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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물난리」손발 안맞는 대책본부

    재해대책본부의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집계가 대상자를 빠뜨리거나 늦게 되는 등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때문에 언론사 자체 집계와 중앙재해대책본부의 최종 집계는 적지않은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의 경우 최소한 16명 이상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언론사는파악했으나 중앙재해대책본부 집계는 12명에 불과하다 2일 오전이 돼서야 1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에 대해 “우리 집계가 위로금과 생계보조금 산정의근거가 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해를 당부했다. 홍수구경을 하다 본인 실수로 실족해 사망하거나 대피지시를 따르지 않아발생한 사고 등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로 보지 않으며 따라서 위로금도 지급되지 않는다.인명피해 조사는 사고지 관할 경찰서장의 확인을 받아 조사하게 돼 있다. 이 지침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여부를 떠나 인명피해 발생 사실 자체는 즉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경기도 재해대책본부는 경찰조사 내용과 달리 보고,빈축을 샀다.도 재해대책본부는 임진강변에서 야영중 급류에 실종된 것으로 발표했던 박유용(45·의정부시 의정부1동)씨에 대해 지난 1일 오후 늦게 ‘사실이아닌 것 같다’며 실종자 명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언론기관에 요구했다.그러나 박씨는 현재 중앙재해대책본부 인명피해 집계에 들어가 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또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진 신두희(4·가평군외서면 상천4리)군에 대해 재해에 의한 사망인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사망자 집계에서 제외했다. 반면 가평경찰서는 “신군이 물놀이를 하다 폭우로 인한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며 재해로 사망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기고] 제4차 국토종합계획안을 보고

    제4차 국토종합계획안(이하 계획안)이 발표됐다.이번에 발표된 계획안은 문자 그대로 종합안이다.긍정적으로 보면 국토계획의 모든 면을 망라했다.부정적으로 비판하면 방만하다.그러나 계획안의 핵심은 ‘친환경적 패러다임과지방육성을 강조한 국토계획안’으로 평가된다.문제는 실행력이다.계획이 좋아도 실천되지 않으면 의미 없다.따라서 다음의 내용은 반드시 집행돼 계획이 정책으로 연계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첫째,국토 전 분야에 걸쳐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토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개발시대에는 환경훼손이 일어났다.그러나 개발로 삶의 질을 위협하는 것은 곤란하다.지속 가능한 환경과 삶의 질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시대의과제다.이것은 92년의 리우환경회의나 96년의 이스탄불 도시정상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공론이다.따라서 전 국토를 보전지역과 개발가능지역으로 구분하여 관리하자는 계획안은 적절하다.특히 보전지역은 개발에서 제외하며,개발가능지역은 ‘선계획 후개발’로 관리한다는 방침은 필히 실천돼야 할 철칙이다.우리는 ‘선계획 후개발’을 지키지 못해 준농림지를 난개발로 방치했다.더욱이 28년간 지켜왔던 그린벨트가 무너졌다.현재의 개발욕구가이어지면 국토는 머지않아 결딴난다.땅은 한번 훼손되면 회복이 힘들다.국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것은 국토정책의 으뜸이다. 둘째로 지방의 경쟁력을 제고해 전국을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한다.특정지역의 경제력집중은 세계화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못된다.오늘날의 흐름은 국토의 곳곳이 그 지방의 기능에 맞는 경쟁공간이 될 것을 요구한다.계획안에서 제시한 지방육성플랜은 지방광역권개발,산업별 수도(首都)육성,기업의 지방분산,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축,자유항 지정 등이다.그러나 지방육성은 중앙에서 밀고 나간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그 지방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를 적확하게 정책으로 수렴하고 중앙에서 지원관리하는 시스템이 더 실천가능하다. 셋째로 우리 동네를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지난 세월 서민들은 집이 없어 셋집을 전전하며 무주택자의 서러움을 맛봐야 했다.지하철사고와교량붕괴는 시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겼다.하천은 복개되어 하수구로 변했다.이렇게 볼 때 주택보급률과 하천개수율을 100% 달성하고 첨단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의 안전방재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안은 매력적이다. 특히 토지의 소유권과 개발권을 분리하여 공공성을 도모하겠다는 제안은 전향적이다.그러나 도시계획 결정권을 중앙정부로부터 지자체로 이양하겠다는방안은 지자체의 성숙과 맥을 같이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 넷째로 정보인프라가 구축된 국토를 만들어야 한다.정보인프라는 국가의 흥망과 직결된다.컴퓨터·위성통신·광네트워크를 매체로 한 범지구적 경쟁력은 필연적으로 국토관리체제를 슬림화하고 적정규모로의 조정(rightsizing)을 요구한다.계획안에서 광케이블,무선통신망 등으로 국토를 디지털화하겠다는 제안은 신선하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이번 계획안은 관련부처의 책상서랍 안에서 잠자는 연구안이 되지 말고 살아서 실행되는 정책이 돼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각종 국토관련법제와 조례를 통폐합해야 한다.관련부처의선도가 요구된다.시민단체도 나설 것이다.국토관리에 관한 지속적인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집행되는 계획안이 될 수 있도록 도시운동을 펼칠 것이다. 權容友 성신여대교수·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대표
  • [김삼웅 칼럼] 정치새틀짜기의 전제

    새천년이 열리기까지는 5개월이 남았다.이 기간은 어찌보면 20세기 영욕의역사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며 다른 한편 새천년을 준비하는 마지막 기회이다. 짧은 시간에 마무리하고 준비해야 할 큰 과제의 하나가 새틀의 정치개혁이다. 지금 상태의 정당과 정치구조로 새천년을 맞기에는 국가의 운명이 너무불안하다.100년 전에도 준비없는 지도자들의 우물안 개구리같은 정세인식과권력의 진흙싸움으로 20세기를 맞았지만 5년만에 을사조약,10년만에 합방조약으로 망국의 비극을 겪어야 했다. 1899년 독립협회측은 만민공동회 등 시민운동을 중심으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고,수구세력은 보부상의 황국협회 조직등을 통해 이에 맞서 첨예하게 대결하다가 이런 틈새를 파고든 일제에 국권을 빼앗겼다. 당시 지도자들은 국제정세나 새시대에 대한 안목과 연구가 전혀 없이 오로지 명분싸움과 권력쟁탈에 시종하다가 매국노 아니면 망국노의 신세로 전락했다. 지금 우리 실상은 어떤가.특히 정치 집단의 인식과 행태는 어떠한가.어렵게 IMF터널을 벗어나고 있지만 정치는오히려 국난극복과 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정당은 국론분열과 지역주의의 온상이 된지 오래다. 20세기초 제국주의의 양육강식 지배보다 훨씬 냉혹한 무한경쟁의 논리가 새천년 초두의 세계질서인데 우리는 과연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준비를 하고있는가.정치 경제 과학 기술 대학 어느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는가 자문하게 된다. 국가경영과 국민통합의 구심이 돼야 할 정치가 19세기적 사고와 행태로 국가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끝없는 정쟁과 부패,정파이기주의는 국민의 정치불신과 정치혐오증을 가중시킨다. 정치의 틀과 주체가 바뀌어야 한다. 국민회의의 새정당창당, 자민련의 보수인사영입,한나라당의 외부인사수혈,김영삼 전대통령과 5,6공세력의 정치재개 움직임 등 최근 급박한 정치변화의 흐름은 그야말로 구태의연한 ‘정계개편’일뿐 새천년에 대비하는 새틀의 정치개혁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맨날 ‘그밥에 그나물’식의 인물군으로는 비빔밥을 만들거나 한정식을 차리거나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문제는 정치의 새틀을 짜고 많은 전문가와 신인이 참여하고 지역주의 극복과 새시대 이념을 제시하는 정치의 패러다임을바꾸는 일이다. 먼저 지방토호,부패인물,정권순례자, 과대포장자,환란책임자,인권탄압자,공작정치인,사생활문란자 등 정치적 법적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인물은 설혹 선수(選數)나 명망,득표력이 있더라도 여야 공히 이번 기회에 정계에 발을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그러지 않고 온갖 잡탕을 끌어모아 덩치키우기나 실패한 정치인들의 정계복귀용 정계개편이어서는 ‘실패의 반복’이 될 뿐이다. 일제말기 일본의 대정익찬회(大正翼贊會)나 5공의 민정당 그리고 1990년 3당통합과 같은 원칙없는 잡탕식 세불리기는 국민이 바라는 정치개혁이나 새시대를 담당할 정치주체 형성이 될 수 없다. 정치개혁과 정치의 새틀을 짜는 역할은 김대중대통령이 주체일수밖에 없다. 김대통령은 40년 정치활동의 마지막 사명감으로 21세기를 내다보고 지역통합과 평화통일 그리고 국제경쟁력에 대비하는 여당의 새틀을 짜야 한다. 이상적인 정당의 새틀을 짜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기득권자의 반발과 지역주의를 악용하려는 세력의 도전,‘당근과 체찍’을 갖지못한 정권의 한계 등 여러 난제가 가로막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회에 정치의 새틀을 마련하지 못하면 20세기 초기에 우리가 당한 시련과 고난을 되풀이할 지 모른다. 정치의 새틀에는 몇가지 전제가 요구된다.첫째는 노장청 세대의 조화이고둘째는 인재의 지역적 형평성이며 셋째는 남녀 성별의 배합이다.여기에 때묻지 않는 새로운 인재수혈과 각계 전문 인력의 영입 그리고 새시대를 이끌 이념과 정책이 정립돼야 한다.정당구조와 국회기능을 크게 바꾸는 것도 시급하다.정치개혁에는 야당도 상응한 변화가 따라야 한다.
  • 全經聯 개혁·보수파 일촉즉발

    재계의 본산인 전경련이 기우뚱거리고 있다. ‘한경연 보고서’ 파문을 계기로 재벌개혁을 둘러싼 개혁파와 보수파간의다툼이 본격화되고,재벌그룹 간의 잠재된 갈등이 불거지면서 내홍(內訌)에휩싸였다.특히 ‘빅딜’을 둘러싼 특정 재벌간의 힘겨루기와 감정싸움 양상으로까지 번져 눈총을 사고있다. 전경련은 ‘실패한 재벌총수의 퇴진’을 정면으로 거론한 한경연 보고서 발표이후 두 파로 나뉘었다.개혁파와 수구파가 서로 헐뜯으며 적전 분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보고서 발표배경에 대한 의혹을 두고 회원사간 갈등으로비화되고 있다. 특히 재벌총수 퇴진론을 놓고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삼성측에서는 보고서가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우중(金宇中)대우 회장의 ‘전경련 개혁론’과 맞닿아 있는 게 아니냐고 의혹의 시선을 보낸다.좌승희(左承喜)한경연 원장이 “단순 해프닝”이라고 한 해명도 믿지 않는 눈치다. 양측의 신경전은 때아닌 김회장의 사퇴설로 불똥이 튀었다.‘김회장이 전경련 회장직 사퇴를 당국자에 전하고 졸도했다’는 설이재계에 나돌고 있다. 나아가 좌원장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는 말까지 번졌다. 대우 관계자는 “한마디로 음해성 낭설”이라고 일축하며 삼성측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재계에선 이런 소문은 ‘피해의식’이 가장 컸던 삼성측이 김회장 견제용으로 흘리는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재계의 분란과 관련,관계자는 “지난해말 5대그룹 인력감축 자제발언과 반도체 빅딜과정에서의 중립성 시비에 이어 이번 보고서 파문이 김우중 전경련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이 삼성 출신 인사임을 거론하며 김회장과의 불화설을 우려하기도 했다. 전경련 내부에도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특히 한경연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걱정한다.재벌이 이익집단에서 벗어나 건전한 정책대안 집단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명제도 빛이 바래고 있다.급기야 한경연은 14일 배포할 ‘대기업 집단의 제2금융권 지배문제’라는 보고서에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수정해 내놓았다.이번 싸움을 두고 현대그룹 한 인사는 “좌원장의 말이 맞다”며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계에서는 “회장단이 이번 파문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경련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낸 꼴”이라면서 앞날을 걱정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우리구 역점사업]서초구

    ‘삶의 질은 곧 교육의 질로 통한다’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행정목표 가운데 하나는교육환경의 질 향상이다.한국능률협회의 ‘9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경영성과평가’에서 삶의 질 향상 부문 최우수구로 선정된 비결이 여기에 있다. 통학로 정비,유해업소 단속 등은 기본이며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각종 안전사고에 방치돼 있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3월 ‘어린이 안전학교’를 개설,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안전교육이절대 필요한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펼치는 적극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처음에는 매주 한차례씩 진행했지만 각 초등학교에서 참가신청이 쇄도,5월부터는 교육시간을 매주 2차례로 늘렸다.지금까지 방배·잠원 등 20개 초등학교 2만3,000여명이 안전학교를 거쳐갔다. 구는 또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학교의 담장을 무료로 도색해주고 있다.특히 공공근로자 10명을 관내 건설회사에 보내 도색기술을 배우도록 한뒤 활용함으로써 도색경비를 4분의1로 줄였다. 학교 예산이 줄고 기부금을 받는 것마저 금지돼 교육환경 개선을 꿈도 꾸지못하던 학교들은 너나없이 도색을 신청했다. 이 때문에 개교후 단 한번도 도색한 적이 없던 학교들이 새 교정으로 태어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1일에는 교육환경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염곡동 산기슭에 있는 작고 허름한 언남초등학교 17개 학급에 33인치 TV 17대를 전달했다. 이밖에 110여종의 동물과 30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우면산에 ‘생태탐사교실’을 운영하고 낯선 행정기관의 현장을 돌아보며 지방자치 현장교육을실시하는 ‘어린이 토요학교’를 개설,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돕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박물관 여행,힙합댄스교실,연극교실,영어일기쓰기교실,독서교실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조구청장은 “우리 구의 가장 큰 목표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행복하게 살 수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사업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아이디어 제품으로 여름을 상쾌하게

    때이른 무더위에 장마도 다른 해보다 일찍 시작될 모양이다.장마 끝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 올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장마와 무더위로 특징지어질 올여름을 뽀송뽀송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유통업체들이 앞다퉈내놓고 있다. ■비가 와도 활동은 편하게 지오다노에서 나온 윈드브레이커 점퍼는 바람막이는 물론 비가 오면 비옷으로도 입을 수 있는 다목적 옷이다.평소에는 접어서 주머니에 넣어 보관할 수도 있어 여행용이나 휴대용으로 적합하다.6가지색상이 있고 한벌에 1만9,800원이다. 비는 안전운행의 걸림돌.장마철에 운전을 하다보면 빗물 때문에 옆거울이잘 보이지 않는 단점을 보완한 차량용 유리코팅제가 있다.유리코팅제를 뿌리고 닦아주면 빗물이 유리창에 닿자마자 빨리 흘려내려 창밖이나 옆거울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일본 그라코 제품으로 75㎖에 1만2,000원.옥시에서 나온레인OK는 150㎖에 8,000원으로 한달간 효과가 지속된다. 장마에 창문을 닫고 운전을 하다보면 유리에 뽀얗게 김이 서려 밖을 잘 볼수 없는 경우가 있다.차 내부 유리에 김서림 방지제를 뿌리고 닦아주면 이를막을 수 있다.옥시제품으로 180㎖에 4,500원. 물기가 있는 거리를 걷고 나면 물과 흙이 튀어 바지 뒷단이 젖기 마련이다. 닥스는 구두 뒷굽에 아치형 에어홈을 판 디자인으로 물튀김을 줄인 구두를내놨다.한 켤레에 13만8,000원.신세계 백화점에서는 방수구두가 11만8,000원,방수처리된 골프화가 14만2,200원에 팔린다. ■습기와 곰팡이를 막아야 평소에 벌어진 벽틈새나 문틈새가 작다면 장마가본격화되기 전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실리콘을 덧발라주면 빗물이 스며드는것을 막을 수 있다.킴스클럽에서 대한페인트 초산실리콘 310㎖가 3,100원,실리콘주입기가 3,250원이다. 장마철에는 환기를 시키지 않고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또 습한 실내공기로 집안 구석구석에 곰팡이 활동이 활발하다.LG화학은침대 소파 커튼 등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는 곳에 간편하게 뿌릴 수 있는‘119세균제거제’를 내놨다.300㎖로 4,300원.항균향이 잡균의 번식을 막아주어 나쁜 냄새를 없애주는 쓰레기 냄새제거제도 있다.LG화학 260㎖ 2,250원. 여름,특히 습기 많은 장마철은 쌀벌레의 성수기.애경 옥시 LG생활건강은 마늘,고추 추출물로 만든 쌀벌레 퇴치용품을 내놓았다.6개월 12개월 두가지가있다. ■아이디어 여름용품들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한기를 느끼는 것을 막아주는 모자달린 타월이 나왔다.어린이가 모자를 쓴 채로 물기를 닦아 줄 수있다.로샤스 제품으로 값은 1만9,000원이며 크기(사이즈)는 3∼5세,6∼8세용2가지가 있다. 수영장에서 귀중품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팔목지갑도 신상품.청바지로유명한 ‘야’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3만5,000원이다. 야외 수영장은 따로 소지품을 둘 곳이 없어 일행중 한사람은 짐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샌들용 스타킹도 나왔다.여름에는 맨발로 샌들을 신지만 뻣뻣한 느낌이 약점.이 점을 감안해 발가락 부분만 뚫려 있다.발톱을 꾸미는 신세대들의 노출욕구도 겨냥한 비비안 제품으로 한 켤레에 4,000원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사설] 장마피해 사전 대비를

    요즘 날씨는 예측불허다.아침저녁은 선들하고 대낮에는 찌는 듯한 무더위로 계절의 한계가 파괴되는 느낌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짧고 무더운 날이 많으며 기상이변을 초래하는 엘리뇨의 여파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전망한다.이와 함께 폭우보다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파괴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되는 1,2개의 태풍에 대한 주의를 요망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수백명의 인명피해외에도 농경지 침수와 도로유실 및 교량파괴 등으로 1조6,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산피해를낸 바 있다.그러나 서울시에 따르면 얼마전 시내 주택재개발사업장 74곳에대한 수방(水防)시설을 점검한 결과 수해발생 11개월이 지나도록 토사유출방지시설이나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는 등 복구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언제 흙더미가 쏟아질지 모르는 위험지구가 42개 사업장에서 75건이나 적발됐다는 것이다. 악몽같은 재해에 시달리면서도 근본적인 수방대책없이 장마철이면 똑같은피해를 겪는다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수해는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지않은 인재가 절반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서울시는 올해도 비피해에 대비하여 소하천 정비사업지원등을 뼈대로 하는 수해방지 종합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는 하나 탁상행정에 그치지 말고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이상(異常)여부를 가려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관련부처끼리 기능적으로 연결하여 기상예보에서부터 댐과 저수지의 수위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하천과 제방 및 각종 공사장과 교통시설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수해가 났을 때 수재민 구호와 피해복구작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장마대비 체제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또한 장마철에 집중되는 빗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수해예방뿐 아니라 부족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물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다. 날씨의 변화는 아무리 최첨단 장비라도 정확하게 예단하기는 힘들다.그러나 가뭄이든 장마든간에 철저한 사전대비만이 큰 재앙을 막는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차례 경험으로 배운 바 있다.지구 곳곳을 위협하는 기상이변을 인식하여 이제부터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황하지 않도록 장마와 가뭄을 동시에배려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는 일도 현명하다.각가정에서도 동네의 하수구가 막히거나 물새는 곳이 없는지를 살피고 지붕과 담 등을 수시로 손질하는 등 슬기로운 대처로 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 장마철 퀴퀴한 옷 냄새 식초 한방울이면‘끝’

    장마철,집안의 가장 큰 적은 ‘습기’와 ‘냄새’.연일 계속되는 비로 인해 옷은 눅눅해지고 곳곳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 불쾌감이 더하기 쉽다. 쾌적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집안 관리 요령을 청소 전문업체 ‘크린토피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습기제거 이불이나 커튼 천소파의 습기는 볕이 좋은 날 햇빛에 건조시켜 없애고 곰팡이·담배·음식냄새 등 퀴퀴한 냄새는 섬유탈취제를 뿌려준다. 얼룩이 생겼을 경우엔 중성세제를 희석시킨 물에 수건을 담갔다. 꼭 짜서두드리듯 닦아주고 드라이어를 이용해 말린다. 가구와 냉장고,세탁기 오디오 등은 벽면에서 10㎝ 정도 떼어둬야 습기가 덜 찬다.가구는 자주 왁스칠을 해 뒤틀림을 방지한다. 오디오는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아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준다. 여름철에도 1주일에 한번 정도는 난방을 해주어야 집안의 눅눅함을 없앨 수 있으며 창틀과 벽면 사이의 틈을 방수제나 양초 등으로 덫칠해두면 습기가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냄새제거 주방 싱크대는 소다 한 스푼을 푼 물에 헝겊을 적셔 닦아 준다음 세제에식초 몇방울을 떨어뜨려 다시 한번 닦으면 소독은 물론 곰팡이를 제거할 수있다.그리고 볕이 좋은 날을 골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싱크대 문을 열어놓거나 선풍기를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방법. 배수구 주방용 세제를 이용,솔이나 치솔로 닦아내고 식초와 물을 섞어 부으면 악취가 사라진다.평소 설거지 후 뜨거운 물을 부으면 기름기와 악취를제거할 수 있다. 쓰레기통 쓰레기통이나 봉투를 사용하기 전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말린 녹차 잎이나 커피 찌꺼기를 넣어 두거나 소독용 에탄올을 뿌려 두면 악취를 예방할 수 있다. 빨래 의류에 핀 곰팡이 세탁하려고 모아둔 옷에 간혹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있다.보통 세탁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먼저 햇빛에 내놓아 살균을 해서 곰팡이가 날아가도록 한 후 표백제를 200배의 물에 희석한 표백액에 담가두었다가 세탁을 하면 깨끗해진다. 냄새 제거법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면 세탁할때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린스 대신 식초 1작은 술을 넣으면 냄새가 말끔히 제거되고 옷도 부드러워진다.자주 세탁하기 힘든 양복이나 여성용 정장 등은 섬유탈취제를 뿌려주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스피드 의류건조법 탈수 후 큰 목욕 수건 위에 빨래를 편편하게 놓고 수건을 둥글게 말아 무거운 물건을 얹어 놓으면 수건이 물기를 흡수하여 빨리건조된다.여기에 드라이어나 선풍기,급할때는 다림질을 해주면 빨리 마르고살균효과도 겸할 수 있다. 비에 젖은 운동화는 맥주병 두개를 준비해 병입구에 한 짝 씩 엎어 두어 물기를 뺀 다음 신문지를 넣어 두면 습기를 흡수,빨리 말릴 수 있다. 옷장 속에 오래 넣어 둔 옷은 주름이나 구김이 생겨 다림질을 하거나 세탁을 해야한다.그러나 목욕하고 난 후 수증기가 가득 찬 목욕탕에 구겨진 옷을 하룻동안 걸어 둔 다음 바람을 통하게 하면 냄새도 없애고 구김도 펼 수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박강문코너] 폭탄주 권하는 사회

    몰로토프 칵테일은 술이 아니라 폭탄이다.우리가 화염병이라고 부르는 이것으로 전시에는 탱크도 잡았다.폭탄주는 마시는 술인데,때로는 이것도 폭탄이다.법무부 장관과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일시에 물러나게 했을 만큼 위력이대단하다.몰로토프 칵테일에 댈 바 아니다. 우리나라에 폭탄주 마시기가 언제 생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군에서 시작돼 군사통치 시절에 일반 사회에 퍼진 것으로 보이지만,본디 서양 땅에서 들어왔을 것이다.미국 영화‘흐르는 강물처럼’을 보면 맥주 가득 부은 잔에 버번 위스키가 든 잔을 빠뜨려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미국 공군 조종사들이 흔히 폭탄주를 마셨다고 하는데 이들도 원조는 아니고 이보다 훨씬 앞서서 영국 탄광부와 뱃사람들이 시작했다는 말이 있다. 주머니 가벼운 서민이 적은 돈 들여 많이 취하려고,또는 심리적으로 쫓기는 공군 조종사가 빨리 취하려고 마셨을 폭탄주는,우리 술판의 술잔 돌리기와결합하면서 거의 토착 풍습처럼 되어 가고 있다.위스키가 없으면 소주로라도 심을 박아 잔을 돌려야 직성이 풀리는 부류가 꽤 많다. 폭탄주 술판을 보자.두 가지 술로 폭탄주를 만들고,그 잔을 돌리고,마신 사람은 빈 잔들이 딸랑딸랑 소리가 나도록 머리 위로 흔든다.의식(儀式)과도같다.개인을 집단에 함몰시키려는 의식이다.머리 잘 쓰는 술 제조업자들이폭탄주 완제품을 만들어내지 않는 이유를 알 만하다.술자리에서 즉석 혼합주를 만드는 것부터가 의식이기 때문이다. 뭐든지 우리 땅에 들어오면 대체로 제바닥보다 맹렬해지는데 폭탄주 풍속도 그렇다.술 강권하기와 겹쳐져 무자비한 폭력성까지 띤다.주량만큼 개인차가 큰 것이 드문데도 우리 사회의 폭탄주 돌리기는 개인차를 인정하지 않는다. 술이 약한 사람에게는 집단 가혹행위나 다를 바 없다.술이 센 호걸들의 호언과 과시가 질펀해지는 동안 술이 약한 사람은 초주검이 되어 간다. 폭탄주 하면 소설 ‘멋진 신세계’에 나오는 ‘소마’가 연상되는데 둘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신세계에서는 인간 정서를 획일화하는 소마라는 약을 모든 사람이 먹어야 한다.소마는 근심과 불안,자아 성찰,창의적 사고,반항심,의심 등이의식 속에 자리잡을 틈을 없앤다.불평 없는 복종심만 남긴다.소마를 거부하는 것은 반역이다.주석에서 폭탄주 피하기는 반역처럼 어렵다. 사람 사귐에 술이 확실히 좋은 윤활제 구실을 하기는 하지만,술에 취해 정신이 몽롱해지면 바른 것을 굽히고 맑은 것을 흐리기 쉽다.술은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양심의 갈등을 잊게도 한다.이래서 술이 선용되기도 하고 악용되기도 한다.불합리에 부딪혀 절망하고도 술이요,합리를 불합리로 덮어야하거나 덮고 싶을 때도 술이다. 일제강점기 때 나온 문학작품에‘술 권하는 사회’라는 것도 있었고‘취한들의 배’라는 것도 있었는데,여전히 이 사회는 술 권하는 사회고 취한들의배인 듯하다.술 접대를 전담하는 이른바‘술 상무’가 딴 나라에도 있는지모르겠다.깊은 밤 길거리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토악질하는 취한이 우리처럼 많은 나라가 달리 있는 것 같지 않다. 일찍이 먼 옛날 중국 임금이 처음 술을 맛보고는 술로 망하는 사람이 나오겠구나 걱정했다고 한다.‘십팔사략’(十八史略) 앞쪽 부분에 있는 기록인데 그 우려는 들어맞았다.취중 살인,취중 방화,취중 실언,취중 패싸움,취중 패륜이 얼마나 많은가. 술은 역사도 바꾼다.91년 8월 소련의 개혁 지도자 고르바초프가 변방 별장에 휴가 가 있는 동안 수구세력이 모스크바에서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며칠만에 실패로 끝났다.‘실패한 쿠데타’의 한 원인이 술이었다.쿠데타 수뇌부 인물들이 독한 보드카 마시고 곤드레만드레 취해서는 후속 조치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가 어이없이 무너졌다. 도덕적으로 존경받아야 할 검사들이 대낮에 폭탄주 마신 뒤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이는 것을 우리는 최근 한 달 간격으로 연거푸 보았다.폭탄주 돌리기는 비인간적이며 부작용이 큰데도 속효성과 그에 따른 경제성을 찬양하는사람들이 쉽게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무리무리 술에 취해 돌아가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폭탄주 관습은 이제 없애거나 수출하는 것이 좋다.
  • 남한산성 행궁, 규모·구조 밝혀져

    조선 인조때 축성된 남한산성 행궁(行宮)의 규모와 구조 등이 밝혀졌다. 한국토지박물관(관장 허수중) 발굴단은 9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산성리일대의 남한산성 행궁지 유적에 대한 1차 발굴조사를 끝내고 현장설명회를가졌다.이번 조사는 경기도 광주군이 토지박물관에 의뢰,실시된 것으로 행궁의 상궐을 중심으로 한 1,700여평에 대한 발굴조사와 주변지역 3,500여평에대한 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남한산성 행궁은 인조가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을 참배하러 가다 쉬었던곳으로 1626년(인조 4년)에 지어졌다.병자호란이 발생한 1636년에는 청나라에 맞서 40일동안 항전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행궁은 상궐,하궐,정문의 3개 공간으로 구획되었으며특히 복원대상지인 상궐은 동남향의 정면 7칸,측면 4칸의 건물로서 278㎡(84평)에 온돌시설을 갖추고 있었다.상궐 좌·우에는 정면 7칸이상,측면 2칸 정도의 온돌시설을 갖춘 익랑(翼廊·대문 옆의 행랑)이 있었고 담장은 내·외곽으로 구분,각각 동서 30m·남북 35m,동서 80m·남북 70여m로 축조됐다.또문터 2개소와 배수구 등이 있었다. 출토유물로는 기와,토기,자기,철기,화폐 등이 있는데 기와류로는 연꽃과 용무늬 등이 새겨진 막새,운용문(雲龍紋) 망새 등이 출토됐다.특히 통일신라와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격자무늬 등의 문양과 국성(國城), 왕성(王城)이라는 명문(銘文)이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또 토기류는대부분 조선시대 것들이지만 고려시대 대형항아리 1점과 통일신라 인화(印華)무늬 토기편 1점이 나왔다. 발굴단은 “통일신라시대 때 사용되던 토기와 기와편이 나온 것은 신라 문무왕이 672년에 축성한 주장성(晝長城)의 위치가 남한산성 일대로 추정되는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라고 말했다. 한편 하궐지와 정문지는 대부분 훼손되거나 멸실된 상태로 하궐터에는 건물기초인 적심(積心)이 남북 1열로 7개소,온돌시설 1개소,동서 30m 남북70m의담장지가 남아 있었다.정문지에도 담장지와 훼손된 문지만이 남아있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동사무소 ‘주민위한 場’ 재탄생

    ‘동사무소는 만능해결사’ 민선2기 출범 이후 일선 동사무소가 주민들을 위한 독특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백일 축하케이크를 보내주는가 하면 장례때 제수용품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악구 신림12동은 지난 3월부터 주민들에게 주택임대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동사무소 앞마당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주택임대와 관련된 각종정보를 알려주는 것.봉천1동은 지난달 1일부터 소규모 점포를 위한 직업안내소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신림8동도 이에 뒤질세라 지난 1일부터 ‘무료봉사센터’를 구성,하수구를 뚫어주거나 전기고장을 수리해주며 간단한 집수리도 해주는 등 생활불편을 처리해주고 있다.또 관혼상제때 필요한 천막이나난로 선풍기 의자 등도 무료로 빌려준다. 동작구 상도3동은 지난 1일부터 ‘119긴급현장민원처리반’을 구성,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해주고 있다.사당4동은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고,상도2동은 출생신고 100일째 되는 날에 축하케이크를 보내준다.광진구 각동사무소에서는 주민들에게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출생신고나 혼인신고 장면을 찍어 기념사진으로 제공해준다.종로구 모든 사무소에서는 제수용품을 무료로 빌려준다. 영등포구 신길1동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이·미용실 약국 한의원 안경점 목욕탕 등 5개업종 52개업소를 무료나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이웃사랑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 종암1동과 월곡1동에서는 생활보호대상자가 이사를 할 때 공짜로 이사를 해주고,월곡3동은 ‘생활민원5분대기조’를 구성,각종 민원이 접수되면 5분안에 출동해 해결해준다.정릉3동에서는 토끼를 키워 주민에게 무상으로공급하는 한편 홀로사는 노인에게 생일상을 차려주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각 동사무소들이 시나 구의 지침과는 별도로 주민들을위한 이색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이정숙교수 ‘한국현대소설연구’‘혼불’ 비판 연구

    “최명희의 ‘혼불’은 10권이나 되는 대하소설이지만 다루는 내용은 그만큼 방대하지 않다.그것은 ‘혼불’이 가족사 소설이기 때문이 아니라,등장인물도 작가도 모두 신격화된 청암부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성대 이정숙교수(49·국문과)는 최근 펴낸 저서 ‘한국현대소설연구’(깊은샘)에서 ‘혼불’을 신랄하게 비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용미학의 측면에서 ‘혼불’을 고찰하는 이교수는 이 작품이 작가의 수구적이고 교훈적인 문학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그에 따르면 ‘혼불’은 3권 중반 이후부터는 틈만 나면 ‘우리 것’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는다.특히 백제의 아들로서 자신의 시각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심진학을 통해 작가는 신라중심의 역사를 혹독하게 비판한다.이것은 기존의 승자 중심의 역사를 비판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그러나 백제와 후백제 혹은 그 중심지인 전주에 대한 편애 혐의가 짙은,현재적 역사인식의 발로라는 점에서비판의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현대 문학비평의 중요한 테마 가운데 하나가 ‘어떻게 읽느냐’하는 것이다.독자의 독서행위는 ‘제2의 창작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이교수는 그런 맥락에서 볼 때 ‘혼불’은 독자를 독서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시키고 있다고강조한다.시간의 배열이 혼란스럽고 너무 자의적으로 자료를 제시해 소설의흐름을 끊어놓는다는 것.나아가 푸코식의 ‘근원에의 탐구’를 연상케 하는‘연원 거슬러 올라가기’가 되풀이돼 작품의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다고주장한다.요컨대 소설이 지나치게 곁가지로 흘러 풍속사적인 지식의 나열에그치고 말았다는 지적이다. 김종면기자
  • [사설] 개각, 개혁세력 전면배치로

    6월 대폭 개각설이 중폭 또는 소폭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시기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이전이 될 가능성이커지고 있는 것 같다.개각(改閣)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에 속하는 일이고 폭이나 시기도 전적으로 대통령의 판단에 따를 일이므로 대폭이 됐든 소폭이 됐든 시비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개각폭이 작아지는 것은 내년 총선(總選)을 앞두고 선거에 나설 의원 겸직 장관들이 너무 일찍 자리를 물러날 경우 총선 조기과열 우려가 있고 시기도 시간을 끌수록 해당 부처의 조직 불안이 클 것이란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또 이번에 대폭개각을 한다고 해도 오는 8월로 예정된 국민회의 전당대회,정치개혁문제,내각제를 비롯한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앞으로도 개각 요인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자칫 개각이 잦아질 경우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이 일단 시기적으로나 정치적 분위기로 보아서도 개각을 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다.새 정부가 들어선 지 이제겨우 1년여에 불과하고 현 내각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내고 있는 공적도있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문제가 있을 때마다 6명이나 되는 장관이 교체되기도 했다. 그렇기는 하나 지금은 국정전반에 대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이제 환란(換亂)도 한 고비 넘겼고 사상 처음인 여야 정권교체에서 오는 갖가지 마찰로 인한 틈새도 어느 정도 메워졌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국정분위기 쇄신에는 뭐니뭐니 해도 개각을 통한 새 바람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이번의 경우 신설되는 중앙인사위 기획예산처 국정홍보처의 장차관급 인사도 겹쳐 있어 어차피 상당폭의 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부분 개각이됐든 전면 개각이 됐든 차제에 몇 가지 당부해 두고 싶은 것은 내각 전체가하나로 조화를 이루었으면 한다.공동정부의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혁적인 인사와 수구(守舊)성향이 짙은 인물이 동거(同居)하게 되면 내각의 부조화는 물론 국정 전반의 분위기마저 흐려지는 폐단이 없지 않다.내각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미지를 연출해 주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사들이 대거 국정 전면에 나서 주었으면 한다.김대중 정부 2년은 개혁을 앞당겨 추진하고 마무리해야 할 때다.전문성과 소신을 갖고 개혁을 추진할 인물이 이번 개각의 최우선적인 선정 기준이 됐으면 한다. 공직사회 안정을 위한 내부 승진설도 나돌고 있으나 장관이란 어차피 정치적인 자리다.개혁과 국민화합 차원에서 과감한 발탁인사가 되기를 당부한다.
  • 어린이프로 65%가 수입품…방송위 3사 편성현황 조사

    방송3사의 어린이프로가 대부분 ‘수입품’이며 만화영화의 절반은 ‘재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가 지난달 18∼24일 1주일동안 3개 방송사의 4개 채널에서 내보내는 어린이프로를 조사,분석해 펴낸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3사의 어린이대상프로그램 편성현황 분석’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어린이 프로 방송시간은 총 2,470분으로 전체 방송시간 2만5,970분의 9.5%에 이른다.이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공민영 방송체제를 운영하고있는 영국과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방송3사의 어린이프로 중 65%가 외국에서 제작돼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방송사가운데 SBS의 수입의존도가 가장 높아 무려 82.7%에 이르렀다. 장르별로 수입프로 의존도를 보면 학습프로가 41.9%(1,035분)로 가장 높았고,만화영화 885분(35.8%),다큐멘터리 450분(18.2%),퀴즈와 게임 100분(4.0%)등의 순이었다. 만화영화는 일본산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전체 16편 중 58.2%인 7편(515분)이 일본산이었으며 국산은 6편(210분,23.7%),미국은 3편에 그쳤다.방송사별로는 SBS가 전체 만화영화중 71.4%를 일본산으로 채워 일본만화비중이 가장높았다.K2TV의 경우 전체 만화영화중 68.6%가 일본산으로 지난해 가을(21.7%)때 보다 일본산의 비중이 3배 이상 높아졌다. 더욱이 이들 만화영화 16편 중 ‘영심이’(KBS1) ‘소년기사 라무’(MBC)등 7편이 재방송프로이다.이는 전체의 45.8%에 이르는 비율이다.특히 국산만화영화 6편 가운데 KBS2TV의 ‘지구용사 벡터맨’과 ‘레스톨 특수구조대’2편만이 새프로이고 나머지 4편은 ‘재탕’이다.MBC는 ‘모트의 시간여행’‘영혼기병 라젠카’‘바이오캅 윙고’‘소년기사 라무’ 등을,SBS는 단 한편 내보내는 국산만화영화 ‘스피드왕 번개’를 ‘재탕’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방송사들이 국산만화영화 의무편성비율을 채우기 위한 눈가림편성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 인천시 “국제전시장 독자 건설”

    인천시는 수도권종합전시장 입지가 경기도 일산시로 결정됨에 따라 별도로국제전시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연수구 송도신도시 2공구 10만평 부지에 2,000억원을 들여 ‘인천국제전시장’을 건립,수도권종합전시장과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기능을 특화시킬 방침이다. 이 경우 인천이 항만과 국제공항을 갖춘 점을 감안,외국의 자본재 등 대형화물을 주로 전시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시는 사업비 가운데 70%를 시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30%는 외자나 국내기업자본 유치를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95년 송도신도시 22만6,000평에 전시장 무역회관 국제회의장 공항터미널 백화점 기능을 갖춘 인천국제종합무역단지(INEX)를 조성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가 전시장 기능은 수도권종합전시장을 유치해 대체하려 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구상이 무산됨에 따라 별도로 국제전시장을 건립하기로 한 것. 한편 INEX 계획가운데 나머지 무역회관 국제회의장 공항터미널 등은 세계무역센터협회(WTCA)가 건립을 추진중인 ‘인천세계무역센터’ 내에 포함된다. 미국 뉴욕에 본부가 있는 WTCA는 2002년까지 인천세계무역센터를 착공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崔箕善 인천시장은 “인천이 국제전시장 입지로 우수하다는 점은 입증된만큼 일산전시장과 기능이 중복되지 않는 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삼익파이낸스 백마씨름단 창단

    (주)삼익파이낸스(회장 박만식)가 28일 타워호텔에서 한국씨름연맹과 새 씨름단 창단 조인식을 가짐으로써 잇단 씨름단 해체로 위기에 몰린 모래판에전기를 마련했다. 새로 창단될 삼익파이낸스 백마씨름단은 진로씨름단의 김학용 단장겸 감독을 감독으로 내정했다.백마씨름단측은 진로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나 한국씨름연맹과 최종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다소 늦어지고있다.연맹측은 금명간 또다른 씨름단의 창단을 계획하고 있어 신생팀에 대한 선수 배분의 균형을 위해 해체팀의 선수라도 한 팀을 송두리째 몰아가는것은 원치 않고 있다.따라서 백마씨름단의 선수구성은 새로 창단될 팀이 공식발표가 있어야 가능할것 같다. 한국씨름연맹은 이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 삼익파이낸스 백마씨름단의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삼익씨름단은 5월 삼척대회부터 참가가 가능하다. 한편 팀 창단 유도를 위해 새 창단 팀의 가입비 면제를 검토한다는 지난해결정에 따라 삼익씨름단으로부터 가입비를 받을 것인지 여부는 엄삼탁 씨름연맹 총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삼익 파이낸스는 97년 4월 부산을 연고로 설립됐으며 자본금 200억원,임직원 500명 규모의 우량금융기업으로 본점과 해외지점을 포함해 전국에 27개의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美학교 총기난사 이모저모

    이번 총기난동 가운데 약 60여명의 학생들을 보살펴 안전하게 부모품으로돌아가게한 영웅이 있어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이 학교 여교사인 밀러씨. 그녀는 교내에서 총격사고가 발생,수십명의 학생들이 방향감각을 잃은채 우왕좌왕하면서 살길을 찾아 달아나는 과정에 침착하게 피할 곳을 안내해 결국 60여명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그녀는 총기를 난사하는 범인들을 본뒤 두서없이 달아나는 학생들을 쫓아가 교내에서 가장 안전하게 숨을 수 있는 합창실로 불러모아 연단뒤에 숨어 있도록 유도했다는 것. 무려 5시간 동안 계속된 범인들의 총격난동 와중에서 놀라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학생들을 다독거리며 참도록 설득해 결국 경찰 특수구조팀에 의해 안전하게 빠져나오게 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이 무려 5시간동안 숨어있으면서 이들이 경찰에 정확한 위치를알려 범인들이 다른 장소에 신경쓰도록 유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학생들이 들고다니던 핸드폰의 위력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합창실 연단뒤에 숨었던 60여명의 학생 가운데는 평소 핸드폰을 들고 다니던 학생들이 3∼4명됐는데 이들은 밀러교사의 안내를 받아 숨을 죽이며 은신하면서 핸드폰으로 경찰과 방송국,그리고 부모들에게 계속 전화,마침내 경찰이 이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범인들을 다른 곳으로 유도토록 했다는 것.
  • 박성기 통일장사 ‘호령’

    박성기(경남 일반)가 20일 양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통일장사 결승전에서 서강원(공주시청)을 1-0으로 누르고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한편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연수구청이 대구 도시가스를 4-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 시민단체 ‘對野 규탄’수위 높였다

    시민·사회단체가 한나라당의 ‘시민단체 어용’운운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정치 중립’이 ‘생명’인 시민·사회단체는 한나라당의 근거 없는 주장을 묵과할 수 없다는 태세다. 8일에 이어 12일에도 한나라당에서 ‘어용’발언이 이어지자 시민사회단체의 불만은 최고조에 달한 분위기다.참여연대와 정치개혁 시민연대 등 60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단체 협의회’는 13일 비난 성명을 내는 등 공동 대응키로 했다.관계자들은 “여야를 떠나 시시비비를 가리는게 우리의 임무”라며 “자신의 잘못을 지적했다해서 ‘어용’으로 매도하는 작태에 서글픔을 느낀다”며 한나라당의 맹성을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가 야당을 규탄하는 사태는 과거의 예에 비춰볼 때 극히 이례적이다. 경실련 한국여성단체연합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정치개혁시민연대 등은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지난 7일 국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8일자 성명을 통해 ‘정치권의 도덕 불감증’을 일제히 질타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때 한나라당측이 자신들을 어용운운하자‘정치관여의 정당성’을 밝히고 한나라당 지도부의 도덕 불감증을 나무라는 선에 그쳤다.경실련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공동성명에서 “한나라당 주요당직자들의주장은 공당의 주장으로는 할 수 없는 상식 이하의 발언이라”고 꼬집은 뒤“시민사회단체가 국민적 합의인 부정부패를 척결한다는 차원에서 관심를 갖고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반박했다.정권의 배후조정과관련,“실로 어처구니 없는 발상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시민사회 단체의정체성을 부정하는 발언은 시민사회단체 전체에 대한 모독으로 한나라당은문제의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그러나 한나라당이 12일 또다시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을 문제삼자 “야당인 한나라당이 국민과 시민단체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것은 한나라당의 수구적이고 반개혁적인 데 그 책임이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정치개혁 시민연대 등 6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단체 협의회’는 이와관련,‘한나라당은 이성을찾기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한나라당이 12일에도 일부 시민사회단체를 어용단체라고 비난하고 나선 것은 이성을 잃은 처사”라면서 “시민사회단체의 성명을 정권의 배후조정 운운한 것은 당리당략에 눈이 먼 한심한 행태로 한나라당이 시민단체로부터 비난받아 온 것은 이같은 분별없는 언행과 수구적인 행태,반개혁적인 노선에 있다는 것을알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12일 한나라당은 박관용(朴寬用)·강창성(姜昌成)부총재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대중 정권이 일부 어용시민단체를 이용해 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시키고 있다”면서 “이들의 활동상을 보면 참된 국민여론을 호도하고 진정한 민의가 무엇인지 조차도 알 수 없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당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의 불만은 정치개혁 법안에까지 미쳤다.정개련은 선거비용 보전 범위를 넓혀야한다는 한나라당의 정치개혁법안과 관련,“야당인 한나라당이 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지를 명확히 보여준 사건”이라고규정했다.참여연대 김형완(金炯完)국장은 “정당에서 논평을 통해 얼마든지 애기할수는 있으나 시민사회단체를 어용단체 운운하며 거론하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한나라당은 어용단체의 근거와 배경을 함께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당리당략에 맞지 않는 시민단체의 논평이 나온다고 해서 관제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사태의 본질을 당리당략으로 굴절 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 서울시-25개 자치區 ‘재정 인센티브제’ 합의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간에 빚어졌던 ‘인센티브제’ 갈등이 일단락됐다. 자치구가 서울시의 요구대로 인센티브제를 수용하는 대신 시는 시상의 범위를 넓히고 평가는 외부기관에 맡기거나 시·구합동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가 자치구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포상대상을 너무 넓게 선정하는 바람에 우수구에 성과금을 준다는 당초의 인센티브제 도입취지가 퇴색,나눠먹기식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4개 분야에 모두 217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체납시세 징수에 60억원을 준다.7.5%이상 초과징수하면 초과징수액의 30%를 인센티브 성과금으로 준다. 청소 보건의료 민원서비스 등 3개 항목별로 시민만족도를 조사해 각각 20억원씩 모두 60억원을 준다.항목별로 최우수구 1곳,우수구 2곳,모범구 9곳 등12개 구를 포상한다. 자치구 우수사례 평가에도 70억원이 소요된다.실업대책 및 경제활성화 ▲도시안전관리 ▲도시경관 ▲환경보전 ▲교통행정 ▲문화·복지행정 ▲경영·행정관리 등 7개 영역이다. IMF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는 27억1,000만원을 책정한다.최우수구 우수구 모범구로 나눠 25개 구에 차등지급한다. 한편 고건(高建)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들은 이날 시청 기획상황실에서‘시·구 정책회의’를 갖고 ▲공공근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지하철파업대책 ▲공공투자사업 조기발주 ▲국민연금 조기 마무리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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