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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일자리, 기계·전자·철강·반도체 ‘맑음’·금융보험 ‘흐림’

    하반기 일자리, 기계·전자·철강·반도체 ‘맑음’·금융보험 ‘흐림’

    올해 하반기 기계·전자·철강·반도체 업종에서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8일 기계·조선·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 업종과 건설업·금융 및 보험업에 대한 2022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계·전자·철강·반도체 업종은 ‘증가’, 금융보험은 ‘감소’, 조선·섬유·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업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종은 2020년 하반기부터 2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소비자용 IT 수요 약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상반기보다 수출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증가세와 설비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업종 고용은 1년 전보다 3.3%(5000명) 증가가 예상됐다. 기계 업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에도 미국·유럽 인프라 구축과 아세안 지역 제조업 활성화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제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내수도 증가하지만 반도체 수급 불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하방 리스크가 남아 있어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1만 5000명)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건설업은 자재·금융비용 상승과 건설 수주가 소폭 감소하지만 건설 투자 증가 등으로 지난해 수준인 1.4%(3만명) 증가가 예상됐다. 금융 및 보험 업종은 수익성 개선에도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0%(2만 4000명)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대상 확대‘ 등 규제혁신 140건 발표

    정부,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대상 확대‘ 등 규제혁신 140건 발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총 140건의 규제개혁 과제가 개선됐다. 정부는 현재까지 발굴한 1004건의 규제 과제 가운데 703건에 대해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덩어리 규제를 전담하는 ‘규제혁신추진단’도 90명 규모로 다음달 1일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각 부처가 추진 중인 규제혁신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개선이 완료된 140건을 분야별로 보면 ▲민간활동 지원 51건 ▲신산업 지원 19건 ▲중소기업·소상공인 부담 완화 21건 ▲국민생활 불편 완화 49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교육부는 사립대학의 보유재산 수익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을 수용해 재산관리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캠퍼스 재산 건물에 약국, 편의점 등 일반 매장이 들어올 수 있는 문턱이 낮아졌다.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저금리 전환 대상은 기존 2009년 이전 대출자에서 2010~2012년 대출자까지 확대된다.오피스텔 등 건물의 일부를 이용해 숙박업을 하는 경우, ‘30객실 이상’이거나 영업장 면적이 건물 연면적의 3분의1 이상이어야 하지만,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앞으로는 객실이 독립된 층으로 구분되기만 하면 숙박업 영업이 가능해졌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때만 요금 감면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산후조리 도우미 서비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도 추가로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연구시설 건축 특례, 부담금 감면 조항은 원래 올해 3월 끝날 예정이었지만, 2032년 3월까지 10년 연장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간척지 이용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간척지에서 버섯·밤·잣·대추 등 임산물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부처별 규제혁신을 위해 한 총리는 공단 등 현장 방문을 매주 계속하며 의견을 듣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운영에서 관리인력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는 안전 규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고, 산업부, 경찰청 등과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 LG 배터리 형제, 차세대 R&D 치고 나갔다

    LG 배터리 형제, 차세대 R&D 치고 나갔다

    LG그룹의 ‘배터리 형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중장기 사업 계획과 함께 2분기 실적을 나란히 공개했다. 다소 주춤했던 실적을 미래 사업성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회사인 LG화학은 이날 미국 완성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2030년까지 95만t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포괄적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성능 순수전기차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방한 시 강조됐던 ‘프렌드 쇼어링’(동맹국 간 공급망 구축)이 구체화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목표치를 종전 19조 2000억원에서 22조로 올려 잡았다. 캐딜락의 ‘리릭’, 쉐보레의 ‘이쿼녹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신차들이 대거 출시된다는 게 근거다. 아울러 GM과 합작해 설립한 미국 오하이오 공장이 3분기부터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40GWh 이상 늘어나고, 폭스바겐 등 반도체 수급난 타격을 크게 받았던 유럽 고객사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창실 전무는 “파우치형·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판가 연동 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는데, 이 효과가 3분기부터는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배터리, 신규 폼팩터 등 최근 전기차 업계의 트렌드와 관련된 연구개발(R&D) 현황도 전했다. 특히 테슬라 공급이 유력한 새 원통형 배터리 ‘4680’과 관련, 안정적인 양산을 위해 막바지 품질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내년쯤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10조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애리조나 공장 건설 계획을 원점으로 되돌린 뒤 아직 뚜렷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시장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상황이지 고객의 수요 등 다른 사업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해결, 투자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데 머지않은 시일 내 결정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공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양사 모두 견조했으나 영업이익이 아쉬웠다. LG화학은 87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나 빠졌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1956억원으로 76% 쪼그라들었다.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진 데다 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실적의 경우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LG화학·엔솔, 어떻게 돌파할까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LG화학·엔솔, 어떻게 돌파할까

    LG그룹의 ‘배터리 형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중장기 사업 계획과 함께 2분기 실적을 나란히 공개했다. 다소 주춤했던 실적을 미래 사업성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회사인 LG화학은 이날 미국 완성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2030년까지 95만t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포괄적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성능 순수전기차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방한 시 강조됐던 ‘프렌드 쇼어링’(동맹국 간 공급망 구축)이 구체화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목표치를 종전 19조 2000억원에서 22조로 올려잡았다. 캐딜락의 ‘리릭’, 쉐보레의 ‘이쿼녹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신차들이 대거 출시된다는 게 근거다. 아울러 GM과 합작해 설립한 미국 오하이고 공장이 3분기부터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40GWh 이상 늘어나고, 폭스바겐 등 반도체 수급난 타격을 크게 받았던 유럽 고객사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창실 전무는 “파우치형·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판가 연동 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는데, 이 효과가 3분기부터는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배터리, 신규 폼팩터 등 최근 전기차 업계의 트렌드와 관련된 연구·개발(R&D) 현황도 전했다. 특히 테슬라에 공급이 유력한 새 원통형 배터리 ‘4680’ 관련, 안정적인 양산을 위해 막바지 품질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내년쯤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가 310조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애리조나 공장 건설 계획을 원점으로 되돌린 뒤 아직 뚜렷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시장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상황이지 고객의 수요 등 다른 사업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해결, 투자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고 머지않은 시일 내 결정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공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양사 모두 견조했으나, 영업이익이 아쉬웠다. LG화학은 87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빠졌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1956억원으로 76% 쪼그라들었다.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진 데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실적의 경우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됐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돈 잘 버는 젊은 사장(tvN 오후 7시 20분) ‘영앤리치’의 성공 비법을 알아보기 위해 서장훈과 주우재가 나선다. 먼저 기초수급자에서 억대 연봉으로 인생 역전을 이룬 젊은 사장을 만나 본다. 도둑이 도둑질까지 멈추고 4시간 동안 빵을 먹다 달아났을 정도로 맛있다고 소문난 사장님의 빵은 밀가루 없이 만든 데다 맛도 좋아 일반 손님은 물론 연예인들의 단골 가게가 됐다. 입 짧은 주우재도 감탄한 맛의 비결을 알아본다. 또 1년 만에 매출 30배를 달성한 서른 살 ‘동업 트리오’ 사장님들을 만나 돼지 곱창으로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동네 상권의 6평짜리 작은 가게로 시작해 월 매출 1억원을 넘기며 30평 가게에서 재개업한 사연을 듣는다. 배달 앱 1위를 위해 길에 뛰어든 젊은 사장들의 피·땀·눈물 어린 사연에도 귀 기울인다.
  • 새 우유값 기준에 뿔난 낙농가… ‘밀크플레이션’ 덮치나

    새 우유값 기준에 뿔난 낙농가… ‘밀크플레이션’ 덮치나

    우유값을 결정하는 원유 기본 가격 조정일이 다음달 1일로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와 유업계, 낙농업계 간의 견해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원칙대로라면 지난 24일까지 협상이 끝나야 했지만 갈등이 깊어지면서 관련 협의회조차 꾸려지지 않았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갈등은 정부가 기존의 원유가격연동제를 폐기하고 도입하려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불씨가 됐다.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멸균 처리를 해 그대로 마시는 우유와 치즈, 버터 등 유제품을 만들 때 쓰는 가공 우유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겠다는 개념이다. 지금은 생산비 연동제로 용도 구분 없이 쿼터 내 원유에 ℓ당 1100원을 적용하고 있지만 차등 가격제가 적용되면 마시는 우유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는 800원대 수준으로 가격을 내리게 된다. 국내 원유 가격이 외국산보다 비싸 원유 수입이 늘고 있으니 가공 우유 가격을 더 낮춰 국산 사용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낙농가에서는 치솟는 사료값에 생산비도 건질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전장치 없이 우유값을 더 내리겠다는 정부 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우유 감산 기조 속에 사료값 폭등세가 지속됨에 따라 낙농가의 경영 상태는 붕괴 직전”이라면서 “이번 정부안은 유업체의 농가 쿼터 삭감과 수입산 사용을 장려하는 원유 감산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소득이 줄지 않도록 차액을 보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낙농가는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지역별로 우유 반납 궐기대회를 이어 가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차등가격제 강행 시 원유 납품 거부까지 예고하고 나선 상태다. 양측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원유 수급 불안에 따른 밀크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협상이 불발되면 업계는 현행 체제 기준으로 올해 원유값이 1ℓ에 최대 58원 오른 116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유값은 최대 5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빵, 커피, 아이스크림 등 우유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 가격이 덩달아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지난해 8월 원유값이 21원 오르자 유업계 빅3(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가 두 달 뒤인 10월 일제히 우유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지난 1월 국내 카페업계 1위 브랜드 스타벅스를 비롯해 국내 최대 제빵 프랜차이즈 SPC 등이 제품 가격을 6.8~9.7% 올렸다. 한편 원유 기본 가격은 매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하는 우유 생산비 증감률을 토대로 협의를 거쳐 8월 1일 조정 가격이 반영된다. 지난해 농가의 우유 생산비는 ℓ당 843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 성북, 4년 연속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 자치구

    성북, 4년 연속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 자치구

    서울 성북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우수 자치구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이웃돕기 사업이다. 주민이 후원한 성금과 성품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2022년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으며, 성북구는 총 16억 3400만원을 모금했다. 코로나19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년 대비 11% 증가한 성금을 모금하면서 표창까지 받게 됐다. 이로써 성북구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이었음에도 수많은 성북구민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길을 내밀어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 주셨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총 10억원을 지원하며, 그중 성북구에는 5500만원을 지원했다.
  • “미국산 회로기판, 일본산 엔진”…러軍 드론에 우크라 동맹국 부품 ‘한가득’

    “미국산 회로기판, 일본산 엔진”…러軍 드론에 우크라 동맹국 부품 ‘한가득’

    러시아군이 사용중인 드론에는 우크라이나 동맹국 부품으로 가득 차 있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한 기술정보 장교는 자국 전선에서 회수한 러시아군 정찰드론 오를란-10을 분해하며 부품을 공개했다.익명의 장교는 외부로 드러난 회로기판을 두고 미국산 휴대전화 추적장치라고 밝혔다. 해당 장치는 휴대전화로 위치를 정확하게 찾도록 해 카메라로 사람을 찾는 것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다. 또 드론에 쓰인 엔진은 일본산이고, 카메라 렌즈는 프랑스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나타났다. 드론에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대만, 네덜란드 등 국가에서 제조된 부품들도 쓰였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드론을 분해하는 목적은 각 부품에서 확인한 일련번호로 제조사를 파악하고, 해당 업체가 우크라이나 동맹국이면 러시아가 해당 부품을 얻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제재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 러시아는 이미 드론 제조용 부품을 대량으로 비축해뒀고 민간 드론 부품으로 대체해 부품 수급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러시아가 자국 드론에 서방 기술을 사용하는 정황은 이전에도 드러났다. 지난 2017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회수한 러시아 드론에서 서방국가에서 제조한 부품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일부 부품은 실체조차 파악되지 않는 무기상과 소규모 무역회사를 통해 러시아로 유입됐기에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현재 드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요한 전략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전차와 장갑차 다수를 파괴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방공망을 개선하고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거나 방해하는 방식으로 드론 전쟁의 흐름을 바꿨다. 미 연구분석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의 드론 전문가는 “이제 우크라이나 드론은 덜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정찰드론을 사용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표적을 확인하고 공격하는 작전에 활용하고 있어 전쟁의 양상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환경단체“내년 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땐 7개월 뒤 제주바다 오염”

    환경단체“내년 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땐 7개월 뒤 제주바다 오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내 환경·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26일 오전 10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내년 봄 방류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제주 바다까지 퍼져 오염된다”며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행동은 “일본 정부는 원전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끝나는 내년 봄까지 필요한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방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라며 “원전오염수의 방류에 따른 한국의 직접 피해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독일의 헬름홀츠 해양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 7개월이면 제주 앞바다에 오염수가 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중국 칭화대의 예측에서도 400일이면 제주 앞바다는 물론 한국의 영해 전역이 오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행동은 “이번 결정으로 한국 연근해는 물론 태평양 전체의 핵오염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막대한 피해는 당연한 것이고, 수산업과 식량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벌이는 행동이 태평양을 끼고 있는 수많은 국가들에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전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앞서 2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제출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계획’을 인가하면서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방출하는 결정을 내렸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저터널을 이용해 1㎞ 떨어진 바다로 내보내는 계획의 시설 설치를 허가했다.
  • 佛 개문냉방에 범칙금… 에너지 절감 나선 유럽

    佛 개문냉방에 범칙금… 에너지 절감 나선 유럽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에 대비해 회원국에 가스 수요를 15% 줄일 것을 제안한 가운데 각국이 저마다 ‘에너지 보릿고개’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아녜스 파니에 뤼나셰르 프랑스 에너지전환 담당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주간 르주르날디망슈 인터뷰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상점이 냉난방 시 문을 열어놓는 것과 공항·기차역 외 장소에서 심야에 조명 광고를 켜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파리 등 일부 지역에선 에어컨 가동 중 문을 열어 둔 상점에 범칙금을 부과하는 법을 통과시켰는데, 정부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범칙금은 최대 750유로(약 100만원)다. 독일에서는 무제한 속도로 유명한 ‘아우토반’의 최고속도를 시속 130㎞로 제한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자는 주장이 좌파 정당을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가정에서는 오랫동안 쓰지 않던 석탄과 땔나무를 미리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헝가리 정부는 지난 13일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시장 평균보다 더 많은 전기와 천연가스 등을 쓴 가정에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과 사용량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반영한 ‘할인 요금’이 아닌, 에너지 공급 업체가 제시한 ‘시장 요금’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가 석유와 석탄, 전력 등 국제 에너지 시장 전반에 수급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자 각국이 정부 차원의 겨울나기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는 폭염 속에서 샤워를 줄이고 에어컨과 조명을 끄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례 없는 폭염과 인플레이션 속에 ‘가스 15% 감축안’은 실현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적잖다.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폴란드와 포르투갈, 스페인, 키프로스, 그리스 등 5개국은 이미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제안이 실행되려면 EU 전체 인구의 65% 이상을 대표하는 15개 회원국(전체 27개국)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은 전했다. EU위원회는 26일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가스 사용량 감축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이정식 고용장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 더 미룰 수 없는 과제”

    이정식 고용장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 더 미룰 수 없는 과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이 노사 합의로 해결된 것과 관련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로 인한 근본적 문제를 되돌아보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걸 깨달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전국 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이 장관은 “불법적 관행은 근절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분규를 해결한다는 중요한 선례”라고 평가하며 “누구든 법을 준수하면서 책임 있게 주장과 행동을 해야만 이해가 다른 상대방과 상생의 타협을 이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48개 지방관서장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시장 개혁을 두고 “우리 경제가 도약하고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복기하면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드러냈다. 아울러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해 최근 출범한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통해 제도개선 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향후 4개월간 논의를 거쳐 개선 방안과 정책 제언을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논의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과제를 도출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조선업과 음식점업, 뿌리산업 분야의 중소 규모 사업체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방관서장 책임하에 기업별, 업종별 구인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인력 수급이 어려운 업종을 선정하는 등 밀착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경우 운수·창고업 인력 부족률은 8.2%, 숙박·음식점업은 5.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인력 수요가 많고 상시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업종이 집중된 관서에서는 ‘업종별 신속취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운영하도록 했다. 해당 관서는 조선업의 경우 울산·목포를 포함해 5개 센터, 뿌리산업은 부산·인천을 비롯해 11개 센터 등이다. 외국인력(E9 비자)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등 업종별 구인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에어컨 틀고 문 연 상점은 벌금!”…‘에너지 보릿고개’ 걷는 유럽

    “에어컨 틀고 문 연 상점은 벌금!”…‘에너지 보릿고개’ 걷는 유럽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에 대비해 회원국에 가스 수요를 15% 줄일 것을 제안한 가운데 각국이 저마다 ‘에너지 보릿고개’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아녜스 파니에-뤼나셰르 프랑스 에너지전환 담당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주간 르주르날디망슈 인터뷰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상점이 냉난방 시 문을 열어놓는 것과 공항·기차역 외 장소에서 심야에 조명 광고를 켜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파리 등 일부 지역에선 에어컨 가동 중 문을 열어둔 상점에 범칙금을 부과하는 법을 통과시켰는데, 정부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범칙금을 최대 750유로 부과하는 등 법령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독일에서는 무제한 속도로 유명한 ‘아우토반’의 최고속도를 시속 130㎞로 제한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자는 주장이 좌파 정당을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가정에서는 오랫동안 쓰지 않던 석탄과 땔나무를 미리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헝가리 정부는 지난 13일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시장 평균보다 더 많은 전기와 천연가스 등을 쓴 가정에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과 사용량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반영한 ‘할인 요금’이 아닌, 에너지 공급 업체가 제시한 ‘시장 요금’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가 석유와 석탄, 전력 등 국제 에너지 시장 전반에 수급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자 각국이 정부 차원의 겨울나기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는 폭염 속에서 샤워를 줄이고 에어컨과 조명을 끄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례 없는 폭염과 인플레이션 속에 ‘가스 15% 감축안’은 실현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적잖다.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폴란드와 포르투갈, 스페인, 키프로스, 그리스 등 5개국은 이미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제안이 실행되려면 EU 전체 인구의 65% 이상을 대표하는 15개 회원국(전체 27개국)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은 전했다. EU위원회는 오는 26일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가스 사용량 감축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以血傳心 광화문원팀’ 16만㏄의 혈액 백혈병환우회에 기부

    ‘以血傳心 광화문원팀’ 16만㏄의 혈액 백혈병환우회에 기부

    서울 광화문에 사무실을 둔 기업,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들의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실천공동체인 광화문원팀이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펼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395장을 25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했다. 광화문원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활로를 뚫기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소속 18개 기관 임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모두 145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헌혈로 받은 헌혈증과 임직원들이 소지하고 있던 헌혈증을 모아 395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했다. 약 16만㏄에 이르는 혈액량으로 향후 백혈병 치료나 수술 등 다량의 혈액 수급이 절실한 백혈병 환우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특히 129차례의 헌혈로 헌혈 유공 명예장(100회 이상)을 받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희용 경영본부장이 10년 동안 모은 헌혈증 126장(혈액량 약 5만㏄)을 쾌척함으로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언론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이 본부장을 비롯해 라이나생명 정태면 상임이사, 서울 YMCA 유진모 소장 등 이번 캠페인에 힘을 보탠 원팀 소속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 본부장은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을 전달하며 “헌혈은 가장 적은 비용과 노력과 시간을 들여 할 수 있고 일석다조의 효과를 지닌 나눔”이라며 “나이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헌혈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광화문원팀은 개별 기업이나 기관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나 환경 이슈를 협력해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KT, 서울시, 종로구청, 행정안전부, 종로경찰서, 라이나생명, 세종문화회관, 매일유업, 법무법인 태평양, 한국의학연구소(KMI), 한국무역보험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YMCA, 한국언론진흥재단, 법무법인 세종, LX인터내셔널, 서울관광재단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광화문원팀은 광화문 인근 식당의 ‘사랑의 밀키트’, 종로구 꽃집의 꽃과 인사동의 전통물품을 담은 ‘효박스’ 판매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원팀은 광화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원팀 정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노사분규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

    노사분규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이 노사합의로 해결된 것과 관련해 “불법적 관행은 근절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분규를 해결한다는 중요한 선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5일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주재한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로 인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되돌아보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48개 지방관서장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누구든 법을 준수하면서 책임있게 주장과 행동을 해야만 이해가 다른 상대방과 상생의 타협을 이뤄낼 수 있다”고 전제하고 불법적 관행의 근절과 법과 원칙에 따른 노사분규 해결 기조를 거듭 확인했다. 앞서 지난 22일 정부는 법무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장관 명의로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노사합의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분규를 해결한 중요한 선례를 만든 것”이라며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장관은 특히 “다단계 하도급 문제 해결, 원·하청 상생방안 마련 등 구조적 과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경사노위 등을 통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이어 노동시장 개혁 과제인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해 최근 출범한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통해 제도개선 과제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학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향후 4개월간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과 정책 제언을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논의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과제를 도출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최근 조선업과 음식점업, 뿌리산업 분야의 중소규모 사업체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방관서장 책임하에 기업별, 업종별 구인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인력수급이 어려운 업종을 선정하는 등 밀착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경우 운수·창고업 인력 부족률은 8.2%, 숙박·음식점업은 5.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인력 수요가 많고 상시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업종이 집중된 관서에서는 ‘업종별 신속취업지원 TF’를 설치해 운영하도록 했다. 해당 관서는 조선업의 경우 울산, 목포를 포함해 5개 센터, 뿌리 산업은 부산, 인천을 비롯해 11개 센터 등이다. 외국인력(E9 비자)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등 업종별 구인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도 조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소상공인 고정금리 1% 포인트 깎아준다...6개월마다 변동·고정금리 중 변경도 가능

    소상공인 고정금리 1% 포인트 깎아준다...6개월마다 변동·고정금리 중 변경도 가능

    식자재를 인근 지역 식당 등에 납품하던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19 거리두기 기간 매출액이 급감해 배달용 차량 등을 팔았다. 그러나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거래처인 식당들의 매출이 다시 살아나면서 A씨도 운영자금이 필요해 시중은행에 대출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추가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의 경우 정부가 발표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에 따라 25일부터 신용보증기금(신보)의 특례보증을 받아 필요한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을 발표했다. 80조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 중 41조원의 정책자금에 대한 세부 내용이 먼저 나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 차주들이 대상이다. 이번 대책은 최근 대출금리와 인건비, 원재료값 상승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하자 선제적이고 종합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이외 고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자력으로 상환이 어려운 차주에 대한 세부 지원 대책은 8월 중 발표된다. 우선 A씨 같은 소상공인을 위해 10조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보가 25일부터 코로나19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소기업(매출액 50억원 이하 중기업 포함)을 대상으로 경제회복 특례보증을 통해 2년간 3조 25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운전자금의 경우 3억원(시설자금은 소요 범위 내)이다. 신보와 시중은행이 시행 중인 고신용자 대상 ‘희망대출플러스’ 대출은 1~1.5% 초저금리로 지원 한도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도 방역지원금 수급자 외에 손실보전금 수급자까지 추가하기로 했다. 대출금리 고공행진에 따른 금리 부담 경감책도 내놨다. 영세 소상공인(상시근로자 10명 미만)의 금리 부담을 낮추고자 도입한 ‘해내리대출’은 3조원을 추가 공급하고 금리 우대 폭을 최대 1.2% 포인트까지 늘렸다. 다만 고신용자 희망대출플러스 제도 개편, 해내리대출 금리 우대 확대 등은 전산 개발 등이 필요해 다음달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고정금리 대출에 1% 포인트 금리 우대를 통해 금리 상승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고정금리 특별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6개월 주기마다 횟수 제한 없이 변동·고정 금리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이나 사업 확장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29조 7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신보는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10억∼30억원 한도로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 대출의 보증지원을 해 준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플랫폼업체 입점 사업자를 위해서는 기업은행과 신보가 플랫폼업체 보유 데이터를 토대로 총 10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원자재값 상승에 따라 3000억원 규모의 원자재 구매자금도 지원한다. 1조원 규모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내놨다. 신보는 폐업 후 재창업하거나 업종을 전환하려는 업체 등에 대해 22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 코로나19 재유행 미리 대응한다

    코로나19 재유행 미리 대응한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화장시설을 정비하고 감기약 수급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전국 화장시설이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사망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시설을 증설하고 안치공간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4주째 증가세를 보여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만 8309명에 이른다. 4주 전에 비해 9.5배 수준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23명으로 총 신규 확진자는 모두 6만 8632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130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1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계속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서서히 증가하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손 반장은 “현재 전국 화장시설의 가동률이 60~70%대로 여유가 있지만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국 화장시설의 수용 능력을 높이고 각 지자체별로 안치공간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화장로 376기 가운데 231기에 대해서는 개보수를 하고 추가로 6기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시신을 보관하는 안치공간도 652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9314구의 시신안치가 가능토록 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수급 대응방안도 내놨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감기약 등의 수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로서는 필요한 의약품 공급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손 반장은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일부 약품에 대한 선호도나 유통 과정에 따른 일부 지역의 일시적 품절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생산과 판매, 재고 현황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에 대한 관리방안도 내놨다. 우선 해수욕장과 어촌체험, 휴양마을, 여객선, 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방역관리와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 반장은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이 분산될 수 있도록 이용객이 많은 대형 해수욕장 50곳에 대해서는 혼잡도 신호등을 운영해 밀집 정도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어촌 체험 휴양마을의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조치 계획도 논의됐다. 외교부 보고에 따르면 월 평균 재외국민의 확진자 수는 지난해 220명에서 올해 상반기 560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월평균 사망자는 9.5명에서 1.7명으로 줄었다. 정부는 지금까지 우리 국민 6만 6000여명의 귀국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시설이 열악한 해외 국가의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산소발생기,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북미·유럽 지역에서 아시아인 대상 혐오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꾸리는 등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국민의 혐오범죄 피해 사례 53건 가운데 42건은 북미와 유럽에서 빌생했으며 외교부는 지난 8일 북미 지역에 이어 오는 27일 유럽 지역 공관과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 해수욕장에 혼잡도 신호등 만든다

    해수욕장에 혼잡도 신호등 만든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감기약 수급과 화장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재확산 추세에 맞춰 병상과 치료제를 추가 확보하고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4주째 증가세를 보여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만 8309명에 이른다. 4주 전에 비해 9.5배 수준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23명으로 총 신규 확진자는 모두 6만 8632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130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1명이다. 이 2차장은 “전체 병상 가동률은 20%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대를 유지하고 있어 의료대응 역량은 아직 여유가 있다”면서 “중증화와 사망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4차 접종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 50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및 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활동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접종 안내를 강화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도 의료기관 중심으로 4차 접종을 적극 이끌기로 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예약과 이동 편의도 지원한다. 중대본은 특히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 병원 및 시설에 대해 주간 단위로 접종률을 점검하는 한편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꾸려 장애인·노숙인 시설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객이 몰리는 곳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대형 해수욕장 50곳에 이용객이 얼마나 많은 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여객선과 터미널, 휴양 마을 등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 ‘거래절벽’ 속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3년 만에 최저

    ‘거래절벽’ 속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3년 만에 최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절벽’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주 전(86.4)보다 0.7포인트(p) 내린 85.7로 집계됐다. 2019년 7월15일 주간 조사 조사(85.6)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급지수는 0~100 사이면 매도세가,100~200 사이면 매수세가 더 크다는 의미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로 시장에 절세 매물은 늘어나는데 한국인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으로 매수세는 위축되며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포함된 동남권만이 91.9로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하락하지 않았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전주 97.3에서 79.1로 내려 서울 권역 중 지수가 가장 낮았다.‘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81.4)에서 0.7p 내린 80.3으로 집계됐다. 용산·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역은 84.7에서 83.2로 1.5p 떨어졌다.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만 지난주 90.7에서 90.0로 떨어졌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2020년 5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5%로 하락폭이 늘었다. 경기도와 인천도 90.0와 88.5으로 각각 0.5p,1.1p 떨어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 여름 67일간 안정적 전력 공급·비상 대책반 가동

    여름 67일간 안정적 전력 공급·비상 대책반 가동

    한국남동발전이 전력 수요량이 급증하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펴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4일부터 9월 8일까지 67일간의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을 하기 위해 준비 태세를 갖췄다. 67일간의 여정을 시작한 첫날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과 노조 관계자, 사업소 발전본부장 전원이 참석해 ‘노사합동 무사고·무고장 다짐 선서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김 사장은 발전소 설비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현장안전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왔다. 남동발전은 또한 본사와 전 사업소에 전력수급 비상대책반과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안정적인 발전설비 가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설비 고장 상황을 대비해 ‘24시간 비상복구지원반’을 뒀으며, 고장 복구기간 단축을 위해 제작사와 정비협력사의 긴급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한 달여 앞두고는 사업소 발전설비 특별점검을 시행하면서 여름철 전력수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올여름 산업 활동 역시 빠르게 증가해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 직원이 전력 능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물가 안정·소상공인 3600억 지원… 국민과 따뜻한 동행

    물가 안정·소상공인 3600억 지원… 국민과 따뜻한 동행

    농협중앙회가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로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해 1004억원 규모의 상생사업에 나선 데 이어 규모를 키웠다. 농협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148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전국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2215곳에서 추석 성수기까지 100대 급등 품목의 가격을 30% 안팎 할인해 판매한다. 수급 불안 농산물은 연말까지 최대 70% 상시 할인한다. 전국 667개 농협 NH-OIL 알뜰주유소에서는 유류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영농·금융지원도 195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 사료비 인상을 유보해 시중보다 ㎏당 31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임직원 농촌 봉사활동 등을 통한 72만명의 농번기 영농 지원 인력도 공급한다. 농협은 또 영농자금 대출에 대해 최대 2.0%의 이자를 지원하고, 저리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연 1.0~4.5%를 지원하는 예적금 금리 우대상품도 내놓는다. 농협은 아울러 160억원을 들여 농식품 기업 대출 금리를 최대 2.0%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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