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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기갈’ 사이버대학서 풀까요

    오는 3월 정식 개교하는 9개 사이버대학들이 첫 신입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지난 연말부터 일찌감치 원서접수를 시작한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입시 일정에 들어갔다. 시공간의 제약을 덜 받고,저렴한 비용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일반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인정받는다는 장점 때문에 직장인들을 중심으로관심이 뜨겁다.처음 도입되는 교육 형태인만큼 각 대학 홈페이지 등에는 입학절차,강의형식 등을 묻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여러 궁금증을 대신 알아본다. ◆어떤 학교들이 있나=열린사이버대학 등 학사학위과정 7개교와 경북사이버대학,세계사이버대학 등 전문학사학위과정 2개교가 있다.이 중 열린사이버대학,한국싸이버대학,한국디지털대학,서울디지털대학 등4곳은 대학간 컨소시엄 형태이고,경희사이버대학과 세종사이버대학은 학교법인이다.서울사이버대학은 민간법인으로 구성됐다. ◆입학은 어떻게=고교졸업자 또는 검정고시로 고교졸업과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전형은 면접을 따로 실시하는 세종사이버대학만 제외하고 전부 서류심사로 이뤄진다.대부분 고교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뽑지만 경희사이버대학과 서울사이버대학은 수능성적을 활용할 수도 있다.원칙적으로 원서교부,접수,합격자 발표 등 모든 입시절차는 온라인상에서 처리되며,일부 학교는 우편접수와 창구접수도 병행한다. 등록금은 대학마다 학점당 3만∼8만원선이며,10만∼30만원 정도의입학금을 따로 받는다.대체적으로 일반 대학의 등록금보다 절반 또는 3분의 1 가량 저렴하다. ◆수업과 성적평가는=학년별로 2학기 혹은 3학기로 운영된다.학기 시작과 함께 강의 과목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수강신청도 인터넷으로 받는다.일부 실습이 필요한 과정은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지만 대부분 수업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성적평가는 학교별로 개설된 과목별 평가기준으로 운영된다.출석과중간·기말고사,수시 테스트,과제물 평가 등을 활용한다.일반 대학처럼 학사는 140학점,전문학사는 80점을 이수해야 학위를 받는다. ◆유의사항=다른 일반 대학과 사이버대학에 동시에 학적을 갖는 이중 학적은 금지된다.가고자 하는 대학의 등록 마감일까지 다른 대학의학적을 자퇴처리해야 나중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순녀기자 coral@
  • 교원 ‘在宅연수시대’ 개막

    빠르면 다음주부터 교원연수가 원격화상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된다. ‘재택연수시대’가 열린 것이다. 교육부는 1일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사이버 공간에서 연수를 받는 원격교육연수원 21개 기관을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원연수원은 초등·중등교육·교육행정·종합교육·원격교육 등 연수원이 5종류로 늘었다. 연수원은 연수 안내를 인터넷에 띄우면 수강신청에서부터 강좌선택은 물론 자료검색·리포트 제출·성적확인 등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이수한다.선정된 기관은 ▲공주교대(인원 100명)▲광주교대(100)▲전남대(700)▲전북대(500)▲공주대(500)▲고려대(500)▲숙명여대(200)▲이화여대(200)▲한양대(450)▲조선대(400)▲호남대(300)▲울산대(800)▲경남대(100)▲한국전기통신공사(600)▲LG인화원(300)▲㈜크레듀(400)▲㈜캠퍼스21(600)▲유니텔㈜(2,000)▲서울대(3,000)▲광주교육연수원(600)▲경남〃(400)등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실용적 교양과목 신세대 대학생에 큰인기

    호기심을 유발하면서도 실용적인 교양과목이 신세대 대학생들에게인기를 얻고 있다.2학기 수강신청이 마감되면서 신청자가 너무 많이몰려 인원을 제한하거나 추첨으로 뽑을 정도다. 서울대,성균관대,외국어대,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양과목 가운데 수강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과목은 ‘대중예술의 이해’다. 이들 학교에서 이 과목을 가르치는 박성봉(朴成烽·44)씨는 성(性)담론을 재미있게 풀기 위해 외설 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 ‘감각의 제국’,‘옥보단’ 등에서 검열됐던 포르노성 장면까지 수업시간에 방영하고 학생들과 토론한다. 서울대는 98년 이 과목을 인문대 교양과목으로 채택한 뒤 학생들이너무 많이 몰리자 정원을 350명으로 제한했다.학생들의 요구로 이번여름방학에는 계절학기까지 개설했다.‘대중예술의 이해’는 성균관대에서도 지난 학기 학생들의 강의 평가에서 최고 점수인 90점을 기록했다.이번 학기에도 100명 정원에 500여명이 몰려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정했다. 박 강사는 “영화에서 삭제된 노골적인 장면이나 인터넷 게임,드라마등의 소재가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갔을 것”이라면서“학점을 위해서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대중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댄스,골프 등 생활체육과 인터넷 등 실용적인 과목도 학생들이 선호한다.일본 영화 ‘쉘 위 댄스’의 영향으로 대학마다 스포츠댄스의 인기가 선풍적이다. 연세대는 이번 학기 360명이 정원인 ‘포크댄스’에 610명이나 지원해 컴퓨터 추첨으로 수강생을 뽑았다. 이 대학에서 ‘프랑스 문화와 예술’을 강의하고 있는 김남연(金南演·43)씨는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마르크스 경제학’,‘사회학’ 등은 선배들이 추천하는 필수 교양과목이었지만 요즘은 학생들이쉽게 이해하고 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는 강의를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이창구 홍원상 윤창수기자 window2@
  • 백화점 문화센터 ‘댄스열풍’

    일본 영화 ‘쉘 위 댄스’ 붐이 백화점 문화센터의 문을 열고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신세대 부부,직장 남성 등을 위한‘춤 강좌’ 등 이색강좌를 마련해 이달말까지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정통 재즈댄스’ ‘청소년 일요 힙합’ 등의 강좌를 주마다 1회씩 연다.수강료는 7만원. 관악점은 ‘일요 부부 스포츠댄스’의 회원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직장인 댄스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했다.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요일마다 각각 ‘라틴댄스’ ‘힙합재즈댄스’ ‘댄스스포츠’ ‘탭댄스’강좌가 열린다.1일부터 시작하는 힙합재즈댄스와 댄스 스포츠는 3개월에 6만5,000원이며, 라틴댄스와 탭댄스 강좌는 10월9일부터 매주 한차례씩 8차례 열리고 수강료는5만원이다. 삼성플라자는 ’주말 부부 댄스강좌‘를 개설,이달말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강좌기간은 3개월.다음달 2일 개강하는 토요강좌(오후5시∼6시20분)는 1인당 수강료가 7만원이며 살사 탱고 등 다양한 춤을강의한다. 조현석기자
  • “대학조교가 교수 머슴인가”

    대학 조교들은 방학이 더 서럽다. 교수들이 학회나 세미나,현지 답사 등의 명목으로 국내외로 출장을 가거나휴가를 떠나 잡무는 물론 연구 관련 일까지 조교들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요즘 서울의 한 명문대 대학원 금속공학과 조교 10여명은 10억원짜리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매일 밤샘 근무를 한다.외유 중인 교수는 전화로 진척상황을 체크할 뿐이다. 거액의 프로젝트를 맡더라도 조교에게 돌아오는 돈은 박사 과정은 1년에 360만원,석사 과정은 한달에 10만원 수준이다.석·박사 과정 학기 등록금 350만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Y대 조교 이모씨(28)는 “교수에게 불만이 많지만 프로젝트에서 빠지면 논문 준비에 차질이 생기고 그나마 보탬이 되는 연구비도 받을 수 없어 눈치만본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 문과대학원의 조교 김모씨(27)도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교수님을 대신해 전화를 받고 우편물과 E-메일을 챙기며 청소를 한다”면서 “개인비서인지 대학원생인지 헷갈린다”고 토로했다. S대 조교 임모씨(29)는 지도교수가 방학 동안에밀린 논문과 책을 쓰는 바람에 출판사와 인쇄소를 찾아 다니는 것이 일과가 돼 버렸다.임씨는 “교수님이 학회 발표도 주관하고 있어 장소 섭외,연락처 확보,홍보 등 모든 일을혼자서 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조교들이 고충과 고민을 토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조교넷’(www.jogyo.co.kr)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한 이용자는 “아침 일찍 출근해 연구실 화분에 물을 주고,교수님의 이삿짐을 나르고,커피 심부름까지 한다”며 자신을 ‘파출부+노가다+개인비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나마 공무원 신분을 보장받는 국립대의 학과 조교들은 나은 편이다.하지만 국립대의 연구 및 수업조교와 사립대 조교는 학생,일용직 교원 신분이다. 이 때문에 지방의 S대 조교들이 노조 결성을 추진했으나 학교측에서 번번히‘지도자’급 조교들의 임용을 해제하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다. 일부 대학의 조교들은 조교협의회를 구성,신분 보장과 급여 현실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기도 한다.H대 학과 조교협의회는 지난달 7일부터 이틀간파업을 벌여 월 60만원이었던 급여를 30% 올렸으며 K대 조교협의회도 지난달14일부터 5일 동안 파업을 했다. K대 조교협의회 회장 박모씨(29)는 “1년마다 재계약을 하는 임시직이이지만 졸업·장학·성적관리·수강신청 등 행정 직원 이상의 격무에 시달린다”면서 “앞으로 업무에 맞는 대우와 신분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영국문화원 수강료 ‘배짱’

    영국문화원에서 시행하는 영어평가시험(IELTS)의 응시료와 어학센터의 수강료가 비싸 유학준비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영국문화원과 케임브리지대학이 개발한 IELTS는 비영어권 유학생과 이민자에 대한 영어 구술평가시험으로,서울 중구 태평로1가 주한 영국문화원에서해마다 20여차례 시험을 치른다.응시료는 12만1,500원으로,2만6,600원인 토익(TOEIC)이나 2만2,000원인 텝스(TEPS)에 비해 훨씬 비싸다.응시생들은 이시험의 문제 유형이 토익 등과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12만3,000원인 교재를 별도로 사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영국문화원측은 이에 대해 “토익이나 토플과 달리 IELTS는 15분간 1대 1의‘말하기 테스트’가 추가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설명했다. 5개반을 운영하는 어학센터도 7주 42시간 강의에 수강료는 30만원이나 된다.반 편성 시험료 5,000원도 별도로 내야 한다.국내 유명 학원은 20시간에 8만∼9만원을 받는다.독일과 일본문화원도 어학원을 운영하지만 수강료는 국내 학원과 비슷하다. 어학센터 강좌를 신청한 김모양(25·E대학원생)은 “몇달 전에 수강신청을해야 하고 수강료도 비싸지만 영국 유학을 가려면 IELTS와 어학센터를 거쳐야 유리하다는 문화원측의 설명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학 골프수업 찬반 논란

    최근 우리 사회에 ‘골프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가르치는 골프수업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8일 서울대 도서관 벽에는 이 학교 환경동아리 에코에코(Eco-Echo) 이름으로 된 ‘대학에서 환경 오염과 위화감을 유발하는 골프를 가르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나붙었다. 서울대는 한 학기에 ‘골프초급’ 과목 8개 강좌를 운영한다.강좌당 30명씩 240명의 학생들이 주 2시간씩 교내·외 골프 연습장에서 골프를 배운다.수업 때마다 내는 비용은 약 8,000원.연세대와 고려대 등에서도 골프를 교양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골프 수업은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5월말 2학기수강신청 첫날에도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정원이 차버렸다.학생들은 새벽부터 줄을 서 기다리다가 신청했다. 에코에코 회장 홍세정(洪世廷·21·여·자연대 생명과학부 3년)씨는 “골프장은 잔디를 가꾸기 위해 막대한 양의 물과 비료,농약 등을 사용해 농업용수고갈과 비료로 인한 토양오염을 유발한다”면서 “환경친화적이지 못한 운동을 학교에서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청소년 한문·예절교실 개설

    관악구는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와 여가선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매주 토요일 신림9동 관악청소년회관에서 ‘청소년 한문·예절교실’을 상설운영한다. 이 교실은 청소년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단순한 한자 위주의 수업에서 탈피,소학 명심보감 등 조상들의 가치관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교육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관내 초·중·고생 누구나 수강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을 선발,매주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30분씩 진행된다. 관악구는 여름방학에는 인근 봉천7동 소재 봉천청소년회관에서도 청소년 한문·예절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참여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개근상과 우등상 등도 시상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LG 사이버아카데미’ 교육시스템 일반인에 개방

    LG인화원(원장 車東世)은 24일 LG임직원 대상 사이버 연수원인 ‘LG사이버아카데미’(www.cyber.lg.co.kr)의 교육시스템을 개편,5월 1일부터 일반인에유료 개방키로 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강좌,회계 마케팅 6시그마 등 직무교육,문제해결기법 e-비즈니스전략 등 경영교육,인터넷정보검색 웹페이지작성법을 비롯한 IT교육 등 모두 24개 교육과정이 개방된다. 강좌수강은 먼저 ‘LG사이버아카데미’ 홈페이지에 접속,수강신청 ID를 부여받은 후 원하는 교육과정을 신청하면 된다.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현장에서 자신의 학습스타일에 맞춰 과정수준과 진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제공된다.교육과정은 4∼8주이며,수강료는 3만∼10만원이다. LG인화원 윤여순(尹汝順) 상무보는 “사이버교육에 관심이 많은 중소기업임직원과 기업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정보통신특집/ 모바일 인터넷서비스 본격화

    대학생 김모씨(20)는 이동전화를 단순히 ‘전화’로만 생각하지 않는다.김씨에게 있어 이동전화는 전화 이외에 PC나 게임기의 역할까지도 충분히 수행해 내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친구’가 돼 버렸다. 지난 2월말 김씨는 이동전화로 인터넷에 접속,수강신청까지 했다.이쯤되면이동전화가 ‘만능기기’ 역할을 하는 셈이다. 걸어다니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모바일 인터넷(Mobile internet)’,‘무선 인터넷’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은 휴대전화기나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무선기기를 이용해인터넷에 접속,정보를 검색하고 교환하는 인터넷 서비스. 기존 유선 인터넷서비스와 달리 시간과 공간상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인터넷 활용의 새 장을 열어줄 미래형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는 아직은 초창기 수준에 그치고있지만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이동전화가 대거 출시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웹브라우저를 내장한 이동전화기를 활용해 증권정보나 뉴스를 검색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네티즌들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004년쯤이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61% 정도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무선인터넷 서비스 어떤것이 있나. ◆SK텔레콤(011)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엔탑(n.TOP)’이다. SK텔레콤은 올해말까지 n.TOP 사용자를 750만명까지 늘리고 무선인터넷 서비스 매출액도 6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현재 n.TOP에서 제공하는 2,000여개 콘텐츠를 3만여 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또 실질적인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뱅킹,전자화폐,캐시폰(이동전화로 물품 구매시 대금 지급) 등의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며,e메일 전용단말기 및 다양한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n.TOP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정보 네트워크,경제 네트워크,오락네트워크,그리고 일정관리 등 일종의 비망록격인 나의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각각의 네트워크는 또다시 하부 네트워트가 나뭇가지처럼 연결돼 있다. 지난달 초부터는 N세대를 겨냥한 ‘TTL n.TOP’ 서비스를 내놓았다.이들의취향에 맞춰 동영상,게임,미팅,팬클럽 등 차별적인 문화정보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기통신(017) 신세기통신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아이터치(itouch)017’이다.이동전화는 물론 PC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모두 500여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아이터치017 서비스는 크게 개인정보관리 서비스와 커뮤니티서비스로 나뉘어진다. 아이터치017 서비스의 특징은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이동전화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어 본격적인 ‘모바일 오피스 시대’를 열었다는점이다. PC에서만 가능하던 사이버 커뮤니티도 아이터치017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비스 개시 3개월만에 200여개의 동호회가 구성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영토피아 서비스,해외 사이트 접속서비스,대학생활정보 서비스 등 N세대 가입자들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있다. 신세기통신은 앞으로 아이터치017 서비스를 통해 게임 등 다양한 오락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미팅 서비스를 통해 회원간 만남과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증권,은행,티켓,쇼핑 등 거래 서비스도 대폭 확충해 예약에서 거래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통신프리텔(016) 유무선 복합 기능을 갖춘 포털 사이트인 ‘퍼스넷(www.n016.com)’을 통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스넷은 웹검색 및 지도정보,전국민 평생e-메일 계정,개인일정관리,주소록,웹카드 서비스 등 기존의 포털서비스 기능에다 채팅 및 음성·문자메일,자료실,동호회,쇼핑,각종 티켓 예약·예매 및 경매 등도 가능하다. 특히 퍼스넷은 자신의 계정에 도착한 e메일을 이동전화를 통해 음성으로 듣고 음성으로 회신(보이스 메일)하거나,웹상에서 설정해 둔 주소록으로 핸드폰을 통해 메일을 보내는 등의 기능도 있다.또 자신이 설정해둔 약속시간,할 일 등을 핸드폰으로 통보받을 수 있어 ‘개인 비서’ 역할까지 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음식점,은행,LPG충전소,극장,병원 등 주요시설 100만여개의 위치를 제공해주는 ‘위치정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측은 연말까지 퍼스넷 회원수를 350만명으로 늘리고 무선인터넷가입자도 1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솔엠닷컴(018) ‘모바일 인터넷’을 강조하기 위해 사명까지 엠(M)과 닷컴(.com)으로 바꿨다.엠투엠(MtoM),엠앤엠(M&M),마이엠(My M),모바일엠(Mobile M),엠메일(M mail) 등 5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엠투엠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와 이동전화간 1대1 채팅이 가능한 엠팅(M-ting),메모,엠카드 서비스 등의 하부 메뉴로 구성돼 있다.엠앤엠 서비스는 동호회,커뮤니티,메일매거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이엠 서비스를 통해 뉴스,증권,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인일정관리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모바일엠 서비스는 주변지역의 각종 시설물들에 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등 이동시 편의에중점을 둔 서비스다. 또 이동전화용 양방향 게임시스템을 개발해 모바일 게임서비스도 제공하고있다. 한솔엠닷컴은 이달초 유·무선 인터넷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특히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LG텔레콤(019)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019 이지웹(ez web)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19 이지웹 서비스’는 이동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웹사이트 검색은 물론 쇼핑,e메일 송수신,주식거래,은행계좌 조회,개인일정관리 등을 실시간 수행할 수 있다.또한 인터넷경매,뉴스 검색,항공권 티켓예약 및 예매,오락,교통,여행 및 레저,PC통신,취업,미팅,건강 등의 다양한 사이트 검색 및주문도 가능하다. 540여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019이지웹서비스는 크게 10개 메뉴로 나뉘어진다.포털서비스,증권·카드·은행,인터넷쇼핑,예약·예매·쿠폰,오락·생활정보,교통·여행·레저,PC통신·취업,뉴스·날씨,미팅·건강,해외사이트 등이다. LG텔레콤은 올해 300만명의 무선인터넷 가입자를 유치할 방침이다.현재540여개의 콘텐츠도 연말까지 5,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텔레콤은 다음커뮤니케이션,네띠앙,천리안,드림위즈 등과 제휴를 통해 유·무선 포털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심마니와는 무선인터넷 검색엔진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동전화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본격적인 ‘무선인터넷 시대’를 연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박홍환기자
  • 주부대상 PC 무료교육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가정주부들을 상대로 시내 인터넷PC방에서 무료컴퓨터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25개 자치구별로 2곳씩,모두 50곳의 인터넷PC방에서 PC기초와 인터넷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주당 3회씩 1개월 단위로 진행된다.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별로 오는 17일부터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참여대상 인터넷PC방을 500여곳으로 늘려 노인들에게도 수강기회를 제공,인터넷 PC방에서 연간 7만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시험 준비 사이버학원 등장

    삼성SDS의 PC통신 유니텔은 공무원 시험준비를 위한 강의서비스인 ‘사이버공무원학원’(go kongmuwon)을 개설, 오는 28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과목당 월 1만원의 수강료로 학원에 갈 필요없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유니텔에 접속,강의를 들을 수 있어 지방의 공무원수험생들에게 큰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중심으로 행정직,전산직,사무직 등 직렬별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과목별로는 국어·국사·영어·행정학·사회 등의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과목당 강의는 한달에 16∼20여차례이며,온라인으로 질문도 하고 필요하면강의내용을 인쇄하거나 디스켓에 저장해 놓았다가 복습할 수도 있다. 온라인 강의 이외에 공무원 및 공기업 시험정보가 제공된다.유니텔은 9급공무원 중심의 사이버 공무원학원을 더욱 확대,7급 공무원 및 교사임용고시,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직업상담사 강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회문제화 고령고시생(上)-’고시병’ 10년 갈곳이 없다

    40대 초반의 Y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같다.10년 넘게 둥지를 틀었던 신림동고시촌을 ‘타의에 의해’ 떠날 때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6년에 개정된 사법시험 시행령은 1차시험 응시 횟수를 네번으로 제한하고 있다.Y씨는 이 시행령이 첫적용되기 시작한 97년부터 잇따라 세번 1차시험에 응시했다.내년에도 1차 시험에서 떨어지면 고시계에서 일단 퇴출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몇개월전 50대 후반의 한 ‘할아버지급 고시생’이 갑자기 사라져 고시촌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그가 ‘마침내’ 고시계 은퇴를 결심한 배경은 아무도 모른다.이런저런 소문만 떠돌 뿐이다.신림동의 한 40대 고시생의 죽음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도 그 하나였다.그는 지난 3월 우울증 치료제 과다복용으로 숨졌다. 문제는 ‘고시병’에 걸린 노령 고시생들이 적지 않다는데 있다.신림동 일대에 산재한 고시학원 수강생의 약 25% 정도는 30대 후반 이후의 고령 고시생들이다.서울법학원 김용주(金容周) 총무부장의 귀띔이다. 고시병의 실상은 사실 단순하다.“올해만,올해만…”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버티다 보면 어느새 10년을 넘기기 일쑤(한 고시생)라는 것이다. 하지만 고시병은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고통을 안겨준다. 약물과용으로 인한 부동맥경화증으로 목숨을 잃은 고시생의 경우는 극단적사례일 것이다.이보다 강도는 덜하지만 신림동 고시촌 주변에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비일비재하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수강신청 때마다 30대 후반의 정신이 오락가락하는미혼여성 고시생이 나타난다고 증언했다.그리곤 학원비를 냈는데 왜 수강증을 주지 않느냐고 따지다가 제 정신이 들면 그냥 돌아간다고 한다. 올해 사시는 2만3,000여명이 응시,사상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하지만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릴 사람은 700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사시 정원이 늘어났다고는 하나 아직은 바늘구멍이다.고령 고시생들이 양산하기 쉬운 것이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은 출세지상주의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병폐다.한양대 김상규(金相圭)교수는 “고시가 신분상승과 경제적 여유를 얻는 최선의길이라는 생각이 고연령층의 고시병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노동시장의 진입 경직성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모든 기업이나 단체들이 신입사원채용시 연령을 제한,나이든 고시생들에게 다른 선택의 길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고령 고시생의 누적은 국가적 차원에서 보면 엄청난 인력낭비다.개인과 가족의 불행이라는 차원을 넘어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추세다. 가족의 생계를 돌보지 않고 오랫동안 고시에만 매달리는 것도 이혼사유로성립한다는 최근 판례가 이를 말해준다.고령 고시생들의 명예로운 진로전환에 온 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은평구, 여성교실 ‘부업 관문’으로 뜬다

    은평구가 개설,운영중인 여성교실이 주부들의 부업 및 취업창구로 각광을받고 있다. 지난 18일 제3기 수강생 접수를 마감한 결과 요리 미용 제과제빵 피부관리등의 강좌에 주부들의 수강신청이 쇄도,대학입시를 방불케 했다.4개반 180명정원에 398명의 주부가 몰렸으며 특히 요리반의 22대 1 경쟁률을 비롯해 일부 강좌는 신청자가 너무 많아 추첨으로 수강자를 선정했다.접수기간에 신청한 만큼 선착순 방식을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주부들의 항의에 밀려서였다. 이처럼 은평 여성교실이 주부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수료한 주부들 상당수가 손쉽게 부업과 취업을 일궈내고 있기 때문.지금까지 이곳 강좌를 수료한 1,580명의 주부 가운데 개업이나 취업에 성공한 사람만 107명에 이른다. 전문 자격증 취득자도 미용사 43명과 한식 요리사 78명 등 121명이나 된다. 미용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구파발에서 ‘컷트사랑’ 미용실을 운영중인 유금순씨(39)는 “실직한 남편을 대신해 식구들의 생계를 꾸리기 위해시작한 일이 이제는 온가족의 생업이 됐다”며 구청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은평여성교실은 25일 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3기 개강식을 갖고 13주 일정의 강의를 시작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대학들 ‘취업전략’ 총력전 기업체 사원채용 속속 확대

    개학을 앞두고 대학들이 취업 준비로 부산하다.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체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늘릴 계획을 하자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교수들까지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각 대학은 취업설명회 유치와 취업 및 면접 특강,취업수첩 제작,취업예정자 데이터베이스(DB)화 작업 등 취업전략을 세우느라 바쁘다.일부 대학은 외환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에 원서접수조차 하지 못했던 ‘취업재수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연세대는 다음달 초 학생회관 2층에 취업 관련 임시상담소를 연다.각 기업체의 채용담당자들이 회사설명회와 원서교부 및 접수장소로 활용하게 된다. 또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6,000여개의 외국기업에 학생들을 많이 입사할수 있게 하기 위해 외국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소개하고 면접 특강을 하고있다. 고려대는 오는 24일 기업체별 구인정보와 취업전략,인터넷주소 등을 담은취업수첩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이와는 별개로 다음달 1일에는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신상과 학점,특기,토익(TOEIC)점수 등을 DB화해 활용할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학교 홈페이지에 자체 개발한 졸업생 ‘인재뱅크’ DB를 구축했다.인재뱅크에는 취업 희망자의 신상과 특기 등이 담겨 있다.여름방학을 이용,취업에 필요한 영어회화와 컴퓨터 특강도 하고 있다. 서강대는 다음달부터 취업전문기관인 ‘엘리트뱅크’와 함께 8∼16주 동안외국기업 취업요령과 면접설명회 등을 할 예정이다.졸업생 가운데 지난해에취직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매스컴과 컴퓨터 분야 및 경영실무 과정을 개설,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이화여대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여개 대기업 채용담당자를 초청해취업설명회를 하고,기업체의 면접위원을 모셔 모의면접도 할 계획이다.이에앞서 지난 4월에는 국제변호사 등 26개의 여성 유망 직종을 선정,최근 이 분야로 진출한 졸업생들을 불러 강연회를 가졌다. 경희대는 오는 2학기부터 ‘창업이론과 실무’라는 과목을 개설키로 하고수강신청을 받고 있다.동국대는 인턴제 및 300여개 업체의 취업정보를 담은책자를만들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집으로 보냈다. 단국대는 ‘교수 1인당 학생 1명 취업시키기 운동’을 펴고 있다.교수 100여명이 업체를 방문,단국대 출신들을 뽑아달라고 애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장택동 이창구 전영우기자 taecks@
  • 부산지역 기초단체 ‘사이버상가’ 잇따라 구축

    부산의 일선 구청들이 ‘사이버상가’를 잇따라 구축하고 있다.인터넷을 이용,전자 상거래와 업체의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동래구는 지난 23일 구청 회의실에서 ‘동래 사이버타워 2001’(http:///cybertowertongnae.pusan.kr )시연회 및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래 사이버타워’에는 음식점과 병원,의류점 등 800여 업체의 정보뿐 아니라 부산지역 2만3,000여 사업체 정보와 생활정보를 담고 있다.병원 예약과학원 수강신청도 가능하다. 중구도 상가와 업체를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버상가’(www.wavecity.co.kr)를 다음달 20일 개통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개통때는 7,000여 업체의 상품 및 업체소개를 하기로 했으며 올 연말까지는1만3,000개를 등록시킬 계획이다. 또 서구는 사이버상가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21일부터 등록업체를 모집중이며 현재 7,000여 업체 및 상가가 사이버상가 구축 작업에 참가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jhkim@
  • 실직자 세무·회계 전문가로 키운다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등의 전문 교육을 시켜 관련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용산교육센터와 중앙경영교육개발원은 오는 28일부터실업자 재취직 훈련과정의 일환으로 세무·회계 관련 전문가 양성 과정을 2개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세법 및 회계전문 양성과정은 크게 세무와 회계로 나뉜다.세무의 주요 교육내용은 ▲세법기초개념 ▲법인세 ▲부가세 ▲소득세 ▲연말정산 ▲양도소득세 등이고 각 세법시간마다 중간에 현직 회계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작성실습도 갖는다.회계의 주요 교육내용은 ▲장부작성 방법 ▲자산·부채·자본등의 계정과목 해설 ▲대차대조표 작성 ▲현금흐름표 작성 등이다. 재무회계 및 재무관리 전문가과정의 주요 교육내용은 ▲기업회계기준 ▲회계원리 ▲재무관리의 의의와 목표 ▲화폐에 대한 시간적 가치와 순현가 ▲자산에 대한 투자 결정 ▲재무비율 분석 등의 일반 재무관리다.교육을 수료한뒤 기업의 경리,자금,재무 및 회계전문가로 취업이 가능하며 경력자는 경영지도자문이나 경영컨설턴트로도 활동할 수 있다. 세법 및 회계전문 양성과정(6.28∼8.18)은 교육기간동안 오전 9시30분부터 4시간씩 교육을 받게 된다.재무회계 및 재무관리 전문가과정(6.28∼9.17)은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된다. 고용보험적용대상 사업장에서 실직한 사람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교재비 등 실제 비용을 부담하면 학생이나 일반인도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주민등록등본 1통,반명함 사진 1매,재산세 과세 증명서,통장 사본,도장 등을 갖고 용산교육센터를 직접 방문,신청해야 한다.문의전화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용산교육센터 (02)749-7043∼5이상록기자
  • “한국지성 죽어간다”…인문학 실상 분석

    ‘인문학의 위기’의 실체는 무엇이며,그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최근 국내 학계와 지성계의 ‘화두’로 등장한 ‘인문학의 위기’를 두고한 인문계 학과 교수는 “나라가 망할 징조”라는 극언으로 말문을 열었다. 인문학의 위기는 단순히 인문·사회학계 뿐만이 아니라 대학사회,나아가 한국지성계 전체의 존립기반까지 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이 문제는워낙 해묵은 고질병이어서 비방을 찾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IMF 이후 소위 문사철(文史哲),즉 문학·사학·철학 등 재래학문으로 불려지는 인문계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이 급격히 줄었다.일부 대학에서는 인문계 학과 지원자의 급감 내지 전무(全無)로 학과가 폐과 위기에 몰린 곳도 있고,일부 학과에서는 몇몇 강좌가 폐강된 사례도 있다.반면 취업에 유리한 일부 인기학과는 강의실이 미어터지는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학과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실제로 모 대학에서는 영문학과에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학생들이 새벽 3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얘기도 있다.이는 졸업후취업에 유리한 실용학문을 좇는 세태의 한 단면이자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학문편식현상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보면 ‘인문학의 위기’는 최근 우리사회에 몰아닥친 경제난으로 인해 생겨난 일시적인 현상 정도로 볼 수도 있다.그러나 이같은 ‘위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된 것이라는 것이 인문계 안팎의 중론이다.우선 지나치게 전공을 세분한 탓으로 학문간의 벽이 높아 실천적 면모를 상실한데다 학과 이기주의,위인설강(爲人設講)식으로 개설된 교과목,게다가 연고주의·파벌 등까지 가세해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는 것이 지금에서야 터지는 인문계내부의 자탄이다.일각에서는 ‘우리 대학에 국문학이나 영문학은 존재할지모르나 인문학은 없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내부의 자성과 함께 이 ‘위기’의 근원을 외부에서 찾는 시각도 많다.우선 자본의 무한지배를 골자로 한 신자유주의의 경쟁논리를 대학사회에적용한 것이 인문학을 고사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그것이다.외국어나 컴퓨터 등 ‘실용학문’과 첨단과학 분야를 집중투자 대상으로 지목하는 교육당국이나 대학당국에 화살을 돌리고 있다.인문학계 교수들은 교육당국이 시장논리를 앞세워 효율성과 실용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한다.최근 모 대학에서는 졸업요건으로 토플 성적 550점 이상을 받아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의 계획을 세웠다가 교수·학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받은 사례도 있다.이 대학의 한 교수는 “차라리 미국의 한 주(州)로 들어가는 것이 낫겠다”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또 교육부의 정책부재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크다.‘세계화’ 정책의 한 줄기이자,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별 특성화 정책과 학부제 실시는 현재의 위기를 해소하기 보다는 오히려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즉 대학구조개혁과 교수충원,교육여건개선사업 등에 필요한 재정지원은 하지않은 채 미국식 제도만을 도입할 경우 인문학의 고사(枯死)는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인문학의 경우 학문적특성상 투자를 해도 당장 성과가 나오는 분야가 아닌데도 지나치게 성과와‘효율성’을 강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인문학계에서는 우리사회와 교육당국이 인문학의 본질적 가치와 특성을 이해하고 ‘기다림의 여유’를 배워야한다고 강조한다. 이밖에 국문학·국사 등 한국학 연구자들에게까지도 외국학술지 논문게재를 평가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는 현행 평가정책이 인문학의 연구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大學고시반을 가다](2)인기의 비결

    - 생활비 싸고 정보 풍부…入班 '별따기' 대학의 고시반은 ‘도심의 절간’같은 곳이다.대체로 대학 캠퍼스내에서도외딴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조용하다 못해 엄숙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대학가의 ‘이방지대’이다. 대학 고시반의 인기는 예전에도 없지 않았지만,요즘들어 더욱 높아졌다.IMF시대에 값이 싸다는 것만큼 좋은 혜택은 없기 때문이다. 신림동 고시원을 이용하려면 적게는 한달에 60여만원,2차시험 준비생들에게는 100만원 가까이 든다.어림잡아 학원비 20만원,고시원 30만∼40만원,독서실비용 7만원,식비 15만원,책값·용돈 1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대학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고시반을 잘 활용하면 용돈만 가지고 고시준비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방 한개에 2∼8명이 생활하며 공부하는고시반은 한달에 약 10만원의 식비를 받는다.그나마 1차시험에 합격하면 면제해주기도 한다. 학원 강의와 수준차이를 느낄 수 없는 고시반 특강과 모의고사의 또다른 장점은 공짜라는 데 있다.학교의 교수들과 인기강사들의 강의는 자리잡기 전쟁이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끈다.K대 고시반에서 공부하는 鄭모씨는 “고시반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제경향의 변화도 고시생들의 발걸음을 고시반으로 모이게 한다.盧모씨(28)는 “요즘에는 판례나 사례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고 있어 관련서적을 골고루 읽고 깊이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며 이런 공부는 아무래도 대학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고시반 생활은 엄청난 인내를 필요로 한다.생활태도와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3회 이상의 경고를 받으면 퇴실처분을 받는다.술을 마시고 들어와 공부 분위기를 해치면 그날로 고시반을 떠나야 한다. 대학가의 고시열풍은 상아탑을 거대한 시험준비장으로 바꿔놓았다는 비난도 받는다.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시험에 나올 만한 부분을 가르쳐 달라’고요구하기도 한다.고려대 경영학과 鄭錫佑교수는 “회계학 수업 첫 강의시간에 수업계획을 설명하면서 공인회계사 시험과 상관없는 프로젝트를 시켰더니 수강생의 3분의 1이 수강신청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교수와 강사의 구분이되지 않는다는 얘기다.대학 당국이 고시반을 새로 짓거나 수용인원을 늘려주는 것은 학생들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측면과 함께 고시열풍을 부추긴다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 서울대 ‘장애 신입생 생활불편 없게’ 편의시설 마련

    서울대가 1급 척수장애인으로 올해 약대 약학과에 입학한 嚴漢千군(19)을위해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嚴군이 하반신 마비 중증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대학생활을 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보수한 것이다. 嚴군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약대 28동 대형강의실로 이어지는경사로를 만들었고 嚴군만이 앉도록 고정식 의자 1개도 개조했다. 강의실 건물과 중앙도서관에는 장애인용 화장실을 설치했고 중앙도서관에는 지정 열람석을 마련했다.자동차로 등교하는 嚴군을 위해 경비원이 없더라도 차량통과대를 지나갈 수 있도록 통과대 개폐용 리모콘도 지급했다. 기혼 대학원생 전용 기숙사에 嚴군이 어머니와 함께 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앞으로도 嚴군의 수강신청 과목에 따라 수업을 듣는 강의실의 시설을 고쳐나갈 방침이다. 全永祐 yw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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