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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일제고사 활용 방안에 초점맞춰야/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시론] 일제고사 활용 방안에 초점맞춰야/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지금 우리 교육계에서는 최근 실시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 진단평가, 초등 4∼6학년 대상 교과학습 진단평가의 적절성과 성적공개의 적정 범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의 특정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일제고사’라는 평가가 10년 전에 사라졌다가 날로 심해지는 학력저하를 막으려는 취지에서 전국 시·도교육감의 합의로 올해 다시 부활되었다. 일제고사 형식의 전국 학력진단평가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5개 과목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적인 진단평가는 학생들을 지나친 성적 경쟁으로 내몰게 하고, 과외 성행과 사교육비 증가의 부작용 등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의 교육 현실을 비추어 볼 때 어느 정도의 부작용도 예상된다. 그러나 교육활동의 중요한 요소로서 진단평가의 의미가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교육평가는 교육목표의 설정 및 달성, 진단평가는 교사가 학생들의 준비도, 학습 성향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교육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교사의 사전 평가 활동으로서 필수불가결한 교육 활동인 것이다. 진단평가는 학업에 대한 학생 정보를 교사가 정확히 알게 될 때 더 좋은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입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최근 법원은 수능성적 등 교육정보 공개 요구 소송에서 줄곧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고, 오는 5월 교육정보공개법도 시행된다. 이런 흐름에서 보면 교육정보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이 교육당국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 따라서 학력 진단평가가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논란에서 탈피해 평가결과의 활용도와 공개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다. 학생의 학업수준을 결정하는 변인은 다양하다. 학생 개인의 노력과 능력, 가정환경 및 부모의 교육열, 학교의 교육목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방침 및 지원정도, 교사의 교수·학습능력 등이다. 문제는 그간 다양한 변인들 중, 국가·사회적인 차원에서의 변인 연구와 그 활용방법의 제시가 부족하였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학력진단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학력 정도가 부족한 학교와 학생에 대하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어떠한 형태의 지원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진단평가를 이처럼 합목적적으로 활용한다면 진단평가에 대한 부작용의 우려도 해소될 수 있다. 도시와 농촌간, 소득수준간, 지역간, 학교간의 교육격차가 어떻게 발생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연구·검토해야 한다. 다만 학력진단 평가 점수의 석차를 매겨서 공개하고, 이를 학생, 학부모에게 전달·제공하는 형태는 진단평가의 기본목적이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진단평가 결과, 학업 기준에 미달한 학생에 대한 배려도 확대해야 한다. 학습부진 학생이 파악되어도 지속적이고 충분한 사후지도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것도 우리의 실정이다. 학습부진 학생에 대하여 국가와 학교에서 영재교육과 마찬가지로 집중 지도가 가능하도록 최소 필수 기준 이상으로 수준을 향상시킬 의무를 관계법령에 명시하고, 지원방안도 함께 포함시키는 것도 검토해 봄직하다. 모든 학부모가 진정 원하는 것은 평가 자체가 아니라 평가를 통하여 자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러한 가능성이 준비된 공교육을 통하여 실현되기 바란다는 점을 교육행정 당국은 되새기길 바란다.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 홍대 미대 일부전공 실기고사 폐지

    홍익대는 12일 정시모집 논술고사 폐지와 미술대학 자율전공의 실기고사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2009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다. 홍익대는 고교 수업 정상화를 위해 수시1학기 전형을 폐지하고 수시2-1전형과 수시2-2전형에서 각각 정원의 25%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나머지 50%를 선발키로 했다. 미술대학 ‘자율전공’ 모집단위는 올해부터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와 수능, 면접성적을 종합해 수시2-2전형에서 21명, 정시에서 5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대신 학생의 미술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에서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적성테스트를 실시하며 수상실적은 물론 학생부 반영시 미술교과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고대 수시 대폭 확대… 신입생 53.5% 선발

    고려대는 10일 2009학년도 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수시모집 인원을 지난해 35.0%에서 18.5% 포인트 늘어난 53.5%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태열 입학처장은 “점수제인 수능이 주요 전형요소인 정시는 ‘입시 다양화’라는 대학의 취지에 부합되지 않아 수시 비중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수시모집 확대에 따라 수시 2학기를 1차와 2차 모집으로 나눠 수험생의 복수지원을 허용하고, 국제학부 전형과 월드 KU전형(옛 글로벌 KU전형) 등 국제화 중심의 특별전형은 수시 1학기로 옮겼다. 수시모집에서는 수능과 논술을 배제한 선발 방식인 학생부우수자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회균등특별전형이 각각 신설된다. 자연계 정시모집에서는 논술을 폐지하지만 인문계는 유지한다. 연세대도 정시 인문계에 한해서만 논술고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정시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또 수시모집에서는 인재육성프로그램 전형을 신설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정시전형 논술 폐지…수능 반영비율 확대

    정시전형 논술 폐지…수능 반영비율 확대

    주요 대학들이 2009학년도 입시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예고한 대로 정시전형에서 논술시험을 없애거나 축소했다. 수시전형은 인원을 늘리고 전형을 더 다양화하는 추세여서 수험생의 ‘맞춤형’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해 입시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어떤 점에 유의해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살펴봤다. 2009학년도 입시안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시전형 논술을 폐지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 주요대학들은 인문계뿐만 아니라 자연계에서도 정시 논술을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경희대, 성균관대, 숭실대, 한양대, 중앙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이를 폐지했다. 수능 점수제가 부활해 변별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다수 대학 수능우선선발제 실시 수능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높게 나오고 논술에 자신이 없는 학생은 정시전형을 집중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 대부분의 대학에서 정시 논술의 실질반영률은 10% 안팎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다수 대학이 올해는 정시 논술을 아예 실시하지 않아 수험생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대신 수능의 반영 비율이 대폭 높아졌다. 대다수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만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제’를 실시하고 있고,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양대의 정시 수능 반영비율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높은 60%이며, 동국대의 정시 가군과 건국대의 정시 나군은 수능 100%로 학생을 뽑는다. ●수시 대학별·전형별 천차만별 수시 전형은 지난해보다 확대됐고 더 다양해졌다. 수능에 자신이 없는 학생도 대학 진학의 길이 넓어진 셈이다. 서울대는 수시 특기자 전형에서 지난해보다 80명을 더 뽑는 대신 정시전형의 정원을 줄였다. 서강대도 정원의 62%를 수시전형으로 뽑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숙명여대는 수시모집을 40%에서 60%로 크게 확대했고, 성균관대는 51%에서 60%로, 한양대는 50%에서 55%로 각각 늘렸다. 전형방법에도 변화가 많다.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전형은 1단계는 학생부로 100% 평가한 다음 2단계는 논술만 100% 반영해 뽑는다. 경희대는 수시2-1은 논술과 특기로, 수시2-2는 학생부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원화했다. 한양대는 수시 1학기에서 일반전형을 하지 않고 국제학부만 30명 뽑는다. 전문적 금융인을 양성하기 위한 ‘한양 글로벌 금융인’ 전형을 신설해 80명을 뽑는다. 수시 논술이 지난해와 달리 인문·사회계열, 상경계열, 자연계열로 분리 출제되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화여대는 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과학분야 우수자를 뽑는 ‘미래과학자 전형’ 선발인원을 140명에서 150명으로, 외국어 분야 우수자를 뽑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을 20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했다. 또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동국대는 게임개발재능 우수자전형, 연기재능 우수자전형 등을 추가로 만들었다. 중앙대는 ‘글로벌 리더 전형’을 신설해 입학정원의 5%를 뽑는다. 건국대는 금연 항목을 동점자 우선순위에 적용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입학사정관제, 저소득층 전형 확대 입학사정관제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 확대된 것도 이번 입시에서 두드러진다. 서울대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을 도입하고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을 모두 30명 뽑는다. 이화여대도 ‘기회균형선발 전형’을 신설해 20명을 뽑는다. 서울대의 입학사정관제는 지난해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올해 기회균형선발전형, 외국인학생특별전형으로 확대됐다. 건국대는 입학사정관이 수시1학기 KU리더십특별전형과 자기특별전형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에 참여해 학생을 뽑는다. 성균관대는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학년장을 1년 이상 역임한 학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전형’을 신설하고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해 뽑기로 했다. 동국대의 ‘자기추천전형’은 특정 전공이나 교과와 관련된 학생의 가능성을 입학사정관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특성화 전형 ‘눈에 띄네’

    특성화 전형 ‘눈에 띄네’

    ‘튀는 것을 찾아라.’ 올해 대입에서는 유독 특성화 전형이 눈에 띈다. 수능·학생부·논술·면접을 골고루 보는 전형과 달리 특성화 전형은 어느 한 가지 부문의 실력을 고려해 학생을 뽑는다. 여러 가지를 동시에 잘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장점을 잘 살려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학교 성적에 자신이 있다면 건국대를 주목해 볼 만하다.1학기 수시모집에서 중·고교 학교생활기록부를 모두 반영해 수험생을 평가한다. 중학교 성적은 점수로 산출하지 않고 고교 내신 때 얼마나 많은 발전을 했는지 평가한다.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고교 2·3학년 학생부 성적만 반영한 점도 특징적이다.1학년 때 내신이 좋지 않았더라도 2,3학년 때 노력하면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어학 능력이 출중하면 한국외국어대와 성균관대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영어우수자전형 및 외국어우수자Ⅰ·Ⅱ 전형에서 외국어에세이를 50∼80% 반영할 방침이다. 영어 논술을 금지하는 논술 가이드라인이 폐지됨에 따라 각 과마다 해당 외국어 실력을 평가하는 논술 시험을 본다는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어학능력 우수자와 외국어고·국제고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리더전형’을 확대했다. 인문계 뿐만 아니라 자연계에서도 모집단위를 신설한다. 숙명여대는 리더십 특성화 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려 S리더십 자기추천자 전형을 신설했다. 음악ㆍ미술ㆍ운동ㆍ문학ㆍ봉사활동 등 스스로 추천할 만한 장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지원하면 입학사정관이 이를 평가해 선발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국제고 입학, 내신부터 잡아라

    올해 국제고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2009학년도에 서울국제고는 150명, 인천국제고 125명, 부산국제고 160명, 청심국제고 100명 등 4개 국제고에서 모두 535명을 선발한다. 서울국제고와 부산국제고는 내신 성적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청심국제고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인천국제고는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된다. 내신 반영 비율은 일반전형 기준으로 서울국제고 85.3%, 인천국제고 83.2%, 부산국제고 98.0%, 청심국제고 30.0% 등이다.우선 내신관리에 철저해야 한다.2학년 내신이 나빠도 3학년 1,2학기 성적이 좋으면 만회할 수 있다. 서울국제고와 청심국제고는 전 과목을 반영하되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등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 인천국제고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부산국제고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만을 반영하므로 주요 교과 중심으로 지원 학교의 내신 반영 방법에 맞게 대비해야 한다. 서울국제고 일반전형에서는 심층면접, 청심국제고는 영어평가와 면접, 인천국제고는 이수능력평가, 부산국제고는 인문·사회능력평가 시험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한다. 서울국제고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1단계를 통과하게 되므로 2단계에서 실시하는 심층면접이 최종 합격자의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리더십, 어학능력, 인성, 개방적·비판적 사고능력 등을 평가하므로, 영어인터뷰, 토론학습 등을 준비해야 한다. 청심국제고는 특별·일반전형 모두 영어듣기·독해, 면접·구술이 중요하다. 영어 듣기문제는 토플 중심의 유형이 많으므로 긴 대화글과 강의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면접 및 구술 시험은 대체로 인문, 통합사회, 논리력 등을 묻는 문항이 많으므로, 이러한 유형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영어에세이는 두 가지 주제를 주고 한 가지를 골라서 쓰라는 형식이므로 주제별로 예상 문제를 선정하여 연습하는 게 좋다. 인천국제고는 특기자 전형과 일반전형II의 교육과정 이수능력 평가를 인문능력, 창의논리능력, 어학능력으로 나눠서 실시한다. 부산국제고의 인문·사회능력평가는 언어 30점, 사회 20점, 외국어 50점의 배점으로 출제하므로 영어 능력 평가에 우선 대비하고, 국어 및 사회 교과에 대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에 대비하도록 한다.■도움말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
  • [EBS플러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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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기회균등선발제 도입

    대입 자율화가 시행되자 사립대가 치열한 특목고 학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가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만으로 30%를 뽑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무효화했다. 서울대마저 수능성적 ‘줄세우기’로 과거와 같이 우수학생을 독식하려 한다는 비난 여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학생부 위주의 수시모집으로 전체 정원의 58%를 뽑고, 정시에서 수능으로 1단계 합격자를 가린 다음 논술과 학생부 및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 정시전형을 통해 모두 2894명을 선발하는 2009학년도 입시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수시모집에서 소외계층 30명을 뽑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이 도입되고 특기자 전형의 선발비중이 소폭 늘어난 것을 빼면 2008학년도 입시안과 거의 같다. 기회균형선발제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30명을 뽑는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변화만 준다는 기본 방향을 중시해 입시안을 결정했다.”면서 “기회균형선발제는 인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 학장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결정하면서 정시모집 인원의 30%를 고교 내신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성적이 탁월한 학생이 논술과 면접 및 내신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수능 점수로 줄을 세워서 학생을 뽑는 것은 사립대에서 할 일이지 국립대에서 할 일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선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무 총장은 당초 정시 모집인원의 100%를 수능 성적으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균관대는 이날 수시전형 모집 인원을 지난해보다 9%포인트 늘어난 60%로 확대하고, 어학능력 우수자 및 외국어고·국제고 출신자를 지원자격으로 하는 ‘글로벌리더 전형’을 늘리는 입시안을 발표했다. 중앙대도 서울캠퍼스의 정시모집 인원을 10% 늘려 수시모집 40%, 정시모집 60%로 선발하기로 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2009학년도 서강대·한국외대·숙명여대·숭실대·부산대, 수시 확대·정시논술 폐지

    주요 대학들이 2009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논술을 폐지키로 했다. 수시 모집은 인원이 늘어나고, 전형 방법이 더욱 다양해져 맞춤식 지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와 한국외대, 숙명여대, 숭실대, 부산대는 정시 논술고사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2009학년도 입시안을 5일 확정했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수능 등급제가 보완되면서 수능 점수의 변별력이 생겼기 때문에 정시에서는 논술고사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직 입시안을 발표하지 않은 한양대와 성균관대, 이화여대, 동국대도 정시 논술 폐지를 검토 중이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문계에서만 정시 논술을 계속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시전형은 지난해보다 확대되고 더욱 다양해졌다. 서강대는 지난해보다 3%포인트 늘어난 62%를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학교생활 우수자 특별전형’ 모집 비율을 5%에서 7%로 높였고, 외국어능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바트로스 국제화 특별전형’도 3%에서 4%로 늘렸다. 숙명여대는 수시모집 인원 비율을 40%에서 60%로 늘리고 논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 전형을 신설하고,‘S리더십자기추천자’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 한국외대는 수시 영어우수자 전형에서 새롭게 외국어에세이를 실시해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2009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하는 서울대는 지난해와 비슷한 틀로 유지하되 2010학년도부터 입시 제도를 대폭 바꾸기로 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5일 “2009학년도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겠지만 2010학년도 입시안은 전체적인 재검토에 들어가겠다.”면서 “현재 입시가 너무 복잡해서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또 교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 심사를 다루는 별도의 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년보장심사 기한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심사를 엄격히 하기 위해 단과대 별로 예비심사위원회를 신설하겠다.”면서 “정년보장심사도 교수들이 계속해서 보류할 수 없도록 6∼7년 이내에 의무적으로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오늘 대학입시 이양문제 등 논의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6일 김영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사무총장과 만나서 대학입시 이양에 대해 본격 논의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대입전형 기본계획 등을 포함, 대교협에 이양하게 될 구체적인 대입관련 업무 내용을 협의하게 된다. 특히 정부가 맡고 있는 주요 업무 중 수시로 대학가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돼 온 관선이사 파견 문제, 정원 조정 인가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된다. 한편 이미 알려진 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및 관리 업무는 대교협에 넘기지 않고 지금처럼 정부가 직접 맡게 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國史 다시 버림받나

    서울시내 7개 사립대학들이 지난해 고교생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2010학년도부터 국사과목을 인문사회계열의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던 방침을 철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학들은 앞으로 수능시험 과목이 줄어들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은 4일 “서울 7개 사립대는 2010학년도부터 수능 국사과목을 필수로 지정한다는 데 합의했지만 새 정부의 대입정책 변화로 다시 논의해야 한다.”면서 “수능 과목이 축소되는데 국사를 필수로 지정하면 학생들의 선택권이 줄고 다른 과목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사실 해당 대학들은 대입제도 변화로 국사과목의 필수 지정에 차질이 생겨 상당히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다시 논의를 시작해 합당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7개 대학은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012학년도부터 수능 과목을 모두 5과목으로 축소하고 탐구(4과목)·제2외국어·한문 중 2과목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선택과목이 2과목으로 줄어들어 국사를 필수로 지정하고 나면 한개 과목만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대학들의 논리다. 한 대학 관계자는 “인수위가 수능 과목을 줄여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였지만 오히려 학생들의 선택권이 줄어들게 된 것”이라면서 “교과과정 개편과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일이 너무 조급하게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독도분쟁 및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로 근·현대사를 비롯해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 탓에 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하기로 했다가 시행도 하기 전에 이런 방침을 재검토하기로 한데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역사학계에서는 대학이 인재를 키우려면 역사·철학 등의 교양교육을 강화해야 하는데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시대역행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EBS 내신 6감 수학10-가09:30 EBS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10:20 EBS 내신 6감 생물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수학10-가, 영어테마독해18:00 EBS탐스런(재)사회·문화19:50 잊혀져 가는 것들21:00 EBS수능선택 고3(재) 한문
  • [구청장 현장브리핑]김충용 종로구청장 ‘관광 1번지’

    [구청장 현장브리핑]김충용 종로구청장 ‘관광 1번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온전하게 살아 있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바로 ‘종로’입니다.”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4일 마무리 복원공사가 한창인 홍제천을 찾아 ‘정치1번지’가 아닌 ‘관광 1번지’ 종로의 당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순의 노익장인 그의 눈은 마치 사계절 흥겨움이 넘쳐나는 도시를 디자인하는 꿈에 부풀어 빛을 발하는 듯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온전하게 살아 있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바로 ‘종로’입니다.”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4일 마무리 복원공사가 한창인 홍제천을 찾아 ‘정치1번지’가 아닌 ‘관광 1번지’ 종로의 당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순의 노익장인 그의 눈은 마치 사계절 흥겨움이 넘쳐나는 도시를 디자인하는 꿈에 부풀어 빛을 발하는 듯했다. ●경복궁·창경궁 등 문화재 적극 활용 경복궁, 창경궁 등 72개의 국보급 문화재와 북촌 한옥마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삼청동과 인사동, 젊음이 넘쳐나는 종로거리와 대학로, 아름다운 인왕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홍제천…. 종로의 관광자원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김 구청장은 “많은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상품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계절 다양한 축제로 내·외국인을 끌어들이는 축제의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해 자치구 처음으로 관광과를 만들면서 내린 첫 지시도 ‘축제의 사계절화’였다. 계절적 요인으로 봄, 가을에만 집중돼 있는 축제를 다양하게 기획하자는 취지였다. 그 결과 인사동전통축제, 종로청계천관광축제, 종로귀금속축제, 마로니에공원 얼음축제 등 크고 작은 20여개의 축제가 올해 내내 지속된다. 또 말라 있는 홍제천을 살아 있는 하천으로 바꾼다. 주변에 공원도 들어선다. 홍제천을 복개한 자리의 흉물로 꼽히던 신영상가아파트를 철거해 공원으로 만들었다. 또한 홍제천에 물을 흘려보낼 지하 저류시설을 신영동에 만든다. 지상은 수변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홍제천이 복원되면 산, 강, 역사를 두루 갖춘 완벽한 관광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1200만 관광객 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초·중교에 영어 원어민 배치 공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교육불평등과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다. 올해 7억 5000만원을 투자해 모든 초·중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했다. 한 학교에 한 명씩 배치되는 원어민 교사가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고 반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김 구청장은 “아이들이 원어민과 한마디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면서 “모든 아이가 똑같이 교육을 받을 순 없지만 최소한의 교육기회는 제공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어렵게 공부해 약대를 졸업한 그의 ‘교육철학’이 배어나는 대목이다. ●인터넷 강의 실시 교육불평등 최소화 인터넷 수능방송도 한다. 연회비 2만원으로 강남의 유명 사설학원 강사들의 강의 4200개를 수강할 수 있다. 교재도 무료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물론 어려운 학생들은 무료다. 공연단체와 연계해 무료로 공연관람기회를 주고 국립서울과학관과 청소년 문화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등 소득을 초월해 배움의 기회와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시키고 있다. 김 구청장은 “교육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미래”라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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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0 EBS포스 수학Ⅰ08:40 EBS 내신 6감 국어(상)09:30 EBS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10:20 EBS 내신 6감 화학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국어(상)18:00 EBS 탐스런(재) 한국지리19:50 잊혀져 가는 것들21:00 EBS수능특강 선택 고3(재) 중국어
  • [교육&NIE] 2009학년도 재수 이렇게

    [교육&NIE] 2009학년도 재수 이렇게

    200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재수생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수능 등급제 폐지로 다시 한번 기회를 가져보려는 학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특히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으로 인기학과가 축소되고, 등급제에서 손해를 본 특정 과목 우수학생이 늘어나 상위권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대학이 최종 합격자 발표를 마쳐 많은 수험생이 ‘새출발’을 시작했다. 전문가에게 2009학년도 입시 전망과 재수 요령을 들어봤다. ■ 도움말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2009학년도 전형 특징 2009학년도 입시 전형의 특징은 수능 변별력 강화와 대학별 고사 다양화로 요약된다. 내신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없는 재수생에게 유리한 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재수생 인원 증가와 전문대학원 체제 실시로 상위권 수험생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수생 증가, 상위권 경쟁 치열해질 듯 2009학년도에는 재수생이나 반(半)수생(대학을 휴학하거나, 다니면서 재수를 하는 학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등급제 수능에서 원점수 1∼2점 때문에 등급이 내려가 목표로 정한 대학에 지원하기 힘든 수험생이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수리 ‘가’형에서 한 문제를 틀려 2등급을 받은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의 재수가 늘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학원 체제도 변수다.2009학년도 입시부터 약학·법학 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는 대학은 기존 법학과와 약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상위권 학생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이 학과들이 폐지되면 경영대 등 새로운 ‘간판학과’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2009입시, 수능·대학별고사 변별력 커져 상위권 재수생의 ‘머리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드는 것은 입시 요소의 변화다. 수능은 2008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등급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제공되기 때문에 점수가 다양해진다. 9등급제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점수를 잘 받는 게 중요했지만 점수제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1점이라도 더 높게 받는 것이 유리해진다. 대학별 고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논술 가이드라인을 폐지하겠다고 밝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논술 가이드라인이 폐지되면 대학이 출제 방향과 채점에 자율성을 갖게 돼 변별력이 커질 수 있다.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큰 수시2학기 모집에도 재수생이 응시할 수 있어 잘 준비해야 한다. 각 대학별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방향의 변화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면접구술고사에서는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 가운데 전공적성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교과목 관련 내용을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대학·학과 입시 전략에 맞는 공부를 재수생은 입시 전략에 맞춰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러 과목을 골고루 치르는 내신에 대비할 필요 없이 필요한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그러나 시간이 많다는 점에 자만해 계획 없이 공부하면 균형있는 대비와 경쟁력 향상이 어려울 수 있다. 재학생은 여러 과목이 포함된 학생부를 준비하면서 통합형 논술이나 면접에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반면 재수생이 특정 과목에만 너무 치우쳐 공부하다 보면 대학별 고사와 논술에 소홀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과 대학별고사, 논술 등 요소별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나는 재수 이렇게 성공 경험자의 말처럼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재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수시 전형에 합격한 정태균(20·노량진메가스터디)씨의 수기를 편지식으로 풀어봤다. ●수학 학습은 정독부터 많은 학생이 수학 참고서에 매달립니다. 저 역시 고3 때까지 교과서가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재수를 하면서 모든 내용이 교과서 안에 들어있음을 깨닫게 되었죠. 수능 출제위원이 문제를 출제할 때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만 제공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학교과서를 학습할 때는 교과서 문제나 공식뿐 아니라 공식이 나오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인터넷강의 궁합 맞추기 인터넷 강의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를 하루에 하나씩 듣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복습을 못하는 날이 쌓여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 강의에서 수업을 듣듯 주말에 시간을 잡아 한 번에 연속으로 현장강의 1회분을 다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주에 적당한 분량을 나누어 복습을 했습니다. 한 번에 강의를 들으면서 복습해야 총량을 알고 듣기 때문에 강의를 적절히 분배해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규칙적 생활은 필수 수험생에게 규칙적 생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잠자는 시간이 일정해야 신체 리듬에 변화가 없어서 덜 피곤합니다. 또 잠은 적당량 자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적게 자면 그 다음날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영역별 업그레이드 이렇게 200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영역별로 문제 유형의 변화를 파악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영역별 대비법을 짚어봤다. ●언어영역 내신용 국어와 수능용 언어시험의 특성이 약간 다르다. 교과서를 탐독하되, 교과서를 수능 언어문제 형태로 정리한 교재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EBS 수능교재를 적극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학은 필수적인 문학 개념어를 정리하고, 쓰기에서는 어법 자료를 꼼꼼히 본다. 난이도가 너무 높은 문제나 지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6월과 9월에 치르는 평가원 시험을 치밀하게 분석해 본다. ●수리영역 최근 수리 영역의 가장 큰 변화는 ‘수리 10-가/10-나’의 복합 문항이 늘었다는 점이다. 기출 유형이 변형된 출제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중요한 것은 수능 수리 시험의 출제 범위가 100% 교과서라는 점이다. 교과서의 내용만으로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이 중요하다.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수열 점화식’문제가 수능에 나온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지난 수능에서 출제된 많은 문제가 기출 문제의 변형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새로 시작하는 재수생은 노트에 교과서 원리와 기출 문제 유형을 꼼꼼히 적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논술 작성의 요령도 익힐 수 있다. 문제를 풀어볼 때는 시간 안배를 철저히 하는 연습에 집중한다. ●외국어 영역 영어는 일종의 언어이고, 언어는 습관이다. 날마다 꾸준히 한 시간 정도 반복적으로 어휘 학습과 문제 풀이를 하지 않으면 습관과 멀어지게 된다. 아무리 1등급 학생이라도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중·하위권은 적어도 하루에 20개 정도의 단어를 외운다는 목표를 세운다. 중위권 학생이 현재의 취약한 어휘력만으로 점수를 올리려는 경우가 많다. 어휘력을 꾸준히 높이고 나면 문제가 점점 쉽게 느껴지고 공부를 하는 재미도 붙는다. 문법은 교과서에 있는 것을 정리하는 게 좋다. ●탐구영역 탐구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에 유의해야 한다. 흔히 과목별 난이도를 보고 선택하는데, 섣불리 전년도 난이도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자신의 선택 기준에 우선순위를 정한다. 백분위 점수와 점수 향상의 가능성, 좋아하는 과목과 공부의 경제성을 고려한다. 새롭게 공부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수능에서 응시했던 과목을 쉽게 바꾸면 안 된다는 의미다. 시간 여유가 생긴 만큼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는 교과서 내용과 연관되는 실생활 및 시사 자료를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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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닻올린 李정부] (4) 교육과 복지 정책

    [닻올린 李정부] (4) 교육과 복지 정책

    ■ 교육 정책 교육개혁은 경제살리기와 더불어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교육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정책의 일대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두 달간 쏟아낸 교육정책만 봐도 이런 기류를 읽을 수 있다. 교육당국의 변화뿐 아니라 학생들의 수업현장에서도 대변혁이 일어날 것 같다. 교육개혁의 화두는 자율과 경쟁이다. 이 대통령의 기본 철학은 획일적 관치교육, 폐쇄적 입시교육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이고 교육현장에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의 숨결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입시 정책을 비롯, 일선 교육현장의 손발을 묶었던 여러 규제를 풀고 자율화를 추진하면서 시장논리를 도입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같은 변화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참여정부의 획일적인 평준화 정책도 문제가 있었지만, 수월성(엘리트) 교육만 강조하는 교육개혁은 사교육비 부담을 키우고 공교육 붕괴라는 부작용을 낳을 게 뻔하다는 우려다. 현 정부의 교육 방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과도한 시장주의적 교육정책은 교육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교육은 청계천 복원처럼 단시일에 이뤄지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교육개혁 양대 축은 대학입시 자율화와 영어 공교육 강화다. ●대학입시, 대학의 손에 대학입시 정책이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태껏 교육부가 쥐고 있는 대학입시 정책이 오는 2012년 이후 완전자율화되면서 대학의 손으로 넘어간다. 올해 고3학생이 치를 입시부터는 대학들이 교육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내신(학교생활기록부)과 수능 반영비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설립하는 기능도 올 상반기 중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로 넘어간다. 이 때문에 대학입시를 총괄했던 교육부의 핵심부서인 대학지원국은 완전히 쪼개지면서 통합된 과기부 쪽의 1개실의 일부로 흡수됐다. 참여정부가 2008학년도 수능에서 처음 적용했던 수능등급제(9등급)도 당장 올해 고3이 시험을 치르는 2009학년도 입시부터 백분위점수와 함께 병기돼 1년만에 폐지되는 수순을 밟는다. 이로써 참여정부가 집착해온 3불정책(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 금지)도 기여입학제를 빼고는 사실상 백지화된다.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내신·수능 반영비율 대학별 자율화→수능과목 4∼5개로 축소→대입 완전 자율화) 외에도 이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고등학교 다양화 300프로젝트(자율형 사립고 100개, 마이스터고 50개, 기숙형 공립고 150개 설립)’도 추진된다. ●고등학교 나오면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대입 자율화 못지않게 변화가 일어날 분야는 영어 공교육 강화다. 학교(공교육)에서 영어 교육를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적어도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게 이 대통령의 구상이다. 오는 2013년까지 영어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전용교사 2만 3000명이 새로 선발돼 교육현장에 투입된다.2010년부터는 초등학교에서 영어수업시간이 현행 주당 1∼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된다.2012년엔 고교의 모든 회화 중심 수업도 영어로 진행된다. 이같은 공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5년간 4조원. 관심을 가장 많이 끌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논란도 많았고 반대여론도 거셌던 정책이기도 하다. ‘기러기 아빠’를 없애겠다는 취지지만, 영어 공교육 강화방침이 시행되면 영어 사교육비는 더 늘어나고, 조기유학을 부채질하면서 학부모들의 등골만 더 휠 것이라는 우려 또한 많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미국에서 오렌지라고 말했더니 못 알아듣더라. 아륀지라고 해야 한다.”는 취지의 ‘아륀지(오렌지) 해프닝’까지 터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설익은 정책이 잇따라 흘러나온 데다 영어 공용화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속도조절이 제기됐고, 앞으로도 이런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 같다. ●로스쿨 등 ‘뜨거운 감자’ 산적 참여정부에서 넘어온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도 새 정부가 직면한 뜨거운 감자다. 예비인가를 받은 대학도, 탈락한 대학도 모두 불만을 드러내고 있어 새 정부에서 어떤 변화를 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양쪽을 모두 달래려면 현재 2000명인 정원을 조기에 늘려야 할 판이다. 하지만 법조계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쉽사리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논란은 오는 9월 본인가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쿨 정원을 배정하며 참여정부에서 강조했던 ‘지역균형발전의 원칙’이 새 정부에서 깨지지는 않을 것 같다. “이공대는 본고사를 부활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엘리트주의자’로 알려진 김도연 교육과학부 장관이 교육개혁을 이끌어나갈지도 관심거리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 장관과 대학학장 때 생각은 달라질 수밖에 없고, 또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 교수 출신의 역대 장관들도 교육부를 맡고서는 입장을 바꾼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핵심브레인인 이주호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김도연 장관과 팀 워크를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복지 정책 “능동적이고 예방적 복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낙오자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난 달 25일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복지 청사진은 ‘능동적 복지’이다. 지난달 초 발표한 인수위의 5대 국정지표의 한 축이기도 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선 정부의 복지정책을 시혜적·사후적이라 평가하면서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자립형 복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선기간 꾸준히 자립형 복지의 핵심으로 ‘일자리’를 꼽았고,‘실용’과 ‘시장’이란 가치를 복지분야에도 예외없이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편적 복지 ▲생애주기 복지 등 화려한 수식어구가 따라붙었다. 이른바 ‘MB노믹스 복지’인 셈이다. 이 가운데 생애주기 복지는 출산, 자녀교육, 청년, 중년, 노후생활 등 생애 단계별로 적절한 맞춤형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저소득층의 유아기 보육과 성장기 교육을 책임지고 청소년기에는 일자리를 늘려준 뒤 노년기 때는 연금개선을 통해 혜택을 주겠다는 의미이다. ●모호한 MB식 복지개념 그러나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은 철학이 아닌 수사(修辭)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보편적 복지와 능동적 복지는 상반된 개념인데도 둘을 한꺼번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편적 복지는 보편적 사회기초소득 보장과 공교육 강화 등을, 능동적 복지는 대상별 능력 개발과 특성화 교육 등을 강조한다. MB식 복지는 시장경쟁을 통해 ‘파이’를 먼저 키운 뒤 ‘분배’를 하는 전형적 선순환 구조로, 성장과 분배를 아우른 참여정부처럼 두 개념을 함께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낙오자 없는 세상’이란 대통령 취임사도 이런 의미에서 경쟁·효율성을 강조한 신자유주의적 복지 논리와 어긋난다. 현도사회복지대 이태수 교수는 “이명박 정부가 제시한 ‘능동적 복지’는 정체불명의 모호한 개념”이라며 “유추하자면 경제부문의 능동성을 보장하는 선에서 복지정책을 구사하겠다는 의지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소극적 복지를 뜻하는데, 국정과제에서 선보인 4대 전략 중 ‘평생복지기반 마련’이나 ‘예방·맞춤·통합형 복지’ 등의 용어는 매우 적극적인 복지 또는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용어”라고 꼬집었다. 서울대 김상균 교수(사회복지학)는 “맞춤형 복지나 일하는 복지는 정부 복지예산의 확대를 수반하는데, 효율성과 시장주의는 예산 확대와는 반대의 개념”이라며 “상충되는 부분을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문학적 예산 어떻게 새 정부의 복지정책은 성장을 전제로 하고 있다.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민간위탁이 복지예산의 수요를 줄인다는 뜻인데, 전문가들은 “국가복지가 취약한 한국에선 왜곡과 후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태수 교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지예산이 30%를 넘는 선진국에서 신자유주의식 복지를 일부 차용한 것을 우리도 그대로 따르려 한다.”면서 “떠받쳐줄 인프라가 없는 우리나라는 멕시코처럼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복지지출은 1995년 GDP대비 15%에서 2001년 23%로 증가된 뒤 지난해 8%선까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51.2%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새 정부는 복지예산도 다른 예산처럼 10%씩 일괄 삭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는 이밖에 기초노령연금을 단계적으로 올려주고 기존 국민연금과 특수직 연금 제도를 수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전검사·불임치료·분만비용·예방접종 등 출산부터 취학까지 국가에서 지원하는 계획을 내놓았다.2012년에는 0∼5세의 모든 영·유아의 보육시설 이용금액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공약대로라면 오히려 이전 참여정부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해진다. 연간 최소 10조원은 추가로 더 필요할 전망이다. 새 정부는 정부기능 축소와 효율화 등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절감하면 된다는 입장이다.‘세금감면’과 ‘복지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에선 최근 성명서를 발표해 능동적 복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다.“배분의 개념이 필수적인 복지에서마저 시장과 효율을 강조하는 정책기조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의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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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학·공학·인문학 전공이 65%

    ‘법학·공학·인문학 전공만 3분의2.’ 내년 첫 로스쿨 입학 1차 관문인 법학적성시험(LEET)의 예비시험 채점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월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영역 등 3과목 예비시험을 치른 결과 응시자 691명의 표준점수는 평균 50점(표준편차 10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8월 치러질 본 시험에 중요 자료가 될 전망이다. 영역별 점수분포를 보면 각 영역 모두 50∼55점(100점 만점)에 응시자들이 많이 몰렸다. 수능 언어와 유사하다는 평을 받은 언어이해영역의 경우 지원자의 22.7%가 몰렸고,70점 이상은 3명으로 전체 0.4%에 불과했다. 추리논증영역도 20%가 50∼55점이었고 80점대는 없었다. 논술 영역도 지원자의 23.2%가 같은 점수대였다.65∼70점 지원자는 2.2%였고 70점 이상은 한명도 없었다. 응시생을 학부 전공·계열별로 보면 법학 전공자가 응시자의 32.1%(222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공학 계열이 16.6%(115명), 인문 계열이 16.1%(111명)로 나타났다. 세 계열 전공자만 64.8%로 전체 응시생의 3분의2를 점했다. 응시자 가운데 여성은 250명으로 36.2%였다. 연령별로 보면 26∼28세가 전체 31%로 가장 많았다.23∼25세는 22.4%, 직장인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9∼31세는 16.6%,32∼34세는 11.7%였다.35세 이상도 13.7% 응시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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