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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 KOREA] 태양열·지열로 농사 짓는 저탄소 녹색마을

    [HAPPY KOREA] 태양열·지열로 농사 짓는 저탄소 녹색마을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고 있다.이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겠다는 뜻이다.표현 자체만 보면 실생활과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주위를 돌아보면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나 지역자원이 산재돼 있다.태양,지열,바람,가축 분뇨 등을 활용해 이른바 ‘에너지 농사´를 짓고 있는 이웃들도 볼 수 있다.이들이 바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 강원 화천 ‘하늘빛 호수마을’ 지열로 농가주택 냉·난방 상용화 농촌에서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 원인 중 하나로 난방을 꼽을 수 있다.농촌이나 저소득층이 난방용으로 활용하는 등유는 도시나 중산층이 쓰는 도시가스보다 훨씬 비싸다.게다가 비싼 기름값 때문에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드넓은 농촌에 도시가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북한강 상류에 자리잡은 강원 화천군 하남면 ‘하늘빛 호수마을’은 해법을 지열에서 찾고 있다.원리는 간단하다.땅 속은 연중 15℃ 정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수를 끌어올려 30℃를 웃도는 여름철에는 지하수가 열을 빼앗고,영하 10~20℃까지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지하수에서 열을 얻는 방식이다. 현재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은 대형 건물이나 축사·비닐하우스 등 농가시설에는 상용화됐지만,소규모 농가주택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또 태양광과 태양열은 각각 전기,온수를 만드는 데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때문에 화천처럼 겨울철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추운 지역은 지열 냉·난방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화천군청 관계자는 “농촌의 경우 생계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난방비”라면서 “고령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농가소득을 높이는 것 못지 않게,생계비용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내년부터 15억원을 들여 하늘빛 호수마을 전체 240여가구 중 우선 50가구에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현재 30평짜리 농가주택은 난방(10월 중순~3월 중순)과 냉방(7월 중순~9월 중순) 비용으로만 연간 350만원 안팎을 지출하고 있다.하지만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면 연간 37만~86만원으로 최대 10분의1 수준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경기 안성 ‘두리마을’ 버리는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로 변신 ‘쓰다 버린 폐식용유가 자동차에 유용한 바이오디젤로 바뀐데요.’ 4400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이를 둘러싼 마을 주민 9000여명으로 이뤄진 경기 안성시 보개면·금광면 일대 ‘두리마을’은 지난해 한경대의 지원을 받아 13만㎡ 부지에 허브·유채 등을 심은 경관농장(플로랜드)을 조성했다.이어 지난 3월 경관농장 중앙에 문을 연 ‘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센터 1층에 들어서면 한 쪽에 놓인 요상하게 생긴 기계가 눈에 들어온다.이 기계가 바로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생산시설이다. 바이오디젤은 일반 경유보다 폭발력이 뛰어나고,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분의1 수준이다.이런 바이오디젤은 콩기름이나 유채기름,동물성지방 등에서 뽑아낸다.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콩기름에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있다.하지만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콩 가격이 올라 바이오디젤 생산비도 뛰고 있다. 반면 이곳에서는 폐식용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있다.수거비를 포함한 생산비용은 ℓ당 1000원 안팎이다.다만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는 불순물이 많아 재활용이 어렵고,대학 구내식당 등 대규모 급식시설에서 쓰인 폐식용유만 사용할 수 있어 아직은 생산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하지만 적어도 자원 재생 등에 대한 훌륭한 친환경 체험학습장이 되고 있다.지역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차츰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으로도 번지고 있다. 자신의 차에 바이오디젤을 넣는다는 한경대 산업협력단장 박장우(44) 교수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 있지만 고유가는 물론,친환경 시대에 걸맞는 자원 재활용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 장흥 ‘우산마을’ 지렁이 분변토로 고소득… 생태계 복원도 농약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농촌에서도 지렁이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다.하지만 한반도 남단 끝자락에 자리잡은 전남 장흥군 장평면 ‘우산마을’ 주민들은 꼬물꼬물 움직이는 지렁이를 친환경 농법을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지렁이를 브랜드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것. 마을 중심에 위치한 장평초교는 1990년대 초 폐교된 이후 방치되다가 지난 2005년 ‘지렁이 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했다.당시 군청이 부지를 매입한 뒤 ‘지렁이 박사’로 통하는 진병교씨에게 임대했다.지금은 연간 체험방문객만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이에 진씨는 올 초 생태학습장에 대한 소유권 등을 주민들이 주축이 된 영농법인에 넘기고,‘월급 사장’ 역할을 맡고 있다. 주민들은 이처럼 참여의 길이 마련되자,다양한 연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장흥은 산지가 많아 전남·북을 통틀어 소를 가장 많이 사육한다.당연히 배설물 처리문제가 처치곤란한 상황이다.하지만 우분을 지렁이 배설물이 섞인 ‘분변토’로 만들면 폐기물이 친환경 유기 퇴비로 바뀔 수 있다.분변토는 흙에 섞여 있는 불필요한 유기물을 분해해 거름지게 하고,산소를 공급하며,보습성까지 높이는 역할을 한다. 주민들은 올 초 지렁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분변토 생산을 위해 6600㎡의 부지를 확보했다.이는 연간 2000t의 우분으로 400t의 분변토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분변토 20㎏의 시세가 5000원∼1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1억∼2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지렁이 자체도 의학용 등으로 1㎏당 5000원~2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여기에 자연생태계 복원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주민 김병선씨는 “마을 전체 농경지를 분변토를 활용하는 친환경 농업단지로 만들고,농산물에 대해서는 공동 생산·판매하는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 에너지 자립에 관광 부수입 ‘1석2조’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바닷가 야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24개의 바람개비를 떠올리게 한다.가까이 다가서면 이 바람개비는 3만㎡ 부지에 들어선 높이 80m 직경 82m의 거대한 풍력발전기로,바닷바람을 맞아 붕붕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이곳은 연간 10만㎿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업용 풍력발전단지이다.이는 연간 2만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자,영덕군민들이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처럼 풍력발전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풍력발전은 에너지 변환기술이다.발전설비의 날개가 바람에 의해 돌아가면서 운동에너지가 발생하고,운동에너지는 다시 발전기를 거치면서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것이다.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대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변변한 공장 하나 없다.이처럼 뭉칫돈이 들어올 곳이 없다보니 지방재정은 열악하다.하지만 무리하게 공장을 짓기보다 청정지역이라는 포장을 씌웠다.쓸모없는 돌맹이도 돌담으로 쌓아올리면 자원이 되듯,바람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한 풍력설비를 갖춰 ‘에너지 자립’을 이뤄낸 것이다.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지난 2005년 4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풍력발전단지는 인근 해맞이공원과 더불어 이색 관광지라는 입소문이 차츰 번지면서 올 한 해 동안 이곳을 찾은 방문객만 무려 60만명이 넘는다.때문에 관광수익 증가는 물론,고용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또 발전단지의 상당 부분이 군유지인 탓에 임대료와 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연간 1억원 가까이 수익도 얻고 있다. 영덕군청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는 풍력에너지를 주목할 수밖에 없고,대규모가 아니더라도 마을 단위 중·소형 설비를 갖추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기업 CEO에게 듣는다](8)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기업 CEO에게 듣는다](8)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지난 10월 세계에 금융위기 한파가 몰아 닥쳤다.미국·유럽 등에 있는 굴지의 연기금들이 20% 이상의 손실을 냈다.지난 6월 12번째로 국민연금공단의 조타수가 된 박해춘(60) 이사장이 불과 4개월의 임기를 보냈던 때였다.국내에서 여기저기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빗발치기 시작했다.그러나 이때부터 ‘금융기관 구조조정 전도사’로 불리는 박 이사장의 ‘뚝심’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국민연금의 투자손실은 극적으로 1%에서 멈췄다.험난한 금융위기의 파고에도 ‘국민연금호(號)’는 순항할 채비를 갖췄다. 올해 박 이사장이 떠올린 화두는 ‘국민연금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용할까?’였다.과연 투자 배분은 어떻게 해야 하고 수익률은 어떻게 예측해야 할지 등에 대한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아졌다.그는 21일 가진 인터뷰에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해 국민의 노후생활을 책임지겠다.”고 첫마디를 내던졌다.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현재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했다.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그는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조차 올해 22%의 손실을 기록할 정도였으니 우리가 자신감을 가질 정도는 됐다.”고 운을 뗐다.이어 “채권은 변동성이 적지만 주식과 마찬가지로 손실이 나올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주식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금융상품이지만 채권보다 운용기간에 따라 1.5~4.3배 정도 수익률이 높다.”고 말했다.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조정하겠다는 뜻이다.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주식투자 비중을 높이면 비난 여론이 높아질 것이 분명했지만,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그의 전략은 역시 ‘뚜렷한 주관’이었다. 그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정해진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주식 투자 확대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단순히 주식 투자비중을 10%나 20%로 늘린다는 말은 아니었다.‘공격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지금은 시장이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큰 만큼 위험성이 큰 분야는 투자를 최소화하는 방어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즉 내년부터 주식의 비중을 높이되 상반기까지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미리 투자위험을 예측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복안이다. 금융위기가 장기간 계속되면 실업자가 늘어나 연금 징수기반이 불안정해진다.현재 연금제도의 사각지대에 500만명이 있고,이 가운데 80%가 실업자다.기금 운용에 최대한 안전성을 가미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그는 “국민연금을 낼 여력이 있지만 내지 않는 고액체납자들을 최대한 발굴해 사각지대를 축소할 계획“이라면서 “또 내년부터 비상경영계획을 가동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징수 기반은 기업에도 있다.기업이 직장 가입자 연금의 절반을 내기 때문이다.따라서 기업이 무너지면 연금재정에 타격을 받게 된다.그는 “무리하지 않은 수준에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늘려 도산율을 줄이는데 국민연금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액체납자 최대한 발굴 장기적으로 그는 우라늄·석유·철광석 등과 같은 자원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국익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투자분야이기 때문이다.또 국내 기업이 해외에 공장을 건설할 때 국민연금 자본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기술과 자본이 같이 움직이는 형태다. 현재 세계적인 연기금의 순위를 따져 봤을 때 국민연금은 5위권에 위치해 있다.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판을 마련하면 10년 안에 충분히 3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그는 “수익률과 안전성,우수한 인적 자원을 고려할 때 연기금 순위 3위 등극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면서 “국민들의 노후대책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십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글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동북아 금융허브 꿈꾸는 국민연금 국내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은 없다.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230조원의 자금력 때문만은 아니다.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어 새삼스레 국내에서 신용도를 평가받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공단은 이런 최상급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를 ‘동북아 금융허브’로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인 투자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그룹의 자금을 유치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지난 10월 블랙스톤은 국민연금과 공동으로 각각 20억달러씩 국내시장에 투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블랙스톤은 전세계 주요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투자한 돈을 운용하고 있으며,올해 상반기까지 1200억달러를 유치한 거대 대체투자 전문회사다.같은 달 대체투자 전문회사인 오크트리와 30억달러,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20억달러의 공동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박해춘 이사장은 “말로만 동북아 금융허브를 떠들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가 발로 뛰면서 외자를 유치해 3000조~5000조원 규모인 홍콩시장을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그의 말에 따르자면 현재 600조원에 불과한 국내 금융 규모를 최소 5배 이상 늘려야 한다는 것.물론 외자유치는 ‘덩어리가 크고 믿을 수 있는’ 국민연금을 앞세워야 성공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당시의 위기상황과 현재의 상황은 사뭇 다르다는 것이 박 이사장의 지론이다.1997년 국민연금 규모는 28조원,주식 투자 비중은 1조 5000억원에 불과했다.하지만 지금은 연기금 규모가 230조원으로 늘고,주식 투자 비중도 10%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또 당시 금융위기는 아시아지역에 국한돼 있었지만 올해는 전세계로 확산됐다.투자처가 널려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이사장은 “매칭펀드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외자유치를 도모하고 국내 자금시장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동북아 금융허브를 구축하는 것도 이제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환경관리·자원公 통합 어디까지 지난 8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통합이 결정된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과 환경자원공사는 ‘2010년 1월 통합 완료’라는 큰 틀에 따라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구성원들의 직급 및 신분 보장 문제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이달 초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은 양 기관의 통합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통합을 위한 ‘설립위원회’를 꾸려 새해부터 속도를 내려 했지만 현재 여야의 극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어 내년 초나 되어야 설립위가 구성될 전망이다. 그동안 양 기관은 별도의 태크스포스 팀을 구성해 일주일에 한 차례씩 재무·회계·예산 분야 등 세부사안에 대한 조율을 벌여 왔다.하지만 기존 직원들에 대한 신분 보장 문제에 대해 이견이 커 회의를 중단한 상태다.결국 양 기관은 외부 용역 업체를 선정해 이 문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환경관리공단이 직원 1047명,자산 4조 4800억원,매출액 2054억원으로 환경자원공사(직원 1116명,자산 3조 440억원,매출액 981억원)보다 큰 편이다. 환경관리공단이 기술직 위주로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비해 환경자원공사는 쓰레기 수거 등의 기능직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우리는 대졸 신입사원의 직제가 6급으로 되어 있지만 환경자원공사는 5급으로 이뤄져 있는 등 인사체계가 달라 조율이 쉽지 않다.”면서도 “그럼에도 2010년 1월 통합 완료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자원공사 관계자도 “양 기관의 조율을 위해 용역업체까지 선정하는 등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이 문제만 해결되면 통합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노조는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양 기관의 업무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결국 통합 과정에서 대규모 인력감축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통합 발표 당시 “별도의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노조는 잉여인력의 전환배치 과정에서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관리공단은 수질과 대기,토양의 환경개선과 시설설치,하수관사업,환경자원공사는 폐기물 재활용과 시설설치 지원,영농폐기물 수거 등을 주관한다. 한편 선진화 방안에 포함됐던 한국환경기술진흥원과 한국친환경상품진흥원의 통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두 기관의 덩치가 작은 반면 환경산업은 계속 커지는 추세여서 통합에 큰 논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식품 ‘위해 가능성’만으로 판매금지

    내년부터 식품의 인체 위해 가능성만으로도 판매금지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긴급한 식품 위해성 정보가 수집되면 해당 식품의 위해성을 확인하기 전에 수입 및 유통·판매금지 조치를 우선 검토하도록 식품안전 위기대응체계를 수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현행 위기대응체계는 식품의 위해성 정보를 입수하면 선행조사와 수거검사를 거쳐 위해 가능성을 확인한 뒤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리도록 돼 있다. 그러나 지난 9월 멜라민 파동 당시 중국 분유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13일부터 11일이나 지난 24일에야 관련 제품의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선(先)수입금지 후(後)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긴급상황에서는 위해성 정보만으로도 소비자안전경보를 발령하고 수입·유통금지 조치를 우선 검토한 뒤 수거검사 결과에 따라 유통을 재개하거나 해당 제품을 폐기하도록 위기대응 체계를 수정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식품의 유통금지 여부를 먼저 결정한 뒤에 수거검사로 위해성을 확인하게 된다.”면서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뒤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재탕 반찬’ 식중독주의보

    ‘재탕 반찬’ 식중독주의보

    연말 식당·주점가에 ‘식중독’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음식점들이 경기 침체로 장사가 안되는 데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자 먹다 남은 음식을 다시 내놓거나 여러 차례 재사용해 부패한 음식마저 식탁에 올리고 있다.정부·지자체는 단속도 어려울뿐더러 올해까지는 법적 처벌 근거가 없다며 방조하고 있다.단속기관의 방치 속에 겨울철 식중독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개원의인 박모(39·서울시 양천구)씨는 지난 9일 점심 무렵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먹었다.식사 뒤 계산을 하면서 못 볼 것을 봤다.식당 주인이 다른 식탁에서 수거해온 쌈장,조개젓,김치 등 잔반을 다시 반찬 통에 담고 있었다.박씨는 이날 밤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다 응급실을 찾았다.담당의사는 “잔반에 묻은 균이 입을 통해 옮겨져 식중독에 걸렸다.”고 진단했다.박씨는 “올겨울 식중독이 위험수준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의사인 내가 걸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34·서울시 성북구)씨는 지난 10일 친구 2명과 함께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근 S주점에서 조개탕,계란말이를 안주로 술을 마셨다.화장실에 가던 중 주방 안을 엿보니 먹다 남은 안주들을 음식재료가 담긴 바구니에 다시 담고 있었다.김씨는 이튿날 새벽부터 몸에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듯 아파왔다.설사도 끊이지 않았다.담당의사는 “먹다 남은 음식이 부패해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했다.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진서 교수는 “침에는 세균이 많아 먹다 남은 음식물은 쉽게 부패하는 데다 음식물에 묻은 균이 입을 통해 들어가 식중독을 유발한다.”면서 “잔반 재사용에 따른 식중독이 전염병처럼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국음식업중앙회 김태곤 홍보국장은 “경기 침체에다 재료값마저 대폭 올라 일부 몰지각한 업주들이 돈을 아끼려고 잔반을 재사용하고 있다.”면서 “식중독 우려가 상당히 높은 실정”이라고 전했다.식약청의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에는 581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는데,올해는 같은 기간 856명으로 불어났다. 일선 구청들은 음식 재탕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자 ‘반찬 주문제’(김치 등 반찬 품목별로 가격을 매겨 먹을 만큼만 시켜 먹음),‘남은 반찬 재탕 안 하기’ 등 여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않다.서초구 방배동의 한 분식점 관계자는 “남은 음식을 사용하면 재료값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면서 “식당업주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공염불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현장 단속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매 분기마다 10~20명의 단속반원을 꾸려 단속을 하지만 적발도 어렵고 처벌 조항도 없다.”고 밝혔다.구청 관계자들은 “음식점의 잔반 재사용과 관련해 ‘영업정지 1개월,같은 행위로 1년에 3번 적발되면 영업 취소’라는 처벌 조항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면서 “요즘 관련 민원이 부쩍 늘었지만 현재로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가산동 주민센터 자원봉사, 무의탁노인 빨래 도와드려요

    금천구의 가산동주민센터가 거동이 불편한 관내 저소득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행복나눔 빨래터’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가산동주민센터는 지역 독지가들로부터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기증받아 주민센터 안에 ‘행복나눔 빨래터’를 설치,이달부터 새마을부녀회·적십자·자원봉사캠프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세탁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세탁서비스는 매주 1회 자원봉사자들이 순번제로 무의탁 노인들을 수시로 방문해 말벗도 돼 주고,세탁물도 수거해 세탁한 뒤 집까지 배달해 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노년의 외로움에 거동까지 불편한 노인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세탁서비스를 자원한 봉사자들은 “독거 노인들이 깨끗이 빨아놓은 세탁물을 받아보시고는 매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토 달고 살지 말지어다!

    토 달고 살지 말지어다!

    어느 일요일, 동네에 사는 후배가 아침 댓바람부터 우리 집에 들이닥쳤습니다. 간밤에 부부싸움을 한바탕 하고 쫓겨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배는 ‘스위트홈’ 구현의 비결을 물어왔습니다. 저는 담백하게 다음과 같이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사랑하는 아우야! 결혼생활을 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특히 휴일엔 가사가 많고 오랜 시간 부비고 있기에 충돌을 피할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 노하우란 한마디로 ‘토 달지 말기’다. 일요일 오전 내내 소파에서 티브이를 보다가도 우리 집 박 여사가 청소할 테니 일어나라고 하면 잽싸게 일어나서 안방으로 들어가 논다. 일어나라는 명령에 미적대거나 “이따가 하면 안 될까?” “조용히 좀 하자” 등의 쓸데없는 토를 다는 것은 명랑한 결혼생활을 저해하는 금기 사항이다! 일요일은 분리수거 날이다. 티브이에서 아무리 중요한 장면이 상영되더라도 우리 집 박 여사가 정리를 끝내고 “분리수거 가자!”고 외치면 5분 대기조처럼 발딱 일어나 따라가야 한다. 이 역시 미적대거나 “딸들아, 너희들이 가면 안 될까?” “다음 주에 모아서 내자” 등의 말을 내뱉어선 안 된다. 또 일요일에 특별한 외식 계획도 없이 집에서 세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경우 ‘삼식이’라 불린다는데, 마누라께서 라면을 끓이는데 불경스럽게도 “웬 라면?”이라든가 “라면이 왜 불었어?” 또는 “계란 안 넣나?” 등의 군소리는 금물이다. 일요일에 먹는 모든 반찬은 무조건 대장금이 한 것보다 맛있다고 자기최면을 걸어야 한다. 좀 더 달라는 요청도 밥 먹다 말고 왔다갔다 하게 되니 되도록 하지 말아라. 물은 셀프! 먹고 난 밥그릇은 손수 싱크대로 나르는 것이 만수무강의 지름길이다.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지난주에 잘못한 일이 있거든 만회할 특별 찬스가 있다. 바로 빨래 개키기다. 베란다에 널은 빨래를 조용히 걷어다가 대충 개켜라! 나중에 박 여사가 다시 개키더라도 일단 그 행동이 중요한 거다! 이상 오늘의 기본교육 끝!
  •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꽃길 조성·폐비닐 수거

    ●농업 박재완씨한우 사육(50마리)과 감귤(1㏊),밭작물(7㏊) 재배로 조수입이 1억 2000만원에 이른다.꽃길 조성,폐비닐 수거,경로잔치 등의 활동을 해왔다.제주 한우 브랜드를 얻는 등 신기술 시범사업에도 적극적이다.
  • [미디어 짚기]‘아일랜드발 공포’ 왜 부풀리나

    아일랜드 돼지고기와 쇠고기에 이어 11일엔 이탈리아산(産) 양(羊)에서도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돼 국내 언론의 호들갑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들갑이란 표현을 쓴 게 해당 매체들에겐 대단히 송구스러운 일이지만 제 생각에는 달리 맞아떨어지는 표현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8일 이 란을 통해서도 지적했듯이 인체에 암을 유발하거나 유해한 영향을 미치려면 아일랜드산 돼지고기를 엄청나게 많이 먹어야 합니다.  먹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돌아볼 때 조심해서 나쁠 일은 없습니다.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공포를 부풀린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더욱이 시민들의 공포심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간과한다면 이건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 대해 가장 먼저,그리고 가장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는 문화일보는 11일 다음과 같은 요지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골자만 추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다이옥신 오염 우려가 있는 아일랜드산 돼지 목뼈와 내장 45,8t 가운데 최대 30여t은 이미 식당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돼 다이옥신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정부는 현재까지 12.9t에 대해 회수 조치를 마무리하고,나머지 25.1t에 대해서도 회수에 들어갔지만 이 물량의 상당부분이 이미 소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는 이날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물량 가운데 아일랜드에서 문제가 된 9월1일 이후 생산된 돼지고기는 일부에 불과하지만,장부 및 상자 폐기 등으로 인해 이를 구별할 방법이 없다.”면서 “모든 물량을 다이옥신 의심 물량으로 가정하고 회수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수거된 돼지고기에 대한 조사에서 만약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을 경우 시중판매를 막을 근거가 없어 다이옥신 검출조사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화일보의 보도에 앞서 이날 오전 노컷뉴스는 아일랜드의 돼지고기 판매 재개 소식을 다루고 있어 주목됩니다. 다이옥신 돼지고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일랜드 정부는 안전하다고 확인된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일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아일랜드 농림부 장관 브렌든 스미스(Brendan Smith)는 10일(현지시각) “문제의 돼지고기와 베이컨 등을 모두 회수했으며, 안전한 아일랜드산 돼지고기는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제재를 받고 있는 도살장을 제외하고 문제가 없다고 확인된 도살장에 한해 돼지고기를 판매하도록 허락했지만, 정확한 판매 재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판매가 재개된 돼지고기들은 정부가 안전을 보장한다는 인증 표시를 달고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아일랜드 돼지 농장주들은 10일 농림부 앞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이들은 ”돼지고기 판매 중지로 인해 하루 100만 유로(18억여 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지난 6일 다이옥신 성분이 섞인 사료를 먹고 발생한 이번 사태와 관련 세계 각국에 수출된 돼지고기를 수거했다.  다이옥신은 염소를 함유한 유기화합물이 탈 때 발생하는데 주로 음식물을 통해 흡수되며, 이 중 95%가 동물성 지방의 섭취에 의해 흡수된다고 미국 환경호보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밝혔다.  다이옥신은 주로 몸 속의 에스트로겐 관련 내분비계에 작용해 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분류되며, 피부질환, 면역력 감소, 기형아 출산, 성기 이상, 암 유발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히려 훨씬 많은 소비자들이 문제의 돼지고기를 먹었을 가능성이 높은 아일랜드에서 벌써 판매재개 조치가 내려졌는데 등뼈와 내장 등 30t 때문에 호들갑을 떤다면 과장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문화일보는 그렇다치고 과장된 뉴스 밸류 판단에 덩달아 다른 신문들이 공포 확산에 일조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입니다.특히 서울신문이 11일자 16면 사이드톱으로 아일랜드산 쇠고기를 다룬 것은 의아한 대목입니다.  연합뉴스가 전날 오전 10시39분 ‘아일랜드산 쇠고기 국내 수입되지 않았다.’고 보도해 별로 걱정할 일이 없는데도 다른 국제뉴스를 제쳐놓고 이 기사가 비중있게 보도된 것은 조금 어이없는 일입니다.  ’키우는 게 장땡’이란 언론계 속설을 감안하더라도 적정한 상황 파악과 위험도를 전달하는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노원 교복 물려주기 ‘후끈’

     노원구의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9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가 지난달 교복 물려주기에 참여한 12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935벌의 교복이 재활용됐다.지난해(802벌)보다 16% 증가한 것이다.교복값으로 환산하면 1억 5800만원이 절약됐다.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또 학생들은 하복보다 비싼 동복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우수 학교로 경기공고와 중원중학교가 선정됐다.각 6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경기공고는 학교 예산으로 세탁과 수선을 하고,전용 공간에 보관하는 등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중원중은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실시해 선∙후배간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월계고는 학부모들이 접수와 수선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밖에 교복 이용 학생들에게 받은 수익금을 모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식 교육진흥과장은 “값이 비싼 동복 확보를 위해 3학년은 졸업식 이전에 수거가 필요하다.”면서 “졸업생 참여 학교엔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대문,불량케이크 ‘퇴출’ 연말 제과점 108곳 위생 점검

    ‘즐거운 연말, 케이크 안심하고 드세요.’ 서대문구가 10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제과점 108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구는 연말을 맞아 케이크 등 제과류 소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유통기한,보관상태 등을 미리 조사한다.식품위생팀 직원으로 구성된 3개 점검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분유·마가린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진열·보관 ▲식기·재료 보관상태 ▲제과점 종사자의 건강진단결과서 소지 여부 등이다. 특히 ‘ATP검사’ 장비를 활용해 위생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조사할 계획이다.ATP 검사란 손과 식기,기구,설비 등의 표면에 붙어 있는 미생물과 잔존물을 즉시 확인해 위생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점검 결과 멜라민 성분이 포함된 재료는 바로 수거해 폐기처분하고,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 또는 위생상태 불량,건강검진진단서가 없는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또 식기나 재료 보관상태가 불량할 경우 현장에서 주의를 주고 업주 스스로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아일랜드産 다이옥신 돈육 46t 유통

    검역당국이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서 다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아일랜드 정부 발표에 따라 8일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 들어 수입된 아일랜드산 돼지고기는 모두 15건 335t으로,이 가운데 문제가 되고 있는 지난 9월1일 이후 생산 제품은 내장과 목뼈 등 총 90t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입된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수입검역 창고에 보관돼 있는 아일랜드산 돼지고기 물량은 44.2t”이라고 밝혀 나머지 46t은 대부분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와 그 가공품에 대해 검역·검사 중단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해당 제품 출고 보류,유통경로 확인 및 수입판매업자에 의한 자율회수 등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일랜드 정부는 지난 7일 돼지 사료와 돼지고기에 대한 실험 결과 허용기준치의 80∼200배에 이르는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관련제품 수거에 나섰다. 회수 대상은 아일랜드의 농가 9곳에서 지난 9월 이후 생산된 돼지고기 관련 제품들로,베이컨과 소시지,훈제 스테이크,살라미,햄,돼지 내장 등이 모두 포함됐다.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와 돈육 가공식품에서 허용치의 80~200배에 이르는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유럽 각국 정부는 식품 매장에서 아일랜드산 베이컨,햄,소시지 등을 전량 회수토록 했다고 8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럽 각국의 보건 당국은 또 자국 국민들에게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와 돈육 제품을 먹지 말도록 경고했다.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 파문과 관련,아일랜드 농민들은 4억 5000만유로(5억 7000만달러)에 이르는 아일랜드 돼지산업의 붕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일랜드에서는 연간 300만 마리의 돼지가 사육돼 절반 정도를 자국내에서 소비하고,나머지는 북아일랜드와 영국 등 유럽 각국과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김태균기자 stinger@seoul.co.kr
  • [Metro&Local] 서울메트로, 명예역장 체험행사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8~10일 시청역,종각역,고속터미널역 등 93개 역에서 ‘일일명예역장’ 체험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명예역장은 승강장 질서유지,승객안내,네줄서기 등 다양한 역무체험을 한다.또 무료신문 수거함 이용,잡상인 판매물품 구입 금지 등 질서캠페인 홍보에도 나서게 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버스·택시에 운전자 정보 붙이자”

    “버스·택시에 운전자 정보 붙이자”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11월 의정모니터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특히 ‘버스·택시 운전자 정보를 담은 이름표나 명함을 비치해 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무료 대여 자전거를 동사무소에 두자.’ 등 교통관련 의견이 눈에 띄었다. 또‘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 주변의 거리를 정비하자.´는 의견도 있었다.11월에 제시된 88건 의견을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우수의견으로 15건을 선정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은 이렇게 일부 시내버스 운전자의 무정차나 과속 운행 등 교통질서 위반을 없애고자 버스에 운전자 이름표를 붙이자는 흥미로운 제안이 있었다. 고병숙(25·성북구 정릉3동)씨는 “버스 운전자들의 운전 소홀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버스 뒤쪽에 운전자 사진과 이름 등이 적힌 ‘이름표’를 크게 붙여 난폭 운전과 각종 교통위반을 막자.”고 제안했다.실명제는 시민 누구나 어떤 사람이 버스를 운전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택시 이용이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택시회사와 운전자 정보를 담은 택시명함을 만들자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윤금숙(29·도봉구 창동)씨는 “택시 명함은 혹시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운전자와 빨리 연락해 물건을 찾을 수 있게 한다.”면서 “명함에는 택시 회사,운전자 이름,핸드폰 번호 등을 적어 택시 앞뒤에 두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윤씨는 “명함 뒤쪽을 비워둬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게 하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선(54·동대문구 답십리4동)씨는 자율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김씨는 “주민센터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두자.”면서 “주민센터 직원이나 주민들이 지역을 돌아볼 때 이용하면 자전거 이용도 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둘연(60·강동구 둔촌동)씨는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과도한 광고 등으로 승강장에 붙어 있는 지하철 노선도가 보이지 않아 불편하다.”고 지적했다.정씨는 “스크린도어 중간에 노선도와 구간별 소요시간 등 구간정보를 붙여주면 훨씬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밖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 주변 전기·통신시설을 지하화하고 주변 청소도 깔끔하게 하자고 이능호(51·관악구 봉천본동)씨가 제안했다.용산역 주변 도로를 노점상들이 무단 사용해 상습정체 원인이 되고 있다고 황유미(23·용산구 이태원동)씨가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10월 서울시 의정모니터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들이 서울시 정책에 많이 반영됐다. ‘무료 신문 수거함을 만들자.’는 제안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이미 무료신문 수거함을 설치했고,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또 지난달 10일부터 특별 단속을 실시,출근시간대 혼잡한 구간에서 무가지 수거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 역사의 출구 번호가 작아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외부출입구 번호판의 크기는 설치 공간에 맞춰 확대 제작했다.외부 출입구 번호판은 밤에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다양한 각도에서 잘 보이도록 도로표지판에 쓰이는 특수 재질로 만들어 바꿨다고 서울메트로측은 설명했다. ‘지하철 역사에 ‘헌책 마을’을 설치,운영하자.’는 아이디어에 대해서 도시철도공사는 독서인구 확대 등 시민들의 문화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5호선,7호선 역사 2곳에 도서(헌책 포함) 전시·판매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발언대] 폐의약품,환경에 독 안 되려면/고재영 환경자원공사 사장

    [발언대] 폐의약품,환경에 독 안 되려면/고재영 환경자원공사 사장

    어느 가정에나 구급약품함 하나쯤은 있을 게다.처음엔 소화제,해열제,진통제 정도의 필수 약품과 붕대,소독약 정도가 있던 구급약품함은 누군가가 아플 때마다 산 각종 내복약과 연고제들로 가득 차 어느 순간 언제 샀는지,어디에 쓰는지 알 수 없게 된다. 이때는 과감히 상자를 뒤집어 약을 쏟아 정리하자.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약의 유효기간은 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간이다.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효능이 바로 없어지지는 않지만 제조회사가 법률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구급약품함의 약은 6개월에 한 번,적어도 1년에 한번쯤은 유효기간을 점검해 버리는 것이 좋다.병원서 처방해 약국서 조제한 약은 복용기간이 끝나면 버려야 한다.처방·조제된 물약은 원래와 다른 용기에 담겨졌기 때문에 1∼2주가 지나면,조제된 연고는 6개월이 지나면 버리도록 하자.다만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하수구에 흘려버리면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항생제 남용의 위험성에 대해선 이미 언론에 수차례 보도돼 많은 분들이 그 심각성에 대해 알고 있다.항생제의 지나친 사용은 박테리아의 내성을 키우게 되고 결국은 간단한 질병에도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명적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어떤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치명적 슈퍼 박테리아의 출현이 끊임없이 경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지난 1월부터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렇게 지난 6개월 간 시범사업으로 수거 및 처리된 폐의약품이 1t이 넘는다.앞으로도 폐의약품 수거 사업은 계속된다.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버릴 의약품들을 모아 가까운 약국 및 보건소에 가져다주면 된다.폐의약품을 아무렇게나 버리지 않는 것.그것은 나뿐 아니라 앞으로 자라날 우리 자녀와 후손들을 위한 작은 실천이 될 것이다. 고재영 환경자원공사 사장
  • [Seoul In]

    [Seoul In]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구청 본관에서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 시리즈’라는 주제로 제4회 테마기획 전시회를 연다.금산갤러리가 주관하는 전시회에는 김강용·석철주 화백 등 국내 유명작가 12명의 작품 32점과 해외 작가 3명의 작품 8점이 전시된다.총무과 2104-1200.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보건소가 서울시의 ‘2008년 보건소 창의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됐다.이에 따른 인센티브 1억원을 받아 주민을 위한 구정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건강정책과 920-1901.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간단한 과학실험과 재미있는 생활과학을 경험하는 주민자치센터 생활과학교실이 초등학생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내년 6월 말까지 삼양동,송중동,번1·3동,수유2·3동,인수동 등 7개 주민자치센터에서 각 20명으로 진행된다.나무젓가락,빨대,두루마리 화장지 등 흔한 재료로 과학의 원리를 배운다.1개월 수강료 1만원.자치행정과 901-2049.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지역에서 영업하는 석유판매업소 39곳을 대상으로 휘발유,경유,등유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합동단속반은 지난달 이틀동안 주유소 28곳,일반판매업소 11곳을 불시에 방문해 실시했다.수거한 시료 67개를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보내 검사를 받았다.지역경제과 450-7334.
  • [Seoul In]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서울시 ‘푸른도시 서울가꾸기’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상상 어린이공원 조성 등 공원녹지 확충·정비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로 뽑혀 ‘아름답고 쾌적한 전원도시’에 걸맞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인센티브 6000만원은 북한산 생태공원 건립에 재투자할 예정이다.공원녹지과 350-3795.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맑고 깨끗한 서울가꾸기’ 서울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올 4~10월 가로 청결과 청소기반 2개 분야의 8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8개 단체 36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상·하반기 두 차례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로 진행했다.가로 청소상태,도로 물청소상태,쓰레기·꽁초 무단투기 단속,시·자치구 공동협력,청소차량과 청소기반시설의 청결상태,폐형광등 수거실적 등에서 거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클린도시과 860-2900. 중구(구청장 정동일)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 특구협의회’가 3일 동대문 운동장 주변 두산타워 앞에서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절 캠페인’을 펼친다.두타와 밀리오레,헬로에이피엠,케레스타,평화시장 등 5개 대형 패션몰과 동대문 의류 도매상가 대표자회,중구 상공회의소 회원 등 110여명이 참가한다.소비자 권리 보호와 상거래 질서 확립,서비스 개선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한다.관광홍보과 2260-2174.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오는 12일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피아노 5중주와 소프라노,테너가 함께하는 ‘교과서 음악회’를 연다.이번 연주회는 학창시절 음악 시간에 배웠던 음악이 자세한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공연은 ▲피아노 5중주 ▲현악4중주 ▲오페라 아리아 ▲이탈리아 가곡으로 꾸몄다.클래식 연주단인 돌체뮤직이 공연하며 초등학생 이상 강서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입장료는 무료.문화체육과 2600-8067.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롯데월드와 함께 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고3 수험생을 위한 ‘아듀! 고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문세윤·권진영·김숙 등 인기 개그맨의 개그와 비보이의 댄스 경연,프리마켓 등 록밴드의 공연,마술사 조정래의 마술 연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지역의 16개 고교 수험생 3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선 이날만 롯데월드 무료 입장 및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여성가족과 410-3490.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자원봉사센터는 소년소녀가장,홀몸 노인 등 저소득가정 400가구에게 김장 김치를 나눠준다.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해 1500포기의 김장을 담근다.가구당 김치 5kg씩 전달하기로 했다.지난달 27일 신대방1동을 시작으로 각 동 주민센터별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며 저소득층 2000여 가구에 김치를 나눠주고 있다.주민생활지원과 820-1677.
  • [Metro] 용인,낙엽을 비료로 농가에 제공

    경기 용인시는 가을철 골칫거리인 낙엽을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화훼농가에 나눠 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어린이공원과 쉼터 등 70여곳에서 나오는 낙엽 수백t을 수거해 태우거나 땅에 묻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친환경 비료로 활용하기로 했다.시는 낙엽 재활용 시범농가로 참여 의사를 밝힌 보정동의 화훼농가 복연농장에 100t을 우선 공급하고 낙엽을 필요로 하는 다른 농가에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복연농장은 공급받은 낙엽을 1년 가량 부패시켜 질 좋은 부엽토로 만든 다음 유기질 비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강남 모든 편의점에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강남구의 모든 편의점에는 건전지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강남구는 26일 지역내 편의점 431곳에 폐건전지 수거함의 설치를 모두 마쳤다.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방책으로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마다 일괄 수거한다. 특히 편의점의 폐건전지 수거함은 아파트가 아닌 일반 주택이나 상가 주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구는 아파트,빌라 등 공동주택에서는 우편함에 설치된 폐건전지함이나 별도로 제작된 수거함에 배출토록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폐건전지 수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앞으로 건전지 판매소에도 의무적으로 수거함을 비치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건전지의 수은·카드뮴 등 유해물질의 누출을 막기 위해 수거전용 봉투도 별도로 제작,분리수거 할 수 있도록 했다.생활쓰레기와 섞여 버려진 폐건전지는 매립 또는 소각돼 유해물질 및 침출수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의 요인이 된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Seoul In]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실시한 서울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평가에서 ‘영등포사랑나눔푸드마켓’이 식품 기부와 배분실적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영등포푸드마켓은 지역내 기업체·단체·개인 등으로부터 매월 3000만~4000만원 상당을 후원받아 2005년 12월 개점 이후 지난달까지 총 7억 69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 시설에 지원했다.사회복지과 2670-3413.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신림뉴타운’ 사업이 빨라지고 있다.신림2재정비촉진구역에 이어 신림3재정비촉진지구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신림3재정비촉진지구는 부지가 3만 5404㎡로 공동주택 8개동,418가구가 건립된다.용적률은 220% 이하다.201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시계획과 880-3602.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사회복지동모금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하나로 성금 모으기를 한다.성금접수(우리은행 015-176590-13-52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물론 각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2289-8673)에 성품접수 창구를 마련했다.무기명 혹은 익명 접수도 가능하다.주민생활지원과 2289-1052.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종합점수 97.346점을 얻어 최우수구로 선정돼 1억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받는다.이는 2006년과 2007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쾌거다.청소행정과 2627-1485.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내년 3월 15일까지 안전한 겨울나기 종합대책이 시행된다.폭설에 대비해 공무원 등 1284명의 인력과 제설차,살포기,제설삽날 등을 이용한 단계별 방안을 짰다.고갯길,간선도로 등 취약지점 57곳과 이면도로 79곳을 선정해 모래함,염화칼슘함을 설치하고, 환경미화원을 담당으로 정했다.기획예산과 901-2061.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배추와 무 쓰레기도 20ℓ 이하의 일반종량제 큰 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다.김장 쓰레기를 2ℓ나 5ℓ 들이의 작은 봉투에 담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단 김장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쓰레기가 섞이면 수거하지 않고,되레 과태료를 부과한다.내년부터는 다시 정상화된다.청소행정과 920-3876.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28일 오후 4시 나루아트센터에서 인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에 시청각 장애우와 소녀·소년 가장,모·부자 가정의 자녀 등과 자원봉사자 250명을 초청했다.초청자는 R석(6만 5000원)과 S석(5만 5000원)을 배정했다.이벤트는 공연사인 ㈜조아뮤지컬컴퍼니가 제안해 마련됐다.비싼 관람료 때문에 공연을 즐길 수 없는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초청하기로 했다.문화체육과 450-7571.
  • 그린시티 6곳 선정

    그린시티 6곳 선정

    ■ 대통령상-강원 춘천시 : ‘쓰레기 20% 줄이기’ 민·관협력체제 확립  춘천시는 시민과 함께 한 ‘쓰레기 20% 줄이기’운동을 통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governance)를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가 사용하고 있는 신동면 혈동리 쓰레기 매립지는 애초 30년 정도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폐기물 발생량도 늘어나 사용기간이 10년 가까이 줄었다. 시가 배출하는 쓰레기의 양은 하루 평균 185t으로 지금 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10년 안에 새로운 매립지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시는 2006년 근화동에 하루 최대 50t까지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마련했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도 13곳에 설치하고 시 전체에 전문수거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폐기물 수거체계도 정비했다.여성단체 회원 800여명으로 이뤄진 쓰레기 줄이기 홍보단과 노인 200여명이 주축이 된 환경지킴이도 발족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춘천시의 음식물 쓰레기 반입량은 제도 시행 이전(약 45t)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다.재활용 쓰레기의 양도 30% 이상 늘어나면서 춘천시의 쓰레기 수거체계는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1순위’로 떠올랐다.  이밖에도 춘천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자원화하고 소양호 바닥의 찬물을 도심 냉방에 활용하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는 등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이번 쓰레기줄이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폐기물관리계획의 종국적 목표인 ‘자원순환 사회’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무총리상 - 충남 금산군 : ‘에코 뮤지엄’ 조성  ‘인삼과 약초의 고장’인 충남 금산군은 군 전체를 하나의 자연학습장 개념으로 건설한 ‘에코뮤지엄’사업이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먼저 658㏊ 규모의 산림문화타운을 지정한 뒤 그 안에 자연휴양림(211㏊),생태숲(400㏊),산림욕장(37㏊) 등을 조성했다.인삼을 사러 온 관광객들이 큰 부담없이 자연을 향유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생태학습관,생태연못,산책로 등 여러 생태관광 시설들을 만들었다.천혜의 자연환경을 원형에 가깝게 지키는 동시에 생동감 있는 생태교육 체험장으로도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에코뮤지엄 사업은 곧바로 금산군의 대표적 축제인 인삼축제와 맞물리면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지난해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만 100만명을 넘어섰고,연간 1000억원이 넘는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국무총리상 - 광주 남구 : 시민친화 녹화공간 확보  광주광역시 남구가 철도 폐선부지에 숲을 조성한 ‘푸른길 공원 조성사업’은 도심 내 시민친화적 녹화공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제시대 건설된 경전선 철도가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생긴 폐선부지 가운데 남광주역~동성중 구간(3.8㎞)에 보행자 전용 선형(線型)공원을 만들었다.소나무 등 수목 1만 8000그루를 심고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벤치 등을 갖추어 자연스러운 시민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이 공원은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시민들이 저녁마다 걷기 운동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푸른길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도 성황리에 치러지는 등 광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남구청은 푸른길공원의 지정과 설계,시공,관리 등 전 과정에 시민,사회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범시민 운동으로까지 확산시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환경부장관상 - 전남 장성군 : 웰빙 숲 조성  교양 강좌의 대명사인 ‘21세기 장성 아카데미’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은 지속가능한 웰빙 숲 조성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군은 인공조림지인 축령산 휴양림(260㏊)과 북하면 월성리 등 주변 산촌마을을 연계해 웰빙 숲 휴양벨트로 특화했다.담장 허물기 사업과 산소축제 등 장성군만의 독특한 아이템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덕분에 장성군은 숲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국제적 협력에 적극 동참해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웰빙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산촌·산림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장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환경부장관상 - 경남 진주시 : ‘명품 남강’ 3연패  진주시는 ‘명품남강 가꾸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시티 제도가 생긴 2004년부터 연속 3회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도심을 흐르는 남강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레저 및 여가선용 공간으로 제공했다.양안에 산재한 역사 및 문화시설과 조화를 이루도록 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 및 축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시가지 녹지조성과 생태계 복원공간 조성사업은 획기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밖에도 자전거도로 및 천연가스 버스교체 및 충전소 설치,이산화황,이산화질소,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수치 개선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환경부장관상 - 서울 서초구 : 우면산 보호 성과  서울 서초구는 개발 위기에 놓인 우면산을 지키키 위한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03년 강남의 허파역할을 하는 우면산 보호를 위해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를 주도적으로 설립했다.송정숙 전 보사부장관을 이사장으로 테너 임웅균씨,가수 임형주·김창완씨,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등 여러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2006년 3월에는 서초IC 인근의 땅 3231㎡를 45억원에 매입해 우면산 보호에 첫 결실을 거두었다. 우면산트러스트는 사들인 땅에 기념비를 세우고 기탁자들의 명단을 타임캡슐에 담아 영구히 보존하고 있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면산 일대의 토지를 매입해 생태공원 등으로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특별상 - 경남 남해군 : ‘살기좋은 지역’ 선도 국가지정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마을인 남해군 물건리 마을은 그동안 인구감소와 지역 경제력 쇠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하지만 행정기관과 지역 주민이 하나가 돼 ‘살기 좋은 물건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마을 내 천연기념물인 방조어부림의 특성을 반영,‘수피아’라는 마을 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들었다.또 ‘참 좋은(Charm-Zone) 물건 만들기’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공동체 복원,소득기반 창출 등 4개 분야 39개 단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마을 안길과 마을 진입로∼물건 숲 돌담길 복원이 추진되고 있으며,마을 홈페이지 개발과 물건 중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특별상 - 서울 송파구 : ‘자연도시 만들기’ 추진  서울 송파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녹지공간이 줄어드는 지역여건을 ‘자연의 도시 송파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씩 바꿔가고 있다.  구는 2020년까지 ‘자연도시 송파’를 목표로 장기계획을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물의 도시’ 종합개발 계획을 추진했다.위례성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고,성내천을 생태복원 및 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방이습지를 복원하고 장지천에 4.3㎞ 길이의 자전거도로도 조성해 도심 속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송파구는 청량산에서 한강까지 하천과 공원·가로수가 이어지는 생태축을 완성했으며,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라는 청정 이미지도 높였다는 평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특별상 - 전남 광양시 : 친환경 도시 기반 마련  여수산업단지·광양국가산단 등 산업시설이 밀집돼 늘 환경오염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광양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친환경 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기업,시민과 함께 국가산단 지역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 및 녹화사업을 이끌었다.‘꽃과 숲의 도시’를 목표로 500만그루 녹화사업과 40만그루 나무기증 운동을 추진했고,민간 주도의 기업공원과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개선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광양국가산단 환경개선협의회 및 실무협의회,광양만권 환경관리 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개선 시책추진의 기틀을 만들었다.현재 시는 정부차원의 환경개선사업 추진 및 지자체간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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