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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와 고양이 위협하는 겨울철 5대 질병

    개와 고양이 위협하는 겨울철 5대 질병

    반려동물이 털 코트를 입었다고 추위에 강하다고 짐작하면 오산이다. 겨울철에 흔한 반려동물 질병 5가지와 치료방법을 반려견 전문 매체 도깅턴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반려동물 보험사 ‘헬시 포스 펫 인슈어런스(Healthy Paws Pet Insurance)는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겨울철 5대 반려동물 질병과 위험요인들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1. 저체온증(Hypothermia)반려동물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추위에 고스란히 노출된 털이 비나 눈을 흡수하면, 저체온증 위험이 높아진다. 반려동물 체온이 95℉(35℃) 밑으로 떨어졌다면 저체온증에 걸린 것이다. 저체온증 증상은 오한, 무기력, 졸음 등이다.만약 반려동물이 저체온증에 걸렸다고 의심되면, 담요나 수건으로 감싸서 체온을 높여주고,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극한의 추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방한복과 신발로 반려동물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2. 동상(Frostbite)동상은 저체온증과 함께 가는 질병으로, 예방법도 저체온증과 동일하다. 만약 반려동물이 동상에 걸렸다면, 바로 실내로 데리고 들어가서 미온수로 동상 부위를 덥혀주고, 동상 부위를 만져선 안 된다. 그리고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반려동물의 크기, 연령, 털 두께 등에 따라 동상 피해도 달라진다. 1도 동상을 입으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딱딱해진다. 언 피부가 녹으면, 피부가 비늘처럼 벗겨져 떨어지거나 빨갛게 붓는다. 2도 동상이면, 수포가 생긴다. 3도 동상이면, 피부가 검게 변하고, 조직이 죽는 괴저가 벌어진다.3. 부동액 중독(Antifreeze poisoning)자동차 부동액으로 쓰이는 에틸렌글리콜은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반려동물 중고 사고가 빈번하게 벌어진다. 주인이 부동액을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지만, 산책 중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산책을 다녀온 뒤에 반려동물의 발과 몸을 잘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부동액 중독 증상은 술 취했을 때 증상과 유사하다. 비틀거림, 메스꺼움, 구토, 발작 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 증상을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에 전화해야 한다. 통상 응급상황에서 수의사는 주인에게 반려동물 구토제로 과산화수소를 먹이라고 한다. 과산화수소는 방부제, 소독제, 표백제에 쓰이는 성분이다. 다만 수의사 지시 없이 주인이 자의적으로 과산화수소를 먹여선 안 된다. 4. 코감기(The sniffles)사람처럼 개와 고양이도 감기에 걸린다. 가벼운 기침, 콧물, 피로나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이면 가벼운 상기도감염(upper respiratory infection)일 수 있다. 만약 강아지나 노령견이거나 지병이 있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지병은 감기 치료를 더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견이라도 증상이 낫지 않고 며칠간 계속되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다른 반려동물도 키운다면, 격리해서 돌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감기에 걸린 반려동물에게 따뜻한 음식을 주고, 충분히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저염식이라면 닭고기나 쇠고기 국물도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가습기로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기침에 좋다. 5. 기관지 기관염(Kennel Cough)기관지 기관염(canine infectious tracheobronchitis)은 세균과 세균보다 작은 바이러스로 인해 걸린다. 보호소 같은 집단시설 생활, 겨울철 추위, 연기 흡입,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백신 주사로 예방할 수도 있다.1차 증상은 견종에 따라 다르지만, 거위처럼 기침하는 것이다. 비글 같은 견종은 역 재채기(reverse sneeze)를 하기도 한다. 2차 증상은 재채기, 콧물, 눈 분비물 등이다. 폐렴, 결핵 등 중증 호흡기 질환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가벼운 기관지 기관염이라면 집에서 가습기로 치료할 수 있다. 다만 3주 넘게 지속되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그리고 기관지 기관염에 걸린 반려동물은 다른 반려동물들과 격리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노트펫(notepet.co.kr)
  • 물건 훔치다 매번 걸리는 어리숙한 도둑견

    물건 훔치다 매번 걸리는 어리숙한 도둑견

    “우리집 개가 또 뭘 훔치려고 했어요.” 이 사람의 SNS를 보면 왜 사진들이 하나같이 개가 물건을 물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것같다. 견주가 그렇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견주가 트위터에 반려견의 도벽을 신고(?)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국 소셜 미디어 매니저 프란체스카 에밍헴은 트위터에 닥스훈트 반려견 ‘플린’을 절도견(?)으로 신고했다. 지금까지 플린은 TV 리모컨, 도마, 향초, 그릇과 접시, 수건 등을 훔치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집안 곳곳에서 값도 별로 안 나가는 물건들만 골라 훔치는 좀도둑이다. 플린은 도둑고양이처럼 도벽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견주는 장물에 번호를 매기며, 플린의 범행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다. 플린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서, 도벽의 원인이 심심풀이인지, 주인의 관심을 바라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한다.노트펫(notepet.co.kr)
  • ‘동상이몽2’ 우효광, 강다니엘-옹성우 앞에서 ‘나야나’ 춤 공개

    ‘동상이몽2’ 우효광, 강다니엘-옹성우 앞에서 ‘나야나’ 춤 공개

    ‘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를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22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2017 SBS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2017 SBS 연예대상을 위해 본격 준비에 나선 두 사람은 바쁜 와중에도 일일이 동료들을 방문해 인사했다. 워너원과의 특급 만남도 성사됐다. 추자현은 워너원에게 “제가 워너원을 좋아한다. 그러면 옆에서 우효광 씨가 질투한다”며 팬심을 전했다. 우효광은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앞에서 즉석으로 ‘나야 나’를 춤췄다. 그는 본 시상식에서도 워너원의 무대가 시작되자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는가 하면, 급기야 워너원 멤버들이 무대로 내려오자 벌떡 일어나 함께 춤추며 무대를 즐겼다. 특히 워너원의 ‘우블리’라 불리는 박우진과 함께 춤추는 모습이 공개돼 ‘우블리와 우블리의 조합’이라며 네티즌들을 흐뭇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두 사람이 ‘동상이몽2’에 함께 출연 중인 장신영-강경준 커플, 정대세-명서현 부부와 처음으로 만난 날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우효광은 정대세를 보자마자 와락 껴안았다. 마치 오래전부터 함께 알고 지낸 친구처럼 거리낌 없는 모습이었다. 그는 정대세에게 “(선물로 준) 손수건 챙겨왔어요?”라며 묵혀뒀던 이야기를 풀었다. 또한 우효광은 뒤이어 들어온 서장훈을 보고 “형”이라 부르며 반갑게 맞이하는 등 특유의 폭풍 친화력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코에 밀착, 재활용NO…황사마스크 알고 쓰자

    [메디컬 라운지] 코에 밀착, 재활용NO…황사마스크 알고 쓰자

    겨울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세먼지는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폐렴 등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있는 환자는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도 있다. 심장질환자, 영·유아, 노인, 임신부 등은 건강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PM10(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 기준으로 2시간 이상 평균 농도가 150㎍/㎥을 넘을 때, 미세먼지 경보는 2시간 이상 300㎍/㎥을 넘을 때 각각 발령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PM2.5(지름이 2.5㎛ 이하인 미세먼지) 기준 2시간 이상 90㎍/㎥을 넘을 때, 초미세먼지 경보는 2시간 이상 180㎍/㎥을 넘을 때 발령한다. 미세먼지 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고위험군은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가급적 황사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승현 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1일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넘지 않더라도 봄철에는 갑자기 나빠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항상 황사마스크를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포장지 의약외품ㆍ인증마크 확인을 마스크를 살 때는 포장지에 ‘의약외품’과 ‘황사마스크’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다. 식약처는 KF80 이상의 기능을 갖춘 마스크만 인증마크 표기를 허가한다. 그러나 기능이 좋은 황사마스크라도 잘못 착용하면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올바른 착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이 교수는 “마스크를 헐렁하게 착용하거나 코 쪽을 느슨하게 하면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에 얼굴에 완전히 밀착해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구겨지거나 세탁하면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1~2일만 사용하고 가급적 장기간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착용후 마스크 겉면 만지지 말아야 황사마스크는 고정심(클립)이 있는 부분이 위쪽을 향하도록 착용하고 고정심을 양손으로 눌러 코에 밀착시켜야 한다. ?또 밀착력이 떨어지면 미세먼지 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수건이나 화장지를 덧대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착용 후 오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사용자는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가장 높은 제품을 사용하지만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높을수록 숨쉬는 데 불편함을 느끼기 쉬워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정철 “나는 문 대통령의 손수건”

    양정철 “나는 문 대통령의 손수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대통령은 주연배우고 여러 참모들은 조연배우다”라고 밝혔다.18일 저녁 방송된 SBS 시사토크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양 전 비서관은 ‘양정철은 문재인 대통령의 내장기관으로 표현하면 무엇이냐’라고 묻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게 “내장기관은 보다는 굳이 고르자면 손수건이다”라며 “사람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지 않느냐”라고 답했다.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연배우라면 참모는 조연배우다”라며 “조연은 자신이 맡은 장면에서는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 장면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뒤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법이다. 그것이 조연 배우가 가진 짐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의·수갑 차림 ‘MB 집사’ 김백준…구속 후 첫 소환

    수의·수갑 차림 ‘MB 집사’ 김백준…구속 후 첫 소환

    ‘MB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수의에 흰 고무신, 수건으로 가린 수갑 차림이었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서울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내린 김 전 기획관은 카키색 겨울용 수의 차림에 수갑을 찬 채 굳은 모습으로 조사실을 향했다. 호송차에는 역시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동승했다.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국정원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4억여원의 특수사업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국고손실)로 17일 새벽 구속됐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재산과 집안 대소사를 오랜 기간 곁에서 챙겨 ‘집사’로 통하는 인물이다. 법조계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김 전 기획관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본격적으로 겨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후 30일 전후에 열나면 병원부터…90일 미만도 몸 못 가눌땐 입원해야

    생후 30일 전후에 열나면 병원부터…90일 미만도 몸 못 가눌땐 입원해야

    신생아에게 갑자기 열이 나면 당황하기 쉽다. 감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놀라는 이들도 적지 않다. 15일 심규홍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게 신생아 발열 대처법을 문의했다.Q. 신생아 발열의 주요 원인은. A. 열이 나는 원인은 크게 환경열, 탈수열, 감염에 의한 발열 세 가지로 나눈다. 환경열은 주변 온도가 높거나 두꺼운 옷과 이불에 의해 생기는 열이다. 주변 온도를 낮추거나 옷을 얇게 입히고 30분~1시간 정도 지난 뒤에 체온을 측정하면 정상 체온으로 내려가고 다시 열이 오르지 않는다. 탈수열은 출생 초기인 생후 3~5일에 흔히 나타난다. 수액을 충분히 보충하면 환경열과 마찬가지로 체온이 떨어진다. 감염에 의한 발열은 신생아 발열 중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이다. 감염 부위에 따라 요로감염, 세균혈증, 봉와직염, 위장관염, 뇌수막염, 폐렴, 모세기관지염이 원인일 수 있고 드물게는 관절염이나 골수염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 미생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다. 신생아의 정상 체온은 측정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항문 36.6~37.9도, 입 35.5~37.5도, 겨드랑이 34.7~37.3도, 귀 35.7~37.5도다. Q.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신생아에게 열이 나면 먼저 감염을 의심해야 하는데 태어난 시기와 아이 상태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다. 우선 생후 30일 미만 신생아에게 열이 나면 아이 컨디션에 상관없이 가급적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이런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심각한 세균성 감염과 단순 바이러스 감염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생후 30~90일 사이 영아는 컨디션에 따라 입원 여부를 결정한다. 아이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활동력이 크게 떨어지면 신생아와 마찬가지로 입원, 검사, 치료의 단계를 거친다. 열은 나지만 아이가 잘 뛰어논다면 기본적인 발열 검사를 한 뒤에 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항생제 치료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Q. 검사 과정은. A. 우선 예방접종, 가족력 등 발열에 대한 병력 청취를 시작으로 혈액, 소변, 인후, 흉부 엑스레이, 초음파 등의 검사를 한다. 신체검사 과정에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면 모든 검사를 진행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발열 이외에 다른 증상이 없으면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뇌척수액 검사는 뇌수막염 진단을 위해 한다. 검사에 대한 걱정이 많지만 적절하게 산소포화도 모니터 등으로 확인을 받고 활력 징후를 잘 살피면 큰 문제 없이 빠른 시간 안에 시행할 수 있다. 적절하게 검사와 치료를 하면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지만 세균성 감염이 심해지면 사망할 수도 있어 생후 3개월 미만 영아라면 가급적 병원 소아청소년과나 응급실에서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경우 입원해야 한다. Q. 약물치료 방법은. A. 아이가 발열로 힘들어할 때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인 타이레놀 시럽, 챔프 시럽, 세토펜 시럽 같은 약을 활용하고 최소 4시간 간격으로 투약한다.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인 부루펜 시럽, 캐롤 시럽, 멕시부펜 시럽은 가능하면 생후 6개월 이후 투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는 것은 해열 효과는 크지 않아? 권장하지 않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분도용·폭력 예방…304명 주민번호 바꾸고 새 삶

    신분도용·폭력 예방…304명 주민번호 바꾸고 새 삶

    전남편의 가정폭력 때문에 이혼 뒤 주거지원시설에 입소한 김준희(47·여·가명)씨는 지난해 자신과 두 딸의 주민등록번호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전남편이 세 모녀의 주민번호를 알고 있어 추적이나 보복 등 또 다른 피해가 생길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전남편의 폭력을 입증할 진료확인서와 이혼 판결문, 공판기록 등을 주민센터에 제출했다. 곧 주민등록변경위원회는 사실 확인 및 심의 과정을 거쳐 이들에게 새 주민번호를 발급했다. 전남편의 폭력으로 시작된 길고 긴 불안감을 끝내는 순간이었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5월 주민등록변경위원회가 출범한 뒤로 지난 11일까지 모두 810명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496건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용(304건·61.3%), 기각(186건·37.5%), 각하(6건·1.2%) 결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314건은 주민번호 변경 심의를 앞두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을 보면 총접수건의 절반 이상인 484건(59.8%)이 위원회 출범 직후인 6~7월에 집중됐다. 신청 사유로는 재산 피해가 604건(7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정폭력(90건·11.1%)과 생명·신체 피해(86건·10.6%) 등으로 세 항목이 전체 접수건의 96%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서울(207건·25.6%)과 경기(187건), 인천(42건) 등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부산 63건, 대구·충남·경남이 각각 42건을 차지해 시·도별 주민등록 인구수에 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새로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은 304건을 살펴보면 신분도용이나 사기전화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로 인한 변경이 198건(65.1%)으로 가장 많았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63건(20.7%), 폭행·감금·데이트폭력 등으로 인한 생명·신체상 피해 33건(10.9%), 성폭력 등 피해가 10건(3.3%)으로 약 35%가 각종 폭력을 이유로 주민등록번호를 바꿨다. 반면 변경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186건은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대한 입증이 부족했거나 주민등록번호 제공에 대한 막연한 피해를 우려해 신청한 경우 등이 많았다. 홍준형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304건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했다”면서 “운영 과정에서 발견되는 제도적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국민에게 알려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알쏭달쏭+] 집안 가전제품과 침구, 적절한 청소 주기는?

    [알쏭달쏭+] 집안 가전제품과 침구, 적절한 청소 주기는?

    매일 집안 곳곳을 쓸고 닦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바빠서 시간도 없거니와 힘들고 귀찮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면 안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석 달이나 반년마다 대청소하지만 곳곳이 찌든 때는 잘 없어지지도 않아 힘은 배가 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집안 곳곳을 기간에 따라 청소하는 걸 권장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글로벌 생활정보지 ‘마이도멘’을 인용해 가전제품이나 침구 등을 과학적으로 언제 청소해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자레인지: 매주 전문가들은 전자레인지를 일주일에 한 번 닦고 한 달에 두 번 속 때까지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물 반컵과 백식초 반컵을 섞은 용액을 전용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은 뒤 유리문에 김이 서릴 때까지 가열한 뒤 청소하면 잘 닦인다. ●냉장고: 매월 과학자들은 한 달에 한 번 냉장고를 청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채소를 보관하는 신선실의 경우 세균이 많아 청소할 때 주의해야 한다. ●욕조: 매주 미국 시먼스칼리지의 엘리자베스 스콧 박사는 욕실에 있는 욕조에 있는 세균이 휴지통에 있는 것보다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욕조를 적어도 매주 청소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수건: 3회마다 수건은 세 번 만 써도 죽은 피부 세포가 몇백만 개 남는다. 따라서 곰팡이 냄새를 피하려면 3회 사용하면 세탁해줘야 한다. ●컴퓨터: 매주 최근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 키보드에 있는 세균은 변기 시트에 있는 것보다 5배 정도 많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 살균 스프레이 등을 뿌려주고 면봉으로 자판 사이를 닦아내 줘야 한다. ●침대 시트와 베갯잇: 매주 또는 격주 침대 시트와 베갯잇은 매주 또는 격주로 세탁해야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하지 않거나 잠옷을 입지 않으면 세탁 주기는 훨씬 더 짧게 잡아야 한다. ●베개: 석 달마다 베갯잇은 매주 빨아야 하지만, 먼지 진드기를 막으려면 베개는 적어도 석 달마다 청소해줘야 하며 3년 정도 쓰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매트리스: 두 달마다 굿 하우스키핑 연구소의 캐럴린 포트에 따르면, 매트리스는 두 달마다 청소해줘야 한다. 청소는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는 방법이 있다. ●카펫: 반년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카펫에는 제곱인치 당 20만 마리의 세균이 있다. 따라서 최소 6개월마다 스팀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 ●싱크대: 매일 싱크대는 매일 닦아줘야 한다. 그리고 수세미와 행주는 매주 교체해주는 게 좋다. 사진=ⓒ markoaliaksand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활의 발견] 집안 가전제품·침구…과학적인 청소 주기는?

    [생활의 발견] 집안 가전제품·침구…과학적인 청소 주기는?

    매일 집안 곳곳을 쓸고 닦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바빠서 시간도 없거니와 힘들고 귀찮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면 안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석 달이나 반년마다 대청소하지만 곳곳이 찌든 때는 잘 없어지지도 않아 힘은 배가 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집안 곳곳을 기간에 따라 청소하는 걸 권장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글로벌 생활정보지 ‘마이도멘’을 인용해 가전제품이나 침구 등을 과학적으로 언제 청소해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자레인지: 매주 전문가들은 전자레인지를 일주일에 한 번 닦고 한 달에 두 번 속 때까지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물 반컵과 백식초 반컵을 섞은 용액을 전용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은 뒤 유리문에 김이 서릴 때까지 가열한 뒤 청소하면 잘 닦인다. ●냉장고: 매월 과학자들은 한 달에 한 번 냉장고를 청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채소를 보관하는 신선실의 경우 세균이 많아 청소할 때 주의해야 한다. ●욕조: 매주 미국 시먼스칼리지의 엘리자베스 스콧 박사는 욕실에 있는 욕조에 있는 세균이 휴지통에 있는 것보다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욕조를 적어도 매주 청소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수건: 3회마다 수건은 세 번 만 써도 죽은 피부 세포가 몇백만 개 남는다. 따라서 곰팡이 냄새를 피하려면 3회 사용하면 세탁해줘야 한다. ●컴퓨터: 매주 최근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 키보드에 있는 세균은 변기 시트에 있는 것보다 5배 정도 많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 살균 스프레이 등을 뿌려주고 면봉으로 자판 사이를 닦아내 줘야 한다. ●침대 시트와 베갯잇: 매주 또는 격주 침대 시트와 베갯잇은 매주 또는 격주로 세탁해야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하지 않거나 잠옷을 입지 않으면 세탁 주기는 훨씬 더 짧게 잡아야 한다. ●베개: 석 달마다 베갯잇은 매주 빨아야 하지만, 먼지 진드기를 막으려면 베개는 적어도 석 달마다 청소해줘야 하며 3년 정도 쓰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매트리스: 두 달마다 굿 하우스키핑 연구소의 캐럴린 포트에 따르면, 매트리스는 두 달마다 청소해줘야 한다. 청소는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는 방법이 있다. ●카펫: 반년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카펫에는 제곱인치 당 20만 마리의 세균이 있다. 따라서 최소 6개월마다 스팀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 ●싱크대: 매일 싱크대는 매일 닦아줘야 한다. 그리고 수세미와 행주는 매주 교체해주는 게 좋다. 사진=ⓒ markoaliaksand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시간 만에 죽어서” 집에서 낳은 아기 버린 20대 미혼모 구속

    “4시간 만에 죽어서” 집에서 낳은 아기 버린 20대 미혼모 구속

    집에서 혼자 낳은 아기가 생후 4시간 만에 숨지자 매정하게 골목길에 내다버린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미혼모는 애가 죽자 당황해서 버렸다고 진술했다.서울 금천경찰서는 11일 영아 유기치사·사체유기 혐의로 A(23·여)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4시쯤 금천구 자신의 집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아기가 숨을 쉬지 않자 수건에 쌓아 골목길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갑작스러운 출산에 당황해 4시간가량 아기를 안고 있다가 아기가 숨지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기 시신은 A씨가 유기한 지 6일 뒤인 지난달 29일 근처를 지나던 주민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지난 7일 A씨를 경기 평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죽어 어찌할 줄 몰라서 버렸다”며 아기의 친부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 쉬지 않는 아기 길에 내다버린 비정한 미혼모 ‘구속’

    집에서 낳은 아기가 숨지자 골목길에 내다버린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A(23·여)씨를 영아 유기치사·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4시쯤 금천구 자신의 집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그런데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았다. A씨는 4시간가량 아기를 안고 있다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 아기를 수건에 싸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버렸다. 아기 시신은 유기 6일 만인 같은 달 29일 주민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지난 7일 A씨를 경기 평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죽어 어찌할 줄 몰라서 버렸다”면서 “아기의 친부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987’ 文눈물 비난한 김성태…朴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

    ‘1987’ 文눈물 비난한 김성태…朴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한 데 대해 “언론 플레이의 도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영화 관람하면서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 연출하며 이 영화가 자신들의 영화인 것처럼 꼭 포장을 해야 되는 건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문화 ·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는 석 달에 한 번씩 영화관을 찾고 있다. 지난해 2월에도 살인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의 재심 사건을 다룬 영화 ‘재심’을 보고 “영화를 보며 약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고 말했다. 영화 ‘1987’을 감상한 지난 7일에는 관람에 앞서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여사, 고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씨와 이야기를 나눴고 영화가 끝난 후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1987년 당시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변호사로 재직하던 중 2월 7일 전국에서 열린 ‘고 박종철군 범국민추도회’에 참석했다. 이날 추도회로 전국 8개 도시에서 798명이 연행됐고 문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도 이에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이후 잠깐 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가장 울림이 컸던 대사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였다. 6월 항쟁 등 엄혹했던 민주화 투쟁 시기에 민주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말이다. 오늘 이 영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상평을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지나친 언론플레이’라고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2014년 ‘국제시장’을 본 후 여러 차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도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당시는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본격적으로 작성되고 실행된 시기이기도 하다.박 전 대통령은 이후 청와대 회의에서 “영화(국제시장)에도 부부싸움 하다가 애국가가 들리니까 국기 배례를 하더라. 그렇게 해야 이 나라라는 소중한 우리의 공동체가 건전하게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애국가에도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이런 가사가 있지 않느냐. 즐거우나 괴로우나 나라 사랑해야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에 행정자치부가 앞장서 국기 게양률 높이기 운동을 벌였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에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고 정치권과 언론들은 일제히 “안보 행보”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밖에도 ‘명량’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넛잡:땅콩 도둑들’ ‘태양아래’ ‘겨울왕국’ 등 재임기간 다양한 영화를 관람했고 ‘겨울왕국’을 봤을 당시 여권은 “조실부모 뒤 외롭게 지내온 박근혜 대통령이 겨울왕국의 여왕 엘사와 닮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퍼블릭IN 블로그] 세입은 줄고 나갈 돈은 많은데… 홍준표 성과 ‘채무제로 경남 ’ 유지해야 하나

    경남도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남지사 시절 업적으로 꼽히는 ‘채무제로’ 유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2016년 당시 홍 지사는 도 빚을 모두 갚고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 선언을 했다. 도는 홍 전 지사가 채무제로 선언을 한 뒤 지금까지 빚 없이 꾸려 가고 있지만 그동안 세입은 줄고 세출은 늘어나 채무제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도 예산담당 관계자는 “경기불황 탓에 재정여건도 갈수록 악화돼 특히 올해는 가용재원이 대폭 줄어드는 바람에 빚을 내지 않고 예산을 짜느라 애를 먹었다”며 “채무 없는 재정이 한계에 이르러 올해 추경 때는 채무제로를 포기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 “세수불균형” 집행부 채무계획에 도의원들 반대 경남도 올해 당초 예산은 7조 27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19억원이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취득세 수입이 크게 감소하는 바람에 올해 세입에서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세입은 크게 줄어든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많이 늘고, 도비 지원 국고보조사업도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세입과 세출 불균형 탓에 도지사가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올해 가용예산이 1000억원에 그쳐 예년 5000억~6000억원에 비해 턱없이 적다. 도는 올해 당초 예산을 짜면서 채무제로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지역개발기금 1500억원을 차입하기 위해 도의회에 의견을 물었으나 도의회는 반대했다. 경남도의회는 전체 의원 55명 가운데 한국당 소속이 4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이다. 도와 도의회 안팎에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이 절박한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이 홍 대표의 ‘채무제로’ 치적이 가능한 한 연명되게 할 의도에서 지역개발기금 차입을 반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 “홍 대표 치적 유지로 한국당 공천 노리나” 도는 지역개발기금 차입 무산에 따라 올해 예산 세출을 최대한 구조조정해 초긴축으로 짰다고 강조했다. 도 예산 관계자는 “마른 수건을 짜고 또 짜듯이 예산을 편성했지만 그래도 지출예산이 모자라 어쩔 수 없이 세입·세출안 시기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올해 당초 예산을 겨우 맞췄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예산과 의무경비 예산 등을 9월분까지만 반영하는 등 예산 지출 시기 조정을 통해 빚을 내지 않는 예산안을 편성했다. 도는 올해 세입이 늘어나지 않아 재원 확보를 하지 못하면 추경 때는 지역개발기금을 차입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내년에도 어려우면 채무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내다봤다. 지자체 예산담당 공무원들은 “악성채무를 쌓지 않는 범위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재정운용을 탄력성 있게 할 필요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말라죽은 ‘채무제로 기념나무 ’ 도 골치 홍 전 지사는 경남도 채무 제로를 이룬 기념으로 2016년 6월 1일 경남도청 정문 안 정원 중앙에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도청에 들어서면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이다. 홍 전 지사는 “내 다음 지사가 빚을 내려면 이 사과나무를 뽑아 내야 할 것”이라면서 틈틈이 사과나무를 둘러보며 애착을 보였다. 홍 전 지사의 특별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과나무는 석달 보름여 만에 말라죽고 말았다. 홍 전 지사는 죽은 사과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을 심었으나 주목마저 얼마 뒤 말라죽어 다시 새 주목을 심었다. 홍 전 지사가 대통령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중도에 그만두고 떠난 뒤 시민단체 등은 채무제로 기념나무를 ‘홍 전 지사의 보여주기식 도정 상징물’이라며 ‘뽑아 없애라’고 요구해 애먼(?) 주목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빅스 ‘도원경’ 무대, 조회수 80만 돌파 ‘인기 비결은 무엇?’

    빅스 ‘도원경’ 무대, 조회수 80만 돌파 ‘인기 비결은 무엇?’

    빅스의 ‘도원경’ 무대가 화제다.지난 2017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 빅스는 ‘도원경’ 무대를 선보였다. ‘도원경’은 지난해 5월 15일에 발매된 빅스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동양적인 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요대제전’ 무대를 꾸민 빅스 멤버들은 화려한 부채춤, 빨간 수건을 입에 무는 춤, 레이저쇼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은 오차 하나 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해당 영상은 3일 네이버TV 홈페이지 기준 조회수 80만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인기를 얻자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빅스의 ‘도원경’ 무대를 오는 6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MBC 가요대제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현정 기자의 소리통] 끊어진 동맥, 개성공단

    [이현정 기자의 소리통] 끊어진 동맥, 개성공단

    2006년 5월 개성공단에서 만난 북한 근로자들의 표정은 싱그러웠다. 곱게 화장하고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긴 근로자들이 쉼 없이 재봉틀을 돌리고 그 사이를 남측 근로자가 바삐 오갔다.남한 말씨, 북한 말씨를 써도 손발이 척척 맞았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은 북한 근로자를 ‘우리 직원’이라고 불렀다. 평소 무슨 대화를 하는지 묻자 “별개 있나요. 자식 얘기해요”라고 답했다. 개성공단 사업장에는 남북이 아니라 그저 사람과 사람이 있었다. 개성공단을 두 번째로 찾았을 땐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가 전원 철수하고 남측 근로자마저 손짐만 들고 쫓겨난 뒤였다. 근로자가 떠난 개성공단은 폐가 앞마당처럼 황량했다. 2013년 7월 남북은 ‘뇌사’ 상태에 빠진 개성공단을 되살리고자 공단에서 릴레이 실무회담을 했다.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당시 북측은 회담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회담장 엘리베이터를 잡아 남측 관계자들의 발을 묶고선 남측 기자실로 와 재빨리 자기네 입장문을 읽었다. 말리는 남측 관계자를 향해 북측 대표는 “백수건달들”이라고 욕을 했고 몸싸움으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래도 개성공단은 돌아갔다. 위기가 아니었던 때보다 위기였던 때가 더 많았지만 남북은 끈질기게 기계를 돌렸다. 개성공단은 남북 근로자 5만여명의 생계가 걸린 일터였다. 남북 경제공동체의 출발점이자 사회문화공동체의 시험대였다. 경제적 상호협력이 남북 주민들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해 남북 관계 개선을 가속할 것이란 게 개성공단 설계자의 구상이었고 실제로 개성공단은 그 역할을 일정 부분 해냈다. 북한은 개성공단을 위해 전방 부대를 뒤로 물렸고 비무장지대를 넘나드는 이 사업은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런 공단에 박근혜 정부는 2016년 2월 사망 선고를 내렸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개성공단 폐쇄가 결정됐다. 개성공단 산파 역할을 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당시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돈줄’이 아니라 통일의 동맥을 끊었다”고 비판했다. 공단 폐쇄의 결정적 이유였던 ‘개성공단 자금의 대량살상무기 전용설’은 근거 없는 주장이었음이 최근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곡절 많았던 남북 관계는 2018년 무술년 다시 기회의 문 앞에 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를 밝혔다. 우리 측에는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치고 미국에는 핵위협을 가했다는 점에서 한·미 동맹 이간 전술이란 평가도 나오지만 설령 그렇더라도 ‘전쟁과 대결’ 프레임을 ‘평화와 공존’으로 전환하려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개성공단 가동 재개는 아직 먼 얘기다.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되고 있고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의 치명적 손상을 감수하고 가동 재개를 선택할 순 없는 일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개성공단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을 끊임없이 설득해 끊어진 동맥을 다시 잇길 바란다. 무술년의 마지막 해가 지기 전 개성공단 기계 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 hjlee@seoul.co.kr
  • 작은 새 한 마리 때문에 비행기 회항한 델타 항공

    작은 새 한 마리 때문에 비행기 회항한 델타 항공

    미국 델타항공이 황당한 이유로 비행기를 회항한 사실이 알려졌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디트로이트에서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는 조종석으로 들어온 작은 한 마리 때문에 결국 비행기를 돌려 디트로이트로 회항해야 했다. 델타항공 측은 문제를 일으킨 작은 새가 참새 혹은 벌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승무원은 승객과 조종사 등이 비행기 탑승을 완료하고 이륙하기 전, 문제의 새도 함께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밖으로 쫓아내기 위해 기내를 샅샅이 수색했음에도 찾지 못해 밖으로 빠져 나갔다고 판단, 이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륙한 지 1시간이 지난 후에야 작은 새를 발견한 조종사들은 회의 끝에, 문제의 작은 새가 조종사들의 집중을 방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결국 회항을 결정했다. 승무원들은 비행기가 회항하기 전 승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자세히 알렸으며, 일부 승객들은 이 같은 해프닝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디트로이트 공항으로 돌아온 뒤 승무원과 조종사는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하고 새를 쫓아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수건 등의 도구로 새를 출입구 방향으로 유도했고, 밖으로 빠져나온 새는 종(種)을 확인하기도 전 상공으로 날아가 버렸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작은 새를 제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여객기를 회항했다”면서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소방차에 길 양보 안 하면 과태료 10배 인상… 근로자 휴가비 지급

    [새해 달라지는 것들] 소방차에 길 양보 안 하면 과태료 10배 인상… 근로자 휴가비 지급

    기초수급 아동 연령 만 17세 [2018 보건·복지·교육]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 인하 저소득층 연간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이 80만∼150만원으로 낮아져 건강보험 혜택이 강화된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을 암과 심장 질환 등 중증 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하고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중화장실 휴지통 제거 공중화장실 대변기 옆 휴지통을 모두 없앤다.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면 된다. ●전공의 수련시간 주당 80시간 제한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수련시간을 주당 80시간으로 제한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이 상향돼 기존에는 4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이 134만원 이하인 경우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135만 6000원 이하 가구로 확대한다. ●기초수급가구 아동 가입 범위 확대 만 12세와 13세로 한정했던 기초수급가구 아동의 가입 연령을 만 17세까지 확대해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경증치매 어르신 인지지원등급 신설 경증치매 어르신이 장기요양보험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한다. ●장애인건강검진기관 지정 편의시설, 장애인용 검진장비, 수화통역 등을 갖춘 장애인건강검진기관 10곳을 지정·운영한다. ●위생용품 안전관리 강화 내년 4월부터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세척제, 헹굼보조제, 위생물수건, 물티슈, 일회용 컵, 숟가락, 젓가락, 포크, 기저귀 등 17개 제품을 위생용품으로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혼 후 낳은 아이 소송 없이 생부 아이로 출생신고 내년 2월부터 이혼 후 300일 이내에 태어난 자녀에 대해 소송 없이 간단한 허가 청구를 통해 전남편이 아닌 생부(生父)를 아버지로 출생신고할 수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료 시간당 7800원으로 인상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만 3개월~12세 아동을 돌봐 주는 아이돌봄 서비스 요금이 시간당 6500원에서 7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종일제(0~1세·200시간 기준) 이용료도 월 130만원에서 156만원으로 오른다. ‘시간제 돌봄’ 年 600시간으로 [2018 여성·가족·권익]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인상 내년부터 지원 대상이 만 13세 미만에서 만 14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지원액도 월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 한부모 아동양육비는 월 18만원으로 인상된다. ●시간제 돌봄 서비스 시간 확대 정부 지원 시간이 연 480시간에서 연 600시간으로 늘어나고, 정부 지원 비율도 5% 포인트 상향된다.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이웃 간 자녀돌봄과 가족품앗이 활동 등을 지원하는 나눔터가 113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취약 위기가족 지원 기관도 61곳으로 늘어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종합서비스 시행 지원기관을 통해 유포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경찰 신고에 필요한 피해사례 수집, 사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 창구로 운영된다.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지원시설 확대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10→20곳), 성매매피해상담소(27→29곳), 해바라기센터(38→39곳)가 확대되고, 피해자 보호 및 자립자활을 위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26→28곳),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시설(295→315호)도 늘어난다.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전담지원센터 신설 내년 상반기 7곳이 신규 지정·운영되며,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또래상담, 일시보호, 치료회복, 진로상담, 직업훈련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 확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이 월 133만 7000원으로, 간병비는 월 112만원, 건강치료비는 78만원으로 인상된다.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 예산도 19억원으로 늘어났다. ●위기청소년 지원시설·전문인력 확대 청소년쉼터(123→130곳),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224→226곳)가 늘어나고 위기청소년에게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청소년동반자(1146→1261명)도 확대된다. 신혼부부 전세 대출 비율 70→80%로 확대 [2018 금융·재정·조세] ●소득세 최고세율 상향 종합소득과세표준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구간은 세율이 38%에서 40%로, 5억원 초과 구간은 세율이 40%에서 42%로 높아진다.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1월 1일부터 개시하는 사업연도분부터 과세표준이 3000억원이 넘는 구간은 법인세율이 22%에서 25%로 인상된다.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확대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공개 대상 기준 체납액을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다. ●상속·증여세 신고세액공제 축소 세액공제율이 기존 7%에서 5%로 낮아진다. 2019년 이후에는 3%로 더 축소된다. ●전통시장·도서·공연 지출 소득공제 확대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높아진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의 도서·공연비 지출은 공제율 30%를 적용하되 7월부터 한도가 100만원 늘어난다. ●주식양도세 누진세율 적용 대주주의 주식 양도소득은 과세표준 3억원을 초과하는 구간의 세율이 20%에서 25%로 높인다. 중소기업은 2019년부터 적용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선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는 ISA 만기 인출할 때 비과세 한도가 이자소득액 기준 현행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농어민은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2주택 보유자가 서울·세종시 등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을 양도할 때는 기본세율에 10% 포인트(3주택 이상이면 20% 포인트)를 가산한다. 양도소득세 중과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을 수 없다. 보유 기간과 관계없이 분양권 전매 시 50%의 양도소득세율을 적용한다. 적용은 4월 1일부터다. ●신혼부부 대출 금리 우대 신혼부부 전용 전세 대출을 받을 때 대출 비율을 70%에서 80%로 확대하고 대출한도도 수도권 기준 1억 4000만원에서 1억 7000만원으로 상향된다. 금리도 기존 우대금리(0.7% 포인트)에 더해 최대 0.4% 포인트 추가된다. ●고용증대세제 신설 별도 투자가 없더라도 고용 증가 인원 1인당 300만∼1100만원을 공제해 준다. ●맥주 재료 범위 확대 발아된 맥류·녹말을 포함한 재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귀리·호밀 맥주나 고구마·메밀·밤 등이 함유된 맥주를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의 사회보험 신규 가입자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의 사회보험 신규 가입자에 대해 2년 동안 사회보험료의 50%를 세액 공제해 준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2월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낮아진다. ●공공조달 사회책임 강화 공공입찰 때 최저임금 위반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한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사회적기업의 가점 상한은 높인다. 육아로 근로 단축 땐 임금의 80% 지급 [2018 근로] ●최저임금 7530원 인상,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시급은 7530원, 주 40시간 기준(주당 유급주휴 8시간 포함) 월급은 157만 3770원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는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직원 1명당 월 13만원(월급 190만원 미만 노동자 대상)을 지원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지원되며, 1월 2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2월 1일부터 지급된다. ●산업재해 은폐 시 형사처벌 산재 은폐 사실이 적발되면 원·하청업체 모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실을 보고하지 않는 ‘보고 의무 위반행위’ 과태료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된다. 중대 재해를 보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3000만원이 부과된다. ●연차휴가 대상자 확대 신입사원도 입사 1년차에 최대 11일, 2년차에 15일의 연차유급휴가를 보장받는다. 연차휴가 일수를 산정할 때 육아휴직 기간도 출근한 것으로 간주된다. ●출퇴근 사고 ‘업무상 재해’ 인정 업무상 재해의 보상 범위가 대중교통, 자가용,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통상적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는 중 발생한 사고’로 확대된다. 일용품 구입,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도 출퇴근 중 재해로 인정된다. ●출산 전후 휴가급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인상 출산 전후 휴가나 유산·사산휴가를 쓴 노동자에게 주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월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오른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가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일 때 고용보험 지원액이 통상임금의 60%에서 80%로 오른다. ●10인 미만 기업 노동자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10인 미만 기업 노동자 가운데 월급이 140만원 미만인 경우 사회보험료의 40~60%를 지원했지만, 새해부터 월급이 190만원 미만인 경우 보험료의 40~90%를 지원한다. ●실업급여 상한액 5만→6만원 실업급여 하루 상한액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월 최대 180만원까지 지급된다.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월 최소 94만 5000원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고용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경우 사업주는 1인당 최소 월 94만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생활안정자금 혼례비 융자 한도 1250만원으로 상향 저소득 청년 노동자 생계 지원 강화를 위해 생활안정자금 혼례비 융자 한도액을 1000만원에서 1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1인 영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 기준보수 1등급(154만원)인 1인 영세 소상공인은 월 고용보험료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동차 부품 결함 땐 교체·환불·재매입 [2018 환경] ●자동차 배출가스 부품 결함 시 교체·환불·재매입 내년부터 제작 자동차 부품 결함에 따른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환경부 장관은 해당 차량의 교체·환불·재매입을 명할 수 있다. 제작자가 배출가스 관련 리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리콜로 배출가스 검사 불합격 원인을 시정할 수 없는 경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배출가스 인증 위반 과징금 부과율·상한액 상향 자동차 제작자가 배출가스 인증 위반 시 과징금 부과율이 3%에서 5%로, 상한액이 차종당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처분 강도를 높여 위법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강화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안전관리 기준 적용 대상이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으로 확대된다. 2009년 이전 설립된 430㎡ 미만 사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관리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내년부터는 모든 어린이 활동공간이 관련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대상 확대 대기·수질 등 환경오염 분야별로 분산돼 있는 인허가 제도를 통합해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통합환경관리제도가 2017년 발전·증기공급·소각업에 이어 내년에는 철강·비철금속·유기화학 제조업종까지 확대된다. 기존 폐수·매연 등 오염물질 배출 형태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인허가가 필요했으나 통합관리 적용 시 사업장당 1개의 인허가만 받으면 된다. 통합환경관리는 2021년까지 석유정제, 반도체, 전자제품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19개 업종으로 확대된다. ●유해화학물질 통신판매 시 본인인증 인터넷 등으로 유해화학물질 판매 시 구매자의 실명·연령 확인 및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위반 시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축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된다. 적용 대상은 1월 1일 이후 출고되는 차량부터다. 다만 보급 초기 단계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현행처럼 1대당 5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 月100만원 지원 [2018 농림·해양·수산] ●초등 방과후교실 과일 간식 전국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24만여명에게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제철 과일을 주 1회 연간 30회 무상 제공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중 영농 의지가 큰 농업인 1200명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논에 타 작물 재배 시 보조금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자 올해 5만㏊를 대상으로 쌀 생산조정제를 도입한다. 쌀 재배 농가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키우면 ㏊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한다. ●가금 밀집지역 축사 이전 시 전폭 지원 닭과 오리 등 가금 밀집지역이나 방역 취약지역에 있는 가금 축사를 안전지역으로 이전하면 축사 신축 비용의 80%를 정부가 지원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을 낮추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반려동물 영업 추가 및 생산업 허가제 전환 동물 생산·판매·수입·장묘업 외에 전시업(동물카페), 위탁관리업(호텔, 유치원, 훈련원 등), 미용업, 운송업(동물택시 등) 등 반려동물 관련 4개 업종이 추가된다. 동물생산업은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미허가·미신고 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수산직불금 5만원 인상 어업 생산성 및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의 어가를 대상으로 수산직불금을 기존보다 5만원 올려 60만원을 지급한다. ●친환경선박 전환 보조금 외항 화물운송사업자가 선령 20년 이상의 국적선을 해체 또는 매각하고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건조할 경우 비용의 1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나무의사 자격제 도입 아파트, 학교, 공원 등 생활권에 있는 수목의 병충해 등을 진단·처방하는 나무의사가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나무의사 양성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된다. 구조·구급 방해 벌금 대폭 강화 [2018 공공안전·질서] ●소방차에 길 터주지 않으면 벌금 200만원 화재 진압 및 구조를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지 않은 차량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가 2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크게 오른다. 소방관과 구조대원의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에도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전기자전거도 자전거도로 운행 가능 3월 22일부터 전기자전거도 기존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다. 전체 중량 30㎏ 미만 페달보조방식(사람이 페달을 밟을 때만 전동기 작동) 자전거로 시속 25㎞ 이상일 경우 전동기가 차단되는 경우만 허용된다. 안전요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불법 개조된 전기자전거는 통행이 불가능하다. ●각 지자체가 자유롭게 과(課) 단위 조직 설치·운영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늘리고 모든 지자체가 자유롭게 과 단위 이하 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 중앙정부가 일부나마 지자체에 인력 관리 권한을 넘겨주는 건 건국 이후 처음이다. 소외 계층 문화지원금 인상 [2018 문화] ●한국형 체크 바캉스 하반기 중 시행된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동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휴가 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내수 진작을 도모하고자 도입됐다. 기업(25%)과 직원(50%)이 공동으로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25%)에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1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직원 2만명 정도가 우선 혜택을 본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상향 소외 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이 2월 1일부터 1인당 연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2021년까지 1인당 10만원까지 올려 나갈 계획이다. 카드 디자인을 일반 카드와 구분되지 않도록 개선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 준희양 친부·내연녀 엄마가 꾸민 소름돋는 알리바이

    준희양 친부·내연녀 엄마가 꾸민 소름돋는 알리바이

    고준희(5)양 시신유기 사건의 용의자인 친부 고모(36)씨와 고씨 내연녀의 어머니 김모(61)씨는 시신유기 사실을 숨기려고 치밀하게 알리바이(현장부재증명)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29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고씨와 김씨는 준희양이 숨진 직후인 지난 4월 26일부터 이튿날까지 시신을 암매장한 뒤 실종 신고까지 8개월간 철저히 ‘이중생활’을 했다. 이들은 매달 양육비 명목으로 60만∼70만원을 은행 계좌를 통해 주고받았고 집안에는 장난감과 어린이 옷 등을 진열해 아이가 생존한 것처럼 꾸몄다. 김씨는 이웃들에게 “아이 때문에 일찍 들어가 봐야 한다”면서 귀가를 재촉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준희양 생일인 지난 7월 22일에는 “아이 생일이라 미역국을 끓였다”며 이웃에게 나눠주는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의 자작극은 최근 들어 아이 생필품을 구매한 내용이 없고 준희양 칫솔에서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과학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준희양 실종 수사는 고씨 내연녀 이모(35)씨가 지난 8일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고씨와 이씨, 이씨 어머니이자 준희양 양육을 책임진 김모(61)씨를 압박했지만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올해 초 고씨와 김씨가 함께 군산을 다녀온 사실을 파악한 경찰의 집중 추궁에 고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이날 오전 4시 45분쯤 수색작업을 벌이던 군산시 한 야산에서 준희양의 사체를 발견했다. 당시 시신은 쓰러진 나무 밑에 수건으로 덮여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 고준희양 친부, 8개월 전 유기…“이혼소송·양육비 문제 생길까봐”

    실종 고준희양 친부, 8개월 전 유기…“이혼소송·양육비 문제 생길까봐”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이 이미 8개월 전에 친아버지와 내연녀 어머니에 의해 유기됐던 것으로 밝혀졌다.전북경찰청은 지난 28일 오후 8시쯤 고준희양의 친부인 고모(36)씨가 “숨진 준희를 군산 야산에 버렸다”고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씨가 유기했다고 진술한 야산을 수색해 7시간여 만에 수건에 싸인 채 숨져 있던 준희양을 발견했다. 당시 시신에 특별한 상처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가 준희양을 유기했다고 털어놓은 시점은 무려 8개월 전인 지난 4월 27일이다. 그는 자신과 내연녀 어머니 김모(61)씨 행적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4월 26일부터 27일 사이 행적을 묻자 범행을 실토했다. 이들 진술을 종합하면 고씨는 4월 26일 오후 김씨에게 “병원 진료를 부탁한다”며 준희양을 맡겼다. 하지만 A씨가 이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원룸에 도착했을 때 준희양은 입에서 토사물을 쏟은 상태였다. 준희양은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이날 오후 11시쯤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고씨는 “준희가 숨지면 생모와의 이혼소송과 양육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유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씨와 김씨를 긴급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범행 경위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내연녀와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준희양 실종 수사는 고씨 내연녀 이모(35)씨가 지난 8일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인력 3000여명과 수색견, 헬기 등을 동원해 준희양이 실종된 원룸 반경 1㎞를 대대적으로 수색하는 한편 의심이 가는 가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고씨와 이씨, 이씨 어머니이자 준희양 양육을 책임진 김모(61)씨를 압박했지만,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올해 초 고씨와 김씨가 함께 군산을 다녀온 사실을 파악한 경찰의 집중 추궁에 고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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