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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향은 어떻게 19세기 일본을 홀렸나

    춘향은 어떻게 19세기 일본을 홀렸나

    21세기 일본의 한류에 ‘카라’와 ‘보아’가 있었다면, 근대기에는 ‘춘향’이 있었다. 일본에서 피어오른 ‘19세기 판 한류’는 그러니까 춘향전이다. 신문소설가로 한때 이름을 날렸던 나카라이 도스이는 1882년 6월 ‘계림정화 춘향전’을 아사히 신문에 20회 연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일본에서 발표된 한글 고전문학 번역본의 효시로 손꼽힌다. 나카라이가 번역한 판본은 판소리의 영향이 강한 전라도 지역의 완판본이 아니라 서울·경기의 유행가요를 수용해 형성된 경판본이었다. 그러나 번역과정에서 단오절에 광한루에서 춘향이 그네를 타는 역동적인 모습은 3월 3일에 물 흐르는 정원에서 연회를 즐기는 정적인 곡수연으로 변형되고, 방자에게 화를 내는 모습은 삭제되는 등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당당한 춘향의 이미지는 사라졌다. 아시아의 유교적 양반성과 정조를 지키는 여성상, 권선징악이라는 테마로 공감대를 이끌어내려는 시도 탓이다. 이선윤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는 이런 변용이 “일본식 오리엔털리즘을 조선에 덧씌우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털리즘이란 서양이 제국주의적 지배와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동양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태도, 이미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1881년 조선은 일본의 서구개화 문명을 배우겠다며 젊은 관료들이 참여한 ‘신사유람단’을 파견해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후쿠자와 유키치가 발행하는 지지신보(時事新報) 등 일본 신문에 조선의 수구당과 개화당의 갈등이 자주 소개되는 등 조선에 대한 일본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던 상황이었다. 나카라이는 ‘계림정화 춘향전’의 역자 서문에서 “조선의 풍토와 인정에 대한” 정보제공을 꾀했고, 이것이 “통상무역을 원활하게 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선윤 연구교수는 “이런 서문은 (개항 이후) 쌀 수출입을 둘러싸고 조선과 일본 간의 트러블을 12살이던 어린 시절 부산 왜관에서 목격한 나카라이의 경험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일본에서 춘향은 계속 번역·소비됐다. 1910년 잡지 ‘조선’에 조선학 연구자인 다카하시 도루가 번역했고, 1921년에는 ‘통속조선문고4’에 ‘광한루기’로 실려 있다. 1924년 ‘여성개조’에도 ‘춘향전’이 실린다. 1930년대에 가면 춘향전은 이제 소설이 아니라 희곡과 오페라로 번역, 발표된다. 춘향은 일본식 한자 읽기에 따라 ‘하루카’로 변용되는 시기다. 본격적인 일본식 오리엔털리즘이 반영된다. 1945년 이후에는 이인직이 번역한 ‘신편 춘향전’ 등이 일본어로 번역돼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소설과 함께 민화로 춘향전이 소비되고, 1996년에는 만화창작집단 CLAMP에 의해 ‘신춘향전’이 타이틀로 출판됐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한류 붐이 불던 2003년 재판이 등장했는데, 표지에 이도령과 춘향의 캐릭터를 내세워 로맨스물임을 강조됐다. 드라마 ‘쾌걸춘향’도 번역돼 방영됐다. 이선윤 연구교수는 ‘고전의 번역과 소비의 양상-‘춘향전’이 초기 일본어 번역례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이화여대 인문과학원이 여는 “지식을 (재)번역하라: 20세기 초 한·중·일 번역의 지형”이란 제목의 국제학술대회에서 5일 발표한다. 이 밖에 박경 이화여대 교수의 ‘역관 현채의 근대 번역 주체로서의 성장 과정’, 김남이 부산대 교수의 ‘20세기 초 최익한의 지적 행로와 근대 지식주체의 형성’, 고모리 요이치 도쿄대학 교수의 ‘일본 근대 소설 문체의 성립과 번역문체’ 등 논문이 관심을 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중고차 불법 보금자리 된 옛 인천 송도유원지

    ‘한국형 디즈니랜드가 불법 중고차 수출단지로?’ 광복 이후 1990년대까지 수도권 대표적 관광지로 명성을 떨쳤던 인천 연수구 송도유원지가 경영 악화로 2011년 폐쇄된 이후 불법 중고차 수출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2일 송도유원지 소유주인 ㈜인천도시관광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개발에 난항을 겪어 유원지 부지 11만 5000㎡를 중고차 수출업체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도시관광은 부채가 140억원에 달해 이자 비용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임대사업을 한다지만 송도유원지는 관광단지로 묶여 있어 이는 불법이다. 인천도시관광 지분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싸이칸홀딩스가 68%, 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가 30.5%를 갖고 있다. 싸이칸홀딩스는 2006년 송도유원지를 700억원에 매입한 뒤 ‘한국형 디즈니랜드’로 만들겠다고 홍보해 왔다. 인천도시관광이 지난달 중고차 수출업체와 임대계약을 마무리 짓자, 이달 들어 업체들이 송도유원지에 불법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확인한 결과 아스팔트가 깔리고 사무실 역할을 할 컨테이너 20여채가 설치된 데다, 그 주변에 수백대의 중고차가 야적돼 있다. 해수욕장이 있던 곳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한 업체 관계자는 “1일 입주를 통보받았지만 우리는 하루 앞서 입주했다”고 말했다. 유원지에 중고차 수출단지가 들어서면 강제집행까지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던 인천시와 연수구는 업체들의 불법 입주를 결국 눈 뜨고 지켜보는 꼴이 됐다. 단속 권한을 놓고 인천시와 연수구는 떠넘기기로 일관해 오다 지난주에야 단속 권한이 어디에 있는지를 국토교통부에 질의한 상태다. 연수구 관계자는 “뻔히 불법이란 것을 알면서도 자동차 매매단지 임대사업을 강행한다면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하는 등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명물이었던 송도유원지가 중고차 수출기지로 전락하면서 행정기관의 복지부동과 지지부진한 송도유원지 개발사업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실전 같은 훈련

    실전 같은 훈련

    27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 일대에서 진행된 한강 수난사고 유관기관 합동 훈련에서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속 119 특수구조단 대원들이 사고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세종시 땅값 상승률 12개월째 1위

    세종시 땅값이 12개월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전국의 땅값이 전월보다 평균 0.07%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땅값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세종시는 지난달 0.63% 상승, 지난해 3월부터 월별 상승률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국토부는 세종시내 땅값 급등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기대감이 있는 인천 연수구도 0.348% 상승했다. 경북 예천군은 경북도청 이전 호재로 0.214%,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이 진행 중인 경기 하남시도 0.189% 상승했다. 반면 도심재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경기 수원 팔달구(-0.162%)와 영종하늘도시 활성화가 부진한 인천 중구(-0.092%) 등은 하락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4만 1684필지, 1억 3152만 4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14.4%, 면적은 18.5% 감소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中여대생, 길가다 하수구 맨홀에 빠져 실종

    中여대생, 길가다 하수구 맨홀에 빠져 실종

    중국의 한 여대생이 친구와 길을 걷다가 하수구 맨홀에 빠져 실종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저녁 9시경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친구와 대화하며 길을 걷던 베이징에 있는 한 대학에 재학중인 양 리준(21)이 열려있던 맨홀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해 실종됐다. 사고 직후 양씨의 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이틀이 지난 25일까지도 여대생의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200명 이상이 동원돼 구조에 나섰으나 당시 폭우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면서 “45개의 맨홀 뚜껑을 열고 들어가 샅샅이 조사했으나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조 전문가들은 실종된 여대생이 급류에 휩쓸려 인근 강에 떨어졌거나 하수구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보고있으나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언론은 “사고 당시 임시로 덮어놓은 커버가 폭우에 휩쓸려 사라져 양씨가 미처 이를 보지 못한 것 같다.” 면서 “안전 불감증이 또 한번의 사고를 낳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인터넷뉴스팀   
  • [명사가 걸어온 길] 6. 민주화의 사제(하) 함세웅

    [명사가 걸어온 길] 6. 민주화의 사제(하) 함세웅

    우리 나이로 일흔둘. 오랜 삶의 길을 걸어온 함세웅 신부지만 지난 일보다 지금의 일에 대해 더 들려주고 싶어 했다.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들이 많다.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숨 고를 틈조차 없이 활동하는 이유다. 함 신부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핍박받는 이들이 널려 있다는 증거다. 그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박종철군 고문 사망 사건(1987년)의 진실을 세상에 알려 정치 민주화를 이끈 지 올해로 26년이 됐지만, 경제민주화, 남북 화해·통일, 역사 바로 세우기 등 그가 나서야 할 일들은 수북이 쌓여 있다. 이 때문에 노(老) 신부의 마음은 바빠 보였다.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인권의학연구소에서 함 신부를 다시 만나 민주화 이후의 삶에 대해 인터뷰를 이어 갔다. 민주화 이후 함 신부와 사제단에 전국민적 시선이 다시 쏠린 건 2007년 10월 김용철(55)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폭로 사건 때였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정치 민주화의 물꼬가 터진 지 꼬박 20년째 되던 해다. 삼성그룹 구조본부 법무팀장 출신인 김 변호사가 “내 이름의 계좌에 삼성 비자금 50억원이 관리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며 시작된 사건은 17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둔 한국 사회에 큰 소용돌이를 몰고 온다. 10월 29일 서울 제기동성당에서 열린 기자회견 때 사제단은 “김 변호사의 양심선언을 계기로 경제정의민주화 운동을 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사제단의 고문인 함 신부도 회견 자리를 지켰다. 그는 김 변호사를 처음 만난 그해 10월 18일 당시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그날 김 변호사가 가까운 친구 등과 저를 찾아왔어요. 그는 자신이 삼성 탓에 당했던 고통을 쏟아냈어요. 예컨대 삼성에서 나온 뒤 검사 출신 선배와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는데 삼성이 압력을 가한 까닭에 사건을 못 맡고 있다는 등의 얘기였습니다. 그러면서 비자금 조성 등 삼성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 털어놨어요. 얘기를 다 듣고는 저와 동료 사제들이 김 변호사를 나무랐어요. ‘삼성에서 간부를 지낸 당신도 결국 공범자인데 이런 문제를 가지고 왜 왔느냐’고 했죠. 그랬더니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해요. 삼성을 위해 일하면서 잘못한 일은 인정하지만 삼성이라는 기업과 그 책임자가 저지른 범죄가 워낙 크니까 자기고백을 통해 삼성의 범죄도 고발하고 싶다는 거예요.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를 모두 알아채고 정화시켰으면 좋겠다는 취지였어요. 김 변호사는 당시 삼성이 자신을 해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제가 물었죠. ‘김 변호사, 당신 감옥 갈 각오 돼 있소?’라고요. 그랬더니 ‘돼 있습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같이 하자’고 했죠.” 이후 사제단은 김 변호사를 보호하며 삼성의 비자금 조성과 사회 전방위로 진행된 불법 로비의 수법, 검찰·언론계·관계와의 유착 의혹 등 파괴력 있는 폭로를 이어 갔다. 함 신부와 사제단은 이 사건이 단순히 거대 재벌의 비리를 폭로하는 차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경제민주화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우군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검찰과 언론은 물론 믿었던 노무현 정부까지도 사건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삼성 돈의 힘이 컸어요. 부끄럽게도 노무현 정부는 삼성에 이미 예속돼 있었어요. 노 대통령은 물론 그 아래 참모진도 몇 명 빼고는 모두 삼성 편에 서 있었습니다. 어렵게 특검까지 끌고 갔지만 특별검사가 삼성에 종속된 사람이었어요. 특검은 의혹 대부분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일부 조세포탈 및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했어요. 결국 우리가 폭로한 삼성의 불법 행위는 대부분 무죄 판결이 나고 삼성 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에 대해서 이건희 회장의 배임 혐의를 인정해 유죄판결을 내리는 등 법의 심판이 일부 있었지만 이마저도 넉달 만에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해 줬습니다. 삼성이 우리 사회 전반을 다 돈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체감했어요. 그때가 기업민주화와 경제민주화를 할 절호의 시기였는데…. 몇몇 기자들이 비아냥대며 ‘신부님이 이건희 회장 비자금을 오히려 찾아준 셈이에요. 이건희씨에게 감사받아야 해요’라고도 했어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계나 법조계, 언론계와 달리 자본권력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천주교단은 사제단에 큰 힘이 돼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함 신부의 설명은 달랐다. “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신자 가운데 삼성에 다니는 간부들이 많고 대기업으로부터 사회복지 후원금을 많이 받으니까 기업의 불법성을 고발하지 못해요. 어찌 보면 교회는 기업이 흘리는 떡 부스러기를 집어먹고 사는 거죠. 정진석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이었을 당시 김 변호사를 도왔던 전종훈(57) 신부에게 안식년을 명분으로 3년이나 성당을 맡기지 않았어요. 권한을 남용한 것이고 부끄러운 일이죠. 신부들이 삼성비리 폭로에 앞장서니까 거북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함 신부와 사제단은 정계 등의 인사들로부터 ‘왜 삼성 같은 기업을 몰아세우느냐’는 원성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함 신부는 “우리도 국제적 기업인 삼성이 잘되길 바랐다. 다만 건강한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희망한 것이다. 불의한 오너 일가가 적은 자본으로 기업을 사유화하면 안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김 변호사의 양심선언 결과는 사제단의 애초 계획과는 엇나갔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자신의 회고록에 “열병같은 진실을 끌어안고 괴로워하는 이들을 만나면 나는 말한다. ‘사제단이 있다’고…”라고 적을 만큼 함 신부와 동료 사제들에 게 깊은 경의와 신뢰를 표했다. 함 신부가 지난해 8월 사제 생활에서 공식 은퇴한 뒤 가장 공을 들이는 프로젝트 중 하나는 ‘김근태 기념 치유 센터’ 건립이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인권의학연구소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사업인데 고문 등 잘못된 공권력 탓에 정신적 상흔을 껴안고 사는 이들을 위한 치유 시설을 만들려는 계획이다. 함 신부와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장의 노력 속에 건립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 고문 피해자이자 ‘민주화의 대부’인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이름을 내걸었다. 함 신부가 고문 피해자 문제에 다시 관심을 가진 것도 김 전 의원 때문이다. “1970~1980년대에는 정부기관으로부터 고문당한 분들 이야기를 듣고 마음 아파 밤잠을 설친 적이 많았어요. 그런데 수십년을 들으니까 저도 고문 피해의 무서움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거예요. 김 전 의원한테도 마찬가지였어요. 김 전 의원과는 1980년대 만나 30년을 가깝게 지냈거든요. 우리들은 그에게 ‘민주화 선봉가로 앞장서라, 더 뛰어라’, ‘왜 그렇게 행동에 신중하냐’라고 채근하고 등을 떠밀었어요. 그런데 2011년 12월 30일 김 전 의원이 돌아가신 뒤 그가 서울 남영동의 경찰 대공분실에서 전기 고문 등을 받아 평생 후유증을 앓은 사실이 재조명됐잖아요. 그제서야 ‘아, 우리가 김 전 의원이 고문당한 사실을 잊고 지냈구나. 사선을 넘나든 분께 위로와 치유를 주기보다는 너무 가혹하고 모진 주문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문을 견뎌 냈던 김 전 의원같은 분들 덕에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의 열매를 맛보고 있잖아요. 동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이 김 전 의원 같은 분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공권력 피해자와 그 자녀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센터 건립을 위해 힘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한 거죠.” 그는 또 지난 1월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역사 바로세우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함 신부는 진보정치 진영의 원로다. 지난해 18대 대선 때도 재야원로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측에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대선 결과는 그가 바랐던 것과는 정반대였다. 대통합을 강조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대(大)자가 들어가면 항상 거짓이 있어요. 통합은 진실과 정의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해요. 신학적으로 예수님의 구원론을 통합원리와 해체원리로 설명하거든요. 통합원리는 사랑, 용서, 자비, 은혜, 상생 같은 것이고 해체원리는 회개, 갈등, 뉘우침, 고발 같은 것이에요. 둘 다 예수님의 가르침이지요. 큰 집을 지으려면 잘못 지어진 집을 허물고 땅을 파야 해요. 이것이 해체 기능이에요. 그런데 아무런 기초작업 없이 큰 집만 짓겠다는 것은 거짓이죠. 다시 말해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된 과거를 뉘우치고 청산해야 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거예요. 구호는 구호일 뿐 정치가 될 수는 없어요.” 함 신부는 야권에도 애정 어린, 그러나 따끔한 질책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저에게 이런 얘기를 했어요. ‘열린우리당 의원의 절반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과 똑갚습니다’라고요. 성향과 관계없이 정치꾼인 거예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야권 내 권력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정신 못 차리는 것이 가슴 아프죠. 정치인 본연의 소명대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야당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정권교체는 저절로 이뤄지겠죠. 한 시민으로서 저도 야당 의원들을 달래고 채찍질하며 끌어가야겠죠.” 함 신부에게 “세간의 평가처럼 스스로를 진보주의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진보, 보수로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진짜 보수주의자는 진보주의자일 수밖에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모순된 답변인 듯 들려 재차 물었다. “보수와 진보를 지금처럼 나누는 언론의 인식이 잘못됐어요. 원래 보수라는 단어는 뜻이 좋아요. 한자로 ‘보전하고 지킨다’는 것이니까요. 즉 그리스도인으로서는 하느님의 진리를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하느님 가치를 지키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돼 있어요. 결국 참된 진리를 지키고 보전하면 진보주의자가 되는 거죠. 언론이 말하는 보수는 수구라고 생각해요. 역사를 왜곡하고 친일·반민족 행위를 칭송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수겠어요.” 사회 약자의 편에 서서 한평생을 산 함 신부에게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행복해질 수 있는 비책이 없느냐”고 물었다. “우선 ‘어려움아, 놀자’라고 생각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해요. 요즘 신학에서는 하느님을 근엄하고 초월적인 존재로만 인식하지 않고 인간과 함께 뛰어 노시는 하느님,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신 신으로 인식하거든요. 두 번째로는 우리보다 어렵고 억울한 사람을 생각해 보는 거예요.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바라보면 ‘벌거벗겨진 채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 가는 것이 얼마나 수치스러우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분이 사회에 주신 메시지는 아마 ‘그래, 나 억울한 사형수다. 네가 힘들고 억울해도 나보다 억울하냐. 난 죽었잖아. 넌 그래도 살아 있잖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청년들 가운데 피자를 10분 빨리 배달하려다 사고로 숨진 이도 있고 제철소에서 일하다가 용광로에 빠져 세상을 떠난 이도 있잖아요.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찾아나서야 할 것 같아요” 인터뷰를 마친 뒤 젊은 기자는 “종교·사회의 원로에게 살아가면서 힘이 될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곧바로 함 신부의 답이 돌아왔다. “원로? 나 원로 아녜요. 아직 청춘이지(웃음).”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8일부터 ‘아·태 기후변화 적응 포럼’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기후변화 전담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기후변화 적응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의 글로벌환경전략연구소(IGES), 태국의 아시아공과대학과 유엔환경계획이 공동 설립한 아·태지역자원센터(RRC), 스웨덴의 스톡홀름환경연구소(SEI) 등 60여 개국 500여명의 기후변화 적응 분야 석학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이병욱 KEI 원장, 송영길 인천시장, 안홍준·김성곤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 이정희 “朴정부 北에 특사 파견해야… 남북 일체 군사행동 중지”

    이정희 “朴정부 北에 특사 파견해야… 남북 일체 군사행동 중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11일 시작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에 대한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 위협에 대해 주변국의 대화 노력과 북축의 대화 수용을 동시에 촉구했다. 한국전쟁 이후 최대 위기라는 규정은 여당과 인식이 같았지만 통진당을 향한 색깔론 공격에 대해서는 정면반박했다. 이 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평화 비상시국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과 북이 동시에 상대를 자극하는 말과 행동을 중단해야 하고 남북 양측이 벌이고 있는 군사훈련 모두 동시에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북과의 대화 시도를 위해 즉시 대북특사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원단 연석회의에서도 “북한은 어떤 대화 재개 노력도 모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늘 그랬듯 이러다 말겠지’ 생각해도 되는 때는 이미 지났다”면서 “일촉즉발의 위기에도 관련국들은 국민을 앞에 놓고 저마다 ‘싸우면 이긴다’고 호언장담할 뿐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전된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통진당의 북한 감싸기 비판에는 “국민 누가 북한을 무너뜨리기 위해 내 아들이 죽어도 좋다고 하나. 전쟁연습 그만하고 평화로 가자는데 북한 편을 든다고 공격한다”면서 “수구보수 세력이 또 진보당에 색깔론을 들이대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생명의 窓] 봄의 모든 것이 새롭다/보경 서울 법련사 주지 스님

    [생명의 窓] 봄의 모든 것이 새롭다/보경 서울 법련사 주지 스님

    춥고 긴 겨울이었다. 기록적인 추위를 생각하면 언제 이 지루한 터널을 지나는가 싶었는데 벌써 3월의 새 학기가 시작되었고, 기온은 이미 한겨울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새벽 예불을 마치고 삼청공원을 돌아오는 한 시간가량의 산책길에는 여전히 사람이 뜸하다. 돌이켜보면 지난겨울의 초입에 나름의 10년 공부를 마친 상태였던 나는 상당히 홀가분한 기분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미뤄뒀던 책도 보고, 모차르트도 진지하게 만나고, TV도 실컷 보면서 게으르게 겨울을 지낼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지난 연말에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강의를 맡으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전공과목 하나에 교양과목 하나가 따라붙은 상태였다. 첫 강의의 부담도 부담이지만 새내기 학우들을 상대로 할 강의가 더 걱정이었다. 요즘은 PPT라 하여 빔 프로젝터를 활용한 방식이 대학 어디서나 대세이기 때문에 그 기법을 익혀야 하고 학생들의 정서도 알아야 한다. 겨울 속에 있으면서도 겨울을 잊어야 했던 저간의 사정 때문인지, 작금의 봄을 만나는 기분이 마치 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난 뒤에 졸린 눈으로 새벽을 만나는 것처럼 낯설다. 미시마 유키오는 그의 어느 소설에선가 새벽의 이 느낌을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의 얼굴’이라고 표현했던 기억이 난다. 내 심경이 “국자는 국물 맛을 모른다”는 말과 다르지 않은데, 의문이 꽉 들어찬 이런 때가 공부에는 참 좋은 시절이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비슷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 우리는 어떤 상황을 얻으면 곧장 그 상황에 안주하거나 매몰되고 만다. 선종(禪宗)의 언어로 ‘편의를 얻으면 편의에 떨어진다’(得便宜是便宜)라고 한다. ‘편의’는 속어로서, 우연한 기회를 얻거나 또는 치밀한 계획과 노력으로 유익하게 재미를 보는 것을 말한다. 중국인들은 이 말을 대단히 좋아한다고 하는데 “계략을 쓸 때는 계략에 떨어지고, 편의를 좋아할 때는 편의에 떨어진다”라는 말이 그것이다. 이 교훈이 헛되지 않아야 매사에 허다하게 일을 그르치는 어리석음을 멀리할 수 있다. 젊을 때는 몰라도 나이가 들수록 되돌아갈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더욱 경계해야 한다. 내 응접실의 찻상에는 손잡이가 깨진 수구 한 개와 같은 크기의 온전한 수구 한 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파손된 수구는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진 것으로, 손잡이만 중간 부분이 깨져 나갔다. 처음에는 버릴까 하다가 그냥 써 보기로 했다. 오랫동안 함께해 온 것이라서 아깝기도 했지만 부족함을 앎으로써 마음이 편의에 떨어지는 것을 멀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와서 법문을 청한다면 손잡이가 나간 수구를 말없이 들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13세기 일본 조동종의 창시자인 도겐선사의 법문을 기록한 ‘정법안장수문기’에는 당 태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 번은 외국의 사절이 오면서 천리마를 헌상했다. 그러나 당 태종은 즐거워하지 않는 눈치였다. ‘설령 천리를 달리는 준마라 할지라도 나 혼자 천리를 앞서 달린들 뒤에 신하들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무슨 보람이 있겠는가?’ 한참을 생각한 그는 금과 옷감을 말 등에 가득 지워 돌려보내면서 끝내 천리마를 받지 않았다 한다. 코끝에 닿는 바람이 향긋해지더니 덩달아 만물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이 봄, 새 정부에 새 학기다. 더불어 살고, 편의를 얻어도 편의에 떨어지지 않는다면 나날이 새로울 것이다.
  • 지각… 방탄… 불임… “국회는 함량미달”

    19대 국회가 3월 들어 개원 10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역대 어느 국회보다 ‘함량 미달’이라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일하는 선진 국회’와 쇄신·상생의 정치를 표방하며 문을 연 19대 국회는 실제로는 지각·방탄·불임국회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엔 정부조직법 개정안 관련 협상이 난항에 부딪히면서 협상력 부재마저 드러내고 있다. 19대 국회는 시작부터 늑장 출발했다. 지난해 5월 30일이 임기 개시일이었지만 33일이나 공전한 끝에 7월 2일에야 일을 시작했다. 여야가 개원 조건으로 민간인 사찰 관련 국정조사,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검, MBC 노조 파업에 대한 상임위 진상조사 등 민생과는 거리가 먼 정치 이슈들을 내걸면서 씨름했던 탓이다. 그렇게 열린 7월 임시국회도 묵혀 두었던 민생법안 처리는 뒷전으로 밀렸다. 저축은행 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처리되면서 방탄국회라는 비난이 터져 나왔다. 뒤이어 민주당이 단독 소집한 8월 임시국회도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눈총을 받았다.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12월 대선 정국에 묻힌 ‘무늬만 국감’이었다.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건전한 국정 비판보다 상대 당 대권 후보의 의혹 들춰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2013년도 예산안 처리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연내 처리에 실패했다. 여야는 제주해군기지 예산을 놓고 극명한 이견을 보인 끝에 결국 본회의 차수를 변경하면서 다음 날인 2013년 1월 1일 오전에야 처리하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국회가 새해를 몇 시간 앞둔 12월 31일에 가까스로 예산안을 처리한 전례는 많지만 해를 넘긴 경우는 제헌국회 이후 이때가 처음이다. 제 식구 감싸기 행태는 해를 넘겨서도 반복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영주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는 지난달 28일이 사실상 처리시한이었지만 결국 불발됐다. 민주당이 본회의 소집 요구서를 전날 제출했지만 새누리당이 ‘기습상륙작전식’이라며 거부한 탓이다. 지난 4일 국회 윤리특위에서 민주당 이종걸, 배재정 의원 징계안 처리가 무산된 것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해선 19대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이 발효됐지만 소수정당 보호라는 당초 목적과 달리 식물국회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6선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이런 상황을 빗대 “하수구가 없는 부엌과도 같은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윤성이 경희대 교수는 “신뢰관계가 바탕이 돼야 할 국회가 진영 논리와 당청 관계에 가로막혀 좌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성동구, 올해도 법인 지방세 50억 찾는다

    성동구는 6일 올해 법인 세무조사의 방향과 기준을 담은 ‘2013년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50억원의 세원을 발굴한다는 목표로 지방세 누락 법인과 중과세 의심법인, 조사자료 미제출 법인, 불성실 납부 법인 등에 대해 방문조사를 할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지역 법인 사업자 수는 총 2646개 업체로 이 가운데 3~4년마다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서면조사 대상 법인이 660개 업체로 오는 4월부터 인터넷으로 신고를 받아 조사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부터 최근 5년간 법인이 취득한 부동산 중 비과세·감면을 받은 900여개의 물건에 대해 감면요건 적정 여부를 조사한다. 9월부터는 전년도에 법인이 취득한 129개의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 납부 사항과 사용현황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구가 조사 기간을 정해 세무조사 통지를 하면 해당 기업에서 그 기간 중 편리한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세무조사 시기 기업선택제’를 실시해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법인 세무조사를 통해 52억원의 누락 세원을 발굴해 서울시의 법인 세원발굴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 조세형평과 지방세에 대한 건전한 납세 풍토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이란에 고양이 만한 ‘방사능 괴물쥐’ 창궐…저격수 투입

    이란에 고양이 만한 ‘방사능 괴물쥐’ 창궐…저격수 투입

    최근 이란이 약 2500만 마리로 추정되는 기형적으로 커진 ‘돌연변이 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테헤란 현지언론은 최근 “날씨가 풀리며 수많은 쥐들이 창궐해 하수구는 물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상업시설,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고 보도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쥐들의 무게가 최대 5kg에 육박해 고양이 조차 덤비지 못한다는 것. 또한 이 쥐는 일반 쥐약에도 잘 죽지않아 급기야 이란 당국은 육군 저격수까지 투입하고 나섰다. 테헤란시 환경부 책임자인 모하메드 하디는 “밤낮으로 쥐약과 저격수를 동원해 쥐와 전쟁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재 10명의 저격수들이 적외선 장비를 착용하고 밤마다 쥐잡기에 나서 총 2205마리를 죽이는 성과를 올려 30명이 더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환경전문가인 이스마일 카람은 “쥐들이 화학약품과 방사능에 오염된 돌연변이로 보인다.” 면서 “크기도 60g~5kg에 달해 고양이같은 천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이같은 크기로 쥐가 진화하기 위해서는 수백만년이 걸린다.” 면서 “대단히 유해하기 때문에 쥐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자료사진 인터넷뉴스팀
  • ‘건강 100세’ 성동구가 책임져요

    ‘건강 100세’ 성동구가 책임져요

    예방의료 중심의 ‘으뜸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성동평생건강누림센터가 오후 2시 문을 연다. 서울 성동구청 3층에 320㎡ 규모로 만들어지는 건강누림센터는 체력 측정, 맞춤형 운동 처방, 상시체력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대사증후군 검사, 전문가 상담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지역 내 체육시설이나 단체 등에도 출장 검진을 실시한다. 주민 누구나 체력관리와 건강관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체력 측정을 통해 체력 수준이 낮은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구민 체력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력 100사업 거점체력센터’로 지정된 구는 이를 건강누림센터와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성인병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펼쳐 2011년과 2012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생애주기별 맞춤식 건강관리와 건강한 도시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해 건강특별시 서울 프로젝트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맞춤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체납기동팀 운영 구로구 징수 실적 ‘최우수’

    구로구는 ‘2012년 하반기 체납시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돼 4000만원의 인센티브 포상금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체납시세는 체납된 시의 세금을 다음 해에 얼마나 잘 징수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구는 2011년 체납시세 징수실적을 포함한 시 세입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1억 3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구는 징수 실적을 높이기 위해 ▲고액 상습 체납자를 현장 방문해 은닉재산 추적 ▲예금·보험·신용카드 등 금융재산 수시 확인 ▲3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공개 특별관리 ▲체납관리 기동 태스크포스 운영 ▲직원별 체납 징수 목표관리제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특히 부동산 및 금융재산 압류, 차량 견인 및 번호판 영치, 공매 예고서 발송, 일시납이 어려운 경우 분납 유도 등 지속적인 체납 정리 활동으로 2011년 하반기보다 10.4%나 증가한 22억원의 체납시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 징수과 관계자는 “업무 능력을 더 높여 민원불편은 줄이고 세입은 늘리는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징수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땅값 상승폭 수도권보다 지방 훨씬 커

    땅값 상승폭 수도권보다 지방 훨씬 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수도권(2.18%)보다 주로 지방의 상승폭이 컸다. 울산(9.11%), 경남(6.29%), 충북(4.25%) 등 12개 시도가 전국 평균 이상 오른 반면 광주(0.58%), 인천(1.06%), 경기(1.49%), 대전(1.96%) 등 5개 시도는 평균 이하였다. 세종시(중앙행정타운 제외한 주변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이 올랐다. 금남면 대평동 자연녹지(답)의 경우 지난해 ㎡당 19만원에서 올해는 23만 5000원으로 23.68% 올랐다. 표준지 공시지가가 처음으로 적용된 첫마을 한솔동 아파트단지는 ㎡당 90만원, 도담동 상업용(근린생활시설 나대지)은 ㎡당 59만원으로 조사됐다. 경북 울릉군은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과 해양연구기지 건립 사업 등의 영향으로 16.64% 올라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거가대교 개통 이후 교통 인프라가 확충된 경남 거제시(14.18%),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개발의 영향을 받은 경북 예천군(12.84%)도 큰 폭으로 올랐다. 개발 사업별로는 혁신도시 인근이 4.69%, 기업도시 인근이 3.39%, 4대강 사업 지역이 3.16%로 전국 평균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 역세권 중에서는 울산 울주군(35.7%), 대학 인근 지역에서는 경남 거제대학 인근(26.77%), 대형마트·백화점 주변에서는 인천 연수구(33.33%)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상가 건물터 땅값은 9년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싼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와 같은 전북 남원 산내면 덕동리 임야로 ㎡당 130원(3.3㎡당 429원)으로 조사됐다. 독도 공시지가도 울릉도·독도의 관광객 증가와 관광시설 증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103.6% 올랐다. 올해 처음 표준지로 선정된 독도리 30의2는 ㎡당 33만원으로 전년 대비 71.88% 상승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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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승진 <3급>△정책기획관 김진용△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차재선△항만공항해양국장 김광석△인재개발원장 한길자△인천경제청 도시관리본부장 이광제△도시철도건설본부장 박만희<4급>△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김충진 최강환 우성광△자치행정국 총무과 조형도△경제자유구역청 정연용 정영종△연수구 홍순호△인천경제청 김태성 이종원△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경기장건설과장 엄정대[과장]△장애인복지 손덕인△체육진흥 오흥석△세정 정철환△교통관리 임승문△여성정책 박윤숙△개발계획 안갑석△다문화정책 김재익△일자리창출 전문수△노인정책 유지상△버스정책 왕동항△해양항공정책 이건우△아동청소년 고건배△대중교통 박운준△도시계획 김근수△항만공항시설 유병환[관장]△종합문화예술회관 박동춘△여성복지관 강효정[소장]△공촌정수사업 함용정△서부공원사업 최태식△남동정수사업 김일암△수산사무 정용희◇전보△문화재과장 유치현△인천경제청 추한석△경제수도정책관 박명성△여성의광장 관장 김옥순△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이덕구△예산담당관 이홍범△회계과장 정순태△총무과 김만기△의회사무처 산업전문위원 구남회△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대회지원과장 김형수△〃 주경기장조성과장 김종호△〃 시설계획과장 한기용△대기보전과장 안영철△녹색에너지정책과장 박윤수△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 김승지△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조필호△농축산유통과장 이현용△수산자원연구소장 박균출△인천경제청 최명근 이수각△수질보전하천과장 최명근△수산정수사업소장 정창식△종합건설본부 건축부장 정상수△〃 토목부장 김원기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시설1부장 전인수△건설심사과장 김응석△의회사무처 건설교통전문위원 임헌기△인천발전연구원 지준호△남동구 정성모△서구 이재연△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문봉근 김승희 원종순△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정석조 김종권 이현애△미추홀도서관장 김기범△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종권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교감 ◇교장 승진△위례초 권선화△상도초 권현희△정심초 김덕행△봉화초 김명숙△세륜초 김민수△영중초 김선자△청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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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중등교육지원과장>△중부교육지원청 강연흥△성동 최승택◇교육전문직 전보△학교생활교육과장 신병찬<장학관>△교육복지운영담당 홍정희△혁신학교지원담당 배남환△문예체도서관담당 임승호△학교체제개선담당 권혁미△교육과정담당 최광락△특수교육담당 김형근△학생인권·생활지도담당 조영상△민주시민교육담당 송재범△체육교육·수련담당 성계숙◇교육전문직 전직 <교육지원청> [교육장]△남부 박창배△북부 안정숙[교육지원국장]△강남 박현숙△성동 윤오영[중등교육지원과장]△서부 권병옥<과장>△교육과정 김광하△진로직업교육 강성모△체육건강청소년 김동식<교육연수원>△중등교원연수부장 유종도<장학관>△외국어교육담당 오희석△학력평가담당 김남형△과학영재교육담당 한봉희<교육지원청>△서부 이원렬△남부 박경신△북부 오성근△강서 남석현 윤미선△강남 정나미△성북 양정순 윤정옥<교육연구정보원>△노혜정 이연정◇교육전문직(사급) 전보 ·전직△공보담당관 장보성△정책기획담당관 안윤호△교육복지담당관 조성수△학교정책과 고소향 고종애 김해경 박미숙 박숙희 인치종 정순미△교육과정과 김근회△미래인재교육과 이선규 심재헌△교원정책과 김유대 이수형△학교생활교육과 김영선 박수봉 이윤동 이재홍 조상주 주소연 주양엽 홍난희△진로직업교육과 조민희△체육건강청소년과 김영숙 김진효 김허중 오정훈 이수만 이표상△교육연구정보원 김재영 송현섭 정진권△교육연수원 김재순 이성호 정인숙 채영이△과학전시관 오성환△학생교육원 강수환<교육지원청>△동부 최선희△서부 신남수△강동 권미숙 김세엽 오병택△강서 한상목△동작 신명숙△성동 김영삼△성북 이의순◇국립기관 및 타시도교육청 전·출입△세종시교육청 세종국제고 교장 김남훈△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김차수△서초고 교장 이대영△강남교육지원청 교감 노유경△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이은경 ■강원대 △입학본부장 김희갑△법학전문대학원장 최상욱◇대학장△동물생명과학(동물사육장장 겸임) 성경일△사회과학(정보과학·행정대학원장 겸임) 한진만△산림환경과학(학술림장 겸임) 원종명△약학(약초원장 겸임) 허문영△인문 이경수△자연과학 장보안 ■한국방송통신대 ◇지역대학장△인천 조승현△울산 노형규△강원 문원△충북 박종성△제주 사공환 ■한국외대 △디아거스 편집인(주간 겸임) 성경준◇연구소장△통번역 김한식△역사문화 이영학△기초과학 김용애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장 강준모△경영대학원장 변지석△미술대학원장 주태석△공연예술대학원장 윤호진△경영대학장 김종석△국제교류·홍보실장 고희경△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이수용△학생담당부처장 양성철△현대미술관장 전영백 ■한국교총·한국교육신문사 ◇사무국△교권본부장 김종식△조직본부장 권영백△정책본부장(대외언론특보 겸임) 김동석△대외협력특보 김항원△대변인실장 김무성△현장지원국장(공제회추진국장 겸임) 이헌구△정책기획국장(교육정책연구소 사무국장 겸임) 문권국△경영지원국장 박영옥△종합교육연수원 기획평가국장 박병길◇한국교육신문사 <승진>△사장 강병구<전보>△복지관리본부장 정동섭△편집출판본부장(홍보기획특보 겸임) 이낙진 ■동원그룹 ◇승진△동원F&B 식품사업부문장 김재옥△동원데어리푸드 대표이사 황종현△동원F&B 영업본부장 강동만◇선임△동원F&B 영업본부 지역사업부장 장호석△동원F&B 유가공본부 치즈사업부장 정학진△동원F&B 생산본부 청주공장장 최성훈△동원시스템즈 포장사업부 포장영업담당 강구상△동원홈푸드 경영지원실장 조영부△삼조쎌텍 영업본부장 권준섭
  • 희뿌연 ‘우윳빛 하천’ 이상현상 中서 포착

    중국 상하이의 한 하천이 며칠 새에 새하얀 ‘우윳빛 하천’으로 변해 주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쑹장구를 가로지르는 이 하천은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절이 지난 뒤 불투명한 흰색의 우윳빛으로 급격히 변했다. 쑹장 주민들의 신고로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우윳빛 하천의 원인은 인근의 르텅(日騰) 컴퓨터부품제조업체 공장의 폐수였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인 이 공장은 감시와 눈길이 소홀한 춘절 연휴를 틈타 각종 폐수를 하천으로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은 “아침에 나와 보니 하천이 갑자기 희뿌연 우윳빛으로 변해 있었다.”면서 “며칠 내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르텅 측은 “연휴 동안 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실수였을 뿐 절대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쑹장구 환경보호국 측은 “기준치를 초과한 각종 폐수가 하수구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됐다.”면서 “즉각 오염 복구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환경보호국은 르텅 측에 폐수 방류에 따른 벌금 20만 위안(약 3480만원)을 부과했으며, 수 주가 지난 현재 하천은 점차 정상적인 색깔을 되찾아 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동구 체납세 징수평가 최우수

    서울 성동구는 시 세입 징수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시로부터 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경기침체로 인한 악성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8세금징수팀을 꾸려 체납세금 징수에 전력을 쏟았다. 다양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구에서 지난해에는 2011년보다 19.2%나 증가한 38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38세금징수팀원들은 우편으로 체납고지서를 보내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미리 체납자와 약속을 정하고 현장을 방문해 고지서를 전달하고 납부약속을 받아내는 방식으로 세금을 징수했다. 특히 고액체납자를 맨투맨으로 전담하는 책임징수제를 도입해 상습체납차량 단속,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물론 서울시와 연계한 제2금융권 예금 압류 등 다양한 징수활동도 펼쳤다. 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도 체납세액 납부를 고의로 회피하는 범칙행위자에 대한 정밀조사와 압류재산에 대해 신속하게 공매처분을 하는 등 더욱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으로 구 재정 확충과 조세정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2013 구정을 말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2013 구정을 말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처음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출근했을 때 주변에서는 “이제 관악구가 시끄럽겠다”고 했다. 그가 정치판에서 보여 준 에너지를 감안하면 취임 초 구청에서도 대대적인 개혁이 있을 것이란 얘기였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유 구청장은 ‘피바람’ 대신 화합을 선택했다. 간부급 숙청도 없었고 산하기관장들의 임기도 보장했다. 유 구청장은 “정치는 시끄러워도 좋은데 행정은 그러면 원위치가 어렵다”며 “구청장은 선거로 됐지만 구정에는 당이 없는 것”이라고 21일 말했다. 유 구청장의 구정 기본 방향인 ‘안정 속 개혁’도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구청장은 급작스러운 변화를 주장하며 혼자 앞서 가기보다 주민, 공무원과 함께 가되 “반 발짝만 앞서 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유 구청장은 “올해도 진정성, 현장성, 지속성을 3대 행동강령으로 삼아 항공모함이 가듯 천천히, 하지만 무게 있게 구정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도 안정 속 개혁,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것이 상당수다.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지식경영인 대상, 서울시 교육지원사업 평가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겨준 ‘175교육지원센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이 1년 중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 사업에는 지역 5만여명 초·중·고교생 중 2만여명이 참여했다. 유 구청장은 “사람중심관악특별위원회 건의를 받아들여 시작한 사업인데 생각 이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교육 불균형 해소 효과도 큰 만큼 올해는 참여 학생을 3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악구의 ‘브랜드 사업’이 된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조성 사업’도 속도가 붙어 지난해까지 17개의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번 임기 내 40개 도서관 개설이 목표다. 이외에도 어디서나 책을 대출·반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서관, 주민 주도형 책 축제, 관악 에듀밸리 교육특구 사업 등 그가 강조하는 ‘지식복지’ 사업은 모두 제 궤도에 올랐다. 올해는 지식문화,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하면서 도시 인프라 확충, 복지공동체 조성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구의 중심축인 남부순환로 주변 활성화를 중점 사업으로 보고 있다. 유 구청장은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온 남부순환로 주변 용도 상향이 올해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신림역 등을 거점으로 주변 개발을 원활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장애인복지관 건립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금도 조성했다. 유 구청장은 “지역 장애인들은 ‘복지관 소리는 10년 넘게 들었다’며 사업 진행에 큰 불신감을 보였다”며 “이제 기금을 마련하고 예정 부지까지 지정해 뒀으니 현실화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법시험 축소 및 폐지로 침체되고 있는 대학동 고시촌 활성화 방안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본래 시장 원리로 형성됐다가 사시가 축소되면서 침체되는 것이라 구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도 “노량진과 고시촌을 연결하는 직통버스 확대, 공무원 학원 신규 유치 등을 통한 활성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천판 도가니’ 명심원의 양심불량

    ‘인천판 도가니’ 명심원의 양심불량

    중증장애인에 대한 상습폭행 등 각종 인권침해가 발생한 장애인 시설의 직원들이 검찰에 고발됐다. ‘인천판 도가니’ 사건이라고 불릴 만큼 심각한 폭력이 계속됐는데도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5월 인천 연수구에 있는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명심원에서 생활지도 교사의 폭행 등 광범위한 인권침해 의혹이 일자 시설장 등 직원 10명에 대해 6개월간 직권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재활교사인 한모(57·여)씨는 ‘눈치를 본다’는 이유로 장애인들의 뺨을 마구 때리거나 팔을 뒤로 꺾는 등 여러 차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머리카락을 잡고 목을 뒤로 젖힌 뒤 강제로 약을 먹이고 ‘방에 빨리 들어가지 않는다’며 열쇠 뭉치로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 차가운 타일 바닥에 눕힌 채 목욕을 시켜 추위로 떨게 하거나 세탁기에서 나오는 세제물을 그대로 맞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서모(57·여)씨 등 다른 재활교사 8명은 장애인들에게 신발을 베게 한 뒤 밥을 먹이거나, 걷기 연습을 못한다는 이유로 뒤통수를 때리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 간호조무사 나모(50·여)씨는 중증장애인들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손발을 묶고 마취 없이 봉합 시술을 벌였다. 한 장애인에게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시설장의 집 청소와 빨래 등을 시키면서 임금은 시설장의 친척 명의 통장으로 빼돌렸다. 감독 책임이 있는 인천 연수구는 2011년 지도점검을 한 뒤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일어난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시설 및 법인의 자정 노력이 없고, 경영진이나 직원의 책임의식도 불투명하다”고 판단했으면서도 제대로 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급여 점검에 앞서 시설 관계자들이 허위문서를 작성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묵인했다. 인권위는 재활교사 한씨와 서씨 등 2명을 각각 폭행과 상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수구청장에게는 시설장 교체 등 행정조치와 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다. 인천시장에게는 명심원의 법인에 공익이사제를 도입해 장애인들에 대한 인권보호와 투명한 운영을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 한씨 등 가혹행위에 가담한 조사 대상 직원 9명 중 8명이 그대로 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법인 이사장과 시설장에게는 분리 조치와 징계를 권고했다. 현재 명심원에는 아동들을 포함해 8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입소해 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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