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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고 최동원 선수노모 2억대 사기 피해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인 고 최동원 선수의 80대 노모가 거액을 사기 당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최동원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최 선수 어머니 김정자(86) 여사는 사기 혐의로 A 씨를 고소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김 여사는 2017년 알게 된 A 씨에게 2억원 가량을 사기당했다며 지난해 2월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일부 변제를 받기는 했지만 1억원 이상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최동원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최 선수 어머니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최근 건강이 좋지 않다”면서 “아들 명예에 흠이 날까 봐 우려하고 있는데 검찰에서 사건이 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아직 어떤 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맞다”라면서 “사안을 면밀히 검토 중에 있고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더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악마의 에이전트’ 보라스, 직원들에겐 천사?

    ‘악마의 에이전트’ 보라스, 직원들에겐 천사?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미뤄지면서 선수들을 비롯해 종사자 및 관련 업계가 금전적인 피해를 보는 가운데 거액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켜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가 직원들의 고용 및 임금을 유지하는 ‘착한 사장님’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9일 트위터에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120명의 직원에게 지금까지 일시 해고나 임금 삭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라스가 말했다”며 “보라스는 1994~1995년 MLB 선수노조 파업 때 수입이 적은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고 했다. 헤이먼 기자는 “보라스는 안정성과 충성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유지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이끌어 내는 보라스의 비결을 밝혔다. 보라스의 고용 유지에는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주름잡는 큰손으로서 지난 스토브리그 시장에서도 거액의 계약을 이끌어 낸 자신감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보라스는 투수 역대 최고액을 쓴 게릿 콜(뉴욕 양키스·9년 3억 2400만 달러)을 비롯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7년 2억 4500만 달러), 앤서니 렌던(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7년 2억 4500만 달러),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4년 8000만 달러) 등 지난 FA 시장에서 총 10억 1350만 달러(약 1조 2400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통상 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보라스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만 5067만 5000달러(약 625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급휴직에 해고까지 ‘날벼락’…아시아나 하청업체 농성장 강제 철거

    무급휴직에 해고까지 ‘날벼락’…아시아나 하청업체 농성장 강제 철거

    무급휴직에 반발하며 농성 중인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가 설치한 천막이 18일 강제 철거됐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종로구청 관계자 20여명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에 설치된 천막 1개동을 철거했다. 현장을 지키던 노조원 등 10여명이 항의했지만, 양측간 충돌은 없었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청소 업무를 맡아온 아시아나KO 노동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이달부터 무기한 무급휴직을 통보받았다.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노동자들은 정리해고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종각역 인근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천막이 철거되자 집회를 진행한 뒤 종로구청을 방문해 항의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고]

    ●백을종씨 별세 백진원(KBS 심의실 기자)씨 부친상 17일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043)269-6969 ●최명의(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씨 별세 최훈(건설공제조합 과장)씨 부친상 조의준(조선일보 워싱턴특파원)씨 장인상 김설아(건설공제조합 과장)씨 시부상 16일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5시 50분 (02)3400-1400 ●김보혁씨 별세 김성범·김민영씨 부친상 김준수(SBS 예능본부 PD)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송유나(공공운수노조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정책연구실장)씨 별세 17일 서울성모병원(강남)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58-5940 ●권승주(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지사 분당사업소 차장)씨 별세 17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5시 30분 (031)787-1500
  • MLB 개막 모색… ESPN 프로야구 중계 영향줄까

    MLB 개막 모색… ESPN 프로야구 중계 영향줄까

    MLB 사무국 7월 재개 목표로 구단주 합의선수노조와 협상 남아… 돈 문제가 큰 관건개막시 KBO보단 MLB에 관심 쏠릴 가능성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7월 개막을 준비하면서 ESPN이 프로야구 중계를 계속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SPN등 미국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간) MLB 구단주들이 MLB 사무국이 준비한 7월 정규리그 개막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해당 계획안을 MLB 선수노조와 본격 협상할 예정이다. MLB 사무국의 목표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이 있는 주간에 시작해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각 팀은 6월 중순 스프링캠프를 다시 열어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양대 리그 방식이 아닌 지구 단위로 인접한 팀끼리 벌이고 지명 타자를 모두 도입한다. 포스트시즌 출전팀을 현재 10개에서 14개로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다만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 간의 ‘돈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관중으로 개막시 입장료 수익을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구단들의 재정사정도 좋지 않다. MLB는 구단 수입의 50%를 선수들에게 주는 방식으로 선수들의 몸값을 보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선수노조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MLB가 개막하면 미국 팬들의 관심이 한국 프로야구보다는 MLB에 집중될 가능성이 큰 만큼 ESPN이 중계를 계속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현재 ESPN은 1주 단위로 경기를 편성하고 있는데 미국 현지 시각으로 새벽에 진행돼 미국 시청자들이 즐겨 보기엔 시간대가 애매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ESPN과의 중계권 협상 내용과 관련해서는 비공개”라며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만약 ESPN이 올해 KBO 리그 한 시즌을 통째로 계약했다면 시즌 끝날 때까지 중계가 계속될 수 있다. 그러나 중간에 종료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면 MLB 개막과 함께 KBO 리그의 중계가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12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8만 5834명, 사망자가 8만 1795명에 달하는 등 상황이 여전히 심각해 MLB가 계획대로 개막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만큼 당분간은 KBO 리그가 계속해서 화제가 될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열린세상] ‘록다운’ 한 달 단상/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열린세상] ‘록다운’ 한 달 단상/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코로나19로 인한 아수라장 와중에 직장을 옮겼다. 런던의 로펌에서 바르샤바의 로펌으로.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맞다. 가족이 다 옮겨 가는 것은 아니고 일주일에 며칠 폴란드에 가서 필요한 업무들과 미팅을 하고 주말에 돌아오는 걸로 계획을 했다. 이게 가능하다니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시절에는 가능한 일이었다. 브렉시트라는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그렇다. 런던에서 바르샤바까지 비행시간이 2시간 남짓 걸린다. 조금 멀리 직장이 있고 주말에 집에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비슷할 것이다. 비행기를 반드시 타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한 나라에서 일을 하고 다른 나라에서 실질적으로 거주하는, 즉 다른 나라로 통근하는 이런 근무 형태는 유럽에서는 사실 보기 드물지는 않았다. 가깝게 지내는 독일인 가족의 경우 남편이 런던에서 일하다가 주말에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독일의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지내다가 주초에 다시 런던으로 오곤 했다. 런던이 직장이 많고 임금이 높은 대신 물가가 비싸고 주거 및 공교육 환경이 덜 좋기 때문에 한 선택이라고 했다. 유럽 대륙 내에서는 자기 차를 가지고 다른 나라로 매일 출퇴근할 수도 있었다. 심지어 쇼핑을 하러 국경을 넘어가기도 했는데, 국경에 따로 검문소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저 길을 따라 가면 다른 나라가 나오는 식이었다. 사실 한중일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진다면 한국에서도 이런 식의 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런 풍경은 코로나19가 유럽을 강타하기 이전의 모습이다. 유럽 국가들은 앞다투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국경을 폐쇄했다. 영국은 이런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집에 머물게 하는 록다운 조치를 취했다. 바르샤바의 로펌 구성원과 만나 서로 소개하고 업무에 익숙해지려던 계획은 출발 전날 취소됐고 대신 화상으로 미팅을 하기로 했다. 폴란드도 록다운 중이었으니 다들 집에서 약간은 부스스한 모습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인사를 나누었다. 코로나19 이전 시절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당분간은 분명 이전만큼 선뜻 출장이나 여행을 다니기는 어려울 터이니 이런 업무 방식에 익숙해져야만 할 텐데 그게 잘 되려나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미국과 한국에 살고 있는 동창들과 메신저로 안부를 묻다 보니 어른들은 한 방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고 아이들은 다른 방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수업을 들으며 지내고 있었다. 정신 없는 풍경이다. 한 친구가 코로나19 덕에 미국, 영국, 한국에서 사는 모습이 다 같아져 버렸다고 했다. ‘그러게 말이다’라고 가볍게 말을 주고받다가, 이런 풍경은 사실 이런 여건을 누릴 수 있는 일정 계층의 것이라는 데 생각이 미쳤다. 말하자면 힘들다고 투덜거리지만 아직 직장을 잃지 않았고 재택근무 가능하고 아이가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줄 수 있는 사람들만이 이리 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지 못할 것을 걱정하는 것도 배부른 소리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영국에서 록다운이 시작된 것이 지난 3월 23일이었으니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됐다. 그동안 반드시 출근해야만 하는 사람이나 사회가 유지되기 위한 필수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했다. 생필품 쇼핑 및 하루 한 번 야외 운동이 허용됐다고는 하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어야 했다. 식당이나 술집은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됐고 많은 곳이 문을 닫았다. 아직 일일 사망자가 수백 명에 달하는데도 록다운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이런 상황을 버티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마찬가지인 상황인 것이다. 코로나19 시절이 분명 견디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의 시절은 더 견디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이런 사태가 벌어질 거라고 예측조차 못했으니 이후 대책에 대해서도 선뜻 뭐라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다만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도 더 힘겨운 상황에 처한 이들이 있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렇게 적으면서 이건 악어의 눈물 아닌가 하는 생각 역시 했다.
  • 안산 고잔신도시 생활권 품은 ‘송산 킨슬리 오피스텔’

    안산 고잔신도시 생활권 품은 ‘송산 킨슬리 오피스텔’

    송산그린시티 개발호재와 테마파크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도 안산 고잔신도시 생활권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송산 킨슬리 오피스텔이 분양한다. 안산 고잔신도시 10분 내 진입이 가능한 송산 킨슬리 오피스텔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상업용지 1-3-4 LT(새솔동)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오피스텔은 160세대로 구성됐으며 근린생활시설은 16실이며 주차대수 또한 123대가 가능하다. 또한. 송산킨슬리 오피스텔과 마주한 수노을중앙공원 지하주차장은 332대 주차 가능하다.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생활의 편의성을 더했다. 전기, 수도, 가스 등을 별도의 관리인 방문 없이 원격 검침할 수 있으며 차량출입 또한 차량출입번호 인식을 통해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공동 현관 및 건물에 무인경비 CCTV 방범시스템을 설치했으며 복층형 오피스텔이 추위에 다소 약하다고 알려져 있는 것을 보완해 고단열 시스템으로 열 손실 보호 및 결로를 예방토록 했다. 또 내진 설계 및 층간 소음방지 시설을 갖췄으며 복층 창호시설로 소음차단 및 결로를 예방토록 했다. 송산에서 보기 드문 전세대 복층형 오피스텔이며 층고 또한 4m로 높여 개방감을 더했다. 천장 높이 등의 층고를 높여 침실 등의 공간으로 이용하는 복층형 오피스텔은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개방감, 공간 활용성 때문에 오피스텔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반월, 시화산단, 시화MTV 등 약 2만 여개의 입주업체 및 대학교가 인근에 있어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송산 킨슬리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이 지역은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를 통해 남북부 물류 핵심인프라 구축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수도권 주택개발에 동력이 됐다면,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산업축으로 역할이 전망된다. 중앙공원과 수변공원을 조망할 수 있으며 개발호재를 가득 품은 지역이기도 하다. 신세계에서 4조 5700억 원을 투자하는 국제테마파크가 인근에 있다.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로 개발되는 송산그린시티에는 각종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리조트호텔, 상업시설, 골프장, 아파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1차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1년 완전개장 예정이다. 오픈 시 연간 관광객은 1900만 명 예상되며 일자리 또한 1만 5000명 창출이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또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지하철 4호선, 수인선전철, 신안산선 등 광역 생활권이 가능하며 안산과 이어지는 송산교, 시화교, 평택-시흥고속도로 및 77번 국도, 신안산선(서울역~안산), 소사 원시선(인천~수원) 등 광역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인근 도보 통학거리에 송린초, 중, 고교, 한양대에리카, 신안산대, 안산대학교, 서울예대, 동산고, 명휘원, 최용신기념관, 단원김홍도예술관, 어촌마을체험마을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8번지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민중행동 농성에 전북도청사 이틀째 몸살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주축인 전북민중행동이 송하진 전북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는 바람에 전북도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북민중행동은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오전 9시부터 전북도청사 북측 로터리 일대에서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고성능 마이크를 동원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지사실 점거나 도청 내 농성을 막기 위해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이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때문에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정상적인 출입문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지하나 옆 건물인 전북도의회를 통해 출근하는 불편을 겪었다. 공무와 민원으로 전북도청사를 찾은 방문객들도 청사에 들어오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특히, 이들이 고성능 마이크로 농성을 벌이기 때문에 소음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27일에는 청사 진입을 시도하는 노조원들과 이를 제지하는 전북도청 청원경찰·직원들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강경 입장으로 돌아섰다. 전북민중행동은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는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한 정책 제안’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속내는 전북도청에서 일하는 민노총 소속 청소 및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임금 교섭권 인정 여부다. 전북도는 현행법이 다수 노조를 통한 단일 교섭권을 인정하고 있어 청소·시설관리 노동자 더 많이 가입한 한국노총과 교섭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들이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들 보다 적어 임금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해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복수노조와 교섭을 할 경우 동일한 노동·동일한 조건에 각기 다른 처우가 발생할 수 있고 더 큰 혼란이 우려된다”며 “민주노총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서는 단체교섭 시 한 사업장에 복수의 노동조합이 존재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쳐 대표교섭노조를 정해 교섭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대해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김형국 위원장은 “전북도는 그동안 모범적으로 공무직 전환을 추진했었다”며 “어떤 단체라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 현행 법체계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단체교섭을 진행할 수 없고 공공기관의 청사를 강제로 점거할 수도 없다”고 민노총의 불법행위를 규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MLB 고위직 연봉 35% 깎아 직원 임금 지불

    MLB 고위직 연봉 35% 깎아 직원 임금 지불

    종사자 1만명 코로나 항체 검사에 참여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직원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고위직 임원의 올해 연봉을 평균 35% 깎기로 했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의 메모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메모에는 MLB 사무국이 정규직 직원들에게 5월 임금을 주기 위해 고위직 임원의 올해 연봉을 평균 35% 삭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연봉은 1100만 달러(133억 7600만원)로 알려져 있다. 35%가 깎이면 715만 달러가 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메모에 “선수·구단 직원·팬들에게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야 비로소 정규리그를 개막할 수 있다”고 쓰기도 했다. 앞서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올해 리그가 열리지 않을 경우 약 40억 달러의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원래 개막일인 3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60일 동안 총 1억 7000만 달러(선수당 28만 6500달러)를 선지급받기로 합의했다. 리그가 개막하면 줄어든 시즌에 맞춰 연봉을 받는다. 한편 MLB 전체 30개 구단 중 27개 구단의 선수, 구단 직원, 경기장 매점 직원 등 약 1만명의 MLB 종사자들이 스탠퍼드대, 서던캘리포니아대, 스포츠의학연구검사실험실(SMRTL)이 공동 진행하는 코로나19 항체 검사에 참여한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항체 검사는 미 전역에 걸친 표본을 활용해 코로나19 실제 감염률과 대도시에서의 확산 정보를 얻기 위해서 진행된다. 연구진은 “MLB가 야구를 서둘러 시작하려는 이기적인 이유가 아닌 오로지 공공 보건 정책을 위해 우리 연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직접만나 방과후 강사 생계마련 강력촉구

    권수정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직접만나 방과후 강사 생계마련 강력촉구

    코로나 19로 인한 개학연기 장기화에 따라 ‘사실상 실직상태’가 된 방과후 강사들을 위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마련을 위한 협의의 장이 마련됐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14일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공공운수노조 방과후학교 강사지부 서울지회, 서비스연맹 방과후 학교강사노동조합 서울지부 집행부와 함께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을 만났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코로나 19사태로 불가피하게 개학연기가 장기화 되면서 생활고를 겪는 방과후 강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책마련 중 상위법 충돌이나 서울특별시의 코로나19 지원 대상 선정결정과 부딪히면서 사실상 지금까지 방과후 강사에 대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권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나타난 방과후 강사들의 생계불안과 사실상의 실직상태가 지금까지 외쳐왔던 방과후 강사 고용의 구조적인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사교육 경감대책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50% 이상이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질 높은 방과 후 학교를 실질적으로 만들어가는 강사의 고용위치는 불안하며, 이들은 코로나 19로 현재 학교로의 출근이 불가해지면서 봉급 ‘0원’의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권 의원은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추가경정예산편성의 필요성을 거듭 말씀 드렸음에도 서울시는 이를 외면했다.”라며, “사실상 실직상태가 된 방과후 강사들에 대해 조건 없는 지원만이 코로나 19 이후에도 아이들의 질 높은 교육환경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전향적인 태도와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방과후 강사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늦어진 데에 대해 송구하며, 그러나 지속적으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방과후 강사분들의 고통에 공감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적극적으로 해내겠으며, 이를 위해 예산관련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더 이상 구조적인 문제를 개개인의 책임으로 돌려 그들을 생계절벽으로 몰아서는 안 될 것이며, 긴급한 시기인 만큼 긴급한 대책 마련 필요하다. 꼼꼼히 그러나 서둘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며 면담을 마쳤다. 현재 서울시 교육청은 방과후 강사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타 시도 사례를 점검하고, 온라인 학습 도우미 등 현 상황에 필요한 일자리에 투입하는 등 실질적인 생계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눈물 닦는 고 문중원 기수의 아버지

    [서울포토]눈물 닦는 고 문중원 기수의 아버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마사회 적폐청산을 위한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에서 문중원 기수의 아버지 문군옥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0.4.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ESPN “코로나 대응, 한국프로야구를 보라”

    ESPN “코로나 대응, 한국프로야구를 보라”

    삼성 외국인선수·NC 1군 코치 음성 KBO, 21일부터 팀 간 연습경기 추진 5월 초 시즌 개막 목표… 14일 결정 MLB, 애리조나서 무관중 개막 검토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한국 야구를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로 집중 조명했다. ESPN은 7일 ‘미국이 다시 스포츠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국이 단서를 제공할지 모른다’는 기사에서 한국 야구에 대해 “지금까지 어떤 나라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견뎌낸 나라는 야구를 다시 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스포츠리그가 지켜보고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 배터리 코치 행크 콩거, 투수 코디네이터 조쉬 헤르젠버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대응책을 소개했다. 스트레일리는 “한국 야구는 ‘누구도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는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팀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가 나오자 팀은 훈련을 중단했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 대기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고 10시간 이내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헤르젠버그는 “한국에 도착했을 때 ‘한국 정부의 대처가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때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현장에 엄격하게 적용해 왔다. 뒤늦게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도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했고, 7일 격리가 해제된 삼성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해 다른 구단 외국인 선수들도 이번 주 내로 격리가 모두 해제돼 코로나19 증상이 없으면 팀에 합류한다. 전날 발열 증세를 보였던 NC 다이노스 코치도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선 확진환자가 없다. KBO는 이날 서울 강남구 KBO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분위기를 살핀 뒤 오는 21일로 예정된 연습경기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으로 사실상 4월 개막이 어려워진 만큼 KBO는 5월 초 개막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개막일은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한국과 달리 개막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30개 구단이 애리조나주에 모여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날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전화 회의로 30개 구단이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해 시즌을 개막하는 안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 반경 80㎞ 이내에 10개의 스프링캠프 구장이 몰려 있어 경기를 집중적으로 치르기에 유리하다.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도 “이 계획은 팬들에게 TV로 야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며 즉시 스케줄을 짤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찬성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 양대 프로스포츠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한국 양대 프로스포츠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프로스포츠가 중단되면서 유럽과 미국의 주요 종목 선수들이 잇따라 연봉 삭감에 동의하고 있지만, 리그 축소 수순에 들어간 국내 양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 미국과 유럽의 구단과 선수들은 리그 취소로 생계난에 처한 스포츠 종사 비정규직과 저연봉 직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 반면 한국에서는 그런 움직임을 찾아볼 수 없다. 한국 프로스포츠도 고액 연봉 선수를 중심으로 공동체의 상생을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막이 무기 연기된 한국 프로축구는 지난달 30일 K리그 축소에 이미 합의했고, 프로야구도 31일 리그 축소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경기 수가 줄어들면 중계권, 입장권 판매 등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2018년 기준으로 국내 양대 프로스포츠 각 구단 연간 운영비 중 선수 연봉에 지불하는 돈의 비중은 절반가량이나 된다. 하지만 구단들은 양대 프로스포츠 규약에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 따른 선수 연봉 삭감 규정이 없다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연봉 축소와 관련된 건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프로축구계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사상 초유의 사태라 규정을 만들어도 소급 적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자발적 의사를 존중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연봉은 약속된 고정비니까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자금 사정이 어려운 구단은 수익이 없으니까 선수들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연봉은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규약에 따르는 것이라 구단이 관여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며 “아직까지 선수들 사이에서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KBO 관계자는 “아직 리그 축소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연봉 얘기까지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김태현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선수협회는 KBO 측과 리그 운영이나 재난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봉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며 “선수들도 동참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동참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연봉 삭감에 나서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시스템적으로 당사자인 선수들이 관련 논의에서 배제돼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예컨대 KBO가 꾸린 코로나 대응 TF에 선수협 대표자는 한 명도 없다. 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미국,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은 코로나19가 터지자마자 즉시 (연맹이나 구단이) 선수대표단체와 공조했지만 우리나라 프로축구는 그렇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김태현 사무총장도 “선수협은 미국프로야구와 달리 법적으로 정식 노조 단체가 아니다”라며 “리그 운영이라든지 리그 계획 등을 결정하는 권한은 그쪽(KBO)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사회에 참여할 수 없다”고 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가 연봉을 70% 삭감하는 등 선수들과 이사회의 연봉은 삭감하고 생계가 어려운 구단 직원들의 급여는 100%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MLBPA)는 공립학교 식당 폐쇄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나 자가 격리된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했고, 각 구단은 저소득·비정규직 등 리그가 열리지 않아 생계 위협을 받는 야구장 종사자를 위한 돈을 100만 달러씩 갹출해 총 3000만달러(약 371억원)를 내놨다. 이어 2주 동안 논의한 끝에 지난 30일 리그가 취소될 때 등록일수와 관계 없이 받을 수 있는 최소 연봉을 1억 7000만 달러(약 2069억원)로 정했고 리그가 축소될 때는 경기 수에 비례해 최대 절반으로 연봉을 삭감하기로 합의했다. 리그를 시작했을 때 리그를 언제 시작할지에 대한 3가지 규정도 정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토니 클라크 MLB 선수노조 위원장 “무관중 경기 감수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MLB 선수노조가 무관중 경기를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여러 MLB 선수들이 무관중 경기에 대해 “이상하고 지루하다”며 반대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토니 클라크 선수노조 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을 통해 “선수들은 팬들이 집에서 경기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경기를 뛰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또 “무관중 경기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리그를 시작하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면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크 위원장은 “선수들은 경기를 뛸 수 있는 만큼 뛰기를 원한다. 물론 겨울이 다가올수록 날씨에 대한 문제가 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선수들은 어떠한 논의에도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MLB 개막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지난 15일 향후 8주 동안 50명 이상이 집단으로 모이는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권고함에 따라 5월 중순 이후 개막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2주 동안 토론을 거듭해 온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 사무국은 162경기는 힘들더라도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따라 21경기 이상 연속 경기, 더블헤더 확대 등의 방안이 거론돼 왔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코로나19가 심하지 않은 중립 지역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MLB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서비스타임 합의

    MLB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서비스타임 합의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 지급, 등록일수 계산 등에 합의했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27일 선수노조 소속 선수들이 MLB 사무국의 제안을 투표에 붙여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은 28일 MLB 구단주 모임을 통과하면 구체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ESPN 등은 당초 3월 26일로 예정됐던 정규리그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됨에 따라 선수들이 이 연기 기간에 대한 봉급 개념으로 1억 7000만 달러(2069억원)를 나눠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돈은 각 구단이 선수들에게 선불 개념으로 주는 것으로 올 시즌이 아예 열리지 않을 경우에도 구단에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정규리그 개막 이후에 선수들은 경기 수에 비례해 각자 자신의 연봉을 받는다. 선수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등록 일수’(일명 서비스 타임)는 시즌 단축 또는 취소와 상관 없이 예년만큼 인정된다. 등록일수는 해당 선수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기간으로 연봉 협상과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등의 주요 근거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 등록일수는 이동일을 포함해 186일이다. 이 가운데 172일을 채우면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받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시즌을 아예 치르지 못하더라도 현재 40인 로스터와 60일 부상자명단에 있는 선수들은 지난시즌만큼의 등록일수를 그대로 보장받는다. 구단들은 대신 40라운드로 진행되는 신인 드래프트를 올해 5라운드, 내년엔 20라운드로 각각 줄이고, 계약금도 추후 나눠 지급해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시민단체들 줄줄이 ‘랜선 집회’… 목소리 내는 방식 바꾼다

    시민단체들 줄줄이 ‘랜선 집회’… 목소리 내는 방식 바꾼다

    한국여성대회 온라인 캠페인으로 대체 수요시위는 이번 주에도 유튜브 생중계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서울 도심 집회 풍경이 달라졌다. 좁은 장소에 다수가 모이는 현장 집회는 감염 위험 때문에 줄줄이 취소됐다. 대신 유튜브 등 동영상 중계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집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만큼 시민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집회 방식을 바꾼 것이다. 23일 한국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오는 30일 ‘제36회 한국여성대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다. 앞서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여성대회를 코로나19로 잠정 연기하고 온라인 캠페인인 ‘랜선페미연대’로 대체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한국여성대회를 이대로 지나치기 아쉬워 3월 안에 온라인으로라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온라인 한국여성대회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앞서 공개한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 수상자가 출연해 경험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도 지난달 26일 28년 만에 처음으로 ‘제142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온라인 생중계로 열었다. 25일 열릴 1432차 수요시위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23일 기준 정의기억연대 유튜브에 올라온 생중계 영상은 한 영상당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했다. 기자회견도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기자회견 참석자와 언론인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7일 공공운수노조와 라이더유니온은 ‘코로나19 관련 택배·배달노동 분야 대책 요구’ 기자회견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온라인 기자회견에서는 현장 발언자의 목소리도 영상으로 대체했다. 시민단체들은 집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를 느끼면서도 물리적으로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함께 내렸다. 정의기억연대는 “시위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목소리를 알리는 것인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해외나 지방에 있어 참여가 어려웠던 분들이 온라인 시위를 계기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좋다. 다시 현장 시위를 열더라도 생중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도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생중계로 집회를 시도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리그 중단 NBA 선수들 연봉 10% 깎일 수도

    “새달 15일 이후 연봉 90%만 지급 검토” MLB 류현진·김광현도 연봉 줄어들 듯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2일 리그를 중단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의 2019~2020시즌 연봉이 10% 삭감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ESPN은 “NBA가 구단과 선수 간 단체협상 조항을 근거로 이번 시즌 연봉 일부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는 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인 치명적인 상황’으로 경기가 취소된 경우 선수의 연봉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리그 조항에 근거한 것이다. ESPN은 “NBA가 4월 1일까지 연봉을 그대로 지불하지만 4월 15일 이후 연봉의 90%만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곧 구단과 선수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되면서 선수들의 연봉이 삭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 간 협약(CBA)에 따르면 리그 커미셔너는 국가 비상사태 시 메이저리그 경기 중단과 함께 모든 계약을 유예할 수 있다. 시즌 중에만 연봉을 지급하는 메이저리그의 규칙상 시즌이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경우 연봉이 0원이 될 수 있다. 선수노조 파업으로 개막이 4월 말로 연기됐던 1995년 팀당 경기 수가 162경기에서 144경기로 줄어들면서 선수 연봉도 경기가 줄어든 만큼 11.1% 줄었다. 이에 따라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김광현 등의 연봉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매년 100만 달러의 옵션이 걸린 김광현은 시즌이 축소돼 경기에 못 나가면 연봉이 자동 삭감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송 노동자에 안전한 일터 만들어 달라”

    “배송 노동자에 안전한 일터 만들어 달라”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새벽배송 중 사망한 40대 쿠팡 노동자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세욱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 사무장이 배송 노동자를 위한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배송 노동자에 안전한 일터 만들어 달라”

    “배송 노동자에 안전한 일터 만들어 달라”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새벽배송 중 사망한 40대 쿠팡 노동자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세욱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 사무장이 배송 노동자를 위한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MLB, 야구장 비정규직 위해 371억원 지원

    KBO는 비정규직 대책 논의조차 안 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18일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져 소득이 없는 야구장 비정규직을 위한 대책으로 3000만 달러(약 371억 7400만원)를 내놓기로 했다. 정규리그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반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야구장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계 대책을 위한 논의를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이날 정규리그가 열리지 않아 수입이 사라진 야구장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MLB 30개 구단이 100만 달러씩 내놓기로 했다며 “지난 48시간 동안 30개 구단 대표들과 회의를 하며 수천명의 야구장 직원들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앞서 전날 MLB 커미셔너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와 함께 공립학교 식당 폐쇄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나 자가 격리된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했다. 반면 KBO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관련 대책은 논의된 적이 없다”며 “어제(17일) 코로나19 질병 대응 TF가 꾸려졌으니 거기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중 개막으로 팀당 144경기 체제를 그대로 치를 예정이기 때문에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한 메이저리그와는 사정이 다르다”고 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어제 10개 구단 단장 모임이 있었지만 그런 대책이 논의됐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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