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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대선 앞두고 탈레반 막판 기승

    아프간 대선 앞두고 탈레반 막판 기승

    아프가니스탄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군 무장세력인 탈레반의 선거방해 테러가 막판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에는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까지 공격했다. 또 주의회 선거 출마후보가 탈레반의 매복으로 사망,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카불 시내에 있는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 관저와 카불시 경찰본부에 각각 1발의 로켓포탄이 떨어졌다.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전사들이 4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탈레반은 이날 하루에만 카불 시내와 선거관리위원회 인근 도로 등 전국 각지에서 수건의 테러를 감행했다. 전문가들은 수백만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탈레반은 “수도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선거관련 행사가 진행된 적이 없다.”며 선거가 제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프간에 주둔 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대선 당일 선제적 군사행동 중지를 선언, 하루 동안의 휴전을 밝혔다. 한편 아프간 북부 자위즈얀 주의회 선거에 출마한 압둘 라힘 후보가 탈레반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선거 유세가 시작된 이후 사살된 3번째 주의회 후보자다. 아프간 경찰은 후보들에게 이동 시 경찰의 보호를 요청하라고 거듭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34개주에서 의원 420명을 뽑는 선거에 3196명의 후보가 등록, 완벽한 경호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佛 ‘부르키니’ 금지

    히잡(이슬람 머릿수건)과 부르카(이슬람 전통 의상)에 이어 부르키니까지…. 이슬람 전통 의상 착용 금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프랑스 사회가 이번엔 이슬람식 수영복인 부르키니(부르카+비키니) 착용 금지를 놓고 술렁이고 있다. 일간 르 파리지앵은 12일(현지시간) “무슬림 여성이 지난 1일 머리부터 발까지 가리는 이슬람식 수영복 부르키니를 입고 파리 인근 에머랭빌시(市)의 수영장에 들어가려다 제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캐롤이라고 알려진 35세의 여성은 머리부터 발까지 가리는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들어가려다가 제지를 받았다는 것. 수영장측이 캐롤의 입장을 금지한 이유는 부르키니를 수영복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캐롤은 “너무 충격적 사건으로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사건 즉시 인근 경찰에 신고한 뒤 12일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종차별 반대 시민단체인 ‘SOS 인종차별’ 등에도 탄원서를 낼 계획이다. 나아가 소송에서 지면 프랑스를 떠나는 것도 불사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에 대해 알랭 캘비오 에머랭빌 시장은 “부르키니는 이슬람식 수영복이라고 할 수 없으며 이를 착용하는 것도 이슬람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반박했다.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는 야닉 데콩푸아는 “이 문제의 본질은 종교가 아니라 위생”이라며 “프랑스 모든 공공 수영장에서는 옷을 입고 수영을 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며 이번 조치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에서는 2004년 공립학교에서 이슬람 머릿수건인 히잡 착용을 금지해 논란이 일어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이슬람 전통의상인 부르카 착용 금지를 놓고 무슬림계가 크게 반발한 바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운전 중 벌이 날아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휴가철이라 많은 이들이 자동차 핸들을 잡게 된다.그런데 차 안에 갑자기 벌이 날아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적지 않은 이들이 조건반사적으로 창문을 내릴 것이다.하지만 별 효과가 없기 십상이다.고속 주행 중이라면 벌이 빠져나가긴커녕 오히려 바람에 휩쓸려 들어와 운전자를 위협하기 쉽다.  차를 세운 뒤 문을 열고 책 등으로 벌을 민다는 기분으로,조심스럽게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좋다고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박성진 마케팅 담당은 조언했다.핸들을 잡은 채 옷이나 수건 등으로 파리 잡듯 휘둘러 벌을 위협하면 오히려 벌의 공격을 불러들이는 꼴이어서 피해야 한다.  그래도 벌이 차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가 조금 남겨진 병을 차 안에 놔둔 채 문을 닫았다가 벌이 병 안에 들어갔을 때 책 등으로 입구를 막는 방법도 있다.  운전 중 닥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박성진 담당에게 들어봤다. ● 비가 오는데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으면?  와이퍼 작동하는 모터 소리가 들리는지 귀를 기울여야 한다.아예 들리지 않으면 퓨즈가 끊어진 것이니 퓨즈를 교체하면 된다.하지만 예비용 퓨즈가 없다면 보험회사에 연락하거나 정비소에서 퓨즈를 구입해 갈아 끼운다.이런 경우가 아니거나 당장 정비소에 갈 여유가 없다면 임시방편으로 담배꽁초나 비누를 창문에 골고루 칠하면 계면활성 성분이 표면에 번져 빗방울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 브레이크가 갑자기 먹통이 되면?  운전 중에 브레이크을 밟아도 정차가 안 되면 우선 당황하지 말고 전방에 시선을 고정한 채 방어 운전을 해야 한다.그러면서 기어를 저단으로 내린다.그리고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가 줄어들면 사이드브레이크를 잡아당겨 차를 세운다.차값이 머릿속에 떠오르더라도 중앙분리대나 갓길의 담벼락 등에 차 옆면을 비벼 속도를 줄이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 냉각수 게이지가 빨간색 눈금까지 올라가면?  우선 차를 세운 뒤 시동을 끄고 냉각수통을 열어 남은 양을 확인해야 한다.냉각수가 없으면 임시로 물을 채워넣은 뒤 정비소로 가 교환하면 된다.지하수는 기계장치에 부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돗물만 사용해야 한다.냉각수가 아무런 이유 없이 사라졌다면 누수됐을 수 있으므로 꼼꼼이 확인해야 한다. ● 배터리가 약해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오디오,라이트 등 전기를 소모하는 모든 액세서리들을 끄고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시동을 걸어본다.시동이 걸리면 주행하면서 2-3시간 충전하면 된다.하지만 시간이 흘렀는데도 마찬가지라면 배터리 수명이 다했거나 발전기,벨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누전의 영향일 수도 있으므로 정비소로 가야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룰라 “‘전설’ 남기보다 ‘존재’하고 싶어” (인터뷰)

    룰라 “‘전설’ 남기보다 ‘존재’하고 싶어” (인터뷰)

    ”보여주고 싶었어요. ‘전설’이 아닌 ‘존재’하는 룰라를. (김지현)” 90년대 ‘전설’로 남아있던 그들, 룰라가 돌아왔다. 10년 전, ‘날개 잃은 천사’, ‘3! 4!’, ‘비밀은 없어’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가요사(史)의 한 켠으로 사라진 이름… ‘룰라’가 되살아났다. 수학여행 때 룰라의 전매특허인 ‘엉덩이춤’ 한 번 안춰본 이가 어디 있으랴. “얼마전 대기실에서 소녀시대를 만났는데, 한 친구가 눈물을 글썽하며 다가오는 거예요. ‘저도 수건 쓰고 엉덩이춤 췄어요’라고 고백하더라고요. 기분이 묘했죠.(채리나)” 옹기종기 모여앉은 네 사람 ‘김지현, 채리나, 고영욱, 이상민’ 가운데에 자리하고 나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신이 났다. 룰라가 반가운 이유, 바로 ‘실존하는 추억’이기 때문이다. ◆ “1위 아닌, 10대에게 알리려 나왔다” ’룰라 =1위’라는 공식은 5년이란 활동기 동안 단 한번도 깨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전설은 전설일 때 아름답다고.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 예전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은 없었을까. ”솔직히 그런 얘기 많이 들었죠. 룰라가 예전만 같을 것 같냐고. 그런데 저희는 1위를 하기 위해 다시 나온게 아니거든요. ‘룰라’가 낯선 친구들, 이를테면 10대들에게 저희의 존재를 알리는게 첫번째 목표였습니다.(채리나)” 걱정은 기우였다. 노련미가 돋보였던 컴백 무대는 “역시 룰라!”라는 호평을 이끌어냈고, 룰라를 처음 접한 중고생들은 신선한 충격으로 이들의 존재를 받아들였다. 어느덧 ‘조카뻘’이 된 중고생 팬들의 함성 소리는 룰라 전원의 가슴을 고동치게 했다고. ”열다섯 쯤 되어 보이는 여중생이 다가와 ‘언니, 저 룰라 너무 좋아요. 앨범도 살거예요’라고 얘기하는데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거에요. 저도 모르게 손을 내밀며 ‘고마워. 꼭 가져와. 사인해줄게’라고 말하고 있었죠. (김지현)” ”컴백 날, 멤버들과 축하파티를 갖고서 집에 와 인터넷을 켰어요. 나쁜 얘기라도 ‘룰라’에 대한 평가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듣고 싶었죠.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서 한 소녀가 올린 글을 보던 중 왈컥 눈물을 쏟아 버렸죠. ‘나는 오늘 인기가요에서 룰라라는 그룹을 처음 봤다. 역시 레전드라는 단어가 붙을 만한 그룹이었다’고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채리나)” ◆ 룰라란? ‘기.억.의. 보.물.창.고’ 역대 가요계에는 이름 자체가 수식어가 된 몇몇의 그룹들이 있다. 데뷔 15년차 국내 혼성그룹의 대표 브랜드가 된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을까. ”아, 그 표현이 좋았어요. 룰라는 ‘기억의 보물창고’라고요. 룰라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노래에 얽힌 추억으로 마법처럼 되돌아가는 힘이 있대요. 지금도 수학여행이나 수련회에서 저희 노래를 불렀다는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 마음이 뿌듯해져요. (고영욱)” 룰라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은 동료 및 후배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소녀시대 부터 왕년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 ‘가요 TOP 10’의 MC 손범수 아나운서에 이르기 까지, 이들의 컴백은 연예계 안에서 더욱 ‘핫 이슈’로 통했다. ”’3!4!’ 무대에 함께 서기 전, 대기실에서 소녀시대와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자신들의 앨범 CD라며 9명이 빼곡하게 정성스런 글을 남기더라고요. 그중 태연의 글이 인상적이었어요. ‘룰라 선배님, 뼈 속까지 빱니다’라고요. 너무 고마웠죠. (채리나)” ”라디오에서 저희 ‘고잉 고잉’을 듣고서 동료 분들이 전화가 폭주했어요. 안재욱 씨는 ‘룰라 아직 죽지 않았어!’, 붐 씨는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다. CD 직접 사겠다’고요. 참, 손범수 씨 부부는 ‘가요 TOP 10시절, 룰라는 최고였다. 룰라가 다시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요. 큰 힘이 되죠. (김지현)” ◆ ‘고잉고잉’은 맛배기? 히든카드, 따로 있다 약 10년만에 선보이는 신곡이기에 룰라는 타이틀곡 선정에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변화’와 ‘본연의 색 유지’라는 기로에 선 룰라는 ‘고유의 색을 잃지 않은 변화’를 택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곡이 ‘고잉고잉’. ”고잉고잉은 기존 룰라의 색보다 좀 더 힘 있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곡이에요. 룰라다움을 잃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강렬하고 빠른 비트로 10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곡을 먼저 선보이고 싶었어요. 또 저와 영욱이만 가능한 룰라표 랩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요. (이상민)” 예상은 적중했다. 그야말로 호평일색. 젊은 연령층의 음악 트렌드를 정통한 ‘고잉고잉’ 첫 방송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베테랑 다운 무대 연출에 컴백 전 맴버들을 괴롭혔던 부정적인 시선들도 모두 잠재워졌다. ”무대를 보고 혹평이 사라졌어요. 너무 기뻤죠. 하지만 히든카드는 따로 있어요. 일부러 후반부에 더욱 힘을 싣어주며 ‘빵’ 터뜨리려고 숨겨 둔거죠.(웃음) 바로 후속곡 ‘같이 놀자’에요. 정말 룰라스러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줄 거예요. 기대해도 좋아요. (고영욱)” ’전설’보다 아름다운 그들의 도전은 오늘도 ‘현재 진행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北, 관계개선 신호 보냈다”

    제임스 존스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9일(현지시각) “북한이 미국과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방북결과 보고를 받은 존스 보좌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클린턴 전 대통령이 3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으며 두 사람은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 번 언급했다.”면서 “북한은 미국과 새로운 관계, 더 나은 관계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전히 권력을 쥔 것 같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북한에 공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으며 북한이 얻은 것은 사진 촬영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미국 여기자 억류 사건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3남 정운의 업적으로 선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9일 최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여기자 사건에 대해 “‘김정운 대장의 지략으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태평양을 건너와 장군님(김정일)에게 사죄했다.’는 내용의 강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운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체제 구축을 위한 ‘후계자 선전’ 활동이 당의 영역에서 북한 사회 전반으로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이는 지난 1968년 미 정찰함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을 당시 후계자 반열에 있던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으로 선전한 것과 닮은꼴이다. 김정운의 후계자 업적쌓기도 꾸준히 감지된다.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도 김정운의 공로로 포장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 시작된 ‘150일 전투’와 올해 5·1절(국제 노동절) 기념행사, 고(故) 김일성 주석의 97회 생일기념 ‘축포 야회’ 역시 김정운의 작품으로 선전되고 있다. 안동환 이경원기자 ipsofact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 약효는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천년요새서 환경운동 보루로 인천 계양산
  • [Healthy Life] 감은 머리 수건으로 두드려 말려라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생활로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넉넉한 휴식과 숙면을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러는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두려워 머리감기를 주저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 두피가 더러워져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면 오히려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해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머리는 매일 감되 머리카락이 아니라 두피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두피 곳곳을 가볍게 문질러줘야 한다. 또 린스는 두피가 아닌 머리카락에만 발라 깨끗이 헹궈내는 게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물론 평소에도 손가락 끝으로 두피 전체를 골고루,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샴푸 후 머리를 말릴 때는 비벼 닦지 말고 수건으로 두드리듯 말리며, 가능한 헤어드라이어가 아닌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모발건강에 도움이 된다. 음식도 탈모와의 연관성이 크다.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동물성 기름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요오드와 미네랄이 많은 해조류, 녹차, 신선한 채소 등을 많이, 그리고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와 피임약 남용을 피하고, 펌과 염색도 두피와 모낭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강한 햇빛도 모발 탈색과 건조를 부추기므로 골프 등 운동을 할 때나 야외활동 때는 모자·양산 등을 사용하거나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든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밀 원가↓… 값 내려라-작년 환차손 고려해야

    밀 원가↓… 값 내려라-작년 환차손 고려해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갈수록 강도를 더하고 있다. 식품업계가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곧 밀가루 가격을 내리기로 했고, 당초 두 자릿수로 추진됐던 설탕 가격 인상도 한 자릿수에 그칠 전망이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의 사료 가격 6.4% 인하를 이끌어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음료업계의 가격 담합에 대해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설탕은 한 자릿수 올릴 듯 9일 기획재정부와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대한제분 등 업체들은 이르면 이번주 중 밀가루 가격은 내리고 설탕값은 올리는 가격 조정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줄곧 업계에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구해 왔다.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말 부셸(밀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영국은 1부셸은 62파운드, 미국은 60파운드)당 611센트에서 지난 7일 489.5센트로 떨어져 18% 이상의 가격 하락 요인이 발생한 데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입가격 부담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체들은 “지난해 9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환율 급등으로 발생한 대규모 환차손을 감안하면 인하 여력이 전혀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2000억원가량 환차손이 났다.”면서 “이제 겨우 채산성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을 내리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정부 관계자는 “업계는 지난해의 환차손을 올해 1·4분기 말을 기점으로 모두 상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업계는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밀가루 가격을 내리기로 하고 현재 최종 인하폭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당 가격 28년만에 최고” 밀가루와 반대로 업계는 설탕 가격은 두 자릿수 인상을 추진해 왔다. 설탕 원료인 원당 가격이 브라질, 인도 등 주산지의 흉작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원당 가격은 지난 7일 1파운드당 20.81센트로 1981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당 가격이 연초 대비 80%가량 뛰었고 원당이 제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80%) 등을 감안하면 최소 25%의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한 자릿수 이내로 인상 폭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으며 최근 업계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협이 지난 7일 사료값을 평균 6.4% 올리는 등 올 들어 4차례에 걸쳐 20%가량 낮춘 것도 정부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 곡물 시세가 떨어지는데 사료값은 왜 안 떨어지느냐는 농민들의 불만이 컸던 데다 사료비를 낮춰야 축산물 소비자 가격이 하락한다는 점에서 여러차례 농협에 가격 인하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 얼마나 공정위가 롯데칠성 등 5개 식음료 업체들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 수백억원대 과징금 부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생활물가는 다시 올라가는 분위기”라면서 “위법한 행위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데 대해 강한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식품업계는 불만이 많다. 이를 테면 설탕의 경우 전체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75년 29위에서 2005년 372위로 떨어졌는데도 정부가 이런 현실을 무시한다고 주장한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정부는 설탕·밀가루 값을 올리면 다른 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제로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3대 품목이 빵·과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41%밖에 안 된다.”면서 “3가지 제품을 모두 20%씩 올린다고 해도 최종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상승 효과는 0.13%포인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北 “김정운 지략으로 클린턴 방북”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 약효는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천년요새서 환경운동 보루로 인천 계양산
  •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마이클 잭슨의 오랜 친구이자 그의 세 자녀의 대부이기도 한 마크 레스터(51)가 자신이 잭슨의 딸 패리스(11)의 생부라고 주장했다. 레스터는 8일(현지시간) 뉴스오브더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마이클이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정자를 줬고 패리스가 내 딸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내가 패리스의 생부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친자감정을 받을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잭슨은 1996년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털어놨다. 하지만 잭슨이 본인의 정자로 임신이 불가능해지자 레스터에게 정자 기증을 요청했다는 것. 레스터는 “그가 정자를 요청했을 때 나는 좋다고 했다.”면서 “정자는 그에게 주는 선물이었고 대가를 받지는 않았으며 내게는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레스터는 런던 할리가의 한 클리닉을 통해 정자를 줬으며 잭슨은 8개월 뒤 간호사 데비 로우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레스터는 “나는 패리스와 분명히 긴밀한 유대감을 느끼고 있고 패리스가 내 일부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패리스를 비롯해 프린스 마이클(12), 블랭킷(7) 등 잭슨의 세 자녀가 자신의 친자인지 여부를 떠나 이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서 “그들의 삶에서 내가 제외되는 것은 잔인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北 “김정운 지략으로 클린턴 방북”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 약효는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천년요새서 환경운동 보루로 인천 계양산
  • [도시와 산] (19) 인천 계양산

    [도시와 산] (19) 인천 계양산

    계양산(해발 395m)은 오랫동안 ‘인천의 진산(鎭山)’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생태’, ‘환경’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인천 시민들은 계양산 보존 운동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의 뒷자락 개발이 추진되자 210일간 나무 위 시위, 삼보일배, 촛불집회, 두 차례에 걸친 100일 릴레이 농성 등 환경운동사를 새로 쓰게 할 만한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역사성과 유서도 깊어 인천시민들은 계양산에 대한 애정이 더 극진할 수밖에 없다. ●이규보 ‘망해지’서 계양지경 칭송 한강과 주변이 한눈에 들어와 예전에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새 역할을 한 산이었다. 양산 동쪽 기슭 능선에 자리잡은 계양산성(인천시기념물 제10호)은 삼국시대에 축조됐으며 돌로 쌓은 최초의 성이다. 오랜 역사 때문인지 ‘고산성(古山城)’으로도 불린다. 부평도호부(부평의 옛 행정명칭)의 성곽 역할을 해 왔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관방성곽조’에 둘레가 1937보(步)에 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성 안이 사방으로 노출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지금은 성벽 일부만 남아 있다.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 해안 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해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져 있다. 생태와 환경 외에 역사성도 가미돼 있는 셈이다. 고려시대 대학자이자 문인인 이규보(1168~1241년)가 거처했던 자오당터와 초정지는 유서가 깊은 곳으로 학생들의 훌륭한 교육장소가 되고 있다. 이규보는 ‘망해지’라는 책에서 “길이 사면으로 계양지경에 났는데 오직 한면만이 육지로 통하고 삼 면은 물이다.”라고 계양산을 예찬한 구절이 나온다. 또 백제 초기부터는 현재의 공촌동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을 징매이고개를 넘어 서울 신정동 토성을 거쳐 지나던 소금통로 구실도 했다고 한다. 계양산에는 고라니, 너구리, 족제비, 두더지, 도롱뇽, 두꺼비 등의 포유동물과 파충류가 살고 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노린재, 딱정벌레 등 곤충 36종과 황조롱이, 오색딱따구리 등 조류 61종도 서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동물이 계양산과 인근 철마산을 드나드는 것을 돕기 위해 징매이고개에 생태통로(길이 100m,폭 80m)를 만들었다. 이 산에는 또한 이삭귀개, 삼지구엽초, 서어나무 등 진귀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도시 속의 원시림이라는 느낌을 준다. 때문에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은 이 산을 즐겨 찾는다. 매일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계양산은 가현산-계양산-원적산-만월산-거마산-문학산-청량산을 잇는 인천의 ‘S자 녹지축’의 중심이며, 충북 속리산에서 김포 문수산까지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의 핵심 축이다. 1988년 인천 시공원 제1호로 출발한 계양산을 중심으로 한 계양공원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도시민들의 휴식과 생태체험의 장소로 널리 이용된 지 오래다. ●시민들은 개발 방지 파수꾼 도심 속에 있다 보니 계양산은 늘 개발 논란에 휩싸여 왔다. 시민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덕에 계양산은 여전히 푸름을 자랑한다. 앞서 롯데건설은 목상·다남동 일대 244만㎡에 골프장과 위락시설 등을 갖춘 수도권 최대의 테마파크를 건립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1990년대 후반부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업체도 1980년대 후반에 계양산 내 29만㎡에 위락단지를 조성하려 했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주민들은 개발이 이뤄질 경우 자연 생태계의 질이 크게 악화될 것을 우려한다. 또 인천의 ‘허파’라 할 수 있는 계양산에 특정인들을 위한 골프장 건설은 시민환경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천지역 45개 시민·사회단체는 2006년 6월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를 발족시킨 뒤 지금까지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펴고 있다.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롯데 측은 골프장 면적을 95만㎡에서 71만 7000㎡로 줄여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조건부 동의를 받아냈다. 하지만 예정지 3분의1가량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 때문에 군부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군은 거듭 부동의 입장을 밝히고 있어 지난 6월에는 계양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계양산 골프장을 저지하기 위한 축제한마당을 열었다. 어떤 이들은 가면에 글씨와 그림을 그려서 왔고, 어느 마을모임은 계양산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을 노란 천에 그렸다. 시민들은 또 ‘계양산 1평 사기운동’을 펼쳐 ‘내셔널 트러스트’(환경파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주민들이 사들여 보존하는 운동)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통팔달 계양산 계산역서 500m 수도권 어디서든 OK 인천 계양산은 서울 인근 산 가운데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지하철과 고속도로, 공항철도 등 입체적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시민들이 찾기에 부담이 없다. 인천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계산역에서 계산고 방향으로 500m가량 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경인여대 입구인데 이곳에도 등산로가 있다. 산을 제대로 타려면 아예 400m쯤 더 가 계양문화회관 뒤편으로 형성돼 있는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다른 코스가 산 동쪽 능선을 타고 정상을 향하는 데 비해 이 코스는 산 정면을 그대로 치고 올라간다. 정상에 이르면 인천시내는 물론 영종도를 비롯한 인천 앞바다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또한 서울, 김포, 부천, 과천 등 인근 도시들도 넓게 시야에 들어온다. 서울에서 경인전철을 타고 올 때에는 부평역에서 인천지하철로 환승해야 한다. 고속도로의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IC에서 빠지면 계양산까지 1㎞ 남짓한 거리다. 경인고속도로를 탔을 경우에는 서운J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빠져 일산 방면으로 3㎞ 정도 가면 계양IC가 나온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안현J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빠져 마찬가지로 일산 쪽으로 가야 한다.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계양역에서 내려 2㎞가량 걸으면 등산로 입구에 도달한다. 산 뒤편인 다남·목상동 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계양산 특징인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현장을 보면서 산을 오를 수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北 “김정운 지략으로 클린턴 방북”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 약효는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 직원도 ‘Fun’ 회사도 ‘Fun’

    직원도 ‘Fun’ 회사도 ‘Fun’

    금요일인 지난 7일 찾이간 서울 신설동 대상 사무실 풍경은 시립 도서관을 방불케 했다. 라운드티의 편한 복장을 한 직원들이 쌀고추장·홍초·맛선생 등 제품 옆에서 일에 집중했다. 지난해 말 강당에 모인 직원들이 모두 회사에서 지급한 갈색 점퍼를 입은 모습을 획일적이라고 판단한 박성칠 사장이 점퍼를 회수하고 복장 자율화를 선언한 뒤 몇 달 만에 달라진 모습이다. 홍희경 기자의 블로그에서 더 풍부하게 읽기 삼성전자 경영혁신단 SCM그룹 담당 전무 등을 지낸 ‘혁신 전도사’ 박 사장이 처음으로 일하게 된 식품회사인 대상의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다.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지난달부터 오후 7시가 넘어도 컴퓨터를 끄지 않은 대상 직원들은 이튿날 사내 게시판에 이름이 올라가는 ‘수모’를 감수해야 한다. 박 사장은 “근무시간에 집중적으로 일을 해 7시 이전에 퇴근하라는 것”이라면서 “일의 집중도를 높이고 이후 시간에 자기계발과 가족을 위해 시간을 활용하는 업무 습관을 만들어야 여유가 생긴다.”고 했다. 아흐레 동안 휴가를 보낸 박 사장은 “휴가 중에 일 생각 하지 말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사장님은 노타이 사무실 풍경을 바꿔놓은 복장 자율화나 매달 둘째주 금요일을 ‘가족사랑 데이’로 지정해 30분 앞당겨 퇴근을 시키는 것도 직원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격려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다. ‘가족보다는 회사’라거나 ‘출근복은 정장’이라는 생활의 고정관념과 함께 영업 현장에서의 고정 관념을 깨는 데에도 박 사장은 열심이다. 박 사장은 “반품을 개선할 때 ‘장사를 하기 위해 어느 정도 반품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한계가 있다.”면서 “모든 제품을 소비자 손에 갈 때까지 세밀하게 관리하면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요할 때 만드는 복지 월례사를 글 대신 동영상으로 만들어 사내 게시판에 올린 것도 이색적이다. 동영상에서 박 사장은 지난 6월 실시한 금연 펀드 가입자 81명 가운데 23명만 성공한 결과에 대해 실망을 표시하기도 하고, 직원들이 낯설어하는 매니저 직제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설명하기도 한다. 그는 또 10명 남짓한 출산 예정 직원들을 위해 모유수유방을 마련하는 등 필요에 따라 그때 그때 복지제도를 확충해가고 있다. 대상이 1·4분기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박 사장은 “하반기에 앞으로 2~3년을 위한 씨를 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패보다 무서운 것이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박 사장이 이끄는 대상의 앞으로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글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김정운 지략으로 클린턴 방북”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 약효는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천년요새서 환경운동 보루로 인천 계양산
  • 우리나라 성인 30%가 조루증 고민

    우리나라 성인 30%가 조루증 고민

    식약청이 최근 세계 첫 경구용 조루증 치료제인 한국얀센의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에 대해 국내 시판을 허가하면서 조루증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성인의 약 30%가 조루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데다 성 관계의 상대적 특성상 ‘배우자가 만족하지 못하면 아무리 시간이 길어도 조루’라는 인식이 강해 이 약제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조루증이란 조루증이란 ‘사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거나 성교에 만족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질 내 삽입 즉시 또는 최소의 자극만으로 사정하는 경우’를 말한다. 의학적 진단기준은 ▲짧은 사정시간 ▲사정 조절능력 부족 ▲이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이 3가지 조건에 해당되면 조루로 진단된다. 세계적으로 성인 남성의 30% 이상이 조루증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성의학회(ISSM)는 조루에 대해 ▲삽입 후 1분 이내에 사정을 하고 ▲사정 지연 능력이 없으며 ▲이 때문에 우울감, 좌절감, 성관계 회피 등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남성의 성적 장애라고 규정했다. ●원인 크게 병리학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으로 나눈다. 과거에는 심리적 요인을 중시했으나 최근에는 성기의 과민성이나 사정중추의 문제를 주요인으로 꼽고 있다. 사정은 사정중추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차단되는 순간 이뤄지는데, 조루 환자의 경우 이 세로토닌이 성관계 직후에 너무 빨리 차단돼 조루에 이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루 관련 속설인 포경수술이나 귀두부를 마찰시켜 감각을 둔하게 하는 방법, 신경차단술이나 국소마취제 등은 제한적인 효과를 보일 뿐이라는 게 의료계의 지적이다. 프릴리지는 이 점에 착안, 세로토닌의 양을 증가시켜 사정을 지연시키도록 개발됐다. ●성적 반응과 조루의 영향 남성의 성적 반응은 ‘성적 욕망-흥분(발기)-안정기-절정(오르가즘)-해소’의 5단계로 이뤄진다. 사정은 일반적으로 안정기 끝이나 절정기 초입에 일어난다. 물론 조루도 비슷한 반응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정상인에 비해 각 단계, 특히 안정기가 짧아 발기 후 곧장 절정감에 이르는 특성을 보인다. 이런 조루증은 남성은 물론 배우자에게 심각한 상처를 준다. 2004년 세계 주요국가에서 진행된 조사 결과, 조루증 환자의 66%는 조루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50%는 수치심 등 자존감에 상처를 입거나 성적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배우자 역시 남성에 대한 불신감, 짜증과 분노감을 느끼며, 부부간 친밀도도 크게 낮아졌다. 국내에서는 남편이 조루 치료를 거부하면 이혼 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치료법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국소마취였다. 그러나 마취제는 피부과민반응 등 부작용이 적지 않고, 효과 발현 시간에 맞춰야 하는데다 삽입 전에 세척을 하지 않으면 여성의 감각까지 마비시키는 등의 문제가 있다. 마취제를 도포한 콘돔 역시 마취제와 흡사해 습관적으로 사용할 경우 귀두부의 감각이 무뎌져 발기부전을 부를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정신적 문제나 원인질환이 없고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과민성 조루가 아니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장기적인 훈련을 통해 조루증을 극복하는 행동요법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릴리지의 약리효과 9월 시판 예정인 프릴리지는 18∼64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정중추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조루 증상을 개선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성관계 1∼3시간 전에 복용하면 7시간 정도 효과를 발휘한다.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143개국의 조루 환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3가지 진단기준이 모두 개선됐으며, 보고된 부작용은 가벼운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등이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문제는 효과. 임상 결과, 프릴리지 사용 전 평균 0.9분이었던 사정 시간이 프릴리지 복용 후 3.5분으로 3.8배 이상 증가했다. 사정 조절능력도 ‘매우 좋다’거나 ‘좋다’고 답한 비율이 프릴리지 복용 전 0.4%에서 복용 후에는 최고 30%까지 증가했다. 조루증에 따른 스트레스나 파트너의 불만족 등 조루의 부정적 영향도 크게 개선됐으며, 특히 성관계 만족도는 본인과 파트너 모두에게서 7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프릴리지는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와 같이 사용해도 각 약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조루는 단순히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은데 그치지 않고 남성의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여성 파트너의 만족감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먹는 조루증치료제가 국내에도 공급됨에 따라 조루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해지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北 “김정운 지략으로 클린턴 방북”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천년요새서 환경운동 보루로 인천 계양산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 사례 방송국이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물수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다량의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하면서 배경화면으로 A씨가 운영하는 식당 내부를 촬영한 장면이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2~3초 동안 방영됐다. 하지만 A씨의 식당은 이런 내용으로 단속되거나 적발된 적이 없다. 방송이 나간 뒤 단골고객들로부터 여러 차례 항의를 받게 된 A씨는 방송사에 따졌지만, 방송사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방송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여전히 ‘다시보기’를 통해 해당 장면을 볼 수 있다. Q A씨가 권리구제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이 있을까. A 사례처럼 보도된 경우 시청자들은 실제로 대장균이 나왔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배경으로 쓰인 A씨의 식당 물수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오인하기 쉽다. 또 식당의 간판이나 외관이 비춰진 적이 없더라도 적어도 그 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 내부 모습만으로도 어느 식당인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단골손님들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면 매출이 감소하는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A씨로서는 우선 고객들의 오해를 푸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비록 해당 뉴스에서는 문제의 장면을 단순히 배경화면으로만 사용했을 뿐 A씨의 식당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보도를 하지는 않았지만, 시청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충분하다면 이는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볼 여지가 있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실적 주장에 대한 언론보도가 진실하지 않아 피해를 입은 사람은 보도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석 달 이내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수 있다. 따라서 A씨는 방송사를 상대로 자신의 식당이 보도 내용과는 무관하다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수 있다. 절차적으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방법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 등 두 가지가 있다. 전자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에 조정기일이 열리고, 위원회에서 방송사와의 합의를 적극 권유한다. 합의가 성립되면 판결과 같은 효력이 부여되고, 비용은 일체 소요되지 않는다. 방송국 인터넷 홈페이지의 다시보기 코너에서 해당 화면을 삭제하는 것도 쌍방 합의만 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나아가 A씨는 매출 감소 및 영업상의 신용 하락이나 명예 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별도로 청구할 수도 있다. 그런데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절차에서 언론사들은 대개 피해자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정정보도나 반론보도를 수용한다. 또 사안이 특별히 중하지 않다면 손해배상을 하더라도 100만~300만원의 상징적인 금액 이상은 어렵다는 태도를 취하곤 한다. 특히 피해자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정정보도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만약 A씨로서는 손해가 커서 배상받는 일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면 처음부터 바로 법원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쪽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단 이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절차에 비해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조원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금호 ‘형제의 난’ 누가 웃을까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전 회장의 해임으로 본격화된 금호아시아나판 ‘형제의 난’이 법정공방을 앞두고 있다. 사태 일주일을 맞으면서 두 형제가 각각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일까.박 전 회장은 전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뒤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그룹 측에서는 박 전 회장이 법적 대응을 하더라도 “실익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이사회 절차상의 문제 ▲계열사간 주식거래 부당성을 들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법원이 박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룹 측은 박 전 회장이 실제로 고소, 고발을 실행에 옮길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액션’에 그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창업주가 작성한 공동경영 합의문을 어길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렇게 되면 일단 동생의 반격은 끝이 나고 ‘형제의 난’은 수습될 수 있다. 박삼구 명예회장으로서는 형제경영의 룰을 깬 동생을 해임했고, 본인은 명예회장으로서 실질적 경영권을 유지함으로써 대의적으로나 실리적으로나 선방을 한 셈이다. 이에 비해 박 전 회장은 석유화학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고, 가계의 룰을 깼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해서도 이사회에서 박 전 회장이 임시의장직을 맡아 인수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대우건설 인수를 처음부터 반대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됐다. 하지만 박 전 회장이 실속있게 챙긴 것은 의외로 많다. 우선 4조원가량의 대우건설 풋백옵션 부담을 덜게 됐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18.64%)의 주식을 모두 털어버림으로써 석유화학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이와 함께 그룹의 알짜인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18.47%로 늘려 최대 주주로 오른 것도 수확이다. 당장 계열분리는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계열분리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30대 초반인 금호가(家)의 3세들이 본격적으로 경영 전선에 나설 때가 되면 그룹 분화는 불가피한데, 이때 대주주임을 들어 석유화학 계열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아이들 손잡고 ‘추억의 거리’로

    철사줄에 수건이 널린 이발소, 라면땅과 만화책을 들고 뒹굴던 만화방 등 엄마아빠의 추억 속 정겨운 거리를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거닐 수 있게 됐다. 서울 경복궁 안 국립민속박물관은 4일 오후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과 함께 1960~70년대 거리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체험형 전시 ‘추억의 거리’를 공개했다. ’60·70 추억의 거리’에서는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아보거나 옛날 식당에서 부침개 등 추억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또 냉커피나 쌍화차 등을 파는 옛날 다방도 마련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 할머니 결혼식날 뭐 입었을까”

    “우리 할머니 결혼식날 뭐 입었을까”

    꽃 같은 나이에 각시가 됐던 우리 할머니는 결혼식날 어떤 옷을 입었을까. 한복의 시대성과 예술성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박선영침선전수회는 5일부터 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시민갤러리 특별전 ‘우리 할머니의 회혼례’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전통한복부터 시대상을 반영한 개량한복까지 다양한 모습의 한복 60여점이 전시된다. 24일까지. 회혼례(回婚禮)는 결혼 60주년 행사를 말한다. 전시는 이를 중심으로 할머니가 지나간 일생의 중요한 순간순간을 회상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5부로 구성된 전시에서 1부 ‘할머니의 회혼례 날’은 할머니·할아버지의 회혼례를 맞아 멀리서 모여든 가족·친지들이 갖가지 한복을 뽐낸다. 그리고 2부 ‘할머니의 결혼식’에서는 회혼례를 맞은 할머니의 60년 전 결혼식 풍경을 꾸며놨다. 또 아이들의 출생과 백일잔치(3부), 돌 잔치(4부), 함 받는 날(5부), 아이들 결혼식(6부) 모습도 꾸며 다양한 한복이 전시된다. 각 장면마다 할머니와 가족·친지로 구성된 마네킹들이 의례에 맞는 한복을 입고 등장한다. 작품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침선장(針線匠)인 박선영 선생과 그 제자들이 특별전을 위해 새로 지은 것들이다. 전시에는 한복 외에도 노리개 등 한복 장신구와 혼례에 사용된 함 등 관련자료가 함께 나온다. 또 실제 제작자 부모님들의 혼례 당시 사진 등을 바탕으로 꾸민 영상물도 상영된다. 전시실 한편에서는 조각보·손수건 만들기·함싸기 등도 시연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물관 측이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전시를 꾸미는 ‘시민갤러리’의 첫 번째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시민갤러리’는 관이 수집·조사·연구한 결과물이 아니라 민간단체가 소장한 전시자료를 바탕으로 무형문화 현장을 소개하는 기획전시다. 유물의 외형보다는 외형이 만들어지까지 그 안에 깃든 장인들의 솜씨와 이야기를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해 했던 매듭 부문 무형문화재의 작품 전시를 계기로 올해부터 공식화됐다. 행사를 기획한 전시운영과 위철 학예연구사는 “지금껏 박물관은 자신이 소장한 유형 문화를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면서 “박물관이 소장할 수 없는 무형문화의 예술혼과 기능을 장인들을 중심으로 재조명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년 1회 시민갤러리 전시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건강한 눈 유지하려면

    좋은 습관이 눈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예컨대 눈은 건조한 상태를 싫어하므로 겨울이나 여름철 냉방 중인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거나 컵에 물을 담아 습도를 높여 줘야 한다. 또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실내 공기가 오염되기 쉬우므로 항균 필터를 수시로 점검하고, 적어도 1시간에 1회 정도는 환기를 해줘야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조명의 밝기도 중요하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밝은 조명보다 간접 및 국부조명으로 적절한 밝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눈에 가장 좋은 실내 밝기는 300∼600룩스 정도다. 또 컴퓨터 모니터는 약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시선보다 낮은 곳에 두는 게 좋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눈의 피로도가 심하기 때문에 틈틈이 눈이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병엽 교수는 “눈 건강을 위해서는 50분 업무 후 10분간 쉬는 ‘5010룰’을 숙지해두면 좋다.”고 권고한다. 또 쉬는 시간에는 책이나 TV를 보지 말고, 창밖 먼 곳의 풍경을 주시하거나 눈을 감아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래도 눈이 피로감을 느끼면 눈 부위를 따뜻한 수건 등으로 감싸주면 효과적이다. 이런 온찜질은 안구건조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 눈에 나타나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안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일광화상 하루 3~4회 찬물로 진정시켜야

    휴가 중에 뜻하지 않게 피부 화상을 입을 때가 있다. 정신없이 물놀이에 빠지다 보면 흔히 있는 일이다. 이럴 땐 현장에서 지체없이 응급조치를 취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병원을 찾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화상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일광화상은 비누·샴푸 삼가야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먼저 화끈거리는 부위를 냉수로 진정시켜야 한다. 화상 부위를 하루 3∼4회, 매회 20분씩 찬물이나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찜질한다. 화상 부위가 전신이라면 같은 방식으로 전신 찬물 샤워를 한다. 특히 얼굴 화상은 보습에 신경을 쓰되 자극을 줄이기 위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비누나 샴푸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자극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피부에 생긴 물집을 터뜨리면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간혹 피부를 소독한다며 화상 부위에 소주를 붓는 건 위험천만하다. 강한 자극과 감염 위험 때문이다. 피부가 달아오를 때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팩이 좋다. 감자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많아 제격이다. 그러나 독성 때문에 싹이 없는 부분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 오이는 진정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무기질·칼륨이 풍부해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결을 잘 정돈시켜 준다. 특히 쓴맛이 나는 꼭지 부위를 사용하면 비타민-C가 많아 효과가 배가된다. 피부 보습을 위해 조금씩 자주 물을 마셔주는 것도 잊지 말자. ●피부 허물 억지로 벗기지 말아야 화상 후 피부의 허물이 일면 일부러 벗기지 말고 저절로 벗겨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특히 때수건으로 미는 건 금물. 이런 보호막이 없으면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건조해져 흔적을 남기기 쉽다. 피부 허물이 일 때는 로션 등을 이용해 피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겁지 않은 스팀 타월을 이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 후 미백크림과 에센스를 1대1 비율로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효과적이다. 피부가 화끈거리면 수시로 찬물 찜질을 하거나 찬 우유를 솜에 묻혀 찜질해 주면 피부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이다. ●기미·잡티는 될수록 빨리 치료 한번 생긴 기미나 주근깨는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멜라닌 색소로 인한 주근깨나 잡티는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이 좋다. 휴식을 취하면서 수박 참외 자두 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자주 먹는 것도 한 방법. 기미·주근깨가 심할 경우 피부과를 찾아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가정에서는 미백효과를 가진 과일이나 야채팩으로 피부에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주며, 수박 오이 키위 감자 등으로 팩을 해주면 햇볕에 지친 얼굴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팩을 할 때는 얼굴을 깨끗이 씻은 뒤 거즈를 덮고 팩 재료를 바른다. 이때 눈가에 아이크림을 바르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30분 후에 거즈를 위에서 아래로 걷어내고 팩 찌꺼기를 찬물로 행궈낸 뒤 스킨로션-아이크림-영양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 아이들 손잡고 ‘추억의 거리’로

    아이들 손잡고 ‘추억의 거리’로

    철사줄에 수건이 널린 이발소, 라면땅과 만화책을 들고 뒹굴던 만화방 등, 엄마아빠의 추억 속 정겨운 거리를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거닐 수 있게 됐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4일 현판개막식을 맞아 1960~70년대 거리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체험형 전시 ‘추억의 거리’를 공개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산하에 있던 어린이박물관은 최근 독자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어린이 전문박물관을 표방,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를 기념해 조성한 ‘추억의 거리’는 박물관 옆 1900㎡ 면적의 야외전시장에 위치해 있다. 잘 다진 흙길 양곁으로 이발소, 만화방, 식당, 다방, 양장점, 사진관, 레코드점 등 30~40년 전 상점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한쪽에는 기존에 있던 개항기시대 전차와 한약방, 포목점을 재정비해 옮겨 왔다. 상점들은 실제 존재했던 것들을 모델로 한 게 많다. 거리 초입에 있는 ‘화개이발소’는 2007년까지 서울 종로에 있던 명소. 당시 이발소가 문을 닫을 때 민속박물관이 수집했던 이발소 의자, 이발도구, 이발소 그림 등을 이번에 내놓은 것이다. ‘노라노 양장점’도 한국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던 노라노(81) 여사의 ‘노라노의 집’이란 양장점을 모델로 해, 당시 의상과 마네킹을 재현해 걸었다. 이 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만화방. 불편한 나무의자와 흑백티브이, 연탄난로도 그대로 옮겨놨고, 당시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들도 실제로 진열장에 비치한다. 또 거리에는 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978년식 ‘포니1 픽업’도 전시된다. 어린이박물관 김시덕 교육운영과장은 “당시 생활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추억의 거리를 이후 어린이 체험 학습 등에 계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어린이박물관은 내년에 ‘마을 진입 마당 조성’, 그 다음해에 ‘전통마을 조성’ 을 통해 내부 전시와 연계한 총체적인 체험전시환경 만들기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개막식은 새달 4일 오후2시에 열린다. 이날은 홍익대 안상수 교수가 알록달록한 블록형태로 제작한 박물관 현판을 공개한다. 또 이날 추억의 거리에서는 ‘화개이발소’가 영업을 한다. 실제 만리동에서 3대째 이발사 일을 이어온 베터랑 이발사가 가위를 잡는다. 포니의 시승 행사도 마련됐고, 다방에서는 쌍화차, 냉커피도 맛볼 수 있다. 또 뻥튀기, 뽑기, 아이스께끼 등 추억의 먹거리도 그 자리에서 만들어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날은 민속박물관 ‘우리 할머니 회혼례’ 특별전 개막식도 이어진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책으로 스크린으로… 프레디 머큐리의 부활

    책으로 스크린으로… 프레디 머큐리의 부활

    “난 평범한 인간이다. 나도 그저 한 인간이라는 걸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 난 장애인이나 마찬가지다. 모든 이가 무대 위 나의 페르소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나의 참모습을 사랑하지 않는다. 모두 나의 명성과 스타덤과 사랑에 빠진다. 그렇기 때문에 난 싸워야 한다.” ●생생한 인터뷰 담은 책 국내 출간 하늘로 무대를 옮긴 지 18년이 된 전설의 록 밴드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가 책에서,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그의 생생한 육성을 담은 ‘프레디 머큐리-낯선 세상에 서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노래하다’(뮤진트리 펴냄)가 국내에 출간됐다. 그레그 브룩스와 사이먼 립턴이 프레디 머큐리가 20년 동안 응한 인터뷰와 그에 대한 자료들을 토대로 엮었다. “그렇다. 난 게이다. 온갖 짓을 다 해보았다. 한 송이 수선화 같은 게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폭넓은 성격 취향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가능한 한 멀리까지 가보려는 것일 뿐이다.” “일흔 살까지 살고 싶은 바람은 전혀 없다. 너무 지루할 것 같다. 그보다 훨씬 전에 죽어 없어질 것이다. 이곳에 존재하지 않게 되겠지. 어딘가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거다. 석류나무나 키우면서” 살을 붙인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프레디 머큐리가 직접 했던 말들로만 이루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교성이 없어 남에게 속을 털어놓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 그가 던지는 말과 말 사이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고민을 읽을 수 있다. ●씨너스 이수 등서 몬트리올 공연 실황 개봉 ‘퀸 록 몬트리올’에서도 절정기의 프레디 머큐리를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 씨너스 이수와 이채, 센트럴, 분당 등 4곳과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개봉한다. 1981년 11월 퀸이 몬트리올에서 선보인 전설의 공연 실황이다. 당초 35㎜ 필름에 담겼던 이 실황은 잊혀졌다가 한 필름보관소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를 주축으로 디지털 기술자 700명이 컴퓨터 700대를 동원해 잡티와 잡음을 제거하고 귀를 찌르는 팬들의 함성과 악기, 보컬의 소리를 또렷하게 되살렸다. ‘위 윌 록 유’, ‘섬바디 투 러브’,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보헤미안 랩소디’, ‘위 아 더 챔피언’ 등 26곡이 95분 동안 가슴을 두드린다. 몸에 달라붙는 짧은 흰색 바지를 입고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른 채 무대를 지배하는 프레디 머큐리의 카리스마가 압권. 처음부터 라이브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라 무대와 조명 장치가 빼어나다. 실제 몬트리올 공연에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현장감이 생생하다. 2007년 말 캐나다에서 처음 개봉돼 인기를 끌었고 영국과 미국, 일본을 거쳐 한국에 상륙했다. 대형 스크린과 고급 음향 시스템으로 라이브 공연 실황을 보여주는 시네 콘서트 ‘엣나인 시네 라이브(AT9 CINE LIVE)’의 첫 번째 상영작.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Healthy Life] (33) 선탠

    [Healthy Life] (33) 선탠

    뭐라 해도 여름의 맛은 야외활동에 있다. 그러나 그 야외가 항상 문제가 된다. 특히 한여름의 강한 햇빛은 모처럼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무리하게 선탠을 하려다 자칫 화상을 입는 것은 물론 이런저런 피부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이 때문에 연중행사로 야외에 나선 사람들이 햇빛 눈치만 보다가 아까운 휴가를 소진하기 일쑤다. 그러나 잘 알고 보면 선탠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이유도 없고, 선탠에 지나치게 집착할 이유도 없다. 선탠, 어떻게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선탠이란? 태양에너지는 전자기파 형태로 지구에 도달하는데, 여기에는 파장이 긴 적외선을 비롯, 가시광선·자외선·X선·γ선 등이 모두 포함된다. 선탠은 이 중에서도 자외선에 의한 일광 화상으로부터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색소를 추가로 생성해 내는 현상이다. 따라서 선탠으로 피부색이 변했다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입었음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선탠은 어떤 원리에 의해 이뤄지는가? 일광 중 인체에 가장 해로운 단파장 자외선인 UV-C(자외선-C)는 성층권의 오존층에서 흡수되어 지표면에는 거의 도달하지 않는다. 장파장 자외선인 UV-A(자외선-A)는 UV-B(자외선-B)에 비해 약 1000분의 1정도 피부 투과력을 가져 피부진피층까지 침투하며, 이 빛이 피부색을 검게 만드는 선탠을 일으킨다. ●선탠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적당한 선탠은 체내에서 비타민-D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외관상으로도 건강미를 상징한다. 또 활동성이나 역동성을 보여준다는 점도 손꼽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선탠이 건강에 어떤 해를 끼칠 수 있는가? 지나친 일광은 체내에 많은 산화물질을 만들어 인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게 한다. 특히 햇빛에 노출된 시간이 많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피부세포들이 대량으로 파괴될 뿐 아니라 콜라겐·엘라스틴 조직까지 파괴해 주름을 만들거나, 드물게는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하며, 햇빛이 색소세포를 자극해 기미·주근깨·검버섯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선탠을 피해야 하는 질환자가 따로 있는가? 일광 알레르기를 가졌거나 피부가 약하고 예민한 사람, 기미가 있거나 루푸스·포르피린증·피부암·백반증 환자처럼 자외선을 쬐면 병이 악화되는 사람은 태닝을 하면 안 된다. 또 피부가 검게 타지 않고 빨갛게 익기만 하는 사람도 선탠을 피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피부과 의사들은 자외선을 이용한 태닝을 권장하지 않는다. 피부노화, 색소 질환,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건강의 위해성을 최소화하면서 선탠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한꺼번에 일광에 많이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처음엔 5분 선탠 후 20분 휴식, 다음에는 10분 선탠 후 20분 휴식, 이어 20분 선탠 후 20분 휴식 등으로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선탠할 때는 선탠오일을 전신에 고루 발라줘야 얼룩을 막을 수 있다. 또 눈꺼풀이나 눈 주위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가 필요하며, 자외선에 민감한 입술은 전용제를 발라 보호해 줘야 한다. 또 처음 선탠을 하는 사람은 얇은 옷을 입어 화상을 예방해야 한다. 선탠 전에는 피부에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각질을 잘 제거해야 한다. 또 물방울 때문에 피부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오일과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선탠 직후에는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찬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화끈거리는 부위에는 오이·감자 등 차가운 야채로 팩을 해주면 좋다. 일반적으로 선탠은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보다 약간 흐린 날 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은 화상의 주범인 자외선-B가 구름에 차단되고, 피부를 그을리는 자외선-A만 지상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선탠 중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물 속에 들어가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탠 중 피부가 따끔거리면 바로 중단해야 하며,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는 피하는 게 좋다. ●일상적인 노동으로 피부가 타는 것과 선탠은 어떻게 다른가? 노동 활동으로 피부가 타는 것은 자연스럽게 자외선에 익숙해진 결과이지만 햇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자외선이 강할 때 태닝을 하면 2중의 자극을 받게 돼 피부 손상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조심해야 할 선탠의 부작용이라면…. 자외선 알레르기나 화상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직접적인 부작용이고, 부수적이고 간접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부건조로 인한 주름과 기미·주근깨·피부노화·혈관 확장·피부암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무리하게 태우다가 화상을 입으면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 껍질이 벗겨지는데 이때 껍질을 억지로 벗겨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차가운 물에 적신 타올을 대거나 얼음으로 식혀주면 진정이 된다. 전신이 그을렸다면 시원한 냉탕에 들어가 식히는 것도 좋다. 수포가 생기면 터뜨리지 말고 청결한 가제로 덮은 뒤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에서 하는 인공 선탠은 일광 선탠과 어떻게 다른가? 태양광선에 의한 자연 선탠은 주로 자외선-A와 자외선-B에 의해 이뤄지지만 인공선탠은 자외선-A만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적정 강도만 유지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보지만 자외선-A도 세포를 파괴해 피부 탄력을 감소시키고, 색소세포를 자극해 기미·주근깨·검버섯 등을 만들어내므로 지나치지 않게 조심할 필요는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죽음의 가스’ 내뿜는 순간온수기 복제 마약탐지견 ‘투피’ 공항투입 ‘아버지의 병’ 전립선암 건물전체 솔라모듈… 세계 첫 ‘태양열 호텔’ 탈북자 공짜 진료비에 일부러 취업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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