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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검찰, 빈과일보 사주에 ‘선동적인 출판물’ 발행 혐의로 기소

    홍콩 검찰, 빈과일보 사주에 ‘선동적인 출판물’ 발행 혐의로 기소

    홍콩 검찰이 강제 폐간된 빈과일보 창업주 지미 라이(74)에게 ‘선동적인 출판물’을 발행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검찰은 라이가 2019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선동적인 출판물을 인쇄, 출판, 판매 및 배포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해당 출판물이 “홍콩과 중국 정부에 대한 혐오와 경멸, 불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라이선 로 빈과일보 편집장 등 임직원 6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대표적 반중 인사인 라이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발효된 뒤 지난 6월 체포됐다. 홍콩 검찰은 라이가 코로나19를 이유로 불허된 홍콩 빅토리아공원의 톈안먼(天安門) 시위 추모 행사에 다른 이들이 참가하도록 독려한 혐의와 외국과의 유탁 혐의, 사기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한 바 있다. 최근 홍콩 법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추모 행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한 혐의로 라이에게 징역 13개월을 선고해 현재 징역 20개월형을 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가 1년 넘게 구금돼 있으며 중범죄들이 수감되는 스탠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지오다노의 창업주인 라이는 톈안먼 시위에 충격을 받고 1995년 빈과일보를 설립했다. 화려한 칼라 인쇄와 낮은 가격, 자극적인 보도로 인기를 끌어 홍콩 신문 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홍콩 민주파 성향의 논조로 중국의 눈엣가시가 됐다. 홍콩 경찰은 지난 6월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1800만 홍콩달러(약 26억원) 자산을 동결하면서 폐간 수순을 밟았다.
  • 법무부 “공주교도소 수용자 ‘폭행 사망’ 의혹 수사 중”

    법무부 “공주교도소 수용자 ‘폭행 사망’ 의혹 수사 중”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수용자 한 명이 몸 곳곳에 멍이 든 채 숨진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멍 자국 등 폭행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관련 수용자 전원을 즉시 분리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검사 지휘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앞서 21일 밤 공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박모(4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것을 동료 수용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그러나 박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외부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끝내 숨졌다. 당시 박씨가 수감된 수용실에는 동료 수용자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박씨가 골절 등 폭행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공주교도소에 전달했다. 유족들은 박씨의 사망에 대해 교정당국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사건 은폐의혹을 제기했지만 법무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사망 직후 유족에게 사망사실을 통보하면서 폭행 피해 가능성을 비롯한 사망 경위와 부검의 의견도 투명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법무부는 사건 직후 상급기관인 대전지방교정청에 수용관리 실태 파악과 직원 근무 적정성 등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고,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전국 교정시설 수용자의 폭행사고 예방 실태와 관련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얀마 군부 규탄 앞장 선 모델 빠잉 다곤에 징역 3년형

    미얀마 군부 규탄 앞장 선 모델 빠잉 다곤에 징역 3년형

    미얀마의 유명 모델 겸 배우 빠잉 다곤(24)은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의 부당성을 규탄하는 시위와 집회에 곧잘 얼굴을 내밀었는데 결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영국 BBC가 28일 전했다. 다곤은 지난 4월의 어느날 새벽 5시에 8대의 군용 트럭을 타고 온 50명의 병사들에 체포당했다고 누이가 페이스북에 폭로했다. 법률 대리인 킨 마웅 민트는 AFP 통신에 다곤이 수감 기간 중노동형을 명령받았다며 가족들이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 차례 시위와 행진에 참여했으며 축출된 민간인 지도자 아웅 산 수 치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그녀를 즉각 석방하고 지난해 선거에 의해 집권당으로 선출된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정부를 인정하라고 군부에 요구하는 글을 올리곤 했다. 수 치 여사는 얼마 전 내란 선동 등의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뒤 다른 혐의에 대한 재판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군부는 그가 체포된 뒤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는데 최근 한 팬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빌려 쓰도록 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구한 지인은 앞서 방송에 다곤이 우울증에 빠져 “똑바로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건강이 무너져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지인은 다곤이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고 있으며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곤 뿐만아니라 쿠데타의 부당함을 자신있게 주장한 미얀마 미인대회 우승자도 군부에 의해 붙들려 있고, 유명 코미디언도 구금 중이다. 쿠데타가 일어난 지 11개월째에 적어도 1178명이 숨졌고, 7355명이 체포돼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이 언도됐다고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집계하고 있다.
  • 윤석열 “박근혜에 대단히 미안…조속한 건강회복 바랄 뿐”

    윤석열 “박근혜에 대단히 미안…조속한 건강회복 바랄 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는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정치적·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만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박 대통령 탄핵 이후 검찰 특수본에서 넘어온 사건을 제가 담당하진 않았지만, 원인이 되는 삼성 사건을 저희가 했고 제가 중앙지검장이 된 이후에 몇 가지 여죄를 저희가 수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분의 건강 회복이 우선인 상황에서 제가 뵙겠다고 찾아가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겠느냐”라며 “지금은 우리 박 전 대통령의 조속한 건강 회복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입장에 대해선 “이 전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보다 고령이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전직 대통령이 장기간 수감되는 모습이 국제적으로나, 국민 미래를 위해서나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사법적인 판단과 국민 통합이라고 하는 정치적인 결단이나 판단은 서로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고, 국가 발전과 국민 미래를 위해 잘 조화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판단을 유보했다.윤 후보는 허위 이력 의혹을 받는 부인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저나 제 아내 입장에서 이 사과가 충분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다만 진정한 마음에서 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부인과 유세 등을 함께 할지에 대해선 “본인이 판단할 문제 아닌가”라며 “저도 강요하거나 권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씨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당 차원이나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얼마든 외부검증기관에서 하는 거에 대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게 아마 과거에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케이스하고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당시 기준에 의해 인사청문회도 문제없는 걸로 결론 났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부연했다.
  • “머리핀으로 번듯한 집 구하기, 일년 반 28차례 물물교환 끝에 성사“

    “머리핀으로 번듯한 집 구하기, 일년 반 28차례 물물교환 끝에 성사“

    지난해 5월 머리핀 하나로 시작한 일이 이렇게 번듯한 집 한 채로 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데미 스키퍼(29)는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의 새 집으로 이사했다고 영국 BBC가 2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틱톡꾼인 그녀는 코로나19 봉쇄가 덮친 지난해 봄에 머리핀을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렸다. 뭐든지 내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내주고 내게 필요한 것을 얻는 일이 가능한지 알아보자는 것이 그녀의 물물교환 프로젝트 ‘트레이드 미(Trade Me)’의 목표였다. 2006년에 붉은 색 클립 하나로 중고거래를 시작해 집 한 채를 공짜로 얻은 카일 맥도널드 얘기를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일년이 흐른 지난 5월 석 대의 트랙터를 넘기고 멕시코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치폴레의 유명인 카드를 손에 넣었다. 그녀는 여름이면 집을 공짜로 얻는 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그렇게 참고 견뎌 이달 초 마침내 테네시주의 새 집으로 옮겼는데 모기지 대출도 없고 중개 수수료도 없이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됐다. 물론 이사 비용은 들었지만 한 푼도 주택 구입에 쓰지 않았다. 손을 많이 봐야 하는 낡은 주택이었지만 뭐 어떻겠는가? 부부가 함께 리모델링을 했고 커다란 정원까지 갖췄으니 어엿한 내집이었다. 일년 반 남짓, 28번째 교환 만에 가능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무엇 덕분일까? 틱톡이다. 이 일을 시작할 때 그의 틱톡 팔로워는 아무도 없었다. 지금은 500만명이 됐다. “수많은 이들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난 집을 얻기 위해서라면 5년이라도 이 일에 매달릴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 내 집이 생겼다. 이 일을 머리핀 하나로 해냈다.” 치폴레 유명인 카드를 손에 넣었을 때 역풍이 불었다. 일년 동안 공짜 음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50명을 초대해 2만 달러까지 케이터링 음식을 시킬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 카드였다. 많은 이들이 그녀가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며 누구도 그만한 가치를 지닌 품목을 교환하자고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싫은 소리를 해댔다. 해서 그녀는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스키퍼는 치폴레 유명인 카드가 가장 필요한 사람을 물색하기 시작했는데 팬들에게 한턱 쏠 일이 있어 보이는 미국프로축구(NFL) 선수 부부들에게 의사를 물어봤는데 응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몇달을 찾았는데 어느날 캐나다에서 화훼회사를 운영하는 알리사란 여성에게서 이메일이 왔다. 알리사는 테슬라 태양광이 달린 자급자족형 트레일러 4만 달러 짜리와 카드를 맞바꾸자고 했다. 노숙인 여성 쉼터에서 일하는 알리사는 공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며 뛸 듯이 기뻐했다. 그런데 트레일러를 미국에 가져오는 일이 국경 폐쇄와 트레일러 바퀴가 미국에서 불법이란 이유가 겹쳐 석달을 지체했다. 팔로워 한분이 국경 근처까지 가져올테니 마중 나오라고 해서 스키퍼 부부는 15시간 차를 운전해 인도받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부터 다음 거래를 알아봤다. 메시지를 보내온 여러 여성과 전화 통화를 했다. 한 여성은 15채의 주택을 갖고 있다며 어느 때라도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했다. 또 자신은 오래 전부터 스키퍼의 물물교환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자족형 트레일러를 내주면 내슈빌 집을 내주겠다고 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내슈빌로 날아가 열쇠를 넘겨받았다. 작은 침실 둘에 주방, 거실, 화장실이 있고 커다란 정원까지 있어 스키퍼는 마음에 쏙 들어했다. 부부는 샌프란시스코의 전셋집을 떠나 그 집에 살며 리모델링을 했다. 고장난 자동차, 값어치가 훨씬 못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인도받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부정적인 생각을 늘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누군가는 꼭 필요한 것이라면 집 한 채를 내놓을 수 있다고 말해왔다고 했다. 이제 그만 두지 않을까? 아니다. 앞으로 다시 시작해 집 한 채를 더 구해 기부하겠다는 것이다. “난 한 번이라도 해본 두 번째 사람이에요. 해서 난 두 번을 해본 첫 번째가 되려고요.”
  • 靑 “MB, 사면 제외 서운?… 국민 정서는 좀 달라”

    靑 “MB, 사면 제외 서운?… 국민 정서는 좀 달라”

    지난 24일 발표된 특별사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포함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외된 데 대해 ‘정치적 사면’이라는 논란이 계속되자 청와대가 27일 해명에 나섰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CBS 라디오에서 “사면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이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서운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는 국민에 대해 서운하다고 말씀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은 4년 9개월을 수감됐고, 이 전 대통령은 780여일 수감됐다”며 “(두 전직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 정서도 좀 다르다”고 했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이) 저희 선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면 이슈가 야권 분열론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서 많은 분이 박 전 대통령이 사면되시고 난 다음에 여러 걱정들을 하시고, 이런저런 한편으로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전해 주신다”며 “(박 전 대통령은) 우리 역사가 어디로 가야 하고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할지 오히려 더 큰 확신을 갖고 있을 것이고, 그 확신이 적극적 활동을 하든 안 하든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강성 친박(친박근혜)으로 꼽히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에서 “박 전 대통령이 계속 침묵을 유지하거나, 정권교체를 하자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하거나,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하는 것이 있을 텐데 저는 침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침묵하면 제일 고통스러운 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병명이 밝혀지면 윤 후보는 책임이 있는 것이, 첫째 45년 구형을 때렸고 둘째는 형 집행 정지를 두 번 거부했다. 그때도 대통령 몸 상태는 굉장히 안 좋았다”며 “대구에선 선수(후보) 교체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저는 선수 교체가 답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 청년 일자리 머리 맞댄 文·대기업 총수… 이재용 가석방 뒤 첫 만남

    청년 일자리 머리 맞댄 文·대기업 총수… 이재용 가석방 뒤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관합동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재용(왼쪽 두 번째)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청와대 행사 참석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됐다가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처음이다. 
  • [속보]공주교도소서 40대 재소자 사망 “몸에 멍과 상처”

    [속보]공주교도소서 40대 재소자 사망 “몸에 멍과 상처”

    충남 공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재소자가 몸에 상처를 입은 채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공주교도소에서 수형 생활을 하던 A(42)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재소자가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교도소 측은 ‘골절 등 폭행 흔적이 있다’는 취지의 1차 부검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은 A씨 폭행 피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같은 수용실에 있던 다른 3명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교도관을 상대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여기는 중국]中관영매체, ‘사면 박근혜’ 소식 집중 보도 왜?

    [여기는 중국]中관영매체, ‘사면 박근혜’ 소식 집중 보도 왜?

    중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소식이 공개된 이후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의 해외판 해와망(海外网)과 환구시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특별 사면된 박 전 대통령(69세)에 대해 ‘사면 후 식욕이 늘었다’는 제목으로 영상 뉴스와 기사 등을 연이어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6일 보도된 이후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 뉴스와 웨이보 등 SNS 인기 검색어에 상위 링크되는 등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사면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을 받아 12월 31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면서 ‘사면이 확정되지 않았던 25일까지 치아 상태 악화 등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 채 죽을 섭취했던 박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 소식을 듣고 난 이후 밥 한 그릇을 모두 비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사면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돼 어깨와 요추 질환 외에도 치아 상태 악화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측근들의 발언을 인용, 박 전 대통령이 최근에는 정신 불안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TV조선 방송사 보도 내용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린 결정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발언했다’면서 ‘본인은 치료에 집중할 것이며 국민에게 직접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씨의 발언을 전하며 ‘(박 전 대통령이)사면 소식을 접하고 밥 한 그릇을 주문했다. 이는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건강 회복 후 하루 빨리 국민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박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중국의 3대 관영매체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경제망은 이날 ‘특별 사면으로 출소 될 경우 기존 형량이었던 22년에서 무려 17년 줄어든 것이며 벌금 역시 150억원 가량 면제받은 것’이라고 특별 사면이 가진 경제적 측면에 집중해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 추징금 35억 원을 확정받았다. 또, 앞서 지난 2018년 옛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박 전 대통령은 총 22년을 복역해야 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017년 3월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총 4년 9개월간 수감 생활 중 추징금 35억 원을 전부 납부했으나, 벌금은 150억여 원을 미납한 상태다. 미납된 나머지 150억 원은 특별 사면으로 인해 면제받은 셈이 됐다고 중국 매체는 특별 사면의 경제적 측면을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난 1월 변제한 금액 중 대부분이 박 전 대통령의 부동산을 경매해 얻은 수익에서 비롯됐다고 상세한 내역을 추가로 덧붙였다. 또, 특별 사면이 된 이후에도 이미 납부한 추징금과 벌금은 되돌려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담은 영상은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 빌리빌리 등을 통해 연일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오칸에 공유된 박 전 대통령 사면 소식을 담은 영상은 ‘좋아요’ 125만 건을 초과하는 등 한국 정치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다. 한 누리꾼은 “이전에는 그의 아버지가 한국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덩달아 큰 인기와 부를 쌓은 줄로 알았다”면서 “하지만 상당수 한국인들이 그의 사면을 환영하는 것을 보니 본인 스스로 대단한 정치가이라는 것을 이번에 입증한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의 의학과 음식 등의 수준이 높은 덕분에 수감 생활을 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전혀 고령의 나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젊고 건강해보인다”면서 “역시 한국의 보건 의학은 세계 으뜸 수준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수감자의 외모가 저렇게 젊어 보일 수 없다”고 했다.
  • “영웅? 친구 장애인 만들어” 백인경찰 총에 숨진 美 흑인 생전 악행 폭로

    “영웅? 친구 장애인 만들어” 백인경찰 총에 숨진 美 흑인 생전 악행 폭로

    백인 경찰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청년의 생전 악행에 대한 폭로가 잇따랐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4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사망한 단테 라이트(20)의 범죄 행위에 대한 제보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라이트는 4월 11일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브루클린센터에서 백인 경찰관 킴벌리 A. 포터(49)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불심 검문 도중 체포에 불응하고 달아나는 라이트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권총을 테이저건으로 오인했다는 경찰은 23일 유죄 평결을 받고 수감됐다.이후 라이트 사건은 흑인 인권 운동을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비견되며 언론에 오르내렸다.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라이트 사건 현장과 불과 16㎞ 떨어진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었다.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전역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를 외치는 시위가 들끓었다. 하지만 라이트를 잘 아는 이들은 그가 플로이드와 비견될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고인이 생전 범죄와 폭력에 찌든 삶을 살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라이트 때문에 졸지에 장애인이 된 케일럽 리빙스턴(18)의 어머니는 원통함을 드러냈다. 리빙스턴은 2019년 5월 미니애폴리스의 한 주유소에서 라이트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영구 장애를 얻었다. 그의 어머니는 “하루를 못 넘길 거라던 아들은 기적적으로 살았지만, 영구 장애를 얻었다”고 밝혔다. “외상성 뇌손상과 만성 호흡부전으로 리빙스턴은 말도 못하고, 혼자선 먹지도, 입지도, 씻지도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리빙스턴의 두개골을 뚫고 들어간 총알은 아직도 반대쪽 머리에 남아있다.어머니는 “몇 주 후면 아들은 19살 성인이 된다. 나가서 여자친구도 만나고 즐겁게 지내야 하는데 침대와 휠체어에 매여 있다. 평생 데이트는 고사하고 아이도 가지지 못할 것이다. 운전도 못 하고 심지어 우리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못 할 것이다”라고 울먹였다. 리빙스턴의 어머니는 “사고가 있기 며칠 전 애들끼리 몸싸움이 났는데 라이트가 아들에게 졌다더라. 그러고 나서 바로 주유소에서 일이 벌어졌다. 라이트는 아들을 겁주려 했을 뿐이라지만, 어떻게 실수로 사람 머리에 정확히 총을 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아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총을 쏜 게 분명하다. 하지만 목격자가 없어 라이트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고 읍소했다. 또 “경찰은 아들 사건에 공을 들이지 않았다. 사건이 난 날을 제외하고 경찰과 말해본 적이 없다. 엄밀히 말하면 미제사건인데, 이제 라이트가 죽어 경찰은 아들 사건을 절대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라이트가 죽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안도감과 분노가 동시에 솟구쳤다. 복잡한 심경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라이트가 다시는 누군가를 해치지 못할 거라는 안도감과 함께 한 편으로는 분노가 치밀었다. 베테랑 경찰관이 테이저건과 권총도 구별 못 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꼬집었다. 어머니는 “경찰이 라이트를 죽이는 바람에 아들을 애인으로 만든 죗값을 물을 수 없게 됐다”고 답답해했다. 총을 쏜 경찰이 유죄평결을 받은 것은 정의 구현 측면에서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라이트에게 형사적 책임을 지울 길은 영영 사라져버렸다고 한탄했다.보도에 따르면 라이트는 리빙스턴을 불구로 만든 뒤에도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 2019년 11월에는 처음 본 여성에게 총을 겨누고 협박해 강도 행각을 벌였다. 당시 재판부는 1급 절도 혐의로 기소된 라이트의 정신건강을 고려해 교정 치료를 명령했다. 불안, 허언증, 공격성 등을 보인 라이트는 유죄 인정 후 소년원에 있다가 치료 조건을 풀려났다. 하지만 경찰 총에 맞아 죽기 3주 전까지도 라이트의 범행은 계속됐다. 동창생 차량을 훔치려던 라이트는 동창생이 공범 총에 맞아 쓰러지자 무차별 주먹을 휘두르고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그런데도 라이트가 조지 플로이드와 동일 선상에서 순교자 대접을 받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리빙스턴의 어머니는 말했다. 어머니는 “나도 플로이드와 안면이 있는데, 그는 신사였고 폭력적이지도 않았다. 누구에게 총을 쏜 적도 없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살아생전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닌 라이트를 흑인 인권 운동에 이용하거나, 영웅으로 미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여성 장거리여행 금지…음악도 틀지마”…탈레반의 ‘먹튀’

    “여성 장거리여행 금지…음악도 틀지마”…탈레반의 ‘먹튀’

    집권 후에도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허언’은 끝이 없다. 국제 사회가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하자 유화적인 태도를 바꿔 곧바로 시대착오적인 여성 권리 제한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 26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정부에서 일상 규율 등을 관장하는 권선징악부 대변인 사데크 아키프 무하지르는 이날 “가까운 친척 남성과 동행하지 않은 채 72㎞ 이상을 여행하려는 여성은 차에 태워주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차량 운전자는 히잡(이슬람 여성의 머리와 목 등을 가리는 스카프)을 쓰지 않은 여성에 대해 승차 거부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조치도 발표했다. 심지어 운전자는 차 안에서 음악을 틀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여성의 탑승 여부와 무관한 조치다. 또 운전자들은 수염을 길러야 하며, 기도 시간에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이슬럄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하순 탈레반 정부는 여성의 TV 드라마 출연을 금지했으며, 해외 드라마의 방영도 막는 등의 방송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아프간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에는 남성만 출연하게 되는 셈이다. 헤더 바 휴먼라이츠워치 여성인권국 부국장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탈레반의) 새 지침은 근본적으로 여성을 수감자로 만들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치들이 여성들의 자유로운 이동, 다른 도시로의 여행, 사업, 가정폭력으로부터의 탈출 등을 막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탈레반은 1차 통치기(1996~2001년)에 남성과 동행하지 않는 여성의 외출 금지는 물론 취업과 교육 등도 막은 바 있다. 여성이 외출하려면 눈 부위만 망사로 뚫고 얼굴은 물론 온몸을 가리는 부르카를 착용해야 했다. TV는 물론 음악 등 오락도 금지됐고, 도둑의 손을 자르거나 불륜을 저지른 여성은 공개적으로 돌로 쳐서 처형하는 법도 시행했다. 이번 재집권을 앞두고 탈레반은 여성의 인권과 교육·취업 등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들이 이슬람 율법이라 주장하는 샤리아 틀 내에서 보장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 결과 내각에는 단 한 명의 여성도 임명되지 않았고, 여성의 관공서 출근은 차단됐다. 대학에서 여학생은 남성 교원으로부터 배울 수 없도록 했으며, 가능한 한 남녀 학생은 분리된 공간에서 교육을 받고 생활하도록 했다. 이 같은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등학교의 여학생 등교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이대로 여학생의 등교가 재개되지 않는다면 수년 안에 대학에 진학할 여학생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 재무부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아프간에 대한 원조를 재개하고 탈레반을 향한 경제재재 완화를 결정한 직후 나왔다. 미 재무부는 지난 22일 미 정부와 국제기구들이 아프간에 향후 1년간 원조할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내줬다. 같은 날 유엔 안보리도 아프간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하는 데 필요한 자금 지원을 1년간 허용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3주 전까지만 해도 탈레반은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제스처를 보인 바 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지난 3일 “여성은 재산이 아니라 고귀하고 자유로운 인간이다”며 ‘여성의 권리에 대한 특별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성 본인의 동의가 없는 결혼이 금지됐고, 남편이 숨진 경우 아내가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제재 완화 조치가 이뤄진 직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셰르 모하마드 압바스 스타넥자이 외교부 정무차관은 26일 발흐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 관계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아프간은 독립국가이고 미국이 내정간섭을 해선 안 된다”면서 “여성은 일하고 교육받을 권리가 있지만 아프간 문화는 서구 문화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탈레반 정부는 전날 선거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독립선거위원회와 평화부, 의회 사무국 등을 해체했다. 빌랄 카리미 정부 부대변인은 “현재 아프간 상황에 불필요한 기관들”이라면서 “나중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해당 조직을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수 사면 위해 MB 남겼다?”…靑 “정치적 발언에 답변 안해”

    “김경수 사면 위해 MB 남겼다?”…靑 “정치적 발언에 답변 안해”

    성탄절 특별사면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외된 데 대해 청와대가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서운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는 국민에 대해 서운하다고 말씀하는 것 아니겠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연이어 출연해 “사면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하지만 이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사의도 국민께 향해야” 박 수석은 이번에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것을 두고도 마찬가지로 “감사를 하든, 사죄를 하든 그 대상은 청와대나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박 전 대통령은 포함되고 이 전 대통령은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 박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은 4년 9개월 수감됐고, 이 전 대통령은 780여일 수감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 정서도 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사면 위해 李 남겨? 정치적 발언에 靑 답변 안해”CBS라디오에서 진행자가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내년 3·1절이나 부처님오신날 특사를 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남겨둔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질문하자, 박 수석은 “정치의 계절에 정치인들이 하시는 말씀에 청와대가 답변할 겨를이 없다. 또 (답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거리를 뒀다. ‘야권 갈라치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저도 정치인이었지만 왜 갈라치기가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야권도 특별사면을 환영하면서 갈라치기라고 하는 것은 상충하는 주장 아니냐”면서 “정치적 고려를 일절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보더라도 누구에게 유리한지를 누가 결론을 내릴 수 있겠나”라면서 “이번 사면의 의미는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특사 계획 몰라…법무부는 17일에 알았다”내년 3·1절이나 석가탄신일에 특사가 한 번 더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 박 수석은 “저는 이번 특별사면도 당일 새벽에 기자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다”면서 “내년에 사면이 있는지를 어떻게 (알겠나)”라고 답했다. 박 수석은 “이번 결정 전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나 송영길 대표와는 사전협의가 없었다. 청와대 참모들도 알지 못했다”며 “대신 21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결정이 됐고 그 전인 17일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국장에게 얘기했다고 한다. 적어도 박 장관은 17일 이전에 말씀을 들은 것 아니겠나”라고 부연했다.
  • “차 키 안 준다고, 연락 안 받는다고”…전 아내·전 동거녀에 행패

    “차 키 안 준다고, 연락 안 받는다고”…전 아내·전 동거녀에 행패

    자동차 열쇠를 안준다고, 연락을 안 받는다고 전처 집 기물 부수고 동거녀에게 중상을 입힌 50대가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특수폭행치상·가정폭력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전 동거녀가 3층 건물 밖으로 도망가지 않았더라면 A씨로부터 어떤 해를 당했을지 모른다”며 “생명의 위험성을 경시하는 A씨 태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특수협박죄로 수감됐다 출소한 지난 7월 16일 오전 2시 30분쯤 대전 대덕구 전 부인 B씨의 집에서 생활하던 중 식탁을 엎는 등 기물을 파손했다. 이어 이날 오전 4시 15분쯤 전 동거녀 C씨의 대전 서구 아파트를 찾아간 A씨는 현관문을 억지로 벌린 뒤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안쪽에 흘려 넣고 라이터 불을 붙였다. 당시 아파트 안에 C씨는 없었고, 잠을 자던 C씨의 자녀 중 한 명이 잠에서 깨 초기에 불을 진화하면서 다행히 번지지는 않았다. A씨의 범행은 멈추지 않았다. 대전 서구 모 건물 3층 C씨의 가게에 침입해 7시간쯤 기다리다 C씨를 만나자 흉기로 위협하고 마구 폭행한 것이다. C씨는 A씨의 폭행이 계속되자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아도 일상 생활이 쉽지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법정에서 “B씨가 자동차 열쇠를 주지 않아 화가 났고, 이 상태에서 C씨까지 연락을 받지 않아 그런 짓들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 1년 6개월 징역형 살고 치료감호소까지 3년째…발달장애인 차별 아닌가요

    1년 6개월 징역형 살고 치료감호소까지 3년째…발달장애인 차별 아닌가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이준영(24·가명)씨는 준강도 혐의로 2019년 4월 구속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씨는 형기를 넘겨 3년 가까이 공주 치료감호소(국립법무병원)에 수감돼 있다. 언제 나갈지 기약조차 없다. 가족이 치료감호 종료 신청을 해도 법무부는 “계속 치료할 필요성이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치료감호소에 제대로 된 치료프로그램이 없고 환경도 열악해 오히려 아들이 병들어 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지난 3월 “발달장애인에 대한 부당한 치료감호는 장애인 차별”이라며 법원의 구제조치와 국가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서울고법에서 이씨가 낸 임시조치 신청과 관련해 “법무부는 치료감호 종료 심사에서 발달장애인을 실질적으로 배제하지 않도록 하라”는 조정 권고를 했다. 법무부도 권고를 받아들였지만 다음달로 예정된 심사에서 종료 허가가 날지는 미지수다. 지난 22일 이씨와 가족의 소송을 돕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의 최정규 변호사(원곡법률사무소)를 만났다. ●하루 종일 누워서 멍하니 시간만 때워 “교도소로 다시 가면 좋겠어요. 여기가 교도소보다 못해요.” 최 변호사가 지난 7월 공주 치료감호소로 면회를 갔을 때 이씨가 했던 말이다. 그는 의정부교도소와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를 거쳐 지난해 4월 치료감호소에 수용됐다. 오전 6시에 기상해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누워 있는다고 했다.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느냐고 묻자 “하루 두 번 약을 먹는 것 말고는 없다”고 답했다. 무슨 약인지는 알지 못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치료감호소에 가서 아이가 10㎏이 빠졌다”며 “면담을 하면 아이가 제발 나가게 해 달라고 미쳐 버릴 것 같다고 애원하는데 참혹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치료감호제도는 범죄를 저지른 심신장애인이나 약물중독자, 정신장애인 중 재범 위험성과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람을 치료감호시설에 수용해 보호와 치료를 하는 제도다. 최장 15년까지 수용이 가능해 인권침해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나가면 붕어빵이나 호떡 장사 하고 싶네요”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감된 이씨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이씨는 “나가면 택시기사가 되거나 붕어빵이나 호떡 장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장사도 하고 싶고 (가족에게) 용돈도 주고 싶고 그러네”라며 “심심할 땐 뭐 해야 할까”라고 적었다. 이씨와 함께 국가배상소송 당사자로 참여한 지적장애인 황정우(43·가명)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무려 11년 4개월간 갇혀 있었다. 황씨를 지원해 온 장애인복지관 담당자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를 찾아가면서 이 문제가 세간에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황씨의 면회를 갔던 날을 떠올렸다. “면회에 입회했던 교도관도 안타까움을 표했어요. 모범적으로 생활해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심사에서 떨어진다고요.” 황씨는 지난해 12월 변호인단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지 2주 만에 치료감호 가종료가 결정됐다. 최 변호사는 “황씨가 치료감호소에서 먹었던 약은 알고 보니 미약한 수준의 신경안정제였다”며 “사실상 치료 필요성이 없는 사람을 오랜 시간 가둬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현재 치료감호소는 발달장애인을 치료할 여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자폐성 장애는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달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성인 자폐성 장애인도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난 8월 기준 공주 치료감호소에 근무하는 의사 22명 가운데 일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8명이었고 이들 중 1명만 소아정신과 1년 세부과정을 수료했다. ●주먹구구 운영 진료심의위서 실질적 심사 이씨의 소송 과정에서는 치료감호 종료 심사의 부실한 실태도 드러났다. 최 변호사는 “임시조치신청 사건 2심에서 상대 측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치료감호심의위원회의 졸속 심사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생각보다 더 엉망진창이었다”고 평했다. 법무부 산하 치료감호심의위원회는 6개월에 한 번씩 심사를 거쳐 수용자의 치료감호 종료 여부를 결정한다. 법무부 차관이 위원장이며 법조인 6명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3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6년 치료감호위에 대해 “월평균 253건을 심사하고 전체의 약 7.85%에 대해 퇴소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물리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건수를 한꺼번에 심사해 충실한 심사가 이뤄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치료감호위 두 달 전에 열리는 진료심의위원회가 사실상 실질적 심사를 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피치료감호자 분류 및 처우관리준칙에 따르면 진료심의위에 회부돼 심의가 가결된 수용자만 담당 공무원의 면담·정신감정 대상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감호위 판단을 받을 수 있다. 그 역할의 중대성에 비해 진료심의위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치료감호소 의료부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위원장이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하도록 돼 있을 뿐 위원 자격에 대한 규정도 없다. 관련법에 규정된 자문위원 제도도 지금껏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진료심의위 소속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위원이 1차 심사기능을 수행한다는 이유로 법이 정한 자문위원을 위촉하지 않은 것이다. 이씨는 세 차례 치료감호위 심사에서 모두 퇴소가 허락되지 않았다. ▲진료심의위를 통과했지만 치료감호위에서 부결됐거나(2021년 1월) ▲주치의 판단에 따라 진료심의위에 회부조차 되지 않았거나(2021년 4월) ▲진료심의위에 회부됐으나 부결됐다(2021년 10월). 1월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내용의 동태보고서로 심사를 받았다. 자료가 부실하니 결과는 뻔했다.●법원, 이씨 손 들어줬지만 아직 갈 길 멀어 서울고법은 지난 7일 이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장애인차별중지 임시조치신청 사건에서 “장애인인 이씨가 실질적으로 배제되지 않도록 주치의가 직접 이씨를 면담해 작성한 면담결과보고서와 정신감정서에 기초해 치료감호위가 치료감호 종료 여부를 결정하라”고 조정권고를 결정했다. 1심 재판부가 지난 6월 “치료감호 종료 심사 과정에서 장애인 차별 행위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이씨의 패소로 판결한 것과 대비된다. 법무부가 지난 15일 권고를 수용하면서 이씨는 진료심의위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면담과 정신감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 변호사는 “법원이 권고 결정을 통해 이런 심사 구조에서는 발달장애인이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이씨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수백 명의 심신장애인이 졸속 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치료감호소에는 지난 9월 기준으로 877명이 수용돼 있다. 다만 진료심의위와 치료감호심의위의 구성과 운영은 모두 그대로인 상황에서 가종료 결정이 날지는 알 수 없다. 이씨 어머니는 “아들은 오늘도 허공만 바라보며 바깥세상으로 나갈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뜬눈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내 아들을 내가 돌보고 치료받게 하면서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씨와 황씨가 함께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내년 3월 두 번째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최 변호사는 이들이 치료감호소에서 머물며 받았던 진료·치료 프로그램 기록과 종료 심사 관련 기록을 추가 요청한 상태다. 최 변호사는 치료감호가 장애인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치료감호는 행정구금이기에 선고도 집행도 더 신중해야 합니다. 앞으로 소송에서 발달장애인에게 어떤 치료를 제공했는지 확인해 시설 밖에서 오히려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를 앗아 간 건 아닌지 따질 것입니다.”
  • 박근혜 사면에 열광 혹은 반발… 다시 불붙은 광장

    문재인 대통령이 수감 4년 9개월 만에 박근혜(69) 전 대통령 특별사면을 결정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26일 반대 기자회견 계획을 잇따라 밝혔다. 성탄절 연휴였던 지난 25일에는 서울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의 사면 환영 집회가 열려 당분간 보혁 맞불 양상이 가열되며 소란스러운 연말이 될 전망이다. 4·16연대와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지난 24일 “국민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진행한 사면은 사면권의 남용”이라며 “국민 생명을 구하지 않은 책임자 박근혜의 특별사면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시민단체인 경실련과 참여연대는 “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대 부패범죄의 사면권 제한이 파기된 것”이라며 연이어 반대 성명을 냈다. 역으로 사면 발표 다음날인 지난 25일에는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하는 보수단체의 행진 집회가 열렸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인 석방운동본부는 ‘박근혜 대통령 쾌유 기원’,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 등이 쓰여 있는 손팻말과 태극기, 흰색과 연두색 풍선을 들고 행진했다. 이날 집회에선 성탄절에 맞춰 루돌프 머리띠를 쓴 참가자들이 꽹과리와 북소리에 맞춰 캐롤을 부르고 행인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집회에 참가한 최도식(81)씨는 “함께 사면을 축하할 생각에 어제 밤잠을 설쳤다”며 “지난 주엔 30명도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분위기가 살아났다”고 양 주먹을 쥐어 보였다.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99명이었으며 광화문역과 광교사거리를 거쳐 회현역 중앙우체국 앞에서 해산했다. 남대문경찰서는 기동대 2개 대대를 이용해 교통을 통제하고 집회 인원을 관리했다.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도 보수단체인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60여명이 북을 치며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오는 31일 밤 12시에 풀려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석방 후에도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文, 오늘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 이재용 가석방 뒤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이후 처음 만난다. 청와대는 26일 문 대통령이 민관합동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 온(ON)’에 참여한 이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SK 최태원, LG 구광모, 포스코 최정우 회장, KT 구현모 대표 등과 청와대에서 오찬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일자리 창출을 당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총수들을 만난 것은 지난 6월 최태원 회장 등과의 오찬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됐다 풀려난 이 부회장의 참석에 눈길이 쏠린다. 일각에선 신년 특별사면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지난 24일 발표에서 제외됐다.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는 기업이 인재를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을 지원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삼성 등 6개 기업이 3년간 17만 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 정경심 교수 ‘입시비리’ 재판 후 서울구치소서 쓰러져 병원 입원

    정경심 교수 ‘입시비리’ 재판 후 서울구치소서 쓰러져 병원 입원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채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재판 직후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정 전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다녀온 직후 건강이 악화돼 외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정 전 교수는 구치소에 도착해 거실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머리가 복도 바닥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며 “즉시 엑스레이 검사 진료를 마친 후 경과관찰을 하다가 두통과 어지럼증이 심해져 외부진료가 필요하다는 구치소 의무관의 판단에 따라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고 전문의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4일 오후 8시 30분쯤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당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김상연·장용범)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 전 교수 부부의 속행 공판을 열고 조교 김모씨가 임의제출한 동양대 휴게실 PC와 자산관리인 김경록씨가 임의제출한 조 전 장관 자택 서재의 PC와 아들 PC의 증거를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 전 교수가 외부에 알리기를 꺼려해 가족들에게는 26일 입원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진단 결과와 전문의 소견을 고려해 병원 측과 향후 진료를 협의하며 수용자 의료처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법무부가 교정시설 수용자와 병원 입원자의 면회를 불허하면서 조 전 장관을 비롯한 가족의 면회는 제한됐다.
  • 박근혜 사면에 부활한 ‘광장’···성탄 연휴에 집회·성명 연발

    박근혜 사면에 부활한 ‘광장’···성탄 연휴에 집회·성명 연발

    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시민사회단체 일제히 비판 성명지지자들은 주말 내내 환영 집회연말까지 보혁 맞불 예정문재인 대통령이 수감 4년 9개월 만에 박근혜(69) 전 대통령 특별사면을 결정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26일 반대 기자회견 계획을 잇따라 밝혔다. 성탄절 연휴였던 지난 25일에는 서울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의 사면 환영 집회가 열려 당분간 보혁 맞불 양상이 가열되며 소란스러운 연말이 될 전망이다. 4·16연대와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지난 24일 “국민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진행한 사면은 사면권의 남용”이라며 “국민 생명을 구하지 않은 책임자 박근혜의 특별사면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시민단체인 경실련과 참여연대는 ”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대 부패범죄의 사면권 제한이 파기된 것“이라며 연이어 반대 성명을 냈다. 노동계도 규탄 행렬에 동참했다. 민주노총은 사면 발표 2시간 만에 반대 성명을 낸 뒤 27일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했고, 한국노총 역시 성명을 통해 비판했다. 역으로 사면 발표 다음날인 지난 25일에는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하는 보수단체의 행진 집회가 열렸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인 석방운동본부는 ‘박근혜 대통령 쾌유 기원’,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 등이 쓰여 있는 손팻말과 태극기, 흰색과 연두색 풍선을 들고 행진했다. 이날 집회에선 성탄절에 맞춰 루돌프 머리띠를 쓴 참가자들이 꽹과리와 북소리에 맞춰 캐롤을 부르고 행인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집회에 참가한 최도식(81)씨는 “함께 사면을 축하할 생각에 어제 밤잠을 설쳤다”며 “지난 주엔 30명도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분위기가 살아났다”고 양 주먹을 쥐어 보였다.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99명이었으며 광화문역과 광교사거리를 거쳐 회현역 중앙우체국 앞에서 해산했다. 남대문경찰서는 기동대 2개 대대를 이용해 교통을 통제하고 집회 인원을 관리했다.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도 보수단체인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60여명이 북을 치며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오는 31일 0시에 풀려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석방 후에도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포토] “조선시대 감옥 구조, 옥문 나서면 관리 집무실”

    [포토] “조선시대 감옥 구조, 옥문 나서면 관리 집무실”

    조선시대 감옥은 유일한 출입구를 지나면 바로 옥을 감시하는 벼슬아치인 옥리(獄吏) 집무실이 있어서 감옥을 드나들려면 반드시 옥리를 지나쳐야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 감옥을 에워싼 둥그런 형태의 담장은 높이가 3m에 이르고 기와를 올렸으며, 동쪽에 남성 옥사를 두고 서쪽에는 여성 옥사를 배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석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은 경주옥·포항 연일옥 발굴조사 결과와 공주옥 관련 사료 등을 분석해 이 같은 조선시대 옥의 구조를 처음으로 파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소장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펴내는 학술지 ‘문화재’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2003∼2004년 발굴조사가 이뤄진 포항시 남구 남성리 일대 연일읍성 유적의 한 시설물 터에 주목했다. 이 시설물은 반원형 담장 안에 건물 두 채가 나란히 있고, 담 바깥쪽에 또 다른 건물이 붙어 있는 구조였다. 담과 인접한 외부 건물은 기단의 한 변 길이가 8.2m인 정사각형이며, 정면과 측면 모두 3칸으로 조사됐다. 칸은 전통 건축물에서 기둥과 기둥 사이 공간을 뜻한다. 이 소장은 지금까지 성격이 규명되지 않았던 시설물 터는 조선시대 감옥의 흔적이며, 담과 맞닿은 외부 건물터는 옥리 집무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옥사 쪽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대기하는 공간이 있고, 옥리들이 숙소로 사용하는 구들장 깔린 온돌방과 사무를 보던 곳으로 짐작되는 마루도 있었다”며 “남성리 연일읍성은 1421년부터 1743년까지 300년 넘게 사용됐다는 점에서 이 옥리 공간은 조선시대 감옥 구조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이어 “옥에서 나오는 문은 길이 2.68m·폭 1.7∼2.0m이며, 높이는 성인이 머리나 허리를 숙여야 하는 정도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19세기 말 풍속화에는 수감자가 옥문에 뚫린 동그란 구멍으로 면회 온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묘사됐다.하지만 오늘날 복원된 읍성 감옥은 이러한 옥리 집무실 없이 담 안에 건물 두 채만 지어 놓은 곳이 대부분이라고 이 소장은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연일옥 담장 내부에서 동쪽 건물은 남성 옥사이고, 서쪽 건물은 여성 옥사라고 봤다. 기단부 길이는 동쪽 건물이 8.5m, 서쪽 건물은 6.7m로 전자가 더 길었다. 전체 면적도 남성을 가두는 동쪽 건물이 넓었던 것으로 판단됐다. 원형 담 안에 건물을 나란히 세운 구조는 경주옥에서도 확인됐다. 경주옥 유적은 1997년 옛 문화고교 부지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경주옥에서는 남성 옥사 추정 건물의 기단부 길이가 10.9m이고, 여성 옥사로 보이는 건물은 7.8m였다. 두 건물 외에도 여성 옥사 북쪽에 동서 4.4m·남북 2.1m 길이의 자그마한 별도 건물이 있었다. 다만 연일옥처럼 옥리 집무실로 생각되는 건물터는 온전하게 발견되지 않았다. 이 소장은 “여성 옥사 북쪽 소형 건물은 관헌들이 수감자를 감시하는 초소이거나 중죄수를 가두는 옥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여성 옥사 서남쪽 바깥으로는 화장실로 추정되는 작은 유구(遺構·건물의 자취)가 출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성과 여성을 분리해 가둔 이유에 대해 “세종 때 남녀 옥사를 구분하라고 했는데, 유교적 통치 개념에서는 당연한 조치였다”며 “세종은 여름용과 겨울용 감옥, 중죄수와 경죄수 감옥도 나누도록 했으나 지방에서는 거의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짚었다. 이 소장은 “경주옥 옥사 규모는 연일옥의 두 배가량 된다”며 “지방 행정체계에 따라 옥의 규모도 차이가 있었던 듯하다”고 덧붙였다. 경주옥 담에 대해서는 “30∼40㎝ 크기 돌을 너비 2.8∼2.9m로 축조했으며, 높이는 3m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주옥과 연일옥 구조가 1914년까지 유지된 공주옥 사진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진을 보면 원형 담장 바깥에 초가 건물이 확인되는데, 이 건물이 바로 옥리 집무실이라고 이 소장은 주장했다. 이어 옥사와 담만 기와를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옥사 지붕을 초가로 하면 천장을 뚫고 도망칠 우려가 있었을 것”이라며 “담장도 기와로 쌓지 않으면 무너졌을 때 죄수들이 탈출하기 쉬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 소장은 “읍성을 발굴하고 정비할 때 성곽과 성문뿐만 아니라 부속 건물도 원형을 찾아내는 고증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정경심 전 교수, 재판 후 구치소 복귀하다 쓰러져 입원

    정경심 전 교수, 재판 후 구치소 복귀하다 쓰러져 입원

    ‘입시비리 의혹’ 정경심 전 교수24일 재판 후 외부병원 입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지난 24일 남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입시비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가 외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정 교수는 재판 종료 후 돌아가던 중에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구치소 면회가 제한되기 때문에 가족의 방문면회 역시 불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 검찰 제출한 PC 증거로 불채택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 부부의 입시비리 혐의 재판에서 조교 김모 씨가 임의제출한 동양대 휴게실 PC, 김경록이 임의제출한 조 전 장관 자택 서재의 PC, 조 전 장관의 아들 PC 등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정 전 교수는 업무방해·위조사문서행사·자본시장법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정 전 교수와 검찰 양측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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