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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용국가전략회의]“창의성 교육 포기하고 미래 교육 논의 황당”

    [포용국가전략회의]“창의성 교육 포기하고 미래 교육 논의 황당”

    첫 포용국가전략회의 교육계 평가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핵심 정책 이미 폐기 대입 개편안에서 수능 영향력 키워…고교학점제도 지연“창의성 교육의 밑바탕 정책을 모두 포기해 놓고 미래 교육을 얘기하는 게 황당하다.” 6일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첫 포용국가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교육 전략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이런 비판이 터져 나왔다. 정부가 최근 결정한 주입식 교육 강화 정책과는 정반대의 ‘유체 이탈식 전략’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정책기획위가 이날 발표한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9대 전략’ 가운데 교육 관련 전략은 모두 3가지다. ?초·중·고교 및 대학 교육에서 지식 암기·입시 중심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의 창의·다양성을 높이고 ?평생학습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계층 간 교육 양극화를 억제해 기회·권한을 공평히 배분하겠다는 것이다. 정책기획위는 특히 “한국은 국제학업성취도(PISA) 평가에서 유독 창의성 점수가 최하위로 나와 새 학력관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계는 공교육 정책의 틀을 경쟁에서 협력 중심으로 바꿔 창의력을 키워 주겠다고 한 데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이 이미 폐기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애초 학생이 흥미·적성에 따라 과목을 골라 듣고, 학점을 채우면 졸업하는 ‘고교 학점제’를 2022년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했었다. 학생이 직접 시간표를 짜 수업을 듣고, 지필 고사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받게 된다면 창의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실렸다. 고교 학점제를 도입하려면 수능·내신의 절대평가제(성취평가제)를 함께 적용해 학생들이 객관식 문제 풀이에 얽매이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수능 전형 비율을 최소 30%로 하는 등 오히려 수능 비중을 높이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발표하며 고교 학점제 도입을 3년 미뤘다. 문 대통령 임기 내 도입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대표는 “창의성 교육을 위해서는 시험 점수 중심의 경쟁 구조를 깨야 하는데, 지금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협업할 여지가 있는 수행평가를 줄이고, 지필 평가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능 바로미터’ 9월 모의평가… 영어, 6월보다 어려웠다

    ‘수능 바로미터’ 9월 모의평가… 영어, 6월보다 어려웠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을 두 달여 앞둔 5일 전국 모의평가가 실시된 가운데, 서울 서초고 학생들이 모의평가를 치르기에 앞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대체로 쉬웠지만 영어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탐구영역, 단기간 점수 올리기 가능…추석 때 집중 공략을

    상위권, 고난도 문제 집중할 시간 확보 중위권 실수 줄이고 하위권 기본기 충실 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전 마지막으로 출제하는 시험인데 보통 9월 모평 문제를 보면 실제 수능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다. 모평 이후 수능(11월 15일)까지는 딱 72일 남는다. 수험생들은 어떻게 수능 공부를 마무리해야 할까. 우선 모평 결과 취약 영역이 최종적으로 파악되면 막판 보완을 해야 한다. 특히 추석 연휴(9월 23~26일) 기간에는 평소 소홀히 했던 과목, 주제 등을 집중 공략해 수능 전에 완성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해 볼 만하다. 예컨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단기간 집중 학습으로 점수를 제법 끌어올릴 수 있는 과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탐구 영역이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과목이 됐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에 집중해 막판 점수를 끌어올리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 시험에서도 틀리기 쉬운데 잘 틀리는 문제를 오답 노트에 기록하고 마무리 과정에서 이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성적대에 따라서도 이상적인 학습 전략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상위권은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히 풀어 고난도 문항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위권은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지 않도록 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몰라서 틀린 문제는 기본 개념을 다시 익히도록 한다.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남은 기간 약점을 하나씩 보완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 학생들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을 실전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9월 모의평가로 마지막 점검…접수 때 수험번호 꼼꼼히 확인하세요

    9월 모의평가로 마지막 점검…접수 때 수험번호 꼼꼼히 확인하세요

    재수생도 지원 가능해 객관적 위치 파악 점수·상승폭 확인…정시 지원 대학 예측 모두 상향 지원보다는 ‘4+2‘ 전략 고려 전형료 결제하면 접수…이후 수정 불가 제출서류 사전 확인·반명함판 사진 스캔 자소서는 친구·가족 등 지인 조언 참고대학 입시에서 대세가 된 수시전형 원서 접수가 오는 10일부터 14일 사이 대학별로 진행된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는 내년 신입생 정원의 76.2%인 26만 4691명을 뽑는다. 전년보다 5772명 늘어나 비율로 보면 역대 최고다. 수험생들은 고교 3년간 관리해 온 교과·비교과 성적이나 논술 실력 등을 기준으로 6곳까지 도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을 이미 짰을 시점이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사소한 실수나 안이한 선택이 수시에서 당락을 뒤엎는 사례가 적지 않다. 원서 접수 직전까지 따져 보고 챙겨야 할 지원 전략과 유의 사항을 짚어 봤다. ●수시 전략의 마지막 가늠자 ‘9월 모평’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모평)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가는 정시뿐 아니라 수시 지원 전략을 짜는 데도 핵심 자료가 된다. 모평이 끝난 뒤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을 일부 바꾸는 등 전략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9월 모평에는 3, 6월 모평과 달리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재수생·반수생 등도 응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전체 수험생 사이에서 자신이 어디쯤 위치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기회다. 수시에서는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다면 수능 점수가 아무리 높게 나와도 정시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수험생들이 ‘수시 납치’라고 표현하는 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 탓에 수시에서는 자신이 정시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학교나 학과보다 조금 높은 곳으로 상향 지원하는 게 공식처럼 알려져 있다. 입시 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해 수험생 약 30만명을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는 참고할 만하다. 실제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 영역 합계 백분율이 280점인 학생 중 42.4%가 수시에서는 이보다 10~15점 더 받아야 진학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컨대 정시에서 한양대 사학과에 합격할 정도의 수능 등급을 받은 학생이 수시에서는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정도의 학과에 지원했다는 것이다. 특히 수능 성적이 낮아질수록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9월 모평에서는 자신의 점수와 성적의 상승폭 등을 확인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예측해야 한다. 올해 치른 세 번가량의 모평 성적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올랐다면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더 잘 나올 가능성을 고려하고, 성적이 들쭉날쭉했다면 하락 가능성도 열어 둔 채 마지막으로 지원 대학을 고민해 봐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고3 수험생의 경우 9월 모평 성적보다 실제 수능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재수생보다는 떨어진다”면서 “막연한 성적 상승 기대보다는 냉정한 시각으로 수시 전략을 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각 대학이 수시 전형 때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수시 최종 합격을 위해 최소한 받아야 하는 수능 등급)을 맞출 수 있을지도 따져야 한다. 내신 성적으로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어떤 대학이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보다 수능 최저 기준이 높다면 합격 가능 교과 성적은 크게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교과 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모평을 통해 수능 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전략 지원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과거처럼 수시를 모두 상향 지원하기보다는 ‘4+2’ 전략을 활용하는 게 좋다”면서 “약간 상향한 지원 4곳, 적정 대학 2곳을 쓰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원서 작성 및 접수, 사소한 실수도 금물 수시 지원 대학을 모두 정해 놓고, 막상 원서 접수 때 작은 실수를 한 탓에 도전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수험생이 매년 적지 않게 발생했다. 가장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온라인 접수 때 착각해 접수 절차를 모두 끝내지 않는 것이다. 우 팀장은 “매년 서류 접수를 제대로 끝내지 못해 응시조차 못하는 수험생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원서를 제출할 때는 전형료 결제까지 해야 정상 접수된다. 결제 때 수험(접수) 번호를 확인했다면 잘 접수가 된 것이다. 원서 작성을 완벽히 마무리하지 못했다면 전형료 결제 버튼을 누르지 말고 저장만 해야 한다. 결제 후에는 원서 수정이나 취소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원서 외에 지원 대학, 전형, 학과에 따라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 완료 후 제출 서류 목록을 확인하도록 하자. 제출해야 할 서류를 누락하면 지원 결격 사항에 해당돼 불이익을 당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필요한 제출 서류를 사전에 확인해 준비하고 반명함판 사진도 미리 스캔해 둬야 한다. 또 자기소개서를 최종 점검할 때는 본인의 3년간 고교 생활에 지원 대학 또는 학과에 대한 관심이 담겨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 상담만 받기보다는 주변 친구, 가족 등 편한 사람들에게 보여 줘 첫 느낌을 들어 보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수준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을지대 2019학년도 대입 수시 800명 선발

    을지대 2019학년도 대입 수시 800명 선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을지대학교는 10일부터 14일까지 2019학년도 수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는 정원내 725명, 정원외 75명 등 800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대전캠퍼스 105명, 성남캠퍼스 69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학생부위주(교과)인 교과적성우수자, 교과성적우수자,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지역인재 전형이 있고, 학생부위주(종합)인 을지리더십, 창의적인재 전형이 있다. 또한 2019학년도부터 의료홍보디자인학과 실기고사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교과는 특성화고교 졸업자를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은 학생부 이수 전 교과를 반영한다. 교과적성우수자 전형으로는 총 351명을 선발하며, 해당 전형은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전형요소는 학생부 교과 60%, 적성고사 성적 40%를 반영하고, 적성고사 출제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다. 적성고사는 10월 20일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와 성남캠퍼스에서 각각 실시 할 예정이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총 20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한다. 해당 전형은 학과별로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하므로 지원 전 수시모집요강을 확인해야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을지리더십과 창의적인재 전형은 각각 49명과 33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반영한다. 전형방법으로는 1단계에서 교과/비교과 100%(3배수),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고사는 11월 17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한편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10일부터 14일 18시까지 인터넷(www.eulji.ac.kr)을 통해 실시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1월 19일(교과적성우수자,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실기전형 외)과 12월 12일(을지리더십, 창의적인재, 교과성적우수자 외)에 전형별로 발표 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안내사항은 입학관리처 홈페이지(admission.eulji.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소신과 여론 사이… 유은혜는 다를까

    소신과 여론 사이… 유은혜는 다를까

    여론 압박에 갈팡질팡땐 정책 실패 우려 교육공무직 법안 전력에 교육단체 싸늘 “후보 지명 철회” 靑국민청원 4만명 넘어새 교육부 수장 후보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상곤 교육부 장관의 한계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김 장관은 수능 절대평가 도입, 외고·자사고 폐지 등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을 그대로 실천하려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아 교체됐다. 유 후보자 역시 대통령 공약과 비슷한 교육 철학을 갖고 있다. 만일 유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새 교육부 장관에 오른다면 김 장관이 이루지 못한 진보적 교육 정책을 힘껏 밀어붙이든가 아니면 대통령 공약을 대폭 후퇴시켜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2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유 후보자의 교육 현안별 기존 입장은 김 장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당장 올 하반기 공론화가 예정된 ‘유치원 방과후 영어학습 금지’에서부터 김 장관과 입장이 비슷하다. 이 방안은 문 대통령의 영·유아 사교육 억제 공약의 일환이었다. 김 장관은 지난 1월 영어학습 금지를 추진했으나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도입을 1년 유예했다. 당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였던 유 후보자는 김 장관에게 당 차원의 우려를 전달하면서도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언급해 정책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교육부는 하반기 공론화 방식으로 유치원 방과후 영어학습에 대한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여론은 정부의 기조와 반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 장관은 취임 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도입이 소신임을 밝혔지만,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공론화 과정에서 여론에 밀려 수능 위주 정시를 확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며 진보와 보수 성향 교육단체 양쪽으로부터 모두 비판을 받았다. 유 후보자는 지난해 한 교육 토론회에서 수시 모집의 50% 이상을 반드시 학생부내신전형(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 또한 대학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외고·자사고 폐지에 대해서 유 후보자는 김 장관처럼 명확하게 폐지 입장을 밝히진 않았으나 최근 인터뷰에서 “외고·자사고가 교육의 기회 평등을 저해하고 있다”고 언급해 폐지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외고·자사고의 단계적 폐지는 대통령의 공약이다. 그러나 수능 위주의 정시 확대안 때문에 외고·자사고의 영향력은 오히려 강화되는 추세다. 유 후보자는 2006년 교육공무직의 정규직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가 교육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자진 폐기하기도 했다. 불과 사흘 만에 4만명이 넘어선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 청와대 국민청원의 주된 배경이 교육공무직 법안과 관련이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유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당 의원 워크숍에서 “상황이 달라져 다시 발의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지만 교육단체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中 학생식당 의자 제거 논란…“식사시간 줄여 공부 더하라”

    中 학생식당 의자 제거 논란…“식사시간 줄여 공부 더하라”

    중국의 한 고등학교가 학생식당 내 모든 의자를 없애 학생들이 식사시간을 줄여 학업 능력을 높이려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중국 언론 봉황망에는 허난성 상추(商丘)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학생식당에서 학생 200여 명이 모두 자리에 선 채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식판에 담긴 음식을 서서 먹는 학생들은 지난달 27일 9월 학기가 개학한 직후부터 이런 상태로 식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런 초강수 정책을 편 이유로 “재학생들의 식사시간을 줄임으로써 이를 통해 수학, 과학 등의 심화 학습을 위한 시간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학교 측 설명에 따르면, 학생들을 일어선 상태로 식사하게 유도한 이후부터 평균 20분에 달했던 식사시간이 10분으로 줄어든 상태다. 학교 관계자는 “식사시간을 줄인 이후 학생들은 여분의 점심시간을 활용, 영어 문법이나 수학 공식 등을 암기하거나, 일부 학생들은 모의고사 준비 등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학업 증진’을 목적으로 한 학교 측의 초강수 전략이 공개돼 논란이다. 허베이성 헝수이(衡水)중학교에서는 재학생의 화장실 이용 시간을 줄이기 위해 1회 화장실 이용 시간을 3분으로 제한하는 교칙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오전 6시에 시작되는 아침 운동 시간에는 반드시 영어 단어장을 소지하도록 했다. 이는 아침 운동 시간 동안 영어 단어를 암기하도록 하기 위한 학교 측의 방책으로 풀이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교내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을 엄격히 금지,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가 종료될 때까지 교내 캠퍼스와 기숙사 등 모든 시설물에 연결된 인터넷 선을 끊는 초강수 정책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중국 내 각 중고교의 재학생 학업 증진 전략은 해외언론에도 실리는 등 학생을 극단적 상황으로 몰아가는 ‘기이한 현상’으로 소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이날 영국 매체 ‘더 타임스’도 교내식당에서 일어선 채 빠르게 식사를 마치는 학생들의 사진을 소개하고, “식사 시간을 지나치게 줄이려는 교칙 운영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소화불량이라는 만성 질환을 얻게 할 수 있다”면서 “건강을 해친 상태에서 단 몇 분 더 공부해서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중국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다. 식당 의자 제거 등으로 논란이 된 학교의 재학생 A 군은 “학생이라면 반드시 공부에 목적으로 두고 사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학교가 우리(학생)를 위해 각종 교칙을 지정해 도움을 주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식당 식탁의 높이가 조금만 더 높다면 지금보다 편하게 서서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은사님 은혜 돌려줍니다” 7년째 모교 후배 간식 챙기는 사연

    “은사님 은혜 돌려줍니다” 7년째 모교 후배 간식 챙기는 사연

    “은사님의 사랑을 후배들에게 베풀고 싶었어요” 수년간 여름철이 돌아오면 무더위에 힘들게 공부하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간식을 마련하는 따뜻한 선배가 있다. 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영동고 30회 졸업생 안철근(56)씨가 매년 여름 모교에 후배들이 먹을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빵,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사서 직접 갖다주거나 학교로 보내 나눠달라고 부탁했다. 2012년 처음 시작해 벌써 7년이 됐다. 매년 80여만원정도의 사비를 쓰고 있다. 영동고 근처에서 자영업을 하는 안씨는 매일 오고가는 학생들의 지친 표정을 보면서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 “후배들을 보니 지난 고3시절 입시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었던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그 때 은사님의 사랑 덕분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제가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베풀 방법을 찾았습니다” 2012년 처음 간식을 들고 모교를 찾아갔을 때는 학생들에게 너무 작은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 탓에 발걸음이 가볍지 않았다. 그러나 간식을 먹고 즐거워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고 힘이 났다고 한다. “제가 사회인으로 성실하게 살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영동고를 졸업한 자부심과 뿌듯함이었습니다. 곧 영동고를 졸업하는 후배들도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안씨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20여년간 적십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동군민장학회에 매년 100만원씩 10년째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박희철 영동고 교장은 “수능을 앞 둔 후배들을 위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들 병역면제 의혹’ 유은혜 부총리 후보, ‘현직 불패’ 이어갈까

    ‘아들 병역면제 의혹’ 유은혜 부총리 후보, ‘현직 불패’ 이어갈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유 후보자는 재선의 현직 의원이라는 점 때문에 청문회 통과를 낙관적으로 예측하는 시선이 많다. 장관으로 지명된 현직 의원이 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는 2005년 장관 인사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유 후보자의 아들의 병역 문제와 과거 추진했던 교육 관련 법과 철학 등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31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유씨의 장남 장모(21)씨가 2016년 신체검사에서 질병으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 면제됐다. 사유는 ‘불안정성 대관절’이었다. 이 질환은 십자인대 파열 등 무릎 관절의 인대 손상을 뜻한다. 이 질환은 치료가 아주 어렵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고위 공직자 자녀의 병역 면제 사유 중 가장 흔해 “병역 면탈을 위해 악용되는 질환 아니냐”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때문에 병무청도 중점 관리 대상 질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의 아들도 불안정성 대관절 등으로 병역 면제를 받아 청문회 과정에서 집중 검증 대상이 됐다. 이 총리는 당시 “(아들이)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뒤 재신검을 받으려 했지만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제거를 위한 뇌수술로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해명했다. 유 후보자 측은 아들의 병역 면제에 대해 “학창시절 운동을 하다가 다쳐 면제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야당에서 요청한다면 해당 질병과 관련한 진료기록 등을 공개해 문제 없음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교육 수장으로서 유 후보자의 자질을 공격적으로 검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 후보자가 2016년 ‘교육공무직법’을 발의했다가 철회했던 점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은 기간제 교사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게 핵심인데 유 후보자가 발의했다가 교사와 임용고사 준비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스스로 철회했다. 이 때문에 일부 교원단체 등은 아직도 유 후보자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31일 오후까지 2만명 이상 동의를 받은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 주세요”라는 청원글에도 해당법이 거론되기도 했다. 또 수능 전형 최소 30% 보장 등이 핵심인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이후 격화된 교육계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쟁점이다. 유치원 영어 교육 금지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교육 제도 개혁 등에 대한 유 후보자의 견해도 집중적으로 질문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유 후보자는 기자들과 만나 “당시 논란이 됐던 법안은 이미 각 시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등 당시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다시 (비슷한 법안을)발의할 이유가 없다”면서 “(교육분야 전문성 부분에 대해서는)소통과공감 능력, 정무적 판단이나 조율과 중재 경험 등이 우리 교육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유은혜 후보 철회 청와대 청원 2만명…청문회선 전문성·교육 현안 입장 쟁점 될 듯

    유은혜 후보 철회 청와대 청원 2만명…청문회선 전문성·교육 현안 입장 쟁점 될 듯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사청문회는 교육분야에 대한 전문성 여부와 교육정책 관련 입장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유 후보자가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법안을 발의했던 것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서도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 주세요”라는 게시물에 2만명이 넘는 청원인원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을 올린이는 “유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거론된다는 기사를 보고 ‘문재인 정부는 교육은 아예 버렸다. 교육기관은 노동자들의 이익을 위해, 정규직 정책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용되는 공간’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했다”면서 “일자리 창출의 용도로 학교를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주장했다. 유 후보자는 2016년 학교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지만 교육현장에서 강하게 반발해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 청원자는 “교육현장에 오래 몸담았고, 학생·교사·학부모와 교육 전반에 대한 생각이 깊은 분을 교육부 장관으로 올려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날 청와대의 유 후보자 지명 이후에만 유 후보자 지명을 반대하는 10여건이 넘는 관련 청원이 올라왔다. 대통령의 인사청문회 요청서 제출 20일 이내에 열려야하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중순 쯤 실시될 예정이다. 야당 의원들은 유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과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을 집중적으로 질의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이후 가중된 교육계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2 대입개편안 발표 이후 “기존의 대입정책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정시확대를 요구한 보수성향의 학부모단체와 수능 절대평가를 요구한 진보성향의 교육단체 양쪽으로부터 모두 비판을 받았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유 후보자가 교육위원 경험은 있지만 직접적인 교육행정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업무를 잘 해 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또 비정규직 교사의 정규직화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이 역시 청문회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文정부 2기 개각] “공교육 소신”vs“정무적 판단”… 김상곤發 혼란 수습할까

    [文정부 2기 개각] “공교육 소신”vs“정무적 판단”… 김상곤發 혼란 수습할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 소신 발언 정치인 출신… 개혁보다는 안정 무게 아들 병역면제 판정, 청문회 논란될 듯재선 현직인 유은혜(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교육계는 우려와 기대의 시선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공교육 강화 등에 대한 소신은 인정할 만하지만, 김상곤 부총리가 대입 개편 등 정책 추진의 혼란 탓에 사실상 경질된 상황에서 정치인 출신이 난맥상을 수습할 수 있겠느냐는 걱정이다. 유은혜 후보자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당직자부터 시작한 정치인이다. 학사·석사 학위는 동양철학과 공공정책학 전공으로 받았다. 노무현 정부 이후 역대 교육부 장관 14명 가운데 대학 교수 등 교육 전문가 출신이 아닌 인물은 김진표·황우여 전 장관 정도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유 후보자를 두고 “전문성 면에서 터무니없는 인물은 아니다”라고 평가한다. 그는 19·20대 국회에서 약 6년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으로 교육 분야를 맡았다. 교육 관계 법령 개정안 등을 70여개 대표발의하는 등 의정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그의 소신을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진보 교육단체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가 ‘공교육정상화법’(초·중·고교의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내용)을 추진할 때 오히려 여당 의원들이 여론을 의식해 저항했는데 야당 소속인 유 의원은 법 제정에 힘을 실어 줬다”고 말했다.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때도 앞장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 때문에 교육부 장관 후보로 하마평에 곧잘 올랐다. 문제는 상황이다. 진보 교육단체들은 “장관이 된 유 후보자가 소신 행보를 이어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 많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형 확대·절대평가 도입 등을 둘러싼 논쟁이 있었던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 발표 이후 정부에 대한 교육계 불만은 치솟은 상태다. 보수는 물론 진보 교육단체들이 ‘진보 교육의 아이콘’이었던 김 부총리의 사퇴를 촉구했을 정도다. 진보단체들은 김 부총리가 청와대와 여당의 압력에 밀려 교육 개혁 과제를 포기했다고 보고 있다. 수능 절대평가 추진 등이 정권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진보단체 관계자는 “유 후보자는 교육 문제를 정무적으로 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유 후보자가 ‘진보 교육계 달래기’에 나서면서도 혼란스러운 현장 분위기를 감안해 적극적 교육 개혁보다는 안정을 염두에 둔 교육 정책 마련에 힘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 청문회라는 큰 산이 남아 있지만 통과를 낙관하는 시선이 많다. 장관으로 지명된 현직 의원이 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는 2005년 장관 인사 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단 한 번도 없다. 다만 아들인 장모(21)씨가 2016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면제에 해당하는 5급 판정을 받은 건 청문회 때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면서 “안정된 교육 개혁을 위해 당면 현안은 물론 긴 호흡이 필요한 교육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살인범 잡는 수학, 호랑이를 살린다?

    수학을 소재로 한 ‘넘버스’(Numb3rs)라는 미드에 푹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천재 수학자인 동생이 수학으로 FBI 수사관인 형을 도와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인데 2000년에 시작해 2010년까지 10년간 방송된 장수 미드이지만 한국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끔 화면 가득 복잡한 수식이 가득 차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주인공들이 마주한 첫 번째 사건은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살인이었습니다. 산발적으로 일어난 듯 보이는 범죄로, 다음 범행이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학자인 동생은 스프링클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방울을 보고 한 생각을 떠올립니다. 물방울들이 어디에 떨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불가능하지만 떨어진 물방울의 패턴을 통해 사건의 근원을 추적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바로 범행 장소를 보고 범인의 거주지를 역추적하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입니다. 범죄자를 잡는 데 활용되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이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을 보호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켄트대, 퀸 메리 런던대, 뱅거대, 케임브리지대, 인도네시아 야생보존학회, 인도네시아국립대 국제공동연구팀은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호랑이와 사람의 충돌을 막고 멸종 위기의 호랑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8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만 서식하는 수마트라 호랑이는 현재 5곳의 국립공원에 400~500마리 정도가 살고 있지만 서식지 축소로 개체수는 점점 줄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수마트라 호랑이가 특히 많이 살고 있는 케린치세블라트 국립공원 주변 5㎞와 인접한 지역을 분석대상지로 삼았습니다. 우선 최근 13년 동안 이 지역에서 사람과 호랑이가 만나 서로 상해를 입히거나 죽인 228건의 사례가 발생한 위치와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여기에 수마트라 주민 2386명을 대상으로 호랑이의 위협과 공존 가능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간·호랑이 위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위험지도에 따르면 호랑이와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곳은 호랑이 서식지와 직선거리에 있는 숲 근처나 강을 이웃하고 있는 인구가 많은 마을 주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리적 측면에서는 의외라고 생각되는 지역 3곳도 호랑이와의 조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작성한 지도를 이전에 활용할 수 있었다면 가축과 사람에 대한 호랑이의 공격 51% 이상을 막을 수 있었고 15마리의 호랑이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창시절 벡터, 미적분, 확률, 통계를 배우면서 ‘도대체 저런 걸 어디에 써먹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를 포함해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넘버스’의 주인공이 말하는 것처럼 “숫자와 관련돼”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얼마 전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해 기하, 통계가 수능에 포함되니 마니 말이 많았습니다. 첨단 과학을 이해하는 데 기하와 통계가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문제만 풀어대는 수학 수업이 계속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상대를 이해하지 않고 서로의 목소리만 높이는 것보다는 과학계와 교육계가 머리를 맞대고 아이들이 수학에 좀더 흥미를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 훨씬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edmondy@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살인범 잡는 수학, 호랑이를 살린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살인범 잡는 수학, 호랑이를 살린다?

    수학을 소재로 한 ‘넘버스’(Numb3rs)라는 미드에 푹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천재 수학자인 동생이 수학으로 FBI 수사관인 형을 도와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인데 2000년에 시작해 2010년까지 10년간 방송된 장수 미드이지만 한국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수학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끔 화면 가득 복잡한 수식이 가득 차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주인공들이 마주한 첫 번째 사건은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살인이었습니다. 산발적으로 일어난 듯 보이는 범죄로, 다음 범행이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학자인 동생은 스프링클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방울을 보고 한 생각을 떠올립니다. 물방울들이 어디에 떨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불가능하지만 떨어진 물방울의 패턴을 통해 사건의 근원을 추적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바로 범행 장소를 보고 범인의 거주지를 역추적하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입니다. 범죄자를 잡는 데 활용되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이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을 보호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켄트대, 퀸 메리 런던대, 뱅거대, 케임브리지대, 인도네시아 야생보존학회, 인도네시아국립대 국제공동연구팀은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호랑이와 사람의 충돌을 막고 멸종 위기의 호랑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8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만 서식하는 수마트라 호랑이는 현재 5곳의 국립공원에 400~500마리 정도가 살고 있지만 서식지 축소로 개체수는 점점 줄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수마트라 호랑이가 특히 많이 살고 있는 케린치세블라트 국립공원 주변 5㎞와 인접한 지역을 분석대상지로 삼았습니다. 우선 최근 13년 동안 이 지역에서 사람과 호랑이가 만나 서로 상해를 입히거나 죽인 228건의 사례가 발생한 위치와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여기에 수마트라 주민 2386명을 대상으로 호랑이의 위협과 공존 가능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간·호랑이 위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위험지도에 따르면 호랑이와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곳은 호랑이 서식지와 직선거리에 있는 숲 근처나 강을 이웃하고 있는 인구가 많은 마을 주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리적 측면에서는 의외라고 생각되는 지역 3곳도 호랑이와의 조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작성한 지도를 이전에 활용할 수 있었다면 가축과 사람에 대한 호랑이의 공격 51% 이상을 막을 수 있었고 15마리의 호랑이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창시절 벡터, 미적분, 확률, 통계를 배우면서 ‘도대체 저런 걸 어디에 써먹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를 포함해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넘버스’의 주인공이 말하는 것처럼 “숫자와 관련돼”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얼마 전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해 기하, 통계가 수능에 포함되니 마니 말이 많았습니다. 첨단 과학을 이해하는 데 기하와 통계가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문제만 풀어대는 수학 수업이 계속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상대를 이해하지 않고 서로의 목소리만 높이는 것보다는 과학계와 교육계가 머리를 맞대고 아이들이 수학에 좀더 흥미를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 훨씬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edmondy@seoul.co.kr
  • 살인범 잡는 수학, 호랑이를 살린다?

    수학을 소재로 한 ‘넘버스’(Numb3rs)라는 미드에 푹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천재 수학자인 동생이 수학으로 FBI 수사관인 형을 도와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인데 2000년에 시작해 2010년까지 10년간 방송된 장수 미드이지만 한국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끔 화면 가득 복잡한 수식이 가득 차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주인공들이 마주한 첫 번째 사건은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살인이었습니다. 산발적으로 일어난 듯 보이는 범죄로, 다음 범행이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학자인 동생은 스프링클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방울을 보고 한 생각을 떠올립니다. 물방울들이 어디에 떨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불가능하지만 떨어진 물방울의 패턴을 통해 사건의 근원을 추적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바로 범행 장소를 보고 범인의 거주지를 역추적하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입니다. 범죄자를 잡는 데 활용되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이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을 보호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켄트대, 퀸 메리 런던대, 뱅거대, 케임브리지대, 인도네시아 야생보존학회, 인도네시아국립대 국제공동연구팀은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호랑이와 사람의 충돌을 막고 멸종 위기의 호랑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8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만 서식하는 수마트라 호랑이는 현재 5곳의 국립공원에 400~500마리 정도가 살고 있지만 서식지 축소로 개체수는 점점 줄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수마트라 호랑이가 특히 많이 살고 있는 케린치세블라트 국립공원 주변 5㎞와 인접한 지역을 분석대상지로 삼았습니다. 우선 최근 13년 동안 이 지역에서 사람과 호랑이가 만나 서로 상해를 입히거나 죽인 228건의 사례가 발생한 위치와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여기에 수마트라 주민 2386명을 대상으로 호랑이의 위협과 공존 가능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간·호랑이 위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위험지도에 따르면 호랑이와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곳은 호랑이 서식지와 직선거리에 있는 숲 근처나 강을 이웃하고 있는 인구가 많은 마을 주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리적 측면에서는 의외라고 생각되는 지역 3곳도 호랑이와의 조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작성한 지도를 이전에 활용할 수 있었다면 가축과 사람에 대한 호랑이의 공격 51% 이상을 막을 수 있었고 15마리의 호랑이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창시절 벡터, 미적분, 확률, 통계를 배우면서 ‘도대체 저런 걸 어디에 써먹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를 포함해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넘버스’의 주인공이 말하는 것처럼 “숫자와 관련돼”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얼마 전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해 기하, 통계가 수능에 포함되니 마니 말이 많았습니다. 첨단 과학을 이해하는 데 기하와 통계가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문제만 풀어대는 수학 수업이 계속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상대를 이해하지 않고 서로의 목소리만 높이는 것보다는 과학계와 교육계가 머리를 맞대고 아이들이 수학에 좀더 흥미를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 훨씬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edmondy@seoul.co.kr
  • 강동 ‘하수암거 신설공사’로 침수피해 완벽 대비

    서울 강동구가 4년간 진행된 암사역 주변의 올림픽로 하수암거 신설공사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시간당 2010년 78㎜와 2011년 65㎜의 기습적인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입은 암사동 및 천호동 지역의 통수능(상·하류의 수위 차가 있을 때 물 이동통로를 이동하는 흐름의 양) 부족 관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2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수암거 신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5년 천호빗물펌프장 주변인 선사로에서 시작해 지난해 선사현대아파트 주변인 상암로까지 공사를 완료했고, 올해 암사역사거리에서 암사119안전센터까지 올림픽로 416m의 하수암거를 신설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수해예방 및 구민안전을 위한 공사인 점을 감안해 우회도로 이용 등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現고1 수능 2020년 11월 19일 실시

    현재 고1이 치르는 2020년 대입부터 재외국민 특별전형 자격이 보다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자격 표준화 등을 내용으로 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사항’을 29일 발표했다. 우선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했던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통일된다. 그간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해당 전형에 지원하려면 통상 3년 이상의 체류 조건을 갖춰야 했다. 반면 지방 대학은 이보다 완화된 기준으로도 입학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0년 대입부터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자격이 수도권 주요 대학 기준으로 통일되는 것이다. ▲해외 근무자의 재직 기간은 통산 3년(1095일) 이상 ▲학생의 해외 재학 기간 중·고교 과정 3년 이상(고교 1개 학년 포함) ▲학생은 재학 기간(1개년마다)의 4분의3 이상 체류(부모의 경우 3분의2 이상) 등이다. 한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0년 11월 19일에 실시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담당자 없이 시험지 본 교무부장 아빠… “정황은 있지만 증거 없다”는 교육청

    담당자 없이 시험지 본 교무부장 아빠… “정황은 있지만 증거 없다”는 교육청

    해명과 달리 최장 50분간 단독 업무 ‘관리소홀’ 교장·교감· 부친 정직 요구 경찰 수사 의뢰… 새달 시험관리 점검“의심스러운 정황은 여럿 있지만 명확한 증거를 잡지 못했다.” 아빠가 교무부장인 고교에서 쌍둥이 딸들의 성적이 크게 올라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하며 불거진 ‘서울 강남 A여고 내신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서울교육청이 이런 감사 결과를 내놨다. 의혹의 진위는 결국 경찰이 밝히게 됐다. 서울교육청은 29일 A여고 학업성적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문제 유출 의혹 관련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또 내신 시험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 B씨를 정직 징계하라고 재단 측에 요구했다. 감사 결과 학교 측은 중간·기말고사 관리 때 공정성에 둔감한 모습을 보였다. 현행 ‘서울교육청 고교 학업성적관리지침’에 따르면 교사는 자녀가 자신이 재직하는 학교에 입학하면 자녀의 학년 정기고사 출제·검토 업무에 참여할 수 없다. 하지만 B씨는 쌍둥이 딸이 속한 학년의 기말·중간고사 검토 업무를 맡았다. 규정을 몰라 실수한 것도 아니다. B씨는 2016년 교무부장을 맡게 되자 교감에게 “내년에 딸들이 입학할 수 있는데 교무부장을 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교감은 “관행적으로 업무에서 빠지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취지로 답했다. 실제 A여고의 전 교감은 재직 때 자녀가 학교에 다녔지만 시험 관리업무를 계속 맡았다. 의혹이 불거지자 B씨가 내놨던 해명에도 거짓이 있었다. B씨는 학교 홈페이지 등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교무부장 직무상) 형식적 오류 등을 잡아내려고 공개된 교무실에서 약 1분 정도 시험문제를 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기고사 담당교사가 수업 등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B씨 혼자 시험문제를 검토·결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홀로 시험문제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은 최장 50분으로 추정됐다. 논란의 핵심인 ‘문제 유출’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교육청은 쌍둥이 자매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출제 오류 등으로 정답이 바로잡힌 시험문제 11개 중 총 9개에 ‘정정 전 정답’을 적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매가 똑같은 답을 한 문제는 1개였다. 다만 해당 문제는 오답률이 70.5%로 대부분 학생이 ‘정정 전 정답’을 써 쌍둥이 자매가 특이한 사례는 아니었다. 자매 중 이과생은 서술형 1문제에도 ‘정정 전 정답’과 유사한 답을 써냈다. 온라인 학부모 커뮤니티 등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동일 오답을 써낸 것이 문제 유출을 의심해 볼 강력한 증거”라는 뒷말이 돌았었다. 또 “쌍둥이 자매가 실력이 드러날까 봐 외부기관이 출제하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서 내신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다음달 중·고교를 대상으로 시험관리업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또 부모가 교사인 학생이 고교 지망 때 다른 학교 배정을 신청하도록 적극 안내하고 ‘교직원 자녀 분리 전보·배정 신청 특별기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홍익대학교, 미술계열 ‘비실기 전형’… 복수 지원 가능

    홍익대학교, 미술계열 ‘비실기 전형’… 복수 지원 가능

    이번 수시 모집에서 서울캠퍼스 1646명과 세종캠퍼스 856명을 포함해 전체 입학정원의 약 61.6%인 2502명을 선발한다. 크게 학생부교과(서울 478명·세종 231명), 학생부종합(서울 564명·세종 384명), 학생부적성(세종 168명), 논술(서울 399명) 전형 방식으로 선발한다. 미술 계열은 실기 전형이나 특기자 전형이 아니라 비실기 전형인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뽑는다. 2개 이상 전형으로 복수 지원(일부 제외)도 가능하다.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계열별 반영 교과군의 전 과목을 학년 구분 없이 합산해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인문, 자연 계열 및 예술학과, 캠퍼스자율전공의 경우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결격 사유가 아니다. 미술 계열만 다단계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6배수), 2단계는 서류(학생부+미술활동보고서) 100%(3배수), 3단계는 2단계 성적 40%+면접 60%로 평가한다. 서울캠퍼스에서만 시행하는 논술 전형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로, 세종캠퍼스에만 있는 학생부적성 전형은 학생부교과 60%와 적성고사 40%로 선발한다. 적성고사 과목은 영어와 수학이며 각 25문제가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각 50분이다. 수능과 유사한 유형의 객관식 문제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원서 접수는 9월 10~14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admission.hongik.ac.kr) 참조. 문의 (02)320-1056~8.
  • 한양대학교, 서류 제출·면접 없는 학생부 위주 전형

    한양대학교, 서류 제출·면접 없는 학생부 위주 전형

    전체 모집 정원 2814명 중 학생부·논술·특기자 중심의 수시 전형에서는 1962명(69.7%)을 뽑는다. 전년도와 비슷하지만 학생부 중심 전형이 소폭 줄었다. 전체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게 큰 특징이다. 학생부 외에는 제출서류(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기타 증빙서류 등)도 없다.학생부 위주 전형에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일반, 고른기회),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일괄사정 전형으로, 서류제출이나 면접 없이 내신 100%로 29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1075명(일반 962명·고른기회 113명)을 내신 반영 없이 학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100% 선발한다. 다른 서류는 제출할 필요가 없고 면접도 안 본다. 논술 전형은 논술 70%+학생부 30%로 378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문제 난이도는 100%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를 통해 고교 현장의 수준을 반영한다. 특기자 위주 전형에는 글로벌인재(어학), 소프트웨어인재, 예체능(미술·음악·연기·체육·무용) 특기자가 있다. 78명을 선발하는 글로벌인재 전형은 1단계 에세이 100%·2단계 면접 100%에서 1단계 에세이 100%·2단계 면접 60%+학생부 40%로 평가로 바뀌었다. 영문, 중문, 독문학과, 영어교육, 국제학부 5개학과(부)로만 선발한다. 최종 13명을 선발하는 소프트웨어인재 전형도 1단계 서류평가 100%·2단계 면접 60%+학생부 40%로 변경됐다. 원서 접수는 9월 10~12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go.hanyang.ac.kr/) 참조. 문의 전화 (02)2220-1901~6.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사 추천서 없는 학종·SW 특기자 첫 도입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사 추천서 없는 학종·SW 특기자 첫 도입

    이번 수시 모집에서 지난해보다 108명 늘어난 2222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 인원의 65.2%다. 학생부교과전형 560명, 학생부종합전형(일반, 고른기회Ⅰ·Ⅱ·Ⅲ) 994명, 논술전형 546명(서울 442명, 글로벌 104명), 특기자전형 122명(외국어 108명, 과학 3명, 소프트웨어 11명) 등이다.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지난해처럼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글로벌캠퍼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성적 환산 때 세부 교과목별로 등급 환산점수와 원점수 환산점수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식이 자동 적용된다. 지난해보다 132명 늘어난 학생부종합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학생부·자소서) 100%로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교사 추천서도 받지 않는다. 논술 전형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논술 70%+학생부교과 30%로 평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글로벌캠퍼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전년 대비 문항수 감소(4문항→3문항), 시험시간 단축(120분→100분), 인문과 사회계열 구분 출제 등 변화가 많다. 올해 처음 도입된 소프트웨어특기자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활동증빙자료) 100%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원서 접수는 9월 10~12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adms.hufs.ac.kr/) 참조. 문의 (02)217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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