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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t 넘는 해파리떼의 습격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23일 해파리가 떼로 몰려와 한때 입욕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수영구와 119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등 유독성 해파리떼가 해류를 타고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근처까지 유입됐다. 이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던 30명이 한꺼번에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수영구 등은 해수욕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1시간30분가량 입욕을 전면 통제한 채 수상 오토바이와 뜰채 등을 동원해 3t이 넘는 해파리를 수거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는 독성이 강해 접촉하면 강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해 인체에는 해가 없으나 대량으로 출현하면 수산업에 피해를 준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386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받았고, 23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 50명가량이 간헐적으로 해파리에 쏘여 부상했다. 119수상구조대 관계자는 “해파리가 접근하면 절대 맨손으로 만져선 안 된다.”면서 “접촉됐을 때는 수건 등으로 떼어낸 뒤 바닷물로 씻고 항비타민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입버섯 35% 이산화황 초과

    수입 버섯류의 35%에서 표백제 등의 성분인 이산화황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지역의 재래시장과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수입버섯 6개 품목, 60개 제품을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맡긴 결과 57개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됐으며 21개 제품은 허용기준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이산화황은 표백제, 산화방지제, 보존제 용도로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이다. 많이 섭취하면 두통, 복통, 순환기 장애, 위 점막 자극, 기관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천식환자 등 민감한 사람은 아주 조금만 몸에 들어와도 위험해질 수 있다. 이산화황 허용기준(30)을 초과한 수입 버섯은 대부분 표고버섯(18개)이었고, 상황버섯 1개 제품은 허용기준치의 18배인 535이 검출됐다. 이산화황 평균 검출량은 상황버섯이 148.6으로 가장 높았고 표고버섯(46.2), 목이버섯(4.4), 영지버섯(3.4), 차가버섯(2.3), 송이버섯(1.3) 순이었다. 잔류농약 검사에서는 2가지 농약 성분이 13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상황버섯 1개 제품에서 카르보푸란이 0.48 검출돼 허용 기준(0.1)을 크게 초과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북미 달러 지폐 90%에 코카인 묻어있다

    북미 달러 지폐 90%에 코카인 묻어있다

    세상에서 가장 마약에 찌든(?) 지폐가 사용되고 있는 곳은 북미였다. 반대로 아시아에서 유통되는 지폐는 비교적 마약오염이 적은 편이었다.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러 지폐가 사실상 전량 코카인에 오염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미국화학협회 연례총회에서 매사추세츠대 연구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달러지폐 중 코카인이 묻어 있는 건 10장 중 9장. 무려 90%가 코카인에 찌든 지폐라는 것이다. 조사가 실시된 17개 도시 중 특히 지폐의 코카인 오염이 심한 건 볼티모어, 보스턴, 디트로이트, 워싱턴 같은 대도시였다. 전체 지폐의 95%에 코카인이 묻어 있었다. 캐나다 지폐의 코카인 오염도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코카인 성분이 검출된 지폐의 비율이 2년 전 유사한 조사가 실시됐을 때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났다.”며 “코카인 소비가 경종을 울리는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경고했다. 관계자는 “지폐에서 검출된 코카인은 아주 미세한 양이기 때문에 마약단속에 걸리거나 건강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코카인에 오염된 지폐가 사실상 100%에 가깝다는 건 걱정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북미에서 사실상 지폐 전량이 마약에 취해 있다면 상대적으로 마약 청정권인 아시아국가의 지폐는 오염이 적은 편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카인에 오염된 지폐의 비율은 중국 12%, 일본 20% 등으로 북미에 비해 훨씬 낮았다. 코카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폐를 오염하고 있다. 지폐가 마약거래 때 사용되거나 지폐를 말아 마약을 흡입하는 경우가 코카인이 지폐에 남는다. 억울하게(?) 마약을 뒤집어 쓰는 지폐도 있다. 지폐계수기(돈 세는 기계)에 들어갔다가 코카인이 묻어나오는 지폐의 경우다. 이번 매사추세츠대 연구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지의 30여 개 도시에서 수거한 지폐를 대상으로 마약성분을 조사, 검출된 비율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소득 꿈나무 건강 대축제

    성동구가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기틀 마련에 나선다. 구는 18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제1회 성동 저소득 꿈나무 건강 대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어려운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건강을 진단해 볼 수 있는 각종 건강 체험행사뿐 아니라 자궁암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소홀했던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꿈나무 통합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방과후교실, 지역아동센터, 외국인센터 등을 이용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1부에서는 혈액검사를 비롯해 소변검사, 척추측만증검사(X레이 검사), 치과검진 등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 검사는 고대구로병원 척추측만증연구소 의료진이 자원봉사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이 비만도검사 ▲아토피무료검진(서울의료원 지원) ▲장애체험행사(국립재활원 지원) ▲불용의약품 수거 홍보 ▲간식 속 설탕량 알아보기 ▲1830 손씻기 체험관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2부에서는 사랑의 피자봉사단 지원으로 ▲피자 나눔행사 ▲비보이공연 등 연예인 공연 및 운동교실 ▲마약탐지견 교육 및 시범(관세청 마약탐지견센터) ▲캐로로와 함께하는 가수 ‘2PM’ 따라하기 운동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으로 꾸몄다. 마지막 3부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의료급여 수급자 110명(12~18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축제에는 방송인 조영구 등 연예인과 우희용의 축구묘기·김중수의 마술 등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경희 의약과장은 “처음 여는 이번 축제는 소외받기 쉽고 한창 자라나는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천세계도시축전 가보니

    지난 7일부터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서는 세계 137개 도시가 참가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다. 개막 일주일째인 14일 현재 관광객 수는 주최 측 집계 30만명을 넘어섰다. 3년간 철저한 준비기간이 있었음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방문객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난주 말 축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소개한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해 서울에서 출발, 인천 행사장을 찾았다. “이렇게 큰 행사에 왜 버스 안내방송이 안 나오나요?” 주변이 흙으로 펼쳐진 인천의 한 종착역에 다다르자 버스 기사는 어디까지 가냐고 승객들에게 물었다. 승객들은 대부분 ‘인천세계도시축전’에 가는 길이라고 답했다. 기사는 바로 “여기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방송이 안 나와요. 아까 행사장 앞에서 섰는데 못 보셨어요?”라며 행사장으로 되돌아가는 버스 편을 알려줬다. 모처럼 들뜬 기분으로 1시간30분을 달려온 방문객들의 표정에는 황당한 기색이 역력했다. 초행길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도시축전의 첫 이미지를 대중교통이 흐리고 있었다. 현재 인천 송도 행사장을 경유하는 버스에서는 행사장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는다. 행사기간 중 경유지가 변경된 버스편은 인터넷 사이트에 명시돼 있지 않아 방문객들이 곤혹을 치른다. 광역버스 9000번 운행하는 한 버스기사는 “이번 행사기간 때 우리 버스는 행사장을 가지 않는다.”면서 “요금수거함 앞에 붙여 놨는데 못 봤느냐.”며 방문객들에게 인천 시내버스로 갈아탈 것을 요구했다. 버스 정류장에는 행사장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없어 또 한바탕 혼란을 겪는다. 서울에서 온 최모(35)씨는 “축전이 열린다고 한 지가 언젠데 버스 안내방송도 제대로 안해 놨냐.”며 어설픈 ‘손님맞이’를 꼬집었다. 세계도시축전에는 아프리카관 등 각국의 문화체험 시설은 물론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거대한 ‘걸리버’ 테디베어가 전시돼 있는 테디베어관, 로봇 곤충들로 장식한 로봇 사이언스 미래관, 녹색성장관 등 미래 도시를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일부 체험기기들은 작동을 하지 않거나 설명이 부족해 일부 관람객들은 발길을 돌린다. 특히 유럽관의 ‘100년짜리 오르골’은 작동법 설명이 없어 방문객들이 활용도 못해 보고 지나치기 일쑤다. 한 관람객이 자원봉사자에게 “소리가 안 난다.”고 지적하자 그제서야 동전을 넣어 작동시켜 줬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故최진실 분묘서 지문 채취… 17일 국과수 조사의뢰

    故최진실 분묘서 지문 채취… 17일 국과수 조사의뢰

    작년 10월 사망한 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분묘가 훼손되고 유골함이 도난당한 현장에서 소주병 2개 등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 측은 “갑산공원 내 고 최진실의 묘지와 소주병에서 지문을 채취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에 의뢰해 지문을 감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범인이 대리석으로 된 무덤을 둔기로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발적인 범행인지 계획적인 범행인지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3일부터 갑산공원 내 CCTV가 작동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비가 많이 와 화면을 꺼 둔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감산공원 내외의 CCTV를 수거해 범행 장면 녹화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15일 오전 8시 30분 경 고 최진실의 묘소가 파손되고 유골함이 사라졌다는 갑산공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구 불법광고물 특별단속

    용산구가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해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에 나섰다.구는 오는 21일까지 음란·퇴폐적인 내용을 담은 광고물과 현수막, 에어라이트(공기주입 광고물),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에 대한 특별 단속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여름철 정기 단속에도 불구, 경제난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불법 입간판 및 현수막을 내거는 사례가 끊이지 않아 주민 민원이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단속 기간에 적발되는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현장 수거 조치하며, 상습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 등 행정처분도 병행하게 된다.구는 이와 함께 불법 입간판의 자진 철거도 지원하고 있다. 허가 없이 간판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업주가 구청에 정비 동의서만 제출하면 무상으로 간판을 철거해 주고 있다.구의 이러한 노력은 구의 공공디자인 강화 노력의 하나다. 서울 최초의 국제적 관광특구인 이태원 지역이 속해 있어 늘 외국인 관광객들의 왕래가 많지만, 낙서와 불법 입간판 등 어지러운 도시 미관이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용산구는 현재 추진 중인 공공디자인 강화 노력이 주민들과 관광·쇼핑객들에게 청결한 거리를 제공해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6일 공무원과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클린데이’ 행사를 갖는다. 이날 참가자들은 구 일대 차도 및 보도를 물청소하고 범구민 대청소, 가로시설물 세척 및 정비 행사도 한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장 행정] 닻 올린 ‘그린 구로’

    [현장 행정] 닻 올린 ‘그린 구로’

    ‘디지털구로’가 ‘에코구로(ECO GURO)’를 향해 힘찬 변화의 행보를 내딛고 있다. 정보기술(IT) 도시로 경쟁력을 높인 구로구는 최근 친환경 정책을 쏟아내며 패러다임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11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청사와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태양광 주택건설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고가의 희귀금속 회수를 위한 ‘금 캐는 날’ 행사를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최근 청사 옥상에 2억 8100만원을 들여 연간 3만 9000㎾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새 청사가 아닌 기존 청사에 태양광시설을 따로 설치한 곳은 구로가 처음이다. ●CO2 배출 年20t 이상 줄어 이철해 환경과장은 “3만 9000㎾의 전력이면 일반가정 12가구가 1년가량 사용가능한 전력”이라며 “시설 설치로 연간 300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2007년 이후 고척근린공원,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고척2동주민센터에 각각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고척2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시설은 연간 2만 6000㎾급으로 1억 8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고척2동주민센터는 연간 사용량의 17%에 이르는 200만원의 전기료를 아끼고 있다. 구로구는 이들 시설들 덕분에 연간 20t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홈 20가구 120만원씩 지원 구로구의 녹색제일주의는 민간주택에 태양광·태양열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데 이르렀다. 20가구를 선정해 12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사업에 따른 것이다. 현재 순간 최대전력 3㎾급의 장비를 설치하려면 2100만원이 소요돼 정부(1298만원)와 서울시(120만원)가 각각 보조금을 주고 있다. 여기에 구청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가구당 부담액은 560만원까지 떨어진다. 대신 태양광설비를 갖춘 가정은 연간 12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게 된다. ●매월 셋째 금요일 ‘금 캐는 날’ ‘금 캐는 날’행사도 눈에 띈다. 버려진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에서 금·은·팔라듐 등 희귀금속을 회수하자는 취지의 행사는 최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시범지역을 순회하며 폐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이다. 김건형 클린도시과장은 “휴대전화는 t당 400g, 가전제품은 19g, 컴퓨터는 52g의 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금광석에서 t당 5g의 금을 얻는 것을 감안하면 채산성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위해 ‘골드마이너제’도 도입했다. 동별로 15명의 골드마이너를 위촉, 가정을 방문해 소형 폐가전제품들을 수거하도록 하는 것이다. 헤어드라이어기, 에어컨, 전기밥솥과 믹서기 등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이웃돕기와 일자리창출에 쓰일 계획이다. 골드마이너로 위촉된 정덕순(49·개봉2동)씨는 “버려지는 자원에서 보석을 찾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자동차세 체납車 번호판 강제수거

    이르면 다음달부터 자동차세를 체납한 운전자는 전국 어디를 가든 번호판을 강제 수거당할 가능성이 있다.행정안전부는 오는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과 ‘자동차세 징수촉탁 협약서’ 체결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 등은 이날 회의에서 세금이 체납된 자동차의 번호판은 차량 등록지와 상관없이 모든 지자체가 강제 수거하고, 체납 세금도 징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체납 자동차의 번호판을 강제 수거하거나 체납세를 징수하는 권한은 차량이 등록된 지자체만 가지고 있다.행안부는 지자체들이 협약을 체결하면 다음달부터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각 지자체가 체납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조만간 구축할 계획이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다른 지역에 등록된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강제 수거하고 대신 체납세를 징수하면 징수 금액의 70%를 자신들의 세수로 챙길 수 있다.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자동차세 체납액이 8300억원이 넘는 등 심각한 수준이어서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가발 접착제서 유해물질 검출

    인조 속눈썹과 가발을 붙일 때 쓰는 접착제에서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이 나왔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3개월간 가발과 인조 속눈썹에 사용되는 접착제 36개 제품을 전문숍과 인터넷쇼핑몰에서 수거해 조사한 결과 13개(36.1%)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기표원이 안전 인증품목으로 관리하는 인조 속눈썹용 접착제의 경우 조사 대상 18종 가운데 안전인증을 얻은 9개 품목을 뺀 미인증 9개 제품 중 3종(33.9∼161㎎/㎏)에서 톨루엔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인조 속눈썹용 접착제의 기준치는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 함유량이 각각 20㎎/㎏ 이하다. 기표원은 이들 제품의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 판매를 중지시키고 해당 제품을 수거하도록 각 시·도에 통보했다. 조사가 이뤄진 가발용 접착제 18종 가운데 9개 제품에선 톨루엔이 24㎎/㎏에서 최대 2만 9000㎎/㎏까지 검출됐다. 다른 1개 제품은 톨루엔이 1070㎎/㎏, 포름알데히드가 53㎎/㎏가량 나왔다. 가발용 접착제는 속눈썹용과 달리 안전 기준치가 없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토양오염 ‘아스팔트콘크리트’ 재활용 실태

    토양오염 ‘아스팔트콘크리트’ 재활용 실태

    천연골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폐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재활용이 활성화돼 있지만 우리는 건설 공사장에서 대부분 성·복토용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토양오염은 물론, 값비싼 원유 자원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에서 연간 발생되는 폐아스콘은 810만t이지만 재생아스콘으로 재활용되는 것은 1.8%에 그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연간 795만t의 폐아스콘이 성·복토용으로 단순매립돼 토양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땅에 매립할 경우 아연과 납·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다량 발생, 토양오염으로 인한 동·식물의 생육에도 지장을 준다. 폐아스콘의 재활용 촉진 방법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돼 왔다. 도로포장 등에 쓰인 아스팔트는 수명을 다해 걷어낼 경우 100% 재생해 쓸 수 있다. 품질면에서도 차이가 없지만 사용을 꺼린다. 그동안 중간 운반업자들이 허술한 시설을 만들어 저질 제품을 생산·보급했기 때문이다. ●재활용땐 자원절약·온실가스 저감효과 폐아스콘을 재생 아스콘 생산재로 활용하면 자원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폐아스콘 15%를 재생 아스콘용으로 재활용하면, 연간 300억원가량의 예산을 줄일 수 있고, 10만t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 50%를 재활용하면 연간 977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34만 5000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환경부가 조사한 ‘외국의 재생 아스콘 사용현황’에 따르면 일본은 아스콘 총 사용량의 73%를 재생 아스콘으로 대체하고 있다. 네덜란드 65%, 독일 60%, 덴마크 53%, 스웨덴은 50%를 재생된 아스콘으로 사용한다. 이에 비해 우리는 재활용률이 1.8%에 불과하다. 최근들어 정부가 부진한 재생 아스콘 사용을 적극 권장하면서 관련 업체들도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재생아스콘 제조업체는 7월 말 현재 70여개 업체로 늘었다. 업체들은 시설과 규모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절반 가까운 시설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등이 기초시설만 갖추고 열악한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따라서 품질개선을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건설업체 대표는 “공용주차 시설에 저품질 재생아스콘을 썼다가 함몰, 균열 현상이 나타나 재공사를 하느라 번거로움을 겪었다.”면서 “저질제품이 발붙일 수 없도록 품질인증 제도 등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겉도는 품질인증제…지자체는 자체 규정대로 구매 재생 아스콘의 품질에 대해서는 정부(기술표준원)가 마련한 우수재활용 제품(GR규격) 인증제도가 있다. 그런데도 공공기관이나 시공업체에서는 자체적으로 만든 기준에 의해 재생 아스콘을 구매하고 있어 저질 제품에 대한 시비가 자주 불거지는 상황이다. 재생아스콘협회 이창원 부회장은 “제품의 질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부가 제품 인증기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인증제품(GR)인 ‘재활용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 표준제품을 사용하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폐아스콘을 고부가 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제도 보완에 나섰다.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각종 규제안도 마련했다. 환경부 최종원 폐자원관리과장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공기관과 사회기반시설사업(SOC) 시행자가 공사를 할 경우, 재생 아스콘 사용이 의무화된다.”면서 “폐아스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올 하반기부터는 발생단계부터 다른 건설폐기물과 분리하여 배출·수집·운반·보관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2020년까지 폐아스콘 50% 재사용” 정부가 아스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를 거둘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2011년까지 폐아스콘 재생률을 13%, 2020년까지는 선진국 수준인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또한 환경부와 조달청은 최근 16개 광역자치단체 등 20개 공공기관과 재생 아스콘 사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역시 훈령을 통해 신규 건설공사시 예산절감 차원에서 재생 아스콘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총 사용량의 10%로 제한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너무 짜다.”고 불만이다. 인천시는 관내 재생 아스콘 생산업체와 협약을 체결,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은 생산업체가 수거해 재생 제품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도시축전에 대비한 남동로 재포장 공사에 전량 재생 아스콘을 사용했다.”면서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1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재생 아스콘 의무사용 제도가 활성화되면 연간 25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10만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구덩이를 메우는 데 사용되던 폐아스콘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것은 다행으로 생각된다.”면서도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이민형 재생아스콘협회장 “일반 아스콘과 품질차이 없어… ‘재생 = 저질’ 고정관념 버려야” “전량 수입되는 원유 부산물인 아스콘은 100% 재생이 가능하다.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가 이에 대한 재활용 정책을 펴게 된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한국재생아스콘협회 이민형(54) 회장은 대부분 버려지던 폐아스콘을 자원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대한 소감부터 피력했다. 하지만 아직도 재생 아스콘의 품질에 대해 의문을 갖는 데는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도로포장 후 3년이 경과된 일반 아스콘과 재생 아스콘에 대해 공인전문시험기관에서 품질시험을 해본 결과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재생 제품은 질이 떨어진다는 고정 관념은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론 열악한 시설의 동종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있지만 정부가 마련한 인증제도가 있는 만큼 공인된 것만 사용하도록 하면 이 문제는 자연히 해결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우수재활용 제품 인증을 받은 18개 회사들이 소속돼 있다. 회원사들은 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한 시설투자나 기술 보완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폐아스콘의 재활용 정책은 마련됐지만 정부의 감시기능은 미흡하다며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 회장은 “수요자와 공급자, 연구기관, 학자 등이 참여하는 감시기구 설립을 제안하고 싶다.”면서 “생산업체의 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하면 저질 아스콘은 사라지고, 기술력과 행정지원도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협회에서는 저렴하면서도 질좋은 재생 아스콘 생산·공급을 위한 기술개발과 원활한 원료수급이 되도록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지자체 외면받는 폐의약품 회수제

    지자체 외면받는 폐의약품 회수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의 무관심으로 겉돌고 있다. 전국 시·군·구들은 중앙정부의 일이 아니라며 홍보에 적극 나서지 않은 탓에 각 가정에서 수거되는 폐의약품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정부나 자치단체가 말만 앞세운 ‘껍데기 행정’을 펼쳐 의식 있는 주민들만 답답하게 만든다. ●제도 있는 줄도 모르는 시민들 많아 7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환경부는 가정에서 사용하다 남아 함부로 버려지는 의약품이 자연환경을 심하게 오염시킨다는 점을 고려, 2007년 서울 일부 자치구에서 도입한 폐의약품 회수처리 제도를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항생제, 연고제, 각종 알약 등은 사용 및 유통기한이 지나면 자칫 독성물질로 변질돼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졌을 때 예상치 못한 부작용과 환경훼손을 부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항생제가 뒤섞인 음식물쓰레기에는 곰팡이가 자연스럽게 분해활동을 하지 못하고 독성화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 그냥 버려지면 환경 훼손될 수도 폐의약품 회수 절차는 간단하다. 가정에서 남은 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에 비치된 수거통에 버리면 된다. 수거된 약들은 자치단체 산하 보건소에 모아졌다가 절차에 따라 한꺼번에 소각된다. 그러나 충북 청주시는 지난 6월23일 약사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278개 약국에 수거통을 비치했지만, 그동안 시민들이 가져온 약이 한 줌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아진 폐의약품을 보건소에 전달한 약국이 이날 현재 단 한 곳도 없다. 광주광역시 15㎏, 전북 전주시 20㎏, 제주 제주시 15㎏에 그쳤고 목포 등 5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전남에선 127㎏이 모아졌다. 반면 서울 도봉구는 지역의 134개 약국을 통해 올해만 800㎏ 이상의 폐의약품을 수거했다. 3년간 누적회수량은 이미 2t을 넘었다. 청주시내 한 공무원은 “환경부 주관사업이어서 자치단체들이 자기 일처럼 의지를 갖고 적극 홍보하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넉넉지 않는 재정상태에서 약국에 수거함을 만들고 홍보책자 등을 자체 예산으로 만들 자치단체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자치단체에서 이 사업을 주관할 보건담당 부서가 서울지역 자치구처럼 의무계와 약무계로 서로 나뉘어 있지 않은 탓에 약무업무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하는 까닭도 있다. 아울러 약국들로서도 자치단체에서 달아준 수거함이 늘 텅 빈 상태라 거추장스러워 아예 떼버린 곳도 많은 형편이다. 환경부의 한 공무원은 “가정에서 하수구 등에 남은 약을 마구 버려 팔당호 등 한강수계가 각종 의약품에 오염된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치단체가 주도할 사업”이라고 했다. 경북도의 한 공무원은 “안내책자를 제작하고 반회보를 통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성과를 제대로 내려면 정부에서 수집보상금제 도입 등 인센티브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항 도봉구 의약과장은 “폐의약품은 흔히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고 폐해가 많은 만큼 정부와 자치단체, 전 주민이 책임의식을 갖고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가짜 한우 판매 음식점 2곳 적발

    서울시는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시내 유명 한우전문 음식점 82곳을 암행단속한 결과 2개 업소에서 쇠고기 원산지를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같은 메뉴를 한쪽 벽에는 한우, 다른 편에는 호주산으로 표기한 ‘혼동표시’ 업소 1곳도 원산지 허위표시로 적발됐다.서울시는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원과 시민 명예감시원이 일반소비자로 가장해 한우고기를 직접 주문하고 샘플을 수거하는 ‘미스터리 쇼핑’ 점검방식을 택했다. 수거한 쇠고기는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검사를 통해 한우인지를 가려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피트니스 센터 여자들만 있는 곳을 골라 총격,4명 숨져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브리지빌이란 도시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조지 소디니(48)란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5일 전했다.사망자나 부상자 모두 여성들이다.소디는 현장에서 자살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소디니는 4일 밤 8시16분쯤 ‘LA 피트니스 클럽’에서 라틴댄스 수럽 중이던 한 강의실 뒷문을 열고 들어와 모두 52발의 총알을 발사,수업을 받던 여성 다수가 다치고 피가 사방에 튀는 등 아비규환을 이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그는 강의실에 들어선 직후 모든 불을 끄더니 아무런 말 없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이 털어놓았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카네기란 곳에서 살고 있는 소디니는 웹사이트에 남긴 글에서 여성들에 대한 증오와 함께 그들로부터 번번이 거절당한 데 대해 얼마나 넌더리를 냈는지를 표현한 대목들이 많았다고 통신은 전했다.글은 ‘죽음이 곧 삶(Death Lives!)’이란 문장으로 끝났다.  부상자들은 여러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5명의 여성이 한 발 이상의 총격을 받았으며 병원 입원 직후 5명이 심각한 상태로 진단됐다가 한 시간 뒤 이 가운데 3명이 위중한 상태로 격상된 것으로 알려졌다.임신 중인 한 여성도 총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텔레비전 방송 화면을 보면 피묻은 셔츠를 입은 직원들이 어떻게 총격받은 피해자들을 도왔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두 정 이상의 총기를 수거했다.  몇몇 목격자들은 범인이 피트니스 센터로 들어가기에 앞서 이웃의 레스토랑에 들어갔다고 전했다.한 여자 목격자는 “(범인이) 여자들만 들어가 있는 장소를 찾아 헤맨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인천 ‘세계도시축전’ 기간중 쓰레기 수거구간 한시 폐지

    인천 남동구는 7일부터 80일간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 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 수거업체들이 주말마다 관할지역 구분 없이 쓰레기를 수거토록 했다.이에 따라 매주 토·일요일에 한해 백범로, 구월로, 문화회관길 등 12개 주요 간선도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는 구에 등록된 6개 수거업체의 구분 없이 수거해야 한다. 종전에는 이들 업체가 지역 내 17개 동에서 나온 쓰레기를 구역별로 나눠 맡아 처리해 왔고, 휴일인 일요일에는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시민들의 불쾌감을 초래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무더위 보다 더 무서운 여름과의 전쟁

    무더위 보다 더 무서운 여름과의 전쟁

    ■성추행탓에… 전철이 무서워 지난 31일 오전 8시쯤 서울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 문광식(41) 지하철 수사2대 팀장의 시선이 바쁘게 움직였다. 승강장에 15분 정도 머물던 문 팀장은 주변에 있던 동료 최병철(41) 형사에게 눈짓을 보낸 뒤 지하철에 올라탔다. 한산한 열차가 들어와도 타지 않던 흰 셔츠차림의 30대 남성이 미니스커트 차림의 20대 여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승차했기 때문이다. 최 형사는 “대림역 방향에서 온 열차에서 내려 같은 역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는가 하면 불안한 듯 주변을 살피는 걸로 봐서 성추행범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귀띔했다. 베테랑 형사들의 직감은 적중했다. 지하철을 탄 남자는 여성에게 밀착해 손을 아래로 뻗어 추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여성이 몸을 흔들며 자리를 피하자 머쓱해하며 열차에서 내렸다. 문 팀장은 “소리를 질러 불쾌함을 알리거나 자리를 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철 지하철안은 성추행 범죄로 몸살을 앓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올 1~7월 지하철 성추행 사범 345명을 검거, 9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273명)과 비교해 26.4% 늘었다. 올해 1~2월 검거된 성추행 사범은 각각 24명, 36명이지만 4월 78명으로 폭증한 뒤 5~7월 월평균 50명 넘게 붙잡혔다. 특히 출퇴근시간 지하철 2호선에서 성추행 범행이 집중됐다. 올 7월까지 검거된 지하철 성추행범 중 221명(64.1%)이 출근시간(오전 7~9시)에 잡혔다. 이 중 2호선에서 213명(61.7%)이 검거됐다. 경찰은 “추행을 당했을 때 112로 연락하면 지하철 수사대로 연결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사교육비에… 방학이 괴로워 서울 중계동 학부모 이수연(38)씨는 아이의 방학이 두렵다. 이씨의 딸은 초등학교 5학년, 서울 국제중 입학을 원하고 있다. 아이는 “올해부터 서류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채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2010학년도 국제중 입시는 사실상의 입학사정관제로 진행된다. 아이는 “해외 합숙 과정에 보내달라.”고 했다. 애초 방학 때 단과학원 한 군데 정도 더 보내려 했던 이씨는 당황했다. 비용은 600만원선. 이런저런 부가비를 더하면 1000만원 가까운 돈이 필요하다. 학원측은 “영어 인증시험 점수는 물론 리더십·봉사 프로그램, 수학·과학 영재 과정도 더해 종합적으로 서류작성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결국 이씨는 정기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했다. 학부모들의 여름나기가 고달프다. “방학은 1년 가운데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기간”이 된 지 오래지만 올여름은 유난히 더 힘들다. 국제중, 자율고에 입학사정관제 바람까지 불면서 방학 동안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중2 아이를 둔 학부모 박모(서울 방이동)씨도 적금을 깼다. 과학고 입학을 원하는 아이의 입학사정관제 대비 컨설팅을 위해서다. 학원은 아이의 적성과 관심을 고려해 연구과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조언한다고 했다. 고1 엄마 진모(서울 목동)씨도 방학들어 수학경시대회 준비 학원비로 150만원을 지출했다. 역시 입학사정관제 서류에 올리기 위해서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부모들은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인쇄업을 하는 강태중(서울 숭인동)씨는 “중1짜리 아이의 보습학원비 20만원도 내기 버거워 아이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빈집털이에… 휴가가 두려워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텅빈 도심에 ‘빈집털이’ 비상령이 떨어졌다. 올해는 경기불황 여파로 예년보다 생계형 빈집털이가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선 경찰들은 순찰을 강화하고 잠복근무 등으로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고 각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등에서도 방범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2일 생활안전국과 수사국을 중심으로 7~8월 두 달을 하절기 범죄예방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빈집털이와 휴양지 절도사건 예방에 들어갔다. 형사과 관계자는 “휴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이번 주에 주택가를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하절기 월평균 절도 건수는 1만 8619건으로 1~6월간 월평균 1만 6826건에 비해 10.6%가량 많았다. 경찰은 “집중단속 체제가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하절기에 30% 이상 늘어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서는 평소와 다른 경로로 순찰을 돌거나 절도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에 잠복근무를 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파트 단지도 자구책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디지털 문잠금을 철제 도구로 파손시키는 절도가 급증하자 부녀회 차원에서 단체로 파손방지용 현관문 보호장치를 공동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남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 아파트 외부 가스관 가림막을 1층까지만 설치했는데 올해는 3층까지 추가 설치했다.”면서 “빈집털이가 자꾸 발생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H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주민들의 휴가일정을 미리 파악해 경비원들이 새벽마다 신문과 우유 등을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 쓰레기봉투 가격 최대 46.7% 차이난다

    서울시내 쓰레기봉투 가격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평구는 서초구와 같은 규격이라도 46.7%의 가격 차를 보였다.양창호 서울시의원(한나라당·영등포구3)이 30일 서울 25개 자치구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10ℓ 쓰레기 봉투의 경우 서초구가 150원, 은평구는 220원으로 가격 차이가 46.7%에 달했다. 또 50ℓ 봉투의 경우 강동구는 1050원으로 서초구 720원보다 45.8%나 비쌌다. 은평구는 쓰레기봉투 5·10·20·75·100ℓ에서 강동구는 50·100ℓ에서 25개 구청 중 가장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양창호 의원은 “각 자치구별로 쓰레기 수거환경이 비슷함에도 강남의 부유한 구청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고 오히려 서민이 많은 구청이 비싸게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새것 같은 ‘재생 자전거’ 싸게 구입하세요

    ‘자전거 싸게 구입하세요.’ 새것이나 다름 없는 재활용 자전거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 있다. 대구시 중구 덕산동 대구YMCA 건물에 있는 희망자전거 제작소가 그 곳이다. 아파트 단지나 학교 등에서 못쓰게 된 자전거를 수거해 깔끔한 자전거로 변신시킨다. 2007년 11월 문을 연 이후 2300여대가 팔려나갔다. 이 중 60% 정도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개인이고, 나머지 40%는 관공서 등에서 사갔다. 최근 친환경 녹생성장 바람과 경기불황이 겹치면서 희망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희망자전거제작소 홈페이지(www.bikeart.co.kr/)에는 서울·경남·전북 등 전국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 강원새농촌건설촉진단 50대, 안산YMCA 30대, 대구도시공사 200대 등 관공서와 단체의 주문이 부쩍 늘었다. 대당 가격은 도장하지 않은 제품이 4만 5000원, 도장한 것은 6만원이다. 시중의 새 자전거가 20만원 안팎인 것에 비하면 3분의1에 불과하다. 품질도 새 자전거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프레임·포크·핸들·기어 등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타이어·안장 등 전체 부품의 70% 이상은 새것으로 교체한다. 최근 이곳에서 자전거를 구입한 김모(35·달서구)씨는 “자전거가 깨끗하고 성능이 아주 좋은데도 가격은 무척 싸다.”고 밝혔다. 희망자전거 제작소의 직원은 20명. 정부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지정돼 인건비(1인당 83만 7000원)를 3년간 지원받는다. 직원 김성국(64·달서구 상인동)씨는 “재활용 자전거를 만든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늘그막에 자전거 수리 기술로 일자리를 얻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우권 희망자전거제작소 공장장은 “각 아파트 등에 공문을 보내 일정액을 주고 자전거를 수거한다.”며 “전국적으로 재생 자전거 를 제작해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구매 전화가 많이 온다.”고 밝혔다. (053)257-6686.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국플러스] 아이스크림 제조업소 위생점검

    서울시는 지난 15∼20일 아이스크림·유음료 등 11개 유가공 제조업소를 위생점검한 결과, 4곳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업소의 제품은 그동안 서울시내 음식점, 카페, 패스트푸드점, 마트 등에서 유통돼 왔다. 적발된 업소는 ▲유통기한 경과 및 무표시 식품 보관 2곳 ▲생산제품 자가품질검사 미이행 1곳 ▲자체위생관리 미운용 1곳 등이다. 이번 위생점검에선 모두 81건을 수거했다.
  • 변기에 끼여 일주일 버틴 호주 할머니

    변기에 끼여 일주일 버틴 호주 할머니

    혼자 사는 60대 호주 여성이 변기에 끼여 무려 일주일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스턴 하이츠에 사는 67세 여성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새벽 3시께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갔다가 변기에 한쪽 발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화장실 문을 안에서 잠근 터라 구조를 요청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녀는 추위와 배고픔, 두려움을 견디며 버텼고 결국 비명 소리를 들은 옆집 남자가 신고해 구조대에 의해 지난 26일 오후 발견됐다. 옆집에 사는 마이클 히버드는 “우편물을 수거해가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던 차에 옆집에서 새어나오는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화장실 문을 뜯고 변기를 부순 끝에 이 여성은 일주일만에 탈출할 수 있었다. 당시 그녀는 심한 악취를 풍겼으며 무척 지친 상태였다. 탈수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의식은 또렷한 상태였다. 평소 당뇨병을 앓는 이 여성은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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