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강생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신태용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사업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단일화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여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85
  • 토익시험장 소음까지 반영한 실전 MP3 제공... 똑똑해진 인강

    오는 29일 새로 바뀐 유형의 첫 토익 시험을 앞두고 있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여러 강의를 들어야 하지만 수강생들의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에 해커스는 월 3만 원대로 최신 토익 인강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해커스 신토익 프리패스’는 최저 월 3만 원대로, 입문부터 실전까지 최신 신토익 인강 전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지금 수강을 신청하면 해커스 토익 보카 MP3 패키지, 토익스피킹/오픽 인강 30% 할인쿠폰, 토익 프리미엄 모의고사(온라인), 모바일/PC/PMP 다운로드 쿠폰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최근 이 회사는 입문부터 실전까지 총 44개에 달하는 레벨별 신토익 강의 풀라인 업을 완성하며 수강생들의 강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커스인강은 매일 밤 9시 선착순 500명에게 ‘신토익 실전 MP3’를 무료로 증정한다. 해당 음원은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리스닝(2016 신토익)’ 교재의 지문과 해설에 실제 고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소음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당신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100살까지 사는 시대가 코앞에 왔다고 하지만 ‘사오정’(45세가 사실상 정년), ‘오륙도’(50~60대까지 회사에 남아 있으면 도둑)라는 자조적 표현이 회자하는 사회에서 장년층의 삶은 고되다. 직장에서 나오면 당장 소일거리조차 구하기 어렵다. 많은 50~60대들이 ‘노인빈곤’을 남의 얘기처럼 듣지 않는 이유다. 인생 이모작 준비에 관심 있는 장년층이라면 서울 동작구의 지원사업을 잘 살펴볼 만하다. 서울 동작구는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고자 다양한 교육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 1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50~65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수업은 동작구가 지난 3월 개관한 ‘동작50+센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모두 32개로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강좌를 듣고 싶은 장년층은 동작 50+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www.dongjak.50center.or.kr)에서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도 있고, 최고 3만원까지이다. 강좌 주제는 크게 창업과 취업, 여가로 나뉜다. 창업교육 강좌로는 ▲세무·재무 교육 ▲창업 상권·아이템 분석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등이 있다. 취업교육 강좌는 ▲한식 조리 ▲엑셀·파워포인트 문서작성 등이 있고 여가 강좌로는 ▲사진 촬영 ▲아버지 요리교실 등이 준비됐다. 동작구는 교육받은 사람이 실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신경 쓰기로 했다. 교육받은 이들이 소모임을 만들면 활동 공간과 비용 등을 지원하며 심화교육과정도 향후 마련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동작, ‘장년 시민 1000명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서울 동작, ‘장년 시민 1000명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100살까지 사는 시대가 코앞에 왔다고 하지만 ‘사오정’(45세가 사실상 정년), ‘오륙도’(50~60대까지 회사에 남아있으면 도둑)라는 자조적 표현이 회자하는 사회에서 장년층의 삶은 고되다. 직장에서 나오면 당장 소일거리조차 구하기 어렵다. 많은 50~60대들이 ‘노인빈곤’을 남의 얘기처럼 듣지 않는 이유다. 인생 이모작 준비에 관심 있는 장년층이라면 서울 동작구의 지원사업을 잘 살펴볼 만하다. 서울 동작구는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고자 다양한 교육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 1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50~65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수업은 동작구가 지난 3월 개관한 ‘동작50+센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모두 32개로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강좌를 들고 싶은 장년층은 동작 50+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www.dongjak.50center.or.kr)에서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도 있고, 최고 3만원까지이다. 강좌 주제는 크게 창업과 취업, 여가로 나뉜다. 창업교육 강좌로는 세무·재무 교육, 창업 상권·아이템 분석,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등이 있다. 취업교육 강좌는 한식 조리, 엑셀·파워포인트 문서작성 등이 있고 여가 강좌로는 사진 촬영, 아버지 요리교실 등이 준비됐다. 동작구는 교육받은 사람이 실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신경쓰기로 했다. 교육받은 이들이 소모임을 만들면 활동 공간과 비용 등을 지원하며 심화교육과정도 향후 마련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환풍기 공부하고 기기 무료로 받고... ‘만들GO! 달GO!’ 행사

    환풍기 공부하고 기기 무료로 받고... ‘만들GO! 달GO!’ 행사

    환풍기 전문업체 힘펠이 주최한 셀프 인테리어 원데이 클래스 ‘만들GO! 달GO!’가 진행됐다. 힘펠은 지난 5월 1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 쇼룸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평소 환풍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10명을 대상으로 환풍기 정보와 참여DIY클래스를 제공했다. 이번 “만들GO! 달GO!” 원데이 클레스는 일반인에게 환기의 중요성을 인지시켜 환풍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환풍기를 직접 조립해 봄으로써 제품의 작동 원리와 환풍기 설치를 직접 하기 어려워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행사를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환기교육, 쇼룸&공장투어, DIY 등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환기교육 순서는 IAQ(Indoor Air Quality)교육과 환기의 중요성, 환풍기 기본상식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환기 교육이 종료된 후에 쇼룸&공장투어 순서에서는 소비자들이 쇼룸과 생산라인을 안내 받으면서 직접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풍기의 성능과 작동 원리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3부 DIY에서는 힘펠에서 준비한 전동댐퍼와 터보747환풍기를 직접 설치하고 해체하는 작업을 체험했다. 특히 직접 체험한 환풍기(터보747, 전동댐퍼)는 수강생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혜택을 제공했다. 힘펠 마케팅 팀은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환풍기 제품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환풍기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내공기의 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며 다음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유익한 교육으로 2차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에듀톡]다가오는 여름방학 SAT·ACT 준비 전략은?… 입시학원 인터프렙 설명회

    [에듀톡]다가오는 여름방학 SAT·ACT 준비 전략은?… 입시학원 인터프렙 설명회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ACT(미국 대학입학 학력고사) 등 관련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그러나 입시 전문가들은 “기계적으로 기출문제를 습득하기보다는 시험 유형에 적응하면서 학생의 실력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가운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SAT·ACT 전문학원 인터프렙이 6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학원 본관에서 여름 정규 SAT 특강 프로그램과 강남 기숙캠프 정기 설명회를 연다. 인터프렙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정해진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인터프렙은 예일·콜럼비아 등 미국 명문대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최다 수강생 기록을 세운 입시전문 기관이다. 강남기숙캠프는 기존의 SAT 기숙캠프와 달리 영동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서울의 본원에서 풀타임 강사진의 관리를 받는다. 또 격주 토요일에는 입시 컨설팅 세미나와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도 준비돼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설명회 사전 신청자에게는 SAT·ACT 리딩 기출문제 분석 설명집이 무료로 제공된다. 설명회 신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시, 사회적 경제 배움의 열기 ‘후끈’

    순천시, 사회적 경제 배움의 열기 ‘후끈’

    “막연하게 창업을 생각하다 체계적으로 돈 버는 법을 배우는 것 같아 아주 재밌게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저녁 8시 전남 순천시 중앙동 천태만상 창조센터에서 귀를 쫑긋하게 세우고 강의를 듣고 있는 김모(55)씨는 “처음엔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열심히 듣고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시가 지난 4월 19일부터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기초과정’이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에는 청년 창업을 준비하는 20대부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은퇴자까지 다양한 연령층 50여명이 배움의 열정으로 매주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음 달 7일까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매주 1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이론 강의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쉽고 다양한 내용을 들려준다. 현재 3강까지 진행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기초과정은 사회적경제의 철학적 이해부터 시작해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과정을 수강한다. 또 틈틈이 수강생들의 계획과 포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철 한국사회적경제 문화연구소장은 “강의를 하러 올 때 이런 분위기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는 수업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반짝거리는 두 눈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 박모(26)씨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젊은이들이 무슨 일을 할지 엄두를 못 내는데 청년 창업의 새로운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 아주 재밌게 수업을 받는다”고 미소지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일자리 창출, 창업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육성에 더 노력하겠다”며 “하반기부터는 장거리 읍면동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맞춤형교육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교육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2인생, 한지 공예로

    제2인생, 한지 공예로

    육아 등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중년 여성들이 다시 일터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일을 다시 하고 싶어도 마땅히 전문성이 없어 막막해하는 주부들이 많다. 동작구가 지역 여성들의 이런 고민을 풀어 주기 위해 한지공예 강좌를 연다. 동작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차례에 걸쳐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한지공예 1인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력단절여성 등을 상대로 한지를 이용해 휴지갑과 쟁반, 접시, 수납장 같은 상품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다. 1기 강좌는 16~27일 열리며 2기는 다음달 13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된다. 기수별로 수강생 25명을 받아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총 10회 강의할 예정이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재료비 3만원만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구는 1기 수강생 선발을 마쳤고 2기는 오는 25일 동작50+센터 홈페이지(www.dongjak.50center.or.kr)나 전화(02-3482-5060)를 통해 신청받는다. 구는 또 교육이 끝난 뒤에도 수강생들이 제품 판매 등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수강생들이 한지공예 창업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작품을 전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50+센터와 숭실상상키움관 등에서 수강생들이 공동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줄 방침이다. 행복한 일자리센터 안에도 한지공예 상품 판매·실습 공간을 준비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요모조모 ‘건강 100세’

    국민이 평균적으로 백수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구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노원구는 서울여대와 함께 ‘건강 100세 프로젝트’ 강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업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두 5번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서울여대 교수들이 재능 기부 차원에서 강사로 나서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구는 지난달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아 수강생 40명을 선정했다. 자세한 강의 내용을 보면 ▲노봉주 식품공학과 교수의 ‘잘 먹어야 잘산다’ ▲유미 미래교육단 교수의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건강인테리어’ ▲박승호 교육심리학과 교수의 ‘자기관리와 뇌건강’ ▲김선희 표현예술치료학 교수의 ‘마인드 피크닉’(내 마음의 소풍) ▲조정환 체육학과 교수의 ‘신체활동과 건강’ 등이 있다. 수업 출석률이 80% 이상 되면 서울여대 총장 이름이 들어간 수료증을 준다. 구는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구청에서 한국성서대, 광운대, 인덕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등 지역 내 7개 대학과 관·학 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에 협약한 지역 대학들과 함께 평생교육 강좌를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노원, ‘잘 먹어야 잘산다’ 대학과 100세 시대 평생 건강강좌 운영

    국민이 평균적으로 백수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구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노원구는 서울여대와 함께 ‘건강 100세 프로젝트’ 강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업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모두 5번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서울여대 교수들이 재능 기부 차원에서 강사로 나서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구는 지난달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아 수강생 40명을 선정했다. 자세한 강의 내용을 보면 노봉주 식품공학과 교수의 ‘잘 먹어야 잘 산다’, 유미 미래교육단 교수의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건강인테리어’, 박승호 교육심리학과 교수의 ‘자기관리와 뇌건강’, 김선희 표현예술치료학 교수의 ‘마인드 피크닉(내마음의 소풍)’, 조정환 체육학과 교수의 ‘신체활동과 건강’ 등이 있다. 수업 출석률이 80% 이상 되면 서울여대 총장 이름이 들어간 수료증을 준다. 구는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구청에서 한국성서대, 광운대, 인덕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등 지역 내 7개 대학과 관·학 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에 협약한 지역 대학들과 함께 평생교육 강좌를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도봉 둘리뮤지엄에서 만화가의 꿈★ 이뤄요

    도봉 둘리뮤지엄에서 만화가의 꿈★ 이뤄요

    도봉구 둘리뮤지엄이 만화를 그리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곳으로 인기다. 국산 캐릭터인 아기 공룡 둘리를 주제로 만들어진 둘리뮤지엄에는 현직 만화가를 초청해 만화를 배우는 만화사랑방 프로그램이 있다. 1기 모집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예상 인원 20명에서 2배 늘어난 40명이 만화사랑방에 참여했다. 오는 7일부터 3개월간 열리는 2기 만화사랑방은 어린이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만화 외에 다양한 체험 행사로 재미를 늘렸다. 뮤지엄 지하에서는 ‘둘리와 함께 떠나는 3D 쥐라기 모험전’이 열린다. 해설사와 함께 공룡의 생태적 특징과 종류를 알아보고 체험학습지를 풀어 본다. 3층에 있는 ‘또치의 환상서커스 극장’에서는 ‘이야기 할머니 동화극장’이 열린다. 도봉구의 할머니들이 직접 동화 구연과 인형극에 참여한다. 뮤지엄 바로 옆의 둘리도서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야나와 다리 미니전’이 진행된다. 이상미 작가가 자신의 웹툰 속 캐릭터와 둘리를 함께 그린 작품들이 전시된다. ‘더+두리’로 선발된 대학생 30명은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둘리뮤지엄을 홍보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3일 “둘리뮤지엄이 풍성한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을 키워 주며 생동하고 변화하는 박물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요양보호사 교육이수 출석부 조작 학원원장 입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일 요양보호사 교육 이수 출석부 등을 조작해 교육수료 증명서를 발급해 준 부산 수영구 A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원장 박모(54)씨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교육을 이수한 것처럼 허위로 출석부와 실습일지를 작성하고 필기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부여받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모(24)씨 등 수강생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수강생에게 1인당 45만원의 교육비를 받고 출석부와 실습일지를 위조해 교육수료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노인복지법은 전체 240시간(이론 80시간, 실기 80시간, 현장실습 80시간)의 80% 이상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 수강생은 교육을 이수했다는 허위증명서를 발급받아 필기시험에 응시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정한 방법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장 행정] 백성을 두려워하라…강북 민생 1조1항

    [현장 행정] 백성을 두려워하라…강북 민생 1조1항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벼슬살이의 요체는 백성을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목민심서’ 외에 499권에 이르는 책을 남겼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민들에게 6년째 다산아카데미를 통해 정약용의 공렴정신을 심고 있다. 다산아카데미는 박 구청장이 취임하자마자 국내 최고의 다산 연구가인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서 만들었다.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일 년에 두 번씩 12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강료가 3만원으로 저렴한 데다 대학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 덕에 수강하려면 높은 추첨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그는 다산아카데미를 두고 “2011년 시작해 현재 11기까지 모두 5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다산아카데미는 최고의 시민대학”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개혁가인 정약용의 삶과 실학사상을 소개하는 다산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와 경제, 문학 등 다방면의 인문학적 소양을 전달한다. 수강생 60명은 은퇴 뒤 제2의 인생을 모색하는 중년과 자녀보다 학습열이 높은 어머니들이 대부분이다. 지난달 28일 오종록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한 수원성 답사는 다산의 실학정신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현장에서 강의가 이어졌다. 오 교수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이 있는 수원을 찾을 때마다 신하들과 술잔을 기울였던 방화수류정에 서서 질문을 던졌다. “이 정자 어디에 정조가 앉았을까요?” 수강생들이 북쪽에 임금인 정조가 앉았을 것으로 유추하자 이어 “정조가 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인 서반의 신하들 앉는 자리가 왜 동반보다 클까요?”라고 다시 퀴즈를 냈다.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자 서반은 무신들이 앉았던 자리로 문신보다 무신을 중용했던 정조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집권 초기 암살 위험에 시달렸던 정조가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군대를 장악해야 했던 당시 정치상황을 정자 평면도에서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이런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다산아카데미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장답사는 정약용이 설계한 수원성과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 방문으로 2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다산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총동문회에 참여하며, 학습동아리도 만들어 강북구 곳곳에 다산 정신을 나눈다. 박 구청장은 “‘배우고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라는 다산 선생의 가르침이 다산아카데미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성 20대가 신규 실업자 30% 차지... 국비지원 여성 취업교육을 노려라

    여성 20대가 신규 실업자 30% 차지... 국비지원 여성 취업교육을 노려라

    국내 경기침체의 여파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 자료에 따르면 2월 국내 전체 실업자수가 지난해 대비 11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20대 후반(25~29세)이 약 8만 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실업자의 70.2%가 20대 후반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상황. 같은 기간 20대 후반의 여성실업자 수는 3만 4000여명 증가했으며 20대 초반의 경우 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 실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여성들이 국내 고용시장에서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영세사업자 등 취약 대상의 경우 보다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미취업 여성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이론 및 실무와 관련한 전문직업교육을 실시, 사회적경제 실무전문가로 양성하고자 ‘사회적경제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교육비 전액 국비지원 무료교육으로 실시된다. 교육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 중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여성영세자영업자 (연 매출액 1억 5000만원 이하) 등 취업 취약계층 이다. 교육과정 내용은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기획, 회계, 홍보, 마케팅 등으로 사회적경제의 정책 및 제도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PPT 작성법, 실무자의 역할, 마케팅 홍보의 이해 및 프로모션 방법, 회계/세무, 사회적경제의 가치 및 전문인력의 비전 설계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企 성장 토양 있어야 혁신 가능…대기업은 ‘배려형 성장’ 집중해야

    中企 성장 토양 있어야 혁신 가능…대기업은 ‘배려형 성장’ 집중해야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의 KMBA(Korea MBA) 인기 강좌들이 수강신청이 인터넷으로 시작되자마자 마감됐다. 학생들 사이에 불만이 빗발쳤다. 학교 측은 해결 방안으로 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강생들에게 1000포인트를 배당한 뒤 각자 수강 욕구에 맞춰 포인트로 입찰하는 방식이다. 한 과목에 1000포인트를 올인하거나, 3과목에 200-400-400포인트씩으로 나눠 입찰할 수도 있다. 문제는 곧바로 해결됐다. 꼭 들어야 할 과목을 놓친 학생이 상당수 줄어들었다. 뜻밖의 효과도 뒤따랐다. 강의별 경매가 시세가 암암리에 회자됐고, 이는 의례적인 강의 평가보다 더 정확한 척도로 인식돼 교수들에게 강의 질 개선 동기를 부여했다. ●관계자간 불만 해결이 상생의 열쇠 이달 초 한국중소기업학회장으로 취임한 박광태(55)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 만나 몇 년 전 이 대학 MBA 부원장을 지낼 때 불거진 수강신청 불만 문제를 이렇게 풀어 냈다고 소개했다. 이해관계자의 불만을 줄이려는 노력에 집중했는데, 강의 품질 개선이란 의외의 혁신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역시 이해관계자들 간 불만을 적극 제거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는 쪽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첨단 기술보다 적정한 기술을, 과대 마케팅보다 맞춤형 마케팅을 원하는 쪽으로 고객이 변한 만큼 고객과 접하는 말단에서부터 ‘혁신’하려면 중소 협력업체들이 성장할 토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은 마른 수건 짜기 식의 비용 최소화 경영은 지양하고 협력업체와 같은 이해관계자를 감싸 안는 ‘배려형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배려형 성장’의 모범으로 코스트코와 애플의 사례를 지목했다. 코스트코는 마진 15%만 자신들의 수익으로 챙기고, 나머지를 제조사인 협력업체 몫으로 돌린다. 그러면 협력업체들은 코스트코 입점을 위한 가격·품질 경쟁에 더해 자신들의 마진을 높이기 위해 제품 혁신을 이어 가게 된다. 애플 아이폰·아이패드 앱스토어 입점사는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실제 소비자에게 소구하는 획기적인 서비스 개발을 이들이 전담한다. 대기업인 애플은 앱스토어 품질 심사를 전담하는 식의 분업이 이뤄진다. ●대·中企간 기술 공유는 큰 변화 그는 최근 대·중소기업 간 기술·경영 노하우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우리 기업들 역시 괄목할 만한 변화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중소기업을 위한 대기업의 배려형 성장 모델을 발굴, 소개하는 포럼을 구상 중이다. 학회 차원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검색 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중소기업 실무자들이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소규모 상설위원회 구성 방안도 고민 중이다. “대·중소기업이 어우러져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각자의 위상에 최적화된 노력을 기울인다면, 해외 수출 파이가 커지는 등 양쪽 모두 새 사업 기회를 더 많이 찾게 될 것입니다. 그러려면 대·중소기업 실무자들이 자주 만나 신뢰를 쌓고 협업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더라도 신뢰만은 디지털화되기 어렵습니다. 만나야 합니다. 학회가 그 장을 만들겠습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구보건대 치과통합교육 성과…보건교육 새로운 패러다임

    대구보건대 치과통합교육 성과…보건교육 새로운 패러다임

    대구보건대의 치과통합교육이 교육의 질을 극대화하며 보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보건대 치과교육지원팀은 지난 18일부터 5일 동안 치위생과 18명, 치기공과 13명 등 3학년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대구보건대학교병원 2관 강당에서 임플란트에 대해 심화교육을 하고 있다. 오후 7시부터 매일 4시간씩 진행하는 이 수업의 목적은 임플란트 이론과 실습에 대한 심화교육이다. 학생들은 5~6명씩 조를 이뤄 임플란트 환자의 유형을 분석하고 임플란트를 모형에 심는 작업을 실습했다. 이후 임플란트 종류별로 본을 뜨는 작업, 보철물을 제작하는 과정 등을 이어갔다. 실습에 쓰이는 장비는 임플란트 전문회사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수업에 참가한 치기공과 3학년 이상훈(25)씨는 “교육을 통해 임플란트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게 됐다”며 “전공 이외의 다른 분야도 깊게 공부한 게 쉽지 않은 기회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업은 실제로 학생들이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 동안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같은 수업을 진행하고 만족도와 전공이해도를 조사한 결과 각각 84%와 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치과교육지원팀은 1학년을 상대로 또 다른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2회로 나눠 5일씩 치기공과와 치위생과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치과 보철과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치과 보철교육은 치위생과 학생들에게 예방 교육은 치기공과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춰 타 전공을 이해하도록 했다. 이밖에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사회복지과, 스포츠재활과 등 4개 학과를 위한 맞춤식 치과교육도 마련해 놨다. 이렇게 치기공과와 치위생과 학생들에게는 6개 과목에 12회 교육을, 유아교육과 등 4개 학과에는 2개 과목에 4회 교육을 하는 등 연간 16차례 교육을 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치과통합교육 과목을 이수하면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소정의 장학 포인트를 받는다. 대구보건대 치과교육지원팀 박광식(50·치기공과 교수) 팀장은 “2014년부터 실시한 치과통합교육의 목적은 상대 학과의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치과진료실과 기공실에서 환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은 정규과목 이외에 추가로 듣는 수업이라 많이 피곤할 텐데 매우 만족해하며 해마다 수강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효과적인 영어회화 공부…대세는 ‘화상영어’

    효과적인 영어회화 공부…대세는 ‘화상영어’

    바쁜 직장일에 집과 회사만을 전전하고 있는 직장인 A씨. 요즘 영어회화 공부를 다짐했지만 도통 시간이 나지 않는다. A씨는 “인강을 다운 받아 출퇴근 시간에 보고 있지만 집중도 안 되고 효율성도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영어회화 실력이 부족한데 마음이 조급하다”고 토로했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최근 화상영어가 인기다. 화상영어는 따로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집과 직장을 오가며 노트북이나 PC,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어 공부를 하기에 용이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세계적인 화상영어 서비스 업체 ‘엔구코리아’가 한국에 런칭했다. 엔구는 누적 회원수만 25만명에, 전세계 14개국에 서비스 중인 화상영어 강의업체다. 60개국 3500명의 영어교육 전문 원어민 영어강사가 1:1로 회화를 가르쳐 준다. 수강생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kype를 이용해 본인에게 맞는 강사를 선택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엔구코리아 관계자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부터 대학생, 직장인까지 개개인 수준에 맞춘 수업을 받을 수 있다”며 “수업이 끝난 후 언제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시정보]SAT·ACT 점수는 어떻게 올리지? 요즘은 기숙캠프가 대세

    [입시정보]SAT·ACT 점수는 어떻게 올리지? 요즘은 기숙캠프가 대세

    자녀를 미국으로 대학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 여름방학은 자녀들의 학업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들을 겨냥해 SAT·ACT 학원들도 속속 기숙 캠프 등을 개최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SAT·ACT 전문학원 인터프렙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2016년 여름 정규 SAT ACT 특강프로그램 및 강남기숙캠프 설명회를 갖는다. 인터프렙은 스탠포드, 콜럼비아, 시카고 대학교 등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최고 대학 출신의 최정상급 강사진을 앞세워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최다 수강생 기록을 세운 입시전문 기관이다. 여름기숙캠프는 강남 영동호텔에서 숙식하며 본원에서 수업을 듣는 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단기 시간제 강사가 아닌 본원의 풀타임 선생님들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숙 캠프의 또 다른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강료다. 인터프렙 관계자는 14일 “많은 SAT 학원이 여름 특강 수강료를 월 500만~1000만원까지 책정하지만 우리는 수강료를 일주일에 40만원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설명회 신청은 인터프렙 홈페이지나 직접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의 논에는 우렁이와 붕어가 살고 그의 밭에는 해와 별과 바람뿐이다

    그의 논에는 우렁이와 붕어가 살고 그의 밭에는 해와 별과 바람뿐이다

    충남 논산시 상월면 김광영(46)씨의 논에는 우렁이가 살고 토종 참붕어가 산다. 추수가 끝난 논의 물을 빼는 날이면 아이들이 논두렁에서 양동이를 들고 기다린다. 바닥이 채 드러나기도 전에 철퍽철퍽 뛰어드는 아이들과 함께 여름내 살이 오른 우렁이를 줍고, 한쪽 둠벙에서 배를 뒤집고 펄떡이는 참붕어를 줍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녁 밥상에는 우렁이 된장찌개와 참붕어찜이 오른다. 그가 경작하는 땅은 그만큼 순순하고 깨끗하다. 철저하게 자연 재배 방식을 고집하는 김씨는 대부분의 유소년기를 서울에서 보냈다. 1998년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시절 대전에 있는 신학대학 석사 과정 2학기 때 돌연 옷 보따리 하나 달랑 메고 논산으로 갔다. 그를 만나러 가는 길,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슬슬 비가 그친다. 길가에 만개한 노란 개나리 군락이며 진달래 무더기가 말갛게 씻긴 낯빛으로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낮아지는 산등성이에 돋아나는 연둣빛 봄의 기운이 더욱 완연하다. 금강의 한 지류를 따라 달리다 주변 풍광에 정신이 팔려 마을 초입에서 길을 놓쳤다. 마침 김씨로부터 전화가 온다. 주말이라 아이들과 함께 딸기를 수확하고, 잠깐 짜장면을 먹으러 나왔는데 차가 고장 나 버렸다는 것이다. 곡절 끝에 만난 김씨는 그러나 여유로운 모습이다. 28살에 내려와 18년 동안 흙과 함께 살았다는데도 어쩐지 도시의 자유로운 젊은이를 연상시킨다. # 신학도가 농부가 된 이유 한창 수확 중인 딸기 밭이 근처라 하여 자리를 옮겼다. 하우스 입구에 마련된 작업장으로 들어가자 대형 고무 통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EM’(유용한 미생물) 발효액을 숙성시키는 통이다. 작업장 한쪽으로는 책상이 있고, 책상 위에는 컴퓨터도 있다. 김씨가 쑥스러운 듯 웃으며 명함을 건넨다. 사람이 땅과 새싹을 감싸 안고 있는 예쁜 그림 위에 직함과 이름이 쓰여 있다. ‘농부 김광영’ 그의 내면에 가득 찬 자부심이 그 한 장에 모두 들어 있는 듯하다. 김씨는 신학 공부를 하던 시절부터 사람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바른 사회에 대한 열망이 컸고, 처음 논산으로 들어오게 된 것도 농민회 일을 맡게 되면서부터였다. “그런데 사실 종교적인 이유도 있었어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한 후에 마지막으로 만든 게 사람이잖아요. 그 이유는 땅을 경작하고 수확하며 관리할 누군가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그는 땅을 택했다. 공부보다도 말씀대로 살고 싶었다. 땅을 빌려 경작하며 배워 가는 한편으로 일 년 반 정도 목회 일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자꾸만 회의가 일더란다. 교인들 앞에서 자신이 말한 대로 살아야 하는데, 꼭 그렇게 살아갈 수만은 없는 것이더라고. 세월이 흘러 믿음으로부터도 멀어졌지만, 김씨는 지금도 가끔 교회에 가고 싶어질 때가 있다. 특히나 해가 긴 여름날 저녁 혼자 들판에서 일할 때, 어디선가 익숙한 차임벨 소리가 들려오면 허리를 펴고 들판 너머 그 먼 곳을 바라보게 된다고. # 그들이 꿈꾸는 세상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시끌벅적한 웃음 소리와 함께 아내 박현희(43)씨와 아이들이 밭으로 온다. 씩씩한 세현이와 수줍음 많은 정현이, 호기심 가득한 공주님 다현이는 우리 일행과 인사를 나누자마자 부리나케 딸기 밭으로 들어간다. 금세 한 바구니의 딸기를 따 와서 그대로 제 입에도 넣고 내 입에도 넣어 준다. 흔히 마트에서 사 먹는 것과는 맛이 완연히 다르다. 단단한 육질에 새콤달콤 진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굉장히 큰데도 어릴 때 먹던 밭 딸기 맛 그대로이다. 부부는 신학 공부를 하던 시절에 만났다. 교육학을 전공한 아내 박씨는 남편이 논산으로 온 후에도 학업을 계속하며 대전과 논산을 오갔다. “그때는 뭐든 그냥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농촌 현실도 잘 몰랐고. 가까운 곳에 영화관이나 서점 같은 게 없어서 그런 문화적 그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죠.” 처음에는 주위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농사를 지었다. 한 해 두 해, 하나씩 알아 가다 보니 이건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더란다. “건강에 관심이 있어서 건강교실 같은 곳에 다녔는데, 의외로 아픈 사람이 참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았어요. 그때부터 규모화된 ‘관행 농사’보다는 작고 소박하게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자는 결심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일본의 성공 사례를 본보기 삼아 여러 작물로 시험해 보다가 본격적으로 자연 재배로 벼농사를 시작한 지는 올해로 8년째다. 처음 몇 년은 일반 쌀의 50%밖에 소출이 나지 않았다. 다수확을 위해서는 비료를 넣어야 하고, 비료를 넣으면 병충해가 생겨 약을 쳐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 과정에서 땅은 황폐해져 가는데, 그 고리를 끊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그때만 해도 안전한 농작물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 않아 판로가 마땅치 않았다. 읍내에 있는 방앗간에 일반 쌀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를 부탁했는데, 그나마도 반 정도밖에 팔리지 않았다. 한 해 농사를 망치면 그 여파가 3년 동안 간단다. 땅을 마련하기 위해 받은 대출금은 농사만 지어서는 갚을 길이 없었다. 김씨는 2만평까지 욕심을 냈던 것을 5000평으로 줄이고, 가을걷이가 끝나는 대로 일을 찾아 타지로 나갔다. 목수 일부터 빌딩의 선팅지 바르는 일까지 안 해본 일이 거의 없었다. 농장에서 하우스의 연탄만 가는 일을 한 적도 있었다. 일산화탄소 때문에 방독면을 쓰고 하루 평균 2400장의 연탄을 갈았다. 박씨도 남편의 농사일을 돕는 한편으로 학교에서 복지사로 근무했다. 겨울이면 남편은 타지로 나가고, 직장일과 병행해야 하는 육아와 가사는 오롯이 박씨 혼자만의 몫이었다. 이사를 여덟 번이나 다녀야 했고, 겨울이면 물이 얼어 길어다 먹어야 하는 집에서 산 적도 있었다. 그래도 부부는 농사법을 바꾸지 않았다. 여타의 작물들도 철저하게 무농약, 무비료를 고집했다.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더욱 확고해졌어요. 내 아이들이 이 논두렁, 밭고랑 사이를 뛰어다니며 놀 텐데, 저걸 따서 입에 넣어 우물거릴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약을 칠 수 없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내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파는 일은 더욱 할 수 없는 거잖아요.” 3년 전부터는 겨울마다 타지로 돈을 벌러 나가는 대신 하우스 3동을 마련해 논산시의 주력 작물인 딸기 재배를 시작했다. 자연 재배를 추구했던 만큼 하우스는 될 수 있는 대로 안 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또 하나의 도전이 되었다. 철저하게 무농약의 원칙을 지켜 벌레가 생기면 마요네즈를 물에 풀어서 뿌리고, 달걀 껍데기로 칼슘을 보충하고, EM 발효액을 만들어 비료 대신 뿌렸다. 힘은 들었지만 비싼 비료와 농약 값이 들지 않으니 오히려 경제적이었다. 하우스 3동에서 한 해 3000만~3500만원의 수익이 났다. 웬만한 도시 노동자의 연봉이 부럽지 않았다. 아직은 마을 단위로 공동 선별해 ‘무농약 마크’만 달고 출하하지만, 내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더 많은 농가들이 모여 ‘유기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해당 기관의 철저한 관리와 검사하에 무농약 2년에 유기 전환기 2년을 거치면 5년째 절차가 마무리된다. 현재 완전 유기농 딸기는 국내 전체 생산량의 0.3%에 불과하다. 인증을 받으면 수익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거기에 직접 기른 안전한 먹을거리들이 지천에 널려 있고, 자연 재배 쌀의 소출도 늘어 이제 70%까지 올랐다. 낱알은 더 통통해지고 쌀알에서는 윤기가 흐른다. 5000평의 논에서 직거래만으로도 1500만~2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이 역시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자연 재배와 관행 재배의 차이를 산삼과 인삼에 비유한다. 물을 부어 며칠 동안 놔두어 보면 관행 재배 쌀은 부패해 악취가 나는 반면, 자연 재배 쌀은 그대로 발효가 된다고 한다. 처음에 화학비료와 살충제로 찌든 땅을 해독시키기까지가 힘들지, 이후에는 그야말로 땅과 해, 바람, 별빛이 벼를 키운다. 그 노동력을 손이 많이 가는 유기농 딸기 재배에 쏟아부을 수 있는 것이다. 김씨는 자연 재배에 대한 자부심으로 쌀에 대해서만큼은 유기 인증을 받지 않으려 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유기농 전문점이나 학교급식 등 좀 더 넓은 시장에서 정당한 가격으로 적절하게 판매하기 위해 지금은 절차를 밟고 있다. “그래서 아직은 직거래로만 판매하고 있어요. 도매로 넘겨 버리면 꼭 필요한 사람들이 꼭 필요할 때 살 수 없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자연 재배로 쌀을 생산하는 농가는 현재 20가구 남짓뿐이다. 젊은 귀농인을 중심으로 부쩍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충남도에서도 도내 전체 생산 작물의 70%까지 유기 작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혜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건강한 땅과 바른 농작물에 대한 인식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누군가는 꼭 가야 하는 길이었다. 누군가가 먼저 가면 뒤에 오는 사람들은 좀 더 수월할 것이다. 부부는 거기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 귀농을 고민한다면 그들처럼 아내 박씨는 귀농을 고민하고 있다면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내려와 부딪치든가, 여유 자금이 있더라도 일단 집만 구해서 내려올 것을 권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자본을 들여 시설을 갖추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어떤 작물이든 맞는 땅이 있고 맞는 사람이 있단다. 직접 경작해 본 뒤 자신에게 맞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김씨는 귀농 수강생 1인에 20인의 전문가가 붙는 ‘밀착 교육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뜻을 같이하는 스무 명의 귀농, 귀촌인이 모여 이미 70% 이상의 공정이 끝났다. 그는 또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논산재배 INTO THE WILD’라는 온라인 카페에 농사 일기를 비롯해 자연 재배와 관련된 각종 자료들을 올려 정보를 나누고 있다. 농촌 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소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자연 재배 쌀의 직거래 판매도 같이 한다. 건강한 땅에서 나는 바른 농작물이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 김씨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꿈꾸는 세상이다. 글쓴이 소설가 서진연 ▲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 2013년 제2회 EBS 문학상 우수상 수상 ▲ 소설 ‘붉은 나무젓가락’, 그림동화 ‘옥상에 텃밭이 생겼어요’, 옴니버스 에세이집 ‘가족이 힘이다’, ‘수업’, ‘가족, 당신이 고맙습니다’ 등
  • “책상 앉아 신청받는 복지행정 더는 안돼”

    “책상 앉아 신청받는 복지행정 더는 안돼”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좋은 기름을 드셔야 해요. 그러면 좋은 기름에는 뭐가 있을까요.”, “들기름이요”, “네 들기름도 좋고 올리브유나 카놀라유도 좋아요. 소금은 조금만 드시고 견과류도 많이 드셔야 해요.” 여진숙 간호사의 말에 백발 성성한 노인들이 학생처럼 입을 모아 대답했다. 4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했을 땐 보건교육실에 지역 주민이 모여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받고 있었다. 간을 하지 않은 국을 수강생들에게 나눠주고 각자 입맛에 맞춰 소금간을 하게 한 뒤 평소 섭취하는 나트륨량을 측정한다. 일반 보건소와 달리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진료를 하지 않는다. 대신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2013년 6월 기존의 율석 보건진료소와 와부 보건지소를 통합해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만들었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꼭대기 층에는 남양주시 사회복지관인 남부희망케어센터가 있다. 남양주시 와부·조안 행정복지센터(옛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그중 공적 지원을 할 수 없는 이들을 이곳으로 보내면 민간복지자원을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건강생활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희망케어센터, 5분 거리의 행정복지센터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주민의 복지와 건강을 책임지는 구조다. 전국에서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남양주시가 유일하다. 남양주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할 목적으로 지난달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했다. 이석우 남양주시 시장은 “복지에 보건을 더해야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어 민관의 복지기능과 보건 서비스를 한곳에서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책상에 앉아 신청서를 받는 복지 행정은 더는 안 된다”며 “‘맞춤형 복지팀에 정부 지침대로 꼭 3명이 있어야 하느냐, 2명만 두도록 해달라’고 얘기하는 지역도 있다. 다른 지역이 남양주시를 벤치마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희망케어센터는 지난해 ‘1인 1 후원계좌 갖기 시민운동’을 벌여 20억원의 후원금과 24억원어치의 후원품을 모았다. 김기수 남부희망케어센터장은 “관이 움직이니 관변단체의 후원금도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저소득층의 자격증 취득 훈련 비용도 후원금에서 충당한다. 이옥경 와부·조안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장은 “민간 자원을 연계하려면 예전에는 공문을 보내는 등 절차가 복잡했는데, 함께 느끼며 함께 일하니 공문 양이 준 것은 물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보건·복지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 만족도도 높다. 주민 박정희(67·여) 씨는 이곳에서 식생활 관리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받는다. 병원에선 들을 수 없는 건강 개선 방법을 이곳에선 자세히 설명해준다. 매주 월요일·수요일에는 운동 처방을 받는다. 김씨는 “몇 년 전 척추·무릎 수술을 했는데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다니고선 무릎과 허리가 많이 좋아졌고 지금은 잘 걸어 다닌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00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남양주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산 학원 방화 10대 2년 전 ADHD 진단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실용음악학원 내부에 불을 질러 2명을 숨지게 한 A(16·고 1)군을 현주건물방화치사 혐의로 3일 구속했다. 2년 전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A군은 지난 1일 오후 7시 25분쯤 안산시 상록구 모 실용음악학원 드럼 연습실 내부 벽면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다른 연습실에 있던 기타 강사 이모(43)씨와 드럼 수강생 김모(26)씨 등 2명을 연기에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안산지원 김경윤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군이 드럼 방음 부스 안에서 라이터로 벽면에 불을 붙였다가 불이 붙지 않자 친구 B(16·고 1)군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재차 불을 붙여 방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원 연습실 내부 바닥에서 라이터를 주운 A군이 방화 충동이 생기자 이를 억제하지 못하고 불을 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A군은 범행 이후 중학교 동창에게 ‘호기심에 그랬다. 뉴스에 나지 않았느냐’는 내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숨진 기타 강사 이씨와 드럼 수강생 김씨는 소음이 차단된 부스에서 악기를 연주하다가 화재 사실을 뒤늦게 감지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학원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드럼 부스에서 시작됐는데 숨진 2명은 가장 먼 부스 안에 있었다. 경찰은 이씨 등이 방음시설 때문에 밖에서 일어난 소란한 상황을 뒤늦게 알아채고 탈출을 시도하다 질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해당 학원의 건축법 및 소방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으나 위법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A군은 과거 ADHD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2년 전 A군에 대해 ‘주의력 저하로 충동 반응 억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으며 부모로부터도 치료 경험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법원은 피의자의 정신 상태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감정유치’(피고인의 정신 또는 신체 감정을 위해 법원이 일정 기간을 정해 병원 등에 유치하는 강제 처분)를 하고 형량에 반영할 수 있다. 감정유치 결과 상태가 심각하면 실질적 형량과 다름없는 ‘치료감호’ 처분을 할 수도 있으나 ADHD는 흔한 질병이라 형량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