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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4단계 재연장 유력… 삼바, 모더나 완제품 이달 말 시생산

    수도권 4단계 재연장 유력… 삼바, 모더나 완제품 이달 말 시생산

    코로나19 4차 유행이 누그러지지 않는 데다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어나는 등 방역지표가 개선되지 않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한편으로는 접종 속도전에 나섰다. 거리두기를 통해 확진자 수의 급증을 막고, 그사이에 접종을 빠르게 진행해 한달가량 종료 시점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76명으로, 3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1717명 가운데 비수도권이 692명(40.3%)이었다. 이는 지난해 2월 29일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 885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비수도권 비중도 지난달 26일(40.7%, 515명) 이후 다시 40%를 넘겼다. 비수도권 확진자보다도 더 눈여겨봐야 할 위험신호는 위중증 환자 증가세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모두 369명으로 하루 만에 40명이 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확진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주간 사망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라 (이들)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국은 10월까지 전 국민 70%(3600만명)의 2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시기를 못 박았다. 손 반장은 “대부분이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자인 만큼 4주의 접종 주기를 고려하면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대부분이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구 대비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는 시점을 기존 9월 말에서 추석 전(9월 21일)으로 앞당긴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말부터 모더나 백신의 완제품 시범 생산에 들어가면서 백신 수급이 좀더 원활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mRNA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시제품은 성능 검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로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국내외에서 쓰이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위해 오는 8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단계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내일(6일) 체계 개편이라기보다는 (거리두기) 시행 과정에서 드러나고 발견된 일부 세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산업 비타민’ 희소금속 비축량 늘린다

    ‘산업 비타민’ 희소금속 비축량 늘린다

    정부가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한 것은 우리의 주력 산업인 첨단 반도체·신에너지 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취지다. 희토류 등 희소금속은 첨단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산업의 비타민’이지만 몇몇 국가·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희토류는 전체 생산량의 63%를 중국이 쥐고 있고, 텅스텐 역시 중국이 세계 공급량의 83%를 생산한다. 코발트는 콩고가 70%, 백금족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55%를 생산해 늘 자원 확보 전쟁을 치러야 한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공급이 중단돼 가격이 급등하거나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도 발생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희소금속 수요는 급증하고 글로벌 확보 경쟁도 치열한데 매장·생산량은 일부 국가에 집중된 탓에 수급 불안 우려가 상존했다”며 “산업계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희소금속 평균 비축량을 현재보다 2배 가까이 늘려 100일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안으로는 비축 기지를 늘리고 확보망도 다원화하기로 했다. 조달청과 광물자원공사로 이원화된 희소금속 비축·관리 기능을 광물공사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희소금속 생산·보유국가와 양자채널을 가동, 공급망 협력 방안을 강화한다. 국내에서 확보를 늘리는 방안도 찾는다. 희소금속이 포함된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폐 폴리염화바이페닐(PCB), 귀금속 잔재물 등 희소금속을 회수할 수 있는 유용폐기물에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하고, 할당관세는 낮은 세율을 한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기업이 나서서 희소금속을 개발·확보할 수 있게 2025년까지 100대 핵심 기업을 키우기로 했다. 현재 35종의 희소금속을 가공·처리·재활용하는 국내 기업은 125곳이다.
  • 청년 정책 공들이는 이재명… 청년층 지지는 왜 낮을까

    청년 정책 공들이는 이재명… 청년층 지지는 왜 낮을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청년기본법 시행 1주년에 맞춰 수강하는 학점만큼 대학등록금을 내는 학점비례 등록금제 등을 담은 첫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연 2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기본소득에 더해 기본주택에 청년 물량 우선 배정, 진로 탐색 지원,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공약 발표는 이 지사가 참석하지 않고 캠프 정책본부와 권지웅 청년 대변인, 대학생과 청년 노동자가 직접 마이크를 잡도록 했다. 대학등록금 인하 공약으로는 학점비례 등록금제와 함께 비대면 수업 확대에 따른 일시적 등록금 인하 검토가 포함됐다. 국립대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대학의 재정 부담 일부는 국가가 지원한다. 비자발적 이직 때만 받을 수 있는 구직급여를 ‘생애 1회 찬스’로 청년들이 자발적 이직 때도 한 차례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 수급 기준을 개선한다고도 약속했다.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공약으로는 군 복무 청년 상해 보험 지원. 청년 정신건강 증진사업 등이 있다. 이 지사는 미취업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선택적 징병제 등 후속 청년 공약도 준비 중이다. 여론조사에서 유독 청년층의 부정평가가 두드러지는 것은 이 지사의 숙제다. 이날 발표된 주요 주자 호감도 여론조사(리얼미터·오마이뉴스, 3~4일, 전국 유권자 100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이 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46%)에 이어 전체 호감도에서 2위(40%)를 차지했다. 하지만 20대 호감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44.1%), 최재형 전 감사원장(42.2%), 이낙연 전 대표(36.4%)에 이어 이 지사가 33.1%로 꼴찌다.
  •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 달라”… 농사지은 복숭아 기부한 70대 노부부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 달라”… 농사지은 복숭아 기부한 70대 노부부

    70대 노부부가 손수 지은 100만원 상당의 복숭아 20상자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화제다. 지난 4일 오전 경기 시흥시 매화동행정복지센터 앞에 트럭 1대가 멈춰섰다. 이 트럭을 몰고온 노부부는 직접 싣고온 복숭아 20박스를 트럭에서 내려 쌓아 놓았다. 그러고는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 달라”는 말만 남긴 채 황급히 사라졌다. 매화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어제 오전 11시쯤 70대로 보이는 부부가 주민센터 건물앞에 트럭을 세워놓고 복숭아 박스를 내려놓고 있다는 직원을 말을 듣고 바로 나가보니 두분은 눈깜짝할사이 사라지고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복숭아 상자를 확인해보니 ‘최영기’라고 이름이 써있었다. 이름을 검색한 결과 동명인이 나와 전화로 통화를 시도했으나 안받으셨다”면서, “기부하신 복숭아는 어려운 분들을 선정해 노인들과 기초수급대상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눠드렸다”고 전했다.어렵게 찾아간 매화산업단지 뒤 복숭아밭 현장에는 최씨 부부와 딸이 함께 수확하는 중이었다. 한사코 언론에 나오기를 꺼리던 최씨 부부는 조상 대대로 살아온 매화동 토박이로 2000여평 밭에 복숭아와 포도농사를 지어 왔다. 최씨 부부는 “최근 매화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바람에 과수원이 절반 넘게 사라지고 일부 남은 밭에서 복숭아 농사만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한 해 500여 박스 가량 수확하는데, 산지에서 최상품 1박스에 2만 5000원으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값보다 1만 5000가량 저렴해 주위에서 소문듣고 찾아온다”고 전했다. 남택원 매화동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식생활과 영양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꼭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전력피크 때 태양광 발전 비중 11%

    여름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이 전체 발전 비중의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이 한낮의 전력수요를 어느 정도 충당하면서 전력수요 피크(최절정)시간도 오후 2∼3시에서 최근에는 오후 4∼5시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전력시장에 참가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량까지 모두 추계한 결과 지난달 기온이 높은 실제 피크시간(14∼16시)에 태양광 발전 비중은 전력 수요의 11.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전력거래소가 중개하는 전력시장에서 전기를 판매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 용량 5.1GW)과 한국전력이 바로 전력구매계약(PPA)을 맺는 태양광(11.5GW), 주택 지붕 등에 설치된 자가용(3.7GW)으로 구분된다. 이 중 한전 PPA와 자가용 태양광은 수급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전력 수요 피크시간에 전체 전력량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율이 1%대에 그쳐 별 도움이 못 된다고 지적해 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실제 전력시장에서 계측되는 피크시간의 태양광 발전 비중은 1.7%였고 전력시장 밖 태양광 발전까지 포함하면 최대 11.1%로 늘어났다. 여름철 전력 피크시간이 오후 4∼5시로 이동한 것은 태양광 발전이 여름철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오후 2∼3시 실제 전력 총수요를 상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태양광 발전이 전력수급에 기여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전체 태양광발전 통계를 일·월별로 산출·공개할 방침이다. 정확한 추계를 위해 한전 PPA 태양광의 실시간 정보 제공 장치 설치도 지원한다. 또 “에너지 저장장치(ESS), 양수발전 등 유연성 자원을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여파로 고랭지 배추·무 폭락 막아라” 강원도 가격 안정에 안간힘

    코로나19 여파로 계란과 과일값은 뛰는데 고랭지 배추와 무는 폭락 장세를 보여 강원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강원도는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외식·소비 감소 영향으로 고랭지 채소 가격이 하락하고 폭염으로 수급 불안정 상황이 지속되면서 농특산물 기획특판전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고랭지 채소는 해마다 7월 초~ 9월 말까지 여름철 생산되는 무·배추로 강원도에서 전국 물량의 90%를 출하 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랭지 배추는 3938㏊에서 해마다 30만 5000여t을, 무는 1534㏊에서 14만 1000여t씩이 생산된다. 하지만 지난달 초순부터 출하가 시작된 강원 고랭지 배추는 출하 초기 3포기 1망에 4000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는 예년 평균 1만~1만 2000원의 3분의 1 가격으로 폭락된 가격이다. 올해 고랭지 채소는 병충해가 없고 작황이 좋지만 코로나19로 외식과 소비가 급격하게 줄고 폭염으로 수급 불안정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가격이 떨어지자 강원도는 고랭지 무·배추의 가격 안정을 위해 수급안정 대책에 나섰다. 지난 7월 1일 이후 출하된 물량을 대상으로 평년 가격의 80% 수준 가격차액 보전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배추 등 강원도 대표 신선농산물 20개 품목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1229개 매장에서 ‘강원도 농특산물 기획특판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정부와 협력해 배추 5000t을 수매 비축하고 애호박 228t, 피망 50t의 시장격리를 실시해 평년 수준의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 황동운 강원도 유통원예과 주무관은 “폭락했던 고랭지 채소 등이 가격차액 보전과 특판전 등으로 어느정도 예년 가격을 회복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급 조절을 하며 제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대책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도약 노리는 3위권 주자들, 추미애 “환경정의부 만든다”, 박용진 “안식년 도입”

    도약 노리는 3위권 주자들, 추미애 “환경정의부 만든다”, 박용진 “안식년 도입”

     추미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녹색기금’도 마련하겠다”  박용진 ”‘청년 안식년제’ 도입하겠다”  ‘에코정치’ 내놓은 추미애 “심정적 1호 공약”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3위권 주자들이 일제히 도약을 위한 정책을 내놨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기후위기 해법을 담은 ‘에코 정치’를 발표했고, 박용진 의원은 MZ(20·30대)세대를 겨냥, 안식년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전 장관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는 이제 더는 징후가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라며 ‘정의로운 녹색 전환’을 골자로 하는 세 번째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확대 개편하고, 녹색기금을 마련해 향후 산업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을 탄소배출 산업 노동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추 전 장관은 “기후 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닥칠 생존의 위기”라며 “지금 ‘대전환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가까운 장래에 국가·사회적으로 막대한 전환 비용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공약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녹색 전환은 고통을 최소화하면서 그 혜택이 누구에게나 돌아가야 한다”며 ‘정의로운 전환’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헌법을 개정해 ‘기후 정의’를 국민의 기본권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미래세대 삶의 터전이 될 환경 자본을 지켜내는 것은 미래 정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녹색기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녹색 대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문제와 취약계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며 “녹색기금은 탄소산업에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조직 개편도 선보였다. 추 전 장관은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개편해 재생에너지 전환부터 새로운 산업구조 재편 등에 대한 전반적 추진과 연관 부서간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 부처에는 ‘에코위원회’를 설치해 기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 기후 정책을 설계하는 ‘지혜로운 녹색 대전환회의’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박용진 ‘MZ세대 겨냥한 공약’, 부산에 사무실 차린 김두관  박 의원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MZ세대(20·30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청년을 위한 ‘청년 안식년제’ 등의 공약을 선보였따. 박 의원은 “기존의 각종 청년 자기계발 지원 사업을 ‘커리어 성공 계좌’로 통합하고 계좌 한도 내에서 각종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 외국어 학습뿐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우리 사회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여러 번 직장을 옮기고 직업을 바꾸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돼 가고 있다”며 “자발적 실업자도 고용보험을 부담했던 납부자다. 자발적 실업자가 낸 고용보험료도 실업했을 때 당당하게 쓸 수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자발적 실업자의 실업급여 수급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정규직 청년들이 7년간 일할 경우 1년 동안 통상임금을 받으며 재충전할 수 있는 ‘청년 안식년제’를 제도화하겠다”며 “시간제, 기간제, 파견제 등을 폭넓게 인정하는 대신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7개월, 9개월, 11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는 기업에게는 청년 안식년제 이행 부담금 적립을 의무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부펀드 형성을 통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돕고, 전세금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대신 차익을 공유하는 ‘가치성장주택’ 모델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대선 사상 최초 서울이 아닌 부산 서면에 예비후보자 사무실을 차렸다고 4일 밝혔다. 김두관 캠프 측은 서면역 NH투자증권 건물 9층에 대선 예비후보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김두관 예비후보의 정책브랜드인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이라는 지지기반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는 민주화운동의 대부 송기인 신부를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위촉하기도 했다. 송 신부는 부산 태생으로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화인사이다.
  • 박용진, MZ세대 겨냥 “7년 일하면 1년 안식년 도입”

    박용진, MZ세대 겨냥 “7년 일하면 1년 안식년 도입”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4일 MZ세대(20·30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청년을 위한 ‘청년 안식년제’ 등의 공약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Z세대의 도전의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박 의원은 “기존의 각종 청년 자기계발 지원 사업을 ‘커리어 성공 계좌’로 통합하고 계좌 한도 내에서 각종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 외국어 학습뿐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우리 사회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여러 번 직장을 옮기고 직업을 바꾸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돼 가고 있다”며 “자발적 실업자도 고용보험을 부담했던 납부자다. 자발적 실업자가 낸 고용보험료도 실업했을 때 당당하게 쓸 수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자발적 실업자의 실업급여 수급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정규직 청년들이 7년간 일할 경우 1년 동안 통상임금을 받으며 재충전할 수 있는 ‘청년 안식년제’를 제도화하겠다”며 “시간제, 기간제, 파견제 등을 폭넓게 인정하는 대신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7개월, 9개월, 11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는 기업에게는 청년 안식년제 이행 부담금 적립을 의무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부펀드 형성을 통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돕고, 전세금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대신 차익을 공유하는 ‘가치성장주택’ 모델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김 총리 “6일 내주 거리두기 단계 발표…보완점 살펴 결정”

    김 총리 “6일 내주 거리두기 단계 발표…보완점 살펴 결정”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추이를 하루 이틀 더 면밀히 지켜보고, 이번 주 금요일(6일) 중대본에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김 총리는 “지난 한 달간 전국에서 강도 높은 방역조치들을 시행해 왔다”며 “방역 실효성 측면에서 분야별로 보완할 점은 없는지도 이번에 함께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4주째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지난달 2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이다. 이러한 거리두기 강화조치는 오는 8일 24시에 종료된다. 김 총리는 또 “어제 1차 접종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백신 접종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수급과 관련, “8월 한 달에만 이제껏 공급된 백신을 초과하는 2860만회분 백신이 국내 도입될 예정”이라며 “40대 이하 백신접종도 다음 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집단면역 이후 상황에도 미리 대비하겠다”며 “내년도 백신 확보를 위한 재원을 이번 추경에서 확보했다. 제약사와의 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상반기에 1차 접종을 받지 못하신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도 다시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위중증으로 진행될 염려가 큰 어르신들을 우선 보호해드려야 하기 때문에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백신접종이 코로나 감염예방과 변이바이러스 대응에는 물론, 중증으로의 악화나 사망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백신 접종 동참을 거듭 촉구했다.
  • [사설] 코로나 장기화, 공공의료 강화 등 K방역 재점검해야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1202명을 기록하면서 지난달 7일 이후 하루 확진자 수는 2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 가고 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강화된 방역 기준이 시행된 지 3주가 지났지만 확산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어제 국내에서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 델타 변이만큼 전파력이 강하고 항체에 내성이 있어 백신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이 해결책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을 정도다. 불과 두 달 전에 문 대통령이 ‘추석에 가족끼리 마스크 벗고 대화하는 게 정부의 목표’라고 했던 발언을 번복한 것이다. 6월 말 당시 해외에서 델타 변이가 빠르게 번지던 시점에 정부가 방역 완화 신호를 보내 현재 4차 대유행을 자초한 측면이 크다고 비판받을 만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하면서 그사이 백신 접종을 서둘러 집단면역을 달성하자는 게 K방역의 핵심이지만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위세는 갈수록 강해지고 백신을 접종하고도 확진이 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추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해 3차 접종(부스터샷)을 검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백신 수요가 더 늘어난 만큼 백신 수급계획 자체도 조정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4차 대유행으로 감염병 전담 병상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업무 폭주로 가뜩이나 모자란 의료진은 탈진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보건의료 노조는 공공의료기관 인력의 2배 이상 확충을 요구하며 오는 9월 파업을 예고했다. 전담 공공의료기관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의 병상은 전체 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대책도 속히 마련돼야 한다. 백신 접종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인식됐지만, 해외의 사례를 볼 때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에서 방역을 완화했다가 신규 확진자가 늘자 부스터샷도 준비하고, 마스크 착용을 완화했다가 다시 마스크 착용으로 돌아가고 있다. 장기전이 불가피한 코로나와의 전쟁에 대비해 우리도 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하면서 K방역의 장단점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 얀센 백신, 50세 미만은 못 맞나요?… 2회 불가·신속접종 사유 있으면 가능

    얀센 백신, 50세 미만은 못 맞나요?… 2회 불가·신속접종 사유 있으면 가능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이 3일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조정되면서 이제 50세 미만 일반인은 얀센 백신을 접종할 수 없게 됐다. 다만 50세 미만이더라도 국제항해 종사자,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필수 활동 목적 출국 대상자(기업인 및 공무출장) 등 2회 접종이 어렵거나 빨리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사람은 얀센을 접종할 수 있다. 백신 관련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얀센의 접종 연령은 왜 바뀐 건가. A. 얀센 백신은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부작용이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동일한 플랫폼인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백신이다. 즉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드물지만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은 젊은층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6월 29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당시 얀센 백신 접종 연령도 50세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추진단은 자료를 좀더 확보하기로 했고, 한 달이 지난 이날 접종 연령을 올렸다. Q. 얀센 접종자 중 사망 사례는. A. 지난 6월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접종 18일 만에 사망했고, 서울의 30대 남성도 접종 11일 만인 지난달 사망했다.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없다. Q. 공무출장으로 빨리 접종받아야 하더라도 50세 미만이 얀센을 맞아도 될까. A. 일단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발생률이 매우 낮은 데다, 출장 전 백신을 맞지 못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백신 부작용 위험을 상회한다. 국제항해 종사자, 연락이 잘 되지 않는 노숙인과 미등록 외국인은 2차 접종이 어려워 1회 접종만으로 완료할 수 있는 얀센 백신을 맞게 한 것이다. Q. 화이자·모더나 백신도 심근염 등으로 불안한데. A.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심근염 사망 사례는 지금까지 화이자 접종자 1명이다.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진 심근염·심낭염은 현재 접종받는 50대보다는 주로 20대 미만 젊은 남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6일부터 접종하는 40대 이하 연령층은 접종 후 가슴통증,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특히 잘 살펴야 한다. mRNA는 코로나19 백신에 처음 도입된 기술로 임상시험 외 실제 접종에서 수년간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는 못했으나 오히려 체내에 바이러스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지 않아 기존 백신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게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Q. 화이자·모더나 1차 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2차 교차 접종도 가능할까. A. 교차 접종 시 예방효과가 최대 6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으나 현재는 5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한해 화이자 2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당국은 백신 수급 상황과 국내외 연구 사례를 더 살핀 후 교차 접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당국 “추석 전까지 국민 70% 1차 접종, 달성 가능한 목표”

    당국 “추석 전까지 국민 70% 1차 접종, 달성 가능한 목표”

    “추석 전까지 국민 70% 1차 접종, 가능한 목표”목표 달성 시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도 국민의 약 70%인 3600만명이 이르면 추석(9월 21일) 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3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접종 계획과 백신 수급 일정을 고려할 때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9월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설명이다. 김 반장은 이어 “8∼9월까지 연령대별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당초 9월 말 예정이던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1차 누적 접종자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2000만 4714명으로 잠정 집계돼 2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159일 만의 기록이다. 당국은 추석 전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관련 질의에 “백신 접종으로 거리두기 완화를 지향하는 것은 유럽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방법”이라면서 “현재로서는 백신 효과를 통해 거리두기를 완화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백신 접종이 실질적인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또 백신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후 14일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에 어느 시점에서 어느 정도의 이완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해당 시점의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우세화’가 앞으로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데 있어 가장 위협적인 요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델타 변이로 인해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환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모든 조치가 가동되었고, (그 결과) 환자 증가세가 지난주에 정체 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감소세는 아니며 환자가 다시 증가할 요인들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국내 우세종이 된 것에 대해서는 “델타 변이는 전파 속도를 높이고 백신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백신의 역할이 감소한다는 의미는 절대로 아니다”라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얀센 접종연령 왜 30세 이상→50세 이상으로 조정됐나

    얀센 접종연령 왜 30세 이상→50세 이상으로 조정됐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이 3일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조정되면서 이제 50세 미만 일반인은 얀센 백신을 접종할 수 없게 됐다. 다만 50세 미만이더라도 국제항해 종사자,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필수 활동 목적 출국 대상자(기업인 및 공무출장) 등 2회 접종이 어렵거나 빨리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사람은 얀센을 접종할 수 있다. 백신 관련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얀센의 접종 연령은 왜 바뀐 건가. A. 얀센 백신은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부작용이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동일한 플랫폼인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백신이다. 즉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드물지만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은 젊은층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6월 29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당시 얀센 백신 접종 연령도 50세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추진단은 자료를 좀더 확보하기로 했고, 한 달이 지난 이날 접종 연령을 올렸다. Q. 얀센 접종자 중 사망 사례는. A. 지난 6월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접종 18일 만에 사망했고, 서울의 30대 남성도 접종 11일 만인 지난달 사망했다.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없다. Q. 공무출장으로 빨리 접종받아야 하더라도 50세 미만이 얀센을 맞아도 될까. A. 일단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발생률이 매우 낮은 데다, 출장 전 백신을 맞지 못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백신 부작용 위험을 상회한다. 국제항해 종사자, 연락이 잘 되지 않는 노숙인과 미등록 외국인은 2차 접종이 어려워 1회 접종만으로 완료할 수 있는 얀센 백신을 맞게 한 것이다. Q. 화이자·모더나 백신도 심근염 등으로 불안한데. A.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심근염 사망 사례는 지금까지 화이자 접종자 1명이다.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진 심근염·심낭염은 현재 접종받는 50대보다는 주로 20대 미만 젊은 남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6일부터 접종하는 40대 이하 연령층은 접종 후 가슴통증,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특히 잘 살펴야 한다. mRNA는 코로나19 백신에 처음 도입된 기술로 임상시험 외 실제 접종에서 수년간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는 못했으나 오히려 체내에 바이러스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지 않아 기존 백신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게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Q. 화이자·모더나 1차 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2차 교차 접종도 가능할까. A. 교차 접종 시 예방효과가 최대 6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으나 현재는 5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한해 화이자 2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당국은 백신 수급 상황과 국내외 연구 사례를 더 살핀 후 교차 접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기초수급자들도 절망…박탈감·단절감 살펴야”

    “기초수급자들도 절망…박탈감·단절감 살펴야”

    코로나에 빈곤계층 대면 접촉 어려워가난·고립에 일가족 극단적 선택까지 수급자란 이유로 다른 지원 못 받기도복지 업무 증가… 인원·예산 확대 촉구“기초생활수급자도 빈곤의 사각지대로 더 몰릴 수 있습니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서울 강서구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김 활동가는 “수급비로 생활하는 게 어렵기도 하고 코로나19로 더 나은 삶을 꾸릴 여지가 없어 절망했을 것”이라면서 “이분들의 박탈감과 단절감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센터가 일가족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시기는 지난 4월이었다.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복지공무원 인력이 부족한 데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마저 어려워져 일가족이 처한 가난과 고립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 김 활동가는 코로나19 이후 빈곤층이 증가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업무가 과도하게 늘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인력과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항상 일제조사로 대응하지만, 사각지대의 빅데이터를 모으는 게 능사가 아니라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일제조사로 개인의 민감한 금융 정보가 정부의 사회복지전산망에 모이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문턱이 낮아지긴 했으나 수급자가 되기는 여전히 힘들고 수급자가 되더라도 생계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2014년 송파 세 모녀의 죽음 이후 정부가 전국적으로 일제조사를 했고 당시 7만 4000여명이 복지 신청을 했는데 기초생활보장이나 긴급복지지원으로 연결된 사람은 9%에 불과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몇 가지 급여가 충족됐냐, 아니냐로 사회적 빈곤인지, 사각지대인지 따질 일이 아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고 해서 사각지대가 아니라는 말은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복지 신청을 위해 동사무소의 문턱을 넘는 사람들이 빈손으로 돌아갈 때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나아질 것처럼 얘기하지만 빈곤 상황은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는 특수한 상황만을 염두에 두고 ‘핀셋 지원’을 하다 보니 다들 수급에서 밀려나게 된다. 수급자를 선정할 때는 개인이 처한 여러 상황을 대부분 용인하는 식으로 정책을 짜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반빈곤운동을 벌이는 빈곤사회연대는 2001년 최저생계비 현실화 등을 요구한 최옥란 열사의 명동성당 농성을 계기로 2004년 결성됐다. 현재 상근활동가는 4명이며, 4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수미산장·강철부대·나는 SOLO…시청률 사로잡은 비결

    수미산장·강철부대·나는 SOLO…시청률 사로잡은 비결

    군필 남성들만 보리라는 예상을 깨고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한 예능이 있다. 국내 최고 특수부대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강철부대’다. 팀워크와 출연자들의 매력을 보여 주며 여성 팬까지 끌어모은 이 프로그램은 연장방송까지 하며 지난달 27일 종영했다. 예상 밖 ‘대박’은 메이저 채널이 아닌 스카이TV와 채널A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카이TV 사옥에서 만난 오광훈 콘텐츠사업본부장은 “2019년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후 국내 방송으로는 처음 공동 제작 모델을 시도했다”며 “요즘도 여러 방송사와 제작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오광훈 스카이TV 본부장 첫 시도 스카이TV는 채널사용사업자(MPP)로 지상파 3사 등 타 방송의 작품을 재전송해 왔다. 그러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작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안정적 방송을 위해서는 직접 만들어 편성하고 판매하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했다는 게 오 본부장의 설명이다.●강철부대 시청률 6.3%… 시즌2 구상 채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스카이TV로서는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나는 채널에서 첫 방영해 흥행과 홍보를 하는 전략이 필요했다. 그 물꼬를 튼 건 오 본부장이 제안해 공동 제작이 성사된 채널A ‘애로부부’였다. 협업 경험이 생기자 이후 ‘강철부대’도 제안이 왔다. “최정예 특수부대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을 서바이벌 형식으로 풀며 시청률이 6.3%(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올랐고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넷플릭스에도 판매됐다. 프로그램의 판매수익으로도 이어졌다. KBS ‘수미산장’을 비롯해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데이팅 리얼리티 ‘나는 SOLO’(SBS플러스)도 공동 제작의 결과물이다. 잇단 화제작을 내놓는 건 기시감 없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원칙 덕이다. 여기에 40여명의 시청자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마다 표적집단 심층면접(FGD)을 한다.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다.●제작비 줄이면서 지식재산 수익 확보 최근 OTT들이 독점 콘텐츠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오 본부장은 오히려 “콘텐츠의 힘은 공유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제작비를 줄이면서도 지식재산(IP)과 수익을 확보하는 데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한 만큼 수익을 나눠 분쟁 소지도 없다는 그는 “중소 플랫폼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투자 대비 2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모기업 KT의 콘텐츠 밸류체인 내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큰 인기를 누린 ‘강철부대’의 포맷 판매와 시즌2도 구상 중이다. 오 본부장은 “CIA, 모사드, MI6 등 해외 최강자들이 겨루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며 “새 시즌도 잘 준비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서울 톡]

    금천, 18일부터 ‘마을기록가학교 2기’ 금천구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오는 18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민이 기록하는 마을 아카이브 기록관리 교육 과정인 ‘금천 마을기록가학교 2기’를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마을공동체기록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ldmaeul.net)에서 오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마을기록가학교는 두 과정으로 운영된다. ‘나의 공동체 기록 담기’는 10회, ‘잘 찍고, 잘 담는 마을기록’은 4회 진행된다. 도봉, 취약계층 6500명에 쿨베개·매트 도봉구는 65세 이상 수급자, 차상위계층 6300여명과 동별로 추천하는 취약층 200여명 등 모두 6500여명에게 쿨베개와 쿨매트를 지원한다. 냉방물품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택배로 배송한다. 또 폭염탈출냉장고를 하천 변, 공원, 선별검사소 등 지역 내 이동량이 많고, 장시간 햇빛 노출이 빈번한 13곳을 선정해 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냉장고에는 시원한 생수를 하루 네번 채우며 필요한 사람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마포, 새달 10일까지 환경상 후보자 모집 마포구가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활약한 구민 및 단체에 수여하는 ‘제12회 마포구 환경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상은 ▲환경보전 ▲자원재활용 ▲녹색생활실천·푸른마을 가꾸기 ▲에너지 절약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분야별 2명씩 총 8명에게 시상한다. 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 마포구청 환경과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마포구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한 개인 또는 단체다.
  • 누적 확진 20만명 4개월새 2배… 文 “추석 전 3600만명 접종 목표”

    누적 확진 20만명 4개월새 2배… 文 “추석 전 3600만명 접종 목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한 달 가까이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20만명을 넘었다. 10만명을 돌파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확산세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은 우선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거리두기 4단계 또는 4단계+알파 조치를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19명 늘어 누적 20만 1002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은 것은 누적 10만명을 넘긴 올해 3월 25일부터 약 4개월(130일) 만이다.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0만명까지 약 1년 2개월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3배 정도 빠르다. 4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549명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오는 8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4단계)·비수도권(3단계)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강조하고 있다. 본질적인 방역 대책인 백신 접종을 위해 강화된 거리두기로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37.9%에 불과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1차 접종 계획 달성 시점을 9월 말에서 열흘가량 앞당겼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델타 변이 전파력이 높은 상황이라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확진자가 감소로 전환되기 어렵다”면서 “(적어도) 8월 말~9월 초까지 한 달간은 강화된 거리두기를 통해 확산세를 억제하고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수개월간 지역사회에 30% 정도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쌓여 왔다”면서 “4단계 거리두기에 더해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금지 조치를 취해 전 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버텨야 한다”며 4단계+알파를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목~금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6월 확진자 3만 4954명의 접종력을 확인한 결과 미접종자가 96.7%(3만 3797명)였다.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사례에서도 93.5%(779명 중 728명)가 백신 미접종자로 나타났다. 당국은 특히 델타 변이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빨라 발병률이 굉장히 높다”며 “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전염력이 있고 돌파감염이 발생해도 바이러스 분비량이 상당해 전염시킬 위험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의 확산은 위중증 환자의 급격한 증가와 병상 부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총 326명으로,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1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2주 넘게 나오면 감염병전담병원과 중증 병상이 고갈돼 집에서 사망하는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향후 백신 수급 상황도 변수로 꼽힌다. 방역 당국은 일단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당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8만 2000회분을 시작으로 8월 한 달 내 백신 총 2860만회분이 공급된다.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도 오는 6~7일 이틀간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스라엘에서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시작됐고 향후 여러 국가가 여기에 발맞춰 간다면 화이자, 모더나사의 생산량 부족으로 도입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55~59세의 1차 접종률은 31.3%로 집계됐고 오는 9일 접종을 시작하는 55~59세는 지역에 상관없이 화이자를 접종할 예정이다.
  • “10월까지 4단계+α유지해야”

    “10월까지 4단계+α유지해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한 달 가까이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20만명을 넘었다. 10만명을 돌파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확산세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은 우선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거리두기 4단계 또는 4단계+알파 조치를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19명 늘어 누적 20만 1002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은 것은 누적 10만명을 넘긴 올해 3월 25일부터 약 4개월(130일) 만이다.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0만명까지 약 1년 2개월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3배 정도 빠르다. 4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549명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오는 8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4단계)·비수도권(3단계)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강조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위해 강화된 거리두기로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37.9%에 불과하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1차 접종 계획 달성 시점을 9월 말에서 열흘가량 앞당겼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델타 변이 전파력이 높은 상황이라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확진자가 감소로 전환되기 어렵다”면서 “(적어도) 8월 말~9월 초까지 한 달간은 강화된 거리두기를 통해 확산세를 억제하고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수개월간 지역사회에 30% 정도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쌓여 왔다”면서 “4단계 거리두기에 더해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금지 조치를 취해 전 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버텨야 한다”며 4단계+알파를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목~금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6월 확진자 3만 4954명의 접종력을 확인한 결과 미접종자가 96.7%(3만 3797명)였다.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사례에서도 93.5%(779명 중 728명)가 백신 미접종자로 나타났다. 당국은 특히 델타 변이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빨라 발병률이 굉장히 높다”며 “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전염력이 있고 돌파감염이 발생해도 바이러스 분비량이 상당해 전염시킬 위험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의 확산은 위중증 환자의 급격한 증가와 병상 부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총 326명으로,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1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2주 넘게 나오면 감염병전담병원과 중증 병상이 고갈돼 집에서 사망하는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향후 백신 수급 상황도 변수로 꼽힌다. 방역 당국은 일단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당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8만 2000회분을 시작으로 8월 한 달 내 백신 총 2860만회분이 공급된다.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도 오는 6~7일 이틀간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스라엘에서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시작됐고 향후 여러 국가가 여기에 발맞춰 간다면 화이자, 모더나사의 생산량 부족으로 도입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55~59세의 1차 접종률은 31.3%로 집계됐고 오는 9일 접종을 시작하는 55~59세는 지역에 상관없이 화이자를 접종할 예정이다.
  • 문 대통령 “내일 1차 접종 2000만...접종 속도 높이는 데 최선”

    문 대통령 “내일 1차 접종 2000만...접종 속도 높이는 데 최선”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3일)이면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2000만명을 넘길 것”이라며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일정을)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20∼40대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며 “시스템을 정비하고 10부제로 불편을 줄여 공평한 접종 기회가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8∼9월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은 차질없이 도입될 것”이라며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질서있게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휴가조차 마음 편히 보내지 못하는 상황에 마음이 무겁다”며 “방역에 협력해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방역·의료 인력과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는 더 강해지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백신이 해결책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른 모습”이라며 “접종에서 앞서가는 나라들도 방역 조치를 완화하자마자 확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인류는 코로나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 변이도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다”며 “분명한 것은 백신이 감염을 막아 주지 못해도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크게 줄여 준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우리 방역은 신뢰할 만하다. 이 순간에도 K방역의 우수성은 현장에서 십분 발휘되고 있으며 고령층 등 고위험군 접종이 완료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강철부대’ 대박 만든 공동제작…“콘텐츠 경쟁 시대 대안 될 것”

    ‘강철부대’ 대박 만든 공동제작…“콘텐츠 경쟁 시대 대안 될 것”

    방송사들과 콘텐츠 공동제작 첫 시도‘수미산장’·‘나는 솔로’ 등 잇따라 화제“콘텐츠 힘 공유에 있어…강철부대2 준비”군필 남성들만 보리라는 예상을 깨고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한 예능이 있다. 국내 최고 특수부대원 출신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강철부대’다. 팀워크와 출연자들의 매력을 보여주며 여성 팬까지 끌어모은 이 프로그램은 연장방송까지 하며 지난달 27일 종영했다. 예상 밖 ‘대박’은 메이저 채널이 아닌 스카이TV와 채널A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카이TV 사옥에서 만난 오광훈 콘텐츠사업본부장은 “2019년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후 국내 방송으로는 처음 공동 제작 모델을 시도했다”며 “요즘도 여러 방송사와 제작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TV는 채널사용사업자(MPP)로 지상파 3사 등 타 방송의 작품을 재전송해 왔다. 그러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작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안정적 방송을 위해서는 직접 만들어 편성하고 판매하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했다는 게 오 본부장의 설명이다. 채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스카이TV로서는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나는 채널에서 첫 방송을 하는 것이 필요했다. ‘퍼스트 윈도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야 향후 홍보와 흥행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 물꼬를 튼 건 채널A와 만든 ‘애로부부’였다. 부부 예능 콘셉트의 신작을 구상 중이던 지난해, 채널A가 비슷한 예능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한 오 본부장이 협업을 제안했다.협업 경험이 생기자 이후 ‘강철부대’도 제안이 왔다. 오 본부장은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을 서바이벌 형식으로 풀어내 기존 밀리터리 프로그램과 차별화가 됐다”고 분석했다. 박준우, 육준서 등 출연자 개개인들의 인기도 커지면서 시청률이 6.3%(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올랐고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넷플릭스에도 판매됐다. 프로그램의 판매수익으로도 이어졌다. KBS ‘수미산장’을 비롯해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데이팅 리얼리티쇼 ‘나는 솔로(SOLO)’(SBS플러스)도 공동 제작의 결과물이다. 잇단 화제작을 내놓는 건 기시감 없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원칙 덕이다. 여기에 40여명의 시청자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마다 표적집단 심층면접(FGD)을 한다.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다.최근 OTT들이 독점 콘텐츠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오 본부장은 오히려 “콘텐츠의 힘은 공유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제작비를 줄이면서도 지식재산(IP)과 수익을 확보하는 데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한 만큼 수익을 나눠 분쟁 소지도 없다는 그는 “중소 플랫폼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투자 대비 2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모기업 KT의 콘텐츠 밸류체인 내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스토리위즈는 원천 IP를 제공하고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제작을, 스카이TV의 채널이 공개하는 역할 분담이다. 하반기 ‘나는 솔로’에 이어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도 시작한다. 최고 흥행작 ‘강철부대’의 포맷 판매와 시즌2도 구상 중이다. 오 본부장은 “CIA, 모사드, MI6 등 해외 최강자들이 겨루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며 “새 시즌도 잘 준비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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