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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가 실화 됐다… 한화 팬, 멍때리기 대회 우승

    개그가 실화 됐다… 한화 팬, 멍때리기 대회 우승

    3년 만에 다시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가 우승 비결에 대해 한화 이글스 팬이라고 밝혔다. 6년 전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연출됐던 장면이 현실이 돼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한강 잠수교에서는 올해 5회째를 맞은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당초 지난 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참가자들이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겨루는 대회다. 가장 안정적인 평균 심박수를 기록한 결과와 시민 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이날은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르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햇볕 아래 앉아 있던 참가자들의 중도 포기가 속출했다.이번 대회 우승자는 30대 야구팬 김명엽씨로 선정됐다. 김씨는 시민투표 사연에 “10년째 한화 팬이다. 한화 경기를 보고 있으면 절로 멍이 때려진다”고 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큰 것 바라지 않는다.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몸 건강하게만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화 팬의 멍때리기 대회 우승은 과거 방송에서 연출된 적이 있다. 멍때리기 대회가 처음 열려 화제가 됐던 2016년 당시 tvN ‘SNL 코리아’에서는 권혁수가 한화 팬으로 분해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권혁수는 주변의 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해 우승한 뒤, 우승 비결을 묻는 질문에 가슴에 한화 이글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보여줬다. 진행자로 나온 유세윤이 “한화가 이겼다”고 외치자 권혁수는 “악” 소리와 함께 기절하며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한편 올해 대회에는 총 50팀이 참여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2016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20·2021년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았다가 올해 재개됐다.
  • 강기정 광주시장 “베트남 응에안성과 폭넓은 경제·문화 교류협력”

    강기정 광주시장 “베트남 응에안성과 폭넓은 경제·문화 교류협력”

    응에안성 인민부위원장 접견, 자매결연 등 교류협력 방안 논의 강기정 광주시장은 19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부이 딩 럼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부위원장을 접견하고 자매결연 등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경제·통상 협력 및 문화·예술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베트남 응에안성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광주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인들은 우리 광주시민”이라며 “베트남의 역사 깊은 도시인 응에안성 대표단의 광주 방문을 환영하고 오늘의 만남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의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부이 딩 럼 부위원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교류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때에 광주와 응에안성이 자매결연이라는 큰 인연을 맺게 되었다”며 “자매결연 협약이 단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양 지역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 삶이 더 나아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응에안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인구수는 네번째로 많은 도시로 북중부 지역의 경제문화 중심지이다. 한편 광주시는 11개국 22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어 교류·협력하고 있다.
  • 숙명여대, 논술우수자전형 사회심리학과 49.67대 1 ‘최고 경쟁률’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16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329명 모집에 총 2만 1996명이 지원해 평균 16.55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형별로 보면 숙명인재I(서류형)전형 11.66대 1, 숙명인재Ⅱ(면접형)전형 18.50대 1, 고른기회전형 8.43대1, 지역균형선발전형(학생부교과) 7.43대 1, 논술우수자전형 38.28대 1, 예능창의인재전형 15.47대 1로 나타냈다. 이 중에서 숙명여대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인 숙명인재I(서류형)전형은 161명 모집에 187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생명시스템학부 36.20대 1, 식품영양학과 19.86대 1, 의류학과 19.4대 1 순으로 높았다. 논술우수자전형 사회심리학과는 3명 모집에 149명이 지원해 49.6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논술시험은 자연계(의류학과 제외)가 오는 11월 19일, 인문계 및 의류학과가 11월 19~20일에 실시하며 수시전형 면접은 11월 26~27일에 나눠 실시한다. 예능창의인재전형 실기시험의 경우 무용과는 전공별로 오는 10월 7~9일, 체육교육과는 10월 8~9일, 관현악과는 10월 6~22일에 실시한다. 작곡과는 10월 21~22일이다. 미술대학의 시각·영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디자인과, 공예과는 10월 15일, 회화과(한국화·서양화)는 10월 16일에 실시한다.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예능창의인재 전형의 경우 오는 11월 15일에 한다. 그 밖의 숙명인재I(서류형), 숙명인재Ⅱ(면접형), 지역균형선발(학생부교과), 논술우수자, 고른기회,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농어촌학생(정원외), 특성화고교출신자(정원외), 특성화고졸재직자(정원외) 전형은 오는 12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 “중국, 꼼수 부리지 말고 고구려·발해 한국사로 인정하라”…반크, 국제청원

    “중국, 꼼수 부리지 말고 고구려·발해 한국사로 인정하라”…반크, 국제청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최근 중국 국가박물관이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뺀 연표를 전시한 후 한국의 항의에 연표 자체를 철거한 것과 관련해 “고구려와 발해가 한국 역사임을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19일 반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포스터를 제작해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꼼수 피면 소인배입니다”라는 비난과 함께 “고구려와 발해를 한국사에 넣는 방식으로 수정해달라”는 글이 적혔다. 반크 측은 “중국이 한국사 연표를 고구려와 발해 내용을 넣는 방식으로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철거한다는 것은 소인배나 하는 꼼수”라면서 “철거하는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고구려와 발해를 한국사에 넣는 방식으로 수정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글로벌 청원(www.bridgeasia.net)을 통해 국제사회에 이번 중국의 역사왜곡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반크 측은 “중국의 국가 박물관은 한국의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만들려는 시도를 버리고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의 취지에 맞게 서로의 역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국가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동방길금(東方吉金, 동방의 상서로운 금속) -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약 70만 년 전부터 1910년까지를 석기·청동기·철기로 나눈 ‘한국 고대 역사 연표’가 문제가 됐다. 청동기 시대를 고조선으로, 철기시대는 고조선 후기부터 신라·백제·가야·통일신라·고려·조선 순서로 구분했지만, 고구려와 발해가 적혀있지 않은 것이다. 이 연표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측이 제공한 자료를 중국 측이 실제 전시회를 열면서 임의로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한국 측이 거세게 항의하자 중국 국가박물관 측은 사과나 재발 방지 약속을 하지 않은 채 연표 자체를 철거했다.
  • 바이든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미군이 대만 방어” 전략적 모호성 버리나

    바이든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미군이 대만 방어” 전략적 모호성 버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침공 때 군사개입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인 ‘60분’에 출연해 중국의 침공 때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실, 전례 없는 공격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와 달리 미군 부대 병력이 중국의 침공 때 방어에 나서는 것이냐고 구체적으로 따져 묻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분명히 답변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의 충돌 등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직접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중국, 대만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오랜 정책이 바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인지 주목된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할 때 대만관계법을 제정해 대만에 자기방어 수단을 제공하고 유사시 개입할 근거를 뒀다. 이를 토대로 미국은 대만에 군사 지원을 하되 중국의 대만 침공 때 직접 개입 여부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왔다. 미국은 수십년 동안 이런 정책을 앞세워 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고 대만도 중국을 상대로 독립을 선포하지 못하도록 하는 억지력을 유지해 왔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들어 대만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으며 이를 지지하는 듯한 다른 나라의 행보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물론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일은 여러 차례 있었다. 그때마다 국무부와 백악관이 나서 변화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이 또 실언한 것 아니냐고 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중국이 아시아 세력 확대를 계속하고 미국과 대만에 더 강경해짐에 따라 이를 견제하려는 의도된 발언이란 해석이 많다. 미국에서는 대중국 매파들을 중심으로 전략적 모호성 전략을 폐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 대중 강경파인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6월 대만 외신 기자회견에서 전략적 모호성이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정세가 매우 복잡해 대만이 역내 안보 대화의 일원이 돼야만 대만·중국 주변까지 더욱 안전해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군부에서도 비슷한 진단이 나왔다. 필립 데이비슨 전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재직 중이던 지난해 3월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의 6년 내 대만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며 전략적 모호성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예상대로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중요한 약속 등을 심각하게 위반해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게 심각한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은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며 “이미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평화 통일을 쟁취하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국가를 분열시키는 어떠한 활동도 용납하지 않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누구도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함을 지키겠다는 중국 인민의 굳은 결심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14억 인민과 대립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전략적 모호성은 행위 주체가 특정한 입장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위험부담을 더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의도적 모호성’(deliberate ambiguity) 또는 ‘전략적 불확실성’(strategic uncertainty)라고도 한다. 국가 간의 외교관계에서 많이 쓰이는 전략이자 정책이다. 과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놓고 한국과 미국 모두 전략적 모호성에 기초한 입장을 취하고 있었는데 사드 추가 배치 논의에 대해 확실하지 않은 듯한 입장을 취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김보일 서울 배문고 국어교사는 2015년 6월 2일 중앙일보에 실은 ‘키워드로 보는 사설- 전략적 모호성’을 통해 “내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음으로써 상대방이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전략적 이득을 취하는 것, 이것이 ‘전략적 모호성’의 실리적 의미다”라며 “사드의 한국 내 배치를 미국도 강력히 원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 의도를 숨겨야 사드 배치에 따르는 비용 배분 문제에서 한국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사정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스스로 사드 배치를 원한다는 사실을 드러낼수록 더 많은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더구나 사드 배치로 북한의 위협을 억지할 수 있지만 중국과의 외교마찰도 우려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힘들다. 미국도, 한국도 사드 배치에 대해서 애매하고 모호한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가 자꾸 전략적 확실성을 추구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 국익에 부합하는 선택인지 불안하다.
  • [서울포토] 3년 동안 이날만을 기다리며 멍 때렸어요

    [서울포토] 3년 동안 이날만을 기다리며 멍 때렸어요

    18일 서울 반포 잠수교에서 ‘2022 한강 멍때리기 대회’ 가 열리고 있다. 2022. 9. 18
  • 中 베이징서 울린 국악·케이팝..韓 음식·문화 알린 ‘K-페스타’

    中 베이징서 울린 국악·케이팝..韓 음식·문화 알린 ‘K-페스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가야금과 해금 등 한국 전통악기 선율이 울려 퍼졌다. 연주자들이 아리랑과 함께 중국 노래 ‘첨밀밀’을 연주하자 중국인들도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다. 녹두전과 떡볶이, 핫도그 등 길거리음식을 맛보고자 장사진을 이뤘다. 오랜만에 한국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베이징의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2 베이징 K-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40여개 부스가 설치돼 홍삼 제품과 화장품, 즉석식품, 생활용품, 의류, 수산물 등을 홍보했다. 케이팝 댄스 공연과 태권도 시범, 주제별 시식·시연 행사도 열렸다. K-페스타는 주중대사관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재중한국외식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협중앙회, 코트라,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등 현지 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재호 주중대사도 행사장을 찾아 교민들을 격려했다. 정 대사는 “한국 제품을 많이 준비해서 깜짝 놀랐다”며 “중국인들이 우리의 상품과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사이 인식과 정서가 더 우호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행사는 2020년 처음 시작했지만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2021년에 열지 못했다. 올해로 2회째인 K-페스타는 한중수교 30주년과 겹쳐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간 공감대를 문화 중심으로 확산시키고자 노력했다”며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한국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벨라루스 대통령, 中 고위급 회담서 ‘오성홍기’ 마스크…친중 행보

    벨라루스 대통령, 中 고위급 회담서 ‘오성홍기’ 마스크…친중 행보

    미국과 전략 경쟁 속에 ‘우군 다지기’에 나선 중국의 대표적 우방국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오성홍기를 부착한 중국산 마스크를 착용한 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친중행보를 공고히 했다. 중국 시나파이낸스 등 다수의 매체들은 지난 15일 열린 중국과 벨라루스 고위 정상 회담 직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이미 착용 중이었던 마스크를 벗고 중국산 마스크를 요청해 보란 듯 착용한 채 언론 앞에 섰다고 17일 이같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 직전에도 루카셴코 대통령은 원래 본인이 준비했던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그가 직접 중국 측 인사들에게 중국산 마스크를 요청한 뒤 오성홍기가 전면에 부착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중국 고위 관료들을 만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또, 그는 언론 행사가 종료된 뒤 총 10장의 중국산 마스크를 추가로 중국 정부 인사들에게 전달받아 돌아갔다고 이 매체는 덧붙여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 매체들은 ‘중국 정부가 향후 루카셴코 대통령과 벨라루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문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그의 이 같은 행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를 선언하며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 국가로 지정된 벨라루스가 중국으로 시선을 돌려 친중 행보를 공식화 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유럽연합과 스위스 등 서방국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에 대해 군 고위 관리에 대한 제재와 목재 등 무역 제한, 벨라루스 내 투자와 관련한 현지 은행과의 거래 금지 조치를 잇따라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벨라루스 정부는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 응수해 중앙은행에서 중국 위원화로도 외화 증권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새 외환거래법안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양국 고위 인사 회담에서 벨라루스 측은 “양국 수교 30년 동안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의 주권과 국익을 시종일관 지지했다”면서 “중국도 벨라루스의 미래 발전을 위해 확고한 지지와 양국 사이의 협력을 촉진해 상호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대만과 관련한 양안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을 갈라놓으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하며 하나의 중국과 조국 통일을 위한 노력을 중국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  
  • “사우디 왕세자 초청은 여왕 추도에 흠집낼 것” 그뿐이겠는가

    “사우디 왕세자 초청은 여왕 추도에 흠집낼 것” 그뿐이겠는가

    아무리 구시대의 유물인 절대군주의 장례식이라 하더라도 영국 국민들이 보고 싶지 않은 이들이 있게 마련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 앞에서 치러지는 국장 초청 인사 명단에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포함된 사실이 인권단체들의 격렬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BBC가 17일 전했다. 사우디 대사관과 관련 있는 소식통들이 MBS(빈살만 왕세자의 약칭)가 주말에 런던에 올 것이지만 19일 장례식에 참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기밀 해제된 미국 중앙정보국(CIA) 보고서는 2018년 사우디 출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절단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결론내렸다. 물론 왕세자와 그가 실질 통치하는 정부는 이런 혐의를 부인했지만 서방 진영은 그를 왕따시켰는데 아직까지 영국은 그렇지 않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스 겐기즈는 빈살만 왕세자를 초청한 것은 여왕 추모 분위기에 흠집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런던 공항에 착륙하는 순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무기거래에 반대하는 캠페인(CAAT)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걸프 국가 군주들이 인권유린을 가리기 위한 눈가림(whitewash)으로 여왕의 장례를 이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압력단체는 8년 전 예멘 내전이 시작한 이후 영국이 사우디 정부가 지원하는 반군단체들이 사용하는 무기 230억 달러어치를 판매했다고 추정했다. MBS가 2017년 왕세자에 오른 뒤 정치적 자유가 완전히 사라졌고, 교도소에는 정부를 비판하거나 심지어 소셜미디어에 이상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갇히는 이들이 늘었다. 역설적이게도 그는 이 왕국에서 오랫동안 이슬람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금지됐던 영화나 대중오락을 즐길 자유를 선사했다. 여성들은 운전면허를 따게 됐고 국제 체육행사나 음악페스티벌을 주최할 수 있었다. 사우디는 인권 보호에 형편없다는 온갖 비판에도 걸프 지역에서 영국의 이해를 앞장서 옹호하고 있다. 서방으로선 이란의 공격적 팽창주의를 막아낼 보루로 여겨지고 있다. 서구의 무기들을 열심히 구매하고 해외 일꾼 수천명을 고용하며 연례 하지 순례를 여는 곳이며 유가를 지속적으로 버티게 하는 나라다. 이런 점들이 부분적으로는 빈살만 왕세자에 대한 국제적 비난을 자제하게 만드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여왕의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파견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초청에 응해 왕 부주석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 대표 자격으로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왕 부주석은 지난 12일 베이징 주재 영국대사관으로 조문을 간 바 있다. BBC는 중국 정부 대표단이 웨스트민스터 홀 여왕 관 참배에 초대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영국 언론들은 린지 호일 하원의장이 중국 대표단 참배를 불허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는데 이를 바로잡았다. 두 나라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로 외교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먼저 목소리를 높인 영국 상·하원 의원 7명을 제재하자 하원은 중국 대사의 의회 출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장례식에 오고 싶어 하는 손님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장례식 대표단에까지 이 조치를 확대 적용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영국과 수교한 북한은 초정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초청 대상은 대사급으로 전해졌다. 런던 서부에 주영 북한대사관이 있어 언제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의를 대사가 대신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축전과 답전을 주고받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침공을 적극 지지한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한 미얀마 군부 지도자는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영국과 외교관계가 없는 시리아와 베네수엘라,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등도 초대받지 못했다.
  • 여왕 유해 조문 중국 정부 대표단 안돼…북한은 초청받은 이유는?

    여왕 유해 조문 중국 정부 대표단 안돼…북한은 초청받은 이유는?

    중국 정부 대표단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유해를 일반 조문하는 일이 금지됐다고 BBC가 16일 보도했다. 린제이 호일 영국 하원의장은 여왕의 유해가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에 접근하도록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처음 보도했다. 영국 하원의원 5명과 귀족 2명을 중국이 제재한 데 대한 상승 조치다. 여왕의 유해를 담은 관을 일반 조문할 수 있는데 오는 19일 국장 때까지 가능하다. 영국 하원은 보안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할 수 없다고 BBC에 밝혔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7명의 의회 인사를 비롯해 9명의 영국인이 자국을 여행하지 못하게 하고 자산을 동결시켰다. 이들이 중국 당국이 신장 위구르 무슬림들을 잘못 대우했다고 비난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영국 주재 중국 대사가 영국 의회 출입이 금지됐는데 현재는 여왕을 조문하길 원하는 대표단에게까지 확대된 것이다. 사실 영국과 중국 관계는 이미 긴장 상태라 이번 금지 조치가 특별히 문제될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왕치산 중국 부총리가 19일 의회 건너편 웨스트민스터 어베이 도로에서 열리는 국장에는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 규정을 담은 책 ‘에르스킨 메이’(Erskine May)에 따르면 1965년에 엘리자베스 2세는 웨스트민스터 홀 통제권을 챔벌레인 당시 총리와 상하원 의장과 공유하는 데 동의했다. 다만 일반인 유해 조문과 같은 행사에 접근을 허용하는 명문 규정은 없고, “해외 사절단들을 초청하는 문제는 세 사람이 합의해야 가능한 것으로 돼 있다. 지난해 9월 린제이 하원의장과 로드 맥팔 상원의장은 영국 주재 중국 대사에게 베이징의 제재 때문에 의회에 올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중국 정부는 영국 의회의 금지가 “비열하고 비겁하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이언 던컨 스미스와 팀 러프턴을 비롯한 7명의 의원과 귀족들은 전날 외교부 장관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국장에 초청한 것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물론 시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들은 인권 기록 등을 살폈을 때 중국 정부가 국장에 참석하는 것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2000년 영국과 수교한 북한은 초정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초청 대상은 대사급으로 전해졌다. 런던 서부에 주영 북한대사관이 있어 언제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의를 대사가 대신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 축전을 주고받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침공을 적극 지지한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한 미얀마 군부 지도자, 외교관계가 없는 시리아와 베네수엘라,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은 초대받지 못했다.
  • 윤대통령 “시진핑 방한 초청…한중관계 새로운 30년 계기”

    윤대통령 “시진핑 방한 초청…한중관계 새로운 30년 계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방한 중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초청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리 상무위원장을 접견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적인 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해 온 한중관계를 향후 30년간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입각해 질적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시 주석의 방한은 한중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열어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위원장은 이에 윤 대통령을 초청을 시 주석에게 정확히 보고하겠다고 했고, 윤 대통령도 편리한 시기에 방중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 [포토] 윤석열 대통령 예방한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포토] 윤석열 대통령 예방한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66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전날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2층 대접견실에서 리 위원장을 맞이하며 “방한을 환영한다. 최근 쓰촨성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 한중 양국이 보다 발전해 나가는데 위원장님의 역할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 확대해나가고, 국민들의 우호와 신뢰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리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의 따뜻한 인사 안부와 좋은 축언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라며 “30년간 양국 지도자분의 공동 노력 하에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리 위원장은 “이미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주고 역내가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얼마 전에 시진핑 주석과 윤 대통령께서 수교기념일을 계기로 서로에 축하 편지를 전달했다”라고도 덧붙였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예방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尹, 中 리잔수 만나 “한·중 공동이익 확대, 국민들 신뢰 깊어지길 기대”

    尹, 中 리잔수 만나 “한·중 공동이익 확대, 국민들 신뢰 깊어지길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방한 중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중국이 공동의 이익을 확대해나가고, 국민들의 우호와 신뢰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장에서 리 위원장에게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접견장에 입장한 리 위원장에게 “방한을 환영한다”며 “최근 쓰촨성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중외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보다 발전해 나가는데 위원장님의 역할과 관심을 기대한다. 그동안 양국 관계의 발전에 일조해온 위원장님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리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저와 제 일행을 만나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선 시진핑 주석님의 따뜻한 인사 안부와 좋은 축언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으로 30년 동안 양국 지도자 분의 공동 노력 하에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미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주고 역내가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한한 것은 2015년 장더장 전 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 [사설] 윤 대통령 3개국 순방, 가치·경제외교 기반 늘려라

    [사설] 윤 대통령 3개국 순방, 가치·경제외교 기반 늘려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캐나다 방문 등의 일정으로 순방외교에 나선다.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에 이어 23일 캐나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만나는 5박 7일의 숨가쁜 일정이다. 이번 순방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는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유엔총회에선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강조한다. 윤 대통령은 국제 현안 해결에 적극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각인시키길 바란다. 북한의 핵 위협이 상시화·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북한에 비핵화를 압박해야 한다. 북한과 국제사회의 호응을 이끌어 내려면 보다 정교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필요하다. 신냉전의 냉엄한 기류 속에서 국익을 수호하는 것이 대통령의 중요한 임무다.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일으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현안들도 윤 대통령 앞에 놓여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전기차 문제가 한국 기업의 이해를 떠나 한미 동맹의 신뢰 문제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우리 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유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2년 10개월 만의 양국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물꼬를 터야 한다. 캐나다는 내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는 전통적 우방이자 한국전쟁 참가국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낸 인연도 깊다. 세계 제2위의 광물자원 공급국이자 2차 전지와 전기차의 핵심 광물인 리튬 등의 생산국인 만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과도한 중국 의존을 탈피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만들어지는 격변의 시대에 실질적 성과가 절박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유연한 경제안보와 가치 외교를 조화롭게 결합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실용 외교를 당부한다.
  • ‘2026 섬박람회’ 섬섬여수 상상이상 미래공간

    ‘2026 섬박람회’ 섬섬여수 상상이상 미래공간

    2012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한 전남 여수시가 이번에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통해 국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의 비상을 꿈꾼다. 엑스포를 계기로 빅오쇼와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데다 숙박 시설이 확충되고 KTX가 개통돼 접근성이 높아지는 등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해상 케이블카, 크루즈, 해양레포츠 시설 등 다양한 시설 덕에 여수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연간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섰고, 증가세라 곧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15일 “엑스포처럼 섬박람회를 성공시켜 여수 관광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해양관광 거점… 섬 문제 공유도 여수시는 섬박람회가 엑스포 못지않은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청정·안심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여수의 섬들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는 365개의 섬이 있는 ‘섬의 도시’다. 섬 관광의 중심에는 동백꽃 군락지와 후박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이 자연공원을 이루는 오동도와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거문도 백도, 4대 관음 기도처 향일암을 품은 돌산도 등이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들의 접근이 쉽지 않아 때 묻지 않은 원시 자연을 보존한 섬이 다리로 연결되면서 청정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흥군 영남면에서 여수 화양면·돌산읍으로 연결되는 11개 연륙·연도교 사업이 진행되면서 이미 육지와 연결된 공룡의 섬 낭도와 하얀 등대의 섬 백야도 등 6개 섬에 힐링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섬 고유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문화를 지닌 데다 접근성이 좋아져 여수 해양관광의 가능성은 엄청나다. 11개의 연도·연륙교는 세계 최대 모노케이블 현수교와 국내 최장 사장교, 아치교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구조로 건축돼 다리박물관으로 불리며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1일 동안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30여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6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18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여수시는 섬박람회를 통해 세계인들과 함께 섬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세계 최고 워터스크린 등 볼거리 풍성 여수 관광은 엑스포가 3개월간 820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만큼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박람회장의 랜드마크이자 최대 볼거리인 빅오쇼는 세계 최고의 워터스크린과 화려한 분수쇼, 안개와 화염, 레이저, 조명 등으로 중무장하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뉴미디어쇼를 선보인다. 바이칼물범 등 280여종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과 박람회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67m 높이의 스카이타워 전망대 등은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됐다. 박람회장 앞바다에서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시원하고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 스카이 플라이와 카약 등 다양한 해양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관광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1.5㎞ 구간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박람회장과 오동도를 중심으로 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움까지 즐길 수 있다. 여수 앞바다는 첫 해상국립공원인 한려해상국립공원과 1600여개의 보석 같은 섬들이 점점이 뿌려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돼 있다.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박람회장까지 총 4㎞ 구간의 바닷길을 따라 조성된 여수해양레일바이크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박람회장에서 도심으로 가는 바닷길을 따라 만들어진 여수해양공원은 해안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최고의 친수 공원으로 꼽힌다. ●해상 레일바이크·낭만포차도 재미 여수해양공원을 낀 여수만은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에 등록됐을 정도다. 밤이 되면 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의 불빛, 돌산대교와 이순신대교에서 내뿜는 형형색색의 조명,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야경이 황홀함을 선사한다. 여수항 야경과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크루즈와 유람선도 빛의 도시 여수를 즐기는 필수 코스다. 해양공원 최고 명물인 낭만포차에서 남도의 맛을 즐기며 여수 관광의 하루를 끝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 시진핑 보란 듯… 美 ‘대만 동맹’ 지정법 처리

    시진핑 보란 듯… 美 ‘대만 동맹’ 지정법 처리

    미국이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만정책법안이 14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다. 향후 상·하원 본회의 통과 및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절차가 남았지만, 1979년 미중 수교 후 43년간 유지해 온 ‘하나의 중국’ 원칙 및 ‘전략적 모호성’을 폐기하는 법안이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다.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당)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당)이 지난 6월 제출한 대만정책법안은 이날 찬성 17표·반대 5표로 미 상원 외교위를 통과했다. 법안은 대만을 한국처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밖의 주요 동맹국으로 격상하고, 향후 4년간 45억 달러(약 5조 8000억원) 규모의 안보 지원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만을 적대하거나 대만에 위협을 초래하면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관리나 중국 금융기관을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미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법안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 공격 시 미국이 직접 군사 개입할 근거도 되는 만큼 현실화할 경우 미국이 그간 대만의 자체 방위를 위한 무기는 지원하되 직접 개입은 삼가던 ‘전략적 모호성’도 사라진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대중 강경 법안에 호응하는 분위기이나 법안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다. 바이든 행정부가 신중한 입장으로 물밑에서 상원과 법안의 수위 조절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맞대응으로 중국이 무력 시위에 나섰을 때에도 바이든 행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는 변화 없다’는 점을 수차례 확인하며 무마에 나섰다. 러시아와의 우크라이나 전선과 함께 중국과 대만 전선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도 부담이고, 미국 내부에서는 해당 법안이 외려 중국의 대만 침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밋 롬니 상원의원(공화당)도 이날 반중 포석에 동의하며 찬성표를 던졌지만 “우리는 매우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그것은 (의회에서) 제안된 법안이기 때문에 앞서 나가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법안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을 위반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국제법과 국제 관계 기본 준칙에 위배되며,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낸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결연히 반대하며, 법안 심의 중지를 촉구한다. 이미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엄정 교섭 제기는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의미한다. 미국은 대만을 이용해 계속 중국을 압박할 기세다.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성격의 초당적·국제적 의원 연합인 ‘대중국의회간연합체’(IPAC)는 이날 미국, 인도, 일본, 우크라이나 등을 포함한 30개국 의원 60명이 참여한 코뮈니케를 공개하고 “상호 협력을 위해 대만과 각국 의회 간 방문 횟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 中, 고구려 지운 ‘한국사 연표’ 수정 않고 치운다

    中, 고구려 지운 ‘한국사 연표’ 수정 않고 치운다

    중국 국가박물관이 고구려와 발해를 뺀 한국사 연표를 수정하라는 요구에 수정이 아닌 철거를 결정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중국 국가박물관으로부터 ‘동방길금-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에 게시된 문제의 한국사 연표를 철거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한중 수교 30주년,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행사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가 담긴 연표를 제공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제공 기관의 자료를 반영하는 국제관례를 깨고 고구려와 발해를 빼면서 ‘동북공정’ 논란이 일었다. 이는 한중 양국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2차에 걸쳐 “수정하지 않으면 전시품을 조기 철수하겠다”는 항의 서한을 중국 국가박물관에 보냈다. 침묵하던 중국은 뒤늦게 철거 결정을 알렸다. 그러나 한국이 요구한 수정 반영이 아니라 철거라는 점에서 상처와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아쉬움은 있지만 일단은 전체적인 큰 그림 속에서 우리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판단하고 전시는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미리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측은 이번 건이 어떠한 의도에 의해서 추진된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역사 문제 관련 2004년 한중 간 공동인식’에 대한 외교부 등 중국 정부의 존중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中서열 3위’ 리잔수 만나는 尹… 펠로시 패싱과 대비

    ‘中서열 3위’ 리잔수 만나는 尹… 펠로시 패싱과 대비

    중국 공산당 3인자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리 위원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미국의 권력 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불거진 ‘패싱 논란’과 대비된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된 66명 규모의 대표단과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국회에선 이광재 사무총장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리 위원장은 도착 후 “수교 30년을 맞아 양국이 (더) 좋은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 사무총장은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리 위원장은 16일 국회의장 회담과 윤 대통령 면담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 떠날 예정이다. 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는 등 경제 협력을 위한 행보도 예정돼 있다. 국회의장 격인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방한은 7년 만이다. 리 위원장의 방한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 발전 방향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등이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과 리 위원장의 면담에 대해 “중국 측에서 고위급 인사와 대규모 친선 방문단을 이끌고 적극적으로 의사 표명을 해 왔기 때문에 한중 간에 의사 소통 채널이 원활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 위원장의 방한 일정은 펠로시 하원 의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윤 대통령은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대면 만남 대신 40분간 통화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또 펠로시 의장이 도착할 당시 한국 측에서 공항 영접에 나서지 않아 ‘의전 홀대’ 논란도 일었다. 국회 측은 리 위원장에 대한 영접은 공식 초청으로 방한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미중 패권 경쟁 사이에서 전략적 외교를 모색해야 하는 한국의 입장에선 ‘펠로시 패싱’ 논란이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최고위층이 연달아 방문하는 가운데, 동맹인 미국 서열 3위를 만나지 않은 윤 대통령이 중국 서열 3위를 면담하는 것은 중국 측에서 선전도구로 쓸 수 있다는 지적이다.
  • 넷플릭스 ‘수리남’에 뿔난 수리남 “마약국가 조장”… 교민 안전 우려

    남아메리카의 수리남 정부가 한국 감독이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드라마 ‘수리남’이 마약국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장하고 있다며 항의에 나섰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흥행이 해외 한국 교민들의 안전 문제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교부는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제작사 법적 조치·韓에 항의” 밝혀 수리남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 드라마 수리남이 마약두목에 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몰아가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 9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수리남은 한 사업가가 수리남을 근거지로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하는 한국인을 체포하기 위해 국정원과 협조하는 줄거리다. 드라마에서 수리남 정부는 마약왕과 결탁해 부패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2011년 구속 기소된 조봉행씨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람딘 장관은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수리남은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더는 없고 그런 행동(마약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사에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양국 우호관계 유지 노력” 외교부는 수리남과의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리남 정부의 항의 메시지가 한국 정부에 접수됐느냐’는 물음에 “해당 넷플릭스 시리즈 방영 이후 수리남 정부의 우리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고 답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문화적 사안에 대해선 상대국과의 우호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해가 있다면 푸는 등 상호간에 노력해 나가는 것”이라며 “수리남 정부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대사관, 한인사회 안전 주의 당부 앞서 수리남 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주베네수엘라 한국 대사관은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회 대상 안전 공지’를 게시하고 “드라마 Narcos-Saints(드라마 수리남의 영어 제목)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울 것으로 짐작된다”며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기 바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극중 부패 정치가로 묘사된 수리남 대통령의 모델인 데시 보우테르세 전 대통령은 2020년 퇴임했지만, 관계자들이 정치권에 남아 있는 점을 외교 당국은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했다. 수리남에 거주 중인 교민 규모는 2021년 기준 48명이다.
  • 마약 다룬 ‘수리남’에 뿔난 수리남…“교민 안전 우려”

    마약 다룬 ‘수리남’에 뿔난 수리남…“교민 안전 우려”

    남아메리카의 수리남 정부가 한국 감독이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드라마 ‘수리남’이 마약국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장하고 있다며 항의에 나섰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흥행이 해외 한국 교민들의 안전 문제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교부는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수리남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 드라마 수리남이 마약두목에 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몰아가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 9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수리남은 한 사업가가 수리남을 근거지로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하는 한국인을 체포하기 위해 국정원과 협조하는 줄거리다. 드라마에서 수리남 정부는 마약왕과 결탁해 부패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2011년 구속 기소된 조봉행씨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람딘 장관은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수리남은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더는 없고 그런 행동(마약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사에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수리남과의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리남 정부의 항의 메시지가 한국 정부에 접수됐느냐’는 물음에 “해당 넷플릭스 시리즈 방영 이후 수리남 정부의 우리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고 답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문화적 사안에 대해선 상대국과의 우호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해가 있다면 푸는 등 상호간에 노력해 나가는 것”이라며 “수리남 정부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수리남 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주베네수엘라 한국 대사관은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회 대상 안전 공지’를 게시하고 “드라마 Narcos-Saints(드라마 수리남의 영어 제목)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울 것으로 짐작된다”며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기 바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극중 부패 정치가로 묘사된 수리남 대통령의 모델인 데시 보우테르세 전 대통령은 2020년 퇴임했지만, 관계자들이 정치권에 남아 있는 점을 외교 당국은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했다. 수리남에 거주 중인 교민 규모는 2021년 기준 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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