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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재난대비 안전도시 ‘A등급’

    구로구는 최근 서울시에서 진행한 ‘2012 안전도시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구(A등급)로 선정돼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자치구의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재난안전 운영시스템, 안전인프라 구축, 생활안전 거버넌스, 재난 민간단체 정비, 수범사례 등 5개 분야 23개 지표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해 실질적으로 자치구가 얼마나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구는 가장 높은 배점이 부과된 생활안전 거버넌스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안전 거버넌스는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안전공동체로 회원들은 비상 시 주민대피 유도, 차량 통제, 재난지역 복구활동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재난대응 훈련, 워크숍 등을 지원했으며 회원들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폭염 도우미 활동 등을 펼쳤다. 안전인프라 구축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에 취약한 가구와 관련해 한전의 협조를 받아 전기 안전점검, 노후화된 전기설비 보수·교체를 진행했다. 아울러 구로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화재예방을 위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구 관계자는 “매월 22일을 자체 안전의 날인 ‘두루두루 데이’로 정해 전 직원이 재난예방캠페인을 펼치며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커버스토리] “용산 쪽방촌 20명 숨졌는데 단 2명만 가족이 시신수습”

    [커버스토리] “용산 쪽방촌 20명 숨졌는데 단 2명만 가족이 시신수습”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은 3000명에 가깝다. 하지만 발견되지 않은 경우 등을 포함하면 전체 사망자 수는 훨씬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간 2939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는 2007년 603명, 2008년 563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09년 521명을 기점으로 2010년 578명, 2011년 675명이 발생하며 다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국 단위의 무연고 사망 현황을 분석한 것은 처음이다. 지자체 중에서는 대도시와 수도권의 사망자 수가 많았다. 서울이 5년간 1202명이 발생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부산(244명), 인천(220명), 경기(2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3명이 발생한 세종시를 제외하면 광주가 23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과 일본의 무연고 사망과 빈곤 문제 등을 연구해 온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이웃과의 공동체 의식이 상대적으로 끈끈한 지방도시에 비해 개인화·파편화·고립화가 심한 대도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무연고 사망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다만 전체 규모와 지역별 추이를 따질 때는 통계상의 한계 등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고 부연했다. 무연고 사망은 사망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니라 사망 지역을 발생지로 집계하는 까닭에 일정 부분 허수가 끼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구 53만명(2010년 기준)의 제주에서는 100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해 206만명이 거주하는 경북(101명), 202만명이 거주하는 충남(103명) 등과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살이나 사고로 바닷물에 떠내려오는 사람이 많아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단절된 사회가 낳은 비극 무연고 사망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전문가들도 “사회·경제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발생하는 현상이라 축적된 연구가 많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가족 형태와 가족관의 변화, 경제적 어려움, 사회 안전망의 부족 등은 공통적 요인으로 꼽힌다.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양극화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기존의 사회적 연계가 약해져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난 양정수(56·가명)씨의 사연은 이런 설명을 뒷받침했다. 쪽방촌에서 만난 이모(56)씨는 “지난해와 올해 여기서 죽은 사람만 20명은 족히 될 텐데 가족이 찾아온 것은 단 2명뿐”이라면서 “노숙 생활을 시작하고 쪽방촌에 들어올 정도면 이미 가족 관계도, 경제 능력도 없어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죽은 양씨를 처음 발견한 박모(75)씨도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기 위해 있던 가족도 호적에서 파려는 게 이곳의 생리”라면서 “죽으면 그만일 뿐 찾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가족을 위해 유품을 남겨뒀지만 찾는 이가 없어 결국 양씨의 소지품은 일주일 뒤 고물상이 가져갔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양씨의 죽음은 부족한 사회안전망의 허점도 고스란히 보여준다. 쪽방촌에서 만난 그의 지인들은 “7개월쯤 머물며 술과 담배로만 세월을 보내다 갔다.”고 전했다. 부양능력이 있는 자녀가 있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수급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에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술로만 소일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정신 차리고 재기를 꿈꾸는 사람도 있지만 수급비에 기대 희망 없이 사는 사람도 많다.”면서 “일을 하면 수급을 못 받고, 일을 하지 않으면 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또 “월세가 15만원인데 같은 쪽방촌이라도 옆 건물은 16만~18만원 선”이라면서 “30만~40만원 남짓한 수급비로는 1만원 차이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이 같은 복지 사각 계층을 돌보는 현실도 사회안전망의 부족을 드러낸다. 박씨는 “지자체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야쿠르트 아줌마를 보내 나같은 노인에게는 무료로 요구르트를 넣어준다.”면서 “일주일 뒤에도 요구르트가 문 앞에 남아 있으면 그 사람이 죽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 사정이 사회적 관계를 단절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가운데 복지 확충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끝내 가족 못 찾은 머리 없는 시신 지난 9월 26일 발생한 무연고 사망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단면을 보여준다. 당시 경주 서면의 야산에서는 잃어버린 사냥개를 찾던 사냥꾼에 의해 사람의 몸통 뼈가 발견됐다. 열흘 뒤에는 약초꾼이 400m 떨어진 곳에서 두개골을 발견했다. 사체에는 붉은색 체크무늬 점퍼와 카키색 바지, 내의, 260㎜ 크기의 흰색 운동화, ‘개교 100주년’이라고 적힌 기념 모자만 남아 있었다. 지갑 속의 만원권 1장과 전화카드를 제외하면 사망자의 신원을 밝힐 수 있는 단서는 없었다. 시신을 수습한 경찰이 대퇴부에 남아 있던 살점으로 유전자(DNA)를 채취해 감정을 의뢰했지만 일치되는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50대에서 70대 사이의 남성’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신원은 밝혀내지 못했다. 내의를 입고 있던 점으로 미루어 봄을 전후한 2~3월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서는 없었지만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1m 떨어진 나뭇가지에 걸려 있던 검은 봉투 속에 제초제가 남아 있었던 점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경찰은 사망자가 쓰고 있던 기념 모자의 학교 로고를 통해 전국의 학교를 수소문한 뒤 대구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냈다. 총동창회에 연락해 “최근 1년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을 알려 달라.”고 했지만 대상자가 너무 많아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했다. 경주를 포함해 경북 영천 등 인근 지자체에 전단지를 돌리고 실종자 명단을 샅샅이 뒤졌으나 일치하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완전히 혼자인 채로 산 속으로 들어간 이 남성은 죽고 나서도 완전히 혼자로 남아 시청에 인도됐다. 공고 뒤에도 찾아가는 이가 없어 지난 9일 시가 대신 장례를 치렀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 무연고 사망은 중장년층에만 찾아오지 않는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해운대역 광장에서 33세 박모씨가 쓰러져 크리스마스인 25일 숨졌지만 찾는 이가 없어 무연고 사망으로 처리됐다. 2010년 10월 충남 보령에서는 남자 영아가 발견돼 무연고로 장례를 치렀다. 이에 대해 전 교수는 “비정규직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의 경제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도 커져 만혼과 비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무연고화가 심화되는데 젊은 층에 대한 복지 제도는 장년층보다 취약해 더욱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임효연 세종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 교수는 ‘노인 고독사의 현황과 과제’라는 글에서 “핵가족화, 고령화, 미혼 현상이 심화되면서 고독사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무연고 사망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현상도 나타났다. 주인이 혼자 살다 사망한 집에서 유품을 정리하고 부패 악취 등을 제거하는 특수청소업체가 생겨났다. 지난 8월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 등은 다문화가정 등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장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무연고 사망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먼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일본에서는 연간 3만 2000여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저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펴낸 강상중 도쿄대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국이 일본 사회를 닮아간다. 양국 국민 모두 만성적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용산 저소득층 자녀 120명 교육지원

    서울 용산구는 저소득가구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수강권과 교재비를 지원하는 ‘2012년 Hope Up Dream Up’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부할 열의는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탓에 학습 기회가 적은 저소득가구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갖게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중부보습학원연합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자로 나섰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복지급여자, 기타 저소득가구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내 89개 보습학원 중 25개가 이 사업에 참여해, 38만원 상당의 종합반, 24만원 상당의 단과반 무료 수강권을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공동모금회는 1인당 5만원의 교재비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같은 사업으로 60명을 지원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했다. 접수는 새달 5일까지다.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 성적증명서, 재산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수강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교육기회 부족 탓에 가난이 대물림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후원에 나서는 학원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여름엔 수해예방 겨울엔 시설점검

    여름철 수해예방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던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수해예방 비수기를 맞아 취약계층 가구들의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강서구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지역 내 6개 빗물펌프장에 근무하는 전기·기계 등 전문기술 인력 15명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250가구를 방문해 무료 안전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직원들은 전기, 소방, 보일러기사 등 실무 기술자들로 구성돼 전기분전반, 전기배선, 조명기구, 콘센트, 스위치, 보일러, 세면대, 수도밸브, 기타 위험시설 등을 점검한다. 점검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들은 즉시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기록 관리한다. 아울러 보수나 수리가 불가능한 위험시설은 사진촬영 후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지난해에도 빗물펌프장 기술자들은 경로당, 기초수급자, 노인 가구 등 213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업무 비수기를 활용한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안전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각종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안전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시각장애 안마사, 중증장애인 돌본다

    안마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 시작된다. 관악구는 27일 새달부터 지역 내 중증 장애인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 지체·뇌병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지압, 발 마사지, 운동요법, 자극요법, 체형교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안마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재가방문형 서비스다. 안마서비스는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지원되며 신청인은 월 1만 2000원만 부담하면 월 4회, 회당 1시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사업 중증 장애인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이 사업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서비스로 높이 평가하고 ‘2012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공모’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김준혜 생활복지과장은 “장애 탓에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 관악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사이버대 특집]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새달 1일부터 2013 신입생 모집

    [사이버대 특집]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새달 1일부터 2013 신입생 모집

    전국 21개 사이버대학들이 다음 달 1일부터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전형을 통해 학사 7만 2220명(신입학 3만 1030명, 편입학 4만 1190명), 전문학사 5550명(신입학 4968명, 편입학 582명)을 뽑는다.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로 창설 11주년째를 맞은 사이버대는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고졸 채용 열풍은 사이버대의 향후 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데다 등록금이 기존 대학보다 훨씬 싸 진학 장벽이 아주 낮다. 실용적인 교육과정과 눈길을 끄는 이색 학과도 많아 직장인들의 학위 취득 및 재교육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사이버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이공계 특성화 학과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고려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 등 상당수 대학들이 국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선취업, 후진학 생태계와 연계해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 고교 졸업자의 후진학을 돕기 위해 전기전자, 정보 등 이공계 학과를 설치했다. 사이버대들은 입학생들이 20대 후반에서 40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필수 전형 요소(논술고사 또는 적성검사)와 기타 전형 요소(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할 방침이다. 또 전체 모집 인원의 53.7%를 편입학에 배정해 급속한 사회 변화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사회 소외 계층을 품는다는 취지에 맞춰 올해 역시 정원 외 특별전형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새터민, 특수교육 대상자,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이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끈다. 군인과 공무원은 사이버대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전국 21개 사이버대 운영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모든 군 간부들의 학위과정 위탁교육을 위한 ‘학군 제휴 통합운영 협약’을 올해 체결했다. 위탁교육 형태로, 학사의 경우 정원 외로 무제한 선발이 가능하고 대학원은 10%까지 입학할 수 있다. 앞서 원격대학협은 행정안전부와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해 2학기부터 공무원들이 사이버대에서 학위를 취득할 때 등록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직전 학기에 15학점 이상 취득하고 학업 성적이 평균 80점 이상이면 다음 학기에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절반은 국가장학금 혜택으로, 나머지는 각 대학이 부담하는 형식이다. 이 가운데 주요 10개 사이버대의 내년 입학 전형 요강을 정리했다. 각 사이버대의 자세한 모집 요강, 일정 등은 사이버대 종합정보시스템(www.cuinfo.net)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朴 “증세는 마지막 수단” 민생경제 강한 의지… ‘과거사’ 언급 없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6일 밤 ‘국민면접 박근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2012 대선 후보 TV 토론’을 민생 정책을 소개하는 장(場)으로 활용했다. 또 정치적 소신과 국정 운영 비전, 위기관리 능력, 준비된 여성 대통령 등을 앞세워 자신의 경륜과 자질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박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깨끗한 대통령, 약속을 지키고 믿을 수 있는 대통령,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대통령을 국민들은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은연중 자신이 이에 적합한 후보라는 점을 드러냈다. 또 야권 후보 단일화 이벤트로 국민의 후보 검증 권리를 빼앗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힘들게 살아가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드리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서 “이번이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날 선 공방이 진행됐던 문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 간 야권 단일화 TV 토론과 달리 정치 입문을 비롯한 이력서를 소개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박 후보는 “우리나라가 IMF 관리 체제에 들어가면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용기를 내 정치에 입문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전문 패널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그동안 대선 공약으로 내놓았던 일자리 창출과 가계부채 대책, 신용불량자 대책, 교육 문제 등 민생 정책 알리기에 진력했다. 박 후보는 신용회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일반 채무자 50%, 기초 수급자에게 최대 70%까지 감면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매년 6만명 정도의 국민이 신용 회복을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하는데 5년간 그렇게 하면 30만명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다.”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문 패널들은 박 후보의 탕평인사를 비롯한 인사 스타일, 증세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박 후보를 몰아붙였다. ‘증세 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증세가 필요하다.’는 홍성걸 국민대 교수의 질문에 박 후보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국민들에게 부담부터 드린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증세는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 후보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던 ‘과거사’에 대한 질의 응답은 이번 토론에서 없었다. 박 후보는 과거 인혁당 사건 판결과 정수장학회 관련 강압성 판결 부인 논란으로 야당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은 바 있다. 토론에 앞서 박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의 마지막을 ‘과거사 청산’으로 장식했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박 후보가 이날 ‘대한민국 헌법 제8호에 근거한 긴급조치로 인한 피해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 사실상 박 후보가 제출하는 마지막 법안인 셈이다. 박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도 잇따랐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아버님이 박근혜 후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신시대의 대표적인 저항 시인으로 활동한 김지하씨도 이날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연 강연회에 참석해 “시인인 내가 대선과 관련된 연설회에 선 것 자체가 기이하다. 조국의 위기가 나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밝힌 뒤 “이제 여자가 세상일 하는 시대가 왔고, 여자에게 현실적인 일을 맡기고 남자는 이를 도와야 하는 때가 왔다.”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올 기초수급 탈락자 1만명 이달부터 수급자격 재부여

    올해 기초수급 탈락자 가운데 내년 재진입이 예상되는 1만명에게 11월부터 수급 자격을 다시 부여한다. 또 차상위계층도 내년 1월부터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최저생계비 100% 이하에서 120% 이하로 완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 전남 고흥의 조손 가정에서 발생한 촛불 화재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미납하더라도 내년 2월까지는 공급 중단을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동절기 서민 생활 안정 대책’을 확정했다. 한부모 가정 등 취약 계층 1만 8000가구에 가구당 1.5개월 사용분(200ℓ) 규모의 난방유를, 연탄을 사용하는 8만 3000가구에 가구당 340장의 연탄 쿠폰을, 농촌이나 산촌의 취약 가구에 3개월 사용분의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시선집중] (4)동작구 ‘희망복지지원단’

    [시선집중] (4)동작구 ‘희망복지지원단’

    ‘허들링 정신’으로 무장한 ‘희망복지지원단’이 동작구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지난 5월 위기 가정 발굴, 자활, 긴급구호 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발족했다. 남극의 황제펭귄이 서로 몸을 밀착해 세찬 눈보라를 극복하는 방식인 허들링을 본떠 공무원은 물론 주민 모두가 불우 이웃 돕기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를 새롭게 갖춘 것이다. 위기 가정 발굴부터 사후 관리까지 3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조직인 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주민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발견해 신고하면 우선 상담을 실시한다.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희망복지지원단에 서비스 지원을 의뢰한다. 지원단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동 주민센터에 사후 관리를 맡기는 방식이다.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한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 대상이면서도 제도를 잘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가정, 치료가 필요한 알코올 중독자, 독거노인, 조손 가정 등이 주요 서비스 대상이다. 주민생활지원과 직원 4명과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 요원 4명, 동작복지재단, 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관,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50개 기관이 협력 관계를 맺어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서비스의 정점에는 문 구청장이 있다. 8월에는 복지위원 70명을 위촉해 현장에서 저소득층 발굴에 앞장서도록 했다. 일례로 주민센터에서 알코올 중독자를 발견하면 지원단이 회의를 통해 치료 기관을 연계하고 지역자활센터에서 취업 교육을 받도록 하거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돈을 벌 수 있게 돕는다. 지원단은 지난달 중순까지 약 6개월 동안 일반상담은 912건, 심층상담은 133건 진행했다. 또 127건의 사례회의를 했고 111건의 욕구조사를 마쳐 현재 16건에 대해서는 서비스 지원을 완료했고 64건은 심사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상도동에 거주하는 박모(51)씨는 동작구 보건소, 지구촌 복지재단, 이랜드 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무료 틀니 서비스와 일자리 상담을 받았다. 생계 지원 등 단순 서비스는 한달 안에 마칠 수도 있지만 정신질환과 가장의 사망, 생계 위기 등 여러 위기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면 관리를 마무리하기까지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넘는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위기 가정을 탈출하지 못해 다시 위급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안이 종료돼도 지원단은 6개월 단위로 사후 관리 서비스를 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구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사업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전달 체계 개편과 인력 배치, 통합 사례 관리 수행, 초기 상담 적극성, 서비스 협력 체계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 구청장은 지원단을 꾸린 뒤에도 복지업무 담당자에 대한 교육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적극적으로 불우 이웃을 발굴하려면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취지로 교육을 진행했다. 지원단 구성 직후 최일선 현장 인력인 통장과 새마을부녀회장에 대한 교육도 함께 했다. 문 구청장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배려하고 이들을 특별 관리해 주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고 싶다.”면서 “사회의 온기가 제대로 미치지 못한 빈곤층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 많이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반값 임대 ‘햇살 둥지’ 내년에도 쨍~

    전세난이 극심해지면서 월세 가격도 올라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대학생과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반값 햇살둥지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시는 22일 올해 처음 시행한 햇살둥지사업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규모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정비구역이나 재개발 지역 등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대학생과 저소득층에 싼값에 공급하는 것이다. 시는 리모델링 비용으로 한 채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신 건물주는 3년간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절반만 받는다. 햇살둥지 입주자는 통상 300만원 안팎의 보증금에 월세 10만~15만원을 내게 된다. 시는 올해 100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43채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리모델링이 끝난 햇살둥지에는 대학생(31명)과 저소득층 가구(55명) 등이 입주했다. 대학생 김모(24)씨는 “월세가 원룸 비용의 3분의1 수준이어서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부터 건물 전체가 비어 있는 가구 외에도 부분적인 빈집도 이 사업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 개 층이 비어 있으면 그곳을 리모델링해 수요자에게 공급한다는 것이다. 입주 대상자도 올해는 대학생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제한했지만 내년에는 한부모 가정, 우선돌봄대상자, 60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주택 100채에 대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 10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및 저소득층 가구에 비교적 싼값에 주택을 임대해 주고 장기 방치에 따른 빈집의 슬럼화 방지 등을 위해 햇살둥지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기료 15만원 못내 촛불 켜고 자다… 할머니·손자 ‘화재 참변’

    전기료 15만원 못내 촛불 켜고 자다… 할머니·손자 ‘화재 참변’

    틀에 갇힌 정책이 조손 가정의 비극을 불렀다. 21일 오전 3시 50분쯤 전남 고흥군 도덕면 주모(60)씨 집에서 불이 나 주씨의 부인 김모(58)씨와 외손자(6)가 숨지고 주씨가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전 3시쯤 외손자가 소변이 마렵다고 해 아내가 촛불을 켜고 안방에 있는 요강에 소변을 보게 했다.”는 주씨의 진술로 미뤄 주씨 부부가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촛불을 사용해 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씨는 경찰에서 “잠을 자던 중 머리에 불이 붙어 외손자를 안고 밖으로 나오려고 했으나 다리가 불편해 먼저 피했다.”며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불길이 번져 있었다.”고 말했다 주씨는 6개월분 전기요금 15만 7000여원을 내지 못해 지난달 31일 한전으로부터 전류 제한 조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류 제한기를 단 가구에는 TV, 전등 1~2개, 소형 냉장고를 동시에 쓸 수 있을 정도의 전기만 공급되며 순간 사용량이 220와트를 넘으면 전기가 차단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요금에 부담감을 느낀 주씨 부부가 촛불을 끄지 않고 잠드는 바람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씨는 떨어져 사는 딸의 아들을 자신의 호적에 올려 키워 왔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주씨가 경제적 활동을 하지 못해 아내 김씨가 마을 인근 유자 생산공장에서 일당을 받고 일을 해 어렵게 생활비를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 부부는 물론 외손자도 정상적인 지능 수준은 아니었다고 이웃들은 전했다. 고흥군은 주씨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하려 했으나 현 고흥군수와 동창인 주씨가 근로를 거부해 수급비를 주지 않았고, 장애 진단에 필요한 지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전날에도 군 관계자가 주씨의 집을 방문했지만 전류제한 해제를 지원하지 못했다. 고흥군은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생필품 등을 지원했지만 “공무원이 ‘규정’에 없는 현금을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전은 비난이 집중되자 ‘면피성 해명’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전은 “주씨 집에 전류 제한기를 설치한 이후 전력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또 한전은 순간 사용량을 넘겨 전기 공급이 자동 차단된 뒤 리모컨으로 켜는 방법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씨는 경찰조사에서 “전기를 전혀 쓰지 못했고 리모컨도 있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골 노인들이 전류제한 조치가 뭔지 알겠느냐.”며 “집안이 모두 타버려 전류 제한기 설치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류 제한기를 단 주택은 모두 560가구다. 이에 대해 순천대 사회복지학부 이신숙(56) 학과장은 “고령이나 누가 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국가나 지자체가 법에만 의지하지 말고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는 온정이 중요하다.”면서 “법 규정도 중요하지만 결손가정이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국가가 관심을 기울여 복지 혜택을 주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고흥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반값 임대 ‘햇살둥지’ 내년에도 쨍~

    부산지역 대학생과 저소득층을 위한 ‘반값 햇살둥지사업’이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시행했는데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올해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반값 햇살둥지사업은 도시 정비구역이나 재개발 지역 등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대학생과 저소득층에 싼값에 공급하는 것이다. 시는 리모델링 비용으로 한 채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신 건물주는 3년간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절반만 받는다. 입주자는 통상 300만원 안팎의 보증금에 월세 10만~15만원을 내게 된다. 시는 올해 100가구에 대해 시범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43채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끝난 햇살둥지에는 대학생(31명)과 저소득층 가구(55명) 등이 입주했다. 최근 입주한 대학생 김모(24)씨는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주택에 입주했는데 월세가 원룸의 3분의1 수준이어서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부터 건물 전체가 비어 있는 가구 외에 부분적인 빈집도 이 사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2층짜리 주택 가운데 한 개 층이 비어 있으면 그곳을 리모델링해 수요자에게 공급한다는 것이다. 입주 대상자도 올해는 대학생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제한했지만 내년에는 한부모 가정, 우선돌봄대상자, 60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와 같은 규모인 주택 100채에 대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 10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및 저소득층 가구에 비교적 저렴한 값에 주택을 임대해 주고 장기 방치에 따른 빈집의 슬럼화 방지 등을 위해 햇살둥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희망온돌’ 388억 저소득층 지원

    서울시는 자체 확보한 민간기금 40억원, 자치구와 공동모금회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액 290억원, 틈새계층 특별지원비 58억원 등 388억원을 들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2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가정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기존의 월 최대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늘린다. 지원기간도 2개월에서 4개월로 늘린다. 생계·주거·의료비, 기타 긴급비는 가구당 최대 월 30만원까지 지원한다.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복지기관에 신청하면 적격심사 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위기·긴급비’로도 생활이 충분하지 못한 위기가정을 위해 서울시복지재단에 광역기금 5억원을 확보,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평소 지원이 부족한 사각지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는 주 3회 이상 운영해 1만 가구를 대상으로 내복·난방용품 등 생필품을 지원하거나 건강검진·미용봉사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봉사 활동을 벌인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1만가구에는 보일러 일제점검과 동파방지용 보온재 설치는 물론 보일러 동파 등 응급상황 때 120다산콜센터에 전화하면 보일러업체 서비스센터로 곧장 연결해 고쳐주는 핫라인을 가동한다. 아울러 겨울철 임시 거주공간인 ‘희망온돌방’을 25개 자치구별로 저소득층 및 쪽방 밀집지역 등 2개소씩 운영하고, 새벽 인력시장을 이용하는 일용직 근로자에게 밥 한 끼를 제공하는 ‘희망식당’을 매주 월~금요일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에서 운영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선택 2012 D-30] 朴 “중산층 재건… 기억에 남는 대통령 될 것”

    [선택 2012 D-30] 朴 “중산층 재건… 기억에 남는 대통령 될 것”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8일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열면서 부제를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로 달았다.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의 구호 ‘준비된’을 사용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 내내 강조했던 ‘중산층’을 오버랩시킨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의 ‘검증된’ 구호를 차용함으로써 유권자의 거부감을 줄이는 동시에 성취 가능성 등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새누리당은 야권이 단일화에 몰두하고 있는 사이 중산층과 서민층의 표심을 굳히기 위해서는 오직 ‘준비된 정책과 민생 행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미래’와 ‘변화’를 강조함으로써 최대한 차별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단일화 이벤트는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정치”라고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비판하고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여성 대통령의 길, 제가 걸어갈 여성 대통령의 길이 조국과 역사와 후손들의 자부심이 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인 열 가지 약속을 반드시 지켜 국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 걱정 반으로 줄이기, 일자리 늘리고 지키며 질 올리기, 더불어 함께 사는 안전한 공동체’ 등 ‘3개 분야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가계 부채 경감을 위해 322만명인 금융 채무 불이행자들에 대해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빚의 50%를 감면하되 기초수급자에게는 70%까지 빚을 감면하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저금리 장기상환 대출 전환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10대 공약 실천과 관련, “세출 절감과 세원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매년 평균 27조원씩, 5년간 135조원의 국민 행복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회동으로 단일화 협상이 재개된 데 대해 맹비난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두 후보의 입장 변화를 “후보 사퇴 협상의 결렬이나 지연에 대한 책임을 서로 지지 않으려는 궁여지책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두 후보는 틈만 나면 ‘국민의 뜻’을 이야기했지만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하루빨리 대진표가 짜여 단일화에서 비롯된 피로감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스펙 쌓기’ 폐해 걷어낸 기업은행의 파격 채용

    조준희 기업은행장의 계속되는 파격 행보가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조 행장은 지난 7월 인사에서 운전기사직과 보일러공, 청원경찰 출신 등을 지점장이나 4급 과장으로 발탁하더니 이번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채용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정규직 공채에서 은행권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와 전문대 졸업자를 일반전형과는 별도로 분류해 뽑았다. 이른바 투 트랙 채용 방식인 셈이다. 합격자 중에는 시각장애인인 부모를 대신해 농사를 지으며 혼자 힘으로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나 전문대 졸업자는 채용시장에서는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그러지 않은 가정의 자녀에 비해 학력이나 어학연수 등 소위 ‘스펙 쌓기’가 쉽지 않다. 전문대를 나온 이들도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 풍토로 인해 4년제 대학 졸업자들과의 경쟁에서 불이익을 받기 쉽다. 이번 기업은행 채용에서도 스펙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부 있었지만 조 행장이 밀어붙였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뽑아보니 일반 전형자들에 비해 실력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기업은행의 혁신 사례가 우리 사회에서 스펙에 따른 취업의 벽을 허무는 촉매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부 출신 첫 기업은행장인 조 행장의 인사 철학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없다’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열심히 하면 최고의 자리까지 갈 수 있는 제도가 업계 전반에 자리 잡아야 한다. 기업들은 차별화하기 힘든 스펙이 입사시험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밝힌다. 그러면서도 지원자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1차 서류전형을 하는 곳이 적지 않다. 채용 방식에 대변화가 있어야 스펙을 쌓기 위해 무조건 대학 간판을 따고 보거나 휴학을 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고졸 행원들도 뽑고 있는데, 이들이 대졸자들보다 외려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한다는 조사도 있다. 청년실업을 줄이려면 기업들의 자발적 ‘학력 파괴’가 이어져야 한다.
  • 조준희 기업은행장의 ‘파격’

    조준희 기업은행장의 ‘파격’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뽑아 일자리를 주는 것이 바로 양극화 해소의 길이 아닐까요.” 조준희 기업은행장이 최근 사석에서 한 말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서 은행권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를 별도로 분류해 공채를 실시했다. 일각에서 우려를 표명했지만 조 행장은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 결과 생활 형편이 어려운 12명이 15일 최종합격 통지서를 받아들었다. 기업은행은 이날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최종 합격자 235명을 발표했다. 당초 채용 계획은 210명이었지만 청년 일자리를 더 늘리자는 취지에서 25명을 더 뽑았다. 올 하반기 공채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전형 기준에 넣은 점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와 그동안 정규직 채용에서 소외됐던 전문대 졸업자 등을 따로 나눠 채용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에는 모두 414명이 지원했다. 필기시험에 이어 합숙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34대1의 경쟁을 뚫고 12명이 최종 합격했다. 대부분이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조손 가정 출신이거나 한부모 가정 출신이다. 시각장애인인 부모를 대신해 농사를 지으며 혼자 힘으로 대학을 졸업한 김모(25)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말 믿기지 않는다.”며 합격 소식에 어쩔 줄 몰라했다. 공사장 막노동 등 웬만한 아르바이트는 다 해 보았다는 김씨는 “기업은행 덕분에 부모님을 편히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울먹거렸다. 조 행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을 따로 하자고 하니까 다른 일반 전형 지원자들에 비해 학력 등 이른바 스펙이 떨어질 수 있다며 만류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솔직히 나도 내심 걱정했는데 막상 뽑아 보니 전혀 실력이 뒤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당당하게 합격한 손자손녀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내복을 사드리면 얼마나 뿌듯하겠느냐.”면서 “어서 빨리 첫 월급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대생 전형에는 482명이 지원해 10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26일부터 약 10주간의 연수를 받은 뒤 내년 2월 일선 지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행원 출신 첫 행장’인 조 행장은 2000명에 가까운 임직원 인사를 단 하루에 끝내는 ‘원샷 인사’로도 유명하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입에 달고 다니는 현장 중심주의자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쓱쓱 도배·뚝딱 수리…재능 나누는 자원봉사 으뜸구

    쓱쓱 도배·뚝딱 수리…재능 나누는 자원봉사 으뜸구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자원봉사 최우수구로서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독려하기 위해 먼저 소매를 걷어붙인 것이다. 최 구청장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의종개발 집수리봉사대원 30명과 함께 차상위계층이 살고 있는 장충동2가에서 도배 및 바닥 장판 시공 봉사활동을 한다. 최 구청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장충동2가 기초수급자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했었다. 최 구청장은 노환으로 거동하기 힘든 나모(80)씨가 비가 새고 보일러가 고장난 집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집수리 봉사는 1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데 최 구청장은 마지막 날 도배, 장판 시공, 보일러 및 싱크대 등 수리에 참여한다. 구는 전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구에는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봉사단과 어려운 가정의 컴퓨터를 수리해 주는 IT봉사단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부서별로 분기별 1회 이상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자원봉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도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뽑혔다. 최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직·기능인 자원봉사자 인력뱅크를 운영해 구청 교양강좌 강사봉사단, 저소득 청소년 학습도우미, 구립 어린이집 유아돌봄 봉사단 등 봉사자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플러스] ‘다솜 봉사단’ 홀몸노인 쌀 후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오는 22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집 수리 전문 ‘다솜 봉사단’ 후원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홀몸어르신들에게 쌀 20㎏들이 47포대를 전달한다. 봉사단은 2010년 교사, 공무원 등 교육직 40여명으로 발족했다. 주민생활지원과 2094-1615.
  • 박근혜 “행복기금 18兆 조성…빚더미 서민 보호”

    박근혜 “행복기금 18兆 조성…빚더미 서민 보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1일 ‘빚의 굴레’에 빠진 서민 보호를 위해 최대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7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국민행복기금은 정부가 직접 재원을 투입하지 않고 신용회복기금, 부실채권 정리기금의 잉여금 등을 활용해 채권을 발행해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1조 8700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채권을 발행할 경우 최고 10배인 18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금은 우선 금융회사와 민간 자산관리회사(AMC)가 보유한 연체채권을 매입해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들의 빚 부담을 줄여 주는 데 쓰이게 된다. 상환 부담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경우 최대 70%, 일반 채무자는 50%까지 낮춰 준다. 시행 첫해에는 금융채무 불이행자 120만명의 연체채권 12조원을 매입하고 이후 매년 6만여명씩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다중채무자가 지원을 신청하면 채권기관의 빚 독촉이나 법적 조치를 중단하도록 하는 ‘프리 워크아웃’ 제도도 확대키로 했다. 박 후보는 또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일반 학자금 대출을 취업 후 상환할 수 있는 학자금 대출(ICL)로 전환해 주고 채무 상환 능력에 따라 원금의 최대 50%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다. 연체는 없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를 넘는 채무자 중 극히 어려운 사람을 선별해 상환 기간 연장이나 금리 조정 등으로 숨통을 터 주기로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동작공무원, 소외계층의 ‘두 번째 가족’

    동작공무원, 소외계층의 ‘두 번째 가족’

    동작구 신대방2동 주민센터 김미자 주민생활지원팀장은 지난해 2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최모(24·여)씨와 결연을 맺었다. 동작복지재단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서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으로 최씨는 지난 9월 한 시공무원에 임용됐다. 김 팀장은 최씨의 임용식에 보호자로 참석, 가족과 같은 사랑을 베풀었다. 7일 동작구가 추진하고 있는 ‘직원 일대일 결연 희망나누미 사업’이 취약계층 주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10년 11월 이후 최근까지 직원 1058명이 저소득 가정을 비롯해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과 결연을 맺었다. 돌봄활동을 벌인 사례만 2만 3000건을 넘어섰다. 직원들은 말벗은 물론 빨래와 안마, 심부름, 간호, 병원동행, 안부전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쌀과 마른반찬, 김치 등 1억 9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한 예로 직원 16명으로 구성된 사당2동 주민센터는 외롭게 살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16가구와 결연을 맺고 자녀를 대신해 하루 동안 가족이 되는 ‘효 나누기’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구는 연말을 맞아 직원 결연가구 방문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모금하는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주민을 가족처럼 여기며 취약계층 돌봄에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소외이웃 돌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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