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능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술집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시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2인자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52
  • “다치더라도, 망설임 없었다”…군포 화재 ‘사다리차 영웅’의 겸손

    “다치더라도, 망설임 없었다”…군포 화재 ‘사다리차 영웅’의 겸손

    “무리하게 사람을 구하다 내가 다치고, 사다리차가 망가질 수도 있었지만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임이 없었다.”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3명의 주민을 사다리차로 구출한 한상훈(29) 씨는 2일 화재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년사다리차 기사 일을 3년째하고 있는 그는 “예전에 빌라 화재현장에서 사다리차로 사람을 구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나도 상황이 되면 사람을 구출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한 씨가 구출한 20대 여성의 부모가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성 어머니는 한씨의 손을 꼭 잡고 “우리 딸 구해줘 정말 고맙습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씨가 구출한 여성은 다음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로 알려졌다. 신혼살림을 꾸릴 집을 수리하던 중 이런 변을 당했다. 한씨는 “2~3주전에 이 여성의 집에 창문틀을 실어 올려준 적이 있다”며 “오늘 아침에는 중학교 동창도 연락을 해와 이 여성이 다음달 결혼을 앞둔 친한 동생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화재현장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남성은 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고 당일 한씨는 3시경 창문틀과 방충망을 화재가 난 아파트 12층에 실어나르려고 사다리를 설치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일정이 1시간 30여분 늦어지면 화재 발생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됐고 인명을 구출할 수 있었다. 그는 “차에서 창문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렸고 이어 여성의 비명과 함께 2~3차례 폭발음이 더 들렸다”며 “폭발 당시 아파트 베란다 밖까지 불길이 크게 번지면 건물이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를 휩싸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씨는 차에서 내려 급하게 사다리차를 접으려다 바로 옆 라인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발견했다. 한 씨는 곧바로 접으려던 사다리를 여성이 있는 12층 베란다에 가까스로 대고 극적으로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15층에서도 구조를 요청하는 듯한 검은 모습의 사람을 보았고 다시 사다리를 올리려고 했으나 14층까지밖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아파트에 사다리차를 더 가까이 대보았으나 구조자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한씨는 안전장치를 풀어 사다리를 41m의 15층까지 올려 2명을 더 구출했다. 그는 “구출 당시 두 명은 울지도 않고 씩씩해 보였다”며 이들의 안부를 궁금해했다. 구출한 2명은 남매며 한 명은 이번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사망자도 내가 봤으면 구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조금 더 많은 인명을 구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응시내내 마스크 쓰는 수험생들… 문 대통령 “안쓰럽고 미안”(종합)

    응시내내 마스크 쓰는 수험생들… 문 대통령 “안쓰럽고 미안”(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SNS에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 있게! 침착하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응시 내내 마스크 착용하고 쉬는 시간마다 환기 2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보다 10.1% 줄었다. 지원자 수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로 높아서 일각에서는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된다. 일반 수험생은 배치된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는다.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시험감독·방역과 시험실·시험장 크게 늘렸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별도 시험실은 일반 시험장별로 5∼6개씩 확보했으며 수험생 간 거리두기 간격이 2m라 시험실당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시험감독·방역 등 관리 인력도 작년보다 약 3만 명 늘어난 12만 명가량 된다. 교사 외 교직원도 관리 인력으로 투입된다. 앞뒤 거리두기가 어려워 책상 앞면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보는 내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점심시간에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하며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모여선 안 된다. 매 교시 종료 후 모든 시험실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환기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능 앞두고 학원·학교·병원 등 집단감염 계속…지역에선 “병상 부족”

    수능 앞두고 학원·학교·병원 등 집단감염 계속…지역에선 “병상 부족”

    학원과 학교, 병원 등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돌아섰다.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병상 부족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2일 서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93명 추가 발생했다. 학교와 학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대치동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7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난 1일까지 10명 추가되면서 총 11명이 됐다. 그 외에도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 5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전파된 강서구 병원 관련 4명 등 이날 집단감염으로만 총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144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 1월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일 확진자 수로 지난달 25일 18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병원과 헬스장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9일 연속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 부족이 예상된다. 부산시가 운영하는 206개 코로나 병상에 현재 193명이 입원해 있다. 전날에는 대구 동산병원에 환자 60명을 이송했다. 부산시는 다음 주까지 300병상 이상을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확산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서도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은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과 선술집 등 지역 내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다.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경남에서도 1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영남대 음대 관련해 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가족과 지인 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일가친척 김장모임을 시발점으로 무섭게 코로나가 확산된 충북 제천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장모임 첫 감염자가 나온 지난달 25일 오후 제천지역 누적확진자는 81명으로 늘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3일 수능일 아침 전국 대부분 영하권…“따뜻하게 입으세요”

    3일 수능일 아침 전국 대부분 영하권…“따뜻하게 입으세요”

    2021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치러지는 3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3일 아침기온은 평년(영하 6도~영상 4도)과 비슷하겠지만 예년보다 수능일이 늦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여 이전 수능일 때보다는 춥겠다”라고 2일 예보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기온보다 1~3도 더 낮겠으며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5도 내외, 남부지방은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여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5도,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0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7도 등이 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제주 11도 등이다. 3일 낮 전라 서해안 지역,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목요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떨어져 중부 내륙과 일부 경북 내륙, 전북 내륙에는 영하 5도 이하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일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12월에 실시되다보니 춥겠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체온유지에도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상황 예의주시...필요할 경우 거리두기 신속 격상”

    정부 “코로나19 상황 예의주시...필요할 경우 거리두기 신속 격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신속하게 격상할 수 있도록 상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확진자 증가 속도나 양상, 의료체계 여력,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서 “현재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수도권과 전국의 단계를 상향해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거리두기 격상 조치 등) 이런 상황의 결과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전국의 주민 이동량을 분석해보면 거리두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휴대전화 통계 등을 토대로 주민 이동량 변화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28∼29일 전국의 이동량은 5786만3000건으로, 직전 주말(11.21∼22)의 6586만9000건보다 12.2%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 이동량은 11월 14∼15일 3589만건, 21∼22일 3213만5천건, 28∼29일 2767만건 등으로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이전과 비교해 22.9% 줄었다.강 1총괄조정관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시차를 고려하면 곧 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일상 속에서 전파되는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거리두기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일 400~5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점을 언급하며 “급격한 증가 양상이 나타나지 않는 점은 긍정적이나 뚜렷한 반전세를 보이는 상황도 아니기에 위험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요 집단발생을 보면 가족·지인 모임, 다중이용시설, 사업장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어제부터 시행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서도 “내일 수능 시험이 보다 안전하게, 또 감염 위험이 최소화된 상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이 방역수칙과 행동 요령을 잘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수험표도 드라이브 스루로’

    [서울포토] ‘수험표도 드라이브 스루로’

    수능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이화외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선물을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 형식으로 받고 있다.2020. 12. 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워킹스루로 수험표 받아요’

    [서울포토] ‘워킹스루로 수험표 받아요’

    수능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이화외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선물을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 형식으로 받고 있다. 2020. 12. 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교육부 “확진자 35명·자가격리자 404명 수능 응시”

    교육부 “확진자 35명·자가격리자 404명 수능 응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2일 “37명의 수험생이 확진자로 확인됐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총 430명”이라며 “모든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시험 준비상황’ 브리핑에서 “교육부는 수능 응시자를 일반·격리·확진 수험생으로 분리하고 시험장별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1일) 기준 전국 확진 수험생은 37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30명이다. 확진 수험생 가운데 35명은 전국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됐고 2명은 미응시자로 파악됐다. 자가격리 수험생 미응시자는 26명이다. 나머지 404명 가운데 387명은 별도시험장에 배정이 완료됐고 17명은 이날 중 조치가 완료된다. 시험장을 배정받은 자가격리 수험생 387명 가운데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268명이다. 지자체나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119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205명, 격리자 3775명의 응시공간이 확보된 상황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은혜 “수험생 오늘 확진 받아도 내일 수능 볼 수 있다”

    유은혜 “수험생 오늘 확진 받아도 내일 수능 볼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오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보건소에 가서 수험생임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가장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면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이날 전국 보건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수험생은 보건소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시험장 조정 등 즉각 조처된다. 3일 시행되는 수능에서 정부는 수험생을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하고 이들의 동선을 분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수험생에게 최대한 시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수능 당일 새벽이라도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자가 시험을 보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다만 유 부총리는 국가 단위에서 준비하는 수능과 달리 대학별 평가에서는 확진자 응시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대학별고사와 관련해서는 국가 단위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확진 수험생에게 전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별 평가를 통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이 되면 안 될 것”이라며 “수험생은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하는 등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대학별 평가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대학 인근 지역 방역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수능이 끝나더라도 건강 관리,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규 확진 511명…정총리 “자가격리 7만명 역대 최고…주말 중대 기로”(종합)

    신규 확진 511명…정총리 “자가격리 7만명 역대 최고…주말 중대 기로”(종합)

    수능 하루 앞두고 신규확진 511명 나흘 만에 500명대로 다시 늘어丁 “정밀방역·국민참여방역 시너지 내야”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와 관련해 “이틀 전부터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이날 0시 기준 511명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늘었다. “거리두기 강화 필요하면 언제라도 추가 방역 검토”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고, 지방자치단체별로도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서서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하도록 미리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 당국과 지자체의 손길이 일일이 닿기 어려운 소규모 시설과 영세한 업체까지 빈틈없는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3일 치러지는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그 어느 해보다 어렵게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과 이들을 뒷바라지한 학부모님의 고생이 많았다”면서 “철저한 방역 속에서 남은 하루를 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각급 교육청, 학교 등에서는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지역감염 493명…전날보다 73명↑해외유입 18명…총 3만 5163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3만 516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450명→438명→451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으나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앞서 지난달 26일∼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1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20명)보다 73명 늘었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방역당국조차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능 D-1’ 확진자 500명대 가능성…역대 최소 49만명 응시

    ‘수능 D-1’ 확진자 500명대 가능성…역대 최소 49만명 응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최근 사흘간(11.29∼12.1, 450명→438명→451명)은 400명대 중반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500명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16명으로, 직전일(291명)보다 125명 많았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63명, 경기 104명, 부산 50명, 인천 20명, 전북 15명, 충북 14명, 울산 11명, 광주 8명, 강원 7명, 경남 6명, 경북·충남 각 5명, 대구·대전 각 3명, 세종·제주 각 1명이다. 전남에서는 오후 6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상 초유 코로나 속 수능…역대 최소 49만명 응시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시험인 수능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54만8734명)보다 10.1%(5만5301명) 줄었다. 지원자 수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고3 재학생 지원자는 34만6673명, 재수생·이른바 ‘n수생’ 등 졸업생은 13만3069명이다.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로 높아서 일각에서는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26일 기준 수험생 확진자 21명·격리자 144명 코로나19 상황 탓에 시험장 모습도 예년과 다르다.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된다. 일반 수험생은 배치된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는다.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별도 시험실은 일반 시험장별로 5∼6개씩 확보했으며 수험생 간 거리두기 간격이 2m라 시험실당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지난달 26일 기준 확진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144명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비춰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창용 칼럼] 공정의 가치는 어려울 때 더 빛난다

    [임창용 칼럼] 공정의 가치는 어려울 때 더 빛난다

    내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된 수험생들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에서만 수험생 확진자가 12명, 자가격리자가 57명이다. 확진 응시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 대상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확진 수험생 감독관은 우주복을 닮은 ‘레벨D’ 방호복을 입는다고 한다. 빈틈없는 방역 속에 수험생에 대한 정부의 배려가 돋보인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의 나라답다. 하긴 4·15총선에선 3000만여명이 투표를 마치고도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기록을 세우지 않았던가. 마스크와 거리 띄워 줄서기라는, 당시로선 상당히 낯선 투표 풍경에 외신들의 이목이 쏠렸었다. 그때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병원이나 정해진 장소에서 거소투표를 통해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다. 감염에 따르는 고통을 안고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이 애처롭다. 하지만 또 다른 수험생들에겐 이들이 마냥 부러울 따름이다. 코로나 확진이나 자가격리로 응시기회조차 박탈당한 수험생들이 바로 그들이다. 얼마 전 치러진 중등교사임용시험에서 67명의 수험생이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시험을 치지 못했다. 1년 공부가 한순간에 허사가 됐고,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코로나 이후 각종 공무원시험과 국가가 주관하는 대부분의 전문자격 시험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응시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 지난 7월 9급 국가공무원시험과 9월 순경 공채, 10월 지방직 공무원 7급 시험에서 확진자들은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전문자격 시험에선 10월 말 기준 140여명이 응시하지 못했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응시 불허와 허용의 기준도 제각각이라 혼선을 주고 있다. 공무원시험이나 변호사시험 등 일부 자격시험에선 응시를 허용하지만 대부분의 시험은 응시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불만이 거세지자 정세균 총리가 최근 정부 주관 시험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응시기준을 통일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교원임용시험을 보지 못한 확진 수험생들은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수능에선 응시 기회를 보장하면서 공무원시험이나 국가 자격증 시험에서 불허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정부는 수능과 임용시험을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해선 안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수능의 경우 이전에도 질병으로 입원한 수험생에게 감독관을 파견해 응시기회를 보장해 왔다는 이유를 든다. 결국 이전부터 배려를 해 왔으니 계속해야 하지만 다른 시험은 어렵다는 논리다. 교원시험의 경우 지난 9월에 이미 확진자는 불가능하다고 안내했으니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 참으로 궁색한 논리이자 무책임한 자세다. 수능이든 교원시험이든 수험생 입장에서 절박하긴 매한가지다. 정부가 자의적 잣대로 응시 허용 여부를 결정해선 안 된다. 형평성에 분명히 어긋난다. 정부 일각에선 그 많은 시험에서 어떻게 일일이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대책을 세우냐고 반박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내세우기에 앞서 시험 주관기관들과 방역 당국이 작은 시도라도 해 보았는지 궁금하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장이나 인력을 미리 준비하는 게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확진 수험생 응시 제한은 방역에도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크다. 확진자든 자가격리자든 시험을 못 보게 하면 숨어들고, 결국 코로나 확산을 부추길 것이기 때문이다. 확진 수험생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기면서 방역은 방역대로 실패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3000만 유권자가 참여한 총선에서 확진자들을 껴안으면서 K방역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 준 게 우리 정부다. 50만 수험생이 치르는 수능도 빈틈없이 준비해 놓았다. 한데 나머지 다른 시험은 응시생이나 그 가족 수가 적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정부는 판단한 것인가. 코로나 사태 속에서 확진자 응시 제한 기준도 부실기업 다루듯 ‘대마불사’ 논리를 들이대는 것인가. 공정의 가치는 어려울 때일수록 빛을 발한다. 코로나가 몰고온 엄혹한 환경에서 일자리와 자격증에 목매는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불공정은 평상시보다 몇 곱절 더 클 수 있다. 코로나 사태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와 시험 주관 기관들은 지금이라도 이들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sdragon@seoul.co.kr
  • [씨줄날줄] 수능 한파/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수능 한파/이동구 수석논설위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이다. 덩달아 ‘수능 한파’라는 용어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2일과 시험 당일인 3일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와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다고 예보된 데다 대부분 지역이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몽골 부근에서 확장된 대륙고기압으로 수능일에는 다소 강한 바람까지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돼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내려갈 수도 있다. 매년 이맘때면 ‘수능 한파’, ‘입시 한파’를 되뇌지만 실제로 수능일에 영하의 기온을 보인 것은 몇 해 되지 않는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실제 수능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은 3번뿐이다. 2017년 -2.5도, 2014년 -3.1도에 이어 올해 -2도(예상) 등이다. 199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살펴봐도 불과 7번에 그친다. 그럼에도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대입 수능일만 되면 날씨가 추워진다고 느낀다. 아마 ‘수능 때는 춥다’는 인상은 경험의 선입견 때문일 것이다. 올 수능 한파는 예년과 확연히 다를 수 있다. 그동안 매년 11월 중순쯤 치러지던 수능이 12월 초로 늦춰진 데다 코로나19로 주의해야 할 사항들도 많아 수험생들이 느끼는 한기의 정도는 훨씬 더 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선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껴야 하고 체온측정과 함께 칸막이 속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휴식 시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바깥의 찬 공기를 그대로 맞을 수밖에 없어 두꺼운 외투도 준비해야 한다. 정수기도 사용할 수 없어 따뜻한 물을 반드시 챙겨 가야 한다. 긴장감과 번거로움이 수험생들의 체감 추위를 한층 더 키우지 않을까 우려된다. 올 수험생만큼 힘든 준비기간을 보낸 경우는 근래에 없었다. 고3이 되자마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학교수업조차 마음 편히 받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르내리면서 학교와 학원 수업 모두가 들쭉날쭉 어수선했다. 누구보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꾸준히 학업에 매진해야 할 대입 수험생들의 마음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개중에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수능일까지 큰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하는 수험생들도 많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수능일은 그동안 쌓아 온 학업 능력을 검증받는 날이다. 학생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는 전환기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아픔 없는 성장이 없듯이 수험생들이 겪는 한파와 코로나19로 인한 불편을 더 큰 세상을 향한 ‘성장통’으로 삼길 바란다. 수험생들! 끝까지 힘 내길! yidonggu@seoul.co.kr
  • “내가 남한에서 개발한 항암제, 이북 아버지 산소에 바칠 날 손꼽아”

    “내가 남한에서 개발한 항암제, 이북 아버지 산소에 바칠 날 손꼽아”

    북한에서 인정받았던 수재 의대생은 1990년대 졸업 직후 ‘고난의 행군’ 한복판에 서게 된다. 제대로 환자를 치료하고 마음껏 의학을 연구하겠다는 포부를 가졌던 그는 기근과 전염병이 창궐하는 북한의 열악한 현실에 좌절했다.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북한에서 힘들게 쌓아 올린 경력을 뒤로하고 남한으로 넘어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남한 정착 13년이 지난 현재 자신의 한의원을 운영하고, 봉사활동으로 의술을 펼치고, 대학원에선 우수 논문을 발표하며 북한에서 못다 이룬 포부를 실현하고 있다. 의료인이자 의학자로 인정받았지만, 여전히 자신이 개발한 항암제를 북한에 묻힌 아버지에게 바칠 꿈을 갖고 있다는 박지나(44) 친한의원 원장을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 한의원에서 만났다.박 원장은 인민학교(초등학교)부터 고등중학교(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고등중학교 3학년 때는 ‘7·15 최우등상’을 받았다. 전국의 우수 학생을 모아 아홉 차례 시험을 치르게 한 뒤 상위 216명에게 주는 상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산고급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날인 7월 15일을 기념해 제정한 상이라고 한다. 이 상을 받으면 중앙당과 교육부, 중앙사로청이 발행하는 대학 추천서를 받게 된다. 수능에 해당하는 대입 시험은 면제받고 대학별 입학시험만 보면 된다. 박 원장은 김일성종합대학이나 평성이과대학을 꿈꾸기도 했지만 결국 의대에 진학했다. 집안 성분이 발목을 잡은 탓이었다. 박 원장의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이북 지역 부농이었는데, 해방 이후 북한 정권의 토지개혁 당시 타도 대상으로 몰렸다. 북한에서 성분이란 족쇄가 다소 느슨해진 것은 1980년 중반 들어서부터다. 성분을 너무 따지다 보니 국가적 인재를 쓸 수가 없어 김일성 주석이 ‘성분을 안 보고 인재를 쓰겠다’고 선언했고, 이후 대학도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형제들은 모두 뛰어났지만 성분 때문에 쥐 죽은 듯 살았습니다. 제 언니도 대학에 가지 못했죠. 저와 사촌 동생들이 졸업할 때 돼서야 겨우 의대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도 김일성종합대학과 같은 최고 명문대는 꿈도 못 꿨죠.”박 원장은 의대에서 한의학을 전공했다. 타의로 진학했지만 대학에서도 1등은 이어 갔다. 당시 북한 의대는 우수 학생을 추려 학업과 연구를 병행시키고 대학 졸업과 함께 석사 학위를 주는 과정이 있었다. 한 해 400명 졸업생 중 박 원장을 포함해 석사까지 취득한 졸업생은 4명에 불과했다. 성분 제약 속에도 의대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박 원장은 졸업 후 북한의 비참한 사회 현실과 열악한 의료 환경에 맞닥뜨리게 된다. 북한에서는 의대를 졸업하면 정부가 배정하는 병원에서 일해야 한다. 박 원장은 내과에 배치됐다. 당시는 소련과 동구권의 몰락으로 북한 경제가 최악이던 가운데 기근과 전염병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던 고난의 행군 시기였다. “제 첫 번째 환자는 쥐가 매개하는 전염병인 출혈열 환자였습니다. 발병 2~3일 내에 수액만 강력 투여하면 사망하지 않는 병이었죠. 제가 출혈열이라고 진단했는데 다른 의사들이 안 믿었습니다. 남한에선 흔한 수액을 투여하면 그만이지만 북한에선 구하기 어려운 것이라 신중을 기한 겁니다. 갓 졸업한 저를 우습게 본 것도 있을 거고요. 결국 환자는 숨졌습니다. 서른둘밖에 안 된 두 아이의 엄마였는데, 장례식에 가 보니 서너 살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이 엄마 죽은 줄도 모르고 길에 나와 놀고 있더라고요. 그때 충격을 받아 며칠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잤습니다.” 결국 박 원장은 탈북을 결심한다. “의대에서 죽도록 공부하며 어떤 환자가 와도 다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부풀어서 병원에 출근했는데 처방을 하면 약이 없습니다. 약이 없어 죽어 간 환자가 너무 많습니다. 성분이 안 좋아서 인정은 못 받고 이용만 당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대학 때부터 하던 연구도 마저 하고 싶었습니다.” 2007년 남한에 도착한 박 원장은 생각지도 못한 벽에 부딪힌다. 북한에서 취득한 자격이 인정되지 않아 남한에서 다시 한의사 국가고시를 봐야 했던 것이다. 낮에는 파출부 등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힘들게 모은 자료로 공부하던 박 원장은 두 차례 낙방 끝에 2011년 남한 한의사 자격을 취득하고 한의원을 열었다. 탈북민 한의사로서 수차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주말 자원봉사를 하며 한의혜민대상 공로표창 대상도 받았다. 박 원장은 북한에서 한의학을 전공했지만 졸업 후 양방 내과에서 근무했다. 북한에서는 양의학과 한의학 전공생에게 양·한방을 모두 가르친다. “북한 양의사는 한의학의 기본을 이해하고 한의사도 양의사 못지않게 양의학 지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 의료 체계가 ‘양진한치’, 양방으로 병을 진단하고 한방으로 치료한다는 원칙에서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남한의 의학 교육과 의료 시스템은 양방과 한방을 이원화하고 있는데 동서 의학의 장점을 두루 취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양·한방을 모두 아는 전문가가 환자 상태에 따라 최선의 치료 방법을 판단해야 하는데 한국 사회에는 그런 전문가가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환자들은 양의원과 한의원을 오가며 돈은 돈대로 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며 정부도 보험 재정을 낭비하게 돼 안타깝습니다.” 북한에서 전염병이 극심했던 시기에 의사로 근무했던 박 원장은 북한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의료 자원이 부족하기에 전염병이 발생하면 감염원과 감염 경로를 확실하게 차단한다”며 “독재 정권이기에 환자를 정확하게 고립시키고 완치될 때까지 감금하다시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선 내부에서 전염병이 발생하면 통제가 어렵겠지만 코로나19처럼 외부에서 유입되는 전염병은 국경 봉쇄만 하면 되니 차단하기 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북한에 가장 시급히 지원해야 할 물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원장은 ‘쌀’이라고 답했다. “북한이 중국을 통해 식량 문제를 해결해 왔는데 국경을 봉쇄하면서 식량난이 심해졌습니다. 쌀값이 10~20배는 뛰었다고 합니다. 코로나에 걸려서 죽는 게 아니라 굶어서 죽게 생겼다는 말도 나온다고 합니다.” 박 원장은 지난 2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의 공천관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래한국당 공관위가 내놓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모당 미래통합당의 반발로 백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실망했다고 한다. “집안 성분보다는 능력에 따라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갈망해 남한에 왔는데 남한 사회도 점점 안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 공관위에 참여했습니다. 공관위원들이 밤을 새우며 지원자 500명의 서류를 다 읽고 채점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하루아침에 공관위가 해산되는 걸 보고 권력의 무자비함을 느꼈습니다. 공관위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소신을 지켰기에 부끄러움은 없습니다.” 박 원장은 경희대 한의대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 현재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인삼에서 추출한 성분의 대장암 치료 효과를 연구한 석사 논문은 지난 4월 SCI급 학술지에 등재됐다. 박사 논문도 한약재 성분의 항암 효과를 주제로 할 계획이다. 박 원장의 아버지는 그가 대학 3학년 때 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는 그때부터 암을 끝까지 연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제 인생은 의료인의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과 남한에서 죽도록 공부를 하며 이런저런 고난을 겪었지만 저의 희로애락은 언제나 의료와 의학에서 나왔습니다. 가장 기뻤던 일도, 가장 슬펐던 일도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겼습니다. 탈북민이라고 신기해서 주목받는 게 아니라 실력 있고 환자에게 사랑받는 한의사로, 한의학을 연구하는 학자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수능날 새벽 의심증상 땐 보건소로, 3시간 후 결과… 확진 때도 응시 가능

    수능날 새벽 의심증상 땐 보건소로, 3시간 후 결과… 확진 때도 응시 가능

    당일 아침 9시까지 보건소 비상대기 근무발열 증상 땐 ‘KF80’ 이상 마스크 착용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새벽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또 수험생들은 코로나19 검사 후 3~4시간 뒤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나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브리핑에서 “수능 전날인 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별 비상대기조가 수능 당일 아침 9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면서 “수험생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수능 당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아도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수험생은 최우선적으로 검사해 3~4시간 뒤면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확진자들이 시험을 볼 수 있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172개와 자가격리 수험생을 3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 784실을 확보했다. 지난달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된 수험생은 144명이다. 윤 반장은 “학생들은 대부분 경증으로 병원보다 생활치료센터에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수능’에서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 착용 같은 엄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KF’ 등급의 마스크 등 규정에 맞는 것을 착용해야 한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 비말차단 마스크도 착용할 수 있지만 수능 당일 아침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다면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평가원 관계자는 “비염이나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수험생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는 점이 명시된 종합병원장의 진단서와 학교장 확인서 등을 받아 관할 시도교육청에 편의 제공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대중교통 이용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며 가족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보호자인 운전자 1명만 동승하고 대각선 방향에 앉아 되도록 대화를 나누지 않는 등 차 안에서도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또 자가격리 장소를 나서기 전부터 ‘KF80’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운전자는 KF94급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간에 절대로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 된다. 이동 중 식당, 휴게소,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할 수 없으며 화장실도 고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자가격리자 전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다른 장소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격리 장소로 돌아가야 한다. 이 같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자가격리 이행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안전한 수능 실시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한 방역 대책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오는 12월 3일에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실시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수험생 방역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서울시내 249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10만 6000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 등에 별도의 시험장을 설치하면서 시험장 수는 41곳 늘어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와 유증상 수험생에게도 응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병원시험장 등 별도의 시험장을 설치·운영하기 때문이다. 모든 시험장에 참여하는 감독관은 약 2만 4000여 명 정도이다. 서울시는 별도 시험장 설치·운영 대책 외에도 수능 직후인 4일과 5일에는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능 감독관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감독관에 자원한 교사들을 위해 수능 감독관 희망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무료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수능 당일에는 서울시내 대중교통 공급량도 대폭 늘린다.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모두 오전 시간대 배차 간격을 최소화해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한 콜택시와 비상 상황 발생 시 수험생을 수송할 차량도 지원한다.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유지되는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시험당일까지 추가로 확진 받거나 자가격리 조치를 받는 학생들이 누구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별도 시험장 설치·운영에 여유를 두고 적극적인 방역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김 의장은 “올 한 해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으로 인해 힘겹게 시험을 준비했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서울시의회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 수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도교육청 북부청사 코로나 19 수능 준비 상황 점검

    정윤경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도교육청 북부청사 코로나 19 수능 준비 상황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의원은 임채철 부위원장(민주당·성남5)과 1일 오전 코로나 19 상황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방역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도교육청 수능 준비 업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교육청 북부청사를 방문했다. 이날 북부청사 방문은 경기교육의 동반자인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직접 코로나 상황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수능시험과 관련하여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함으로써 도내 13만 7690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문이었다. 정윤경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어든 교실당 학생수, 발열체크를 위해 앞당겨진 입실시간, 책상 칸막이 설치 및 마스크 필수 착용, 수능장 학교 원격수업 진행 등 올해 달라진 세부사항을 보고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수원 등 19개 지구, 361개 학교, 6899개 교실에서 진행되는 수능시험을 책임지고 있으며 전년 대비 수험생수가 1만 4743명 감소했지만 코로나19 대비 1개 교실 당 학생 배치를 감소시킴에 따라 시험장인 학교와 시험실 총 수는 증가했고 또한, 올해 수능에서 방역이 주된 새로운 과제로 등장하면서 예년과 달리 5천명의 방역요원이 추가로 투입됐다. 특별히, 수능 아침 발열체크 결과 37.5도 이상 유증상자와 기존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준비 상황과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 설치 및 운영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단 한 명의 학생도 코로나로 인해 시험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에 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윤경 위원장은 “이재명도지사께서 수능 방역에 관심을 갖고 도교육청 상황실에 도청 직원을 파견해 주셔서 교육기획위원장으로서 감사드리며수능 시험장 준비에 그 어느 때보다도 노고가 많으신 일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수험생들은 수능 날까지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의원들은 경기도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남부경찰, 수능일 수험생 지원대책 마련

    경기남부경찰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수능이 경기남부 지역 254곳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응시생 10만3243명의 원할한 시험을 위해 시험장 일대와 혼잡 예상 교차로 등에서 교통관리를 한다. 경찰은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1898명과 순찰차 등 440대를 고사장 일대에, 지자체 협조로 주차단속 요원을 시험장 주변에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35분에는 시험장 반경 2㎞ 이내에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경적과 소음 등을 통제하는 등 관리도 강화한다. 또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지역 103곳에서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선정하고 수험장까지 이동을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 의협 “핀셋 방역이 혼란 더 가중…단기간 3단계로 상향해야”

    의협 “핀셋 방역이 혼란 더 가중…단기간 3단계로 상향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일시적으로 3단계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1일 ‘코로나19 관련 대정부 권고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나 2.5단계 식의 세분화에 이어 ‘2단계+α’와 같은 핀셋 방역이 적용돼 국민들이 매우 혼란스럽다”며 “국민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 활동이 가능한 건지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행 2단계가 그대로 유지되지만, 사우나·한증막과 에어로빅·줌바·스피닝 등 실내운동 시설 운영이 추가로 중단됐다. 또 호텔이나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최하는 연말연시 행사도 금지되는 등 ‘+α’ 조치가 시행됐다. 의협은 “사람 간 교류가 잦은 연말인 데다 수능 이후에는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많은 외부활동이 예상된다”며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12월 초·중순에는 많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기에 1∼2주의 단기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유행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리의 패러다임을 ‘방역’에서 ‘치료와 감염관리’로 전환하고, 전용 의료기관의 지정과 가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확진자 수를 줄이는 것보다 이미 감염된 환자에 대한 관리를 통해 사망률을 낮추는 실질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을 확충하고 경증·무증상 환자에 대한 관리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진료를 모두 중단하고 오직 코로나19 관련 환자만 전담해 치료할 수 있는 코로나 전용 병원(가칭)을 지정하고 이 병원에 인력과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며 “나머지 의료기관은 일반 환자의 코로나19 외 진료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제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민관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의협은 “전문가 단체와 협치하는 방식의 진정한 의미의 민관협력이 간절하다”며 “민관협력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이 존중되는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실현 가능한 전략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 12월 1일부터 7일까지 빅하트세일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 12월 1일부터 7일까지 빅하트세일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이 12월 1일부터 7일까지 12월 ‘빅(BIG)하트세일’을 진행한다. 12월은 2020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인만큼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주요 혜택 및 이벤트 내용으로는 △최대 12% 청구할인(PC/IT 행사상품 12%), △ 최대 50% 하트비트 특가 △앱(APP)에서 2가지 품목 동시구매시 최대 100만원 L.POINT △200% 최저가 보상전(비교 대상 사이트보다 비싸면 차액의 200%를 L.POINT로 돌려드림, 매일오전 10시 오픈) △수험생 최대 30% 할인(수험표 등록한 회원에 한해 일부 상품 30% 할인, IT/PC 상품 한정) △2020 연말결산 베스트 셀러 등이 준비되어 있다.빅하트세일의 대표 행사인 ‘하트비트 특가’ 기획전에서는 인기 가전 제품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최대 50%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한 최대 혜택가)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LG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486L), 삼성 노트북, 로보락 로봇 청소기, 한일 스팀 가습기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시작일인 1일 오전 10시 오픈을 시작으로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200% 최저가 보상전’의 경우 하트세일 기획전 내 200% 최저가 보상전 상품(하이마트 쇼핑몰 온라인 단독행사, 오프라인 매장 미적용)에 한하며, 15개 사이트의 표시 판매가, 구매 당일 비교사이트 가격차에 한해 엘포인트로 보상 지급한다. 최저가 비교대상 사이트는 GS샵, CJ몰, SSG, 홈앤쇼핑, 현대 H몰, AK몰. 롯데ON, 롯데홈쇼핑 등으로, 빅히트세일 기획전 내 [최저가 200% 보상전] 상품구매하고, 타 사이트 내 동일 상품 최저가 발견 시 캡쳐(동일상품/조건 확인 가능하도록 캡쳐 필수(모델별, 색상, 배송비등)한 후 최저가 보상전 페이지 내 <보상 신청하기> 버튼 클릭 후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신청일 다음날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을 위한 <수능끝나고 뭐하니?> 이벤트는 2021 수능 응시 대학생 중 하이마트-L.POINT 정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로 수험표 등록하고 구매한 가전에 따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대상가전 IT/PC 디지털 가전 구매시 도미노 피자세트 기프티콘 증정 △뷰티가전 구매시 파리바게트 케이크 기프티콘 증정 △하이마트쇼핑몰 전 상품 구매시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증정한다. 빅하트세일 기간 동안 ‘하트 선물 위크’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수능을 끝난 수험생을 위한 선물 등 다양한 테마별 선물이 준비되어 있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손쉽게 선물할 수 있다. 해당 기획전 내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만점 엘포인트까지 증정한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은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념일 등록 서비스’도 추가하기도 했다. 생일, 결혼기념일 등 기념일을 등록해두면 결제 금액의 5%를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준다. 매주 수요일 행사 상품을 선물하면 엘포인트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 최대 2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의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