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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명 참여한 대전 사업설명회에 쿠팡, 마켓컬리 확진자 참석

    194명 참여한 대전 사업설명회에 쿠팡, 마켓컬리 확진자 참석

    지난 23일 대전시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쿠팡, 마켓컬리 등에서 근무한 직원을 비롯해 확진자 3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23일 오후 1∼5시 대전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 인천시 연수구 31번 확진자와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 서울 송파구 47번 확진자가 참석했다고 27일 전했다.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A(51·연수구 31번)씨와 구로구에 사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B(45·구로구 38번)씨,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 물류센터 일용직 근무자 C(44·송파구 47번)씨 등이다. B씨와 C씨는 서울에서 함께 차를 타고 대전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는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참석자 전수 조사를 하고, 역학조사를 강화해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나섰다. 당시 사업 설명회에는 194명이 참석했다. 대전 52명, 세종 5명, 충남 7명, 충북 3명, 타 시·도 99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28명의 거주지는 파악 중이다. 대전시는 참석자 거주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명단을 통보하는 한편 지역 거주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행사가 열린 우송예술회관은 폐쇄한 뒤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대전시 측은 “우송예술회관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2m 이상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었다”며 “확진자들로부터 감염이 확산할 우려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하루빨리 자진해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연수구 31번과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는 대전 설명회 하루 전인 22일 서울 선릉에서 열린 건강제품 설명회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구로구 38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나, 연수구 31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구로구 38번 확진자가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으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경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로구 38번 확진자의 딸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켓컬리 상온1센터 일용직 근로자인 C씨는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전시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는 총 45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하수구에 빠진 美 새끼 오리들, 작은 관심 덕에 어미와 재회

    하수구에 빠진 美 새끼 오리들, 작은 관심 덕에 어미와 재회

    경찰의 빠른 판단이 어미와 생이별한 새끼 오리들을 살렸다. 미국 ABC뉴스는 23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나한트 비치 인근 주차장에서 하수구에 빠진 새끼 오리들이 근처를 지나던 경찰의 도움 덕에 어미 품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순찰을 나간 매사추세츠주 경찰 짐 말로니는 주차장을 서성이는 어미 오리와 새끼 한 마리를 보게 됐다. 폭풍우가 몰려들어 궂은 날씨 속에 아스팔트를 배회하는 오리가 이상해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근처 하수구에 빠진 새끼 오리가 보였다.경찰은 “새끼 오리 8마리가 하수구에 한데 뭉쳐 있었다. 폭풍우에 휘말려 하수구 덮개 구멍 사이로 빠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리 구조를 위해 관계 부서에 연락했고, 곧 도착한 구조대는 지렛대로 무거운 하수구 덮개를 제거했다. 동물부서 담당자는 하수구 안에서 덜덜 떨고 있던 오리들을 그물로 건져냈다. 어미 오리는 바로 근처까지 다가와 발을 동동 구르며 새끼들이 구조되는 장면을 지켜봤다. 하지만 섣불리 다가오지는 못했다. 경찰은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새끼들을 종이 상자로 옮겨 넣은 뒤 어미가 데려갈 때까지 기다렸다. 잠시 후, 주위를 살피던 어미 오리가 구조된 새끼들을 몰고 인근 수풀로 사라졌다. 자칫 생이별할 뻔했던 오리 가족이 다시 만난 순간이었다.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위기의 순간 시민을 돕는 것이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지만, 때로는 말 못 하는 동물을 돕기도 한다”면서 “작은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경찰의 행동은 새끼 오리와 어미의 세상을 변화시켰다”고 자평했다. 흐뭇한 오리 구조 소식에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몇 해 전 같은 지역에서 새끼 오리를 구조한 스티븐 티볼트를 떠올렸다.18일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티볼트는 몇 해 전 자신이 관리하는 나한트 비치 아파트 단지에서 수영장에 빠진 새끼 오리를 목격했다. 재빨리 오리를 구한 그는 오리가 어미를 찾아갈 때까지 지켜봤지만 어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일단 새끼를 집으로 데려간 그는 이후로 여러 차례 오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썼지만 매일 밤 오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티볼트 품에 안겼다. 결국 티볼트는 오리에게 ‘치리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티볼트는 “내가 일을 하는 동안 오리는 다른 오리들과 시간을 보내다 밤이면 내게로 돌아온다. 우리 집 반려견, 반려묘와도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에 구조된 오리 가족도 ‘치리오’처럼 언젠가 경찰과 재회하게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인천 초등학교서 돌봄 지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인천 초등학교서 돌봄 지원

    인천 동구 만석초 1~2학년생 전원 귀가확진자 접촉 학생 10여명 검체 검사 중쿠팡 물류센터 관련 인천 확진자 총 25명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인천 한 초등학교 돌봄 지원 인력이었던 것으로 파악돼 해당 학교 학생들이 모두 귀가했다. 27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연수구 거주자인 코로나19 확진자 A(30·여)씨가 지난 21~22일 동구 만석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지원 인력으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했으며 전날 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뒤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학교 측은 이 사실을 이날 오전 통보받은 뒤 해당 학교 1~2학년생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A씨와 접촉한 학생 수는 10여명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A씨는 정식 교직원은 아니고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했다. 오늘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으며 추후 등교 재개 여부는 아직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기준 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거주지 별로는 부평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계양구 10명, 연수구 1명이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시 강서구 거주자 1명과 경기도 부천시 거주자 1명도 인천시 통계에 포함됐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25일 1명, 26일 10명에 이어 27일 14명이 추가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원주 한라대학교, 강원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출범

    원주 한라대학교, 강원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출범

    오는 28일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에서 통일부 지정 강원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가 출범한다. 통일교육센터의 출범으로 한라대학교는 향후 2년간 강원도 내 통일교육 활성화와 역량 강화, 통일 공감대 확산과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라관 6층에 통일교육센터 사무실 외에 동북아경제연구원과 연계해 별도의 공간으로 ‘통일한마당’(Korea Unification Plaza)을 설치했다. 통일교육센터는 지역통일교육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 및 지역주민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부터 통일교육센터는 종전의 17개 광역 시⋅도 대상의 지역운영 방식에서 7개 권역으로 통합⋅운영하는 권역센터체제로 개편됐으며, 이번에 한라대가 강원도 내 첫 번째 권역센터 운영주체가 되는 셈이다. 출범식에는 통일교육센터장 겸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회장인 김응권 총장과 백준기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정대화 상지대 총장과 이환기 춘천교육대 총장,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박윤미 강원도 의회 제1부의장,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강원도 교육청 장학사, 그리고 통일교육위원 30여명과 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에서 한라대 박철수 교수는 강원통일교육센터의 향후 운영계획과 주요사업을 설명한다. 한라대학교는 설립자 故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수구초심(首丘初心)의 통일정신과 꿈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3년에 동북아경제연구원을 설립했다. 또한 북한이해, 통일경영론 등을 교양과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으로 별도 개설⋅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건립 민간사업자 공모...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28일 ‘에코델타시티(18,19,20BL)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부산 도시공사는 선도적인 사업시행으로 에코델타시티 조기정착에 기여하고 다양한 아파트 브랜드 유치로 단지 내 민간 공급주택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건설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업체 의무비율을 40%로 적용하고 3개 블록을 동시 발주한다. 대규모 건설사업 시행으로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수주물량 확대 및 고용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대상지는 공사가 참여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강서구 강동동 일원, 사업시행자 : 부산광역시, K-water, 부산도시공사) 단지 내 18, 19, 20블록이다. 전체 대지면적 155,799㎡내에 2,962호가 건립될 계획이며, 추정사업비는 9,605억원이다. 부산도시 공사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설계, 시공, 분양업무 등을 수행한다. 신청자격은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자로서 건축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을 등록한 법인(단독 또는 컨소시엄)이어야 한다. 컨소시엄 구성 시에는 5개 업체 이하(최소지분율 10% 이상) 구성 및 지역업체 의무비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3개 블록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조치로 생략하며, 참가의향서는 6월 4일, 사업신청 확약서는 18일, 사업신청서류는 7월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오는 8월 중에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 5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받은 뒤 2021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50명 모인 대전 사업설명회 다녀온 인천 50대 확진

    250명 모인 대전 사업설명회 다녀온 인천 50대 확진

    건강제품 사업설명회 참석 뒤 확진 대전에서 열린 한 건강제품 관련 사업 설명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A(51)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8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5시 대전시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 설명회에는 250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업 설명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검체 검사를 받아보라는 대전 동구보건소의 권유에 따라 전날 연수구보건소를 찾았다. A씨는 검사 전 근육통과 몸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연수구는 A씨의 아내 등 동거 가족 5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A씨의 이동 경로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에너지 절약 실천하는 양천… 시민들도 감동

    에너지 절약 실천하는 양천… 시민들도 감동

    서울 양천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규 회원 가입, 기관장 관심도, 교육·홍보 등 7개 항목에 대한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감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주는 제도다.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준 구민들과 구청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뤄 낸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충북 과수화상병 최대피해 악몽 재현되나

    충북 과수화상병 최대피해 악몽 재현되나

    충북지역이 과수화상병 때문에 비상이다. 지난해 가장 큰 피해를 기록한 충북에서 올해도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2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오전까지 전국에서 과수화상병 확진판정 농가는 45곳이다. 이 가운데 충북이 34곳으로 가장 많다. 충주가 31곳, 제천이 3곳이다. 의심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충북지역 피해농가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시·군 농업기술원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농촌진흥청의 정밀진단을 받고 있는 도내 농가도 26곳에 달한다. 간이검사 결과가 정밀진단 검사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50농가 가운데 1곳 정도라 이들 농가들의 확진 가능성은 매우 높다. 발생 농가는 과수원 내 감염 나무가 5% 이상이면 나무를 뿌리째 뽑아 묻고 전체가 폐원된다. 이 때문에 ‘과수구제역’으로 불린다. 도내 발생농가 34곳은 모두 폐원조치됐다. 폐원된 과수원은 3년간 과수 농사를 짓지 못한다. 감자나 콩 등은 가능하다. 농가는 나무 수령과 영농손실 등을 따져 보상금을 받는다. 세균병인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나 배 등에서 발생한다. 감염되면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뚜렷한 치료제와 예방법은 아직 없다. 발생원인도 오리무중이다. 나무에 잠복된 균이 적정 기후를 만나 발현되거나, 균이 비바람, 벌, 전정가위 등을 통해 번지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이렇다보니 충북에 집중되는 이유 역시 아직 밝히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농가 인근 과수원이나 피해 농장주의 다른 과수원 등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원인 등을 찾기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피해를 줄이기위해 과수원 방제와 전정가위 소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발생 농가는 사람 출입을 차단중이다. 지난해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피해농가는 국내 전체 발생농가 181곳의 80%에 달하는 145곳이다. 피해면적은 88.9㏊다. 20억2000만원이 피해보상금으로 지급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차대전 겪은 악어, 모스크바 동물원서 숨져…‘히틀러의 애완악어’ 오명도

    2차대전 겪은 악어, 모스크바 동물원서 숨져…‘히틀러의 애완악어’ 오명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전설적인 악어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숨을 거뒀다고 러시아투데이(RT)가 2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동물원 측은 전날인 23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악어 ‘새턴’(Saturn·토성)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새턴은 1936년쯤 태어나 84세 정도 산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들 악어는 야생에서 30~50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기록이다. 하지만 이 수컷 악어는 자신이 태어난 미국 미시시피 앨리게이터들과 달리 꽤 기억에 남을 다사다난한 삶을 살았다. 미시시피에서 사로잡혀 독일 베를린 동물원으로 보내진 새턴은 당시 악어 쇼의 인기 스타로 자리잡았다. 당시 히틀러는 전쟁 전 이 동물원을 자주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이 악어를 감탄하며 바라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일부 역사학자는 이 악어가 히틀러의 개인 애완동물 중 한 마리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또다른 역사학자들은 히틀러가 단지 동물원의 다른 동물들보다 이 악어를 좋아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1943년 11월 베를린이 폭격을 당했을 때 폭격기 중 한 대가 동물원의 수족관에 포탄을 떨어뜨렸다. 이 공격으로 수족관에 있던 앨리게이터 악어와 크로커다일 악어 총 24마리가 죽었지만, 새턴을 포함한 몇몇 악어는 살아남아 도망쳤다. 이후 새턴은 나치 독일이 항복한지 1년 뒤인 1946년 영국군에 의해 발견됐지만, 지난 3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한 가지 견해는 새턴이 지하실이나 하수 배수구 등에 숨어 살았다는 것이고 또다른 견해는 한 나치 고위층이 우연히 포획해 사육했다는 것이다. 그후 새턴은 동맹국인 구소련에 인계돼 1946년 모스크바로 보내져 74년간 동물원에서 살았다. 이 동물원에서 가장 오래 산 동물이기도 한 새턴은 여러 차례 죽음을 모면했다. 1980년대 수족관에서 새턴은 떨어진 콘크리트 조각에 맞아 하마터면 숨질 뻔했다. 또 이 불쌍한 악어는 한 방문객이 집어던진 돌멩이에 머리를 얻어맞아 몇 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는 새턴이 히틀러의 애완 악어였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동물원 측은 “새턴이 히틀러의 소유였다고 해도 동물은 정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인간의 죄를 동물에게 적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새턴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먹이를 먹지 않았던 적이 있다. 새로운 수족관이 완공돼 보내졌을 때 4개월 동안 먹이를 먹지 않았고 2010년에는 무려 1년 동안 먹이를 먹지 않았지만 이후 다시 먹기 시작했다.모스크바 동물원은 이번 부고 소식에서 “새턴은 우리에게 하나의 시대를 상징한다”면서 “우리는 그의 눈을 바라보고 그의 곁에 있을 기회를 얻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턴은 앞으로 박제돼 모스크바에 있는 다윈 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통합당, 盧 11주기에 “노무현 정신, 청년과 국민에 큰 귀감”

    통합당, 盧 11주기에 “노무현 정신, 청년과 국민에 큰 귀감”

    이해찬 “적폐 대통령 탄핵, 총선도 유례없는 성원”미래통합당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전 정신과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 소통에 대한 의지는 지금의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합당은 이날 황규환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통합당은 “이번 서거 11주기 슬로건이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라고 한다”면서 “21대 국회 개원을 일주일 앞둔 지금, 정치권 모두가 다시금 새겨보아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노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이 열렸다.李 “깨어있는 시민, 포스트 노무현시대 열어”“盧 주창 권위주의 청산·수구언론 타파 실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도사 낭독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노무현 없는 포스트 노무현 시대를 열어 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깨어있는 시민은 촛불혁명으로 적폐 대통령을 탄핵했고, 제3기 민주정부인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켰으며, 지방선거 압승으로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허물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사상 유례없는 성원을 보내줬다”고 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주창했던 깨어있는 시민, 권위주의 청산, 국가균형발전, 거대 수구언론 타파가 실현되고 있다”면서 “국민이 그저 홍보의 대상이 아니라 역사의 주체로 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마침내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완전히 승리할 것”이라고도 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남과 북이 서로 얼싸안고 나라다운 나라에서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등교중지 인천 66개 고3 25일 등교수업 재개

    [속보] 등교중지 인천 66개 고3 25일 등교수업 재개

    교육부와 인천교육청은 인천 5개구 66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5일 등교수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2일 오후 2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과 영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 부총리는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972명이 전원 음성으로 나타나 등교를 재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를 비롯한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등 5개구의 고3 학생들은 등교 개학이 시작된 지난 20일 동전노래방을 방문한 3학년 남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가 중단됐다. 이들 인천 66개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1일 치러진 경기도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집에서 응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양시, 은행나무 암나무 표찰 관리…고질적 민원해결

    안양시, 은행나무 암나무 표찰 관리…고질적 민원해결

    경기도 안양시가 다음 달 중순까지 암나무에 표찰을 부착한다. 시는 만안구 특수시책으로 열매를 맺은 은행나무에 암나무 표찰을 부착해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특이한 냄새가 나는 은행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만안구 지역 내 가로수 7000그루 중 은행나무는 3400그루로 이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30%인 1000그루 정도다. 이 은행나무에 대해 다음달 20일까지 암나무임을 표시하는 기호가 새겨진 일정한 규격의 표찰을 시민들 눈높이에 맞춰 부착한다. 암수구분으로 보행자와 주민이 열매 낙과에 따른 신속한 신고와 수거처리가 쉬워질 전망이다. 만안구는 오가는 시민이 많은 지역 암나무 500여 그루에 조기 낙과 처리를 위해 수간주사도 놓았다. 가을철만 되면 악취 등으로 시민불편을 일으켜왔던 은행나무 열매에 대한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김광택 안양시 만안구청장은 “이번달을 ‘반복·고질민원 해결의 달’로 정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낙과 처리를 위한 수간주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표찰 부착은 은행나무 열매 고질적 민원 해소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등교 수업을 시작한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출석률이 95.2%로 집계됐다.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천과 안성, 대구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빚어졌지만, 교육부는 다음 주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2363개교 중 2277교에서 등교 수업이 진행됐다”며 “전체 고3 학생들의 출석률은 95.2%”라고 밝혔다. 전체 44만 2141명 가운데 42만 850명(95.2%)이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으며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2만 119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학생이 115명, 가정 내 자가진단에 의해 등교하지 않은 경우가 2099명, 등교 후 학교 발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이 737명, 가정·체험학습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1198명이었다. 전날 고3 학생 125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이 중 대구 지역 농업 마이스터고 학생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16명이었다. 등교 직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고3 학생들과 같은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한 학생 115명의 검사 결과도 전원 음성이었다.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학생은 640명으로 집계됐다.한편 전날 등교가 중지된 인천 5개 구(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66개교에 대해 22일까지 원격 수업을 시행한다. 지역 내 이동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때문에 전날 등교가 중지된 경기 안성 9개교는 이날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이날 대구 소재 농업 마이스터고는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해당 학교에 등교한 학생 111명과 교직원 96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첫날부터 곳곳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잇따르자 27일부터 시작될 고2 이하의 등교 수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박 차관은 “27일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등교수업이 연이어 미뤄지면서 재수생과 고3 수험생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데다 일부 고교의 등교 중지로 고3 사이에서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차관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고3이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논의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실제 대학에서도 재수, 삼수한 학생들과 여러 가지 (조건으로 인한) 차이점에 대해 인식하고 감안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온라인으로 치르는 학력평가

    [포토] 온라인으로 치르는 학력평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지역 일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인명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진 양이 온라인으로 전송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출력해 평가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 등교한 고3 오늘 수능 모의평가…인천 일부 온라인으로 대체

    등교한 고3 오늘 수능 모의평가…인천 일부 온라인으로 대체

    등교수업을 시작한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등교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른다.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주관 올해 첫 학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으로 시행하면서 성적을 내지 않았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365개교 중 1835개교(77.6%)가 응시를 신청했다.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된다.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전날 지역 내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중단된 인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교 66곳은 채점 없이 온라인으로 응시한다. 다만 전국 단위 성적 처리에는 포함되지 않아 백분위나 등급은 알 수 없다. 마찬가지로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지역 고교 9곳은 전날 학생들이 등교하자마자 다시 귀가 조처했다. 이들 학교는 이날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학평에도 응시하기로 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도 처리한다. 애초 지난달 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계속 미뤄지면서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치러진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거짓말’의 나비효과…인천강사發 학원·노래방 감염 확산 우려

    ‘거짓말’의 나비효과…인천강사發 학원·노래방 감염 확산 우려

    관련 확진자 고3 2명 추가돼 27명으로 늘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직업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0일 인천시 학원강사 A(25)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고등학교 3학년생 2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었다. A씨는 이달 초 서울 이태원 킹클럽 등지를 방문한 뒤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과 동선 일부를 속여 물의를 빚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된 고교 3학년생 2명은 지난 6일 미추홀구 용현동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노래방은 학원강사 A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같은 날 방문해 2차 확산이 일어난 곳이다.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 3학년생 2명 중 1명인 B(19)군은 이달 7일과 9일에 마스크를 간헐적으로 착용한 상태로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체대 입시 전문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다. 수업 시간은 7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그는 7일 수업을 마친 뒤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학원버스를 타고 학원에서 수인선 인하대역으로 이동했다. B군은 오한과 열감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9일 이후인 15~17일에는 마스크를 쓰고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카페, PC방, 음식점 등지를 방문했다. 19일에는 마스크를 쓴 상태로 용현동 PC방을 찾았다. 탑코인노래방을 B군과 함께 방문한 친구 C(19)군은 12일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15일 오후에는 용현동 카페, 16일 오후에는 용현동 PC방에 머물렀다.비전프라자 2층 코인노래방과 같은 건물 11층의 PC방을 다녀간 고교생(17)까지 감염되면서 현재 전파 경로 외 추가로 감염 연결고리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비전프라자에서만 이날까지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이 건물의 최초 전파자인 수강생과 그의 친구는 뺀 수치다. 앞서 탑코인노래방을 이용한 택시기사(49)와 그의 17살 아들에 이어 이 택시기사의 아내(46)까지 감염됐고, 또 다른 코인노래방 손님(23)도 양성 반응을 보여 이송됐다. 택시기사의 아내는 학습지 교사로 확인됐으나 다행히 이 여성이 방문한 집의 학생, 부모, 동료 학습지 교사 11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한 명의 허위진술로 초동대응이 늦어진 사이 조용히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었다”며 “카드 명세, 태코미터기(운행기록장치) 정보, GPS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택시 승객을 찾아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긴급] 인천 66개 고교 3학년생 모두 귀가 조치

    [긴급] 인천 66개 고교 3학년생 모두 귀가 조치

    인천시교육청이 20일 오전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관내 66개 고등학교 3학년생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 이날 오전 9시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항고 재학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지난 6일 ‘거짓말’ 학원강사 A씨(25)의 수강생 2명이 다녀 갔던,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귀가 조치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등교수업 여부는 인천시 및 방역당국과 협의해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 고3수험생들은 올들어 이날 첫 등교를 했다. 이를두고 학부모들은 “이미 며칠 전 부터 학생들이 해당 노래방을 드나들었던 사실을 알고 시교육청이 모를리 없고 19일에는 학생 확진자도 발생한 곳”이라며 시교육청의 때늦은 조치를 성토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80일만 등교한 고3…경기 안성, 인천서 등교 중지 및 귀가

    80일만 등교한 고3…경기 안성, 인천서 등교 중지 및 귀가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이 80일 만에 코로나19의 감염 공포 속에 등교를 시작해 반가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났다. 하지만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환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되지 않아 경기도교육청은 안성시 고3의 등교를 중지시켰다. 안성시 코로나 3번 환자인 28세 남성은 군포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15일 오후 8시 안양시 주점에서 군포 33번과 접촉한 뒤 19일 오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 3번 환자는 회사 기숙사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직장동료 34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인천에서도 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교육청은 5개 구의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인천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의 66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등교를 하지 못했다. 인천 미추홀구 동전노래방을 이용한 고3 남학생 2명이 등교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이날 “어제 방문한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는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두 대를 설치하고 교실에는 사회적 거리를 두고 책걸상을 배치했다”며 “고3은 지난 80일 동안 진행했어야 할 모의고사, 지필고사, 수행평가 등을 3~4개월 안에 집중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우려했다.당장 21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전국 고3이 보게 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그동안 전국 단위 평가가 모두 원격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고3이 수능을 앞두고 처음으로 보는 모의시험이다. 내일 보는 모의 학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고3은 전국에서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올해 대학 입시에서 지원할 대학 등을 결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학교 구내식당은 입구 바닥에 신발 먼지를 빨아들이는 깔판을 깔고, 식당 안 자리마다 칸막이를 설치했다. 학생들은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친구를 만나러 다른 반에 가면 안 된다. 매점도 운영되지 않고, 학교 정수기도 사용할 수 없다. 친구의 체육복을 빌려 입는 것도 안 되고, 남의 자리에 앉아서도 안 된다. 올 1학기에는 자율학습이나 보충수업도 없다.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무사히 모든 고3들이 시험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거짓말’ 학원강사발 감염자 4명 늘어 총 21명…같은 택시 이용

    ‘거짓말’ 학원강사발 감염자 4명 늘어 총 21명…같은 택시 이용

    인천시, 같은 택시이용객 143명 명단 확보 검체검사 진행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한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총 21명으로 증가했다. 학원강사 A(25)씨는 당초 자신의 학원강사 신분을 속이고 무직이라고 거짓말해 방역 혼선을 키웠다. 인천시는 19일 B(63)씨 등 연수구 거주자 2명, C(17)군 등 미추홀구 거주자 2명과 등 모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B씨 등 연수구 거주자 2명은 모두 중국 국적으로 인천 102번 확진자인 학원강사 A씨가 탄 택시를 이용한 다른 승객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A씨 관련 확진자는 학생 11명, 성인 10명 등 21명으로 늘었으며 인천 누적 확진자는 131명이다. 인천시는 A씨가 탔던 택시를 이용한 뒤 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승객 143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라는 사실을 숨기고 무직이라며 동선과 신분을 속여 물의를 빚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매 막혀도 인기 지역 열풍… 지방 ‘돈 보따리’ 서울서 푼다

    전매 막혀도 인기 지역 열풍… 지방 ‘돈 보따리’ 서울서 푼다

    오는 8월부터 수도권 전역과 지방 광역시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파는 전매행위가 사실상 금지됐다. 벌써부터 건설사들은 신규 물량 공급 계획을 가다듬고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느 지역에 언제 청약을 넣어야 할지를 묻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국민적 관심도 뜨겁다. 하지만 제도 시행 후에도 서울 등 인기지역 청약 열기는 식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관측을 토대로 17일 수도권 등 전매제한 강화로 인한 영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다. ①청약시장 막차 급증…열기는 계속될 듯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청약이 진행된 경기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는 7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해당 지역과 기타 지역을 합쳐 5만 1878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7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가 517.3대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규제지역이 아닌 화성은 8월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것이라 막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같은 비규제 지역인 인천 연수구의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에서도 지난 11일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50가구에 무려 5만 8763명의 신청이 몰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청약 열풍이 제도 시행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이번 전매제한 강화 정책의 영향은 청약경쟁률이 조금 낮아지는 정도일 것”이라며 “서울, 경기, 인천 규제지역의 청약경쟁률이 전매제한으로 인해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②허 찔린 건설사, 밀어내기 공급 박차 하지만 건설사들의 마음은 바빠졌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아파트 분양 물량을 이달부터 쏟아낼 계획이다.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5~8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3만 7698가구다. 올해 12월까지 공급예정 물량 23만 7730가구의 57.9% 정도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분양 물량이 2만 가구가량 많다. 주택시장에서는 건설사들이 전매제한 시행 전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며 단기적으로 투기 수요가 몰려 분양시장의 불안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때문에 제도 시행 시기를 앞당겨 투기적 가수요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③분양시장 양극화 부동산 업계는 8월 제도 시행 이후 분양시장이 양극화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방 원정투자 거래량은 줄어들고 서울을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세금 측면에서 유리한 ‘똘똘한 한 채 갖기’가 다시 부각돼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어차피 지방에서도 전매제한이 걸린 만큼 실수요자 중심으로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뚜렷한 서울 인기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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