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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가채점, 수리‘가’ 1등급 최대 8점↑

    올 수능시험에서 수리 ‘가’형의 1등급을 구분하는 원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최대 8점까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수리 ‘나’형과 언어 영역은 최대 4점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메가스터디와 유웨이중앙교육, 청솔학원 등은 16일 각각 자체적으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꼈던 언어와 수리 ‘나’형의 1등급 구분 원점수는 각각 91∼92점,92∼94점으로 2007학년도에 비해 최대 4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리 ‘가’형은 95∼97점으로 전년도(89점)보다 6점 이상 오를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진 외국어(영어) 영역은 3개 기관 모두 96점으로 전년도와 같은 수준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법과 사회가 41∼43점으로 전년도(47점)보다 최대 6점 낮아졌다. 국사와 한국근현대사도 각각 전년도에 비해 최대 4점,3점 떨어졌다. 반면 세계지리와 세계사는 각각 최대 4점,3점 올랐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자연계 학생들이 많이 치르는 Ⅱ과목에서 1등급 구분 원점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Ⅱ는 44∼47점, 화학Ⅱ는 43∼50점으로 전년도(각각 37점,40점)보다 최대 10점씩 올랐다. 특히 청솔학원은 화학Ⅱ에서 원점수로 50점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물Ⅱ와 지구과학Ⅱ도 각각 전년도보다 최대 7점,2점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인문계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Ⅰ과목에서는 생물Ⅰ과 지구과학Ⅰ에서 각각 최대 4점,3점 낮아졌다. 물리Ⅰ은 최대 4점, 화학Ⅰ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1점 정도 올랐다. 한편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일부 주요 사립대가 2008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1∼4등급에 점수 차를 크게 좁히기로 했다. 내신 반영은 줄이고 수능 반영은 늘리겠다는 취지다.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1∼5등급까지 등급간 차이를 0.5점씩 모두 2점으로 조정했다. 반면 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별로 각각 16점,21점,17점으로 확대했다. 고려대도 학생부 교과성적 1∼4등급의 점수 차를 2.4점으로 정하고, 수능 성적은 영역별로 1∼2등급간 점수 차를 2∼8점으로 조정했다. 김재천 강국진 이경주기자 patrick@seoul.co.kr
  • [2008학년 대입 수능] “모의지원 서비스 이용하세요”

    ‘수능 이후 서비스 활용하세요.’ 입시 전문 교육업체들이 수능 이후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방송은 오는 19일부터 EBSi(www.ebsi.co.kr)를 통해 수능 예상 점수를 분석하는 모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20일에는 내신 산출 서비스도 시작한다. 유웨이닷컴(www.uway.com)과 메가스터디(www.magastudy.net), 비타에듀(www.vitaedu.com), 청솔학원(www.cheongsol.co.kr), 마이맥스터디(www.mimacstudy.com)도 16일부터 지원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는 ‘모의 지원 서비스’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예측해볼 수 있는 ‘등급 컷 예상점수 및 배치표’를 제공한다. 입시설명회도 잇따라 열린다. 수능 이튿날인 16일 오후 3시 진학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입시기관별 설명회가 마련돼 있다.2008학년도 수능 분석 및 가채점 결과, 수시2학기 및 정시모집 지원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8학년 대입 수능] 수능이후 대입 지원 전략

    [2008학년 대입 수능] 수능이후 대입 지원 전략

    수능은 끝났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다음달 12일 수능 성적이 통지될 때까지 스스로 채점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지원하려는 대학을 미리 결정해둬야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 ●정시 세 차례 기회 최대한 활용을 가장 먼저 할 일은 가채점 결과를 활용해 지원하려는 모집단위를 결정하는 일이다. 우선 자신의 수능 예상 원점수를 최대한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채점과 실제 성적간 차이는 1∼10점 정도 난다. 입시기관별로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원점수를 추정하지만 오차가 있게 마련이므로 되도록 많은 자료를 참고해 등급을 예측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시모집에서 지원할 대학을 3∼4개 정도로 정리해둔다. 이 때는 수능과 학생부, 대학별고사 등 전형요소별로 자신의 유·불리를 판단해 결정한다. 다음달 수능 성적이 나오면 지원 전략을 수정해 지원할 대학을 조정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 세 차례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다. 지원 대학을 결정했다면 모집군별로 적절히 조합해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소신·적정·안정 지원 식으로 지원 전략을 짠다. 지나치게 하향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복수지원 대학을 고를 때는 수능 성적의 반영 방법과 영역별 가중치 여부, 학생부 및 대학별 고사 반영 방법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한 뒤 유리한 곳에 지원한다. ●대학별 전형요소 철저히 분석해야 전략을 세울 때는 무엇보다 꼼꼼하게 전형요소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내게 유리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에 따라 높은 등급을 받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곳에 지원해야 한다. 수능 성적의 반영 방법도 감안해야 한다. 수리 영역에서 인문계는 ‘나’형, 자연계는 ‘가’형을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가’ ‘나’형에 상관없이 모두 반영하거나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곳도 있으므로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가산점 여부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주거나, 과학탐구 일부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곳도 있다. 특히 올해는 수능 성적이 등급만 알 수 있으므로 가산점을 얼마나 주는지가 당락을 결정적으로 좌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학생부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상당히 높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주요 대학들이 10∼15% 정도로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고, 상위권 대학일수록 비슷한 성적 수준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변별력이 논술고사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2학기 전형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적지 않은 대학들이 수시2학기 모집 원서 접수를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수시2학기 전형에 원서를 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정한 곳이 많기 때문에 이를 충족할 수 있을지를 판단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리‘가’ 가산점·논술 올 대입 당락 가를듯

    수리‘가’ 가산점·논술 올 대입 당락 가를듯

    수능 등급제가 첫 적용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했다. 언어와 수리 ‘나’형은 지난해에 비해 조금 어려웠고, 수리 ‘가’형은 비슷하거나 쉬웠다. 외국어(영어)는 지난해처럼 평이했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성봉 한국교원대 교수는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등급 공백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골고루 배치, 변별력을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역별 고난이도 1∼4문제” 1∼9급 사이의 등급을 고르게 분포시키기 위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별로 변별력이 높은 문항이 1∼4개씩 포함됐다. 탐구 영역에서도 변별력을 높인 문항이 한두 개씩 나왔다. 이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이 문항을 맞혔는지 여부가 1·2등급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전체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쉬운 문제에서 실수를 했는지 여부도 중요해졌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이남렬 교육연구사는 “전반적으로 상·중·하위권에 상관없이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다양하게 고루 출제된 것이 올 수능의 특징”이라면서 “꼭 맞혀야 할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았는지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수능 성적을 영역·과목별 9등급으로만 표시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 대학별로 수리 ‘가’형에 주는 가산점과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가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언어·수리 ‘나’ 약간 어려워 수리 ‘가’형의 가산점 비율은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5∼10% 수준이다. 가천의과학대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7%를 주는 것을 비롯해 가톨릭대, 동국대, 한양대 등 상당수 대학이 가산점을 주고 있다. 김영일교육컨설팅 김영일 원장은 “수능 등급제에서는 한 등급 안에서도 수만명의 동점자가 생기기 때문에 난이도 변화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앞으로 전략을 잘 세워 대학별고사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도 “등급제로 수능의 변별력이 약해져 대학별 고사와 내신성적 등 다른 전형 요소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수능 응시자는 재학생 44만 6597명, 졸업생 13만 8337명 등 58만 4934명이며,3만 4511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결시율은 5.91%였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15∼1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접수하며, 최종 정답은 28일 발표한다. 성적은 다음달 12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EBS플러스1]

    07:50 EBS 기본과 특별한 국사10:20 EBS 내신 6감 지구과학11:10 EBS 사고와 논술12:00 EBS 포스(재) 영어독해유형214:30 EBS 내신 6감(재) 국사17:00 아시아 테마기행19:00 특집 2008 대수능 문제풀이 외국어영역22:00 특집 2008 대수능 문제풀이수리영역(나)
  • [2008학년 대입 수능]“등급안배차 수리가 난이도 조정

    “지난 9월 모의평가 때 쉬웠던 수리 ‘가’형 난이도를 일부 조정했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정성봉 한국교원대 교수는 15일 “이번 수능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올 6월,9월 모의고사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난이도 수준은. -올해 수능 등급제가 처음 적용되기 때문에 등급이 고르게 안배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쉬운 문항, 중간 정도 문항, 난이도가 높은 문항을 골고루 배치해 전체적인 등급 분포가 골고루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등급 공백 공간이 생기는 ‘블랭크’ 현상이 생길 우려가 있는데.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다.1등급이 많아 2등급이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썼다. 지난 모의수능에서는 등급 분포가 아주 잘 됐다. 모의 수능에서 1등급 비율이 높게 나왔던 과목은 난이도를 조정했다. ▶영역별 난이도는. -언어 영역은 시험 시간을 10분 단축하고 문항도 10문항 줄였다. 지문의 수는 읽기와 비문학을 합해 10개를 유지했지만 지문의 길이를 줄여 부담을 줄였다. 수리 영역의 ‘가’형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그러나 9월 모의평가 때 ‘가’형이 쉽다고 해서 난이도를 약간 조정했다. 특히 수리 ‘가’형은 대부분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응시하기 때문에 등급 분포가 골고루 산출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교육방송과의 연계 정도는. -EBS 교재의 지문을 확장·축소하거나 그래프·주요 지식·개념·원리·어휘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제 유형을 비슷하게 활용하는 방법 등을 썼다. 연계 정도는 지난해처럼 약 80% 수준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고3 입시폐지 1인 시위도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78개 시험지구 980개 시험장에서 대체로 순조롭게 치러졌다. 수험생들은 ‘수능 한파’로 고생하던 예년과 달리 포근한 날씨 속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아침 일찍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 학부모와 선후배들은 수험생을 격려했다. 그러나 시험장을 착각해 엉뚱한 시험장을 찾거나 고사장에 불이 나 수험생이 대피하고, 이름이 기재되지 않은 수능 답안지가 발견되는 등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서울과 안양에서 MP3를 소지한 수험생 3명이 적발됐고, 충남 홍성과 부산, 인천에서는 휴대전화와 워크맨을 소지한 수험생이 적발됐다. 수능 응시를 거부한 대안학교 학생 허그루(18·간디학교 3년)군은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수능과 입시제도 폐지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휴대전화·MP3·워크맨 소지 수험생 적발 고사장을 잘못 찾거나 수험표를 두고 와 하마터면 시험을 못 치를 뻔한 상황이 올해도 벌어졌다. 수험생 이모(19)군은 시험을 치를 장소가 강원 춘천시 소양로 춘천고였지만 후평동 춘천기계공고에 들어가 대기하던 중 시험장을 착각한 사실을 깨닫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 가까스로 시험을 치렀다. 학부모 정모(47·여)씨는 입실 마감시간이 임박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로 허겁지겁 뛰어왔다. 정씨는 “아들이 최근 감기 몸살이 심해 정신이 없었는지 수험표까지 두고 갔다.”며 글썽였다. 이날 낮 12시40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 능인고 2층 제7고사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5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당시 28명의 학생들이 2교시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서 시험 차질을 빚지는 않았고, 학생들은 다른 빈 교실로 이동해 3교시 시험을 치렀다. ●일본인 수험생, 링거 꽂은 수험생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인창고 앞에서는 선정고에 재학 중인 일본인 고교생 50여명이 모여 수능에 응시한 오노사와 다다구니(19)군을 응원했다.7년 전에 한국에 왔다는 오노사와는 “도쿄대 경제학과를 지망하고 있는데 서류가 필요해서 수능을 본다.”면서 “한국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성적이 잘 나올지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부산 북구 화명고 이모(18)양은 어머니의 승용차를 타고 시험장인 대덕여고로 이동하던 중 저혈압 경련을 일으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인근 구포 성심병원 응급실에서 링거를 꽂은 채 시험을 치렀다. 서울 종로구 경운동 경운학교에서는 뇌성마비 장애인 수험생 28명이 119구급대 차량과 리프트 장치가 달린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해 입실했다. 이들은 비장애 수험생보다 시험시간을 매교시 20분씩 연장해 시험을 치렀다. ●시험 감독관 하이힐·지각 도착 눈총 수험생들에게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짙은 화장과 미니스커트, 하이힐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교육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시험 감독관이 이를 무시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 감독관은 고사장에서 준비해온 굽 낮은 구두 등으로 갈아 신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시험장에는 20대 여교사가 하이힐에 무릎 위로 올라온 짧은 치마를 입고 나타났다. 이 여교사는 “차에 갈아 입을 것을 준비했다. 시험이 시작되면 갈아 입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 강서구의 40대 여교사는 입실마감 시간인 8시10분이 지난 뒤 도착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학부모는 “늦을 것 같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감독 교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수능 응원가 ‘텔∼미’ 상종가 올해 수능 응원가로는 ‘국민가요’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원더걸스의 ‘텔미’가 단연 상종가를 달렸다. 경기 안산 송호고 정문에선 원곡고 학생들이 ‘텔미’를 개사해 “내가 좀 혹시 실수했을까봐. 혼자 얼마나 애태운지 몰라∼ 그런데 내가 일등급이라니 어머나!… 텔∼미 텔∼미 테테테테텔미. 내가 합격이라고 날 기다려왔다고…”라며 수험생들을 즐겁게 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중대부고 앞에 모인 숙명여고 학생들은 텔미를 개사해 “언∼니, 언∼니, 수능대박 나세요, 수능대박 나세요.”라며 목청이 터지도록 응원했다. ●출제요원 651명 35일 만에 해방 수능시험 출제에 동원된 출제위원 315명과 검토위원 161명, 말하기 시험 녹음에 참여한 성우, 편집자, 보안요원, 경찰, 행정요원, 의사, 간호사 등 각종 지원인력 175명 등 651명이 5교시가 끝난 직후인 이날 오후 6시5분쯤 35일 만에 합숙생활에서 풀려났다. 임일영 류지영기자·전국종합 argus@seoul.co.kr
  • [2008학년 대입 수능] 수능 이색문제

    이번 수능은 새로운 문제 유형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익숙하지만 정답을 고르기 까다로운 문항이 많았다는 게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각 영역당 한두 문항 정도가 수험생들에게 낯설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언어 영역 언어영역에서는 ‘개구도(입의 벌림 정도)’를 설명한 문제가 눈길을 끌었다. 국어 말소리의 개구도를 7단계로 나누고 단계에 따라 점수를 매긴 뒤, 말소리 점수를 비교해 부등호로 표시하는 내용을 지문으로 제시했다. 문제는 설명에 따라 ‘()())’에 맞는 단어를 고르라는 것. 정답은 ‘가족(0(6)1(5)0))’. 대성학원 임강희 강사는 “평소 학생이 자음과 모음, 음소와 음절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리 영역 길 찾기 문제인 홀수형 14번 문제가 특이했다. 기존의 바둑판 모양의 최단거리 도로망 문제에서 벗어나, 정사각형을 가로·세로 방향으로 3등분한 2개의 도형을 번갈아 덧붙이고 두 꼭짓점 사이를 최단 거리로 가는 경로의 수를 물었다. 진학사 박상원 부장은 “과거에는 단순한 도형을 주고 길을 찾는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수열과 접목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외국어 영역 사람의 얼굴 그림을 분절시켜 표현한 홀수형 29번 문제가 참신했다. 전체를 보면 눈인지 코인지 잘 알 수 있는데, 따로 보면 잘 파악이 안 된다는 물체 인식 과정을 설명했다. 메가스터디 김진성 강사는 “이번 문제는 사물을 인식하는지 심리 현상을 표현해 수험생들이 색다르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한국근·현대사에서 신미양요(1871) 때 빼앗겼다가 최근 국내로 돌아온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를 활용한 1번 문항이 흥미로웠다. 경제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달러 가치 하락을 다룬 9번 문항이 눈길을 끌었다. 세계사는 스파르타쿠스라는 영화 포스터를 자료로 활용한 8번 문항이, 윤리에서는 양적 쾌락주의(벤담)의 입장을 그래프 형식으로 구조화한 4번 문항이 이색적인 문제로 꼽혔다. 과학탐구에서는 한반도 남부와 시베리아의 위도 변화로부터 지질시대의 대륙이동에 대해 묻는 지구과학Ⅰ 3번 문항이 신선한 유형으로 평가됐다. 서재희 강국진 류지영기자 s123@seoul.co.kr
  • [2008학년 대입 수능] 논술대비 실전처럼

    수능이 등급제로 바뀌면서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와 구술ㆍ면접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15일 논술고사와 구술·면접고사 대비를 위해서는 모의논술을 통해 목표 대학의 논술 유형을 파악하고, 실전 연습을 통해 시간 안배와 표현력 향상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논술이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고 대학별로 선호하는 평가 기준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서울대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중심으로 다면적 사고를 평가한다. 이화여대는 분석·비판력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모의 논술을 실시한 주요 대학은 계열별 출제 경향이 상당히 비슷해졌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대학의 모의 논술고사 문항을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다. 일부 학원에서는 비판ㆍ대안형 논제는 각각의 입장에 대해 비판하되 하나의 입장을 취하지 말고 두 입장을 받아들여 중용의 대안을 택하는 답을 작성하도록 가르친다. 그러나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서술해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통합교과형 논술이 주류를 이루면서 장문의 글보다 단문의 글을 작성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데,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그에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구술도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그 주제를 벗어나지 않게 일관성 있게 대답해야 한다. 교과서 내용을 실생활에 응용해 보는 연습도 중요하다. 학교 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교육 내용과 사회와의 연계성에 있어 교과서 지문과 시사적인 주제가 결합하는 방식이 많이 나오고 있다. 사회 현안은 무엇인지, 그 속에 담겨 있는 원리나 이론은 무엇인지 파악해 자신의 주장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교과 과정에 나오는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슈들을 따로 추려 심도 있게 살펴본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2008학년 대입 수능] 비문학 지문 까다로워

    [2008학년 대입 수능] 비문학 지문 까다로워

    올해 수능 시험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부터 수능 성적이 등급으로만 표시되면서 변별력을 높인 문항이 영역별로 1∼2개에서 3∼4개씩 포함되면서 체감 난이도는 조금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언어 영역 지난해보다는 어렵게,9월 모의고사와는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것이 중평이다. 지문의 길이도 줄고, 시험 시간도 90분에서 80분으로 줄면서 시험 부담은 줄었다. 그러나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달랐다.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출제한 몇몇 문항이 체감 난이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것이 비문학 지문이었다. 언어 음절에 관한 지문과 촉매 설계에 대한 과학설계 지문은 상당히 까다로웠다. 공공사업에 적용되는 사회적 할인율의 결정 기준 문제, 하비의 ‘피의 순환 이론’ 등을 다룬 지문,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인 ‘체스판이 있는 정물’을 설명한 지문 등도 낯설었다. 반면 문학과 듣기는 비교적 평이했다. 전체적으로는 개략적인 내용 파악보다는 세밀한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방송 교재 반영도 두드러졌다. ●수리 영역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웠고,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거나 어려웠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나’형은 지난해나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평가원은 9월 모의고사 때 ‘가’형 1등급이 6.17%까지 나온 점을 감안해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는 ‘나’형의 체감 난이도가 높게 나왔다. 이는 내용이 쉬운 ‘나’형에 자연계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특징은 두 가지 이상의 개념과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풀 수 있거나 교과서 밖 상황에서 수학적 개념을 적용하는 문항이 출제됐다는 점이다. 지진 발생 횟수, 음악회 공연 순서, 전기선 가설 최소 비용을 묻는 문항이 대표적이다. ●외국어 영역 지난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지문이 조금 길어진 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문제 유형과 소재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어휘 수준도 심화선택 과목 수준을 유지했다. 듣기와 말하기는 기존 유형이 그대로 출제됐다. 다만 듣기는 대화 속도와 길이가 길어져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달라진 점은 지문 내용을 완전히 독해해 내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항이 많았다는 것이다. 문제 먼저 읽고 지문에서 실마리만 찾아 골라 찍는 방식으로는 풀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대체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탐구 영역 사회·과학탐구 영역 모두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그러나 변별력을 높인 문항이 1∼2개씩 출제돼 선택과목별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이기도 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시사적인 내용을 교과서와 연계시킨 문항이 많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생활 속 소재를 활용하되, 지난해 수능이나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기출 유형을 응용한 문항이 많았다. 김재천 강국진 류지영기자 patrick@seoul.co.kr
  • [Let’s Go] 열공한 수험생 떠나라

    [Let’s Go] 열공한 수험생 떠나라

    이젠 ‘포스트 수능´이다. 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겨냥해 각종 마케팅 행사가 봇물처럼 쏟아진 가운데 대형놀이공원 등 레저 관련 업체들도 ‘수능생 모시기´ 대열에 합류했다. 무료입장에서부터 할인혜택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시험이 끝났다고는 해도 상아탑을 품에 안기 위한 수험생들 마음이야 여전히 바쁘고 무거울 터. 하루쯤 놀이공원 등을 찾아 시험준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푸는 것은 어떨까. 많은 레저 업체들이 수험생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시기에 수험표는 곧 ‘돈’.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야 한다. 열심히 공부한 당신, 신나는 휴식의 세계로 떠나라! # 수능 끝! 할인 시작!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대한민국 수능생 다 모여라´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무료 입장.16∼18일 3일간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쿠폰을 출력해 수험표와 함께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50분에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퍼레이드와 500개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며진 ‘매직 가든’ 등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길 수 있다.16일∼12월9일 수험생에 한해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한다.18일 낮 12시∼오후 2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가수 MC몽, 윤하,FT아일랜드, 씨야 등이 출연하는 특집 공개방송이 열린다.031)320-5000. 롯데월드(lotteworld.com)는 15∼30일 ‘수능 탈출 특급’ 이벤트를 펼친다.15∼18일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19∼30일은 30% 할인. 수시합격자는 합격증을 지참해야 하고, 티켓은 구매한 당일만 이용할 수 있다.17,25일 오후 8∼10시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신혜성, 브라운아이드걸즈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수능 특급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릴 예정. 예비 여대생들을 위한 메이크업 시연 및 강연도 준비됐다.02)411-2000. 서울랜드(seoulland.co.kr)는 17일∼12월25일 ‘수험생 할인 행사´를 연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수험생 할인 쿠폰과 수험표를 제시하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청소년 2만 4000원)을 1만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63시티(63.co.kr)는 ‘고3, 고고씽´행사를 30일까지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63빌딩 전망대 ‘63스카이덱’에 설치된 ‘수능 대박 기원의 벽’.18일까지 ‘소원의 벽´에 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두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사랑에 관한 5개의 소묘’ 티켓을 증정한다. 고3 여학생들을 위해 메이크업 부스가 설치되고,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도 벌일 예정.‘63스카이덱´을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알뜰 패키지 상품들도 준비됐다.02)789-5663. 코엑스 아쿠아리움(www.coexaqua.co.kr)은 15∼30일 입장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50%할인 혜택을 준다. 한 반 전체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무료 초대 이벤트도 준비했다.10∼25일 교실에서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나 싸이월드 타운홈피(town.cyworld.com/coexaqua)에 올리면 선정된 3학급 전체가 무료로 아쿠아리움을 관람할 수 있다. 행운을 상징하는 초대형 상어이빨도 제공된다. 결과는 26일 개별통보.27일∼12월15일 중 희망일에 관람할 수 있다. # 여행하고 목욕도 하고 DMZ관광주식회사(dmztourkorea.com)는 12월 1∼2일 수험생 80명을 고구려 유적과 안보의 현장인 DMZ와 GOP 병영체험장으로 초대한다. 삼국시대 이래 군사 요충지인 구리의 아차산성과 연천의 호로고루성, 최북단 OO전망대 관람,DMZ 남방한계선 철책선걷기 등 행사로 구성됐다.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02)706-4851. 퇴촌스파그린랜드(www.spagreenland.co.kr)는 12월1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자유이용권(2만 50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동반가족 4인까지 20%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경기도 광주. 031)760-5700. 스파캐슬(spacastle.com)은 수험생과 가족이 동반 입장할 경우 수험생은 무료, 가족은 40% 할인해준다.21일까지 홈페이지에 수험생과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참가자 전원에게 40% 할인권, 추첨을 통해 선정된 우수자에게는 패밀리 패키지와 온천테마파크 ‘천천향´ 무료입장권 2장 등을 제공한다. 충남 덕산. 041)330-8000. 타이거월드(tigerworld.co.kr)는 15일 수험생 본인은 무료 입장, 동반 1인은 50% 할인해준다. 수험생은 1989∼1990년 출생자여야 한다. 식음료 및 부대이용료는 별도. 경기도 부천. 032)220-700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전국 오전 8시 40분~53분 “쉿!”

    전국 오전 8시 40분~53분 “쉿!”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8개 시험 지구,98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8만 4934명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시험실에 도착해야 한다. 시험은 1교시 언어 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 영역,3교시 외국어 영역,4교시 탐구 영역,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순서로 오후 6시5분까지 실시된다. ●전국 수험생 58만 4934명 응시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제주도를 뺀 전국 시·도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는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은 아침 출근 시간 운행 시간을 2시간 연장해 운행 횟수를 늘리고 배차 시간도 단축한다. 시내버스도 등교 시간대에 집중 배차돼 운행 시간을 단축하며, 개인택시 부제 운행도 해제된다. 교통혼잡이나 주차난을 고려해 시험장 주변 200m 안에서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주차도 금지된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 듣기 시험이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53분, 오후 1시10분∼30분에는 소음 방지를 위해 버스와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이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전하고 경적 사용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이 시간대를 피해 조정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MP3, 전자사전, 시간표시 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가서는 안 된다. 어쩔 수 없이 갖고 갔을 때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금지물품을 제출하지 않고 갖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돼 올해 수능은 물론 내년 수능 시험에도 응시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금지물품은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수험생과 학부모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험결과 새달 12일 개별 통지 수능시험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성적은 다음달 12일 개별 통지된다. 기상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전국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최근 일교차가 큰 폭을 보이는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9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 기온은 9∼17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특히 최근 일교차가 커 감기 등으로 시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두꺼운 외투를 준비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날 중부와 경북지역은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북동류 영향으로 흐리고 낮부터 한두 차례 비가 내리겠다. 김재천 이경원기자 patrick@seoul.co.kr
  • “온실가스 최대 주범은 북미 3국”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온실가스 최다 배출지역인 북미 3개국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해당 지역 자연계에서 정화·흡수되는 양보다 무려 3∼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USA투데이는 14일 미국 기후변화 과학프로그램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지역의 삼림, 하천, 늪지 등이 급속하게 줄거나 오염되고 있는 까닭이다. 북미 지역에서 해마다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는 20억 4600만t. 미국은 이 가운데 85%를 차지하는 최다 배출국이다. 하지만 미국의 삼림과 하천, 늪지 등 ‘흡수원’은 1년에 겨우 5억 5000만t만을 빨아들이고 정화할 뿐이다.때문에 다음달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회의를 앞두고 세계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서 유럽연합(EU)에 밀리고 있는 미국의 입장이 한층 다급해졌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오크 리지 국립 연구소 앤서니 킹 연구원은 “북아메리카의 온실가스 흡수원이 배출량을 상쇄할 만큼 거대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 삼림 노화도 탄소 흡수능력 쇠퇴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위원회(IPCC)는 지난여름 미국 서부지역과 지난달 남캘리포니아지역 산불 등 자연재해도 지구온난화의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중서부지역을 강타 중인 가뭄도 더 길고 심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진행 중인 IPCC 제27차 총회에서 미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교토의정서에도 가입하지 않은 미국은 탄소배출권 거래에서 유럽연합에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보고서 발표로 사면초가에 빠진 꼴이 됐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아슬아슬’ 수험생 긴급수송 현장

    매년 수학능력시험 당일에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울리는 차를 타고 입실 시간에 맞춰 간신히 교문을 통과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급한 수험생들을 태우고 새벽 거리를 달리는 긴급 수송 차량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1995년부터 해마다 수험생 수송 봉사를 하고 있는 ‘한국 112 무선봉사대’의 ‘긴급수송작전’에 동행했다. 마음 급한 수험생 “어떡해…” 발동동 긴급 수송 차량에 오르는 수험생들의 첫마디는 대부분 “갈 수 있어요?”라는 걱정스러운 물음. 이후 시험장에 가까워지기까지 “어떡해”를 연발했다. 시간에 쫓겨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을 달래는 것도 수송 봉사자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꽉 막힌 도로상황을 알면서도 “시간 충분하다.”고 안심시키며 “긴장 풀고 공부한 내용 잊지 않게 신경쓰라”며 응원까지 덧붙인다. 지하철보다 빠를 것 같아서 택시를 탔다가 도리어 늦었다는 한 수험생은 “어떻게 도착했는지 신기하다.”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냈다. 중앙선 침범, 적신호 통과…아슬아슬 곡예운전 오전 7시 57분. 입실 시간이 10분가량 남았을 때 한 남학생이 차에 올랐다. 시험장 까지는 대중교통으로 20분 정도 걸릴 거리.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새벽의 질주’가 시작됐다. 교통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빨간불을 무시하고 사거리를 통과하는 것은 물론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도 불사했다. 차 내부는 요란하게 흔들리고 좌우에서는 다른 차량들의 경적 소리가 연이어 울렸다. 112무선봉사대 김재천 사무총장은 “물론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피치 못할 경우에는 조금씩 규정을 어기기도 한다.”며 “어떻게든 수험생들이 시험을 볼 수 있게 돕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 [관련기사] 2008 수능 응원열전 “넌 이미 붙었어”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지하철 ‘스톱’… 올들어 8번째

    올 들어 7번이나 10분 이상 멈춰섰던 서울메트로(1∼4호선) 지하철이 14일에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쯤 중구 을지로1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선로 전환장치인 ‘전철기’ 고장으로 홍익대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의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권모(36)씨는 “평소보다 출근이 30분이나 늦었는데 지하철 안내방송은 앞차가 전역을 출발하지 않는다고만 말할 뿐 정확한 원인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면서 “수능시험 전날 이런 일이 발생, 혹시라도 학생 수송에 지장이 생길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하는 데도 시설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수능일인 15일에는 전철역뿐 아니라 전기, 차량, 통신 등 각 분야 인력들이 비상 대기한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호진 어느 구단으로?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광주 상무를 제외한 프로축구 K-리그 13개 구단도 수능 못지않은 치열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들의 ‘수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내년도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어느 선수를 지명하느냐이다. 구단들은 취약한 포지션을 보강할 신인을 뽑는 유일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선수에 관한 정보를 이중삼중 확인하는 한편, 다른 구단에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첩보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재도입된 드래프트 제도는 전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추첨으로 뽑기 때문에 정확한 선수 정보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모두 291명이 참가했다.2006년 200명,2007년도 236명과 비교해 계속 늘고 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어느 구단이 1순위 지명으로 뽑혀, 누구를 지목해 데려갈 것인가 하는 점. 프로축구연맹 안팎에선 2003년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싱 산탄데르에 몸담은 이호진(24)을 ‘최대어’로 꼽는다.2006년도 드래프트 신청을 했다가 철회한 뒤 지난해 2월 라싱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K리그를 다시 두드리고 있다.거의 모든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게 틀림없지만 현재 정확한 몸상태가 선택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핌 베어벡 감독 시절 올림픽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던 수비수 김창훈(20·고려대)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올해 캐나다 U-20 세계선수권 출전 멤버인 골키퍼 조수혁(20·건국대), 미드필더 박현범(20), 수비수 안현식(20·이상 연세대) 등도 1순위 재목들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수학10-나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사회10:20 EBS 내신 6감 사회11:10 EBS 사고와 논술12:00 EBS 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5:20 EBS기본과 특별한(재)사회18:00 EBS 탐스런(재) 윤리19:00 앙코르 특집 자연다큐멘터리21:00 특집 2008 대수능문제풀이 언어영역 1부
  • 소방본부 소형소방차 16대 배치

    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14일 소방차의 통행이 어려운 좁은 골목과 중저층 건물에서의 효과적인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해 다목적 소방차량 16대를 지난달 일선에 배치했다. 펌프차와 사다리차의 기능을 합친 다목적 소방차량은 기존 펌프차의 방수능력과 소화약제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유사시에는 사다리를 이용한 인명구조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본부 관계자는 “다목적 차량은 주택밀집지역이나 저층 공장지대, 재래시장 등 좁은 지역에도 접근이 쉽도록 차폭과 사용반경이 작아져 방해물이 있는 지역에서도 효과적인 화재진압과 구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내년 다목적 소방차량 6대를 추가로 도입해 서울시내 22곳 모든 소방서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EBS플러스1]

    10:20 EBS 내신 6감 생물11:10 특집 2008 대수능 6월 모의평가 문제풀이-언어영역 1부(재)12:00 EBS 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5:20 EBS 기본과 특별한(재) 영어테마독해217:00 특집 2008 대수능 6월 모의평가 문제풀이-언어영역 2부(재)22:00 특집 2008 대수능 9월 모의평가 문제풀이-수리영역(나) 1부
  • 수능 선물의 진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건강을 생각하는 이색 수능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13일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인터넷 쇼핑몰에 따르면 ‘찹쌀떡’과 ‘합격 엿’ 등이 과거 인기 수능 선물이었다면 올해는 각종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수험생들은 합격을 기원하는 글을 쓴 ‘합격 부적’을 만들어 친구들끼리 주고받기도 한다. 서울 석관고 3년 이승진(18)군은 어머니에게서 빨갛게 익은 ‘합격 사과’를 받았다. 이군은 “올여름 태풍과 비바람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라는 말에 올해 수능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힘이 솟는다.”고 기뻐했다. 인천 부개여고 3년 신지원(18)양은 학교 후배들로부터 수능 선물로 수면베개와 시험용 타이머를, 친구들로부터는 ‘합격통지서 부적’을 선물로 받았다. 재수생 이민진(19)양은 “눈이 작아 늘 고민이었는데 부모님이 수능시험을 잘보면 합격 선물로 쌍꺼풀 수술을 해준다는 말에 힘이 솟는다.”면서 “가장 갖고 싶은 것을 수능 선물로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쇼핑몰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디어 상품은 ‘잘 보자 거울’,‘잘 찍자 포크’,‘잘 풀자 화장지’로 각 쇼핑몰마다 수백개씩 팔리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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