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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뾰족한 해법 없다” 교과부 골머리

    “아이디어 차원이죠.” “당정협의도 해야 하고 입법화하려면 내년이 돼야 하지 않을까요.” 교육과학기술부가 미래기획위원회발 사교육비 절감추진 방안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좋은 취지에서 나왔지만 근본적인 원인진단에 따른 해법이 아닌 데다 부처간 협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불쑥 나와서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관계자는 28일 ‘2~3주내에 세부대책이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당정협의도 해야 하는 등 쉽게 될 것 같지 않다.”면서 “외고입시 개선 등 대책도 이야기했으나 구체적으로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가 발표를 하더라도 큰 뉴스는 기대하지 말라.”는 말로 대책마련이 쉽지 않음을 실토했다. 교과부 일각에서는 “차라리 대책도 미래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하는 게 맞다.”는 불만 어린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앞서 대통령자문기구인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학원영업시간을 밤10시까지로 규제할 방침을 발표하며 교과부에서 2~3주내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과부가 추진 중인 사교육비 절감 대책은 정규 교육과정 살리기에 방점이 있다. 곽 위원장이 대안으로 제시한 방과후 학교 강화는 부분적인 대책이라는 뜻이다. 류혜숙 인재정책총괄과장은 “사교육비 문제를 전담할 팀을 따로 두지만 우리로서는 정규 교육과정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과부는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당정협의에 맞춰 대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과부에서 ‘중산층을 키우기 위한 휴먼뉴딜’ 시책으로 준비 중인 대책으로는 ▲사교육 없는 학교, 전원학교, 교과교실제 도입 등 다양한 좋은 학교 만들기 ▲국가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학자금 대출업무 지원 ▲입학사정관제 전형 확대를 통한 대학입시 부담 완화 등이다. 오프라인 강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교육 활성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한편 외국어고 입시제도 개선에 대해 교육계 현장에서는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다. 지금도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수학 가중치를 없앤다 하더라도 외고 운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실업계고에 가서도 대학 진학을 노리는데 외고생들에게 어문계열로만 대학에 진학하라고 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특목고 입시전문기관인 하늘교육 임성호 이사는 “외고 영어듣기시험이 수능보다 3배 정도 어렵게 나오는데도 대부분 90점 이상을 받는 실정에서 수학이나 과학 등 다른 과목에 가중치를 두지 않으면 변별력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것”이라면서 “너무 높은 영어시험 난이도를 누구나 응시할 수 있게 낮추고 내신반영 비율은 더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간담회서 어떤말 오고갔나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14개 대학 총장을 초청,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방안, 학부대학의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입학사정관제 등 최근 논란이 되는 대학 입시문제와 관련해 대학교육 일선의 의견을 청취하고 선진형 입시제도 도입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정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수능성적 등 많은 정보를 제공해 대학의 선발권을 보장하겠다.”면서 “입학사정관들이 전문성을 갖추도록 일단 5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전문양성 훈련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방안과 관련해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현행 시험성적 위주의 대입전형을 개선해 학생들의 성적은 물론 창의성, 잠재력, 인성,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대입전형을 강구하고 있다.”며 “사회 각계각층으로 구성되는 교육협력위원회를 만들고 다음달 중 선진형 대입전형 확산을 위한 대학간 공동선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학부 교육력 강화 방안에 대해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대학학부 교육혁신, 학생선발 자율화, 선진형 대학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선발을 최종 결정짓는 완전한 의미의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서울대는 현재 입학사정관제의 부분적 적용을 하고 있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외국어만 잘해도 대학에 들어올 수 있는 입학 시스템을 통해 외국어에 특기가 있는 농어촌 학생들도 많이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5:00 사회문화 06:00 현대문학 07:50 특별한 수학(상) 09:40 수능 외국어영역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 6감 수학(상)(하) 15:20 사회문화(재) 18:00 현대문학(재) 20:00 수능특강 선택 고3 생물(재) 21:50 수능 외국어영역(재) ●EBS플러스2 09:20 중 3 기술·가정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일일드라마 깡순이 12:00 중 2 영어, 한문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00 10급 공무원 시험대비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사회 3-1, 4-1, 5-1, 6-1 19:00 중 1 영어, 도덕(재) 23:00 중 3 영어 01:00 매직중학영문법 01:40 피부미용사 시험대비강좌(재)
  • 오피스텔서 불법 고액과외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교육청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으로 과외를 해온 모 유학컨설팅업체 대표 함모(38·여)씨와 강사 등 5명을 학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7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고급 오피스텔에 강의실 3개를 갖춘 뒤 고교생 30여명을 상대로 미국 대학입학수능시험(SAT) 과목을 가르치고 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2010학년도 대입 성적대별 전략

    상위권 대학의 수시 1차에 학생부 중심 전형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2010학년도 대입은 이미 시작됐다. 입시전문가들이 권하는 성적대별로 전략을 살펴본다. ■ 상위권 - 점수편차 큰 수리영역 오답노트 정리 1)수시모집 상위권 대학들은 대체로 학생부 중심 전형이 많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 실장은 “교과, 비교과 영역은 우수하지만 수능 성적에 자신없는 경우 수시 1차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대학별고사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무작정 지원해 합격한다면 수능 성적이 잘 나와도 무조건 수시에 등록해야 하므로 신중해야 한다. 수시 2차는 대부분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논술)로 선발하고, 논술시험은 수능 이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정시모집으로는 힘들어 보이지만 최저학력등급제를 충족할 성적을 갖고 있고 대학별 고사를 충실히 준비했다면 지원해 볼 만하다. 수시모집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오해하는 부분은 바로 수시 모집인원이 정시 모집인원보다 많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인원, 대학 간 중복지원으로 발생하는 미등록인원을 감안하면 정시와 수시 모집인원은 비슷하다. 2)정시모집 상위권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 중심으로 수능준비를 하는 게 유리하다. 특히 점수 편차가 큰 수리영역의 경우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는 추론, 실생활문제, 심화문제 등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해 둬야 한다. 언어영역은 어떤 문제가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길러두는 게 좋다. 내가 어려웠다면 남들도 어려웠다는 생각으로 2, 3교시를 자신의 실력대로 치를 수 있는 심리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주요과목뿐만 아니라 탐구영역까지도 세심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 중위권 - 내신포기 위험… 2학기말까지 긴장을 1)수시모집 수시 1차는 대체로 학생부, 대학별 고사 중심이다. 대학별 고사 일자는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몰려 있다. 수시 1차를 준비하려는 중위권 수험생들은 최소 2주에서 4주 정도는 대학별 고사 대비 때문에 수능준비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크다. 자칫하면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느라 모의고사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수시 1차 지원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성적은 우수하지만, 수능에 자신이 없다면 수시 1차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단, 대학별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정도의 수능 성적이 나와야 한다.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최저학력등급제가 없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 수시 2차는 대체로 학생부 중심이다. 대부분 수능 이후에 접수(2009학년도 기준)하기 때문에 수능 가채점 결과를 보고 지원 여부를 따져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시 지원에서 주의할 점은 학생부 등급이 아닌 학교별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따져야 한다는 점이다. 2)정시모집 200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일부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급간 차이를 좁힐 가능성이 크다.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진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중위권 학생들 가운데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에만 몰입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위험하다. 일부 대학과 교대, 국립대는 수능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거의 비슷할 경우 학생부에서 벌어지는 점수가 크다.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한다. 수능의 열쇠는 역시 수리영역이다. 수리영역 점수를 올리기 위해선 한 권의 문제집을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푸는 게 중요하다. 자연계열은 4월 학력평가까지 수리 가형 등급이 4등급을 못 넘으면 수리 나형으로 바꿔 보는 것도 전략적이다. 단, 이 경우 지원 가능 대학의 폭이 줄어든다. ■ 하위권 - 공부할 과목 최대한 줄이고 집중하라 1)수시모집 하위권 학생들은 수시모집 지원을 최소화해야 한다. 학생부가 좋지 않기 때문에 대학별 고사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골라야 한다. 간혹 모의고사 성적은 낮지만,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은 학생부 관리를 통해 취업이 잘되는 상위권 2, 3년제 대학 수시에 지원해 보는 것도 전략이다. 2)정시모집 공부할 양과 과목을 최대한 줄이고 수능준비를 하는 게 효율적이다. 내신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계열만,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계열만 준비하는 게 좋다. 수능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 탐구 2과목, 자연계는 수리 나형, 외국어, 탐구 2과목으로 공부할 양을 줄여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도움말 진학사
  • 논술 약해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 공략

    논술 약해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 공략

    ●‘논술’로 합격한 자연계열 A군의 수시 입학 사례 학생부 성적과 모의평가 성적(9월)을 비교해 봤을 때 A군은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다(표 참조). 학생부 성적은 전학년 평균 2.56등급. 9월 모의평가 성적은 언어 116점, 수리가 110점, 외국어 126점 등이었다. 지원하려는 상위권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충족할 정도였고 자연계 논술을 꾸준히 대비해 온 점이 장점이었다. 반면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보면 수시 희망 대학에 정시로는 합격이 희박했다. A학생의 경우 부족한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S대, J대 자연계 논술을 준비해 S대에 합격했다. 논술이 준비되어 있고 학생부 환산점수에서 유리한 대학을 고르면 전형 조건에 따른 역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틈새 전형’으로 지원해 합격한 인문계열 B군 학생부 성적과 모의평가 성적(9월)을 비교해 볼 때 B군도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었다(표 참조). 학생부 전교과 평균 2.72등급. 9월 모의평가 성적은 언어 109점, 수리나 120점, 외국어 126점 등이었다. 모의평가 성적으로 예상해 볼 때 상위권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인 4개 영역 가운데 2개 등급을 충족시킬 가능성은 있었다. 그러나 논술을 전혀 준비하지 않은 점, 언어영역 중 논술의 중요 평가요소인 독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등이 문제였다. 언어 성적이 낮아 중상위권 대학 인문계열 정시 합격 가능성도 낮았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중상위권 대학 가운데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골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하기로 한 S대의 2-2 수능특정우수자 전형 최저학력등급은 언어, 외국어 2등급 이상이었다. B군은 다른 과목들을 버리는 대신 2등급 경계선에 있는 언어와 외국어에 대한 학습 집중도를 높여 결국 지원 대학에 합격했다. ●정시 택한 인문계열 C양 C양의 경우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두 중상위권 대학을 지원하기에 부족한 점수였다(표 참조). 논술 준비도 전혀 돼 있지 않았다. B군처럼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려 해도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등급을 만족할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학생부 성적이 부족해 수시지원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불확실한 수시모집보다는 정시모집에 집중하기로 하고 수능 대비에만 시간을 투자했다. 수능 당일 C양은 9월 모의평가보다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합격 가능성이 낮은 수시지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과감하게 수능에 집중해 얻은 결과다. 학생부와 수능에 자신이 없다면 정석대로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예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도움말 진학사
  • 충남·경북도 교육감선거 D-1

    충남·경북도 교육감선거 D-1

    29일 치러지는 충남·경북교육감 보궐선거는 각각 ‘도덕성’과 ‘사교육비 절감’이 최대 쟁점이다. 막판 과열양상이 전개되면서 불·탈법이 속출하고 있다. ●충남 3파전·경북 표심은 오리무중 충남교육감선거는 2003년 강복환 전 교육감이 인사관련 비리혐의로 구속되고, 지난해 오제직 전 교육감도 비리혐의로 중도하차해 어느 때보다 후보의 도덕성이 중시되고 있다. 충남이 수능시험에서 전국 꼴찌를 해 후보의 능력도 중시되지만, 겉으로 드러난 도덕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강복환 후보가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강 후보는 도교육감 재직시 승진인사와 관련,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03년 8월 구속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는 1969년 1월 ‘입영기피·자수’라는 기록도 있다. 김지철 후보는 1989년 전교조 충남지부 창립을 주도했다가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형을 받았다. 진보진영의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김 후보를 방문하고, 대전·충남 일부 교수들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유일한 진보진영 후보로서 다른 후보들과 뚜렷히 차별화되고 있다.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는 후보 7명 가운데 강 후보,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지철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감 후보 3명은 모두 사교육비 절감을 부르짖는다. 김철·유진선·이영우 후보측은 저마다 학생과 가정을 과외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김 후보는 “초·중·고 교사와 경북 부교육감 등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방과후 학교를 더욱 내실화,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대학총장의 글로벌 마인드와 최고경영자 감각으로 공교육을 살리고, 영어교육을 학교가 확실히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35년간 경북교육을 위해 일한 노하우로 방과 후 학교 강화와 원어민·영어 지도교사 100% 배치를 실현하겠다.” 강조했다. 세 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하지만 표심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이들은 투표 당일까지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경주, 포항, 경산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혼탁한 선거전… 투표율 높이기 안간힘 충남교육감 선거와 관련, 27일까지 검찰과 경찰에 선거법위반 혐의로 제기된 고발 및 수사의뢰 건수는 11건, 경고조치는 12건이나 된다. 음식물 제공, 부재자신고서 허위작성, 선거감시단원 폭행 등 혐의도 다양하다. 특정 후보 지지 모임을 가졌다는 교육장과 전·현직 교장·교감 등 18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부재자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모 후보 선거본부장은 구속됐다. 명함을 우편함이나 차량에 무더기로 뿌리거나 사전에 신고하지 않고 연설을 하다가 경고조치를 받기도 했다. 경북은 현직 교육공무원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선거운동원 3명이 음식물 제공 혐의로 고발됐다. 허위 경력을 기재하고 재산을 누락 신고한 것으로 후보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역대 다른 민선 교육감 선거처럼 유권자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직선제 전환 이후 교육감 투표율은 부산 15.6%, 서울 15.5%, 대전 15.3%이고, 지난 8일 치러진 경기도는 12.3%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00여명으로 홍보단을 가동하고, 개그맨 ‘최양락’ 목소리를 담은 방송차량이 읍·면·동을 돌며 투표를 독려하는 등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주민들이 투표장에 많이 가야 올바른 후보가 뽑히고 선거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며 적극적 투표를 당부했다. 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ky@seoul.co.kr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5:00 EBS 탐스런 한국지리 06:00 EBS포스 고전문학 07:50 EBS 기본과 특별한 국어(상)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EBS 내신 6감 국어 (상) 15:20 EBS 탐스런 한국지리(재) 21:00 수능특강 선택 고3 중국어 ●EBS플러스2 08:00 TV중학1학년 국어, 수학 1-1 09:20 중1 퍼펙트체크업 수학 1-1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2:00 TV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수학 3-가, 4-가, 5-가, 6-가 19:00 TV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1-1 23:00 TV중학 3학년 국어
  • 올 정시 수능비중 커진다

    올 정시 수능비중 커진다

    2010 대입의 승패는 그 어느 때보다 수학능력시험에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각 대학의 정시모집 전형안을 검토한 결과다. 201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지난해 13개교에서 8개교로 감소할 전망이다. 각 대학에서 수능 전에 실시하는 수시모집의 경우 대학별 고사를 볼 수밖에 없지만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을 통한 변별력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려대는 당초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실시한다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전형안을 통보했다가 이를 최근 폐지하는 것으로 수정통보한 상태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와 관련,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수능비중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연·고대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지난해는 모집정원의 절반을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했는데 올해에는 이 비율이 70%로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는 또 “고대 경영대의 경우 수시모집 2차에서도 우선선발이 있는데 최저학력기준이 언수외 1등급이어서 수능비중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도 사정은 비슷하다. 2010학년도 정시모집 1단계 전형에서 수능 100%만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을 대신 20% 반영한다. 지난해까지는 논술 대신 면접구술을 20% 반영했었다. 서울대는 특히 인문계열 지원자가 수리 가 형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밖에 연세대는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폐지했고 수능 비율을 높였다.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홍익대 아주대 등도 수능의 반영비율을 높였다. 정시모집과 달리 수시모집의 경우 논술비중이 높다.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지난해처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 실시대학은 지난해 25개교에서 올해 36개교로 증가했다. 이영덕 대성학원 이사는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경우 학생부는 무시해도 될 정도로 비중이 낮고 수능시험 이전에 전형하는 수시 1차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많은 만큼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학기초부터 논술고사 준비를 꾸준히 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교협 관계자는 고대 입시변경과 관련, “과거 전형일에 임박해 전형 변경사항을 대교협에 통보했다가 당초 전형안을 보고 시험을 준비해온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생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형안 수정이 승인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고대의 경우 변경사항을 통보해 왔으나 내일 대입전형위원회에서 심의를 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IPTV, 교육콘텐츠로 활로 찾는다

    IPTV 사업자들이 교육서비스를 ‘킬러(핵심) 콘텐츠’로 띄우고 있다.IPTV는 가입자가 24만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어필할 특화된 콘텐츠가 없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채널과 같은 인기 프로그램도 전송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KT,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등 IPTV 3사는 일제히 가정의 관심도가 높은 교육 콘텐츠를 통해 가입자 증대를 꾀하고 있다. IPTV 3사는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IPTV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 유명 강사진들의 인터넷 강의를 IPTV를 통해 공급한다. KT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에 제2호 IPTV 공부방을 설치했다. 정부는 각급 학교에서 IPTV를 통해 유명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학교 인터넷 고도화 사업에 올해 45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도 최근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IPTV의 양방향성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국민 편익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LG데이콤(myLGtv)은 지난 23일부터 실시간방송에 미국 NBC 유니버셜의 어린이 영어전문채널인 ‘KidsCo(키즈코)’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키즈전용관과 키즈원, EBS 등 교육관련 8개 실시간 방송채널을 통해 어린이 영어는 물론 초중등 교육, 성인 교육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T(쿡TV)는 유아교육 전용 브랜드인 ‘메가키즈’를 통해 ‘토마스와 친구들’, ‘방귀대장 뿡뿡이’와 같은 인기 콘텐츠와 언어능력 향상 프로그램, 창의력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교육 부문에선 종로학원, 1318클래스, 두산에듀클럽 등과 제휴해 유명강사들의 내신·수능대비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브로드&TV)는 리모컨을 이용해 문제를 푼 뒤 실시간으로 정답과 점수, 해설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대교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만만교과서’, 성인을 위한 ‘방송대학TV’ 등도 특화시켜 나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미래 잠재 고객인 학생들이 IPTV를 이용한 교육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가정으로 IPTV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라면서 “교육 콘텐츠는 선정성 논란에서도 자유로워 IPTV 조기 정착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서른 넘어 알게됐다… 감정이 넘치면 감동 줄 수 없다는 걸”

    “서른 넘어 알게됐다… 감정이 넘치면 감동 줄 수 없다는 걸”

    고3 때 수능 시험이 끝나자마자 집을 뛰쳐나왔다. 대학을 포기하고, 음악을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했다. 엄청나게 매를 맞았다. 그래도 고집은 꺾이지 않았다. 청소하고 짐 나르고, 심부름하고 음악 관계자들 뒤치다꺼리가 일상이었다. 꿈에 그리던 데뷔 앨범 작업은 자꾸 무산됐다. “야, 너 진짜 가수하는 거 맞아?” 친구들 사이에서 양치기 소년이 됐다. 한 오디션에서 열심히 땀을 흘렸다. “됐어, 가봐.” 아쉬웠다. “더 할 수 있는 게 있는데요….” 사흘 뒤 함께 해보자는 연락이 왔다. 무엇을 하든 끈기가 있을 것 같다는 게 발탁 이유였다. 1998년 1집 ‘투 헤븐’은 그렇게 나왔다. 집 나온 지 4년 만이었다. 따끈따끈한 CD를 들고 집에 갔다. 당시는 IMF. 부모님 사업이 실패해 집안 곳곳에 ‘빨간 딱지’가 붙어 있었다. 1집이 단번에 150만장이나 팔렸지만 신인에게 인세가 돌아오지는 않았다. 당시 음악 시장은 그랬다. 행사가 주수입원이었다. 이런저런 경비를 빼고 처음 손에 쥐었던 것은 30만원. 이자도 되지 않은 금액으로 빚을 갚기 시작했다. 220만장의 2집 ‘포 유어 소울’, 150만장의 2.5집 ‘클래식’, 200만장의 3집 ‘렛 미 러브’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렸다. 조성모(32)의 이야기다. 7집 ‘세컨드 하프’로 돌아온 그에게 팬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국민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합니다. 팬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저는 실패자가 됐을 것이고, 우리 가족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네요.” 지난해 5월 공익근무 소집해제 뒤 이달 새 앨범이 나오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다. “준비가 하나도 안 된 상태였죠. 급하게 앨범을 냈더라도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요. 다시 세상에 나갈 때 완벽은 아니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하자는 생각뿐이었어요.”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체중을 20㎏ 가까이 줄인 것을 놓고 조성모는 “연주자들은 수십억짜리 악기에 목숨을 거는데 보컬리스트인 저는 제 몸이 악기인 셈이죠.”라고 하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게 제 악기를 잘 연마하는 일이었고, 몸이 건강하니 노래도 잘 나오고 힘도 더 생겨요.”라고 말했다. 30대 첫 앨범인 7집은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이다. 그는 자연스러워졌다고 강조했다.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 게 가장 큰 이유다. “예전에는 슬픈 노래는 더 슬프게, 기쁜 노래는 더 기쁘게, 감정이 넘치게 불렀어요. 하지만 그런 것은 진짜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이젠 깨달았죠. 지금은 음악에 저를 자연스럽게 실으려고 노력해요.” 발라드는 물론 모던록에다가 네오 펑크 빛깔도 반짝인다. 스타일이 다양해졌다. 개인적으로는 일렉트로닉 하우스풍으로 편곡된 열두 번째곡 ‘설탕’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가요든 팝이든 한국적인 발라드 정서가 묻어나는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다양하게 듣다보니 다른 것을 제시하고 싶어졌죠. ‘설탕’은 다음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노래예요.” 싱어송라이터가 더욱 주목받는 시대다. 송라이팅에 대한 욕심은 없을까. 그는 자작곡도 100여곡 정도 있다고 했지만 자신이 ‘보컬리스트’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노래를 받아서 무대에서 완성시키는 게 저의 사명이죠. 곡을 쓰는 것에 대한 큰 욕심은 없어요.” 후반전이라고 이름 지어진 앨범 제목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20대의 조성모가 뛰었던 전반전은 체력도 있고, 의욕도 넘쳤지만 방향을 모르고 패스하고 슛을 날리던 기간으로 돌이켰다. 또 어린 나이에 받아들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박수를 받아 나태해졌던 점은 아쉽다고 했다. 골을 넣기도 했지만 골을 먹기도 했다는 게 전반전에 대한 그의 평가다. 공익요원 근무 기간 등 3년은 후반전 전술도 생각하며 호흡을 다듬었던 기간. 후반전엔 패기와 의욕은 전반전과 같으나 게임을 즐기고 경기 운영을 할 줄 아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가 생각하는 후반전은 앞으로 10년이다. 최고의 역량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을 그 정도로 잡았다고 했다. “앞으로 10년은 힘 있게 가보자는 다짐이기도 해요. 물론, 후반전 뒤에 연장전도 있고 승부차기도 있을 수 있죠. 연장전을 하게 되면 팬들과 함께 늙어가며 추억을 되새기는 그런 노래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조성모는 후반전을 뛸 원동력으로 모자람을 꼽았다. 자신보다 노래를 더 잘하고, 춤이나 몸매, 외모, 연기가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질리지 않고 가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는 미완의 가수예요. 저 스스로 모자라다는 것을 잘 알죠. 예전엔 모자란 부분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이젠 복이라고 여겨요. 모자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채우려고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죠.”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고려대 정시 논술 없애고 수시 단계별 모집 폐지

    고려대학교가 2010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와 수시 일반전형 단계별 모집을 폐지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0학년도 입학전형 안내서’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2009학년도 인문계열 정시모집에서 10% 비율로 반영됐던 논술고사를 2010학년도부터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입학 안내서에 따르면 1566명을 뽑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모집 인원의 70%를 수능으로만 우선 선발하고, 30%의 인원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50%씩 반영해 선발할 방침이다. 2009학년도의 경우 모집인원의 50%를 수능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과 학생부 각각 50%,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50%와 학생부 40%, 논술 10%를 반영해 선발했다. ‘특목고 우대’ 논란을 일으켰던 수시 2-2 일반전형은 올해와 같은 단계별 전형이 아닌 일괄선발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81명을 뽑는 이 전형에서는 모집 정원의 50%를 논술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정원에 대해서는 논술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선발하게 된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EBS플러스1]

    07:50 특별한 국어(상) 08:40 특별한 과학 09:40 수능플러스 언어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6감국어(상), 물리 13:40 특별한 국어(상),과학(재) 18:00 고전문학(재) 21:00 수능 고3 일본어 23:00 수능 고3 언어영역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00 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 09:40 2010 대학입시 가이드 10:30 공부의 달인 11:10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 13:40 기본과 특별한 국사, 도덕(재) 15:20 EBS포스 영어독해유형1(재) 17:00 수능특강 선택 고3 국사(재) 20:00 고교 Vocabulary (재) 23:00 수능특강 선택 정치 (재) ●EBS플러스2 08:00 TV중학 1학년 기술·가정 09:20 중학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일일드라마 깡순이 12:00 중학2학년 국사, 사회 14:00 중학영어독해 레벨3 15:00 퀴즈장사 만만세 16:00 10급 공무원 시험대비강좌(재) 17:00 리얼리티쇼 유아독존 18:30 뿡뿡이랑 냠냠 19:00 TV중학 1학년 기술·가정(재)
  • “가르치는 내가 오히려 더 배우죠”

    “가르치는 내가 오히려 더 배우죠”

    21세 여성은 중학교 1학년 영어책을 보고 있었다. 몇년 전 고등학교 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지만 수능 볼 실력이 안 됐다. 학창 시절 성적은 좋았었다. 고향에선 나름대로 수재라는 얘기도 들었다. 그런데도 한국 학력 수준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여성은 북한 평안북도 A고등중학교(중학교 3년·고등학교 3년 과정) 출신이다. 김영숙(가명)씨. 2007년 중국을 거쳐 한국에 왔다. “여기에는 many가 아니라 much가 들어가야겠네요.” 김씨 옆에는 과외교사가 함께 있었다. 비슷한 나이대 였다. 고려대 지리교육학과 박기영(25)씨다. 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김씨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돈은 받지 않는다. “탈북 학생들은 공부에 어려움을 많이 느껴요. 아무래도 한국과 수준 차이가 있으니까…. 그래도 거기에 대한 배려는 아무도 하지 않죠.” 정부는 탈북 학생들의 북한 학력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 현실적인 학력 차이는 고려하지 않는다. 북한에서 중1이면 한국에서도 중1, 북한에서 고3이었으면 한국에서도 고3이다. 당연히 탈북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다 소외되고 학교를 떠나기도 한다. 김씨도 한국에 도착한 뒤 공부를 더 하려 했다. 그러나 고교 과정을 마쳤으니 학교에 올 수 없다고 했다. 검정고시조차 볼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1년 이상을 넋놓고 시간만 보냈다. 박씨는 “김씨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못 잡았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을 연결한 건 ‘성공적인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단체다. 탈북 대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모여 만들었다. 현재 23명의 탈북 학생들에게 과외 봉사자를 연결해 주고 있다. 박씨는 교육 관련 인턴일을 찾다가 우연히 이 일에 지원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았어요. 공고를 보자마자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박씨는 과외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더 배우는 게 많다고 했다. “저는 단순히 글자와 수학공식을 가르칠 뿐이지만 김씨는 제게 다른 문화에서 살았던 사람의 고민을 들려주니까요.” 박씨 표정이 밝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50 EBS 기본과 특별한 수학(상) 09:40 수능플러스 탐구영역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6감 수학(상·하) 15:20 EBS탐스런 윤리 (재) 18:00 EBS포스 현대문학 (재) 20:00 수능특강 선택 고3 (재) 지구과학Ⅰ ●EBS플러스2 09:20 중1 퍼펙트체크업 과학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일일드라마 깡순이 12:00 TV중학 2학년 영어, 과학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00 10급 공무원 시험대비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과학 3-1, 4-1, 5-1,6-1 19:00 TV중학 1학년(재) 영어, 과학
  • [EBS플러스]

    05:00 사회문화 06:00 현대문학 07:50 특별한 수학(상) 09:40 수능 플러스 외국어영역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 6감 수학(상)(하) 15:20 사회문화(재) 18:00 현대문학(재) 20:00 수능특강 선택 고3생물(재) 21:50 수능플러스 외국어영역(재) 09:20 중 3 기술·가정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일일드라마 깡순이 12:00 중 2 영어, 한문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00 10급 공무원 시험대비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사회 3-1, 4-1, 5-1, 6-1 19:00 중 1 영어, 도덕(재) 23:00 중 3 영어 01:00 매직중학영문법
  • [맞춤형 교육통신]

    ●대성마이맥, 영역별 프로모션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업체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이 언어, 사탐, 과탐 영역 관련 무료강의, 공부법 전수, 특정단원 특강 개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언어영역 프로모션은 수능 출제방향을 제시하고 사례를 통한 공부법 및 고수가 되기 비책 등을 알려준다. 과탐영역 화학과목 ‘탄소화합물’ 특강도 개설했다. 사탐영역에서는 한국지리 과목 가운데 인구, 도시, 지형, 공업·서비스 산업, 기후 등 주요 단원 강의를 학습 체크 포인트와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북키쿠키 ‘리뷰 쓰고 공연 보자’ 독서교육 포털 사이트 한우리 북키쿠키(www.bookycooky.com)는 오는 28일까지 ‘리뷰 쓰고 공연 보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으로 장단놀이 뮤지컬 ‘안녕, 핫도그Dog’ 공연 티켓을 각 2매씩 총 30명에게 전달한다. 북키쿠키와 국악놀이연구소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인상에 남은 도서의 독후감을 쓰거나 독후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무료 콘텐츠 ‘맛있는 독서레시피’ 이용, 후기를 남기면 자동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3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해법에듀, 어린이날 이벤트 교육 출판 전문기업 ㈜해법에듀(www.hbchinese.co.kr)는 어린이 날을 맞아 초·중등 중국어 전문 공부방 해법중국어 교실에 5월 한 달간 입회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자동 우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따라 정규 수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별도 개발한 무료 체험 교재를 통해 회원 스스로 중국어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5:00 한국지리 06:00 고전문학 07:50 특별한 국어(상) 09:40 수능 플러스 수리영역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 6감 국어(상) 15:20 한국지리(재) 18:00 고전문학(재) 21:00 수능특강 선택 고3 중국어 ●EBS플러스2 08:00 중 1 국어, 수학 1-1 09:20 중 1 퍼펙트체크업 수학 1-1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2:00 중 2 국어, 수학8-가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30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수학 3-4가, 4-가, 5-가, 6-가 19:00 중 1 국어, 수학1-1(재) 23:00 중 3 국어
  • 경찰대 입학 권석민씨 “이렇게 재수했다”

    경찰대 입학 권석민씨 “이렇게 재수했다”

    올해 경찰대에 입학한 권석민(20·서울 대신고 졸)씨는 지난해 재수생 신분이었다. 고등학교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했지만 2008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다. 언어·수리·외국어 등 전 과목 2등급.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점수였지만 권씨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정도는 됐다. 그러나 재수를 택했다. 왜 수능에 실패했는지 원인 분석부터 시작했다. 그가 생각한 실패 원인은 ‘자만’이었다. 권씨는 “항상 성적이 잘 나오니까… 이만큼만 하면 되겠지하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고 했다. 자만하고 느슨했던 마음가짐부터 다잡기로 했다. 친구들과 연락을 끊고 바깥 출입도 줄였다. 권씨는 재수를 입시 한번 더 치르는 게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서 학원도 가지 않았다. 쉽게 다른 데 의지하기 싫었다고 했다. 현실적 이유도 있었다. 스스로 모자라는 부분을 판단하고 거기에 시간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은 학원 안 가는 아들이 불안했지만 그래도 아들을 믿었다.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중요했다. 6시면 일어나 체육관에서 1시간 동안 운동했다. 이후 9시에 독서실에 가서 학교 수업시간처럼 공부와 휴식을 반복했다. 독서실을 나서는 시간은 새벽 1시였다. 권씨는 “공부가 되든 안 되든 무조건 오전 9시 들어가서 새벽 1시에 나오는 걸 원칙으로 삼았다.”고 했다. 공부가 안 되는 날에도 무조건 자리에 앉아 있었던 건 수험생활을 돌이켜볼 때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다. 힘든 적도 많았다. 외롭고 서러운 시간은 시시때때로 찾아왔다.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사 가라는 빵집 포스터를 보니 그렇게 서럽더라.”고 했다. 그래도 다른 방법이 없었다. 권씨는 “무조건 그냥 자리를 지켰다. 그저 자리 지키기, 그게 내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연중 계획은 차곡차곡 진행됐다. 3월부터 6월까지는 기본개념 다지기에 주력했다. 이 시기 “문제집보다는 교과서부터 다시 봤다.”고 했다. 7월에는 취약부분에 집중했다. 이때부터 사회탐구도 조금씩 스케줄에 포함시켰다. 8~9월부터는 문제풀이 위주로 전환하고 사회탐구 비중을 늘렸다. 10월에는 오답노트 위주로 감을 익히고 사회탐구에 집중했다. 권씨는 “무작정 공부량을 늘리기보다는 기본 개념을 숙지하고 틀렸던 문제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년 뒤 권씨가 얻은 성적은 놀라웠다. 언어영역은 87점으로 조금 처졌지만 수학은 100점 만점, 외국어도 98점을 얻었다. “점수보다는 제 자신을 이겼다는 게 뿌듯했다.”는 권씨는 “재수하는 일년은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겸손해지고 충실해지는 시간”이라며 재수생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정치·사회분야 글도 쓰겠다” 노무현 소환 늦추는 검찰의 속뜻 마오도 200점 돌파…겨울올림픽의 여왕은? 이건희 퇴진1년…끄떡없는 비결은? 지휘로 정답유출 ‘커닝의 달인’ 최고 100만원 ‘뺑파라치’ 뜬다 차 429만km 달린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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