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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양의 진주’ 몰디브 포시즌 쿠다후라…여기선 3가지를 잊어라

    ‘인도양의 진주’ 몰디브 포시즌 쿠다후라…여기선 3가지를 잊어라

    한국인은 ‘점’을 찍으며 관광을 한다지요. 셔터를 눌러대며 껍데기만 새기기 바쁩니다. 그리고선 재빨리 다른 곳으로 움직이죠. 아로새길 여유가 있기나 했을까요. “나 거기 갔다왔다.”는 자랑만 한가득입니다. 하지만 요즘 바뀌고 있답니다. ‘점’이 아닌 ‘선’을 긋는, 새로운 여행의 낭만이 생긴 거죠. 지리산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등반…. 이게 더 멋져 보입니다. 목적이 아닌 과정으로서, 관광이 아닌 여행의 참의미를 깨닫게 된 거죠. 인도양 중북부, 적도 남쪽까지 남북으로 760㎞, 동서로 128㎞의 해역에 1190여개의 자그마한 산호섬이 뿔뿔이 흩어져 있는 이 나라는 리조트 천국입니다. ‘인도양의 진주’ 몰디브지요. 섬들이 워낙 작다 보니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가 자리합니다. 섬 구석구석을 돌아봐도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점’을 찍기에도, ‘선’을 긋기에도 부족합니다. # 동아시아 로맨틱투어 대명사… 서양인 가족단위 관광객도 북적 몰디브에서라면 점이든 선이든 따로 고민할 까닭이 없겠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산호섬, 점을 찍고 선을 긋다보면 ‘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바람이 부는 대로, 햇살이 비치는 대로 그렇게 여유를 느끼면 된다. 몰디브의 매력은 형형색색의 산호나 에메랄드 윤기 흐르는 파도뿐만이 아니다. 시간 그 자체다. 여정을 재촉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시간의 배웅을 받으며, 신발을 벗고 모래 위에 누워버리면 족하다. 수도 말레에서 보트를 타고 25분가량 바다 위를 떠가다 보면 쿠다하라 섬의 ‘포시즌 리조트’에 닿는다. 직항이 생기면서 비행시간도 9시간 안팎에 불과하다. 어렵지 않은 길이다. 선착장 또한 공항 지척이다. 관광국가답게 사람들은 웃음을 달고 산다. 해연을 뚫고 가는 보트의 길목, 가무잡잡한 현지인이 물수건 하나를 챙겨준다. 그렇게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고 나면 바닷바람이 이내 피부를 간질인다. 포시즌 쿠다후라는 한국인에겐 허니문 장소로 꽤 유명한 곳이다. 평생 한번뿐인 허니문, 첫날밤의 설렘을 안고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찾아 온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가족단위 관광객이 더 많다. 대부분 서양인이다. 아무래도 동아시아에는 로맨틱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는 곳이다 보니, 가족 여행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선입견 때문인 듯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아 보이는데 말이다. 포시즌 쿠다후라의 숙소는 ‘천국’이다. 비치 방갈로 58채, 워터 방갈로 38채가 있다. 개인 수영장이 마련된 비치 방갈로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전 객실이 바다를 보고 있다. 주변의 무성한 식물들이 밀림의 풍광도 자아낸다. 워터 방갈로는 멋드러진 라군(산호초 때문에 섬 둘레에 바닷물이 얕게 된 곳) 위에 있는 수상 객실이다. 객실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투명한 바다가 살에 닿는다. 이렇게 96개 객실에 400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방 하나에 4명의 직원이 달라붙는 셈이다. 한국인 직원 2명도 상주하며 의사 소통을 돕는다. 포시즌 쿠다후라는 조용한 리조트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레포츠 천국이다. 몰디브 최고의 다이빙 장소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파디(PADI) 센터에서 스릴 넘치는 다이빙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전문 강사도 있다. 이곳의 홍보자료에 다이빙 얘기가 맨 앞에 있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서핑도 재밌다. 초보자들도 1시간만 배우면 서핑보드 위에 설 수 있다. 물론 앙증맞은 열대어들과 함께하는 스노클링의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레포츠를 즐기다 몸이 뻐근해지면 스파를 받는다. 포시즌 쿠다후라에는 신비의 ‘스파섬’이 있다. 농구장 두세개를 합친 듯한 아담한 크기다. 이 안에 덩그러니 스파 건물만 있는 게 재밌다. 엎드리면 침대 아래로 바닷 속 풍경이 펼쳐진다. 열대어들이 떼지어 다닌다. 어둑해질 때면 선셋 피싱(일몰 낚시)이나 돌핀 크루즈(돌고래 유람선)로 눈요기를 한다. 섬 주변에는 돌고래들이 나 보란듯 몸을 꼬아대며 점프를 한다. 수십, 아니 수백마리의 향연이다. 빨갛게 상기된 하늘과 돌고래의 모습이 겹쳐질 때면 감히 사진을 찍기 민망할 정도로 장엄하다. 렌즈를 통해 보는 건 대자연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 총천연색 산호 유명… 보두후라에선 현지인의 참모습이 리조트는 형형색색의 산호로도 유명하다. 속사정을 들어보니 리조트에서 직접 산호를 기르기도 한단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몰디브에서 천연 산호를 보는 게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호는 해양 생태계뿐만 아니라, 쓰나미 등 해양 재난 시에도 섬을 지켜주는 버팀목이 돼 준다고 한다. 해양 생물학자가 리조트에 상주하며 직접 관리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순수과학을 전공해서는 밥벌이조차 막막한 우리로선 꿈도 못꿀 말이다. 쿠다후라의 이웃 섬에는 현지인들이 생활하고 있는데, 여기가 또 인상 깊다. 보두후라란 섬이다. 보트로 5분이 채 안 걸린다. ‘큰’이란 뜻의 ‘보두’와 ‘섬’이란 뜻의 ‘후라’가 합쳐졌다. 즉 ‘큰 섬’이란 뜻이다. 참고로 ‘쿠다’는 ‘작은’이란 뜻이니, 리조트가 있는 곳은 ‘작은 섬’이란 뜻이다. 사실 리조트 천국인 몰디브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보두후라에는 몰디브의 참모습이 숨쉬고 있다. 자연을 벗삼아 뛰어 노는 현지 아이들이 있고, 사진을 찍으려 하자 부끄러운 듯 웃으며 고개 돌리는 아낙네들이 있다. 이슬람 국가답게 높게 솟은 모스크는 섬의 가운데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몰디브에서라면 의무감에서 여행을 할 필요는 없다. 시간에 연연할 이유도 없다. 형형색색 산호초가 있고, 무리지어 노는 열대어가 있고,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파도소리도 있다. 신선이 따로 있을까. 글 사진 몰디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대한항공에서 직항 전세기가 월·목요일 주2회 운행하고 있다. 인천에서 말레공항까지 9시간 정도 소요된다. 저렴한 항공편을 원할 경우 쿠알라룸프르와 싱가포르, 도쿄를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해도 된다. ▲기후와 시차 몰디브는 연중 고온 다습한 열대기후다. 연평균 24~30도이며 5~10월은 강수량이 비교적 많은 편. 건기인 11~4월이 여행의 적기다. 시차는 한국보다 4시간이 늦다. 또 일부 리조트는 몰디브 시간보다 1시간 빠른 리조트 타임을 적용, 한국보다 3시간 느린 경우가 많다. 포시즌 쿠다후라도 리조트 타임을 적용한다. ▲화폐 루피(Rufiyaa)를 쓰지만 대부분 미국 달러가 통용된다.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리조트 물가가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는 하는 게 좋겠다. ▲비용 항공과 숙박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클럽 아일랜드는 포시즌 쿠다후라를 최저 240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4~10월에는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숙박에는 조식이 포함돼 있다. 스노클링이나 크루즈 등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별도의 비용이 추가된다. (02)512-5211. ▲기타 이슬람 국가인 몰디브 입국 시 술 반입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술을 판다. 전기 코드도 한국과 모양새가 다르지만 220V 어댑터가 방에 비치돼 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다.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된다.
  • 1500억 투입 오송제약공장 CJ제일제당 3일 준공식

    1500억 투입 오송제약공장 CJ제일제당 3일 준공식

    CJ제일제당은 3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준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오송제약공장은 약 1500억원이 투입됐으며 규모는 대지면적 14만 6013㎡, 연면적 2만 4561㎡에 달한다. 내용고형제동, 항암제동, 품질동 등 12개 생산동을 갖췄다. 2008년 착공해 지난 3월에 건축사업이 완공됐으며 이후 7개월간 시설 검증을 거쳐 올해 10월 의약품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식약청에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을 신청했으며 인증을 받으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cGMP 인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김홍창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오송 제약공장은 설계, 건설 단계부터 cGMP 기준을 맞추기 위해 전직 유럽 GMP 조사관과 함께 모의실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완성된 공장”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2시 30분) 우리가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도덕적, 윤리적 딜레마와 인간 복제, 유전자 선택 등의 윤리적 문제들을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 마이클 샌델의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를 만나본다. 20년의 농사 일기를 옮긴 책, ‘홍천강변에서 주경야독 20년’의 저자 최영준 선생도 스튜디오에서 만나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 50분) CNBLUE의 정용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각각 1인으로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경상도 마산 토박이 ‘파파밴드 마마밴드’, 미래를 책임지는 예비 교사들, 포항공대 화학과 학생회 임원들, 한국무역협회, 뮤지컬 ‘맘마미아’ 대표 배우들, 통계청 인구총조사과 ‘누리샘’, 그리고 62명의 예심 통과자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 50분)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직접 파라솔 자전거를 만든 남편. 매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인근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는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만나본다. 손수건 네 장으로 만든 근사한 블라우스와 티셔츠, 목도리를 꿰매어 만든 원피스까지 도곡동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리폼의 달인, 박찬열 할머니를 만나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엄마다. 그런데 엄마를 거부하는 아이가 나타났다. 사사건건 엄마의 말에 “싫어요.”를 외쳐대고, 외출할 때면 엄마를 피해 도망가는 아이. 내 배 아파 낳은 아이인데 도대체 왜 이럴까? 엄마만 싫어하는 4살 석진이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다큐 프라임 교육대기획 10부작-학교란 무엇인가(EBS 오후 9시 50분) 2010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약 75%(2009년 통계청 자료)에 달한다. 이들은 과연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얻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왜 사교육을 받고 있을까. 다양한 실험과 통계로 우리나라 사교육의 허와 실을 파헤쳐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5분) 노래자랑을 통해 남다른 우애를 자랑한 수임, 성환 남매. 김해에서 이들은 연예인 부럽지 않은 스타다. 남매가 유명 인사가 된 건 노래자랑에서 누나 수임씨가 1등을 하면서부터다. 그때 성환씨는 같이 무대에 서지 않았지만 누나보다 카메라에 더 많이 잡혀서 유명해졌다.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사이좋은 남매를 만나본다.
  • [주말 데이트] ‘세시봉 디너쇼’여는 포크계의 살아있는 전설 송창식

    [주말 데이트] ‘세시봉 디너쇼’여는 포크계의 살아있는 전설 송창식

    피리를 부는 사나이다. 언제나 웃는 멋쟁이다. 고래사냥을 갈 때도 피리 하나 불고 간다. ‘한번쯤 돌아보겠지’라고 불러도 ‘바람따라 떠도는 떠돌이’라며 웃는다. 그러면서 ‘갈 길 멀어 우는 철부지야, 나의 피리 소릴 들으려무나 삘릴리 삘리리’라고 한다. 무정타. 못마땅해 칭얼대면 ‘왜 불러, 왜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토라질 땐 무정하더니 왜 왜 왜~’라고 답한다. 특유의 ‘히죽 웃음’과 함께. 에궁, 고래잡으러 3등 완행열차나 타는 게 훨씬 낫겠다. 살아 있는 포크계의 전설이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다. 가수 송창식(63). 지난 22일 인디 밴드 대표주자 장기하가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 송창식의 ‘왜 불러’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 며칠 앞서 같은 프로그램에 1970~80년대 우리나라 음악계를 대표했던 가수 네 명이 출연,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다. 당시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유명한 음악 감상실 ‘세시봉’에서 만나 매일 노래를 부르던 멤버, 즉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꼈던 한가지. ‘역시 송창식이구나’. 왜? 항상 홀리듯 다가오는 미소가 여전했고. 떨리듯 가슴 속을 후벼파는 울림의 목소리가 그랬다. 송씨의 음악 인생은 올해로 43년째. 1967년 데뷔 당시에는 베이스 기타리스트 이익균, 윤형주 등과 함께 ‘트리오 세시봉’으로 시작했고 이듬해 이익균이 군대에 가자 윤형주와 ‘트윈 폴리오’로 바뀐다. 여기에서 잠깐 팁. 세시봉은 1958년 사업을 하던 이흥원(1975년 작고)씨에 의해 시작됐다. 이후 1960년까지 충무로1가와 소공동, 종로 YMCA 세 군데를 거친다. 1964년 무교동에도 생겨났다. 1969년 TV 보급에 밀려 문을 닫을 때까지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 통기타에 열광하면서 젊음을 한껏 발산했으며 ‘통기타 가수의 산실’ ‘청바지 문화의 원조’라는 말도 여기에서 생겨났다. 당시 100여평의 ‘세시봉’에는 입장료 30원을 낸 청춘남녀들로 연일 성황을 이뤘다. 여기에서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이 함께 무대에서 섰고 이백천, 이상벽씨 등이 사회자로 나서 인연을 맺기도 했다. 송씨는 ‘세시봉 시절’에 ‘나는 너’ ‘하얀 손수건’, ‘웨딩 케이크’, ‘축제의 노래’ 등을 히트시켰다. 1970년 솔로로 전향한 이후 그는 특유의 음악적 천재성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다. ‘고래사냥’, ‘왜 불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 ‘담뱃가게 아가씨’, ‘맨 처음 고백’, ‘피리 부는 사나이’, ‘가나다라’, ‘푸르른 날’, ‘한 번쯤’ 등을 쏟아내면서 200여곡이 넘는 자작곡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솔로 전향 40주년을 맞는 데다 다음달 21~22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세시봉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모처럼 디너쇼를 갖는다기에 데이트를 요청했다. 지난 23일 저녁 경기 구리시에 있는 송씨의 연습실. 늘 그랬던 것처럼 양 팔을 가볍게 벌리는 동작에다 ‘히죽 웃음’으로 맞이한다. 어째서 그런 미소가 나왔을까. 고등학교 시절이다. 교실에 남학생이 5명, 여학생이 50명이 있었다. 교실에 들어갈 때마다 약간 지각한 것이 미안해 슬쩍 웃기 시작했는데, 그게 평생 습관이 돼버렸다. 연습실은 꽤 넓어보였다. 40년된 LP판들이 수백장 정도 진열돼 있었고 벽에는 머리숱이 많을 때(50살부터 머리가 빠졌다고 한다)의 큰 사진이 걸려 있다. 그 사진 앞에 마주 앉았다. “여기에서 요즘 무슨 연습을 하나요.” “요즘뿐만 아닙니다. 365일 저녁 8시면 여기에 옵니다. 기초연습을 하지요. 아~ 하는 발성과 음정 연습입니다. 노래부를 때 음정 틀리면 곤란하거든요.(웃음)” “다음달 디너쇼 준비는 잘 돼갑니까.” “잘되고 안되고 뭐 있겠어요. 늘 연습하는 것처럼 하면 되니까.” 이때 김세환씨와 윤형주씨가 들어온다. 디너쇼 멤버들이다. 윤씨는 “레퍼토리나 정해보자고 오늘 만난다.”고 했다. 아니 불과 20여일 남기고? 하긴 선수들이니깐…. “디너쇼에는 왕년의 세시봉 시절 이상벽씨도 함께합니다.” 순간, 엄청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얘기를 더 이상 해본들 무슨 소용있으랴. 화제를 돌렸다. “나이에 비해 젊어 보입니다. 운동은 어떤 거 합니까.” “제자리 돌기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두 시간동안 제자리에서 도는 것이지요. 기마 자세로 눈을 감고 온몸의 힘을 쭉 빼고 있으면 저절로 몸이 돌아갑니다. 이렇게 팔을 가볍게 벌리고….” 여기서 잠시 그의 일과 정리. 늘 아침 6시에 자고 오후 2시에 일어난다. 40년째 낮과 밤을 거꾸로 사는 셈이다. 일어날 때 화장실에서 꼭 한 시간동안 책을 읽는 버릇이 있다. 잡지든 고전 소설이든 닥치는 대로 읽는다. “연말이 다가오는데 술 약속이 많습니까.” “40년 전에 술을 끊었습니다. 간혹 마실 때도 있는데 새로운 술이 나왔을 때 입술로 살짝 맛만 봅니다. 그렇게 맛본 것 중에 마오타이주(茅台酒)가 가장 기억에 납니다.” “퇴촌 집이 수상가옥이라고 하던데요.” “집 없이 살다가 16년 전에 하나 마련했는데 그저 개울가 옆에 있는 집일 뿐입니다. 수상가옥을 지으려면 얼마나 돈이 많이 들겠습니까. 집사람이 물을 좋아해요. 더울 때 8월에 태어났거든요(웃음). 제가 직접 설계했습니다. 부엌을 좀 크게 했지요.” 그는 어릴 때 가수가 아니라 지휘자가 되고 싶었다. 작곡을 선택하려고 했으나 가난해서 성악으로 전환했다. 그것도 독학. 처음에는 클래식을 공부했다. 그럴 때 우연히 찾아간 ‘세시봉’에서 팝송을 부르는 조영남을 보고 팝송과 대중음악에 빠지게 됐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저는 원래 계획이 없어요.. 늘 하던 대로 이렇게….” 이때 윤형주씨가 옆에서 “내년 10월에 세종문화회관 공연 있잖아. 트윈 폴리오 공연….” 하고 거든다. 다들 소리내어 웃었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발로 총 쏘는 팔 없는 명사수 ‘눈길’

    발로 총 쏘는 팔 없는 명사수 ‘눈길’

    발을 손처럼 사용해 권총을 쏘는 ‘명사수’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마이클이라는 이 남성은 비록 양팔이 없는 장애인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인 사격을 즐기기 위해 노력한 끝에 발로 권총을 쏠 수 있는 명사수가 됐다고.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에서 손수건을 머리에 두른 마이클은 자동차 보닛 위에 누워서 자신의 왼발로는 권총의 손잡이를 잡고 오른발로는 고정과 함께 방아쇠를 당겨 자유롭게 사격을 즐겼다. 마이클은 다리를 기대기 위해 발밑에 쿠션을 깔아두었을 뿐 별도의 안전장치는 하지 않았다. 특히 그의 왼발의 엄지와 검지는 손처럼 사이가 벌어져 있었으며 굳은살이 잔뜩 박혀 있어 그가 얼마나 사격 연습을 해왔는지 짐작게 했다. 또 그는 발로 다 쓴 탄창을 분리한 뒤 다시 탄창에 총알을 하나씩 집어넣고 권총을 재장전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하다.”, “불가능은 없다.” “노력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깔깔깔]

    ●남자의 노화 지수 식당에서 물수건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30대:손만 닦는다. 40대:손 닦고 입까지 닦는다. 50대:이마와 목까지 닦는다. 60대:얼굴 전체를 닦고 코까지 푼다. ●모교에서 한 여인이 여고를 졸업하고 오랜만에 모교를 찾았다. 즐거웠던 옛 추억을 회상하며 천천히 교정을 거닐었다. 그런데 한 여자가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 여자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무척이나 낯익은 얼굴이었다. 동창생이라고 생각하고 쏜살같이 그녀에게 달려갔다. “야, 정말 반갑구나. 도대체 이게 몇 년 만이니? 그 사이에 너 많이 늙었구나. 길거리서 마주치면 몰라보겠는데?” 그 여자는 담뱃불을 끄고 황당해하며 말했다. “이것아, 난 네 담임이었어.”
  • 첫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22일 시상

    첫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22일 시상

    국민배우 신구, 원로 희극인 임희춘, 성우 고은정씨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설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최고 영예인 보관 문화훈장(3등급)을 받는다. 연예인들에게 주로 수여됐던 종전 옥관문화훈장(4등급) 등에 비해 훈격이 격상됐다. ●윤형주·주현미씨 등 대통령 표창 박선규 문화부 제2차관은 “대중문화예술상 첫 수상자 32명을 선정해 22일 제1회 대중문화예술인의 날에 시상한다.”고 17일 밝혔다. 1962년 연극 ‘소’로 연예계에 데뷔한 신구(74·본명 신순기)씨는 50년 가까이 많은 영화와 TV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희춘(77·본명 임진상)씨는 1952년 극단 동협에서 데뷔해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1954년 KBS 공채 성우 1기로 방송계에 입문한 고은정(74·본명 고흥숙)씨는 ‘청실홍실’ 등 1000여편의 작품에서 목소리 배우로 열연하며 전문직 여성 1세대로서 여권신장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문화부는 전했다. ‘웨딩케익’ ‘하얀손수건’ 등 많은 히트곡을 작사·작곡하며 한국 통기타 음악을 개척한 가수 윤형주(63), ‘비 내리는 영동교’ 등을 부른 주현미(49), ‘전선야곡’ ‘청춘을 돌려다오’ 등 명곡을 남긴 고(故) 신세영, 작곡가 이호준(60)씨 등은 대통령 표창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탤런트 정혜선, 희극인 남성남, 성우 배한성, 가수 이선희 등 7명은 국무총리 표창, 배우 정준호와 아이돌 그룹 빅뱅, 슈퍼주니어 등 13명은 문화부장관 표창, 탤런트 김태희와 가수 박상민 등 5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배우 신구씨는 “나라에서 주는 무거운 상을 받으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현장을 지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우 고은정씨는 “말도 못할 고생을 함께 한 동료들이 세상에 없는 게 가슴이 아프다. (이 상이) 후배들에게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며 감격해 했고, 원로 희극인 임희춘씨는 “코미디언들은 같은 연예인인 데도 경시받는다. 가수는 히트곡 하나면 먹고사는 데 지장 없지만 코미디언은 저작권이 없어 어렵다. 희극인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 신설 문화부는 아울러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처우 개선 대책도 발표했다. 내년 중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명예의 전당 설립을 추진하고,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를 신설해 표준계약서와 지적재산권, 인권 문제 등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한국음악데이터센터(KMDC)와 연계해 한국 대중음악 자료관을 구축하고, 대중음악 시상식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동대문 “이상한 우편물 신고하세요”

    “이상한 우편물이 발견되면 바로 신고하세요.” 동대문구가 11~1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생물테러에 대비, 지역 병·의원 256곳에 주요 생물테러 대상 병원체 홍보 포스터를 나눠 주고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될 경우 대처요령을 알리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9일 구에 따르면 시민 안전을 위해 경희의료원, 성바오로병원, 삼육서울병원 등 3곳이 생물테러 감시 의료기관으로 선정되고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립 동부병원을 한시적 생물테러 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 생물테러 감시 의료기관이 되려면 종합병원이면서 감염내과가 설치돼 있고 담당의사가 상주해야 한다. 생물테러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사람이나 동식물에 질병을 일으켜 대량살상과 사회불안, 붕괴를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말한다. 탄저, 두창, 페스트, 바이러스성 출혈열 등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생물테러가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 우편물을 통한 탄저 테러로 탄저균에 22명이 감염되고 5명이 사망했다. 특히 구는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우편물이나 폭발물을 발견했을 때 ▲즉시 112 또는 119에 신고할 것 ▲우편물을 옮기거나 열지 말고 그대로 두고 손수건·옷으로 코와 입을 막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 ▲창문이나 문을 닫고 건물 내 냉·난방 장치 또는 공기 환기장치를 끄고 ▲비눗물로 손을 깨끗이 씻을 것 등을 당부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G20 정상회의가 모든 국민들의 성원과 참여로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유사 시 대처요령을 익혀 행동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남사당패 맥을 이어가는 사람들

    남사당패 맥을 이어가는 사람들

    SBS는 남사당패를 소재로 한 창사 20주년 특집극 ‘초혼’을 1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한다. 서민 사회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민중 예인 집단인 남사당패의 처절한 삶을 통해 우리의 혼과 전통을 이어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곰탕’ ‘백정의 딸’ ‘행복한 여자’ ‘노란 손수건’ 등의 박정란 작가와 ‘그린로즈’ ‘태양의 남쪽’ ‘아버지의 집’ 등을 연출한 김수룡 PD가 손을 잡았다. 박정철은 어릴 적에 부모를 잃고 학진(안정훈)의 남사당패에 들어가 기예를 배우며 자라나는 창수역을 맡아 남사당패의 희로애락을 그리게 된다. 극 중에서 꽹가리를 치는 그는 실제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을 찾아가 배웠다. 박정철은 “창수의 내면을 표현하고 아픔을 승화하기 위해서는 꽹가리가 필수라서 쉴 때도 늘 옆에 두고 연습했다.”면서 “특히 미봉과 복잡한 상황, 아픔 등이 내재된 사랑을 해야 하는 터라 감정을 절제해가며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15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어름산이(줄타기)가 되는 미봉역을 맡은 신예 정은별은 “처음에는 선머슴 같은 모습이지만 차츰 여성적인 모습으로 변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면서 “한달 동안 매일 7시간씩 줄타기를 했는데, 줄 위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팔뚝과 무릎을 다치고 멍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천민들의 놀이판’으로 시작된 남사당놀이에는 천민들의 애환과 예인의 혼이 담겨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해학, 그리고 권력에 대한 무언의 항거가 담긴 문화유산으로, 남사당 여섯 마당 중에 꼭두각시놀음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돼 있다. 연출을 맡은 김수룡 PD는 8일 “‘초혼’을 통해 우리의 혼이 담긴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면서 “연기자들이 꽹가리를 치느라 손에 피멍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하는 등 제작 과정 자체가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길섶에서] 울지마 톤즈/노주석 논설위원

    가끔 울고 싶을 때가 있다. 계절을 타는 편은 아니지만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면 왠지 센티멘털해지는 마음길을 막을 도리가 없다. 우는 게 정서에 좋다는 얘기가 있지만 실제 울 일은 별로 없다. 그래서 대리 감동을 받는 방법을 종종 써먹는다. 영화 약발이 잘 듣는 편이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휴먼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보러 갔다. 손수건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귀로 흘렸다. 처음에는 꿀꺽꿀꺽 참아 넘겼지만, 옆자리의 훌쩍이는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과 콧물이 쏟아졌다. 슬퍼서 운 건 아니다. 아름다워서 울었다. 아프리카 수단 톤즈 마을에서 나눔을 실천한 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삶에서 찡한 울림을 느꼈기 때문이다. 왜 그곳까지 갔느냐는 질문에 그는 답했다. “예수께서는 ‘가장 보잘것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교영화는 아니다. 지난 1월 48살의 나이에 대장암으로 선종한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톤즈 마을 사람들도 다 울었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티셔츠 깃 방한모자로 변신…힙업패드 들어있는 바지도

    티셔츠 깃 방한모자로 변신…힙업패드 들어있는 바지도

    최근 건강 문제로 2018년 독일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직을 사임한 빌리 보그너(68)는 올림픽 스키 메달리스트이자 영화 제작자로 활동했다. 그는 또 아내 소니아 보그너와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 스포츠 브랜드 ‘보그너’를 이끌고 있다. 역시 올림픽 스키선수였던 보그너 1세는 1932년 멋스러우면서도 움직이기에 편한 스포츠 브랜드를 고민하다가 ‘보그너’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골프복으로 가장 잘 알려진 ‘보그너’는 이후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아동복, 핸드백, 선글라스, 향수 등으로 생산 영역을 확대했다. 라코스테, 잭 니클로스 등 운동선수들이 직접 만든 패션 브랜드가 한둘이 아니지만 보그너의 골프복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을·겨울 신상품 가운데 방한용 모자가 달린 티셔츠는 요즘 유행하는 변형 가능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평소에는 목 부분을 장식하는 깃의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눈만 내놓을 수 있는 모자로 변신한다. 바람이 쌀쌀하게 불 때 얼굴을 감싸고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제격이다. 자외선 차단 모자와 수건 등으로 얼굴을 꽁꽁 싸고 걷기·등산 등을 즐기는 ‘한국 아줌마’들에게 맞춤한 옷이다. 보그너의 힙업 바지도 한국 아줌마들을 위해 만들어진 듯하다. 엉덩이 부분에 달린 주머니에 바느질 장식이 있는데 이 안에 탈·부착할 수 있는 패드가 들어 있다. 나이가 들면 얼굴과 함께 가장 먼저 처지는 엉덩이를 ‘빵빵하게’ 보완할 수 있다. 서울 남대문시장에서는 엉덩이에 패드를 넣은 속옷(거들)이 일본 관광객을 비롯해 아줌마들에게 큰 인기다. 보그너의 힙업 바지는 이보다 좀 더 멋스럽게 뒤태를 살릴 수 있다. 한편 보그너 본사는 허경수 코스모 그룹 회장과 공동 투자하여 ‘보그너 아시아’를 지난달 1일 한국에 합작 설립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영원한 오빠’ 이상민 KCC 전설로

    프로농구 KCC가 ‘영원한 오빠’ 이상민(38)의 등 번호 1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키로 했다. KCC는 14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상민이 현대와 KCC에서 이룬 업적과 프로농구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사, 등 번호 11번에 대해 영구 결번식을 거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구 결번식은 1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의 정규리그 홈 개막전 식전행사에서 열린다. 이상민은 현재 미국 유학 중이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상민은 지난 4월 삼성에서 은퇴를 발표했지만, 전성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프로 생활을 KCC(현대 시절 포함)에서 지냈다. 1997~1998시즌 KCC의 전신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7년 삼성으로 이적하기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로 맹활약했다. 10시즌 동안 3차례나 KCC를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2007~2008시즌 KCC가 서장훈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상민은 이적 보상선수로 지명돼 삼성으로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삼성에서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 탓에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상민의 은퇴가 결정된 뒤 농구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이상민의 영구 결번식은 KCC에서 치러야 한다.”는 등 의견이 분분했다. KCC와 삼성 간에 여러 가지 잡음도 있었다. 지금까지 프로농구에서 다른 팀에서 은퇴한 선수의 영구 결번식을 거행한 사례가 없었던 것도 부담이었다. 그러나 KCC는 삼성과 협의 끝에 결국 결단을 내렸다. 영구 결번식에서는 이상민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상영하고, KCC에서 이상민과 호흡을 맞췄던 추승균이 직접 1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체육관 천장에 게양한다. 개막전에 입장하는 팬들은 영구 결번 유니폼이 새겨진 손수건을 선물 받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여성들이 남성 납치후 집단 성폭행…경찰도 당해

    여성들이 남성 납치후 집단 성폭행…경찰도 당해

    아프리카의 일부 여성들이 종교의식을 목적으로 남성들을 납치해 강간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에 따르면 최근 짐바브웨의 두 번째 큰 도시인 불라와요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26)이 미니버스에 탑승한 뒤 세 명의 여성승객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 경찰이 좌석에 앉았을 때, 승객 한 명이 갑자기 약을 묻힌 손수건으로 코를 막아 기절시켰다. 그가 의식을 차렸을 땐 이미 세 여자가 성적으로 학대하고 있었고, 이후 그는 휴대전화와 현금을 뺐긴 채 도시 외곽에 버려졌다. 경찰서장 어거스틴 치후리는 “이 여성 강간범들은 불시에 남성들을 급습한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끔찍하고 이상할 만큼 여성에 의한 성폭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 비슷한 사례가 이미 수도인 하라레에서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하라레 중앙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18세 소년이 당했으며, 지난달에는 44세의 남성이 당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짐바브웨 법률에서 강간 혐의는 여성 피해자에게만 적용된다. 지난 11개월 동안 경찰에 보고된 사례만 여섯 건으로 실제 희생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피해자들은 약에 취한 상태였고, 여성들에 의해 콘돔이 사용됐다. 이에 몇몇 사회평론가들은 “전통적인 치유자들이 그 여성들에게 종교의식용 부적에 사용할 정액을 모아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짐바브웨 전통치유사 국제협회의 전 협회장인 고든 차분두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난 때문에 돈을 벌길 원한다. 우리 사회가 혼란에 빠져 매우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사진=뉴 짐바브웨/경찰서장 어거스틴 치후리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션 킹스턴, ‘소울 페스티벌’ 공연서 즉석 사인회 열어

    션 킹스턴, ‘소울 페스티벌’ 공연서 즉석 사인회 열어

    팝스타 션 킹스턴(Sean Kingston, 20)이 ‘2010 서울 소울 페스티벌’ 공연 도중 깜짝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10일 오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0 서울 소울 페스티벌’에서 션 킹스턴은 노래를 하다가 여러 장의 흰색 수건을 가지고 나오더니 즉석 사인회를 펼쳤다.션 킹스턴은 열광적인 공연으로 흘린 땀을 닦은 수건에 사인을 하기 시작했다. 사인한 수건은 션 킹스턴의 신나는 무대에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던졌다.사인회는 금방 끝나지 않았다. 션 킹스턴은 노래를 부르는 내내 대략 10장의 수건에 사인을 했고 사인수건을 받기 위해 여기저기서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던졌다. 천재 뮤지션이라 평가받으며 미국의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와 듀엣까지 한 션 킹스턴의 사인을 받은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외에도 이날 ‘2010 서울 소울페스티벌’에서 션 킹스턴은 대표 히트곡 ‘뷰티풀 걸스’(Beautiful Girls)와 자메이카 출신답게 레게 스타일이 섞인 ‘레팅 고’(Letting Go)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션 킹스턴이 DJ로 변신해 어셔, 레이디 가가 노래 등을 믹스해서 마치 클럽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 = 서울 소울 페스티벌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LPG, 뺑소니범 검거에 일조 "의상에 피범벅"▶ ’왕비호’ 윤형빈, 걸그룹에게 "엄청 무식해" 독설▶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 세븐-태양, ‘SSF’ 핫 무대로 관객 ‘열광폭발’

    세븐-태양, ‘SSF’ 핫 무대로 관객 ‘열광폭발’

    가수 세븐과 태양이 ‘2010 서울 소울페스티벌’(이하 ‘2010 SSF)에서 핫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10월 9일 오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0 SSF’에서 세븐이 3년 만에 발표한 앨범 타이틀곡 ‘디지털 바운스’(Digital Bounce)로 포문을 열었다.독특한 디자인의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세븐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보답하듯 세븐은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이어 태양의 무대는 온전히 팬들을 위한 무대였다. 태양은 노래 ‘기도’와 ‘아 윌 비 데어’(I’ll Be There)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앨범활동을 마무리한 후 오랜만에 보는 태양의 무대에 팬들은 뜨겁게 폭발했다.특히 태양은 티셔츠를 벗어 관객들에게 던졌고, 자신의 탄탄한 복근을 드러냈다. 또 팬이 던져준 수건으로 땀을 닦은 후 다시 관객석으로 날렸다.태양은 마지막 곡으로 ‘나만 바라봐’를 열창한 후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태양이 사라지자 관객들은 ‘앙코르’를 연호했고, 태양은 다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를 이끌었다.한편 오는 10일 열리는 ‘2010 SSF’는 가수 재범과 션 킹스턴, 뮤지크 소울차일드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사진 = 서울 소울 페스티벌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크리스탈, 미국여행 직찍…’우월한 몸매’ 인증▶ 탑 ‘미친존재감’, 영화배우 사이에서 ‘블링블링’▶ ’신발 벗겨진’ 조여정, 알고보니 ‘테이프 굴욕’▶ ’도망자’ 다니엘헤니 여비서…이대출신 ‘엄친딸’ 김수현▶ ’맨발의 디바’ 가인-장재인, 뇌쇄적 눈빛 vs 분위기 반전
  • [길섶에서] 군부모(軍父母)/노주석 논설위원

    공군 장군 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 한 토막. 남편이 근무시간 이외에 관용차를 이용할 때 지키는 철칙이 있다고 한다. 운전병의 먹거리를 손수 마련한다는 것. 차에서 대기하는 운전병이 먹을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만드는 게 일과라고 했다. 까닭을 물었다. 운전병을 아들처럼 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밥값을 주거나, 음식점에서 사주는 것보다 운전병이 훨씬 좋아해서 이젠 그만둘 수도 없단다. 다른 간부 부인들도 대개 그렇게들 한다고 했다. 상관보다 사모님 모시기가 더 어렵다던 군대의 속설은 옛날이야기가 됐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학부모가 됐다고 축하해 주던 시절이 있었다. 콧물 닦으라며 손수건을 왼쪽 가슴에 달아주면서 뿌듯해했다. 장성한 자식이 군대 가면 군부모가 된다. 치맛바람 휘날리던 학부모가 군부모로 신분이 바뀐다. 잘 다녀오라며 손 흔들고 떠나보내지 않는다. 아들과 함께 병영생활을 하겠다는 식의 극성 군부모도 있다. 한글사전에 ‘군부모’라는 단어를 올릴 때가 온 것 같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신동, 상반신 누드 공개...여친반응은 “숨어, 더 숨어”

    신동, 상반신 누드 공개...여친반응은 “숨어, 더 숨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상반신 누드사진을 공개, 이에 대한 신동 여자친구의 재치있는 반응이 눈길을 끈다. 신동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의 유도팀 사우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동과 ‘닥터챔프’ 출연배우들은 하체에만 수건을 두른 채 상반신 몸매를 뽐내고 있다. 신동은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근육질 식스팩 몸매를 자랑, 다소 풍만한(?) 신동의 몸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신동은 사진에 “단체 누드! 개인소장용이라며 찍었지만 형님들에게 아무 동의 없이 올려버립니다. 내 폰에 있으니 저작권은 내꺼야! 엎어치기 당하는건가?”라며 “내 몸이 가려져 있어 아쉽네. 내가 나서면 다른 몸들이 죽어버리니 오늘은 뒤로
  • 조영남 등 ‘세시봉 친구들’…40년만에 예능 ‘놀러와’

    조영남 등 ‘세시봉 친구들’…40년만에 예능 ‘놀러와’

    1세대 포크 음악인 그룹 세시봉 친구들이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했다. 불어로 ‘아주 좋다’는 뜻의 세시봉(C’est Si Bon)은 70년대를 풍미했던 명동의 음악 카페의 이름으로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을 배출한 한국 최초 음악 감상실로 통하는 곳. 긴 시간 우정을 지켜온 조영남과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은 9월 20일 방송된 ‘놀러와’에 동반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변함없는 열정을 과시했다. 특히 세시봉 친구들 4인방이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모습을 보인 것은 데뷔 40년 만에 처음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큰형님 조영남과 ‘트윈폴리오’ 송창식과 윤형주, 62세 막내 김세환은 첫 만남과 기상천외한 추억담을 꺼내놓으며 1시간 가량의 방송시간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웠다. 특히 60년대 히트곡 ‘하얀 손수건’과 ‘웨딩케이크’, 비지스의 ‘돈 포겟 투 리멤버 미’(Don’t forget to remember me)와 ‘우리들의 이야기’ 등은 동시대를 살았던 세대와
  • 아데노바이러스 유행…예방백신·치료제 따로 없어

    아데노바이러스 유행…예방백신·치료제 따로 없어

    고열과 목감기 등 심한 감기증상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ADV)가 유행하고 있다. MBC 뉴스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6월 말부터 감기와 호흡기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20% 이상이 아데노바이러스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해마다 2.3% 가량 검출됐던 것과 비교하면 8배 이상 많이 검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현재 효과적인 백신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징후는 목이 따갑고 열이 나는 것 같은 감기 증상부터 치명적인 질환까지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료가 더딘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만큼 특히 유아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부 측은 “수건이나 칫솔 같은 개인용품을 여러 사람이 쓰지 말고, 어린이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스타킹’ 출연 남현봉 사연 감동...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스타킹’ 출연 남현봉 사연 감동...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꽃게잡이 폴포츠’ 남현봉 씨가 새벽의 노래로 시청자들의 귀와 가슴을 적셨다. 1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전라북도 선유도의 어부 남현봉(29)씨가 출연했다. 새벽에 고기잡이를 나가면서 캄캄한 바다를 보며 노래를 부르게 됐다는 소개만큼이나 애틋한 과거사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남현봉 씨는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선택 곡이자 영화 ‘미션’의 주제가 ‘넬라 판타지아’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섬세한 감정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아름다운 곡 가사와 어울려 감동스러운 무대가 연출됐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실제 폴포츠와 호흡을 맞췄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효선과 함께였다. 떨림을 감추고 박수갈채를 이끌어낸 남현봉 씨의 목에는 손수건이 묶여져 있었다. 쌀쌀한 새벽 공기에 목소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남현봉 씨는 음악을 공부하던 성악 청년이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병환과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자신의 꿈을 접고 꽃게잡이 배에 올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 것. 그런 남현봉 씨를 ‘스타킹’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향친구 이정현 씨가 있었다. 이정현 씨는 손수 제작한 영상으로 남현봉 씨를 제작진 측에게 소개했고 “친구를 섬이 아닌 큰 세상으로 보내려 합니다”며 절박한 마음을 전했다. 친구의 컨디션을 위해 6시간을 운전해왔다는 이정현 씨와 그런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남현봉 씨. 두사람의 훈훈한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이번 마지막 무대가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였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관련 게시판에는 남현봉 씨를 향한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 =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아현 “지방분해주사 맞고 괴사성피부염… 다이어트 비극▶ ‘제빵왕 김탁구’ 악녀 유진, 청순녀 벗고 팜므파탈 변신 ▶ 빅토리아, 선화 이어 ‘2대 발습녀’ 공식인정…왜? ▶ 슈퍼스타K2 TOP 11 공개…현승희·김보경 ‘고배’ ▶ 첫사랑추적사이트, 이휘재·김나영 관계는? ‘화제만발’ ▶ 2NE1 락시크룩, 섹시+큐트+파워풀 “사랑스런 여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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