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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경영전략 전면수정 불가피(대전환의 시대:3)

    ◎첨단정보 획득… 「글로벌경영」 효율성 증대/신인도 높아지고 자금조달 쉬워져 호기/노동선진화·경쟁라운드 등 “발등의 불” 『금리변동과 환리스크 등 금융환경변화에 대처할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유통분야는 내수 유통구조의 변화에 대비,당사 직영점의 조기 설립이 필요하며,고객감동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경쟁우위를 유지하되 반덤핑 제소 등 산업피해구제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LG전자가 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따른 「영향분석과 자체 대응방안」을 정리한 내용이다.기업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OECD 가입은 이제 한단계 높아진 경영스타일을 요구한다.기업들도 가입에 따른 득을 챙기되,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경영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우선 기업으로선 OECD가 생산하는 방대한 정보에 접근,경영전략 수립에 「OECD 비회원국인 경쟁국들」(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세계경제와 정책흐름을 간파,해외투자에 활용하고 회원국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뱅크 시스템을 활용해 첨단정보기술을 입수,글로벌 경영전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OECD는 매년 3백여종,6만쪽 이상의 경제전망과 연구서를 발간하는 세계 최대의 자료제공원이다. 해외진출과 수출증대에도 호기로 삼을 수 있다.일부 국가의 경우 회원국에 대해서만 은행 지점개설을 허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국가이미지 제고로 수출상품의 비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발전설비와 같은 주요 기자재의 구매선을 OECD 회원국으로 한정하는 나라에 대한 수출증대도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다. 삼성그룹 지승림 기획팀장(전무)은 『OECD는 세계무역기구(WTO)나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주요 국제회의에 앞서 세계금융정책과 교역질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때문에 환경 등 급부상하는 다자이슈의 규범제정작업에 일찍 참여할 수 있다』며 『OECD가입으로 초기 다자화논의의 물꼬를 우리기업들이 보다 유리하게 유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로선 국내 금융·자본시장의 개방으로 상업차관 등 차입조건이 좋아져 전체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는 기회도 됐다.OECD 가입에 따른 신인도 제고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기업의 신용평가를 높여주는 계기가 된다.최소한 1개 등급이상 상향조정돼 차입비용이 연간 0.05∼0.1%포인트 절감될 것이란 게 재경원의 분석이다. 물론 어려움도,유념해야 할 대목도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OECD 환경규범에 맞춰 폐기물예치금제와 같은 오염자부담원칙의 강화 등 부담이 커져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환경뿐 아니라 복수노조와 제3자개입금지 조항 철폐 등 노동기준 역시 선진화가 불가피하며 국내 기업집단의 불공정거래를 규제할 경쟁라운드(CR)도 OECD내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멀지않아 발등의 불로 작용할 게 분명하다. 기업인수·합병(M&A)제한의 철폐,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관행을 막기 위한 OECD의 규범화 추진,조세회피처에 대한 투자 금지,불량품 유통시 제품을 회수토록 하는 리콜제의 강화 등도 기업으로선 개선하거나 부담을 져야 할 것들이다.특히 중소기업 물품을 정부가 단체로 사주는 단체수의계약제도나 특정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참여를 제한하는 중소기업 고유업종제,특정물품의 대일본수입을 제한하는 수입선다변화정책,원자재를 수입할때 국적선을 우선 이용토록 하는 지정화물제 등 보호위주의 차별적 정책들은 경쟁원리란 이름아래 완화·폐지될 운명이어서 기업들로선 여기에도 적절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경제운용 방식도 시장경쟁원리에 충실해져 선진화·국제화되고 재화와 용역거래의 지속적인 장벽철거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은 앞으로 살아남기 어렵다.규제완화로 기업하기는 나아지겠지만 선진화된 기업경영과 사업구조의 고도화,국제화 노력 등 기업의 자구노력도 절실해졌다. 때문에 OECD 가입은 기업으로선 하나의 기회이면서,방어에 급급할 경우 위기로 다가올 「양날의 칼」과도 같다.〈권혁찬 기자〉
  • 노동관계법 개정 급진전/노개위 18일 전체회의

    ◎민노총­정리해고제/경총­복수노조 수용 검토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14일 11차 전체회의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시안을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복수노조 허용,정리해고제 및 변형근로제 도입 등 일부 핵심 쟁점에서 노사가 입장변화를 보임에 따라 추가적인 절충을 위해 한차례 더 전체회의를 갖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이에 따라 노동법 개정시안은 오는 16일 12차 전체회의에서 결론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열린 노개위 노동법개정 요강소위에 지난 1일부터 불참한 민주노총 대표가 참석,지금까지 수용을 거부해온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의 도입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오는 2000년까지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면 격주토요휴무가 가능한 주 48시간의 변형근로제를 수용하고 ▲정리해고제의 요건을 89년 판례수준인 「급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제한하되 노조와 협의 및 합의를 하면 정리해고제 도입을 수용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에경총도 복수노조 금지 입장을 철회,노동계의 요구대로 단위사업장까지 복수노조를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사대표는 이들 쟁점의 세부내용을 절충하는 과정에서 재계가 요구하는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문제 등에 의견이 엇갈려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노개위 전체회의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시안이 합의처리되지 않고 표결처리되면 노개위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경련도 정리해고제·변형근로시간제·파견근로제 등 이른바 3제는 조건없이 수용하고 복수노조 금지·사업장 내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제 3자 개입 금지 등 3금은 계속 존속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노사관계법 개정의견」을 노개위에 제출했다.〈우득정 기자〉
  • 오늘 노동법시안 확정/전경련·기협 일제 성명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노동관계법 개정시안 최종 확정을 하루앞둔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각각 성명을 내고 개정안이 노동시장의 유연성제고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이날 발표한 「노동관계법 개정에 대한 의견」에서 노동관계법개정은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근로자파견제를 조건 없이 도입하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복수노조 및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제3자 개입금지 등 이른바 3금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하면서 『최근 발표된 경쟁력 향상대책과 맥을 같이해 현행 노동관계법도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순녀 기자〉
  • “노동법 개정 연내 매듭”/현승종 노개위위원장 기자회견

    ◎미합의땐 다수결 처리할수도 현승종 위원장이 1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동관계법 개정시안 확정방식은. ▲소위에서 합의된 사항만 14일의 전체회의에서 처리하든지,합의되지 않은 쟁점은 복수안으로 건의하든지,노개위 규정 5조4항에 따라 다수결원칙으로 처리하는 3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노개위 출범 이후 항상 합의방식으로 처리해 왔다.이번에도 이런 합의방식으로 처리했으면 한다. ­정치권 등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오는 14일 노개위의 시안을 확정한 뒤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것이 노개위의 확고한 방침이다. ­공익위원안에 반발하며 노개위 참여를 중단한 민주노총에 할 말은. ▲공익위원안은 노사 당사자는 물론 각종 토론회와 공청회를 거쳐 만들어진 합리적인 안이다.그렇다고 최종안도 아니다.요구사항이 있다면 참여해서 자기 주장을 펴야할 것 아닌가.민주노총이 과연 산하 조합원들을 생각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만약 주요 쟁점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부에게로 공이 넘어갈 것 같은데. ▲정부 주도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할 수 없기 때문에 노개위를 구성한 것이 아닌가.현재로서는 정부에 부담을 떠넘길 생각은 전혀 없다.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복수노조 금지 등 한국노총과 재계가 의견을 같이하는 부분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오는 14일 전체회의에 민주노총이 참여한 가운데 결정했으면 한다.〈우득정 기자〉
  • 노동법개정안 14일 확정/노사개혁위 전체회의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7일 제10차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의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오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청와대에 보고할 노동법 개정시안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노개위는 이를 위해 다음 전체회의 때까지 노동법개정 소위 활동을 속개,복수노조 허용범위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노사 당사자간의 이견을 최대한 좁힐 계획이다.
  • 「노사관계 개혁위」 좌초위기/민노총 불참선언 파장

    ◎정리해고제 등 노동법 개정 연기가능성 21세기 신노사관계 구축이라는 개혁과제를 안고 지난 5월 출범한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가 출범 5개월만에 좌초위기에 직면했다.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계의 한축을 이루는 민주노총이 2일 노개위의 노동관계법 개정방향에 불만을 갖고 오는 7일로 예정된 노개위 전체회의부터 불참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사태의 진전에 따라 대규모 군중대회를 통한 정치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공언한 이면에는 집단이기주의 성격이 짙은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의 노개위 활동을 통해 민주노총의 실체 인정,노조의 정치활동 허용 등 어느 정도의 전과를 확보한 이상,노사합의가 사실상 불가능한 복수노조금지·정리해고제 등 나머지 쟁점에 얽매여 「선명성」을 손상시킬 필요가 없다는게 우선적으로 고려된 것 같다.또 개혁 대상이면서도 노개위에 개혁 주체로 참여하고 있는 재계나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사 당사자가 내심 개혁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도 민주노총의 「결단」을 앞당기도록 한 촉매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초 노사의 「참여와 협력」을 기치로 출범한 노개위는 공익위원의 노동관계법 개정 중재안을 토대로 정부가 결단을 내리도록 정부에 건의하든가,노개위의 모양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노동관계법 개정시한을 내년으로 연기하든가,노사의 불만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짬뽕」개정안을 만들어 내놓는 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기로에 놓였다. 그러나 어떤 방법을 택하든 정부가 의도한 개혁구상에는 적잖은 손상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정부의 결단행태로 노동관계법 개정을 강행하려 할 경우 정치권이 「표손실」을 감수하면서 이에 응할지도 의문시된다.
  • 2억미만 실명전환/탈세혐의때만 세무조사/임 국세청장 국감 답변

    ◎부동산 전산입력뒤 기준 마련 국정감사 이틀째인 1일 국회는 법제사법·행정·재정경제·통일외무·내무 등 13개 상임위별로 34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국감에서 일본 자민당의 「독도영유권」 공약에 대한 대응책과 신노사개혁의 방향,한·미간 군사기밀 유출사건 등을 집궁 추궁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환경노동위 국감에서 『복수노조허용,변형근로제,정리해고제 등 쟁점사안에 대한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노사개혁위원회안이 결정되면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주 국세청장은 재경위의 국감에서 실명전환한 부동산소유자에 대한 조사에 대해 『부동산 등기자료의 전산입력이 끝나면 연령별·금액별·재산종류별로 분석,조사대상과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임 청장은 『자금출처조사에서 배제키로 한 2억원 미만이더라도 탈세혐의가 뚜렷한 자료에 대해서는 세무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대현 서울고법원장은 전두환·노태우씨 항소심 재판의 TV촬영문제와 관련,『사건심리에 미칠 영향과 피고인들의 권익을 고려해야 하지만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적절히 판단,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일외무위·환경노동위(국감초점)

    ◎“북한정책 재검토” 한목소리/무력도발 규탄… 강경책 전환 촉구/“4자회담·경수로사업 재고” 주장 1일 열린 국회 통일외무위원회의 외무부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북한의 무장공비 남파사건으로 또다시 표출된 한반도 주변의 불안정한 안보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졌다.이날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면서 보다 강력한 대북정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공비사건 처리과정과 미 해군정보국의 정보전문가 로버트 김의 문서유출사건에서 나타난 미국의 미묘한 태도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신한국당의 이만섭 의원은 『정부는 4자회담과 경수로 사업,쌀지원 등 모든 대북정책 분야에서 말뿐이 아닌,실질적인 정책 재검토를 하라』고 촉구했으며,김도언 의원은 『북한이 공비사건을 사과하고 남북대화와 4자회담의 장에 나오지 않으면 경수로사업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박정수 의원은 『북한이 4자회담 설명회에만 나와도 식량과 경협을 보장한다는 식으로 매달리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고 따지고 『북한의 태도를 감안,4자회담의 추진방향도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의 박철언 의원은 「로버트 김 사건」에 대해 『군사동맹을 맺은 나라끼리 상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용인되는 국제관례』라면서 『미국은 간첩사건으로 미묘한 시기에 우리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이 사건을 발표한 것 아닌가』고 질의했다. 신한국당의 권익현 의원도 『한·미간에 갈등이 있는 것으로 비쳐진다』고 우려를 표시한뒤 『정책 공조를 이유로 미국에 끌려다녀서는 안된다』고 자주적 외교를 강조했다. 자민련의 이건개 의원은 『신한국당 정부하에서 한·미 관계가 역대정권중 최악』이라고 비판한뒤 『국가의 이익을 위해 좀더 단호한 대미외교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엔을 방문중인 공로명 외무부장관 대신 답변에 나선 이기주 차관은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의 추가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북정책을 포함해 미국과의 공조체제에는 아무런 문제가없다』고 답변했다. ◎환경노동위/「노동관계법 개정」 핫이슈로/여,노동부의 적극적인 역할 주문/야,“노개위 구성 공정위 결여” 주장 1일 노동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노동관계법 개정문제가 단연 관심이었다.신한국당측은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합의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정부의 복안이 있느냐』며 주무부서로서 노동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야당측은 『노개위 구성에 공정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하며 복수노조허용 등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조성준 의원(국민회의)은 『노개위 활동은 노동관계법 조문을 현실화하는 것뿐 아니라 노사관계의식과 관행까지를 새롭게 개혁하는 것이므로 복수노조허용,노조전임자 임금지급제한철회,3자개입으로 구속된 노조간부 석방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은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노개위 공익위원 20여명의 「전문적 중재역할」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합의안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에 대비한 노동부의 대책을 추궁했다. 정우택 의원(자민련)은 『노사관계의 핵심문제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명확한 분석과 판단이 없이 권력과 노사양측의 압력에 노개위의 활동이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방용석 의원(국민회의)은 『노개위 공익위원은 노사 양측의 추천으로 구성했다고 하지만 노동계에서는 공익위원을 추천한 바가 전혀 없다』며 노개위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같은 당 한영애의원은 『노개위 시안이 지난 94년 만들어진 노동부 개정안보다 크게 개악됐다』며 정부가 노동관계법을 개정할 의지가 있는지를 물었다. 김기수 의원(신한국당)은 『노사정책과 해고자문제 등에 대해 정부가 명확한 원칙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같은 당 권철현 의원은 정리해고제와 관련,『「사용자의 해고할 권리」보다 「노동자의 해고되지 않을 권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밖에 김성곤 의원(국민회의)은 『89년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통과된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지난 94년 노동부 개정안,현재 노개위 시안 모두를 국회에 상정하자』고 제안,눈길을 끌었다. 진념 장관은 답변에서 『노개위에서 최종합의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정부시안을 만든 뒤 이달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대권후보·의원폭행·외유시비로 계속 잡음/「잔병치레」 심한 자민련

    자민련이 「잔병치레」로 몸살을 앓고 있다.대권후보 가시화 문제로 인한 주류측과 비주류측의 신경전,소속의원의 폭행사건,외유시비등 당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당보에 싣기로 돼있던 박철언 부총재의 원고삭제파동까지 겹쳐 어수선한 분위기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박부총재는 이태섭 홍보위원장으로부터 원고청탁을 받고 「내각제 개헌을 위한 실천적 노력」이란 원고를 냈다.지난 21일자 당보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김종필총재의 대권후보 가시화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빼버렸다.원고는 「야권후보 단일화」「당운영의 민주화」등을 담고 있었다. 이원범 의원의 「호화쇼핑설」과 관련한 운영위 사퇴문제도 당내 갈등을 부추겼다.「사퇴유보」로 일단락되자 『충청계라서 그러느냐.총재 직계라서 그러느냐』는 곱지않은 시각이 비주류쪽에서 나왔다.그런데도 이의원은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자신의 「무죄」를 알리는 신상발언을 하겠다고 펄펄뛰었다. 정우택 의원의 폭행사건은 보수노선을 걷는 자민련과 JP에게 타격이었다.국민회의와의 공조 때문에 무마됐으나 그렇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골치를 썩힐 일이었다.부랴부랴 대정부 질의자에서 정의원을 뺏으나 「대타」가 이원범 의원인게 또 문제였다.폭력은 나쁘고 호화쇼핑물의는 괜찮다는 것이냐는 얘기다. 지난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선 야권공조 문제로 이정무 총무가 혼줄이 났다.정의원의 폭력을 계기로 상임위 쟁점을 미리 알려달라고 하자 김용환 총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은 『공조는 사안별 공조다.형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이총무를 힐난했다.일부에선 야권공조 때문에 자민련이 제색깔을 잃고 있다며 국민회의에 끌려다니는 지도부를 성토하기도 했다.충청계의원이었다.
  • 재계 임금총액 동결/경총 조정지침 반영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재계가 고비용구조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임금총액 동결방침을 연말 경총의 임금조정지침에 반영키로 했다. 또 노동법개정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복수노조 허용 문제와 관련,노조 전임자의 임금지급관행이 폐지되지 않는 한 상급단체라도 복수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앞으로 노동법개정 작업에서도 절대 양보할 수 없음을 재확인했다. 경총은 20일 상오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대기업 노무담당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갖고 최근의 경기불황을 감안,내년에는 자연감소인원을 충원하지 않거나 명예퇴직제를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업들의 임금총액을 동결해 나가기로 했다.
  • 노동관계법 개정/「복수노조」가 “변수”/쟁점사항 타결 여부 전망

    ◎노총 “상급단체만 허용” 한발 물러서명/사측 “전임 불인정” 강경입장 철회 가능/타결땐 정리해고·변형근로 함께 풀릴수도 과연 당초 목표대로 올해안으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는 등 21세기를 향한 신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까.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는 19일 7차 전체회의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소위가 주요 쟁점의 합의점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23일로 예정된 청와대 보고일정을 10월초로 연기하는 한편 23일과 이달말에 전체회의를 최소 2차례 정도 더 열기로 했다.말하자면 소위의 활동시한을 10일 가량 더 연장한 셈이다. 19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은 이번 기회에 노동관계법을 개정하지 못하면 금세기내 처리는 어렵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노사가 자신들의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노개위의 위상에 걸맞는 대타협을 강력히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노사가 끝까지 고집을 굽히지 않으면 공익위원의 타협안을 중심으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엄포」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관계 전문가들은 현재 노사간의최대 쟁점인 복수노조 허용문제와 관련,단위 사업장까지 복수노조의 전면 허용을 요구하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는 한국노총이 먼저 「허울」을 벗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한국노총 산하 단위 사업장의 노조위원장중 절대 다수가 복수노조의 전면 허용문제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한국노총 지도부가 속셈과는 다른 고집을 내세우기 보다는 이미 현실화된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자기혁신을 서두르는 일이 시급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경영계에 대해서도 사실상 노조를 해체하라는 요구와 다름없는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중단」이라는 원칙론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노조에게도 숨통을 터주면서 양보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이를테면 복수노조문제는 상급단체까지만 허용하는 대신 단위 사업장까지 허용하는 시기는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를 사용자가 아닌,조합비에서 지급하는 시기와 연계시키면 타협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절충안이다. 이처럼 복수노조문제에서 노사 양측이 상대의 발목을 잡으려는 「꼼수」에서 탈피,마음을 열기 시작하면 실익보다는 정서적인 문제 때문에 합의에 주저하고 있는 정리해고제의 법제화문제나 변형근로제,파견근로제 도입문제도 한꺼번에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합의당사자의 한쪽 주체인 정부도 공무원이나 교원의 단결권 문제에 대해 과거 「군사부 일체론」식의 권위주의적인 시각에서 보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노동법 개정시안 의미와 전망

    ◎복수노조·정리해고 등 주요쟁점 “미해결”/「노조 정치활동 허용」 합의로 돌파구 열어/민주 노통 자세 변화… 극적타결 가능성도 노사관계 개혁위원회가 당초 예상대로 노동관계법 주요 쟁점에 대한 노사간 이견 조율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노개위 노동관계법 개정소위는 지난달 13일부터 한달여 동안 쟁점에 대한 절충을 계속했으나 복수노조·정리해고제 등 주요 쟁점에 의견접근을 보지 못한채 19일 「공」을 전체회의로 넘겼다. 소위보다는 전체회의에서의 합의도출이 형식적인 측면에서 더 어렵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운영규정대로 표결처리로 가지 않는 한 노개위의 단일안 마련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표결처리로 갈 경우 노동계 대표들이 노개위 철수를 공언하는 것도 노개위의 선택의 폭을 좁히는 요인이 된다. 그렇다고 합의도출이 절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비록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으나 소위는 노동계가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을 전면 삭제하고 내년 상반기 중 4인 이하의 사업장(80개 업체·1백49만명)에 대해서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끔 권고키로 하는 등 일부 합의내용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소위의 논의과정에서 첨예한 쟁점으로 부각된 「복수노조 금지」조항이 합의되면 나머지 미타결조항은 저절로 풀릴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벼랑끝 타결」 가능성을 읽게 해주는 대목이다.말하자면 노사가 마지막 순간에 복수노조문제를 풀 수 있는 「히든 카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다. 또 소위의 논의과정에서 비록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하나 주요 쟁점에 대한 노사간의 평행선을 상당 부분 좁혔다는 사실도 정변기가 아닌 평화시에도 노동관계법을 개정할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최대 쟁점인 복수노조의 경우 비록 한국노총이 기업단위까지 전면 허용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민주노총은 상급단체만 허용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다소 유연한 자세로 돌아섰다. 또 경영계도 현행제도 고수에서 상급단체는 허용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다만 경영계가 상급단체에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대신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는 조합비에서 지급해야 한다는 요구를 전제조건으로 제시,노동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경영계는 전임자의 급여를 조합비에서 지급하는 대신 조합비 상한규정을 철폐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노동계는 당장 조합비의 추가징수가 어렵기 때문에 조합이 전임자의 급여를 부담하라는 요구는 조합원 1천명 이하인 모든 노조는 전임자를 지금보다 절반 이하로 줄이거나 아예 없애라는 요구와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은 노동계가 국제노동기구(ILO) 권고기준대로 전면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경영계는 우리의 노동운동 실태를 감안할때 불순세력의 개입을 차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는 강구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에 대해서도 사용자측은 이들 직무의 특수성을 들어 특별법 형태로 단결권을 보장하면 된다는 입장이나,노동계는 노동조합법에 따른 노조를 결성할 수 있도록 해 자신들의 산하로 끌어들이자는 계산이다. 변형근로제는 노사 양측이 모두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법정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해야 한다는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법정근로시간 단축이 바로 임금인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또 노동계는 변형근로제에 대한 근로자들의 정서적인 거부감도 상당히 신경쓰는 눈치다. 정리해고제 역시 노동계는 최근 대법원의 판례가 정리해고의 요건을 점차 완화하는 추세여서 당초의 절대반대에서 반대의 강도를 상당히 누그러뜨린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를 수용했다가 직면하게 될 근로자의 반발 등을 감안,합의에 주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견근로제는 소위의 공익대표들이 제시한 안이 파견대상 업무를 지나치게 특수전문직으로 제한하고 있어 경영계는 『실익이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에 노동계도 내용에는 불만이 없으나 굳이 앞장서서 환영할 필요는 없다며 뒷발을 빼고 있다.따라서 파견근로제는 한국노총이 「경영참가법」으로 대체하자며 고집하는 노사협의회법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내년의 2단계 노사개혁 과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공익사업 범위축소 문제의 경우 경영계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안에 은행업과 정유사업을 추가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노동계는 정기노선 여객운수사업을 제외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결국 당초 목표대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려면 노사 양측은 노개위 출범 당시 기치로 내세운 ▲21세기 초일류국가 건설 ▲경제 체질과 기업경쟁력의 획기적 강화라는 명제를 되살려 집단이기주의의 우물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 노조 정치활동 허용/노개위 법개정소위,전체회의 보고

    ◎내년 4인이하 사업장 근기법 적용 노동조합이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는 등 정치활동이 허용된다.또 내년 상반기까지 4인 이하의 사업장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게 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의 노동법개정요강 소위원회는 이같은 노사관계법 개정 합의내용을 19일 열린 제 7차 노개위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소위는 또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을 통합한 노사관계법 신설 ▲조직중복 노조의 신설을 금지하는 노동조합법 3조 5호 삭제 ▲조합비 상한(총액임금 2%) 폐지 ▲행정관청의 노조업무 조사권 폐지 ▲알선중재절차를 폐지하는 대신 조정전치주의의 도입 등에 합의했다. 소위는 지난 89년 근로기준법 개정 이후 시행령 미비로 적용대상에서 제외돼온 4인 이하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문제와 관련,노동관계법 개정이 완료된 후 6개월 내에 시행령을 개정하도록 정부에 권고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근로기준법 및 이 법과 연계된 산업재해보험법이 모든사업장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소위는 그러나 노동관계법 핵심쟁점인 ▲복수노조 허용범위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여부 ▲제3자 개입 금지 ▲공무원 및 교원의 단결권 인정 ▲공익사업의 범위 ▲쟁의기간 중 대체근로 허용 ▲방위산업체의 쟁의규제 범위 ▲정리해고·변형근로·파견 및 시간제근로 도입 등의 합의에는 실패했다.
  • 노개위 노동법 개정안 합의내용

    ◎조합비 상한선 임금의 2% 규정 폐지/철도·항만 현업공무원 쟁의금지 삭제/쟁의신고제 폐지… 조정전치제도 도입 노사관계 개혁위원회 노동관계법 개정소위가 19일 전체회의에 보고한 내용 중 노사가 합의에 도달한 내용을 간추린다. ◇조합법과 쟁의조정법의 통합=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을 노사관계법으로 통합한다. ◇노동조합의 정의=기업단위 노조를 강제하고 복수노조를 금지하는 노동조합법 단서 조항을 삭제한다.노조의 결격사유에 「주로 정치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란 조항을 신설한다.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관련 조항을 전면 삭제한다. ◇조합비 상한선 규정=임금의 2%로 된 조합비 상한규정을 폐지한다. ◇행정 관청의 업무조사권=업무조사관련 규정을 삭제한다.행정 관청의 요구시 조합원에 대해 공표된 결산결과와 운영상황을 보고하지 않으면 제재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한다. ◇조직형태의 변경조항 신설=합병·분할·해산 등 조직 형태의 변경시 과반수 출석에 출석자 3분의2의 찬성으로 한다. ◇기업별 단위노조 전제조항의조정=기업별 단위노조를 전제·유도하는 조항을 삭제한다. ◇직장폐쇄=직장폐쇄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별도의 법에 규정한다. ◇쟁의행위 제한=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을 받아들여 철도·항만 등 현업 공무원의 쟁의금지규정을 삭제한다.사업장 내로 제한된 쟁의행위 장소 제한 규정을 삭제한다.비공인파업 금지조항을 신설한다.노동조합의 쟁의행위 지도·감독책임 규정을 신설한다. ◇조정절차 및 냉각기간제도=쟁의 신고제를 폐지하고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한다.노사 당사자의 성실참여 의무조항을 신설한다.조정기간 연장은 일반사업장·공익사업장 구분없이 모두 노사합의로 한다.현행 알선절차 제도를 폐지한다. ◇공익사업의 범위=공익사업으로 지정된 사업 중 구체적 기준은 중앙노동위원회가 결정,공개한다. ◇공익사업의 조정절차=공익사업 분쟁조정을 담당하는 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조정기간을 노사합의로 15일간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 조정실패시 필수사업에 대해서는 직권중재를 권고한다.조정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되 필요시 이를 공개한다. ◇긴급조정=긴급조정 기간을 현행 20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 ◇노동위원회 제도=중노위 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상근 직원은 중노위 위원장이 인사권을 행사한다. 공익위원은 노사 추천 후 투표로 선출하며,판정·중재위원은 노사 당사자가 선정한다.위원장과 위원의 신분을 보장한다.중노위는 재심만 관장한다.사무국을 판정과 조정부서로 이원화한다.근로자의 변론위임권을 부여한다. ◇근로기준법 확대적용=내년 상반기 중 4인 이하의 사업장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권고한다. ◇신축적 근로시간제=노사합의시 1개월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소정의 청산기간중에 소정의 총근로시간을 근로하되 1일의 근로시간을 근로자의 결정에 일임하는 신축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다만 청산기간중 실근로시간이 법정근로시간 합계를 초과하면 연장근로로 간주한다.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노조 또는 근로자 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하면 일정 업종의 경우 주 12시간 한도에서 초과근로를 허용한다. ◇재량근로제=노사협정에 의해 근로시간의 배분을 근로자의 재량에 일임하는 재량근로제를 도입한다. ◇인정근로제=출장 등으로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경우 소정 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간주하는 인정근로제를 도입한다. ◇연소자 취업연령 상향 조정=취업최저 연령을 현행 13세에서 15세로 높인다. ◇연·월차 유급휴가=휴일에 근무하고 평일에 쉬는 대체휴가제도를 명문화한다.
  • 노개위 진통/복수노조 등 이견… 전체회의 연기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12일 노동법 개정시안을 확정짓기 위해 이날 열 예정이었던 노개위원 전체회의를 오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로 예정된 노개위의 노동법 개정시안 청와대 보고시점도 오는 23일로 잠정 순연됐다. 노개위는 지난 3일부터 노사 각 2명과 공익대표 5명으로 구성된 노동법개정 요강 소위원회를 가동,개정시안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으나 현재까지 주요 쟁점들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소위의 노사 및 공익대표들은 특히 교원과 공무원의 단결권 인정 여부,복수노조 및 제3자 개입 금지조항 철폐 여부,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근로자파견제의 도입 여부를 놓고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정리해고제 등 「3제」도입해야”/재계 노동관계법 개정요구 내용

    ◎근로자 파견·변형근로제 함께 인정… 불황 타개/교섭균형력 갖춰 「고임금 저효율구조」 타파해야 재계가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경제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임금과의 전쟁을 선언하는 한편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노동관계법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개정해 달라고 나섰다. 재계의 노동관계법 개정요구는 크게 복수노조금지,제3자 개입금지,노조의 정치활동 금지 등 이른바 「3금」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정리해고제·근로자파견제·변형근로제 등 「3제」는 도입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재계는 현행 노동관계법 개정 필요성의 근거로 당면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외에 노사교섭력의 균형도 들었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주들은 지난 87년 이후 노조는 민주화라는 명분아래 다소의 불법성까지 수반한 단체행동권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기업주들을 몰아세우고 있으나 기업주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직장폐쇄」라는 소극적인 수단밖에 없다며 불만을 터뜨려 왔다. 그 결과 노조의 「힘의 논리」에 밀려 임금상승률이 생산증가율보다 무려 5%포인트 이상 높은 악순환이 거듭됐다는 것이다. 파업에 따른 손실은 손실대로 감수하면서,결국 노조의 요구에 굴복해야 할 바에야 적당한 선에서 미리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잘못된 노사관행이 현재의 고임금 구조를 낳았다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 재계 관계자들은 「3제」를 법제화해야만 교섭력의 균형을 확보할 수 있고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병폐인 고임금­저효율 구조를 타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 이후 국제화·개방화가 가속되면서 기업이 생존하려면 비용이 적게 드는 개도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든가,기업간의 인수·합병(M&A) 또는 노동수요의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내부경쟁력을 강화하는 길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행 노동관계법은 근로자가 절대 열세였던 50년대의 노동환경을 근거로 근로자의 지위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업의 변화 노력을 가로막고 있다고 재계는 보고있다. 재계가 노동관계법 개정의 목청을 높이는 배경에는 12일로 예정된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동관계법 개정방향을 확정하기 전에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재계의 의도야 어쨌든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대외적으로는 국제기준이나 관행을 내세우면서도 국내에서는 노동관계법 운영을 그나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는 현실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
  • 대기업 임금총액 동결/30대 그룹 기조실장회의

    ◎정리해고제 도입 필요 재계가 고임금 해소를 위해 내년도 임금총액을 올 수준에서 동결키로 하는 등 경영혁신 노력을 하기로 결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하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30대 그룹 기획조정실장회의를 갖고 기업들 스스로가 내년에는 임금의 총액규모 동결 등의 노력을 통해 우리경제의 목을 죄고 있는 고비용구조를 타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경련은 이날 기조실장 회동을 통해 『우리의 임금수준이 선진국보다 높고 임금상승률이 매년 15%가 넘는 고율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용축소와 대량실업 사태가 우려된다』고 진단하고 이같이 결의했다.기조실장들은 이어 『임금안정을 위해서는 정리해고제의 요건완화 등 노사관계의 제도개선이 시급하며 노동계도 우리경제를 살린다는 차원에서 고비용구조 타개노력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특히 정부가 노동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제3자개입 금지조항을 철폐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경기둔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복수노조 허용과 제3자개입금지조항의 철폐는 우리경제의 실상과 방향을 정확히 진단한 뒤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기업의 경쟁력제고 차원에서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은 금리의 하향안정화가 시급한 만큼 정부는 상업차관을 허용하고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내려 실질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계는 노동법개정 관련사항은 재계 창구인 경총을 통해 반영하고 금리인하 문제는 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 대기업 「고임금과의 전쟁」 시작

    ◎코오롱 임원임금 “스톱” 30대그룹 「총액」 동결/경영악화에 고임금 행지… 자구노력 안간힘 고임금에 견디다 못한 대기업들이 자체 힘으로 임금과의 전쟁을 시작하고 있다. 6일 상오 전통의 화섬재벌 코오롱 그룹이 임원임금을 동결키로 결정한데 이어 이날 밤에는 30대그룹 기조실장들이 내년도 임금총액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경영여건 악화,그칠줄 모르는 고임금 행진에 맞선 기업 살리기의 자구노력이다. 재계의 이런 움직임은 또한 노동관계법 개정을 앞두고 피폐한 노동시장 현황을 알려 이의 바람직한 개정방향을 관철키위한 정치적 시위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기조실장들이 회합서 파업요건 강화를 요구하고,노사개혁위원회가 제시한 복수노조 허용에 「신중」을 촉구한 것에서 이런 분위기가 읽힌다. 기업들은 80년대 후반부터 정부에 고임금 대책을 줄기차게 호소해 왔다.그러나 여러가지 정치일정,민주화 바람으로 인해 이들의 주장은 정부정책에 반영되지 못했다.마침내 경기하강이 겹치면서 국내 산업공동화를 우려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러 재계가 일종의 담합에 의한 고임금과의 투쟁」을 선언한 셈이다. 현재의 국내경제상황이 모두 고임금에서 연유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부분이 고임금에서 비롯됨을 부인하기 어렵다.6·29이후 최근 8년간의 연평균 임금상승률은 15.9%에 이르러 생산성 증가율 10.4%를 훨씬 웃돌았다.임금항목만의 단순비교를 한다면 우리기업들은 그동안 5.4%P의 경쟁력약화를 초래한 셈이다.국민소득에 따라 그나라에서 생산할 수 있는 비교우위상품과 경쟁력은 달라진다.국민소득 1만달러를 기준으로 할때 한국의 임금은 미국과 싱가포르,영국보다 절대치가 두배쯤 높다.팔아먹을 물건이 없어지고,기업들이 해외로 해외로 이삿짐을 싸는 상황은 너무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 기업들이 어떤 방법으로 임금총액 동결을 할것인지는 각기업에 맡겨져 있다.그러나 현제도에서는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 선경 인더스트리나,코오롱 그룹의 임원임금 동결,사장단 연봉제 실시등의 범주를 벗어나기 어렵다.때문에 고위직 임금 동결과,역시 고위직이 중심이 되는 명예퇴직이 주수단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사회적 현상으로는 화이트칼라의 수난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다고도 볼 수 있다. 한국의 고임금은 특유의 재벌제도,중화학공업 위주의 산업구조,노조의 급격한 팽창이란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했다.특히 재벌내부의 경영성적과 상관 없는 그룹전체의 동반임금상승이 고임금의 큰 요인이었다는 점에서 재벌들의 자업자득측면도 없지 않다. 재벌그룹들의 총액임금동결이 현재의 경제현황,여기서 발생하는 국민들의 불안심리에 힘입어 쉽게 관철될 수도 있다.그러나 노동계의 거센반발 등에 밀려 단순한 선언에 그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특히 각 기업들의 내부사정이 서로 다르고,이들의 경쟁관계를 고려하면 이들끼리의 「담합」이 스스로 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상의 정리해고제 건의/“퇴직금·휴업수당 지급 등도 개정돼야”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치열해지는 국제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리해고제,변형근로시간제,근로자파견제 등을 도입해 인력활용의 탄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 건의했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퇴직금제도,휴업수당지급,유급연월차휴가,유급생리휴가 등은 국민연금,고용보험 등 각종 사회보장제도의 도입으로 필요성이 적어진데다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어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노동조합이 정치활동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조의 정치활동과 제3자의 개입을 허용해서는 안되며 노조전임자의 임금,노조사무실,집기 등에 대한 비용을 노조가 부담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수노조의 설립은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또 노사간 분쟁 및 이해대립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서는 노조의 부당한 요구를 방지할 수 있도록 무노동무임금원칙을 법에 명시하고 위법한 행위에 대한 직장폐쇄권이 기업에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임단협의 동시체결을 유도하는 한편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쟁의행위의 의결정족수를 늘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 JP 칩거 22일만에 당무 복귀/비교적 건강… 대권체제 전환시사

    ◎“한총련 시위는 데모아닌 전쟁”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19일 당무에 복귀했다.지난달 29일 어깨결림증과 휴가등의 이유로 「칩거」에 들어간 지 22일만이다.JP(김총재)는 이날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항간에 나돌던 건강악화설에는 『척추가 부러져 다죽게 됐다고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딴전을 피우기도 했다. JP는 당안팎의 관심이 대권구상과 야권공조 등에 맞춰진 것을 의식해서인지 주로 한총련 사태에 초점을 맞춰 언급했다.보수노선을 걷는 정당으로서 제목소리를 한껏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먼저 한총련 시위를 「데모가 아닌 전쟁」,「정부를 우습게 아는 일종의 반란」이라고 표현했다.학생운동의 순수성을 옹호하는 지적에는 『그 운동에 순수한게 어디 있느냐』고 일축했다.나아가 지난 4월 영수회담에서 대학의 용공성을 지적했었는데도 정부가 적절한 대비책을 강구하지 못하다가 이제와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다며 정부측의 안이한 태도를 공격했다. JP는 대권구상에 대해서도한편을 내비쳤다.『내년 대선까지 내각제 개헌이 용이하지 않으니까 당차원에서 현행 선거방식에 대처해야 한다』며 대선체제 전환을 시사했다.그러나 『정당으로서 기본적인 업무에 한정될 뿐』이라고 말해 후보 가시화등 구체적 움직임은 다소 늦어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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