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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의 품격, 보훈 정신 함양”…소강석 목사, 보훈병원 위문

    “교회의 품격, 보훈 정신 함양”…소강석 목사, 보훈병원 위문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19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위문행사’를 열었다. 신병으로 외부 출입을 삼간 지 4개월여 만의 첫 외부 일정이다. 행사는 1부 위문 예배와 2부 위문품 전달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소 목사는 ‘교회의 품격, 보훈의 정신 함양’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품격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섬기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19년간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중앙보훈병원 위문도 2023년부터 3년째 지속하고 있다. 소 목사는 예배 후 중앙보훈교회에 특별후원금을, 6·25 참전용사 황규진(95) 집사에게 격려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기념 수건 2000장을 직원과 환우에게 전달하며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 오세훈,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2031년까지 31만호 착공하겠다”

    오세훈,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2031년까지 31만호 착공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택 공급,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주택공급은)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드려야 진짜 공급”고 밝혔다. 그는 “노량진 6구역은 2003년 2차 뉴타운사업 지정 이후, 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과 ‘뉴타운 출구전략’까지 겹치며 무려 20년 넘게 정비사업이 멈춰 있었던 곳”이라며 “특히 노량진 6·8구역은 급격한 공사비 상승과 조합·시공사 간 갈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까지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즉각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투입해 갈등을 조정했고, 마침내 오늘 착공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 시장은 노량진 재촉지구를 찾아 지난 6월 공사에 들어간 노량진 6구역 공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2027년까지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8개 구역 전체 착공을 목표로 신속통합기획 2.0,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등 지원할 계획이다. 2031년 사업이 모두 준공되면 노량진 일대는 1만 세대 주택을 품은 한강변 대표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주택 정비사업은 계획부터 입주까지 평균 18년이 넘는 긴 여정”이라며 “하지만 서울시는 마른수건을 쥐어짜듯 단축 가능한 모든 절차를 줄였고, 막혀있는 현장에는 직접 달려가, 갈등을 풀고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이어 “‘내 생전에 재개발 재건축이 과연 되겠어?’라며 서울 주택 공급에 기대를 접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서울시는 갈아엎어져 있던 척박한 땅에 다시 씨를 뿌렸고, 주민 여러분과 함께 그 씨앗을 키워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에서는 주택 공급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분들이 서울시의 신통기획을 폄훼하고 왜곡하기도 하지만, 현장 주민들이 가장 잘 안다”며 “집을 짓겠다는 진정성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일하는 방식은 큰 차이가 있는 만큼,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드려야 진짜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불가능하지 않다”며 “‘집 있는 서울’,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 성황리 종료.. 이해와 공감의 장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 성황리 종료.. 이해와 공감의 장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은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해 7대 종교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원불교, 개신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교가 참여해 ▲종교문화 체험부스 ▲종교문화 예술공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종교문화를 소개한다.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은 11월 15일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종교, 문화, 나눔’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6,000명이 넘는 참여자가 방문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해는 종교 문화를 이해도를 높일수록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1개가 적립되는 ‘모아모아 나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해 시민들에게 큰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종교의 다양성을 느꼈으며, 행사 참여만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종교시설에서 기부받은 의류를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는 ‘자원순환옷나눔부스’와 사용하지 않는 수건을 기부받아 유기동물센터에 전달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돼, 자원순환과 동물복지까지 아우르는 나눔의 의미를 확장하며 더욱 가치를 높였다. 이밖에도 ‘마음 쉼 부스’, ‘자원순환 체험존’, ‘랜덤 응원 메시지’, ‘상생 주제 공연’ 등을 통해 종교 문화를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과 종교인이 함께 사회적 연대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큰 공감의 장이 됐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 김회인 대표회장은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지금,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오늘 이 행사가 종교뿐만 아니라 마음을 연결하고 확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또한 상생과 나눔의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상생나눔운동’은 올 4월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웃사랑 실천운동과 이웃종교 화합행사, 희망의숲 나무심기 등을 진행하며 2024년부터 사회를 위한 상생 나눔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전광훈, 경찰 출석 2시간 40분만에 귀가…지병 호소(종합)

    전광훈, 경찰 출석 2시간 40분만에 귀가…지병 호소(종합)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18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시간여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조사는 전 목사가 지병을 이유로 종료를 요청해 예상보다 짧게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출석해 조사를 시작한 전 목사는 출석 2시간여 만인 낮 12시 40분쯤 미리 주차된 흰색 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앞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통해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지난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를 받고 있다. 전 목사는 척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해지는 ‘후종인대골화증’ 등의 지병을 이유로 이날 조사 종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 목사를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전 목사는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가스라이팅은 법률 용어도 아니다”라면서 “설교를 듣고 신도가 감동받는 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냐”고 반박했다. 또 “‘광화문 운동’을 7~8년간 하면서 ‘경찰과 부딪치거나 좌파 단체와 싸우지 말라’고 계속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난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원래 광화문 단체가 아니고 다른 데 가서 소리 지르는 애들”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책임을 돌렸다. 그는 또 자신에 대한 수사가 ‘정치적 배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 민정수석실에서 지휘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바람이 불기도 전에 경찰이 드러누웠다. 대한민국이 망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교회 재정이 난동 피의자 영치금 지원에 사용됐다는 의혹에는 “나는 5년 전에 은퇴했다. 은퇴한 목사는 교회 행정이나 재정에 간섭할 수 없다”며 “당회가 하는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 ‘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혹’ 전광훈 경찰 출석 “은퇴한 목사는 개털”

    ‘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혹’ 전광훈 경찰 출석 “은퇴한 목사는 개털”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배후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 등으로 지난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전 목사는 경찰 출석 전 취재진에게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없다”며 “‘광화문 운동’을 7~8년간 하면서 ‘경찰과 부딪치거나 좌파 단체와 싸우지 말라’고 계속 강조해서 사건 사고가 하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목사가 설교할 때 성경에 감동받고 은혜를 받는 게 어떻게 가스라이팅이냐”며 “(난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원래 광화문 단체가 아니고 다른 데 가서 소리 지르는 애들”이라고 했다. 서부지법 난동 피의자에게 영치금을 보내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5년 전 (목사직을) 은퇴했는데 교회 재정과 영치금을 어떻게 알겠느냐”며 “은퇴한 목사는 ‘개털’”이라고 반박했다. 난동에 가담한 ‘특임전도사’ 2명에 대해서도 “정식 교인이 아니다. 가끔 만나면 인사했을 뿐”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자신과 관련한 수사에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민정수석실에서 지휘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바람이 불기도 전에 경찰이 드러누웠다”라고 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 목사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경찰, 전광훈 목사 첫 소환…서부지법 사태 배후 의혹

    경찰, 전광훈 목사 첫 소환…서부지법 사태 배후 의혹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8일 오전 10시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당사자 사정으로 변경될 가능성은 있으나 전 목사가 출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를 확인했다. 박 청장은 “모두 9명을 입건해 8명을 조사했다. 전 목사만 조사하면 수사는 거의 마지막 절차에 왔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1월 18일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전 목사 등 7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측근과 유력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폭력 사태를 교사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5일 전 목사 등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그다음 달 23일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 “수능 잘 봤길” 서부지법 난동 수험생에 응시 기회 준 판사… 고민 끝에 내린 형량은

    “수능 잘 봤길” 서부지법 난동 수험생에 응시 기회 준 판사… 고민 끝에 내린 형량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른바 ‘서부지법 난동사태’에 가담한 수험생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뒤 내려진 선고에서 실형을 피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17일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박씨에 대한 선고는 당초 지난달 27일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박씨가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것을 고려해 이날로 미뤄졌다. 만약 박씨가 수능 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면 수능을 못 볼 수도 있었다. 박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지난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경내로 침입하고 깨진 당직실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 2층 민원실까지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게 플라스틱 안전 고깔을 집어 던져 맞힌 혐의도 있다. 김 판사는 이날 박씨에게 “수능은 봤느냐.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하고 그에 대해 응징해야 한다는 집착에서 비롯된 범행”이라며 “실형과 집행유예 사이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 판사는 그러면서 경찰을 향한 폭행이 비교적 경미했던 점,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 “헬스장에서 맨발로 샤워하지 마세요”…미생물학자의 경고

    “헬스장에서 맨발로 샤워하지 마세요”…미생물학자의 경고

    운동 후 헬스장 샤워실에서 맨발로 씻는 습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공용 샤워실 바닥에서 채취한 세균을 배양하자 두꺼운 박테리아 층이 형성된 것이다. 팔로워 50만명을 보유한 미생물학자 겸 품질관리 분석가 닉 아이커는 최근 체육관 공용 샤워실 바닥의 세균 번식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실험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영상은 2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샤워실 바닥을 면봉으로 여러 차례 문지른 뒤, 이를 ‘공용 샤워실 바닥’이라고 적힌 배양 용기에 옮겨 인큐베이터에 보관했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용기를 확인하자 두껍게 번식한 박테리아가 관찰됐다. 아이커는 “이것이 공용 샤워실에서 슬리퍼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공용 샤워실의 감염 위험성을 지적한다. 프리므로즈 프리스톤 영국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과 교수는 “체육관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따뜻하고 습한 공간”이라며 “사우나, 샤워실, 수영장, 스파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땀에는 비타민·미네랄·젖산·아미노산·지질 등 세균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러스·진균 감염 위험도 크다는 지적이다. 브래드퍼드대 조너선 플레처 교수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세균보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더 높다”며 “사마귀나 무좀 같은 감염이 특히 흔하다”고 말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해 발생하며, 무좀은 가려움·발적·각질·갈라짐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발 감염이다. 수건도 감염 매개가 될 수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료센터의 수잔 휘티어 박사는 건강 매체 ‘프리벤션’을 통해 “깨끗이 씻었다고 해도 피부 박테리아는 수건에 옮겨 붙는다”며 “박테리아는 며칠 새 급격히 증식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부분 건강에 큰 문제는 없지만 MRSA 같은 병원성 세균이 묻어 있을 경우, 드물게 혈액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공용 샤워실·수영장·헬스장 탈의실 등을 이용할 때 슬리퍼 착용, 샤워 후 발 충분히 건조, 상처가 있을 경우 맨발 이용 금지 등을 기본 수칙으로 지킬 것을 권고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김동규 경기도의원, 배치 전 특수건강검진, 모두 배치 후 실시... “직원 건강 보호 위한 제도개선 시급”

    김동규 경기도의원, 배치 전 특수건강검진, 모두 배치 후 실시... “직원 건강 보호 위한 제도개선 시급”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안산1)은 11일 열린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직원의 ‘배치 전 특수건강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규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체 실험, 방사능 검사, 농수산물 유해물질 검사 등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런 만큼 연구인력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부서 배치 후에야 검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배치 전 특수건강검진’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 제2항에 따른 법정 건강검진이다. 유해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근로자가 새로운 업무를 맡기 전에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김 의원은 “인사발령이 하루 이틀 전에 통보되는 관행 때문에 제때 검진을 받기 어렵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배치 전 특수건강검진’은 기관장이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검진 제도가 실효성을 갖추려면 인사발령 시기와 검진 일정이 미리 조율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연구직 공무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수십억 횡령’ 박수홍 친형 부부, 눈물로 선처 호소 “3년 넘게 일상 멈춰”

    ‘수십억 횡령’ 박수홍 친형 부부, 눈물로 선처 호소 “3년 넘게 일상 멈춰”

    검찰, 2심서도 부부에 징역 7년·3년 구형 방송인 박수홍(55)의 소속사를 운영하면서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 박모(57)씨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2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 심리로 열린 박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박씨의 배우자 이모(54)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앞서 1심에서도 이들 부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박씨는 장기간 다량의 돈을 반복적으로 횡령했음에도 박수홍을 위해 사용했다고 허위로 주장하면서 용처를 은폐하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연예인 박수홍의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인 박수홍을 탓하는 등 태도가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씨에 대해서도 “남편과 장기간 다량의 돈을 횡령했음에도 자신은 명예사원일뿐 가정주부라고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악성 댓글을 게시하는 등 개전의 정(잘못을 뉘우치는 마음가짐)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박씨와 이씨 측 변호인은 “박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는 부정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금원이 고소인(박수홍)에게 전달된 점, 고소인이 가압류를 걸어서 변제가 늦어지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제 불찰로 일어난 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가족들을 위해 해왔던 일들로 인해 수년간 수사와 재판을 받고 대중들의 지탄을 받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현실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버님은 큰 수술을 받으셔서 계속 병원에 다니시고, 어머니도 오래 지병과 통증으로 병원에 다니고 계신다”라며 “부모님께서도 매일매일 기도하며 하루하루 견디고 있다. 이러한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연세 드신 부모님을 볼 때마다 또 공황장애가 생긴 어린 딸을 볼 때마다 가슴이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며 “가족들은 아무런 죄가 없지만,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고 사회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저희 가정은 지난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일상생활이 멈춰버린 삶을 살아가고 있다. 눈을 뜨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뉴스를 보는 것도 기사를 보는 것도 두려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옆에 있던 박씨 역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이씨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파도 겉으로 내색 못 하는 자녀를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고 무너질 때도 저희 가족은 사랑으로 서로 힘 되어주려 노력하며 버티고 있다”며 “남은 인생 엄마로서 저희 아이들 잘 돌보고 아내로서 박씨를 잘 지켜봐 다시 같은 실수를 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박수홍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박수홍의 대리인은 발언 기회를 얻어 “박수홍은 피고인들의 범죄 행위로 피땀 일궈 가꾼 30년 청춘이 부정당하고 부모, 형제와의 연이 끊겼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평범한 행복을 50세 넘어서야 할 수 있었다”며 “피고인들이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박수홍에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는 이상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2011~2021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2022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형수 이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지난해 2월 1심은 박씨에게 징역 2년, 이씨에겐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박씨가 회사 자금 20억원을 횡령한 혐의만 일부 인정했고, 박수홍의 개인 자금 16억원가량을 빼돌려 사용했다는 점은 무죄로 판단했다. 형수 이씨는 박수홍에 대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2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씨와 이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9일 열린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서울은 확대, 경기도는 소극 행정! 와상장애인 이송지원 ‘형평성 개선’ 질타

    강태형 경기도의원, 서울은 확대, 경기도는 소극 행정! 와상장애인 이송지원 ‘형평성 개선’ 질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더불어민주당, 안산5) 의원은 12일(수)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국, 경기교통공사, 경기교통연수원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버스산업 구조개선,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 효율화 등 경기도 교통행정의 핵심 현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강 의원은 “와상장애인 사설구급차 이용 지원사업이 도민의 의료접근권 보장을 목표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월 4회·회당 7만원 지원에 그치고, 이용지역도 ‘경기 관내’로 한정된다”며 “서울·울산 등 타 시도는 이용 횟수 확대, 공항·인접 시군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만큼 경기도도 선제적으로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원은 “비허가 응급이송업체 난립 시 사업의 공공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도내 허가된 이송업체 현황을 적극 홍보하고, 비허가 업체 관리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응급이송업체 이용과 더불어 경기도 와상장애인용 특별교통수단 도입 사업은 8개 시군 중 3곳에서 보류되어 권역별 균형 있는 차량 배치와 전문 인력·보조인력 교육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 의원은 “최근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의 파업 철회는 일시적 타결에 불과하며, 민영제와 준공영제 간 임금·근로조건 차별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단기 임금인상보다 제도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노사협력 구조가 필요하고, 서울시형 ‘먹튀 차단 장치’(배당성향 상한·재매각 감점 등)를 경기도 평가·지원기준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광덕 교통국장은 “와상장애인 이송서비스의 제도개선과 함께 도민 수요를 반영한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경기교통공사 대상 질의에서 강 의원은 “2024년 7월부터 31개 시·군 장애인콜택시를 단계적으로 통합배차한 결과, 올해 접수건수가 155만 건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일·공휴일 69.8%로 평일(86.2%) 대비 현저히 낮다”며 “휴일 인력(44명→38명)·차량 운영계획을 보완하고, 전화 접수가 60%에 머무는 등 앱 이용률 정체와 AI 상담원 접수성공률이 30%대에 불과한 문제를 개선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복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AI 상담원 시스템 개선과 이용자 맞춤형 접근성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휴일 배차율 개선을 위해 인력·차량 운용계획을 재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 경기교통연수원 작년 청렴도 평가 2등급으로 기관 부패통제 관련 규정 정비, 행동강령책임관 지정, 부패신고창구 신설 여부 등을 점검했다. 끝으로 강태형 의원은 “경기도 교통행정이 데이터 기반 정책관리로 진화해야 한다”며, “성과지표(평균 대기시간, 차량회전율, 접수성공률 등)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수준을 높이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차갑고 건조한 겨울에 쩍쩍… 하루 2번 보습제로 피부 보호

    차갑고 건조한 겨울에 쩍쩍… 하루 2번 보습제로 피부 보호

    피부 바깥층 각질층 수분 부족세포 틈 벌어져 피부 장벽 손상방치 땐 건조성 습진으로 악화미지근한 물로 씻고 횟수도 줄여야보습제로 각질층 지방 성분 보충샤워 후 물기 있을 때 바르면 효과 문틈으로 스며든 찬 기운에 난방기를 켜는 순간, 겨울은 어김없이 불청객을 데려온다. ‘피부건조증’이다. 난방으로 실내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공기는 메마르고 피부 속 수분은 빠르게 증발한다. 학생은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직장인은 일상 속 작은 불편에 시달린다. 10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피부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40만명에 이른다. 환자 수는 10월 3만 280명에서 11월 3만 7284명으로 23.1% 늘었고, 12월에는 4만 6516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겨울만 되면 반복되는 그래프다. 피부건조증은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시작된다. 벽돌 사이 시멘트가 갈라지듯 세포 간 틈이 벌어지고 피부 장벽이 손상된다.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금이 가며 따가움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보통 허벅지·종아리 같은 다리에서 시작해 팔과 몸으로 번진다. 가볍게 넘기면 단순 건조를 넘어 ‘건조성 습진’으로 악화할 수 있다. 가려운 부위를 긁다 보면 상처가 생기고 염증과 진물이 동반되기도 한다. 유분 분비가 줄어드는 노년층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건조증 예방의 핵심은 ‘보습’이다. 보습제는 각질층의 지방 성분을 채워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고 수분 손실을 막는다.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을 때 전신에 충분히 바르면 효과가 크다.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보습제를 하루 두 번 이상 꾸준히 바르기만 해도 건조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되고 피부 건강과 삶의 질이 함께 개선된다”고 말했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 지방산, 콜레스테롤 등 피부의 천연 지방과 유사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좋다. 이러한 성분은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장 교수는 “성분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량과 횟수”라며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충분한 제품이면 된다. 겨울철에는 로션보다 수분 유지력이 높은 크림 제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샤워 습관도 중요하다. 자주 씻는다고 피부가 좋아지는 게 아니다. 뜨거운 물로 오래 씻으면 유분이 함께 사라져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다. 장 교수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고 목욕 횟수를 줄이는 것이 피부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자극이 강한 비누는 피부 보호막을 훼손해 피부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약산성의 보습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이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온몸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바르고 거품이 몸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내야 한다. 각질을 무리하게 밀어내는 행동도 금물이다. 각질층은 피부 수분을 지키는 방어막이기 때문이다. 가렵다고 긁거나 각질을 억지로 떼어 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실내 환경 관리도 건조증을 막는 첫걸음이다. 적정 실내 온도는 20~24도, 습도는 40% 이상. 가습기 외에도 세탁물을 널거나 화초, 물그릇을 두는 간단한 방법도 도움이 된다. 옷은 자극이 덜한 순면이나 천연 섬유를 선택하고, 하루 6~8컵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 역시 피부 건강의 최대 적이다. 과도한 음주는 체내 수분을 빼앗고 각질 세포의 분화를 촉진해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노화를 앞당긴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 그것이 겨울을 건강하게 넘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밤마다 샤워, 그런데 불 끄고?…美 SNS 열풍 ‘다크 샤워’, 어떤 효과 있길래

    밤마다 샤워, 그런데 불 끄고?…美 SNS 열풍 ‘다크 샤워’, 어떤 효과 있길래

    어두운 곳에서 샤워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른바 ‘다크 샤워’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새로운 웰빙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각 자극을 줄이면 뇌가 휴식 모드로 전환돼 불안감이 완화된다고 설명한다.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SNS에서 다크 샤워라는 웰빙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말 그대로 밤에 조명을 낮춘 상태에서 샤워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명 끄면 몸이 회복 모드로 전환”미 캘리포니아 에이멘 클리닉 설립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대니얼 에이멘 박사는 “빛은 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는 눈과 뇌의 생체시계를 연결하는 신경 경로를 통해 우리 몸에 작용한다. 밝은 빛과 청색광은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높이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낮춰 몸을 깨운다. 반면 조명을 끄면 어두운 환경의 신호를 받아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하고, 몸이 자연스럽게 휴식과 회복 모드로 전환된다고 에이멘 박사는 설명했다. 에이멘 박사는 “조명을 어둡게 하면 뇌의 ‘위협 레이더’가 낮춰진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자극이 줄어들면 뇌의 이성적인 부분이 다시 주도권을 잡기 쉬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더 차분해지고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는 설명이다.그는 “시각 정보가 줄어들면 뇌가 처리해야 할 감각 부담이 감소한다”며 “공포와 스트레스를 담당하는 뇌 영역이 반응할 자극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치우고 어둡게…15분이면 충분”다크 샤워를 시도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에이멘 박사는 천천히 시작할 것을 권한다. 잠들기 60~90분 전부터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천장의 밝은 조명 대신 부드러운 호박색이나 적색 조명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샤워할 때는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조명을 끄는 것이 좋다. 라벤더나 유향 오일을 준비하고 실내온도를 약 18~20도로 맞춘 뒤 부드러운 수건을 곁에 두면 더 편안하다. 오래 할 필요도 없다. 15~20분이면 충분하다. 다크 샤워는 특히 불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둠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방식을 조정해도 괜찮다. 에이멘 박사는 “트라우마 경험이 있거나 우울증, 해리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오히려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은은한 조명이나 잔잔한 음악, 편안한 향으로 공간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아침엔 찬물 샤워 효과적…밤에는 짧게”아침 샤워 습관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찬물 샤워가 좋은 대안이다. 찬물 샤워는 미주신경을 자극하고 염증을 줄이며, 몸을 진정시키는 뇌 부위를 활성화한다. 에이멘 박사는 “아침에 찬물 샤워를 하면 활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며 “밤에 한다면 짧게 하고 난 뒤 따뜻하게 해줘야 수면을 방해 받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 육아하기 좋은 관악 [현장 행정]

    육아하기 좋은 관악 [현장 행정]

    서울 최초 영아 전용 베이비스파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 “오늘은 예전에 대야에서 아이들 목욕을 시켜준 실력을 발휘해보겠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8월 문을 연 ‘서울형 키즈카페 은천동점’의 일일 직원으로 나서며 이렇게 말했다. 관악의 다섯 번째 서울형 키즈카페인 이곳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생후 6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영아 전용인 베이비스파를 갖췄다. 이날 노래에 맞춰 준비 운동을 마치고 물에 들어간 아이들은 욕조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공기 방울에 순간 긴장했다. 그러나 이내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며 튜브에 몸을 맡기고 힘껏 발차기했다. 박 구청장이 태엽을 감아 분수처럼 물이 튀는 장난감을 보여주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박 구청장은 “아이들이 동네마다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만 가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면서 “서울에서 찾기 어려운 베이비스파라 유독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매력에 입소문을 탔다. 개관 한달 만에에 1000명 이상이 이곳을 찾았다. 영유아용 민간 스파는 요금이 시간당 2만원을 훌쩍 넘지만, 이곳은 3000원만 내면 된다. 준비물은 개인 수영복과 방수 기저귀 정도이다. 물 온도가 35도를 유지하는 욕조 외에도 튜브나 각종 물놀이용품, 수건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은천동점을 두번 방문한 정주연(32)씨는 “물놀이가 아이들에게 좋은 스포츠지만, 민간 시설은 너무 비싸다”면서 “6개월인 딸이 큰아이들에게 치이지 않고 맘껏 놀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19개월인 딸과 놀던 이강재(39)씨는 “육아 휴직 중이지만 집은 공간이 마땅치 않고 뒷정리도 어려워 물놀이할 엄두가 안 났다”며 웃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 번에 최대 6가구씩 하루 3회차를 운영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관악구는 특색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늘려나가고 있다. 미술 특화형 ‘난곡동점’에선 물감 놀이 등을, ‘행운동점’에선 집라인, 암벽오르기 등 활동적인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공동육아방으로 쓰이던 ‘보라매동점’과 ‘난향동점’도 각각 밀가루 놀이와 도자기 만들기가 가능한 키즈카페로 탈바꿈했다. 내년 상반기 공개할 ‘성현동점’에선 카레이싱을 준비 중이다. 박 구청장은 “육아하기 좋은 관악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의 박찬욱·봉준호’ 송파에 모였다

    ‘미래의 박찬욱·봉준호’ 송파에 모였다

    ‘미래의 박찬욱·봉준호’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서울 송파구에 모였다. 송파구는 지난 1일 청소년들이 출품한 영화를 상영하는 ‘2025 송파 청소년영화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5회차를 맞은 송파 청소년영화제는 지역 청소년들이 콘텐츠 창작 역량을 기르고, 관련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매년 연다. 올해는 교육박람회와 연계 개최해 더 많은 구민과 학생들이 함께 청소년이 만든 단편영화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제에는 단편영화 15편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우리학교 영제부’(잠신중)가, 최우수상은 ‘환일몽’(잠실여고)과 ‘고민의 온도’(영파여고·상일미디어고·서울방송고)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솔직한 거짓말’(잠신중), ‘오프라인’(보성고), ‘날개’(아주중), 장려상은 ‘우리들의 세상은 맑음’(한림예고), ‘수선화’(잠신고), ‘수건돌리기’(국립전통예술고), ‘복숭아 알러지’(평택여고)’ 등이었다. 대상 수상작인 ‘우리학교 영제부’는 청소년의 시선으로 재능에 대한 고찰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지치지 않고 순수하게 즐기는 마음의 중요성을 표현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대상을 받은 오해온 감독은 “영화를 즐기는 마음이 저의 가장 큰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을 영화에 담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수상작 상영회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렸다. 상영 후에는 청소년 감독들이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영화제 수상작은 ‘송파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학교 등 지역 교육기관에 교육자료로도 안내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각기 다른 재능을 지닌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소방공무원 급식 등 근무 여건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소방공무원 급식 등 근무 여건 개선해야”

    서울시의회는 지난 3일 ‘소방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현장 소방관들과 관련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서초4)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소방본부서울소방지부는 소방공무원들이 처한 근무 여건을 되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관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시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지만, 119안전센터의 경우 주말에 직접 급식을 해결해야 한다. 또한 동일하게 구조·구급업무를 수행하지만 한정적인 지급 범위로 인해 구조구급활동비를 못받는 소방관이 발생하는 등 처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서울시의원과 김병민 정무부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함승희 서울시립대학교 방재공학과 교수의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수당체계 개선방안’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서상열 서울시의원의 진행으로 김창영 대표(세이프타임즈), 채종길 연구위원(서울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박민철 구급대장(서울 강남소방서 수서119안전센터), 안희 보건팀장(서울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 임지혜 구급정책팀장(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 김종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자들은 서울 구급대의 실태를 알리는 한편, 119안전센터 급식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과 해법, 소방관 트라우마 해결을 위한 실질적 근로조건 개선방안, 퇴직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검진 지원 방안, 재난관리기금 활용 4인 구급대 운영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위험에서 구하고자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을 주저 없이 영웅, 의인이라 부르면서 영웅에게 걸맞은 처우와 대우를 하는 데는 인색했다”라며 “소방공무원들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일로 현재 처한 현실을 파악해 근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시민이 함께 만든 깨끗한 한강, 기후위기 대응의 첫걸음”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시민이 함께 만든 깨끗한 한강, 기후위기 대응의 첫걸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5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의 사계절, 자연과 사람에 대한 배려(줍깅)-기후변화 대응 준비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5차 활동‘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미래한강본부와 (사)한국청소협회 공동 주관으로 지역단체와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시민참여형 환경실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종태 시의원, 문현섭 구의원, 남효선 구의원도 함께했다.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의 탄생부터 현장 운영까지 함께해 온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거대한 담론의 영역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 속 실천이 곧 서울의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한강공원에서의 작은 줍깅 활동이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민들은 광나루한강공원 전역에서 ‘줍깅(Plogging)’을 통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인 ‘풀잎공룡잡기’에 참여했다. 전문 강사의 안내로 교란식물의 종류와 확산 문제를 배우며, 한강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 일대에서는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세밀화 그리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또한 수질측정, 분리배출 게임, 손수건 사용 캠페인 등 총 10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포토존과 쉼터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환경활동 인증사진을 남기며 ‘생활 속 실천’의 의미를 확산시켰다. 주최 측은 기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와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해 행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박 의원은 “광나루 한강공원이 오늘 시민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열린 생태학습장으로 변신했다”라며 “한강의 사계절을 지켜나가는 시민의 작은 실천이 곧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향한 가장 확실한 길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한강공원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행사는 한강공원을 시민의 손으로 가꾸는 지속가능한 환경실천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과 행정이 함께 대응하는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마포구 “유아숲 가족축제 오세요”

    마포구 “유아숲 가족축제 오세요”

    서울 마포구는 ‘제12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11월 1일 상암근린공원 내 유아숲체험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아숲 가족축제’는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산림 체험 축제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일반 가족 등 약 300명이 참여해 자연과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깡통 열차 체험’,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는 ‘버블&마술쇼’, 자연 속에서 추억을 남기는 ‘야외 포토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토피어리 화분으로 정원을 만드는 ‘숲속 토피어리 가족 정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여행하는 돌 그림 그리기’, ‘손수건을 이용한 염색 체험’, 도토리를 보자기에 올려놓고 튕기는 ‘도토리 팡팡’, 여러 곤충 표본을 관찰하고 만나는 ‘곤충아~ 우리 친구할까?’ 등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관내 유아숲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접수도 병행할 예정이며, 참여 비용은 1인당 3000원이다. 구는 축제 당일 보건소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 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숲은 아이들에게 가장 따뜻한 놀이터이자 최고의 교실”이라며, “이번 유아숲 가족축제가 자연 속에서 뛰놀며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오세훈, ‘국감 거론’ 정청래에 “부동산 폭탄 회수하라”

    오세훈, ‘국감 거론’ 정청래에 “부동산 폭탄 회수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국민에게 던진 ‘부동산폭탄’을 거둬들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 대표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거론하며 “오세훈은 끝났다”고 발언하자 맞받은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노원구 상계5구역 재정비촉진사업 현장을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유의 10·15 규제 탓에 이사를 가려 해도 길이 막히고, 집을 사려 해도 대출이 가로막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서울시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여왔지만, 정부의 규제 폭탄 한 방에 엔진이 꺼질 위기”라며 “겨우 달리기 시작한 정비사업들이 다시 좌초될까, 서울시도 현장도 노심초사”라고 했다. 이어 “여당인 민주당은 이 부동산 폭탄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에 대해 입을 닫았다”면서 “정책은 폭탄처럼 던져놓고, 뒷수습은 남의 일처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집값은 불타는데, 한가로이 행안위 ‘저질 정치 국감’ 영상을 돌려보며 오세훈 죽이기에 몰두할 여유가 있냐”며 “국민들은 지금 부동산 폭탄의 파편 속에서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기 범죄 피의자 명태균 사건은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테니 국민께 던진 부동산 폭탄이나 회수해달라”고 했다.
  • “하루만 빨랐어도...캄보디아 대학생 죽음 막을 수 있었다” 박찬대 인터뷰 [시냅스]

    “하루만 빨랐어도...캄보디아 대학생 죽음 막을 수 있었다” 박찬대 인터뷰 [시냅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일회성 대안이 아닌, 상시적 ‘국가 표준’으로 정립돼야 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감금됐다가 구출된 사례를 언급하며 “피해자들의 목숨을 건 기지와 용기, 그리고 가족들의 절박한 노력으로 16명의 국민을 구출해냈지만, 이는 시스템의 공백에도 운이 좋았던 특별한 사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1. ‘딸이 납치됐다’… 아버지의 전화로 시작된 긴박했던 구출 과정 박 의원은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 8월 6일, 피해자 A씨의 아버지로부터 “딸이 캄보디아에 납치·감금돼 있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고 사건에 개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8월 3일 귀국했어야 할 딸이 연락 두절됐고, 지인을 통해 텔레그램으로 구조 요청을 보낸 것을 아버지가 알게 된 것”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1시간 만에 외교부, 정보당국, 경찰청 등에 즉각 대응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실은 피해자 A씨의 아버지 및 지인과 공조해 며칠간 텔레그램 교신으로 위치를 파악했고, 현지 공조를 통해 현장을 급습해 8월 9일 A씨를 포함한 한국인 14명을 구출했다. 그는 “구출 하루 전 그 장소에서 22세 청년이 사망했다”며 “(구조가) 하루 빨랐다면 생사가 갈릴 수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라 안도감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첫 구출 사례를 접한 다른 피해자 B씨와 C씨 가족의 연락을 받고 추가 구출에 나섰다. 3주간 30여 차례의 은밀한 교신 끝에 이들이 이동된 장소를 파악했고, 2명을 추가로 구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 “빨간 수건 걸겠다”… 피해자들의 ‘기지와 용기’와 현지 공권력 불신 박 의원은 두 차례의 구출 과정 모두 “죽음과 감시, 공포 속에서 피해자 본인들이 기지와 용기를 발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피해자는 구타와 고문 속에서도 위치 파악을 위한 교신에 응했고, 두 번째 사례의 피해자들은 ‘창문에 (태극 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 수건을 걸어 놓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국가에 대한 믿음으로 목숨을 건 싸움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박 의원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현지 공권력에 대한 깊은 불신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첫 피해자는 텔레그램으로 ‘현지 경찰을 통하지 말고 대한민국 경찰이 직접 구해달라’고 호소했다”며 “범죄 조직이 ‘현지 경찰과 우리는 한 통속’이라고 세뇌시켰을 수도 있고, 실제 유착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구출된 줄 알았는데 현지 경찰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범죄 단체로 인신매매되듯 넘겨지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3. “사실상 불가능한 조건”… ‘코리안 데스크’ 설치 급선무 박 의원은 현지 경찰이 구조 조건으로 ▲감금 사진 ▲동영상 ▲정확한 좌표 ▲건물 호실 ▲자발적 탈출 의사 표명’ 등 5~7가지의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감금된 피해자가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번 16명 구출도 이 조건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절박한 구조 요청과 좌표 등을 토대로 진행된 특별한 경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캄보디아 현지 내 구조 조건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피해자들은 캄보디아 입국 시 여권과 핸드폰을 뺏긴다”며 “핸드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 등을 토대로 현지 경찰과 우리 경찰이 공조해 이동 기록을 추적하고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합동 수사 체계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4. ‘사후 대응’ 아닌 ‘사전 감지’… 영사조력법 개정 추진 박 의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달 30일 ‘영사조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법은 신고가 들어오면 살피는 ‘사후의 소극적 대응’에 머물러 있어 현재의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며 “이를 ‘사전의 적극적 대응’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위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 ▲신고 즉시 정부의 전 부처가 동시 대응하는 긴급 프로토콜 마련 ▲재외공관의 구조 활동을 위한 인력·예산 강화 등이다. 박 의원은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하는 만큼 정기국회 내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ODA 4배 늘었는데 납치는 급증… “외형적 성과만 치중” 박 의원은 한국의 캄보디아 ODA(공적개발원조) 규모가 윤석열 정부 들어 4배(약 4000억원) 증가한 시기에 오히려 한국인 납치·감금 신고가 급증(2023년 220건, 2024년 8월까지 330건)한 현실을 비판했다. 그는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데 우리 국민의 생명은 보호받지 못하는 괴리를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캄보디아가 국제 범죄를 방치하거나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했었던 김건희씨의 프놈펜 방문이나 불용 처리된 ODA 예산 증액 발표 등 외형적 성과에만 집중하는 동안 현장 감시나 정보 파악 기능이 부재했던 것 아닌가”라며 “ODA가 순수 목적이 아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도구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전반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6. “정부 TF·64명 송환은 잘한 일… 국내법으로 처리해야” 박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되고 64명의 국민이 단체 송환된 조치에 대해 “신속하고 합당한 결정”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범죄자를 데려온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들 대부분은 사실 피해자이자 피의자인 우리 국민”이라며 “외국에 방치해 또 다른 범죄에 가담되도록 두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질서 안에서 국내법으로 판단하고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강변했다. 그는 “과거 이태원, 오송 참사 등에서 정부가 국민 생명 보호에 무정부 상태를 보였지만, 이번에 국가안보실장이 직접 나선 것은 사안을 ‘전쟁에 준하는’ 안보 문제로 다루겠다는 각오로 보인다”며 “정치의 역할은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제도의 언어로 바꾸는 일이고, 이번 TF를 통해 일회성 대안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국가 표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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