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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속…비현실적…「상아탑개혁」허울뿐/대학교육 개선안 문제점 긴급진단

    ◎교수·시설 확보율 등 실현 가능성 희박/“「자율화」 앞세운 재정난 해소 의도” 비판/「로스쿨 설립안」은 한건주의 표본… 전문가 참여통한 의견수렴 절실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한다.그만큼 신중한 연구와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그러나 최근 각 대학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교육개혁안은 비현실적인 정책남발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각 대학이 발표하고 추진중인 교육개혁의 실체와 허실을 분석한다. ▷개혁계획의 실태◁ 「세계속의 대학」을 목표로 각 대학들이 내놓고 있는 교육개혁방안들은 신중한 검토없이 졸속으로 이뤄져 교육정책의 실현자체가 불투명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입시제도는 법령 개정이 뒤따라야 하는 데도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단 터뜨리고 보자」는 대학들의 한건주의식 발상들이어서 실현가능성이 적다는 지적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전문법과대학원(로스쿨)제도의 도입이다.정부차원의 사법제도 개혁안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각 대학이 뒤질세라 내놓은 로스쿨 안을 두고 교육관계자들은 대학간의 홍보경쟁과 학생증원 확보 그리고 교세확보차원의 제스처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가 법대이외의 다른 단과대학 교수 및 법조계 인사까지 참여하는 범대학적 논의기구를 구성,다각적인 검토를 거친뒤 최종안을 확정·공개키로 한 것은 신중한 자세로 주목된다. 일부 대학은 교수 충원,이수학점의 조정,다양한 강좌의 개설 등 충분한 검토작업 없이 섣불리 다학기제의 시행을 발표해 비난을 샀다.교수를 대폭 확충하지 않을 경우 수강신청학점 제한으로 학사운영의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자칫 학내분규의 요인이 될 소지가 많다.여름학기 수업을 위한 냉방시설조차 고려되지 않았다. 학부제를 위해서는 지나치게 세분화된 학과들을 통폐합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지만 해당학과의 거센 반발에 밀려 학과 통폐합안 등이 며칠만에 백지화된 경우도 있다. 고려대와 이화여대의 사범대 통폐합안,경희대의 한의학과 개방안이 철회됐고 연세대는 문과대와 이과대를 2∼4계열로 개편하려다 학과별 교수들의 반발이 심하자 부랴부랴 대계열화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성균관대의 로스쿨제는 논의수준에 거친 사안을 공개한 대표적인 졸속작품으로 꼽힌다. 모대학 기획조정실의 한 직원은 『대학 교육개편이 무절제한 홍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선거제로 선출된 대학총장이 단기간에 업적을 남기려는 공명심의 소산』이라고 분석했다. 경희대 기획위원회 사무국장 이근수(경영학과)교수는 『대학이 장사꾼의 논리에서 벗어나 교육자적 입장으로 돌아올 것』을 호소했다. 서울 대일외국어고의 한 교사는 『교육부와의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발표되는 무시험전형·특별전형 등은 입시준비 학생들에게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뿐』이라고 비난했다. ▷개혁정책의 허실◁ 교육개혁방안은 97년 교육시장개방을 앞두고 교육부와 각 대학이 주체가 돼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각 대학의 개혁추진 정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재정지원을 적용키로 했다. 교육부가 대학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내놓은 방안은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다.93년도에 국립대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대학종합평가인정제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와 후반기 2차례에 걸쳐 전대학으로 인정제실시의 범위를 확대해 놓고 있으며 「우수」로 판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교육의 자율화를 보장하고 대학시설투자등 재정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대학종합평가인정제와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자율화의 장기방안은 95년부터 계열별 정원범위내 학과별 정원을 조정하게 하고(1단계) 96년부터 교수1인당 학생수등 교육여건지표에 따라 정원을 자율조정할수 있도록 하며(2단계) 98년이후는 정원을 대학에 완전히 맡긴다는 정원자율화(3단계)조치로 요약된다. 그러나 최근 대학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교육개혁방안들은 다분히 재정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정책발표로 일관하고 있다.수요·공급원칙인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학의 교육개혁정책들이 경쟁력 확보라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구체적 실천계획이 없는 속빈 강정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추진하고 있는 「21세기 장기학교발전」방안들은 교육부가 예시하고 있는 교수확보율 65%이상,교수1인당 학생수 35명이하,교사(시설)확보율 75%이상,학생1인당 도서구입비 2만1천원이상,운영비중 실험실습비 2.5%이상,운영비중 법인전입금 10%이상 등을 모두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의 실정을 감안하면 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발등에 떨어진 불도 못끄는 형편에 「빈수레만 요란한」 정책남발만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가시적인 정책대안을 발표해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이를 실행하겠다는 역설적인 평가를 면키 힘들다. 따라서 현실성이 없는 대학의 일방적인 개혁방안들은 정원자율화에 따른 재정확보를 노린 무리한 정책으로 밖에는 볼수 없다는 게 교육관계자들의 지적이다.정원자율화에 따라 학생정원증가로 대학의 재정을 해소하겠다는 의도가 바로 그것이다. ▷전제조건과 방향◁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대학의 교육개혁추진방향은 대학교육의 개선을 위해 반드시 거론돼야 할 쟁점들을 짚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도로 해석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산업인력·교양인·학자양성 등으로 대학의 차별화방향을 제시하는게 우선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천편일률적인 개혁안으로는 앞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의 양성과 교육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제고를 이룰 수 없다. 또 학생구성,진학및 취업경향,교수진의 장단점 등 각 대학의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기초로 철저한 연구가 이뤄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정부의 사법제도개혁안을 고려하지 않은채 쏟아지고 있는 로스쿨 설립안은 대학의 졸속행정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예에 속한다. 장서규모,교수진확보,개설과목 등 엄격한 자격기준을 두고 있는 외국의 로스쿨제도를 볼 때 로스쿨설립은 보다 철저한 준비과정이 있어야 한다. 준비없이 무작정 「남이 하니까 한다」는 식으로 로스쿨 설립을 선언하기보다는 내실있는 교육개혁에 초점을 맞춰 좀더 책임있는 연구와 의견수렴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제의 도입 역시 원칙만 가지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학과이기주의등을 고려할때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의 공개토론을 거쳐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발표해야 한다.특히 이 제도는 대학원중심대학으로의 발전을 전제조건으로 하는만큼 모든 대학이 지향할 방향은 아니라는 지적에도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대학개혁이 부작용없이 진행되려면 여러측면의 문제를 깊이있게 분석·검토한 뒤 확정된 안을 발표하는게 순서이며 특히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줄 여지가 많은 입시관련 정책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안경환 기획실장은 『로스쿨이나 다학기제와 같은 새 제도를 도입하려면 장기적인 연구가 뒷받침돼야 하며 안이 확정되더라도 최소 3년의 유예기간을 두어야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이 하니 나도 한다”는 곤란/각대학 개혁방안을 보는 교육부 입장/대학특성 살리고 학사운영 다양화 기대/세부 실천계획·재정직 뒷받침 가장 중요 최근 각 대학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개혁방안에 대한 교육부의 반응은 대학 나름대로 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난해 이미 선언한 대학 학사행정의 자율화와 다양화를 가속화시킨다는 취지에서 각 대학들이 앞다투어 발전방안을 스스로 마련하는 것은 권장할 일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의 대학자율화 및 특성화 유도정책은 학기구분과 수업일수 등 학사운영체제에 대한 규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요약된다.다학기제를 운영할 수 있게하고 매학기당 취득학점의 상하한선도 없앨 수 있다.따라서 수강과목의 수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화할 수도 있고 등록금예고제를 도입할 수도 있다. 이같은 정책은 당장 올해부터 학칙으로 규정,시행할 수 있다.대학측은 여기에서 한층 진전된 자율적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환영할 일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학교육협의회가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대학 및 학과 평가에서도 발전계획의 유무가 평가의 한 기준이 되고 있으므로 개혁방안의 수립은 보다 나은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만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개혁안을 내놓다 보니 재정적인 뒷받침이 없거나 세부적인 실천계획이 준비되지 않아 실현의 가능성이 적다는점에 대해서는 교육부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의 경우와 같이 발표를 번복,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대학 내부에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친뒤 확정안을 내놓도록 교육부는 권고하고 있다. 대학들의 개혁안이 법령과 부합되는지에 관해서는 교육부는 당장에는 현행 규정과 맞지 않아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왜냐하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중장기 계획이므로 개혁안의 추이를 보아가며 법령을 뒤따라 정비하면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서정헌 교육정책실장은 『교육부가 다학기제의 도입 등 자율화 시책을 발표하고 법령도 정비했으므로 각 대학이 이를 이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면서 『발전계획을 추진하려면 세부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실장은 이어 『획일화에서 벗어나 대학마다 다양한 특성을 살린다는 면에서 장려할 일』이라고 말하고 『다만 내부적으로 의견합의가 안된 상태에서 발표부터 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학강의 재택수업 첫 실시/경희대/PC통신망 이용 토론식 진행

    경희대학교는 오는 22일부터 국내 최초로 PC통신망을 이용,매주 수요일 하오8시부터 11시까지 사회학과 전공선택과목인 3학점짜리 「정보사회론」을 강의하는 재택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수업방식은 PC통신망 천리안 경희대동호회방에서 주어진 주제에 관해 지정된 학생이 작성한 보고서와 이에 대한 평가서를 수업이 있기 4∼5일전에 등록시키면,다른 학생들이 이를 읽고 토론하는 화면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수는 수강생들을 20명씩 7개조로 나눠 조별로 주제를 부여해 각조의 토론방을 수시로 오가며 대화내용을 살피고 한 학기동안의 보고서(50%) 및 평가서(20%)의 충실도와 대화방에서의 적극성(30%)을 기준으로 개별 학생들을 평가하게 된다. 황승연(35) 교수가 맡은 이 강좌는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정원 80명보다 훨씬 많은 1백40명이 수강신청을 한 상태다.
  • 세계화 시대/외국어학원 직장인 붐빈다

    ◎수강생 작년의 2배… 한달전 에약해야/80%가 회사원… 출근전·퇴근후 “북적” 세계화시대를 맞아 직장인과 공직자들 사이에 영어 등 외국어 회화 수강붐이 일면서 갖가지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승용차 10부제가 상오 6시∼하오 10시사이에만 적용돼 단속을 빗겨가는 시간대에 직장과 가까운 학원에서 공부하는 「10부제 적용도 받지않고 공부도 하는」 실속파 수강생들마저 등장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기업은 물론 일부 공공기관에서 조차 일주일에 한 차례씩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는 등 외국어실력이 개인능력의 중요한 평가잣대에서 한걸음 나아가 「생존수단」으로까지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외국어학원은 수강희망 직장인들이 몰려 3월 수강신청 예약을 미리 받는 등 외국어수강증이 직장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종로구 H외국어학원의 경우 상오 6시40분과 하오 6시,8시 등 직장 출근 전이나 퇴근이후 시간대에는 수강생들의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이 학원에는 직장인 위탁교육도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나 현재 대우전자·자동차 등 11개회사 직원 2백여명이 강의를 듣고있다. 종로구 I영어학원의 새벽이나 저녁영어회화반에는 직장인 수강생들이 몰려 한달전에 예약해야 등록할 수 있는 실정이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H외국어학원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상오 7시에 시작하던 첫번째 강의를 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6시로 1시간 앞당겼다. 이학원 최종선(37) 기획실장은 『과거 반반 정도였던 직장인 대 학생 비율이 최근에는 8대2 정도로 직장인 수강생이 늘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S학원관계자는 『10부제인 날에는 아침에 일찍 차를 주차시켜두었다가 밤늦게 가져가는 것이 수강생들 사이에 새로운 풍속도』라고 전했다. 그러나 외국어회화 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않다. 단지 외국어 실력만 쌓는 것이 세계화와 국제화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숙명여대 황선혜교수는 『학교의 외국어 교육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학배우기는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그러나 무턱대고 말만 할수 있다는 것이 세계화의문턱을 넘어서는 것이 아닌만큼 세계화에 따른 의식전환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학과별정원 내년 자율화/학사규제 완화안 확정

    ◎학부 신·증설 독자결정 가능/일률 학기구분·졸업학점 폐지/등록금 수강 과목별로 차등화 대학의 정원조정권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대학측에 넘겨져 98년에는 완전 자율화된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각 대학은 교육부가 정한 계열별 정원규모안에서 학부 및 학과의 신설·폐지,증원·감축을 자율책정하게 된다. 또 96년부터는 교육여건을 충족하는 대학은 계열별 증원규모까지도 결정하며 98년이후에는 모든 대학의 정원조정이 완전 자율화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학기구분,졸업소요학점,학기당 취득학점기준등이 철폐돼 3,4학기제의 도입이 가능해지고 등록금도 수강신청 과목별로 차등책정 된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고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대학정원및 학사정책 자율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이 확정안에 따르면 대학의 정원조정은 1단계로 내년에 포괄승인제를 도입,교육부에 보고하던 각 대학의 정원조정 신청제를 폐지하고 이공계외의 다른 계열의 정원조정까지 대학이 결정토록 했다. 96학년도 대학정원은 올해의 2만명에서 1만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2단계로 96년에는 교육여건 연동제를 도입,교수확보율·교사확보율·학생1인당교육비등 7개 교육여건이 기준치를 넘는 대학 20∼50개에 한해 정원자율권을 부여한다.여기에는 수도권대학이 포함되고 국립대의 10% 정원이 자율화된다. 3단계로 98년이후에는 1백33개 모든 대학의 정원조정을 완전자율화하기로 했다. 학사운영은 내년부터 대학이 학칙으로 자율결정,현행 2학기제를 3∼4학기로까지 연장하고 졸업학점도 현행 1백40점에서 계열별·전공별로 1백30∼1백50점으로 다양화 된다.이에 따라 수강신청한 과목의 내용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화하는 「학점별 등록제」와 재학기간중 납부해야 할 등록금액을 미리 알 수 있도록 「등록금예고제」가 도입된다. 이와함께 오는 2000년쯤 시작되는 7차 교육과정 개편시 고교생의 세계사·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17∼18개 과목을 12개 정도로 통폐합,학생의 학습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 총장이 정규강좌 맡아/고려대 개교이래 처음(조약돌)

    ○…지난 6월 취임한 고려대 홍일식총장이 개교이래 처음으로 오는 2학기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3학점짜리 교양선택강좌 1과목을 정규강의할 예정이어서 화제. 고려대는 그동안 총장이 특강형식을 빌려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거나 퇴임후 강연을 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현직총장이 학점이 인정되는 정식강의를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세기와 한국전통문화」라는 주제의 이 강의는 9월중순부터 수강신청을 받아 27일쯤 시작할 예정이며 강의실사정,평가방법등을 고려해 수강인원을 3백명정도로 제한할 방침이다.
  • 「정년퇴직자 강좌」 첫 개설/연대 사회교육원서 마련

    ◎불안감 씻고 제2인생 설계 도와/여가선용·건강관리 등 프로 다양 정년퇴직을 앞둔 직장인과 퇴직후 마땅히 할일이 없어 고민하는 노령자들을 상대로 노후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은퇴준비 교육과정」이 국내 처음으로 연세대에 개설된다. 연세대는 17일 평생교육기관인 사회교육원(원장 김석득부총장)산하에 오는 2학기부터 고령자의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은퇴준비 교육과정」을 개설,오는 27일까지 퇴직을 앞둔 일반인으로부터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40대부터 60대의 예비퇴직자와 퇴직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예비퇴직자들에게는 퇴직후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유있는 노후를 설계할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동시에 퇴직자에게는 자칫 빠져들지 모르는 무력감을 이기고 제2의 인생을 출발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9월7일부터 12월21일까지 16주동안 매주 3시간씩 계속되는 이 교육과정에는 주거선택강의(건축과 교수),건강관리강의(간호학과교수),여가선용방법과제3의 인생설계강의(사회사업학과),문화와 전통강의(사학과교수),삶과 종교강의(의과대교수),인간관계(심리학과교수)등이 포함돼 있으며 생명보험협회 간부의 재정계획강의와 보람된 제3의 인생이란 주제의 특강도 있다. 연세대측은 「은퇴준비 교육과정」의 개설과 관련해 최근 여러 기업에서 조기퇴직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보고 퇴직자들이 퇴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선택해 이를 계기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보조해 준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사회사업학과 김동배교수(45)는 『퇴직한후 노인이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처지에 알맞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게 이 교육과정의 핵심』이라면서 『수강신청자가 많아 60명 정원을 넘을 경우는 자체적으로 조정해 이를 수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남아공 백인/“토착”줄루어 배우기 열풍/작년부터 대학강좌수강 급증

    ◎흑·백 대화­이해­공존의 “지름길”/만델라 권장… 제2언어로 떠올라/아프리칸스·영어외 공식언어 9개도 관심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인 넬슨 만델라의 집권이후 이 나라 백인들 사이에 흑인 언어인 줄루어의 학습열풍이 불고 있다.이는 흑인들의 지위 향상이 예견됨에 따른 현실적인 필요에 의한 것이다. 남아공 위트워터스랜드대학의 백인 여학생 셀리 쿠이퍼스는 현재 제2언어로 줄루어를 공부하고 있다.그녀는 『남아공은 새롭게 변하고 있다』면서 『우리(백인)는 뒤에 앉아 흑인들이 아프리칸스어(백인공용 네덜란드어)나 영어를 써주기를 바랄수만은 없다』고 말한다. 대학에서는 70년대부터 아프리카어 강의를 해왔지만 수강생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백인 소수지배가 갑자기 종식된 지난해의 일이다. 학생들은 줄루어외에 호사어,소토어등 다른 아프리카어도 배우지만 남아공 4천만인구 가운데 1천만명이 사용하는 줄루어가 가장 인기가 있다. 『예년같으면 아프리카어 강의에 관심있는 학생은 찾기 힘들었다.그러나 올해의 경우 수강인원이 정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뒤늦게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은 돌려 보내야했다』고 대학의 한 관계자는 말한다. 5백만명의 소수 백인이 4천만명의 다수 흑인을 지배했던 남아공에서 언어는 가장 격렬한 논쟁을 일으키는 문제였다.지난 76년 흑인 학생들은 아프리칸스어를 백인 압제자의 언어로 간주,반대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시위는 곧 전국으로 확산됐고 반아파르트헤이트투쟁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때 아프리칸스어와 영어만이 남아공의 공식언어였지만 지금은 나머지 9개 아프리카어도 공식언어에 포함된다. 지난 10일 만델라는 새로운 남아공 건설과 흑백화해를 위한 최상의 방법으로 흑인·백인 양측이 서로 상대방 언어를 배울것을 권고했다. 백인들이 흑인 언어를 배우는 것은 흑백간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된다. 노사관계일을 하는 중년주부 캐롤 멕케이는 『어렸을 때 나는 흑인들에게 말하는 것이 두려웠다.그들이 나한테 무슨짓을 할지 겁났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언어를 말하고 이해할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는다.그녀는 『이제 줄루어를 배웠기 때문에 동료근로자·가정부을 비롯해 만나는 모든 흑인들과 터놓고 대화를 한다』며 『이 나라를 평화롭게 만드는 열쇠는 흑·백인 모두 동등한 토대에서 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백인들이 아프리카토착어를 배우는 것은 변화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기도 하다. 심지어 몇몇 직업은 아프리카토착어 사용자에게만 국한된다는 광고도 나오고 있다.이것은 흑인남자·흑인여자 그리고 백인순으로 기회가 주어짐을 의미한다.남아공항공(SAA)도 줄루어로 승객을 맞고 있다. 흑인언어를 할 줄 아는 남아공의 백인 연예인은 더 많은 관객을 모을 수있다.이런 점에서 남아공 최고의 백인인기가수 조니 클레그가 어려서 줄루어를 배워둔 것은 행운이었다.앞으로 더 많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줄루어로 방송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서울대 「성희롱」 교수 강좌 수강거부로 2과목 폐강(조약돌)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과 관련,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서울대 자연대 S모교수(53)의 94학년도 1학기수업 4과목중 「화학및 실험1」과 「유기화학1」과목이 학생들의 수강신청거부및 변경으로 자동폐강. 이 두 과목은 학생들이 학기초부터 총학생회와 함께 벌인 S교수의 수업배정에 반대하는 서명작업과 수강신청 변경운동으로 수강을 포기하는 바람에 자동으로 폐강된 것.
  • 대입학원 수강료 새달 6.2% 인상/종합반 8만8천원

    한국학원총연합회 인문교육협의회(회장 홍인식)는 20일 올해 대입학원 수강료를 지난해보다 6.2% 인상키로 하고 전기대합격자 발표가 끝나는 2월중부터 이 인상률을 적용토록 전국 1백30여개 입시학원에 통보했다. 이에따라 입시학원 종합반의 경우 한달 평균 수강료가 7만9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단과반은 평균 2만1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고득점 재수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반 전문학원인 서울 종로학원과 대성학원은 수강료를 종전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키로 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인상된 수강료를 적용,수강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 마광수 전교수 복직 안될땐 전공과목 수강신청 않기로(조약돌)

    ◎연대 국문과생 결의 ○…연세대 국문학과 학생들은 지난 22일 하오 비상총회를 갖고 마광수전교수의 복직을 학교측에 건의키로 하고 이같은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새 학기에 전공과목의 수강신청을 않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 학생들은 이날회의에서 『법적잣대로 표현창작의 자유를 제한한 것은 부당한 조치였다』며 마씨의 소설 「즐거운 사라」를 법적심판의 대상으로 삼은데 대한 유감을 표시하고 투표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는 것. 학생들은 이에따라 마교수의 복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달말까지로 예정된 전공과목의 수강신청을 거부키로 하는 한편 추후 행동방향 등도 새로이 논의키로 결론.
  • 임종석씨 한양대 복학(조약돌)

    ○…지난 89년 전대협 3기의장으로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남측대표로 임수경양을 파견,큰 반향을 일으켰던 임종석씨(27·사진)가 모교인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4학년에 복학해 눈길. 임씨는 지난 89년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채 구속되면서 장기휴학생으로 분류처리 돼오다 지난17일 한양대 공대 교학과에 복학원서와 수강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 23일 개강과 함께 4학년2학기 학과수업에 참석하고 있다.
  • 서울대 「위성방송」 강좌 신설/어학연,새학기부터 수신안테나 가동

    ◎미·불·독·러 등 TV시청/외국어공부·국제정보 습득/국내 최초… 수강신청 쇄도 레닌광장과 천안문광장등의 모습을 보면서 러시아어와 중국어등 외국어를 현장감있게 공부할 수 있는 어학실습시스템이 도입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 어학연구소(소장 박남식교수·영문학)가 올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이 시스템은 위성방송수신 안테나를 이용,인텔샛·아시아샛 등 4개의 인공위성으로부터 세계각국에서 방송되는 TV프로그램을 받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국제화시대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외국어 실력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수신할 방송프로그램은 미국의 CNN·ABC·NBC등과 독립국가연합의 소비에트 TV,중국의 CCTV,프랑스의 RFO방송과 스페인·독일방송등 세계 주요방송국의 다양한 오락프로와 뉴스 등을 망라하고 있다.생방송으로 시청하면서 어학공부를 할수있어 생동감있는 학습뿐아니라 학생들의 국제정보 습득에도 좋은자료로 활용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성수신 안테나는 직경 5m의 그물모양의 반자동식 회전안테나로 오는 8월중순 문을 열게되는 대학정문 부근 1천2백여평 규모의 4층짜리 신축 어학연구소 옥상에 설치된다. 학교측은 원래 소형 파라볼라 안테나로 NHK등 일본의 3개 방송만을 수신할 예정이었으나 지구촌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외국어 공부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 위성방송 수신안테나를 설치하게 됐다. 그동안 외국어 학습을 잡지나 어학 테이프등을 이용한 간접적인 방법에 의존해온 학생들은 벌써부터 이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크다.영어·일본어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학습교재가 다양하지 않고 해당국가의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적어서 생동감있는 공부를 할수없었기 때문이다.박소장은 『이번 여름방학에 열릴 외국어 강좌는 물론 오는 9월강좌까지 학생들의 수강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이번 어학시스템개발이 학생들의 외국어에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어학연구소측은 위성방송수신시스템을 해당 외국어가 방송되는 시간대에 따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 컴퓨터범죄 「해커」 날로 급증/시스템 침입,정보인출·파괴

    ◎매년 30% 늘어/은행·대학·기업체 등 비상 기업이나 은행·연구소·학교등에 설치된 컴퓨터망에서 정보를 빼내가거나 프로그램을 망쳐 놓는 정보도둑(해커)이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해커」는 원래 컴퓨터에 능통한 전문가를 뜻하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원격조작하는 방법으로 컴퓨터 시스템에 무단침입하여 정보를 빼내거나 파괴시키는 신종범죄자를 뜻한다. 이러한 정보도둑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강·절도등 일반범죄와는 달리 눈에 띄지않는다는 특징이 있다.그러나 한번 범죄가 발생하면 컴퓨터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인들이 큰 피해를 입게된다. 지난 24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컴퓨터범죄(업무방해죄)로 실형(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해커 김재렬씨(23)의 경우가 최근에 들어난 컴퓨터범죄의 대표적인 케이스. 김씨는 지난 2월 자기집에서 개인용 컴퓨터로 청와대비서실 업무인수점검팀에서 발신하는 것처럼 속여 (주)데이콤측에 청와대컴퓨터 비밀번호를 바꾸게 했다.그러고 난뒤 그는 청와대에서 국내 12개금융기관등의 금융전산망 운영현황 자료를 요청하는 것처럼 프로그램을 조작,자그마치 7백여억원을 삼키려 했었다. 또 지난 18일에는 서울대에도 해커가 침입하여 한차례 소동이 빚어졌다.서울대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시험가동중인 「정보광장」시스템에 해커가 침입,이 정보망에 연결된 2천3백여명의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대 중앙교육전산팀들은 교수등의 구내 전화번호와 주소등을 포함,서클활동 안내게시판,동문모임 안내판,수강신청상태나 학점관리등 학사안내까지 제공받을수 있는 이「정보광장」시스템이 망가져 원상태로 복구하느라 이틀동안 애를 먹었다. 이처럼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는 이미 지난 78년 10월 서초반포아파트 부정추첨사건을 시작으로 해마다 발생건수가 30%정도 늘고 있어 관계법개정등 처벌강화가 시급하다. 법무부는 지난 해 컴퓨터의 입출력등을 조작해 금전상의 이득을 취하는 컴퓨터이용 사기등의 죄에 대해서는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등 「해커」처벌을 위한 컴퓨터범죄관련법을 제정했으나 오는 95년부터 시행토록 되어 있어 범죄예방에 별도움을 주지 못하고 잇다.
  • 농어촌에도 컴퓨터교육 바람 분다

    ◎직장인·주부몰려 2∼3개월 기다려야 수강/체신부,18개군에 교육반 개설… 6천여명 배출 농어촌 주민들의 컴퓨터에 대한 관심과 교육열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수강신청을 하고 교육순서를 기다리려면 보통 2∼3개월이 걸린다. 체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지역주민들의 정보화 인식과 정보이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개설한 「농어촌 컴퓨터교실」은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지난 88년 4월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우체국에서 시범운영된 컴퓨터교실은 현재 도마다 2곳씩 전국 18개 군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체신부는 올해 10개 군에 컴퓨터교실을 더 설치,지역 정보화를 촉진시키고 정보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을 갖고 있다. 그동안 컴퓨터교실을 통해 교육을 받은 주부와 농어민지도자,직장인,학생 등 지역주민들은 모두 6천여명에 이른다.이들이 받는 교육내용은 PC작동요령,기본 명령어 익히기,각종 문서 및 편지작성,성적 급여 가계부관리 등 주로 컴퓨터 기초이론과 실습이다.이와함께 PC통신을 이용한 각종 생활정보 찾아보기와 「제3의 물결」등 정보문화 비디오 상영을 곁들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강사진도 대학에서 전산관련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정보문화센터에서 소정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로 짜여져 수준 높은 교육이 되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상오·하오·저녁반 등 3개반으로 나눠 모두 44시간(22일간)교육을 받는데 저녁에는 지역 공무원 등 직장인들이 몰려 적어도 3개월은 기다려야 차례가 돌아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특히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낮시간도 요즘은 한달이상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생 엄선옥주부(33)는 『교육을 받은 지 10일밖에 안되지만 선생님이 쉽게 가르쳐 주어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면서 『생활의 필수품이 된 컴퓨터를 잘 배워 아이들 교육에 도움을 주고 일상 생활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 임수경양 첫 재입학신청(조약돌)

    ○…지난 89년 7월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한국외국어대에서 미등록 제적됐던 임수경양(25·당시 외국어대 용인캠퍼스 불어과4년)이 교육부의 제적학생 복적방침에 따라 8일 이 학교 제적 학생으로선 처음으로 학교측에 재입학신청서를 제출. 임양은 이날 하오 3시30분쯤 외국어대 용인캠퍼스의 서양학대 학생처를 방문,재입학신청서를 제출한뒤 곧바로 교학과에서 한 학기만 남겨 놓은 자신에게 마지막이 될 수강신청까지 완료.
  • 부정합격 11명 등록/광운대/전기답안 유실 이유 불합격처리 안해

    광운대입시부정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결과 부정합격한 것으로 밝혀진 93학년도 전기입시 수험생 11명 전원이 신입생등록을 마치고 이들중 대부분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광운대와 검찰에 따르면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부정합격이 확인된 경영학과의 김모군(19)등 11명이 신입생 수강신청 마감일인 지난 10일까지 모두 등록을 마치고 이들중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경영학과의 여모군(18)등 3명을 제외한 8명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광운대의 김용복기획관리실장은 『93학년도 전기입시의 경우는 재사정의 근거자료가 되는 마그네틱테이프와 OMR답안지가 모두 유실된 상태여서 재사정이 불가능하며 경찰과 검찰의 조사결과만 가지고서는 관련자를 불합격시킬 수 없다는 것이 학교 입장』이라고 밝혔다.
  • 대학들 부정합격 색출 비상/특감반 편성

    ◎재학생까지 학적부·주민등 대조 대학입시 대리시험부정사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에 대리시험 합격자 색출에 비상이 걸렸다. 전·후기에 걸쳐 대리시험이 적발된 한양대와 덕성여대는 물론 건국대,경희대,동국대,중앙대등 아직 대리시험이 적발되지 않은 대학들도 특별감사반등을 구성해 입학원서위조여부 확인작업에 착수하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 대학은 합격자전원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실시하고 재학생들에게까지 본인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양대의 경우 2일 전자통신공학과 이상설교수를 단장으로한 10명의 감사반을 구성,전·후기 합격자전원의 입학원서 사진,직인 위조여부등 서류감사에 들어갔다. 한양대는 대학내부에 공모자가 있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입학원서 사진등을 변조하지 못하도록 합격자전원의 입학원서를 코팅했다. 한양대는 또 다음달초 입학식이후 학과별로 개별면접을 실시,코팅된 입학원서와 주민등록증 사진을 대조하기로 했다. 덕성여대 역시 다음달초 올해 신입생 1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통해 본인여부를 확인한뒤 대리시험 합격자가 더 드러나면 재학생 3천6백여명 전원에 대한 학적부와 주민등록증 대조작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도 2일 최창호행정대학원장을 반장으로 한 9명의 교수로 임시감사반을 구성,전·후기지원생 전원의 입학원서에 대한 위조여부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동국대와 중앙대는 오는10일 신입생수강신청기간에 학과별로 개별면접을 실시해 본인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며 경희대는 신체검사때 사진을 대조하기로 했다.
  • 대학 「성적미달 학사경고」 급증/서울시내 6개대

    ◎1학기 7,200명 무더기 징계/학칙 강화로 교수채점 엄격/고려·홍익 전체의 10% 웃돌아/학점후한 과목에 몰리는 부작용도 성적미달로 학사경고를 받는 대학생들이 부쩍 늘고있다. 일부대학에서는 지난 1학기 성적평가결과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이 전체의 10%를 훨씬 웃돌고 2학기동안 잇따라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도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학사경고제도가 지난 87년을 전후로 학원자율화시책에 따라 한동안 폐지됐다가 지난해 일부대학에서부터 다시 부활돼 이에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부족한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한동안 「교권부재론」이 나올정도로 학사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면학분위기를 흐렸던데 대한 교수들의 반성으로 학사관리가 보다 엄격해진 때문이리도 하다. 이처럼 학사경고를 받는 학생들이 속출하자 일부에서는 3차례 잇따라 학사경고를 받아 제적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학점평가가 후한 과목에 무더기로 수강을 신청,정원초과에 따른 갖가지 부작용까지 낳고있다. 올 1학기부터 학사경고제도를 부활시킨 고려대에서는 지난학기 1만9천7백명의 재학생 가운데 11.5%인 2천2백65명이 학사경고를 받아 학사경고제가 폐지되기 직전인 지난 87년 1학기때 1천52명의 갑절이 넘었다.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가운데는 1학년생이 가장 많아 절반이 넘는 1천3백30명이나 됐다. 87년 1학기때는 1학년생 5백40명이 학사경고를 받았었다. 역시 올해부터 학사경고제도가 부활된 중앙대도 86년 2학기 때의 7백34명보다 2.5배로 는 1천8백6명이 학사경고를 받았다. 올해 신입생부터 학사경고제를 적용하고있는 숭실대도 1학년 1천8백67명 가운데 7.7%인 1백45명이 학사경고를 받아 지난 88년 1학기때의 34명보다 4배이상으로 늘어났다. 홍익대도 지난해 2학기때보다 2백62명 늘어난 1천4백68명이 기준학점을 따지 못해 재학생의 15.5%가 학사경고를 받았다. 이밖에 연세대는 재학생의 4%인 9백45명이 학사경고를 받았고 정확한 숫자의 공개를 기피하고 있는 이화여대 역시 전체학생의 4%가량인 5백80여명이 학사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성환갑교무처장은 『학사경고제도의 부활에 따라 교수들에 대한 학교측의 학점관리강화요구와 학생들의 인식부족 때문에 학사경고를 받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미처 적응을 못한 학생들은 면학에 힘쓰도록 도와주겠지만 학업에 소홀한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불이익이 돌아가게끔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운용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 대학이 이처럼 학사관리를 엄격히 함에 따라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일부 교양강좌에 학생들이 무더기로 몰리는가 하면 학점을 따기가 어려운 과목은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비교적 강의내용이 어려운 인문계열 교양강좌 7개와 자연계열 교양강좌 등 10여개의 교양강좌는 수강신청인원이 10명안팎에 지나지 않아 폐강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또 중앙대 숭실대 광운대 등에서도 많은 학습량이 요구되고 학점따기가 어려운 「중급독일어」 「중급불어」등 일부강좌에 수강인원이 10명을 밑돌아 폐강됐다.
  • 미래학강좌 개설붐/성천문화재단·도산아카데미등서 운영

    ◎환경·과학·정치·경제등 분야 다양/관련서적 출간… 일반관심 높아져 미래학 개설서들의 출간붐과 때를 맞춰 일반인을 위한 미래학 강좌가 잇따라 개설된다. 성천문화재단(이사장 유달영)은 오는 4월2일부터 6월25일까지 제1회 「미래지향 문화강좌」를 열고 지구와 환경문제,과학과 기술,정치·경제,사회,정보와 통신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우리의 미래에 대한 예측 및 전망을 국내 저명인사들로부터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강좌에는 최정호미래학회 회장(연세대교수)을 비롯,이한빈한국과학 기술연구원이사장(전부총리)김태길철학문화 연구소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김형국서울대 환경대학원장,김호길포항공대학장,정범모한림대학장,조형이화여대교수,이헌조금성사사장등이 분야별로 강의를 진행한다. 매주 화·목요일 농업기술 진흥관에서 하오 1시30분∼5시20분 열리며 수강신청은 24일까지 재단사무국(786­17 54)에서 받는다. 도산아카데미연구원(원장 유태영 건국대 농대학장)도 4월9일부터 6월25일까지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미래학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21세기 한국의 미래와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매주 목요일 하오7시부터 열리는 도산아카데미 연구원주최 미래학 강좌는 미래학 전반과 정치·경제·사회·환경 등을 우선적으로 다루며 이한빈과학기술연구원 전득주 한국 미래연구학회회장(숭실대교수)김수근 〃수석부회장(아주대교수)공성진미래구상연구소 소장(한양대교수)등이 강의를 한다.수강신청은 연구원사무국(741­7591)에서 받으며 수강인원은 선착순으로 80명으로 제한돼 있다.
  • 수험생 경제적 손실 3백억대/후기대입연기 후유증 “일파만파”

    ◎편입시험·신검등 학사일정 혼선/대학/“개강에 차질,여름방학 연기해야/전문대 시험지 도난사건으로 92학년도 후기대 입시가 오는 2월10일로 연기됨에 따라 새로운 입시준비를 해야하는 각 대학과 수험생 및 학부모,수험생을 지도하는 고등학교 등에서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대부분의 후기대학들은 예정된 편입학시험 및 수강신청·개강날짜 등을 연기 또는 단축하는등 학사일정을 재조정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이들 대학은 잇단 대책회의를 열어 학사일정 차질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새학기를 앞두고 주요일정이 대부분 2월중에 몰려 있어 일정조정에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다. ▷대학◁ 성균관대는 2월10일로 예정됐던 1백여명을 선발하는 「학사 및 일반편입시험」을 2월17일로,2월10일부터 12일까지로 잡았던 후기대 합격자 신체검사기간은 26일부터 28일로 각각 늦추는등 8개 학사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경희대에서는 시험감독관 가운데 20여명이 2월10일을 전후해 해외연수 및 세미나 등으로 해외출장을 나갈 계획이어서 감독관 일부를 교체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며 몇몇 교수는 해외출장을 취소해야하게 됐다. 경기대는 2월24일로 계획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3월3일로,신입생등록기간과 겹치게 된 2월19일부터 21일까지의 재학생등록 및 수강신청기간을 3월초로 늦추고 3월2일이던 개강날짜도 3월10일로 연기했다. 모두 40개학과에 1만4천1백50명이 지원한 명지대는 2월10일 입시를 치른뒤 15일까지 면접과 합격자발표를 끝내라는 교육부의 지시에 대해 『전산입력과 합격자사정 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할 때 일정이 너무 촉박해 그대로 이행할 수가 없다』는 이유로 일정을 늦춰주도록 22일 교육부가 연 「전국 교무처장회의」에서 건의했다. 이와함께 외국어대는 외교관 및 해외주재상사직원 등의 자녀를 대상으로 2월10일 「정원외입학」시험을 칠 예정이었으나 이를 무기 연기했다. 이밖에 한양대·상명여대·홍익대·광운대 등에서는 2∼3일동안 갖기로 했던 신입생오리엔테이션을 1∼2일로 단축하는 등 신학기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학사일정을 맞추는데 온갖 지혜를다 짜내고 있다. ▷수험생·학부모◁ 후기대입시연기로 전국 27만여명의 수험생과 그 학부모등은 허탈감과 충격에 뒤이어 다시 20일 동안의 긴장된 수험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물심양면으로 타격을 입은데 대해 행정당국과 일선 학교의 관리소홀·주의부족 등을 지적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행정당국의 공신력에 의구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험문제지관리 등 입시전반에 걸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또한 입시연기에 따른 경제적 손실만해도 다른 지역응시자 6만7천여명의 숙박비·교통비·식비 등을 추산하면 3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이들은 어림했다. ▷전문대◁ 이번 사태의 여파로 당초 예정보다 1주일 늦춘 오는 2월26일 입시를 치르는 전문대는 입시사정과 등록완료까지 최소한 10일 남짓 소요될 것으로 보여 3월초개강이 불가능해졌다.이에따라 여름방학 또한 연기해야할 형편이다. ▷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후기대와 전문대입시등에 매달리느라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전문대입시가 봄방학기간과 겹쳐 새학기 수업준비 등에 소홀할 우려가 높아졌다. ▷교육부◁ 이번 사건과 관련,교육부에는 22일 입시관리의 허점을 나무라는 항의전화가 빗발쳐 정상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항의전화는 점잖게 대학입시의 난맥상을 비판하는 내용에서부터 욕설을 퍼붓는 「분노의 소리」까지 각양각색으로 특히 지방에서 상경한 수험생의 학부모들은 『상경에 따른 물질적 피해와 함께 새 입시날까지 입게된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정책실의 한 간부는 『누구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가 수험생및 그 가족,나아가 온 국민에게 들 낯이 없다』면서 후속 인책인사의 불가피성을 자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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