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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김정일 시대 본격 진입(사설)

    북한은 5일 최고인민회의 제10기 1차회의에서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했다. 북한은 예상을 깨고 이전의 주석제를 폐지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를 신설,‘국가 대표기관’으로 개편한 개헌을 단행했다. 이 기구의 특징은 과거 주석제와 중앙인민위원회 권한 대부분을 흡수·통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앙인민위원회와 정무원을 내각에 흡수함으로써 내각중심의 국정운영 방침으로 전환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번 헌법개정은 외형상 72년 12월 헌법개정 이전의 국가기구형태로 환원했지만 과거에 비해 국방위원장의 권한이 상당히 강화된 것이 특징으로 지적된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개회사를 통해 국방위원회 위원장 직책과 관련,‘나라의 정치·군사·경제부문을 통솔지휘하는 국가의 최고직책’이라고 규정한 것도 그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江澤民 국가주석의 金正日 국방위원장 재추대에 따른 축전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金正日이 군부를 완전장악했음을 의미하며 앞으로 군사우위 정치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렇게 볼때 북한의 이번 개헌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본격적 金正日 체제의 출범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金日成 사후 4년간의 유훈통치를 마감하고 역사의 수레바퀴는 명실상부한 金正日시대로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헌법개정에서 보는 바와 같이 金正日체제는 상징적 조직기구를 폐쇄하고 실무형의 내각중심으로 생산적 국가운영을 시도하고 있다. 洪成南 새 총리를 비롯한 새로운 내각체제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이 金正日 핵심측근들로 구성된 새로운 내각 개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金正日시대의 앞날은 결코 밝지만은 못하다는 것이 지배적 견해다. 북한이 당면한 구조적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구적 정책 전환이 필수적 과제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개혁·개방의 필연성을 절감하면서도 체제에 미치는 위해와 역기능을 인식해서 실천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출범한 내각이 과연 그같은 과감한 개혁정책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많다. 또한 金正日의 군부중심 정책도 남북관계 개선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무튼 북한은 金正日체제의 본격개막을 계기로 남북화해와 개방·개혁을 위한 혁신적 발상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 “애들이 무슨 죄”/李啓弘 논설위원(外言內言)

    최근 서울 강남 부유층의 불법 고액과외 사건과 관련해 교육당국이 해당 학생들에게 중징계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사를 벌이고 있는 재학생 일부를 과외 경중에 따라 교내봉사,유기·무기정학,퇴학처분까지 내리겠다는 것이다. 이번 고액과외의 내용으로 보아 엄벌주의는 마땅하다. 고액과외라고는 꿈도꾸지 못하는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불법 고액과외 때문에 결과적으로 원하는 대학진학의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어떤 복수심도 생길 만하다. 하지만 벌받을 대상에 대한 구분을 분명히 해주는 것이 도리다. 한마디로 불법과외 학생을 처벌한다는 것은 반교육적 발상이다. 그들이 불법과외를 원했건 안 원했건 궁극적인 책임은 그 부모에게 있다. 특히 우리 현실에서는 그러하다. 부모의 과욕과 자식이 일류대 다니는 것을 덩달아 자신의 사회적 신분상승으로 오인하는 졸부근성이나 학벌위주의 사회풍토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자식의 일류대 입학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살고 싶은 세속적 욕망을 달성하는 관문으로 인식해왔던 것이 부모들의 발상이고,그래서 온갖 돈을 끌어모아 자식을 고액 불법과외 마당에 내보내지 않았겠는가. 물론 일부 속없는 애들이 그런 부모를 자랑하며 좋아하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그들이 미성숙했기 때문에 나온 행동양태일 뿐,책임을 지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대체로 그 나이의 아이들은 부모가 하라고 하면 관성적으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자식만 잘되게 하자는 극단의 가족이기주의를 드러낸 돈가진 천민에 대한 엄벌주의가 사회계도 측면에서 훨씬 온당하다. 우리의 고소득층은 서구와 달리 부정과 비리,또는 독과점에 의한 부패커넥션에 매달려 재산을 형성한 경우가 많다. 지금도 그 세력은 막강한 힘을 지니고 여전히 부도덕한 빵부스러기에 탐닉할 수 없나 눈을 번득이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기득권을 잃을까 노심초사하는 집단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은 변화나 개혁의 주체로서,또는 공동체로서의 책임의식이 없다. 언제나 수구 보수의 반열에서 기득권을 향유하려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 이번 불법과외도 이런 병든 문화의 표현이 아닐까. 그런 부모의 자식들이 불법과외를 했다고 해서 그들에게 벌을 준다는 것은 부모의 잘못을 아이들에게까지 덧씌우는 또다른 이름의 보복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들을 감싸고 보호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일 것이다. 반면 그 부모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죄를 물어야 하는 것이 사회정의 차원에서도 마땅하다고 본다.
  • 환경오염업소 단속 7월중 699곳 적발

    환경부는 지난 7월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업소 1만758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699곳을 적발해 조업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단속 결과,이화산업(인천시 서구 석남동)은 폐수 270t을 하수구로 몰래 방류하다 적발돼 배출부과금 및 과징금 4,800만여원이 부과됐다.한진상사(강원도 속초시 청호동)도 폐수 4.7t을 무단 방류해 조업정지 처분과 함께 고발당했다. 신원JMC(울산시 온산읍)는 허용기준의 2배가 넘는 폐수를 흘려보내다 적발돼 폐수처리시설 개선 명령과 함께 2,500만여원의 배출부과금이 부과됐다.(주)샤니(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삼성식품(인천시 서구 가좌동),(주)유성(울산시 남구 용잠동),논산축협 등도 오염물질을 허용기준 이상 배출해 300만원이 넘는 배출부과금을 각각 물게 됐다.
  • 새마을 중앙협 姜汶奎 회장(인터뷰)

    ◎“회원들 잠재력 무궁… 개혁 잘될것”/2중3중 조직 통합 생산성 높여/수익사업 개발 자립도 100% 달성/무조건 퇴출없지만 守舊는 不容 ‘새마을운동’에도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30여년간의 시민운동경력을 가진 姜汶奎씨(67)가 지난 17일 새마을중앙협의회장으로 부임하면서 개혁의 닻은 이미 오른 분위기다.서울 강서구 화곡동 새마을운동 본부에서 姜회장을 직접 만나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방향과 조직의 개혁방향,관변(官邊) 탈피의 비전 등을 들어보았다. 姜회장은 새마을운동의 관변이미지 탈피를 위해 “각 지회 회장들로 하여금 당적을 갖지 못하도록 하고 새마을지도자·새마을 부녀회·직장새마을·새마을문고 등 4개 단체로 나눠져있는 새마을운동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새마을조직이 “제2건국운동”의 주축세력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설에 대해 姜회장은 “새마을조직이 제2의 관변단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일축하고 그러나 필요할 경우 시민운동단체들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바깥에서 보아온 새마을운동 조직과 직접 경험한 새마을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을텐데. ▲지난 17일 첫 출근을 할 때는 침울했다.하지만 대구에 가서 회원들을 직접 만나보니 기분이 좋아졌다.동서화합을 위해 헌혈을 하는 회원들도 봤다. 나는 새마을운동 조직에서 대단한 잠재력을 발견했다.그동안 개발을 안했을뿐이다.232만명의 회원을 가진 민간운동 단체 중 전국 최대 규모의 단체가 아닌가.의욕만 불어넣으면 잘 될 것이다. 시민단체에 있을 때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새마을운동 조직의 활동 프로그램보다는 새마을운동 지원육성 특별법같은 제도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다.개발독재와 연결됐던 때가 있었고 5공화국 시절에는 정치적으로 연결되기도 했다.이런 이미지와 달리 지방에 가서 회원들을 직접 만나보니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순수한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의 열의가 대단하다.이를테면 고철모으기,경제살리기,저축운동 등의 활동은 시민단체 100개가하는 정도를 넘어서 있다. ­관변단체에서 탈피하려면 재정자립이 시급한 과제로 보이는데. ▲국고지원금은 한해 예산 171억원의 14%인 25억여원에 불과하다.정부의 지원을 연장한다는 것은 시대흐름에 맞지 않다.정부의 지원을 끊는 것은 좋은 자활의 계기가 될 것이다.2001년까지 100% 재정자립도를 달성할 것이다. 재정자립을 위해 본부의 운동장도 이미 세를 놓았고 필요하면 본부를 경기도 성남의 연수원으로 옮기고 기구도 조정할 계획이다. ○경제마인드 필요 ­새마을운동 조직에 대한 개혁 청사진의 방향은. ▲대의원대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지만 취임식을 연기했다.새마을운동 조직의 청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시간을 내서 가능한 많은 새마을운동가,이론가,비판가들을 만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 조직은 정치 세력화해서도 안되고 ‘잘살아 보세’라는 구호만으로도 안된다.지역격차와 도농격차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급성장 과정에서 나온 ‘환경 새마을운동’도 할 수 있을 것이다.도시 새마을과 농촌 새마을을 엮으면 노동 직거래도 가능하다.이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경제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소비자보호단체에서 일해봤지만 농촌에서는 소비자들이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다.이런 일도 맡을 수 있을 것이다.또 북한 농촌에 새마을운동을 확산하려는 생각도 갖고 있다. ­새마을운동 조직에 ‘제2의 건국’을 위한 국민운동을 맡길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전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나온 얘기이다.새마을운동 조직이 또다른 관변단체가 되어서는 곤란하다.시민단체도 제2의 건국운동에 참여할 의욕을 갖고 있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니 참여하겠다는 말도 못꺼내게 됐다. ­姜회장에게 새마을운동 조직을 맡긴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시민운동을 보완하라는 것이라고 본다.나는 74년부터 YMCA 일을 하면서 당시 관변이던 단체가 제자리를 찾도록 했다.그런 경험을 살릴 것이다. ○지회장은 당적 못갖게 ­필요하면 시민운동 인사를 데려올 수도 있는 것인지.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테크닉은 새마을운동이 갖고 있지만 이론은 약하다. 이런 면에서 상호보완하겠다는 뜻이다.외부에서 사람을 데려온다고 기존 직원을 퇴출시킨다는 뜻은 아니다.새마을운동 조직은 예산이 많은데 인건비 비중이 높다.대의원대회에서도 새마을운동이 위축됐는 데도 행정은 여전히 비대하다는 점을 지적했다.하지만 새마을운동 직원들의 월급이 적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경제정의실천 시민운동연합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조직 개혁의 청사진은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가. ▲자생적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재정경제부나 환경부 등에는 각종 시민운동 프로젝트가 많다.YMCA같은 단체는 결사적으로 돈을 따온다.돈을 못벌어 오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간부들은 1원도 못벌어온다. 예를 들어 연해주 1만평을 무상임대받는데,간부들은 15억원이 없어 포기하자고 했다. 그래서 대구를 방문했을 때 회원들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회원들은 1,000원 모금운동을 펴더라도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어떤 사람은 3,000원 모금운동을 하자는 의견도 냈다.그런 생각들이면 된다.회원 봉사정신은 건실하다.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조직 감축 계획에 회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사실인 것같다.새마을지도자,새마을부녀회,직장새마을,새마을문고 중앙회 같은 독립기구가 저마다 전국적인 체계를 갖고 있다.전국에 회장들이 즐비하다.대구에 들렀더니 한가지 사안을 놓고 네군데서 같은 보고가 올라왔다. 이런 조직을 통합해야 한다.조직마다 중앙회장이 있고 나는 힘이 없는 협의회장일 뿐이다.왜 4중구조가 존재해야 하는가.지방서도 통합해야 한다는 권유가 올라온다.하지만 그들은 기득권을 갖고 버티고 있어 내 힘으로는 어려운 측면도 많다.전체 회원 232만명 가운데 여성이 180만여명이다. 새마을운동 지원 육성 특별법은 곧 없어질 처지에 있기 때문에 조직을 재편해야 한다.지금은 태풍전야와 같다.그렇다고 회장단을 모두 퇴출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다.그들은 공로도 있고,생산적으로 바꿔놓으면 반대할 수 없을 것이다. ­새마을운동 조직은 이미 탈정치화를 선언했는데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선언을 했지만 아직 실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정치색은 벗겨야 한다.지역의 회장 이상은 당적을 갖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선거운동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한 사람은 물러나야 할 것이다. ­조직개편에 저항도 우려되고 있는데. ▲새마을운동의 개혁에 반대하는 것은 조직의 수구세력이다.그들은 새마을운동이 좋아서라기보다 자리를 지키려할 것이다.앞으로 1년이 고비이다.나는(문제점을 밀어붙이듯 과감하게 정리하는) 덤프트럭이다.하지만 경우에 맞지 않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약력 ▲31년 진주 출생(67세) ▲경북대 사회학과 졸(56년),인도 루터교 신학대 명예박사(96년) ▲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협의회 공동대표,환경사회단체협의회장,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세계 YMCA연맹 프로그램 자문위원, 아시아·태평양지역 시민사회포럼 공동의장,녹색연합 상임대표,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대통령 통일고문 등(현재) ▲국민훈장 동백장(78년) ▲저서:제3세계의 기독교, 시민참여의 시대
  • 한나라 당권싸움 각 진영 사분오열/“차라리 갈라서자”

    ◎흑색선전·인신공격 등 갈수록 혼탁/‘3자밀약’에 ‘음침한 거짓말’ 반박 한나라당 당권경쟁이 이전투구(泥田鬪狗)로 치닫고 있다. 정책과 비전은 자취를 감추고 흑색선전과 비방·인신공격이 난무한다. ‘네거티브식’ 난타전은 ‘李會昌 대 반(反)李會昌’의 구도로 펼쳐지고 있다. 누가 총재로 선출되든 후유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31일 전당대회 이후 갈라서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다”는 말까지 나돈다. 李漢東 金德龍 徐淸源 후보 등 ‘반李’쪽은 ‘李會昌­金潤煥­李基澤’의 3자간 ‘밀약설’과 ‘강압적 줄세우기’를 연일 도마에 올리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金후보는 26일 강원·영동지역 대의원 간담회에서 “밀실에서 자리를 약속하고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 위원장 줄세우기를 일삼는 정치는 새정치가 아니다”며 “특히 3자야합은 우리 당을 수구세력의 정당으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徐후보도 대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밀실야합은 심각한 해당행위이며 부실·구태 정치인은 퇴출돼야 한다”고 李基澤 총재권한대행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李漢東 후보는 울산지역 대의원 간담회에서 “실패한 대선체제로 복귀할 수는 없다”며 “국회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여당에 맞서 강한 야당을 이끌어 갈 수 있느냐”고 반문,원외인 李會昌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李會昌 후보도 맞대응을 서슴지 않는다. 홍보용 소책자를 통해 대선 패배 책임론과 서울 종로 보궐선거 불출마 논란,호화빌라 구입설 등 ‘반李’쪽이 제기한 의혹을 일일이 반박했다. 특히 다른 후보 진영을 “어둠속에서 거짓말을 퍼뜨리는 음침한 사람들”이라고 지목하고 “소규모 계파 수장이 총재가 되면 나눠먹기는 기본이고 집안싸움으로 전당대회 직후 분열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역공(逆攻)을 폈다.
  • 언론개혁 선도를 당부한다(사설)

    40여 언론 시민단체가 언론개혁을 이끌기 위한 범국민적 연대기구인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를 결성,오늘 하오 창립대회를 갖는다.모든 부문에서 개혁이 단행되고 있음에도 역사와 민족앞에 많은 폐해를 끼친 언론이 여전히 성역으로 남아 부도덕한 심판관 역할을 하고있다는 문제인식에서 언개연이 출범하는 것으로 안다.언개연은 “남북문제나 노동문제 보도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나듯 우리 언론의 모습은 여전히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이며 권력과 자본에 유착해 곡필과 오보를 남발해왔다”고 밝히고 언론의 불가피성을 천명했다.언개연은 이를 위해 오늘부터 지하철 서울시청역에서 ‘50대 허위·왜곡보도 사진전’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언론곡필집을 펴내고 병든 언론인 청산작업을 위한 청문회 세미나 토론회를 갖는다. 언론피해법률지원본부 발족,불공정보도 감시 등 활동도 벌인다. 어느 부문보다 먼저 서둘렀어야 할 언론개혁운동이 이제라도 시작하는 데 대해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그동안 일부 언론들은 강경 보수 기득권세력의 선봉이 되어 냉전이데올로기를 증폭시켰고,특정지역과 재계,관료집단,학계 등과 계층적 기반이 같다는 이유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며 지역패권주의를 즐기는 데 앞장서 왔다.균형을 위장한 교묘한 편파 왜곡보도로 국민과 독자의 가치판단을 흐리게 했고,국민 위에 군림하는 오만한 권력자의 자리에 올라앉기 위해 언론자유를 악용했다. 이들을 개혁하지 않고는 나라의 진정한 개혁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뜻있는 인사들의 일치된 견해다.그러나 이들에 대한 개혁은 쉽지 않다.노회하고 현란한 기교주의 문장으로 본질을 호도하면서 상당수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그릇된 기득권을 포기치 않으려는 일부 수구세력과 사회지도층에 속한 추종세력도 두고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이들의 청산을 바라는 인사들마저 이들 소유 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반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춤거려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언론청산운동을 벌이는 언개연에 몇마디 당부하고자 한다.엄격한 도덕주의와 진실을 무기삼아 정공법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공명정대한 논리와 증거주의가 필수적이다.이와함께 뜻을 같이하는 매체가 건강한 대항언론으로서 언개연과의 유대를 강화해야할 것이다.그동안 이들 매체들이 언론의 바른길을 강조하는 활동을 벌이긴 했지만 산발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캠페인의 효율성을 높이지 못했으며 국민적 과제로 끌어올리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언론개혁 운동은 역사적 책무 차원에서 펴나가야 한다.적당히 하다 그만두면 더 큰 덜미를 잡힐 우려가 있고,그러다 보면 친일청산운동이 벽에 부딪쳐 끝내 역사가 정리되지 못한 것과 같은 비극성을 또다시 떠안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언론개혁 없이는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
  • 공직자 개혁 관건은 투명성(사설)

    정부는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사명감 부족,냉소주의를 척결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녹슨 공직’을 대수술한다.개혁방안의 골자는 1급(관리관)과 2급(이사관)을 계약직으로 전환,3급 이하 공무원과 별도로 관리하고 만 60세까지의 정년제도를 폐지하며,연봉제 성과급제를 도입,보수체계를 새로이 하는 것으로 돼있다.그리고 외부충원을 가능케해 전문성이 강화된 인재의 입출입이 용이토록 함으로써 상호 자극과 긴장으로 능률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국민정부가 이같이 개혁안을 내놓은 것은 공직자의 개혁없이는 제2의 건국운동을 원활히 이끌어갈 수 없다는 문제제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공직사회는 그동안 우리나라를 선진사회로 끌어올린 동력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부정부패 고리의 끊임없는 악순환을 거듭해왔고,지난 정권시절에는 복지부동을 가속화시켰으며,정권교체가 된 근래에는 책임 회피,패배주의,냉소주의로 개혁을 이끌지 못하는 집단으로 비판받아왔다. 이들이 패배주의와 냉소주의에 젖어있는 것은 정권교체를 승복하지 않거나 수구적 멘털리티에서 온 것이 아닌가 한다.따라서 이 정권과 자신과의 공직자 철학이 맞지 않는다면 옷을 바꿔입든지,정서가 다르더라도 새로운 각오로 전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자세를 보여주든지 해야 할 것이다. 지난 정권시절 공직자 사회는 학연·지연등 연고주의로 인사의 적폐가 심했다.부존자원이 별로 없는 우리나라는 주로 인력자원에 의존하는 성장을 추구해왔으나 공정성이나 투명성과는 거리가 먼 인력관리를 해옴으로써 지역편중이 심화되고,그에 따른 불만과 불평이 누적돼왔다.구조화되고 경직된 이런 인사의 연결고리가 IMF체제를 불러들인 요인중의 하나가 되었으며,오늘의 개혁에도 엄청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인사정책에 있어 철저한 검증작업이 필요하다.과연 개혁정부를 받들고 나갈 자격이 있는가,과거 부패 고리와 관련이 없는가,능력 대신 학연·지연을 이용,출세가도를 달려옴으로써 오히려 조직을 형해화,파편화해 온 일이 없었나를 공정하게 검증해야 한다. 공직자 인사문제는 단순히 사정 차원을 떠나 개혁이란 큰 틀에서 다뤄가야 한다.그리고 보복적 물갈이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공정성 객관성 투명성이라는 인사준거로 지난 정권과의 차별성을 보여주어야 한다.정치적 영향력 아래 놓이도록 해서도 안된다.그것은 자칫 조직의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아울러 지난 정권시절 능력을 갖추고 열심히 일했는데도 그간의 인사폐단에 의해 불이익을 당한 사람에 대한 올바른 평가도 필요하다고 본다.그래야 정의가 살아있다는 교훈을 줄 수 있는 것이다.
  • 팔당호 살리기/오염원 차단해야 ‘死水’ 방지

    ◎고단위 수질처방 배경/주변에 유흥업소 등 급증 하수처리는 절반에 그쳐/작년에 이미 4급수 전락 규제 더 늦으면 회복 불능 환경부가 내놓은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한 고단위 처방은 팔당호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상수원 오염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가속화될 것이라는 위기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팔당댐∼잠실수중보 5개 측정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도곡 구의 잠실이 3.6ppm,구리 3.4ppm,암사 3.1ppm 등 모두 3급수(3∼6ppm)를 기록했다.또 팔당호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이 3.9ppm으로 조사됐고,부(富)영양화 단계를 나타내는 총인(燐) 농도가 호소(湖沼)수질기준으로 96년 3급수(0.031∼0.05ppm)인 0.035ppm에서 지난 해 4급수(0.051∼0.1ppm)로 떨어졌다. 지류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구리시를 통과해 팔당댐∼잠실수중보로 유입되는 왕숙천은 지난해 BOD가 10.0ppm에서 올 들어 1월 25.7ppm, 2월 19.5ppm을 기록했다. 또 여주군 점동면 장안리 청미천은 BOD가 96년 2.7ppm에서 지난해 3.2ppm으로 나빠진 데 이어 올 들어지난 2월 7.5ppm을 기록하는 등 4월까지 평균 6.0ppm으로 4급수로 떨어질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는 팔당 상수원지역의 무분별한 개발때문이다. 94년 이전에는 개발용도 토지가 15.6%에 불과했으나 94년 이후 57.3%로 크게 증가했다. 특별대책지역내 음식점 숙박업소는 90년 2,585곳에서 94년 이후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늘어나 97년 8,956곳으로 증가했다. 공장 등 산업시설은 90년 143곳에서 97년 510곳으로 3.6배,축산농가의 소 돼지는 90년 27만2,000여마리에서 97년 37만8,000여마리로 1.4배로 늘었다. 그러나 하수처리율은 북한강 12%,남한강 33%,팔당댐∼잠실수중보 94%,임진강 20% 등 평균 50%를 겨우 웃돈다. 결국 이같은 총체적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존 오염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각종 오염행위를 사전에 강력하게 차단하는 근본적 대책마련이 불가피했다. ◎수질개선대책 주요내용/한강수계 양안 300m내 녹지대 조성/시­군별로 오염물질 배출 총량규제/하수처리장 증설… 농약사용 등 제한/준사법적 환경감시대 24시간 가동 환경부의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책은 팔당호 및 팔당호로 흘러드는 남한강 북한강 경안천 뿐 아니라 한강수계의 모든 지류,나아가 임진강 수계까지 망라하고 있다. 주요 대책 내용을 간추린다. ▷오염원 규제◁ 팔당호 특별대책지역 내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안(兩岸) 1㎞ 이내를 수변구역으로 지정,음식점 숙박시설 공장 등의 신설을 금지하고 새로 가축을 사육하는 행위를 제한한다. 기존 음식점 숙박시설의 오수 배출기준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20ppm 이하에서 10ppm 이하로 강화한다. 양안 300m 이내의 토지를 사들여 초목지대 인공습지 유수지 등을 조성한다. 특별대책지역 밖의 경우 북한강은 의암댐까지,남한강은 충주댐까지 양안 500m 이내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한다. 팔당호,남·북한강 본류,경안천 및 모든 지천 발원지의 양안 5㎞ 이내 국·공유림을 보안림으로 지정한다. 배수구역별,시·군별로 배출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할당한다. 팔당댐∼잠실수중보 구간 가운데 경기도 관할 수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왕숙천 수계와 하남시 주변을 유해물질 배출시설 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한다. ▷오염 삭감◁ 2005년까지 2조6,385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109곳,마을하수도 79곳,분뇨처리장 41곳,합병정화조 1,471곳을 신·증설하고 하수관 3,341㎞를 신설한다. 산업폐수 및 축산폐수 처리장 각 6곳을 건설한다. 방류수 수질기준을 하수처리장의 경우 BOD와 부유물질(SS)은 20ppm에서 10ppm,총질소는 60ppm에서 20ppm,총인(燐)은 8ppm에서 2ppm으로 각각 강화한다. 분뇨처리장의 BOD와 SS는 30ppm으로 유지하되 총질소는 120ppm에서 60ppm,총인은 16ppm에서 8ppm으로 각각 낮춘다. 제방이 없는 하천부지에서는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의 사용을 제한한다.호소 내 가두리양식장을 모두 철거한다. ▷상류지역 지원◁ 2005년까지 팔당호 상류지역에 주민지원사업비 5,000억원,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 4,681억원,상수원지역 토지매수비 5,000억원 등 모두 1조4,681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팔당호,팔당호∼잠실 수중보에서 취수하는 원수(源水)에 t당 약 50원씩 부담금을 부과해 매년 2,000억원 가량의 재원을 마련한다. 서울의 경우 가구당 월 평균 수도요금이 6,600원에서 7,600원으로 17% 가량 늘어난다. ▷임진강 수계 정화◁ 임진강 수계중 오염이 심한 신천 포천천 영평천 및 한탄강 상류의 철원군을 특별 대책지역으로 지정,산업단지 이외에서는 공장의 신규 허가를 제한한다. 또 기존 공장가운데 이전조건부로 가동중인 공장은 기간이 만료되기 전까지 집단화단지 등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폐쇄하거나 강제 철거한다. ▷단속 강화◁ 한강환경감시대를 지도·단속 외에 행정처분권 및 수사권을 동시에 갖는 준사법적 전담기구로 재편한다. 소(小)유역별로 10개 지대를 배치,오염업소를 24시간 상주 감시하도록 한다. ◎韓銀 발표 97 지출 추계/작년 환경오염방지에 8조 썼다/수질부문에 4조3천억 투입 우리나라가 지난 한햇동안 환경오염 방지에 쓴 돈은 모두 8조5,040억원이다. 이는 96년(7조2,394억원)보다 17.5% 는 규모.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96년1.86%에서 97년 2.02%로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97년중 환경오염방지 지출 추계’에 따르면 각 경제주체별 비용은 정부가 4조3,369억원으로 전체의 51.0%를 차지했고,기업은 3조4,627억원(40.7%),가계는 7,044억원(8.3%)이었다. 오염매체별로는 △수질부문 4조3,463억원 △폐기물처리 2조4,984억원 △대기부문 1조3,982억원 △기타 2,611억원 등이었다. ◎전문기 기고/李基太 경희대 교수·생물학/기존시설 예외 인정 말아야 환경부가 20일 발표한 팔당 상수원의 수질 개선책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발표됐던 기존의 대책에 비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행정규제의 강화와 예산확보라는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모두가 알다시피 종전까지의 대책은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실행 및 관리에 있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은 우리나라의 지형이 안고 있는 독특하고 거대하며 복잡한 집수역(Watershed)에 관한 문제를 보다 구체화하려 했고 좀 더 포괄적인 시각에서 물 문제를 다루려 했다는 점에서 호감을 준다. 팔당호로 흘러드는 대부분의 물은 수계의 중간 중간에 소위 ‘숨을 쉴 수 있는’ 지역이 필요하다. ○곳곳에 自淨구간 필요 수 조원의 자금을 풀어 몇가지 수질 항목의 수치를 즉각적으로 내리려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 형국이다. 자연은 자연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가꾸어야 한다. 수계를 따라 중간 중간에 형성된 ‘숨 쉴 수 있는 곳’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고 경제적이며 또한 반영구적인 자연의 자정 작용의 장(場)이다. 이를 위해 팔당호 주변 특별대책지역에 오염원의 신설을 금지토록 한 것은 확실하게 관리되어야 하며,기존의 시설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수계 양안 300m 이내의 토지를 사들인다는 방안은 예산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비현실적이다. 이보다는 기존 소유자들의 시설물 사용에 대한 설득과 단속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초목지대 설치 등의 토지이용계획보다 생태림 조성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이득을 보장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특별대책 지역 밖의 북한강과 남한강 유역에도 앞에서 지적한 대로 물이 잠시라도 숨을 쉴 수 있는 구간을 설정,음식점 및 숙박시설의 신설을 금지해야 한다. 수계별로 수원함양림을 조성한다는 구상은 훌륭하다. 초본 대신 목본이 군락을 이루면 방류되는 유기·무기물질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은 궁극적으로 숲을 통하여 정제된다. 이미 유원지로 변한 시설물,하천 구역의 오염행위는 예외로 인정하겠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 기득권 및 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들 시설을 환경친화적 위락시설로 탈바꿈시켜 볼거리와 함께 가족단위의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시행하는 업주에게는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하면 될 것이다. ○오염원 규제 실천이 문제 시·군별 오염물질의 할당,공공오수처리시설 초기 건설비의 지원 등은 행정적으로는 가능하며 단기적 견제에서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충실히 이행할 지가 문제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일단 발표된 물 관련 정책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적 통일을 이루어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대민 홍보의 강화도 중요하다.
  • 팔당상류 음식점·공장 금지/환경부 수질개선대책

    ◎한강유역관리청 신설키로/남·북한강변 1㎞이내 水邊구역 지정 수도권 2,000만여명의 상수원인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팔당호와 남·북한강,경안천 및 그 지류는 물론 한강수계의 모든 발원지까지 주변의 토지 이용이 제한된다. 또 수질 개선에 드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서울의 수돗물 값이 17% 가량 오른다. 환경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앞으로 공청회(8월25일)와 관련 부처 및 광역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물관리정책 조정위원회에서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번 대책은 현재 2급수 수준인 팔당호 수질을 2005년까지 1급수로 개선한다는 목표 아래 구체적인 실천조치들을 담고 있는데 어느 정도 수질개선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대책에 따르면 현재 11개 중앙행정부처 및 5개 광역자치단체 등 16개 기관으로 분산돼 있는 팔당호 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 한강유역 관리청이 신설되거나 한강환경관리청이 1급 기관으로 격상된다. 환경부는 적어도 1급 이상이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팔당호 특별대책지역 내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안(兩岸) 1㎞ 이내가 수변(水邊)구역으로 지정돼 음식점 숙박시설 공장 신설이 금지되고 가축의 신규 사육이 제한된다. 또 수변구역 내 양안 300m에는 초목지대 인공습지 유수지 등 녹지대가 조성되고,기존 음식점과 숙박시설의 오수 배출기준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20ppm 이하에서 10ppm 이하로 강화된다.또 특별대책지역 내 시·군별,배수구역별로 배출할 수 있는 오염물질 총량이 할당된다. 특별대책지역 밖은 북한강은 의암댐까지,남한강은 충주댐까지 양안 500m 이내가 수변구역으로 지정되고,팔당호 남한강 북한강 경안천 및 이에 접속되는 강원도 정선·인제,충북 보은·괴산 등 1차 지천의 발원지까지 양안 5㎞ 이내가 보안림으로 지정된다. 현재 52%에 불과한 하수처리율을 2005년 81.6%로 끌어올리기 위해 하수처리장 109개,마을하수도 79개,분뇨처리장 41개,합병정화조 1,471개가 신·증설되고 하수관 3,341㎞가 신설된다. 상류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덜기 위해 2005년까지 상류지역에 주민지원사업비 5,000억원,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 4,681억원, 상수원지역 토지매수비 5,000억원 등 모두 1조4,681억원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팔당호 및 팔당댐∼잠실수중보에서 취수되는 원수(源水)에 t당 약 50원의 부담금이 새로 부과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주민이 내야 하는 수도요금은 가구당 평균 6,600원에서 7,600원으로 1,000원 가량 늘어난다. 한강수계 뿐 아니라 임진강수계 중 오염이 심한 신천 포천천 영평천,한탄강수계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산업단지밖에서는 공장의 신규 허가가 제한된다.
  • 제2건국과 개혁시민연합(사설)

    최근 정부가 관변단체와 개혁성향의 시민단체를 네트워크화해 ‘제2의 건국운동’을 펴려는 계획에 대해 시민단체가 반발,갈등이 빚어진 것처럼 비쳐진다.그리고 야당인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이 이를 증폭시키고 있다. 한나라당은 시민단체를 지지기반 확대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발상이라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민단체는 정부주도 시민운동은 순수성을 의심받는다며 참여를 유보했다.일부 언론은 시민단체가 권력의 전위부대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시민단체의 반발은 사전 논의가 충분치 못하고 정보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서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절차나 방법론상의 문제는 얼마든지 토론 과정에서 조정할 수가 있다.개혁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된 마당이라면,그리고 그런 원칙에 변함이 없다면 개혁의 쌍두마차로서 서로 힘을 보태고 모아야 한다고 본다.갈등과 마찰이 있는 듯한 모습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세력에게 뜻하지 않은 빌미를 제공,이들 세력의 저항에 말려들 수가 있다. 본란에서 지적한 바 있지만,이 땅의일부 수구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이 저지른 적폐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이익이 침해받았다 싶으면 몰이성적으로 역공하는 경향을 보여왔다.이들은 과거 부패구조속에서 성장해왔던 점을 반성하고 시정하자고 나서도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국가 주도만으로는 근본적 변화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보수 개혁성향의 시민단체가 함께 나서 참여민주주의 발전 등 6대 개혁과제를 실천하자는 것인데 벌써 부정적 측면만 내세우고 있다.이들이 지난날 정통성이 결여된 권력의 들러리를 선데 대한 반성은없이 지금 시민운동이 그런 개연성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특히 부정한 권력의 국민운동과 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의 국민운동은 차원부터 다를 것은 분명하다.그런데도 계획이 완성돼 나온 것도 아닌 운동을 가지고 마치 아이를 밴 여인에게 기형아를 낳았다고 탓하는 것과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개혁이 언제나 도전을 받아왔음을 볼 수 있다.조선조를 비롯해 해방정국,오늘에 이르기까지 쿠데타와 정변은 있었으나 진정한의미의 국민적 개혁역사를 갖지 못한 것이다.이처럼 개혁은 지난한 과제다. 정부는 이를 교훈삼아 철저한 검증과 준비로써 당당하고 자신있게 나가야 한다.또 정부와 시민단체는 동반자 입장에서 서로 개혁의 순수성을 격려하고 오해 부분은 내부적으로 조율해나가기를 바란다.관주도 국민동원체제적인 운동이 아니냐는 등의 의구심과 문제점들도 허심탄회하게 논의,운동추진의 주체와 방향,개혁의 논리,정체성등을 구축해 세간의 오해를 불식해 나가야 한다.
  • “人災다” 주민들 집단訴 준비

    ◎우이천변­“지하철 물막이벽 뚫려 침수… 건설사 책임”/중랑천변­“구청이 준설토 야적장 만들며 제방 낮춰” 인재(人災)냐 천재(天災)냐. 폭우피해 지역주민들이 이번 수재가 명백한 인재라며 집단민원과 손해배상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석계역 앞에서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던 성북구 석관1동과 장위3동 주민 400여명은 건설사와 지하철건설본부로부터 보상을 받을때까지 단체행동을 하겠다는 태세다. 주민들은 침수 피해가 전적으로 지하철 6호선 6∼10공구 시공사인 LG건설의 책임이라며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이천에서 범람한 물이 지하철 공사장으로 유입된 뒤 공사장 물막이 벽을 뚫고 마을을 덮쳤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LG건설측은 그러나 노후한 하수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침수됐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석관1동 수해보상대책위원회 대표 許太植씨(40)는 “이번 수해는 인재가 명백한 만큼 소송 등을 통해 반드시 피해를 보상받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공릉1·3동 주민들도 인재로 규정,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노원구청이 중랑천가에 하수구 준설토 야적장을 건설하면서 1m 높이의 제방을 허무는 바람에 2,000여 가구가 물에 잠겼다고 주장한다. 반면 구청측은 제방은 건드리지 않고 공사를 했기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항의가 거세지자 李祺載 노원구청장은 지난 12일 주민들과 만나 신뢰할 만한 기관에 피해원인 조사를 의뢰하자는데 일단 합의했다. 강북구 번동 4단지 입주자대표회(대표 安圭栢)도 구청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노면 배수시설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아파트 지하에 물이 차는 등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 공공하수도가 터져 반지하층 가구 대부분이 침수된 중랑구 면목1∼8동,상봉1동,중화2동 주민들도 하수도 공사 부실을 이유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구청측은 홍수에 대비,가정마다 펌프 등 역류방지기구를 구입하라고 계도해 왔는데도 주민들이 따르지 않아 피해가 났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하다. 중랑천 범람으로 최대 피해를 입은 노원마을 주민들도 하수도가 제대로 준설되지않아 물이 역류,피해를 당했다며 택지개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다.
  • 국민이 보는 국회(사설)

    국회가 파행을 계속하자 요즘 국회의원 소환을 요구하는 시민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은 이런 움직임들이 자칫 정치불신으로 이어져 정치냉소주의를 증폭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점이다. 정치불신이란 애당초 갖출 것 다 갖춘 기득권세력에게는 별 의미가 없어서 늘 관념적 비아냥의 대상이 된다.그러나 당장 내일을 걱정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 고통이 따른다.정치는 나쁘고 국회의원은 믿을 수 없다는 사고 인지는 그동안 일부 학자나 언론이 구름위에 앉아서 무책임한 양비론으로 심판관 노릇을 하며 책임소재를 오히려 희석시킨 데 있었지만,이제는 막연히 모두 나쁘다는 식으로는 사안의 본질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지난 2월 국회 개원과 함께 국무총리 인준안이 상정됐을 때 야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은 다수의 힘으로 제동과 거부를 했었다.물론 여당에게도 책임이 없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처한 엄청난 국가환란,50년만에 이루어진 정권교체에 의한 새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의례적 밀월 등을 감안하면 한나라당이 지나치게 당리당략에 의해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 사실이다. 야당은 또 다수의 힘으로 정부조직개편안을 변질시켰고 인사위원회를 없애는 등 새정부 개혁정책의 길목마다 덫을 놓았던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최근에는 국회의장 선출과정에서 공전과 파행을 거듭해 마침내 국민들로부터 퇴출요구까지 받고 있는 형국이다. 야당이 여당정책을 견제하는 것은 정권의 대체세력으로서 충분히 수긍할수 있다.그러나 50년만에 이룩한 정권교체를 통해 여당이 그간 누적된 적폐들을 청산하기 위한 개혁작업을 펴나가는 것을 막는 것은 지나치게 자기과오에 대한 회피거나 여론호도로 비쳐진다.IMF사태를 불러온 원죄에 대한 반성은 커녕 그동안 누려온 기득권의 이익을 계속 고수하려는 몸짓으로 우리는 보는 것이다.심정적으로 정권교체를 인정치 않고 여전히 수구의 강자논리로 힘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과신과 횡포가 오늘의 국회를 식물국회로 전락시켰다는 견해이다. 이런 상태로 국회가 기능불구가 된다면 여당은 궁극적으로 정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서 정계개편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속된 말로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다면 차라리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이 소신껏 ‘속도전’을 벌여 국리민복에 힘쓰라는 것이다. 국민이 국회를 보는 눈은 이미 경멸의 차원을 넘어 증오심에까지 이르고 있다.시민단체들은 국회의원 소환운동을 비롯해 세비 동결,국회의원 의사당 출입불가 가처분 신청,의원회관 사용금지등 제재활동에까지 나서고 있다.선언적 차원이 아니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입법청원 노력은 물론 전국적 서명운동 등 보다 실효성있는 운동으로 확대해나갈 필요도 있다고 본다.
  • “대기업 개혁 빨리 진행못하면 한국 경기후퇴 예상보다 길것”

    ◎獨 디벨트紙 보도 【베를린 연합】 대기업 개혁이 신속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한국의 경기 후퇴가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고 독일의 디 벨트가 11일 보도했다. ‘빗속의 한국’이라는 논평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6%에 이를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발표를 소개하고 경제위기가 “오랜 정경유착을 통해 무조건 대기업에 투자를 집중해온 은행들의 비합리적 대출 관행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수구세력들이 주도권을 쥔 국회에서는 개혁추진에 필요한 법안들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하면서 “한국은행의 한국경제 전망을 폭우 속의 기상예보처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확충 시급한 水防인프라(사설)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에 수도권이 마비됐다. 하룻밤 새 최고 600㎜이상 쏟아진 강우량에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지하철과 국도,국철이 끊겼으며 전기와 통신두절로 도시기능이 마비되다시피 했다. 아무리 기상이변이라고는 하지만 기상청은 이번에도 늑장예보를 해 피해가 더 커졌다. 기상청이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시간은 5일 하오 7시였다. 호우주의보 발령기준은 예상강우량 80㎜이지만 이 시각 강화엔 이미 62㎜까지 내린 상태였다. 슈퍼 컴퓨터를 도입하지 못해 종합적인 기상자료를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변명하지만 어느 지역에 얼마의 비가 내릴 지도 모르는 기상청의 무력함 앞에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현재 기상청이 보유한 VP­2000컴퓨터로는 12시간 후의 기상을 분석하는데 2시간 30분이나 걸려 선진국의 3시간 전 예보는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지난 달 31일 지리산 일대에 내린 집중폭우로 100여명의 생명을 잃고도 다시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데 대해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는충분한 해명이 될 수는 없다. 장비를 개선해야 된다면 하루빨리 바꿔 자연재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줄여야할 것이다. 기상청의 늑장예보외에 행정당국의 수방(水防)대책에도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번에 수해를 입은 경기북부지역은 지난 96년 해방이후 최대의 물나리를 겪었던 곳이어서 당시 지적됐던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전혀 고쳐지지 않은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일이 터졌을 때만 호들갑을 떨다 시간이 지나면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행정당국의 무신경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당국은 지난 번 수해 때 ‘수해백서’까지 내며 재발방지를 다짐했으나 대부분 수해지역의 하천 둑이 낮고 통수 단면적이 좁아 범람할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아 또 엄청난 피해를 입게됐다. 서울의 경우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중랑천 범람으로 도봉산역과 지난 5월2일 물에 잠겼던 태릉입구역이 침수되고 하루 20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7호선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동부간선도로도 불통됐다. 지하철역사를어떻게 지었길래 걸핏하면 물에 잠긴단 말인가.상습침수지역인 마포구 상암동·망원동·성수동과 강동구 암사동·명일동·고덕동·길동 등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물에 잠겼으며 하수도가 토사로 꽉 막혀 대부분의 도로가 물난리를 만났다. 평소 재난에 전혀 대비하지 않은 무사안일의 표본이다. 사고날 때만 법석을 떨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대규모 하수구증설,배수로확장등 수해방지를 위한 기초시설을 확충하고 정기적인 하천준설과 같은 사전 대비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촉구한다.
  • 중부 기습폭우­지역별 피해

    ◎게릴라 폭우에 도시가 사라졌다/물에 잠긴 중부… 길도 밭도 흔적없고 저지대 완전 고립/동두천­이재민 1만여명 인근학교로 긴급대피/강화­불성저수지 제방 터져 주변마을 침수/의정부­서울 연결 철도·간선도로 끊겨 발동동/서울­동북부 지하차도 물에 잠겨 ‘교통마비’ 5일 부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100㎜이상,최고 616㎜의 장대비가 쏟아진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주택 및 도로 자동차 등이 물에 잠기고 지하철과 철도 통신이 끊기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중랑천과 도봉천 등 한강 지천이 범람,주택가를 덮쳤으며 도로는 수몰됐다. 지하철이 끊기고 전화가 불통되는 등 도시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정도였다. 이날 새벽 서울 노원 도봉 중랑 동대문 성동 광진구 등 서울 동북부 지역 저지대 주민들은 완전히 고립됐다. 중랑천에 가득 찬 강물은 다시 하수구를 통해 수백m 떨어진 주택가까지 역류했고 이 바람에 노원구 상계동과 월계동등의 일부 주택가는 지붕까지 물에 잠겼다. 동부 간선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차량 20여대가 물에 잠겼다. 방학·녹천·창동·상계지하차도 등 서울 동북부 지역의 모든 지하차도도 물에 잠겨 교통이 마비됐다. 서울지하철 7호선 전 구간이 6일 상오 6시쯤부터 운행 중단됐고 1호선 성북∼의정부 구간,3호선 구파발∼송추 구간도 운행 중단사태를 빚었다. ▷강화◁ 인천시 강화군은 6일 새벽 지난 1904년 인천기상대가 생긴 이래 최대치인 619.5㎜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등으로 주민 4명이 숨지고 도로·가옥·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상오 5시쯤 강화읍 신문리 663의 11 孔옥자씨(여·65) 집 위쪽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들이 토사에 밀리면서 孔씨 집을 덮쳐 외손자 鄭솔군(12)이 숨졌으며,내가면 고천리 1760의 12 金정희씨(여·57)집도 산사태로 무너져 金씨가 숨졌다. 또 삼산면 매음리 628 尹옥동씨(여·75) 집이 침수돼 尹씨가 숨졌으며,상오 5시30분쯤 강화읍 국화리 국화저수지 제방 밑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尹성만씨(50·국화리 270) 집을 덮쳐 일가족 4명이 다쳤다. 불운면 삼성리에서는 볼성저수지가 범람,인근 마을 20여가구가 침수됐으며 강화읍내 저지대인 신문리 중앙시장내 상가 100여채와 관청리 일대 가옥 50여채도 물에 잠겼다. ▷의정부◁ 중랑천 범람으로 저지대인 송산 1·3·4동과 신곡1동,호원동 일대 주택 등 7,000여채가 물에 잠겼고 주택 29채가 파손돼 시민 3,000여명이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에 대피했다. 하오부터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면서 대피했던 주민과 공무원들이 복구작업에 나섰다. 상오 9시쯤 의정부 가능3동 안골유원지 계곡물이 인근 주택가를 덮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許상희씨(62·여) 등 주민 4명이 숨지는 등 모두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됐다. 이날 상오 5시부터 서울­의정부간 지하철이 침수로 한때 운행이 중단됐고,서울구간의 동부간선도로를 비롯,서울에서 의정부로 연결되는 철도와 도로가 모두 끊겼다. ▷동두천◁ 한탄강 지류인 신천이 범람해 봉산동 등이 침수되면서 3,000여가구 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1,000㏊도 물에 잠겼다. 경원선 운행이 중단됐고 연천쪽 도로가 통제됐다. 宋귀순씨(49·여·상패동 32)는 이날 새벽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또 고양시 벽제천이 범람한 것을 비롯,양주,연천,포천,장흥 등도 가옥 및 농경지 침수,산사태 및 도로 두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강원 영서지역도 도로 침수 및 낙석 등으로 한때 교통이 통제됐다.
  • 공무원·군·구조대 현장 지휘 혼선/재난구호 체계 바꾼다

    ◎행자부 전면 재검토 착수 행정자치부는 지리산 호우 참사를 계기로 구조구난 과정에서 현장 지휘체계 및 보고체계를 재검토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재난관리법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현지 시장·군수가 지휘책임자가 되어 공무원 및 군(軍),119구조대 등 각급 구조구난요원들을 통제토록 하고 있다. 또 보고체계도 지휘책임자인 시장·군수가 시·도지사를 통해 행자부 재해대책상황실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행자부는 그러나 이번 사고수습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소방관서의 119구조대, 중앙 119특수구조대 사이에 유기적인 지휘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효율적인 구조구난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행자부에 들어오는 보고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재해대책상황실로 들어오는 내용과 119구조구급대를 통해 들어오는 내용이 서로 달라 호우피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앞으로 재해가 일어났을 때 군(軍) 등 다른 조직이 수습에 참여했을 경우 지휘 및 보고 체계에 더 큰 혼란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보고 현행 지휘 및 보고 체계를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 수도권 정수장·수도관 실태(4대강 上水源 긴급점검:2)

    ◎정수장/정수 대충대충… 배관은 녹투성이/“악취없어 고도정수 안한다”/검사항목 45개뿐… WHO는 121개/우라늄 등 방사성물질은 아예 제외/일일현황판엔 20일전 점검기록만 서울대 金相鍾 교수(미생물학)에 따르면 지난 4월 하루 369만t을 취수하는 팔당댐∼잠실수중보의 도곡 구의 잠실 구리 암사 등 5개 측정지점의 수질은 활성탄 투입 등 고도의 정수처리가 필요한 3급수(BOD 3∼6ppm)로 떨어졌었다. 그러나 암사정수사업소 관계자는 “올 들어 활성탄을 넣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수질 상태가 수돗물 원수(源水)로 쓸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이 관계자는 “활성탄은 조류(藻類)로 인해 냄새가 날 때 넣는다”면서 “정수처리는 BOD와 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BOD가 낮아야 수질상태는 좋고 환경당국도 정책의 초점을 BOD를 낮추는 데 두고 있다. 결국 정수사업소 관계자의 말은 책임 회피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우리나라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은 45개로 세계보건기구(WHO) 121개,미국 85개,영국 56개에 비해 적다. 그런데도 암사정수사업소 관계자는 “WHO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항목 수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우리 검사항목에는 또 얼마 전 생수에서 문제가 된 우라늄 라돈 등 방사성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다. 매일 해야 하는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도 의문이다. 지난 달 31일 암사정수사업소 소장실 현황판에는 20일이 지난 7월11일의 검사결과가 적혀 있었다. 당국은 수돗물이 허용기준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고 말한다. 한 관계자는 “염소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의 경우 허용기준인 0.1ppm의 100분의 1 수준 밖에 검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그린훼밀리운동연합이 수도권 시민 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신다’는 답변은 겨우 5.7%였다. 상수원에서 취수된 물은 정수사업소에서 대략 5단계의 처리과정을 거친다. 취수장에서 염소로 소독된 뒤 착수정에 도달한 물은 혼화지와 응집지를 지나면서 폴리염화알루미늄(PAC)이라는 응집제와섞여진다. 그 다음 침전지에서 약 3시간30분 동안 머문 뒤 두께 120㎝의 모래층으로 된 여과지를 지난다. 수도당국의 관계자들은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수돗물은 그대로 마셔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수도관/부식 잘되는 아연관이 15%/15㎜관에 녹­흙 등 이물질이 5㎜/42% 10년이상 지나 ‘위험수위’/“안심하고 그냥 마신다” 5.7%뿐 수돗물의 안전은 오염된 상수원 뿐 아니라 낡은 수도관으로부터도 위협을 받고 있다. 정수사업소에서 배수구역까지 수돗물을 보내는 송수관,배수지 또는 배수펌프로부터 급수장치에 이르는 배수관,각 가정에 연결된 급수관 등 공급 과정의 오염도 큰 문제다. 지난 74년 지어진 5층 짜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동주공아파트와 시영아파트는 매일 1∼2건씩 수도관을 교체한다. 물이 새는 관만 교체하는데도 작업이 하루도 끊이지 않는다. 교체된 가정용 직경 15㎜ 관에는 겉에 붉은 녹이 덕지덕지 슬어 있고,안에도 쇠와 흙 등이 결합돼 만들어진 이물질이 5㎜ 이상 두께로 붙어 있다. 이 때문에56개동 2,590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는 평소에도 녹이 섞인 물이 나온다. 특히 주변에서 공사를 할 때는 그 충격으로 관 내부의 이물질이 떨어져 물이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5층에 사는 한 주민은 “밤새 받아놓은 수돗물을 오래 두면 바닥에 붉은 이물질이 쌓인다”고 말했다. 저수탱크가 있는 아파트에서는 저수탱크에 청관제(淸管劑)를 넣어 각 세대에 물이 공급되는 관을 청소할 수 있지만,저수탱크가 없는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하기 전에는 맑은 물을 기대하기 어렵다. 수도관이 아파트 기둥 속으로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관리사무소 宋國憲 과장(61)은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서 “빨래와 청소에만 수돗물을 쓰는 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96년 말 현재 전국의 수도관은 모두 10만8,566㎞. 송수관 5,516㎞,배수관 4만2,137㎞,급수관 6만1,273㎞이다. 이 가운데 76년 이전에 설치된 관이 6.9%인 7,543㎞,10∼20년 된 관이 35.1%인 3만8,109㎞나 된다. 수시로 교체하기는 하지만 낡은 관에 의한 수돗물 오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송수관과 배수관은 강관과 주철관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급수관 중에는 부식이 잘 되는 아연도강관이 15.2%인 1만6,544㎞나 포함돼 있다. 서울시의 경우 94년부터 내식성(耐蝕性)이 강한 스테인리스관 또는 동(銅)관을 시공했지만,80년대 초까지는 대부분 아연도강관을 수도관으로 썼다. 아연도강관은 지질 수압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5년쯤 지나면 수도관으로 쓸 수 없을 만큼 녹이 슨다. ◎전문가 긴급 진단/全相浩 강원대 환경학과 교수/상수원주변 樹林帶 조성/오염물질 유입방지 효과/상류지역 축산폐수 관리 심각/수질개선 주민 참여방안 강구 최근 팔당호의 수질 악화는 환경부로 하여금 수질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발표하도록 했다. 이런 조치 가운데 수질 개선을 위해 수변에 완충지대를 설정하고 그 배후에 수림대(樹林帶)를 조성하는 방안은 비점(非点)오염원에 대한 대책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다. 과거의 조치들에 비해 한 걸음 나아간 새로운 면이 엿보인다. 수변 완충지대는 상수원에 흘러들어오는 오염물질을 수목과 토양 등을 거치게 함으로써 물을 정화한다. 이런 방법의 도입은 부영양화 현상의 원인물질인 인이나 질소의 제어에 기여할 수 있다. 또 비점오염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제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수변 완충지대는 경사가 완만하고 강수의 계절적 집중이 심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빗물이 토양층을 통해 흐르는 양이 많아 질소나 인 제어에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강수가 일시에 집중되는 경향이 큰 지역에서는 빗물이 대부분 지표면으로 흐르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또 수변 완충지대 설정은 수변에 위치한 지역의 토지 이용을 심하게 제한하기 때문에 국토이용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의견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런 조치들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 뿐 아니라 그보다 더 상류지역에 산재한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특별대책지역 밖의 상류지역에서는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발생한다. 하지만 소규모 축산농가,농경지 등에서 나오기 때문에 단위면적당 발생량이 적거나 비점오염원의 형태로 유입돼 관리가 어렵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상류지역 주민들이 수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적극적 검토가 필요하다.
  • 목숨 건 水難 구호/119구조대 그들은 누구인가

    ◎선발­UDT경력자 등 특채·소방 공채 혼합/근무­24시간 맞교대 큰 사고땐 귀가 꿈못꿔/처우­경찰과 같은 봉급… 수당 12만원 많아 요즘 국민들에게 가장 믿음을 주는 공직자들은 누구일까. 정답이 ‘119구조대’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을 별로 없을 것 같다. 지리산 폭우참사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와 위험에 처한 생존자들을 구해낸 것도, 유해를 수습하러 급류에 들어갔다 목숨을 잃은 것도 이들이다. 강물 속에 잠긴 차량을 인양하기 위해 한가닥 로프로 공중에 매달려 견인차에 연결하는 작업을 한 것도,사체 수색을 위해 20㎞나 되는 강을 공중수색하고 있는 것도 119구조대다. 지리산 폭우사태를 계기로 부쩍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119구조대원,그들은 누구인가. ▲누가 대원이 되나=119구조대원이 되는 방법은 3가지다. 먼저 최근에는 각 시·도가 119구조대원을 특채한다. 해군 UDT나 공수하사관으로 4년 이상 경력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산악과 수난(水難)구조대원들의 상당수는 이들이다. 다음은 기존의 소방대원이 119구조대로 전직하는 것. 희망자가 많아 보통 3∼4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대장급 이상의 지원자 가운데는 월남전에 참전했던 역전의 용사들이 많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반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을 거쳐 119구조대에 배치되는 방법이다. ▲대원의 나이는=규정상으로는 대장이 50세,대원은 48세 이하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일선 구조대장의 평균 나이는 40세,대원은 35세 정도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업무수행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구조대원의 제한 연령이 높게 규정되어 있는 것은 중앙119구조대장을 소방정(경찰의 총경에 해당)이 맡도록 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30대에 소방정으로의 승진은 어렵기 때문이다. ▲근무는=일선 구조구급대의 대장은 소방위(경찰 경위 해당).구조대는 서울의 경우 11∼13명,시·도는 9∼10명의 대원으로 이루어진다. 구급대는 서울이 7명,지방도 편제상으로는 6명이다. 근무방식은 24시간 맞교대. 매일 상오 9시에 교대한다. 구조대가 하루에 4∼6명씩,구급대가 2∼3명씩 근무하는 셈이다. 그러나 대장은 하루는 일과중에만,다음날은 24시간 근무하고,하루는 쉬는 체제가 많다. 현재 지리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중앙119구급대나 지리산수난구조대 등 특수구조대는 사건발생 시각부터 마무리되는 시각까지 틈없이 근무한다. 일반 구조대의 경우도 건물붕괴 등 큰 사건일때는 집에 갈 생각을 말아야 한다. ▲처우는=경찰과 기본급 체계는 같지만 위험수당 2만원과 구조수당 10만원이 더 붙는다. 소방교(경찰 경장 해당) 10년차의 기본급은 66만7,000원. 각종 수당과 상여금을 합치면 한달에 111만원 정도를 받는다. 여기에 얼마간의 야간근무수당이 더해진다. 이처럼 고생에 비해 보수는 박하다. ▲문제점=역시 인력부족. 1소방서 1구조대 원칙에 따라 경기도의 경우 21개 소방서 모두 구조대를 갖고 있지만 정식 구조대는 8개뿐이다. 13개는 화재진압요원들이 구조업무를 대신 맡고 있다. 경남도 12개 소방서 가운데 4곳에만 정식구조대가 있다. 그럼에도 정부의 지방조직 구조조정에 따라 상당수의 구조구급 인력을 조만간 감축해야 한다.
  • 119구조대 현황/126개 소방서 상주

    ◎지리산 등 6곳엔 특수구조대 165명 소방관서의 구조구급 기능은 흔히 119구조대로 불리지만 엄밀히는 구조대와 구급대로 나뉜다. 소방차와 같은 빨간색으로 팔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구조장비(크레인)를 달고 있는 구조공작차가 구조대,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앰뷸런스를 구급대라고 보면 된다. 응급환자만 이송하는 경우에는 구급대만 출동하지만,대부분의 사고현장에는 구조대와 구급대가 함께 출동한다. 119구조대는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전국 7개 도시에서 처음 발족했다. 구조대는 일반구조대와 특수구조대로 나뉜다. 일반은 전국 126개 소방서마다 한 대(隊)씩 설치되어 있다. 구조대원은 모두 1,380명. 대원이 가장 많은 서울은 370명,가장 적은 제주는 18명이 배치되어 있다. 특수구조대는 서울에 중앙119구조대와 본부 직속구조대,그리고 한강 청평호 충주호 한려해상 등 4곳에 수난(水難)구조대와 지리산에 산악구조대,여천에 화학구조대가 있다. 지리산 호우참사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조대가 바로 순천소방서 구례파출소 소속 지리산 산악구조대. 특수구조대원은 전국에 165명이다.
  • 시드니 수돗물 ‘공포’/기생충 2종류 검출

    ◎노약자·환자에 치명적/슈퍼엔 생수구입 장사진 호주 시드니가 수돗물 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주(州)의 시드니시 전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지난 주 수요일과 목요일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지아디아와 크립토스포리듐라는 2종류의 기생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슈퍼마켓은 생수를 찾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운전자들에게 물을 파는 행상까지 생겨났다. 당국자들은 오염원을 두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급기야 이번 파동이 2000년 올림픽을 유치한 시드니의 명성에 손상을 줄 것이라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지아디아는 사람이나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퍼지는 기생충이며 크립토스포리듐은 노약자·환자 등 면역성이 약한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원생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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