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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지자체들, 지역인물 알린다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이 배출한 역사적 인물 알기 강좌를 잇따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정부인 안동 장씨 아카데미’를 무료로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안동 장씨 아카데미는 이 기간에 매월 2·4주 화요일(오후 2∼5시)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있는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에서 총 10회에 걸쳐 마련된다. 이 아카데미에는 수강생 100명 모집에 180여명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 회 강의에서는 안동 장씨의 철학과 사상, 천재성과 인간미 등을 조명한다. 정부인 장씨는 1598년 안동에서 퇴계학맥을 이은 성리학자 장흥효의 무남독녀로 태어났고, 글씨와 그림에 능해 신사임당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인 현모양처로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달의 문화인물’(1999년 11월)에 선정됐고, 소설가 이문열의 작품 ‘선택’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경산시도 지난 1월부터 연말까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삼국유사 포럼을 열고 있다. 일연선사가 저술한 삼국유사를 통해 ‘삼성현(三聖賢·원효·일연·설총)의 고장’인 경산에서 이들 선현의 삶과 얼을 배우고 익혀 경산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다. 포럼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모두 44회의 강좌와 2회의 유적탐방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고대사와 고려사를 전공한 역사학자 18명이 맡고 있으며, 강좌 때면 공무원과 시민 등 250여명이 몰리고 있다. 시는 ‘문화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아 원효와 설총, 압독국 관련 포럼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도 지난 1월부터 ‘안동문화 바로알기’ 강좌를 마련해 지역이 배출한 퇴계와 이육사의 사상과 철학, 현대사에 끼친 영향 등을 중점 조명하고 있다. 연말까지 32주간에 걸쳐 진행될 강좌(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영천 영어타운 문 열어

    경북 영천시는 9일 시내 녹전동 옛 영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영천 영어타운’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영어타운은 폐교된 학교 건물의 1층 교실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생활영어 체험이 가능한 이민국, 호텔, 약국, 은행, 우체국, 식당, 백화점, 다목적실 등 11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다. 시와 영천시교육청은 앞으로 영어타운에서 영재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방학 영어캠프, 영어교사 직무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어타운의 운영비 전액은 시비로 지원돼 수강생 부담은 전혀 없다.”면서 “내년에는 이 학교 2층 교실도 리모델링해 일반인에게도 교육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서강대가 운영하는 어린이 영어교육 기관인 SLP가 유치부 집중 과정인 ‘레인보 브리지 프로그램’을 위한 2009학년도 유치부 신입생 모집 설명회를 연다. 프로그램의 대상은 5∼7세의 유아로 설명회는 10월부터 전국 56개 지역 학당에서 진행된다. 서강대에서 자체 개발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령별·언어구사력별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홈페이지(www.slp.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투스(www.etoos.com)가 지난달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희망대학 지원가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험생이 지원가능한 대학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새로 고안한 환산 백분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지원가능 여부는 매우안정·안정·적정·불안·매우불안 등 다섯 단계로 설정되어 있다. 각 단계에 해당하는 조언이나 다양한 대학 정보를 제공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서울메디컬스쿨이 2009학년도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 지원전략 설명회를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메디컬스쿨 본원에서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복수지원 체제에 따른 지원전략의 중요성 등을 설명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울메디컬스쿨 면접특강 수강료 10% 할인 혜택과 선착순 30명에 한해 전문가 무료 1대1 입시컨설팅의 혜택이 주어진다. 홈페이지(www.meetdeet.com)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02)3453-4620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수능전문사이트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이 2009 수능 적중 파이널 특강을 시작했다. 이번 특강은 영역별로 수능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올 수능에 나올만한 문제를 선별해 최종 마무리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모두 160여개 강좌로 이뤄져 있으며 대성마이맥 영역별 유명 강사진이 대거 참여해 엄선한 핵심문제만을 강의한다. 모든 강좌는 PMP다운로드가 지원된다. ●온라인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 taedu.com)가 ‘수능레이스-기초체력전’이라는 주제로 수능 고1·2개념완성특강을 갖는다. 개념완성특강은 고등학교 1·2학년 동안 선행 수능학습을 통해 수능의 기초는 물론 앞선 학습전략으로 대입의 우위를 선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강은 영역별 수능입문 기초강좌 및 기본개념강좌, 심화개념강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련 강좌를 구매한 수강생 모두에게 구매금액의 20%를 마일리지로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현대자동차 성공사례 ‘글로벌 경영’ 스탠퍼드대 MBA 필수과목으로 선택

    현대자동차 성공사례 ‘글로벌 경영’ 스탠퍼드대 MBA 필수과목으로 선택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 성공사례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 필수 과목의 강의 주제로 채택됐다. 현대차는 5일 스탠퍼드대 MBA 과정 필수과목인 국제경영 강좌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경제 사례를 가르친다고 밝혔다. 강의 주제는 ‘현대자동차, 세계 자동차 시장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품질경영과 글로벌 경영 완성’으로,1986년 미국 진출 이후 22년 만에 인도와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한 현대차의 핵심 전략을 다룬다는 설명이다. 강의를 진행하는 윌리엄 바넷 교수는 “현대차는 다른 어떤 자동차 메이커들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경영에 성공했다.”면서 “그 과정을 연구하고 앞으로 현대차가 보완해 나가야 할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강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김종은 법인장은 지난달 30일 스탠퍼드 MBA 수강생 360여명을 대상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 현안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을 진행한 바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금천구 ‘지구촌 사랑나눔 자원봉사’

    금천구는 외국인의 한국 생활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지구촌 사랑 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 떡·음료 만들기 교실(30명)▲의류수선 교실(20명)▲다문화가정 아동 학습교실(항시모집)을 운영한다. 요리교실(12주·매주 화요일)에서는 각종 떡과 차를, 양재교실(12주·매주 목요일)에서는 앞치마 등 간단한 생활소품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어린 자녀를 돌보느라 외출하기 힘든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강의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봐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지구촌 사랑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다. 금천구에 사는 외국인이면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금천구 자원봉사센터(839-1365)를 방문하거나 전자메일(volunteer@gc.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평생교육 지역특화사업의 하나로 ‘구로아트밸리 문화예술대학’을 개설했다.20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주 월요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영화, 가곡, 뮤지컬, 전통음악, 연극, 그림 등 문화예술에 대한 6개 강의를 진행한다.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별로 50명씩 모집하며 1인당 3개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교육진흥과 860-3002.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11일 보건소 7층 강당에서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건강교실을 연다. 경희의료원 한방내과 강철호 과장이 강사로 나선다. 한방교실은 경희대의 지원으로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 운동·식사요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웃음치료사 고재호 강사가 웃음강의를 한다. 지역건강과 2289-8471.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예비부부 무료 건강검진’을 토요일에도 운영한다. 평일 오전에만 실시하던 건강 검진을 이달부터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 예비부부를 위해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로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구민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흉부방사선 촬영을 비롯해 성병·에이즈·소변·간 검사, 혈당, 콜레스테롤 등이다. 보건소 의약과 881-5611.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여성위원 74명으로 구성된 ‘동작 여행(女幸)포럼’을 발족했다. 여성정책 전문가 34명의 정책자문지원단과 40명의 현장모니터링단으로 이뤄졌다. 민·관 공동협력으로 정책 건의, 아이디어 발굴, 실태조사 업무를 한다. 올해 공중화장실 여성 변기 확충, 여성전용 주차구획선 설치, 불편한 하수시설물 개선 등 111개의 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가정복지과 820-9726.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서대문문화회관 3층 대극장에서 11∼12일 극단 MJ뮤지컬씨어터가 공연하는 ‘러브레터’를 무대에 올린다. 창단작품으로 선보이는 이 뮤지컬은 풋풋하고 발랄한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여고졸업반’‘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편지’ 등 아련한 추억의 노래로 꾸몄다. 공연은 하루 2회(오후 3·7시)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문화체육과 330-1410.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제2기 이화·성동여성 아카데미가 1일 시작됐다. 수강생 100명은 2개월 동안 16회에 걸쳐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의 주관으로 삶과 사랑, 가족, 금융, 건강, 예술 등 수준 높은 강의를 듣는다. 가정복지과 2286-5434.
  • 서대문구 평생교육 메카로

    서대문구 평생교육 메카로

    ‘교육으뜸구’를 목표로 서대문구가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등 지역내 우수 대학이 많다는 장점을 살려 이들 대학과 손잡고 마련한 시민자치대학, 야간대학 등에 3년간 2000명에 육박하는 주민이 강좌에 참여하고, 수강신청에는 정원을 훌쩍 넘기는 인원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망라한 강좌 지난달 29일 수강신청을 마감한 제4기 시민자치대학에는 250명 정원에 280명이 신청했다. 시민자치대학은 서대문구가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손잡고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12월까지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이 과정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뉴밀레니엄 시대의 건강관리, 부동산시장 전망, 음식문화의 이해 등 실생활에 도움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꾸렸다. 강사는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의사, 부동산전문가 등 다양하다. 변호사 출신인 현동훈 구청장도 ‘알고 보면 재미있는 법 이야기’로 강단에 선다. 수강생 평균 연령이 50세에 육박하고 대부분 주부, 자영업자 등 배움에 목마른 이들이다. 수강생들의 열의도 높아 지난해까지 수강생 838명 중 645명이 과정을 끝까지 마쳐 수료율 76.9%를 보이기도 했다. 노영숙(48·연희동)씨는 “행복을 부르는 자녀교육을 들었는데 가정에서 아내, 엄마의 역할과 자녀교육에 대한 실타래가 풀렸다.”면서 “전액 무료인 데다 수준 높은 강좌로 구성돼 있어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야간대학, 여성아카데미 등 강좌 다양 연희3동과 명지전문대학은 정규 대학과정인 2년제 야간대학(사회복지학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야간대학은 수업료를 학기당 150만원 선으로 책정해 모집 당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입학생 39명 중 18명은 1년제 과정을 졸업했고, 나머지 학생은 마지막 학기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명지전문대학장 명의의 전문학사 학위증서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3개월 과정으로 ‘이화-서대문 여성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과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두뇌건강과 치매예방, 금융이야기,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준비 등 15개 강좌로 구성해 99명이 강의를 끝마쳤다. 성공적인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서대문 신맹모 학부모 교실’도 인기몰이 중이다. 아이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250명 정원에 최고 2배에 가까운 인원이 몰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학부모교실 수강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 받는다. 현 구청장은 “서대문구가 지닌 교육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주민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독도 명예주민증 드립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독도 지킴이’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2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매주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40∼6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독도 아카데미는 공무원들의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장 답사를 통해 독도 수호의지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2박3일(매주 수∼금) 일정으로 울릉도 및 독도 현지에서 실시될 교육은 ▲전문가 초청 독도 강연 ▲독도박물관 견학 및 독도 수호방안 분임 토의 ▲독도 현장 체험 ▲우산국 개발 및 안용복 장군 기념사업장 탐방 등으로 짜여졌다. 이에 따라 군은 독도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수강료는 1인당 30만원 정도이며, 기상 악화로 수강생들이 울릉도에 발이 묶일 경우 군이 2일간의 체제비를 지원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독도 명예 주민증 등이 주어진다. 울릉군 관계자는 “연간 48회에 걸쳐 운영될 독도 아카데미에는 2800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상 악화로 울릉도 입도가 불가능하면 독도 연구기관이 설치된 대구·경북의 각급 대학에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독도 아카데미 참가를 신청한 자치단체는 전국 11개 시·군 19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별로는 충북 음성군(20명)·청주시, 경북 김천시 및 칠곡군(각 40명)·고령군(60명), 경기 의정부시, 대구시(40명), 충남 논산시 등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종욱 월드포커스] 루시안 파이를 알면 김정일이 보인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정종욱 월드포커스] 루시안 파이를 알면 김정일이 보인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김정일과 루시안 파이(Lucien Pye). 한 사람은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져 있지만 다른 한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뇌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에 관한 기사들이 지난주 국내외 언론을 가득 채우고 있을 때 오랫동안 폐렴으로 고생하던 루시안 파이는 미국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87세를 일기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한국 언론에는 그의 사망에 관한 기사가 한 줄도 보도되지 못한 채 말이다. 얼핏 두 사람은 아무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파이를 알면 김정일 이후의 북한을 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파이는 미 매사추세츠 공대(MIT)에 정치학과를 만들고 무려 51년 동안이나 교수로 재직했다. 정치학을 정신분석학에 접목시킨 그의 정치문화론 강의는 언제나 수강생들로 넘쳐났다.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도 적지 않을 정도였다. 부친이 선교사였던 파이는 중국 공산당이 창당되던 1921년 10월 서북 산시(陝西) 성의 한 벽촌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와서 학교를 다녔지만 결국 중국 전문가가 됐다. 공산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오쩌둥을 알아야 하고 마오를 푸는 열쇠는 중국의 문화를 해독하는 것이라 믿었던 그는 중국 정치문화론의 대가가 되고 말았다. 파이가 보는 중국 정치문화의 핵심은 절대권력이다. 통치자는 하늘이 보낸 천자(天子)이고 통치의 대상은 땅의 사람들인 토자(土子)이다. 절대권력을 가진 천자와 그러지 못한 토자의 차이는 바로 하늘과 땅 차이다. 그 차이를 메울 중용의 묘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땅은 하늘을 떠받치지만 동시에 하늘이 무너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늘이 무너지면 솟아날 구멍이 없다. 절대권력이 흔들리면 천하태평이 천하대란으로 돌변하고 만다. 파이가 보는 중국의 문화혁명이 바로 이런 것이다. 마오는 자신의 권력이 도전받고 흔들리자 홍위병들을 동원했지만 천하대란이 생겨 자신도 홍위병과 함께 몰락하고 말았다. 대란이 끝나면 태평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마오의 믿음은 절대권력에 대한 그의 집념 때문에 결국 일장춘몽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파이의 이론은 북한에도 적용될 수 있다. 김정일의 지위는 마오보다 훨씬 더 절대적이다. 그는 주체 왕국의 수령이다. 수령은 하늘이 내리는 사람이다. 땅의 사람은 수령이 될 수 없다. 수령은 땅에서 나지 않는다. 하늘이 내린다. 김정일의 뒤를 이을 사람도 하늘에서 내려야 한다. 하늘에서 내리는 절대자가 그 권력을 행사하지 못할 경우에는 수렴청정이라는 최후의 수단이 동원되어도 하늘과 땅의 차이는 지켜져야 한다. 그 차이를 지키기 위해 중국의 서태후(西太后)가 북한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마오의 장칭(江靑)이나 마오원신(毛遠新)이나 장위펑(張玉鳳)이 북한에서는 누구일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수령론의 뿌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게 북한이 자랑하는 유일체제의 특징이자 한계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대응은 냉정해야 한다. 북한에서 김정일 후기 체제의 등장은 천하대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성급한 결론은 금물이다. 아직 김정일은 천자로 군림하고 있다. 통치가 군림으로 바뀌어도 천하대란은 오지 않는다. 하늘과 땅 사이의 차이가 커져도 당장 하늘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적어도 중국이 무너지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중국에 북한이 무엇인가를 우리는 너무나도 우리 위주로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북한의 천하대란이 우리에게는 머지않아 천하태평의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북한의 천하대란은 한반도 주위에서도 실로 엄청나게 복잡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북한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주변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면서 차분한 대책을 세워 나가야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는 길이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 [Seoul In] 여성교실 19개과목 수강생 모집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오는 19일까지 여성의 자기개발 욕구충족과 능력개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교실에서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현대의상, 홈패션, 제과, 동양화, 발관리 등 야간강좌 포함 19개 과목 21개반 429명이다. 특히 제과자격증, 중식조리자격증, 반찬전문 등은 남성도 신청가능하다. 여성복지과 2620-3380.
  • 초보엄마 3일만에 탈출

    초보엄마 3일만에 탈출

    가정마다 아이가 귀한 시대, 젊은 엄마들은 아이 키우는 데 초보일 수밖에 없다. 용산구가 초보엄마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출산준비부터 수유, 육아에 이르기까지 뭘 해도 서툴기만 한 초보엄마를 준비된 엄마로 바꿔놓는 ‘용산 i(아이)사랑 교실’에는 매일 임산부와 젊은 엄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엄마 되는 것 만만찮네 “무엇보다 엄마가 건강하고 튼튼한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모유속 좋은 영양분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되니까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보건소 4층 강당에선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모유수유교실의 둘째날 강의가 열렸다. 참가한 예비엄마 30명은 고3수험생이라도 된 듯 연신 강사와 눈을 맞추며 강의내용을 꼼꼼히 받아 적는다. 이날은 이론 강의라 엄마들의 손이 더욱 분주하다. 첫째날은 개별상담, 둘째날은 이론강의, 셋째날은 모유수유 방법지도로 구성되는데 모든 과정은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담당한다. 다음달 7일이 출산예정일이라는 주부 문진언(36)씨는 “막연하기만 했는데 강의에서 아이 입을 벌리는 법부터 젖을 물리는 법까지 아주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주는 것이 인상깊었다.”면서 “특히 실패한 사람들의 예를 들어 주의할 점을 알려준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아이를 낳은 엄마들을 위한 베이비 마사지교실도 인기다. 생후 4주∼12개월 이내의 아기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데 아이의 감성 지수를 높이며, 부모자식간의 유대감도 증진시킬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근육발달 및 면역력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데다 말을 못하는 아이들이 마사지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미리 배워보겠다는 예비 엄마들의 신청도 줄을 잇는다.”고 말했다. ●남편 참여 코스가 가장 인기 아이사랑 강의 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아빠와 함께 하는 부부 출산준비교실이다. 지난 6일 강의에는 무려 110명의 부부 수강생이 몰려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원효로1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진행 중이다. 이 강의는 ▲산전 관리 ▲산욕기 관리 ▲부부 라마즈 호흡법 ▲신생아 관리 및 예방접종 ▲모유수유법 등 부모가 되기 위해 예습해야할 핵심사항들을 뽑아 일러준다. 직장일 때문에 낮에 시간을 내기가 힘든 산모들을 위한 야간 모유수유교실도 인기다. 지난 9일 시작해 2기로 나눠 수강생을 받을 계획이다. 직장맘을 위한 강좌에선 일반적인 모유수유법 외에도 모유 저장 및 보관법 등을 중점적으로 강의한다. 장국희 모자보건팀장은 “모유 수유가 유익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드는 동시에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초보엄마들에겐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i(아이)사랑 교실’의 참가문의는 용산구 보건지도과(710-3424)로 하면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강서구 “여성최고지도자가 되십시오”

    강서구는 2008년도 ‘제3기 강서구 여성최고지도자 과정’ 수강신청을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서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여성최고지도자 과정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리더십향상 등 21세기를 살아가는 여성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자질 함양을 위한 강좌로,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10월10일부터 12월26일까지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1인당 5만원이다. 20세 이상 지역여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생은 신청자 중 55명을 전산공개 추첨방식으로 선정한다. 추첨결과는 24일 구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문자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총 12회 강의 중 8회 이상 강의를 이수한 수료자는 이화여대 총장과 평생교육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구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우선 추천되어 지역여성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고상덕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강좌가 지역여성들의 자기계발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여성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21세기를 이끌어 갈 여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ocal] 도예교실 등 8개 문화강좌 개설

    교양강좌의 산실인 전남 장성군의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가을맞이 문화강좌가 열린다.20일부터 12월13일까지 8개 강좌가 진행된다. 분야는 독서지도, 독서치료, 부모교육, 세상사는 이야기, 도예교실 등이다.11일까지 인터넷(www.jsah.net)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겪는 갈등 해소방안 등을 알려준다. 문의 (061)390-7686.장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노원, 1대1 원어민 영어 화상교육

    노원구가 연간 운영비 12억원을 들여 ‘원어민 영어 화상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영어 화상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3년생부터 중학교 3년생까지다. 원어민이 직접 강의하며, 초·중급 과정(월·수·금)과 고급 과정(화·목)으로 나눠 운영한다. 참여하는 원어민 강사는 48명. 강사 1명당 4명의 학생을 지도한다. 강의 시간은 오후 2∼11시, 기간은 4개월이다. 과정별로 하루 11차례 강의한다. 학습에 필요한 교재와 화상 학습을 위한 PC카메라는 학습자가 구입해야 한다. 수강료는 실비 수준에서 정해진다. 원어민 영어 화상교육 시스템은 4가지로 이뤄졌다. 수준별 반편성을 위한 ▲영어능력 측정시스템 ▲실시간 원어민 화상교육 시스템 ▲예습과 복습을 위한 학습 콘텐츠 제공 ▲학습관리 시스템 등이다. 영어능력 측정시스템은 수강생의 발음과 억양, 어휘, 문법, 이해도, 창의성 등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6등급으로 평가해 반편성에 활용한다. 반편성은 과정별, 시간별로 담당 강사를 미리 공개해 학생들이 강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반편성이 끝나면 원어민 화상학습이 시작된다. 수강은 학생이 해당 학습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수업은 정해진 시간에 강사와 학생이 인터넷 화면을 통해 진행된다. 영어로 말하기, 듣기 평가가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영어 화상교육을 통해 연간 1만 2600명이 수강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2개월간 시스템 구축과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원어민 화상교육은 강사와 1대1 교육이어서 개인의 학습 목적과 각자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서 “경제적 사정으로 영어 교육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제 허술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제 허술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의 수발을 정부가 지원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요양 보호사 자격증 발급제도가 허술해 각종 문제를 낳고 있다.2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관련, 정부는 요양보호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제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제는 신규 및 기존 가정 봉사원 등이 전국 16개 시·도 단체장이 지정한 관련 교육기관에서 일정 시간의 교육만 이수하면 다른 국가자격증과 달리 시험없이 취득이 가능하다. 교육시간은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인 경우 ▲신규자는 요양 보호 관련 이론 및 실기, 실습 등 240시간 ▲경력자(요양 및 재가 시설 종사자) 120∼160시간 ▲국가자격면허소지자(사회복지사·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 등) 40∼50시간 등이다.2급 자격증은 신규자 120시간, 경력자 60∼80시간이다. 자격증 취득에 학력 및 연령 등의 제한은 없다. ●수강료만 내면 불참 눈감아주기도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울릉·영양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에 요양보호사 양성기관 81곳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말까지 도내 이들 교육기관 교육 이수자 1만 434명에게 국가자격증이 발급됐다. 그러나 요양보호사 양성기관인 개인 및 간호학원 등의 형식적 교육과 수강생들의 시간 때우기식 수강, 당국의 관리·감독 허술 등 총체적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일부 양성기관들은 수강생 1인당 20만∼80만원의 수강료만 내면 교육에 불참해도 참석한 것으로 용인(?)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 상당수도 강의에는 별 관심없이 ‘시간만 때 우면 된다.’는 식의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김모(53·여)씨는 “양성기관에 수강료만 내고 실제 교육은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교육 이수는 국가자격증을 주기 위한 형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정이 이런데도 당국의 관리·감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광역지자체 일손 달려 감독 소홀 경북도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1명뿐이어서 80곳이 넘는 교육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은 못하는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해당 시·군도 고유 업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예 관리·감독을 외면하고 있다. ●자격증 소지자 넘쳐 환자 유치 경쟁 이 같은 실정은 다른 시·도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요양보호사들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질이 의문시되고 있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넘쳐나면서 시설 및 재가 요양보호 등급(1·2·3등급)을 받은 노인들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요양서비스가 돈벌이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 복지관 복지사는 “최근 들어 홀몸 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 대상 노인들의 명단을 달라는 전화가 자주 온다.”고 말했다. 요양보호사들은 한 달에 대략 100만∼1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제가 충분한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시행되는 바람에 문제가 많다.”면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제가 양산 위주에서 탈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험제 도입 등 제도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화천 감성마을 ‘이외수 특수’ 크다

    작가 이외수씨가 촌장을 맡고 있는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이 전국 최고의 문학관광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외수씨가 진행하는 무료강좌에다 접경지인 화천지역도 탐방할 수 있다.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감성마을이 위치한 다목리 지역은 군부대 면회객 위주의 상권에서 이외수씨 효과가 겹쳐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감성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은 3000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4000명이 넘는 탐방객이 마을을 찾았다.또 60여명의 문하생이 이곳에 장기 거주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공공기관,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단체연수도 잇따르고 있다. 최고의 인기 장소인 전통한옥 모월당은 이외수씨의 정기 강좌를 들으려는 독자와 수강생,관광객들로 휴일과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룬다.이 같은 인기는 최근 이외수씨의 연기자 도전을 비롯해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광고 출연 등으로 감성마을이 알려지면서 두드러지고 있다.감성마을과 주변의 안보 등의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연계상품까지 나와 반응이 좋다. 군은 이곳에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부족한 점을 감안,관광객을 인근 마을로 유도해 지역의 특산품,대표음식을 알리고 있다.정갑철 화천군수는 “이외수씨의 독자층을 기반으로 감성마을을 전국 최고의 문학관광 코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기후변화 리더십과정’ 새달 개강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고건 전 국무총리)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윤은기)이 공동주최하는 최고경영자대상 저탄소 경영교육 프로그램 ‘기후변화 리더십과정’이 9월22일 2기 수강생을 맞는다.12월1일까지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2기 기후변화 리더십과정에는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해 남경필·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김부겸 민주당 의원 등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 올림픽 ‘생활속으로’

    “이용대 금메달입니다∼.” 19일 아침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할머니와 배드민턴을 치던 초등학생 손자가 할머니를 이긴 뒤 마치 자신이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이용대처럼 ‘윙크’를 했다. 할머니 최모(55)씨는 “올림픽 이후 배드민턴 코트 자리잡기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도 웃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도 웃는 ‘즐거운 올림픽’이 자리잡은 가운데 시민들의 체육 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이었던 배드민턴·탁구·수영·유도 등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시민들은 ‘올림픽 직접 즐기기’에 푹 빠졌다. 수영장과 배드민턴장, 탁구대 등이 마련된 구민회관은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오상은처럼, 박태환처럼” 부산 사상구에서 ‘챔피언 탁구 동호회’ 회원으로 10여년을 활동한 이영미(43·여)씨는 “주부 회원이 하루에 5명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오상은이 선전하면서 주부들이 양면(셰이크핸드)타법을 선호한다. 유승민이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한면(팬홀더)타법으로 바꿀 것”이라며 웃었다. 서울 동작구민회관은 7월에 비해 8월 수영 수강생이 139명이나 늘었다. 제2의 박태환이 되려는 어린이 회원들도 늘었지만 구민회관측은 50대 이상 회원들의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구민회관 관계자는 “전체 수강생 중 10%를 밑돌던 중장년층이 30%로 늘었다.”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웰빙소비’가 스포츠로 옮겨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노인종합복지관은 평소 텅텅 비던 탁구장 이용자가 봇물을 이뤄 시간제로 배분해 운영하고 있다. 유도 왕기춘·최민호의 배에 새겨진 ‘王’자를 본 중년 남성들은 직장·지역 동호회 등을 이용해 뱃살빼기 작전에 돌입했다. 직장인 박모(39)씨는 “왕기춘의 경기를 보는데 아내가 계속 내 뱃살을 흘겨봐 배에 힘을 주고 있느라고 힘들었다.”면서 “아들과 유도관을 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 종로구청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의 8월 유도 수강생은 59명이었지만,19일 현재 9월 수강신청자만 64명이다. 관계자는 “여름에 실내 운동인 유도 수강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주 특이한 현상”이라고 소개했다. ●중년 남성들 뱃살빼기 시동 서울 서대문구 배드민턴 동호회인 ‘스카이 클럽’도 최근 회원이 20명 이상 늘었다.6년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경희(40·여)씨는 “뱃살을 빼려는 중년 남성들의 문의전화가 하루에 5∼6통 정도 온다.”면서 “배드민턴을 만만하게 보고 왔다가 ‘작심삼일’에 그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김승훈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봉사 배우고 크게 돕는다

    ‘자원 봉사도 알고 가면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서초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운영될 자원봉사대학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초 자원봉사대학은 자원봉사 경험이 없는 풋풋한 새내기부터 그동안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베테랑 봉사자, 지역 사회의 리더에 이르기까지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800명이다. 교육 과정은 자원봉사에 대한 이론과 봉사자의 기본 자세, 웃으며 하는 자원 봉사법, 자원 봉사를 생활화하는 방법, 자원 봉사자의 인생 관리, 봉사자를 위한 경제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다. 27일 첫 강의는 구수한 입담과 특유의 유머로 좌중을 사로잡는 장경동 목사가 나와 ‘자원봉사의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국립 한국재활복지대학 이성록 교수와 볼런티어21 박윤애 사무총장,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 조동춘 밝은가정협의회 회장, 최윤희 행복디자이너, 박인옥 유머플러스센터 소장, 한광일 한국웃음센터 원장, 손에 잡히는 경제로 유명한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573-9252)로 신청하면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관악 정보화교육 1만명 ‘눈앞’

    관악구의 구민 정보화교육이 참가자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첫 선을 보인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946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1개월에 240명이 교육을 받는 현 추세라면 오는 10월 수강생이 1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관악구의 정보화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은 워드프로세서·인터넷·포토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초부터 고급 실용과정까지 강의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자칫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강의내용을 생활비 설계, 재테크 등 일상의 관심사와 결합시킨 것도 특징적이다. 구 관계자는 “인터넷을 활용한 생활비 절약과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한 재테크 강의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주부·노인·자영업자 등 인터넷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정보화 소외계층’이다.‘포토샵 기초반’을 수강 중인 주응순(58·봉천동)씨는 “여름 휴가 때 찍은 손자들 사진을 멋지게 편집해 선물하고 싶다.”며 뿌듯해 했다. 2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정보화교육 강의는 관악구민회관과 봉천5동 주민센터 교육장에서 매달 8개반씩 운영한다. 교재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관악구민이면 누구나 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 접속해 수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수강자는 매달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정광진 홍보전산과장은 “정보화 격차가 경제력 격차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해 주민 교육의 확대와 프로그램 체계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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