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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금융’ 누적 대출 1조 돌파 눈앞

    ‘미소금융’ 누적 대출 1조 돌파 눈앞

    김소연(32)씨는 지난해 남편과 이혼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돈 2000만원과 월셋방 보증금 3000만원을 모아 작은 세탁소를 차렸다.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세탁소 바닥에 이불을 깔고 어린 딸과 주거와 끼니를 해결하는 고된 삶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미소금융을 알게 됐다. 연 27% 고금리로 빌려 쓰던 대출금을 4.5%의 미소금융 창업대출로 전환했다. 미소금융 직원들이 김씨를 위해 세탁소 한쪽에 스티로폼을 깔아 주고 침낭도 마련해 줬다. 인근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화와 수건, 운동복 세탁을 고정적으로 맡을 수 있게 연계도 해 줬다. 한국의 ‘그라민 은행’이라 불리는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올해 말 누적대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09년 9월 재단이 출범한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재단 측은 22일 “경기 침체로 미소금융을 찾는 저소득 계층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며 “지난달 말 현재 누적 대출금이 9821억원(8만 800건)이어서 (연말까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이나 햇살론과 달리 미소금융 대출은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창업자금 지원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금융사의 휴면예금, 휴면보험금과 기부금으로 지난달 말까지 1조 95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이를 대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금 용도에 따라 창업자금(최대 7000만원), 운영자금(최대 2000만원), 시설개선자금(최대 2000만원)을 연 2~4.5% 금리로 최장 5년 동안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빌려준다. 저소득층에게 보험료를 지원하는 소액보험사업도 하고 있다.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단순히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교육, 컨설팅 등 저소득층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관계형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정글의 법칙’ 이태임 민낯, 정글에서 보톡스 시술 받았나? ‘알고보니 이것 때문’

    ‘정글의 법칙’ 이태임 민낯, 정글에서 보톡스 시술 받았나? ‘알고보니 이것 때문’

    ’정글의 법칙’ 이태임 민낯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코스타리카’에서는 해먹 취침 후 모기떼의 습격을 받은 이태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잠을 자고 일어난 병만족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처 가리지 못하고 잔 얼굴 전체가 퉁퉁 부어 있었기 때문. 얼굴이 퉁퉁 부은 이유는 다름 아닌 모기떼의 습격 때문이었다. 이태임은 “모기한테 사방으로 물렸다”고 퉁퉁 부은 얼굴을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부어오른 얼굴을 보고 웃으며 “살다살다 모기에게 시술받은 건 처음이다”라고 말해 병만족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임이 민낯을 공개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세안법을 공개한 것이 다시금 화제다. 이태임은 지난 10월 30일 JTBC ‘미친(美親)유럽-예뻐질지도’에 출연해 자신만의 세안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그녀는 손으로 거품을 낸 후, 거품으로 얼굴 곳곳을 닦아주는 평범한 세안을 했다. 그러나 물로 얼굴을 한두 차례 씻어낸 후 바로 수건으로 얼굴의 물기를 제거하는 등 이외로 터프한 세안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터프한 세안법에도 불구 이태임은 잡티 없는 하얀 피부로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정글의 법칙’ 이태임 민낯을 접한 네티즌은 “이태임 민낯 정말 예쁘다” “이태임 민낯, 뽀얀 피부 부럽다” “이태임 민낯, 거품으로 세안하는 구나” “이태임 민낯..나도 따라해 봐야지” “이태임 민낯..모기가 저렇게 무나?” “이태임 민낯..정글 모기는 무섭구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캡처 (이태임 민낯) 연예팀 chkim@seoul.co.kr
  • 수수료 혜택까지 줄이는 얌체 은행들

    수수료 혜택까지 줄이는 얌체 은행들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은 요즘 얼굴의 주름이 펴질 날이 없다. 기준금리 인하로 1%대까지 하락한 ‘쥐꼬리 이자’도 서러운데 은행들이 수수료 면제와 포인트 적립 등 각종 부가혜택을 줄줄이 줄이고 있어서다. “이자수익 감소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은행들의 항변이지만 가뜩이나 얇아진 지갑 때문에 몇천원의 수수료도 부담스러운 게 고객들의 처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새해 1월 1일부터 ‘예스(YES)포인트’ 적립 요건을 바꿔 운영한다. 예스포인트는 예금이나 대출, 외환 등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매달 예금 평균잔액 100만원당 100포인트를 다음달에 적립해 주거나 대출 평균잔액 1000만원당 5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결제 대금으로 전환하거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포인트=1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사용 실적에 따른 이런 포인트 적립을 폐지할 예정이다. 주기적 고객 사은행사나 이벤트를 통해서만 예스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도 내년 1월 2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주던 거래수수료 면제 혜택을 없앤다. 지금은 퇴직연금에 가입할 경우 창구 송금, 전자금융(인터넷·전화·모바일뱅킹), ATM(자동화기기), 자기앞수표 발행 등의 수수료가 금액과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 면제됐지만 내년부터는 횟수에 상관없이 연간 3만원으로 제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 시행 등에 대한 감독 당국의 유권해석에 근거해 어쩔 수 없이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없앴다. 대신 송금액 규모에 따라 최소 2500원에서 최대 1만 2500원까지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영업점 창구 송금 수수료의 50% 수준이지만 수수료 면제 혜택 때문에 인터넷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들에겐 매력이 반감됐다. 또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9월 20일부터 주요 수시입출금 상품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최대 3분의1 수준까지 축소했다. 우리유후(토마스)통장, 우리아이사랑통장, 우리신세대플러스통장, 우리직장인재테크통장, 우리톡톡미즈통장 등 19개 예금 상품별로 한 달 10회에서 최대 30회까지 수수료를 면제해 줬지만 지금은 월 10회로 줄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이자수익이 갈수록 줄고 있어 마른 수건도 쥐어짜야 할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만취자 구토는 일으켜서·탈수는 수액으로 수분 보충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상태에서는 저체온증, 골절, 뇌진탕, 탈수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자칫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우선 만취자가 바로 누운 자세에서 구토하면 재빨리 목을 옆으로 돌리고 진정되면 일으켜 세워 모두 토하게 해야 한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구토하면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질식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구토하다 토사물이 기도에 들어가면 기침을 해서 뱉어내지만 의식이 없는 만취자는 스스로 제거하지 못한다. 만약 기도폐쇄가 일어났다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하임리히요법을 사용해 기도를 확보한다. 먼저 만취자를 일으켜 세우거나 앉힌 다음 뒤에 서서 엄지가 배꼽과 흉골 사이에 오도록 한쪽 주먹을 쥐고서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 백허그하는 자세를 취한다. 이어 배 안쪽, 위쪽으로 강하게 주먹을 잡아당긴다. 만취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허벅지에 올라타고서 두 손을 포개 배꼽 위 정중앙에 놓고 머리 쪽으로 빠르게 밀어낸다. 넘어져 상처가 생겨 출혈이 날 때는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대고 상처를 직접 눌러 지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머리를 다쳤다면 뇌진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술 마신 다음 날 위액과 십이지장 담즙까지 토하다 탈수 증상이 온 환자는 억지로 물을 마실 게 아니라 병원에서 수액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靑 문건’ 파문 핵심 朴경정, 눈물 흘리며…

    [단독]‘靑 문건’ 파문 핵심 朴경정, 눈물 흘리며…

    ‘정윤회 국정개입의혹 문건’ 작성과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박모(48) 경정은 경찰서내 기자들의 쏟아내는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지만, 서울신문 기자와 동승한 택시 속에서는 눈물을 보이며 대신 자신이 공무원 신분이라는 점을 호소했다. 박 경정은 이날 오전 6시 55분쯤 자신이 근무중인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7~28일 휴가를 냈던 박 경정은 28일 문건 보도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경찰서에 출근했다. 말끔한 정장차림의 담담한 표정의 박 경정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서를 유출한 적 없다’,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두 마디만 남기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경찰서 간부 회의가 있었지만, 박 경정은 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돌연 이틀 휴가를 내고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사실 바탕으로 문건을 작성했는지’, ‘정윤회씨를 실제로 만난 적이 있는지’, ‘문건 도난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인지’등을 묻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짧게 대답하고 택시에 올랐다. 수많은 취재진을 뒤로하고 서울신문 기자와 택시에 동승한 박 경정은 담담한 표정 대신 자신이 힘든 상황에 놓였음을 호소했다. 박 경정은 “제가 심장약을 먹어야해서 사무실에 있는 약을 가지고 나왔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다 드렸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떳떳하다면 차라리 문건작성이나 유출 의혹에 대한 공식적으로 입장을 한 뒤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고 털어내는 것이 어떻냐”는 기자에게 박 경정은 눈물을 보였다. 박 경정은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내며 대답 대신 “나는 공무원입니다”라는 말로 쉽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임을 돌려 말했다. 다만 출국금지 조치가 된 사항에 대해서는 “출국하지 않을 거고 어떤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집으로 들어갔던 박 경정은 이날 10시 30분쯤 자신의 차량을 타고 다시 나와 경기 남양주시 양정역 한 공터에 차를 세워 담배를 태우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 간부후보생 출신인 박 경정은 지난해 4월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됐다가 지난 3월 일선 경찰서의 정보보안과장으로 부임했으며 경찰조직 내에서는 수사·정보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와 관련, 내부 감찰을 실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기로 한 이상 경찰이 섣불리 움직이면 외부에서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 단어 및 문장 표현은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7명에 15억 뜯고 날아간 제비…8년동안 수배중에도 사기 ‘덜미’ 2012년 김모(40·전과 1범)씨는 내연녀 오모(39)씨를 임신시켜 아이까지 출산하게 한 뒤 돈을 불려 주겠다며 8억원을 빼돌려 달아났다. 김씨에게 속은 건 오씨만이 아니었다. 그는 훤칠한 외모와 재력가인 양 꾸민 이미지를 앞세워 여성들에게 환심을 산 뒤 투자 유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기를 반복했다. 2006년부터 8년 동안 경찰 추적을 따돌려 온 김씨는 지난 7월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검거될 당시 또 다른 여성과 동거하며 그 여성의 동생이 소유한 BMW 차량을 몰고 다녔다. 그에게는 사기 혐의 등으로 8건의 수배가 내려져 있었고, 피해자 7명이 김씨에게 뜯긴 것으로 확인된 금액만 15억 5000만원에 달했다. 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은 김씨를 붙잡은 것은 서울 강남경찰서 악성수배자 전담팀이다. 전담팀장 권영만(49) 경위는 “수배자 검거에는 ‘첨단’과 ‘무식’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한 손에는 휴대전화 위치추적단말기를, 다른 한 손에는 자신들의 소변을 받을 빈 페트병을 들고 불 꺼진 아파트 계단이나 골목에서 꼼짝 않고 수배자를 기다리기를 반복했다. (후략) 11월 28일자 서울신문 사회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요새는 빈도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신문, 잡지에 ‘제비족’이나 ‘꽃뱀’이 들어간 기사와 제목이 참 많았습니다. 제비족과 꽃뱀은 적당한 ‘재주’를 이용해 순진한 여자와 남자를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유린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과거 선데이서울에서도 다양한 ‘제비족’과 ‘꽃뱀’의 기사들이 다뤄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그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 [카사노바 “후회는 없다”…한달 사이 6명의 아가씨 울려놓고 여자는 인기인에 약해] -선데이서울 1971년 10월 3일자 유명 아나운서를 사칭하며 한달 동안 6명의 양가집 아가씨들을 떡주무르듯 요리한 한국판 ‘카사노바’가 쇠고랑을 찼다. 주인공은 서울의 한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 국군 방송국에서 6개월동안 아나운서 생활을 했다는 백모(29·부산)씨. 백씨는 사문서위조 동행사 등 혐의로 부산 중부경찰서에 구속됐다. 백씨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밥벌이를 못해 형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실업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백씨는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나운서인 부산 M방송국 송모씨를 사칭하기로 하고 지난 8월 10일 부산 동구 범일동 K인쇄소에서 큼직한 명함 100장을 찍었다. 이틀 후에는 위조된 신분증까지 인쇄했다. 그에게 처음으로 걸려든 미끼는 부산 시내 이름난 양장점의 ‘디자이너’ 김영숙(21·가명)양. 대낮에 하릴없이 남포동 거리를 헤매던 그에게 늘씬한 미녀가 지나쳤다. 미녀가 M양장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눈여겨본 후 다음날 다시 M양장점 앞에 숨어서 지켜봤다. 그녀가 M양장점 직원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작전을 세밀히 세웠다. 다음날 낮 1시쯤 한가한 시간을 틈타 그는 조용한 다방을 선택, M양장점에 전화를 걸었다. “거기가 M양장점이죠? 미스 김 좀 바꿔주실까요?” 단순히 이씨보다는 김씨 성(姓)이 더 흔해서 김양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김양이라면서 고운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다. M양장점에는 김양이 3명이나 됐지만 공교롭게도 백씨가 찾던 김양이 전화를 받았다. 그의 사기극은 이렇게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됐다. “나 M방송국 아나운서 실장 송XX올시다. 미스 김을 전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이니 차라도 한잔 합시다.” 김양은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더니 이내 한없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유명한 ‘송XX 아나운서’가 프러포즈를 하다니….” 이렇게해서 첫날 데이트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첫날 벌써 김양은 백씨에게 반해 밤 12시가 되도록 따라다녔다. 그는 그날로 단숨에 그녀를 ‘정복’할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여유를 두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다음날은 데이트 장소를 해운대로 옮겼다. 북적대던 한여름이 지난 조용한 해변을 거닐면서 그는 사랑한다고 능청스럽게 김양의 손을 잡은 후 결혼해 달라고 점잖게 프러포즈했다. 그날밤 해운대 고고·클럽에서 밤늦게까지 춤을 춘 후 호텔로 직행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김양에게 자기 신분증과 명함을 내보인 후 “결혼할 몸이니 같이 잠자리에 들어도 괜찮다”고 얼러 첫시험을 성공리에 끝맺었다. 다음날 행복해하는 김양에게 “늘 아나운서실에서 녹음 중이어서 전화해도 만날 수 없다. 내가 먼저 전화를 할테니 방송국에는 절대 전화하지 말라”고 일렀다. 백씨는 그후 김양과 세 번 더 만나 즐긴 후 결혼 비용조로 10만원을 우려낸 다음 자취를 감췄다. 다음으로 걸려든 여인은 동구 수정동 김단아(23·가명)양과 박복순(22·가명)양. 둘은 한 동네 사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하루 사이로 백씨의 제물이 됐다.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지난 9월 2일 시내 충무동 S다방에서 처음으로 백씨를 만났다. 한가하게 음악을 즐기고있는 이들에게 백씨가 나타나 명함을 건네면서 데이트를 신청했다. 처음에는 둘이 같이 만났으나 며칠 후 둘은 서로 질투 끝에 싸운 후 따로 따로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백씨는 둘을 차례로 유인한후 정복했다. 4번째 희생자는 부산진구 범천2동 김영순(24·가명)양. 명함을 보고 눈이 동그래진 김양은 그날로 자진해서 몸을 바쳤다. 그녀는 백씨와 하룻밤을 즐긴 것을 평생의 영광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하며 기분좋게 헤어졌다. ”지금도 눈에 삼삼한 여인은 5번째 여인인 김성희(22·가명)였다”고 백씨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4번째 여인을 거친 다음날 시내 초량동 M식당에서 만나 김양은 백씨가 처음 대한 순수한 숫처녀였다고. 15일동안 무려 5명의 아가씨를 거쳐간 백씨는 이제 부산 아가씨에 물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 지방을 원정갈 계획을 세웠다. 대구는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곳. 여섯번째의 박미숙양(22·가명)은 바로 대구행 고속버스 내에서 사로잡혔다. 명함을 들여다보고는 홀딱 달라붙더라고. 그날로 대구에서 같이 하룻밤을 즐긴 후 부산으로 내려왔다. 다음날 대구 박양 집에 전화를 걸어 급한 일로 대구에 갈 일이 있다고 마중을 나오게 했다. “바쁜 일정이기 때문에 낮엔 만날 수 없다”고 능청을 떨고는 밤에 만난 박양에게 돈 5만원을 요구했다. 갑자기 회사일로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얼버무렸다. 2일 후에 반드시 갚겠다고 약속하고는 박양의 통장에 모아둔 5만원을 빼앗아 부산에 내려왔다. 그의 꼬리는 엽색행각 한달만인 23일 들통났다. 첫번째 여인인 김영숙양이 그동안 너무 소식이 없자 전화하지 말라는 백의 당부를 알면서도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 실제 송 아나운서와 통화를 하게 된 것. 실체를 파악한 첫번째 김양은 분노에 치를 떨었다. 우연히 다음날 백씨가 김양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송 아나운서와 대기하고 있던 형사들이 다방을 들어서는 백의 덜미를 낚아채 수갑을 채웠다. ▒▒▒▒▒▒▒▒▒▒▒▒▒▒▒▒▒▒▒▒▒▒▒▒▒▒▒▒▒▒ [서울 과부 후려먹은 양주(楊州) 춤솜씨…사업자금 안댄다고 죽도록 매질까지]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8일자 서울의 춤꾼들과 플레이보이들을 부끄럽게 만든 사건이 났다. 경기도 양주군 화두면 하산리의 시골신사가 서울로 진출, 미끈하고 날씬한 춤 솜씨로 내노라하는 30대 미인들을 후려잡아 명성을 드날린 것. 그런데 이 시골 신사의 솜씨는 결국 ‘돈 우려내기’였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8일 김모(36·무직)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의 고소인은 성동구 신당동에서 미장원을 경영하고 있는 강옥초(34·가명)씨. 김씨는 양주군 화두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춤의 명수로 명성이 자자한 백수건달. 경찰 조서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1월 2일 신당동 소재 D카바레에서 처음으로 강 여인을 알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강 여인은 34살 한창 나이에 수수한 미모의 소유자. 거기다가 돌아다니며 놀기에 적당할 만큼 돈도 벌리고 하여 춤을 배운 소위 ‘유한마담’으로 통하는 처지였다. 1월 2일 밤 신나게 두 사람은 한바탕 돌고나서 바로 이튿날 다시 만나게 됐다. 그만큼 김씨의 춤 솜씨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고, 강 여인은 김씨의 용모와 사나이다운 태도에 마음이 끌렸던 것. 이날 밤의 춤은 오래가지 않았다. 피차 숨가쁜 호흡 소리로 이미 의사를 소통하게 됐다. D카바레의 바로 옆골목에 붙은 E여인숙의 방에 들어가 이들은 제2라운드의 춤을 즐겼다. 이때까지만 해도 강 여인은 김씨가 홀아비인 것으로 알았다. 그래서 돈도 인색하지 않게 썼다. 한번 트인 뱃길은 파도도 없다는 옛말처럼 이들은 거의 매일 밤 만나서 춤추고 여관에 가는 짓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김씨의 내심은 강 여인의 그것처럼 순수한 것이 아니었다. 돈깨나 쥔 과부를 우선 춤과 육체교섭으로 녹다운 시킨 뒤 적당한 기회를 봐서 돈을 우려낼 심보였다. 김씨는 고향에 두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본처는 물론 자그마치 5남매를 거느린 가장이었다. 춤을 밑천으로 돈깨나 있는 여자를 꾀어 ‘즐기고 돈도 버는’ 양수겸장의 사기꾼이었다. 영화 구경, 교외 드라이브 등으로 이들의 뜨거운 관계는 무르익어갔다. 지난 2월 25일쯤. 이들의 분방한 애욕행각은 장소를 가리지 않을 만큼 발전했던 것인지 이날은 강 여인의 미장원 안방에서 회포를 풀었다. 정사가 끝난 뒤 드디어 김씨는 마각을 드러냈다. 사업자금이 필요한데 30만원을 빌려주어야 하겠다고 강요를 한 것. 강 여인은 일언지하에 “안된다”고 거절했다. 그리고 정사와 사업을 혼동하지 말라고 충고 비슷하게 타일렀다. 이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김씨는 벌떡 일어나 팬티 바람으로 가게에 나가 미장원 거울과 창문을 몽땅 때려 부수고 말았다. 이날 피해 추산액이 3000원. 이때부터 그의 정체를 알게된 강 여인은 집요한 김씨의 요구를 거절하며 만나주지도 않았다. 2월 26일 밤 10시쯤 또 다시 미장원을 습격한 김씨는 새로 비치한 거울과 화분을 모조리 깨뜨려 4800원어치의 피해를 입히고 사라졌다. 그러고도 김씨는 끈덕지게 그녀를 따라 다녔다.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손댄 게 아니냐”는 등 달콤한 사탕발림에 30대 여자의 마음은 너무도 허약했던 것일까? 3월 6일부터 제기동에 전셋방을 얻더 동거생활에 들어가 버렸다. 이후 강 여인은 날이 갈수록 김씨의 화려한 엽색행각의 전모를 알게 됐다. 시골에 본처와 자식들이 있는 것은 물론 때로 첩이라는 여자를 끌고 들어와 한방에서 거북한 잠자리를 같이 하기 일쑤. 그 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제3의 여자도 있었고, 숱한 유부녀와 춤솜씨를 발휘해서 여전히 교섭 중인 것을 알게 됐다. 3월 15일 저녁. 김씨는 느닷없이 본처와 이혼하고 너와 결혼하겠으니 그 위자료 150만원을 내놓으라고 강요했다. 강여인은 이 요구를 묵살하면서 “이젠 그만 헤어지자”고 했다. 이 소리에 미치광이처럼 흥분한 김씨는 부엌의 칼도마를 들고 들어와 강여인의 얼굴을 여지없이 후려갈겼다. 피투성이가 된 그녀는 이날 밤으로 전셋집을 탈출, 미장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김씨은 미장원까지 뒤쫓아와 “네가 미장원을 해먹나 보자. 모조리 죽이고 만다”고 미쳐 날뛰었다. 이튿날 강 여인은 신당동의 K다방에서 김씨를 만나 8만원을 위자료로 지불하고 헤어지기로 했다. 이날 하오 그녀는 8만원이라는 위자료아닌 위자료를 김씨에게 주며 이제 이것으로 우리는 그만이라고 당부했다. “지긋지긋해요. 그 사람이 그렇게만 나오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최악의 사태에는 이르지 않았을 거예요. 저만이 아니고 10명 이상의 여자들을 그런 식으로 우려서 먹고 살아가는 치사한 사람이에요.” 강 여인이 아직도 치가 떨리는 듯 경찰신문에서 토로한 말이다. 4월 7일 오후 5시. 아주 헤어진 줄 알았던 김씨가 다시 미장원에 나타났다. 무턱대고 사업자금을 내놓으라는 요구. 이를 거절당한 김씨은 미장원의 의자와 기물들을 모조리 두들겨 부쉈다.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결국 쇠고랑을 찼고, 악마적인 엽색행각의 종지부를 찍기에 이르렀다. “춤을 즐기는 것을 말릴 수는 없어요. 그러나 현재의 여건으로선 그게 사회악으로 빠져들어갈 요인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이번 강여인의 예가 가장 대표적인 것인데, 피해자들이 창피해서 어물어물하기 때문에 결국 드러나지 못하고, 이런 백수건들이 활개질치고 다니는 겁니다” 성동서 형사과장의 말이다. 춤 한번 잘못 추었다가 돈 털리고, 두들겨 맞은 강여인. ‘춤 좋아하다 패가망신 하였네’라고 해아할까?  ▒▒▒▒▒▒▒▒▒▒▒▒▒▒▒▒▒▒▒▒▒▒▒▒▒▒▒▒▒▒ [유혹하곤 트집 잡는 밤길의 여인] -선데이서울 1972년 5월 7일자 1972년 4월 26일 아침 서울 중부경찰서 형사실에 중년여인이 어떤 사나이의 멱살을 잡고 들어와 “이놈이 내 몸도 빼앗고 돈도 훔쳐갔다”고 아우성을 쳤다. 경찰은 남녀를 모두 즉결에 넘겼는데, 여인은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모 스웨터 공장직공 이모(36) 여인이고 남자는 코로나 택시 운전사 김모(30)씨. 사연은 25일 밤 11시 45분쯤 충무로의 한 호텔 앞길에서 이 여인이 김씨의 택시를 탄 데서 비롯된다. 택시가 정릉 쪽으로 달리던 중 중구 오장동에서 고장이 나 두 남녀는 같은 여관에 들었다. 처음에는 여자는 마루에, 남자는 방에 잠자리 채비를 했으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결국 방에서 동침하고 말았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뜬 여인은 핸드백 속에 넣어뒀던 현금 800원이 없어졌다며 김씨를 의심했다. 김씨는 자기가 훔친 것은 아니지만 없어졌다고 하니 800원을 여인에게 주고 차고 주소를 알려준 뒤 이 여인과 헤어져 일하러 직장으로 나갔다. 이 여인은 김씨와 헤어진 뒤 곧 경찰에 김씨를 도둑으로 신고, 형사들이 차고로 달려가 김씨를 잡아왔던 것. 이 여인의 주장에 의하면 마루에서 자고 있는데 김씨가 자꾸 방에 들어와 함께 앉아서 밤을 새우자고 하는 바람에 춥기도 하고 해서 방에 들어갔다가 그만 정을 통했다는 것이나 김씨는 이와는 반대로 이 여인이 알몸으로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왔다고 주장. 경찰은 이 여인을 밤거리에서 운전사들을 유혹한 후 트집을 잡아 돈을 우려내는 상습범으로 보고 있다. 영등포경찰서에서도 27일 이 여인과 비슷한 케이스로 최모(38) 여인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최 여인의 혐의 내용은 1월 6일 0시 20분쯤 영등포구 흑석동 연못시장 앞길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택시 운전사 박모(28)씨를 “집도 없는 몸”이라며 여관으로 유인하여 동침, 박씨가 곤히 잠든 사이 박씨의 옷가지, 구두, 시계, 현금 7000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 이런 일은 피해자들에게도 창피스러운 일인지라 피해자들의 신고가 없어 이런 여인들을 엄격히 다루지 못하고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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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실장급 임용△국립중앙과학관장 김주한◇국장급 전보△통신정책국장 조규조△전파정책국장 전성배 ■법무부 △대검찰청 사무국장 심순 ■국민안전처 ◇소방감△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강태석△인천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정문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김건 ■새만금개발청 △대변인 김완국△계획총괄과장 한정희 ■삼양그룹 ◇승진△삼양바이오팜 대표 부사장 엄태웅<상무>△삼양홀딩스 전략기획실장 송규훈△삼양사 화학연구소장 김도<상무보>△삼양사 관리총괄 최정식△삼양사 곡물팀장 남주헌◇보직 변경△삼양패키징 대표 채완병△삼양사 EMS BU장 정승택△삼양홀딩스 경영진단실장 최영주 ■대한제당 △전무 김근회△상무 정영무 조태호 박인식 이중언 전병주 표지연◇천진채홍사료유한공사△부사장 민경호◇TS우인△전무 김혜열 ■이수그룹 ◇이수△상무보 이영태◇이수화학△상무보 강위삼 장주익◇이수페타시스△상무 김신우△상무보 김종채◇이수건설△상무 김광성△상무보 조병선◇이수시스템△상무보 손원동◇이수창업투자△상무보 김종화◇엑사켐△상무보 박희철◇이수엑사보드△상무보 조규삼 ■LG ◇부사장 승진△사업개발팀장 백상엽△인사팀장 이명관◇부사장 이동△법무/준법지원팀장 권오준(현 LG전자 법무담당)◇전무 승진△경영관리팀장/화학부문 유지영◇전무 이동△시너지팀장 권일근(현 LG전자 HE연구소장)△CSR팀장 조갑호(현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서브원 ◇대표이사 선임 및 사장 승진△이규홍◇상무 신규선임△조재원 신주환 박두환 ■LG이노텍 ◇부사장 승진△전장부품사업부장 정용선◇전무 승진△LED사업부장 허명구◇상무 신규선임△특허담당 김진현△광학솔루션 개발담당 문혁수△PS마케팅담당 손길동△기판소재 사업기획담당 안준홍△전장부품 품질담당 원정준 ■LG디스플레이 ◇사장 승진△CTO 여상덕◇전무 승진△구매그룹장 김동수△품질센터장 이득중△AD 개발그룹장 하용민◇수석연구위원 승진△VD 실장 이경호◇상무 신규선임△파주 패널생산/공정1담당 김성희△AD 기획관리담당 김완섭△TV 기획관리담당 김제봉△생산기술담당 박병후△IT/모바일 개발1담당 박재홍△AD 개발2담당 박정기△회로연구담당 백종상△인사담당 이상백△SCM PI담당 이진규△글로벌 로지스틱스담당 임승민△TV 개발3담당 하광헌 ■LG전자 ◇사장 승진△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부사장 승진△HE사업본부장 권봉석△IVI사업부장 김진용△유럽지역대표 나영배△SW센터장·SW공학연구소장 민경오△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멕시코법인장 이혜웅◇전무 승진△MC연구소 산하 김인경△MC기획관리FD담당 윤부현△MC품질경영그룹장 이병주△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 이상규△정도경영FD담당 이시용△스페인법인장 이우경△H&A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이재성△이노베이션사업센터 산하 LSR/UX연구소장 이철배△에너지사업센터 솔라영업FD담당 정창석△CTO부문 SIC센터 산하 최고희△레이노사생산법인장 최성열△하이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최창욱△HE TV ED담당 황정환◇상무 신규선임△H&A유럽/CIS/중국영업FD담당 곽도영△생산기술원 장비영업FD담당 권기석△체코법인장 권창호△라트비아법인장 김동현△MC상품기획2FD담당 김민교△태국법인장 김성재△인도노이다생산법인장 김운태△MC SCM FD담당 김재출△H&A HR FD담당 김창근△COO부문 세탁기생산FD담당 김철융△필리핀법인장 남성우△H&A C&M사업부 모터BD담당 박정현△COO부문 회로구매FD담당 성학봉△H&A 세탁기사업부 청소기BD담당 신석홍△알제리법인장 안우상△MC상품기획1FD담당 우람찬△HE ID사업부 ED담당 우종진△VC영업FD담당 윤병기△COO부문 평택부품개발FD담당 이경준△H&A 시스템에어컨사업부 시스템에어컨해외영업FD담당 이상민△HE ID사업부 해외영업FD담당 이충환△HE SCM FD담당 전봉환△해외영업본부 마케팅전략FD산하 전은중△COO부문 생산기술FD담당 정병옥△HE TV/모니터사업부 모듈러개발실장 정재철△한국HA마케팅FD담당 정창화△에너지사업센터 솔라연구소장 최영호△인도기획관리FD담당 허영운 ■LG상사 ◇상무 신규선임△프로젝트사업부장 정용훈△IT사업부장 신철호△미국법인장 박진호△HR 담당 김기수 ■LG화학 ◇주요직책 보임△기초소재사업본부장 손옥동△재료사업부문장 노기수◇전무 승진△ABS사업부장 박종일△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이종택△전력저장전지사업담당 장성훈△법무담당 윤흥렬△정도경영담당 홍영규△재무관리담당 하범종◇상무 신규선임△LG화학 박준성 민경호 홍범희 이건주 서중식 장응진 김영선 심인용 신영준△LG MMA 정태균 ■LG CNS ◇부사장 승진△하이테크사업본부장 김태극◇전무 승진△CHO 노인호◇상무 신규선임△빅데이터사업부문&엔트루컨설팅사업부문장 박용익△IoT부문장 조인행△E&C사업부 경영관리담당 홍상희 ■LG생명과학 ◇부사장 승진△국내사업부문장 추연성◇상무 신규선임△경영전략담당 김무용◇상무 영입△최고재무책임자(CFO) 예정현
  • 우리동네 목욕탕 물 괜찮을까

    우리동네 목욕탕 물 괜찮을까

    종로구는 26~27일 이틀간 ‘2014 목욕장업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 목욕탕 위생환경을 유지하자는 취지다. 지역 내 대중 목욕탕 35곳 가운데 서울시 점검을 받은 6곳을 제외한 29곳이 대상이다. 검사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으로 이뤄진다. 공중위생 지식과 자격을 갖춘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과 공무원이 함께 수질검사, 영업자 준수사항과 시설기준 적정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살핀다. 수질은 욕조의 물을 수거한 뒤 탁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대장균 등을 검사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중 목욕탕의 경우 ▲시설 전반적인 소독 여부 ▲목욕실 바닥 청소 ▲배수시설 오수조 청결 상태 ▲세탁한 수건과 가운 ▲대여복 제공과 세탁실 위생 상태 ▲적정한 조명과 환기 상태 등을 꼼꼼히 조사한다. 구 관계자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지난해 7월 위촉된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들이 동참한다”며 “이들은 일반 주민, 관련 단체 등으로 꾸려졌으며 교육을 받은 뒤 숙박, 이·미용, 세탁, 목욕탕 업소 등 위생분야 감시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점검 결과에서 위반 사항이 있는 대중 목욕탕에는 행정처분 또는 개선명령을 내린다. 이후 시정 여부를 재확인하고 개선되지 않았을 땐 2차 영업정지 10일, 3차 영업정지 15일 조치를 시행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지우 찜질방 민낯 셀카, 모태미녀 아기 피부 인증

    한지우 찜질방 민낯 셀카, 모태미녀 아기 피부 인증

    배우 한지우가 찜질방 민낯 셀카를 공개했다. 한지우는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 찜질방 정말 최고예요! 한국에 오시면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 자신있게 강추합니다”라는 찜질방 예찬 글과 함께 민낯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우는 찜질방에서 찜질방복을 입고 양머리 수건을 머리에 쓴 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이목구비와 잡티 하나 없는 무결점 아기 피부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유학파 배우인 한지우는 월드스타 비와 함께 중국 유명 화장품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중화권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트가이’ 신화 김동완, 싱글 발표하며 6년 만에 솔로 활동 재개

    ‘위트가이’ 신화 김동완, 싱글 발표하며 6년 만에 솔로 활동 재개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김동완이 싱글 앨범을 선보이며 솔로 활동을 재개했다. 김동완은 최근 디지털 싱글 ‘히_선샤인’(He_Sunshine)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김동완은 이번 신곡을 비롯해 내년 발표할 미니앨범과 정규앨범의 수록곡을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할 예정이다.  김동완은 2007년과 2008년 1, 2집을 통해 신화의 댄스 음악과는 다른 색깔의 모던 록과 발라드를 선보였다. 그는 신화 활동과 더불어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연기 활동에 매진했다. 지난 4월 캐나다로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뮤지컬 ‘헤드윅’ 10주년 기념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그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건 6년만이다.  앞서 20일 김동완은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미니콘서트 ‘He’를 개최했다. 지난 2008년 개최한 콘서트 약속 이후 6년만이다. 21일인 생일을 하루 앞서 기념하며 열린 콘서트에는 관객 1000여명이 함께했으며, 티켓 판매가 시작되고 1분만에 매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동완은 “더는 방황하지 않고 음악을 하겠다”면서 “신화는 신화의 음악 색깔대로 가지만, 나는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동완은 솔로 앨범의 선공개곡인 ‘히_스타라이트’(He_Starligit)와 ‘히_선샤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히_스타라이트’는 감성적이고 신비한 느낌의 발라드곡으로, 여성 코러스 천단비와 호흡을 맞췄다. 또 ‘히_선샤인’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모던 록으로, 김동완의 시원한 보컬이 유려한 기타 리프와 어우러진 곡이다. 김동완은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직접 ‘히_선샤인’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뉴질랜드에서의 번지점프, 캐나다에서 관측한 오로라 등 이국적인 화면들이 여행을 떠난 듯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서 김동완은 솔로 1집 앨범의 ‘손수건’과 뮤지컬 ‘헤드윅’의 넘버인 ‘위그 인 어 박스’ ‘위키드 리틀 타운’, 브루노 마스의 ‘웬 아이 워즈 유어 맨’,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인 ‘로스트 스타스’ 등을 불렀다. 통기타를 둘러메고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춰 앞으로 발표할 솔로 앨범의 음악적 색깔을 미리 맛볼 수 있었다.  1000석 규모의 미니 콘서트였지만 포스터와 영상 구성에도 정성을 쏟았다. 스페인 카나리아제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으로 포스터를 제작하는 한편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팬들과 대화하는 콘셉트의 영상을 공연 중간중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팬들을 무대 위로 불러 퀴즈를 내고 선물을 주는 등 이벤트도 더해져 객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미리 준비한 앵콜곡 2곡 외에도 팬들의 요청으로 2곡을 추가해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김동완은 솔로 앨범 발표에 앞서 27일 포토에세이집 ‘김동완, 더 퍼스트’를 발표하고 사진과 글로 팬들과 소통한다. 포토에세이집에는 그가 캐나다 어학연수와 세계 여행,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담겨 있다. 또 다음달 31일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연말 콘서트 ‘스타라이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번 콘서트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개최가 결정됐다. 소속사 씨아이ENT는 “연말 콘서트는 보다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더욱 많은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계적 발레·뮤지컬·연극 무대 아닌, 스크린으로 만난다

    세계적 발레·뮤지컬·연극 무대 아닌, 스크린으로 만난다

    너른 공연장의 웅장한 무대를 직접 보는 맛에 비할 수는 없다. 세계적인 작품의 배우들과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긴장돼 괜스레 잔기침이 나올 듯하다. 배우와 관객으로서 교감이 이뤄진다는 사실만으로도 적이 흥분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런 짜릿한 경험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일단 대부분 세계적 작품의 오리지널팀은 한국을 찾지 않기 십상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공연을 보기 위해 현지까지 일부러 찾아갈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출장이건 연수건 어찌어찌 외국으로 건너갈 일이 있고, 우연히 이 작품들을 맞닥뜨리는 행운이 있다 하더라도 2층 구석의 할인티켓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호사다. 설령 무대 위에서 오나미가 전지현 역할을 연기하더라도 분간해낼 수 없는 자리다. 현지 언어에 유창하지 않으면 그나마 감동조차 반감된다. 그럼 그냥 손놓고 포기해야 하나. 아니다. 영화관으로 가면 된다. 발레,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세계적 작품들이 공연 실황 형식으로 11월 늦가을 극장가에 찾아온다. 배우들의 작은 표정까지 놓치지 않는다. 20일 개봉한 ‘모던발레 채플린’은 찰리 채플린의 삶을 그린 발레극이다. 헐렁한 바지와 중절모, 우스꽝스러운 콧수염, 진지한 표정으로 지팡이를 들고 다니던 리틀 트램프는 그 자체로 채플린이었다. 채플린이 연기한 캐릭터 ‘리틀 트램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세계적 수준으로 꼽히는 독일 라이프치히 발레단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라이프치히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친 공연실황을 담은 것이다. 여기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찰리 채플린의 자작곡 ‘스마일’, ‘블라인드 플라워 걸’ 등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장’,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 클래식 명곡까지 들을 수 있다. 연극 ‘워 호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도 공연실황으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두 작품은 공교롭게도 이미 영화와 몸을 섞어서 콘텐츠 자체로서 영향력과 생명력이 있음을 입증한 것들이다. ‘워 호스’는 영국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화했고 다시 연극이 됐다. 22일 개봉했다. 지난 3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처음 상영되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는 지난 9월 28일 런던 공연 실황을 담았다. 잘 알려졌다시피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한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 광부들의 파업을 배경으로 광부 아버지를 둔 열한 살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성장 과정을 그린다. 최근 영국 웨스트엔드 최고의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단독] 세금 짜내는 정부… 특수법인세도 올린다

    [단독] 세금 짜내는 정부… 특수법인세도 올린다

    법인세 인상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정부가 조합, 합명·합자회사, 일부 유한회사(로펌·회계법인) 등 특수법인의 법인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마른 수건 짜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기획재정부는 외부 연구기관에 ‘기업유형별 과세 선진화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용역을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역 결과는 내년 초에 나올 전망이지만 밑그림은 어느 정도 그려졌다. 공식적으로는 특수법인의 과세 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취지지만 제도 변경 자체가 세부담을 늘리는 구조다. 일반 대기업 법인세를 올리지 못하니 특수법인 법인세라도 올려 빈 곳간을 어떻게든 채워 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담뱃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법인은 법인세를, 개인은 소득세를 내는 것이 과세의 기본 원칙이다. 정부는 2009년 특수법인의 경우 법인세를 내고 소득세도 내야 하는 이중 과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파트너십 과세 제도’를 일부 변형해 ‘동업기업 과세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특수법인은 이익이 발생하면 법인세를 내거나 조합원과 무한책임 사원 등이 소득세를 내는 것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무한책임 사원이 10명이면 배당으로 1억원씩 받았을 때 1억원에 대한 소득세만 내면 된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럴 경우 조세 회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다른 사업에서 손해를 많이 본 조합원에게 조합의 이익을 몰아준다고 가정하면 이해하기 쉽다”면서 “개인사업 소득은 1년간 번 소득을 합해 과세하므로 이 조합원은 조합 이익과 다른 사업의 손실을 상계할 수 있어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다른 조합원들은 뒤로 돈을 받으면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이익을 지분 보유에 따라 엄격하게 배분하도록 함으로써 조세 회피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일본도 출자와 기여 상황 등을 고려해 조합원 간 이익을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특수법인은 법인세가 아닌 소득세로 내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다”면서 “특수법인의 법인세 인상 등 여러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무실이 마르면 당신이 병든다

    사무실이 마르면 당신이 병든다

    회사원 윤희경(34)씨는 요즘 피부 가려움증에 안구 건조증까지 생겼다. 온풍기 맞은편에 앉아 있다 보니 뜨거운 바람을 피할 길이 없다. 참다 못해 온풍기를 끄면 다른 직원이 와서 다시 켠다. 미니가습기, 화분 등 가습용품과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핸드크림을 총동원해도 역부족이다. 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여름철 에어컨, 겨울철 온풍기는 눈과 피부, 호흡기를 망치는 주범이다. 동안 피부로 유명한 배우 고현정씨가 방송에서 ‘피부 미인이 되려면 추워도 온풍기를 틀지 말라’고 말한 이후 온풍기는 모든 여성의 기피 대상 1호가 됐다. 그러나 내 집에서라면 모를까. 단체 생활을 하는 사무실에서 온풍기를 피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모두가 추워도 난 꺼야겠어’라고 말할 두둑한 배짱이 없고선 말이다. 사무실 건조한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가장 먼저 피부가 반응한다. 피부 결이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지면서 심하면 비늘 같은 각질까지 일어난다.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를 보호하려고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된다. 피부 속은 메마른데 겉만 번질번질한 속칭 ‘개기름 피부’가 될 수 있다. 각질이 두껍게 쌓인 상태에서 피지가 모공마저 막아 버리면 여드름이 나고 자칫 흉터도 생긴다. 이런 증상을 내버려 두면 피부가 민감해지고 잔주름이 증가하면서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다. 심하면 피부를 살짝 자극해도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건조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아토피를 앓는 환자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온풍기 바람을 피할 수 없다면 일단 물이라도 자주 마셔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하자. 이때 마시는 물은 커피나 녹차·홍차·주스가 아니라 반드시 생수여야 한다.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일으킨다. 기초화장품은 보습력이 높은 것을 선택해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바른다.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참깨 팩(고운 깻가루+우유), 녹두 팩 등 영양 듬뿍 자연 팩을 하는 것도 좋다. 간편하게 미스트를 뿌리는 경우도 많은데, 뿌린 직후 손으로 두들겨 잘 흡수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더 건조해진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도 온풍기 바람을 쐬면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건성 두피는 수분·유분이 모두 부족해 보호막이 없는 상태로, 세균 감염에 취약해 손상되기 쉽고 매우 가려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하게 긁으면 두피 염증으로 발전한다. 두피 염증을 자주 건드리고 만지다 보면 세균이 두피 속 깊이 침투,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비듬과 가려움증이 심해졌다면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머리를 감을 때 건성용 샴푸를 이용하고, 수분까지 증발시키는 헤어드라이어 대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말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실내가 건조하면 눈이 안구를 충분히 적시지 못해 눈이 뻑뻑하고 쉽게 충혈되는 안구건조증도 흔하게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3월, 요즘처럼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11~12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집중해 보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 안구가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눈꺼풀을 깜빡이는 것만으로도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상처에 염증까지 생기면 인공 눈물, 글리세린 성분이 들어간 눈물 연고 정도로는 치료가 안 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인공 눈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주고, 50분간 컴퓨터 작업을 한 뒤 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렌즈 대신 안경을 끼는 게 좋다. 렌즈도 눈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건조한 눈이 더 건조해진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균형 교수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주위를 찜질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돼 눈물이 잘 분비된다”고 조언했다. 눈이 건조할 때는 진한 눈 화장도 피하는 게 좋다. 아이섀도와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에서 떨어진 가루가 눈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마이봄샘’을 막으면 눈물이 쉽게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지방 분비샘으로, 이곳에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은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되는 것을 막아 준다.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정재림 교수는 “한국인 안구건조증의 60%가 마이봄샘 기능 부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잠들기 전 속눈썹 화장은 반드시 깔끔하게 지우고 평소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지방 대사가 잘 돼 마이봄샘 기능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건조한 공기는 코와 호흡기에도 영향을 미쳐 코 점막을 마르게 하고 감기 바이러스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대부분 온풍기를 틀고 환기는 잘 안 하기 때문에 먼지나 세균, 바이러스에 노출되기가 더 쉽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모두가 합심해 온풍기를 끄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다소 춥더라도 1시간에 한 번씩은 꼭 환기를 하고 화분 등을 곳곳에 배치해 자연 가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사무실이 너무 추워 속옷 위에 핫팩을 붙이고 일하거나 전기방석 또는 전기난로를 두고 방심한 채 일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저온화상은 통증이 없어 자신이 화상을 입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낮은 온도에 오랜 시간 서서히 살이 익어 가기 때문에 상처가 깊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교수는 “뜨거움으로 인해 간지러웠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했을 텐데 이게 바로 통증의 약한 단계고, 이 단계를 넘어서면 ‘내가 적응했나 보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저온 화상으로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피부에 감각이 없다면 저온 화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책상 밑에 전기난로를 두고 사용할 때는 2~3시간 연이어 켜지 말고 다리를 자주 움직여야 한다. 전기방석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핫팩이나 손난로는 이쪽 주머니에서 저쪽 주머니로 수시로 옮겨 가며 사용하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장할 때, 벽에 붙어서 앉으세요”

    “김장할 때, 벽에 붙어서 앉으세요”

    입동 5일 전후가 김장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김장철이 조금 늦다. 기상청 '지역별 김장 적정 시기'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중부 내륙지방은 이번달 하순에서 12월 초가 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부지방과 동해안,서해안은 다음달 초순에서 중순 사이, 남해안은 다음달 하순 이후가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추운 날씨에 허리와 손목,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김장을 하고 나면 온 몸이 쑤시고 저리는 김장후유증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김장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테이블에 배추를 두고 김치를 담그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바닥에서 해야 한다면 벽에 등을 기댈 수 있게 앉는 것이 좋다. 허리보호대와 등받이 있는 의자를 준비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양념통은 최대한 가까이 둔다. 허리를 굽혔다 펴는 작업은 디스크의 압박이 심하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던 사람은 디스크가 뒤로 밀리면서 신경을 압박해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은 항상 2~3명이 같이 들도록 한다. 쌀쌀한 날씨로 허리가 굳어있는 상태에서 야외에서 김치를 담그면 급성 디스크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50대 이후 주부들은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두꺼운 외투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입으면 찬바람이 허리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김영수병원 김훈 진료과장은 “적어도 1시간에 한번씩은 일어나 목과 허리를 젖히거나 돌리는 것이 급성 허리디스크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채썰기, 양념버무리기 같은 반복적인 손 사용으로, 근육이 뭉치거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손목이 쑤시고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손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대를 착용하고, 손목 주변이 차가울수록 통증과 증세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김장을 하다가 손 통증이 심해지면, 잠시 중단하고 따뜻한 물에 손을 5~10분정도 담가 쥐었다 펴주기를 반복한다. 핫팩을 구비해 두었다가 틈틈이 손을 녹이는 것도 방법이다. 1시간 작업을 하면 10분 정도 쉬면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털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허리와 모든 관절이 무리를 한 상태이므로, 무조건 푹 쉬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의 운동을 억지로 하게 되면 오히려 척추와 관절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뜻한 물로 탕욕을 하거나 손목과 허리에 온찜질을 해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잘 때, 수건을 손목에 두르고 자면 손목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고 보온효과도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김훈 진료과장은 “근육과 인대가 약한 중장년층은 급성디스크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프롤로테라피 주사치료와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롤로테라피 주사는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인대를 강화시키는 주사로 인대강화주사라고도 한다. 인대와 힘줄에 고농도 포도당을 주사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자유치유를 촉진한다. 한 달에 1~2번씩 4~5번 맞는 과정에서 증세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반복적으로 약 5~10여 회 맞아야 증식효과가 좋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청예단 블루셔츠 캠페인 교보문고와 나눔마켓

    청예단 블루셔츠 캠페인 교보문고와 나눔마켓

     푸른나무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민병성)이 교보문고와 함께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선큰가든’에서 범국민 비폭력 문화운동 ‘블루셔츠 캠페인’ 및 학교폭력관련 도서 및 물품 판매 등을 진행하는 나눔마켓을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푸른나무청예단은 교보문고 후원으로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디자인한 블루셔츠와 손수건, 개인브랜드 ‘욜로백코리아’이 현물 기부한 에코백 등을 판매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지원하는 기금을 마련하는 희망나눔과,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일러스트 및 공예작가들을 초청해 재능을 나누는 재능나눔을 진행한다.  푸른나무청예단 정영선 팀장은 “블루셔츠캠페인은 비폭력문화를 전파하고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며 작가들의 재능나눔을 체험하고, 보고 느끼고, 물건을 구입해 나눔의 주체가 됨으로써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 활동”이라고 말했다.  푸른나무청예단은 19년 전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가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 희생당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설립한 신뢰성 높은 시민봉사단체다. 국내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정부와 시민에게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전화상담, 긴급출동, 분쟁조정상담, 상담치료, 예방교육, 장학사업, 정책연구 등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 왔으며, 비영리모금기관의 투명성, 신뢰성 확보로 2013 삼일투명경영대상(청소년부문) 등을 수상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특례법 시행 한 달 아동학대 신고 52% 증가

    특례법 시행 한 달 아동학대 신고 52% 증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개정 ‘아동복지법’이 지난 9월29일 시행돼 누구든지 아동학대범죄를 알게 된 경우나 의심이 있는 경우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또는 경찰에 신고할 수 있게 된 이후 아동학대 신고접수건수가 증가했고, 현장조사에 경찰 동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7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제출한 ‘특례법 시행 후 1개월간 신고접수 등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례법 시행 후 1개월간 신고접수 현황은 1391건으로 전년 동기 신고접수 896건에 비해 5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행 1개월 전의 1,305건과 비교하여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특례법 시행 후 1개월간 경로별 신고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112전화 775건, 아동보호전문기관 일반전화 556건 및 내방 39건 순으로 나타났고, 유형별 신고접수 현황으로 응급아동학대의심사례는 238건으로 특례법 시행 1년 전 동기대비 139건보다 103.6% 증가했고, 시행 한 달 전 173건보다 63.6% 증가했으며, 아동학대의심사례는 982건으로 1년 전 동기 579건보다 69.6% 증가했고, 시행 1개월 전 906건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윤인순 의원은 또 특례법 시행 후 1개월간 경찰과 동행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한 건수는 677건으로 1년 전 동기 22건에 비해 약 31배 증가했으며, 시행 1개월 전 259건에 비교해 2.5배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아동학대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피해아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정 ‘아동복지법’에 모든 시군구(232개)에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하도록 의무화한 것을 준수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현 51개소에서 100개소로 확충하고, 피해아동전용쉼터를 현 36개소에서 72개소로 확충해야 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 인력도 기관 당 현 9명에서 15명으로 증원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해야 마땅하다”고 예산 증액을 촉구하고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지원 예산을 규모가 줄고 있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에서 확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일반회계에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가벼운 관절통증, 사소하게 여기다가 만성화”

     크고 작은 관절통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을 찾기까지 평균 100일 이상이 걸리며, 이들 중 상당수가 자가치료나 소염진통제만 사용하다가 만성화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자생의료재단이 올 10월 1~15일 사이에 관절질환으로 울산자생한방병원을 찾은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관절통증이 발생했을 때 ‘병원을 찾아 치료한다’고 응답한 환자는 10명 중 1.5명(1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정에서 스스로 파스를 붙이거나 진통제를 먹는 자가치료를 한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약 6명(56.8%)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통증 발생 후 병원을 찾기까지 걸리는 기간에 대해서는 불과 8%만이 2주 안에 병원치료를 선택했고, 절반 이상인 56%가 100일 이후에 병원을 방문했다고 응답해 발병 후 내원까지 3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을 찾기까지 100일 이상 걸렸다고 한 응답자들에게 병원 치료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대부분 ‘자가치료로 호전돼 치료의 필요성 느끼지 못했다’(41.4%)거나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30.7%)고 응답했다. 병원 관계자는 “관절염에 대한 정보와 지식 부족, 진통제의 맹신 등이 관절염 악화의 원인이라는 의미”라면서 “관절염의 통증원인인 프로스타그란딘은 붙이거나 먹는 소염진통제에 포함된 피록시캄에 의해 억제되지만 그 동안에도 관절은 계속 손상되기 때문에 오히려 피록시캄의 통증 완화 효과가 관절염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상돈 울산자생한방병원은 “통증이 심할 때는 내성이 우려되는 진통제보다 부작용이 없고 가정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소금으로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관절이 붓고 열이 날 때에는 굵은 소금 2kg을 중불로 프라이팬에 15분간 골고루 볶은 다음 신문이나 한지로 몇 겹을 싸고 다시 수건에 싸서 1일 2회, 1회에 30분 정도 관절을 찜질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김상돈 병원장은 “식단 조절과 적절한 운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 강화, 관절 경직 예방, 뼈와 연골조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관절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라며 “관절에 부담이 적은 수영, 자전거 타기, 평지걷기 등을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주3회 이상 30분 정도로 가볍게 하거나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테니스, 줄넘기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진단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선진국의 3~5배에 이르며, 나이가 어릴수록 더 늦게 진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 40.7개월 ▲20대 31.6개월 ▲30대 24.6개월 ▲40대 18.9개월 ▲50대 14.1개월 ▲60대 11.8개월 ▲70대 이상 8.8개월 등이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 후 2년이 지나면 관절 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관절질환은 증세가 악화되면 초기에 비해 치료 비용과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면서 “따라서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이혼 이유 1위는?” 충격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이혼 이유 1위는?” 충격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이혼 이유 1위는?” 충격 새로 결혼하는 사람은 줄어드는데 수십년 같이 살다가 갈라서는 노부부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작년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의 이른바 ‘황혼 이혼’ 사건은 3만 2433건이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09년 2만 8261건이었던 황혼 이혼은 2010년 2만 7823건, 2011년 2만 8299건, 2012년 3만 234건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 동안 22.8%에서 28.1%로 6%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반면 결혼 5년차 미만 부부의 ‘신혼 이혼’ 사건은 작년 2만 7299건으로 황혼 이혼보다 적었다. 신혼 이혼은 2009년 3만 3718건, 2010년 3만 1528건, 2011년 3만 689건, 2012년 2만 8204건 등 황혼 이혼과 반대로 매년 감소해왔다.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최근 5년 동안 27.2%에서 23.7%로 눈에 띄게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이다. 새로 결혼하는 사람이 줄면서 신혼 이혼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기초자치단체에 접수된 혼인 신고는 32만 5016건으로 2012년 32만 9220건에 비해 1.3% 줄었다. 2011년 33만 1543건에서 3년째 감소세다. 같은 기간 이혼 신고가 11만 4707건에서 11만 5725건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과 대조된다. 최근 이혼 소송은 상소율이 전보다 높아졌다. 대법원까지 가서 끝까지 다퉈보자는 부부가 많아졌다. 작년 이혼 소송의 항소심 접수건수는 2749건으로 2004년 1436건의 2배 수준이 됐다. 상고심 접수건수는 537건으로 10년 전 259건의 2배를 넘었다. 같은 기간 1심 접수건수가 4만 5449건에서 5만 1621건으로 증가한 데 그친 것과 차이가 있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가 47.2%로 가장 많았다. 경제 문제(12.7%), 가족 간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혼을 많이 한다는 건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어떻게 이런 일이”,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중노년 이혼 이건 정말 문제인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리 남편, 12살연상 훈남남편 공개에 “남편 속옷만 150벌” 이유보니 ‘훈훈’

    이유리 남편, 12살연상 훈남남편 공개에 “남편 속옷만 150벌” 이유보니 ‘훈훈’

    ’이유리 남편’ 배우 이유리가 12살 연상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MBC드라마 ‘왔다!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유리가 출연해 남편과의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지금의 남편과 4년동안 오빠 동생사이로 지냈다”며 “그러다가 혼자 ‘이 사람 나이가 있으니 연애하는 것은 안되겠다. 내가 결혼을 하든 아니면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하루는 저녁에 놀이터로 남편을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며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적도 없어서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돌려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유리는 “거절하는 남편에게 진심으로 계속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하게 됐다”며 결혼에 성공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유리의 러브스토리에 MC이경규는 “남편의 외모는 어떤가?”라고 질문했고, 이유리는 “평생 살 것인데 받쳐준다. 외모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이유리 남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유리는 지난 2010년 결혼했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유리 남편은 교회 전도사로 알려졌으며 호리호리한 호남형이다. 올해 나이 34살인 1980년생 이유리와는 12살 차이가 난다. 이유리 남편과 이유리의 러브스토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유리 남편, 전도사구나”, “이유리 남편, 방송보는데 이유리가 엄청 좋아하는 게 보이더라”, “이유리 남편, 먼저 프러포즈했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살림의 여왕 특집’에 출연한 이유리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이날 이유리는 “욕실 벽장에 수건을 쌓아둘 때 300장을 쌓아둔다”며 남편의 속옷이 150벌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유리는 ”촬영으로 바쁜 날 남편 속옷이 떨어진 적이 있다”며 “속옷이 갑자기 없으면 남편이 홀아비 같이 느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방송캡쳐(이유리 남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유리 남편, 수건이 300장인 이유?

    이유리 남편, 수건이 300장인 이유?

    ‘이유리 남편’ 배우 이유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유리는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교회오빠로 만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날 이유리는 “2008년 기독교 관련 모임에서 띠동갑 나이 차이인 남편을 처음 만났다. 지금의 남편과 4년간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며 “문득 이 사람이 나이가 있으니까 연애는 안 되겠다. 결혼을 하든 보내주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혼자만의 고민이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 = MBC (이유리 남편-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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