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개정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홍콩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검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법 연장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77
  • 최순실 ‘감방 청문회’ 주요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 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 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 = (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 = 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 = 서울이 고향이다.  황 = 건강이 어떤가.  최 = 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 = 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최 = 국민들께 여러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 = 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 = 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 = 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 = 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 = (무응답)  김 = 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 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 = 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 = (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 = (무응답)  김 =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 =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 = 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 = 인정하지 않았다.  김 = 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 = 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 = 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 = 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 = 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 =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 = (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 = 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 = 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 = (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 = 박 대통령과 당신간 호칭은 어떤가.  최 = (처음에는 답변 안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 =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 = (무응답)  장 =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천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 =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천만원 결재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 = 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 = 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 =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했다”고 했다.  최 = 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 = 그 내용을 말씀해달라.  최 = 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 = 삼성에게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적이 있나.  최 = 없다.  박 = 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 = (검찰) 공소장에 나와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 = 태블릿 PC를 쓴 일이 있나.  최 = 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 = 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 = 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 = 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 = 전혀 아니다.  하 = 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 = 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 = 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 = (무응답)  하 = 태블릿 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 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 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 = 태블릿 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 PC를 처음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 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 PC)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 = 태블릿 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 = 모르겠다.  하 = ‘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 = 안 봐줬다.  하 = 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다.  최 = (무응답)  하 = 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 = 그런 적 없다.  하 = 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 = (무응답)  하 = 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 = 안다.  하 = 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 = 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 =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 = 말하고 싶지 않다.  하 = 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 =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 = 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 = 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 = 왜 현금만 챙겼나.  최 = 신용카드도 썼다.  하 = 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 = (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 = 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 = (대답 안하다가) 유치원 원장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 = 원장님이라고 했나.  최 = ‘님’ 자는 안 붙였다.  하 = 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  최 =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 =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 = 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 = 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 = (눈물 보임)  손 = 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 = 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 = 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 = (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 = 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 = 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 = 마스크를 벗어라.  최 = (벗은 후 마스크를 두손으로 만지작거림)  안 = 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 = 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 = 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보라.  최 = 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 = 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 = (전면 부인)  안 = 독일에서 8천억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 = 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 = 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 = 단 한 푼도 없다.  안 = 8천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 = 있으면 몰수하라.  안 = 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 = 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 = 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 = (무응답)  안 = 몇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 =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 = 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 = 당선 전엔 안갔다.  윤 = 미르·K스포츠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 =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 = 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 = 잘 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불러온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씨가 26일 비로소 입을 열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구치소 수감장 공개접견장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감방 청문회’에서 그는 자신을 겨냥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줄곧 침묵이나 부인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재산 독일 은닉 의혹이나 딸 정유라 씨의 대입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관련된 질문을 하지 말라”며 신경질적인 반응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종신형도 각오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위원들은 “뉘우치고 참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모르쇠와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감방 신문’에는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안민석,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이 참석했다. 구치소 청문회는 1997년 한보사태 이후 19년만이고, 수감동까지 찾아가 신문을 한 것은 1989년 5공비리 청문회 이후 27년만이다. 접견이 이뤄지는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위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수감동으로 들어가서도 현장 촬영 문제로 구치소 측과 이견이 생기면서 위원들은 최씨를 만나지 못한 채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구치소장이 최씨에게 쩔쩔매는 것 같더라”라고 떠올렸다. 최씨는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연한 녹색 수의를 입고 접견장에 나왔다고 한다. 본격적인 의원들의 질문이 시작되자 최씨는 “심신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하다”,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아느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했고,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는지, 윤전추 행정관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던 의상실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최태민씨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딸을 이혼시켰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왜 이혼을 시키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 항변하기도 했다. 최씨는 “삼성에 (지원을) 부탁한 적이없다”고 했고,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을 추천했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독일에 재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푼도 없다. 몰수할 수 있으면 하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태블릿PC 문제에 대해서도 “2012년에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동안 신나게 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신나게 살지 못했다”면서 “특혜받은 것 없다”고 답했다. 딸의 이대 입학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들어갔다. 왜 부정입학이냐”고 항변했으며 IOC 선수위원 만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강력히 부인했다. 특히 딸 얘기를 하면서는 눈물을 보였다. “대통령과 딸 중 누가 더 걱정되느냐”고 물었더니 “딸”이라고 답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마스크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 때 일이 어떻게 기억나느냐”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탄핵에 대해서는 “죄스럽고 아프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에 관해 얘기를 해달라고 하자 “나라에 혼란 끼쳐 죄송하다.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고만 하면서 즉답을 피했다. 대신 박 대통령과의 호칭에 대해서만 서로 “최원장”, “의원님·(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님” 이라고 불렀다는 설명을 내놨다. 최씨는 위원들에게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있다”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정작 이에 대한 위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부 위원들은 최씨의 독방 생활에 대해서도 ‘특혜’라는 주장을 했다. 하 의원은 “최씨는 약 5㎡ 넓이의 방에서 하루에 한 시간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절반만 한 방도 있는데 큰 방을 준 것”이라며 “신문도 자유롭게 본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구치소 비공개 신문…“김기춘·우병우 모른다, 종신형 각오”

    최순실, 구치소 비공개 신문…“김기춘·우병우 모른다, 종신형 각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모른다고 밝혔다. 최씨는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씨는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2시간 30분가량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을 아느냐’는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황 의원이 전했다. 최씨는 “몸과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라고 심경을 전했고 “국민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라면서도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면서 뒷바라지를 많이 했는데 국정에 1%도 관여 안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의에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최씨가 내고 박 대통령이 전경련을 통한 모금 아이디어를 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박 대통령과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하느냐’는 질의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은 최씨가 종신형을 받길 원하고 있다’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종신형 받을 각오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씨는 물도 마시고 답변을 또렷이 했는데,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특검에 가서 말하겠다’, ‘재판이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다’는 식으로 회피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독방에 전기 끊고 뱀·쥐 넣어라”

    안민석 “최순실 독방에 전기 끊고 뱀·쥐 넣어라”

    ‘최순실 국조특위’ 구치소 청문회에 최순실이 불출석하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이 수감된 독방에 뱀, 악어, 호랑이, 쥐를 넣어달라‘는 것이 국민 정서이고 분노”라고 말했다. 2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6차 청문회에서 안 의원은 “해학적인 국민 한 분이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전기 끊고, 밥 주지 말고, 난방 넣지 마세요. 뱀, 악어, 호랑이, 쥐를 넣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안 의원은 “이게 국민의 현재 심정이고 분노다”라며 “최순실을 왜 독방에 조치하느냐. 이것도 특혜적 조치 아니냐”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재 변호사 “‘최순실 감방 청문회’, 헌법 위반” 반발

    이경재 변호사 “‘최순실 감방 청문회’, 헌법 위반” 반발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최순실씨에 대한 ‘감방 심문’을 강행한데 대해 최씨 측이 “헌법과 형사 절차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26일 입장자료를 통해 “최씨는 국회 청문회에 불참하겠다는 서면을 제출했다”며 “불참이유는 피고인이 현재 형사재판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헌재의 증인으로 채택되어 있기 때문에 형사소송법 148조에 따라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조특위는 아무런 법적 절차를 취하지 않고 최씨의 수감시설에 들어가 신문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은 헌법과 형사절차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피고인의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최씨는 자신의 의사로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했음에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피고인의 진술을 얻기 위해 감방 내 신문을 했다”며 “이는 사실상 불이익한 진술의 강요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수용시설 내 심문은 형사절차법을 무력화한 처사여서 형법상 위계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성립도 가능하다”며 “절차적 정의와 법치주의 확립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즉시 시정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최순실 감방신문’ 지연 현장 페이스북 생중계…“최순실 보호소냐”

    박영선 ‘최순실 감방신문’ 지연 현장 페이스북 생중계…“최순실 보호소냐”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최씨를 신문하기 위해 그가 머물러 있는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수감동을 방문했다. 하지만 구치소 측의 완강한 반대로 신문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씨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신문 과정을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구치소 측이 강하게 반대해 신문이 현재까지 진행되지 못한 상황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휴대전화 반입이 허용된 김성태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박 의원은 영상에서 “바로 저 문 뒤에 최씨가 있는데 서울구치소 소장과 법무부 차관이 못 만나게 하고 있다”면서 “구치소가 최순실의 보호소가 됐다”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기실에 모여있는 국조특위 위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출처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이어 “1시간 30분 넘게 씨를 못만나고 있다”면서 “(구치소 측이) 무장을 한 병력까지 배치했다가 휴대전화를 켜니까 사라졌다. 국회의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구치소 소장과 최순실 신문에 관한 사항, 최소한의 최순실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방법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데 완강하다(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최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조 특위는 이날 오전 최씨가 서울구치소 청문회 현장에 불출석해 최씨가 수감된 감방으로 직접 가서 신문을 하기로 결의했다. 김 위원장과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의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8명은 낮 1시 30분쯤 최씨가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향했지만 현재까지 최씨를 직접 만나지 못하고 있다. (영상 출처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상열 목사 보안관찰법 위반 벌금 대신 노역 선택

    한상열 목사 보안관찰법 위반 벌금 대신 노역 선택

    보안관찰대상자로서 출소 후 인적사항을 신고하지 않아 보안관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한상렬(66) 전주 고백교회 목사가 벌금을 내는 대신 노역을 선택했다. 한 목사는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돼 2013년 8월 20일 만기출소하기 전과 출소 후 7일 이내에 보안관찰법이 규정한 인적사항 신고를 거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989년 사회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보호관찰법은 국가보안법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그 형기가 3년 이상인 자를 ‘보안관찰처분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보안관찰처분대상자는 출소 전에는 거주 예정지를, 출소 후 7일 내에는 가족·교우관계·입소 전 직업·재산 상황·학력·경력·종교·가입단체·출소 후 거주지 등을 담당 경찰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한 목사는 이 같은 신고를 거부한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벌금 납부를 거부했다. 한 목사는 보안관찰법 위반으로 선고받은 벌금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노역을 선택했다. 한 목사는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8시쯤 전주 완산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오후 10시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경찰서에 구금된 이틀을 제외한 하루 10만원씩 엿새간 수감된다. 한 목사는 2010년 6월 평양에 도착해 70일간 북한에 머물고 북한 정권을 찬양해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2013년 출소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포토]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서울포토]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청문회가 26일 최순실이 수감돼 있는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와 안종범-정호성이 수감돼 있는 서울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구치소 2곳에서 각각 열렸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이날 오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열린 현장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16. 12. 26 국회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서울포토]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청문회가 26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수감동 청문회 사례를 보도한 신문 복사본을 보여주고 있다. 2016. 12. 26 국회사진기자단
  • ‘최순실 감방 신문’ 계속 지연…국조특위 “현장 공개” 구치소 “안된다”

    ‘최순실 감방 신문’ 계속 지연…국조특위 “현장 공개” 구치소 “안된다”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에 참여하는 국회의원들이 26일 청문회에 불출석한 핵심 증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신문하기 위해 그가 머무르고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구치소 측과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최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씨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불러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 피고인 모두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그러자 국조 특위는 세 사람이 머물러있는 수감동을 직접 찾아가 신문을 하기로 결의했다. 김성태 특별위원장과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더불어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8명은 낮 1시 30분쯤 최씨가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성태 위원장은 이날 낮 3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아직도 최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기실에 모여 앉아있는 국조특위 위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영상에서 “바로 저 문 뒤에 최씨가 있는데 법무부 측이 못 만나게 하고 있다”면서 “구치소가 최순실의 보호소가 됐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도 “국민이 최씨의 증언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의도적으로 이를 피하는 것 같다”면서 “최씨의 증언을 꼭 받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특조 위원들이 수감장에 진입하지 못한 것은 현장 촬영 여부를 두고 구치소 측과 이견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위 위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최씨의 신문 장면을 공개 촬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구치소 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최소한 최씨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지만 구치소 측이 완강하다”며 “방송을 접고서 이 사항을 논의하도록 하겠다”면서 중계를 마쳤다. 아울러 특위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수감동 신문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만희·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 6명은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조특위 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시 진행

    국조특위 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시 진행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최순실(60·구속기소)씨에 대한 감방 신문에 돌입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씨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불러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 피고인 모두 특검 수사와 재판을 이유로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그러자 국조 특위는 세 사람이 머물러있는 수감동을 직접 찾아가 신문을 하기로 결의했다. 김성태 특별위원장과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8명이 최씨가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향했다. 최씨에 대한 신문은 이날 낮 1시 30분쯤부터 시작했다. 아울러 특위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수감동 신문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만희·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 7명은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신문은 낮 2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혜훈·이완영·백승주 의원 등 3명은 수감동 조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영철 “최순실, 거짓 확인되니까 불출석 사유로 건강 안 적어”

    황영철 “최순실, 거짓 확인되니까 불출석 사유로 건강 안 적어”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국민 우롱”이라고 26일 비판했다. 황 의원은 “최씨는 불출석 사유를 냈다. 그러나 공황장애 등등 건강상 이유는 더 이상 들어가 있지 않다”며 “사실을 확인하면 거짓일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 조사와 재판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청문회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안 나온 것은 국민 우롱”이라고 말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사건 핵심 인물로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은 모두 불출석했다. 이와 관련해 황 의원은 “지금까지는 (동행명령장을) 국회 방호과 직원들을 통해 전달했는데 이번만큼은 우리 국조 위원들이 직접 동행명령장을 들고 찾아가야 한다”며 “직접 수감된 방에 들어가 그분들의 불출석 사유 등에 대해서도 사실에 적합한가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국조특위 “최순실 등 3인 국회모욕죄 고발...감방 가서 대면하겠다”

    국조특위 “최순실 등 3인 국회모욕죄 고발...감방 가서 대면하겠다”

    국정농단의 장본인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끝까지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은 “국회모욕죄로 세 사람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들도 이에 동의했다. 아울러 최씨에 대해서는 불출석 사유로 든 ‘공황장애’ 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위 위원들이 직접 수감동에 들어가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은 26일 경기 의왕에 위치한 서울구치소 회의소에서 열린 국정조사 청문회에 끝내 불출석했다. 이들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세 사람은 특별검사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날도 청문회장에 불출석했다. 현행법상 국조 청문회 출석에 불응할 경우 이를 강제할 수단은 없다. 결국 김 위원장은 국회모욕죄로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은 증인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는 과정에서 폭행·협박·기타 모욕적인 언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하거나 증인이 국회의 동행명령을 거부할 때에는 징역 5년 이하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또 “청문위원 전체가 수감동에 들어갈 수 없으니 교섭단체 협의를 통해 일부가 현장 수감동에 들어가 최씨가 실제로 공황장애가 있는지 심신이 피폐해서 청문회장에서지 못하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홍남식 서울구치소장은 “3차례에 걸쳐 최씨를 만나 동행명령장을 거부하면 벌금과 징역 5년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는 부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거듭된 이들 세 사람의 청문회 불출석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과거 ‘5공 청문회’에도 국회 결의로 핵심 증인이 수감된 곳을 열쇠를 따고 들어가 직접 만나 조사를 한 적이 있다”면서 국조 특위 위원들의 직접 조사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증인 신문 없는 청문회 되나

    오늘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증인 신문 없는 청문회 되나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6일 서울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를 연다. 앞서 열린 국회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사건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증인석에 앉히기 위해서다. 특위는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게도 서울구치소 청문회로 나오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세 증인이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증인들이 징역형 처벌을 감수하고 감방에서 버틸 경우 강제로 끌고 나올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청문회가 열린다 해도 증인 신문 절차가 없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불출석한 증인을 국회모욕죄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국회모욕죄 처벌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1998년 국회에서 동행명령이 시행된 이후 이를 거부해 고발된 총 24건 가운데 22건이 무혐의 처분됐다. 특위 관계자는 “증인들이 당장 나오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최대한 출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26일 열린다…TV로 전국 생중계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26일 열린다…TV로 전국 생중계

    ‘최순실 게이트’ 장본인 최순실 씨에 대한 ‘구치소 청문회’가 오는 26일 열린다. 이번 청문회 역시 국회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최 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연다. 구속 상태의 피의자를 상대로 구치소 현장에서 진행하는 청문회는 1997년 ‘한보 청문회’ 이후 19년 만이다. 국조특위는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도 청문회가 열리는 서울구치소 대회의실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 안종범 등 핵심 증인들은 그동안 수차례 국회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국민을 우롱하며 진상 규명을 방해했다”면서 핵심 증인들의 청문회 출석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 또한 “국정농단의 전말, 재벌과의 결탁, 부정축재 수단 등 국민적 의혹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이 구치소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이를 강제할 수단은 없다. 최 씨의 경우 그동안 구속 수사에 따른 ‘공황장애’나 ‘피폐한 심신’ 등을 사유로 청문회 출석 요구에 불응한 만큼,이번에도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대고 나오지 않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은 이창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과 최 씨 등의 변호인을 접촉해 이들의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비드 보위부터 카스트로까지…올 해 세상 떠난 명사들

    데이비드 보위부터 카스트로까지…올 해 세상 떠난 명사들

    어김없이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 해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많은 해외명사들이 숨을 거둔 해이기도 하다. 정치, 문학, 예술, 학술, 스포츠계에 길이 남을 거대한 족적을 남기고 떠난 이들의 생애를 돌아봤다. 1. 데이비드 보위(1947.1.8 ~ 2016.1.10) 본명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 1947년 영국 남부 브릭스톤에서 태어나 1963년부터 가수, 작곡가 겸 배우로 활동했다. 50년 넘게 혁신적 예술가로 추앙됐으며 70년대의 작품들로 특히 인정받았다. 특유의 독창적 음악세계와 무대연출은 세계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생전에 1억 4000만 장의 앨범을 판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말년에 세간에 알리지 않은 채 간암으로 투병했으며 1월 10일 마지막 앨범인 ‘블랙스타’가 출시된 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2. 알란 릭먼(1946.2.21 ~ 2016.1.14) 영국의 배우. 활동 초기엔 왕립연극학교를 나와 로열셰익스피어극단에서 고전극과 현대극을 연기했다. 영화 활동으로는 ‘다이 하드’(1988)의 악역 ‘한스 그루버’로 유명세에 올랐고, 노년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역으로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6년 영화 ‘라스푸틴’에서 러시아의 괴승 라스푸틴을 연기해 골든글로브 상을 받았다. 2015년 4월, 19세 때부터 50년간 교제해왔던 영국 노동당 당원인 리마 호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듬해 1월 췌장암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3. 위르켄 힌츠페터(1937.7.6 ~ 2016.1.25)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1963년 처음 공영방송 영상 기자로 경력을 시작해 1967년 베트남 전쟁을 취재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목숨을 걸고 당시 계엄 사태의 심각성을 취재, 광주의 비극을 외부 세계에 알리면서‘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리게 된다. 같은 해 9월엔 김대중 전 대통령 사형 판결에 항의하며 ‘기로에 선 한국’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1986년에는 서울 광화문 시위 현장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폭력으로 목과 척추에 중상을 입기도 했다. 지난 2004년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일시적으로 생명이 위독해지면서 “국립 5·18묘지에 묻히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1월 25일 독일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둔 이후 생전 밝힌 뜻에 따라 광주 망월동 묘지에 안장됐다. 4. 움베르토 에코 (1932.1.5 ~ 2016.2.19)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철학자, 역사학자이자 미학자이다. 1956년 논문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적 문제’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문학비평계와 기호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래 현대미학과 문학비평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학계 총아로 떠올랐다. 1968년 기호를 개념, 유형, 의미론, 이데올로기 등으로 명쾌하게 분석 정리한 ‘텅빈 구조’와 ‘기호학 이론’등 저서로 세계적 기호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기호학·철학·미학·역사학 등 여러 학술 분야에 더불어 9개 국어에 능통한 천재로 알려져 있으며 제임스 조이스 학회 명예 이사, 예일대 방문교수, 볼로냐 대학 교수, 이탈리아 인문학 연구소 소장 등 여러 직위를 역임했다. 또 케임브리지 하버드 등 세계 명문에서도 강의했다. 출판계에서 일하던 여자친구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해 1980년 최초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발표한 이래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등 작품을 출간하며 소설가로서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오랜 암 투병 끝에 올해 2월 19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5. 앨빈 토플러 (1928.10.3 ~ 2016.6.27) ‘정보화 사회의 도래’를 의미하는 ‘제3의 물결’을 예견한 미국의 미래학자겸 작가. 젊은 시절 생산직 노동자, 백악관 출입기자, 포춘지 노동관계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경영·첨단기술에 대한 지식과 관심사를 넓혀 관련 저술을 시작했다. 뉴욕대학교·마이애미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코넬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IBM등 대형 기업들의 의뢰로 첨단기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 정부 및 비영리민간단체,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젝트와 강연을 진행했다. 본인과 같이 작가 겸 미래학자인 하이디 토플러와 결혼해 연구와 저술활동을 함께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6월 27일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 6. 무하마드 알리 (1942.1.17.~2016.6.3.)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명언을 남긴 복싱계의 전설. 12세였던 1954년에 아마추어 복서 활동을 시작해 1960년 로마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약 20년 간 활약하며 총 19회에 걸쳐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통산전적 55승 5패를 기록했다. 베트남 전쟁 징병을 거부했다가 챔피언 자리를 박탈당하고 기소됐으나 오랜 법정싸움 끝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 때문에 3년 5개월의 경력 공백이 발생했지만 곧 재기에 성공, 1981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권투뿐만 아니라 흑인민권운동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노년에는 파킨슨병을 앓았으며 6월 3일 합병증인 호흡기 질환으로 영면에 들었다. 7. 피델 카스트로 (1926.8.13 ~ 2016.11.25) 쿠바 해방을 이끈 혁명가인 동시에 쿠바를 장기간 지배한 독재자. 스페인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1945년 아바나대에 입학하며 학생운동을 시작했고 1947년 쿠바인민사회주의당에 입당하며 사회주의자가 됐다. 1952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풀헨시오 바티스타 정부에 저항, 몬카다 병영을 습격했다가 수감되면서 혁명가로서의 이름을 처음 널리 알렸다. 2년 뒤 사면돼 멕시코로 망명해 체 게바라 등 중남미 해방운동가를 흡수한 뒤 1956년부터 쿠바에서 전쟁을 재개한 끝에 1959년 수도 아바나에 입성, 내각 책임제의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혁명에 성공한다. 혁명으로 군부정권을 타도했으나 정작 본인도 쿠바를 장기간 독재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였다. 1965년에는 쿠바를 일당 사회주의국가로 만들고 스스로 쿠바 공산당 제1서기에 올랐으며 1976년에는 각료 회의 의장 및 국가평의회 의장, 쿠바군 최고 사령관 등을 겸직하며 독재 체제를 강화했다. 2006년에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에 권력을 이양하고 2011년 정계에서 공식 은퇴했으며 지난달 25일에 사망이 공식 발표됐다. 카스트로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린다. 무상교육·무상의료 등 복지정책을 실시해 국민적 지지를 얻고 소련 해체 이후 중남미의 사회주의 노선을 이끌면서 사회주의의 대부로 높이 평가 받은 바 있으나 강력한 언론탄압과 반대파 숙청을 자행한 독재자라는 비난 역시 면할 수 없었다. 카스트로 사망 소식을 접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카스트로라는 단 한 명의 사람이 주변의 세상과 인물들에 남긴 거대한 족적을 기록하고 평가하는 것은 역사의 몫일 것”이라는 말로 고인을 기렸다. 8. 조지 마이클 (1963.6.25 ~2016.12.25) ‘Last Christmas’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그룹 왬!(Wham!)의 멤버 조지 마이클이 12월 25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오후에 53년의 짧은 일기를 마치고 세상을 떠났다.조지 마이클은 왬!으로 활동하던 1970년대 ‘Last Christmas’이외에도 ‘Club Tropicana’ 등 히트곡을 냈으며 왬!활동 막바지부터 이후 솔로로 활동하며 ‘Careless Whisper’, ‘Outside’와 같은 곡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약 40년의 활동기간 동안 마이클이 판매한 음반은 1억장 이상에 이르며 지난 1990년 발표된 앨범 ‘Listen Without Prejudice Vol. 1’을 곧 재발매할 예정이었다.고인은 25일 오후 1시 42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죽음을 둘러싼 수상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은 지난 2011년에도 폐렴으로 위독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의 홍보담당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유족들의 사생활이 침해돼선 안 될 것”이라며 “현재 단계에서는 추가로 발표할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울포토] 12월 24일 촛불집회 현장에 마련된 ‘광화문 구치소’

    [서울포토] 12월 24일 촛불집회 현장에 마련된 ‘광화문 구치소’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광화문에서 열린 9차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광화문 구치소 수감 퍼포먼스’를 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최순실, 특검 출석…“탄핵 앞두고 심정은?” 질문에 묵묵부답(종합)

    최순실, 특검 출석…“탄핵 앞두고 심정은?” 질문에 묵묵부답(종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24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최씨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이날 오후 2시쯤 출석시켜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밝은 연두색 수의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박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심정이냐’, ‘정유라씨 체포영장이 발부됐는데 소식을 들었나’, ‘박 대통령의 시녀라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최씨의 특검 출석은 이달 21일 현판식과 함께 공식 수사에 들어간 지 사흘 만이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빼돌리고 문화·체육계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혐의와 여러 의혹에 대한 최씨의 입장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면 조사에 앞서 일종의 ‘탐색전’ 성격으로 해석된다. 특검팀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이날 시차를 두고 김 전 차관과 최씨를 잇따라 소환한 것은 두 사람이 이번 사태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씨는 박 대통령과의 ‘40년 지기’ 인연을 토대로 사실상 국정을 좌지우지했다는 의혹이 곳곳에 드러난 상태다. 특검 수사의 성패가 걸린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 수사에서도 최씨의 입을 여는 게 관건이 될 수 있다. 김 전 차관은 이러한 최씨와 유착해 문화·체육계에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 꼽힌다. 특검이 이런 이들의 역할을 고려해 향후 여러 갈래의 의혹을 파헤치는 ‘징검다리’로 삼고자 첫 소환 대상자로 선택했다는 게 법조계 일각의 분석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강요,사기 미수 등 혐의로 지난달 20일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특검 출석…피의자 신분으로 삼성·朴대통령 의혹 조사

    최순실 특검 출석…피의자 신분으로 삼성·朴대통령 의혹 조사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24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최씨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이날 오후 2시쯤 출석시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이 지난 21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 수사에 착수한 지 사흘 만에 최씨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빼돌리고 문화·체육계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혐의와 여러 의혹에 대한 최씨의 입장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면 조사에 앞서 일종의 ‘탐색전’ 성격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이날 시차를 두고 김 전 차관과 최씨를 잇따라 소환한 것은 두 사람이 이번 사태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씨는 박 대통령과의 ‘40년 지기’ 인연을 토대로 사실상 국정을 좌지우지했다는 의혹이 곳곳에 드러난 상태다. 특검 수사의 성패가 걸린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 수사에서도 최씨의 입을 여는 게 관건이 될 수 있다. 김 전 차관은 이러한 최씨와 유착해 문화·체육계에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 꼽힌다. 특검이 이런 이들의 역할을 고려해 향후 여러 갈래의 의혹을 파헤치는 ‘징검다리’로 삼고자 첫 소환 대상자로 선택했다는 게 법조계 일각의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순실·김종 오늘 공개소환 첫 조사…김종 출석(속보)

    특검, 최순실·김종 오늘 공개소환 첫 조사…김종 출석(속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4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인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공개소환한다. 김종 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불러내 제기된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팀이 지난 21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수사에 착수한 이래 첫 공개소환 대상자들이다. 특검팀 측은 “기존 진술 확인과 추가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소환 배경을 설명했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특정 이슈가 아니라 여러 의혹에 대해 두루 최씨의 입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강요, 사기 미수 등 혐의로 지난달 20일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