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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대회 유니폼 84종 서울 패션쇼서 공개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D-100일인 25일에 광주와 서울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회 홍보단은 D-100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수도권 등 전국 9개 권역도시를 돌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편다. 홍보단은 특히 서울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해 인천 로데오거리, 대구 동성로거리, 부산 서면거리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회 알리기에 나선다. 25일 오후 4시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광주대회 홍보탑 제막식을 열고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중구 동호로(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한다. 패션쇼에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관계자를 비롯해 심판, 조직위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입을 스포츠의류 27종과 정장류 57종 등 모두 84종의 유니폼이 처음 공개된다. 경기장도 최첨단 친환경 시설로 증설 또는 신설된다. ‘에코버시아드’를 표방한 이번 대회를 위해 광주·전남북에 70개의 각종 경기장이 개·보수 또는 신설됐다. 신축 중인 경기장은 남부대국제수영장,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광주국제양궁장 등 3곳이며, 진월국제테니스장은 증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모두 5월 안에 준공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대학스포츠연맹 대표단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대표단장(HoD) 사전회의’가 다음달 11~15일 5일간 광주에서 진행된다. 조직위는 실제 대회를 치르기 전에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종목별로 프레대회를 개최해 실전 감각을 높인다. 특히 기록·계측 종목인 육상, 수영과 신축경기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경기장과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적정 규모의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4~6월엔 육상, 수영·다이빙·수구, 리듬·기계체조, 테니스, 양궁, 농구, 조정, 배드민턴, 사격, 탁구, 태권도, 골프, 펜싱 등 16개 종목이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대회를 꼭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 강남역, 올여름엔 ‘물난리 공포’서 탈출할까

    서울 강남역, 올여름엔 ‘물난리 공포’서 탈출할까

    서울시가 강남역 상습 침수를 막기 위해 강남역에서 삼성사옥으로 이어지는 지하보도의 설계 변경을 추진하고 용허리 빗물저류조로 빗물이 흘러갈 수 있게 유입관로를 추가로 설치한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번 대책이 상습적인 강남역 침수를 막기엔 미봉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심도 터널 설치 등이 빠졌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강남역 일대 종합배수개선대책’을 17일 발표했다. 시는 폭우 가능성이 커지는 오는 6월까지 ▲강남역 인근 역경사 하수관의 흐름 개선 ▲용허리공원 빗물저류조 유입관로 신설 ▲고지대 빗물유입시설 확충 등 3가지 긴급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강남역 인근 역경사 하수관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강남역과 삼성사옥을 잇는 지하통로의 설계 변경을 추진한다. 고지대인 역삼동에서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역경사 관로구간에 230m 길이의 분리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보도가 설치되면서 인근 하수관로가 물의 흐름과 반대 방향인 1.8m쯤 역경사로 시공돼 전체 통수능력의 15%밖에 발휘하지 못해 침수를 가중시킨다”며 “지하통로의 변경을 통해 하수관로의 흐름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지하통로를 이전하거나 폐쇄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삼성 측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서초2동 용허리공원 빗물저류조로 빗물이 흘러들어올 수 있도록 폭 2m, 연장 155m 규모의 유입관로 1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강남대로의 ‘배수구역 경계조정’을 완료하고 2019년까지 서초1·2동 빗물을 반포천으로 분산시킬 계획이다. 시는 강남역 외에 침수취약지역인 33곳에 대한 침수방지대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엔 성대시장 일대와 신촌 현대백화점 일대 등 5개 지역의 사업을 완료하고 2018년까지 광화문, 사당역, 신월동 일대 침수방지대책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마다 강남역 일대 침수 피해를 당하는 서초구 등은 미봉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가 발표한 3대 긴급대책으론 2010년과 2011년 당시의 침수 상황과 이상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며 “삼성사옥 인근 하수관로 개선과 추가 유입관로 설치 등으로 강남역 침수를 막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유역분리터널’ 공사와 ‘대심도 터널’ 설치를 핵심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연계한 대심도 터널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타당성 조사와 구체적인 실시계획은 언제 시작할 것인지도 밝히지 않았다”며 “45만 서초 주민과 하루 100만명 이상의 강남역 유동인구가 안심하고 여름철을 지낼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헬기 사고 트라우마’ 낙도 주민들 아파도 참는다

    가거도 앞바다에서 추락, 실종된 헬기 기장 등 3명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섬 주민들이 응급 상황에서도 해경에 이송 요청을 자제하는 등 낙도 주민들의 응급의료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가거도 앞 해상에 추락한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B511)와 함께 실종된 3명을 찾는 수색작업은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헬기 추락 지점이 방파제와 1.6㎞ 정도 떨어졌지만 목포에서는 145㎞나 떨어진 난바다로 수심이 100m가 넘는 데다 조류가 빨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 추락 지점을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 물결도 사고 당시에는 비교적 잔잔했으나 매일 조금씩 더 빨라지고 있다. 또 연간 쾌청지수가 70일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해무가 짙어 공중 수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해안전본부는 현재 수중음파탐지기인 소나(Sonar)를 통한 수색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금까지 헬기 꼬리 부분으로 추정되는 기체 일부를 비롯해 구명벌, 장갑 등 45종, 57점의 부유 물품을 인양하는 데 그치고 있다.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체 부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최초로 헬기 기체가 발견된 지점인 방파제 부근 300m 해상에는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사 10여명을 동원, 집중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전남 신안군 팔금도의 이모(5)양이 복통과 고열을 호소했지만 부모와 마을주민들은 헬기 사고의 여파로 해경에 이송 요청을 미룬 채 보건지소에서 받은 약으로 버텼다. 하지만 이날 밤부터 이양의 복통이 더 심해지자 보건지소 직원이 오후 8시 58분쯤 해경안전서에 경비함정을 요청, 40여분 만에 목포의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야속한 물살… 추락 해경헬기 동체·실종자 ‘감감’

    야속한 물살… 추락 해경헬기 동체·실종자 ‘감감’

    15일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B511 헬기의 일부 잔해가 발견됐으나 동체와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수색 사흘째인 이날 현재 헬기 파편 45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인양한 헬기 파편과 부품은 기체 문짝, 동체 꼬리 부분, 의자 시트, 산소통 등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부터 헬기 동체를 찾기 위해 수중 음파탐지기(sonar)를 이용해 해저 탐색을 하고 있다. 청해진과 강진함 등은 동체가 발견되면 무인잠수정을 투입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17명을 비롯해 122구조대 등 해경 41명, 해군 소속 잠수사 18명도 동체 발견에 대비해 수중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해경과 해군은 이날 함정 38척, 항공기 12대 등을 동원해 사고 현장에서 32㎞ 범위를 샅샅이 훑고 있다. 사고헬기의 동체가 조류의 영향으로 멀리 떠밀려 나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고 발생 지점으로 최초 헬기의 일부 꼬리체 등 부유물을 발견한 16㎞ 지점 일대에서는 소나장비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 중이다. 수색에 나선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추락 지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조류가 강한 데다 수심도 60~90m로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도 전날 경비정 편으로 가거도에 도착,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당국은 헬기 동체가 발견되는 대로 기체 인양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기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를 회수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박근수(29) 경장만 13일 오후 10시 40분쯤 사고해역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신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해경 헬기 추락 “문짝·꼬리 부위 발견” 실종자는?

    해경 헬기 추락 “문짝·꼬리 부위 발견” 실종자는?

    해경 헬기 추락 해경 헬기 추락 “문짝·꼬리 부위 발견” 실종자는?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 추락한 헬기(B-511) 탑승 실종자 수색에 나선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사고 사흘째인 15일 오후 4시 현재 헬기 파편 45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원인 규명에 가장 중요한 동체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인양한 헬기 파편과 부품은 기체 문짝, 동체 꼬리 부분, 의자 시트, 산소통 등이다. 전날 오후부터 바닷속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 동체를 찾고자 수중 음파탐지기(sonar)를 이용해 해저 탐색을 하고 있다. 청해진함은 동체가 발견되면 무인잠수정을 투입하기 위해 대기중이다.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17명을 비롯해 122구조대 등 해경 41명, 해군 소속 잠수사 18명도 동체 발견에 대비해 수중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사고해역 조류가 강하고 수심도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 등 38척, 항공기 12대를 동원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박근수 경장만 13일 오후 10시 40분쯤 사고해역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헬기는 13일 오후 8시 27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쪽 5.5km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헬기는 가거도 보건지소에서 맹장염 증세를 보인 남자 어린이(7)에 대한 이송요청을 받고 방파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했다. 한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날 항공기를 타고 가거도 사고 현장을 순시하고 서해해경본부에서 수습상황 점검회의를 열 계획이다. 헬기 인양과 실종자 가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가족 대책위를 찾아 위로·면담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빙기 한강 수난 사고 대비 훈련

    해빙기 한강 수난 사고 대비 훈련

    12일 서울 한강 동작대교 남단에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119특수구조단이 소방헬기를 통해 구조정에 있는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훈련을 벌이고 있다. 훈련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수난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인천 송도 화재, 주상복합단지 공사현장…인명피해는

    인천 송도 화재, 주상복합단지 공사현장…인명피해는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진압됐다. 화재는 11일 오후 3시 9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대우건설 푸르지오 주상복합단지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상복합 건물 2층 상가에서 시작된 화재는 건물 일부를 태웠고 주변 건물로는 번지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주상복합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2~46층의 건물 3개동으로 구성됐고 세대수는 총 551세대다. 오는 6월에 준공, 8월 입주 예정으로 지난달 말 공정률은 92%였다. 소방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성년 맞은 지방자치의 지향점/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성년 맞은 지방자치의 지향점/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로 교수와 은퇴한 관료, 민선 초기 자치단체장과 의장, 언론사 대(大)기자 등 20년 전 지방자치를 만들어 낸 사람들을 초청한 홈커밍데이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빛바랜 지방자치 기안서’, 1980년대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서의 지방자치, 그리고 지방자치의 마지막 단계는 재정분권이라는 회고와 반성이 값지게 논의됐다. 최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지방신문협회가 공동 주관한 여론조사(2015년 2월)에서 지난 20년 동안 지방자치가 가져온 성과 중 국민들이 으뜸으로 꼽은 것은 특색 있는 지역 발전이었다. 예컨대 충남 보령의 머드축제라든지 전남 함평의 나비축제와 같이 창의적인 지역 브랜드 창출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성과에 큰 점수를 준 것이다. 반면에 지방자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열악한 지방재정이었다.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부터 지금까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8대2로 불변이고, 지방 재원이 중앙정부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지방자치 전문가들은 진정한 재정분권을 위해서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7대3은 돼야 하며, 교부세의 비중도 확대돼 지방세 세원이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어디에 있는가. 지역마다 구성원과 향토 자원, 그리고 문화는 특색이 있다. 주민들의 선호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 같은 차이를 반영해 행·재정을 꾸려 나가야 가장 효율적이 된다. 앞서 지방자치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은 지역들의 공통점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발전전략을 추진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행·재정적으로 주민 선호의 우선순위를 모두 반영하기란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이 갑(甲)’이라는 매우 상식적이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인식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해 모든 행·재정이 주민의 관점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인식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다. 한편 문제점으로 지적된 미흡한 재정분권을 보자. 중앙정부가 보조금을 주면서 쓰임에 대해 전국적으로 획일적인 꼬리표를 달면 지역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대신 동일한 재정 규모라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해 주면 지역별로 재정지출의 효용이 극대화되고 국가 전체의 효용 또한 극대화될 것이다. 재정분권의 지향점은 결국 ‘갑’인 주민들이 자신들의 용처에 따라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자주 재원의 비율을 늘려 주는 것이다. 지방자치의 발전은 중앙과 지방의 신뢰에 기반한다. 중앙정부는 지방이 자율과 책임의 토대에서 각각의 실정에 맞게 살림을 꾸릴 수 있게 믿어 주고, 지방은 중앙정부가 통합적 정책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믿어 주어야 한다. 이렇게 신뢰의 상호작용이 반복될 때 지방자치의 성공은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서울신문은 그동안 지방행정과 지방재정 문제에 상대적으로 많은 지면을 할애해 왔다. 지역 특색에 맞는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고, 동시에 지방재정의 누수(2월 5, 6일자) 현상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앞으로는 중앙과 지방 간 상호 신뢰의 성공 사례를 발굴해 지면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지방자치의 성공에 일조해 주기를 기대한다.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生’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生’

    명품 매장이 즐비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북동쪽으로 지하철로 20분만 가면 가난한 거리가 나타난다. 파리 19, 20구의 빈민가다. 이곳은 연초에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이민 2세대인 쿠아치 형제가 살았던 곳으로 여전히 이민자들과의 갈등이 방치돼 있다. 역사적으로 노동자들의 거주지였던 파리 19, 20구는 이슬람교도들과 유대인, 흑인 등 이주 노동자들의 거주지였다. 현재는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으로 ‘벨빌’로 불린다. 이 벨빌 비송거리의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 칠층’에 아랍인 소년 고아 모모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끔찍한 기억을 갖고 있는 유대인 로자 아줌마가 함께 살았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한결같이 가난한 경계인들로 아랍인과 유대인, 어린아이와 늙은이, 고아와 창녀, 이주 노동자와 성소수자 등이다. 이들은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한 공간에 살고 있다. 작가는 이들을 극단적인 상황에 던져 놓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느냐? 사랑할 수 있느냐?”를 묻는다. 그에 대해 등장인물들은 인종, 나이, 성별을 초월한 사랑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경계인에 대한 에밀 아자르의 애정은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자 출신인 작가 자신의 삶과도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 에밀 아자르는 로맹 가리라는 이름으로 공쿠르문학상을 받은 작가이며 외교관이었으며 영화감독이었다. 그럼에도 여러 가명으로 작품을 발표한 것은 세상 사람들의 편견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였다. 자신만의 독특한 존재 방식으로 프랑스 문단의 편견을 한껏 조롱한 작가는 권총 자살 후에야 에밀 아자르가 로맹 가리임을 밝힌다. 작가는 책 ‘인간의 문제’에 실린 장 다니엘과의 대담에서 “내 소설의 진정한 관심사는 인간의 존엄성이며 인간의 권리”라며 “인간적 여지는 내 책의 근본적인 조건”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년 시절 어머니와 단둘이 러시아에서 프랑스로 이주해 성장한 로맹 가리에게 소외, 인권, 소수자, 불평등, 편견 등 인간이 처한 사회적 구속에 대한 문제는 중요한 화두였을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문제의식은 열네 살 모모와 창녀의 아이들을 돌보는 로자 아줌마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모모는 자신을 돌보던 로자 아줌마가 뇌혈증을 앓자 거꾸로 로자 아줌마를 돌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살고, 병들고, 늙고, 죽어 가는 삶은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모모가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지혜를 주는 하밀 할아버지, 전직 복서였지만 지금은 여장 남자로 몸을 파는 롤라 아줌마, 비송거리의 유대인과 아랍인, 흑인에게 자비를 베푸는 카츠 선생님 등은 고아라도, 창녀라도, 성소수자라도, 종교와 인종, 세대가 다르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준다. 누구도 서로를 비난하지 않으며 외롭고, 늙고, 병들고, 죽음을 기꺼이 보살핀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이들의 경계선은 해체돼 고아고 창녀고 이방인이 아니라 어느새 사랑할 줄 아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존엄한 인간’으로 남는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삶에 대한 희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모모는 훔친 푸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나는 녀석에게 멋진 삶을 선물해 주고 싶어졌다”며 “남에게 줘 버리기까지” 한다. 그 대가로 받은 돈을 하수구에 처넣고는 오히려 행복해한다. “엄마가 몸으로 벌어먹고 사는 여자라 해도 무조건 사랑했을 것”이고 “영웅 같은 것보다 그냥 아빠가 있어서 엄마를 잘 돌봐주는 뚜쟁이기를” 소망하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는 것을 아는 아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힘센 경찰과 포주가 되어서 엘리베이터도 없는 칠층 아파트에서 버려진 채 울고 있는 늙은 창녀가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 그들을 보살피고 평등하게 대해 줄 것이다”라며 소외받는 이들의 편에서 생각할 줄 안다. 모모가 “하밀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를 사랑하고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아직 있다는 것, 그리고 그에게 그런 이름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서”다. “나는 로자 아줌마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라면 무슨 약속이라도 했을 것이다. 아무리 늙었다 해도 행복이란 여전히 필요한 것이니까”라며 세상의 편견에 물들지 않는다. 늙고 병든 로자 아줌마를 보며 “그녀는 무척 아름다웠던 것 같다. 아름답다는 것은 우리가 누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라며 우리의 마음이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가 늙고 추하고 다시는 정상적인 인간이 될 수 없었기에 이때처럼 로자 아줌마를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죽음에 임박해 냄새가 나는 로자 아줌마에 대해 “그녀를 더 꼭 끌어안았다. 혹시 내가 자기 때문에 구역질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배려한다. 그러면서 모모는 자연스러운 죽음을 선택하는 로자 아줌마를 위해 기꺼이 옆을 지킨다. 하밀 할아버지가 말한 대로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자기 앞의 생’이라고 번역된 프랑스어 원제목(La vie devant soi)이 ‘여생’, 즉 ‘앞으로 남은 생’임을 생각해 보면 이 책은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그래서 로자 아줌마가 죽은 후 이웃에게 구조된 모모는 “나는 로자 아줌마를 사랑했고, 아직도 그녀가 보고 싶다. 하지만 이 집 아이들이 조르니 당분간은 함께 있고 싶다”며 앞으로 펼쳐질 삶에 대한 애정을 보인다. 이 책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그렸지만 삶을 살아내는 문제를 결코 음울하게 그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전달한다. 극한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 오히려 힘든 상황일수록 일상의 밑바닥에 고여 있는 초라한 삶에 침을 뱉을지라도 더 힘껏 생을 끌어안아야 하고, 그것이 사랑임을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아련한 슬픔에 희망이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밀 할아버지의 “완전히 희거나 검은 것은 없단다. 흰색은 흔히 그 안에 검은색을 숨기고 있고, 검은색은 흰색을 포함하고 있는 거지”라는 말은 고통, 희망, 미움, 사랑 등이 섞여 있는 게 온전한 삶의 모습임을 역설하는 셈이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행복지수 국가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34개 회원국 중에서 32위다.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지만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OECD 국가 중 부동의 1위다. 돈과 지위로 인간 존엄을 해치는 사건이 회자되고 있고 세계 곳곳은 테러와 전쟁으로 어수선하다. 이럴 때일수록 간절히 필요한 게 ‘사람과 삶에 대한 무한하고 깊은 애정’이라고 말하면 지나친 낭만일까. 누군가가 지금 힘들어한다면 이 책에서 펼쳐 놓은 생의 적나라한 모습을 마주하길 바란다. 모모의 독백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모모가 깨달은 삶의 의미와 진실에서 용기를 얻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생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주는 책, 삶의 부박함에 받은 상처를 치유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의 맨 앞장에는 이런 제사가 있다. “그들은 내게 말했다. ‘넌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때문에 미쳐버린 거야.’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인생의 참맛은 그런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걸.’” 그리고 책은 이렇게 끝난다. ‘그럼에도 사랑해야 한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읽어라 청춘’은 이번 주부터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을 테마로 월요일에 격주로 게재됩니다.
  • [프로축구] 윤정환의 울산, 철퇴 축구 살아나다

    [프로축구] 윤정환의 울산, 철퇴 축구 살아나다

    자기 색깔을 분명히 드러낸 윤정환(42) 울산 감독이 K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2부 리그팀 사간도스를 1부 리그로 승격시켰던 윤 감독은 ‘꾀돌이’로 통했던 선수 시절의 테크니션 면모를 벗어던지고 선 굵은 축구로 시즌 돌풍을 예감케 했다. 울산은 8일 울산문수구장으로 불러들인 FC서울과의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전반 양동현과 제파로프의 연속 득점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후반 중반까지 점유율 36-64로 밀렸으나 튼실한 수비와 강한 압박에 전광석화 같은 역습으로 승점 3점을 낚았다. 공을 가로채면 원톱 양동현에게 롱볼로 연결하거나 좌우 날개인 따르따와 김태환에게 건네고 제파로프와 마스다가 딱딱한 공격에 부드러움을 가미했다. 역습 상황에 5~6명이 가담하며 상대에 비수를 꽂는 장면은 전임 김호곤 감독이 세트피스에 치중한 철퇴 축구의 ‘시즌 2’라 할 만했다. 울산은 전반 23분 제파로프의 슈팅이 서울 선수 발을 맞고 골지역 왼쪽으로 향한 것을 따르따가 문전으로 띄워 주자 양동현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넣었다. 12분 뒤 골지역 오른쪽을 침투하는 양동현과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제파로프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 추가골로 연결했다. 김신욱은 후반 22분 양동현과 교체 투입, 7개월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왔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중국 원정의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포항은 후반 27분 손준호의 중거리슛 결승골을 앞세워 역시 AFC 챔스리그 탓에 체력이 거덜난 수원을 1-0으로 제쳤다. 전반 추가 시간 배슬기와 쓸데없는 신경전을 펼친 오범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이로써 2011년 개막전 이후 한 차례도 패배를 몰랐던 수원은 첫 패배를 기록했고 포항 상대 3연승도 멈춰 섰다. 1970년 개띠 동갑내기인 조성환 감독의 제주와 노상래 감독이 지휘한 전남은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던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이틀 연속 광양전용구장을 찾아 꼼꼼히 메모를 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전남은 2012년 7월 21일 이후 제주를 상대로 9경기 무승(2무7패)의 지긋지긋한 악연을 이어 갔다. 한편 올 시즌 1호골의 주인공은 전날 FC광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인천의 부주장이면서 프로 2년차 미드필더 김도혁(23)이다. 시즌 1호 도움은 팀의 왕고참 이천수 몫이었다. 전북으로 복귀한 에두는 지난해 축구협회(FA)컵 우승팀 성남FC를 상대로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시즌 1호를 기록하는 등 두 골을 뽑아 시즌 첫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이틀 동안 여섯 경기장에 8만 3871명이 입장, 평균 1만 3979명으로 실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개막전 최다 평균 관중이 들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천의 강남, ‘동춘동’ 20년만에 신규공급에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기대

    인천의 강남, ‘동춘동’ 20년만에 신규공급에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기대

    인천의 부동산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면서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의 부동산시장도 13년 4분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들기 시작했으며 거래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폭은 인천에서 송도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가장 풍부한 연수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해 1월 대비 2.9% 올라 784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시의 가격상승은 연수구가 주도했다. 연수구는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는데다가 개발호재도 풍부해 최적의 주거지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연수구의 아파트가격은 4.0% 오르면서 인천 9개 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연수구 내에서도 송도신도시와 인접하고 있는 동춘동의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동춘동은 1년 사이에 무려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춘동은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나 저평가되어 있는 지역으로 매매가가 저렴해 수요가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4만6005가구가 거래됐다. 이는 13년보다 27.1% 증가한 수치다. 또, 2006년( 4만7918가구) 이후 가장 많이 거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동춘동에서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의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최고 23층, 1043가구로 건립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향후 동춘동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인천 최적의 주거지, 동춘동에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우뚝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은 우수한 교통여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발달된 교육여건 3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미추홀대로를 이용하면 송도신도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안양 및 서울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인천대교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대캠퍼스가 입주할 예정인 시흥배곧신도시는 77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 1호선 동춘역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최적의 주거지로 손꼽힌다. 동춘역 주변에는 홈플러스, 이마트, 스퀘어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어 쇼핑을 즐기기 편리하다. 또 CGV 메가박스, 인천문학경기장 등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이암도 해안공원, 동춘근린공원, 송도테마파크, 연수체육공원 등 대규모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송도신도시 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인천 최고수준으로 갖춰져 있다. 동춘초, 청량중, 연수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인천 최고의 명문고인 인천생활과학고를 비롯해 연수중, 연수고, 인천여중, 대건고 등도 통학할 수 있다. 또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어 양질의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실속형 주거공간으로 실수요자를 사로잡다 이 아파트에는 동춘동 최초로 중소형 4-bay 혁신평면이 도입됐다. 4베이 평면은 베란다 확장시 서비스면적이 크게 늘어나 실사용공간이 그만큼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하층부에는 복층 설계 및 알파룸을 도입해 주거공간의 실용성을 높혔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같이 쾌적한 아파트로 꾸며진다. 동춘동 아파트들은 대부분 중대형으로 이뤄진 반면,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은 중소형 타입이 주를이루고 있다. 중소형의 선호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다가 동춘동은 중소형아파트의 희소성도 강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의 중소형은 전체 세대수의 98%를 차지하고 있어 이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은 봉재산 자락을 활용한 자연 친화 단지로 개발된다. 봉재산과 청량산을 연결하는 연수구 둘레길이 단지와 바로 연결될 예정으로 주민들이 자연 친화적인 전원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문의전화: 1670-085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생각나눔] ‘지휘선상 근무’를 아시나요?

    [생각나눔] ‘지휘선상 근무’를 아시나요?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에서 근무하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고위간부들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 치안감인 해양경비안전국장만 빠졌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치안총감 아래 ‘별 둘’ 계급인 치안감 2명, 하나인 경무관 1명, 경찰서장급인 총경 12명을 거느린 해양경찰 조직이다. ‘별 넷’인 홍익태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국장급 간부를 점심시간 때도 일선에 남긴 게 바로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웃었다. 국민안전처는 정월 대보름(5일)을 맞아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로 인한 화재 등 각종 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관서장 ‘지휘선상 근무’를 강조했다.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유사시 1시간 이내에 정위치에서 근무하거나 현장지휘가 가능한 장소에 위치해 근무하는 것을 가리킨다. 물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서다. 특별경계근무는 4일 오전 9시부터 대보름 이튿날인 6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건강과 안녕을 비는 대보름 행사 때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풍습을 재현하느라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 해마다 내놓는 대책이다. 이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소방본부 19개, 소방서 200개)를 이끄는 기관장들은 평소보다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안전’이라는 최대 화두를 비웃듯 재난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더하다. 하지만 전시성 행정이란 불평도 적지 않다. 한 시민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어디에 있든 지휘권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관건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시민은 “원격 회의도 가능한 세상이라지만 아주 제한적이라 소방관서 직원끼리 대면한 채 상황을 살펴보려는 자세를 좋게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인천시, AG경기장 국가대표 훈련 추진

    인천시는 지난해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설된 경기장 3곳을 국가훈련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연수구 선학하키경기장·옥련사격장과 서구 연희크리켓경기장 등 3개 경기장을 해당 종목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하는 국가훈련센터로 운영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이들 경기장은 전문 체육시설로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공인 규격을 갖췄다. 시설 면에서 서울 태릉선수촌(하키)과 충북 진천선수촌(사격)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크리켓 전문시설은 국내에서 연희크리켓경기장이 유일하다. 정부가 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대한체육회가 직접 경기장을 운영하거나 해당 종목 연맹에서 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 경기장의 국가훈련센터 지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3개 종목 연맹을 연결해 주겠다고 해 만나 협의할 예정”이라며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본래 목적에 맞게 경기장을 활용하고, 시는 운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당초 선학하키경기장은 전지훈련장, 옥련사격장은 관광사격장, 연희크리켓경기장은 유소년축구클럽으로 활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경기장 과다 신축으로 재정이 바닥난 데다 운영·관리비도 적지 않게 소요돼 대안을 모색해 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고교 9시 등교 ‘말로만’

    새학기부터 인천지역 초·중·고교에서 ‘9시 등교’가 실시된 가운데 상당수 학교가 시교육청에 등교시간을 허위로 보고한 뒤 학생들에게는 각종 구실을 들어 조기 등교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전교조 인천지부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M여고는 신학기부터 등교 시간을 오전 9시로 조정했다고 인천시교육청에 보고했으나 학생들은 이날 8시 20분까지 등교했다. 조기 등교에 따른 40분을 영어듣기 20분과 청소 20분으로 활용한다는 학교 측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연수구 D고는 이날 학생들의 등교가 오전 8시 10분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 S고는 성적단계별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명목으로 특정 학생들은 7시 30분에 나오도록 하고, 나머지 학생들도 8시 10분까지 등교하도록 했다. 결국 이들 학교가 인천시교육청에 보고한 등교 시간은 시교육청의 등교 시간 정상화 정책을 따르는 것처럼 꾸민 ‘면피성’ 보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교육청은 학생 수면권 보장 등을 위해 초·중·고교 등교 시간을 8시 40분∼9시로 조정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고한 바 있다. 이 같은 권고를 무시한 학교는 대부분 사립으로 대학 진학률을 의식한 ‘반칙’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윤재균 전교조 인천지부 정책실장은 “아이들이 일찍 등교하면 수업시간에 졸아 오히려 학습효과가 낮아진다”면서 “사립학교의 편법들이 용인되기 시작하면 등교 시간 정상화 정책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교가 보고한 것과 달리 학생들을 조기 등교시킨 것을 파악한 상태”라며 “실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시론] 민심과 감통정치/문순태 소설가

    [시론] 민심과 감통정치/문순태 소설가

    노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것과 같다”(治大國若烹小鮮·치대국약팽소선)고 했다. 작은 생선을 굽고 지질 때는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창자를 긁어내지도, 비늘을 벗기거나 휘저어도 안 된다는 것이다. 잘못하면 살이 부스러지고 검게 타서 옹글게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민심을 대할 때도 이와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 말이다. 바람 부는 날 불조심하듯 민심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정치 지도자들의 말 한마디나 몸짓 하나에 민심은 춤을 추게 된다. 을미년 설 연휴에는 총리 인준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지율 추이에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에서 출발했으나,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킨 정윤회 문건 파동 이후 40%로 급락해 한때 20%대까지 추락했다. 4주째 변동이 없다가 2월 둘째 주부터 상승해 30%대로 진입했다. 청와대가 레임덕 마지노선인 30%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 원활한 국정 수행을 위해 40%는 유지하여야 하는데 가능할지 의문이다. 승부수로 이완구 국무총리 카드를 내놓았으나 절반의 실패로 끝났고 설맞이 개각도 감동을 주지 못했다. 남은 반전 카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 인사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면 국면 전환의 모멘텀이 되겠지만, 역풍을 맞으면 국정 동력을 상실할 것이 뻔하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게 된 것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은 탓이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했던가. 귀를 기울이면 마음을 얻는다는 말이다. 정치인은 민심의 소리를 귀담아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훌륭한 제왕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민심을 파악하려고 애썼다. 당나라 조유가 중국 제왕들의 통치술에 대해 쓴 ‘패권의 법칙’을 보면 한나라 고조 유방도 민심을 얻는 것을 통치의 기본으로 삼았다고 했다. 고려시대에도 여항(閭巷)의 풍속을 알기 위해 패관(稗官)이라는 임시직 사관으로 하여금 시사나 민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수집하게 하였다. 왕들은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미복잠행(微服潛行·군주가 민생을 살피기 위해 평상복 차림으로 다님)도 잦았다. 김주영의 장편소설 ‘상도’를 보면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보부상들을 관리했는데, 이는 민심을 수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민심은 바람난 며느리 심보와 같아서 한번 떠나면 되돌아오기 힘들다. 그러기에 수원수구(誰怨誰咎), 떠난 민심을 두고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민심은 물과 같아서 순풍일 때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역풍일 때는 뒤엎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성난 민심은 호랑이처럼 무서운 발톱을 숨기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민심무상(民心無常)이요, 민심변심(民心變心)이라는 말도 있다. ‘천심은 일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정치가 선하고 바르면 천명을 얻고 올바르지 않으면 천명을 잃는다’고 한다. 민심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이반이 오기 전에 회복을 서둘러야 한다. 민심 이반에는 7단계가 있다. 열광과 기대에서 출발하여 실망-혐오-분노-폭발-무관심-체념이 그것이다. 혐오의 단계에 이르면 반전 가능성이 없다. 소통만으로는 민심이 살아나지 않는다. 열린 사회에서 소통은 정치의 기본이다. 민심을 움직이려면 이제 소통을 넘어 감통(感通) 정치가 필요하다. 서서 차 마시고 재래식 시장에 가는, 보여 주기식 이벤트만으로는 안 된다. 말과 문자를 매개로 하는 소통 없이도 생각이나 느낌이 서로 통하는 마음의 상호 공명이 있어야 민심이 움직인다. 혼자 우는 것만으로도 안 되고 같이 울고 다가가서 위로의 눈물을 닦아 줄 때 감응과 감통이 가능하다. 이 시대에 감성적 리더십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가식 없이 보여 주고, 진심으로 만나고, 서로 웃고 울고, 소리치며 마음의 벽을 허물 때, 비로소 공감의 과정을 거쳐 감응으로 마음이 열리면서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단계인 감통에 이른다. 민심은 보이지 않는 국민의 힘이다. 국민의 힘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직심(直心)이다.
  • 대규모 쇼핑상업시설 임대까지? ‘송도 오네스타’ 완판

    대규모 쇼핑상업시설 임대까지? ‘송도 오네스타’ 완판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해 공급 전부터 분양시장에서 화제가 된 리즈인터내셔널㈜의 ‘송도 오네스타’가 100프로 완판돼 이목을 끌고 있다. ‘송도 오네스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8-2번지 일대에 공급된 생활형 숙박시설로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바로 연결되는 송도에서 보기드문 초역세권 단지로 공급 전부터 원스톱라이프로 주목을 받았다. 지하철뿐 아니라 현재 공사중인 현대 프리미엄아웃렛과 홈플러스가 단지와 바로 연결될 예정이기 때문. 실수요자들은 이러한 원스톱라이프와 기업들의 연구단지, 대학 캠퍼스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로 ‘송도 오네스타’ 구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25층, 연면적 5만9438㎡ 규모로 주거시설과 의료, 판매 등 대규모 쇼핑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25~165㎡의 생활형 숙박시설 468실과 다양한 문화·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과 호텔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고급 주거상품이다. 상품 특성으로는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호텔식 로비와 휘트니스, 레스토랑, 코인세탁실, 하늘정원(8층), 무인택배 등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를 접목시켜 생활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실내 빌트인 시스템으로 편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보일 뿐 아니라 개별취사도 가능하다. 사업지가 위치한 연수구 송도동은 송도의 프리미엄이 집적된 곳으로 송도 내에서도 노른자위로 불리며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송도글로벌캠퍼스, 인천대 송도캠퍼스 등의 대학 캠퍼스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각 기업들의 연구 단지를 비롯해 대형 스트리트 몰인 페스티벌 워크(FESTIVAL WALK), BT센터, 포스코 R&D센터 등이 인근에 있어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 수요도 확보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사업지와 바로 연결돼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환승 시 압구정역까지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하다.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있어 서울까지 1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다. 향후 GTX역 후보지인 송도역이 착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20분 거리에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와도 근접해 서울 도심을 비롯해 사통팔달 이동이 편리하다. ㈜리즈인터내셔널은 송도 오네스타 숙박시설 완판에 따라 지하1층~지상8층의 대규모 쇼핑상업시설을 직접 임대할 예정이다. 의료, 판매 등 대규모 쇼핑상업시설은 현대 프리미엄아웃렛과 홈플러스가 바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쇼핑, 마트, 푸드, 문화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송도와 인천 지역의 많은 고객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공은 서울 강남과 부산 범천동에 도시형생활주택 한라비발디 스튜디오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주)한라가 맡았으며 리즈인터내셔널은 현재 상업시설 임대를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74-7번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높이…더 높이…신기록 전쟁

    높이…더 높이…신기록 전쟁

    초고층 빌딩을 향한 꿈과 도전, 그 도전의 끝은 어디인가. 날개를 갖지 못한 인간은 늘 높은 곳에 닿을 수 있기를 갈망했고, 이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초고층 빌딩 신기록 도전을 벌이고 있다. 세계가 초고층 빌딩 경쟁을 벌이면서 꿈만 같았던 ‘1마일(1.609344㎞) 빌딩’ 건립의 꿈도 이뤄질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초고층 빌딩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다. 그 자체가 콤팩트한 도시다. 건물 기능이 다양하고 건물 안에서 도시의 기능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초고층 빌딩 건립은 도시 건설이나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초고층 빌딩이야말로 도시의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발점이고,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으로 본다. 전 세계가 초고층 빌딩 건립 경쟁을 벌이는 이유다. ■ 빌딩 현황 전 세계 935棟… 세계 1위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국내는 인천 ‘동북아무역센터’ 초고층 빌딩은 200m 이상 건물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200m 이상 빌딩은 935동(棟)에 이른다. 지난해에만 100여동 가까이 준공됐다. 세계 최고층 빌딩은 우리하고도 인연이 많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828m 높이의 부르즈칼리파다. 그러나 올해 말쯤 중국 후난성 스카이시티(838m)가 완공되면 이 기록도 깨진다. 하지만 이 신기록도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첨탑 높이를 포함해 1000m가 넘는 킹덤타워를 건설 중이다. 국내 최고층 빌딩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동북아무역센터(NEAT Tower)다. 지난해 7월 준공된 이 빌딩은 지상 68층, 높이 305m에 이른다. 2011년 준공된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299.9m·80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층수는 높지만 높이는 5.1m 낮아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지상 123층, 높이 555m짜리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내년에 완공되면 기록을 다시 작성해야 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빌딩으로 자리 잡는다. ■ 경제효과는 일자리 창출…관광산업 활성화…건축기술의 진화…지역 상권의 수요 증대… 초고층 빌딩은 어떤 경제효과가 있을까.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이복남 교수는 “초고층 빌딩 건립은 하나의 수직도시 건설이나 마찬가지”라며 “빌딩 건설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효과보다 이에 따르는 부가가치 창출이 수십 배 크다”고 말했다. 먼저 항구적으로 내수활성화와 일자리를 가져다준다. 건설 단계에서부터 많은 근로자가 투입된다. 완공 이후에는 다양한 입주 업종의 도시 관련 서비스 일자리가 계속 창출된다. 초고층 빌딩에는 수만명이 활동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이 크다. 연관 산업 발전 효과도 엄청나다. 대표적인 게 관광산업이다.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는 해마다 5000만명이 방문할 정도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도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건축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도 된다. 초강도 시멘트나 초고속엘리베이터는 초고층 빌딩 건립이 가져온 기술 혁명이다. 부르즈칼리파를 지을 당시 삼성물산은 위성을 이용한 계측을 했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용한 3일에 한 층씩 짓는 콘크리트 타설법은 세계가 깜짝 놀란 신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초고층 빌딩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람. 바람을 이기기 위한 설계·설비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최대풍속 초속 70m의 강풍과 진도 7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시가치 상승과 사업시행자와 시공사의 이미지 상승도 보장된다. 주변 개발을 이끌고 지역상권 수요 촉진도 가져온다. 63빌딩은 여의도를 관광·상업·금융중심 지역으로 바꾸는 견인차 역할을 했고, 부산 해운대 일대는 고급 아파트촌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게 기업들이 초고층 빌딩에 열광하는 이유다.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삼성그룹 역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들어선 자리에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건립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물거품이 되면서 아랍에미리트에서 세계 최고층 건물을 시공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초고층 빌딩 시공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부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錢)의 전쟁’을 벌인 것도 초고층 빌딩을 지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땅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직접 나섰고, 마침내 2020년까지 11조원을 들여 105층 신사옥과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기로 했다. 층수는 롯데월드타워보다 낮지만 높이는 571m로 높게 지을 계획이다. 초고층 빌딩 신기록을 깨기 위한 일종의 기업 간 자존심 경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경제적 가치를 놓고 수요공급을 무시한 과도한 경쟁이라는 논란도 나온다.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것도 과제다. 화재나 단전 등 비상 상황 발생시 일반 건물과 달리 탈출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소방 장비와 구조 인력이 도달하기도 매우 어렵다. 기술 확보 과제도 안고 있다. 주요 기술은 선진국의 70%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국내 대부분의 초고층 빌딩 설계는 외국 업체가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정광량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초고층 건물 시공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설계와 장비, 사업관리 등은 선진국과 차이가 많이 난다”며 “고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 안전확보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핫플레이스 지역 ‘송도’에 생활형 숙박시설 ‘송도 오네스타’가 떴다

    핫플레이스 지역 ‘송도’에 생활형 숙박시설 ‘송도 오네스타’가 떴다

    미분양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신규 아파트들이 성공적인 청약률을 보이는 등 송도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각 기업들의 연구 단지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배후수요가 풍부해지고, 송도~잠실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사업타당성 검토작업에 들어가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더불어 부동산 9.1대책에서 신도시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됨에 따라 기존 택지지구 개발이 촉진돼 송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불어오고 있다. 긍정적인 현상은 결과로 나타난다. 국토교통부통계누리에 따르면 2014년 1월 2,316가구로 측정된 미분양 아파트가 12월 959가구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 분양한 한 아파트는 최고 50대 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청약률을 보여 송도 분양시장에 부는 훈풍을 증명했다. 송도 분양시장의 활기는 또 다른 개발호재가 뒷받침하고 있다. GTX사업이 완료되면 송도에서 잠실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대학연구소,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센터와 같은 첨단시설 등도 들어선다. 더불어 대규모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는 페스티벌 워크(FESTIVAL WALK)는 올해 말 착공 예정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송도의 프리미엄이 집적되어 있어 최고의 노른자위로 평가되는 곳에 초역세권의 ‘송도 오네스타’가 분양 중에 있어 화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2번지에 조성되는 ‘송도 오네스타’는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사업지와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특히, 송도지역에서는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단지가 많지 않아 희소가치 또한 크다. 더불어, 서울도심과 연결되는 M버스 등 대중교통망도 확충 계획에 있어 송도의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20분 거리에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와도 근접해 서울 도심을 비롯해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아울러 사업지 양 옆으로 현재 공사 중인 현대프리미엄아웃렛과 홈플러스도 지상연결 통로로 바로 연결될 예정이며 페스티벌 워크(FESTIVAL WALK)도 연결될 예정에 있어서 주목 받고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이 들어서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입주) 등의 우수한 대학교 캠퍼스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송도 오네스타’는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5만9438㎡ 규모로 전용면적 25~165㎡의 생활형 숙박시설 468실과 판매, 근린생활시설을 갖춰 복합건물로 지어진다. 진정한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한 점과 오피스텔 고급 호텔 못지 않은 주거서비스가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과 호텔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고급 주거상품이다. 상품 특성으로는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호텔식 로비와 휘트니스, 레스토랑, 코인세탁실, 하늘정원(8층), 무인택배 등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를 접목시켜 생활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실내 빌트인 시스템으로 편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별도의 취사시설을 갖춰 취사기능도 가능하다. ‘송도 오네스타’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임차인 임대가능 위탁관리시스템으로 미 임차시 위탁관리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분양자에게 관리비용의 부담을 덜어주며, 중/장기 숙박이 가능하여 다양한 임대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송도 오네스타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익보장 금액 미지급 분쟁, 수익보장 기간 종료 후 관리 미흡 등 ‘투자수익 보장’을 미끼로 고객을 현혹하는 유사 투자상품의 문제점이 많이 노출되고 있다”라며 “하지만 ‘송도 오네스타’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서부권 최고의 입지, 송도 최대 상권과 배후 수요 밀집지역 위치, 역세권 프리미엄, 위탁 관리시스템,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 하여 안정적인 최고의 투자 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공은 서울 강남과 부산 범천동에 도시형생활주택 한라비발디 스튜디오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주)한라가 맡았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74-7번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역의 미래를 묻다]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가톨릭대 병원·롯데몰 등 착공…2018년 최고의 주거지 변신”

    [지역의 미래를 묻다]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가톨릭대 병원·롯데몰 등 착공…2018년 최고의 주거지 변신”

    “올해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하나씩 가시화될 것입니다.”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9일 은평 3대 개발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은평뉴타운이 재조명되고 있다”면서 “가톨릭병원뿐 아니라 뉴타운 중심 상업지구에서 ‘롯데몰’도 첫 삽을 뜨는 등 7년 만에 주민 편의시설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은평뉴타운 상업지구 개발이 표류하면서 뉴타운 주민의 불만이 많았다. 부동산시장이 가라앉으면서 각종 개발사업이 무산됐다. 이에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채널로 다양한 사업자들과 접촉했다. 그 결과 롯데개발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종합 쇼핑몰 공사를 시작했다. 또 롯데몰 착공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 은평병원도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지하 5층~지상 16층에 전체 면적 13만여㎡로 서울 서북권에서 최대 규모다. 병원 주변으로는 소방학교와 특수구조단, 소방재난본부 등이 한곳에 모이는 소방행정타운도 같은 시기에 이전할 계획이다. 여기에 은평한옥부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북한산과 천년 고찰 진관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을 하나로 묶는 ‘북한산 한(韓)문화특구’도 완성된다. 김 구청장은 “이제 은평뉴타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모든 개발이 끝나는 2018년이면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고 편리한 주거지역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사업자 모집에 실패한 수색역 개발 사업자도 다시 찾는다. 그는 “사업자 공모 실패 원인을 코레일과 찾고 있다”면서 “개발에 나서는 주체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조건을 변경할 것”이라고 했다. 또 혁신파크도 올해 안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이러한 지역 미래성장 동력이 완성되면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5000여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발 이익을 사업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고루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지난해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의 교훈도 구정에 접목하기로 했다. 처음으로 안전총괄조직(감사담당관 안전도시인증팀)을 만들었고 범죄예방환경조성(셉테드·CPTED) 사업, ‘주민생활안전조례’ 등 안전관리 자치법규 제정, ‘재난안전위험신고센터’ 운영 등 주민과 함께 시스템을 정착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인 은평구를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북에서 누리는 구민 알 권리

    강북구는 다음달 1일부터 구청장과 부구청장이 결재한 문서를 정보공개 청구 없이도 정보공개포털(http://open.go.kr)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민의 알 권리 보호와 구정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구는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기에 앞서 1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 교육을 한다. 결재문서 원문정보 공개를 비롯해 정보공개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원문정보 공개율 향상 방안, 정보공개 확대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 예방 등을 알려준다. 이 외에 정보공개 처리 신속성과 적정성 향상 방안, 행정정보 사전정보 공표 및 위원회 회의록 홈페이지 게시 등 행정정보의 사전적 공개를 위한 제도 운영에 관해서도 교육한다. 구는 행정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원문정보 공개 점검단’을 구성했다. 전 부서에서 생산되는 원문공개 대상 문서를 점검해 개인정보를 비롯한 비공개 대상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주요 정책문서를 구민들이 원문 그대로 확인할 수 있게 공개대상 문서가 비공개로 잘못 분류되는 일이 없도록 수시 점검한다. 현재 구는 비공개율 최소화를 위한 내부 결재선 모니터링, 행정정보 사전공표 목록 확대, 정보공개모니터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13년 안전행정부 평가 정보공개 우수기관, 2013·2014년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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