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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노조 조직률 10.2%… 미가맹 조합원 역대 최고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조합원 수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미가맹 조합원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노동조합원 수는 193만 8745명으로 전년보다 3만 3275명(1.7%) 늘었다. 2011년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된 후 노동조합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1년 말 172만명에서 20만명 이상 늘었다. 노동조합원 수가 증가했지만 노조 조직 대상 근로자 수(1902만 7000명)도 59만 8000명(3.2%) 늘어 지난해 말 노조 조직률은 전년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10.2%를 기록했다. 상급단체별로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43.5%(84만 3442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민주노총 32.8%(63만 6249명), 미가맹 조합원 23.0%(44만 5603명) 순이었다.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조합원 비중은 전년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미가맹 조합원 비중은 높아져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물대포 막다 쓰러져 양손으로 바닥 짚어”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시위에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고(故) 백남기씨의 몸 위로 넘어지면서 일부 보수단체에서 백씨를 가격했다는 의혹을 받은 ‘빨간 우의’ 남성이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을 열었다. 이 40대 남성은 공공운수노조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으로 입장문을 게시했다. 당시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간부로 시위에 참가했던 그는 “물대포를 맞아 쓰러진 백씨에게 경찰이 계속 물대표를 직사해 안전한 장소로 옮기려고 달려 나갔다”며 “물대포는 성인인 나마저 쓰러뜨릴 정도로 위력이 너무 강해서 넘어졌다. 양손은 아스팔트를 짚었다”고 전했다. 백씨를 때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는 지난해 받은 경찰 조사는 백씨와 관련된 것이 아닌 집회 참가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통해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국가폭력 살인이라는 초점을 흐리길 바라지 않아 침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의원도 그런 주장을 하고 보수 언론이 왜곡하고 있어 이제는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7일 “빨간 우의 남성을 지난해 조사했고 올 3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면서 “백씨를 가격했다는 의혹은 검찰 수사라고 판단해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드디어 입 연 ‘빨간우의’ “물대포 맞고 아스팔트 짚었다, 왜곡 그만두라”

    드디어 입 연 ‘빨간우의’ “물대포 맞고 아스팔트 짚었다, 왜곡 그만두라”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백남기씨가 물대포에 맞을 당시 현장에 있던 이른바 ‘빨간 우의’ 당사자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19일 본인이 ‘빨간 우의’라고 밝힌 이 단체 광주전남지부 간부 출신 40대 남성의 기자회견을 열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남성은 입장문에서 “그동안 ‘일베’ 사이트 등의 엉터리 주장에 굳이 대응해 ‘국가폭력 살인’이라는 초점을 흐리고 싶지 않아 침묵했다”면서 “국회의원과 보수언론까지 왜곡을 해서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취소하고, 정오쯤 일부 언론만 따로 모아서 해당 남성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당사자 요청에 따른 것이었고, 이제까지 왜곡에 앞장선 보수 언론과 종편 채널이 또 당사자와 주변에 피해를 끼칠까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 등 일부 누리꾼들은 백씨가 지난해 시위에서 쓰러진 직후 시위 현장의 동영상을 보고 빨간 우의 남성도 물대포를 맞아 넘어지면서 백씨를 덮치는 듯한 모습을 거론하며 백씨가 물대포가 아닌 빨간 우의 남성의 가격으로 쓰러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남성은 “그날 경찰은 물대포를 계속 직사했고, 백남기 농민이 쓰러졌다”면서 “쓰러진 분에게까지 계속 직사를 하길래 백남기 선생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려 달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백남기 어르신에게 쏟아지는 직사 물대포를 등으로 막았는데, 성인인 나마저 순식간에 쓰러트릴 정도로 굉장히 강해서 넘어졌다”면서 “양손으로 아스팔트를 짚었고, 주변 분들과 함께 백 선생을 길가로 겨우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찰 조사를 받았고 빨간 우의를 입었던 사실도 진술했으나 집회 참석 관련 사항 외에 백 어르신 관련해서는 묻지 않았다”면서 “백 어르신 부검을 강행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건을 조작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성은 “‘빨간 우의’를 찾을 때가 아니라 누가 물대포를 쐈는지, 누가 명령했는지 책임자를 찾을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루액에 범벅이 되고 코피를 흘리는 백 어르신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 본질은 정확히 국가폭력 살인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 아이와 가족과 충분한 협의가 되지 않아서 구체적인 신상은 지금 밝히지 않겠다”면서 “검찰과 경찰이 조사를 요구하면 언제든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중총궐기 경찰 상황속보 존재 확인

    경찰이 파기했다고 밝힌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관련 경찰의 상황속보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보엔 ‘백남기씨가 물포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뇌출혈 증세로 치료 중’이라고 기록돼 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에게 제출했던 상황속보(10~13보, 19~20보) 외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재판정에 제출됐던 상황속보 완본(1~30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국감장에 제출한 것 외에는 모두 파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찰은 한 언론에서 상황속보를 입수해 보도하자 “서울청 정보 경찰들이 30분 단위로 만든 상황속보는 당시 경찰청 및 각 지방청의 경비, 수사, 교통 부서에 전달됐다”며 “경찰 전자정보시스템에서는 정보 보유기간인 90일이 지나 공식적으로 삭제됐지만 이를 보유했던 다른 부서에서 재판정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중총궐기 시위 현장에 백씨와 함께 있던 ‘빨간 우의’ 남성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 지부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백씨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질 때 주변에 함께 있었고, 그가 백씨를 가격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민중총궐기 경찰 상황속보 존재 확인…“백남기씨 물포 맞아 부상” 기록

    민중총궐기 경찰 상황속보 존재 확인…“백남기씨 물포 맞아 부상” 기록

    경찰이 파기했다고 밝힌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관련 경찰의 상황속보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보엔 ‘백남기씨가 물포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뇌출혈 증세로 치료 중’이라고 기록돼 있다.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에게 제출했던 상황속보(10~13보, 19~20보) 외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재판정에 제출됐던 상황속보 완본(1~30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국감장에 제출한 것 외에는 모두 파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찰은 한 언론에서 상황속보를 입수해 보도하자 “서울청 정보 경찰들이 30분 단위로 만든 상황속보는 당시 경찰청 및 각 지방청의 경비, 수사, 교통 부서에 전달됐다”며 “경찰 전자정보시스템에서는 정보 보유기간인 90일이 지나 공식적으로 삭제됐지만 이를 보유했던 다른 부서에서 재판정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상황속보에는 지난해 11월 14일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씨의 상황이 시간별로 기록돼 있다. 오후 8시에 작성된 18보에서는 ‘19시 10분 SK빌딩 앞 버스정류장에서 70대 노인이 뇌진탕으로 바닥에 쓰러져 구급차로 호송 조치했다’고 돼 있고, 20보에는 ‘백남기씨가 47년생이고 전남 보성 출신이며 서울대병원에서 뇌출혈 증세로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치료 중’이라고 적시돼 있다. 한편 민중총궐기 시위 현장에 백씨와 함께 있던 ‘빨간 우의’ 남성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 지부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백씨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질 때 주변에 함께 있었고, 그가 백씨를 가격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 남성에 대해 불법시위 혐의로 조사하고 집회시위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두 가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백씨 폭행 혐의는 수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는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10일 0시를 기해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가세함에 따라 물류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화물연대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강원지부 노조원 1500여명(경찰추산 900여명)은 10일 오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 인근 삼거리에서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반대하는 총파업 궐기대회를 열고 무기한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안은 물류자본의 이윤만 보장하고, 화물노동자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 구조개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출정식이 끝난 일부 조합원은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내 서경지부 주차장에 설치 된 텐트에서 집회와 선전전을 계속하며 노숙 투쟁을 이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병력 13개중대 1500여명이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큰 마찰은 없었다.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는 동양최대규모의 종합물류기지로 국내 수출의 20%, 수도권 컨테이너 화물의 45%를 담당한다. 의왕내륙건테이너기지 운영팀의 한 관계자는 “파업후 수송량 등 자세한 것은 내일 집계가 돼야 알겠지만, 파업 당일인 10일은 평상시 수송물량을 취급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화물연대 소속 일부 화물차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철도공사 오봉역 관계자는 “비조합원 등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해 3조 2교대이던 근무형태를 2조 2교대로 바꿔 근무를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파업하는 10일부터 평시 상·하행 20 회씩 운행하던 것을 6회를 증편 26회 운행하는 등 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찰 “화물연대 파업, 불법 행위 발생 시 엄정 대응”

    경찰 “화물연대 파업, 불법 행위 발생 시 엄정 대응”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10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찰은 불법행위 발생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차량 물류이동을 방해하거나 파업에 불참한 차량을 파손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와 부산 신항, 부산 북항 3곳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경찰은 노조가 이들 3곳의 출입구를 봉쇄해 차량 이동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2012년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울산에서처럼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화물차량에 불을 지르거나 파손하는 등 행위도 처벌한다. 이밖에 화물차량 2대 이상이 플래카드 등을 달고 대열을 지어 차량시위하는 경우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로 처벌 대상이다. 화물연대는 정부가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의 하나로 내놓은 화물차 수급조절제가 화물차 공급 과잉을 야기해 운임을 떨어뜨린다며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물연대도 “10일부터 무기 파업”…정부 “명분 없어… 강경 대처할 것”

    철도노조에 이어 화물연대가 “오는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최악의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정부는 국가경제를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정당성을 상실한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에 내놓은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을 막기 위한 총파업을 결의했다. 화물연대는 1.5t 미만 소형화물차에 대한 ‘수급조절제’를 12년 만에 해제하는 등 화물차 진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에 반대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이 실시되면 열악한 택배·소형화물차가 급증하고 운송료가 폭락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명분 없는 파업”이라며 “파업에 돌입하면 강경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이번 파업 명분으로 운임제 법제화 등 2008년 파업 때와 같은 주장을 내놓고 있으며,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철도파업과 병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2008년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던 때와 다르고 명분도 약해 차주들의 파업 참여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화물연대와 대화를 계속하는 한편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우선 경찰과 공조해 화물연대 조합원의 비조합원 운송 방해를 엄단하기로 했다. 또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 자가 컨테이너 차주에게 운송 허가를 내주고, 군이 보유한 컨테이너 차량 100대도 투입할 방침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포토] 전국공공운수노조 총력투쟁대회

    [서울포토] 전국공공운수노조 총력투쟁대회

    민주노총 공공기관 10개 사업장 4만3천여 명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공공운수노조 파업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성과주의 반대!’… 공공운수노조 총력투쟁대회

    [서울포토] ‘성과주의 반대!’… 공공운수노조 총력투쟁대회

    민주노총 공공기관 10개 사업장 4만3천여 명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공공운수노조 파업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성과연봉제 저지’ 양대노총 총파업

    ‘성과연봉제 저지’ 양대노총 총파업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양대 노총 공동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노동개악 저지, 성과퇴출제 반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성과주의 반대!’… 공공운수노조 파업 집회

    [서울포토] ‘성과주의 반대!’… 공공운수노조 파업 집회

    29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성과퇴출제 분쇄, 총파업 투쟁승리를 위한 공공운수노조의 총파업총력투쟁대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이경형 칼럼] ‘대한민국 공동체’ 정신 절실하다

    [이경형 칼럼] ‘대한민국 공동체’ 정신 절실하다

    연일 이어지는 노조 파업, 야당의 해임안 의결 강행에 따른 반쪽 국회를 보고 있으면 부아가 치민다. 북핵 위협이 날로 가중되고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경주 지진은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비상 국면에 그들만의 작은 이기주의에 파묻혀 무시로 힘자랑을 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2일 “선제 군사행동은 미리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이 5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 엔진 실험 성공을 발표한 이틀 뒤의 논평이었다. 미국은 1994년 북한 영변 핵시설에 대한 예방적 폭격을 하려고 했다. 그때만 해도 북한은 핵개발 초기 단계였으나, 지금은 핵탄두를 실전 배치하는 수준에 와 있다. 미 외교협회(CFR)도 북핵 동결, 핵실험 유예와 한·미 군사훈련 축소 등 북·미 간 협상이냐, 아니면 선제 타격이냐를 거론할 만큼 한반도의 안보환경은 엄중한 시점이다. 금융노조에 이어 철도, 지하철 등 공공운수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병원 등 보건의료노조는 순차적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성과연봉제 반대를 파업 명분으로 들고 있다. 노조는 성과급제가 쉬운 해고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나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케묵은 연공서열제로 어떻게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을지 답답하다. 시중은행의 평균 연봉이 8800만원이고, 임금을 더 올려 달라고 파업을 벌인 현대차 노조의 평균 연봉은 9600만원에 이른다. 임금 상위 10%의 억대 귀족노조들의 ‘배부른 힘자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 일자리라도 구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청년실업자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정녕 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여소야대 국회도 노조 파업과 다를 바 없다. 4·13총선 민의는 20대 국회에 협치를 명령했지 다수의 아집으로 힘자랑을 하라고 하지 않았다. 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장관 직무와 상관없는 해임건의안을 밀어붙인 것은 다수라는 ‘근육질’을 뽐내는 것에 불과하다. 도대체 야당은 힘자랑으로 얻은 게 뭔가. 황금 같은 국정감사 기간을 사실상 허송세월하고 있다. 국방부는 주중에 사드 배치의 최종 후보지로 롯데 소유의 골프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있을지 모르나 북의 고고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최소한의 방어 전력으로서 사드 배치는 불가피하다. 만약 북한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하여 쏜다면 한반도는 전쟁의 불길에 휩싸인다.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성주니 김천이니 하는 특정 지역의 안보 님비(NIMBY)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줄파업, 해임건의안, 사드 님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소리(小利)에 매몰되어 대의(大義)를 놓치는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피히테는 1807년 ‘독일 국민에게 고(告)함’이라는 강연을 통해 독일 재건을 위한 애국심과 민족정신을 고취했다. 피히테는 나폴레옹의 프랑스 점령군에 짓밟힌 베를린에서 3개월간에 걸쳐 행한 연설에서 독일 국민에게 역사적 사명을 되새겨 주었다. 오늘의 부강한 독일도 피히테의 국민교육철학에 그 정신적 바탕을 두고 있다. 최근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특혜와 책임’이라는 저작을 통해 한 시대를 이끄는 역사의 동력은 무엇인가를 분석했다. 송 교수는 “과거 산업화시대의 역사의 동력은 ‘적나라한 물리력에 기초한 강력한 리더십’이었다면 민주화 이후의 시대 동력은 대통령 1인의 빼어난 정치력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하는 각계 지도층의 책임 의식과 희생정신과 실천,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설파했다. 만약 피히테가 살아 있다면 대의는 없고 작은 이익만 좇는 이 시대의 많은 한국 국민에게 고할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 송 교수가 지적한 각계 지도층 외에 나는 이 말을 덧붙이고 싶다. 많은 국민이 자신의 작은 이익보다는 나라 전체의 이익을 좀더 생각하고 우리 후손까지 살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한국을 늘 염두에 두면서 행동을 하자는 것이다. 이 시대야말로 ‘대한민국 공동체’ 정신을 새로이 가다듬는 일이 절실하다.
  • 서울 지하철 파업 이틀째, 출근길 정상 운행중…오늘 파업후 첫 노사 조정

    서울 지하철 파업 이틀째, 출근길 정상 운행중…오늘 파업후 첫 노사 조정

    서울 지하철노조가 파업을 시작한지 이틀째인 28일, 출근길 지하철은 현재까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 등을 투입하고 있다.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6∼7시) 운행은 파업 전과 다름없이 진행한다. 이를 제외한 낮 시간대는 운행률 80∼85%를 목표로 관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열차 지연이 10분 이상 지속하면 ‘사고’ 개념으로 관리하는데, 승객이 많이 몰리는 등 영향으로 평소 1∼2분 정도 지체되는 수준의 지연이 일부 구간에서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파업 첫날 출근대상자 1만 275명 가운데 3168명이 파업에 참가해 파업 참가율 30.8%를 기록했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파업 참가율은 37.1%,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참가율은 21.1%로 집계됐다. 파업 둘째 날 오전 파업 참가율은 현재 집계 중이다. 지하철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여의도역에서 자체 집회를 연 뒤 오후 3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공공운수노조의 ‘총파업 총력투쟁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노사 만남이 예정돼 있어 파업 후 첫 타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오후 6시 30분 서울모델협의회를 축으로 지하철 노사와 공익위원 등이 참여하는 사후조정이 열려 의견 접근을 시도한다. 이번 파업이 정부의 성과연봉제 등에 맞서 양대 노총이 벌이는 파업에 동참한 것이어서 서울시와 지하철 노조 차원의 타결 전망이 밝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반면 노조 역시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부정적인 여론 등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어서 극적 타결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는 현실적인 중재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파업이 무한정 길어지는 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라며 “정부와 노조 입장을 헤아리면서 서울시가 내놓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해법들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병원 파업… 민노총 산하 병원들 오늘 총파업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연대 파업의 일환으로 산하 의료연대본부의 서울대학병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진료 필수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아직 환자에게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지만 병원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대병원 분회는 27일 오전 9시 30분 본관 1층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이날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성과연봉제 저지 및 의료공공성 사수를 위한 파업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이날 병원 본관 로비에서 7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집회에는 조합원 1700여명 중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간호사, 의료기사, 운영기능직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8일에도 병원 내외에서 집회를 계속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의사는 노동조합원이 아니기 때문에 진찰 및 수술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노조는 그간 성과연봉제 저지, 의료공공성 사수,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병원 측과 협상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낸 조정 신청이 결렬되자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88.5%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 관계자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원칙대로 검사하고 양심대로 처치하는 근로자가 돈을 못 버는 저성과자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병원이 임대형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두산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첨단외래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외래진료시설 층수를 줄이고 지하 1층 부대시설에 대한 운영권을 두산에 사실상 넘겨준 것은 의료공공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병원이 성과연봉제를 철회하고 첨단외래센터 건립사업을 정상화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시북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한양대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속한 다른 병원들도 28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합 측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병원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해 총파업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산교통공사, 노조 지도부 직위해제…노조 “공사 꼼수부려, 파업은 합법이다”

    부산교통공사, 노조 지도부 직위해제…노조 “공사 꼼수부려, 파업은 합법이다”

    부산교통공사가 27일 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주도한 지도부 7명을 직위해제했다. 이에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이며 사측이 동력을 약화하려고 꼼수를 벌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1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성과연봉제 도입 협상에 대해 조정신청을 해 10월 6일까지 쟁의행위를 할 수 없는데도 노조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연대파업에 들어간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임단협이 결렬된 데다가 19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종료돼 적법하게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사측의 조처는 무효라면서 사측이 불법 파업을 운운하는 것은 노조를 압박하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사측이 노조 지도부 등을 징계하면 곧바로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28일 오전 10시 부산지노위에서 열릴 예정인 성과연봉제 도입 협상과 관련한 1차 조정회의에 불참하고, 부산지노위에 사측이 신청한 조정신청을 기각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현재 임단협에서 노조는 임금 4.4%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동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노조는 내년 4월 개통하는 도시철도 1호선 다대선 연장구간을 위해 신규 인력 269명 채용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기존 노선 인력 178명을 줄여 재배치하고 신규 인력은 5명만 충원하면 된다는 주장으로 맞섰다. 부산교통공사는 27일 오전 9시 현재 파업 참여율이 49.8%에 그쳤다고 밝힌 반면, 노조 측은 “전체 조합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비율”이라며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대다수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부산교통공사는 필수 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을 투입해 도시철도 1∼3호선의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는 평소대로 운행할 계획이다. 평일 그 외 시간대는 평상시의 70%, 일요일과 공휴일은 80%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4호선은 파업과 관계없이 100% 정상운행한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하면 전동차 운행을 추가로 감축할 수밖에 없어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게 된다. 부산시는 파업 기간에 시내버스 6개 노선 137대를 추가 운행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6500대를 투입한다. 또 파업이 장기화하면 전세버스 6개 노선 102대를 추가 운행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확보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도시철도 7년 만에 파업…출퇴근 시간 정상운행

    부산도시철도 7년 만에 파업…출퇴근 시간 정상운행

    부산도시철도 노조가 27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부산교통공사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을 긴급 투입해 오전 5시 5분 첫차를 예정대로 운행시키는 등 출·퇴근 시간에는 평소와 다름 없이 정상운행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3호선은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는 정상운행을 이외에는 평상시의 70%, 일요일과 공휴일은 80%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무인운행하는 4호선은 파업과 관계없이 100% 정상운행한다. 부산시는 파업 기간에 시내버스 6개 노선 137대를 추가 운행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6500대를 투입한다.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전세버스 6개 노선 102대를 추가 운행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확보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사노조의 파업은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막판 교섭을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4.4%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동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노조는 내년 4월 개통하는 도시철도 1호선 다대선 연장구간을 위해 신규 인력 269명 채용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기존 노선 인력 178명을 줄여 재배치하고 신규 인력은 5명만 충원하면 된다는 주장으로 맞섰다. 부산교통공사는 노조가 이 같은 내용의 임단협 결렬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연대파업에 동참해 불법 파업을 벌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 지도부에 대한 징계와 형사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늘 철도 지하철 파업…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열차 운행률 60% 수준

    오늘 철도 지하철 파업…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열차 운행률 60% 수준

    전국철도노조와 서울메트로노조, 서울지하철노조, 부산지하철노조 등 전국의 철도·지하철 노조가 27일 연대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해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가 벌이는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철도·지하철 노조가 공동 파업을 하는 건 22년 만이다. 파업에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와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된다. 공공사업장에 투입하게 돼 있는 필수유지인력이 평시 인력의 65% 수준이기 때문에 일단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률은 60% 수준으로 떨어져 운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화물열차 운행은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더 떨어진다. 단기 파업은 버텨낼 수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물류대란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지하철 1∼8호선도 이날 서울지하철·서울메트로 노조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함께 파업에 동참한다. 서울시가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간격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낮 시간대 배차간격을 평소보다 늘리는 것이 불가피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하철 노조 역시 이날 공공운수노조 파업에 동참해 파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철도·지하철 노조 파업에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지하철 오늘부터 파업…서울대병원 등 병원 51곳도

    KTX·통근열차 등은 정상 운행 공공운수노조와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27일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새마을·무궁화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이 차질을 빚게 됐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전국 지하철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 노조와 지하철 노조의 공동 파업은 22년 만이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보건의료노조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을 벌인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철도·지하철 노조의 공동파업 등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비상 수송 및 의료 대책을 마련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26일 오후부터 서울사옥에서 홍순만 사장과 김영훈 노조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임금 및 성과연봉제 등과 관련해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핵심 쟁점이 정부 정책인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인 데다 노동계 공동파업이라는 점에서 노사가 쉽사리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철도와 지하철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지는 않는다.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100% 정상 운행한다. 다만 파업 기간 동안 새마을·무궁화 등 여객열차는 평시 대비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으로 감축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필수 유지인력과 직원 등을 투입해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지하철 1~8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을 평소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하지만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은 불가피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보건의료노조 소속 51개 병원도 파업에 동참한다. 27일 서울대병원·경북대병원에 이어 28일 국립중앙의료원 등 49개 병원이 파업에 들어간다. 다만 의사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필수 보조인력이 남기 때문에 환자 치료에 심각한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병원 측은 예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철도·지하철 파업에도 인천 지하철은 정상 운행…“대다수 조합원 근무”

    철도·지하철 파업에도 인천 지하철은 정상 운행…“대다수 조합원 근무”

    철도·지하철 노조의 27일 연대 파업에도 인천지하철은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철도·지하철 노조를 포함한 공공운수노조 파업이 27일 시작돼도 인천지하철은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1시까지 정상운행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인천에서는 공사 노조 집행부만 집회에 참석하고 대다수 조합원은 정상 근무할 예정이어서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인천지하철 외에 경인전철·수인선 등 지역 내 다른 노선에서는 파업 영향이있을 수 있다고 보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경인전철·수인선 노선의 전동차 운행률이 평소의 80% 이하로 떨어지면 비슷한 노선을 운영하는 광역버스 9개 노선 139대에 증회 운행을 요청할 계획이다. 운행률이 70% 이하로 떨어지면 주안·동암·부평역 등 3개 역에서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인천·인하대·원인재·논현역 등 4개 역에서 오이도역까지 가는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각각 동원할 예정이다. 또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에는 택시 부제, 승용차 요일제, 공영주차장 요일제 제한을 해제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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