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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이금비’ 허정은, 10세의 볼 뽀뽀 동심 로맨스

    ‘오마이금비’ 허정은, 10세의 볼 뽀뽀 동심 로맨스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풋풋한 동심 로맨스를 선보인다. 최근 허정은은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서 유금비로 분해 열 살 어린이의 고달픈 삶을 그려내고 있다. 이모는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아빠라고 만난 모휘철(오지호)은 보육원에 보낼 생각만 한다. 하지만 어른의 보살핌이 부족한 유금비에게도 매번 다정한 손길을 내미는 절친인 짝꿍 황재하(박민수)가 있다. 황재하는 영상일기를 만드는 숙제를 위해 유금비에게 영상편집 어플 사용 방법을 다정히 알려주고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돈가스를 선뜻 양보했다. 깍쟁이 홍실라(강지우)가 캠핑장에서 노숙을 하느라 씻지 못한 유금비에게 하수구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동조를 구하자 “냄새는 안 난다”는 정확함까지 갖췄다. 유금비와 황재하가 크레파스를 사이좋게 나눠 쓰는 것만 봐도 괜스레 힐링이 되는 듯하다. 유금비를 아끼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황재하와 그런 황재하를 보는 유금비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허정은과 박민수는 뽀뽀를 하고 있다. 황재하에게 볼 뽀뽀를 한 뒤 씩씩하게 걸어가는 유금비와 볼 뽀뽀를 당한 후 수줍어하는 황재하.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한다. 한편 허정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는 24일 밤 10시 ‘오 마이 금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김무성 대선 불출마, 보수 쇄신의 전기 돼야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출범의 일익을 담당한 사람으로, 새누리당 직전 당 대표로 지금의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부터 책임지고 내려놓겠다”고 했다. 또 “비록 박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이것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김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대선 불출마와 ‘탄핵 앞장’ 선언이 전대미문의 국정 농단 정국 타개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선 중도 보수의 ‘새판짜기’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대선 불출마 선언이 미미한 지지율에 비춰 봤을 때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보수의 가치와 기반이 박 대통령과 친박 세력 때문에 다 무너진 상황에서 김 전 대표가 보수 쇄신을 이루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까닭에서다. 4·13 총선 패배 이후 새누리당은 개혁과 혁신을 철저히 거부하는 정당의 전형을 보여줬다. 이른바 진박세력의 극단적 수구보수 행태는 많은 국민을 신물 나고 진저리 치게 만든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그가 “보수의 환부를 도려내겠다”고 밝혔듯이 보수 전체가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이 순간에 그의 행보가 사이비 보수와 결별하고 건전 보수세력 결집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박 대통령 지키기에 급급한 이정현 대표 등의 독선에 경종을 울려준 것은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다. 김 전 대표가 “박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하고 헌법을 심대하게 위반했다”며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은 탄핵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대목은 용기 있는 행위로 평가할 만하다. 현재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은 야 3당의 주도 속에 새누리당 비박계 일부가 가세하는 모양새지만,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비박계 의원 수를 고려하면 탄핵안 통과를 마냥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때 비박계 수장인 김 전 대표가 탄핵 주도를 선언하면서 당 안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숫자는 몇이라도 더 늘어날 것이다. 다만 김 전 대표가 최근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과 만나 비대위 구성을 논의한 것에 대해 권력 나눠 먹기 거래의 일환이 아니냐는 시각이 존재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작금의 국정 위기 사태를 초래한 친박과 거래를 통해 모종의 정치적 욕심을 내려 할 경우 국민에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책 없는 영재학교 도서관

    책 없는 영재학교 도서관

    23일 인천 연수구의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도서관 서가가 책 없이 텅텅 비어 있다. 이 학교는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3월 문을 열었지만 올해 예산의 25%(7억 3800만원)를 분담하기로 한 연수구가 지원을 거부하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 연수구는 “전임 구청장이 체결한 협약인 데다 기초자치단체가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지원한 사례가 없다”며 구 예산에 분담금을 편성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 여기가 어디? 목적지가 안보여…인천지하철 역이름 혼란 가중

    여기가 어디? 목적지가 안보여…인천지하철 역이름 혼란 가중

    “어, 지하철 안내방송을 듣고 내렸는데 병원이 없네.” 21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예술회관역(길병원). 병원 진료를 보려고 나선 조모(72) 할아버지는 ‘길병원’이라는 지하철 안내방송을 듣고 내렸지만 해당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당연한 일이다. 길병원은 역에서 1.1㎞나 떨어진 데다 직선거리가 아니라 건널목을 몇 개나 건너 20분 정도 걸린다. 연수구 연수동 원인재역의 부기(附記) 역명인 ‘힘찬 병원’도 역에서 1.2㎞나 떨어져 있다. 역시 거리가 멀 뿐 아니라 도심 상가에 있어 찾기 힘들다. 이런 사례는 부지기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의 부기 역명은 연세대다. 연세대도 1.3㎞ 떨어져 있다. 부평역의 부기 역명인 인천성모병원은 880m 밖이지만, 도로 체계가 완전히 다른 곳이라 여간해선 찾기 힘들다. 부기 역명 부여사업이 해당 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상관없이 장삿속에서 진행돼 왔다는 점을 방증하는 사례들이다. 인천교통공사는 2007년부터 ‘부기 역명 판매사업’을 펼쳐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에는 부기 역명이 표기돼 있다. 이용객들에게 안내 편의를 제공하고 역세권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라지만 오히려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역명을 팔아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기 역명에 포함된 시설이나 기관은 연간 2000만∼3000만원을 공사 측에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모(56)씨는 “재정이 좋지 않은 공사가 사업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역과 해당 시설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져야 정상 아니냐”고 말했다. 심지어 역명에 담긴 시설 자체가 먼 곳도 있다.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은 인천대로부터 1.7㎞ 떨어져 있어 ‘입구역’이라는 용어를 무색하게 한다. 지역 대표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역명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부기 역명 규정이 따로 없고 지자체마다 기준이 다르다”며 “공공기관이나 지역을 대표하는 곳을 부기 역명으로 정하게끔 권고하고 있지만 정부가 제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노후장비 개선 등 재난대응 인프라 강화

    노후장비 개선 등 재난대응 인프라 강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1년 365일 안전점검 체제’가 가동된다. 재난엔 예고가 없다는 자연의 뼈아픈 경고를 되새겨서다. 2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그해 11월 출범한 안전처는 두 돌을 맞아 변화상과 성과,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관련 교부세가 지난해 8078억원, 올해 9563억원에서 내년 1조 385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소방안전교부세는 4588억원, 재난안전교부세는 5797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등 국가적인 재난 때 겪은 것처럼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역량과 책임성이 더욱 도드라졌기 때문이다. 마찬가지 취지로 이달 말에는 지자체별 안전지수도 공개한다. 현장 재난대응 인프라도 강화한다. 소방차량과 구조장비 노후율을 2014년 각각 22.8%와 21.0%에서 지난해 20.7%, 17.0%로 낮췄다. 전문 구급장비 보유율도 2년 전 22.5%에서 현재 79.6%로 높였다. 내년엔 해상 인명구조 인프라도 대폭 늘린다. 심해 잠수가 가능한 잠수지원정 1척을 내년에 도입하고, 최신 연안구조정을 2020년까지 64척으로 늘리는 등 특수구조용 장비를 보강한다. 현재 1대뿐인 대형 헬기도 우선 내년에 1대 확충하고, 현재 10대를 보유한 중형 헬기도 2019년 안에 2대 확충하기로 했다.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난에 대비하는 각종 안전훈련을 강화한다. 안전처는 어느 나이에 어떤 교육을 실시해야 할지를 한눈에 보여 주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개발한 데 이어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을 제정했다. 특히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엔 전체 중앙부처와 행정기관, 지자체를 총망라하는 ‘육·해·공 훈련’이 펼쳐진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는 게 중요해 ‘어린이 안전훈련 캠프’를 지정 초등학교에 5주간, 주 1회 2시간 과정으로 마련한다. 지진·화재, 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위주로 프로그램을 짠다. 아울러 다양한 역할극을 부여하는 등 참여자가 훈련을 주도하도록 해 체질화를 돕는다. 숙제도 적잖다. 우선 안전지대로만 여겨졌던 지진 문제다.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 때 안전처는 물론 중앙정부 전체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렸다. 2년 전 세월호 참사 때와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주무 부처로서 안전처는 다음달까지 지진방재종합계획을 내놓을 생각이다. 나아가 재난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재검토해 171만여명으로 총인구의 3.5%를 차지하는 등록 외국인과 250만명에 육박하는 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상재난 때 신속한 인명 구조 및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장비 확충도 빼놓을 수 없다. 신형 연안구조정을 내년 20척,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12척씩 도입한다는 계획이지만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단골 지적 사항이던 노후 소방복 교체도 우선순위에 밀려 늦어진 선례 탓이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소방차량과 구조장비 노후율을 올해 말 15.9%와 12.0%로, 내년엔 10.2%와 0%로 낮춘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소방차 길 터주기 등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오일권(사업)일호(공무원)일만(서울신문 논설위원)씨 모친상 박신묵(전 대무 상무)씨 장모상 2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70-7816-0235 ●권영돈(사업)씨 모친상 윤성종(목사)조남성(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씨 장모상 20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250-8141 ●이종만(전 부산시의회 의장)씨 별세 홍우(상명대 석좌교수·전 동아일보 편집위원)춘숙(동의과학대 교수)덕우(전 CSM 이사)복우(전 동아전기 대표)씨 부친상 김영철(주 놀부 대표)씨 장인상 20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51)850-8577 ●김광현(조선일보 AD본부장)인현(현대로템 이사)씨 부친상 박종근(자영업)씨 장인상 2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53)956-4445 ●고남석(전 인천 연수구청장)씨 모친상 18일 인천 연수성당,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32)817-2271 ●홍진욱(주이탈리아대사관 공사참사관)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36 ●류태현(소비자가만드는신문·CEO스코어 회장)씨 별세 승훈(삼성바이오로직스 대리)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631
  • [부동산 플러스] GS건설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 분양

    [부동산 플러스] GS건설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 분양

    GS건설이 12월 ‘연수파크자이’(조감도)를 분양한다. 연수파크자이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6㎡ 253가구 ▲84㎡ 680가구 ▲101㎡ 90가구로 전용 84㎡ 이하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동춘도시개발사업지구는 앞으로 9500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다. 송도국제신도시와는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송도센트럴파크는 차로 5~10분 거리에 있다. 연수파크자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지식정보단지역에 마련될 계획이다. 입주 예정은 2019년 4월이다. 1644-0442.
  • [서울 플러스]

    오늘부터 ‘재밌는 미래 전시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의 미술 프로젝트인 ‘재밌는 미래 전시회’를 18일부터 26일까지 강동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김경신, 김영주, 신지원, 허경원 등 지역작가와 미술에 관심 있는 관내 중·고교생 22명이 참여했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입체, 한국화, 회화 4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사증후군관리 우수구 선정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2016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 결과 우수구로 선정됐다. 2009년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시범사업 대상구로 선정된 이후 대사증후군 무료검진,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 도입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한 결과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청소년 30명에게 생리대 지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2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도해 기초생활수급가정 만 10~18세 청소년 30명에게 생리대 6~7개월분(약 200만원상당)을 지원했다. 예민한 청소년임을 감안해 박스포장에 내용물을 명시하지 않고 직접 청소년의 주소지로 택배했다. 최근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대 대신 신발 깔창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경춘선 숲길 2단계 1.1㎞ 개방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의 경춘선 숲길 2단계 구간인 경춘철교∼서울과기대 입구 1.1㎞가 19일 개방된다. 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을 중단한 경춘선 폐선 광운대역∼서울시계 부지를 공원으로 만든 곳이다. 1단계 공덕 제2철도 건널목∼육사 삼거리 구간은 지난해 5월 개방했다. 위례신도시 행정지원단 보고회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오는 27일 위례신도시 입주민을 대상으로 위례 24단지 주민공동시설에서 행정지원단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입주민들로부터 접수·처리한 주요 민원 결과와 진행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현장에서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 ‘이러려고 대박’ ‘온 우주의 기를 모아 합격’ ‘최대한 정답에 접근혜’…‘풍자 만점’ 수능 응원

    ‘이러려고 대박’ ‘온 우주의 기를 모아 합격’ ‘최대한 정답에 접근혜’…‘풍자 만점’ 수능 응원

    시험장 인근 국정농단 패러디 피켓 1232명 경찰 순찰차로 시험장 찾아 도시락 가방서 엄마폰 울려 퇴실도 시험 끝난 수험생들 정권 퇴진 시위 ‘이러려고 대박 났나. 만족감 들어’, ‘우주의 기운을 모아 수능 대박’, ‘최대한 정답에 접근혜’….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전국 시험장에서는 최근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하는 피켓과 응원 구호가 눈길을 끌었다. 현관문이 고장나서, 수험표를 잊어서, 시험장을 착각해서 지각한 학생들이 경찰차나 응급차를 타고 정문을 가까스로 통과하는 풍경도 여전했다. 맞벌이 부모들은 시험장에 들어가는 자녀의 뒷모습을 보며 출근길을 서둘렀고, 몇몇 부모는 교문 앞에서 수능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기도했다.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전여고 앞에서는 국정농단 사태를 수능 시험문제로 낸 ‘2016년 헬게이트 시험’이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사 영역으로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 사진을 놓고 두 사람은 어떤 학파 출신인지를 물으며 ‘차움학파’, ‘그네학파’ 등을 보기로 뒀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두고 누구인지 묻는 영어 영역 질문의 보기에는 ‘Siri’(시리), ‘Siho’(시호), ‘Yura’(유라), ‘Gil La Im’(길라임)이 등장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고 앞에는 ‘우주의 기운을 모아 수능 대박’, 인천 연수구 인천여고에서는 ‘온 우주의 기를 모아 합격’ 피켓이 등장했다. 광진구 자양고 학생회는 ‘최대한 정답에 접근혜’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영등포구 여의도고 앞에서는 입실 마감 3분 전인 오전 8시 7분 경찰차를 타고 도착한 수험생이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어머니 정모(51)씨는 “서울 지리를 잘 몰라 늦을 뻔했다”며 “서울에서 재수하느라 고생한 아이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들어왔다가 부정행위자로 적발된 수험생도 다수 발생했다. 경기도에선 14명, 대구에선 10명이 휴대전화를 소지했다는 이유 등으로 적발돼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부산에서는 부정행위자 4명이 발생했다. 남산고에서 시험을 본 한 학생은 도시락 가방 안에서 어머니의 휴대전화 벨이 10초간 울려 귀가 조치됐다. 다른 한 명은 자신의 휴대전화가 가방 안에서 적발됐고, 2명은 시험 시작 벨이 울리기 전에 문제를 풀었다가 퇴실당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1만 4000명을 투입해 수험생 수송 작전에 나섰다. 순찰차로 시험장을 찾은 경우는 1232건이었고 분실한 수험표를 찾아 준 것이 49건, 고사장을 잘못 찾은 학생을 수송한 경우가 96건이었다. 오전 7시 20분쯤 경기 용인시에서는 빌라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던 수능 감독관이, 의왕시에서는 아파트 현관문이 갑자기 고장나 집 안에 갇힌 수험생 2명이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에 제시간에 도착했다. 한편 이날 수능이 끝난 뒤 100여명의 수험생은 오후 7시부터 종로 보신각 앞에서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이 주최한 박 대통령 퇴진 시위에 참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포트홀 교통사고 연 400여건... 시공사-포장재 관리 강화를”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포트홀 교통사고 연 400여건... 시공사-포장재 관리 강화를”

    아스팔트 포장이 패이거나 함몰되는 포트홀이 매년 크게 발생하면서 교통안전을 위협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4년 서울시 포트홀 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아스팔트 도로 460,513평방미터에 부실시공·관리소홀 등으로 308,033건의 포트홀이 발생해 83억99백만원의 보수비가 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를 보면 서울시가 관리하는 도로에서 245,484건, 각 자치구가 관리하는 도로에서 62,549건이 발생해 보수비로 각각 57억53백만원, 26억46백만원을 집행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63,819건, 2013년 112,047건, 2014년 63,022건 그리고 지난해 69,145건으로, 매년 평균 7만7천여 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도로 파손이 가장 많았다. 강서구는 8,933건의 포트홀이 생겨 보수비로 2억4천만원을 투입했다. 이어 구로구(7,020건), 서대문구(6,731건), 마포구(5,280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로 파손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162건이 발생한 송파구다. 이어 중구(188건), 강동구(255건), 강남구(353건) 순이다. 포트홀로 사고가 일어나면서 손해배상금도 뒤따랐다. 이 기간 1,687건의 사고가 발생해 서울시와 자치구는 11억16백만원을 피해배상금으로 지급했다. 한편 포트홀은 도로의 배수구조 불량이거나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소금 등이 아스팔트로 스며든 물기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에 균열을 생성하고, 그 위에 차량이 다니면서 아스팔트가 부셔져 생기는 구멍을 말한다. 김태수 의원은 “포트홀은 차량이 다니는 도로에 주로 발생하고 있는데, 발생 건수가 매년 7만 여건이 넘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로 둔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포트홀이 생기지 않도록 시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고, 도로포장재가 쉽게 파손되지 않은 제품 개발 등 대책마련에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플러스]

    북한산 내 ‘유아숲 체험장’ 인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내 어린이들의 숲속 놀이터인 ‘유아숲 체험장’을 지난달 31일 개방한 뒤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오동근린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연형 놀이터다. 숲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 ▲모래놀이터 ▲숲속의 집 등을 마련했다. 광진 ‘희망 일자리’ 우수구 선정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2016 서울시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6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2014년 노력구(4000만원)로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지역생태계 조성 사업과 노인돌봄특구, 찾아가는 공공구매 박람회 개최, 청년 서포터스, 소셜투어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대문, 19일 정시 입시 설명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오는 19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입시 전문가가 대학별 정시 지원 전략과 수능 가채점 성적 분석 및 가채점 결과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성동, 洞 장학회 명예의 전당 설치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17개 전 동 주민센터에 동(洞) 장학회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동 장학회는 1998년 용답동장학회 설립을 시작으로 2007년 금호4가동 무쇠막 장학회를 거쳐 2011년에 17개 전 동에 만들어졌다.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 가입이 늘어나 현재 주민 553명이 장학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 9월까지 170명의 학생에게 1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복지상’ 수상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제1회 복지구청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간자원 20억 7000여만원으로 426가구를 지원한 ‘100가정 보듬기’와 28개 기관과의 업무 협약으로 1만 681가구를 지원한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등 서대문구의 차별화된 복지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은평구, ´찾아가는 복지 서울´ 3년 연속 우수구 선정

    은평구, ´찾아가는 복지 서울´ 3년 연속 우수구 선정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찾아가는 복지서울’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서울’ 사업은 서울시가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복지관련 복지전달체계, 희망복지, 서울형기초, 장애인, 어르신복지 등 2개분야 13개 지표를 평가해 은평구를 우수구로 선정했다.  은평구는 복지정책과, 생활복지과, 장애인복지과, 보육지원과, 어르신복지과, 교육복지과, 여성정책담당관, 보건지소, 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서 ‘찾아가는 복지’ 구현을 통한 구민의 복지지수 체감도를 향상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3년 연속 수상은 구의 수요자 위주 복지정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KTX 선로 단전… 터널서 멈춰 서

    지난 10일 오후 11시 18분쯤 동대구~경북 칠곡 지천 KTX 선로 단전으로 이곳을 지나던 상·하행 열차 8대가 일제히 15분~1시간 가까이 멈춰 서 승객들이 공포와 추위에 떨었다. 특히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184호 열차는 대구 와룡산 제1터널 안에서 55분간 정차했다. 열차가 잇따라 멈춰 서면서 몇몇 열차 승객들은 119상황실에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하느냐”고 묻는 등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열차의 비상발전기조차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은 추위와 암흑 속에서 떨었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서는 특수구조대와 구급대를 와룡산 제1터널 인근에 대기시키기도 했다. 승객들은 “불편을 겪는 동안 승무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코레일은 “변전소 사용 기간을 고려할 때 부품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파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반면 전문가들은 “파업으로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장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간과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입’은 속였고 ‘손’은 정직했다… 온라인 표심 읽는 빅데이터

    ‘입’은 속였고 ‘손’은 정직했다… 온라인 표심 읽는 빅데이터

    지난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그리고 최근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여론조사의 무덤이었다. 낮은 응답률과 속내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응답자 행태 등의 제약으로 인해 여론조사는 무엇 하나 올바로 예측하는 데 실패했다. 부정확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회의론이야 진작부터 있었지만 이젠 아예 여론조사의 종말을 얘기하는 상황에 다다랐다. 그리고 여론조사의 빈자리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빅데이터 분석이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이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래의 선거민심조사는 어떤 형태를 띠게 될지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한 우종필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11일 “미국 여론조사는 도화지에 찍힌 점 하나를 보는 수준으로 오류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는 통상 모집단에서 표본을 추출한 뒤 진행한다. 우 교수는 “미국 전체 유권자가 2억 1000만명인데, 이 중 60%가 투표한다고 생각하면 1억 2000만명의 표를 예측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여론조사는 1000여명에게 묻는데, 이는 유권자의 0.0000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표본이 적은 데다 제대로 된 표본 선발 과정도 없었고,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샤이 트럼프’ 현상까지 겹치며 표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빅데이터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우 교수는 “유권자의 절대다수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온라인에서는 굳이 표심을 숨기지 않는다”며 “이번 미국 대선을 두고 SNS를 분석한 결과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를 이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여론조사 3000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여론조사의 허점을 보완한 뒤 두 후보의 지지율을 도출했다. 한 교수는 “올해 1월부터 선거 직전까지 전국구 여론조사 3000개를 분석하니 지지율에서 클린턴이 2.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숨은 표’를 감안한 분석을 별도로 실시했다. 그 결과 숨은 표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에 불과했지만 1.0% 포인트의 가중치를 두면 30%로 올랐고 1.7% 포인트일 때는 50%, 2.0% 포인트일 때는 65%로 뛰어올랐다. 실제로 대선 결과 클린턴은 득표율(47.7%)에서 트럼프(47.5%)를 0.2% 포인트 앞섰지만 주(州) 선거인을 해당 주 승자가 독식하는 미 대선의 독특한 방식에 따라 선거인단 290명을 얻은 트럼프가 232명을 얻은 클린턴을 이겼다. 이번 미 대선은 족집게로 유명한 대선 예측 전문가 네이트 실버의 예측이 틀리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가 운영하는 선거 예측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애초 클린턴의 승률을 72%, 트럼프의 승률을 28%로 예측했다. 그러다 지난 8일 개표 결과가 나오면서 밤늦게 트럼프의 승률을 61%로 수정했다. 김준석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샤이 트럼프 현상은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의 책임 회피”라며 “여론조사의 한계가 극명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샤이 트럼프 현상은 독일 커뮤니케이션 학자 노엘레 노이만의 ‘침묵의 나선 이론’을 배경으로 한다. 다수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이 다를 경우 침묵하게 된다는 것이다. 영국에는 숨어 있는 보수표를 의미하는 ‘샤이 토리’가 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 극도의 보수주의자를 ‘수구 꼴통’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보수표가 숨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한국은 세대 간 이념과 정치 성향이 극명하게 차이 나고, 보수·진보 갈등도 어느 나라보다 심하다”며 “여론조사나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실제보다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여론조사가 무용지물이라는 판단은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이사는 “내년 대선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하게 되면 여론조사 신뢰도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내년 대선에서 1% 포인트 미만의 표차만 나지 않는다면 여론조사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빅데이터는 세대별, 지역별 지지율을 알아내기 어려운 만큼 전통적인 여론조사와 빅데이터가 공존하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 교수도 “빅데이터도 다른 이슈로 인한 데이터 오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여론조사와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KTX 한밤중 터널 안 55분간 멈춰…안내방송 늦어 승객 공포

    KTX 한밤중 터널 안 55분간 멈춰…안내방송 늦어 승객 공포

    지난 10일 오후 11시 18분쯤 동대구∼경북 칠곡 지천 KTX 선로 단전으로 이곳을 지나던 상·하행 열차 8대가 일제히 15분∼1시간 가까이 멈춰 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가운데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184호 열차는 대구 서구와 달성군 사이에 있는 와룡산 제1터널 안에서 55분간 정차했다. 열차가 잇따라 멈춰 서면서 몇몇 열차 승객들은 119상황실에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하는지”를 묻는 등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또 한동안 안내방송이 없자 승객들은 불안에 휩싸여 웅성대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울기도 했다. 열차의 비상 발전기조차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은 추위와 암흑 속에서 떨었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서는 특수구조대와 구급대를 와룡산 제1터널 인근에 대기시키기도 했다. 승객들은 “열차 호실마다 정방향 좌석은 승객이 꽉 차 있었다”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동안 승무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코레일은 “전차선 단전으로 열차가 멈춰 섰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전기 공급으로 인한 시스템 문제는 종종 일어난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1.3 부동산 대책’ 규제 비껴간 서울 옆 동네로 눈 돌려보니...

    ‘11.3 부동산 대책’ 규제 비껴간 서울 옆 동네로 눈 돌려보니...

    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규제를 비껴간 수도권 주요지역이 반사이익 수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규제를 비껴간 서울 인근 주요 지역에 흘러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정 대상 지역’에 포함된 서울 강남과 과천 등 주요 지역에서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지만 규제를 비껴간 지역은 반사이익 기대감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의정부의 한 공인중계사는 “서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지만 이번 규제를 비껴가면서 상대적으로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 최근 전매제한기간이 끝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경우 벌써 3,000~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되며,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11일 “부동산 대책이 단기간 조정 효과는 있겠지만, 저금리 기조에서 투자자들은 오히려 규제를 비껴간 지역 중에서 미래가치가 높은 곳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 지도를 보면 상대적으로 서울 바로 옆 규제를 비껴간 지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의 바로 위에 붙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던 의정부는 최근 완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지난 3월 분양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와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모두 계약 일주일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조용한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의정부는 7호선 연장,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고,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등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의정부에서는 추동공원 안에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 신곡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 지상 23~29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773가구 규모이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송도 테마파크 조성 등 호재가 이어지는 인천도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김포도시철도 등 개발호재를 업고 호반건설이 브랜드타운을 조성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Ab18블록), 3차(Ab19블록), 5차(Ab21블록)’에 이어 11월 말 장기지구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Ac10블록) 696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뜨거운 열기의 과천 옆에 위치한 의왕시에서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서울 접근성을 기반으로 대우건설이 의왕시 포일동 487일원에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총 1,7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둘러싸인 구리시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구리 수택(가칭)’ 7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구 ´응답소 현장민원 평가´ 2016 최우수구 선정

    은평구 ´응답소 현장민원 평가´ 2016 최우수구 선정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서울시가 실시한 2016년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응답소 현장민원은 교통, 도로, 청소 등 12개 분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주민이 신고하면, 처리부서에서 민원사항을 즉시 접수해 처리하고 결과를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민원처리의 신속성, 충실성, 참여 노력도, 현장민원 살피미 운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구를 선정한다.  은평구는 신속하고 충실한 응답소 민원 처리를 위해 매달 현장민원 처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처리기한 준수, 현장사진 첨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원 만족도를 높인 결과, 모든 평가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각 동별로 5~7명의 환경순찰대를 구성, 주민들과 함께하는 순찰을 통해 지역 곳곳의 생활불편, 안전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해왔다.  구청사, 민원실, 은평문화예술회관, 도서관에 홍보배너를 설치,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찾아가는 응답소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응답소 현장민원 신고 건수는 지난해 3만 200여건에서 올해 10월 기준 3만 3100여건으로 증가하는 등 주민들이 활발히 이용 중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주민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찾아낸 환경순찰대원들과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안전한 은평구 만들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멘토·봉사단 되어 듣는 민심…구로구청장 ‘일일동장’ 변신

    [현장 행정] 멘토·봉사단 되어 듣는 민심…구로구청장 ‘일일동장’ 변신

    7일 서울 구로구 고척1동의 한 아파트 앞에 이성 구로구청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편한 운동화 차림의 이 구청장은 양손에 빗자루와 빨간색 쓰레받기를 각각 들고 담배꽁초, 일회용컵 등을 쓸어 담았다. 쾌적한 골목 조성을 위해 구민들로 구성된 ‘깔끔히 봉사단’ 40여명도 함께 했다. 구민과 함께 순댓국으로 배를 든든히 한 이 구청장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를 둘러봤다. 관내에 있는 경인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쉴 틈 없이 특강도 진행했다. 어르신 경로잔치 방문 등을 포함하면 이날 오전에 소화한 일정만 6개에 달했다. 구로구의 ‘일일 동장’ 프로그램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일일 동장은 발로 뛰는 소통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자리다. 2012년 이 구청장은 “주민을 만나는 최일선에 있는 동장으로서 지역 현장을 세밀하게 살피고 현안과 불만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일일 동장을 자처했다. 올해는 지난달 24일 오류 1동에서 시작했고, 오는 29일 구로4동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예정지, 뉴스테이 지역 등 주요 사업 현장이나 저소득가구, 복지관을 집중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구민의 요구를 단순히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구로구는 프로그램이 시작된 다음해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5개 동으로부터 민원 407건을 접수해 384건(94.3%)을 처리·완료하거나 사업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처리 사업은 ‘어두운 통행로 가로등 교체’, ‘자율방범대원 동계복장 마련’, ‘경로당 전기장판 지급’ 등이다. 소소하지만,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이 구청장이 소중히 여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달 24일 오류1동에서 이 구청장과 함께 마을 청소에 나섰던 이영남(61·여)씨는 “하수구에 있는 담배꽁초까지 놓치지 않고 찾아내며 청소를 우리보다 더 열심히 하더라”면서 “직접 구청을 찾아가서 불만을 털어놓기가 부담스러운데 자주 얼굴을 볼 수 있어 소통이 훨씬 원활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구청장은 “2010년 취임 이후에 직접 현장으로 나가지 않으면 주민들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연초에 동 주민센터를 순방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15개 동을 일 년에 두 번씩 돌아보는데 직접 주민들에게서 듣는 이야기가 행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소통에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과일 종류, 참 많죠?

    과일 종류, 참 많죠?

    8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 총회’에서 다양한 종류의 수박과 멜론 등이 전시되고 있다. 총회가 열리는 오는 11일까지 과일과 채소 종자의 수출입 거래가 진행된다. 연합뉴스
  • 올 ‘지방행정의 달인’ 13명 최종 선정

    올 ‘지방행정의 달인’ 13명 최종 선정

    “지금도 현장을 다니다가 제 손길이 닿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공직생활에 더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진경섭(58·행정 5급) 서울 마포구 중앙도서관추진단장은 7일 “어떤 목표를 세워 끊임없이 노력하면 분명 나만의 특기를 발견할 수 있다”며 “국민을 위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로 일한다면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되뇌었다. 진 단장을 포함해 서울신문과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모였다. 이르면 오는 11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자부 장관상이 가려진다. 17개 광역지자체 및 226개 기초지자체에서 추천한 공무원 가운데 지난 7월 78명의 최종 후보를 추린 뒤 다시 13명을 엄선했다. 진 단장은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아이디어맨’이라는 타이틀로 영예를 안았다. 1995년 장애인 250만명 시대를 맞아 장애인 전용 주차장 제도를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 단장과 함께 일반행정 부문에 진출한 윤진철(49·세무 6급) 경기 시흥시 기획평가담당관실 투자유치팀장은 “공직을 천직으로 여겨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믿기에 업무를 거역할 수도 게을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시에서 ‘창의행정의 메신저’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자주재원 확충에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06 지방행정 혁신 한마당’ 최우수상 등 표창만 37회를 기록했다. 사회복지 부문에 선정된 김세열(49·사회복지 6급) 경기 성남시 사회복지과 통합조사관리팀장은 “작으나마 도움을 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사회복지 수급자 처지에서 벗어난 경우를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행복한 재능 나눔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97년부터 청각장애인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필담으로 상담을 하다가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까지 따내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주민안전 부문엔 정해성(41·소방장) 서울 노원소방서 구조대장이 화생방 테러에 대응하는 특수구조 전문가로 달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경제 분야에선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대형(40·농업연구사)씨, 충북도 농업기술원 허윤선(38·여·농업연구사)씨, 경남도 농업기술원 노치원(49·농업연구사)씨가 선정됐다. 보건위생 부문에선 천일염 성분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소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양호철(51·보건연구사)씨, 환경산림 부문에선 송희봉(52·환경연구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작물 생육환경 연구를 가리키는 ‘농업 헬스케어’ 전문가인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영한(47·농업연구사)씨가 각각 선정됐다. 정부3.0 부문에선 손명희(50·여·행정 6급) 광주광역시 참여혁신단 주무관과 전북도 소방본부에서 일하는 장진영(39·소방위)씨, 문화관광 분야 ‘달인’엔 박희용(45·보건 6급) 대전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뽑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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