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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복지예산 삭감과 행정사무감사 거부 김동연 지사 도정 비판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복지예산 삭감과 행정사무감사 거부 김동연 지사 도정 비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2025년 11월 26일부터 매일 저녁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백현종 대표의원과 함께 단식투쟁 현장을 지키며, 김동연 지사의 복지 예산 삭감과 도지사 비서실의 행정사무감사 거부를 비판하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 협치 복원을 요구했다. 김선희 의원은 먼저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고뇌에 찬 단식투쟁 결단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응원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민생예산 및 복지 예산을 복구하고, 도지사 비서실이 조건 없이 행정사무감사에 복귀할 때까지 백현종 대표와 투쟁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월 30일 “김동연 지사는 들어라! 민생예산 원상복구하라!, 경기도민 다 죽는다!” 현수막 및 “김동연의 달달버스, 민생은 덜덜버스!”, “복지예산 싹둑!, 도민은 지옥문!”, “복지예산 실종! 추경 NO!, 본예산 YES!”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김동연 지사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는 경기도민들의 절규를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김 지사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서실이 그간 유례가 없었던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는 가장 효과적이고 사실상 유일한 경기도의회의 경기도정에 대한 감시·감독 수단”이라고 말하며 “수감기관인 도지사 비서실장은 도지사 비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운영위원장 개인이 아니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즉 경기도의회가 실시하는 것으로서 아무런 조건 없이 행정사무감사에 응할 의무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김동연 지사의 민생예산 삭감 예산안 제출과 도지사 비서실의 행정사무감사 거부는 그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것으로, 김동연 지사는 지금 당장 경기도민의 절규와 경기도의회의 민생예산 복원 및 행정사무감사 실시 요구를 수용하는 것만이 무너진 도정을 복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촉구했다.
  • 더 과격해진 트럼프… 이민 중단·바이든 행정명령 취소

    더 과격해진 트럼프… 이민 중단·바이든 행정명령 취소

    아프간 등 19개 국가서 이주 정지“바이든 ‘오토펜’ 문서 효력 없다”‘트럼프 2028’ 피켓 3선 도전 암시반이민 자극해 지지층 결집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전날 백악관 지척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총격 사건 이후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총격범의 모국인 아프가니스탄 등 19개 국가로부터 이민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자동서명기(오토펜)로 결재된 행정명령 효력을 모두 취소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전보다 과격한 행보를 예고했다. 미국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3선 도전 가능성도 다시 시사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이민 정서를 자극하며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대통령은 외국인의 미국 입국이 해롭다고 판단되면 포고령을 통해 이민자 또는 비이민자로서의 입국을 정지하거나 적절한 제한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한 이민·국적법 제212조 조항을 그대로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총격 사건 발생 후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는데, 이를 정당화하고자 법조문을 올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제3세계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해 이란, 소말리아, 베네수엘라, 미얀마 등 여행 제한이 걸린 ‘고위험 국가’라고 미 이민당국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졸린 조 바이든이 오토펜으로 서명한 모든 문서(전체 문서의 약 92%)는 더 이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총격범이 바이든 정부 시절인 2021년 미국에 입국한 사실을 언급하며 바이든 정권에 책임이 있다고 몰아붙였는데, 오토펜 서명 문서까지 화제를 확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령의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인지 저하 기능을 겪어 참모들이 오토펜으로 대신 서명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백악관에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하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해선 초상화 대신 오토펜 사진을 걸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TRUMP 2028, YES’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합성 이미지도 올렸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런 이미지를 올린 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3선 발언을 멈추지 않는 건 그가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더라도 선거 운동에서 핵심 인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시사한다”고 짚었다.
  • 트럼프, 3선 도전 암시...미군 피격 이후 가속페달, 바이든 행정명령 취소

    트럼프, 3선 도전 암시...미군 피격 이후 가속페달, 바이든 행정명령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전날 백악관 지척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총격 사건 이후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총격범의 모국인 아프가니스탄 등 19개 국가로부터 이민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자동서명기(오토펜)로 결재된 행정명령 효력을 모두 취소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전보다 과격한 행보를 예고했다. 미국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3선 도전 가능성도 다시 시사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이민 정서를 자극하며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대통령은 외국인의 미국 입국이 해롭다고 판단되면 포고령을 통해 이민자 또는 비이민자로서의 입국을 정지하거나 적절한 제한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한 이민·국적법 제212조 조항을 그대로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총격 사건 발생 후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는데, 이를 정당화하고자 법조문을 올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제3세계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해 이란, 소말리아, 베네수엘라, 미얀마 등 여행 제한이 걸린 ‘고위험 국가’라고 미 이민당국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졸린 조 바이든이 오토펜으로 서명한 모든 문서(전체 문서의 약 92%)는 더 이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총격범이 바이든 정부 시절인 2021년 미국에 입국한 사실을 언급하며 바이든 정권에 책임이 있다고 몰아붙였는데, 오토펜 서명 문서까지 화제를 확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령의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인지 저하 기능을 겪어 참모들이 오토펜으로 대신 서명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백악관에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하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해선 초상화 대신 오토펜 사진을 걸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TRUMP 2028, YES’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합성 이미지도 올렸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런 이미지를 올린 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3선 발언을 멈추지 않는 건 그가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더라도 선거 운동에서 핵심 인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시사한다”고 짚었다.
  • “하늘 길부터 닫겠다”…트럼프, 베네수 군사작전 임박 전조인가 [핫이슈]

    “하늘 길부터 닫겠다”…트럼프, 베네수 군사작전 임박 전조인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상공과 주변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으로 카리브해 긴장이 다시 극대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모든 항공사, 조종사, 마약상,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베네수엘라의 하늘은 닫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연방항공청(FAA)이 “심각해지는 안보 상황과 군사 활동 고조”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영공 비행 주의보를 발령한 지 일주일 만의 추가 경고다. “공습 전 단계일 가능성”…WP “살상 명령 존재” 현재 카리브해에는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 전단이 전개돼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를 지상 공세를 앞둔 ‘공습 준비 단계’로 풀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추수감사절 화상 통화에서 “해상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마약 밀매자들을 차단하겠다”고 언급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공습 직전에 취하는 첫 단계일 수 있다”며 “실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려면 대규모 자원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WP는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난 9월 카리브해 첫 작전 당시 ‘생존자도 남기지 말라’는 구두 명령을 내렸다고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팀 6’이 트리니다드 인근 해역에서 마약 밀매 혐의 선박을 타격한 뒤 두 명의 생존자가 잔해에 매달리자 현장 지휘관이 헤그세스의 지시를 재확인하고 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WP는 이를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이 사실상 무차별 살상 작전으로 변질됐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규정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명령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네수 “식민주의적 위협”…국제법 위반 반발 조지타운 로스쿨 국가안보법센터의 토드 헌틀리 변호사(전 미군 군법 고문)는 “전투 불능자를 살해하라는 명령은 ‘사면 금지’(show no quarter)에 해당하며, 명백한 전쟁범죄”라면서 “이 사건은 향후 미국 내 기소 가능성까지 열어뒀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트럼프의 발표 직후 “영공 주권을 침해하려는 식민주의적 위협”이라고 반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는 또 하나의 불법적이고 정당성 없는 공격 행위”라며 “베네수엘라 국민은 다시는 외세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式 압박, ‘살상 작전→영공 봉쇄’로 현실화 베네수엘라 정부는 트럼프의 일련의 군사 행보가 ‘정권 교체 작전’의 서막이라며 국제기구 제소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마약 밀매 단속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22차례 이상 선박을 타격해 80여 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이들 작전이 대부분 “지상 정권 타격을 위한 군사 예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내부에서도 트럼프의 ‘영공 폐쇄’ 선언에 놀란 당국자들이 “군사작전 인지는커녕 계획 자체를 공유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사회 “무단 전쟁 행위”…의회도 진상조사 착수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와 마두로가 최근 비공개 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지만 실제 대화 의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권교체 시그널에 국제사회 긴장 고조이번 작전 논란이 확산되자 미 의회 군사위원회 소속 공화·민주 의원들이 공동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잭 리드 상원의원(민주당)은 “전투가 아닌 상황에서 생존자까지 살해했다면 이는 군법 위반이자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SNS를 통해 “이번 작전은 합법적이고 성공적이었다”며 “우리는 이제 막 ‘나르코테러리스트 사냥’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여러 외신과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영공 폐쇄 조치와 잇단 해상 작전을 “마두로 정권 교체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만큼 이번 사태가 단순한 마약 단속이 아니라 ‘자원 지배를 겨냥한 무력 개입’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UN 승인 없이 타국 영공을 일방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주권 침해이자 무력 행위”라며 경고했다.
  • “하늘길 봉쇄 경고”…트럼프, 베네수엘라 공습 준비 신호?

    “하늘길 봉쇄 경고”…트럼프, 베네수엘라 공습 준비 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상공과 주변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으로 카리브해 긴장이 다시 극대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모든 항공사, 조종사, 마약상,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베네수엘라의 하늘은 닫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연방항공청(FAA)이 “심각해지는 안보 상황과 군사 활동 고조”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영공 비행 주의보를 발령한 지 일주일 만의 추가 경고다. “공습 전 단계일 가능성”…WP “살상 명령 존재” 현재 카리브해에는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 전단이 전개돼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를 지상 공세를 앞둔 ‘공습 준비 단계’로 풀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추수감사절 화상 통화에서 “해상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마약 밀매자들을 차단하겠다”고 언급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공습 직전에 취하는 첫 단계일 수 있다”며 “실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려면 대규모 자원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WP는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난 9월 카리브해 첫 작전 당시 ‘생존자도 남기지 말라’는 구두 명령을 내렸다고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팀 6’이 트리니다드 인근 해역에서 마약 밀매 혐의 선박을 타격한 뒤 두 명의 생존자가 잔해에 매달리자 현장 지휘관이 헤그세스의 지시를 재확인하고 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WP는 이를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이 사실상 무차별 살상 작전으로 변질됐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규정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명령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네수 “식민주의적 위협”…국제법 위반 반발 조지타운 로스쿨 국가안보법센터의 토드 헌틀리 변호사(전 미군 군법 고문)는 “전투 불능자를 살해하라는 명령은 ‘사면 금지’(show no quarter)에 해당하며, 명백한 전쟁범죄”라면서 “이 사건은 향후 미국 내 기소 가능성까지 열어뒀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트럼프의 발표 직후 “영공 주권을 침해하려는 식민주의적 위협”이라고 반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는 또 하나의 불법적이고 정당성 없는 공격 행위”라며 “베네수엘라 국민은 다시는 외세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式 압박, ‘살상 작전→영공 봉쇄’로 현실화 베네수엘라 정부는 트럼프의 일련의 군사 행보가 ‘정권 교체 작전’의 서막이라며 국제기구 제소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마약 밀매 단속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22차례 이상 선박을 타격해 80여 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이들 작전이 대부분 “지상 정권 타격을 위한 군사 예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내부에서도 트럼프의 ‘영공 폐쇄’ 선언에 놀란 당국자들이 “군사작전 인지는커녕 계획 자체를 공유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사회 “무단 전쟁 행위”…의회도 진상조사 착수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와 마두로가 최근 비공개 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지만 실제 대화 의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권교체 시그널에 국제사회 긴장 고조이번 작전 논란이 확산되자 미 의회 군사위원회 소속 공화·민주 의원들이 공동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잭 리드 상원의원(민주당)은 “전투가 아닌 상황에서 생존자까지 살해했다면 이는 군법 위반이자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SNS를 통해 “이번 작전은 합법적이고 성공적이었다”며 “우리는 이제 막 ‘나르코테러리스트 사냥’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여러 외신과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영공 폐쇄 조치와 잇단 해상 작전을 “마두로 정권 교체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만큼 이번 사태가 단순한 마약 단속이 아니라 ‘자원 지배를 겨냥한 무력 개입’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UN 승인 없이 타국 영공을 일방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주권 침해이자 무력 행위”라며 경고했다.
  • “SCI 논문 180편 게재, 인용 6000회”…‘나노 분야 천재 과학자’ 알고 보니 희대의 사기꾼 [여기는 중국]

    “SCI 논문 180편 게재, 인용 6000회”…‘나노 분야 천재 과학자’ 알고 보니 희대의 사기꾼 [여기는 중국]

    한때 ‘국제 나노재료 전문가’로 추앙받던 인물이 알고 보니 대형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중국 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허위 경력과 조작된 실적이 밝혀지면서,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대학의 검증 시스템 부실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연구비 420억 유치했다던 ‘수석 과학자’의 실체 2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장쑤과학기술대에서 ‘수석 과학자’로 소개됐던 궈웨이(郭伟) 교수다. 대학 측이 지난 7월 배포한 홍보 자료에 따르면 그는 ‘나노 구조 심층 이론 모델 창시자’이자 ‘SCI 논문 180편 이상’, ‘피인용 6000회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 권위자였다. 심지어 국제협력 과제 18건을 주도하며 총 3000만 달러(약 420억원)의 연구비를 유치했다고 자랑했다. 실적은 논문 단 1편… 그마저도 제자 논문에 ‘숟가락 얹기’ 그러나 실상은 정반대였다. 공개 학술 데이터베이스 조회 결과 궈웨이가 부임 후 발표한 논문은 단 1편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실질적인 기여는 전무했다. 문제의 논문은 올해 9월 학술지 ‘Materials’에 게재된 것인데, 제1 저자인 대학원생은 언론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논문은 저와 외부 연구진이 작성했고, 졸업 요건 때문에 지도교수 이름을 넣었을 뿐입니다. 궈웨이와는 거의 모르는 사이입니다.” 조사 결과 궈웨이는 학생을 모집할 능력이 없어 학교 측에 ‘학생 배정’을 요청해 명목상으로만 지도교수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의 기간을 외부 기관에서 보냈고, 궈웨이와의 연구 교류는 사실상 없었다. 가짜 기업에 내부 유착 의혹까지… 결국 구치소행 드러난 정황은 궈웨이가 학술적 성과가 아닌 겉치레용 인맥과 허위 경력에 기대 지위를 쌓아왔음을 보여준다. 그가 등록한 관련 기업 상당수는 이미 폐업 상태였으며, 올해에만 학교 간부들과 공동으로 특허 6건을 신청한 사실도 밝혀져 내부 유착 의혹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학 측은 지난 18일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궈웨이를 즉시 해임했다. 현재 그는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진장(镇江)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학계에서는 “도대체 검증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했길래 이런 인물이 수석 과학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나”라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 “SCI 논문 180편 게재, 인용 6000회”…‘나노 분야 천재 과학자’ 알고 보니 희대의 사기꾼

    “SCI 논문 180편 게재, 인용 6000회”…‘나노 분야 천재 과학자’ 알고 보니 희대의 사기꾼

    한때 ‘국제 나노재료 전문가’로 추앙받던 인물이 알고 보니 대형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중국 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허위 경력과 조작된 실적이 밝혀지면서,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대학의 검증 시스템 부실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연구비 420억 유치했다던 ‘수석 과학자’의 실체 2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장쑤과학기술대에서 ‘수석 과학자’로 소개됐던 궈웨이(郭伟) 교수다. 대학 측이 지난 7월 배포한 홍보 자료에 따르면 그는 ‘나노 구조 심층 이론 모델 창시자’이자 ‘SCI 논문 180편 이상’, ‘피인용 6000회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 권위자였다. 심지어 국제협력 과제 18건을 주도하며 총 3000만 달러(약 420억원)의 연구비를 유치했다고 자랑했다. 실적은 논문 단 1편… 그마저도 제자 논문에 ‘숟가락 얹기’ 그러나 실상은 정반대였다. 공개 학술 데이터베이스 조회 결과 궈웨이가 부임 후 발표한 논문은 단 1편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실질적인 기여는 전무했다. 문제의 논문은 올해 9월 학술지 ‘Materials’에 게재된 것인데, 제1 저자인 대학원생은 언론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논문은 저와 외부 연구진이 작성했고, 졸업 요건 때문에 지도교수 이름을 넣었을 뿐입니다. 궈웨이와는 거의 모르는 사이입니다.” 조사 결과 궈웨이는 학생을 모집할 능력이 없어 학교 측에 ‘학생 배정’을 요청해 명목상으로만 지도교수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의 기간을 외부 기관에서 보냈고, 궈웨이와의 연구 교류는 사실상 없었다. 가짜 기업에 내부 유착 의혹까지… 결국 구치소행 드러난 정황은 궈웨이가 학술적 성과가 아닌 겉치레용 인맥과 허위 경력에 기대 지위를 쌓아왔음을 보여준다. 그가 등록한 관련 기업 상당수는 이미 폐업 상태였으며, 올해에만 학교 간부들과 공동으로 특허 6건을 신청한 사실도 밝혀져 내부 유착 의혹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학 측은 지난 18일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궈웨이를 즉시 해임했다. 현재 그는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진장(镇江)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학계에서는 “도대체 검증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했길래 이런 인물이 수석 과학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나”라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 美, 망명신청 결정 전면 중단…제3세계 이주민 차단

    美, 망명신청 결정 전면 중단…제3세계 이주민 차단

    미국 이민 당국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세계로부터의 이주를 영구히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졌다. 미 이민국(USCIS)의 조지프 에들로 국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외국인이 최대한의 심사와 검증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망명 결정을 중단했다”며 “미국 국민의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에들로 국장은 정확히 언제쯤 망명 신청 결정 작업을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자들의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비자 발급 대상자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을 도운 미국 협력자도 포함된다. 앞서 미 행정부는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등 19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제한했다. NYT는 “이번 조치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는 마지막 법적 통로가 막혔다”고 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3세계 국가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19개 입국 금지 대상국’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전날(26일) 워싱턴DC 한복판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겨냥 총격 사건을 계기로 반(反)이민 정책 이행의 고삐를 죄고 있다. USCIS는 주방위군 총격 사건 발생 후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를 무기한 중단했으며 모든 우려 국가 출신 외국인의 영주권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도 돌입했다.
  • “미군, ‘전원살해’ 명령에 생존자까지 사살했다”…마약선 격침 일파만파 [배틀라인]

    “미군, ‘전원살해’ 명령에 생존자까지 사살했다”…마약선 격침 일파만파 [배틀라인]

    미군이 지난 9월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보트를 공습한 뒤, 생존자들까지 추가 공격으로 살해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전원 사살 명령이 있었고,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가 이를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생존자 2명 확인됐지만 ‘2차 공격’으로 제거WP에 따르면 미군은 9월 2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된 보트를 미사일로 공격한 후, 드론 영상에서 잔해에 매달린 생존자 두 명을 확인했다. 이 공습을 지휘한 프랭크 브래들리 JSOC 사령관은 생존자들이 “다른 마약 밀매자들에게 연락해 마약을 수거하게 할 수 있다. 합법적 표적”이라며, 헤그세스 장관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2차 공격을 지시했고 생존자 두 명도 사살됐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최소 22척 공격·71명 사망트럼프 행정부는 9월 2일 공습을 시작으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최소 22척의 보트를 추가 공격해 71명을 더 사살했다. 행정부는 이들 선박을 테러단체로 지정된 마약 카르텔의 보트라고 주장하며, 선원들을 “전투원”으로 규정해 사살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마약 밀매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으며, 사법 절차 없이 살해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JSOC “선박 잔해 제거가 목적”…의회는 “터무니없다”JSOC는 의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며 ‘선박 잔해가 항해 위험이 될 수 있어 배를 가라앉히려 재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생존자 사살 의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이를 강하게 의심한다. 민주당 세스 몰턴 하원의원은 “방대한 바다에서 작은 보트 잔해가 위험이라는 설명은 말이 안 된다. 생존자 살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국제법은 부상하거나 항복해 전투 불능 상태인 전투원에 대한 처형을 금지한다. 이후 공습에서는 생존자 구조 시도WP에 따르면 미군은 9월 2일 공습 이후 교전수칙을 개정했으며, 이후 작전에서는 생존자를 구조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있었다. 10월 16일 대서양 공습 때는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생존했는데, 생존자들은 포획해 콜롬비아·에콰도르로 송환했다. 10월 27일 동태평양에서는 4척을 공격해 14명을 살해했으며, 생존자 1명은 멕시코 해안경비대가 구조하도록 남겨뒀다. 다만 생존자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미·베네수엘라 정상 간 통화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통화해 정상회담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통화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카르텔 데 로스 솔레스’(태양의 카르텔)를 외국테러단체(FTO)로 지정하기 며칠 전에 이뤄졌다. 두 정상은 미국에서 만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아직 회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부터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군사력을 확대하며 마약 밀매 차단 작전을 강화해왔고, 베네수엘라는 이를 정권 축출 시도로 보고 강하게 반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추수감사절을 맞아 세계 각지의 미군과 화상으로 통화하면서 “앞으로 해상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매자를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아로마라이프 선교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642만 원 모금

    아로마라이프 선교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642만 원 모금

    아로마라이프와 아로마라이프 선교회는 28일 광주 본사에서 ‘돼지 잡는 날’ 행사를 열고, 약 1년간 모금한 돼지저금통을 개봉해 총 642만여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정성스럽게 모아진 기금은 은퇴 목회자 기도모임 ‘목우회’를 통해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아로마라이프는 이학재 회장과 이광은 대표의 주도로 매년 선교용 돼지저금통을 제작해 사무실 곳곳에 비치해 왔다. ‘먹이를 주듯’ 틈틈이 동전을 모으며 어려운 이웃과 은퇴 성직자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다. 특히 추수감사주일에 맞춰 저금통을 개봉하는 행사는 선교회의 연례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총 5개의 돼지저금통이 해체됐으며, 선교회 관계자들이 직접 계수해 642만여 원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이날 행사는 박병길 목사의 예배로 시작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은혜로운 자리로 진행됐다. 이학재 회장은 “기업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와 신앙공동체에 흘려보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섬김의 삶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광은 대표도 “나눔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축복을 전달하는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후원 의지를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선교회 구성원에게는 아로마라이프의 프리미엄 제품과 향후 선교 활동에 활용될 지원금도 함께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아로마라이프는 “기업의 성장이 곧 사회적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 마약왕 엘차포의 유일한 낙…감방을 찾은 ‘여성 통역사’였다

    마약왕 엘차포의 유일한 낙…감방을 찾은 ‘여성 통역사’였다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68)이 미국 콜로라도주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인간적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 최대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소장에서 “고문에 가까운 수감 환경이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엘차포가 극도의 고립 상태와 의료 방치, 수면 박탈 등을 이유로 교정 당국을 상대로 인권침해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통역사 면회가 유일한 낙”…하루 23시간 독방에 갇혀 엘차포는 변호인을 통해 “유일하게 사람다운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여성 스페인어 통역사뿐”이라고 호소했다. 데이비드 레인 변호사는 “그는 통역사와의 면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그 시간만큼은 인간답게 숨 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가 갇힌 콜로라도 플로렌스의 ‘ADX 슈퍼맥스 교도소’는 ‘로키의 앨커트래즈’로 불린다. 미국 내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시설로, 엘차포는 이곳의 최고 통제 구역인 ‘더 스위트’에 갇혔다. 그는 하루 23시간을 독방에서 보내며 식사는 문틈으로 받고 운동도 지하 철창 운동장에서 혼자 한다. “5년째 불면·통증 시달려”…“의료·언어 지원도 없다”엘차포는 “5년 동안 코·귀·목 통증과 극심한 불면에 시달리지만 의료진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시간마다 뜨거운 공기가 불어와 매트리스가 달궈져 잠을 잘 수 없다”며 “결국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든다”고 호소했다. 이런 환경 탓에 그는 고혈압과 우울증, 기억력 저하가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또 영어를 거의 못하지만 교정 당국이 스페인어 상담사나 교재조차 제공하지 않아 외로움과 단절감이 깊어지고 있다. 전설적 탈옥수의 추락…“이제는 가족도 못 만난다” 엘차포는 과거 세 차례 탈옥을 시도해 두 번 성공하며 ‘탈옥의 전설’로 불렸다. 2001년 세탁 카트에 숨어 빠져나갔고 2015년엔 1.6㎞ 길이의 지하 터널을 통해 탈옥했다. 그러나 2017년 미국으로 송환된 이후 그는 당국의 철저한 감시 속에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다. 그의 부인 엠마 코로넬(35)은 2021년 시날로아 카르텔 연루 혐의로 복역했다가 2023년 출소했지만 당국은 남편과의 연락을 금지했다. 엘차포에게 허용된 가족 연락은 14세 쌍둥이 딸들과의 제한된 전화 통화뿐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대우를”…“고립은 정신 파괴”엘차포의 수감 동료 제임스 사바티노 역시 “극단적 고립이 인간의 정신을 파괴한다”며 함께 운동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변호인은 “그들이 죄인이더라도 인간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교정국은 이번 소송에 대해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큐 방영 앞두고 엠마 코로넬 재조명 엘차포의 수감 실태 공개 시점은 그의 아내 엠마 코로넬이 미국 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겠다’고 밝힌 직후와 맞물린다. 미 방송사 옥시즌은 29일 ‘엘차포의 아내, 엠마 코로넬의 고백’(Married to El Chapo: Emma Coronel Speaks)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코로넬은 “남편이 여성을 끊임없이 탐닉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 엘차포의 탈옥을 도왔던 자신이 “이제는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엘차포가 독방에서 인간 접촉을 갈망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TV와 패션계에서 새 삶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엘 차포는 누구인가 엘차포는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의 수장으로 1990년대부터 마약을 미국과 유럽으로 밀반입하며 거대 조직을 키웠다.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정치인과 경찰을 매수하고 수천 명을 살해한 혐의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지금도 미국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채 ‘마약왕의 최후’를 살아가고 있다.
  • ‘여성 통역사’에게 빠졌다?…감방 생활 드러난 마약왕 엘차포 [크라임+]

    ‘여성 통역사’에게 빠졌다?…감방 생활 드러난 마약왕 엘차포 [크라임+]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68)이 미국 콜로라도주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인간적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 최대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소장에서 “고문에 가까운 수감 환경이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엘차포가 극도의 고립 상태와 의료 방치, 수면 박탈 등을 이유로 교정 당국을 상대로 인권침해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통역사 면회가 유일한 낙”…하루 23시간 독방에 갇혀 엘차포는 변호인을 통해 “유일하게 사람다운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여성 스페인어 통역사뿐”이라고 호소했다. 데이비드 레인 변호사는 “그는 통역사와의 면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그 시간만큼은 인간답게 숨 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가 갇힌 콜로라도 플로렌스의 ‘ADX 슈퍼맥스 교도소’는 ‘로키의 앨커트래즈’로 불린다. 미국 내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시설로, 엘차포는 이곳의 최고 통제 구역인 ‘더 스위트’에 갇혔다. 그는 하루 23시간을 독방에서 보내며 식사는 문틈으로 받고 운동도 지하 철창 운동장에서 혼자 한다. “5년째 불면·통증 시달려”…“의료·언어 지원도 없다”엘차포는 “5년 동안 코·귀·목 통증과 극심한 불면에 시달리지만 의료진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시간마다 뜨거운 공기가 불어와 매트리스가 달궈져 잠을 잘 수 없다”며 “결국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든다”고 호소했다. 이런 환경 탓에 그는 고혈압과 우울증, 기억력 저하가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또 영어를 거의 못하지만 교정 당국이 스페인어 상담사나 교재조차 제공하지 않아 외로움과 단절감이 깊어지고 있다. 전설적 탈옥수의 추락…“이제는 가족도 못 만난다” 엘차포는 과거 세 차례 탈옥을 시도해 두 번 성공하며 ‘탈옥의 전설’로 불렸다. 2001년 세탁 카트에 숨어 빠져나갔고 2015년엔 1.6㎞ 길이의 지하 터널을 통해 탈옥했다. 그러나 2017년 미국으로 송환된 이후 그는 당국의 철저한 감시 속에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다. 그의 부인 엠마 코로넬(35)은 2021년 시날로아 카르텔 연루 혐의로 복역했다가 2023년 출소했지만 당국은 남편과의 연락을 금지했다. 엘차포에게 허용된 가족 연락은 14세 쌍둥이 딸들과의 제한된 전화 통화뿐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대우를”…“고립은 정신 파괴”엘차포의 수감 동료 제임스 사바티노 역시 “극단적 고립이 인간의 정신을 파괴한다”며 함께 운동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변호인은 “그들이 죄인이더라도 인간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교정국은 이번 소송에 대해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큐 방영 앞두고 엠마 코로넬 재조명 엘차포의 수감 실태 공개 시점은 그의 아내 엠마 코로넬이 미국 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겠다’고 밝힌 직후와 맞물린다. 미 방송사 옥시즌은 29일 ‘엘차포의 아내, 엠마 코로넬의 고백’(Married to El Chapo: Emma Coronel Speaks)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코로넬은 “남편이 여성을 끊임없이 탐닉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 엘차포의 탈옥을 도왔던 자신이 “이제는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엘차포가 독방에서 인간 접촉을 갈망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TV와 패션계에서 새 삶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엘 차포는 누구인가 엘차포는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의 수장으로 1990년대부터 마약을 미국과 유럽으로 밀반입하며 거대 조직을 키웠다.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정치인과 경찰을 매수하고 수천 명을 살해한 혐의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지금도 미국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채 ‘마약왕의 최후’를 살아가고 있다.
  • “플래시 터지자 민망”…트럼프 장남 前약혼녀, 파격 시스루 의상 논란

    “플래시 터지자 민망”…트럼프 장남 前약혼녀, 파격 시스루 의상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장남의 전 약혼자로 유명한 그리스 대사 킴벌리 길포일이 아테네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공식 만찬에 파격적인 옷을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길포일 대사는 지난 11월 중순 그리스와 미국 교류 및 친선 모임을 위해 열린 만찬에 참석하면서 검은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전신에 밀착되는 블랙 레이스 소재의 시스루로, 안에 피부톤과 유사한 보디수트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플래시가 터지자 다리와 몸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정중한 외교 행사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노출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만찬장에 참석한 다른 외교관, 재계 인사, 문화계 인사들이 대부분 정장이나 클래식한 수트를 입어 길포일 대사의 파격 드레스는 더욱 부각됐다. 일부 외신은 그의 복장을 두고 “대사직보다 마치 연예인 파티에 온 듯한 글램 룩”이라고 평했다. 한 외국 네티즌은 소셜미디어(SNS)에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몸을 과시하는 데 집중한 복장은 외교적 실수”라고 날선 비판을 남겼다. “대사 복장이라기보다는 란제리처럼 느껴진다”고 지적도 있었다. 길포일 대사는 지난달 공식적으로 미국의 그리스 대사로 임명된 후 유럽 현지 행사에 잇달아 등장하며 화려한 패션으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 11월 초 아테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는 실버 글리터 드레스를 입고 파격적인 파티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길포일 대사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검사로 활동하다 폭스뉴스 앵커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지난 2020년 약혼했지만 지난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흘 만에 하락한 코스피, 3940선 후퇴…환율 1460원대

    나흘 만에 하락한 코스피, 3940선 후퇴…환율 1460원대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해 3940선으로 후퇴했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환율은 1460원대로 약간 안정을 찾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91 포인트(-0.95%) 내린 3949.2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0.21%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39억원, 529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6213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2.13%), SK하이닉스(-1.47%)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5.14%) 낙폭이 가장 컸다. 현대차(0.57%)와 기아(0.44%)만 소폭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23%), 유통(-1.06%) 등이 약세였고 건설(1.14%), 의료·정밀기기(0.96%) 등은 강세였다. 미국 증시 휴장으로 유럽 증시도 혼조세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 심리 개선과 금통위 금리 동결에 따른 원달러 환율 1460원대 하락 등 외국인 자금 유입 여건 개선 속 상방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도 “추수감사절로 인한 미 증시 연휴로 거래량 전반이 줄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내려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462.5원으로 하락 출발해 전일 대비 3.0원 오른 1465.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내린 1462.7원에 장 마감했다.
  • 백악관 지척에서 총 맞은 주방위군… 美 충격의 추수감사절

    백악관 지척에서 총 맞은 주방위군… 美 충격의 추수감사절

    29세 아프간 출신 불법체류자 범행저격당한 2명 중태… 용의자도 중상트럼프 “테러 행위… 대가 치를 것”워싱턴DC엔 500명 병력 추가 지시 미국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지척에서 치안 유지를 위해 배치된 주방위군 2명이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대 명절 직전 수도 한복판에서 대낮에 군인을 겨냥한 범행에 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한층 강력한 이민 정책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2시 15분쯤 백악관 북서쪽으로 두 블록 떨어진 패러것 웨스트 지하철역 근처에서 한 남성이 웨스트버지니아주 소속 주방위군에게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2명의 군인이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도 총상을 입은 채 체포됐다. 제프 캐롤 워싱턴DC 경찰청 부청장은 “주방위군 대원들이 순찰 도중 용의자가 모퉁이를 돌면서 이들에게 발포했다”며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CBS 등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용의자로 29세의 아프가니스탄 국적자 ‘라마눌라 라칸왈’ 을 지목했다. 그는 2021년 9월 미국에 입국한 뒤 워싱턴주에 거주해 왔으며 지난해 9월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작전 당시 미국에 협력했던 아프간인과 가족 9만여명을 데려왔는데, 용의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했다고 한다. 사건 여파로 백악관이 일시 폐쇄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한 상황이었다. 그는 사건 직후 트루스소셜에 용의자를 “짐승(animal)”으로 부르며 “중상을 입은 것과 무관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영상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공격은 악의 행위이자 증오·테러 행위”라며 “우리나라 전체에 대한 범죄이자,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 이후 아프간에서 입국한 모든 외국인을 재검토하고, 미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 외국인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500명의 주방위군 추가 배치도 지시했다. 미 이민국(USCIS)도 아프간인의 이민 신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가 사건을 계기로 이민 빗장을 더욱 걸어 잠글 태세다. 다른 도시에도 치안 강화를 위한 주방위군 추가 투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오리건주 포틀랜드,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에 주방위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 백악관 ‘두 블럭 거리’ 주방위군 2명 총격 중태…추수감사절 충격

    백악관 ‘두 블럭 거리’ 주방위군 2명 총격 중태…추수감사절 충격

    미국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지척에서 치안 유지를 위해 배치된 주방위군 2명이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대 명절 직전 수도 한복판에서 대낮에 군인을 겨냥한 범행에 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한층 강력한 이민 정책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2시 15분쯤 백악관 북서쪽으로 두 블록 떨어진 패러것 웨스트 지하철역 근처에서 한 남성이 웨스트버지니아주 소속 주방위군에게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2명의 군인이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도 총상을 입은 채 체포됐다. 제프 캐롤 워싱턴DC 경찰청 부청장은 “주방위군 대원들이 순찰 도중 용의자가 모퉁이를 돌면서 이들에게 발포했다”며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CBS 등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용의자로 29세의 아프가니스탄 국적자 ‘라마눌라 라칸왈’ 을 지목했다. 그는 2021년 9월 미국에 입국한 뒤 워싱턴주에 거주해 왔으며 지난해 9월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작전 당시 미국에 협력했던 아프간인과 가족 9만여명을 데려왔는데, 용의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했다고 한다. 사건 여파로 백악관이 일시 폐쇄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한 상황이었다. 그는 사건 직후 트루스소셜에 용의자를 “짐승(animal)”으로 부르며 “중상을 입은 것과 무관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영상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공격은 악의 행위이자 증오·테러 행위”라며 “우리나라 전체에 대한 범죄이자,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 이후 아프간에서 입국한 모든 외국인을 재검토하고, 미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 외국인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500명의 주방위군 추가 배치도 지시했다. 미 이민국(USCIS)도 아프간인의 이민 신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가 사건을 계기로 이민 빗장을 더욱 걸어 잠글 태세다. 다른 주요 도시에도 치안 강화를 위한 주방위군 추가 투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오리건주 포틀랜드,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에 주방위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 루이비통·디올 걸친 ‘가짜 인플루언서’…공짜 밥 위해 성관계까지 제안, 결국

    루이비통·디올 걸친 ‘가짜 인플루언서’…공짜 밥 위해 성관계까지 제안, 결국

    가짜 인플루언서를 사칭하며 뉴욕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값을 떼먹은 여성이 결국 체포됐다. 그는 인스타그램 홍보나 성관계를 제안하며 계산을 피하려 했는데, 2년 넘게 밀린 집세만 6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현지시간) 인플루언서 행세를 하며 뉴욕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계산을 하지 않은 페이 청(34·여)이 서비스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1일 현장에서 체포된 청은 레스토랑에서 149달러(약 22만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한 뒤 계산을 거부하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최소 10건의 레스토랑 사기 신고를 받고 그를 추적 중이었다. 그녀는 하루 뒤인 22일 서비스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유사한 혐의로 그가 체포된 여덟 번째 사건이었다. 청은 이전에도 같은 서비스 절도 혐의로 7차례 체포되고 기소된 바 있다. 10월부터 무전취식…SNS 홍보에 성관계까지 황당 제안그의 일련의 범죄 행각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가 주로 노린 곳 중 하나는 뉴욕 윌리엄스버그의 미슐랭 스타급 레스토랑 ‘프랑시’였다. 프랑시 소유주 존 윈터먼은 청이 최근 세 번째 무전취식을 시도했지만, 직원들이 수법을 알아채고 입장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라벤더 레이크, 모토리노, 피터 루거 등 다른 레스토랑도 그가 음식 인플루언서를 사칭한 뒤 계산을 피했다고 신고했다. 청은 인플루언서처럼 보이기 위해 고급 식당에 조명 장비와 카메라를 직접 가져와 촬영했다. 한 레스토랑에서 카드 결제가 거절되자, 그는 직원에게 “무료로 식사를 주면 멋진 게시물을 올려드릴게요”라고 제안했다. 제안은 점점 황당해졌다. 또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무료 식사 대가로 성관계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피해 레스토랑들은 그가 유명세를 타면서 모방 범죄가 나타날까 우려하고 있다. 아파트서 명품 콘텐츠 촬영…정작 집세 6000만원 밀려이 가짜 인플루언서는 월세 3350달러(약 490만원)짜리 아파트에서 2년 넘게 집세를 내지 않아 퇴거 위기에 처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023년부터 집세 납부를 중단했고, 이듬해 8월 임대차 계약이 끝났다. 하지만 청은 체포 전까지 이 집에 계속 살았다. 미납 집세만 4만 달러(약 5850만원)에 달한다. 그는 12월 1일까지 집을 비우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앞서 청은 2021년 7월 이 아파트로 이사한 뒤 카르티에, 루이비통, 디올,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 옷과 속옷을 입고 집에서 콘텐츠를 촬영해왔다. 그는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돼 현재 교도소 수감 중이다. 판사는 무전취식 시도에 보석금 1500달러(약 220만원)를 책정했고, 법정 불출석으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두 건에 대해서도 각각 1500달러씩 추가했다. 현재 총 보석금은 4500달러(약 658만원)다. 청은 다음 달 3일 서비스 절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 ‘쿠데타 혐의’ 보우소나루 27년형 복역 시작

    ‘쿠데타 혐의’ 보우소나루 27년형 복역 시작

    2022년 대선 패배 후 쿠데타 혐의로 징역 27년 3개월형이 선고된 자이르 보우소나루(70) 브라질 전 대통령(2019 ~2022년 재임)이 25일(현지시간) 복역을 시작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이날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오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비롯한 쿠데타 시도 범죄자 7명에 대한 즉각적인 형 집행을 명령했다”며 “이들에 대한 유죄 판결은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방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측에서 제기한 재심 관련 청구를 기각한 뒤 “재판 결과를 재논의할 사유가 없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전직 대통령이 민주주의 전복 시도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은 것은 브라질 역사상 처음이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패한 이후 군사 쿠데타 모의, 민주주의적 법질서의 폭력적 전복 시도 등 혐의로 징역 27년 3개월의 중형을 선고받고, 지난 8월부터 가택 연금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전자발찌를 납땜 인두를 사용해 끊고 도주를 시도해 즉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연방경찰청 본부에 구금됐다. 그는 본부에 마련된 특별 수감시설의 독방에서 형기를 시작한다. 그의 오랜 정치적 동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이 문제를 외교 현안으로 다루고, 지난 7월 보우소나루 기소를 ‘마녀사냥’으로 규정하며 브라질산 수출품에 5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등 내정 간섭 논란도 일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트럼프 행정부는 브라질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예외 조치를 발표하는 등 조금씩 ‘손절’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체포 직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짧게 답했다.
  • FBI도 美민주당 조사… 트럼프 ‘반역자 몰이’ 가속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당한 명령은 군인들이 거부해야 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내놓은 민주당 정치인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전날 미 국방부(전쟁부)가 해군 출신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애리조나)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FBI까지 가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반역자’라고 거세게 비난한 이후 수사권을 가진 미 당국이 전방위적으로 몰아붙이는 모양새다. 해당 의원들은 정치 탄압이라며 굴복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법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FBI가 민주당 의원 6명에게 영상 메시지로 군인들에게 “불법적인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합법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대면조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켈리 의원을 비롯해 엘리사 슬롯킨(미시간) 상원의원, 제이슨 크로우(콜로라도) 등을 비롯한 4명의 하원의원이 대상자다. 모두 군이나 정보기관에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1분가량 분량의 동영상에서 이런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영상이 공개된 후 트루스소셜에 “반역 행위다.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FBI가 의원들을 심문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가 있는지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인 슬롯킨 의원은 이날 엑스(X)에 “이건 내가 아는 미국의 모습이 아니다. FBI의 조치가 국가와 헌법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군법 전문가들은 의원들이 불법적인 발언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현직 의원에 대해 조사하는 것은 민주적 규범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칠면조 2마리를 ‘사면’(도축 금지)하는 전통 행사를 치르면서 “이들(칠면조)을 ‘척’과 ‘낸시’라고 부를까 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해선 내가 절대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지칭하며 용서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난해 행사에서 사면한 칠면조에 대해선 무효라며 ”오토펜(자동 서명기)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령의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인지 기능 저하를 겪어 오토펜으로 행정문서에 서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하락세가 뚜렷한 미 경제 지표가 속속 공개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전체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매 판매 증가율(9월)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9월 소매 판매가 7033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11월 들어 7개월 만에 최저 수치로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은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 올해는 11월 27일)을 시작으로 대규모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지면서 연말 소비 대목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경제 지표상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제가 바닥을 찍은 만큼, 미국인들이 대목에 지갑을 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장 미국 경제의 냉각기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 시장 흔들, 고용도 악화 흐름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차량과 전자제품, 의류 등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에서 소비를 줄이거나 가격이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 경제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고용 흐름도 위태로운 조짐이 뚜렷하다. 고용정보업체 ADP는 지난 한 달 동안 민간 고용이 일주일 평균 1만 3500명씩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주 전 발표된 주당 2500개 감소보다 큰 폭으로 악화한 수치다. ADP는 ”연말 소비 시즌의 고용 대목에 접어드는 가운데 소비 강도가 의문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일자리 창출을 지연 또는 제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고용 부분이 호전될 가능성을 낮게 보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인공지능(AI) 활용 자동화는 근본적인 고용 수요 약화 요인”이라고 짚었다. 여전히 미국 경제 자신하는 트럼프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5명 중 한 명인 자산운용사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는 9월 노동보고서 발간 직후 “우리는 본질적으로 AI 기대에 따른 고용 중단 현상을 보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소비와 고용의 뚜렷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 경제를 자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리는 (경제가) 가장 뜨거운 국가다. 지금까지 18조 달러가 투자됐고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25일에는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우리는 미국을 다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to make America affordable again) 놀라운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친(親)트럼프 인사들도 현재 경제 상황에 부정적 평가 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지표가 보여주는 현실이 다르다”면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을 언급했다. 대표적 친트럼프 인사로 꼽히다가 전향한 뒤 내년 1월 사임하겠다고 선언한 그린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유권자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높아진 식료품 가격·임대료·의료비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저소득층은 생필품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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