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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 논술 폐지 수시 선발 늘려”

    2009학년도 대입에서는 정시모집에서 수능의 중요성이 절대적으로 커지고 수시 모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들이 올해 정시모집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학생부의 반영비율은 줄이는 대신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26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강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숙명여대 등은 2009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논술을 모두 폐지할 방침이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문계는 남겨두되 자연계 논술을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없애고 학생부의 반영비율은 줄일 예정”이라면서 “수시모집 인원을 51%에서 2% 정도 늘리고, 학생부만으로 뽑는 전형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한양대 차경준 입학처장도 “수능에서 등급제가 폐지되면서 변별력이 생겨 논술고사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성재호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에서 논술의 유의미성을 검토해 폐지할지를 최종 결정할 것이며 수시 비중은 소폭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이날 수시2학기 모집인원을 40%에서 60%로 확대하고, 정시모집 논술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9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이화여대와 중앙대도 정시모집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수시모집 비중을 키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정시모집 전형에서 자연계 논술만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Ⅰ08:40 EBS 내신 6감 국어(상)09:30 EBS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10:20 EBS 내신 6감 화학12:00 EBS포스(재) 고전문학, 수학Ⅰ18:00 EBS 탐스런(재) 한국지리19:50 잊혀져 가는 것들21:00 EBS수능특강 선택 고3(재) 중국어
  • [단독]“로스쿨 정원 150명 제한 완화 추진 LEET 별도기관서 문제은행식 출제”

    [단독]“로스쿨 정원 150명 제한 완화 추진 LEET 별도기관서 문제은행식 출제”

    개별 대학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로스쿨 진학을 위한 필수 시험인 법학적성시험(LEET)은 새롭게 설립되는 독립된 전문 출제기관에서 문제은행식으로 관리, 출제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수능시험을 출제하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를 준비해 왔다. 호문혁(서울대 법대 학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4일 기자와 만나 “법대 학장들로 구성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개별 대학 정원을 150명으로 묶어놓은 현행 로스쿨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점차 로스쿨 허가를 준칙주의(기준이 되면 허가해주는 방식)로 바꿔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법대학장 회의에서 협의회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호 위원장은 앞으로 선임될 위원 7명과 함께 협의회의 정관을 만들게 된다. 협의회는 로스쿨 인가대학의 협의체로 오는 4월 비영리 법인형태로 출범한다. ●“로스쿨 기준이 되면 허가토록 바꿔 나갈 것” 교육부는 협의회에 로스쿨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입학 전형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겼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두 개의 소위원회(입학전형소위원회·로스쿨발전소위원회)를 두고 법학적성시험 시행 및 대학별 입학전형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호 위원장은 “협의회가 정부와 대학간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서 개별학교 정원 증원과 추가 인가 방식에 관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면서 “교육부가 대학 자율화의 측면에서 협의회에 역할을 부여한 만큼 대학들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연구하고 있는 법학적성시험 문제는 새로 설립되는 출제기관이 맡아 토플처럼 문제은행식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외국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국의 법학적성시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려면 수능과 임용시험 등을 모두 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독립시켜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출제기관에서는 광범위한 문제은행을 만들어 비공개로 선정된 출제위원에게 문제를 고르게 할 방침이다. ‘귀족 로스쿨’ 우려를 낳고 있는 값비싼 등록금 문제와 관련, 호 위원장은 은행과 협의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학자금 대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등록금 상한제’와 같은 제재 방식에 대해 호 위원장은 “(등록금은)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 “대학들은 장학금 제도로 저소득층의 로스쿨 진학 기회를 높이겠지만 은행들이 특정 대학에만 대출을 집중시킬 염려가 있어 협의회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학생위해 등록금 대출제도 마련 계획”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의 법대학장 상당수는 지난 22일 교육부에서 열린 ‘로스쿨 법대학장 회의’에서 등록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로스쿨 등록금은 연 1300만∼18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호 위원장은 협의회가 이 밖에 ▲로스쿨 교육의 국제화 ▲로스쿨 교육과 변호사시험 및 판검사 임용제도 연계방안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채널CGV 07:00 시간 09:10 에너미 라인스 11:50 나나 14:00 젠틀맨 리그 16:10 레모니스니캣의 위험한 대결 19:00 성룡의 취권 22:00 거룩한 계보 ●MBC드라마넷 09:00 경제야 놀자 11:40 무한걸스 12:50 무한도전 15:10 식신원정대 16:20 황금어장 17:40 TV특종 놀라운 세상 19:00 놀러와 21:30 무한도전 ●중화TV 09:00 싼마오 유랑기 10:10 심정밀마 12:00 고궁 13:00 금분세가 15:00 신포청천 18:00 신중안조 20:00 심정밀마 24:10 쇼킹! 현장고발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5:00 박경재 쇼 17:00 알아야 번다 19:00 출동 펀드 구조대 20:30 국민주식고충처리반 24:0 직업방송 강좌 ●히스토리채널 08:00 다시읽는 역사 호외 09:00 역사특강 숨은 그림 찾기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16: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20:00 고대사 01: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대교어린이TV 10:00 아이언키드 11:00 토끼네 집으로 오세요 12:00 뽀롱뽀롱 뽀로로 13:00 파워레인저 18:00 콩닥콩닥 콩콩 20:00 해적섬 22:00 엄마를 바꿔라 ●건설부동산TV 09:00 내집마련 리포트 10:10 부동산 경매 실전 테크 12:30 포커스 분양 정보 14:00 TV보며 10억 만들기 16:10 희망 프로젝트 18:00 공인중개사 ●EBS플러스1 07:00 수능열기 고2 예비 종합 08:40 2009 대학입시가이드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 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 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 ●EBS플러스2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2:30 클래식 명곡 감상 15:00 생활속의 첨단 공학 16:30 문학산책 17:10 초등 1,2,3,4,5,6학년 방학생활(재) 19:00 모여라 딩동댕 20:30 무한상상 분자의 세계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01:00 해외다큐멘터리
  • [노무현정권 5년 명암] 분야별 평가

    [노무현정권 5년 명암] 분야별 평가

    ■정치 분야 참여정부 5년은 노무현 대통령의 끊임없는 ‘정치 실험’으로 채워졌다. 탈권위주의를 이뤄냈다. 국정운영을 공개하고 비선 정치를 청산하는 데도 주력했다. 개별적으로 보고되던 부처 업무현안을 국무회의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처리하게 했다. 임기 초 평검사들과의 공개토론도 파격이었다. 권력형 부정부패로부터 벗어났다. 돈·관권선거가 사라졌다. 참여정부 국정운영백서에 따르면 17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적발 건수는 6402건으로 16대 총선의 두 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도 중요한 화두로 던졌다. 지역주의 청산과 연결된다. 행정복합도시와 공기업 지방이전, 지역혁신 클러스터 등이 대표적이다. 정치적으로는 지역주의 정당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의석은 영남권을 제외하고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노 대통령은 임기 내내 현행 소선거구제의 폐해를 지적하며 선거구제 개혁과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는 데 집중했다.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는 참여정부의 정치를 “총재 정치·1인 정치로 상징돼온 3김(金)체제를 혁파하는 데 주력했다.”고 요약했다. 그러나 ‘미완의’ 정치 실험은 결국 혼선의 정치로 귀결됐다. 방향은 일부 옳았지만 방법이 성급했고 정교하지 못했다. 자갈밭에 씨앗을 뿌린 셈이었다. 지역주의 정치 타파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내세우며 거론했던 대연정 제안은 오히려 전통적 지지층의 등을 돌리게 했다. 측근정치·보스정치를 단절하기 위해 도입했던 당·청 분리와 청와대 정무수석 폐지도 마찬가지다. 당의 자생적 구조가 마련되지 않은 탓에 집권 여당을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두는 데 실패했다. 당내 차기 대권주자들을 내각에 앉히면서 당·청이 동반 추락하는 결과로 돌아왔다. 대통령도 집권 기간 동안 두 번이나 탈당하는 등 불안정한 리더십을 보였다. 5년 내내 당청갈등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대결적 여야 구도가 심화됐다. 정치권은 물론, 대국민 소통 부재를 낳게 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는 “집권당이 무력화된 탓에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설득해야 하는 정당 본연의 역할을 놓쳤다.”고 평가했다. 오만하다는 비판이 따라다녔다. 지난 2005년 8월, 당시 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통령은 21세기에 가 있는데, 국민들은 독재시대 문화에 빠져 있어 의사소통이 안 된다.”고 한 말이 이를 극단적으로 드러낸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대외관계 분야 노무현 정부의 대외관계는 북핵 6자회담 진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상징되는 대북정책이 대외정책과 손발이 맞지 않아 한·미관계에도 상당한 손해를 미쳤고, 일본·중국 등 다른 4강과도 적지 않은 마찰을 빚는 등 아쉬운 점이 많았다는 평가다. 참여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미관계에서 드러난 ‘자주파’와 ‘동맹파’의 갈등, 동북아 균형자론 등은 결국 한·미동맹 진전과정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한·미간 오랜 현안이었던 주한미군 재배치, 방위비 분담, 용산 미군기지 이전, 전시작전권 전환 등이 상당부분 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양국간 적지 않은 갈등을 야기, 한·미동맹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일본·중국과도 호혜적 우호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권 초기 우호적으로 시작했던 일본과의 관계는 일본측의 독도 영유권 주장,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배타적경제수역(EEZ) 갈등, 역사교과서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이 잇따라 대두되면서 급속도로 냉각됐다. 이에 따라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가 전면 중단되는 등 불편한 관계로 바뀌게 됐다. 중국과도 한동안 동북공정(東北工程) 등 역사문제로 상당한 마찰을 빚었다. 탈북자 문제 등도 양국 관계 진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역할을 고려, 정치·경제적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교육 분야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은 ‘낙제점’에 가깝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엘리트주의에 맞서 교육평등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학생들의 학습의지를 떨어뜨리면서 학력저하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았기 때문이다. 교육을 통한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계층이동을 지향점으로 내세운 교육 평등주의는 열매를 맺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추구해야 할 과제다. 2003년 7월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 설치로 시작된 참여정부 교육개혁정책은 ‘파격’으로 일관했다.‘서울대 폐지’ 등 대학의 서열 구조 타파와 기득권 폐지를 외치는 인사들이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했다.2004년엔 수능 9등급제 도입,2006년 외고 운영 개선 방안 등 교육개혁안이 쏟아졌다.2008학년도 입시에 처음 적용된 수능 등급제는 교육정책의 실패를 보여주는 하이라이트다. 변별력을 갖추지 못하면서 학생들은 대혼란에 빠졌다. ‘죽음의 트라이앵글(내신·논술·수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사교육비가 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도 더욱 커졌다.3불 정책(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 금지)을 고수하면서 대학당국과 교육부의 마찰도 끊이질 않았다. 한국교총은 참여정부가 형평성만 강조한 교육정책을 집행하려다 공약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교육공약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학의 자율성 강화, 학교선택권 확대, 교원 양성·임용제도 및 승진·전보제도 개선, 사교육비 경감, 방과 후 학교 등을 특히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경제 분야 1인당 국민소득은 2003년 1만 2826달러에서 지난해 2만 81달러로 노무현 정권 5년 사이 57% 늘었다. 하지만 실질 소득의 증가보다 원·달러 환율이 같은 기간 1200원에서 930원으로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소득 증가도 상위계층에 쏠려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03년 265만원에서 지난해 322만원으로 5년간 57만원 늘었다. 하지만 소득에서 소비를 뺀 흑자 규모는 상위 20% 가구의 경우 월 200만원이 넘지만 하위 20%는 월 34만원씩 적자를 봤다. 소득 계층간 빈부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을 하위 20%로 나눈 5분위 배율은 2003년 7.24배에서 지난해 7.66배으로 악화됐다.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소득 불균형이 심한 지니계수도 같은 기간 0.341에서 0.35로 해마다 높아졌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집값은 반드시 잡겠다.”고 약속했으나 특정 지역을 겨냥한 세금정책 등으로 주변 집값마저 상승하는 ‘버블 도미노’ 현상을 일으켰다. 부동산 대책을 12차례나 발표하면서도 과잉 유동성 문제에는 뒤늦게 대처하는 우를 범했다. 부동산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아파트 값은 평균 34.8%, 서울 지역은 43.4% 뛰었다. 경기도는 37.6%, 충남도 31.9% 올랐다. 대기업은 수출호조로 호황을 누린 반면 실질소득 감소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극심한 불황을 겪었다. 또한 사교육비 증가와 비정규직 증가로 서민 가계는 여태 몸살을 앓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언론 분야 참여정부는 언론과의 긴장관계를 강조했다.2003년 출범 직후부터 가판신문 구독금지, 개방형 브리핑제 도입, 신문법 제정 등 언론 개혁을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냈다. 언론을 방송과 신문, 인터넷 등으로 구분하는 ‘편가르기’ 현상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노무현 대통령 자신도 언론에 대해 ‘기득권 집단’,‘불량상품’,‘기자실 대못질’ 등 거친 언사를 마다하지 않았다. 때문에 일부 정책은 노 대통령의 왜곡된 언론관에서 비롯됐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는 결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추진된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1월16일 국무회의에서 “기자들이 죽치고 앉아 기사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지 해외 실태를 조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국정홍보처는 3월 국내외 기자실 운영실태 조사결과를 내놓았으며, 두 달 뒤인 5월 정부부처 기자실 통·폐합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언론자유를 심대하게 훼손한다는 각계각층의 지적과 함께, 일부 언론에 국한됐던 갈등이 일선 취재현장 전체로 전면화되는 결과를 낳은 ‘최대 악재’가 됐다. 기자들은 정부청사 로비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전원이 끊긴 경찰청 기자실에서는 촛불을 켜고 기사를 작성했다. 이같은 전대미문의 갈등은 노 대통령이 퇴임할 때까지 풀리지 않았다. 결국 언론 개혁이라는 취지는 사라지고, 소모적이고 불필요했던 논쟁만이 남은 셈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도 넘은 사이버 연고전

    “고려대 법대는 서울대 법대와 동급이다. 그런데 어떻게 로스쿨 배정인원이 연세대와 같을 수 있나.”(아이디 ‘고대생’) “고대가 법대 말고 연대보다 나은 과가 어디 있나.”(아이디 ‘아카라카’) 로스쿨 인원배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눈꼴 사나운 ‘사이버 연·고전’이 한창이다. 고대생들은 “고대 법대의 명성에 비해 로스쿨 인원배정이 형편없이 적다. 연대는 우리의 적수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연대생들은 악성 댓글로 대응한다.‘학벌논란’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심지어 연대생들은 한 입시 학원에서 나온 수능점수까지 게시판에 올리며 “고대는 오래전부터 연대보다 하수”라고 거들먹거리고 있고, 고대생들은 “동문 대통령 재임기간 중 ‘쓴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리겠냐.”는 황당한 글을 올린다. ‘사이버 연·고전’은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지만 로스쿨로 인해 훨씬 심해졌다. 이들은 악성 댓글을 다는 상대 학생들을 ‘연대 훌리건’,‘고대 훌리건’이라고 부른다. 문제는 이런 논쟁이 두 대학의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니라 ‘학벌주의’로 노골화된다는 데 있다. 평소 가지고 있던 ‘학벌 우월주의’가 로스쿨 문제로 더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최고의 명문사학’이라고 치켜세우려는 암묵적인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입시폐지·대학평준화 국민운동 나영 사무처장은 “로스쿨 배정인원과 학교 순위가 직결된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면서 “로스쿨을 통해 학벌과는 무관한 법조인력을 양성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하는데 학생들마저 서열경쟁에 매몰돼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Ⅰ09:30 EBS기본과 특별한10:2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Ⅱ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8:00 겨울방학특강 문학(재)20:00 겨울방학특강 비문학(재)21:00 EBS 논술은 강하다
  • [Seoul In] 영동군과 자매결연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20일 맹정주(오른쪽) 구청장과 정구복 충북 영동군수는 영동군청 회의장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협정서를 교환했다. 영동군과는 2002년부터 농산물 직거래 협약, 문화·교육 교류협약, 인터넷 수능방송 콘텐츠 제공, 영동 곶감축제 참가 등으로 우의를 돈독히 쌓았다. 영동군에는 국내 유일의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와 국악박물관이 있다. 포도, 사과, 감 등 과일생산도 풍부하다. 총무과 2104-1322.
  • 예민한 공세에 ‘적극적 해명’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은 사람이네….” 통합민주당의 한 관계자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한승수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도중이었다. 그만큼 능수능란했다. 한 총리 후보자는 “청문회 받느라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다 동료들처럼 느껴져서 아주 편안하다.”고 했다. 예민한 공세에도 몸을 낮추는 법이 없었다.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강하게 맞받았다.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따졌다.“방위산업체에 복무하던 아들이 미국 공무 출장 때 골프채를 가져갔다. 어떻게 된 거냐.” 지켜보던 한나라당 관계자 입에서 신음이 흘렀다.“곤란한데….” 정작 한 총리 후보자는 덤덤했다.“지금 몇 백만이 해외여행 하는 시대 아니냐.”고 했다. 또 “휴가 중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질문했던 김 의원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이라고 도리어 한 발 물러섰다. 질문과 다른 답변으로 위기를 넘기는 모습도 보였다.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장남 재산이 11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장남의 재산고지를 거부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한 내정자는 동문서답으로 대응했다.“제가 제자들에게 모범적 생활을 하려 노력했는데 이렇게 해석되다니 깜짝 놀랐다. 평생 부동산 투기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질문을 비꼬며 예봉을 피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허위학력 의혹을 제기하자 “김 의원이 좋은 지적을 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영국 교육제도에 차이가 있다는 걸 일깨워준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Ⅰ09:30 EBS기본과 특별한10:2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Ⅱ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8:00 겨울방학특강 문학(재)20:00 겨울방학특강 비문학(재)21:00 EBS수능특강 선택 고3(재) 한문
  • “좋은 선생님으로 아이들 만나고 싶어”

    “좋은 선생님으로 아이들 만나고 싶어”

    “하루빨리 좋은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요.” 첫 기혼 여성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했던 ‘아줌마 신입생’들이 마침내 졸업한다.2004년 이대 초등교육과에 입학했던 기성화(32)씨.6살 딸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기씨는 오는 25일 입학 4년만에 졸업, 초등학교 교사의 꿈을 이루는 데 한 발짝 다가섰다. 기씨는 함께 입학했던 또다른 기혼자 전영미(36·약학부)씨가 휴학길에 올라 기혼신입생 중 가장 먼저 졸업장을 받게 됐다. 1998년 대학을 졸업한 후 공기업의 장애인 치료교육 업무를 담당했던 기씨는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결혼 이듬해인 2002년 말 직장을 뛰쳐나와 대입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10여년 만에 다시 잡은 교과서는 만만하지 않았다. 재수학원을 전전했지만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수능을 6개월 앞둔 2003년 5월에는 첫딸을 출산했다. 기씨는 “주위에서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힘든 길을 택한다고 많이 반대했어요.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용기를 준 남편 덕분에 힘을 얻었죠.”라고 말했다. 결국 기씨는 2003년 금혼학칙을 폐지한 이화여대에서 ‘기혼여성 첫 입학’이라는 기록으로 세인의 관심 속에 늦깎이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학과 공부는 수능준비보다 더 어려웠다. 인터넷 등 IT로 무장된 ‘어린 동급생’들이 엄청난 분량의 리포트를 소화해낼 때는 기가 죽기 일쑤였다. 무엇보다 기씨를 힘들게 한 건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한 점. 기씨는 “시골에 계시던 친정어머니께서 올라와 아이를 봐주셨는데 아이가 조금씩 크면서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기씨는 졸업 전 임용고사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교사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지도교수님이 제 손을 꼭 잡고 교사는 보람된 직업이니 힘들더라도 참고 끝까지 해보라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하루빨리 학교에서 순수하고 솔직한 저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바람이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EBS플러스1]

    08:4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Ⅰ09:30 EBS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10:20 수능열기 고3 예비 고전문학, 수학Ⅱ12:00 EBS포스(재) 수학Ⅰ,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국어(상)18:00 겨울방학특강 문학(재)20:00 겨울방학특강 비문학(재)
  • [로스쿨로 가는 길] 시험준비 어떻게 하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논란 속에 25개 대학을 예비 인가하고, 내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각 대학은 예비인가 심사과정에서 제출한 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입학전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25개 대학이 필수적으로 반영하는 전형요소인 법학적성시험(LEET), 영어 등의 준비 요령을 살펴봤다. 법학적성시험은 모든 로스쿨 입시전형에서 필수로 포함된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까지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는 8월 시행되는 법학적성시험은 ‘벼락치기’ 공부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법학적성시험은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등 모두 3개 영역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언어이해는 장문의 지문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활동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모두 40문항이 출제된다. 인문,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언어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종합적 사고 능력을 측정한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시행한 예비시험과 예시문항을 살펴보면, 언어이해는 대입 수능의 언어영역과 비슷한 형태다. 다만 출제 영역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광범위한 독서로 독해 능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추리논증은 논리력을 평가하기 위해 간단한 지문을 제시하거나, 지문 없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발문(跋文)에 포함시키는 형태로 40문항이 출제된다. 언어이해와 달리 추리논증은 논리의 기본 개념을 습득해야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없다. 따라서 실전 과정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문제를 접하여 어떤 유형의 문제라도 익숙해지도록 공부하는 것이 관건이다. 논리학의 기본 이론을 정리한 뒤 실전 유형에 맞는 출제 예상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 논술 영역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의 제시문과 선택형이 아닌 서답형(서술형) 2∼4문제가 제시된다. 주로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평가한다. 평소 쟁점이 된 사회적 이슈를 들여다보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서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영어 시험은 학교에 따라 공인인증시험 성적을 활용해 자격 요건으로만 제시하기도 하고, 점수로 반영하기도 한다. 또 일부 학교는 자체적으로 영어시험을 치를 예정이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인증시험 성적을 따 놨다고 해서 손을 떼서는 안 된다. 사회봉사활동과 경력은 대학마다 일정 비율을 배점에 반영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서류 전형에서 학부 성적,LEET 성적, 영어 점수 등이 비슷한 수험생끼리 경쟁할 때 가산점은 의외로 큰 몫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로스쿨을 준비하기 위해 새삼스럽게 봉사 활동 모임을 갖거나, 특별한 활동을 찾아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따라서 자신의 경력이 향후 로스쿨 특화 분야와 관련성이 있다면 경력 사항에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 [EBS플러스1]

    09:30 EBS기본과 특별한 과학10:2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Ⅱ12:00 EBS포스(재) 고전문학, 수학Ⅰ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국어(상)18:00 겨울방학특강 문학(재)20:00 겨울방학특강 비문학(재)21:00 EBS수능특강 선택 고3(재)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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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드라마넷 09:00 경제야 놀자 11:40 무한걸스 12:50 무한도전 15:10 식신원정대 16:20 황금어장 17:40 TV특종 놀라운 세상 19:00 놀러와 21:30 무한도전 ●중화TV 10:10 퍄오량 장나라 12:00 고궁 13:00 금분세가 15:00 신포청천 18:00 댜오만 공주 19:00 꽃보다 남자 24:10 쇼킹! 현장고발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5:00 박경재 쇼 17:00 알아야 번다 19:00 출동 펀드 구조대 20:30 국민주식고충처리반 24:0 직업방송 강좌 ●히스토리채널 08:00 다시읽는 역사 호외 09:00 역사특강 숨은 그림 찾기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16: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20:00 고대사 01: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대교어린이TV 10:00 아이언키드 11:00 토끼네 집으로 오세요 12:00 뽀롱뽀롱 뽀로로 13:00 파워레인저 18:00 콩닥콩닥 콩콩 20:00 해적섬 22:00 엄마를 바꿔라 ●바둑TV 06:00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07:00 제1기 지지옥션배 10:00 보노겐배 대학동문전 12:00 원익배 십단전 18:00 영환도사를 잡아라 20:00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네마TV 07:00 더 팬 09:00 세친구 11:00 놀러와 15:00 NG스페셜 해피타임 18:00 짐캐리의 스페셜 러브 20:00 디지털 맨 22:00 크라임 에비던스 ●EBS플러스1 07:00 수능열기 고2 예비 종합 08:40 2009 대학입시가이드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 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 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 22:00 오답노트(재) ●EBS플러스2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 12:30 클래식 명곡 감상 15:00 생활속의 첨단 공학 16:30 문학산책 19:00 모여라 딩동댕 20:30 무한상상 분자의 세계 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01:00 해외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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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0 EBS포스 Vocabulay08:4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Ⅰ09:30 EBS기본과 특별한 도덕10:2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Ⅱ12:00 EBS포스(재) 영어독해의 유형,Vocabulay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국사18:00 EBS포스(재) 영어구문투어20:00 오답노트(재)
  • [Seoul In] 강남 인터넷강의 공개 특강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전국최강을 자부하는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edu.ingang.go.kr)이 새 학기를 앞두고 18∼21일 ‘수능 고득점을 위한 영역별 학습법 공개특강’을 준비했다. 수능방송 회원을 대상으로 750명을 신청받아 방송국 대강의실에서 진행한다. 특강은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과학탐구 등 5개 영역별로 주요 단원에 대해 성공학습사례를 공개한다.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받는다. 교육지원과 517-4835.
  • 백인대장 수학Ⅰ/북드림 펴냄

    백인대장 수학Ⅰ/북드림 펴냄

    ‘그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서울대생 100명이 수학 잘하는 비법을 일러 준다면 귀가 솔깃해질 것이다. 아예 그들이 직접 수능에 대비한 수학문제집을 만들었다면? ‘백인대장 수학Ⅰ’(북드림 펴냄)이 그 책이다. 서울대 공대생 100명이 수학 고득점의 지름길로 안내해 주는 문제집이다. ‘100인의 서울대생이 예상한 대학 수능 비밀 장부’의 줄임말인 ‘백인대장’의 진행은 쫀쫀하면서도 입체적이다. 최근 수능의 출제경향을 먼저 확인하고 출제예상 포인트를 점검한다. 다음은 준비운동 단계.‘본 게임’의 연습단계이므로 최대한 빠르고 정확히 풀어 내는 게 목표다. 다음 단계는 책의 ‘꽃’이라 할 만하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유형별 수능 기출문제(2008년 수능 중심)를 분석하고 풀이하면서 구체적인 접근방식을 귀띔해 주기 때문이다. 수능 신경향에 대비해 난이도가 높은 일본 본고사 문제를 살짝 엿보기도 한다. 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유형별 노하우 귀띔은 예컨대 이런 식이다.‘지수·로그 함수의 그래프 분석’의 경우.“함수 그래프 그리기는 평소에 해두어야 한다. 다음과 같은 문제는 반드시 그래프를 그려서 풀어야 실수를 줄일 수 있고, 보다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전기공학부 조흥래) 이 단원에서는 무엇보다 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제언이다. ‘지수·로그 함수의 최대, 최소’ 단원으로 넘어가면 또 다른 제언이 덧붙는다.“이 단원을 제외하면 함수의 최대, 최소를 물을 만한 단원이 없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유형 중의 하나이다.(…)가장 공부할 양이 방대한 유형이긴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라!”(전기공학부 김동하) 등의 충고가 들어있다. 이어, 올해 수능에 출제된 관련 문제를 하나씩 선정해 푸는 방법을 세세히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책은 우연한 동기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여름 서점에 들른 조흥래(24)씨가 수능·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이 10여년 전의 문제들을 재탕한데다 풀이과정도 엉성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 자신 수험생이던 시절, 답답하고 아쉬웠던 문제점들을 직접 해결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수학동아리(백인대장)를 만들었다. 모의고사 4회 분량의 120개 문항을 모아 인터넷 사이트(www.e100in.com)에 올렸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수리영역 Ⅰ의 고득점 전략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100명의 서울대생 출제위원단이 책 속에 공개한 해법을 살짝 퍼왔다.▲1∼7월엔 단원별로 주요 개념정리를 포함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릴 때까지 풀어 보는 연습을 하고 ▲8월 초반엔 그동안 풀었던 문제 중에서 잘 풀리지 않는 문제들만 오답노트로 만들어 놓고 ▲8월 중반부터 시험칠 때까지는 모의고사 위주로 많은 문제를 빨리 풀어 보는 연습을 해야 할 것! 1만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Ⅰ09:30 EBS기본과 특별한10:20 수능열기 고3 예비 수학Ⅱ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수학10-가18:00 겨울방학특강 문학(재)20:00 겨울방학특강 비문학(재)
  • ‘관가는 개점휴업중’

    최근 정부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권교체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심하다는 지적이다. 요즘 관가의 모습은 한마디로 ‘개점휴업’이다.‘무정부’상태로까지 비춰질 정도다. 특히 임기 말 뒤숭숭한 공직사회를 다잡아야 할 고위공직자들이 오히려 ‘모럴 해저드’의 모습까지 보여 심각성을 더한다.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불에 타 무너지던 지난 10일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외유성 행적은 ‘모럴 해저드’의 전형이라는 지적이다. 중견 해상 운송업체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상문 청와대 비서관도 마찬가지다. 가뜩이나 정부 조직개편안의 국회통과 지연으로 일손이 안잡히는 공직사회를 더욱 힘빠지게 하는 대목이다. 대신 이들은 누가 장관으로 오는지, 부처 조직이 어떻게 개편되는지 등에 온통 촉각을 곤두세운다. 민생현안 등을 챙기는 것은 뒷전으로 밀린 지 오래다. 정책의 추진을 위해서는 조직의 중추인 실·국장들이 중심을 잡고 뛰어야 하지만 통폐합 과정에서 제 살길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건교부, 기획예산처 등 총선 출마로 장관이 사퇴한 부처들은 현재 차관이 대행체제로 간부회의 등을 주재하며 업무를 챙긴다. 하지만 장관이 버티고 있는 부처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느슨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장관 부재의 업무 공백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중앙행정기관의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들의 인사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고위직 인사도 ‘올스톱’이다보니 업무 차질은 불가피하다. 교육과정평가원의 경우 정강정 전 원장이 수능 출제 오류의 책임을 지고 지난해 말 사퇴한 이후 사령탑없이 줄곧 표류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과거 정권교체기에도 업무 공백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더 심한 것 같다.”면서 “임기 말에는 청와대와 사정기관들이 나서 장·차관들을 단속하며 공직을 다잡아야 하는데 이번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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