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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취약계층 600가구 주거시설 점검

    영등포, 취약계층 600가구 주거시설 점검

    서울 영등포구가 ‘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의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외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등으로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주거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올해 6700만원을 투입해 11월까지 600여 가구를 지원한다. 그간 구는 2013년부터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가스▲소방▲보일러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한 뒤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수·교체하고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했다. 올해 구는 생활안전에 취약한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해 생활 속 작은 빈틈까지 챙긴다. 구체적으로 ▲청각 장애인에게는 시각 경보형 화재감지기▲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와 투척용 소화기▲1인가구에는 창문 이중 잠금장치 등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전에서 소외되는 구민 없이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취약계층 안전점검 및 지원 확 넓히고 늘린다

    영등포구, 취약계층 안전점검 및 지원 확 넓히고 늘린다

    서울 영등포구가 ‘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의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외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등으로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주거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올해 6700만원을 투입해 11월까지 600여 가구를 지원한다. 그간 구는 2013년부터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수·교체하고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했다. 올해 구는 생활안전에 취약한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해 생활 속 작은 빈틈까지 챙긴다.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청각 장애인에는 시각 경보형 화재감지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와 투척용 소화기 ▲1인 가구에는 창문 이중 잠금장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풍수해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난방 기구 사용 유의사항 등 생활 속 안전 정보도 전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소외된 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도 세심하게 지원한다”며 “안전으로부터 소외되는 구민 없이,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현장 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현장 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도문열)는 제318회 임시회 개회 중인 지난 27일 ‘청년활동지원센터’, ‘용산 원효 루미니 역세권 청년주택’ 및 ‘청년취업사관학교 용산캠퍼스’ 등을 방문해 서울시 대표 청년 정책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보고를 받았다.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도시계획균형위원들은 서울시 청년 공간의 발전을 위한 객관적인 성과 평가 필요성을 강조하며 평가 기준의 개발과 적용에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이후 2023년 청년수당 참여자 대상 ‘2023 청년활력박람회’를 살펴보고 박람회를 찾은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역세권청년주택’에서는 청년주택사업 고도화 계획인 ‘청년안심주택 추진방안’을 보고받았다. 도시계획균형위원들은 청년주택사업의 당사자인 청년(입주자), 지역주민, 사업 주체의 불만과 요청을 해결하려는 노력과 대책에 공감하면서도 실효적 정책 추진을 위한 보완점을 지적하고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용산캠퍼스’에서는 청년 일자리·교육 정책을 점검했다. 이곳은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디지털 인재를 제공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수료생 취업률이 70%가 넘는다.도시계획운영위원들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더 많은 청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신규 캠퍼스 조성을 주문하면서, 서울시 소유 재산을 적극 활용하는 등 비용 절감 방안을 요청했다. 도 위원장은 “청년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도약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도시철도 전동차 제작 3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도시철도 전동차 제작 3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교통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제318회 임시회 기간 중 국내 도시철도 전동차를 제작하는 ㈜우진산전의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작 공장과 ㈜다원시스의 경북 김천 소재 제작 공장, 현대로템㈜의 경남 창원에 있는 제작공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하고 서울시에 납품예정인 전동차 제작 진행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주요 제작 공정 라인을 점검했다. 현재 3개 회사별 서울 지하철 전동차 제작현황은 현대로템㈜에서 9호선(48량), ㈜우진산전에서 서울지하철 4호선(260량)과 별내선(54량) 그리고 위례선 트램(45모듈)을 제작 중이며으며, ㈜다원시스에서는 5‧8호선 전동차 298량을 각각 계약해 설계 및 제작 진행 중이다. 이번 전동차 제작공장 현장방문에서는 현장점검의 내실화와 원활한 전동차 수급을 위해 서울시 지하철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차 담당부서 관계자들과 함께했다.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동차를 제작하고 있는 ㈜우진산전과 ㈜다원시스, 현대로템㈜의 기본현황 및 사업분야, 추진실적 그리고 제작공장의 생산능력과 전동차 제작현황 등에 관한 내용의 보고를 받고 제작완료한 전동차 내 시설물들의 설치 적정성 및 안전성 준수 여부를 점검하였다. 현대로템㈜ 공장에서는 현재 시험주행 중인 해외 납품 예정인 2층 전동차를 시승하고 전동차 내부 시설물과 운전실 등을 확인하고 국내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 가졌다. 또한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제작 3사의 방문현장에서 질의를 통해 전동차 차체 재질인 스틸과 알루미늄의 장단점 및 재질별 용접방법, 차량 구매단가의 적정성과 전동차 납품지연 방지에 대한 업체별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작업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인력관리에도 철저함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각 제작 공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시울시민의 안전 지하철 이용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전동차 제작을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한 전동차를 제작하고 적기에 전동차를 투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우진산전과 ㈜다원시스, 현대로템㈜ 관계자 모두가 만전을 다해야 줄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전동차 제작을 담당하는 3사가 더욱더 새로운 기술발전에 힘써 전동차 제작 기술에 있어서는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비상상황 대비 안전 컨트롤타워 재정비

    비상상황 대비 안전 컨트롤타워 재정비

    가스공사가 전사적으로 사업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자연재해 및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와 안전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한다. 최근 산불·지진·한파·폭설 등 예측 불가능한 긴급 상황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연중무휴로 컨트롤타워를 운영하고 비상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말·휴무일에 본사 경영진을 필두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기상상황 및 천연가스 수급현황모니터링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동절기 비상 연락체계 및 비상대기조 운영 강화 등 전방위적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등으로 인해 민·관·군 통합 방위를 통한 국가 안보 확립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됨에 따라 군부대와 안보협력을 통해 천연가스 시설 방호·보완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2014년 제2작전사령부와 ‘천연가스 공급시설 안전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돈독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비상상황 대비 안전 컨트롤타워 재정비…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 확립

    비상상황 대비 안전 컨트롤타워 재정비…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 확립

    가스공사가 전사적으로 사업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자연재해 및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와 안전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한다. 최근 산불·지진·한파·폭설 등 예측 불가능한 긴급 상황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연중무휴로 컨트롤타워를 운영하고 비상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말·휴무일에 본사 경영진을 필두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기상상황 및 천연가스 수급현황모니터링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동절기 비상 연락체계 및 비상대기조 운영 강화 등 전방위적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등으로 인해 민·관·군 통합 방위를 통한 국가 안보 확립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됨에 따라 군부대와 안보협력을 통해 천연가스 시설 방호·보완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2014년 제2작전사령부와 ‘천연가스 공급시설 안전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돈독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군과 힘을 합쳐 국가보안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뚝딱뚝딱… 마포, 장애인 보장구 수리 확대

    뚝딱뚝딱… 마포, 장애인 보장구 수리 확대

    서울 마포구가 장애인 이동 보장구 수리 서비스를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1층에 있는 보장구 수리 센터에서 신체장애인이 이용하는 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수동 휠체어 등을 수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장애인은 연 30만원, 일반 장애인은 연 2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수리뿐 아니라 세척·소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동 보장구 사전 점검을 강화해 고장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기존 수리 센터와는 별개로 마포구 전 지역에 동별 거점을 마련해 더 많은 사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월 1회 오전 10시~오후 3시 현장에서 이동 장비를 수리해 준다. 신체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장애인 시설이나 기관에 직접 찾아가 선보이는 수리 서비스도 시설별 기존 2회에서 4회로 횟수를 늘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휠체어 같은 이동 보장구는 장애가 있는 구민의 이동권을 위한 장비인 만큼 쉽고 편리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시군,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 대응 강화

    전남도-시군,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 대응 강화

    봄철 농번기를 맞아 전남도가 시군과 농촌인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농촌인력 수급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시군은 그동안 농촌인력 중개센터 37개소와 농작업반 265개 팀, 2천388명 구성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2274명 수급과 나주와 고흥 공공형 계절근로제 시행, 도내 대학과 군부대 등 공공기관 자원봉사 참여 등 농촌 일손 지원을 위한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영암군의 전국 대학교 대상 자원봉사자 모집과 체류형 영농작업반 운영, 순천시 농작업 현장 도시락 배달 지원과 화순군의 숙련된 도시 유휴인력 확보, 장성군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특히 전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제와 관련, 농작업 연속성 등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체류 기간을 5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하고 하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 소형차량 지원, 국내체류 외국인 근로자 채용 등을 법무부와 농식품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 계절근로자 등 공공부문 인력 공급을 대폭 확대해 농촌인력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농가의 인력 중개 요청에 적극 대응해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한데다 공공형 계절근로제 최초 시행과 농촌인력 중개센터 숙련인력 적기 연계 등으로 농촌 인력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세제·예산·금융 최고 엘리트 집결… ‘대한민국 곳간’ 지킨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세제·예산·금융 최고 엘리트 집결… ‘대한민국 곳간’ 지킨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기획재정부는 최근 새로 지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새살림을 차렸다. 2012년 경기 과천에서 세종으로 이사한 지 11년 만에 보금자리를 옮겼다. 행정안전부도 중앙동으로 오면서 두 부처는 ‘한 지붕 두 가족’이 됐다. 공무원들은 이 중앙동을 ‘갑동’ 혹은 ‘쌍갑동’이라 부른다. 부처 예산을 주무르는 기재부와 부처 조직을 총괄하는 행안부가 함께 입주한 건물이라는 점에서다. 물론 정부조직법상 서열은 기재부가 1번, 행안부가 8번으로 부총리 부처인 기재부가 우위에 있다. 흔히 모임에서 돈줄을 쥔 사람을 ‘실세’라 부르듯 기재부가 정부 최고 실세 부처라는 데는 공무원 사회에서도 이견이 없다. 기재부 장관을 겸임하는 부총리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에 이은 명실상부 정부 서열 3위로 총리 궐위 시 권한대행 역시 그의 몫이다.나라의 ‘곳간지기’인 기재부는 기본적으로 돈을 걷는 ‘세제’와 돈을 쓰는 ‘예산’ 두 축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재정·금융·외환·공공정책 등의 분야를 아우르며 경제 정책 전반을 관리한다. 기재부가 처음부터 하나의 조직이었던 건 아니다. 1948년 재무부와 기획처로 출발한 이후 통합과 분리를 반복한 끝에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기획재정부’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부처는 통합됐지만 세제·금융·외환 영역을 총괄하며 돈줄을 거머쥔 재무부(MOF)와 예산 편성권을 갖고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했던 경제기획원(EPB)에 뿌리를 둔 두 업무 영역의 벽은 여전히 높다. 과거 정부처럼 MOF 출신과 EPB 출신 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거나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급격하게 쏠리는 건 아니지만, 세제맨과 예산맨 사이 업무를 대하는 태도와 정책 철학의 결에는 지금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힘의 무게 추가 어느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는지 굳이 따지면 MOF보단 EPB 쪽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세제·정책을 총괄하는 방기선 1차관과 예산·재정을 총괄하는 최상대 2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까지 모두 EPB 출신이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MOF 출신으로 분류되지만 그 역시 뿌리는 EPB다.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처인 만큼 기재부는 소속 공무원 가운데 에이스가 넘쳐난다. 세제·예산·금융 분야 국내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기재부 공무원들은 이 순간에도 둔화하는 경기를 부양하고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줄어든 세수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 찾기에 여념이 없다. [부총리 직속] 기재부 내 최고의 스타는 단연 추경호 부총리다. 그가 세종청사에 등장했다 하면 직원들은 줄을 서서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통한다. 최근에는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추 부총리가 언제까지 장관직을 수행할지가 직원 사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재선 의원인 덕에 국회와의 소통이 원만하다 보니 직원들은 추 부총리가 적어도 내년 예산안까지 처리하고 임기를 마무리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기재부의 ‘입’으로 활약하는 조용범 대변인은 학창 시절 공부를 워낙 잘해 고향인 제주에서 알아주던 수재였다. 기수를 뛰어넘어 예산총괄과장에 임명되는 등 예산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대변인으로서 일 처리가 탁월하고 소통에도 능해 상사와 부하 직원, 언론으로부터 두루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추 부총리의 대외 활동을 밀착 보좌하는 신중범 비서실장은 이름대로 ‘신중’하고 합리적이다.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로 추 부총리와 특별한 업무 인연이 없음에도 실력과 평판만으로 비서실장에 발탁됐다. 박홍기 감사관은 세제실 요직을 두루 거친 세제 전문가로 온화한 성품에 형님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1차관·차관보] 기재부 공무원 앞에서 방기선 1차관을 거명하면 십중팔구 엄지를 치켜세운다. 그만큼 직원들에게 인정받는 상사라는 얘기다. 방 차관은 인간관계가 좋고 사람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만 8000개에 이를 정도다. 건배사를 노래로 할 만큼 노래 실력도 탁월하다. 고물가·고환율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에 참석해 특유의 소통력으로 각종 세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도 공을 세웠다. 이형일 차관보는 직원들이 ‘존경한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학문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땄을 때 지도 교수가 대학에 계속 남아 달라고 권유할 만큼 교수 능력과 연구 능력이 훌륭했다고 한다. 부하 직원들에게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이고 쉽게 설명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거시경제·금융 분야 최고 전문가로 ‘정책 만물박사’, ‘관료의 롤모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내수 활성화 대책, 신성장 4.0 전략, 수출·투자 대책, 금융시장 안정 대책, 인구·기후 위기 대응책 등이 이 차관보 손을 거쳤다. 행정고시 37회 전체 수석으로 입직한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은 외환·금융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수립하고 자본시장 통합법을 제정한 주역이다. 김 관리관은 일 처리가 깔끔해 후배 공무원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불필요한 일을 시키지 않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것을 주문해 성과를 내는 스타일이다. 첫사랑과 결혼한 김 관리관은 행시 수석을 차지할 수 있었던 공을 아내에게 돌리는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도 갖췄다. [세제실] 고광효 세제실장은 자타공인 ‘정통 세제맨’이다. 국세청 조사국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지난해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법인세율 인하, 소득세 과표 조정 등 윤 정부 조세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지난 11일 공포된 반도체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K칩스법’의 입법도 주도했다. 정정훈 조세총괄정책관은 어려운 세법과 조세 제도를 쉽게 설명하는 데 도가 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세법학 분야에서 기재부를 넘어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로 불린다. 업무 스타일이 꼼꼼하면서도 명쾌하고 합리적이어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비롯한 현행 세제지원 제도의 골격이 정 정책관 손에서 탄생했다. 이용주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일 처리가 영민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이른바 ‘천재과’ 공무원이다. 국세행정뿐만 아니라 윤 정부가 강조하는 시장주의 경제 정책에도 정통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정위원회 이사회 이사로 선출돼 활동 반경을 국제 무대로 넓혔다. 조만희 재산소비세정책관은 국세청에서 출발해 세제실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제맨이다. 연말정산 간소화, 법인세 개편, 종합부동산세 개편의 주역이다. 일 처리에 막힘이 없고 직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세제실의 지장이자 덕장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병식 국제조세정책관은 국제조세와 국제금융, 통상협력 등 국제 분야를 섭렵한 국제 전문가다. 주요 20개국(G20) 국제금융체제(IFA) 실무그룹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경제 외교관’이기도 하다. 김재신 관세정책관은 과감한 할당관세를 실시해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를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성과도 냈다. 김 정책관은 직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업무를 과감히 믿고 맡기는 선이 굵은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정책] 윤인대 경제정책국장은 정책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한 기재부 최고 브레인이다. 해외 서적을 즐겨 읽고 박학다식하며 이슈 대응에도 민첩하다. 주어진 임무는 어떻게든 추진해 성과를 내는 스타일이다.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현재 둔화하는 물가는 윤 국장의 공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지호 민생경제정책관은 기재부와 한국은행 간 국장급 인사교류로 기재부에 파견된 한은의 에이스다. 물가 정책을 담당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의 수급 안정 조치를 마련했다.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은 정책·재정·대외·세제·대통령실·국제기구까지 두루 섭렵한 ‘제너럴리스트’다. 신산업·서비스 산업 정책을 조율하고 신성장 4.0 전략을 짠 미래 먹거리 설계자로 평가받는다. 부하 직원의 의견을 신뢰하고 북돋워 주는 눈높이 리더십을 갖췄다. 김재환 정책조정기획관은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등 정부 부처 간 회의체에서 부처와 현장의 의견을 잘 조율해 결과를 도출한 협상의 달인으로 소문이 났다. 강기룡 경제구조개혁국장은 통계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세상을 바꿔 보려는 의지가 강한 진취적인 정책 전문가다. 한은에 다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색적인 이력도 있다. 이승원 미래전략국장은 기업환경과장을 지내면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제정을 주도하고, 국유재산 민간 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업무에 대한 열정이 충만하고 일 처리도 깔끔한 편이다. [국제금융] 최지영 국제금융국장은 기재부를 대표하는 국제금융통이다. 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하는 데 역할을 했고, 공급망 기본법의 초석을 다졌다. 금융 리스크 관리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신중한 덕장 스타일로, 자식 농사를 잘 지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민경설 국제금융심의관은 글을 잘 쓰는 사람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합리적이고 정이 많은 ‘형님 리더십’을 갖췄다. 한국투자공사(KIC) 설립, 외환건전성부담금 신설,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주도했다. 김진명 대외경제국장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둘러싼 한미 관계를 비롯해 온갖 대외 이슈를 모두 컨트롤하며 국익 수호와 정상 경제외교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국장은 두뇌 회전이 빠르고 시장에 밝으며 효율적이고 깔끔한 업무 처리 스타일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기 차관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경희 개발금융국장은 사무관·서기관·과장·부이사관·국장까지 모든 승진에서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졌다. 2017년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에 오르며 1948년 재무부와 기획처에 뿌리를 둔 기재부 탄생 약 70년 만에 첫 여성 본부 국장이 됐다. 세제뿐만 아니라 예산·국제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재정·금융계의 입지전적인 리더다. [기획·추진·지원단] 최한경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국장은 예산총괄과장을 지낸 예산·재정 전문가로 알려졌다. 강종석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은 경제정책국·정책조정국·기획조정실 등 장기간 한 분야에서 2년 이상 오래 근무하며 정책을 총괄·조율했다.
  • 금천구, 주거약자 환경 개선 집수리 보조금 지원

    금천구, 주거약자 환경 개선 집수리 보조금 지원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 예산 약 4억원을 지원받아 주거 취약가구, 반지하 주택 등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구 전역이다. 공사 지원범위는 성능개선(단열, 방수 등)뿐만 아니라 안전시설(침수 방지시설, 화재 방재시설)과 편의시설(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전 컨설팅을 시행한다. 집수리전문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 상태를 점검해 효과적인 공사계획안을 신청인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신청인은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견적서 작성, 시공업체 선정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청대상자는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 중 관할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경우다. 총 20가구 내외를 선정하며, 공사비의 80% 이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주거 취약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을 말한다. 또한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의 반지하에 사람이 거주하는 경우도 20가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6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체결하여 4년 동안 임차료 동결 및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해 임차인의 주거환경이 안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위소득 70% 이하인 주거취약가구’는 1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반지하 주택’은 20일부터 26일까지 구청 주거정비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에 해당하는 주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중요정책 부패영향 사전 진단한다

    광주시, 중요정책 부패영향 사전 진단한다

    광주시는 중요정책의 부패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패영향 사전진단제를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부패영향 사전진단제는 재정지원, 지역개발사업 등 중요정책에 특혜나 부정수급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사전에 진단, 개선하기 위해 광주시가 고안한 제도다. 업무담당자들은 앞으로 기안단계에서 부시장 이상 결재문서 서식에 자동 적용되는 체크리스트에 따라 ▲특혜발생 가능성 ▲이해충돌 가능성 ▲부정수급 방지성을 점검하게 된다. 특혜발생가능성의 경우 특정기업이나 단체 또는 개인에게 특혜를 주지 않도록 검토했는지 그리고 이해충돌가능성은 사적이해관계자에게 이익을 주게 되는 경우 신고 및 회피해야 함을 알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부정수급방지성은 보조금 등을 부정사용하면 받게 되는 제재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고지할 예정인지를 점검하게 된다. 그동안 입법과정에서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른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사후통제 과정에서 적발·처벌 위주의 처분이 이뤄졌다면 이번 제도를 통해 행정 전반에 촘촘한 부패방지 장치를 작동시키게 된 셈이다. 이갑재 감사위원장은 “부패영향 사전진단제는 정책 입안자가 시정의 중요정책을 결정할 때 부패유발요인에 대해 한번 더 숙고하게 함으로써 광주시정이 시민에게 신뢰를 받고 공직자의 청렴의식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용보험 부정수급 제보 포상금…자진신고 추가징수 면제

    고용보험 부정수급 제보 포상금…자진신고 추가징수 면제

    정부가 고용보험 부정수급 신고자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9일까지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해 고용보험 각종 급여와 지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행위(부정수급)에 대해 자진신고와 제보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부정수급 유형은 근무기간·이직사유 등을 허위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받거나 수급기간 중에 취업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는 행위와 실제 휴직하지 않고 허위서류를 제출해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행위 등이다. 허위로 근로자를 고용보험 피보험자로 신고한 후 고용장려금을 받거나 훈련생의 출석률을 조작해 직업능력개발훈련 비용을 지원받는 부정수급도 포함된다. 자진신고와 제보는 고용보험 홈페이지(온라인신고센터)와 고용부 홈페이지(민원)를 통한 온라인 신고와 팩스·우편, 지방고용노동청을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이 기간 부정수급을 자진 신고하면 최대 5배의 추가징수를 면제하고 범죄가 중대하지 않으면 형사처벌 수위도 조정될 수 있다. 부정수급 제보가 확인되면 실업급여는 연간 최대 5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20%를,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은 연간 30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30%에 해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집중 신고기간이 종료된 뒤에는 전국 48개 지방 관서 고용보험수사관이 점검에 나서 부정수급에 대해 엄벌할 방침이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보험 부정수급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고용보험이 취약계층의 버팀목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재취업 촉진 및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부정수급 예방 및 적발을 강화해 부정수급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40년 만에 국내 세 번째 원전 고리 2호기 전원 껐다… “전 세계 폐로 원전 7%뿐”

    40년 만에 국내 세 번째 원전 고리 2호기 전원 껐다… “전 세계 폐로 원전 7%뿐”

    文정부 탈원전 정책에 신청 못해8일 밤 정지…최소 2년 2개월간 중단40년간 부산시민 10년치 전력 생산LNG 전량 대체시 1.5조 적자 개선 전세계 원전 93% 계속운전 경험 국내 세 번째 원전인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2호기가 40년 만에 운영 허가 만료로 발전을 중단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에 따라 계속운전 허가 절차에 착수하지 못하면서 결국 전원을 끄게 됐다. 원전이 계속운전을 하기 위한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의 절차에는 3~4년이 소요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5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지난달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운영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리2호기 3200억 설비개선 투자” 9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1983년 4월 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2호기가 전날 오후 10시 운영 허가 기간(40년)이 종료됨에 따라 원자로 가동을 중지했다. 고리2호기가 2019∼2020년 ‘계속운전’ 절차에 돌입했더라면 중단 없이 재가동될 수 있었지만 한수원은 이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속에 눈치를 보느라 신청하지 못했다. 당시 고리 2호기의 법령상 계속운전 신청 기한은 수명 만료 최소 2년·최대 5년 전이었다. ‘계속운전’은 예상 수명에 도달한 원전의 안전성을 평가해 문제가 없을 경우 운전을 계속하는 것을 뜻한다. 한수원은 탈원전 정책 폐기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 들어 고리 2호기의 재가동에 속도를 냈다. 원안위에 고리 2호기 운영 변경 허가 신청을 했지만 최소 2년 2개월간 가동 중단은 불가피한 상태다. 고리 2호기는 지난 40년간 330만여명의 부산시민이 약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9만 5560GWh의 전력을 생산했다.한수원은 고리 2호기 운영 기간 3248억원 규모의 설비 개선 투자 등으로 계속운전의 안전성을 높였다. 고리2호기의 경우에도 최초 시운전을 시작한 1980년부터 10년간 불시정지 건수가 연평균 7건이었지만, 2008년부터 10년간 불시정지는 2건에 불과했다. 한수원 측은 “원전의 설계 수명은 시설의 실제 수명이 아니라 운영 허가 시 안전 평가를 위해 가정한 최소한의 기간”이라면서 “설계수명에 도달했다고 발전소의 안전성이 부족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애초에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된 원전 252기 중 233기(93%)는 계속운전 중이거나 계속운전 이후에야 영구 정지됐다. 운영 허가 기간 만료 후 폐로한 원전은 전체의 7%인 17기에 불과했다. 전 세계적으로 원전의 계속운전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주요 발전원별 정산단가는 원자력이 ㎾h 52.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액화천연가스(LNG)는 239.3원, 신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은 각각 191.7원, 191.5원으로 나타났다. 고리 2호기가 비싼 LNG의 발전을 전량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11억 7000만 달러(약 1조 5000억원)의 무역적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10년간 평균 전력 판매량을 고려하면 고리 2호기를 10년간 계속운전하면 LNG 대비 약 8조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원전 80년까지 운영 허가” 앞서 정부는 앞으로 7년 이내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에 대한 계속운전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했었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원전의 계속운전은 신규 건설에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무탄소 전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재가동을 위한 안전성 심사 대응과 설비 개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자력 전문가인 정용훈 카이스트(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고리 2호기 계속운전과 관련,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수준이라면 폐로해야 맞겠지만 설비 개선을 통해 개선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40년이면 노후 원전으로 보지 않고 80년까지 운영 허가를 주고 있다”면서 “(원전 첫 가동 시 설계수명) 40년을 택한 이유는 특정 사업자의 독점을 막기 위한 것이었고 40년이 지나면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20년에 추가 20년을 더 허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40년은 가동 초기의 허가 기간으로 보는 게 옳다”면서 “자동차 정기점검을 하듯이 원전의 첫 정기점검 기간이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 원희룡, 시멘트·레미콘 수급 상황 점검

    원희룡, 시멘트·레미콘 수급 상황 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건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멘트·레미콘 수급 차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는 수급 차질 문제가 시멘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며, 시멘트·레미콘 업계에 생산 확대 및 공급 관리 등을 요청했다. 뉴스1
  • 시멘트 수급 차질은 수요 증가 영향…정부 “4월 이후 해소”

    시멘트 수급 차질은 수요 증가 영향…정부 “4월 이후 해소”

    최근 시멘트 수급 차질로 중단되는 건설현장이 확대된 이유는 시멘트 수요가 대폭 늘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업계에 생산 확대를 요청하며 4월 이후 시멘트 수급 불안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국토교통부는 전날 관계부처와 건설협회, 시멘트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건설자재인 시멘트·레미콘의 수급 동향과 함께 최근 시멘트 부족으로 레미콘 공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 현황을 점검했다. 시멘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누적 생산량이 1061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7만t) 증가했으나, 수요가 1066만t으로 8.0%(79만t)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근거해 정부는 최근 시멘트 공급 차질이 수요 증가 및 일부 지역의 수요 집중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공급 안정화를 위해 시멘트·레미콘 업계에 생산 확대 및 공급 관리 등을 요청했다. 또 동절기 시멘트 생산설비 정기보수 일정이 끝나는 4월 이후부터는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해 건설현장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사이 정부는 시멘트 내수 물량 확보를 위해 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유지하고, 시멘트 수출 시기를 조정해 추가 시멘트 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급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건설자재 생산량, 재고량 등 정보가 업계 간에 원활히 공유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 [단독] 산불 진화 주력 헬기 ‘카모프’ 노후화 심각… 부품 수급 어려워 비상

    [단독] 산불 진화 주력 헬기 ‘카모프’ 노후화 심각… 부품 수급 어려워 비상

    올 들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산불 진화 헬기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주력 기종인 러시아제 ‘카모프’는 노후화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제재 여파로 부품 수급 또한 원활하지 않아 자칫 가동 중단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면서 대형 헬기를 도입하는 등 진화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예산철이 되면 관련 논의가 후순위로 밀리기 일쑤다. 8000ℓ의 진화용수를 담을 수 있어 산불 진화에 특히 효과적인 초대형 헬기의 대당 가격이 550억원, 중대형은 270억원으로 고가여서 부담이 크다는 이유인데 ‘봄 산불철’에는 도입하자고 했다가 ‘겨울 예산철’에는 논의 열기가 식는 일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산림청은 올 들어 5일까지 발생한 산불이 435건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41건)과 비교해 27.6%(94건) 증가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매일 4.6건의 산불이 나는 셈인데 2월 말부터는 하루 10건 이상 빈발하고 지난 2일에는 하루에 34건 발생했다. 이에 올해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 가동률이 73%에 달한다. 총 48대 중 정비(13대) 헬기를 제외한 전체를 운용 중인데, 여기에는 초대형 헬기 7대가 포함되어 있다. 주력인 대형 카모프(KA32) 가동률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29대 중 18대만 투입해 가동률이 62%에 불과하다. 카모프는 10대 중 7개 이상이 20년 이상 된 ‘경년헬기’다. 대형 헬기는 50시간·100시간·300시간 등의 비행시간 및 1·3·12개월 등 일정 기간마다 점검을 실시하는데 경년헬기는 부품 교환 등 관리 일정이 촘촘하다. 이에 더해 러시아제 헬기 부품 수급은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고 물량과 유관기관 임차(차용), 통상 10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는 10년 점검 헬기의 부품 우선 사용(유용)을 통해 연말까지 사용량은 확보했지만 내년에는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유럽 기종은 국가 인증을 통해 대체품을 인정·사용하지만 러시아 제품은 전량 수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재 대상인 러시아 업체에 기체 제작사가 포함되면서 자칫 우리 산불 진화 비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게 되었다. 이미 러시아 기술자가 방한해 직접 점검하는 ‘10년 점검’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4대가 정비 완료일을 정하지 못한 채 부품 대기 중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헬기 부품 확보 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 신축 아파트 내부공사 마쳐야 사전점검…하자보수 6개월 상한

    신축 아파트 내부공사 마쳐야 사전점검…하자보수 6개월 상한

    앞으로 신축 아파트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사전방문은 공사가 모두 완료된 상태에서 실시해야 한다. 입주 예정자의 하자보수 요청은 6개월 내에 이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규제개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먼저 아파트 입주 시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방문 제도를 개선한다.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 예정자가 신축 아파트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받도록 하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최근 사전방문 기간 중 세대 내부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방문을 실시해 입주자가 하자 여부를 제대로 점검할 수 없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사업 주체가 아파트 내부 공사를 모두 완료한 상태에서 사전방문을 실시하도록 규정을 명확히 했다. 감리자는 공사 완료 여부를 확인해 미시공 상태에서 사전방문을 강행하면 지자체에 보고해야 한다. 다만 천재지변이나 자재 수급 불안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공사가 지연되는 경우, 사업주체·시공사의 공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방문 일정을 최대 15일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 예정자의 하자보수 요청에 대한 이행 기간은 기존엔 별도 상한이 없었지만, 보수기한을 6개월로 상한선을 뒀다. 또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지자체 품질점검단이 하자조치 결과를 검토한다. 품질점검단 활동 범위는 토목, 골조 공사로 확대해 중대 하자 여부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하자 관련 지원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분쟁조정위원회, 건축분쟁전문위원회,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등 분쟁 관련 위원회는 통합한다. 주택환경개선사업의 주택 공급 기준은 완화한다. 현재는 정비구역 내 기반 시설 부지에 대해선 해당 부지 거주자에 한해 주택 공급 4순위를 부여했지만, 이제 거주자는 1순위, 거주자 외 토지 등 소유자는 2순위를 부여한다. 아파트 필수시설인 어린이집은 기존에는 용도변경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입주민 동의를 받고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어린이집 시설 전부를 다른 시설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해체 위험도가 높지 않은 농어촌 빈집은 전문가 검토 없이 해체할 수 있도록 해 절차 및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건축물 일부 해체를 포함하는 대수선의 경우에는 절차상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수선 및 해체 관련 행정절차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부울경 대기업·협력업체 공정거래 선언… 공정위원장 “상생 노력 지원”

    부울경 대기업·협력업체 공정거래 선언… 공정위원장 “상생 노력 지원”

    부산·울산·경남의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공정한 하도급거래 관행 정착, 협력사 상생 지원, 법 준수 및 법 위반 예방 노력 등을 상호 이행하기로 선언했다. 부울경 지역의 주요 대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SK지오센트릭,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등 5개사와 1·2차 협력업체 64개사는 2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식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금의 험난한 경영 여건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에 동주공제의 마음이 필요하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아 하도급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부울경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선언식이 지역경제 곳곳에 상생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은 선언문을 통해 기술자료 보호 등 공정거래 관행 정착, 원가 상승 부담의 합리적 분담 등 협력사 상생 지원,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및 법 위반 예방 등 기본 원칙과 10개 실천 사항을 이행키로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응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내용과 협력사 대금 조정 신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협력업체들도 계약 의무의 성실한 이행, 경영 상 어려움을 겪는 하위 협력사 지원, 관련 법령의 준수 및 법 위반 예방 등 기본 원칙과 10개 실천 사항의 이행을 다짐했다. LG전자는 5개 대기업의 대표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정책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업무절차 관리, 임직원 의식 개선, 법령 및 내부절차 준수 상시점검을 통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 방안을 내놓았다. 또 상생 결제 확산, 협력사 생산성 및 품질 개선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 참여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노력하기로 했다. 한기정 위원장은 “기업의 상생 노력이 대기업과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로 확산시키기 위해 공정위는 업계와 더 긴밀히 소통하고 제도적·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자율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들은 연동제 운영의 경험을 쌓고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며 납품단가 연동제 동행 기업(참여 기업) 모집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확산 및 활성화 조례안 토론회’ 성료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확산 및 활성화 조례안 토론회’ 성료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도문열)는 지난 22일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과 공동으로 ‘약자동행’ 정책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 정립과 발전적 미래상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확산 및 활성화 조례안(이하 약자동행 조례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원근 서울시 동행정책담당관의 약자동행 조례안 주요 내용 설명, 김승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약자동행’ 정책 추진 필요성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발제에 이어, 신인철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와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빈곤불평등연구실장의 정책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자로 나선 김승연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사회경제적 변화로 인해 기존 제도로 대처할 수 없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민을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하기 위해 ‘약자’ 개념의 재정립과 더불어 ‘경제적 변화 취약 집단’, ‘고립 집단’, ‘가족변화·돌봄 취약 집단’, ‘제도의 경계선 집단’ 등 다차원적 취약성을 고려한 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는 약자가 보호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해 약자와 비(非)약자의 이분화, 약자에 대한 수급자 낙인화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라며 “누구나 생애 특정 시점에서 약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토대로 ‘보편성’과 ‘연대’를 강조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약자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토론자로 나선 신인철 교수는 ‘약자동행’ 정책 대상선정에 있어서 시민 소통과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존의 복지정책을 넘어서는 서울시의 차별화된 정책과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완 연구실장은 ‘약자동행’ 정책평가를 위한 ‘약자동행지수’에 대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지표 중심의 개발을 주문하면서, 지수의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강조했다. 질의응답과 의견청취시간에는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 관계자 외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약자동행 정책 취지에 대한 공감대와 더불어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정책 용어 전달의 필요성, ‘약자’ 개념의 모호성, 기존 정책과의 중복으로 인한 예산낭비 우려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서울시의회 도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상황에서 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음을 경험했고 약자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토론회가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해소하는데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독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두 달 만에 지하철 시위 연 ‘전장연’… 오세훈 “불법행위 바로잡을 것”

    두 달 만에 지하철 시위 연 ‘전장연’… 오세훈 “불법행위 바로잡을 것”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두 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법 행위는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전 8시 48분쯤부터 약 25분간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의 저지로 승차하지는 못했다. 전장연은 서울시의 ‘서울시 추가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수급자 일제 점검’,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이 전장연을 겨냥한 ‘표적 조사’라고 비판하며 앞으로 지하철 시청역을 중심으로 시위한다는 방침이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 1월 20일 삼각지역 시위 이후 62일 만이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한 시각장애인 강상수씨의 글을 공유하며 “이분 말씀대로 오래 공들여 쌓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장애인 입장에서도 지혜롭지 않다”며 “(전장연의) 불법 행위는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입장 자료를 내 “어떤 경우에도 지하철이 멈춰서는 안 된다”고 거듭 밝혔다. 시는 시민의 출근길을 방해하는 어떤 단체든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동편에서 서울시 표적 수사 규탄 결의대회와 ‘서울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일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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