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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 44% 수시모집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돼 완전 선택형으로 바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활용해 전형하는 2005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 1·2학기 모집 인원이 전체의 44.3%로 크게 늘어난다.수능시험은 오는 11월17일 치러진다. ▶관련기사 12·13면 또 대부분 대학이 수능에서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사회·과학·직업 등 탐구영역에서 1개 영역을 선택한 ‘3+1’,또는 계열별로 언어·외국어에 사회탐구나 수리·외국어에 과학탐구를 반영하는 ‘2+1’체제를 채택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부담이 한결 줄어들게 됐다. 8∼17개 과목 중 영역별로 4과목이나 3과목까지 고를 수 있는 탐구영역은 서울대·포항공대 등 5개교만 영역별로 1∼2개 과목을 지정했을 뿐 나머지 대학은 수험생에게 선택권을 주고 주로 2∼3과목을 반영한다. 특히 수능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으로 크게 나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www.kcue.or.kr)는 교육대 및 산업대를 비롯,전국 20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학내 문제로 자료 제출이 늦어진 동덕여대를 뺀 199개교의 2005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을 모아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9개교의 200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9만 4379명으로 지난해보다 1324명 줄었지만,동덕여대의 모집인원이 1600명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300명 안팎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수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은 대부분 대학이 학생 자유 선택에 맡겨 1∼4과목을 반영하는 반면 서울대가 사회탐구의 ‘국사’,과학탐구의 ‘Ⅱ’과목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했다.학생부 실질반영률은 10.36%로 지난해 8.21%보다 2.15% 포인트나 높아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자세한 전형 계획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나 대교협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2005학년도 대입전형/무엇이 달라졌나

    2005학년도 새 대학 입시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시험부터 대학별 전형방식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많다.가장 큰 변화는 ‘과목선택형’으로 바뀐 수능시험과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진 대학별 전형방식이다. 실업계고 출신을 위한 직업탐구가 새로 도입됐다.한문이 제2외국어와 함께 5교시 선택과목으로 신설됐다.응시영역과 과목이 크게 늘어난 대신 수험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인문·자연·예체능 계열의 구분이 없어지고 수험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요구에 따라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과 영역별 선택과목 중에서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수능성적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만 모두 정수 형태로 표기된다.원점수와 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 및 백분위,종합등급 등은 사라진다.그동안 표기되지 않았던 선택과목명은 명시된다. 영역 및 선택과목의 문항수와 배점도 지난해와 달라졌다.대학들이 일부 영역이나 선택과목의 수능 성적만 ‘3+1’ 또는‘2+1’ 등의 형식으로 전형에 활용한다.표준점수를 쓰거나 백분위를 사용하거나 영역별 반영비율을 달리하는 등 전형방식이 대학별·모집단위별로 훨씬 다양해졌다. 또 수능시험 이후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예년보다 2주일 늦은 11월17일 수능시험이 치러짐에 따라 일정도 바뀌었다.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수능 성적통지일도 각각 12월3일과 12월14일로 늦춰진 대신 16일간으로 같았던 정시모집 ‘가’,‘나’,‘다’군 전형기간은 15일,12일,10일간으로 1∼6일 짧아졌다. 2005학년도에는 이화여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앞두고 신입생 정원을 80명 감축,의·치대 진학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이에 따라 2003학년도부터 지금껏 축소된 정원은 이화여대를 포함하면 10개 의대 745명,6개 치대 420명에 달해 200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은 32개교에서 2508명,치의예과는 5개교에서 33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박홍기기자
  • 2005대입 특징 및 내용/반영률 2%P 상승 학생부 비중 커져

    2005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은 수험생 위주의 ‘맞춤 선택형’이라는 점이다.수험생들은 대학이 제시한 전형계획에 맞춰 유리한 수능시험의 영역 및 과목을 골라 대입 전형에 활용하면 된다.수험생에게 무게 중심이 기운 만큼 예년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다양해졌다. 수시 1·2학기의 모집인원도 2명 중 1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다.또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하는 대학도 크게 증가,수시·정시를 합치면 대학별 4∼5회 모집이 일반화됐다.특히 선택형 수능시험에 걸맞게 영역별 선택과목은 대부분 수험생의 자유로 맡겨 학습 부담이 상당히 줄었다.하지만 선택과목간 유·불리를 쉽게 따질 수 없는 만큼 평소 자신있는 과목을 미리 정해 공부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시모집 인원 크게 증가 수시 1학기 모집은 102개교,2만 213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개교 2462명이 늘었다.수시 2학기 모집은 180개교 15만 2841명으로 지난해보다 2개교 1만 9058명이나 증가했다.전국 199개대 전체 모집인원 39만 4379명의 44.3%에 이른다.고교 2학년까지의 학생부 성적에 큰 비중을 둬 선발하는 수시 1학기에서는 학교장·교사 추천자나 교과성적 우수자,특성화고나 실업고 출신자 등을 대상으로 한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이 주로 이뤄진다. 학생부 반영비율의 경우,17개교가 100%,6개교가 70% 이상,8개교가 50% 이상이다.7개교는 50%미만이다.면접·구술고사의 반영비율이 40% 이상인 곳은 한양대 등 8개교,20% 이상은 연세대·중앙대 등 11개교이다.논술고사는 고려·중앙(서울·경기캠퍼스)·전북대가 실시,30% 이상 반영한다. 9월1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2학기에서는 일반전형과 다양한 특별전형이 실시되고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면접·구술고사,논술고사,학업적성평가,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을 활용한다.학생부의 반영비율이 100%인 곳은 43개교,70% 이상은 32개교,50% 이상은 18개교,50% 미만은 10개교이다. 면접·구술고사 반영률은 40% 이상이 16개교,20% 이상이 30개교이다.논술고사는 50% 이상이 4개교,50% 미만이 2개교이다.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은 48개교에 이른다. ●정시모집 감소 전체의 55.7%인 21만 9400명이 정시모집 인원이다.‘가’군이 111개교,‘나’군이 120개교,‘다’군이 109개교로 군별로 대학수는 9∼24개 늘어난 반면 모집인원은 3858∼1만 4065명 줄었다.신입생 모집난이 가중되면서 1개 대학이 시기별로 나눠 모집을 실시하는 경우가 2003학년도 69곳,2004학년도 91곳,2005학년도 105곳 등으로 늘어난 탓이다.학생부 반영률은 100%가 5개교,50% 이상이 36개교,40% 이상이 110개교,40% 미만이 52개교이다. 수능 반영률은 100%가 34개교,70% 이상이 37개교,50% 이상이 136개교,50% 미만이 27개교이다. 또 면접·구술고사는 31개교가 10% 이상,14개교가 10% 미만을 반영한다.논술고사는 8개교가 10% 이상,11개교가 10% 미만을 적용한다. ●전형방법,복잡·다양하다 인문·사회계열을 기준으로 각 전형요소를 일괄합산하는 곳이 177개교나 된다.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서울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18개교이다. 학생부는 학년별로 3학년 40%,1·2학년 30%씩 반영하는 곳이 41개교로 가장 많다.요소별로는 교과성적만 반영하는 곳이 59개교,교과 및 출결까지 반영하는 곳이 108개교이다. 정시모집의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10.36%로 지난해 8.21% 대비 2.15% 포인트 높아졌다.학생부를 위주로 뽑는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난데다 정시모집의 학생부 반영률을 감안하면 학생부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것이다. 교과목은 국민공통 교육과정(고1)의 경우 10개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71곳이다.일부만 반영하는 대학은 8과목 2곳,5∼7과목 30곳, 4과목 이하 93곳 등 125곳이다. 또 선택교육과정(고2·3)은 수험생이 이수한 모든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이 41곳,일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8과목 이상 7곳,5∼7과목 22곳,4과목 이하 126곳 등이다. 사회탐구영역 반영 때 수험생들이 과목을 자유 선택하도록 한 대학이 183개교이다.반영 과목은 4과목이 15곳,3과목이 26곳,2과목이 101곳,1과목이 41곳이다.과학탐구도 자유선택이 162개교이며,4과목 11개교,3과목 19개교,2과목 이하 132개교이다.서울대는 4과목(Ⅰ+Ⅱ,Ⅰ,Ⅰ)을 지정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대 사회대신입생 분석/8학군 서울대입학률 평균의 3배

    국립대인 서울대의 입학생 가운데 ‘고소득·고학력·서울 강남권’ 부유층 자녀들의 비율이 더욱 커지고 있다.부의 세습과 같이 ‘학력의 세습’인 셈이다.고교 평준화와 맞물려 대입제도를 바꿔봤지만 실질적으로 ‘강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입시제도 변경에 따른 ‘약발’은 고작 1년이었다.강남권의 학생들은 새 제도를 사교육으로 극복,곧바로 적응했다.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연구팀이 33년간 서울대 사회과학대 9개 학과의 입학생 1만 1910명을 분석한 결과,강남 8학군의 학생들은 예비고사-학력고사-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제도의 변경에 따라 일시적으로 입학률 하락 현상을 보였지만 1년 뒤에는 다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전국 평균보다 2∼3배 높은 입학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의 교육비가 가구당 월 62만 7000원으로 타지역보다 많은데다 입시학원과 과외 등을 통한 반복 학습으로 새 제도에 빠르게 적응한다는 지난해 11월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결과와도 맥을 같이한다. 또 의사·교수 등 전문직과 4급이상 공무원,대기업 부장 이상의 간부급 회사원 등 고소득 직업군 아버지를 둔 사회대 입학생의 비율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16배가 높았다.부모의 소득이 입학률의 차이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입학생의 어머니를 보면 77%가 전업주부였으며,어머니가 교직인 입학생이 85년 이후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15%에 달했다.연구팀은 “일반적으로 고학력 배우자를 가진 여성들은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는 성향이 높은 만큼 전업주부 여성의 가구 소득이 높고,주부 본인의 학력도 취업 여성에 비해 높은 편으로 소득 차이로 인한 입학률의 차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사회대에 입학한 뒤에도 부모가 고소득·고학력인 학생들의 성적이 높았다.1981∼2002년까지 부모가 고소득 직업군에 있는 학생의 4년간 성적이 비고소득 직업층에 비해 0.11(4.3만점)점 우수했다.대졸 이상 학력의 아버지를 둔 학생들의 성적도 고졸 아버지의 자녀보다 0.11점 뛰어났다.강남 8학군 학생들은 다른 서울지역 학생에 비해 평균 0.12점 높았다. 연구팀은 학점 차와 관련,“부모가 고소득·고학력인 경우 입학 후 유학 등을 목표로 하면서 학점에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광억 교수는 “연구 결과 고교에 상관없이 성적만 좋으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은 틀렸다.”면서 “학교나 고교 평준화가 아니라 부모에 따라서 대학이 결정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현실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없이 막연히 ‘이럴 것이다.’는 생각만으로 만들어진 정책은 효과가 없음이 이 조사에서 드러났다.”면서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제도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경제·사회·정치적 고려까지도 할 수 있는 입시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학교간 경쟁 및 차별화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교육 서비스의 평준화만을 강조하기보다 교육열을 공교육 재원으로 흡수해 교육의 질을 다양화·고급화해야 한다.”면서 “장학제도 등을 통해 저소득층을 적극 지원한다면 소득 재분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서울 K대의 한 교수는 “이같은 연구 결과는 서울대스스로 국립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서울대는 국립대답게 학부의 정원 감축,저소득층 및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들에 대한 배려 등 수능성적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선발제도를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길섶에서] 길거리 캐스팅

    얼마전 친구들과 명동을 나갔다가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으로 사진 테스트까지 받은 아들 녀석의 ‘붕 떠있는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시킨 적이 있다.부모님을 모시고 오란다고 하도 떼를 쓰기에 직접 기획사를 찾았다.결국 ‘지금은 모델 활동을 할 때가 아닌 것 같다.’는 상담 아닌 상담을 마지막으로 없었던 일로 묻어버렸다.아직 어리고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아 주저앉힐 요량으로 찾은 기획사였지만,서울역 근처에 있는 제법 큰 규모여서 기분은 괜찮았다. ‘자식 자랑은 팔불출’에 해당한다는데 나 역시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게다. 그런데 괜한 부모욕심이 녀석의 앞길에 방해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가득하다.수능성적 발표 이후 풀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온다.부질없는 욕심은 아닌지,재능을 사장시키는 어리석음은 아닌지….생각들이 꼬리를 문다.이제야 나도 부모노릇으로 철드는 것일까. 그러나 숲 속으로 나있는 여러 길중에 녀석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이다.‘올인 베팅’은 어느 한쪽에 거는것임을 어쩌랴. 양승현 논설위원
  • 2004 전문대 입시 /특징·내용

    전문대가 4년제 대학에 정면으로 맞붙는다.농협대를 제외한 157개 전문대가 4년제 대학의 전형기간인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동시에 신입생을 모집한다.지난해에 비해 14개교나 늘었다.4년제 대학과 실질적인 경쟁을 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더욱이 전체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을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뽑는 특별전형으로 돌렸다. ●정시모집,모집정원 줄었다 27만 7281명을 뽑는 정시모집은 정원내 17만 3937명과 정원외 5만 3344명 등으로 지난해 28만 5869명에 비해 8646명이 줄었다.고교 졸업생 감소에 맞춰 전문대 자체적으로 정원을 줄인데다 3년제 학과 확대에 따른 정원의 10% 감축 이행분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특히 취업난에도 불구,전문대 취업률은 2003년 2월 졸업자 기준 79.7%로 일반대학의 59.2%를 훨씬 웃돌았다.이에 따라 4년제 대학 및 전문대를 졸업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외 특별전형도 지난해 6만 9077명에서 올해 8만 7153명으로 26.1%나 증가했다. ●전형기간,4년제와 거의 같아 4년제 대학 ‘가·나·다’군 전형과 같은 시기인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정시모집 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는 전체 158개교 가운데 농협대만 뺀 157개교이다.분할모집 33개교까지 포함하면 185개교에 이른다. 일반대 ‘가’군(16∼31일)의 전형기간에는 19개교,‘나’군(1월2∼17일)에는 89개교,‘다’군(1월18일∼2월5일)이 77개교가 들어있다.추가모집은 내년 3월1∼13일로 수업일수의 4분의1선까지 가능했던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기간이 대폭 단축됐다.전문대는 대부분 면접을 치르지 않아 원서접수 기간이 곧 전형기간이다. ●일반전형,수능과 학생부 본다 158개교가 정원내 정시모집 인원의 54.9%인 9만 5483명을 일반전형으로 뽑는다.주간이 158개교 7만 8138명,야간이 115개교 1만 7345명이다. 주간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하는 대학이 142개교이며,가천길대·국립의료간호대·명지전문대 등 62개교가 학생부 40%,수능 60%로 선발한다.경북전문과 신구대 등 73개교는 학생부 50%,수능 50%로 뽑는다. 농협대는 학생부는 43.2%·수능 54.1%·면접 2.7%를 모두 본다.대천대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전주기전여대는 면접,충청대 등 5개교는 수능,나주대 등 5개교는 학생부로만 전형한다. ●학생부 반영비율 높아져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1.98%로 지난해 11.65%보다 높아졌다.1∼3학년 전체 성적을 반영하는 전문대는 95개교로 가장 많다.1∼2학년 성적은 7개교,2∼3학년 성적은 4개교,2학년 또는 3학년 성적은 37개교가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114개교가 원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고,25개교는 변환표준점수를,8개교는 표준점수를,2개교는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를,3개교는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를 쓴다.적십자간호대 간호과와 인하공전 일부 학과는 외국어영역에 50%,한국철도대는 외국어영역에 25%의 가중치를 준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입특집 / 수능성적표 용어풀이

    수능성적통지표에는 5개 영역별 원점수와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백분위 점수 등이 기재된다.대학에 따라 전형자료로 삼는 점수의 유형이 다르다. ●원점수 수험생이 정답을 맞힌 문항의 배점을 단순 합산한 점수다. ●표준점수 서로 다른 과목간의 난이도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예컨대 선택과목제가 적용되는 사회탐구영역에서 세계사가 쉽고 지리가 어려웠다면 원점수를 전형에 사용할 경우 지리를 고른 수험생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게 된다. 표준점수는 이같은 한계를 줄이기 위해 계열별 전체 수험생들의 원점수 분포를 정상분포로 만들어 수험생 개개인의 위치가 평균에서 어디에 있는가를 따지는 환산점수다. ●변환표준점수 표준점수를 원점수에 가깝도록 전환값을 부여,외형상 400점 체제로 전환한 것이 변환표준점수다.결국 변환표준점수는 산출 공식상 표준편차와 영역별 가중치에 따라 값이 달라지게 된다.원점수와 비교할 경우 배점이 크면서 표준편차가 작은 영역에서 일정 점수를 더 얻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영역에서 점수를 더 얻은 학생보다변환표준점수가 더 높게 나온다. ●백분위점수 전체 수험생의 성적을 최고점부터 최하점까지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개인 성적의 상대적 위치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박홍기기자
  • 대입특집 / 2004학년 수능성적 분석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결과는 ‘항아리형’으로 나타났다.상위권 수험생의 폭은 좁아진 반면 중위권이 크게 두꺼워진 것이다. 전체 수험생 평균점수은 지난해보다 인문계 9.6점,자연계 4.8점,전체 평균은 8점이 올랐다.중위권이나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특히 선전했다.상위권 수험생들의 점수는 오히려 떨어졌다. 5개 영역 종합 계열별 점수분포 그래프에서 인문계는 가운데가 볼록한 좌우대칭형의 정상분포를 이뤘다. 자연계는 상위권이 많아 오른쪽으로,반면 예체능계는 심하게 왼쪽으로 기운 형태를 보였다.결과적으로 인문계는 성적 분포가 고른 편인데 비해 자연계는 높은 점수대가,예체능계는 낮은 점수대가 많은 것이다. ●상위 50% 과탐 인문 11.4점·자연 10.7점 떨어져 지난해와 비교,과학탐구 평균점수가 뚝 떨어졌을 뿐 수리 및 사회탐구와 외국어는 상승했다.언어영역은 지난해 수준이었다.특히 언어는 복수정답 인정이 크게 작용했다. 상위 50%의 언어 평균점수는 인문계 84.4점,자연계 87.9점으로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0.1점 떨어지고 자연계는 똑같았다.하락폭이 가장 큰 영역은 과학탐구로 상위 50%의 평균점수는 인문계 22.5점으로 11.4점,자연계는 49.9점으로 10.7점이나 떨어졌다. 수리영역은 인문계 6.6점,자연계 6.8점,외국어는 인문계 7.4점,자연계 5.8점이 올랐다.그러나 사회탐구는 인문계가 5.1점 상승한 반면 자연계는 0.6점 하락해 올해 시험이 예년과 비교해 인문계에 상대적으로 유리했다. ●인문계,상승폭 컸다 인문계의 경우 상위 50% 수험생의 원점수 평균은 273.1점(영역별 평균 단순합계)으로 지난해보다 7.6점,자연계는 299.1점으로 1.3점 올랐다. 전체 수험생으로 따지면 인문계는 9.6점,자연계는 4.8점 상승했다.인문계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계열별 점수차는 자연계가 인문계보다 전체 평균이 22.6점 높지만 지난해 27.4점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수능 9등급제에 도입에 따른 1등급(변환표준점수 기준 상위 4%)은 인문 348점·자연 361점,2등급(변환표준점수 기준 상위 11%)은 인문 329점,자연 347점,3등급(변환표준점수 기준 상위 23%)은 인문 307점,자연 327점 등이다.지난해와 비교,인문계는 1∼2등급이 1∼3점,자연계는 1∼4등급이 1∼4점 각각 떨어진 반면 인문계는 3∼6등급이 1∼4점,자연계는 5∼6등급이 1∼2점 올랐다. 평균점수의 상승을 감안하면 상위권의 점수는 하락한 반면 중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두꺼워진 셈이다. ●재학생보다 인문 27점·자연 46점 더 받아 계열별 전체 평균 점수를 보면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인문계 27.4점,자연계 46.3점,예·체능계 26.1점 높았다. 상위 50%의 재수생 평균점수의 경우,인문계에서는 재수생이 281.8점으로 13.6점,자연계에서는 재수생이 309.7점으로 18.1점이나 많았다.인문계의 점수폭은 지난해와 비교,0.2점 넓어진 반면 자연계는 2.7점 좁아졌다. ●남학생,여학생보다 점수 높다 상위 50%의 인문계 평균점수는 남학생이 276.4점으로 여학생 270.5점에 비해 5.9점이 높았다.자연계의 남학생은 299.9점으로 여학생 297.2점보다 2.7점 많다.하지만 예체능에서는 여학생이 209.9점으로 남학생에 비해 4.7점 높았다.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영역에서 여학생 점수가 0.8점,0.2점,자연계에서도 언어와 외국어에서 여학생이 2.2점,0.9점 각각 많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 ‘과탐’ 빼면 평균18.6점 상승/ 인문계 합격점 크게 오를듯

    200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열의 경쟁이 훨씬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 인문계의 성적은 5개 영역에서 9점이 올랐지만 과학탐구를 뺀 4개 영역만 따지면 무려 18.6점이나 상승했다.그만큼 쉽게 출제된데다 점수차도 거의 없는 것이다.때문에 합격 커트라인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인문계 수험생들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과학탐구를 제외한 3∼4개 영역만을 반영하는 점을 감안,‘맞춤형’으로 시험을 치른 까닭이다.3∼4개 등 일부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등 모든 주요대를 포함,전국적으로 66개교에 이른다.연세대는 전영역을 쓴다. 반면 자연계는 지난해에 비해 4.8점 올랐지만 사회탐구를 제외하면 실제 상승폭은 4.6점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다. ▶관련기사 9·12·13면 특히 올해는 상위권의 점수가 지난해에 떨어진 반면 중위권은 크게 올라 ‘항아리형’을 이뤘다.재수생들은 재학생들에 비해 여전히 점수가 높아 인기학과에서 강세가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4학년도 수능성적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 64만 2583명에게 개인별 성적을 통보했다.총점 기준 누가성적분포표는 올해도 공개되지 않았다. 성적분석에 따르면 4년제 대학에 지원가능한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성적은 인문계 273.1점,자연계 299.1점으로 각각 7.6점,1.3점 올랐다.인문계 수험생의 성적 상승폭이 자연계보다 컸다.전체 수험생 평균은 인문계가 9.6점,자연계가 4.8점 올라 2002·2003학년도 2년 연속 하락을 마감했다.전체 영역 400점 만점자는 2002·2003학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나오지 않았다. 수능 9등급제에 따른 1등급은 인문 348점·자연 361점,2등급은 인문 329점·자연 347점,3등급은 인문 307점·자연 327점이다.지난해와 비교,인문계는 1·2등급이 1∼3점,자연계는 1·4등급이 1∼4점 각각 떨어진 반면 인문계는 3·6등급이 1∼4점,자연계는 5·6등급이 1∼2점 올랐다.평균점수가 오른 것과 비교할 때 상위권 수험생 점수는 하락했지만 중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두꺼워졌다. 재수생은 재학생보다 상위 50%의 평균점수가 인문계는 13.6점,자연계는 18.1점 각각 높아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는 0.2점 벌어지고 자연계는 2.7점 좁혀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수능석차 대입지원에 활용돼야

    올해 수능성적이 발표되면서 수험생 특히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대입지원에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한다.상위 50%의 평균은 올랐지만 최상위권 점수는 오히려 소폭이나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중위권이나 중상위권의 경쟁이 유달리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복잡한 전형 방법도 혼란을 보탠다.수능 성적마저 계열별로 영역별 가중치를 주거나 혹은 사정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도 한다.올해도 사설학원의 지원 가능대학 배치표가 불티 나고 이른바 입시 상담업체들이 활개칠 것 같다. 수능 발표와 함께 해마다 되풀이되는 대입지원 혼란은 수험생 개인의 총점기준 누가성적분포와 개인별 석차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이다.교육당국은 대학이나 수험생이 성적순으로 서열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석차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문제는 석차를 꼭꼭 묻어 두면 입시에서 서열화가 사라지느냐는 것이다.교육당국의 주장대로 서열화가 사라져야 한다면 성적을 매기는 시험을 아예 치러서는 안 되는 것이다.합격자 선발은 어차피 대학수학능력 우수자를 가리는 과정이 아닌가.교육당국은 아집을 버려야 한다.지난 9월 법원이 수능석차 공개를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항소 절차를 활용해 최종판결을 유예시키고 올해도 수능석차를 공개하지 않았다.교육당국은 스스로 덧씌운 자기 최면에서 벗어나야 한다.수능성적에 맞는 지원대학을 결정하지 못하고 사설학원 배치표를 붙들고 발만 동동 구를 수험생을 떠올려 보라.몇십만원의 상담료도 마다하지 않고 사설 상담업체 앞에 장사진을 칠 수험생을 상기해 보라.교육당국은 이제라도 수능 석차를 공개하는 방안을 서둘러야 한다.
  • (3)번정답자들 복수정답 취소訴

    올해 수능시험의 언어영역 17번 문제에서 (3)번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수험생 460명은 1일 이 문제의 복수정답을 인정한 교육인적자원부를 상대로 복수정답 인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 냈다. 또 전국 218개 대학을 상대로 수능성적 사용중지 가처분신청도 함께 냈다. 이들은 “언어영역에서 정답을 찾을 때는 주어진 지문 안에서 출제자의 의도에 가장 근접한 답을 찾아야 하며 답은 (3)번뿐”이라면서 “언어영역에서 복수정답이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오늘 수능성적 개별 통지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2일 오전 재학 또는 출신 학교를 통해 수험생 64만 2583명에게 개별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변 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영역별 등급 ▲5개 영역 종합등급이 표시된다.영역별 원점수는 지난해와는 달리 소수점없이 정수로만 기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되는 성적표 이외에 영역의 계열별·성적급간별 누적도수분포표를 원점수 및 변환표준점수 기준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대학들은 오는 8∼9일 수시 2학기모집 합격자 등록에 이어 10∼15일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16일부터는 ‘가·나·다’군별로 차례로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한편 대성·종로·정일·중앙학원을 비롯,중앙교육진흥연구소·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6개 입시 전문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의 서열화와 정확성에 따른 논란을 일으키는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표·총점대비 누가추정 분포표 등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 대입 전형자료 가처분 파장/ ‘CD배포 강행’ 손배 논란일듯

    법원이 28일 대입 전형자료 CD에 대한 제작·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교육부를 비롯,대학·고교 등은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대입 일정에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 “입력 CD 수정 불가능“ 교육부는 “소송을 낸 고교생 3명을 빼고 대입전형자료 CD 제작·배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CD제작을 거부하는 고교는 전국적으로 서울 Y고교 등 6개교 1969명이다.소송을 낸 3명을 포함,모두 1972명은 CD에 입력되지 않는 셈이다. 교육부 이문희 국제교육정보화국장은 “CD를 제작하지 않으면 촉박한 대입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면서 “법원의 결정은 개별적인 사안에 대한 판단이며 일반적인 강제력은 없다.”고 말했다.더욱이 다음달 1∼2일까지 또다른 학생들이 법원의 결정을 받으면 CD에서 또 해당 학생들을 뺄 수는 있지만 이 이후에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60만명 이상의 학생부 자료가 이미 입력된 CD를 기술적으로 고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다수를 위한 행정 집행을 막을 수 없는 논리를 내세웠다. ●전교조,CD제작 강행땐 손배소 내기로 전교조와 48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원의 결정에 환영하면서도 추가로 가처분 신청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잇따라 가처분 신청을 낼 경우 자칫 정시모집에서 대규모 혼란에 따른 수험생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신 교육부가 법원의 결정에 따르지 않고 CD제작을 강행할 경우 CD제작에 동의하지 않은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을 설득,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전교조측은 또 교육부가 CD제작을 강행하면 ‘불법행위 교육관료 퇴진운동’을 전면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정시일정 차질 예상…고교측 관망 대학은 난감해 했다.대입 자료를 CD가 아닌 수기로 받으면 일일이 입력하고 확인하는 작업에 엄청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특히 정시에 비해 모집인원이 적었던 지난 1·2학기 수시모집때 수기형태의 학생부를 처리했던 경험을 고려하면 정시모집 일정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일선 고교는 교육부의 조치를 지켜보겠다며 별다른 동요를보이지 않았다. ●대입전형자료 CD 지난 97년부터 대입전형자료로 CD가 도입됐다.이전에는 수능성적이나 학생부 등의 자료를 교사가 수기(手記)를 통해 작성,대학에 제출했다.대학들은 전형자료가 적었기 때문에 이를 전산화해 활용했다.하지만 97년 이후에는 봉사활동,특기·적성 등 다양한 개인의 비교과 영역도 대학 전형에 사용되면서 CD가 제작됐다. 대학에서 수기로 된 자료의 전산작업 일정을 앞당겨 성적에 의한 한줄세우기식의 선발이 아닌 다양한 전형 방법을 시행하기 위해서다.그러다보니 해당 대학에 지원하지 않는 수험생의 자료도 CD속에 담겨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켰다.교육부는 한때 CD에 입력된 학생정보를 대학측에서 지원자에 한해 검색할 수 있도록 암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예산 문제로 포기했다. 박홍기 김재천 이유종기자 hkpark@
  • 대입특집 / 서울시립대학교

    인문·자연계열은 ‘나’군,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분할모집한다.1200명을 뽑는 일반전형과 특기자를 비롯한 6개 분야에서 150명을 뽑는 특별전형 등 두 방식을 통해 모두 135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다.논술이나 면접시험없이 수능 성적 60%와 학생부 40%만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학과는 학과의 특성을 감안,수능 성적(20∼40%),학생부(20∼40%),실기고사(30∼60%)를 합산해 선발한다.특히 음악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환경조각학과·생활체육정보학과 등은 다단계 전형을 시행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자연계 학과의 경우 언어·수리·사탐·외국어 등 4개 영역을,자연계열 학과는 수리·과탐·외국어 등 3개 영역을 반영한다.예체능계열 학과는 언어·사탐·외국어 중 학과에 따라 2∼3개 영역을 적용한다.학생부 성적은 전 학년 전 교과목의 성적을 반영하되,재수생 및 특수목적고 재학생 등은 수능성적으로 고교 내신성적을 산출하는 비교내신제를 적용한다.수능 성적의 활용은 원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특별전형은 특기자,독립유공자 직계손자녀,소년·소녀가장,청백리 수상 공무원 자녀,서울시 공무원 및 실업계 고교 출신자 전형이 포함됐다.학생부 성적 40%와 수능 성적 60%로 선발하되 특기자 전형은 고교 학생부 20%와 수능 20%,특기적성 20%,특기재평가성적 30%를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원서는 인터넷과 방문접수를 병행한다.인터넷 접수는 다음달 10∼12일,방문접수는 다음달 12일과 15일이다.입학원서는 별도로 교부하지 않고 학교 홈페이지에서 출력해 사용하면 된다.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2월 23∼26일,특기자전형의 면접·구술고사는 내년 1월 6일 실시된다.
  • 대입특집 / 숭실대학교

    숭실대는 올해의 경우 그동안 학과군과 학부로 모집했던 모집단위를 세분화,학과와 최소한의 부 단위로 신입생을 뽑는다. 한국·동양어문학과군은 국어국문학과와 중어중문학과로,유럽어문학군은 독어독문학과와 불어불문학과로 세분화됐다.역사·철학과군도 사학과 철학과로 나누었다.언론홍보·평생교육학과군도 언론홍보학과와 평생교육학과로 분리했다.사회사업학과,정보사회학과 등 8개 학과도 학과군에서 학과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숭실대는 정시 ‘다’군에서 1999명을 선발하며,정원외로는 올해 신설된 실업계고 전형을 통해 80명을 선발하는 것을 비롯해 농어촌전형 80명,특수교육자 전형 19명 등 총 179명을 모집한다. 전형 방법은 지난해처럼 일반전형에서 수능(65%)과 학생부(30%),비교과(5%) 성적을 일괄합산한다.수능 성적은 3개 영역을 반영한다.인문대·사회대·법대는 언어와 외국어,사회탐구(사탐) 영역을,경상대는 사탐과 외국어,수리 영역을 반영한다.자연대와 공대·정보과학대는 수리와 외국어,과학탐구 등 3개 영역을 반영한다.수능성적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학년별 학생부 반영비율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다.학생부 요소별로는 교과성적 86%,출결상황·봉사활동 7%씩을 반영한다. 실업고교 출신 전형에서는 수능은 65%,학생부의 교과와 비교과는 각각 30%와 5%를 적용한다. 영역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그러나 수능 제2외국어전형인 불문과와 독문과의 경우 제2외국어 영역 원점수에 5%의 가산점을 준다.원칙적으로 계열별 교차지원을 할 수 없지만 문화체육학부의 생활체육 전공에 한해 교차지원을 허용한다.동점자가 있으면 모집인원을 조정하는 모집인원 유동제를 적용한다.
  • 대입특집 / 숙명여자대학교

    전체 정원의 55%인 1만 3500여명을 ‘가’군과 ‘다’군에서 분할모집한다. 수시 2학기 전형의 결원 때문에 모집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 같다.정시 ‘가’군에 원서를 접수해도 ‘다’군에도 원서를 낼 수 있다.인문 및 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에 한해 실시되는 ‘다’군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한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의 전형요소는 기본적으로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다.인문 및 자연계는 논술고사를,예체능계는 실기를,교육학부와 체육교육과는 면접구술고사 성적을 추가 반영한다.‘가’군에서 실시하는 특별전형에는 농어촌학생과 특수교육대상자,실업계 고교 출신자 전형이 포함됐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성적 90%,출석성적 8%,봉사활동 성적 2%가 반영된다.교과성적은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3개 교과영역만을 반영하되,수험생에게 가장 유리한 각 교과 영역당 2개 과목의 평어를 활용하며,학년별 가중치는 없다.모집단위별는 문과대,정법대,가정아동복지학부가 국어·사회·영어 교과를,이과대와 약학대는 수학·과학·영어 교과를 반영한다.생활과학부는 국어·사회·영어,수학·과학·영어 중 택일하면 된다.경상대는 국·영·수를,예체능계는 국어와 영어교과를 반영한다.수능성적은 계열별로 지정한 수능 4개 영역의 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영역별 가중치는 없다.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가’군에서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면접만 100% 반영한다.실업계 고교출신자 전형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100%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며,디자인학부는 수능과 실기를 각 50%씩 반영한다.농어촌학생 전형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에서도 수능 성적만을 반영한다.논술과 면접을 치르는 모집단위는 일반학생 전형 인문·자연계와 교육학부로 반영비율은 각 3%다. 원서접수는 12월 10∼1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15일은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 대입특집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나’‘다’군,용인캠퍼스는 ‘다’군에서 분할모집한다.계열별 교차지원은 할 수 없다. ‘나’군 전형은 학생부 성적 30%인 300점과 수능 성적 67%인 670점,논술고사 3%인 30점 등 총 1000점 만점이다.‘다’군은 학생부와 수능성적 각 300점과 700점 등 총 1000점 만점이다.‘다’군 지원자는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는다.수능 성적은 4개 영역 변환표준점수를 합산,적용한다.인문계는 언어·외국어·수리·사탐,자연계는 언어·외국어·수리·과탐 등 4개 영역이다.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이 서울캠퍼스 ‘나’군의 불어과,독일어과,노어과,서반아어과,중국어과,일본어과를 지원할 경우 해당 영역에서 얻은 원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영역 90%와 출결사항 10%를 반영한다.반영비율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다.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사회(국사,국민윤리 포함) 교과영역의 전 과목이,자연계열은 수학,영어,과학 교과영역의 전 과목이 적용된다. 논술고사는 서울캠퍼스 ‘나’군 지원자에 한해내년 1월 6일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다.120분 동안 1200자 분량의 통합교과형 문제가 제시될 예정이다.출제범위는 고교 교육과정의 학습 내용으로 다양한 교과영역이 혼합된 지문을 제시하고 각 제시문이 요구하는 공통내용에 대한 논리적 사고를 측정한다. 농어촌특별전형은 ‘나’군에 마련됐다.읍·면 소재 고교의 졸업(예정)자로서 재학 중 본인과 부모 모두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해당 고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단 특수목적고 출신자나 검정고시 합격자는 지원할 수 없다.서울캠퍼스 51명을 포함해 모두 103명을 선발하며,수능성적과 학생부를 각 70%,30% 반영한다.
  • 대입특집 / 중앙대학교

    정시모집의 특징은 4가지로 요약된다.우선 정시에서는 수시 때와는 달리 학생부 반영비율을 낮췄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다. 수능 성적은 모집단위의 계열과 관련된 최소 영역만 반영하며,논술·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원서는 인터넷으로만 오는 10∼15일까지 접수한다. 일반전형은 ‘가’군에서 국악대와 예술대에서 409명을,‘나’군에서 기타 모든 모집단위에서 2874명 등 모두 3283명을 선발한다.농어촌학생과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은 각 149명,특수교육대상자는 10명을 뽑는다. 실기시험을 치르는 예체능 분야 모집단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을 전형요소로 활용한다.인문·예체능 계열은 언어·외국어·사탐 등 3개 영역 점수만 활용하며,외국어 영역 점수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정경대학 정경계열과 경영대학은 여기에 수리 영역 성적만 추가 반영된다.자연계열은 수리·과탐,외국어 영역 등 3개 영역의 점수만 반영하고,수리와 외국어에 각 50%,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일반전형에서 수능성적은 각 계열별로 280점 만점으로 조정했으며,학생부 성적을 120점으로 환산,총 400점 만점이 되도록 했다.수능 성적은 모두 변환표준점수로 쓴다. 학생부 성적은 전 학년 학생부의 교과성적을 평어(수·우·미·양·가)로 반영하되 기본 점수로 100점을 부여한다.예를 들어 전 교과과목 성적이 ‘가’인 학생의 성적은 100점이 되고,모두 ‘수’인 학생은 120점이 된다.농어촌학생과 실업계고교 출신자,특수교육대상자 등 특별전형에서도 수능 280점,학생부 120점 등 모두 400점 만점으로 전형이 이뤄진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의 경우,서울 ‘나’군,안성캠퍼스 ‘나’군의 인문·자연계열 등 전모집단위는 학생부 30%,수능 70%이다.다만 예체능 계열은 실기비율이 높다.
  • 대입특집 / 2004 정시모집 대학별 입시요강·지원전략

    2004학년도 대입의 마지막 기회인 정시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수능성적이 다음달 2일 발표되면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를 받는다.수험생들은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는 지,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지,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지 아니면 원점수를 쓰는 지 등을 각 대학 전형요강에서 꼼꼼히 살펴야 한다.물론 경쟁이 치열한 대학·학과의 경우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져 학생부와 논술,면접·구술고사의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점도 신경써야 한다. ●모집 인원 정시모집은 199개 대학에서 25만 4030명을 뽑는다.정원내 모집인원은 23만 6737명,정원외는 1만 7293명이다.정원내 모집인원 가운데 일반전형으로 뽑는 인원은 전체의 87.6%인 22만 2615명.대학별 독자적 기준 등의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2.4%인 3만 1415명이다. 모집군별로는 ▲12월16∼12월31일 전형을 실시하는 ‘가’군에 100개교 9 만3445명 ▲내년 1월2∼1월17일 전형하는 ‘나’군에 119개교 9만 5658명 ▲1월18∼2월5일 전형하는 ‘다’군에 110개교 6만 4927명이다.분할 모집은 96개교가 실시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대학별 또는 모집단위별로 정확한 전형일정을 챙겨야 한다. ●수능시험 활용 올 정시모집에서 단계별 전형은 15개교에서,전형자료별 전형은 3개교에서,단계별 전형과 전형자료별 전형의 혼용은 3개에서 실시된다.182개교는 일괄합산 방식이다. 수능성적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은 48개교.반영영역별로는 2개 영역이 2개교,3개영역이 34개교,4개 영역이 31개교이다.전체영역을 쓰는 대학이 134개교로 가장 많다. 인문·자연·예체능계 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제한하는 대학은 164개교로 지난해 150개교 보다 늘었다.교차지원을 무조건 허용하는 대학은 인문·자연계간 허용이 6개교,인문·자연·예체능계간 허용이 7개교이다.특히 의학계열의 경우 24개교는 교차지원을 금지한다.25개교는 인문계와 자연계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만 자연계에 가산점을 준다.모든 계열에 대해 무조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경성대 1곳 뿐이다. 수능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경희대·서울대 등 18개교는 원점수를,183개교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또 표준점수 활용대학 중 41개교는 일부 영역에 가중치를 둔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이 70% 이상인 대학은 57개교,69∼60%인 대학은 88개교,59∼50%는 51개교,50% 미만은 30개교이다. ●학생부 활용 학생부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35개교,49∼40%는 109개교,39∼30%가 38개교,30% 미만이 17개교이다.아주대와 포항공대는 학생부 성적을 쓰지 않는다. 학생부 성적의 외형 반영비율은 36.3%,실질 반영비율은 8.21%이다.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전국 11개 교대를 비롯해 54개교,대학지정 교과목 반영대학은 105개교,대학지정 및 학생선택 교과목 혼합반영은 12개교,학생선택 교과목 반영은 25개교이다.학업성취도인 평어(수∼가)를 활용하는 곳은 88개교이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수능 복수정답 첫 인정/‘언어영역 17번’ 3·5번 정답 최종결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종승)은 24일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오답시비가 제기된 언어영역 17번 문제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하기로 했다.지난 1994년 수능이 도입된 이후 정답이 수정되기는 처음이다.이에 따라 63만여명에 이르는 수험생의 성적 재처리가 불가피해졌다.그러나 수능성적은 예정대로 다음달 2일 통보된다. ▶관련기사 9면 이로써 수능시험의 출제·채점 등을 총괄하는 평가원은 물론 수능시험 자체도 큰 타격을 받게 됐다.더욱이 제7차교육과정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치러질 2005학년도 수능시험의 경우 출제의 완벽성이 기해지지 않을 경우 이보다 더 큰 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평가원 측은 향후 수능의 오답시비를 막기 위해 일정기간 이의제기를 받아 정답을 검토·확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종승 평가원장과 배두본 2004학년도 수능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어영역 17번 문항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관련학회의 의견 조회와 수능 자문위원회 자문 등을 종합,검토한 결과 원래 정답 (3)번 외에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언어영역의 17번 문항은 백석 시인의 시 ‘고향’과 그리스 신화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을 제시한 뒤 ‘고향’에 등장하는 ‘의원’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을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에서 찾는 문제이다.평가원은 (3)번 ‘미궁의 문’을 제시했으나 일부에서는 (5)번 ‘실’을 주장했다. 이 평가원장은 또 “그동안 정답에 대한 이의가 있었던 사회탐구(짝수형) 67번과 사탐 예·체능계 71번,과학탐구 화학Ⅱ 67번 등 다른 문항들에 대해 출제진의 면밀한 검토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정답에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수능 채점은 차질없이 진행,예정대로 다음달 2일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앞으로 오답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일정기간 이의제기를 받아 전문가들을 통해 정답을 확정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수습한 뒤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밝혀 원장직의 사퇴도 내비쳤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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