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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민경욱 ‘선거무효소송’ 법리검토...“파장 클 듯”

    대법, 민경욱 ‘선거무효소송’ 법리검토...“파장 클 듯”

    대법, 특별2부에 배당이은권 의원도 소송내같은 재판부가 심리 대법원이 4·15 총선이 조작됐다고 주장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의 선거무효소송에 대해 본격 심리에 착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1일 민 의원 등이 인천 연수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선거 무효소송을 특별2부에 배당하고,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주심은 김상환 대법관이다. 앞서 민 의원과 변호인단은 지난 7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총선 무효를 선고해 이번 총선 재선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민 의원 측은 “당일 투표에서 민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게 7% 이상인 3358표를 앞섰지만, 사전투표에서는 관내 10%·관외 14% 차로 뒤져 최종 2893표차로 졌다”면서 “당일 투표에서 이기고 사전투표에서 진 지역구가 수십 곳을 넘는다. 조작하지 않으면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대전 중구에서 황운하 민주당 당선인에 밀려 낙선한 이은권 통합당 의원이 제기한 선거무효 소송도 민 의원과 같은 재판부에 배당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선거소송 소송인단이 제기한 비례의원 선거무효소송은 특별1부에 배당됐다. 주심은 박정화 대법관이다. 한편 민 의원이 부정개표 조작 증거라며 공개한 분실 투표용지 6장의 유출 경위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사건은 의정부지검에 배당돼 있다. 소송과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천 학원강사, 초등생도 감염시켜 … 15명으로 늘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인천 학원강사 A(25)씨로 부터 초등생도 감염되는 등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는 15일 송도국제도시 거주자인 초등학교 4학년 B(10)양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B양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중학생 C(13)양과 지난 8일 송도의 같은 학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C양은 자신의 신분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일으킨 A씨로부터 과외를 받고 지난 13일 확진된 학생이다. 두 학생이 학원에 함께 머무른 시간은 약 한 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접촉한 곳은 개인 공부를 하다가 강사에게 따로 질문하는 자습형 공간으로 알려졌으며 B양은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B양은 지난 11일 복통 증상을 보이다가 14일 연수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인하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B양의 부모와 동생 등 밀접 접촉자 3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A양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학원강사 A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학생 10명, 성인 5명 등 15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직업을 ‘무직’이라고 속이고 동선을 거짓으로 진술한 A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미추홀경찰서에 고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클럽발 3차 감염 확산…신분속인 학원강사에 10살 초등생 감염

    클럽발 3차 감염 확산…신분속인 학원강사에 10살 초등생 감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3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청은 15일 송도동에 사는 10살 여자 초등학생이 14일 오후 11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수구 28번 확진자인 이 초등학생은 지난 8일 송도동 영어학원에 걸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방문했다. 11일 복통을 느껴 14일 연수구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같은 날 밤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초등학생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했다. 자신의 신분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일으킨 25세 학원 강사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같은 학원에서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구 28번 확진자는 인하대병원에 보호자인 어머니와 함께 입원했다. 인천 미추홀구청은 “자신이 학원강사임을 숨겼던 미추홀 15번 확진자 때문에 미추홀구청 운동장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600여명의 주민들을 검진했다”며 “학원강사의 학원생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미추홀 17번 환자가 다닌 교회 교인들 475명과 학원 관계자 및 학원생 등 150명이 반나절 만에 검체 채취를 마쳤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기준 학원 관계자 및 학원생 95명, 교회 교인 3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학원관계자 48명, 교회관계자 85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미추홀구청은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목소리로 문 열고 3단계 정수필터…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출시

    목소리로 문 열고 3단계 정수필터…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출시

    “하이 엘지! 냉장고 문 열어 줘.” 냉장고 앞에서 이렇게 말하면 손을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LG전자가 새로 출시한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얘기다. 냉장고에 탑재된 얼음정수기도 음성으로 다룰 수 있다. “냉수 설정해 줘”, “각얼음 설정해 줘”라고 말하면 맞는 기능을 설정해 준다.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연결해 쓸 수 있는 편리한 기능들이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해 위생도 강화했다. 1단계에서는 물속 중금속 7종과 유기화학물질을, 2단계에선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3단계에선 기타 유해물질 등을 제거한다.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로 99.99% 자동 살균할 수 있다. 이번 제품엔 하모니스트 브라운, 사틴 실버, 사틴 화이트 등 세 색상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30여종의 2020년형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인천시, ‘직업·동선 거짓 진술’ 학원강사 경찰에 고발

    인천시, ‘직업·동선 거짓 진술’ 학원강사 경찰에 고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인 인천의 학원강사가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25)씨를 미추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위 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인천 102번 확진환자(A씨)를 고발했다”면서 “허위진술로 인해 감염된 학생들이 사전에 격리되지 못하고 지난 주말 지역사회에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강사에게서 감염된 학생 2명이 각각 교회 예배에 참여함으로써 교회 내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2~3일 서울 이태원 클럽과 술집 등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그는 초기 역학조사에서 학원강사라는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 진술했다. 또 “지난 6일 오후 6시에 귀가했다”고 주장했으나 심층 역학조사 결과 당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미추홀구 학원에서 강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그는 학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고교생 9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7일에는 연수구 가정집에서 중1 여학생을 상대로 과외수업도 했다. A씨의 거짓 진술로 방역당국이 밀접접촉자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그 사이 접촉자들은 감염 가능성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또 다른 감염을 일으켰다. 이날 현재 A씨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중고생 9명과 성인 5명 등 모두 14명이다. 강사에 감염된 학생 2명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각각 교회를 방문했다. 인천시는 이들이 각각 방문한 교회 2곳의 신도 1050명에게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작지 않다. 인천시는 A씨가 근무한 학원에 1주일간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와 학원을 중심으로 147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대 주점 갔던 6명 중 5명 확진… ‘이태원 악몽’ 재연되나

    홍대 주점 갔던 6명 중 5명 확진… ‘이태원 악몽’ 재연되나

    이태원 클럽 안 간 10~20대 잇따라 발생 인천·김포·서울 강서 등 2차 감염 우려 완치된 강남 유치원 교사 재확진 판정 밀접 접촉 유치원생 등 45명 검체 검사 인천 학원·교습소 1만여명 전수조사 일부 이태원 확진자 서울 낙원동 방문이태원 클럽에 이어 서울 홍대 주점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며 제2의 이태원 클럽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마포구 등에 따르면 7일 밤 홍대 지역 주점을 다녀왔던 10~20대 6명 중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서구에 사는 사회복무요인 H(22)씨와 함께 다녀왔던 경기 수원시와 고양시, 김포시 그리고 서울 강서구 거주 4명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관내 주민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정자동 소재 ‘킹핀볼링장’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방역 당국에 자진 신고를 촉구했다. 코로나19 감염됐다가 완치된 서울 강남구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29)도 이날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사는 재확진 판정 당일까지 유치원에 출근해 유아들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유치원생, 유치부·초등부 교사 등 45명에 대한 검체 검사에 들어갔다. 특히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학원강사가 방역 당국 조사에서 직업을 ‘무직’이라고 속이는 바람에 이태원 클럽발 첫 3차 감염자가 나왔다. 이날 인천시 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원강사 A(25)씨가 미추홀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은 지난 주말인 9일이다. A씨는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을 방문했다. 그는 기초 역학조사가 진행될 당시 직업을 확인하는 역학조사관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답했으나 당국은 경찰로부터 받은 위치 정보와 A씨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자 심층 조사에 들어갔다. 그제야 A씨는 학원강사라고 실토했고 미추홀구 학원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개인 과외를 했다고 털어놨다. 최초 역학조사에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에 귀가했다”고 했으나 추가 역학조사 결과 당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학원에서 강의한 사실도 들통났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거짓말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이 지나서야 학원 수강생과 개인 과외 학생 등 19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할 수 있었고,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문제는 이들 감염자 중 일부가 다닌 인천 지역 교회 2곳의 예배 참석자 수가 1000여명에 달해 확진환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A씨가 9일 최초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라는 직업을 제대로 말했다면 추가 확진은 막을 수 있었다. A씨로 인한 감염이 잇따르자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학원과 교습소 5500여곳 종사자 약 1만 2000명을 상대로 최근 서울 이태원·논현동·신촌 일대를 방문했는지 전수조사하고 있다. 검사 대상도 확대했다. 인천 미추홀구는 확진 학생이 다닌 교회를 중심으로 학생 138명과 신도 및 교회 관계자 6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확진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 공주에 사는 대학 신입생인 남학생(19)은 8일 서울의 한 스터디 카페에서 과외 수업을 받은 뒤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당시 과외 강사가 전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사실을 알게 됐다. 부산에서는 2일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139번 확진환자(27)의 아버지(62)와 조카(1)가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9번과 5일 부산에서 만난 친구인 경남 거제시 남성(28)도 확진됐다.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 중인 서울 용산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부대원 E(20)씨 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총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2일 킹클럽을 방문했다가 7일 확진된 사이버사 하사관의 접촉자들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확진환자들이 종로구 낙원동 일대의 같은 업소를 같은 날 차례로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다. 종로구 등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을 1∼4일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확진환자 4명의 동선에 공통으로 ‘5월 6∼7일 낙원동’이 등장했다. 인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천 학원강사→학생→과외강사, 이태원 클럽發 ‘3차 감염’ 현실화

    인천 학원강사→학생→과외강사, 이태원 클럽發 ‘3차 감염’ 현실화

    120명 확진… 당국 “익명검사 전국 확대”학원가와 학생, 그리고 과외 강사로 이어지는 서울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이 결국 현실화됐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학원강사에게 개인 과외를 받은 쌍둥이 남매가 2차 감염됐는데 이들을 가르친 또 다른 국어 과외 강사도 양성 판정을 받아 3차 감염이 확인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인천 102번 확진환자 A(25·학원강사·대학4학년)씨와 연관된 확진환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무직이라고 속이고 인천 세움학원에 출강하고 과외도 다니면서 피해를 키웠다. A씨로부터 시작된 2차 감염자는 학원 동료 강사 1명, 학원 수강생(고 1~3년) 5명, 쌍둥이 과외 학생(연수구) 2명, 과외 학생의 어머니 1명, 인쇄업자 1명이며, 3차 감염자는 이 쌍둥이를 과외한 다른 강사 1명이다. A씨는 2일 새벽 문제의 클럽을 다녀온 뒤 지난 7일 쌍둥이 남매(13)에게 과외 수업을 했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쌍둥이 남매 중 B(13)군은 9일부터 코막힘 증상을 보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쌍둥이 남매에게 국어 과외를 한 C(34·여)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과외 학생, 그리고 과외 강사로 감염이 이어졌다며 C씨를 3차 감염자로 분류했다.A씨는 초기 조사 땐 무직이라고 진술했지만 실제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로가 많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방역 당국이 경찰에 휴대전화 위치정보(GPS) 추적을 의뢰하면서 확진 판정 3일이 지나서야 ‘학원강사’임이 드러났다. 인천시는 자신의 동선과 직업을 속인 A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 검사 참여를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한해 익명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태원 클럽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익명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는 120명이다. 인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속보] 인천시, ‘확진 뒤 거짓진술’ 학원강사 고발 방침

    [속보] 인천시, ‘확진 뒤 거짓진술’ 학원강사 고발 방침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동선 등을 거짓 진술한 학원강사를 인천시가 고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방역당국에 자신의 동선과 직업을 속인 인천 102번 확진자 A(25)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한 뒤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초기 조사 때 무직이라고 진술하며 학원 근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미추홀구는 A씨의 진술이 실제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미추홀경찰서에 A씨 휴대전화 위치정보(GPS) 추적을 의뢰했고, 지난 12일 그가 학원강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동선을 보면 그는 2∼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고, 6일 오후 7∼11시 미추홀구 학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고교생 9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7일에는 연수구 가정집에서 중1 여학생을 상대로 과외수업도 했다. A씨의 거짓 진술로 방역당국이 밀접접촉자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그 사이 접촉자들은 감염 가능성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또 다른 감염을 일으켰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A씨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학생 7명, 성인 4명 등 모두 11명이다. 우선 그가 강사로 근무하는 학원에서만 고등학교 1학년 4명(남자 1명, 여자 3명), 고3 여학생 1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여중생, 그리고 여중생의 쌍둥이인 중1 남학생까지 합치면 확진 학생은 모두 7명에 달한다. 확진 학생들은 학교도 가지 못한 채 학원과 과외수업으로 공부를 보충하다가 졸지에 병원 음압병상에 격리 입원이 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 밖에 A씨와 같은 학원에서 근무하는 동료 강사, 과외 학생의 어머니, 과외 학생 어머니와 접촉한 또 다른 과외교사, 지난 5∼6일 A씨와 접촉한 인천 103번 확진자 등 성인 확진자는 4명이다. 더 심각한 것은 감염이 더 크게 확산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강사에 감염된 학생 2명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각각 교회를 방문했다. 인천시는 이들이 각각 방문한 교회 2곳의 신도 1050명에게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작지 않다.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에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조사관에게 학원 강사라고 사실대로 말했다면 접촉 학생들을 곧바로 자가격리함으로써 추가 감염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A씨가 근무한 학원에 1주일간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와 학원을 중심으로 147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태원 클럽 확진자에 과외”...쌍둥이 남매도 코로나19 확진

    “이태원 클럽 확진자에 과외”...쌍둥이 남매도 코로나19 확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에게 과외를 받은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모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A(13)군이 모친과 쌍둥이 B양 등 가족 2명에 이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A군은 과외 교사 C(25·남)씨가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가족과 함께 연수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했다. 앞서 A군의 어머니와 쌍둥이 B양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이 나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이달 7일 C씨에게 과외 수업을 받은 뒤 9일 코막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A군과 접촉한 또 다른 과외 교사 한 명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군의 이동 경로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거주지 일대를 방역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7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클럽 방문 인천 학원강사 거짓말에… 중고생 등 8명 확진

    클럽 방문 인천 학원강사 거짓말에… 중고생 등 8명 확진

    서울 이태원 클럽 ‘킹’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20대 인천 학원강사에 의해 중·고생 6명을 비롯해 모두 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 세움학원 강사 A씨(25)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았을 당시 직업이 ‘무직’이라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102번 확진자 A씨와 연관된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수강생 6명(중1, 고5명)과 동료 강사 1명, 학부모 1명 등 모두 8명이다. 모두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이다. 미추홀구에서는 A씨와 같은 학원에서 일하던 동료 강사 B(20·남)씨, 학원 수강생인 C(16)군과 D(19)양 등 고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에서는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E(13)양과 E양의 어머니(46)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구에서도 A씨가 일하는 학원에 다니는 1학년 여고생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가 방역당국의 초기 조사 땐 본인이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무직’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어났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이태원 클럽 관련 8명 확진…학원강사에 수강생·학부모 감염

    인천, 이태원 클럽 관련 8명 확진…학원강사에 수강생·학부모 감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의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그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학생들과 학부모, 동료 강사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102번 확진자 A(25·남·미추홀구)씨와 연관된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8명은 동료 강사 1명과 학생 6명과 학부모 1명으로, 미추홀구 보습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이다. 미추홀구에서는 A씨와 같은 학원에서 일하던 동료 강사 B(20·남)씨, 학원 수강생인 C(16)군과 D(19)양 등 고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에서는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E(13)양과 E양의 어머니(46) 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구에서도 A씨가 일하는 학원에 다니는 1학년 여고생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방역당국의 초기 조사 땐 본인이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무직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어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본 그대로, 있는 그대로… AP 기자의 5월 그날

    본 그대로, 있는 그대로… AP 기자의 5월 그날

    광주 폭동으로 간주한 것과 달리 시민들 불탄 차 치우며 거리 청소 불순분자 개입 확인 안 된다는 기사도 “객관적·생생한 기록 사료가치 높아”“긴급. 시민군 지도자들 미국의 중재를 요청, 261명 사망. 테리 A 앤더슨 AP 기자.” 외신 기자 테리 앤더슨은 1980년 5월 26일 새벽 5시 51분 ‘긴급’이라는 머리말을 붙인 기사를 미국으로 보냈다. 앤더슨은 이날 기사에 “시민군 대변인은 시위로 인해 261명이 사망했고 이 중 100여명의 시신은 신원 미상이라고 발표했다”고 썼다. 당시 기자들이 ‘그렇게 많은 사망자는 보이지 않는다’고 묻자 윤상원 열사로 추정되는 시민군 대변인이 “가족들이 장례를 위해 시신을 데려가고 하수구와 공터, 공사장에서 많은 시체가 발견됐다”고 말한 내용도 담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12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미국 AP통신 앤더슨 기자의 5·18 민주화운동 당시 기사 원본 등을 일반에 공개했다. 그가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 현장에서 취재한 기사를 미국으로 송고한 원본과 AP통신 도쿄지국에서 보낸 원고로 추정되는 기사 원고 등 13장, 해당 기사가 실린 신문 스크랩 8장이다. 오정묵 전 광주 문화방송 연출가가 1995년 4월 미국 뉴욕에서 앤더슨 기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얻은 자료들이다. 오 전 연출가는 옛 전남도청이 복원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3월 소장 자료를 추진단에 기증했다. 기사에는 시민군이 ‘전두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미국의 중재를 요청한 내용도 있다. ‘광주 폭동’이라는 당시 정부 발표와 달리 시민들이 거리를 청소하고 곳곳에 있는 잔해와 불탄 차를 치우는 내용도 23일자 기사에 들어 있다. 당시 정부가 공산주의자를 지칭하는 ‘불순분자’들이 시위를 부추겼다고 주장한 것에 관해서도 “이번 시위에 불순분자가 개입됐다는 확인은 되지 않았다”고 썼다. 장제근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학예연구사는 “계엄 속에서 보도가 자유롭지 못했던 국내 언론과 달리 비교적 객관적 입장인 해외 언론의 시각으로 광주 상황을 생생히 기록해 사료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자료는 오는 16일부터 옛 전남도청 별관 2층 복원홍보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로 인적 뜸해지자…멕시코시티 쥐떼 점령

    [여기는 남미] 코로나로 인적 뜸해지자…멕시코시티 쥐떼 점령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사라진 도시에 쥐들이 들끓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멕시코에서 나왔다. 멕시코시티의 시의원 바에스 게레로(국민행동당)는 최근 "먹을 게 없어진 쥐들이 숨어 지내던 곳에서 나와 도시를 휘젓고 다닌다"며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레로는 "쥐들이 사는 곳은 보통 공터나 하수구, 공원 등으로 인간의 거주하는 곳과는 떨어진 장소인 게 보통이지만 최근엔 쥐들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사람이 사는 곳까지 떼를 지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쥐가 자주 목격되면서 당장 걱정이 되는 건 공중보건이다. 사람에게 전파되기 쉬운 바이러스가 많아 ‘제2의 코로나19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변종 바이러스다. 게레로는 "쥐에겐 워낙 바이러스가 많아 각종 질병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며 "건강상태에 따라 이로 인해 죽음을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쥐는 다양한 질병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매개다. 쥐가 옮길 수 있는 질병으론 렙토스피라증, 톡소플라스마증, 한타바이러스, 야토병, 살모넬라 감염증, 흑사병, 티푸스 등이 있다. 멕시코에서 부쩍 늘어나고 있는 쥐에 대한 공개 우려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멕시코국립자치대학(UNAM)은 앞서 지난달 24일 쥐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를 책임 작성한 수의학교수 후안 가르시아 라모스는 "최근 들어 멕시코 전역에서 쥐가 부쩍 자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인간의 생활을 바꿔놓았고, 이 같은 생활패턴의 변화는 쥐에게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적이 뜸해진 가운데 쓰레기가 방치되는 일이 잦아진 게 가장 큰 문제다. 라모스는 "사람이 드물고 쓰레기가 많은 곳은 쥐들에게 활동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며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곳곳이 쥐가 활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원 게레로도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가 코로나19로 정신이 없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게 쥐에 대한 대책"이라며 "무엇보다 쓰레기 처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겐 쓰레기를 아무 데다 배출하면 안 되고, 쓰레기가 쌓인 곳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게레로는 "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낳은 또 다른 결과"라며 "(코로나19와) 독립된 현상으로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뉴스를 부탁해] 유튜버發 부정선거 의혹 판 커지나

    [뉴스를 부탁해] 유튜버發 부정선거 의혹 판 커지나

    21대 총선 이후 보수 유튜버들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일부 정치인이 가세한 데 이어 학자들까지 개입하며 혼란이 더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종 의혹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두 차례 냈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는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11일 국회 토론회장에서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폭로하겠다면서 판을 더 키우는 모양새다.●‘0.39’, ‘63:36’, QR코드… 쏟아지는 의혹들 부정선거 의혹의 불씨는 보수 유튜버들이 댕겼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구독자 58만)는 지난달 17일 ‘사전투표 조작 의혹 0.39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들은 연수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정의당 세 후보가 관외 사전투표로 얻은 득표수를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로 나누면 모두 0.39라는 숫자가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0.39라는 숫자에서 시작된 의혹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선거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63:36’으로 모두 일치한다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조작이 아니면 통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치라는 주장이다.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도 다음날인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공병호TV’(50만)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63:36’ 의혹을 반복 제기했다. 공 전 위원장은 투표용지에 있는 ‘QR코드’에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가 담겼으며, 비밀 투표 규정 및 헌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내세웠다. 신의한수(123만), 뉴스타운(40만) 등 대형 보수 유튜브 채널들은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며 연일 의혹 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답답한 중앙선관위 각종 의혹에 정면 반박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2일과 이달 3일 각각 8페이지(공정·투명하게 선거 관리, 근거 없는 의혹 제기 멈추어야)와 5페이지(사전투표 조작 등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보도자료 통해 유튜브에 떠도는 각종 의혹을 반박했다. 선관위는 0.39 의혹에 대해 전국 253개 선거구 중에서 11개 선거구(4.3%)만이 같은 비율이며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중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단순한 비율 일치일 뿐 선거조작을 보여 주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63:36 의혹은 민주당과 통합당을 제외한 당이나 무소속을 포함하면 다른 비율이 나타나며 253개 선거구 중 63:36 비율은 17개 선거구(6.7%)뿐이라고 했다. 선관위는 QR코드 의혹에는 선거명, 선거구명, 관할위원회명, 일련번호 총 31자리 숫자로 구성되며 개인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사전) 투개표 관리에 약 30만명의 사무원 참여하며 각 당 참관인에게도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투표조작 자체가 일어날 수 없다고 했다.●美학자까지 개입하며 혼란 더 커져 보수 유튜버들은 일부 학자들의 주장을 근거로 부정선거 조작 의혹을 더 퍼트리고 있다. 원로학자인 박성현 서울대 통계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4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선거구 49곳에서 모두 민주당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 득표율보다 평균 12% 높았다”면서 4~5일 사이에 본투표와 사전투표의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선거구 17곳에서도 63:36으로 나올 확률은 통계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더욱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똑같이 63:36으로 나올 확률은 아주 낮다”면서 선거조작의 증거는 아니지만 의심할 만한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미시간대 윌터 미베인 교수는 10일 ‘2020년 한국의 의회선거에서 나타난 통계적 이상 수치와 선거부정 의혹’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한국의 21대 총선에서 나타난 여러 통계적 이상 수치들이 자연적인 방식이나 유권자들의 전략적 투표행위 등으로 설명하기에는 그 수치가 지나치게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참관인들이 있기 때문에 투표조작은 있을 수 없고 불가능하다”며 “사전투표를 조작했느냐 안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일부 통계는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저희가 통계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유권자의 표심은 통계적으로 된다,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부정선거 역사 및 선거조작 의혹 사례 부정선거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 중 하나로는 1987년 민주화 이전 실제 부정선거 사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1960년 3·15 부정선거가 대표적이다. 자유당은 고령인 이승만 대통령 유고 시 대통령직을 물려받는 부통령에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해 가짜 투표용지를 무더기로 미리 투표함에 넣는 등 선거부정을 저질렀다. 1967년 6·8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여당인 민주공화당이 농촌에서 금품을 살포하는 등 선거법 위반을 이어 가자 야당인 신민당이 전면 무효를 외치며 재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투표지 분류기에서 미분류된 재확인 대상 투표지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자의 상대득표율(이른바 ‘K값’)이 유효로 분류된 투표지에서보다 1.5배 높게 나왔다며 개표 부정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더 플랜’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의혹을 제기하는 보수 유튜버들은 김씨의 문제제기에서 힌트를 얻어 의혹 제기를 이어 가고 있다. 더 플랜에 나오는 컴퓨터·통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선관위 컴퓨터에도 침입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제기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1987년 민주화 이후에도 선거부정 의혹이 확산되는 이유로 강화된 ‘확증편향’과 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들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유튜버 등 인터넷 언론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이 심하다. 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이 확장되면서 이런 주장이 더 발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대한민국 보수 유권자가 33%인데, 조작됐다고 하면 귀가 솔깃하고, 가능하면 학자, 가능하면 미국학자, 가능하면 유명한 학자 이야기면 더 돈이 된다”고 평했다.●조용한 통합당… 민경욱 후보는 증거 보전 신청 통합당은 조작 의혹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는 않다.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 ‘선거 불복’ 프레임에 빠지고 음모론에 동조한다는 비판이 쏟아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수 유권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떠밀려 일부 개별 후보들은 법원에 증거 보전 신청을 냈다. 지난 8일에는 부산 사하갑에서 697표 차로 패배한 통합당 김척수 후보, 지난 1일에는 서울 영등포을에서 낙선한 통합당 박용찬 후보가 제기한 보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통합당 민 후보도 증거 보전을 신청해 지난달 29일 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증거 보전 작업이 진행됐다. 최 교수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유권자의 민의를 따르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며 “이는 명백한 후진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선관위가 나서서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확률적이고 이론적인 것을 넘어서 실질적인 부분을 검증하는 수밖에 없다. 한 10개 정도만 선정해서 재검표하면 이 문제는 깨끗이 해소된다”고 밝혔다. 법적으로 선관위가 검증을 하려면 통합당 쪽에서 무효 소송을 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임의대로 몇 개를 열어 볼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우리는 민 의원이 하는 증거 보전 신청이나 무효소송 등을 통해 입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태원 클럽 방문 인천 20대들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이태원 클럽 방문 인천 20대들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인천에 거주하는 20대들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줄줄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부평구 20대 남매 외에 이날 4명이 추가돼 모두 6명이 됐다. 우선 인천 97번 확진자 A(21·부평구)씨는 지난 2∼3일,5일에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가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누나 B(28)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진 않았지만,A씨 접촉자로 분류돼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8일 인천 98번째 확진 판정을 받고 동생과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댄스연습장에서 만난 C(26·부평구)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99번 확진자인 C씨는 지난 6일 A씨가 있던 부평구 댄스연습장에서 약 40분간 함께 머물며 춤 연습을 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A씨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그가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서울과 인천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100번 확진자 D(22·연수구)씨는 지난 1∼2일,4일 킹클럽을 방문한 데 이어 5일 이태원의 모 소주방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1번 확진자 E(21·서울 구로구)씨는 지난 4일 이태원 모 주점을 방문한 뒤 지병 치료차 5일 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이태원 주점 방문 사실을 떠올리고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E씨가 입원했던 병원에는 9일부터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토록 했다.아울러 외부인 접촉 차단과 출입 통제 등을 통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병원 입원환자 179명과 의료진·직원 58명 등 23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102번 확진자 F(25·미추홀구)씨는 지난 2∼3일 킹클럽을 방문하고 8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F씨는 A씨와는 이태원 소재 포차에서 동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는 인천시의료원·인하대병원으로 분산돼 격리 입원 중이다. 인천시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인천에서 2차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까지 나오자 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인천 내 클럽 31개,유흥주점 1027개 등 1058개 유흥시설 업소에 8일 오후 8시부터 6월 7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시는 해당 시설의 운영 자제를 적극 권고하되 불가피하게 운영할 때는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종사자·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홍준표 부정선거 의혹에 “자유당 시절도 아닌데”

    홍준표 부정선거 의혹에 “자유당 시절도 아닌데”

    대구 수성을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은 5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자유당 시절처럼 통째로 조작 투표를 하고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 수가 있겠나”라며 일부 극우 유튜버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홍준표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사망설에 가장 흥분하고 거짓 기사를 퍼나르고 생산하던 유튜버들이 단 한마디 사과 없이 또 부정선거 여부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일부 보수진영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관내 사전투표에서 선거인수보다 투표수가 많아 기권수가 마이너스(-)로 표기되는 등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당선인은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 부정 개표 의혹 당시 직접 한나라당을 대표해 재검표에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홍 당선인은 “재검표를 해보니 오히려 이회창 후보 표가 두 표 줄고 노무현 후보 표가 세 표 더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론상으로는 부정 전자 개표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민경욱 의원은 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투표지 등 증거 보존을 거부했다며 연수구 선관위를 검찰에 고발했다. 홍 당선인은 “민경욱 의원이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으니 수작업으로 재검표해보면 바로 드러날 것”이라며 “차분히 민 의원의 수작업 개표를 지켜보고 부정 선거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65%, 6년 만에 최저… 1년 4개월째↓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65%, 6년 만에 최저… 1년 4개월째↓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하는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지난달 65.1%로 뚝 떨어졌다. 2014년 3월 64.6%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하락세는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멈추지 않고 있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로 분모인 매매가가 높아질수록 전세가율은 낮아지게 된다. 즉 최근 전세가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가 급상승해 전세가와 격차가 벌어졌다는 의미다. ●4월 기록… 아파트 매매가 급상승 영향 4일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서울 54.7%, 인천 73.1%, 경기 65.1%로 조사됐다. 서울은 2018년 11월 60%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해 75%선을 유지하다 올해 1월 75.0%, 2월 74.7%, 3월 73.6%, 4월 73.1%로 하락세를 잇고 있다. 특히 비규제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린 인천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의 지난달 전세가율의 낙폭은 지난 3월 대비 1.9∼2.7% 포인트로 큰 편이었다. 경기는 지난해 11월 72.0%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지난 3월 69.8%를 기록하면서 5년 만에 70% 벽이 무너졌다.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로 수원, 성남 수정구, 안양 만안구, 부천, 용인 기흥·수지구, 의왕, 화성의 아파트값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의 통계에서도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지난달 65.9%로 2014년 2월 65.8%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 바닥 찍고 재상승 전망도 이런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량이 감소하고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매 약세, 전세 강세’의 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6년 전 수준으로 떨어진 아파트 전세가율이 바닥을 찍은 다음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세금 부담이 늘어난 집주인들이 0%대 저금리가 현실화한 상황에서 전셋값을 올려 받을 가능성이 커진 것도 전세가율 상승 전망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편리한 생활인프라 누리는 ‘더샵 송도센터니얼’ 5월 분양

    편리한 생활인프라 누리는 ‘더샵 송도센터니얼’ 5월 분양

    아파트 인근에서 쇼핑 시설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여전한 ‘부동산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아파트 주변으로 대형 쇼핑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몰려 있으면 생활 여건이 편리해 실거주는 물론 집값 상승에도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종 쇼핑몰은 물론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밀집한 송도국제도시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센터니얼’이다. 단지는 집 주변에서 쇼핑시설은 물론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코스트코 및 롯데마트가 단지에서 도보 거리로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송도현대아울렛도 가까이 있다. 또한 향후 롯데몰, 이랜드몰, 신세계복합몰 등 종합쇼핑몰도 추진 중에 있어 대표적인 몰세권 단지로 주목을 끌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췄다. 송도의 랜드마크인 센트럴파크와 송도워터프런트호수(예정)도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녹지 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에 예송초를 비롯한 예송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단지 옆 국제학교 계획부지는 물론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포스코고등학교도 근거리에 있는 학세권 단지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여의도~공덕역, 삼성역을 지나는 광역급행 M버스 등도 5월 신설된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송도에 들어서면 서울역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39층 4개 동 전용면적 75∼98㎡ 342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75A㎡ 37가구, 84A㎡ 126가구, 84B㎡ 75가구, 84C㎡ 36가구, 84D㎡ 10가구, 98A㎡ 48가구, 98B㎡ 10가구다. 판상형 구조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일조량과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타입에서는 탁 트인 호수를 볼 수 있다.더샵 송도센터니얼에는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포스코건설이 11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된 ‘더샵’ BI가 적용돼 아파트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더샵 송도센터니얼은 5월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화상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을 활용한 비접촉식 온라인 소통창구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센트럴파크역 인근)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지켜야 할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 바다/김홍희 해양경찰청장

    [In&Out] 지켜야 할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 바다/김홍희 해양경찰청장

    나의 어린 시절 기억은 온통 바다다. 경남 남해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부산 속의 작은 섬인 영도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때는 바다가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어서 주변 어른들은 깊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이어 나갔고 아이들은 얕은 바다에서 자맥질을 하며 놀았다. 오로지 바다만이 전부인 세상이었다. 지난 26년간 해양경찰로 근무하면서 해양경찰을 ‘현장에 강한 조직,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정부조직법상 해양경찰은 해양에서의 경찰 및 오염 방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해양경찰법에 따라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해양안전과 치안을 확립해야 한다. 선진국이 될수록 안전과 환경에 대한 열망이 증가한다. 안전관리 분야는 해양환경 보전과 따로 떨어질 수 없다. 안전운항은 선박의 충돌, 화재 등 해난 사고를 줄여 깨끗한 해양환경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해양오염 신고 건수는 1528건이었고, 그중 296건이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졌다. 보통 기름 유출 사고라도 은빛이나 무지갯빛 기름은 수㎞씩 넓게 분포돼 있어도 특별한 방제 작업 없이 자연적으로 소멸한다. 하지만 검은색의 폐유, 중질유 계열 연료유와 원유 계통의 기름은 소량이라도 해양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는 1995년 여수 해역의 씨프린스호 좌초 사고로 5035㎘의 연료유와 원유가 유출되고 약 502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 후 2007년 태안 해상의 허베이스피리트호 충돌 사고로 원유 1만 2547㎘가 유출돼 산출된 피해액은 약 4323억원이었다. 씨프린스호 오염 사고 이후 해양오염 방제 업무의 책임기관이 해양경찰청으로 일원화됐다.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이후 방제자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정유사가 위치한 광양, 대산, 울산에 방제비축기지가 설치됐다.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비축기지 물자인 방호복, 고글,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1만 5000벌의 개인보호장구를 지원했다. 해양오염 사고는 전통적인 기름 유출 사고를 넘어 복합적 사고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울산항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운반선 스톨트그로인란드호 화재·폭발 사고는 해양경찰과 소방이 대규모 연쇄 폭발의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 작업을 벌여 재난을 막았다. 만일 추가 폭발이 일어났다면 지역 주민 대피와 환경 피해가 불가피했을 것이다. 해양경찰은 재난적 해양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화학방제, 특수구난 등 임무수행이 가능한 1500톤급 멀티형 경비함정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제주에 방제비축기지를 신축하고 환경친화적 방제정을 건조할 계획이다. 앞으로 최일선까지 피가 통하고 기민하게 반응하는 조직이 되도록 평상시 교육·훈련에 주력해 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 민경욱, 투표함 봉인 참관…“국민 의혹 풀 것”

    민경욱, 투표함 봉인 참관…“국민 의혹 풀 것”

    미래통합당 민경욱(56) 의원이 4·15 총선 인천 연수을의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제기한 증거보전 신청과 관련, 법원 측이 해당 선거구의 투표함 등을 봉인했다. 인천지법은 29일 오후 2시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증거보전 작업을 진행했다. 법원 관계자들은 연수구 선관위 건물에 보관된 연수을 선거구의 투표함과 투표지를 비롯해 잔여 투표용지와 절취된 일련번호지 등을 확보했다. 법원 측은 이날 봉인한 증거품을 당분간 인천지법 청사에 보관할 방침이다. 이후 민 의원이 선거무효 소송이나 당선무효 소송을 대법원에 내면 봉인을 해제한 뒤 재검표를 하게 된다. 민 의원은 이날 증거보전 작업을 지켜보며 취재진에 “증거보전 신청을 했는데 재판부가 많은 부분을 인용했다”며 “선거 결과를 두고 이상한 숫자와 통계에 대한 국민 의혹을 풀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황과 관련해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서버도 증거보전을 신청했는데 기각됐다”며 “항고를 할 예정이고 안 되면 반출금지 가처분 신청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선거무효 소송과 당선무효 소송을 추진하겠다”며 “소장도 거의 다 써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증거보전 과정에서 비례대표 투표지 보전과 관련해 민 의원 측과 연수구 선관위 측이 한때 대립하기도 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내 지역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일고 있는 이번 선거 개표 결과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증거보전 신청은 선거무효나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 확보를 위해 투표지와 투표함 등을 확보해 달라고 요구하는 법적 절차다. 민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지역구를 포함해 일부 지역구에서 관외 사전투표 득표수 대비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 비율이 일치한다며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4·15총선에서 재선을 노렸으나 4만9913표(39.49%)를 얻는 데 그쳐 5만2806표(41.7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62) 당선인에게 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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