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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2시부터 나흘 휴전, 밤 11시 인질 13명 석방” 바이든에 애비게일 묻자…

    “오후 2시부터 나흘 휴전, 밤 11시 인질 13명 석방” 바이든에 애비게일 묻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나흘 휴전이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시작된다고 중재역을 맡은 카타르가 전날 밝혔다.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풀려나는 민간인 명단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휴전 첫날에는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인질 13명이 풀려날 예정으로, 하마스는 이들을 24일 오후 4시에 인계할 예정이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하마스의 인질 석방 이후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질 한 명에 수감자 3명의 비율대로라면 39명이 1차로 풀려난다. 나흘의 휴전 기간에 가자지구 북부는 물론 남부에서도 전투가 전면 중단된다고 카타르 측은 강조했다. 이로써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48일 만에 가자지구에서 총성이 멈추게 됐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일시 휴전 마지막날에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후속 합의가 이뤄지고 인도적 휴전이 영구 휴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도하의 상황실에서 휴전 준수 여부 및 인질 석방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및 하마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직통 라인을 구축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모든 당사자와 매우 선명한 소통 방법을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카타르 측의 일정 발표 직후 첫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총리실은 “관계 공무원들이 명단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석방 대상자 가족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도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이 시작된다고 확인하면서 이스라엘 인질 한 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이 풀려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마스는 또 이번 인도적 휴전을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이 보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의 휴전에 합의, 가자지구에 갇혀 있는 240여명의 인질 가운데 50명을 하마스가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애초 다음날 오전 합의가 이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교환 방식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느라 하루 지체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나흘의 휴전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해군 특공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테러단체 하마스와 짧은 휴전이 끝나면, 이스라엘군은 최소 2개월간 치열한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다가오는 며칠 처음으로 인질들이 풀려나는 것을 보게 되겠지만, 이런 상황은 짧게 끝날 것이다. 이 기간 여러분은 전열을 정비하고 싸움의 재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다음 인질 그룹의 석방을 위한 추동력을 쌓기 위해 전투를 계속해야 한다”며 “(하마스를) 압박해야만 그들을 데려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치열한 전투기 끝난 후에도 가자지구로부터의 군사적 위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한편 양측의 인질 석방 및 나흘 휴전 합의가 있기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 측 제안을 이스라엘에 직접 전달하며 수용을 설득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하마스가 50명의 석방 대상 인질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면서 1차 50명에 이어 향후 추가로 20여명을 석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이행을 앞둔 1차 인질-수감자 맞석방 및 나흘 휴전에 이어 추가적인 석방 및 휴전 연장 논의의 단초가 이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이-하마스, 24일 오전 7시부로 일시 휴전…인질 50명과 팔 수감자 교환” (종합)

    “이-하마스, 24일 오전 7시부로 일시 휴전…인질 50명과 팔 수감자 교환” (종합)

    ● 카타르 “이-하마스, 24일 오전 7시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 합의”● 이스라엘軍, 일시 휴전 기간 가자 남부 비행 완전 중단● 가자 북부는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 비행 중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합의가 24일(현지시간) 오전 7시(GMT 오전 5시)부로 발효된다고 중재역을 맡은 카타르가 23일 밝혔다. 일시 휴전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지속된다. 이 기간 여성과 19세 미만 영유아, 청소년 등 가자지구 내 인질 50명도 차례로 풀려난다.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도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에서 풀려나는 민간인 명단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시 휴전 기간 이스라엘 항공기는 가자지구 남부 상공 비행을 완전히 중단한다. 가자시티와 가자지구 북부 비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 동안만 중단한다. 알 안사리 대변인에 따르면 인질 석방도 이 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인질들은 가족별로 한 구역에 모이게 될 것”이라면서 “인질 50명이 나흘 안에 반드시 풀려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여성과 19세 미만 아동 청소년 등 인질 50명 차례로 석방”● 일시 휴전 첫날 인질 1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 교환 일단 휴전 첫날인 오후 4시에는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등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13명이 풀려날 예정이다. 다만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인질 구출 경로에 대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 안사리 대변인은 “우리의 주요 목표는 인질의 안전”이라며 적십자 및 분쟁 당사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도 휴전 첫날인 24일 인질 13이 풀려나는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38명을 1차 석방할 계획이다. 이는 인질 1명당 수감자 3명의 비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의료 용품을 포함한 구호품 트럭이 매일 200대씩 가자지구 전체로 들어간다. 식량용 가스를 포함해 하루 4대의 연료 트럭도 가자지구로 진입한다.● “나흘간 적대 행위 완전 중단…재개시 합의 위반”● “합의는 오직 가자지구에만 적용…소통 라인 유지 중요”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2일 나흘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가자지구에 갇혀 있는 240여명의 인질 가운데 50명을 하마스가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애초 23일 오전 합의가 이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교환 방식 등에서 막판 이견이 생겨 지연됐다. 알 안사리 대변인에 따르면 이후 이집트 측과 분쟁 당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하에서 휴전 협상이 진행됐다. 협상은 22일부터 23일 새벽까지 계속됐다. 알 안사리 대변인은 “얘기는 잘 됐다. 이전부터 논의해온 합의 이행 계획에 대해 결론 내렸다”며 “양측 간에 많은 논의가 필요했지만 양측 모두 합의 자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덕에 매우 긍정적인 환경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나흘 동안 적대 행위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모든 종류의 적대 행위 재개는 분명한 합의 위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합의는 다른 전선이 아닌 “오직 가자지구에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위반이 발생해도 양측에 즉시 전달되고, 서로 물러서서 합의를 계속 이행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라인을 열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도주의적 휴전으로 모멘텀 마련 기대”● “영구적 휴전이 목표지만 갈 길 멀어”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번 합의에서 “인질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기준은 순전히 인도주의적인 것이었으며, 우리의 초점은 여성과 어린이를 가능한 빨리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상으로 모든 인질을 제 시간에 구출하는 동시에, 인도주의적 휴전으로 가자지구 주민의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모멘텀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알 안사리 대변인은 또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번 협상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라파 통로를 통해 가능한 빨리 구호품이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협상의 끝이 영구적 휴전으로 귀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양측이 영구적인 휴전을 원하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양측이 이번 합의에 매우 헌신적이었다는 것을 안다. 우리의 목표는 이번 합의의 결론을 도출하고, 궁극적으로 이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더 많은 휴전의 길을 닦는 것이었다. 우리는 영구적인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것을 구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일시 휴전 마지막 날에 추가적인 인질 석방을 위한 후속 합의가 이뤄지고 인도적 휴전이 영구 휴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일시 휴전 합의했지만 갈등 씨앗은 여전● 네타냐후 “전쟁 목표는 ‘하마스 제거’…계속 추진”● 하마스 “합의 지연, 네타냐후 탓…휴전이 끝은 아냐” 이스라엘 총리실은 카타르 측의 발표 직후 첫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총리실은 “관계 공무원들이 명단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석방 대상자 가족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목표인 ‘하마스 제거’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난관이 없는 건 아니지만 모든 인질을 구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협하는 하마스 잔인한 행보를 근절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사이의 평화에 대한 희망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역시 “4일간 아무런 문제 없이 합의가 이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미 10일 이상 전부터 나온 얘기”라며 합의 성사가 지연된 데 대해 네타냐후 총리를 비난했다. 또 “팔레스타인 국가를 만족시킬 유일한 것은 점령의 종식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의 종식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시 휴전이 “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휴전안 합의에도 이軍 공습에 15명 사망

    휴전안 합의에도 이軍 공습에 15명 사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맞교환을 대가로 나흘간의 임시 휴전안에 합의했으나 석방 시점과 명단 등 구체적 세부 내용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논의 결과 이스라엘 내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석방은 최소 24일 전까지는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이스라엘 정부 관리 4명은 NYT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가자지구에서 석방될 인질 명단을 확정 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하마스와 긴급 구호 물품의 양을 합의하지 못하면서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한 인도적 지원도 유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전날 “하마스가 4일간 하루 10명씩의 인질을 석방하기로 했다”며 “이후에도 하루에 10명 이상의 인질이 추가 석방된다면 휴전은 계속 연장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한 정황이 여러 방식으로 나오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측 수석 협상가인 바르니아 국장이 카타르를 방문한 것은 세부 사항이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향후 24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잘못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재 역할을 맡은 카타르 측이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를 휴전 시작 시간으로 요구했지만 여전히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투를 멈추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언론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를 최소 두 차례 공습해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번 임시 휴전 합의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포로를 석방하려는 이스라엘의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라면서도 “이스라엘은 (임시 휴전이 끝나도)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미성년자와 여성이 포함된 300명의 ‘보안 명단’을 발표했다. 미성년 여성 3명을 포함한 여성 32명, 14~17세 남성 123명, 나머지는 18세 남성이다. 동예루살렘 출신 76명, 가자지구 출신 6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서안지구 출신이다. 이스라엘 법무부는 이스라엘 국민들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에 대해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중 석방될 150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을 만나 인질 석방 여부와 관계없는 휴전을 촉구했다.
  • 나이아가라폭포 검문소서 차량 폭발 2명 사망

    나이아가라폭포 검문소서 차량 폭발 2명 사망

    미국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차량 폭발 사고가 일어나 한때 테러 시도 가능성으로 긴장을 키웠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이아가라 옆 무지개다리 미국 쪽 국경에서 한 차량이 검문소로 진입하다가 폭발을 일으켰다.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미국 쪽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든 차량이 다른 차량을 피하다 펜스와 충돌한 뒤 10여m 높이의 큰 불길이 솟구쳤다. 구역을 관할하는 미 뉴욕주 나이아가라폴스시 대변인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 차량에 탄 두 명은 모두 숨졌다.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잇는 무지개다리엔 양국 국경검문소가 꾸려져 있다. 폭스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난폭 운전에 따른 사고로 봤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현재로서는 테러 공격의 징후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명절 연휴 무렵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로 무지개다리 쪽 양국 국경검문소가 폐쇄됐다. 예방조치 차원으로 폭포 인근에서 양국을 잇는 다른 3개 국경검문소 통행도 금지됐다가 일부 풀렸다. 뉴욕주 버펄로나이아가라 국제공항에선 출발과 도착이 모두 멈췄고 캐나다로 이어지는 철도도 일시 중단됐다.
  • “화장실도 있네?”…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터널 영상 추가 공개[포착]

    “화장실도 있네?”…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터널 영상 추가 공개[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안팎에서 발견한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추가로 공개했다. AP통신 등 외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새로 공개된 영상은 알시파 병원에서 ‘카타르’로 명명된 건물 아래에서 하마스 지하 본부로 연결된 땅굴을 담고 있다.지하 시설 안에는 상황실과 은신처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부터 변기가 놓인 화장실과 요리도구가 있는 주방, 환기 설비 등이 갖춰져 있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 속 터널의 길이는 150m 정도로, 앞서 이스라엘군이 19일 공개한 지하 터널과 연결된 공간으로 알려졌다.당시 이스라엘군은 병원 옆 공터에 세워진 천막 아래로 지하터널이 이어지는 입구를 발견하고 수색했다. 해당 터널 입구에서 5m를 이동한 뒤에는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고, 이후 막다른 곳까지 50m에 달하는 터널이 이어졌다. 터널 끝에서는 총을 쏠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방폭(폭발 및 폭발로부터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문이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해당 방폭문과 이어진 터널 지점이다. 이스라엘군은 추가로 발견한 터널에서 수십 개의 AK-47 소총과 수류탄, 드론 등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하마스가 병원 지하를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하마스는 병원 건물을 무기 보관 및 테러 본부 용도로 악용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병원 인근에서 2개의 추가 터널 갱도도 발견했다”면서 “하나는 병원 인근 거리에, 또 다른 하나는 인근 주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흘 임시 휴전’ 합의 직전에 멈칫…이유는? 한편,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최소 50명의 석방을 보장받는 대가로 최소 나흘간 휴전하는 협상안을 전격 승인하면서,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CNN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 측과) 인질 석방을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인질 석방 절차는 양측이 합의한 바에 따라 시작되는데, 24일 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는 양측이 나흘간의 일시 교전 중단과 이스라엘 인질 50명-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의 맞교환 석방에 합의했으나, 이행을 위한 세부 사항은 아직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석방 대상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명단 결정, 석방 및 맞교환 경로 등에 대해 완전한 논의를 끝낸 후에야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임시 휴전 협상 지연에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미국은 합의 발효가 파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번 거래는 여전히 합의된 상태로, 특히 이행 첫날을 위해 최종 세부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며 “양측이 최종 세부 사항을 해결해 인질 석방 절차가 24일 오전에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쟁은 계속된다” 멈추지 않는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임시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멈추는 것은 아니라는 의향을 재차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합의 파기설과 관련해 “합의 자체가 파기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모사드(이스라엘 정보기관)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에 있든 찾아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의설이 나온 23일에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시내에 위치한 하마스 정보본부를 급습해 건물을 폭파하는 등 300여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지금까지 파괴한 하마스의 지하 터널은 400여 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 부두목 마약 범죄 제보자 협박…부산 폭력 조직원 줄줄이 기소

    부두목 마약 범죄 제보자 협박…부산 폭력 조직원 줄줄이 기소

    부산 한 폭력조직 부두목의 마약 관련 혐의를 제보한 사람에게 보복을 예고하고, 진술 번복을 강요한 부산지역 조직폭력원들이 적발됐다. 부산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하고, B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불구속된 4명은 모두 현재 다른 범죄로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부산 지역 폭력 조직인 하단파와 연합 조직인 영도파 소속이다. 이들은 지난 3월 하단파 부두목인 C씨가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로 구속되자 제보자인 D씨에게 편지를 보내 진술을 번복시키려 한 혐의를 받는다. D씨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상태로, 협박 편지를 받고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느꼈다. 이 탓에 C씨의 재판에 증인 출석을 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A씨 등 5명에 대한 수사가 시작 된 이후 검찰이 재판부에 비공개 증인신문 신청을 했고, D씨에 대한 신문이 이뤄지면서 C씨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 등 5명은 수형 시설 내에서 원칙적으로 다른 방에 수용된 수감자들 간의 의사 연락이 금지돼 있지만, 운동 시간 등을 이용해 D씨에 대한 협박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D씨가 B씨의 마약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 법정 방청석에 조직원들을 도열시켜 D씨를 협박할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교도소에서 위증을 강요받고 있다’는 D씨의 진정을 접수하고 즉시 분리 조치를 했다. 이후 전국 4개 교도소·구치소 압수수해 조직원 사이에 주고받은 서신을 확보하고, 이 사건 관계자 13명을 소환 조사해 전모를 밝혀냈다. 검찰은 A씨 등 5명이 사건 제보자에게 극심한 공포를 유발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형법상 협박보다 법정형이 무거운 특가법상 보복협박을 적용했다. 형법상 협박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지만, 특가법상 보복협박에는 벌금형 없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이 내려진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 조직범죄 제보자를 끝까지 보호하고, 수형 시설 안에서 이뤄진 범죄 단체의 범행을 끝까지 파헤쳐 직접 가담한 조직원은 물론 배후까지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단파는 1990년대에 부산 사하구 일대에서 결성된 조직으로, 마약류를 유통하는 폭력 범죄 단체다. 조직원은 4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1889년 결성된 약 50명 규모 영도파는 하단파와 연합해 부산 일대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집단 폭력을 자행해왔다.
  • 네타냐후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부 ‘어디 있든’ 추적하라” 지시

    네타냐후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부 ‘어디 있든’ 추적하라” 지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대외 정보기관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에 있든 추적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에 있든지 그에 맞서 행동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하마스 최고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칼레드 마샬이 전쟁 이후에도 가자지구를 통치할 것이라고 발언한 히브리어 보도를 기자 한 명이 언급하자 나왔다.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앞서 임시 휴전 등 합의에 이른  것을 두고 해외에 있는 하마스 지도부를 표적으로 삼는데도 적용되냐는 기자 질문에 “그럴 의무는 없다”며 일시 휴전 중에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했다.현재 하마스 최고위 지도부 대다수는 가자지구를 벗어나 주로 카타르나 레바논 베이루트 등 해외에서 머물고 있다. 모사드는 해외 체류 팔레스타인 무장대원과 이란 핵 과학자들의 잇단 암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모사드의 핵심 작전 부서로 암살, 납치, 폭파 등을 전문으로 하는 메차다는 산하에 키돈(단검)이란 암살 전문 조직도 두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간의 임시 휴전 뿐 아니라 이스라엘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의 맞교환에 합의했으나, 그 이행을 위한 세부사항은 아직 최종적으로 협상하지 못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인질 석방이 오는 24일 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현재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임시 휴전 시점도 애초 이집트 매체가 보도한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가 아닌 24일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군은 최종안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 전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22일 저녁 브리핑에서 이번 합의가 첫 단계 이행을 준비하고 있으나 인질들의 귀환 작업에는 시간이 걸리며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우리는 전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교전 중지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팔레스타인 언론은 이스라엘 군용기와 포병이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 최소 두 번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 모사드 국장 급히 카타르로…휴전·석방 시점 등 24시간 협상에 달려

    모사드 국장 급히 카타르로…휴전·석방 시점 등 24시간 협상에 달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수장이 후속 협상을 위해 카타르로 급히 향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24일 전에는 휴전 실행에 착수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세부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카타르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합의된 골격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사항들은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저녁 늦게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석방은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금요일(24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도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하마스와의 교전이 “24일 전에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집트 매체는 임시휴전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한 일이 있다. 이스라엘은 후속 협상을 위해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을 카타르로 급파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바르니아 국장이 도하에 도착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스라엘 측 수석 협상자인 바르니아 국장의 카타르 방문은 이번 협상에서 마무리할 세부 사항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향후 24시간이 매우 민감하며 많은 것들이 잘못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이, 넓게는 네 주체가 더 논의해야 하는 사안은 석방 대상 인질과 수감자 명단 결정, 석방 및 맞교환 경로 등이다. NYT는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 4명을 인용, 하마스에 납치돼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숫자에 대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의견이 달라 누가 석방될지에 대한 논의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또한 자국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300명 명단을 발표했으나 인질과 맞교환될 150명 명단은 아직 추리지 못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300명은 테러지원, 폭력행위, 돌 던지기 등 정치적 동기가 있는 범죄로 체포된 ‘보안사범’으로 분류됐으며 대부분 미결수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여성과 10대 청소년이 맞교환 대상이다. 다른 이스라엘 당국자는 풀려난 인질들이 이스라엘로 이송되는 과정과 경로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 규모의 구호 물품 반입을 허용할지 합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흘의 일시 휴전 개시 시점도 분명하지 않다. 양측은 정확히 언제부터 휴전에 들어가고 인질과 수감자 맞석방은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하마스 정치국의 무사 아부 마르주크 부국장은 휴전이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고 말했으나 한 이스라엘 관리는 교전 중단 시기가 22일 밤 늦게 결정된다고 했는데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당국자 가운데 한 명은 어린이 인질이 이스라엘에 돌아오는 시점부터 일시휴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악시오스에 말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NBC 뉴스 등이 보도한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 국적의 3세 소녀 애비게일 모르 이단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정해 본다. NYT는 다만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 남부 상공을 비행하지 않고,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매일 6시간 비행을 중단하는 등의 몇몇 세부 사항은 확정됐다고 전했다.
  • 4명 살해한 러 사탄숭배자, 우크라전 참전하고 사면

    4명 살해한 러 사탄숭배자, 우크라전 참전하고 사면

    10대 4명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카니발리즘(cannibalism·식인주의)까지 벌인 러시아의 수감자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한 후 사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사탄 숭배자로 악명을 떨친 니콜라이 오골로비야크(33)가 사면돼 귀향했다고 보도했다. 오골로비야크는 과거 모스크바 북동쪽에 위치한 야로슬라블 지역에서 다른 사탄 숭배자들과 함께 4명을 살해하고 그중 2명의 시신을 일부 식인한 혐의로 지난 2010년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오골로비야크는 불과 16세 나이인 2006년 다른 청소년 6명과 함께 사탄 숭배자 모임에 가입했으며 이후 개와 고양이를 희생양으로 삼아 끔찍한 짓을 벌였다. 특히 이들은 2008년부터는 그 대상을 사람으로 삼아 자신들의 친구였던 4명의 대학생을 살해하고 시신도 훼손했다. 결국 끔찍한 범행에 앞장섰던 오골로비야크는 징역 20년 형을 받고 삼엄한 감옥에 수감됐으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그의 운명을 바꿨다.러시아 현지보도에 따르면 오골로비야크는 ‘스톰-Z(Storm-Z) 부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했으며 다만 정확한 입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골로비야크의 부친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골로비야크가 6개월 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 현재 집으로 돌아왔다"면서 "스스로 걸을 수는 있으나 장애를 입은 상태로 아직 일은 하지 못하고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골로비야크의 소속부대로 알려진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를 말한다. 이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으로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있다. 전과자가 스톰-Z에 입대하면 사면과 급여, 부채 탕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은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낡은 무기만 지급받은 채 최전방에 내몰리면서 이른바 ‘총알받이‘ 역할을 하고있다. 
  • “부모 죽음 지켜보고 끌려간 세 살 소녀 애비게일이 돌아와요”

    “부모 죽음 지켜보고 끌려간 세 살 소녀 애비게일이 돌아와요”

    세 살 소녀 애비게일이 돌아온다.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 아니면, 이스라엘 정부 주장대로 다음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수감자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처음 풀어주는 인질 10여명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 국적의 애비게일 모르 이단이 포함된다고 이모할머니 리즈 히르시 나프탈리가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날 전했다. 리즈는 “금요일(24일)에 애비가 돌아온다”고 분명히 말했다. 맂애비게일은 지난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모를 총격 살해한 하마스 대원들의 손에 끌려간 3세 미국 어린이가 있다며 꼭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던 소녀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여성과 어린이 인질 50여명을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과 맞교환하는 석방 협상에 처음으로 동의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 당국자에게 털어놓은 날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비게일은 반드시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세 살 어린이가 있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소녀가 만일 풀려나 가족 품에 안긴다면 상당한 상징성을 지니게 된다. 미국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비게일의 부모는 지난달 7일 하마스 대원들이 들이닥쳤을 때 키부츠 크파르 아자 안 자택에서 아침을 맞고 있었다. 엄마가 집안에서 하마스 대원의 총격에 목숨을 잃자 6세와 10세 두 오빠가 집 밖으로 뛰쳐나와 아빠와 애비게일을 찾았다. 애비게일이 소스라치게 놀라 아빠 품을 파고 들었고, 두 아들에게 집안에서 있었던 일을 들은 아빠는 애비게일을 품에 앉은 채 달아나기 시작했다. 뒤늦게 집 밖으로 나온 하마스 대원이 총을 쏴 아빠는 딸을 안은 채 쓰러졌다. 그러자 애비게일은 피투성이가 된 아빠 품에서 기어 나왔다. 소녀는 그 뒤 이웃집으로 달려가 이웃 식구들과 함께 방공호 안에 숨었다. 하지만 애비게일은 끝내 하마스 대원들 손에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모할머니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 것은 하마스가 이웃집 엄마와 그 집의 세 아이들, 그리고 애비게일을 키부츠 밖으로 데려가는 것을 누군가 보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비게일의 두 오빠는 이 끔찍한 만행에서 살아 남았다. 하마스 대원들이 왜 이들 목숨을 살려뒀는지는 알 길이 없다. 리즈는 “그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살해당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들은 부모가 죽었다는 것을 안다”고 몸서리를 쳤다. 아무 잘못도 없는 엄마와 아빠가 끔찍하게 살해되는 모습을 지켜봐 고아가 돼 하마스의 손에 감금돼 있었던 애비게일이 어디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몸상태는 어떤지 알 수가 없어 리즈를 비롯해 친척들은 발을 동동 굴렀는데 조만간 풀려난다는 소식에 당연히 기뻐했다. 폴리티코에 협상 막후 비화를 들려준 미국 정부 당국자는 지난한 협상 과정을 돌아보며 “세 살 소녀가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말하며 그를 데려오는 데 모든 일의 초점을 맞췄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오후 늦게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석방 시작은 당사자 간의 원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금요일(24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의 일시 휴전 합의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 가자지구에 연료·구호품 반입… 인질 석방 늘어나면 휴전 연장

    가자지구에 연료·구호품 반입… 인질 석방 늘어나면 휴전 연장

    이스라엘 각료회의가 한 달 보름을 넘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멈추는 협상안을 승인하는 데는 6시간의 격론이 필요했다.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들을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1-3으로 맞교환하고 나흘 동안 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상안은 하마스에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21일 밤(현지시간) 시작된 각료회의에서 극우 성향의 장관들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 전원 석방과 하마스 궤멸이란 전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전투를 멈추면 하마스가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준다는 논리였다. 전투 중인 병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득했다. 보안 기관들과 다수 야당도 찬성한다며 장관들을 달래 극우 장관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 석방은 다섯 단계를 거친다. 하마스가 국제적십자사(ICRC)에 인질들을 넘기면 적십자사가 이스라엘 보안군(IDF)에 인계하고 1차 건강진단을 거쳐 이스라엘의 5개 의료시설로 옮겨 가족과 재회한 다음 억류 상황과 관련해 당국에 알릴 것이 있는지 심사한 뒤 마지막으로 안보당국과 면담한 후 귀가하게 된다. 협상안에 따르면 휴전 기간 이스라엘은 군용 차량의 이동을 비롯해 가자지구 전역에서의 군사행동을 중단한다. 의료품과 연료 등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실은 트럭 수백 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하고 가자지구 남부에서 나흘 동안 드론 비행이 중단된다. 북부에 있는 드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행하지 못한다. 또 휴전 기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누구도 공격하거나 체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를 자유롭게 오갈 수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합의가 완전히 이행되면 몇 주에 걸친 감금과 말할 수 없는 시련을 견뎌 온 용감한 사람들 중 일부가 가족과 재회할 것이라는 게 엄청나게 기쁘다”고 반겼다. 이어 “더 많은 인질을 풀어 주면 교전 중지가 며칠 더 연장된다”며 이번 합의는 인질 전원의 석방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미국도 외교력을 되살린 기회가 됐다. 이스라엘을 전폭 지지하다 ‘민간인 피해 자제, 인도적 교전 중단’으로 선회한 뒤 도저히 마주 앉을 수 없을 것 같던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끌어 앉혀 성과를 얻은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재선 호재를 하나 챙겼다. 카타르는 진영 논리에 충실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와 달리 이쪽저쪽을 가리지 않는 ‘소프트 맹주’ 위상을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마스가 지난달 7일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은 240명이다. 협상안대로라면 교전 중지 기간을 보름 이상 연장할 수 있다. 이스라엘로선 멈춘 전쟁을 재개하기가 쉽지 않아질 수 있다. 극우 진영은 지상전을 가자시티 동쪽과 남부로 확대하면 하마스의 숨통을 끊어 놓을 수 있다고 장담하지만 3만명으로 추산되는 하마스 대원 가운데 지금까지 사살된 이는 1000명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남부로 피란한 북부 주민은 4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피할 곳이 없어진 하마스 대원들이 전열을 정비해 이들을 인간방패로 활용하며 필사의 저항에 나서면 북부에서보다 훨씬 참담한 비극이 벌어질 수 있다.
  • 이스라엘·하마스 ‘4일 휴전’

    이스라엘·하마스 ‘4일 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2일(현지시간) 수감자와 인질을 맞교환하고 나흘간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 만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처음 교전이 중단된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카타르가 중재하고 미국이 뒤에서 지원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하마스가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기간 하루에 10여명씩 단계적으로 풀어 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동시에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 수감자 150명을 풀어 주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한다. 이 기간에는 또 가자지구에서 일체의 군사적 행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휴전이 현지 기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시작된다고 하마스 고위 관리가 언론들에 밝혔다. 또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인질의 첫 석방이 23일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미국인 인질 석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스라엘을 압박해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휴전 소식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적의 여성 2명과 3세 어린이 1명도 풀려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내부에선 극우 각료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도 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번 협상 타결이 전쟁의 방향을 확실히 꺾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휴전 필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한층 커질 수 있다.
  • 이스라엘 “하마스 억류 인질 23일 석방 시작 기대”

    이스라엘 “하마스 억류 인질 23일 석방 시작 기대”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이 23일(현지시간)부터 석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헨 장관은 22일 이스라엘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예상했다. 다만 첫 인질 석방 예정 시간이 23일 오전 5시로 정해졌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확인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22일 새벽 각료회의 투표를 통해 카타르의 중재로 마련된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안을 승인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그 대가로 나흘간 휴전과 함께 자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풀어준다는 내용이 합의의 골자다. 하마스가 석방할 예정인 인질은 아동 30명과 아동의 어머니 8명, 그리고 다른 여성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중 석방자 후보 300명의 명단을 법원을 통해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석방 반대 의견이 없는 150명을 풀어준다는 방침이다.
  • 카타르, 끈기있게 이스라엘-하마스 중재 과거와 다른 ‘소프트 맹주’

    카타르, 끈기있게 이스라엘-하마스 중재 과거와 다른 ‘소프트 맹주’

    과거 아랍과 중동의 맹주라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을 떠올렸다. 이슬람 종파인 수니와 시아를 대표하는, 진영 논리에 충실한 맹주들이었다. 이들은 떵떵거리며 진영에 복속할 것을 강요했고, 다른 진영을 배척하기 바빴다. 그런데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끌어 앉혀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하고 나흘 교전을 중단하는 협상안을 이끌어낸 카타르는 분명 과거와 다른 ‘소프트파워’를 보여줬다. 지난 9월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교환, 이란의 한국 내 석유대금 동결 해제 뒤에도 카타르의 중재가 있었으니 실로 3개월여 짧은 기간에 3연속 홈런을 친 셈이다. 미국이 멀리서 막후 지원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서로 상대에게 원하는 바를 카타르를 통해 주고받아 협상 타결에 이르렀다. 상당히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다른 나라 같으면 “중재 못해 먹겠다”는 볼멘 소리가 나올 법했는데 카타르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인내하고 또 인내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저 참을 성 있다고 될 일은 아니었다. 카타르는 미국, 이스라엘과 관계가 좋으면서도 하마스의 신뢰를 받는 특수한 위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나라는 글로벌 경제에 필수적인 천연가스 공급 국가로서 각국과 두루 통하는 신뢰 관계를 갖고 있다. 서방을 주도하는 미국은 카타르 도하 서부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중동 최대의 미군 기지를 두고 역내 전략의 핵심 시설로 사용한다. 카타르는 이란, 러시아 등 서방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국가들과도 괜찮은 관계를 맺어왔다. 또 카타르는 이슬람권 일원으로서 하마스, 탈레반 등 일부 서방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무장정파와도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예를 들어 미국이 2021년 탈레반이 득세하던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를 완전히 철수할 수 있었던 것도 카타르의 도움을 받았기에 가능했다.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에 이란이 개입하지 않도록 입김을 불어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우크라이나, 레바논, 수단 등에서도 ‘선량한 중재자’로서 분쟁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는 2000년대 중반부터 갈등 중재를 통해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추구해 왔다. 소프트파워(문화·외교·예술 등 무형의 저력)를 키워 다른 아랍국가와 차별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수단으로 풀이된다. 카타르의 이런 노력은 서로 마주 앉을 수 없는 쌍방의 의사를 대신 전달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양측은 물론, 미국과 이웃 나라 모두의 신뢰를 받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카타르의 역할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하는 기술적 역할, 스위스가 이란에게 미국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 등과 구분된다고 지적했다. “카타르와 같은 중재에는 특정 수준의 정치적 신뢰, 지식, 정치적인 감수성이 필요하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대놓고 욕하지 않듯 카타르도 하마스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했을 때 카타르는 하마스를 지지하지 않았으나 동시에 이스라엘의 점령을 근본 원인으로 지적하는 균형을 취했다. 나중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가 격렬해지고 민간인 피해가 늘자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정황을 비판했다. 서방에서는 카타르가 하마스의 편을 들기 때문에 선량한 중재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카타르가 하마스의 유일한 창구로 협상을 고의로 지연시켜 하마스를 도우려 한다고 의심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인질 협상을 중재한 적이 있는 거손 배스킨은 “카타르는 테러를 지원하는 국가”라고 비판했다.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카타르에 머무르며 안전을 보장받고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의심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테드 버드(공화당)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카타르가 미국인의 피를 손에 묻히고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얼마나 오래 데리고 있을 것이냐”고 압박했다. 카타르는 하니예의 거점을 제공한 이유는 하마스의 이념과 사상에 동조해서가 아니라 미국이 그렇게 할 것을 요구해 호응한 것일 뿐이라고 항변했다.
  • 이스라엘·하마스 46일만 휴전…인질 50명·수감자 150명 맞교환(종합)

    이스라엘·하마스 46일만 휴전…인질 50명·수감자 150명 맞교환(종합)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50명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하마스와 4일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46일 만이다. 휴전이 이뤄지는 것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이번 협상 타결로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가 워낙 커 ‘결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카타르가 중재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4일간 하루에 10여명씩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다.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고 가자지구에 연료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하마스 역시 4일간의 휴전 사실을 확인하며 ‘인도주의적 휴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휴전 기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군사 행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호품을 실은 트럭 수백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휴전 기간 가자지구 내 자유로운 이동도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휴전 시작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23일부터 교전이 중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협상 타결 이후 이행까지 이스라엘이 밟아야 할 절차 등을 포함해 24시간 정도가 필요하다”며 “이스라엘 시간으로 최소 23일 오전은 돼야 인질 석방 등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풀려나는 인질 가운데 미 국적자 여성 2명과 3세 어린이 1명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밤 이스라엘은 각료회의를 열고 이번 협상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질 전원 석방과 하마스 붕괴라는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전 휴전을 하는 것을 두고 격론이 벌어져 이날 새벽까지 6시간가량 회의가 이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임시 휴전에 찬성했고, 다수 야당도 이번 협상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군은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하마스를 제거하는 동시에 가자지구가 이스라엘 국가를 더 이상 위협하지 못하도록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럼에도 이번 협상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완전 휴전 요구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마스가 50명 외 인질을 추가 석방하면서 휴전 기간을 늘리면 완전 휴전에 대한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미 고위 당국자는 ‘이번 합의가 장기적 휴전을 위한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교전 중지에) 기한이 정해져 있다”면서도 “인질을 추가로 석방하면 교전 중지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하마스의 추가 인질 석방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민간인과 군인 약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40명의 인질을 납치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전면전에 돌입해 한 달 반 넘게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과 지상전을 전개했다. 최근에는 가자지구 북부 지상을 대부분 장악하고 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상전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 민간인 1만 4000여명이 숨졌다. 카타르는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중재했다.
  • 이스라엘 내각, 인질 1명에 팔 수감자 3명 맞교환·나흘 휴전 승인…누가 반대했나

    이스라엘 내각, 인질 1명에 팔 수감자 3명 맞교환·나흘 휴전 승인…누가 반대했나

    이스라엘 내각이 22일(현지시간)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나흘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만이다. 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이번 협상 타결로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이날 카타르가 중재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하는 나흘에 걸쳐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을 풀어주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휴전 시작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23일부터 교전이 중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로이터 통신은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 석방 외에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과 연료를 실은 수백대 트럭의 가자지구 진입을 허용하며, 휴전 기간 가자에서 체포하는 행위나 항공기 운항도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협상안은 일부 극우 정당 소속 각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가 앞서 보도한 데 따르면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각기 다른 정당 소속 38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가장 극성맞은 극우 장관으로 이름난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 겸 유대인권력당 지도자가 엑스(X, 옛 트위터)에 반대할 것이라며 하마스가 인질 협상을 지지하는 것은 그만큼 이스라엘군이 효과적인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공격을 멈추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협상안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서도 나쁘고, 인질들을 위해서도 나쁘며, 방위군(IDF) 병사들을 위해서도 나쁘다”고 밝혔다. 반면 현지 언론들은 초정통 유대교 정당을 표방하는 샤스 당은 찬성 표를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 토라 유대주의 정당은 어떻게 투표할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래는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The government of Israel is obligated to return home all of the hostages. Tonight, the government has approved the outline of the first stage of achieving this goal, according to which at least 50 hostages – women and children – will be released over four days, during which a pause in the fighting will be held. The release of every additional 10 hostages will result in one additional day in the pause. The government of Israel, the IDF [Israeli military] and the security services will continue the war in order to return home all of the hostages, complete the elimination of Hamas and ensure that there will be no new threat to the State of Israel from Gaza.“
  • [속보] 이스라엘, 인질 50명 석방·일시 휴전안 승인

    [속보] 이스라엘, 인질 50명 석방·일시 휴전안 승인

    이스라엘 내각이 인질 석방을 위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안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와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은 22일(현지시간) 내부 토론을 거쳐 카타르가 전달한 합의안을 표결로 승인했다. 합의안은 이스라엘 측 여성·어린이 인질 50여명과 팔레스타인 측 여성·어린이 수감자 150여명 교환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레츠는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 이번 합의안에 따라 하마스가 5일 동안 30명의 어린이와 8명의 아이 엄마, 12명의 여성을 석방하리라고 전했다. 다만 예루살렘포스트는 최대 80명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의 전 이번 합의안 승인이 어려운 결정이라면서도 “옳은 결정”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스라엘 내각을 통과한 합의안은 일단 카타르로 먼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공식적인 합의 발표가 이뤄지리라는 게 현지 언론의 관측이다. 다만 합의에 반대하는 이들이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 대법원에 반대 청원을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즉각 석방’은 어려울 전망이다. 알자지라는 합의 발표 및 반대 청원 기간을 모두 거치고 나면 1단계 인질 석방이 오는 23~24일쯤 이뤄질 수 있으리라고 전망했다.
  • 16세 아들과 몸싸움하던 美 시카고 33세 아버지 총 쏴 살해

    16세 아들과 몸싸움하던 美 시카고 33세 아버지 총 쏴 살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30대 아버지가 10대 아들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 서부 오스틴 지구에 사는 피고인 리온 테일러(33)는 지난 18일 밤 8시 30분쯤 자택에서 아들 리온테이 테일러(16)에게 여러 차례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버지와 아들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다”며 “결국 테일러가 총을 꺼내 아들 리온테이의 가슴을 저격했고 리온테이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머그샷을 보면 테일러가 두피에 붙인 땋은 머리가 군데군데 뜯겨 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몸싸움이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생 당시 집안에 세 사람이 더 있었지만 참극을 막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목격자 중 한 명이 “테일러가 범행에 사용한 권총을 챙겨 들고 집을 떠났다”고 말했고, 경찰은 테일러에게 전화를 걸어 자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는 사건 당일 밤 10시쯤 지역 경찰서에 자수했고, 검찰은 20일 테일러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어 21일 열린 심리에서 법원은 테일러에게 수감 명령을 내렸다.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는 범죄 혐의로 체포·기소된 피고인도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구금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도록 하는 내용의 사법 개혁(현금보석제 폐지)을 전미 최초로 단행했으나 범죄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법원 명령에 따라 수감할 수 있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826명이 총에 맞아 58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경찰은 “가정불화가 원인인 경우는 10% 미만”이라고 전했다.
  • 81세 생일 조용히 보낸 바이든

    81세 생일 조용히 보낸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81세 생일을 맞으며 ‘현직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또 경신했다. 백악관은 별도 생일 행사 없이 이번 추수감사절 휴가 때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섬에서 가족과 축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조용한 행보는 고령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내년 11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고령’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백악관은 가급적 나이로 인한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보호재로 감싸는, 일명 ‘버블랩’(뽁뽁이 비닐) 전략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캠프 일각에서 대통령에게 더 많은 휴식시간을 주고 소모적 해외 출장 일정도 줄여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다. ‘내년 대선까지 대통령을 버블랩으로 감싸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버블랩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바이든이 공개행사에서 넘어지거나 말실수를 하는 사례가 자주 노출된 만큼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자는 의도다. 반면 그의 연륜을 더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호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오랜 국정 경험에 따른 지혜와 유머를 무기로 유세 일정도 늘려 활기찬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자금 기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에 따른 지혜를 강조하며 고령 논란에 맞대응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의회 전문매체 힐이 전했다. 이런 고민이 무색하게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앞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열린 연례 칠면조 사면 행사에서 본인의 나이를 갖고 농담하는 여유를 부렸지만 또 말실수를 했다. 그는 “오늘이 내 생일이다. 60이 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사면행사가 올해 76주년을 맞았다. 내가 첫 행사엔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거짓말하기엔 내가 너무 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 “칠면조가 백악관에 오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했다”며 “사면 대상으로 선정되는 게 르네상스 투어(팝가수 비욘세의 투어)나 브리트니의 투어 티켓을 얻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그녀는 지금 브라질에 내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에서 공연 중인 가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다. 이런 실수에도 그는 인스타그램에 촛불이 빽빽이 올려져 불타는 듯한 케이크를 앞에 놓고 웃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146번째 생일에 초 놓을 공간이 부족하다’고 농담을 곁들였다.
  • 이·하마스 “아동·여성 인질 교환, 5일 휴전 협상 타결 근접”

    이·하마스 “아동·여성 인질 교환, 5일 휴전 협상 타결 근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21일(현지시간) “우리는 휴전 합의에 근접했다”며 이스라엘과의 인질·휴전 협상을 중재 중인 카타르 관계자에게 협상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하마스 지도자 이사트 엘 레시크 하마스는 이날 알자지라에 “휴전 기간, 가자지구로의 원조 전달 준비,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에 대한 협상이 중심 내용이었다”며 “양측 모두 여성과 어린이를 석방할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스라엘 현지 방송 채널12에 “우리는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 50명에서 최대 10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는 안에 합의했고, 휴전 기간을 더 늘리는 조건으로 수십 명을 추가로 풀어 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널12는 석방 대상 인질은 군인을 제외한 아동과 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공격에 가담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측 익명의 소식통 2명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두 단체가 휴전 조건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이들은 잠정 합의안이 이스라엘이 5일간 공격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약 50~100명의 이스라엘 인질과 약 300명의 팔레스타인 인질을 맞교환하는 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는 이스라엘 국무위원들 사이에서 협상 관련 의견 차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일부 장관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증가해 이스라엘의 협상력이 약해지기 전에 카타르의 중재안을 수용하길 바라는 반면 다른 장관들은 이스라엘이 더 나은 조건을 위해 버텨야 하며 지금 제안을 받아들이면 향후 협상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날 이스라엘 의회 크세네트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인질 가족들과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 등 극우 성향 인사들이 부딪쳤다. 벤그비르 장관이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사형을 추진하면서 이스라엘 인질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하마스에 끌려간 240명의 인질 중 4명이 석방됐고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1명은 구출됐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에워싼 가자지구 북부 인도네시안 병원이 ‘제2의 알시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이 병원 2층에 포탄이 떨어져 1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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