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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실업급여… 또 코너 몰린 마크롱

    실업급여 수급을 까다롭게 하는 프랑스 노동시장 개편안에 노사가 모두 반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실업 수당을 받기 위해 필요한 필수 근로 기간을 연장하고 고소득 노동자들이 실직 6개월 이후부터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든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또 단기계약직을 반복 사용하는 기업을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프랑스 실업자들은 직전 28개월 중 최소 4개월을 근무해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개정안은 지난 24개월 동안 최소 6개월을 일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엔 실업자들이 매달 평균 1200유로(약 150만원)를 받았으며 기업 고위직 등 고소득 노동자였던 상위 0.3% 수급자는 최대 월 7700유로(약 1010만원)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개편안이 시행되면 월 4500유로(약 600만원) 이상을 벌던 고소득자들은 실업 7개월째부터는 수령액에서 30% 줄어든 금액을 받게 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는 개편안 시행으로 3년간 34억 유로(약 4조 4700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노측과 사측이 모두 반발하고 있어 의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로랑 베르제 민주노동연맹(CFDT) 위원장은 “구직자에게는 큰 손실이다. 몹시 화가 난다”고 말했다. 제오프루아 루 드 베지외 프랑스 전국경제인연합회(Medef) 회장도 “기업 고용을 막는 비효율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성남시 지역아동 30명 주거공간 ‘쾌적하게’

    경기 성남시는 열악한 환경에 사는 지역아동 30명의 주거공간을 쾌적하게 개선해 주는 사업을 편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9일 오전 시청 아동보육과 사무실에서 허은 시 아동보육과장과 이규숙 경기성남지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가정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와 경기성남지역자활센터는 사업비 1200만원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30명의 대상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경기성남지역자활센터의 깔끄미 사업단 4~5명이 각 집을 찾아가 정리수납과 청소 서비스를 펴는 방식이다. 손이 닿기 힘든 레인지 후드, 욕실 청소를 포함하며, 필요하면 보건소와 연계해 소독, 방역을 지원한다. 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사례관리 아동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한다. 조손 가정, 장애인 가정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이날 협약은 쾌적한 주거 환경 속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가정 아동(0~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405가구의 612명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의 아동이 해당한다. 성남시는 연 8억3500만원의 사업비 투입 외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건강검진, 한약·안경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분기 6300억 적자 낸 한전, 최대 2800억 추가 부담해야

    정부 지원 없고 요금도 못 올려 ‘한숨’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로 소비자 요금 부담은 줄었지만, 요금을 깎아 준 한국전력의 고민은 더욱 커지게 됐다. 정부도 재정 지원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한전의 부실이 더욱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전은 올 1분기 영업손실 6299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최악의 실적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한전 등에 따르면 7~8월 누진 구간을 확대하는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의 권고안이 확정되면 총요금할인 규모는 2536억원으로 추정된다. 만약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폭염이 올해도 이어져 전기 사용량이 평년보다 더 늘어나면 할인액은 2874억원까지 커진다. 문제는 손실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적자 보전 대책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한전은 7~8월 한시적 누진제 완화로 3587억원의 추가 부담을 떠안았지만 정부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하절기에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에게 추가적으로 20~30% 할인을 해 준 353억원에 대해서만 예산 지원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전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력 소비가 적은 저소득층에 제공하는 ‘필수사용공제’라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TF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수사용공제는 전기 사용이 적은 가구에 월 최고 4000원의 전기요금을 깎아 주는 것으로, 김종갑 한전 사장도 “나도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여론을 의식한 정부는 “한전 적자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이수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누진제 완화로 발생하는 적자는 일종의 정책성 비용이기 때문에 마냥 한전에 떠안으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부가 요금 조정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인하가 현실화되면서 한전 주주들의 목소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장병천 한전 소액주주행동 대표는 최근 토론회에서 “한전 경영진에 대해 배임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TF 권고안에 대한 한전의 최종 입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고령층·장애인 ‘비과세 종합저축’ 내년 유지 검토

    정부가 만 65세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만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종합저축’을 내년에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에게 주는 감세 혜택을 줄이지 않는다는 방향성은 유지하되 당초 취지와 달리 고액 자산가까지 세금 감면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비과세 종합저축은 연말에 폐지될 예정인데 어려운 분들을 돕는 제도여서 기획재정부가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라면서 “정부 원칙이 일몰이 도래한 비과세·감면은 원칙적으로 축소·폐지를 검토한다는 것이지만 제도 취지를 감안해 과도한 혜택을 받는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과세 종합저축은 말 그대로 이자에 소득세를 매기지 않는 상품이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비과세 혜택을 보려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가입이 늘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입자가 425만명을 넘었다. 하지만 가입자들이 공제받는 세금이 연간 3000억원을 넘어 고액 자산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학계에서는 이자나 배당 등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를 가입 대상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재부는 현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비과세 종합저축제도 연장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다.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8월에 나올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조세재정연구원의 심층 평가 결과 등을 참고해 비과세 종합저축 특례의 일몰 연장 여부와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세법 개정안에 담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민연금 수급 중 조기 사망땐 낸 돈 최대한 보장

    사망일시금·이미 받은 노령연금의 차액 배우자 등 사망일시금 청구자격자에 지급 국민연금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망하면 생전에 낸 보험료를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최소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고도 조기 사망으로 연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다. 18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회에 제출한 제4차 국민연금운영계획에 ‘조기 사망 시 연금액 최소지급 보장제도’를 담았다”며 “이 계획안에 대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논의를 지켜보며 정부도 제도 개선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노령연금을 받다가 일찍 숨지면 국민연금법이 정한 유족에게 유족 연금이 지급된다. 국민연금법상 유족의 범위는 일반적인 유족의 개념과 다르다. 나이 제한이 있다. 배우자(나이 제한 없음), 25세 미만의 자녀, 60세 이상의 부모, 19세 미만의 손자녀, 60세 이상의 조부모 등으로 최우선 순위는 배우자다. 유족이 장애등급 2급 이상이면 나이와 무관하게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나이 제한에 따라 유족연금을 받을 수도, 못 받을 수도 있다. 심지어 자녀나 손자녀인 수급권자가 각각 유족 기준연령인 25세, 19세가 되면 수급권이 소멸된다. 이렇게 법이 규정한 유족이 없으면 연금 수급권이 사라지고, 이 경우 낸 보험료보다 받은 노령연금이 적어 손해를 볼 수 있다. 연금 당국은 수급자가 숨지기 전까지 받은 노령연금이 숨졌을 때 받는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사망일시금과 이미 받은 노령연금 수급액의 차액을 배우자나 자녀 등 사망일시금 청구자격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 본인의 가입 기간 평균소득 월액의 4배 정도를 장례 보조비 성격으로 사망일시금 청구자격자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사망일시금 청구자격자는 ‘국민연금법이 정한 유족’의 범위에 들지 않는 자녀·부모·손자녀, 조부모, 형제·자매, 4촌 이내 방계혈족과 배우자를 말한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7년 5월까지 노령연금 수급자 중 1년 이내 사망자는 4363명이다. 이 중 813명의 연금 수급권이 유족연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 가족이 없어 소멸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금품 수수·성범죄 공무원 명예퇴직 시 특별승진 못한다

    금품 수수·성범죄 공무원 명예퇴직 시 특별승진 못한다

    명퇴 공무원 공적 인정 경우만 승진 가능 세종시 치안 업무 수행 세종경찰청 신설 자동차 개소세 인하 조치 연말까지 연장 장애인연금은 ‘장애 정도’ 기준으로 지급앞으로 금품을 받거나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특별승진을 할 수 없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지방경찰청이 신설되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조치가 6개월 연장된다. 다음달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장애인연금 수급 기준도 새롭게 바뀐다. 정부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2건과 대통령령안 48건, 일반안건 1건 등 총 51건을 심의·의결했다. 지금까지는 명예퇴직 공무원의 특별승진 심사에 별다른 규정이 없었다.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아도 특별승진 심사를 통과하곤 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명예퇴직하는 공무원은 특별한 공적이 인정된 경우에만 승진할 수 있다. 중징계를 받거나 주요 비위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사혁신처가 규정한 주요 비위는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성범죄, 음주운전 등이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달 25일 세종경찰청을 신설한다. 기존 충남경찰청이 맡았던 세종특별시 치안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세종에 정부기관 42곳이 입주하는 등 행정기능이 고도화돼 치안 강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세종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조직의 모델 역할도 맡는다. 세종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지역임에도 그간 경찰 관할권이 충남지방경찰청에 있어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에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올해 연말까지 한 차례 더 연장된다. 개소세는 보석이나 귀금속, 자동차 가격에 포함된 간접세다. 자동차 개소세율은 5%지만 지난해 7월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한시적으로 3.5%로 낮췄다. 이번 조치로 자동차 개소세율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인하 조치가 1년 6개월간 이어지게 된다. 출고가가 2000만원인 자동차를 구입한다면 세율 인하 전에는 납부세액(교육세·부가가치세 등 포함)이 143만원이지만 3.5% 세율을 적용하면 세액이 100만원으로 줄어든다. 출고가 2500만원, 3000만원 기준으로는 납부세액이 각각 54만원, 65만원 감면된다. 다음달부터 장애인연금은 ‘장애등급’ 대신 ‘장애정도’를 기준으로 지급된다. 등급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등급제가 7월 1일부터 폐지되고 대신 ‘심한 장애인’(종전 1∼3급)과 ‘심하지 아니한 장애인’(종전 4∼6급)으로 구분하는 장애인 등록제가 시행되는 데 따른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새 장애정도 판정기준을 고시하면서 장애유형별 의학적 판정기준에 부합하거나 장애정도를 2개 이상 받은 사람으로서 그 장애정도 중 하나가 심한 경우를 중증장애인으로 규정했다. 이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기존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앞으로도 동일한 수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가격경쟁력 확보한 행복주택, 청년층 주거대안으로 ‘우뚝’

    가격경쟁력 확보한 행복주택, 청년층 주거대안으로 ‘우뚝’

    최근 집값 급등으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원룸이나 투룸 등 다가구 주택의 임대료까지 상당히 높아짐에 따라 젊은 층의 주거 안정도 크게 위협되는 가운데, 행복주택이 인근 대비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입지와 잘 갖춘 설계까지 제공됨에 따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인데, 입주 유형에 따라 최대 거주 기간은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 6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은 무자녀의 경우 6년, 자녀 1명 이상은 10년, 취약·노인계층 등 주거안정지원 계층은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어 안정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최근 행복주택 공급 시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실제로, 지난 4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진행한 2019년도 1차 행복주택 청약에는 총 1743가구 모집에 1만 9889명이 신청하며 평균 11.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LH가 이달 말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일원 ‘인천영종 A-49블록’에서 행복주택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인천영종 A-49블록 행복주택 리츠’는 2개 동 전용 면적 22~36㎡ 총 450세대 규모이며, 주택형별로는 △전용 22㎡ 151세대, △전용 26㎡A 60세대, △전용 26㎡B 36세대, △전용 36㎡ 203세대로 구성된다. 실 거주 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입지에 위치하는데다,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설계까지 적용된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위치하고 도보권에 중산초, 중산중이 위치해 있으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추가로 계획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보장한다. 인근으로 하늘고, 국제고, 과학고 등 명문고도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며, 근린공원, 영종하늘도서관 등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가·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공항철도 이용 시 서울역까지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영종대교,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 도심권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제3연륙교(2020년 착공 예정) 계획돼 있어, 개통 시 인천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설계와 잘 갖춘 커뮤니티도 장점이다. 단지는 주택형에 따라 모집 대상이 상이한 가운데, 대상에 따른 특화 설계 및 빌트인 가구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청년 및 대학생 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전용 22㎡형은 책상, 가스쿡탑, 냉장고, 냉장고장 등의 가전과 가구가 빌트인으로 제공돼 해당 용품 구입에 대한 비용 부담을 낮추고, 만족도 높은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대학생·청년계층 대상의 전용 26㎡A형은 효율성이 돋보이는 공간 배치로 심플한 감각의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고령자(주거약자) 대상 전용 26㎡B형은 안전함을 고려해 현관 및 욕실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며, 휠체어 등의 이용을 고려 욕실 출입문을 확대하고 미닫이문으로 적용했으며, 욕실 내에 이동식 좌식의자와 비상콜이 적용돼 응급상황에도 대비했다. 여기에 거실에는 야간 센서등을 적용,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 청년층,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계층에게 제공되는 전용 36㎡형은 가족 구성원 수를 고려 가장 넓은 면적형이며, 합리적인 동선을 배려한 공간설계로 여유로운 가족공간으로 지어진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이다. 단지 내에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등이 있어 입주민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데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도 적용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이번 ‘인천영종 A-49블록 행복주택 리츠’의 공급 대상은 청년계층(만 19세~만 39세 이하),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대학생, 고령자(무주택기간 연속으로 1년 이상,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주거급여수급자 등이다. ‘인천영종 A-49블록 행복주택 리츠’의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또는 LH대표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 시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관심 지역의 청약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 홀몸 어르신 위한 상자텃밭 ‘그린 케어’ 사업

    서울 강동구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이 상자텃밭을 가꾸며 삶의 활력을 얻도록 돕는 ‘그린 케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해소하고 상자텃밭 돌보기로 인연을 맺은 주민들이 수시로 어르신들의 안위를 돌보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강동구 고덕1동은 이달 초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몸 어르신 30명에게 친환경 상자텃밭을 나눠줬다. 상자텃밭에는 상추, 부추 등 비교적 재배가 쉬운 농작물을 함께 심었다. 또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이웃, 통장, 주민자치회의 복지분과 회원 등 15명을 홀몸 어르신들과 연계해 상자텃밭을 가꾸며 이웃의 삶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인연을 맺은 어르신 가정을 주기적으로 찾아 대화를 나누며 농작물 재배 상태를 공유할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두루 살핀다. 긴급한 어려움이 생기면 즉시 동에 알려 지원 방법을 다각도로 찾으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는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고독감을 덜어줄 가족과 친구가 생기는 셈”이라며 “텃밭을 매개로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 외로움을 덜고 이웃 간 따뜻한 돌봄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신한銀 임직원 100여명, 국립현충원 봉사활동

    신한銀 임직원 100여명, 국립현충원 봉사활동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12일 진옥동(왼쪽) 신한은행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묘비를 닦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0년부터 매년 1000여명씩 총 1만여명이 국립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보훈급여 수급자를 위해 ‘호국보훈지킴이 통장’이나 국가유공자 수수료 우대 등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진 행장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어 우리의 현재가 있다”면서 “선열들과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제공
  • 신한銀 임직원 100여명, 국립현충원 봉사활동

    신한銀 임직원 100여명, 국립현충원 봉사활동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12일 진옥동(왼쪽) 신한은행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묘비를 닦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0년부터 매년 1000여명씩 총 1만여명이 국립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보훈급여 수급자를 위해 ‘호국보훈지킴이 통장’이나 국가유공자 수수료 우대 등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진 행장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어 우리의 현재가 있다”면서 “선열들과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제공
  • 10인 미만 사업장도 매출액 증빙해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10인 미만 사업장도 매출액 증빙해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최근 2년간 가파르게 상승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이 다음달부터 다소 깐깐해진다. 10인 미만 사업장도 직원 감원 등 고용 조정이 있으면 매출액을 반드시 증빙해야 하고 점검 대상도 연간 400곳에서 1600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자리 안정자금 하반기 제도 개편안’을 12일 발표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30인 미만의 노동자를 고용한 모든 사업주에게 지원한다. 올해 노동자 월평균 보수 기준은 210만원 이하다. 최저임금 인상에 취약한 고령자를 고용한 곳은 30인 이상이더라도 지원받는다. 지급액은 5인 이상 사업장은 노동자 1인당 매달 13만원, 5인 미만 사업장은 15만원이다.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그동안 직원의 퇴직이나 해고 등 고용 조정이 있어도 간단한 양식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설명하면 지원금을 계속 받았다. 앞으로는 다른 사업자처럼 매출액이 실제로 얼마나 줄었는지 관련 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고령자를 고용한 30인 이상 사업장도 고용 조정이 있으면 지원을 중단한다. 부정수급 등을 방지하고자 사후 감시와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연간 400곳 정도였지만 다음달부터는 연간 1600곳을 목표로 확대한다. 분기별로 사업장에 지도·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점검 결과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사업장은 9곳이었다. 고용부는 “사례를 분석하고 부정수급 가능성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퇴사자에 대한 지원금 소급 적용도 중단한다. 올해 1~3월 일하고 퇴직한 노동자에 대해서도 사업주는 이달까지 일자리 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다음달부터는 불가능하다. 지난달 말 기준 일자리 안정자금을 받은 사업장은 총 70여만곳이다. 편성된 예산 2조 7600억원 가운데 1조 286억원(37.2%)이 쓰였다. 고용부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옥죄고 나선 것은 기존 수급자에다가 신규 신청자까지 늘어나는 가운데 예산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최근 고용 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일자리 안정자금의 집행도 원활한 상황”이라면서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원금이 꼭 필요한 사업주에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소 인색해진 제도 운영에 일부 소상공인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조정숙 고용부 일자리안정자금추진팀장은 “제도의 목적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면서도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지난해는 사업을 처음 시작한 해이고, 고용 상황이 나빠서 탄력적으로 운용했다면 올해부터는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 사업주의 고용 의무 등을 강화해 예산 누수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산시,보조금 부정수급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부산시가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된 지방 보조금 수급에 대해 대대적인 손을 본다. 부산시는 보조금 성과미흡 사업에 대한 관행적 지원과 보조금 부정수급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등의 지방보조금 관리개선 대책을 수립,시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보조금 횡령 등 부정사업자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10대 유형을 적용해 해당 부정수급자는 적발 즉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를 시행한다. 여기에 속하지 않는 부정수급자에 대해서는 옐로우 카드제, 3진 아웃제를 단계별로 적용한다. 보조금에 대한 성과 평가를 강화해 모든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해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평가한 후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3년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유지필요성 여부를 엄격히 평가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관행적 지원을 없애기로 했다. 보조금 예산편성 전 사전심사와 성과평가를 강화하고자 기존 3개 분과위원회를 5개로 확대하고 분과위원회에 외부위원을 추가로 위촉하기로 했다. 민간보조금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10%이상 자부담을 의무적으로 부과해 보조금사업에 대해 시가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 없도록 했다.법령 근거 없이 단체운영비를 지원하는 관행도 제한한다. 이밖에 보조금담당자와 보조사업자에 대한 교육 정례화, 집행단계에서 사업부서의 정기 점검을 통한 보조금 부정수급 사전 차단 ,사업완료 후 정산내역 홈페이지 공개, 보조금 부정수급 상시 감사, 보조금 부정수급 시민감시단 활성화를 통한 관리?감독 등 보조금사업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올해 시 보조금 규모는 4조4887억원이으로 순수 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보조금은 9694억원이다. 교육기관이나 기초단체 지원금 등 공공단체 보조금을 제외한 민간보조금은 4461억원에 달한다. 정임수 시 재정혁신담당관은 “앞으로 시행 과정상의 문제점이나 보완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조금이 눈 먼 돈이 되지 않도록 엄격한 사전심사와 집행과정에서의 감시 감독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현병 환자 관리하겠다는 국토부…한동네 닮은꼴 복지만 4개

    조현병 환자 관리하겠다는 국토부…한동네 닮은꼴 복지만 4개

    올해 2월 28일부터 국토교통부가 전국 영구임대주택단지 중 15곳을 골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주거복지사를 1명씩 배치하는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출범 당시 국토부는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관, 보건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특히 국토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들의 발굴, 관리를 통한 안전문제까지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가 나뉘어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또 다른 복지 전달체계를 만드는 것이 서비스 이용자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15개 단지에 주거복지사 1명씩 배치 여러 수식어가 붙었지만 ‘찾아가는 마이홈센터’의 핵심은 주거복지사의 임대아파트 배치를 통해 입주자들의 복지 관련 업무를 국토부가 직접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15개 단지의 관리사무소에 배치된 주거복지사들은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복지관, 보건소, 관리사무소 등과 연계해 제공한다. 한마디로 공공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복지 전달체계가 생겨나는 것이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복지 수요가 많기 때문에 별도 전달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방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984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가구가 833가구로 84.7%에 이른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이 46가구(4.7%), 장애인이 40가구(4.1%), 한부모 가정이 18가구(1.8%) 등으로 뒤를 잇고 있다. 현재 관리사무소는 시설물 보수와 입주자 관리 등 아파트 관리업무만을 수행하고 있다. ●주거복지 부문에서 남다른 효과 주거복지사가 실제 배치된 것은 지난 4월부터다.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단지별 지원 프로그램은 마련되지 않았고, 단지별로 시행하면 좋을 사업을 찾고 있다. 현장에 배치된 주거복지사들이 고군분투하면서 성과도 적지 않다. 현재까지 제시된 프로그램은 ▲공동빨래방 ▲저장강박증(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물건을 쌓아두는 증상) 가정 청소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 발굴 및 치료 연계 ▲노인편의시설 설치 ▲입주민 대상 특강 등 다양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작 단계지만 주거복지사들이 작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분야 중 주거복지사 서비스가 가장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곳은 역시 주거복지 부문이다. 앞서 정부는 2015년 12월 ‘마이홈센터’를 열고 정부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은 물론, 주거급여, 주택금융, 공공분양주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직접 센터를 찾거나 인터넷에 접속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 노원구 중계3단지(영구임대)에 배치된 서영진 주거복지사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 중 적지 않은 분들이 글을 잘 못 읽기 때문에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부의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대로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4월까지 경기 화성의 국민임대주택(전용면적 36㎡)에 살던 B씨(77)는 주거복지사와 상담을 통해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월세 11만원을 절약하게 됐다. ●사회복지사와 비슷한 주거복지사 역할 하지만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먼저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 전달 방식이 너무 다양해지면 오히려 혼란스럽고 불편할 수 있다. 현재 지자체들은 기존의 동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바꿔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도 보건소 등 지역의 다른 기관과 네트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또 복지부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읍면동 보건복지서비스’도 2022년까지 전국 3509개 읍면동을 복지 허브화하는 방식으로 복지대상자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여가부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취약가정과 위기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렇게 비슷한 복지 전달체계가 많다 보니 현장에선 업무 중복이 새로운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을 통해 수급자 신청을 수차례 넣었다가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을 들은 사람이 다시 주거복지사에게 와서 수급자가 될 수 있는지 상담을 받고, 신청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복지부와 여가부 등에서 비슷한 성격의 지원사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 부처 입장에선 자신들만의 복지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의미 있고, 또 성과 평가에도 유리할지 모르지만 서비스를 받는 사람 입장에선 일 처리 창구는 단일화되고, 접근성은 확대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서비스 특화 부분도 문제다. 주거복지사의 경우 주거 관련 안내에 대해선 경쟁력이 있지만, 다른 업무에선 기존 사회복지사보다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렵다. 역할도 복지관, 보건소, 관리사무소 등 지역의 유관 기관들과 연계해 건강과 고용, 교육, 신용 등 입주민이 겪는 통합적 주거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코디네이터’를 표방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마저 주거복지사와 사회복지사가 하는 업무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전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 또 다른 문제는 국토부가 당초 밝힌 임대주택의 안전 문제 해결이다. 지난 4월 경남 진주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조현병 환자 안모(42)씨가 주민들을 칼로 찌르고 불을 질러, 5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공공임대주택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다. 당시 국토부는 조현병이나 알코올 중독 증상이 있다고 이들을 강제퇴거시키거나 강제로 치료받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국토부는 이번에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추진하면서 조현병 환자 발굴·치료연계, 저장강박세대 환경 개선, 임대료 장기연체 관리 등 기존 사회복지관, 관리사무소와는 차별화된 ‘주거’ 분야 과제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해결 방법으로 영구임대단지에 배치된 주거복지사들이 지속적인 상담과 관찰을 진행하는 것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토부가 조현병 환자 상담에 대한 기본 개념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주거복지사들에게 위험 업무를 맡겼다고 지적한다. 조현병 환자의 경우 때때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등이 조현병 환자를 상담을 할 경우 2인 1조로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사업에선 주거복지사 1명이 영구임대단지에 배치될 뿐이다. 한 사회복지사는 “조현병 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저장강박증이 있는 이들은 몇 개월에 걸쳐 신뢰 관계를 만들어야 겨우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마저도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현재 이들을 상담하는 사회복지사들도 2인 1조로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결국 현장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조현병 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저장강박증세를 보이는 이들에 대한 발굴·관리를 하겠다고 큰소리를 친 것이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공간도 문제다. 현재 시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구임대단지 15곳의 총 가구수는 2만 785곳인데, 산술적으로 주거복지사 1명이 1386가구를 맡는다는 뜻이다.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영구임대아파트인 대전 판암4단지는 2415가구를 주거복지사 1명이 맡고 있다. 입주자 1명을 상담하는데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걸리고, 이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정리해 관련 기관에 전달하는 시간을 합치면 한나절이 걸린다. 현장에서는 아무리 시범사업이지만 단지별로 최소 3명은 배치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제대로 된 상담을 위해선 상담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분리된 공간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앙정부 ‘지원’ 지방정부 ‘실행’ 단순화 전문가들은 각 부처가 각기 다른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내놓을 것이 아니라, 지원은 중앙정부로 실행은 지방정부로 복지체계를 단순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박정원 안동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처별로 성과를 내기 위해 비슷한 내용의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지원체계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비용을 증가시켜 정작 필요한 복지서비스는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부처별 서비스 전달 체계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교수도 “예전에 복지부가 사회복지사 배치를 찔끔찔끔하면서 서비스 이용자들은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현장에서는 사회복지사들의 업무가 너무 많아져 문제가 생겼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복지시스템을 통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인력을 좀 더 과감하게 배치해 현장에서 주거복지사 배치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전략 제시…취약계층 식생활 개선 등 추진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전략 제시…취약계층 식생활 개선 등 추진

    경기도가 안전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도민 먹거리 보장을 위해 지역농업과 연계한 ‘경기도 먹거리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공정, 지속, 건강, 연결’을 핵심가치로 4대 전략, 12개 과제로 구성된 ‘경기도 먹거리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 목표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2014~2016년)에서 평균 41.3%에 이르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먹거리 부족 비율을 27.5%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경제적 사정으로 가끔 또는 자주 먹을 것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도민 비율은 3.9%로 전국 평균 5.1%보다는 양호했으나 먹거리 취약계층 인구수로는 52만명으로 전국 최다 수준이다. 두 번째 목표는 공공분야의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을 현재 4000억원 수준에서 1조원까지 늘려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세 번째는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2017년 지역건강통계상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5번째로 높은 아침 결식률(39.2%)을 가장 낮은 수준(33.7%)까지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31개 모든 시군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합동 먹거리위원회 설치를 지원해 지역 내 먹거리 공동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매년 도민의 먹거리 실태와 지역농산물 이용실태를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4500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6000원으로 인상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에만 지원하던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한편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맞춤형 영양플러스 사업에서 연간 1300여명이던 대기자가 없도록 도비 지원을 늘렸다.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고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급식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 262억원도 추가경정 예산으로 확보했다. 이대직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시군 지자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추진 전략별 세부과제를 발굴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경기도민 중 경제적 사정으로 가끔 또는 자주 먹을 것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9%로 전국 평균 5.1%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수는 52만 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시지역인 동(3.8%)보다 비도시 지역인 읍/면(4.5%) 지역에서 먹거리 취약계층이 많았고 도민 74.4%가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 저소득·다자녀 우대

    올해 하반기부터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때 저소득·다자녀 가구를 우대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이러한 내용의 매입임대주택 및 전세임대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3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거지원이 시급한 저소득·다자녀 신혼부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입주자 선정을 위한 가점 항목과 배점을 개편했다. 우선 소득기준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 대상 한부모 가족,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최대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소득수준 증빙을 위해 내야 하는 서류 역시 수급자·차상위계층 증명서 등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반면 혼인 기간, 연령 항목과 경제활동 관련 가점 항목은 삭제된다.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절반 이하로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는 120% 이하)인 경우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또 청년 매입·전세임대주택 입주 신청 시 자산 기준을 ‘세대 구성원 합산 자산’에서 ‘부모·본인 합산 자산’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경위 이하 경찰 자녀, 서울 특목고에 ‘사회통합전형’ 지원 가능

    경위 이하 경찰 자녀, 서울 특목고에 ‘사회통합전형’ 지원 가능

    2020학년도부터… 서울 특목고·자사고 사회통합전형 확대소방위 이하 자녀도… 다자녀가구 모든 자녀 지원 가능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사회통합전형 문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시에 적용할 사회통합전형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과학고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사회통합전형(기회균등전형 및 사회다양성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사회통합전형 모집정원의 60% 범위에서 우선 선발하는 기회균등전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 등이 대상이며 사회다양성전형은 특수교육대상자와 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특수직업종사자·장애인 등의 자녀가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사회다양성전형 2순위 대상자 가운데 ‘경찰의 자녀’와 ‘소방공무원의 자녀’ 범위를 넓혔다. 종전에는 경찰은 ‘15년 이상 재직한 경사 이하’, 소방공무원은 ‘15년 이상 재직한 지방소방장 이하’여야 자녀가 사회다양성전형 대상자였는데 2020학년도 고입부터는 각각 ‘경위 이하’와 ‘소방위 이하’로 계급이 높아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공무원 근속승진 기준을 고려했을 때 15년 이상 재직하고도 경사나 지방소방장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사실상 없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자녀와 마찬가지로 사회다양성전형 2순위 대상자인 다자녀가정(자녀 셋 이상)의 자녀에 대해서는 형제자매 중 1명만 사회다양성전형에 지원할 수 있었던 제한을 폐지했다. 예를 들어 종전에는 첫째 자녀가 사회다양성전형으로 자사고 등에 합격해 다니고 있다면 둘째와 셋째 등은 이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둘째와 셋째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이 고입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확대에 나선 것은 ‘지원자가 없어 뽑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를 뺀 서울 자사고 23곳(2019학년도부터는 22곳)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을 보면 2017학년도 0.33대 1, 2018학년도 0.25대 1, 2019학년도 0.27대 1 등 ‘미달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6개 외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도 2017학년도 0.65대 1, 2018학년도 0.61대 1, 2019학년도 0.53대 1로 자사고와 마찬가지 상황이다. 교육계에서는 자사고와 외고 학비가 일반고보다 비싸다 보니 사회통합전형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공립인 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비율을 2020학년도부터 ‘전체 모집정원의 40%’로 2019학년보다 10%포인트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창원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09명 모집, 하루 6만 7000원

    창원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09명 모집, 하루 6만 7000원

    경남 창원시는 8일 여름방학을 맞아 공공기관 행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209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창원시에 주소를 둔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휴학생이나 대학원생, 지난 1월 실시한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선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는 창원시 산하 공공기관과 우체국, 정부투자기관 등에서 운영한다.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이달 10~20일 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하면 된다. 209명을 뽑아 공공기관 155개 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오는 7월 2일 고용노동부와 신청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근무희망 지역(구)별로 전자추첨으로 선발한다. 지역(구)별 선발인원의 30%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생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4주간 행정업무 지원인력으로 근무하며 근무수당은 하루 6만 7000원을 지급한다. 오성택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통해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또 혈세, 내년만 5040억… “난제에 또 재정 투입” 비판

    최대 300만원 수령 가능해 도덕적 해이 “부작용 제거 못하면 고용정책 효과 못내” 정부가 내년 7월부터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를 비롯한 저소득 구직자에게 매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한국형 실업부조)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금 퍼주기’ 논란이 재현되고 있다. 정부가 위기 상황에 처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매년 수천억원의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 대형 사업이기에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여러 사회적 난제를 국가 재정으로만 풀려고 한다’는 우려도 크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당정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내년에 저소득 구직자 35만명가량이 혜택을 보고, 예산 504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까지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60만명으로 늘리고 예산 규모도 확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4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결정과 최근 논란이 된 고용부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을 거론하며 ‘정부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돈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지난달 고용부는 취업 준비를 하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 1만 1718명을 선정했다. 올해만 예산 1582억원이 지원된다. 하지만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이런 단기 지원이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자영업자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나쁘게 말하자면 ‘정부가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렸다가 영세 자영업자들이 잇따라 파산하니까 300만원씩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이번 실업부조가 그간 정부가 정책적으로 독려해 온 ‘노란우산공제’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 뒀다가 폐업이나 질병, 사망, 퇴임 때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관리·감독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용한다. 자영업자가 사업에 실패해도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려는 취지다. 지난해 말 기준 140여만명이 가입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들은 빠듯한 형편에도 매달 최소 5만원씩 납입하며 고통을 견딘다. 하지만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그런 노력 없이도 많게는 3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도덕적 해이 논란이 우려된다. 새 제도가 시행되려면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야 하지만 최근 여야 대치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어 합의 처리도 난망한 상황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가 워낙 안 좋으니 실업부조 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고용 정책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의 재정 투입이 효율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부작용 등을 면밀하게 제거하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돈을 푸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저소득 구직자에 50만원씩 최장 6개월 지급…내년 35만명 혜택

    저소득 구직자에 50만원씩 최장 6개월 지급…내년 35만명 혜택

    내년 7월부터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 구직자에게 최장 6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한국형 실업부조’가 시행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제11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추진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국형 실업부조의 새 명칭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 특수고용형태근로 종사자, 미취업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구직자가 대상이다. 대상은 만 18∼64세 구직자 가운데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층이고 고액 자산가가 아니며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6개월 이상의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만 취업 경험이 없는 구직자와 중위소득 50~120%에 속하는 18∼34세 청년은 정부가 마련할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발 과정을 거쳐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50∼60%에 속하는 구직자와 중위소득 120% 이상의 청년 등에 대해서는 구직촉진수당은 지급하지 않고 취업 지원 서비스만 제공한다.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날 근거 법률인 ‘구직자 취업 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법 통과를 추진한다. 정부는 법이 예정대로 시행되면 내년 하반기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대상이 3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는 데는 504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수혜자를 2021년 50만명, 2022년 60만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 정부 임기 마지막 해인 2022년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 대상이 60만명으로 늘어나면 실업급여 수급자 140만명 이상과 일자리사업 참가자 35만명 이상을 합해 235만명을 포괄하는 중층 고용 안전망이 완성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30세대 54%,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도입 ‘찬성’”

    “2030세대 54%,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도입 ‘찬성’”

    경기도에 거주하는 2030 청년세대의 과반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 도입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년 면접수당의 경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의 하나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에게 면접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8∼34세 미취업 청년에게 1회에 한해 1인당 3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를 통해 연간 2만3000명에게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경기도민 713명을 대상으로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청년면접수당 도입에 찬성하고 41%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찬성 이유로는 ‘면접비용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37%), ‘적극적으로 취업면접에 나설 것 같다’(32%)는 의견을 제시했고, ‘기업들의 면접비 지급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 같아서’(22%)라는 응답도 있었다. 반대 이유는 ‘부정수급자 발생’(26%), ‘보편적으로 지급되는 부분’(24%)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면접 참가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65%는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23%는 ‘경기불황, 다수의 허수 면접자를 고려하면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특히 응답자의 63%는 취업면접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기업으로부터 면접비를 받은 경험이 한 번도 없었다고 응답했다. 이런 경험은 취업자(55%)보다 구직자(76%) 비율이 높았다. 응답자의 91%가 취업면접을 본 경험이 있었으며 10회 미만이 68%로 가장 많았고 30회 이상은 3%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6~17일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문영근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이 구직청년의 취업의욕을 고취시키고 경제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란 청년세대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부 부정수급자 발생에 대한 우려 등 반대 의견도 있는 만큼 향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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