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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태 못벗은 노동위/강석진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우리나라 공업의 심장부나 다름없는 울산지역의 현대계열사 노사분규가 시한부 파업으로 태풍전야의 긴장감을 주던 지난 7일 국회 노동위(위원장 장석화)가 열렸다. 현대사태에 대한 질의 답변은 8일에도 계속됐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공평하고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국민들에게 노동위가 희망의 샘물을 부어주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큰 기대라는 것이 곧 판명됐다. 회의는 처음부터 삐걱거렸다. 회의벽두 민자당의원들은 현대문제는 제쳐두고 장위원장의 회의운영방식을 문제삼았다.최상용·박근호의원은 『지난달 29일 노동위 월례회의에 민자당 의원들이 불참하게 된 것은 장위원장의 미숙한 운영때문』이라면서 『장위원장은 때와 장소에 따라 말이 바뀐다』고 공격했다. 1시간여 논란끝에 위원장 사과로 문제가 일단락되자 이번에는 민주당이 울산공동조사단 구성문제를 꺼냈다. 그러나 민자당은 일단 합의된 의사일정에 따라 노동부 보고를 충분히 듣고 논의하자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은 채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있었고 민자당은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조사단 구성을 반겨하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들이 논란을 빚는 뒤편에서는 「민주당이 최악의 경우 표결로 몰고가 민자당이 수구세력처럼 비치게 하려한다」,「국회차원의 조사단이 내려가면 분규의 한쪽 편을 부추켜 사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수군거림이 들렸다. 여야의원들은 이문제를 40여분동안 거론한 뒤 노동부 현황보고를 들었으나 하오 7시30분쯤 또 다시 꺼내 회의를 1시간이 넘도록 공전시켰다. 울산현장에서는 현총련에 대한 압수수색이 벌어지고 있는 시간이었다. 10시가 넘어 속개된 회의에서는 귀를 의심케 하는 질문도 있었다. 『조사단 활동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가』.모의원이 이인제장관에게 물은 것이다.이장관은 『의견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16명이 모인 위원회가 할 일을 스스로 판단내리지 못한 채 장관의 답변에 기대보는 인상이었다. 조사단 구성문제는 8일 회의속개에 앞서 여야 간사간에 논의됐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가 「한건」을 위한 공방에 정신을 쏟고 있을 때 울산에는 부분파업이 계속되고 있었고 그 위로 장마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 “새정부 노동정책 본질 밝히라”/노동·국방·건설위 대정부 질의답변

    ◎“율곡사업 국민에 공개… 진상규명을”/질문/“3자개입금지 입법론·현실론 별개”/답변 ▷노동위◁ ○…노동위는 현대그룹계열사의 시한부 파업이 벌어진 7일 상오 이인제노동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울산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동부의 대책 ▲현총련 간부에 대한 「제3자개입금지 위반혐의」의 적절성 여부 ▲국회차원에서의 울산현대사태공동조사단 구성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노동관계법의 「선진조항」을 개정하겠다고 한 발언의 타당성 여부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의 신계륜의원은 『현총련을 제3자 개입금지 위반으로 사법처리하는 근거는 무엇이며 이는 이장관이 제3자개입 금지조항 철회를 주장해온 것과 배치되지 않는가』라고 따졌다. 민자당의 최상용의원은 『현대경영진이 노사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사용자의 불성실한 태도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되지 않는가』라고 질의. 민주당의 원혜영의원은 『현대 노사분규는 현대그룹회장이 나서서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지난 4일 현총련을 제3자 개입금지 위반으로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힌 정부성명은 수구세력의 시대착오적 발상을 대변한 것』이라고 주장. ○…이장관은 답변을 통해 『현대사태는 최소의 희생으로 자율적인 해결을 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반개혁세력이 현대분규사태를 이용하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제3자개입금지 조항폐지는 입법론이며 노동관계법의 규정과 이번 사태에 대한 적용 필요성은 현실론으로 별개』라면서 『다른 사업장의 쟁의에 개입한 현총련 간부의 처벌은 사법기관에서 증거를 갖고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에 앞서 현황보고를 통해 『올해 노사분규는 지난해 보다 53.4%가 줄어든 68건만 발생했다』고 밝히고 『산업현장의 분위기는 예년보다 노사교섭이 빠르게 타결돼 안정기조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1·4분기동안 산업재해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천1백29명이 줄어든2만3백26명,사망자는 80명이 준 4백54명으로 산재보상금도 2백87억원이 감소한 1천9백31억원에 불과,산업재해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국방위◁ ○…국방위에서는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비리,평화의 댐 의혹,군사기밀누설사건,5공당시 정보사테러단,북한의 핵문제등이 여야 의원들의 추궁대상으로 부각. 민자당의원들은 잇따른 군관련 사고로 인한 군의 해이해진 기강확립과 사기진작책을 따진 반면 민주당의원들은 특히 감사원이 감사를 진행중인 율곡사업에 대해 각자 역할을 분담,집중공세를 전개. 서수종의원(민자)은 『군이 사정정국에 휘말려 안보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뒤 『애스핀 미국방장관이 동시전쟁 발발시 동시에 승리로 이끈다는 전략을 발표한 것은 미국의 최종입장이냐』며 북한 핵개발에 대한 대처방안을 추궁. 강창성의원(민주)은 『공군조종사들은 차세대 전투기가 F18기에서 F16기로 변경된데 대해 독수리가 올 줄 알았는데 참새가 왔다고 불평하고 있다』며 F16기의 도입중단을 촉구한뒤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을 포함,성역없는 수사로 무기도입 비리를 밝히라』고 주장.장준익의원(민주)은 K1전차의 포수조준경 변경의혹에 대해 사업추진 과정을 일일이 열거,의혹을 조목조목 따지고 무려 29개항을 질의한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추궁. 정대철의원(민주)은 『평화의 댐 건설은 대국민 사기사건이자 안보코미디로 안기부는 주연,국방부는 조연』이라면서 5공당시 군특수부대의 「민간인 테러공작단」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 곽영달의원(민자)은 『무기선정과정을 포함,율곡사업의 내용을 국민에게 알릴것은 알려 국민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율곡사업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에는 민주당의원과 같은 입장을 표시. 나병선의원(민주)은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 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권영해국방장관은 양심선언차원에서 율곡사업의 비리를 밝힐 용의는 없느냐』고 물은뒤 구축함사업의 지연이유를 집중 추궁. ▷건설위◁ ○…건설위는 7일 하오 고병우건설부장관과 박부찬주택공사사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평화의댐 건설,(주)한양및 3개 계열사 처리등에 관해 집중논의했다. 제정구의원(민주)은 『88년5월 평화의댐 1단계 공사가 끝난지 5년이 지났는 데도 2단계 사업 추진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은 것은 당시 댐 건설을 추진한 정부가 무책임한 집단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의원은 또 『현재 성금 잔여분 1백43억원의 용도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적 합의도출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고장관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조덕규건설부 2차관보는 평화의댐 현장보고를 통해 『1단계 공사는 북한 금강산댐 가물막이댐의 물이 홍수와 함께 북한강수계로 흘러내려오는 최악의 경우 화천댐등의 붕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당측의 평화의댐 관련 참고인 출석 제의를 표결에 부쳐 찬성6,반대11,기권1표로 부결했다. 주택공사가 인수한 한양과 3개 계열사 문제와 관련,박주택공사 사장은 『인수업체와 지원방법은 경제장관회의의 결정사항』이라면서 『주택공사가 인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야 개혁성과 싸고 치열한 공방/국회 최대쟁점 떠오른 「개혁논쟁」

    ◎“혁명적 변화” “한계 노출” 시각차/“수구세력과 단호히 결별” 한목소리/“내각은 개혁뒷받침의지 부족” 질타 「개혁은 잘되어 가고 있는가」 정치·외교·안보분야에 대한 3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의 최대이슈는 역시 개혁공방이었다. 질문자인 민자당의 강삼재의원이 여권의 개혁실세라는 점과 민주당의 이부영의원이 야당내 개혁정치그룹의 리더라는 점등도 개혁에 대한 중간점검이 이번 국회의 최대 관심사임을 입증했다. 질문에 나선 여야의원들은 새정부 출범 4개월을 넘긴 시점에서 그동안의 개혁작업을 비판하고 지속적인 개혁을 촉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개혁의 성공을 바라는 시각에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개혁성과에 대해서 민자당측은 「혁명적이라 할 만큼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용두사미격 사정등으로 개혁이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삼대통령의 개혁드라이브에 대해서는 이같이 여야가 정치적으로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지만 개혁추진을 위한 내각의 뒷받침이부족하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강의원이 『현정부가 안고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내각의 개혁의지부족』이라며 『총리에게 주어진 권한인 부처간의 조정과 통괄기능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지는 대목에서는 야당의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 강의원은 개혁 1백일의 성과로 ▲깨끗한 정치실현 ▲과감한 군개혁조치 ▲굴절된 역사의 재평가를 꼽았다. 또 『왜 개혁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온국민의 확신이 도출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의원은 『지속적인 개혁추진을 위해서는 개혁작업에 동참하기를 꺼리는 일부세력을 끌어안아야하며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보신주의를 해소해야한다』고 정부측의 각성을 촉구했다. 강의원은 최근 율곡사업,평화의 댐 등의 감사와 관련해서는 『사정이 개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일시적인 조치로 끝난다면 반드시 과거로 돌아가려는 수구세력의 조직적인 반발이 나타날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의원은 『정부출범 초기에 반짝했던 개혁은 이제 거품개혁으로 변해 후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며 이같은 의혹의 증거로 그동안의 사정에서 5·6공의 부패관련 핵심인사를 젖혀두고 유독 김영삼대통령에게 반대했던 인사들만 표적이 된 점을 들었다. 이의원은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김영삼정부가 다소의 아픔과 진통이 따르더라도 개혁을 원치않는 기득권 수호세력과 단호히 결별해야한다』면서 5·16,유신,12·12,5·18등 4대헌정유린사건에 대한 과거청산을 주장했다. 이날 황인성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의 답변은 의원들이 요구한 개혁에 대한 정치적 평가보다는 실무적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치중,국회와 정부측의 시각은 다소간 빗나갔다. 그러나 정부측도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의지를 뒷받침하고 개혁분위기를 공직사회와 사회전반에 확산시킬것을 다짐했다. 황총리는 그동안 개혁성과에 대해 『김대통령이 윗물맑기운동을 주창한뒤 정치자금을 일체 받지않고 근검절약에 앞장서 개혁의 선두에서 각종 사회병리를 타파했다』면서 『이같은 개혁물결이 파급되어국민들과 사회전반에 공감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총리는 또 향후 개혁의 성공을 위한 과제로 ▲법과 제도개선을 통한 개혁의 지속성확보 ▲국민이 동참하는 자율개혁 분위기확산 ▲국민의식개혁 ▲정부의 개혁정책일관추진및 법질서확립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개혁정책추진 이외에도 공직자의 의식개혁 등을 더욱 활성화해 국민들의 지지와 개혁에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것이 황총리 답변의 요지였다. 결국 이날 대정부질문·답변에서 여야와 정부측이 그동안의 개혁성과에 대해서는 다소 입장을 달리했지만,향후 개혁의 성공에 대해서는 『스스로 참회하고,고통을 분담하며,국민과 함께 가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겠다.
  • 「무단입주 너구리」 새끼 낳아(청와대)

    ◎잘 보존된 자연생태계… 약수터 식수사용도 여름 한낮,청와대 뒷산에는 뻐꾸기 소리가 있다. 고향의 소리를 들을까,정자나무 밑의오수를 그릴까.가던 길 멈추고 뻐꾸기 울음에 귀기울이는 시민들 모습이 청와대 앞길선 낯설지 않다. 청와대엔 조선조때의 자연이 남아있다.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와 팻말이 없어도 서울에서 한곳밖에 없는 동식물보호구역에 다름아니다. 오염되지 않은 샘물이 골짜기를 흐르고,해거름녘 관저뒤 숲에 너구리가 새끼를 데리고 어슬렁거려 대통령 식구들이 가슴을 쓸기도 한다. 꽃사슴의 출산에 가려 빛을 못본 길조가 초여름의 청와대에 있었다.언제부턴가 청와대 경내에 살기 시작한 너구리가 새끼 다섯마리를 낳아 청와대 식구들을 즐겁게 했다. 너구리는 침류각 옆 축대의 배수구를 집삼아 산다.장마철에 너구리가 어디로 집을 옮기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직원들이 본것은 그냥 축대 배수구에 산다는 것이고,인왕산 산그늘이 녹지원에 드리워지면 그때부터 관저 뒤나 본관 앞마당에 나타나 청와대 전체를 자기집 삼아 산다는정도다. 침류각 뒤로 돌아가면 토종닭 50여마리가 있는 닭장이 나온다.그옆엔 작은 채소밭이 딸려있다. 토종닭 닭장은 그전에도 있었다고 한다.채마밭은 새정부 출범이후에 새로 일궈 청와대의 새 풍광으로 자리잡았다. 무공해 채소를 길러서 먹는 것도 괜찮을듯 싶고,닭장에서 나오는 닭똥이 아깝기도 해 만들었다고 한다.고추가 30포기정도,상추,토마토가 전부다.대통령 부인이 일없을때 들러 풀도 뽑아주고 고추에 언제 매운 맛이 드나하고 손가락으로 꼽아보는 곳이기도 하다. 토종닭 달걀은 구하기 어렵다.날것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김영삼대통령은 살구씨 기름으로 목을 다듬는 오랜 습관이 있어 대개 주방으로 넘겨지고 있다.하루에 몇십개씩이 나와 청와대 수요는 대부분 채운다고 한다. 표고밭도 하나 있지만 햇빛이 많이 들어 그다지 수확이 있을 것 같지 않다. 청와대 본관 뒤에 「심곡약수」라 이름붙은 약수터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이름으로 봐서는 일하는 직원들이 붙인듯하다.종로보건소의 수질검사가 수질을 보증하는 것외에도물맛이 좋기로 유명하다.역대 청와대 주인중에서는 초대대통령인 고리승만박사가 특히 이 약수를 좋아했다고 한다.아침에 일어나면 약수터에 들러 꼭 한바가지씩 마셨다는게 오랫동안 청와대에 근무했던 직원들의 이야기다. 청와대에서는 냉수로 마실때 이 약수를 쓴다.수량이 꽤 많은 편이어서 말들이 생수통을 하나 채우는데 1분이 걸리지 않는다.청와대 복도와 사무실 안에 비치된 물은 모두 「심곡약수」다.심곡약수는 그 위치등으로 미루어 경복궁안에 있는 어정과 같은 수맥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런 추정이 사실이라면 물에 관한한 조선조의 왕이나 한국의 대통령은 같은 물을 마시고 있는 셈이어서 재미있다.궁정동 무궁화동산에 있는 우물도 같은 수맥일 것이란게 청와대 직원들의 추측이다. 청와대는 남산과 달리 북악터널위의 숲을 통해 서울밖의 자연과 연결돼 있다.따라서 도심 한가운데 들어와 있으면서도 생태계가 다른 지역과 단절되지 않은 특징이 있다. 경호상 청와대 구내는 일반시민들에게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방지대.그럼에도 서울 한가운데에 이런 자연이 보존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 소신없으면 공직 그만두라(사설)

    무사안일과 보신주의,이것이 우리 공직사회의 부끄러운 대명사다.변혁기마다 수술이 가해졌던 그 고질병이 개혁이 계속되면서 이상하게도 중증이 되고 있다는 소리가 높다.일부이겠지만 윗물사정으로 공직자들이 사기를 잃고 몸을 사려 일손을 놓는 분위기라는 것이다.그래서 결국 대통령이 『일을 회피하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만큼 용서받을수 없다』고 지적했고 『소신도 없고 자부심도 없는 그런 공무원이라면 공직을 떠나야 마땅하다』고 질책한 것이다.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과 눈치보기,보신주의와 무소신,책임회피는 국민의 봉사자로서의 책무를 포기하는,주권자에 대한 배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그러니 이제 자기혁신과 자기정화가 두렵고 국가적 개혁을 주체적으로 감당할 소신과 자신이 없는 공직자는 그 자리를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공직자는 모름지기 그 소명과 책무에 투철하고 명령에 복종하는 국민선도집단이다.그들이 왜 봉급동결이나 내핍생활등 고통분담에 앞장서야 하는지는 그들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다.특히 오늘날 시대적 요청인개혁과 관련해서는 그 개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집행하는 책임을 가진 집단이 바로 공직사회이다. 개혁이란 무엇인가.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한 단계 도약하려는 국가적 선택이며 발전전략이다.한 세대가 넘는 낡은 의식과 제도로써는 한걸음도 나아갈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부정부패와 기강해이의 한국병을 고치고 경제를 튼튼하게 살리자는 국민적 합의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짐짓 개혁이 무엇이냐고 묻는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는 요즈음이다. 더구나 근자에는 개혁에 따르는 자신들의 고통을 경제와 사회의 고통으로 객관화하고 증폭하려는 현상마저 엿보이고 있다.부패척결이라는 사정개혁의 방향전환을 주장하는 논리도 고개를 들고 있다.일부 과격세력중에는 법과 제도를 아랑곳 않는 집단행동을 표출시키고 인기주의와 공이공론을 바탕으로 하는 개혁비판론마저 고개를 드는 형편이다.낡은 질서에 안주하려는 수구적 세력들이 시대의 흐름을 개혁이전으로 되돌리려는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대다수 공직자들이 정권안보의 첨병이라는 불명예와 열악한 처우환경 속에서도 희생과 봉사의 땀을 흘려왔음을 모르지 않는다.그러한 공헌을 온전히 살리기 위해서도 내부의 환부는 스스로 도려내지 않으면 안된다.30년만의 문민정부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공직자들의 명예와 자부심을 회복시키는 전기이며 그동안의 사정과,공직자재산 등록은 거듭나는 공직자상을 확립하는 계기이다.선진국 수준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깨끗하고 유능한 공직자로서 개혁의 견인차 역할에 긍지를 가져야 할 것이다.
  • 개혁입법 20여건 임시국회 처리/민자/내일 개회… 대책회의

    ◎야선 “신경제 문제점 부각” 여야는 오는 7월2일 소집되는 제1백62회 임시국회에 대비,30일 상오 각각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예상되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여야는 지난 5월의 임시국회에 이어 이번 임시국회도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대한 평가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어서 개혁의 성과와 문제점,개혁입법 처리,과거사 정리문제등을 둘러싼 공방과 진통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영구원내총무,김덕용정무장관과 상임위원장및 상임위간사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그동안의 개혁성과를 부각시키는 한편 개혁과 관련한 야당의 정치공세를 적극 차단키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청렴한 정치구현을 위한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구성및 윤리실천규범의 제정,국회운영제도 개선등에 중점을 기울이고 형의 실효에 관한 법과 통신비밀보호법의 제정및 부정수표단속법의 폐지등 20여건의 개혁입법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를 연데 이어 하오에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일련의 개혁정책및 신경제 5개년 계획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기로 했다. 민주당은 『현재 개혁이 후퇴하고 표류하는 것은 수구세력의 방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5·16,10월 유신,12·12,5·18등 이른바 「4대 헌정유린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및 주동자 공직사퇴를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신경제 5개년 계획이 장기적 비전과 관련분야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3개월여만에 졸속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임시국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 허구성을 집중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일 상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하는데 이어 하오에는 이기택대표 주재로 국회 상임위원장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임시국회 대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신양김시대를 경계한다(김호준/정치평론)

    「야인」김대중씨의 귀국후 역할과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가 정계를 떠났다곤 하지만 그의 거취는 여전히 한국정치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의 귀국을 앞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벌써부터 『신양금시대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고 수군거린다.이들은 김씨가 귀국후 동교동 자택과 그의 연구소가 마련될 경기도 고양이나 광주를 왕래하며 야권의 「섭정」으로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그리하여 과거에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했던 양금씨 관계가 한사람은 대통령으로서,다른 한사람은 야권을 수렴청정하는 「호메이니」로서 새롭게 전개될수 있다고 말한다. 작년말 김대중씨가 대선패배를 깨끗이 시인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을때 국민들은 그를 큰 정치인으로 칭송해마지 않았다.그의 선거결과 승복은 우리 선거문화를 한차원 높인 것이었을뿐만 아니라 그의 정계은퇴는 구시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는 신선한 결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김대중씨가 귀국후 정계은퇴 선언을 사실상 번복하고 정치활동을 재개한다면 어떻게 될까? 물불을 가리지 않는 YS의 개혁독주에 무시할수 없는 견제장치가 생겼다고 환영할 사람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정치인의 신의를 갈구해온 여론으로부터는 따가운 눈총을 면치 못할 것이다.새정부 출범후 「문민」과 「개혁」의 기치속에 묻혀버린 망국적 지역감정의 재발도 우려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양금시대의 종언과 더불어 정치권에 모처럼 부풀어 오른 세대교체와 물갈이에 대한 기대도 역류하는 역사속에 포말이 될지 모른다. 그러나 국내의 이러한 관측과 우려와는 대조적으로 영국의 김대중씨는 지난 6개월동안 통일문제 연구에 전념한 인상이다.그는 수난의 시절에 옥중에서 그랬던것 처럼 이번에도 독서와 사색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영국에서 그를 만났던 사람들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그의 진지한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한다.그는 영국을 떠나기전 공개석상에서 『귀국하더라도 국내정치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차례 언명했다.대통령선거에서 3번이나 떨어졌으면 이제 정치를그만둬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그의 부연이었다. 최근 그를 찾았던 야당의 한 중진의원이 『전후폐허의 잿더미에서 라인강의 기적을 일으켜 통독의 기초를 닦은 서독의 아데나워는 73세에 총리가 돼 14년간 집권했다』며 7순이 가까운 그에게 정치재개의사를 넌지시 떠보았으나 그는 돌부처처럼 아무런 관심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한다.그는 이기택민주당대표의 방문을 받았을 때도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회동을 가졌다.정치적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기 위해 밀실회동을 피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그의 정계복귀 가능성은 끊임없이 운위되고 있다.그는 정치적으로 호남의 대표성을 가진 거의 유일한 존재였으며 작년 12·18 대선에선 전국적으로 8백여만표의 지지기반을 과시했다.비록 낙선의 고배를 들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해도 그의 이러한 위상은 그를 여전히 정치적 실세로 평가하지 않을수 없게 만든다.그의 정계퇴장후 지금까지 극복되지 못한 야당의 리더십 부재현상도 그의 정치복귀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배경으로간주할수 있다.그를 따르던 의원들이 정치적 사안마다 그의 협조와 자문을 구하려 든다면 그의 정치행위는 사실상 재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대목의 하나는 야당내에 김대중씨를 정치권에 붙들어 두려고 하는 수구세력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다.따지고 보면 김씨의 정계복귀문제도 주로 이들에 의해 거론·전파된 것이다.이들은 김대중 없는 야당에서 홀로서기를 추구하기 보다는 그의 막후영향력에 의존하여 편하게 당권을 움켜쥐고 편하게 대권도전 기회를 차지하는 방안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때 야권에선 내각제 개헌을 통한 김씨의 정계복귀 가능성을 정치하는 소리가 적지 않았다.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이 자신의 재임중엔 헌법을 단 한자도 고치지 않겠다고 공언하자 그 얘기는 쑥들어가고 요즘엔 김대중씨를 통일한국의 지도자로 만들겠다는 통일대통령론이 심심찮게 나온다. 통일대통령은 얼핏 먼 훗날의 이야기처럼 들린다.그래서 김씨의 당장의 정계복귀문제와는 무관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남북한이 금세기내에 어떤 방식으로든 외형적 통일을 이룬다고 가정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욱이 통일 베트남과 통일 독일의 경우 통일을 주도한 정권의 통치자가 통일대통령,통일총리가 됐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통일대통령이 되려면 적어도 차기정권의 담당자는 되어야 한다.그러자면 정지작업은 대통령선거 훨씬전부터 이뤄져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통일대통령론은 당사자의 조만간 정계복귀와 다를바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그런 점에서 통일대통령론은 그것을 말하는 사람들의 진의와는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얕은꾀로 비쳐질수 있다.
  • “이제부터 시작” 개혁의지 확고/김 대통령의 잇단 재천명 의미

    ◎고통 인정속에 더많은 땀 요구/일부 혼선 불식… 추진강도 높여 「개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속도와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 김영삼대통령은 28일 민자당 중앙상임위 16개 분과위원장 경선에 즈음한 치사를 통해 『개혁은 신한국창조의 확고한 기틀이 만들어질 때까지 힘차게 추진될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개혁국면의 변화를 지향하는 사회 일각의 「희망」과 「기대」에 쐐기를 박은 것과 다름 아니다. 김대통령의 언급은 종전의 입장과 일맥상통한다.문맥상으로도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치사가 나오게 된 사유와 배경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연설의 행간을 세심하게 짚어보면 향후 개혁의 흐름을 점쳐볼 수 있는 대목들도 군데군데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시기적으로는 「신경제 1백일」이 끝나가는 시점이다.조만간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청사진을 내보여야 한다.부정부패척결을 위한 사정활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정의 강도를 낮춰야 한다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경제와사정을 상극의 개념으로 보고있는 것이다. 사회 전반에서도 지금까지의 긴장된 분위기가 풀려가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현대노사분규,한의·양약대립사태에서도 드러나듯이 집단이기주의의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고통분담」에 대한 호소도 초창기의 설득력만도 못한 것도 사실이다. 개혁정책추진을 둘러싸고 당정간,정부부처간에 불협화음을 보였다.외부에는 마치 대단한 갈등과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도 비쳐졌다. 이같은 상황과 맞물려 항간에는 멀지않아 개혁정책에 일대전환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사정바람이 곧 잠잠해 질 것이라는 희망적 결론이 소문의 요체였다.이른바 법과 제도에 의한 점진적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야당은 『수구세력에 밀려 개혁이 주춤하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김대통령의 치사에 나타난 현실진단도 이같은 주장과 움직임등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일련의 개혁정책에 따라 고통과 부작용이 있다는 점을 김대통령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다소의 아픔과 불편이 따르더라도 개혁의 고삐는 늦출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오히려 더 많은 땀과 인내를 요구했다. 김대통령은 「개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지금까지는 단지 「위로부터의 개혁」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개혁의 종착역은 사회각계와 국민전반에 뿌리를 내렸을 때라는 설명이다.현단계에서 풀어지면 역대정권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까지의 개혁은 「구호성」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강박관념을 여권핵심부가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렇다면 개혁이 눈물과 고통을 가져다 주었다는 비난만을 받게 될 것은 뻔한 이치다.새정부가 거둔 개혁의 구체적 과실이 없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이제 시작일 뿐이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의 이날 강도높은 언급은 개혁에 대한 방향전환문제로 물의를 빚은 지난 25일자 민자당보 폐기소동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실명제·한은독립 촉구/민주당,신경제5개년계획 대안 제시

    민주당은 정부의 신경제계획이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금융실명제와 중앙은행 독립등 경제제도의 개혁을 미루고 있는 대신,실질적으로는 관주도의 경제계획 아래 근로계층에게 고통 분담만을 요구하는등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정책위는 28일 배포한 「신경제 5개년 계획에 대한 민주당의 평가와 대안」이란 정책자료에서 이같이 비판하고 ▲자금과 인력의 생산부문으로의 흡인 ▲민간경제의 자율성과 창의성 확대 ▲경제력 집중 완화및 사회간접자본과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투자확대 ▲사회복지부문에 대한 투자확대 ▲분배의 공정성과 형평성 제고등 5가지를 현재 한국경제의 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 정책위는 또 신경제 5개년계획이 정치적 목표를 위해 경제 총량지표에 집착하는 과거 경제계획의 타성을 버리지 못했고,과거 전두환 노태우정권때처럼 수구적인 기득권세력의 반격에 의해 경제개혁이 포기될 가능성이 높으며,소요재원 산정및 마련에 대한 방법론적인 검토를 생략함으로써 실현가능성이 낮은 총체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경제 5개년계획은 수립 절차에서부터 3개월만에 졸속 입안됐고,사전에 정부 부처간의 의견이 충분히 조정되지 않았으며,다양한 경제및 정치 주체의 의견 수렴을 외면하고 오히려 이미 결정된 계획을 전파만 하려는 구시대적인 관행을 되풀이하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책위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신경제5개년계획의 총량목표 재조정▲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보장및 금융통화위원회의 기능 정상화▲금융실명제 실시▲특혜시비 재연 방지책 마련▲농어민연금제와 통합의료보험제,재해보상제의 실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 전대표에 계속 조언요청/실명제·검찰독립 보장돼야”/이기택대표

    【파리=김경홍특파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6일(한국시간) 『현재 진행중인 사정작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융실명제,검찰의 독립등 제도적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프랑스를 방문중인 이대표는 이날 새벽 숙소인 파리 힐튼호텔에서 유럽 4개국 순방 결산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정이 성공해야 개혁도 성공하는 만큼 민주당은 사정장애요인을 제거하도록 김영삼대통령과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애대표는 또 독일·프랑스등의 의회운영실태를 들어 『정치개혁·경제난국극복을 위해 국회는 상시로 열려야 하며 국회의장이 당적을 보유한다면 여야가 교대로 국회의장직을 맡는 방안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민주당운영문제와 관련,『김대중전대표가 귀국한 이후에도 국가와 당의 발전을 위해 조언을 계속해 줄것을 요청하겠다』면서 『김전대표와의 영국회동에서 사정과 개혁바람이 강할수록 건전한 비판을 가하기 위해서나 수구세력의 개혁저지를 막기 위해서도 야당이 강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같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독일·영국·이탈리아·프랑스등 유럽4개국 순방일정을 마치고 28일 하오 귀국한다.
  • 자민 개혁동맹/「제2핵분열」 신호탄인가/1백6명 “독자선거전”선언

    ◎가이후 전총리 주축 “내부개혁” 기치/총선후 정계개편 핵심 부상 가능성 가이후 도시키 전일본총리를 주축으로 한 자민당 개혁세력이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며 독자적인 선거전을 선언하고 나서 7·18총선후 자민당의 「제2핵분열」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자민당의 개혁세력 1백6명은 23일 하타파가 자민당을 떠나 신생당을 창당한 같은날 가이후 전총리를 회장으로 한 「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을 결성했다.이들은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가지야마 세이로크 간사장 등 자민당지도부가 『정치개혁을 망쳤다』고 비난하며 현 지도부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어 선거결과에 따라서는 또다른 정계재편의 핵심세력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당내개혁파」라고 강조하는 이들은 근본적인 정치개혁과 당개혁의 실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긴급선언」을 채택하고 총선에 나설 후보자들에게 독자적인 추천장을 주기로 결정했다.이같은 결정 배경에는 정치개혁이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이번 총선에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지도부와 거리둬 그러나 이러한 위기의식 이전에 이들중에는 정치개혁을 강력히 주장해온 사람들이 많다.가이후 전총리는 총리 당시부터 선거제도를 비롯한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주장해왔다.그는 『탈당한 사람만이 개혁파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한다.이들은 탈당한 하타파와는 파벌이 다르고 자민당을 떠날수 없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자민당에 잔류하며 정치개혁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민당 지도부는 일단 이들의 움직임을 묵인하고 있다.그러나 자민당 지도부는 정치개혁의 역풍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이례적인 파벌대표회의를 갖는등 다양한 선거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파벌대표들은 다음 총리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하시모토 류타로 전대장상,고노 요헤이 관방장관,「NO라고 말할수 있는 일본」의 저자 이시하라 신타로 의원등 국민들의 인기가 높은 인사들로 「선거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파벌을 초월한 지원체제구성에 합의했다.파벌경쟁이 심했던 과거의 선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후보들자체결정 그러나 개혁세력들은 지도부의 이같은 지원체제와는 거리를 둘 방침이다.이들은 그 대신 정치개혁을 주장하며 독자적인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은 1차적으로 83명에게 별도의 추천장을 주고 월말께 제2차 추천을 하기로 결정했다. 가이후대표는 『하타파가 주축이된 신생당과 신당 사키가케 등과는 정치개혁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고 말해 총선후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자민당의 개혁세력과 신생당이 손을 잡을 경우는 자민당이 개혁세력과 수구세력으로 재분열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도부 일단묵인 정치평론가들은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신생당,일본신당 등 보수계 정당들이 대승하고 사회당이 퇴조할 것으로 예상한다.현재의 「보수와 혁신」의 정치구도가 「보수2대정당체제」로 전환될 기반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신보수주의를 선언한 신생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경우 일본정치의 신보수주의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 “수구세력에 밀려 개혁후퇴/「부분임금 유보」 등 좌시않겠다”/민주

    민주당 김원기 대표권한대행은 24일 『정부의 무노동 부분임금 유보 움직임과 전교조문제에 대한 미온적인 시각은 개혁정책이 뿌리에서부터 수구세력에 밀려 후퇴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개혁은 법과 제도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권한대행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은 김영삼정권이 수구세력의 포로가 돼 개혁에서 후퇴하고 좌절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표권한대행은 『정부의 개혁정책은 권력 내부의 조율이나 통일적인 합의없이 인기에 영합하는 차원에서 발표돼 내부 혼란을 가져오고 수구세력에 의해 다시 바뀌는 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이는 개혁추진세력과 개혁대상세력이 혼재하고 있는데서 기인한 필연적인 사태로서 민주당은 김영삼정권이 개혁정책을 추진하면 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권한대행은 정부와 민자당이 무노동 부분임금을 철회하려는 듯한 인상에 대해 『수구세력이 내세우고 있는 논리를 수긍할 수 없다』면서 『무노동 부분임금의 후퇴 자체보다 그 배경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 장마,허술한데는 없는가(사설)

    오늘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간다. 올해 장마는 예년에 비해 며칠 앞당겨졌으며 7월말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어느해보다 길고 지루한 장마가 될 것 같다.국지적인 호우도 예상된다고 하니 그 피해가 크게 걱정된다. 이달초 영호남지방에 최고 1백77㎜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2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농경지 3만㏊가 침수·유실되었으며 1백여척의 선박이 침몰·파손되는 재난을 당한 것은 아직 우리의 기억에 새롭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장마를 겪게 되고 장마기간중 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보는 것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다.당국에서는 장마전에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점검하고 수방시설을 보완하는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였다고 장담하지만 수해는 여전히 되풀이되어왔다.물론 수해예방이란 일조일석에 손쉽게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또 수재위험지역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위험한 축대는 전국 도처에 널려있으며 지대가 낮은 상습침수지역도 많다.서울시의 경우 상습침수구역이 59곳이나 된다고 한다. 하천의 보수관리나 제방의 안전관리,배수시설의 확충,수문의 안전점검등은 평소에 꾸준히 펴나가야 할 수방대책들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수재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대형 공사장들이다.수도권의 지하철공사라든가 건설중인 골프장 공사장이나 산을 깎아놓고 공사가 중단된채 방치돼있는 골프장 공사현장이 문제다.대형 토목공사장은 장마철에는 언제나 위험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에는 엄청난 재란을 초래하게 된다.그중에서도 땅을 있는대로 파헤쳐놓고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은 그 자체가 재앙의 진원이 되고 있다. 91년7월 경기도 용인군에서 집중호우로 발생했던 산사태는 용인군일대 15곳의 골프장에서 환경영향평가를 무시하고 토사유출을 방지하는 심사조를 설치하지 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어처구니없는 산사태로 원삼면 죽통리에서만 5명이 숨졌으며 이동면에서는 7명이 죽고 4명이 실종되는 대형참사를 빚었다.이것은 결코 천재가 아닌 인재로밖에 볼수 없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도 골프장에서 연유하는 산사태 위험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공사중단으로 방치된 여러곳의 골프장 공사현장은 더욱 심각한 위험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수재는 예고없이 닥치는 것이 아니다.인과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예정된 재난」이다.사전에 치밀하게 대응하고 준비함으로써 그 피해를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당국은 수방대책에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주기 바란다. 올해는 수해없는 장마철이 되도록 당국이나 국민 다같이 노력하자.
  • “경제 살리기 노사 고통분담” 호소

    ◎분규 격감속 현대그룹 다발에 주목/“「부분임금」 명문화” 노동부 입장 확고 ▷3부장관 회견 함축◁ 경제기획원·노동·상공자원부장관이 21일 3부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노사문제와 관련,노사 모두가 한발짝씩 양보해 타협점을 찾도록 촉구하고 나선것은 경제회생을 최우선정책 과제로 천명해온 새정부가 대국적 입장에서 고통분담에 동참해 줄것을 강조한 것이다. 즉 대외경제여건의 호전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기업의 투자의욕도 되살아나는 시점에서 노사분규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 노사분규가 확산될 경우 다른 기업들에까지 노사분규가 파급돼 우리 경제는 또 다시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와관련,우선 사용자측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나 불성실한 교섭자세는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비판받게 된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진지한 교섭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동자측에 대해서도 기업경영의 성과와 책임을 나누는 동반자임을 깊이 인식해 경영여건상 받아들일 수 없는사항을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도록 자제를 호소했다. 정부는 이번 현대 노사분규사태는 노사양측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올해 노사분규가 예년의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유독 현대그룹계열사만이 과거와 같은 노사분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록 다른 기업보다 임금수준은 높지만 현대정공 위원장과의 「직권조인」에서 보는 바와같이 사용자측의 무성의한 교섭자세와 사주의 근로자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등이 분규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노조측의 요구도 무리한 것들이 많다고 보고있다. 특히 인사징계위 노사동수구성제의는 인사·경영권의 본질적인 측면을 침해하는 것으로 사용자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또 쟁의기간중의 무노동에 대해 통상임금을 지급하도록 요구한 것도 식비·가족수당등 생활보장적 임금만을 지급하라는 대법원판례를 뛰어넘는 무리한 요구라는 지적이다. 노사양측 가운데 어느 쪽에 더 많은 책임이 있든지간에 「무노동 부분임금제」등이인제노동부장관의 개혁노동정책이 노사간의 첨예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켰고 현대그룹 계열사 노사분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재계를 비롯해 상공자원부등의 경제부처등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에대해 노동부는 무노동 부분임금제는 모든 경제주체가 자율·참여·경쟁의 원리에 의해 발전되도록하는 신경제정책에 부합되는 것이므로 현대의 노사분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과거 5·6공시절 정부는 무노동무임금원칙을 쟁의발생사업장에 적용했으나 기업주들은 겉으로만 지키고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파업기간이 끝난뒤 각 기업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었지만 기업주들은 평균임금의 50∼60%수준을 편법으로 지급한 것이 관례였다. 무노동 부분임금제가 도입되면 파업기간중 법에 따라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은 전체임금의 5∼10%정도이다. 무노동부분임금이 지금까지 실제로 적용돼왔지만 근로자가 제도적으로 떳떳이 받느냐,기업주가 시혜적 차원에서 베푸느냐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노동부장관이 이날 회견에서 무노동부분임금제 도입의사를 굽히지 않으며 『조만간 당과 최종협의해 정부의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대목은 노동부의 분명한 의사표명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그룹 분규집중 노사양측에 책임 대국민 담화문 발표 공권력투입과 무관” ▷합동회견 일문일답◁ 이경식 부총리와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이인제 노동부장관은 이날 담화문 발표 후 약 30분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가졌다. ­유독 현대그룹만 노사분규가 심하다.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노동정책 때문은 아닌가. ▲이장관=현대에 분규가 집중된 원인은 노사 모두에 있다고 본다.올들어 노사분규는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그러나 현대는 예년과 같이 노사문제가 자율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노사간 대립과 갈등이 협력과 화해로 바뀌지 못했기 때문이다.노동정책에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 ­현대사태는 무노동 부분임금에 대한 정부의 불확실한 입장에도 원인이 있는 것 같다.이에 대한 정부 입장은. ▲이장관=무노동 부분임금은 노동부가 대법원 판례와 모순되는 것을 일치시키려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이다.이에 대해 당이 시간을 갖고 논의해 줄 것을 요청해 논의를 위해 기다리는 중이다. ­오늘 담화는 단순한 담화인가,공권력 투입을 전제로 한 것인가. ▲이부총리=신경제의 핵이 고통분담이다.그동안 국민들이 고통분담에 호응해 왔는데 6월들어 이완된 느낌이다.경제를 살리는 데 고통분담이 중요하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공권력 투입에 대해 명확히 답변해달라.담화문에서 국가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경우 개입한다고 했는데…. ▲이부총리=원만히 해결해 달라는 호소이다.그 이상도,이하도 아니다. ­담화문을 보면 근로조건과 관계가 있는 인사·경영문제는 쟁의대상이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그런 것인가. ▲이장관=근로조건과 관계가 없는 인사·경영권 요구사항은 현행법이나 판례,지침상 정당한 요구사항이 될 수 없다.그러나 어느 것이 쟁의대상이고 아니고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노동 부분임금 등 전향적 노동정책이 신경제에 밀려 주춤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장관=감히 말씀드리지만 노동정책이 일관성을 잃지 않아왔다.새로운 각도에서 정책의 변화를 모색해 온 것이다.신경제에 밀린 것이 아니다.노동정책도 자율과 창의에 의해 해나가자는 것이다.과도한 간섭과 개입을 줄이고 정부가 중립적 자세에서 공정한 룰을 마련,노사간 역량을 쌓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노사분규에 따른 수출영향 등은. ▲김장관=부품업체까지 현재 5천2백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수출차질은 1억9백만달러로 외국바이어의 발주취소 등 간접피해도 나오고 있다. ­제2노총 등 정치세력화에 대한 입장은. ▲이장관=노동운동을 하는 분이 여러가지로 생각해서 해야 될 일이다.그러나 개별 사업장 문제를 이용하는 것은 누구에도 도움이 안된다. ­무노동 부분임금은 당하고만 문제가 있는 것인가.오늘도 부총리,상공장관과 함께 논의하지 않았는가. ▲이장관=무노동 부분임금(용어가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은 법해석의 문제이다.다른 부처가 조언도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그러나전적으로 노동행정의 문제이다.조만간 이에 대해 최종 발표가 있을 것이다.
  • 화천댐 87년 배수로 뚫어 1백억대 발전손실 발생/저수량 감소

    북한의 금강산 댐 건설에 따른 수공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5공 정부는 「평화의 댐」1단계 축조공사와 별도로 화천 댐에 배수구멍 5개를 뚫어 저수량 감소로 인한 발전손실로 막대한 국고를 허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수자원공사와 건설부,한전등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북한의 금강산 댐 건설이 기정사실처럼 굳어지자 88서울올림픽 이전 단계에서 금강산 댐에 가둘 수 있는 물의 양을 12억4천만t으로 추정하고 이중 5억9천만t은 1단계 평화의 댐에,나머지 6억5천만t은 화천댐에 가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 87년 화천댐 수문 30m 아래 지점에 직경 5m,길이 1백50m 규모의 터널 5개를 뚫었다.이로 인해 화천댐의 저수량은 10억t에서 3억5천만t으로 줄어 들어 발전기능 및 홍수조절 능력이 크게 감소했다. 한전은 지난 88년 평화의 댐 국정감사에서 화천댐의 터널 설치로 발전용량이 연간 3억5천만㎾에서 1억9천만㎾로 줄어들어 연간 77억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한다고 밝혔었다. 한전은 이 터널 공사가 완료되고 평화의 댐 1단계 공사가 끝난88년 6월께 금강산 댐은 겨우 물막이 댐이 약간 진척된 정도에 불과해 수공가능성이 없어지자 화천댐을 원상복구해 줄것을 관계 부처에 요구,정부는 89년 6월 화천댐 복구작업에 나섰다.5개의 배수터널 입구를 대형 철판으로 막는 데만도 5억원이 지출됐고 이 비용은 모두 평화의 댐 예산에서 충당됐다.
  • 장마철 집손질/벽·지붕틈새 점검… 방수처리를

    ◎용도따라 방수제 선택,3∼4회 발라야 효과/기와·옥상 보수… 지하실엔 습기제거제 구비토록 장마철이 다가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남부지역이 23일,중부지역은 26일부터 본격 장마권에 접어들어 예년보다 1주일정도 늦은 7월말까지 길고 지루하게 장마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따라서 아직 장마채비를 하지않은 가정에서는 집안팎을 꼼꼼이 살펴 집중호우에도 당황하는일이 없도록 서둘러야겠다. 큰 공사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손을 봐야 하지만 시중에 방수제품들이 용도에따라 워낙 다양하게 나와있는만큼 벽이나 지붕등의 웬만한 틈새는 비전문인도 스스로 시공할 수 있다. 장마때 가장 신경을 써야할 부분은 건축물의 누수현상.건물의 누수는 오래된 집일수록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그대로 방치하면 붕괴될 위험도 있기때문에 세심한 점검과 철저한 방수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일반주택의 경우 누수가 생기기 쉬운 부분은 건물의 옥상바닥면과 가장자리 및 방의 내·외벽과 바닥,욕실등. 따라서 상항을 잘 살펴 누수 염려가 되는 부분을 찾아낸후용도에 맞는 방수제를 구입,처리할것.시중에 나와있는 방수제는 아스팔트 방수제·시트 방수제·도막 방수제·몰타르 방수제·코팅 실링제·침투성 방수제등으로 나눠지며 사용방법에 따라서도 누수부위에 접합하는것,바르는것,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는것,튜브 스타일로 치약처럼 손쉽게 짜서 쓰는것등 현재 1천여종이 넘을만큼 그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 30%는 수입품 이다. 주택의 천장·벽·창틀주변에 균열이 생겨 빗물이 샐 가능성이 있으면 실리콘등 방수접착제로 균열부위를 막아주고 눈으로 누수가 쉽게 확인되지않는 부분은 붓이나 롤러를 이용,액체로 된 침투성 방수제를 서너번 발라주도록 한다.현관이나 바닥등의 틈새는 몰타르 접착방수제를 사용하면 효과적 이다. 지붕의 기와는 완전히 말랐을때 보수하되 깨진것은 갈아 끼우고 금이 간 부분은 시멘트로 메운다음 방수액을 수차례 발라준다. 기와집은 물받이 홈통에 쌓인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하고 이음새와 물받이통·받침대가 튼튼한지를 살피고 폭우에 대비,주변의 맨홀도 점검,그동안 쌓인 오물을제거하며 지하실의 배수구도 꼼꼼이 살핀다. 이밖에 장마철 습기가 생기기 쉬운 지하실엔 곰팡이등의 세균이 번식할 염려가 있으므로 환풍기나 습기제거제를 설치하는것이 좋다.
  • 김 대통령 「15대공천」 발언에 술렁이는 민자

    ◎“물갈이 70% 넘을것”… 민정·공화계 긴장/반개혁·부정연루·돈많은 인사 도태·배제/민주계·젊은층 발탁… 정계 세대교체 구상 김영삼대통령이 3일 기자회견에서 「15대 공천 물갈이」의사를 밝힌 것은 무게가 실려있다.다음 총선이 3년이나 남았음에도 벌써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물갈이폭과 내용이 상당하리라고 모두들 예상한다. 지난 87년 직선제헌법을 만들면서 대통령임기(5년)와 국회의원임기(4년)를 다르게 만든 것은 부자연스러웠다.어느 나라이건 최고통치권자가 바뀌면 그를 떠받치는 정치세력도 재편되기 마련이다.대통령과 국회의원임기를 비슷하게 하면서 새 대통령이 공천등을 통해 자신의 지지기반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순리이다. 지금의 우리 상황은 다르다.과거 정권과 전혀 성격이 다른 문민정부가 탄생했지만 집권당은 여전히 권위주의시대에서 발탁된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집권당이 대통령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인상까지 주고 있다.개혁실세 일각에서 「정계개편」「개혁신당」얘기가 계속 흘러나오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상태를 조기 탈출해보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분명한 교통정리를 했다.어려움이 있더라도 무리한 정계개편은 시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임기를 조정하는 개헌도 임기내 않을 뜻을 확실히 했다.그 대신 『15대 공천과정에서 국가를 책임질 수 있고,깨끗하고 도덕적이며 개혁에 알맞는 사람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언급은 두가지 방향에서 이해된다.첫째 근간은 개혁인사들로 집권당을 채우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반면 그러한 충원을 인위적·공작적 정계개편이나 헌법개정을 통해서는 않겠다는 생각도 확고히 피력했다.엄청난 정치모험과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는 정계개편은 배제하되 합법수단인 「공천」을 통해 유사한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으로 여겨진다. 합법적·순리적 물갈이는 새정부 출범 초기부터 이미 시작됐다.공직자 자진재산공개및 각종 비리사건에 연루,수명의 집권당 의원들이 이미 의원직을 떠났고 앞으로도 늘어나리라 예상된다.법에 따른 재산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비리의혹사건에 연관된 정치인이 더 나타날 경우 단호한 조치가 예상된다. 일련의 사태를 통해 집권당에서 물러나는 의원들 대다수는 민정·공화계이다.권위주의정권아래 기용된 민정·공화계 인사들이 새 정부출범이후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예상됐던 수순이다.6개 지역 보궐선거공천현황을 보아도 앞으로의 물갈이폭과 방향은 분명해진다.민주계 3명,재야성 인사 2명이며 민정계는 1명에 불과했다.공화계는 하나도 없다.새 정권의 주축 세력인 민주계의 압도적 신장과 재야나 야권인사의 수혈구도가 누가 보아도 느껴진다. 개혁을 주도하는 실세들의 언급을 종합하면 물갈이원칙은 대체로 드러난다.우선 반개혁적이거나 「5·16」,「12·12」,「5·17」등 부정적 역사에 연관된 인사들이 교체되리라 쉽게 예상된다.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권력과 부를 동시에 가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확고한 것으로 알려진다.비리연루나 부정축재자는 공천이전에 도태되겠지만 큰 흠이 없더라도 돈많은 인사는 공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줄기차게 「반YS」입장을 견지해오거나 자질이 부족한 인사도 물갈이 대상이다.마지막으로 연령이다.젊은 층들을 상당수 발탁,정계 전체의 세대교체도 어느 정도 이룩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과거 집권당의 공천교체율은 평균 30∼40%였다.이번에는 대통령이 집권초기부터 공언하고 있는 만큼 민정·공화계는 70%이상 물갈이될 수 있다는 성급한 추측도 나온다. 대통령의 물갈이언급은 당내 수구세력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담고 있다.개혁에 저항할 경우 가차없는 조치가 따를 것임을 내포하고 있다.반개혁인사가 당내 혹은 당을 떠나 정치세력화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깔린 것으로 관측된다.
  • 개혁신당설을 뒤집어 보면…(김호준 정치평론)

    『복지부동』이란 야간에 아군진지 위에서 조명탄이 터졌을 때 적군에 노출되지 않도록 땅에 엎드려 꼼짝하지 말라는 군대구령이다.새 정부의 개혁과 변화가 시동된지 석달 열흘이 지났건만 정치권,특히 민자당을 들여다 보면 여전히 「복지부동」이다.사정의 칼날에 다치지 않을까 땅바닥에 납작 엎드린채 개혁의 조명탄이 꺼지기만을 기다리는 구태의연한 기득권 집단이 바로 민자당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진위는 여하간에 당대표가 지구당매각설로 구설수에 오르고 거액 수뢰혐의로 구속된 의원은 자신이 무슨 정치보복에 억울하게 희생된 양 속죄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민자당이다.어디 그뿐인가.사정의 표적으로 떠오르자 외국으로 줄행랑을 놓아 의혹을 증폭시키는가 하면 이자리 저자리에서 개혁에 대한 푸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도 민자당의 여전한 모습이다. 흔히 민자당은 정부와 더불어 개혁의 두 수레바퀴로 비유된다.과연 민자당은 그런 비유에 걸맞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개혁의 견인차이자 당총재인 대통령에게 민자당이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고 있는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관심사다.민자당은 대통령이 꼭 필요로 하는 정치기반일까.아니면 있으나 마나한 존재일까.행혀 개혁의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변의 방향은 향후의 정국전개와 밀접히 관련돼 있다. 우리 정치사는 대통령과 여당간의 관계에 있어 대통령의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과거에 여당은 대통령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었지 대통령이 여당때문에 존재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는다.박정희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공화당과 유정회라는 두 정치조직을 마음대로 조종하며 국회와 여권을 요리했다.전두환대통령은 새로운 여당으로 민정당을 창당하여 자신의 통치기반으로 삼았다.공화당과 민정당이 국민으로부터 어떤 취급을 받았건 창당주로서 박·전 두 대통령이 두 정당에 표시한 애정과 미련은 남다른 것이었다.민정당의 간판을 내리게 한 6공때의 3당통합은 어떻게 보면 자신이 만들지 않은 여당에 대한 노태우대통령의 차가운 인식이 반영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제3당의 당수로서 제1당과 합당하여 대권을 잡은 「트로이의 목마」YS가 민자당에 얼마나 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대통령 취임전부터 민자당을 『개혁 대상』이라고 지적한 그의 발언은 많은걸 시사한다. 가까이는 작년 가을 노대통령의 민자당탈당과 중립내각구성 선언으로 잠시 목도한바 있지만 여당이란 대통령이 버리면 그위상이 크게 바뀐다.심한 경우 끝장이 난다.작년엔 그래도 YS라는 강력한 구심점이 있어 민자당이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을수 있었지만 만일 지금 그런 사태가 터진다면 작년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민자당이 YS로부터 버림받는다는건 사실상 당의 종말을 뜻한다.민자당엔 YS를 대신할 구심점이 없을 뿐더러 그의 결별선언은 민자당을 개혁의 걸림돌로 규정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부패척결을 제1의로 내세운 김영삼대통령의 개혁드라이브가 국민들로부터 90%이상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건 우리사회의 부패척결 과업이 더이상 미룰수 없는 한계상황에 와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그런 상황에서 개혁의 걸림돌로 지탄된다면 민자당은 분노에 찬 국민들이 던지는 돌에 순식간에 매몰되고 말 것이다. 지금 항간엔 밑도 끝도 없는 정계개편설이 나돌고 있다.이른바 개혁신당 창당설도 그중의 하나다.현재 여당의원 1백67명 가운데 24명에 불과한 민주계,즉 개혁세력의 지분을 각종 사정활동과 보궐선거등을 통해 90여명 수준으로 높이고 야권의 개혁세력 70여명을 끌어들여서 수구세력이 철저히 배제된 개혁신당을 창당한다는 것이다.이 신당설은 야권의 이런 저런 사정과도 맞아떨어져 그럴싸하게 들린다. 신당설의 여권측 주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덕용정무장관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는 『정치집단이 새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취할 방법은 있다』고 정계개편 가능성을 선택적으로 시사한다.그러면서도 신당설은 일축하며 15대 국회 공천을 이용한 정치세력의 자연스런 「물갈이」를 강조한다.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현단계의 신당설은 개혁열등생 민자당에 대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다.이틀전 헌법재판소 준공식에서 「헌법수호」라는 휘호를 써준 대통령이 정계개편을 위해 초법적인 국회해산을 단행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그러나 3당합당때처럼 법질서 테두리내에서 정치인의 『헤쳐 모여』는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다. 개혁신당설­그건 민자당이 대통령과의 개혁 일체화를 얼마나 이루느냐에 따라 살았다 죽었다 할 것 같다.많은 사람들의 눈에 민자당이 복지부동으로 비쳐진다면 신당설은 기승을 부릴 것이다.
  • 야서도 「큰 흐름」엔 수긍/개혁을 보는 민주당 시각

    ◎제도화 등 각론·절차에 사안별 이견 민주당이 내리는 김영삼정부 1백일 평가는 한마디로 개혁의 큰흐름은 인정하나 방법상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따라서 총론적 접근보다는 각론에서의 문제점 제기에 치중하는 인상이 짙다.예컨대 과거처럼 「잘못됐다」라는 대전제 아래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적 기대와 일치하고 있는가,또는 절차와 순위가 올바른가 등을 따지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대여견제와 비판이라는 정치적 시각에서 예전같은 강도나 무게를 찾아보기가 힘들다.이는 민주당이 처해있는 한계와 고민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임채정의원이 『당이 개혁을 분석·비판은 하지만 대안이 없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방법상의 문제점을 철저히 부각시킴으로써 「개혁정국」에서의 입지확보및 강화를 노린 흔적이 역력하다.김병오정책위의장은 총평을 통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제도개혁을 사정과 의식개혁 뒤로 미루고 있어 일과성으로 그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기택대표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지만 평가는 전반적으로 이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먼저 새정부가 설정한 개혁목표,즉 군사문화청산은 국민적 기대와 시대적 요청이라는 점을 들어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민주당의원들이 『김영삼정부 출범후 1백일동안 정부가 올바른 개혁을 추진할수 있도록 수구세력의 저항에 맞서 적극 협력해 왔다』고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소외되고 대통령중심의 개혁이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국민과 국회를 관객으로 전락시키는 「극장식당」식 개혁은 지속적 추진을 담보할수 없다는 논리이다.최근의 「사정개혁」과 관련,노무현최고위원은 『사정의 방향이 숙청 또는 정치보복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규정했다.달리 해석하면 민주당이 그동안 개혁돌풍속에서 느꼈던 무기력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셈이다. 정치분야에 있어서는 형평성을 상실한 부정비리수사,불완전한 과거 청산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박상천의원은 『표적수사,성역있는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신질서를 위한 제도개혁에 소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예를들면 12·12사태,5·18광주민주화운동등의 진상규명이 크게 미흡하다는 것이다.이러한 불완전한 청산은 결국 문민정부의 「족쇄」로 작용,창조를 위한 개혁을 어렵게 만들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광옥최고위원도 『제도개혁없이 개혁은 있을수 없다』고 단언했다. 경제부문을 보는 시각은 특히 비판적이다.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둔 신경제개혁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고려할 때 실패할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무리한 경제활성화대책은 물가안정 기반을 무너뜨리고 고통분담에 나선 서민생활에 주름살만 지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박지원대변인이 『현 경제팀은 전혀 개혁의지가 없는 낡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전면교체까지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회 부문의 평가는 주로 교육분야에 쏠려있다.입시부정,해직교사 복직등에 있어 정부의 개혁의지가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의 진단은 전체가 아닌 사안별로 내려지고 있으며,그것도 개혁추진에 따른 부산물에 집중되어 있다고 볼수 있다.
  • 전국에 뇌염 주의보/남해안서 일본뇌염모기 발견

    보사부는 1일 전남 남해안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3∼15세 소아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가 서식하는 웅덩이·하수구·지하실·돼지축사등을 소독해 청결을 유지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특히 소아들은 이달말까지 예방접종을 맞고 뇌염증세가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린 뒤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고열등의 증세를 일으키다 기억상실이나 운동장애등의 후유증을 가져오는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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