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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종 제압 장윤석 국회의원 “특전사령부 법무관 출신” 당시 상황은?

    김기종 제압 장윤석 국회의원 “특전사령부 법무관 출신” 당시 상황은?

    김기종 장윤석 국회의원 김기종 제압 장윤석 국회의원 “특전사령부 법무관 출신” 당시 상황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는 5일 조찬 동석자들에게 “둘째 아이도 한국에서 낳고 싶다”고 농담을 건네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며 환담하다가 불의의 흉기 피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민화협 상임의장에 선출돼 이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조찬 강연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헤드 테이블에서 리퍼트 대사와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던 중 벌어졌던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오전 7시 30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홍사덕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이 와병으로 불참해 상임의장중 한명인 장 의원이 주빈격으로 리퍼트 대사를 맞았고 헤드 테이블에도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장 의원은 “수프가 테이블에 다 차려지고 수프를 들 무렵에 충격적인 테러사건이 발생했다”며 “리퍼트 대사 왼편에 내가 앉고 오른편에 통역이 앉았는데, 근처 테이블에 앉아있던 범인이 갑자기 일어나 빠른 속도로 리퍼트 대사의 오른편으로 접근해 테러행위를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헤드테이블에는 장 의원을 비롯, 김덕룡 전 민화협 상임의장,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민화협 집행위원장인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 등이 자리했다. 장 의원은 피습 당시에 대해 “범인이 어떤 소리를 질렀다. 범인이 흉기를 숨겨와 가해할 무렵 흉기를 꺼내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찰나의 순간이라 당황스러웠지만 범인이 리퍼트 대사 쪽으로 쏠리게 됐고, 나도 범인쪽으로 몸을 가져가 같이 바닥으로 넘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러 사람과 합동해 범인을 제압했다”며 “범인이 제압됐다 판단하고 일어나 보니 리퍼트 대사는 이미 병원으로 출발했고 테이블의 흰 식탁보 위에는 굵직한 핏방울이 수십개는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 제압에 가세한 장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 출신으로 특전사령부에서 군 법무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사고를 당한 대사가 병원으로 출발한 후) 손잡이가 한뼘정도 목제이고 비슷한 길이의 칼날을 가진 과도가 테이블위에 놓여 있길래 ‘왜 칼이 여기 있느냐’고 했더니 누군가가 ‘바닥에 떨어진 걸 주워 테이블에 올려놓았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또 당시 참석자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당시 사복입은 비교적 젊은 분이 ‘제가 경찰이다’고 해서 흉기도 수거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회의장에 들어와 범인을 데리고 나갔다”고 장 의원은 설명했다. 장 의원은 “범인 김기종은 명찰이 준비된 사람은 아니었고, 민화협 발족 초기 가입단체 구성원”이라며 “그 동안 모임에도 왔으나 돌출행동이 많았던 사람이고, 초대는 못 받았지만 공개 강연회였다. 흉기를 들고 테러를 할 것이라고까지는 예상을 못햇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민화협에서 따로 경호요청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대사관에서도 경호요청이 없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김기종이 접근하기 매우 유리한 위치에 앉았고, 다른 테이블 이야기를 들어보니 쏜살같이 (헤드 테이블쪽으로) 가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피습 사건 발생 직전까지 헤드 테이블에서는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리퍼트 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후 첫 아들을 낳은 것에 축하인사를 건넸고, 리퍼트 대사는 “출산과정에서 한국측에서 여러 가지로 잘해줘 고맙다”면서 “둘째 아이를 낳게 될 때는 미국 대사가 아닐 것이지만, 한국에 와서 둘째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한 참석자가 “원정출산이냐”고 농담을 건네고, 장 의원이 “한국 국적은 속지주의를 택하고 있지 않지만, 혹시 원하면 우리 국적법을 속지주의로 개정하게 된다면 아이가 한국 국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되받았다. 장 의원은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며 “한미간 동맹관계, 우호관계는 절대 손상이 있어서는 안 된다. 손상이 생기는 것이 바로 이 범인이 바라는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제압 장윤석 국회의원 “특전사령부 근무?”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제압 장윤석 국회의원 “특전사령부 근무?”

    김기종, 장윤석 국회의원,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제압 장윤석 국회의원 “특전사령부 근무?”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는 5일 조찬 동석자들에게 “둘째 아이도 한국에서 낳고 싶다”고 농담을 건네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며 환담하다가 불의의 흉기 피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민화협 상임의장에 선출돼 이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조찬 강연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헤드 테이블에서 리퍼트 대사와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던 중 벌어졌던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오전 7시 30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홍사덕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이 와병으로 불참해 상임의장중 한명인 장 의원이 주빈격으로 리퍼트 대사를 맞았고 헤드 테이블에도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장 의원은 “수프가 테이블에 다 차려지고 수프를 들 무렵에 충격적인 테러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리퍼트 대사 왼편에 내가 앉고 오른편에 통역이 앉았는데, 근처 테이블에 앉아있던 범인이 갑자기 일어나 빠른 속도로 리퍼트 대사의 오른편으로 접근해 테러행위를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헤드테이블에는 장 의원을 비롯, 김덕룡 전 민화협 상임의장,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민화협 집행위원장인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 등이 자리했다. 장 의원은 피습 당시에 대해 “범인이 어떤 소리를 질렀다. 범인이 흉기를 숨겨와 가해할 무렵 흉기를 꺼내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찰나의 순간이라 당황스러웠지만 범인이 리퍼트 대사 쪽으로 쏠리게 됐고, 나도 범인쪽으로 몸을 가져가 같이 바닥으로 넘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러 사람과 합동해 범인을 제압했다”며 “범인이 제압됐다 판단하고 일어나 보니 리퍼트 대사는 이미 병원으로 출발했고 테이블의 흰 식탁보 위에는 굵직한 핏방울이 수십개는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 제압에 가세한 장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 출신으로 특전사령부에서 군 법무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사고를 당한 대사가 병원으로 출발한 후) 손잡이가 한뼘정도 목제이고 비슷한 길이의 칼날을 가진 과도가 테이블위에 놓여 있길래 ‘왜 칼이 여기 있느냐’고 했더니 누군가가 ‘바닥에 떨어진 걸 주워 테이블에 올려놓았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또 당시 참석자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당시 사복입은 비교적 젊은 분이 ‘제가 경찰이다’고 해서 흉기도 수거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회의장에 들어와 범인을 데리고 나갔다”고 장 의원은 설명했다. 장 의원은 “범인 김기종은 명찰이 준비된 사람은 아니었고, 민화협 발족 초기 가입단체 구성원”이라며 “그 동안 모임에도 왔으나 돌출행동이 많았던 사람이고, 초대는 못 받았지만 공개 강연회였다. 흉기를 들고 테러를 할 것이라고까지는 예상을 못햇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민화협에서 따로 경호요청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대사관에서도 경호요청이 없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김기종이 접근하기 매우 유리한 위치에 앉았고, 다른 테이블 이야기를 들어보니 쏜살같이 (헤드 테이블쪽으로) 가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피습 사건 발생 직전까지 헤드 테이블에서는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리퍼트 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후 첫 아들을 낳은 것에 축하인사를 건넸고, 리퍼트 대사는 “출산과정에서 한국측에서 여러 가지로 잘해줘 고맙다”면서 “둘째 아이를 낳게 될 때는 미국 대사가 아닐 것이지만, 한국에 와서 둘째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한 참석자가 “원정출산이냐”고 농담을 건네고, 장 의원이 “한국 국적은 속지주의를 택하고 있지 않지만, 혹시 원하면 우리 국적법을 속지주의로 개정하게 된다면 아이가 한국 국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되받았다. 장 의원은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며 “한미간 동맹관계, 우호관계는 절대 손상이 있어서는 안 된다. 손상이 생기는 것이 바로 이 범인이 바라는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경찰 조사를 받던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병원 치료를 먼저 받겠다고 요구해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서울 종로구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간이침대에 이불을 덮고 누운 채 종로경찰서에서 나와 응급차량으로 옮겨지는 와중에 “전쟁훈련 반대한다”, “이산가족이 못만나는 이유가 전쟁훈련 때문이라 그랬다”, “전쟁훈련 중단하자, 키 리졸브…”라고 외치다 “아~ 아파! 아파!”라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생 동물 밀렵·밀거래 여전…구렁이·칠점사 최다

    #A씨는 지난 1월 경기 양평의 집 지하창고에 구렁이 가공품(8병)과 칠점사 등 뱀가공품(31병), 살아있는 뱀 90마리를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오소리와 암꿩, 멧돼지를 불법 포획해 냉동보관해오던 B씨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무허가 포획)으로 처벌받았다. #C씨는 수렵금지구역에서 엽총으로 청둥오리를 사냥하다 적발됐다. 차량에는 수렵금지동물인 까투리 등이 추가 발견됐다. 야생 동물을 밀렵하고 밀거래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밀렵·밀거래 단속 건수는 2008년 819건에서 해마다 줄고 있지만 2013년에도 366건이 적발됐다. 압수된 동물이 2010년 9862마리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2013년에도 4002마리나 됐다. 적발되지 않은 건수를 감안할 때 사라진 동물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밀렵·밀거래 동물은 멸종위기에 처해 포획이 금지된 구렁이와 칠점사가 가장 많았고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 토끼 등으로 다양했다. 불법박제가 사라진 대신 보신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2009년 이후 해마다 야생 동물 포획을 위해 설치한 덫과 올무, 뱀그물 등 수거된 불법 사냥도구가 2만개를 넘는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종 야생 생물을 포획·채취·훼손·고사 등의 행위를 하면 최고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상습 위반시 가중 처벌된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제2회 야생 동식물의 날’을 맞아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 슬로건은 ‘야생 동식물 범죄는 중대한 범죄입니다’로, 야생 동식물의 불법 거래로 인한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쓰레기봉투에 부서명 붙인 까닭은

    쓰레기봉투에 부서명 붙인 까닭은

    지역의 쓰레기 다이어트에 구청이 모범을 보인다. 영등포구는 청사 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올리기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 실명제는 부서명이 인쇄된 스티커를 봉투 전면에 부착해 지정된 시간에만 쓰레기를 배출하게 하는 제도다. 구는 재활용품 혼합 배출 여부 등도 꼼꼼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도 쓰레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쓰레기 감축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구청부터 쓰레기를 줄이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런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가 지난해 배출한 쓰레기량은 10만 6000t에 이른다. 구는 올해 감량 목표치를 지난해의 8.2% 수준인 8700t으로 정했다. 제도 시행에 앞서 부서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분리수거함 유무 ▲분리수거 실태 ▲종량제 봉투 사용량 ▲일회용품 사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구는 비닐류 전용 봉투를 각 부서에 나눠 주고 종량제 봉투 속 커피믹스 봉지까지 철저히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실명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 배출일(월~목요일)을 지정해 무단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뜯어 재활용 기준을 지켰는지 확인할 것”이라면서 “쓰레기를 섞어 버려 적발된 부서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삼진아웃제를 통해 3회 이상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부서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천 영종대교 포탄 발견…어떻게 처리하나

    인천 영종대교 포탄 발견…어떻게 처리하나

    인천 영종대교 포탄 발견…어떻게 처리하나 ‘인천 영종대교’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대교 4~5번 교각 아래 갯벌에서 포탄 1발이 발견됐다. 낚시꾼 A(62)씨는 “낚시를 하는데 포탄과 비슷한 물체가 갯벌 바위 사이에 끼어 있다”면서 2일 경찰에 신고했다. 포탄은 가로 10㎝,세로 30㎝ 크기로 부식된 상태였으며 현재 밀물에 잠긴 상태다. 군부대는 경찰, 인천해양경비안전서 등과 합동으로 현장을 보존한 뒤 이날 오후 9시쯤 바닷물이 빠지면 포탄을 수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경찰에 알린 직후 밀물에 포탄이 잠겼다”면서 “잠수부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안전을 위해 물이 빠지면 수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市 ‘쓰레기 직매립 제로’ 본격 시동

    [현장 행정] 市 ‘쓰레기 직매립 제로’ 본격 시동

    “여러 종류의 비밀봉지와 음식물쓰레기, 유리병 등이 종량제봉투에 들어 있네요. 제대로 분리 수거된 게 하나도 없어요.” 26일 오후 3시 50분 마포구 자원회수시설에 도착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일 반입된 종량제봉투 내용물을 확인한 뒤 생활쓰레기 재활용 분리 배출을 강조했다. 박 시장과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무작위로 뜯은 20여개의 종량제봉투에서는 형체를 알 수 없는 썩은 음식물, 플라스틱 용기, 신문지, 옷 등이 악취를 풍기며 쏟아졌다. 박 시장은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이 65%라고 하는데 현실적인 수치가 아닌 것 같다”면서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는 문화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다음달부터 이뤄지는 서울시의 가정·사업장·공공기관 등의 쓰레기 분리 배출 관리 강화를 앞두고 진행됐다. 올 들어 ‘자치구별 반입량관리제’를 시행한 데 이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종량제봉투에 섞여 버려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쓰레기 함께 줄이기 운동본부 위원, 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릍 통해 전 세계에 서울을 홍보하는 외국인 사절단 ‘글로벌 서울메이트’ 등 100여명도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정책토론회를 갖고 ‘버려지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실태’와 ‘2016년까지 생활쓰레기 20% 어떻게 줄일 것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4개 자원회수시설에 감시요원을 두 명씩 추가 배치하고 검사를 강화한다.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1차 경고하고 2차 위반 땐 개별차량 및 대행업체에 대해 최대 5일까지 반입을 정지한다.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사업장에는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오는 4월부터 폐비닐 전용봉투를 2000만장 제작해 자원 분리 배출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명동, 홍대입구, 신촌 등 상가 중심으로 보급한다. 재활용정거장도 올해 1000개 늘려 2000개로 확대한다. 특히 하루 300㎏ 이상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배출자 상호, 전화번호를 기재하는 ‘종량제봉투 실명제’를 실시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등의 제재가 이뤄진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비난 전단지, 강남대로에도 수백장 살포

    박근혜 대통령 비난 전단지, 강남대로에도 수백장 살포

    박근혜 전단지 박근혜 대통령 비난 전단지, 강남대로에도 수백장 살포 서울 강남대로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인물이 대량으로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9분쯤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 모 빌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이 유인물 수백장을 살포했다. 이 유인물은 박 대통령이 기초노령연금 인상이나 반값 등록금 실현 등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인물에는 ‘담배세,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 연말정산 폭탄!’ 등의 문구로 현 정부의 각종 세금인상을 비판하는 내용도 담겼다. 강남대로에 뿌려진 유인물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란 단체명이 적혀 있었다. 이는 지난 25일 경복궁 인근과 신촌 등에서 뿌려진 전단지에 적힌 단체명과 같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백장에서 1000여장 정도가 뿌려진 듯 하다”며 구청 직원들과 함께 300여장을 현장에서 수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인물이 뿌려진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살포자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처벌 가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법광고물 가져오면 보상금

    불법광고물 가져오면 보상금

    지역 노인들이 불법광고를 뿌리 뽑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강서구는 다음달부터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역 주변이나 주택가 등에 불법적으로 배포되는 광고물을 수거하는 노인들에게 소정의 수고비를 지급,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도시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동별로 두세 명씩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모두 60명에 달하는 ‘어르신 불법광고물 수거반’을 구성했다. 오는 11월까지의 활동 실적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장마철인 7월은 제외다. 보상 가능한 광고물은 주택가, 도로변의 신호등·전신주 등에 부착된 불법 벽보, 전단 등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과 도로변, 차량 등에 무단 배포된 전단도 보상 대상이다. 보상기준은 0.25㎡(가로 0.5m×세로 0.5m)를 기준으로 큰 벽보는 100원, 작은 벽보는 20원이다. 전단 형태의 불법광고물은 20원이며 해로운 전단은 50원을 지급한다. 단, 아파트나 단독주택 현관, 우체통에 투입된 광고지, 정당홍보물, 공공사업 참여자가 수거한 광고물 등은 제외다. 보상금은 수거 실적에 따라 지급되며 월 최대 10만원, 일 최대 5000원이 한도다. 구는 상습·고질적인 불법광고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경찰에 고발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수거에 참여하면서 간접적인 계도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꾸준한 단속과 정비 활동을 펼쳐 불법 광고물을 뿌리 뽑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개그맨 차승환 김예분 부부, ‘택시’서 결혼 스토리 공개 “뭇매 좀 맞았다”

    개그맨 차승환 김예분 부부, ‘택시’서 결혼 스토리 공개 “뭇매 좀 맞았다”

    ‘개그맨 차승환’ ‘차승환 김예분’ ‘택시 김예분’ 개그맨 차승환 김예분 부부가 tvN ‘택시’에서 결혼 골인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90년대 스타 MC 김예분과 개그맨 차승환 부부는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차승환은 먼저 김예분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처음에는 차승환이 김예분의 팬이어서 직접 그녀가 DJ로 있는 라디오에 전화를 걸었다고. 그는 “이후 결혼에 골인하자 뭇매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예분은 “전화로 ‘넌 어쩜 그렇게 예쁘니’라고 말했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 달콤했다”고 남자 차승환에게 끌렸던 순간을 밝혔다. 이어 “제가 우울해 있으면 웃겨주는 남편이다”며 평소 결혼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직접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분은 “남편은 MBC 공채 개그맨이다. 적극적으로 내게 대시했다. 내가 집 앞에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는데 뛰어오더니 능숙하게 분리수거를 해주더라. 그 때 마음이 확 열렸다. 아직까지 쓰레기 분리수거를 다 해준다”고 남편자랑을 해 솔로인 이영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차승환은 영화 ‘더 게임’, ‘피아노 치는 대통령’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예분, 이본에 서운함…‘택시’ 차승환 김예분 부부 결혼 스토리 공개

    김예분, 이본에 서운함…‘택시’ 차승환 김예분 부부 결혼 스토리 공개

    ‘개그맨 차승환’ ‘차승환 김예분’ ‘택시 김예분’ ‘김예분 이본’ 미스코리아 출신 MC 김예분이 이본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김예분이 출연해 절정의 인기를 얻던 도중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사연부터 파티쉐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예분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본이 “김예분은 나한테 명함도 못 내밀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방송을 못 봤는데 갑자기 김예분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 무슨 일인가 했다. 너무 겁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예분은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볼 땐 비슷비슷 했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 때 당시 나도 가요 프로그램 MC를 했고 라디오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이본을 향해 서운함을 털어놨다. 또한 김예분은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나는 라디오 1등도 했는데 이본이 그렇게 얘기해서 서운했다”며 “내가 생각하기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는 아니었다. 명함을 같이 내밀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차승환 김예분 부부가 결혼 골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90년대 스타 MC 김예분과 개그맨 차승환 부부는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차승환은 먼저 김예분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처음에는 차승환이 김예분의 팬이어서 직접 그녀가 DJ로 있는 라디오에 전화를 걸었다고. 그는 “이후 결혼에 골인하자 뭇매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예분은 “전화로 ‘넌 어쩜 그렇게 예쁘니’라고 말했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 달콤했다”고 남자 차승환에게 끌렸던 순간을 밝혔다. 이어 “제가 우울해 있으면 웃겨주는 남편이다”며 평소 결혼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직접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분은 “남편은 MBC 공채 개그맨이다. 적극적으로 내게 대시했다. 내가 집 앞에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는데 뛰어오더니 능숙하게 분리수거를 해주더라. 그 때 마음이 확 열렸다. 아직까지 쓰레기 분리수거를 다 해준다”고 남편자랑을 해 솔로인 이영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차승환은 영화 ‘더 게임’, ‘피아노 치는 대통령’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예분, 이본에 서운함 비쳐…‘택시’ 차승환 김예분 부부 결혼 스토리도 화제

    김예분, 이본에 서운함 비쳐…‘택시’ 차승환 김예분 부부 결혼 스토리도 화제

    ‘개그맨 차승환’ ‘차승환 김예분’ ‘택시 김예분’ ‘김예분 이본’ 미스코리아 출신 MC 김예분이 이본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김예분이 출연해 절정의 인기를 얻던 도중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사연부터 파티쉐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예분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본이 “김예분은 나한테 명함도 못 내밀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방송을 못 봤는데 갑자기 김예분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 무슨 일인가 했다. 너무 겁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예분은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볼 땐 비슷비슷 했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 때 당시 나도 가요 프로그램 MC를 했고 라디오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이본을 향해 서운함을 털어놨다. 또한 김예분은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나는 라디오 1등도 했는데 이본이 그렇게 얘기해서 서운했다”며 “내가 생각하기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는 아니었다. 명함을 같이 내밀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차승환 김예분 부부가 결혼 골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90년대 스타 MC 김예분과 개그맨 차승환 부부는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차승환은 먼저 김예분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처음에는 차승환이 김예분의 팬이어서 직접 그녀가 DJ로 있는 라디오에 전화를 걸었다고. 그는 “이후 결혼에 골인하자 뭇매를 맞았다”고 말했다. 김예분은 “남편은 MBC 공채 개그맨이다. 적극적으로 내게 대시했다. 내가 집 앞에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는데 뛰어오더니 능숙하게 분리수거를 해주더라. 그 때 마음이 확 열렸다. 아직까지 쓰레기 분리수거를 다 해준다”고 남편자랑을 해 솔로인 이영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차승환은 영화 ‘더 게임’, ‘피아노 치는 대통령’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그맨 차승환 김예분 부부, ‘택시’서 결혼 스토리 공개 “뭇매 맞았다”

    개그맨 차승환 김예분 부부, ‘택시’서 결혼 스토리 공개 “뭇매 맞았다”

    ‘개그맨 차승환’ ‘차승환 김예분’ ‘택시 김예분’ 개그맨 차승환 김예분 부부가 tvN ‘택시’에서 결혼 골인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90년대 스타 MC 김예분과 개그맨 차승환 부부는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차승환은 먼저 김예분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처음에는 차승환이 김예분의 팬이어서 직접 그녀가 DJ로 있는 라디오에 전화를 걸었다고. 그는 “이후 결혼에 골인하자 뭇매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예분은 “전화로 ‘넌 어쩜 그렇게 예쁘니’라고 말했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 달콤했다”고 남자 차승환에게 끌렸던 순간을 밝혔다. 이어 “제가 우울해 있으면 웃겨주는 남편이다”며 평소 결혼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직접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분은 “남편은 MBC 공채 개그맨이다. 적극적으로 내게 대시했다. 내가 집 앞에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는데 뛰어오더니 능숙하게 분리수거를 해주더라. 그 때 마음이 확 열렸다. 아직까지 쓰레기 분리수거를 다 해준다”고 남편자랑을 해 솔로인 이영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방·수도·화장실 없어 감옥보다 못한 쪽방… 월세는 계속 올라

    주방·수도·화장실 없어 감옥보다 못한 쪽방… 월세는 계속 올라

    베이징 서북쪽 끄트머리에 똬리를 튼 농민공(農民工·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 쪽방촌을 가는 길은 제법 멀었다. 지하철 14호선에서 15호선으로, 다시 8호선으로 갈아탄 뒤 지선인 창핑(昌平)선 종착역에 내렸다. 거기서 1.5㎞를 더 걸어야 목적지인 창핑구 둥반비뎬(東半壁店)촌에 다다를 수 있었다. 바람 한 점 없던 지난 14일 농민공의 보금자리는 스모그로 자욱했다. 중국 설인 춘제(春節)를 닷새 앞둔 주말이라 귀성을 서두르는 차량이 곳곳의 도로를 가득 메웠다. 둥반비뎬촌에 다가갈수록 자동차보다 오토바이 대열이 많았다. 수년 전부터 오토바이는 농민공들의 가장 중요한 귀성 수단이 되고 있다. 한 아낙은 대여섯 살로 보이는 딸과 꽉 막힌 도로 한가운데서 동냥을 하고 있었다. 땟국으로 얼룩진 고사리손을 가진 아이도 아마 농민공의 자식일 것이다. 노점에서 파는 싸구려 음식 냄새와 매캐한 스모그 냄새가 뒤섞인 시장통에서 젊은 부부가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소리쳤다. “당장 라오반(板·사장)을 찾아가자고. 이번 달에도 월급을 안 주면 춘제를 어떻게 쇠란 말이야.” 남편의 목소리가 기어들어 갔다. “연락이 안 된다니까 그러네….” 시장통을 가로지르니 쪽방들이 보였다. 감옥만도 못해 보였다. 검은색 가죽 점퍼를 제법 말끔하게 차려입은 마(馬)씨가 쪽방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다. “고향에 가느냐”고 물으니 “바람 쐬러 간다”고 했다. 다시 보니 그의 손엔 꾸러미가 없었다. 올해 쉰다섯인 마씨는 2년 전 고향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왔다. 밭농사로는 입에 풀칠하기 어려워 도시 막노동을 택했다. 고향엔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결혼을 늦게 해 아들들이 이제 겨우 중학생이다. 그는 쓰레기 수거 업체에서 하루 12시간 일하고 월 2000위안(약 35만원)을 번다. 그중 1200위안을 집에 보낸다고 했다. “집에 갔다 오면 최소 500위안은 깨질 텐데, 엄두가 안 나요. 명절 기분이나 내려고 옷을 차려입었죠.” 마씨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듯했다. 다닥다닥 붙은 단칸방 월세는 300~400위안(5만 3000~7만원)이다. 주방, 화장실이 없다. 수도 시설도 없다. 밥은 일터에서 먹고, 공동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용변을 본다. 3~4년 전만 해도 이런 방은 150위안이면 충분했다. 대도시의 부동산 광풍이 농민공 쪽방촌이라고 봐줄 리 만무했다. 인근엔 제법 괜찮은 주택도 많다. 이공계 석사를 마치고 지난해 기계 공장에 취업했다는 장(張·27)씨가 여행용 가방을 끌고 2층집에서 나왔다. 장씨는 월 1000위안짜리 방에서 산다. 장씨는 “이런 동네에 살아야 돈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친김에 청년 실업에 대해 물어봤다. 장씨는 “젊은이들의 눈높이와 씀씀이를 충족시켜 줄 일자리가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다. “누가 뭐래도 가장 힘든 사람은 농민공이죠. 후커우(戶口·호적)가 없어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고,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일자리도 사라지고, 월급도 깎이는데 물가와 방값은 계속 오르잖아요.” 중국의 경제성장세는 꺾였다. 이를 지도자들은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라고 부르며 중속성장의 시대에 맞게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언론들은 반부패 드라이브와 성장 둔화가 겹쳐 부유층의 명품 소비가 줄었다고 호들갑이다. 그러나 장씨 말대로 경제의 질적 변화에서 터져 나오는 파편은 최하층 농민공들에게 향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토대였던 농민과 노동자는 오성홍기 속 별로 박제된 지 오래고, 성장의 견인차였던 3억명의 농민공은 사회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돈 주고 들어가라고 해도 주저할 만한 허름한 목욕탕을 운영하는 여주인 류(劉)씨도 귀성을 포기했다.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농민공들이 많아지자 혹시나 연휴 기간에 손님이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류씨는 “돈벌이가 시원치 않으면 목욕비부터 줄인다”고 혀를 찼다.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가 고향인 구멍가게 주인은 월요일에 고향으로 간다며 들떠 있었다. 그가 말을 계속하려 하자 옆에 있던 아내가 “그만하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요즘 장사가 안돼서…”라며 미안해했다. 비좁은 골목에 한 노파가 앉아 스모그를 뚫고 쏟아지는 볕을 쬐고 있었다. 사투리가 워낙 심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멀리서 할머니를 돌아봤다. 일 나간 아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 같기도 했다. window2@seoul.co.kr
  • 애니메이션 정책 홍보 유튜브서 ‘통했다’

    애니메이션 정책 홍보 유튜브서 ‘통했다’

    환경부가 새해 업무계획을 이례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유튜브에 올려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환경부 대변인실이 만들었다. 지난달 22일 유튜브에 게시한 이후 동영상 조회수가 11일 현재 7만 1200여건에 이른다. 딱딱하고 지루한 정부부처 업무를 정책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분 56초 분량인 ‘재미있다. 그래서 행복해진다’는 제목의 동영상은 미세먼지와 악취 제거, 생활안심 기상서비스, 폐기물수거 서비스 확대 등 9개 정책을 상황별로 친근한 동물을 등장시켜 소개하고 있다. 생활안심 기상서비스의 경우 펭귄이 등장해 폭염경보에 대비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곰돌이는 층간소음의 문제와 갈등을 알리고 문어아줌마는 8개의 손을 이용해 유해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환경부는 그동안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킨 홍보 영상이나 뽀로로와 함께하는 에코라이프 애니메이션 등에 비해 훨씬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남광희 환경부 대변인은 “환경 정책은 국민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참여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멀티 甲질’ 멀티플렉스

    [단독] ‘멀티 甲질’ 멀티플렉스

    # 대학생 나영화(22·가명)씨는 여자 친구 마니아(21·가명)씨와 데이트할 때면 종종 극장을 찾는다. 영화 티켓 2장에 1만 8000원, 팝콘 큰 것과 음료수 2개 콤보세트를 사는 데 8500원이 든다. 지난 주말엔 블록버스터 영화를 3D(3차원)로 봤다. 상영 시간이 임박해 허겁지겁 뛰어갔더니 맨 앞줄만 남았다. 울며 겨자 먹기로 거금 2만 8000원(1인당 1만 4000원)을 치렀다. 헐레벌떡 극장에 들어섰더니 영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광고만 10분 넘게 이어졌다. 맨 앞줄인데 티켓 할인도 못 받고 목이 아파 3D 안경을 벗었다 쓰기를 반복했다. 영화가 끝나고 수거함에 3D 안경을 반납하며 생각했다. ‘뭔가 손해 보는 느낌, 나만 그런가?’ 연간 국내 영화 관객 2억명 시대다. 국민 한 사람이 연 4회 정도 영화를 보는 셈이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이 전체 스크린수의 90.1%, 전체 좌석수의 91.1%, 시장점유율 78.8%를 차지한다. 지난달 말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청년유니온이 함께 다음 아고라에 토론 공간을 마련하자마자 뿔난 관객들이 극장을 향해 쏟아 놓은 비판과 제안들로 넘쳐났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관객들의 성토가 쏟아진 대목은 팝콘 가격이다. 팝콘값은 작은 것(46oz)이 4500원, 큰 것(92oz)이 5000원이다. ‘고작 500원 차이니 큰 팝콘을 사 먹으라는 상술’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양파맛, 치즈맛 등의 팝콘은 500원 더 비싸다. 최근 CGV에서는 수제 팝콘을 개발해 큰 용량을 6000원에 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8500원 콤보세트의 원가를 최대 1813원이라고 분석했다. 영화 시작 전 10~15분간 꼼짝없이 봐야 하는 상업 광고에 대해서도 불만이 쏟아졌다. “광고가 시작되는 시간을 마치 상영 시간처럼 명기하는 것은 꼼수”라는 지적들이다. 청소년 영화에 술, 담배, 대출 등 부적절한 광고가 나오는 것도 불만 사항이었다. 한 네티즌은 “아이 데리고 애니메이션을 보러 갔더니 성인영화 예고편을 틀어 주더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근 3D 영화가 많아지면서 ‘3D 안경 끼워 팔기’도 문제다. 3D 영화는 2000~30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이 붙어 사실상 3D 안경을 강제로 판매하는 형식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또 일부 극장이 영화를 많이 보는 주말에 포인트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도 불만이 컸다. ●스크린 90% 장악 ‘막무가내’ 이 밖에 ‘영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직원이 출입문을 여는 문제’를 놓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안전 사고 방지 차원에서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감상을 끝까지 보장받아야 된다는 반대 의견도 많았다. 관객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극장 구조에도 불만이 높았다. 아이디 ‘우야꼬’를 쓴 한 네티즌은 “지난날 단관극장들은 맨 앞 좌석도 스크린에서 15m 이상 떨어졌었는데 지금은 훨씬 불편해졌다”고 말했다. “사각형이 아닌 부채꼴 구조로 좌석을 배치해야 한다”는 제안도 적지 않았다. ●참여연대, 공정위에 빅3 신고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는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멀티플렉스 3사를 불공정거래행위, 표시광고법위반 행위 등으로 신고했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3D 안경이나 극장 매점 가격 등에 대해 시민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대만 여객기 추락 “엔진 구조적 결함?” 작년에도 48명 사망

    대만 여객기 추락 “엔진 구조적 결함?” 작년에도 48명 사망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 추락 “엔진 구조적 결함?” 작년에도 48명 사망 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새벽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피해자는 승객 53명, 승무원 5명 등 비행기 탑승자 58명 이외에 택시를 타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기사와 승객 등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사람 2명을 포함해 집계한 것이다. 택시 기사와 승객은 다치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인 ATR-72-600형 GE235 여객기(편명 B22816)는 전날 오전 10시 52분(현지시간) 타이베이(臺北) 쑹산(松山)공항에서 진먼(金門)을 향해 이륙, 10시 54분에 구조요청 신호(Mayday)를 보낸 뒤 10시 56분에 고가도로를 들이받으며 추락했다. 구조 요청 당시 기장은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Engine flameout)고 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만 민항국은 전했다. 대만 항공 전문가들은 기장이 대형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건물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천에 불시착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기도 했다. 당국은 사고기가 추락한 하천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 동체에서 블랙박스도 수거해 조종사 교신 내용과 비행기록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고기가 지난해 7월 23일 대만 펑후(澎湖)섬 마궁(馬公)공항에서 48명의 사망 사고를 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점을 고려해 대만 내 22대의 동일 기종에 대한 특별검사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이번 사고기에 중국인 관광객 3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사고 직후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가족 위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중국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여객기 추락, 현재까지 31명 사망..추락장면 보니 ‘끔찍’

    대만 여객기 추락, 현재까지 31명 사망..추락장면 보니 ‘끔찍’

    대만 여객기 추락, 현재까지 31명 사망..추락장면 보니 ‘끔찍’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4일 발생한 대만 푸싱 여객기 추락 사고로 5일 새벽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고기인 GE235여객기는 전날 오전 10시 52분(현지시각) 타이베이 쑹산공항에서 진먼을 향해 이륙한 지 2분 만에 구조요청 신호를 보낸 뒤 10시 56분쯤 고가도로를 들이받으며 추락했다. 구조 요청 당시 기장은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Engine flameout)”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대만 여객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5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피해자에는 이들 외에도 택시를 타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기사와 승객 등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던 2명이 포함됐다. 택시 기사와 승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당국은 대만 여객기가 추락한 하천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으며 사고기 동체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조종사 교신 내용과 비행기록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에 추락한 대만 여객기는 지난해 7월 대만 펑후섬 마궁공항에서 추락해 48명이 사망한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만당국은 자국 내 22대의 동일 기종에 대해 특별검사 실시에 나선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만 여객기 추락 “엔진 꺼졌다” 추락 사고 처음이 아니다?

    대만 여객기 추락 “엔진 꺼졌다” 추락 사고 처음이 아니다?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 추락 “엔진 꺼졌다” 추락 사고 처음이 아니다? 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새벽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피해자는 승객 53명, 승무원 5명 등 비행기 탑승자 58명 이외에 택시를 타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기사와 승객 등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사람 2명을 포함해 집계한 것이다. 택시 기사와 승객은 다치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인 ATR-72-600형 GE235 여객기(편명 B22816)는 전날 오전 10시 52분(현지시간) 타이베이(臺北) 쑹산(松山)공항에서 진먼(金門)을 향해 이륙, 10시 54분에 구조요청 신호(Mayday)를 보낸 뒤 10시 56분에 고가도로를 들이받으며 추락했다. 구조 요청 당시 기장은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Engine flameout)고 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만 민항국은 전했다. 대만 항공 전문가들은 기장이 대형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건물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천에 불시착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기도 했다. 당국은 사고기가 추락한 하천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 동체에서 블랙박스도 수거해 조종사 교신 내용과 비행기록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고기가 지난해 7월 23일 대만 펑후(澎湖)섬 마궁(馬公)공항에서 48명의 사망 사고를 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점을 고려해 대만 내 22대의 동일 기종에 대한 특별검사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이번 사고기에 중국인 관광객 3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사고 직후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가족 위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중국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여객기 추락 “작년 7월 23일 같은 기종 추락 48명 사망” 충격

    대만 여객기 추락 “작년 7월 23일 같은 기종 추락 48명 사망” 충격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 추락 “작년 7월 23일 같은 기종 추락 48명 사망” 충격 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새벽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피해자는 승객 53명, 승무원 5명 등 비행기 탑승자 58명 이외에 택시를 타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기사와 승객 등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사람 2명을 포함해 집계한 것이다. 택시 기사와 승객은 다치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인 ATR-72-600형 GE235 여객기(편명 B22816)는 전날 오전 10시 52분(현지시간) 타이베이(臺北) 쑹산(松山)공항에서 진먼(金門)을 향해 이륙, 10시 54분에 구조요청 신호(Mayday)를 보낸 뒤 10시 56분에 고가도로를 들이받으며 추락했다. 구조 요청 당시 기장은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Engine flameout)고 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만 민항국은 전했다. 대만 항공 전문가들은 기장이 대형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건물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천에 불시착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기도 했다. 당국은 사고기가 추락한 하천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 동체에서 블랙박스도 수거해 조종사 교신 내용과 비행기록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고기가 지난해 7월 23일 대만 펑후(澎湖)섬 마궁(馬公)공항에서 48명의 사망 사고를 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점을 고려해 대만 내 22대의 동일 기종에 대한 특별검사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이번 사고기에 중국인 관광객 3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사고 직후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가족 위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중국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여객기 추락 “이번 추락이 처음이 아니다” 충격적 반전

    대만 여객기 추락 “이번 추락이 처음이 아니다” 충격적 반전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 추락 “이번 추락이 처음이 아니다” 충격적 반전 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새벽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피해자는 승객 53명, 승무원 5명 등 비행기 탑승자 58명 이외에 택시를 타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기사와 승객 등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사람 2명을 포함해 집계한 것이다. 택시 기사와 승객은 다치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인 ATR-72-600형 GE235 여객기(편명 B22816)는 전날 오전 10시 52분(현지시간) 타이베이(臺北) 쑹산(松山)공항에서 진먼(金門)을 향해 이륙, 10시 54분에 구조요청 신호(Mayday)를 보낸 뒤 10시 56분에 고가도로를 들이받으며 추락했다. 구조 요청 당시 기장은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Engine flameout)고 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만 민항국은 전했다. 대만 항공 전문가들은 기장이 대형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건물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천에 불시착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기도 했다. 당국은 사고기가 추락한 하천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 동체에서 블랙박스도 수거해 조종사 교신 내용과 비행기록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고기가 지난해 7월 23일 대만 펑후(澎湖)섬 마궁(馬公)공항에서 48명의 사망 사고를 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점을 고려해 대만 내 22대의 동일 기종에 대한 특별검사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이번 사고기에 중국인 관광객 3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사고 직후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가족 위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중국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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