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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여자대학교 학점은행제, 2020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 학점은행제, 2020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20년 2학기 2학기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9월에 개강하는 2학기 과정은 8월말까지 11월 개강하는 과정은 오는 10월말까지 원서접수중이다.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미용학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일요일 –11월개강) 또는 주중(화요일-9월개강) 하루에 4과목 수업을 수강하여, 직장인 학습자들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수강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을 누적해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면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열린 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원자격으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인정 대상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수능이나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으로 입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는 간호학, 미용학, 화훼조형학, 사회복지현장실습, 교양과정을 운영하며 졸업 시 성신여대 총장명의 학사학위(미용학) 또는 교육부장관명의의 학위(그외 과정) 취득이 가능하다. 이미 4년제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학습자의 경우에는 ‘타전공’ 과정으로 48학점 만을 취득하여, 성신여대 총장명의 학사학위(미용학) 또는 교육부장관명의의 학위(화훼조형학)을 취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2020년도 2학기에 모집중인 과정은 미용학, 화훼조형학, 사회복지현장습이며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경우 평생교육법에 따라 일반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어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등도 가능하다. 미용학 학습자의 경우, 평생교육원에서 성신여자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본교 뷰티산업대학원으로 진학해, 석사,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기 위해 학업을 계속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평생교육원에서 성신여자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가 대학원에 진학 시에는 대학원에서 입학장학금도 지급하며, 2018년 5명, 2019년에는 2명이 장학금 수혜자로 대학원으로 입학했다. 이 외에도 성신여대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을 위하여 각종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적장학금의 경우 최우수자(학습비 전액면제), 우수자(각 60%, 40%, 30%)에게 성적별 장학금을 지급하여, 다른 기관 대비 우수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신여대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학사학위취득과정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를 위한 각종 자격증과정, 문화예술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주는 기관으로 우수한 교수진과 과정별 맞춤형 교육, 쾌적하고 실습에 적합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성신여대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접수 및 입학상담은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각 과정별 홈페이지,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차관 “수능 연기 없어 … 만반의 준비 중”

    교육부 차관 “수능 연기 없어 … 만반의 준비 중”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연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수능에 대해)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비한 대책은 갖고 있다”면서도 “12월 3일에 예정대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0일 “(수능 연기를) 못 박기보다 못을 빼야 할 수도 있다”면서 ‘수능 추가 연기론’에 불을 지폈다. 박 차관은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고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부산, 울산 북구, 충북 옥천군, 경기도 파주 운정·교하지구 등에 이어 이날 강원도 원주시도 모든 학교에 대해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박 차관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며 학교 밀집도를 완화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불가피하게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담임교사와 기간제 교사, 방과후 강사, 예비교사 등을 총동원해 학습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과밀학급에서 분반수업을 할 경우 보조교사를 투입하거나 방과후 학습 코칭, 상담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습결손이 많이 우려되는 학교는 ‘두드림학교’라고 해서 교사와 상담교사 등이 다중지원팀을 구성해 학생들에 대해 학습결손 원인 진단과 처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내에서 해결에 어려움이 있으면 교육지원청에 마련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학생의 문제점을 찾아내 하결방안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코로나發 엉터리 성적 산정에 분노… 英수험생들 거리로

    코로나發 엉터리 성적 산정에 분노… 英수험생들 거리로

    코로나19로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A레벨 테스트)을 전격 취소한 대신 수시 평가로 전환한 영국이 수험생들 반발로 대혼란에 빠졌다. 필기시험 대신 국가자격청이 평시 학업 평가, 과제 등에 기초한 알고리즘으로 산출한 A레벨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낮게 나오고 재심 기회조차 막히자 수험생들이 ‘내 성적이 아니다’라며 집단적 항의에 나섰기 때문이다. 당장 올해 대입 전형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되지만, 교육 당국은 속무수책으로 혼란을 키우는 모습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19 급증으로 비상사태를 맞은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올해 모든 국가시험 취소’를 발표했다. 대신 존슨 총리는 “A레벨 테스트 대신 담당교사가 과제점수, 모의고사 성적을 근거로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예상점수를 산출할 것”이라며 “시험위원회와 국가자격청(Ofqual)이 이 점수를 심의를 거쳐 확정하며, 만약 학생이 성적에 동의하지 않으면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개빈 윌리엄슨 교육부 장관도 성적표가 나오기 시작한 즈음인 지난 11일 “국가자격청이 매긴 점수가 불만족스런 학생은 성적 재청구(항소)를 할 수 있다”고 발표해 학생과 학부모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알고리즘 적용 결과 올해 고교 졸업 예정자의 40%가량은 예상보다 등급이 낮게 나온 데다 국가자격청이 당초 발표와 달리 “모의고사·교사 평가 모두 국가자격청 점수보다 높아야만 재심 신청을 받아주겠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수험생·학부모들이 폭발했다. 특히 알고리즘이 학교 전체 학업 성취도에 가중치를 주다 보니 낙후된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면서 불이익 논란도 나온다. 급기야 수험생 수백명은 지난 16일 런던 의회광장, 교육부 청사 바깥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일부는 A레벨 테스트 성적표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학생들은 “시험 준비에 영혼을 모두 쏟아부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야당인 노동당은 “존슨 총리가 즉각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가 국가자격청 알고리즘에 대한 긴급 기술 검토를 개시하라”고 촉구했다. A레벨 테스트에 이어 오는 20일 예정인 GCSE(중등학교 졸업자격시험) 발표를 늦추라는 요구도 나온다. 수능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가 뚝 떨어지자 대학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옥스퍼드대학 측은 “목표한 A급 성적을 받지 못한 모든 지원자들을 세심하게 살펴봤다”고 밝혔다. 폴 화이트먼 전국교원단체연합회장은 “정부와 시험위원회는 2등급 이상 낮게 매겨진 성적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라일라 모란 자유민주당 교육 대변인은 “더 많은 젊은이들이 미래를 도둑맞기 전에 총리가 개입하라”며 교육부 장관 사퇴를 주장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노원 “찾아가세요, 대입 수시 전략”

    노원 “찾아가세요, 대입 수시 전략”

    서울 노원구가 2021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설명회에는 사전예약해야 참석할 수 있다. 이날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진행은 노원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초빙 컨설턴트 김동진 소장이 맡는다. 주요내용은 ▲2021학년도 수시지원의 특징·지원전략 ▲자기소개서, 면접, 논술 대비방안 ▲수능성적 향상을 위한 전략과 방도 등이다. 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체 좌석 2005석의 25%인 50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QR코드 전자출입명부와 화상카메라,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한다. 상담은 노원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상담실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목 오후 4시부터 1시간 이내의 상담이 하루 5회 진행된다. 입시설명회와 1대1 진로진학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또는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입시전형과 일정이 변화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어느 때보다 입시 정보에 목마른 대입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이번 설명회가 맞춤형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문답] 유은혜 “수능 계획 변함 없어…12월 3일 예정대로 시행”

    [문답] 유은혜 “수능 계획 변함 없어…12월 3일 예정대로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 조치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유 부총리, 교육부 관계자와 문답. -수능 연기도 고려하고 있나. →몇 차례 반복적으로 답변드린 바 있듯이 수능은 12월 3일 시행을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 계획에 변함이 없다. 수능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그 이후의 여러 가지 상황과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판단을 하고, 필요하면 플랜B도 준비한다. -돌봄 안전망은 내년 도입 목표로 추진 중인데 당장 2학기 때는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가. →학습 격차 우려나 원격수업으로 인한 부진 학생들에 대한 우려를 보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대책을 교육청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준한 학사 운영 권고 이후에도 비수도권은 전면 등교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권고인데 시·도에 결정권을 주는 건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수도권, 부산 교육감들과 화상회의 통해서 3분의1 밀집도 조치를 사전 상의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도 3분의2 밀집도 조치를 강력하게 권고하면서 나머지 14개 시·도 교육감에게 사전에 협조를 부탁드렸다. 19일에도 17개 시·도교육청과 화상회의를 통해서 관련 사항을 논의한다. 권고지만 비수도권 교육감님들도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수도권 학생 밀집도 기준을 제시했는데 교원에 대해서는 어떤 방침인가. →이상수 정책관>다른 기관과 달리 학교는 등교와 원격수업이 학년별, 학교별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 때문에 선생님들은 등교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기저질환, 특별한 학교 사정이 있으면 별도로 선생님들께서 원격수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700억 들여 만든 소양강댐 보조여수로 준공 10년만에 첫 방류 성공

    1700억 들여 만든 소양강댐 보조여수로 준공 10년만에 첫 방류 성공

    국내 최대 규모인 소양강댐이 보조여수로 준공 10년만에 첫 방류를 무사히 마쳤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14일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조절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 1700여억원을 들여 만든 보조여수가 준공 10년만에 첫 방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을 하류로 방류하기 위해 소양강댐측은 지난 5일 3년만에 기존여수로를 연데 이어, 보조여수로를 통해 6일 오전 10시~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초당 500t씩의 물을 방류했다. 소양강댐 보조여수로는 지난 2004년 공사가 시작돼 2010년 준공됐다. 소양강댐은 당초 1973년 수도권 홍수조절과 전력생산, 물 자원화 등을 위해 다목적 사력댐으로 29억t의 저수용량으로 준공됐다. 댐 유역도 강원도 홍천, 인제, 양구, 춘천 상류지역 2만 703㎢의 물이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이후 기후변화 등으로 1984년과 1990년 홍수위를 초과해 물이 차는 등 홍수능력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보조여수로 필요성이 대두됐다. 당시 소양강댐 물이 넘치면 서울 등 수도권이 물속에 잠긴다는 위기감이 컸다. 기존여수로 옆에 터널을 뚫어 조성된 보조여수로는 공사 과정에서도 터널내 토사가 무너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6년에 걸친 공사 끝에 준공된 보조여수로는 준공 이후 10년 동안 사용이 안되다 이번에 처음 물을 방류하며 가동했다. 초당 최대 방류량은 기존여수로는 7500t, 보조여수로는 6700t의 물을 내 보낼 수 있다. 기존여수로와 보조여수로 모두 해발 185.5m 같은 높이에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소 운영과 김미리 대리는 “이번 폭우로 댐 준공 이후 15번째 물을 하류로 내보내고 있는 소양강댐은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하고 의암댐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해 기존여수로만을 활용해 작은량의 물만 내보내며 오는 21일 자정까지 방류를 계속한다”며 “첫 방류된 보조여수로는 모든 방류가 이뤄지고난 뒤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속보] 환경부 “4대강 보 홍수예방 안돼” 정면 반박

    [속보] 환경부 “4대강 보 홍수예방 안돼” 정면 반박

    이명박(MB)정부 시절 22조원을 들여 4대강(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에 대형 보를 설치한 ‘4대강 사업’과 최근 빈발한 홍수의 연관성을 두고 연일 정치권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보 관리·운영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보는 홍수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환경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4대강 사업 및 보의 치수 영향 관련 조사·평가 자료’를 공개했다. 최근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에서 4대강 보 덕분에 일부 지역에 홍수 피해를 막았고, 4대강 사업에서 빠진 섬진강이 이번 집중호우로 큰 홍수 피해를 겪었다는 주장에 정면 반박하는 내용이다. 이날 환경부는 이명박(MB) 정부 시절인 2009년 7월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내놓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자료에 “보는 물 확보능력만 제시했고,보의 홍수조절 효과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내용을 인용하면서 “보는 오히려 홍수위를 일부 상승시켜 홍수소통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라는 2014년 2월 4대강사업 조사평가 위원회 조사결과와 2018년 7월 감사원 감사결과를 추가로 제시했다. 또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 보고서에도 4대강에 설치된 보로 인해 홍수위가 일부 상승하나, 준설로 인한 홍수위 저하와 중첩돼 실제 보 설치로 인한 홍수방어능력 변화는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됐고, 확보된 치수능력은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 것처럼 주로 하도 준설 등의 효과로 판단된다고 봤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득구 의원, 12월 수능 감독관에 의자 제공 촉구

    올해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감독관에게 키 높이 의자와 같은 편의시설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국회 교육위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독관에게 키 높이 의자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수능 감독관은 4차시(5차시 시행교는 5차시) 중 3차시 감독을 대부분 수행한다. 두 교시 이상 연속으로 감독할 경우 4시간이 넘도록 부동의 정자세로 감독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로 마스크 착용과 책상마다 가림막이 세워진다. 적절한 거리 유지를 위해 한 교실에 수험생 수가 24명으로 제한되는 등 수험생들에게도 예민하고 특수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감독관은 부정행위 감독뿐만 아니라 시험에 방해되지 않도록 수험생들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 강 의원은 “수능 감독관 의자 제공은 안정적인 감독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조치이며 이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시험장이 확충되면서 기존 중·고등학교 교사 수능감독만으로는 수험생에게 발생할 여러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강 의원은 “수능 감독관 인력을 보강하여 원활히 시험을 진행하고 수험생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검찰 떠나면서도 秋 비판한 문찬석

    검찰 떠나면서도 秋 비판한 문찬석

    “정치, 검찰에 너무 깊숙이 들어와 염려”검언유착 수사지휘권 발동 고강도 비판임은정, 페북에 “文은 간교한 검사” 비난 지난 7일 검사장급 인사 직후 이에 반발해 사표를 낸 문찬석(59·사법연수원 24기) 광주지검장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추미애(62·14기) 법무부 장관 등을 항해 날 선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문 지검장의 주장에 동조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인사 메시지를 과대평가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추 장관이 ‘형사·공판부 중용 원칙’을 천명한 ‘인사 개혁’을 두고도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문 지검장은 10일 오전 이프로스에 올린 글을 통해 “눈치보고 침묵하고 있다가 퇴임식에서 한두 마디 죽은 언어로 말하는 것이 무슨 울림이 있겠나”라며 “잘못된 것에는 단호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장들이 다른 마음을 먹고 있거나 자리를 탐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검찰총장은 무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정치의 영역이 검찰에 너무 깊숙이 들어오는 것 같아 염려된다. 우리의 정치적 중립성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이고 검사장들이 주어진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지검장은 이어 “국민들의 시선을, 여러 검사장만을 묵묵히 보고 있는 후배들의 참담한 시선을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며 “검찰청법에 규정된 총장의 지휘·감독권이 무너지면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장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저 역시 누구 똘마니 소리 들어가며 살아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썼다. 앞서 문 지검장은 지난 7일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좌천성 전보 인사가 나자 곧바로 사직서를 내고, 이튿날 이프로스에 추 장관의 인사와 ‘검언유착’ 사건 수사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문 지검장을 “난세의 간교한 검사”라고 맹비난했다. 임 부장검사는 전날인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지검장은) 검사장을 달겠다고 확신한 검사”라며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들 만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능력과 처신술이 빼어났다”고 적었다. 또 “대선 때마다 검찰 개혁이 공약이었던 나라에서 잘 나갔던 간부들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와 잘못에 가담하지 않았을 리 있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박철완(48·27기) 부산고검 창원지부 검사는 이날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인사권자는 인사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검찰 조직에 주입하고, 구성원들은 인사를 토론과 노력의 계기로 삼아 (검찰의) 본질적 가치를 수정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인사는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메시지 중 하나에 불과한데, 과하게 그 의미나 크기를 평가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난세의 간교한 검사” 임은정, 문찬석·한동훈·이원석 지목

    “난세의 간교한 검사” 임은정, 문찬석·한동훈·이원석 지목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사를 비판하는 것으로 자신의 퇴임사를 대신한 문찬석 전 광주지검장을 포함해 한동훈 검사장, 이원석 수원고검 차장검사를 “난세의 간교한 검사”라며 지목하며 날선 비판을 했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9일 “20년간 검찰에 근무하면서 ‘저 사람, 검사장 달겠구나’라는 확신을 한 검사는 딱 셋으로 부산지검과 법무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문찬석(전 광주지검장), 한동훈(검사장), 이원석(수원고검 차장검사)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그 선배들을 보며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들만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능력과 처신술이 빼어남이 있었다”며 “승승장구하며 요직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수행하는 선배들 스스로는 물론 나라와 검찰에 위태위태하다 싶어 조마조마했다”고 강조했다. 임 부장검사는 “대선 때마다 검찰개혁이 공약이었던 나라에서, 그 시절 잘 나갔던 간부들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와 잘못에 가담하지 않았을 리 있나요”라고 지적한 뒤 “방관하고 침묵한 죄, 막지 못한 죄에서 자유로운 검사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내정된 윤석열 검사장에게 ‘도드라졌던 정치검사들을 제발 버리시라’고 했지만 잘 나가는 간부들은 대개 정치검사라 다 솎아내면 남은 사람들이 있을까라는게 검찰의 현실이다”라며 “검찰 선배들이 대개 그 모양이라 누굴 탓할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물어보살’ 찾은 메가스터디교육 영어 1타 강사 조정식의 고민은? #팩폭조언 #수능꿀팁

    ‘물어보살’ 찾은 메가스터디교육 영어 1타 강사 조정식의 고민은? #팩폭조언 #수능꿀팁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메가스터디교육 영어 1타 조정식 강사가 찾아와 화제다.조정식 강사는 메가스터디교육 온·오프라인 통합 영어 1위 강사이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리서치 설문 결과, ‘수험생 시절 영어 성적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선생님 1위’로 선정되는 등 스타 강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인물이다. 1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조정식은 서장훈이 광고를 했던 회사 소속의 영어 강사임을 밝히자, 서장훈은 엄청 큰 회사라면서 “스타 강사냐”라고 물었고 조정식은 “영어 강사 중에서는 제가 제일 잘나갑니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그럼 얼마 버느냐”라는 서장훈 질문에 서장훈, 이수근에게만 수입을 공개했고 이에 서장훈은 무척 놀라며 “최고 잘 나가는 연예인 수입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이렇게 많이 버는데 무슨 고민이 있어 무물보를 찾았냐 물으니, 조정식은 “진심을 담은 팩트 폭격 조언(이하 ‘팩폭’)이 수험생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스타강사로 롱런하고 싶다면, 어른들은 팩폭 조언에도 그 안에 담긴 진심을 알아채겠지만, 입시에 지친 수험생들은 따뜻한 위로를 기대할 거라면서 지나친 팩폭보다는 따뜻한 조언으로 학생들 마음을 보듬어주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덧붙여 이수근은 “감당하기 어려운 상담은 우리 쪽으로 넘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어느덧 100여 일 남은 2021 수능을 앞두고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수능 꿀팁을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조정식 강사는 “첫째, 수능 당일 컨디션 걱정 말고 수능 전날까지 계속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두 번째로, 3권의 EBS 영어 교재에서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는데 지문 수가 많다 보니 학생들이 지레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있다”라며, “유의미하게 봐야 할 지문은 502개 정도이니 남은 수능 100일 동안 하루에 5개씩만 봐도 수능 전까지 다 볼 수 있다”, “영어는 절대평가 과목이니 무조건 2등급은 나올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서장훈의 농구선수 시절 이야기를 얘기하며 “슛 터치가 너무 좋았다. 기본기가 탄탄하니 KBL 최다 득점&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거였다”라며, “공부도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건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서장훈처럼 기본기가 탄탄하다면 컨디션 탓할 일이 없다”라며 조정식 말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뽑은 점괘에서 황금 뻐꾸기가 나오자 이수근은 “학생들을 위해 계속 지저귀어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평생 학생들 앞에서 지저귀며 롱런하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수능 2주 늦춘 12월 3일… 2015 개정교육과정 첫 적용

    올해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수능이다. 수학 가형에서 ‘기하’가 제외되는 등 일부 영역 범위가 바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4일 공고했다. 평가원은 “수험생은 시험 당일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수험생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능은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출제범위가 일부 조정된다. 국어영역에서는 ‘독서와 문법’이 ‘독서’로 변경되고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가 추가됐다. 수학 가형에서는 ‘기하’가 제외되고 수학 나형에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을 다룬 수학Ⅱ가 포함된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기존처럼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필수 응시영역인 한국사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70% 수준이다. 수능이 당초 예정일(11월 19일)에서 2주 연기되면서 성적 통지일 등 전체적인 대입 일정이 순연됐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9월 3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이며,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까지 배부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합격자는 12월 27일까지 발표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합격자는 2월 7일까지 발표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확진자는 병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서 수능 본다

    확진자는 병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서 수능 본다

    방호복 입은 감독관 파견해 시험 관리 시험장서 발열 증상 땐 별도 분리 배치 대학 면접·실기고사 비대면 실시 권고감염 관리 힘든 대학은 응시 제한 가능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병원이나 치료시설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면접과 실기 등 대학별 고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나, 대면으로 실시될 경우 확진자는 응시가 제한될 수도 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4일 발표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포함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학년도 수능은 약 48만명이 전국 1185개 고교에서 응시했다.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방역 기준에 따라 수험생을 ‘일반수험생’과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구분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응시하도록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하고, 방호복을 입은 감독관들이 파견된다. 방역당국이 분류한 자가격리 대상자는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이를 위해 수능 응시를 자가격리 예외 사유로 인정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차 또는 필요시 응급차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지만 발열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이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배치된다. 교육부는 수험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수험생 배치 기준을 최대 28명에서 24명으로 조정하고 책상에 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수능 당일까지 수험생들의 감염 예방이 중요해진 만큼 교육부는 수능 1주일 전 고3 학생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일선 학교에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수능 시험장에서의 환기와 난방, 방역인력 배치 등을 담은 수능 방역 관련 지침은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수립된다. 다만 올가을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당국과 수능의 ‘플랜B’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교육부는 면접과 지필고사, 실기고사 등 대학별 고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각 대학은 화상면접 등 응시자와 면접관을 분리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하며, 불가피한 경우 대면 면접을 실시할 수 있으나 가림막 설치 등 거리두기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 약 130만명이 응시한 대학별 고사는 수험생들이 전국에 걸쳐 이동하는 탓에 수능보다 더 철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된다. 대학별 고사를 대면으로 실시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는 시험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대학의 현실적인 관리 가능 범위와 감염 위험 수준 등을 고려한 방침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나 대학이 이를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 수험생에게 사전에 안내해야 한다. 대학은 자가격리자가 전국 단위로 이동하지 않도록 권역별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하고, 학부모 대기실은 운영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수능, 병원 등 치료시설서 치른다

    코로나 확진자 수능, 병원 등 치료시설서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병원이나 치료시설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면접과 실기 등 대학별 고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나, 확진자는 대학 상황에 따라 응시가 제한될 수도 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4일 발표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수능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포함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수능위주전형과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수시전형에서는 수능에 응시하지 못할 경우 입학 기회가 제한되는 중대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학년도 기준으로 수능은 약 48만명이 전국 1185개 고교에서 응시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방역 기준에 따라 수험생을 ‘일반수험생’과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구분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응시하도록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이를 위해 수능 응시를 자가격리 예외 사유로 인정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응급차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시험장에서 응시하되, 발열검사를 실시해 발열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이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배치된다. 교육부는 최대 28명까지 허용되는 일반시험실 수험생 배치기준을 24명으로 조정하고 시험장에 칸막이를 설치해 수험생 간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 담당인력 배치 등 시험장 방역체계와 난방, 환기 등 준수사항 등을 담은 수능 방역 관련 지침과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은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수립한다. 교육부는 면접과 지필고사, 실기고사 등 대학별 고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각 대학은 화상면접 등 응시자와 면접관을 분리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하며, 전형의 취지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 대면 면접을 실시할 수 있으나 가림막 설치 등 거리두기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는 지난해 기준 약 130만명이 183개 대학에서 응시했으며, 수험생들이 전국 단위로 이동해 응시하는 탓에 수능보다 더 철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된다. 대학별 고사를 대면으로 실시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는 시험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대학의 현실적인 관리 가능 범위와 감염 위험 수준 등을 고려한 방침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자가격리자는 일반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없으며, 별도 시험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 대학은 수험생에게 사전에 안내해야 한다. 자가격리자가 전국 단위로 이동하지 않도록 권역별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 대기실은 운영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현아 “임대차법 최대 수혜자, 강남 10억 고액 전세자”

    김현아 “임대차법 최대 수혜자, 강남 10억 고액 전세자”

    “주택임대차보호법 문재인 정부 ‘자충수’될 것”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3일 주택임대차보호법은 문재인 정부의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번에 통과된 임대차3법은 올해보다는 내년에 내년보다는 그 다음해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대선까지만 버티기 위해 미완의 대책을 강행처리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임대차 3법에 따른 임대료 급등은 이미 먼저 반영되어 전국적 단위의 전세가격 상승세는 한두달 이내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지적으로는 임대차3법뿐 아니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말대로 그동안 정신없이 쏟아낸 22개 부동산 대책들이 다 복합적으로 작동되고 있어 사정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먼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올해 전세계약을 한 세입자들은 임대차법에 따라 앞으로 4년동안 쫓겨나지도 않고, 전세금도 5%밖에 인상되지 않는 혜택을 보게되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가 ‘조국 사태’의 영향으로 수능 정시의 비율을 확대하면서 강남 이주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 상반기 10억원 이상 고액 전세계약자가 임대차법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앞으로 강남 지역에 전세로 거주하려고 계획했던 가구들은 이사 자체를 포기해야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년간 전세매물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은 물론이고 그 후에도 전세 매물은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강남 지역 전세 사라지고, 지방은 ‘역전세’ 발생 우려 또 재건축 조합원 자격에 거주요건 규제가 추가되면서 집주인들이 직접 거주하기 위해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는 경우까지 가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 비강남권과 지방도시에서도 강남의 전세부족에 따른 풍선효과로 학군지 선호현상이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은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주택가격 조정이 본격화되어 전세와 매매가격의 동반 하락을 예상했다. 집주인들이 오히려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반환해야 하는 ‘역전세’도 지방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집값이나 전세값 하락시 임차인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조항이 이번 임대차 보호법에는 하나도 없다고 부연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국토위 의원인 진성준 의원의 말처럼 이 정부의 어떤 대책이나 정책에도 주택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은 가정하고 있지 않다”며 “임대차법의 제도적 허점으로 4년 동안만 잠시 문제가 해결될 뿐 임차인 보호대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세입자가 집주인의 엄격한 자격심사를 받고 집을 구해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동안 임대차보호법이 18대 국회부터 논의되었던 해묵은 주제임에도 오랜 시간 처리되지 못했던 이유는 법이 낳을 부작용과 임대차 시장의 구조변화를 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흙탕물 덮고 맨홀 빠지고…강남역 침수 반복 이유는(종합)

    흙탕물 덮고 맨홀 빠지고…강남역 침수 반복 이유는(종합)

    전국 곳곳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가 침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쏟아지는 폭우로 이날 강남역 일대는 흙탕물로 변했고 역 인근에서는 하수가 역류해 맨홀 뚜껑 1개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트위터에는 흙탕물에 잠겨 물난리가 난 강남역 주변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강남역은 2010년과 2011년에도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됐다. 당시에도 하수 역류로 역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다. 2일 강남역 11번출구 인근에는 하수 역류를 막기 위한 모래주머니 등이 설치됐다.강남역 위치한 역삼동 인근에 비해 낮은 지대 강남역이 있는 역삼동은 인근에 비해 낮은 지대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가 5년 전 발표한 ‘강남역 주변 종합배수대책’에서도 강남역 지형이 주변보다 낮은 항아리 지형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포함해 강남대로 하수관로 설치 오류, 반포천 상류부 통수능력 부족, 삼성사옥 하수암거 시공 오류 등이 강남역 침수가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낮은 지대’를 제외한 원인들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세웠다. △강남역 인근 역경사관로 흐름개선(고지대 역삼동~강남역 하수관로에 분리벽 설치해 빗물 분산) △용허리 빗물 저류조 유입관로 추가 신설(저지대 아파트 빗물 처리 범위 확대) △고지대 빗물유입시설 확충 등이다. 2016년 10월 역 일대 하수정비 작업을 시행한 서울시는 2018년 6월 71m 길이의 하수관을 완공했다. 시의 종합배수개선대책 사업은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반포천 유역분리 터널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교육 스타트업과 손잡은 송파, 저소득 학생에 무료 강의 제공

    서울 송파구는 28일 교육 스타트업 기업인 ‘디쉐어’와 저소득층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파구에 본사를 둔 디쉐어는 다양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생산하는 교육 스타트업으로 쓰리제이에듀, 캐리홈, 비스픽, 단끝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디쉐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송파구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200명에게 수능·내신 영어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중·고등학생으로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정재민 디쉐어 대표이사는 “배움의 열정이 있는 송파구 학생들에게 교육나눔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재능기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지향적 창의교육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목동씨사이트학원, ‘2021 찐 삼육대 적성고사 EBS변형 문제집’ 출간

    목동씨사이트학원, ‘2021 찐 삼육대 적성고사 EBS변형 문제집’ 출간

    적성고사만을 전문적으로 연구, 강의하는 목동씨사이트(원장 조진환) 강사진이 삼육대 적성 대비를 위한 ‘2021 찐 삼육대 적성고사 EBS변형 문제집’을 집필해 출간했다. 지난 2020학년도 가천대, 한성대, 삼육대, 서경대, 을지대 등 12개 적성 대학에 총 30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목동씨사이트학원 강사진들의 10년 이상 강의 노하우에 기반해 삼육대 최근 3개년 적성고사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적중률 높은 문항을 문제집에 실었다는 것이 학원 측의 설명이다. 또한 EBS변형문제를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모의고사화하여 약점을 보완하고 시간관리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적성고사 전형과 삼육대 적성고사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목동씨사이트에 따르면, 적성고사는 대학별로 시험과목과 시간, 출제 방향 및 난이도가 상이하고 수능과 다르게 문제 유형도 안정화되어 있지 않다. 일부 대학은 예고 없이 범위와 유형, 난이도 등에 변화를 주기도 해 적절한 적성고사 교재를 골라 올바른 학습 방향을 설정한 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망 대학의 출제 유형과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과의 연계 정도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삼육대는 한성대, 서경대, 수원대, 한신대와 함께 교과형 적성 대학으로 꼽힌다. 또 삼육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적성 대학이 국어 시험에서 문학과 독서 영역을 EBS 수록 지문을 그대로 가져와 변형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이에 ‘2021 찐 삼육대 적성고사 EBS변형 문제집’은 최근 기출문제 4회분을 실어 학생들이 삼육대 적성고사 문제 유형을 체감할 수 있게 했으며,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항을 중심으로 실전 모의 적성고사 12회 분을 수록해 시간 관리와 약점 보완이 가능하게 했다. 최근 삼육대 적성고사 국어 출제 경향을 분석하면 화법, 작문, 언어 영역은 EBS 연계율이 매우 낮으나, 문학과 독서는 70~100%로 매우 높고 대부분 수능특강에서 지문이 연계된다. 따라서 화법과 작문, 언어는 개념정리가 필수적이며 문학과 독서는 수능특강 수록 작품과 지문을 분석, 정리, 암기해 다양한 형태의 변형 문제로 취약한 부분을 철저하게 보완해야 한다. 이에 국어는 EBS 수능특강에서 독서, 문학의 연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교재의 독서, 문학 모의고사도 100% 수능특강 지문으로 출제했다. 수학은 최근 기출문제에서 개정교과를 반영해 출제 범위에서 제외된 문항은 삭제하고 문제 유형 및 난이도를 고려한 문제들로 구성했다. 일부 EBS 연계가 되더라도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대학의 출제 방향에 맞게 개념, 공식, 성질에 대한 이해로 풀 수 있는 기본 문제와 수능특강 변형 문제(50% 전후)로 실전 모의 적성고사를 구성했다.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 만큼 적성고사의 합격은 적성고사 단골 출제 유형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풀이를 통한 시간 절약에 달려 있다고 학원 측은 강조한다. 나아가 확보된 시간을 통해 EBS 연계문제와 심화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과 시간관리가 요구된다. 목동씨사이트 조진환 대표는 “삼육대 적성고사의 EBS 연계율과 연계교재, 방식을 철저히 반영한 본 교재를 통해 학습하여 약점을 보완하고 철저한 시간 관리 연습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탄탄한 강사진들과 함께 가천대 교재 등 지속적인 입시 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고 있으며, 2021학년도 대입 적성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 찐 삼육대 적성고사 EBS변형 문제집’은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교재 관련 1:1 문의는 홈페이지 및 카페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위기 속 빛난 ‘송파쌤’… 요람부터 무덤까지 책임지는 교육 브랜드

    서울 송파구는 강남구나 서초구에 비해 늦게 개발되면서 도시계획이 다른 강남권보다 앞섰지만 교육 환경은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민선 7기 들어 송파구가 교육 플랫폼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구축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송파쌤은 영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이자 송파구의 교육 정책 브랜드다. 송파쌤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적성·진로교육은 물론 취업, 직업교육, 창업멘토링, 운동치료, 심리상담, 취미 등 276개 교육 사업이 송파쌤을 통해 구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런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역의 교육공간과 강사 등 교육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 수요자와 공급자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송파쌤의 활약은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되자 송파쌤은 빠르게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수능 만점을 받은 대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비법을 유튜브채널로 제공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온라인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 60명과 마을인재 등 360명이 직접 찾아가 강의를 하는 송파인물도서관도 최근 송파쌤을 통해 온라인으로 수업 방식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쌤은 송파구의 모든 교육사업을 포괄하는 지원체계”라면서 “국영수 중심의 입시 교육보다 미래에 더 많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송파쌤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여기는 중국] 수능보는 제자들 위해 ‘물리 공식’ 적힌 ‘기억빵’ 구운 교사

    [여기는 중국] 수능보는 제자들 위해 ‘물리 공식’ 적힌 ‘기억빵’ 구운 교사

    48개의 식빵 위에 물리 공식을 기록해 빵을 구운 교사가 화제다. 올해 ‘가오카오’(高考·중국식 수능)에 응시하는 제자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일명 ‘기억빵’이다. 화제가 된 인물은 중국 선전시(深圳) 룽청(龙城) 고등학교 고3 수험생 반의 담임교사 천웨이펑 씨다. 20대 젊은 물리 교사인 천 씨는 올해 가오카오를 치루는 제자 48명을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수능으로 불리는 가오카오는 매년 6월 중국 전역에서 일괄적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달 늦춰져 치러졌다. 천 씨는 시험 전날 퇴근 이후 늦은 시간대에 베이커리 전문점을 모두 돌아다닌 끝에 48명의 제자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재료를 구매했다. 평소 쉽게 물리 공식을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던 제자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하고 싶었던 천 씨는 그는 만화영화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기억의 빵’을 참고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이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대입 시험을 앞두고 긴장한 학생들을 위해 식빵 위에 초콜릿과 크림 등을 사용해 ‘물리 공식’을 적어 넣는 방법이었다. 제자들이 직접 섭취할 수 있도록 식용이 가능한 재료만 사용했다. 다만 천 씨 역시 ‘기억빵’을 처음 만들었다는 점에서, 빵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첫 식빵 2장은 실패, 나머지 48장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 씨가 담당하는 학생들의 수가 총 48명이었다는 점에서 단 한 번의 추가 실패도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식빵 위에 초콜릿으로 물리 공식을 적고, 그 위에 크림과 계란물을 차례로 바른 뒤 다시 구워냈다. 무려 4시간에 걸쳐서 만든 ‘기억빵’은 천 씨가 미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주문한 포장 용기에 차례로 담겨졌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천 씨가 운영하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생방송했다. 천 씨는 “인근 빵집을 찾아다니면서 늦은 시간까지 남아있던 식빵을 구하는 것부터 초콜릿으로 빵 위에 공식을 새겨 넣는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공유했다”면서 “방송을 시청해주신 분들 중에는 우리 반 수험생뿐 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다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많은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위한 ‘기억빵’ 제조 과정에 흥미를 가지고 응원을 해주셨다”면서 “별 것 없어 보이는 빵이지만, 직접 구운 기억빵을 먹고 제자들이 더 큰 행운을 얻어서 좋은 시험 점수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천 씨는 가오카오 새벽 당일 완성한 ‘기억빵’을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 경 대기실에 있던 학생들에게 차례로 나눠줬다. ‘기억빵’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모두 손에 들고 “가장 핵심적인 물리 공식들이 빵 위에 농축돼 있다”면서 “이 빵만 먹으면 마음 놓고 시험 공식을 모두 암기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만족하는 웃음을 보였다. 한편, 지난 7~8일 양일간 중국 전역에서 일괄 실시된 가오카오는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이 참여해오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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