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건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규슈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음향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北 철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군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22
  •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멍한 김지훈 표정 보니 ‘대박’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멍한 김지훈 표정 보니 ‘대박’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멍한 김지훈 표정 보니 ‘대박’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성경, 한그루의 섹시댄스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대세남녀 특집’으로 배우 김지훈, 이장우, 한그루, 이채영, 이성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경과 한그루가 섹시댄스 대결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그런데 김지훈은 이성경에게 수건까지 깔아주며 호감을 표했다. 특히 이성경은 음악이 흘러나오자 쑥스러워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눈빛이 돌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춤을 췄다. 이에 김지훈은 넋을 잃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그루의 댄스가 시작되자 김지훈은 이번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이끌어냈다. 한그루는 김지훈을 끌어내 함께 춤을 추자고 유도, 김지훈은 이내 한그루와 밀착한 상태로 춤을 췄다. 이에 MC 유재석이 나서 김지훈을 만류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8명 중 216표’ 베이너 하원의장 3연임 간신히 성공… 25표 반란

    ‘408명 중 216표’ 베이너 하원의장 3연임 간신히 성공… 25표 반란

    제114대 미국 의회가 시작된 6일(현지시간) 하원 전체회의에 참석한 존 베이너(공화당) 하원의장은 연신 수건을 꺼내 얼굴을 닦았다. 감기 기운이 있는 듯 코와 눈을 문지르던 그는 목소리도 잠겨 있었다. 그는 이날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출석의원 408명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216표를 얻어 3연임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공화당 의원 25명이 베이너 의장에게 반대표를 던졌다. 2년 전 113대 하원의장 선거에서 공화당 의원 12명이 반대한 것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역대 하원의장 연임 투표 사상 가장 많은 반란표였다. 베이너 의장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고도 보수세력 등으로부터 리더십에 대한 견제를 받았다. 선거 직후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의 소개로 수락 연설에 나선 베이너 의장은 이 같은 표결 결과를 의식한 듯 낮은 목소리로 “지지해 줘서 감사하다”며 “의원들이 각자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 내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베이너 의장의 연임을 축하하면서 “이견이 있는 부분도 협력하면서 생산적 2015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상·하원 양당을 장악한 공화당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화당의 최우선 추진 법안 가운데 하나인 키스턴XL 송유관 건설 법안을 둘러싼 갈등은 의회 첫날부터 감지됐다. 의회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하원은 9일 키스턴XL 법안을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공화당으로 넘어간 상원도 7일 에너지자원위원회 공청회 절차를 거쳐 내주 초 표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지난달 14일 하원에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한 표 차이로 부결됐다. 백악관은 발끈하고 나섰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이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번에도 대통령의 입장은 같다”며 거부권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의회 양당 지도부와 새해 첫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터치다운 순간 팬츠에 ‘큰 일’ 본 미식축구 선수 화제

    터치다운 순간 팬츠에 ‘큰 일’ 본 미식축구 선수 화제

    이 선수에게는 아마도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미국의 한 대학 미식축구 선수가 터치다운 순간 팬츠에 '큰 일'을 본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마침 경기가 TV로 생중계돼 전국적으로 자신의 '굴욕'을 방송한 화제의 선수는 플로리다 대학의 런닝백인 아담 레인 주니어. 그에게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교차한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버밍엄에서 열린 대학 미식축구컵인 '버밍엄 볼' 시합에서 일어났다. 이날 아담은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과의 경기에서 2쿼터 중 멋지게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이끌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때.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던지 팬츠에 그만 '큰 실례'를 해버린 것. 문제는 팬츠 자체가 흰색이라 곧바로 색깔이 노랗게 변하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더 황당한 것은 방송진의 중계 카메라였다. 놓치기 싫은 '명장면' 이라도 발견한 듯 카메라는 아담을 짓궂게 따라다니며 이를 방송했다. 아담은 곧바로 트레이너가 건네 준 수건으로 '사고 지점'을 가린 후 새 옷으로 갈아입고 경기를 계속했다. 현지언론은 "아담이 자기 팬츠에 '터치다운'을 해버렸다" 면서 "그의 대활약(?) 덕분에 팀이 승리를 거뒀으며 경기 MVP로 선정돼 스스로를 위로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하룻밤의 특권… 323만원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하룻밤의 특권… 323만원

    “체크인(숙박 등록) 도와 드릴까요, 손님.” 운동장만큼 널찍한 호텔 로비에 여행용 가방을 끌고 들어선 내가 프런트데스크를 찾지 못하고 두리번거리자 말쑥한 양복 차림의 남성이 다가와 묻는다. 들고 있던 수첩에서 내 이름을 확인한 그는 “23층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도와 드리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엘리베이터 쪽으로 안내를 시작한다. 동시에 어디선가 전광석화처럼 나타난 벨맨이 내 가방을 넘겨받아 끌었다. 두 남자는 보이지 않는 쌍두마차에 나를 태운 듯 극진히 선도(先導)했다. 방금 전 지하철과 셔틀버스를 번갈아 타고 호텔에 도착했던 나의 ‘페르소나’(persona)는 어느새 하룻밤에 몇 백만원쯤은 기꺼이 소비할 의향이 있는 부유층으로 변모해 있었다. 시계는 2014년 12월 16일 오후 3시에 육박하고 있었다. 스위트룸 투숙객 전용인 듯한 23층 프런트데스크에 도착한 나는 최대한 여유 있는 몸짓으로 신용카드를 꺼냈다. 그런데 직원은 카드를 받는 대신 바로 옆 라운지로 안내하더니 소파에 나를 앉혔다. 그러고는 이름과 주소 등 투숙객 신상 명세를 적는 용지를 가져왔고 그제야 내 카드를 가져갔다. 이어 직원은 거의 무릎을 꿇은 공손한 자세로 2차례 식사와 2차례 간식이 무료 제공(2인 기준)된다는 사실을 알려 줬다. 내가 묵을 스위트룸(20층)은 전망을 최대한 넓은 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복도 끝 모서리 부분에 있었다. 국내 최고급인 이 호텔의 스위트룸 7개 등급 중 네 번째로 비싼 방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 벽에 카드형 열쇠를 꽂자 어둠에 덮여 있던 실내 전등들이 일제히 켜졌고 그와 동시에 커튼들이 자동으로 드르륵 올라가면서 대형 유리창으로 아름다운 바깥 전경이 순식간에 펼쳐졌다. 패브릭 소파와 테이블, 책상이 놓인 거실과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침실은 물론 욕실에도 대형 유리창이 있었다. 스위트룸 전체가 ‘시선(전망)은 권력’이라고 웅변하는 듯했다. 인테리어는 휘황찬란한 중세풍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단순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가구는 미국 출신의 세계적 호텔 디자이너 피터 리미디오스의 디자인에 따라 침대부터 소파까지 모두 맞춤 제작된 것이라고 했다. 미니바에는 한 뼘 크기의 200ml 조니워커 블루라벨(27만 5000원)을 포함한 9가지의 미니어처 양주와 5가지 와인, 콜라(5500원), 에비앙 생수(9900원), 맥주, 스낵 등이 비치돼 있었다. 나는 호텔 측이 무료로 제공하는 생수 2통만 마시겠다고 결심했다. 침실 한쪽에는 전신거울과 함께 옷 수십벌을 수납할 수 있는 드레스룸이 있었고, 침대 맞은편 벽엔 65인치 첨단 플랫형 TV가 걸려 있었다. 이 스위트룸은 20평 아파트 크기였지만 화장실은 2곳이 있었다. 카페처럼 고급스럽고 은은한 조명이 켜진 화장실의 변기는 벽에 붙은 전자식 버튼으로 작동하도록 돼 있었다. 오후 4시 3층에 있는 프랑스 유명 브랜드 스파에 갔다. 장장 4시간 30분 동안 받는 얼굴 및 보디(몸) 마사지는 79만 2000원, 2시간짜리 얼굴 마사지는 36만 3000원이었다. 나는 1시간 코스의 18만 1500원짜리 보디 마사지를 이틀 전 예약해 놓았다. 은은한 조명이 깔린 입구를 지나 대기실 쪽으로 가자 메이크업룸이 보였는데, 스킨로션은 물론 50여종의 립스틱과 향수가 비치돼 있어 백화점 매장을 방불케 했다. 직원은 내게 긴장 완화, 피부 활력, 휴식 등 3종류의 마사지 중 하나와 마사지 방에 뿌릴 향수 2종류(민트향, 장미향)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가운으로 갈아입은 뒤 수목 정원이 통유리 벽을 통해 보이는 족욕실로 이동했다. 직원은 내게 독일의 명품차 브랜드인 로넬펠트 차 메뉴를 보여 주며 족욕 중 마실 차와 보디 마사지 후 마실 차를 고르도록 했다. 아, 안락으로 이르는 길엔 고민스러운 선택의 관문이 많았다. 15분간의 족욕이 끝난 뒤 개별 마사지룸으로 이동해 30대 초반 여직원(세러피스트)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사지를 받았다. 평일 낮에 거금을 치르고 마사지를 즐기는 젊은 여자라니…. 이 직원은 내 신분을 무엇으로 짐작할까. 마사지 후 옷을 갈아입고 대기실에 앉아 있으니 직원이 족욕 전 미리 선택해 둔 차와 함께 계산서를 가져다줬다. 오후 7시 저녁을 먹으러 라운지로 다시 올라갔다. 803㎥ 규모의 펜트하우스 콘셉트로 꾸며진 스위트룸 투숙객 전용 공간이었다. 테이블끼리 적당히 떨어져 있었고 중간중간 벽 대신 책장으로 ‘파티션’을 해 놓았다. 옆 테이블의 대화 소리는 들리되 대화 내용은 들리지 않는 절묘한 간격이었다. 식사 중인 10여명의 손님은 40대 이상 중년층과 노년층이 대부분으로 소란스러운 언행을 하는 사람은 전무했다. 내 눈에 그들은 ‘우리끼리는 같은 부류’라는 동질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처럼 비쳤다. 뷔페식으로 호주산 안심, 대게 샐러드와 디저트까지 30여종이 차려져 있었는데 대체로 깔끔한 맛이었다. 무한정 마실 수 있는 와인도 칠레산 카베르네 소비뇽 등 5종류가 있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클래식 음악이 잔잔히 깔리는 식탁에 앉아 와인잔을 기울이며 숨 막힐 듯 눈부신 남산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문득 이 순간이 너무 완벽해서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 후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흐르는 1층 오픈 바로 내려와 칵테일(모히토) 한 잔을 주문했다. 2만 5000원이었다. 자정쯤 방으로 올라와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았다. 욕조 옆 창을 통해 내다본 세상은 오직 이 스위트룸의 야경을 위해 존재하는 세트장 같았다. 욕실에는 영국 왕실에서 사용해 유명해졌다는 몰튼브라운 브랜드의 샴푸와 린스, 보디로션 등이 비치돼 있었다. 마사지와 목욕으로 노곤해진 몸을 침대에 뉘었다. 실의 두께가 80수와 400TC인 최고급 소재로 만들어진 침구는 실크처럼 부드러웠다. 매트리스를 감싼 거위털 베딩(bedding)은 물침대처럼 몸을 허공으로 띄우는 듯했다. 하지만 마치 물과 기름처럼 내 몸은 그 안락한 침구와 좀처럼 화학적 융합을 하지 못했고 밤새 잠을 설쳤다. 다음날 아침 8시 눈을 비비며 내려간 1층 뷔페식당엔 양식과 한식, 디저트까지 포함해 119가지의 음식이 즐비했다. 나는 생과일주스와 연어 샐러드, 빵 몇 조각만 먹었는데도 금세 배가 불렀다. 차려진 음식의 가짓수와 내가 한껏 먹을 수 있는 식사량의 차이가 마치 해소할 수 없는 현실의 경제적 격차를 의미하는 것 같아 허탈했다. 식사 후 3층 피트니스센터에 들렀다. 양말을 깜박해 난감했는데 탈의실에 운동용 양말이 수십 켤레 비치돼 있었다. 20대 젊은 남성이 개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운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터치스크린형 TV모니터가 장착된 러닝머신에서 남산을 바라보며 30분 정도 달렸다. 운동 후 들어간 사우나에서 여자들은 대중목욕탕 풍경과는 달리 그들만의 문화인 듯 커다란 수건으로 몸을 가린 채 돌아다녔다. 방으로 돌아와 짐을 싼 뒤 낮 12시에 체크아웃을 위해 23층으로 올라갔다. 직원이 내민 영수증에는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해 숙박료가 ‘3,025,000원’으로 찍혀 있었다. 처음 보는 아라비아숫자인 양 낯설었다. 마사지 비용과 칵테일 값까지 합하면 1박 2일 21시간 동안 호텔에서 내가 쓴 돈은 총 323만 1500원이었다. “짐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손님.” 1층으로 내려왔을 때 호텔 직원이 다가왔지만 나는 사양했다. 나는 셔틀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영상)‘쎄시봉’ 정우, 김윤석과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열창

    (영상)‘쎄시봉’ 정우, 김윤석과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열창

    배우 정우가 영화 ‘쎄시봉’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우는 “시나리오가 재미있어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경상도 남자 ‘쓰레기’로 분해 ‘응사앓이’를 일으킨 정우가 ‘쎄시봉’을 통해 순정남 ‘오근태’로 돌아왔다. 전작에 이어 또 다시 복고 코드의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정우는 “복고적인 작품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시나리오가 마침 배경이 복고였던 것”이라며 “우연의 일치인지, 차기작도 과거로 돌아가는 작품이다. 단지 복고라서 출연을 결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 감상실 ‘쎄시봉’ 이야기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는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윤형주, 송창식)가 3명의 ‘트리오’였다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한다. 트윈폴리오의 실존 인물인 가수 윤형주와 송창식에 이어 가상 인물 ‘오근태’가 더해진 것. 극중 정우는 평생 한 여자를 위해 노래하겠다고 다짐한 오근태의 젊은 시절을 맡았다. 여기에 김윤석이 오근태의 현재 모습을 맡아 2인 1역을 소화했다. 이에 정우는 “(김윤석과 함께 연기하는 것 자체가) 무한한 영광이었고 로망이었는데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는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만큼 작품에 등장하는 곡 또한 화려하다. ‘트윈폴리오’의 데뷔곡 ‘하얀손수건’부터 송창식의 구수한 목소리가 일품인 ‘담배가게 아가씨’, 민자영을 향한 오근태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웨딩케이크’ 등 대한민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명곡들이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한 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김윤석은 영화 ‘별들의 고향’의 OST로 인기 몰이한 이장희의 대표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꼽았으며 정우와 함께 노래를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영화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2015년 2월 개봉. 사진=더팩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감사원 ‘부실 자원외교’ 첫 검찰 고발

    감사원 ‘부실 자원외교’ 첫 검찰 고발

    감사원이 2일 한국석유공사의 2009년 캐나다 정유회사 하비스트사 인수 과정과 관련,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토록 요구하기로 했다. 국회의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사실상 시작된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정책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캐나다 정유회사 하비스트사의 인수는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의 대표적인 부실 사례로 거론돼 왔다. 산업부는 감사원의 요구에 따라 윤상직 장관이 다음주 중 석유공사 이사회에 34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감사원이 특정 기관장의 업무와 관련해 형사상 고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동시에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감사원의 형사 고발에 따라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의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게 됐으며 앞으로 검찰의 수사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감사원이 이날 공개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공공기관 경영관리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강 전 사장은 2009년 하비스트사를 실제 가치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전 사장은 하비스트사가 정유 부문 계열사인 노스애틀랜틱리파이닝(NARL·날)의 인수까지 요구하자 부실 자산임을 알면서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인수를 밀어붙였고, 급조된 현지 실사 자료를 그대로 받아들여 하비스트사를 시장 가격인 주당 7.31달러보다 훨씬 높은 주당 10달러에 인수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실제 9억 4100만 달러 가치로 평가되는 ‘날’을 12억 2000만 달러에 매입해 2억 7900만 달러(3133억원 상당)만큼 ‘바가지’를 쓰게 됐다. 석유공사는 계약 이후 ‘날’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자 지난해 8월 ‘날’을 불과 350만 달러 상당에 매각했고 1조 3371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 감사원은 “강 전 사장은 계약 이후 이사회 승인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인수의 적정성 여부를 전혀 검토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사회 승인을 위해 실제 협상 내용과 다른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감사원 고발 조치에 대해 “석유공사 전체가 아닌 최고경영자의 판단에 따른 개인의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 조치인 것으로 안다”면서 “하비스트사 인수건은 당시 정부정책에 맞춰 공기업인 석유공사가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 다소 성급함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날 하비스트사 인수 사례 외에도 석유공사가 4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예상되는 쿠르드 지역 개발사업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06년 이후 추진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에 대한 투자는 부실한 합작회사로 인해 올해부터 5년 동안 차입금 3350억원을 대납해야 하고 2011년에도 칠레의 산토도밍고 동(銅) 광산을 5000만 달러 이상 비싸게 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상당수 공기업이 위험요인은 줄이거나 빠뜨리고 수익요인은 유리하게 해석하는 식으로 사업을 왜곡 추진한 것이 손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열린세상] 시간을 넘어서 생각하다/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열린세상] 시간을 넘어서 생각하다/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한 해(年)는 언제부터 시작되고 마감되는가? 아마도 대다수 나라에선 한 해의 시작을 양력에 따라 1월 1일로, 그 끝을 12월 31일로 여길 것이다. 그래서 연말이면 한 해를 역사 저편으로 보내는 결산과 송년 모임을 갖고 새해 아침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맞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제야에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며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도래했음을 실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1980년대 후반 인도에서 맞은 첫 번째 연말연시에서 익숙한 새해의 개념에 혼돈이 생겼다. 송년 행사가 없는 인도에선 1월 1일도 새해의 시작이 아니었다. 이날 모든 관공서는 문을 열었고 은행과 우체국은 일상을 지속했다. 보름 동안 겨울방학에 들어간 대학도 중단 없이 행정 업무를 보았다. “해피 뉴 이어”라는 말은 주고받아도 새해의 분위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물론 1990년대 개혁과 개방이 진행되면서 간디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청교도적 인도 사회는 바뀌기 시작했고, 글로벌 문화에 편입된 인구와 시스템이 늘면서 여타 세계처럼 연말연시를 소란스럽게 보내는 새로운 풍속이 생겨났다. 그럼에도 대다수 인도인은 1월 1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에게 새해란 힌두달력에 따라 해마다 9~11월에 찾아오는 ’디왈리‘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지배를 200년이나 받은 인도가 서구의 시간 관념을 따르지 않는 건 놀라운 일이다. 신정과 구정이란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계속된 논쟁을 비추어도 그렇다. 영국은 계량이 가능한 시간 관념과 시간을 잴 수 있는 시계를 인도에 소개했다. 노동과 삶을 하나의 기준으로 만든 그 근대의 시간관은 해(年)와 달(月), 시와 분, 초를 쪼개어 낭비 없이 쓰는 것이 미덕이었다. 그럼에도 ‘보름달이 뜬 뒤’나 ‘씨 뿌릴 때’처럼 불분명한 인도인의 시간관은 폄훼되고도 시간을 넘어 살아남았다. 인도인의 시간 관념은 지금도 애매모호하다. 힌디어로 내일과 어제는 같은 단어이고, 몇 주 뒤나 조만간처럼 부정확한 표현도 많다. 시간이 금이라면서 ‘시테크’를 논하는 발전한 세상의 사람들은 이런 관점이 불편하다. 하나 800년 이방의 지배를 참고 생존한 인도인의 시간관은 대체로 ‘괜찮아’라고 안달복달하지 않는 입장이다. 왜 그럴까. 고대 인도인은 근대 서구의 직선적 시간관과 달리 시간이 주기적으로 움직인다고 이해했다. 그들은 43억 2000만년인 대주기를 4개의 주기로 나누고, 그 마지막 주기이자 현재 우리가 사는 칼리유가를 43만 2000년이라고 여겼다. 이 광대한 시간 속에서 100년가량밖에 살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인지한 탓에 시간을 잘게 나누고 재고 아껴서 쓰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 것이다. 이 전통에서 빈둥빈둥 놀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 즉 백수건달이란 용어가 나왔다. 건달은 불교용어를 한자로 표기한 ‘건달바’에서 나왔는데, 수미산 남쪽의 금강굴에 살면서 음악을 책임진 신이었다. 브라만교에서 언급된 건달신도 허공을 날아다니며 하는 일 없이 노래만 불렀다. 내가 여기서 주목하는 건 게으름이 아니라 뭔가 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이 적고 노래를 부르는 행동, 즉 비생산적인 걸 나쁘게 여기지 않는 문화다. 새해 첫날이 ‘실종’된 나라에서 거주한 덕에 올해와 내년을 가르는 구분이나 시간의 흐름에 덜 연연해하는 걸 배웠다. 사실 12월 31일과 1월 1일이 다를 건 없다. 해가 바뀌어도, 2014년이 떠나가도 오늘과 같은 내일이 이어질 뿐이다. “새해엔 꼭~” 하면서 생산적 일을 달성해야 한다는 부담에 매일 이유는 없다. 미국의 사상가 헨리 소로의 말처럼 투기꾼으로 살거나 자연을 훼손하고 건설하는 행동이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는 아니지 않는가. 2015년엔 생각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는 다른 전략을 쓰는 것도 좋으리라. 저력은 ‘급행’이 아니라 느리게 움직이고 기다릴 줄 아는 ‘완행’에서 나오는 법이다. 세상엔 생산적이지 않아도 가치 있는 일이 많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강조하던 지난 세기와 달리 오늘날은 상상력과 창조성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고독과 게으름이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말도 있으니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새해 계획표에 포함하는 건 어떨까. 성과에만 매달리지 않고 삶이 어디로 가는지 짚어 보면서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가려내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 이는 극히 소수만 실천하는 훌륭한 생존법이다.
  • 18. Q여사에게 (6)야속한 아내, 얄미운 남편 I. 편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8. Q여사에게 (6)야속한 아내, 얄미운 남편 I. 편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인생살이에는 고민이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이 열리기 한참 전, 활자 매체도 그리 풍부하지 않던 시절, 많은 사람들은 대중 미디어를 통해 고민을 상담하곤 했습니다. 과거 선데이서울도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라는 고정 코너를 운영하며 많은 이의 고민을 들어주었습니다. 저마다 아픈 사연들이 하얀 편지지에 적혀 선데이서울 편집국으로 속속 배달됐고, 기자들은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일일이 답을 해주었습니다. 40여년 전 그 시절의 고민들은 주로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 코너의 주요 내용을 발췌, 몇회로 나눠 전달합니다. (답변 중에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부적절하게 보여지는 것도 있습니다. 내용 자체보다는 당시의 사회상을 가늠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보시기 바랍니다.) ▒▒▒▒▒▒▒▒▒▒▒▒▒▒▒▒▒▒▒▒▒▒▒▒▒▒▒▒▒▒ 18. Q여사에게 (6)야속한 아내, 얄미운 남편 I. <남편→아내>편 [Q여사에게] 아내의 무지, 미신에 실망 결혼 3주년이 가까워 오는 요즘 저는 아내의 무지에 점점 더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일류 여자고등학교, 일류 대학을 나왔습니다. 대학에서는 전공이 약학입니다. 그런데도 하는 일은 국민학교(초등학교) 졸업생과 다름이 없습니다. 첫딸의 이름을 작명소에서 지어 온 것은 물론 매사에 점쟁이, 관상쟁이의 지시를 받는 것입니다. 아침이면 어젯밤 꿈을 쳐들면서 남편인 저의 행동까지 제한하려 듭니다. “이빨 빠지는 꿈을 꾸었으니 당신 오늘 자동차 조심하고, 밤에는 술마시지 말고 곧장 오세요” 등등…. 요즘은 점쟁이가 직장을 서쪽으로 옮기라고 했다며 법석을 떱니다. 현재 직장은 동쪽에 있다는 거예요. 다른 점에서는 아주 사랑스러운 아내입니다. 고민의 해결법은 뭘까요? <서울 답십리에서 박> 선의의 거짓말을 슬쩍 해보세요 “그 점쟁이가 왜 그렇게 용하지? 우리 회사가 올해 안으로 사옥을 옮기는데 서대문 쪽이란 말야!”라는 선의의 거짓말 한 마디로 당신의 지금 난관은 해결됩니다. 미신적인 것 빼놓고는 아주 사랑스러운 여인이라는 것이지요. 여자가 사랑스러운 것과 미신적인 것은 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는 매력 아닐까요. 대학에서 딱딱한 과학을 했어도 여성다움을 잃지 않은 당신의 아내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군요. 세상살이를, 그리고 가정을 신비스럽게 보지 않는다면 누가 점을 치고 관상을 보고 꿈을 믿겠어요. 남편네들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바가지를 긁히지 않기 위해서도 희한하고 재미있는 미신의 세계를 아내에게서 빼앗지 마십시오. <Q> -선데이서울 1969년 3월 16일자 ▒▒▒▒▒▒▒▒▒▒▒▒▒▒▒▒▒▒▒▒▒▒▒▒▒▒▒▒▒▒ [Q여사에게] 아기에게 뺏긴 아내 결혼 2년차샐러리맨입니다. 아내는 알뜰한 데다 미인이고 생후 5개월의 아들 녀석이 있습니다.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런데 최근 저는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가정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는 기분 말입니다. 신혼 초, 아니 어린애가 태어날 당시만 해도 아내는 저에게 온갖 정성을 다 들였어요. 손수건, 넥타이, 양말, 좋아하는 음식 등 쑥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시중을 들었죠. 그러던 것이 최근 2, 3개월간 아내는 사느니 아기옷 뿐인가 하면 아기를 얼르느라고 집안 정돈도 별로 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는 책의 간수나 부탁한 신문스크랩 같은 일도 내동댕이치고 있거든요. 가장인 나에게 아내가 다시 관심을 갖게끔 할 방법은 없을까요. 아내는 마음이 변한 걸까요. <서울 태평로에서 김> 행복한 푸념 마세요 미스터김! 행복한 푸념, 듣기에도 즐겁군요. 부인의 마음은 여전히 당신과 당신들 두 분의 아드님에게만 집중되어 있음에 틀림없어요. 지금 한창 방긋거리는 아기가 얼마나 귀여울까요. 당신은 직장에 나오기 때문에 하루종일 재롱을 떠는 꼬마에게 엄마가 얼마나 정이 들어 버렸는지 모를 겁니다. 게다가 첫 아이 시중은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랍니다. 첫 엄마는 아직 솜씨가 서투르기 때문이죠. 당신의 시중을 전처럼 살뜰하게 들지 못하는 것은 아기 시중에 손이 빌 틈이 없어설 거라고 한다면 제가 너무 여자 편만 드는 걸까요? 혹시 당신은 그동안 극진한 가장 대우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것은 아닙니까. 퇴근 후라든지 휴일에 아기 시중을 분담해 보셔요. 틀림없이 부인은 그 짧은 빈 시간을 아빠를 위해서 쓸 것입니다. <Q> -선데이서울 1968년 10월 20일자 ▒▒▒▒▒▒▒▒▒▒▒▒▒▒▒▒▒▒▒▒▒▒▒▒▒▒▒▒▒▒ [Q여사에게] 갈수록 살쾡이 닮아가는 아내… 결혼 3년에 아기가 둘 생기니까 아내는 더 이상 신혼 무렵의 상냥한 아내가 아닙니다. 어떤 때는 집없는 들고양이 같고 때로는 표독한 살쾡이 같습니다. 밤에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늦는 날도 있는 것이 젊은 샐러리맨 아니겠습니까? 10시 넘어 집에 들어가면 바가지와 표독한 눈길에 기가 죽어 스위트홈은커녕 “내가 여기 왜 들어왔나” 싶을 정도예요. 때로는 이혼조차 생각합니다. 게다가 맹랑한 것은 말씨까지 타락해버린 것입니다. 저의 말에 대답은 ‘네’가 아니라 ‘응’, 때로는 ‘뭐라구?’입니다. 이 한심한 가정생활을 차라리 정리해 버리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서울 정릉에서 김만식> 남편이 이리 같아서예요 표독한 살쾡이에 심술궂은 이리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아내의 눈에 보이는 당신 역시 신혼 초의 당신이 아닐 것입니다. 신혼 초에는 당신도 아마 상냥하고 착한 남편이었겠죠. 아이 둘 낳고 난 아내를 당신은 여성 축에 안 끼워주고 애 기르고 밥 짓는 부엌데기라고 단정지어 버렸을 거예요. 그러니 지금 당신이 아내의 눈에 어떻게 보이고 있을까요. 영락없는 이리입니다. 그것도 귀한 남의 딸의 일생을 버려놓은. 사나운 짐승은 사납게 다루어야 한다는 쉬운 진리를 당신의 아내는 터득한 모양이죠? 그래서 바가지와 눈총으로 당신을 다루려 드는 것이 아닐까요. 당신이 양처럼 착해져 보세요. 아내는 곧 목장의 상냥한 처녀가 될 것입니다. <Q> -선데이서울 1969년 2월 2일자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사회공헌 특집] 롯데그룹 - 나눕니다, 매년 수십억 기부·장학금 지원

    [사회공헌 특집] 롯데그룹 - 나눕니다, 매년 수십억 기부·장학금 지원

    롯데는 지난 15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1999년부터 매년 기부를 통해 이웃과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기부액은 490여억원에 달한다. 또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고 설립 이래 모두 3만 6100여명에게 49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롯데는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상품권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환경기금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까지 10년간 약 67억원의 환경상품권 기금을 조성해 환경 보전 및 기후변화 방지 활동에 사용했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 동참하는 ‘싱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호텔은 2박 이상 투숙 시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표시인 그린카드를 객실에 설치해 절감된 세탁 비용을 미래숲에 기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표어를 내세운 이 캠페인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 전문 의료단을 구성했다. 이들을 태운 버스가 매달 소외 지역을 방문해 구강 검사 및 스케일링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소금융’ 누적 대출 1조 돌파 눈앞

    ‘미소금융’ 누적 대출 1조 돌파 눈앞

    김소연(32)씨는 지난해 남편과 이혼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돈 2000만원과 월셋방 보증금 3000만원을 모아 작은 세탁소를 차렸다.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세탁소 바닥에 이불을 깔고 어린 딸과 주거와 끼니를 해결하는 고된 삶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미소금융을 알게 됐다. 연 27% 고금리로 빌려 쓰던 대출금을 4.5%의 미소금융 창업대출로 전환했다. 미소금융 직원들이 김씨를 위해 세탁소 한쪽에 스티로폼을 깔아 주고 침낭도 마련해 줬다. 인근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화와 수건, 운동복 세탁을 고정적으로 맡을 수 있게 연계도 해 줬다. 한국의 ‘그라민 은행’이라 불리는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올해 말 누적대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09년 9월 재단이 출범한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재단 측은 22일 “경기 침체로 미소금융을 찾는 저소득 계층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며 “지난달 말 현재 누적 대출금이 9821억원(8만 800건)이어서 (연말까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이나 햇살론과 달리 미소금융 대출은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창업자금 지원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금융사의 휴면예금, 휴면보험금과 기부금으로 지난달 말까지 1조 95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이를 대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금 용도에 따라 창업자금(최대 7000만원), 운영자금(최대 2000만원), 시설개선자금(최대 2000만원)을 연 2~4.5% 금리로 최장 5년 동안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빌려준다. 저소득층에게 보험료를 지원하는 소액보험사업도 하고 있다.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단순히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교육, 컨설팅 등 저소득층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관계형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정글의 법칙’ 이태임 민낯, 정글에서 보톡스 시술 받았나? ‘알고보니 이것 때문’

    ‘정글의 법칙’ 이태임 민낯, 정글에서 보톡스 시술 받았나? ‘알고보니 이것 때문’

    ’정글의 법칙’ 이태임 민낯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코스타리카’에서는 해먹 취침 후 모기떼의 습격을 받은 이태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잠을 자고 일어난 병만족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처 가리지 못하고 잔 얼굴 전체가 퉁퉁 부어 있었기 때문. 얼굴이 퉁퉁 부은 이유는 다름 아닌 모기떼의 습격 때문이었다. 이태임은 “모기한테 사방으로 물렸다”고 퉁퉁 부은 얼굴을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부어오른 얼굴을 보고 웃으며 “살다살다 모기에게 시술받은 건 처음이다”라고 말해 병만족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임이 민낯을 공개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세안법을 공개한 것이 다시금 화제다. 이태임은 지난 10월 30일 JTBC ‘미친(美親)유럽-예뻐질지도’에 출연해 자신만의 세안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그녀는 손으로 거품을 낸 후, 거품으로 얼굴 곳곳을 닦아주는 평범한 세안을 했다. 그러나 물로 얼굴을 한두 차례 씻어낸 후 바로 수건으로 얼굴의 물기를 제거하는 등 이외로 터프한 세안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터프한 세안법에도 불구 이태임은 잡티 없는 하얀 피부로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정글의 법칙’ 이태임 민낯을 접한 네티즌은 “이태임 민낯 정말 예쁘다” “이태임 민낯, 뽀얀 피부 부럽다” “이태임 민낯, 거품으로 세안하는 구나” “이태임 민낯..나도 따라해 봐야지” “이태임 민낯..모기가 저렇게 무나?” “이태임 민낯..정글 모기는 무섭구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캡처 (이태임 민낯) 연예팀 chkim@seoul.co.kr
  • 수수료 혜택까지 줄이는 얌체 은행들

    수수료 혜택까지 줄이는 얌체 은행들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은 요즘 얼굴의 주름이 펴질 날이 없다. 기준금리 인하로 1%대까지 하락한 ‘쥐꼬리 이자’도 서러운데 은행들이 수수료 면제와 포인트 적립 등 각종 부가혜택을 줄줄이 줄이고 있어서다. “이자수익 감소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은행들의 항변이지만 가뜩이나 얇아진 지갑 때문에 몇천원의 수수료도 부담스러운 게 고객들의 처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새해 1월 1일부터 ‘예스(YES)포인트’ 적립 요건을 바꿔 운영한다. 예스포인트는 예금이나 대출, 외환 등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매달 예금 평균잔액 100만원당 100포인트를 다음달에 적립해 주거나 대출 평균잔액 1000만원당 5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결제 대금으로 전환하거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포인트=1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사용 실적에 따른 이런 포인트 적립을 폐지할 예정이다. 주기적 고객 사은행사나 이벤트를 통해서만 예스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도 내년 1월 2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주던 거래수수료 면제 혜택을 없앤다. 지금은 퇴직연금에 가입할 경우 창구 송금, 전자금융(인터넷·전화·모바일뱅킹), ATM(자동화기기), 자기앞수표 발행 등의 수수료가 금액과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 면제됐지만 내년부터는 횟수에 상관없이 연간 3만원으로 제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 시행 등에 대한 감독 당국의 유권해석에 근거해 어쩔 수 없이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없앴다. 대신 송금액 규모에 따라 최소 2500원에서 최대 1만 2500원까지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영업점 창구 송금 수수료의 50% 수준이지만 수수료 면제 혜택 때문에 인터넷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들에겐 매력이 반감됐다. 또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9월 20일부터 주요 수시입출금 상품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최대 3분의1 수준까지 축소했다. 우리유후(토마스)통장, 우리아이사랑통장, 우리신세대플러스통장, 우리직장인재테크통장, 우리톡톡미즈통장 등 19개 예금 상품별로 한 달 10회에서 최대 30회까지 수수료를 면제해 줬지만 지금은 월 10회로 줄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이자수익이 갈수록 줄고 있어 마른 수건도 쥐어짜야 할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만취자 구토는 일으켜서·탈수는 수액으로 수분 보충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상태에서는 저체온증, 골절, 뇌진탕, 탈수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자칫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우선 만취자가 바로 누운 자세에서 구토하면 재빨리 목을 옆으로 돌리고 진정되면 일으켜 세워 모두 토하게 해야 한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구토하면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질식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구토하다 토사물이 기도에 들어가면 기침을 해서 뱉어내지만 의식이 없는 만취자는 스스로 제거하지 못한다. 만약 기도폐쇄가 일어났다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하임리히요법을 사용해 기도를 확보한다. 먼저 만취자를 일으켜 세우거나 앉힌 다음 뒤에 서서 엄지가 배꼽과 흉골 사이에 오도록 한쪽 주먹을 쥐고서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 백허그하는 자세를 취한다. 이어 배 안쪽, 위쪽으로 강하게 주먹을 잡아당긴다. 만취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허벅지에 올라타고서 두 손을 포개 배꼽 위 정중앙에 놓고 머리 쪽으로 빠르게 밀어낸다. 넘어져 상처가 생겨 출혈이 날 때는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대고 상처를 직접 눌러 지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머리를 다쳤다면 뇌진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술 마신 다음 날 위액과 십이지장 담즙까지 토하다 탈수 증상이 온 환자는 억지로 물을 마실 게 아니라 병원에서 수액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靑 문건’ 파문 핵심 朴경정, 눈물 흘리며…

    [단독]‘靑 문건’ 파문 핵심 朴경정, 눈물 흘리며…

    ‘정윤회 국정개입의혹 문건’ 작성과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박모(48) 경정은 경찰서내 기자들의 쏟아내는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지만, 서울신문 기자와 동승한 택시 속에서는 눈물을 보이며 대신 자신이 공무원 신분이라는 점을 호소했다. 박 경정은 이날 오전 6시 55분쯤 자신이 근무중인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7~28일 휴가를 냈던 박 경정은 28일 문건 보도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경찰서에 출근했다. 말끔한 정장차림의 담담한 표정의 박 경정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서를 유출한 적 없다’,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두 마디만 남기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경찰서 간부 회의가 있었지만, 박 경정은 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돌연 이틀 휴가를 내고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사실 바탕으로 문건을 작성했는지’, ‘정윤회씨를 실제로 만난 적이 있는지’, ‘문건 도난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인지’등을 묻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짧게 대답하고 택시에 올랐다. 수많은 취재진을 뒤로하고 서울신문 기자와 택시에 동승한 박 경정은 담담한 표정 대신 자신이 힘든 상황에 놓였음을 호소했다. 박 경정은 “제가 심장약을 먹어야해서 사무실에 있는 약을 가지고 나왔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다 드렸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떳떳하다면 차라리 문건작성이나 유출 의혹에 대한 공식적으로 입장을 한 뒤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고 털어내는 것이 어떻냐”는 기자에게 박 경정은 눈물을 보였다. 박 경정은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내며 대답 대신 “나는 공무원입니다”라는 말로 쉽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임을 돌려 말했다. 다만 출국금지 조치가 된 사항에 대해서는 “출국하지 않을 거고 어떤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집으로 들어갔던 박 경정은 이날 10시 30분쯤 자신의 차량을 타고 다시 나와 경기 남양주시 양정역 한 공터에 차를 세워 담배를 태우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 간부후보생 출신인 박 경정은 지난해 4월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됐다가 지난 3월 일선 경찰서의 정보보안과장으로 부임했으며 경찰조직 내에서는 수사·정보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와 관련, 내부 감찰을 실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기로 한 이상 경찰이 섣불리 움직이면 외부에서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 단어 및 문장 표현은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7명에 15억 뜯고 날아간 제비…8년동안 수배중에도 사기 ‘덜미’ 2012년 김모(40·전과 1범)씨는 내연녀 오모(39)씨를 임신시켜 아이까지 출산하게 한 뒤 돈을 불려 주겠다며 8억원을 빼돌려 달아났다. 김씨에게 속은 건 오씨만이 아니었다. 그는 훤칠한 외모와 재력가인 양 꾸민 이미지를 앞세워 여성들에게 환심을 산 뒤 투자 유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기를 반복했다. 2006년부터 8년 동안 경찰 추적을 따돌려 온 김씨는 지난 7월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검거될 당시 또 다른 여성과 동거하며 그 여성의 동생이 소유한 BMW 차량을 몰고 다녔다. 그에게는 사기 혐의 등으로 8건의 수배가 내려져 있었고, 피해자 7명이 김씨에게 뜯긴 것으로 확인된 금액만 15억 5000만원에 달했다. 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은 김씨를 붙잡은 것은 서울 강남경찰서 악성수배자 전담팀이다. 전담팀장 권영만(49) 경위는 “수배자 검거에는 ‘첨단’과 ‘무식’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한 손에는 휴대전화 위치추적단말기를, 다른 한 손에는 자신들의 소변을 받을 빈 페트병을 들고 불 꺼진 아파트 계단이나 골목에서 꼼짝 않고 수배자를 기다리기를 반복했다. (후략) 11월 28일자 서울신문 사회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요새는 빈도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신문, 잡지에 ‘제비족’이나 ‘꽃뱀’이 들어간 기사와 제목이 참 많았습니다. 제비족과 꽃뱀은 적당한 ‘재주’를 이용해 순진한 여자와 남자를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유린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과거 선데이서울에서도 다양한 ‘제비족’과 ‘꽃뱀’의 기사들이 다뤄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그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 [카사노바 “후회는 없다”…한달 사이 6명의 아가씨 울려놓고 여자는 인기인에 약해] -선데이서울 1971년 10월 3일자 유명 아나운서를 사칭하며 한달 동안 6명의 양가집 아가씨들을 떡주무르듯 요리한 한국판 ‘카사노바’가 쇠고랑을 찼다. 주인공은 서울의 한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 국군 방송국에서 6개월동안 아나운서 생활을 했다는 백모(29·부산)씨. 백씨는 사문서위조 동행사 등 혐의로 부산 중부경찰서에 구속됐다. 백씨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밥벌이를 못해 형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실업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백씨는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나운서인 부산 M방송국 송모씨를 사칭하기로 하고 지난 8월 10일 부산 동구 범일동 K인쇄소에서 큼직한 명함 100장을 찍었다. 이틀 후에는 위조된 신분증까지 인쇄했다. 그에게 처음으로 걸려든 미끼는 부산 시내 이름난 양장점의 ‘디자이너’ 김영숙(21·가명)양. 대낮에 하릴없이 남포동 거리를 헤매던 그에게 늘씬한 미녀가 지나쳤다. 미녀가 M양장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눈여겨본 후 다음날 다시 M양장점 앞에 숨어서 지켜봤다. 그녀가 M양장점 직원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작전을 세밀히 세웠다. 다음날 낮 1시쯤 한가한 시간을 틈타 그는 조용한 다방을 선택, M양장점에 전화를 걸었다. “거기가 M양장점이죠? 미스 김 좀 바꿔주실까요?” 단순히 이씨보다는 김씨 성(姓)이 더 흔해서 김양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김양이라면서 고운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다. M양장점에는 김양이 3명이나 됐지만 공교롭게도 백씨가 찾던 김양이 전화를 받았다. 그의 사기극은 이렇게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됐다. “나 M방송국 아나운서 실장 송XX올시다. 미스 김을 전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이니 차라도 한잔 합시다.” 김양은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더니 이내 한없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유명한 ‘송XX 아나운서’가 프러포즈를 하다니….” 이렇게해서 첫날 데이트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첫날 벌써 김양은 백씨에게 반해 밤 12시가 되도록 따라다녔다. 그는 그날로 단숨에 그녀를 ‘정복’할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여유를 두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다음날은 데이트 장소를 해운대로 옮겼다. 북적대던 한여름이 지난 조용한 해변을 거닐면서 그는 사랑한다고 능청스럽게 김양의 손을 잡은 후 결혼해 달라고 점잖게 프러포즈했다. 그날밤 해운대 고고·클럽에서 밤늦게까지 춤을 춘 후 호텔로 직행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김양에게 자기 신분증과 명함을 내보인 후 “결혼할 몸이니 같이 잠자리에 들어도 괜찮다”고 얼러 첫시험을 성공리에 끝맺었다. 다음날 행복해하는 김양에게 “늘 아나운서실에서 녹음 중이어서 전화해도 만날 수 없다. 내가 먼저 전화를 할테니 방송국에는 절대 전화하지 말라”고 일렀다. 백씨는 그후 김양과 세 번 더 만나 즐긴 후 결혼 비용조로 10만원을 우려낸 다음 자취를 감췄다. 다음으로 걸려든 여인은 동구 수정동 김단아(23·가명)양과 박복순(22·가명)양. 둘은 한 동네 사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하루 사이로 백씨의 제물이 됐다.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지난 9월 2일 시내 충무동 S다방에서 처음으로 백씨를 만났다. 한가하게 음악을 즐기고있는 이들에게 백씨가 나타나 명함을 건네면서 데이트를 신청했다. 처음에는 둘이 같이 만났으나 며칠 후 둘은 서로 질투 끝에 싸운 후 따로 따로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백씨는 둘을 차례로 유인한후 정복했다. 4번째 희생자는 부산진구 범천2동 김영순(24·가명)양. 명함을 보고 눈이 동그래진 김양은 그날로 자진해서 몸을 바쳤다. 그녀는 백씨와 하룻밤을 즐긴 것을 평생의 영광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하며 기분좋게 헤어졌다. ”지금도 눈에 삼삼한 여인은 5번째 여인인 김성희(22·가명)였다”고 백씨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4번째 여인을 거친 다음날 시내 초량동 M식당에서 만나 김양은 백씨가 처음 대한 순수한 숫처녀였다고. 15일동안 무려 5명의 아가씨를 거쳐간 백씨는 이제 부산 아가씨에 물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 지방을 원정갈 계획을 세웠다. 대구는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곳. 여섯번째의 박미숙양(22·가명)은 바로 대구행 고속버스 내에서 사로잡혔다. 명함을 들여다보고는 홀딱 달라붙더라고. 그날로 대구에서 같이 하룻밤을 즐긴 후 부산으로 내려왔다. 다음날 대구 박양 집에 전화를 걸어 급한 일로 대구에 갈 일이 있다고 마중을 나오게 했다. “바쁜 일정이기 때문에 낮엔 만날 수 없다”고 능청을 떨고는 밤에 만난 박양에게 돈 5만원을 요구했다. 갑자기 회사일로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얼버무렸다. 2일 후에 반드시 갚겠다고 약속하고는 박양의 통장에 모아둔 5만원을 빼앗아 부산에 내려왔다. 그의 꼬리는 엽색행각 한달만인 23일 들통났다. 첫번째 여인인 김영숙양이 그동안 너무 소식이 없자 전화하지 말라는 백의 당부를 알면서도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 실제 송 아나운서와 통화를 하게 된 것. 실체를 파악한 첫번째 김양은 분노에 치를 떨었다. 우연히 다음날 백씨가 김양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송 아나운서와 대기하고 있던 형사들이 다방을 들어서는 백의 덜미를 낚아채 수갑을 채웠다. ▒▒▒▒▒▒▒▒▒▒▒▒▒▒▒▒▒▒▒▒▒▒▒▒▒▒▒▒▒▒ [서울 과부 후려먹은 양주(楊州) 춤솜씨…사업자금 안댄다고 죽도록 매질까지]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8일자 서울의 춤꾼들과 플레이보이들을 부끄럽게 만든 사건이 났다. 경기도 양주군 화두면 하산리의 시골신사가 서울로 진출, 미끈하고 날씬한 춤 솜씨로 내노라하는 30대 미인들을 후려잡아 명성을 드날린 것. 그런데 이 시골 신사의 솜씨는 결국 ‘돈 우려내기’였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8일 김모(36·무직)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의 고소인은 성동구 신당동에서 미장원을 경영하고 있는 강옥초(34·가명)씨. 김씨는 양주군 화두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춤의 명수로 명성이 자자한 백수건달. 경찰 조서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1월 2일 신당동 소재 D카바레에서 처음으로 강 여인을 알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강 여인은 34살 한창 나이에 수수한 미모의 소유자. 거기다가 돌아다니며 놀기에 적당할 만큼 돈도 벌리고 하여 춤을 배운 소위 ‘유한마담’으로 통하는 처지였다. 1월 2일 밤 신나게 두 사람은 한바탕 돌고나서 바로 이튿날 다시 만나게 됐다. 그만큼 김씨의 춤 솜씨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고, 강 여인은 김씨의 용모와 사나이다운 태도에 마음이 끌렸던 것. 이날 밤의 춤은 오래가지 않았다. 피차 숨가쁜 호흡 소리로 이미 의사를 소통하게 됐다. D카바레의 바로 옆골목에 붙은 E여인숙의 방에 들어가 이들은 제2라운드의 춤을 즐겼다. 이때까지만 해도 강 여인은 김씨가 홀아비인 것으로 알았다. 그래서 돈도 인색하지 않게 썼다. 한번 트인 뱃길은 파도도 없다는 옛말처럼 이들은 거의 매일 밤 만나서 춤추고 여관에 가는 짓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김씨의 내심은 강 여인의 그것처럼 순수한 것이 아니었다. 돈깨나 쥔 과부를 우선 춤과 육체교섭으로 녹다운 시킨 뒤 적당한 기회를 봐서 돈을 우려낼 심보였다. 김씨는 고향에 두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본처는 물론 자그마치 5남매를 거느린 가장이었다. 춤을 밑천으로 돈깨나 있는 여자를 꾀어 ‘즐기고 돈도 버는’ 양수겸장의 사기꾼이었다. 영화 구경, 교외 드라이브 등으로 이들의 뜨거운 관계는 무르익어갔다. 지난 2월 25일쯤. 이들의 분방한 애욕행각은 장소를 가리지 않을 만큼 발전했던 것인지 이날은 강 여인의 미장원 안방에서 회포를 풀었다. 정사가 끝난 뒤 드디어 김씨는 마각을 드러냈다. 사업자금이 필요한데 30만원을 빌려주어야 하겠다고 강요를 한 것. 강 여인은 일언지하에 “안된다”고 거절했다. 그리고 정사와 사업을 혼동하지 말라고 충고 비슷하게 타일렀다. 이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김씨는 벌떡 일어나 팬티 바람으로 가게에 나가 미장원 거울과 창문을 몽땅 때려 부수고 말았다. 이날 피해 추산액이 3000원. 이때부터 그의 정체를 알게된 강 여인은 집요한 김씨의 요구를 거절하며 만나주지도 않았다. 2월 26일 밤 10시쯤 또 다시 미장원을 습격한 김씨는 새로 비치한 거울과 화분을 모조리 깨뜨려 4800원어치의 피해를 입히고 사라졌다. 그러고도 김씨는 끈덕지게 그녀를 따라 다녔다.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손댄 게 아니냐”는 등 달콤한 사탕발림에 30대 여자의 마음은 너무도 허약했던 것일까? 3월 6일부터 제기동에 전셋방을 얻더 동거생활에 들어가 버렸다. 이후 강 여인은 날이 갈수록 김씨의 화려한 엽색행각의 전모를 알게 됐다. 시골에 본처와 자식들이 있는 것은 물론 때로 첩이라는 여자를 끌고 들어와 한방에서 거북한 잠자리를 같이 하기 일쑤. 그 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제3의 여자도 있었고, 숱한 유부녀와 춤솜씨를 발휘해서 여전히 교섭 중인 것을 알게 됐다. 3월 15일 저녁. 김씨는 느닷없이 본처와 이혼하고 너와 결혼하겠으니 그 위자료 150만원을 내놓으라고 강요했다. 강여인은 이 요구를 묵살하면서 “이젠 그만 헤어지자”고 했다. 이 소리에 미치광이처럼 흥분한 김씨는 부엌의 칼도마를 들고 들어와 강여인의 얼굴을 여지없이 후려갈겼다. 피투성이가 된 그녀는 이날 밤으로 전셋집을 탈출, 미장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김씨은 미장원까지 뒤쫓아와 “네가 미장원을 해먹나 보자. 모조리 죽이고 만다”고 미쳐 날뛰었다. 이튿날 강 여인은 신당동의 K다방에서 김씨를 만나 8만원을 위자료로 지불하고 헤어지기로 했다. 이날 하오 그녀는 8만원이라는 위자료아닌 위자료를 김씨에게 주며 이제 이것으로 우리는 그만이라고 당부했다. “지긋지긋해요. 그 사람이 그렇게만 나오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최악의 사태에는 이르지 않았을 거예요. 저만이 아니고 10명 이상의 여자들을 그런 식으로 우려서 먹고 살아가는 치사한 사람이에요.” 강 여인이 아직도 치가 떨리는 듯 경찰신문에서 토로한 말이다. 4월 7일 오후 5시. 아주 헤어진 줄 알았던 김씨가 다시 미장원에 나타났다. 무턱대고 사업자금을 내놓으라는 요구. 이를 거절당한 김씨은 미장원의 의자와 기물들을 모조리 두들겨 부쉈다.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결국 쇠고랑을 찼고, 악마적인 엽색행각의 종지부를 찍기에 이르렀다. “춤을 즐기는 것을 말릴 수는 없어요. 그러나 현재의 여건으로선 그게 사회악으로 빠져들어갈 요인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이번 강여인의 예가 가장 대표적인 것인데, 피해자들이 창피해서 어물어물하기 때문에 결국 드러나지 못하고, 이런 백수건들이 활개질치고 다니는 겁니다” 성동서 형사과장의 말이다. 춤 한번 잘못 추었다가 돈 털리고, 두들겨 맞은 강여인. ‘춤 좋아하다 패가망신 하였네’라고 해아할까?  ▒▒▒▒▒▒▒▒▒▒▒▒▒▒▒▒▒▒▒▒▒▒▒▒▒▒▒▒▒▒ [유혹하곤 트집 잡는 밤길의 여인] -선데이서울 1972년 5월 7일자 1972년 4월 26일 아침 서울 중부경찰서 형사실에 중년여인이 어떤 사나이의 멱살을 잡고 들어와 “이놈이 내 몸도 빼앗고 돈도 훔쳐갔다”고 아우성을 쳤다. 경찰은 남녀를 모두 즉결에 넘겼는데, 여인은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모 스웨터 공장직공 이모(36) 여인이고 남자는 코로나 택시 운전사 김모(30)씨. 사연은 25일 밤 11시 45분쯤 충무로의 한 호텔 앞길에서 이 여인이 김씨의 택시를 탄 데서 비롯된다. 택시가 정릉 쪽으로 달리던 중 중구 오장동에서 고장이 나 두 남녀는 같은 여관에 들었다. 처음에는 여자는 마루에, 남자는 방에 잠자리 채비를 했으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결국 방에서 동침하고 말았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뜬 여인은 핸드백 속에 넣어뒀던 현금 800원이 없어졌다며 김씨를 의심했다. 김씨는 자기가 훔친 것은 아니지만 없어졌다고 하니 800원을 여인에게 주고 차고 주소를 알려준 뒤 이 여인과 헤어져 일하러 직장으로 나갔다. 이 여인은 김씨와 헤어진 뒤 곧 경찰에 김씨를 도둑으로 신고, 형사들이 차고로 달려가 김씨를 잡아왔던 것. 이 여인의 주장에 의하면 마루에서 자고 있는데 김씨가 자꾸 방에 들어와 함께 앉아서 밤을 새우자고 하는 바람에 춥기도 하고 해서 방에 들어갔다가 그만 정을 통했다는 것이나 김씨는 이와는 반대로 이 여인이 알몸으로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왔다고 주장. 경찰은 이 여인을 밤거리에서 운전사들을 유혹한 후 트집을 잡아 돈을 우려내는 상습범으로 보고 있다. 영등포경찰서에서도 27일 이 여인과 비슷한 케이스로 최모(38) 여인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최 여인의 혐의 내용은 1월 6일 0시 20분쯤 영등포구 흑석동 연못시장 앞길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택시 운전사 박모(28)씨를 “집도 없는 몸”이라며 여관으로 유인하여 동침, 박씨가 곤히 잠든 사이 박씨의 옷가지, 구두, 시계, 현금 7000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 이런 일은 피해자들에게도 창피스러운 일인지라 피해자들의 신고가 없어 이런 여인들을 엄격히 다루지 못하고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실장급 임용△국립중앙과학관장 김주한◇국장급 전보△통신정책국장 조규조△전파정책국장 전성배 ■법무부 △대검찰청 사무국장 심순 ■국민안전처 ◇소방감△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강태석△인천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정문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김건 ■새만금개발청 △대변인 김완국△계획총괄과장 한정희 ■삼양그룹 ◇승진△삼양바이오팜 대표 부사장 엄태웅<상무>△삼양홀딩스 전략기획실장 송규훈△삼양사 화학연구소장 김도<상무보>△삼양사 관리총괄 최정식△삼양사 곡물팀장 남주헌◇보직 변경△삼양패키징 대표 채완병△삼양사 EMS BU장 정승택△삼양홀딩스 경영진단실장 최영주 ■대한제당 △전무 김근회△상무 정영무 조태호 박인식 이중언 전병주 표지연◇천진채홍사료유한공사△부사장 민경호◇TS우인△전무 김혜열 ■이수그룹 ◇이수△상무보 이영태◇이수화학△상무보 강위삼 장주익◇이수페타시스△상무 김신우△상무보 김종채◇이수건설△상무 김광성△상무보 조병선◇이수시스템△상무보 손원동◇이수창업투자△상무보 김종화◇엑사켐△상무보 박희철◇이수엑사보드△상무보 조규삼 ■LG ◇부사장 승진△사업개발팀장 백상엽△인사팀장 이명관◇부사장 이동△법무/준법지원팀장 권오준(현 LG전자 법무담당)◇전무 승진△경영관리팀장/화학부문 유지영◇전무 이동△시너지팀장 권일근(현 LG전자 HE연구소장)△CSR팀장 조갑호(현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서브원 ◇대표이사 선임 및 사장 승진△이규홍◇상무 신규선임△조재원 신주환 박두환 ■LG이노텍 ◇부사장 승진△전장부품사업부장 정용선◇전무 승진△LED사업부장 허명구◇상무 신규선임△특허담당 김진현△광학솔루션 개발담당 문혁수△PS마케팅담당 손길동△기판소재 사업기획담당 안준홍△전장부품 품질담당 원정준 ■LG디스플레이 ◇사장 승진△CTO 여상덕◇전무 승진△구매그룹장 김동수△품질센터장 이득중△AD 개발그룹장 하용민◇수석연구위원 승진△VD 실장 이경호◇상무 신규선임△파주 패널생산/공정1담당 김성희△AD 기획관리담당 김완섭△TV 기획관리담당 김제봉△생산기술담당 박병후△IT/모바일 개발1담당 박재홍△AD 개발2담당 박정기△회로연구담당 백종상△인사담당 이상백△SCM PI담당 이진규△글로벌 로지스틱스담당 임승민△TV 개발3담당 하광헌 ■LG전자 ◇사장 승진△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부사장 승진△HE사업본부장 권봉석△IVI사업부장 김진용△유럽지역대표 나영배△SW센터장·SW공학연구소장 민경오△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멕시코법인장 이혜웅◇전무 승진△MC연구소 산하 김인경△MC기획관리FD담당 윤부현△MC품질경영그룹장 이병주△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 이상규△정도경영FD담당 이시용△스페인법인장 이우경△H&A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이재성△이노베이션사업센터 산하 LSR/UX연구소장 이철배△에너지사업센터 솔라영업FD담당 정창석△CTO부문 SIC센터 산하 최고희△레이노사생산법인장 최성열△하이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최창욱△HE TV ED담당 황정환◇상무 신규선임△H&A유럽/CIS/중국영업FD담당 곽도영△생산기술원 장비영업FD담당 권기석△체코법인장 권창호△라트비아법인장 김동현△MC상품기획2FD담당 김민교△태국법인장 김성재△인도노이다생산법인장 김운태△MC SCM FD담당 김재출△H&A HR FD담당 김창근△COO부문 세탁기생산FD담당 김철융△필리핀법인장 남성우△H&A C&M사업부 모터BD담당 박정현△COO부문 회로구매FD담당 성학봉△H&A 세탁기사업부 청소기BD담당 신석홍△알제리법인장 안우상△MC상품기획1FD담당 우람찬△HE ID사업부 ED담당 우종진△VC영업FD담당 윤병기△COO부문 평택부품개발FD담당 이경준△H&A 시스템에어컨사업부 시스템에어컨해외영업FD담당 이상민△HE ID사업부 해외영업FD담당 이충환△HE SCM FD담당 전봉환△해외영업본부 마케팅전략FD산하 전은중△COO부문 생산기술FD담당 정병옥△HE TV/모니터사업부 모듈러개발실장 정재철△한국HA마케팅FD담당 정창화△에너지사업센터 솔라연구소장 최영호△인도기획관리FD담당 허영운 ■LG상사 ◇상무 신규선임△프로젝트사업부장 정용훈△IT사업부장 신철호△미국법인장 박진호△HR 담당 김기수 ■LG화학 ◇주요직책 보임△기초소재사업본부장 손옥동△재료사업부문장 노기수◇전무 승진△ABS사업부장 박종일△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이종택△전력저장전지사업담당 장성훈△법무담당 윤흥렬△정도경영담당 홍영규△재무관리담당 하범종◇상무 신규선임△LG화학 박준성 민경호 홍범희 이건주 서중식 장응진 김영선 심인용 신영준△LG MMA 정태균 ■LG CNS ◇부사장 승진△하이테크사업본부장 김태극◇전무 승진△CHO 노인호◇상무 신규선임△빅데이터사업부문&엔트루컨설팅사업부문장 박용익△IoT부문장 조인행△E&C사업부 경영관리담당 홍상희 ■LG생명과학 ◇부사장 승진△국내사업부문장 추연성◇상무 신규선임△경영전략담당 김무용◇상무 영입△최고재무책임자(CFO) 예정현
  • 우리동네 목욕탕 물 괜찮을까

    우리동네 목욕탕 물 괜찮을까

    종로구는 26~27일 이틀간 ‘2014 목욕장업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 목욕탕 위생환경을 유지하자는 취지다. 지역 내 대중 목욕탕 35곳 가운데 서울시 점검을 받은 6곳을 제외한 29곳이 대상이다. 검사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으로 이뤄진다. 공중위생 지식과 자격을 갖춘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과 공무원이 함께 수질검사, 영업자 준수사항과 시설기준 적정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살핀다. 수질은 욕조의 물을 수거한 뒤 탁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대장균 등을 검사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중 목욕탕의 경우 ▲시설 전반적인 소독 여부 ▲목욕실 바닥 청소 ▲배수시설 오수조 청결 상태 ▲세탁한 수건과 가운 ▲대여복 제공과 세탁실 위생 상태 ▲적정한 조명과 환기 상태 등을 꼼꼼히 조사한다. 구 관계자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지난해 7월 위촉된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들이 동참한다”며 “이들은 일반 주민, 관련 단체 등으로 꾸려졌으며 교육을 받은 뒤 숙박, 이·미용, 세탁, 목욕탕 업소 등 위생분야 감시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점검 결과에서 위반 사항이 있는 대중 목욕탕에는 행정처분 또는 개선명령을 내린다. 이후 시정 여부를 재확인하고 개선되지 않았을 땐 2차 영업정지 10일, 3차 영업정지 15일 조치를 시행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지우 찜질방 민낯 셀카, 모태미녀 아기 피부 인증

    한지우 찜질방 민낯 셀카, 모태미녀 아기 피부 인증

    배우 한지우가 찜질방 민낯 셀카를 공개했다. 한지우는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 찜질방 정말 최고예요! 한국에 오시면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 자신있게 강추합니다”라는 찜질방 예찬 글과 함께 민낯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우는 찜질방에서 찜질방복을 입고 양머리 수건을 머리에 쓴 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이목구비와 잡티 하나 없는 무결점 아기 피부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유학파 배우인 한지우는 월드스타 비와 함께 중국 유명 화장품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중화권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트가이’ 신화 김동완, 싱글 발표하며 6년 만에 솔로 활동 재개

    ‘위트가이’ 신화 김동완, 싱글 발표하며 6년 만에 솔로 활동 재개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김동완이 싱글 앨범을 선보이며 솔로 활동을 재개했다. 김동완은 최근 디지털 싱글 ‘히_선샤인’(He_Sunshine)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김동완은 이번 신곡을 비롯해 내년 발표할 미니앨범과 정규앨범의 수록곡을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할 예정이다.  김동완은 2007년과 2008년 1, 2집을 통해 신화의 댄스 음악과는 다른 색깔의 모던 록과 발라드를 선보였다. 그는 신화 활동과 더불어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연기 활동에 매진했다. 지난 4월 캐나다로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뮤지컬 ‘헤드윅’ 10주년 기념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그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건 6년만이다.  앞서 20일 김동완은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미니콘서트 ‘He’를 개최했다. 지난 2008년 개최한 콘서트 약속 이후 6년만이다. 21일인 생일을 하루 앞서 기념하며 열린 콘서트에는 관객 1000여명이 함께했으며, 티켓 판매가 시작되고 1분만에 매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동완은 “더는 방황하지 않고 음악을 하겠다”면서 “신화는 신화의 음악 색깔대로 가지만, 나는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동완은 솔로 앨범의 선공개곡인 ‘히_스타라이트’(He_Starligit)와 ‘히_선샤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히_스타라이트’는 감성적이고 신비한 느낌의 발라드곡으로, 여성 코러스 천단비와 호흡을 맞췄다. 또 ‘히_선샤인’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모던 록으로, 김동완의 시원한 보컬이 유려한 기타 리프와 어우러진 곡이다. 김동완은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직접 ‘히_선샤인’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뉴질랜드에서의 번지점프, 캐나다에서 관측한 오로라 등 이국적인 화면들이 여행을 떠난 듯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서 김동완은 솔로 1집 앨범의 ‘손수건’과 뮤지컬 ‘헤드윅’의 넘버인 ‘위그 인 어 박스’ ‘위키드 리틀 타운’, 브루노 마스의 ‘웬 아이 워즈 유어 맨’,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인 ‘로스트 스타스’ 등을 불렀다. 통기타를 둘러메고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춰 앞으로 발표할 솔로 앨범의 음악적 색깔을 미리 맛볼 수 있었다.  1000석 규모의 미니 콘서트였지만 포스터와 영상 구성에도 정성을 쏟았다. 스페인 카나리아제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으로 포스터를 제작하는 한편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팬들과 대화하는 콘셉트의 영상을 공연 중간중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팬들을 무대 위로 불러 퀴즈를 내고 선물을 주는 등 이벤트도 더해져 객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미리 준비한 앵콜곡 2곡 외에도 팬들의 요청으로 2곡을 추가해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김동완은 솔로 앨범 발표에 앞서 27일 포토에세이집 ‘김동완, 더 퍼스트’를 발표하고 사진과 글로 팬들과 소통한다. 포토에세이집에는 그가 캐나다 어학연수와 세계 여행,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담겨 있다. 또 다음달 31일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연말 콘서트 ‘스타라이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번 콘서트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개최가 결정됐다. 소속사 씨아이ENT는 “연말 콘서트는 보다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더욱 많은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계적 발레·뮤지컬·연극 무대 아닌, 스크린으로 만난다

    세계적 발레·뮤지컬·연극 무대 아닌, 스크린으로 만난다

    너른 공연장의 웅장한 무대를 직접 보는 맛에 비할 수는 없다. 세계적인 작품의 배우들과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긴장돼 괜스레 잔기침이 나올 듯하다. 배우와 관객으로서 교감이 이뤄진다는 사실만으로도 적이 흥분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런 짜릿한 경험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일단 대부분 세계적 작품의 오리지널팀은 한국을 찾지 않기 십상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공연을 보기 위해 현지까지 일부러 찾아갈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출장이건 연수건 어찌어찌 외국으로 건너갈 일이 있고, 우연히 이 작품들을 맞닥뜨리는 행운이 있다 하더라도 2층 구석의 할인티켓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호사다. 설령 무대 위에서 오나미가 전지현 역할을 연기하더라도 분간해낼 수 없는 자리다. 현지 언어에 유창하지 않으면 그나마 감동조차 반감된다. 그럼 그냥 손놓고 포기해야 하나. 아니다. 영화관으로 가면 된다. 발레,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세계적 작품들이 공연 실황 형식으로 11월 늦가을 극장가에 찾아온다. 배우들의 작은 표정까지 놓치지 않는다. 20일 개봉한 ‘모던발레 채플린’은 찰리 채플린의 삶을 그린 발레극이다. 헐렁한 바지와 중절모, 우스꽝스러운 콧수염, 진지한 표정으로 지팡이를 들고 다니던 리틀 트램프는 그 자체로 채플린이었다. 채플린이 연기한 캐릭터 ‘리틀 트램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세계적 수준으로 꼽히는 독일 라이프치히 발레단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라이프치히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친 공연실황을 담은 것이다. 여기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찰리 채플린의 자작곡 ‘스마일’, ‘블라인드 플라워 걸’ 등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장’,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 클래식 명곡까지 들을 수 있다. 연극 ‘워 호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도 공연실황으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두 작품은 공교롭게도 이미 영화와 몸을 섞어서 콘텐츠 자체로서 영향력과 생명력이 있음을 입증한 것들이다. ‘워 호스’는 영국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화했고 다시 연극이 됐다. 22일 개봉했다. 지난 3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처음 상영되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는 지난 9월 28일 런던 공연 실황을 담았다. 잘 알려졌다시피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한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 광부들의 파업을 배경으로 광부 아버지를 둔 열한 살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성장 과정을 그린다. 최근 영국 웨스트엔드 최고의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