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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앞두고 네티즌 반응 극과 극 [시네마랑]

    영화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앞두고 네티즌 반응 극과 극 [시네마랑]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다룬 영화 ‘오펜하이머’가 일본에서 뒤늦게 개봉한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배급사 비터스엔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오펜하이머’의 2024년 일본 개봉을 결정했다”며 “영화가 일본인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의미를 갖기에 다양한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개봉 날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오펜하이머’는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핵폭탄 개발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끈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의 일대기를 다뤘다. 지난 7월 개봉해 1조2000억원 이상의 수입을 내며 실존 인물을 그린 전기물 중 역대 수익 1위를 기록했다. ‘오펜하이머’가 일본에서 개봉할 수 없었던 이유최초이자 유일한 ‘핵무기 실전 투입’으로 수십만명의 민간인이 희생됐던 일본에선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를 담은 ‘오펜하이머’ 개봉을 꺼려왔다.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우라늄 핵폭탄 ‘리틀 보이’가 투하돼 14만명이 사망, 9일에는 나가사키에 플루토늄 원자폭탄 ‘팻 맨’이 떨어져 7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20만명 이상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인 만큼 일본에선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을 소재로 삼는 것에 여전히 민감하다. 지난 8월 일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퍼진 ‘#노 바벤하이머(No Barbenheimer)’ 해시태그 운동을 보면 알 수 있다. 같은 날 개봉했지만, 분위기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오펜하이머’와 ‘바비’를 엮은 이미지가 유행하며 ‘바벤하이머(바비+오펜하이머)’ 밈(meme·온라인상의 유행어나 인기 콘텐츠)이 탄생했다. 밈이 인기를 얻으며 영화 수익으로 이어지자 ‘바비’의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바벤하이머 유행에 동조하는 게시글을 올렸다.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바비를 보이콧하자”며 거세게 반발했다. ‘바벤하이머’ 밈이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피해를 희화화한다는 것이다. 워너브라더스 일본 지사까지 나서 미국 본사에 항의하자 결국 워너브라더스 본사도 “바벤하이머 밈에 동조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비판을 수용하고 사과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미국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의 일본 배급을 도맡아 온 영화사 ‘도호(東宝)’마저 ‘오펜하이머’를 외면했다. ‘오펜하이머’ 수급한 비터스엔드 배급사, 어떤 곳?‘오펜하이머’의 일본 극장 개봉을 추진한 ‘비터스엔드’는 7일 현지 언론을 통해 ‘오펜하이머’의 2024년 일본 개봉을 발표하며 “많은 논란과 반발이 있었지만 오랜 논의 끝에 배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터스엔드 측은 ‘오펜하이머’를 “세계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는 동시에 세상을 파괴할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한 한 남자의 알 수 없는 삶을 그린 스펙터클한 실화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반드시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한 이유로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을 뛰어넘는 독특한 영화적 체험”을 꼽기도 했다. 비터스엔드는 1994년 4월에 설립된 작은 규모의 영화배급사다. 한가지 특징을 꼽으라면 일본 현지에서 반발이 심한 영화도 망설임 없이 수급하는 뚝심 있는 배급사라는 것.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포로가 된 미군의 비극적 이야기를 담은 ‘언브로큰’(2014)은 당시 일본군의 포로 학대 장면이 나온다는 점에서 ‘반일영화’로 찍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을 모욕하는 영화’라며 개봉 저지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때 ‘언브로큰’의 배급을 맡은 곳도 비터스엔드다. 당시 비터스엔드 측은 일본 현지 언론에 “‘언브로큰’은 전쟁이라는 엄혹한 상황에 놓인 한 인간을 그린 영화”라면서 “일본 관객도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배급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비터스엔드는 영화 ‘기생충’의 일본 배급을 맡아 한국에 알려지기도 했다. 극과 극으로 갈린 일본 반응일본 네티즌 사이에서는 “드디어 볼 수 있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전쟁범죄를 다룬 영화”라는 비판적인 반응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오펜하이머’ 개봉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친 한 일본 네티즌은 “미국 젊은 세대는 원폭 투하에 대개 비판적인데 일본인들은 그 사실조차 외면한다”면서 “원자폭탄 개발자의 관점에서 원폭 투하 과정을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 비극에 대해 서양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썼다.반면 “원폭 개발은 전쟁범죄가 아니지만 ‘원폭을 민간인을 학살에 사용한 것’은 명확한 전쟁범죄. ‘오펜하이머’는 미국이 ‘개발해 버렸다’라며 자기 연민을 보이는 영화다”, “오펜하이머가 핵무기 개발 참가에 대한 후회는 했어도 핵무기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에게 사과 한마디 없었다는 것이 유감스럽다. 영화에선 이걸 어떻게 다뤘는지 모르겠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 사랑 담긴 28t 김치… 강동구민의 17번의 사랑 잔치

    사랑 담긴 28t 김치… 강동구민의 17번의 사랑 잔치

    “주민들이 이렇게 나서서 김장 봉사를 하시는데 구청장이 빠질 수 있나요. 조금이라도 도와야죠.”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암사 3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는 주민 50여명이 모여 김장을 담그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직접 앞치마를 입고 김장 봉사에 나선 이 구청장은 “올해만 11번째 김장”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다니다 보니 평생 한 김장보다 올겨울을 앞두고 한 김장이 더 많다”며 웃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김장 봉사를 하고 동네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하며 지역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올겨울을 앞두고 강동구에선 17번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강동구는 17번의 행사를 통해 총 2만 8545㎏의 김장 김치를 확보해 이를 혼자 사시는 어르신과 사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단순히 김장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과의 교류의 장도 된다. 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집 김치는 사 먹는데, 여기서 김장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이렇게 모여 김장하며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더 기분이 좋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특히 강동구 주민들은 올해 김장 물가가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재료를 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실제 명일2동의 경우 소금과 대파 등 부재료의 구매를 서둘러 더 많은 김장 김치를 만들 수 있었다. 명일2동 이일균 주민자치회장은 “비용이 어느 정도 한정이 된 상태에서 한 포기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전달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치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다양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매년 암사1동에 쌀을 기부하는 암사럭키유통은 올해도 쌀 200포를 후원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암사도시재생 상상나루래 1층 카페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나눔 일일찻집도 열렸다.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먹거리뿐만 아니라 난방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구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와 함께 ‘한파 취약계층 안전점검반’을 조직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88가구에 대해 가스·보일러·전기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패딩조끼 등을 지원한다. 이 구청장은 “취약계층 지원을 주민들과 함께하니 더 힘이 난다”면서 “소외계층이 한파로 인해 힘들어지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소외계층 문화누리카드 연말까지 꼭 사용을”

    경남도 “소외계층 문화누리카드 연말까지 꼭 사용을”

    10일 경남도가 소외계층 문화누리카드를 연말까지 꼭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는 카드다.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가 목적으로, 1명당 연 11만원을 지원한다.경남 발급자는 이달 기준 17만 986명, 발급률은 94.87%이다. 하지만 발급자 이용률은 73.8%, 전액 미사용자는 6280명에 달한다. 카드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지역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도서·음반·OTT·영화·공연전시·철도·시외·고속버스·여행사·숙박·프로스포츠 관람·체육시설 등 분야에서 쓸 수 있다. 가맹점 관리지침에 따라 생활용품·식료품·담배 등은 결제할 수 없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또 전액 미사용자는 내년 ‘자동재충전(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 충전)’ 대상에서 제외돼 직접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가맹점 신청과 이용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과 문화누리카드 애플리케이션, 거주지 내 주민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등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국회서 낮잠 자던 ‘공급망 안정화법’, 요소 수급 사태 터진 뒤 통과

    국회서 낮잠 자던 ‘공급망 안정화법’, 요소 수급 사태 터진 뒤 통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법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8월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지 106일 만이다. 여야가 정쟁에 몰두하면서 입법 타이밍을 놓친 사이 중국이 요소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요소 수급 사태가 2년 만에 재발했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정안은 2021년 중국발 요소 대란이 벌어진 이후 2차 요소 대란을 막기 위해 입법이 추진됐다. 국가 공급망의 위기관리 체계를 최초로 제도화하는 법안으로 경제 안보 관점에서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래에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설치해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물자나 서비스 공급망 안정을 도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고 공급망 위험을 미리 점검할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관리하도록 하는 규정도 담겼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설치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민간 기업을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명시됐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서울 강서구에 쏟아진 온정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서울 강서구에 쏟아진 온정

    연말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1억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구와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달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총 3억원 상당의 성품 기탁과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 20명에게 매월 5만원씩 2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귀뚜라미 복지재단은 10년 넘게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4일 이불 100채와 카본매트 50채를 기탁했다. 지난 12년간 낸 성금품이 총 1억 9000만원에 이른다. 등촌동 배광교회는 쌀 10㎏ 1004포를 기탁했다. 배광교회는 2012년부터 무려 120t에 달하는 쌀을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기업과 단체들도 따뜻한 겨울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오니스는 1억 7000만원 상당의 플러그형 공기청정기를, 강서로타리클럽은 26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기부했다. 엠큐브테크놀로지와 더와이즈치과는 각각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새마을부녀회, 희망드림단,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직능단체도 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금 기간은 내년 2월 14일까지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온정을 전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과 성품이 지역 소외계층에 잘 전달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 빚 더미 주민에게 희망을… 은평 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 1100건 돌파

    빚 더미 주민에게 희망을… 은평 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 1100건 돌파

    60대 A씨는 주거급여 수급자다. 그런데 배우자가 사망하면서 남긴 빚을 해결하지 못 하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기 어려워 생계가 더 어려웠다. A씨는 이웃의 도움으로 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를 알게 됐고, 상담을 통해 개인파산 절차를 밟게 됐고, 이후 빚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여기에 동주민센터와 연계한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다시 삶의 희망을 갖게 됐다. 서울 은평구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가 를 운영해 금융복지 상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는 금융복지상담사 3명이 상주해 가계 빚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게 채무조정 상담, 복지연계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녹번역 3번 출구, 녹번119안전센터 건물 3층에 있다. 방문 상담은 전화 예약(02-351-8505)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 11월 말 기준 상담 건수는 총 1109건이며, 이 중 ▲채무상담 357건 ▲파산면책 233건 ▲워크아웃 122건 ▲개인회생 60건 등과 같은 채무 관련 상담이 약 70% 정도다. 그 외 ▲복지연계 104건 ▲재무상담 124건 ▲기타 정보제공 109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센터는 전세사기피해자 특별법 시행에 따른 관내 다가구, 다세대 밀집 지역인 지하철 역사 내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센터’에서도 재무 상담을 지원했다. 구민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채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빚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상담 사례집을 제작해 동 주민센터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사례집은 은평구청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부채 문제를 혼자 고민하지 말고 금융복지상담센터를 방문해 금융복지상담사와 함께 해결할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취약계층 한파 피해 강동구가 막는다… 민관 안전점검반 출범

    취약계층 한파 피해 강동구가 막는다… 민관 안전점검반 출범

    서울 강동구가 민간단체와 손을 잡고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강동구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와 함께 ‘한파 취약계층 안전점검반’을 조직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협회와 강동구청 직원 25명은 6개 조로 나누어 오는 15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88가구에 대해 가스·보일러·전기 점검과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협회에서는 ▲가스 누출 여부 점검 ▲보일러 배관 연결부 및 가동상태 점검 ▲가스타이머, 가스누출경보기,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 등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부분을 살핀다. 구에서는 한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패딩조끼 등을 지원한다. 또 구청 내 전기 전문직 인력을 활용해 실내 온도 조절기, 누전차단기 등을 점검하고, 노후 형광등과 전기 콘센트도 교체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소외계층이 한파로 인해 힘들어지지 않도록 안전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둘이 합쳐” 국민연금 부부합산 월 300만원 이상 1000쌍 돌파… 월 최고액은 469만원

    “둘이 합쳐” 국민연금 부부합산 월 300만원 이상 1000쌍 돌파… 월 최고액은 469만원

    부부수급자 지난해 60만명 넘어서월 300만원 이상 수령 부부 1035쌍노후 대비 부부가 솔로보다 더 유리 연금 기금 수익률 8.7%, 수익 80조기금적립금 1000조 시대 국민연금 시행 35년 만에 부부 합산으로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가 1000쌍을 넘어섰다. 부부 합산으로 가장 많은 연금을 타는 부부 수급자는 월 469만원을 받았다. 개인 최고액 수령자는 월 266만 4000원을 수령하고 있다. 2017년 월 300만원 이상첫 부부수급자 3쌍 탄생 국민연금공단은 8일 올해 6월 기준 남편과 아내가 모두 다달이 국민연금을 타서 생활하는 부부 수급자가 65만 3805쌍(130만 76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이후 부부 수급자는 2018년 29만 8733쌍, 2019년 35만 5382쌍, 2020년 42만 7467쌍, 2021년 51만 5756쌍, 지난해 62만 4695쌍으로 꾸준히 늘었다. 부부의 국민연금 수령액을 합쳐 월 300만원이 넘는 부부 수급자는 2017년 3쌍이 처음 나왔다. 이후 2018년 6쌍, 2019년 29쌍, 2020년 70쌍, 2021년 196쌍, 2022년 565쌍 등으로 급증해 올해 6월 현재 1035쌍(2070명)으로 1000쌍을 돌파했다.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노후 대비에 훨씬 유리하다. 국민연금연구원의 ‘제9차(2021년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 준비 실태’ 조사 보고서를 보면 50대 이상이 생각하는 ‘노후 적정 생활비’는 부부 월 277만원, 개인은 월 177만 3000원이었고, ‘최소 생활비’는 부부 월 198만 7000원, 개인 월 124만 3000원이었다.부부가 같이 국민연금에 가입해 노후에 함께 연금을 받으면 생활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게 전문가 판단이다. 일각에서 부부 둘다 국민연금에 가입해도 나중에는 한 명만 받게 된다고 오해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국민연금은 가족 단위가 아니라 개인별로 노후 위험(장애, 노령, 사망)에 대비해 가입하는 사회보험이다. 부부가 모두 가입하면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에 따라 남편과 아내 모두 노후에 각자 숨질 때까지 연금을 받는다. 다만 부부가 각자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다가 한 사람이 먼저 숨지면 ‘중복급여 조정’으로 남은 배우자는 자신의 노령연금과 숨진 배우자가 남긴 유족연금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 사회 형평성 차원에서 더 많은 수급자에게 급여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자신이 받는 노령연금보다 유족연금이 훨씬 많아서 유족연금을 고르면 자신의 노령연금은 못 받고, 유족연금만 받을 수 있다. 자신의 노령연금을 고르면 유족연금의 일부(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은 8.66%로 수익금은 80조 3830억원이다. 9월말 현재 기금 누적 운용수익금은 531조 6670억원, 기금적립금은 984조 1610억원이다. 기금적립금은 현시점 기준 1000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연금 가입자·수급자 사망시사망일시금 받는 친척 범위 축소될듯 한편 국민연금 가입자나 수급권자가 숨졌을 때 일시금을 받게 되는 친척의 범위는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연금 당국이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가구 형태의 변화에 맞춰 일시금 지급 대상을 축소 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공개한 5차 국민연금 종합계획에 국민연금 일시금 제도 손질 방침을 담았다. 복지부는 “가입자나 수급자 사망 때 일정 조건을 충족 못 해 유족연금 형태로 받지 못할 경우 지급하는 일시금 체계가 복잡한 데다 1인 가구가 느는 등 가구 구조가 바뀌는 상황에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시행하는 노후 소득 보장제도로, 가입자가 만 59세까지 최소 10년(120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면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부터 숨질 때까지 평생 월급처럼 연금을 탈 수 있다. 다만 가입자나 수급자가 사망하면 국민연금법에서 별도로 정한 유족과 그보다 더 넓은 범위의 친족에게 1995년부터 일시금만 지급한다. 사망 관련 일시금은 국민연금법상 유족 요건 충족 여부 등에 따라 사망일시금 또는 반환일시금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망 관련 일시금은 1만 5834명에게 총 786억원이 지급됐다.
  • 중국, 비료 원료도 수출 통제… 농식품부 “공급망 다변화 추진”

    중국, 비료 원료도 수출 통제… 농식품부 “공급망 다변화 추진”

    중국이 비료 원료인 인산이암모늄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가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내년을 대비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설명자료를 내고 “중국의 인산이암모늄 수출 제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은 내년 1분기까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산이암모늄은 비료에 소량으로 사용되는 원료로, 주로 복합 비료에 들어간다. 농식품부는 “인산이암모늄 사용량이 요소에 비해 적어 업체들은 가까운 중국에서 대부분을 수입해 왔다”면서 “국내 비료업계에 확인한 결과 현재 중국 통관에서 지연되는 수입 물량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인산이암모늄 재고는 약 4t으로, 연간 소요량과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내년 5월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농식품부는 “당장 인산이암모늄 확보에 부담은 없으나 내년 상반기 공급을 위해 중국 외 모로코, 베트남 등으로 업체의 수입선을 다변화할 것”이라면서 “필요시 국내 업체가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인산이암모늄을 국내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료용 요소는 인산이암모늄과 달리 중국에서 수입하는 비중이 전체의 22%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업계는 비료용 요소 재고도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준을 확보한 상태다. 농식품부는 비료용 요소에 대해 “중국의 수출 제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돕는다…영등포구 맞춤형 영양플러스 운영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돕는다…영등포구 맞춤형 영양플러스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영양플러스는 영양 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맞춤형 ▲영양교육 ▲보충식품 제공 ▲영양평가 ▲개별 상담(가정방문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빈혈, 영양 불균형 등 영양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우선 영양교육은 영양사가 임산부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식품섭취 방법, 건강한 식단 등을 교육한다. 매월 컬러푸드, 음식 궁합, 유아 간식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부족한 부분은 개별 상담을 통해 보완한다. 보충식품은 ▲1~5개월 영아용 ▲6~12개월 영아용 ▲1~5세 유아용 ▲임산부용(임신·출산·수유부) 등 대상자 특성에 따라 6종으로 구분된다.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월 2회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최대 1년인 사업기간 중 영양섭취 상태 개선도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 시작, 중간, 종료 시에 영양평가도 실시한다. 빈혈검사, 신체계측(신장, 체중), 영양섭취 상태 조사 등이 이뤄지며, 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 상담과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아울러 영양사가 가정도 방문해 보충식품 보관법 점검, 보충식품 섭취량 확인, 개인별 식단 영양상태 확인, 가정의 국·찌개 염도 측정 등을 진행한다. 구는 월 평균 200여명의 대상자에게 영양플러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만족도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92.8점을 기록하는 등 참여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임산부(임신·출산·수유부)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영등포구보건소 영양플러스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달에 신청하면, 1개월 후 대상자 자격평가를 거쳐 2개월차부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이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과 건강상태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양플러스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개인별 맞춤형 영양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청파(청파로49길 6, 4층)·한강(한강대로38길 28, 3층) 청소년공부방이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을 재단장했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과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한다.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000원, 성인 1000~5000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위탁보호아동 등)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 무연고자 재산 처리도 깔끔하게… 강동형 시스템 첫 가동

    무연고자 재산 처리도 깔끔하게… 강동형 시스템 첫 가동

    친인척 없이 홀로 사망한 무연고 사망자의 재산은 어떻게 될까? 서울 강동구가 무연고 사망자의 재산 처리를 위한 독자적인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국가로부터 복지 혜택을 받아 온 주민의 자산이 국고로 귀속되게 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앞서 강동구는 저소득 1인가구 사망 시 장례 주관자를 지정하고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생전정리서비스나 무연고 사망자 안치료 지원 등 강동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일 강동구는 3년여의 노력 끝에 저소득 무연고 사망자 이모씨의 재산 4600여만원을 국가에 귀속 처리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무연고 사망자의 상속재산 처리체계를 구축한 이후 첫 사례다. 이에 대해 유근성 생활보장과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국가적 혜택을 받은 주민들의 재산이 방치되지 않고 국고로 환수되는 선순환 사례를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연고 사망자의 상속재산 처리 과정은 복잡하고 전문적인 법적 지식도 필요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손대기를 꺼린다. 이로 인해 대개 방치되거나 처리가 힘들어 제3자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강동구는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법률자문을 받아 오랜 기간 절차를 밟아 현재 상속인이 없는 기초생활수급 사망자의 재산 3건(8700여만원)에 대해 귀속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유도를 위해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을 국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강동구의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몇 안 되는 사례가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무연고자와 관련된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사회문제로, 사망 후 장례뿐만 아니라 이들이 남긴 재산도 존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천 내년도 어르신 일자리 3567명 모집

    금천 내년도 어르신 일자리 3567명 모집

    서울 금천구가 오는 15일까지 내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3567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활동을 위해 지난해보다 8.6% 많은 일자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네 가지다. 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지하철 역사 환경 미화, 초등학교 중식 배식 업무 등 21개 사업에서 2479명을 모집한다. 사회서비스형은 지역사회돌봄, 안전 등 10개 사업에서 604명을 모집한다. 사업 수익으로 운영하는 시장형은 60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편의점, 카페 등 10개 사업에서 356명을 모집한다. 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민간업체에서 일할 128명을 뽑는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기초연금수급자확인서 등을 지참하고 수행 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행 기관은 금천시니어클럽,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대문, 내년 노인 일자리 5000개 창출

    서울 서대문구가 내년 66개 사업에서 5000개의 노인 일자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600개 늘어난 것이다.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유형별로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공익활동형’ 4309명 ▲보육시설 업무 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443명 ▲밑반찬 제조 판매 등 ‘시장형’ 178명 ▲무료 직업 소개 등 ‘취업알선형’ 70명이다. 공익활동형에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사회서비스형에는 65세 이상 주민(일부 사업은 60세 이상),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에는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기간은 세부 사업별로 10~12개월이다. 받게 될 활동비는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 30시간 근무에 29만원, 사회서비스형의 경우에는 월 60시간 근무에 76만원(주휴수당 포함) 등이다. 희망 구민은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 발급)과 통장 사본(활동비 지급용)을 갖고 해당 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접수처에 비치돼 있다.
  • 상반기 보조금 부정수급 618억… 작년보다 22.4% ‘껑충’

    상반기 보조금 부정수급 618억… 작년보다 22.4% ‘껑충’

    올해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 부정수급자를 적발해 거둬들인 금액이 418억원에 달했다. 보조금 부정수급 적발에 따른 제재부가금 200억원까지 포함하면 600억원이 넘는다. 특히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 부정수급 증가가 전체 환수액을 끌어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법 제재 처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상반기에만 제재부가금을 포함한 부정수급액 618억원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505억원)보다 22.4% 늘었다. 제재부과금은 부정이익가액의 최대 5배를 부과한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환수액은 31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환수액에서 차지한 비중은 8%로 적지만 지난해 상반기(5억 1000만원)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해 전 분야를 통틀어 증가 폭이 가장 가팔랐다. 허위 세금계산서와 허위 연구자를 등록해 연구개발비를 타낸 사례, 기업이 파견근로자를 직접 채용한 것처럼 속여 청년일자리창출지원금을 가져간 사례 등이 적발됐다. 권익위는 이런 사례들로 전체 환수액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커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일부 기관들의 부정수급 사례를 문제 삼아 내년도 R&D 예산을 일괄 삭감하기도 했다. 사회복지 분야 환수 금액은 342억 1000만원(82%)으로 덩치가 가장 컸지만 지난해보다 6.2% 줄었다. 사회복지에서도 생계급여와 긴급복지지원 등 기초생활보장 분야 부정수급 환수액이 55%로 절반을 넘겼고 고용안정장려금,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 33%를 차지했다. 3위는 통신 분야였다. 운수업체 유가보조금의 지원 대상이 아닌 차량에 주유하거나 폐업 상태에서 유가보조금을 신청한 사례를 적발해 8억 9200만원을 환수했다. 8억 5700만원을 환수한 교육 분야에선 지역아동센터 등록 차량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면서 유류비를 청구해 꿀꺽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 中, 요소 이어 화학비료 원료 수출도 막았다

    中, 요소 이어 화학비료 원료 수출도 막았다

    중국이 산업용 요소와 함께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수출 검사 재개 시점은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으로, 한국의 중국 의존도는 95%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내년 농번기까지 수출 통제 조치가 계속되면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인산암모늄 수입처를 베트남, 모로코로 다변화하고 수출용을 내수용으로 돌리는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산업용 요소 통관을 보류해 정부가 수급 불안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요소 통관 보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은 요소 생산과 소비 대국”이라며 “국내 수요 보장을 기초로 매년 수백만t을 국제시장에 수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0월 중국은 모두 343만t의 요소를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했다”며 “중국과 한국의 해당 부서가 이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는 요소 수출 통제에 대해 자국의 내년 봄철 경작용 비료를 비축하는 단계로 화학비료의 가격 안정과 공급 보장 때문이라고 전했으며, 인산암모늄 역시 같은 이유로 수출 통제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요소수와 같이 비료원료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봄철 농번기 때문?

    중국, 요소수와 같이 비료원료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봄철 농번기 때문?

    중국이 산업용 요소와 함께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수출 검사 재개 시점은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으로, 한국의 중국 의존도는 95%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내년 농번기까지 수출 통제 조치가 계속되면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인산암모늄 수입처를 베트남, 모로코로 다변화하고 수출용을 내수용으로 돌리는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내년 1분기까지는 인산암모늄 공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급 상황에 따라 베트남·모로코 등 다른 나라로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남해화학 등 국내 기업의 수출용 비료를 국내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산업용 요소 통관을 보류해, 정부가 수급 불안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요소 통관 보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은 요소 생산과 소비 대국”이라며 “국내 수요 보장을 기초로 매년 수백만t을 국제시장에 수출한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1∼10월 중국은 모두 343만t의 요소를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했다”며 “중국과 한국의 해당 부서가 이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는 요소 수출통제에 대해 자국의 내년 봄철 경작용 비료를 비축하는 단계로 화학비료의 가격 안정과 공급 보장 때문이라고 전했으며, 인산암모늄 역시 같은 이유로 수출 통제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의 수출 조정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한국만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 한 총리 “엑스포 유치 실패 마음 아프지만 자산도…외교 체제 완전히 바꿔야”

    한 총리 “엑스포 유치 실패 마음 아프지만 자산도…외교 체제 완전히 바꿔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불발에 대해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고 정말 아쉽다”면서도 “182개국에 대한 외교적 자산으로 생각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이룰 수 있었고, 외교 관계를 더 확대·발전하는 게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에서 ‘출장비를 많이 썼다’고 하는데 그건 완전히 논점이 다른 쪽에 가있는 것”이라며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유치 활동을) 한 것이고 그러나 결과에 대해서는 아쉽고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방위 세계화 외교’를 이번 엑스포 유치 활동의 교훈으로 삼고 “우리 외교 체제를 완전히 바꾸자”고 거듭 강조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계기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82개국을 모두 접촉한 것을 기반으로 닦은 네트워크를 더욱 키워야 한다는 것과 함께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나 국력을 더 넓히는 쪽으로 개혁도 더 열심히 해서 나라의 공력을 키워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 총리는 “앉자마자 (외국) 정상에게 ‘내가 60년 동안 안 왔는데 엑스포 때문에 왔다’는 건 조금 죄송하다”며 “장관만이 아니고 문화계, 경제계, 체육계 인사 이런 분들이 1년에 적어도 한두 번쯤은 100개 이상의 국가에 좀 가서 우리의 우위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로서 (외국에) 가보니 엑스포만 부탁하러 왔다고 하는 건 불가능하더라. 여러 가지 이슈를 같이 논의하고서 엑스포를 얘기하게 된다”면서다. 또 ”외교 인력도 지금으로는 좀 부족하다. 외교 인력을 계속 외교 아카데미(국립외교원)를 졸업한 사람만 (채용)하도록 하는 기존 방식은 이제 안 맞는다”, “지금처럼 (해외 공관에 있는) 외교관들을 ‘당신은 한 2년 험지에서 근무했으니 고생했다’고 뽖아서 다른 국가로 보내는 시스템도 문제” 등 외교 인력 채용 및 인사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지와 각오가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많이 줘서 그런 분들이 중장기적 외교 활동을 하며 그간 교류가 소홀했던 나라들에 네트워크를 다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부산엑스포 재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상황을 좀 봐야 될 것 같다”며 “부산시장도 신중하게 검토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현재로서는 그 정도가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야당이 검사 출신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선 “방통위 업무에 법적 판단과 기준이 많이 필요하고 그동안 방통위원장에 법조인 전례도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보고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김 후보자가 잘하리라 본다”며 “훌륭하고 능력 있는 분이라는 게 중요하다. 능력과 성품 모두가 굉장히 훌륭한 분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촉발된 국내 수급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전체적인 산업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을 때 너무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하는 대응을 계속해나가고 있다”며 “중국과는 서로 대화하고 잘 알리는 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내년 수출 회복세 예상 속 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건설 전망 어려움”

    “내년 수출 회복세 예상 속 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건설 전망 어려움”

    내년 주요 산업 전반에 수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철강·석유화학은 공급과잉 우려, 이차전지는 수요위축 우려가 있고 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개 주요 업종별 단체와 함께 ‘2024년 산업 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제약·바이오 업종은 ‘맑음’, 반도체·자동차·조선·기계·디스플레이 업종은 ‘구름 조금’, 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 분야는 ‘흐림’, 건설업종은 ‘비’로 예보됐다. 참여단체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철강협회, 한국화학협회, 대한건설협회 등으로 조사 기간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다. 신약 ‘파이프라인’(신약을 도출해내는 후보물질) 개발의 빠른 증가세와 함께 제약·바이오 업종은 내년 산업 전망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의는 현재 국내에서 1800여개 이상의 신약후보 물질이 개발 중이며, 기업들의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내년 신약후보 물질 또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봤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기계, 디스플레이 등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도 산업 전망이 좋을 것으로 판단됐다. 대한상의는 반도체산업은 업황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산업 전문기관들은 새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모바일·서버 등 IT 전방 수요 회복으로 올해 대비 13.9%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공급기업들의 감산·수급 조절 노력에 따른 메모리 단가 상승에 힘입어 내년 수출도 올해 대비 15% 내외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자동차업종의 경우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하반기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수출은 올해 대비 1.9% 증가한 275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수의 경우 전년도 반도체 공급 개선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경기 부진으로 인한 가계 실소득 감소,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올해 대비 1.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선업은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LNG선 등 친환경 선박의 추가 발주가 호재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세계 경기 불확실성과 해운 시황의 더딘 개선 등이 하방 위험으로 지적됐다. 일반기계업종 역시 주요국과 신흥국이 경기부양책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국내 산업용 기계류 수요 증가라는 호재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기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회복 둔화,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은 불안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산업도 자동차·IT(정보통신기술) 제품에 적용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당 분야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새해에도 국내 ‘전방산업’(최종 소비자와 가까운 산업)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산 철강의 국내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도 철강 산업 전망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석유화학업종 또한 어려움을 예상했다. 중국 중심의 공급과잉 지속으로 인해 글로벌 에틸렌 공급과잉 규모는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및 국내 생산시설 가동 정상화는 긍정 요인이지만, 여전히 공급과잉과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해 극적인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이차전지 분야도 어려움을 예상했다.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내연기관차보다 비싼 전기차 가격, 국내외 전기차 보조금 폐지·축소 움직임 등이 결합해 전기차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박사는 “최근 우려되는 중국 내 배터리 공급과잉 역시 직간접적으로 배터리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배터리 가격 하락이 전기차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더라도 ‘LFP 배터리’(양극재로 리튬 인산철을 사용하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기업들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건설산업은 내년 산업 전망이 매우 어렵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가격하락에 따른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민간 건축을 중심으로 수주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다만 내년도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증가에 따라 공공부문 공사 수주가 확대되면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타났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주요 산업 전반에 수출 회복 흐름이 예상되긴 하나 중국의 생산능력 향상과 주요국의 자국 산업 보호 노력에 따라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연구개발·혁신 노력과 더불어 민간 부문의 회복 전환 국면 강화를 위한 규제 완화·투자보조금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어떻게 모은 돈인데”… ‘공공근로 해서 마련한 손녀 결혼자금’ 도둑맞은 70대 기초생활 수급자

    “어떻게 모은 돈인데”… ‘공공근로 해서 마련한 손녀 결혼자금’ 도둑맞은 70대 기초생활 수급자

    출소한 지 3개월여 만에 또다시 수도권에서 빈 주택들을 골라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집에 있던 돈이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다세대 주택에 혼자 사는 70대 A씨는 신고 당일 복지관에서 무료 급식을 하기 위해 집을 비운뒤 30여분 뒤 돌아와 보니 안방 서랍장에 놓아뒀던 수표와 현금 1410만원이 사라지고 없었다. 돈은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가 손녀의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근로와 공병 등을 수거를 해서 어렵사리 모은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골목과 인근 버스 회사 등 수십 곳에 설치된 CCTV를 분석, 절도범을 40대 남성 B씨로 특정했다. B씨는 지난 7월 24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고시원에서 생활하다가 월세가 밀리자 퇴소했고, 휴대전화 또한 정지된 상태여서 위치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찰은 이후에도 계속 B씨가 이용한 버스의 승하차 지점 200여 곳을 분석한 끝에 동선을 파악해 지난 4일 오전 9시 21분쯤 부천 북부역 출구에서 나오는 그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유흥비 마련을 위해 출소 후 3개월여 만인 지난달 초 다세대 주택 2층에 있던 A씨 자택과 연결된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현금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A씨의 자택 외에도 서울 강북구 2곳, 성남시 수정구 1곳에서도 빈 다세대 주택을 골라 금품을 훔치고 다녔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금액을 파악 중이다. B씨는 훔친 A씨 돈 1410만원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B씨가 훔친 돈을 모두 써버려 피해자 A씨가 한 푼도 찾지못했다”며 “구제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B씨가 누범 기간 중 또다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를 적용했다”며 “B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해 여죄를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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