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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레저 메카 보령 ‘스포츠’까지 품다… 마이스 수도로 발돋움

    해양레저 메카 보령 ‘스포츠’까지 품다… 마이스 수도로 발돋움

    보령머드축제, 생활인구 증가 견인굵직한 스포츠 대회 성공 역량 입증스포츠파크, 지역개발 국토장관상관람객 10만여명, 경제효과 240억2027년 5개 섬 ‘섬 비엔날레’ 개최 ‘머드 도시’ 충남 보령이 축제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마이스(MICE) 도시로 성장 중이다. 바다와 100여개의 아름다운 유·무인도를 보유한 해양 관광자원 등을 스포츠와 마이스 산업에 연계하는 확장 전략을 통해서다. 이 같은 전략은 바로 생활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성과로 이어졌다. 보령시는 지난해 3분기 통근·통학·관광 등을 위해 체류하는 ‘보령 생활인구’가 22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두 번째로 많고, 충남도에서는 가장 많은 생활인구다. 보령 주민등록인구가 10만명을 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22배가 넘는 것이다. 생활인구 증가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견인했다. 머드 축제는 보령을 ‘대한민국 최고 축제 도시’, ‘대한민국 최대 관광도시’ 반열에 올렸다. 2023년 8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164만여명을, 지난해엔 외국인 8만 2000여명을 포함해 165만여명을 끌어모았다. 올해도 축제 기간 국내외 관광객 17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머드 축제가 펼쳐지는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변으로, 연간 2000만명 가까운 사람이 찾는다. 3.5㎞ 길이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경사가 완만하며 모래가 깨끗하다. 드넓은 해변 위로 붉게 물들어 가는 석양은 매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한다. 보령은 최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공무원들이 합심해 지역의 아름답고 무궁무진한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게 핵심 요인이다. 기존 관광 인프라를 ‘스포츠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성공적으로 결합시켜 결과를 내고 있다. 또 최근 전국 및 국제 규모의 굵직한 스포츠대회들을 연이어 성공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유소년 축구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박지성 선수의 이름을 내건 ‘만세보령머드배 JS컵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해부터 유럽·일본·중국 등 해외 팀이 참가하며 국제대회로 발전했다. 해양 스포츠 분야에서도 보령의 저력은 빛난다. 지난해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해양 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요트·카누·철인3종·핀수영 총 4종의 공식 경기와 드래건보트 등 3종의 번외 경기에서 2000명 이상의 선수가 기량을 펼쳤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는 아름다운 보령 해안을 배경으로 해마다 국내외 요트 선수와 관계자 등에게 해양 관광 및 스포츠 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보령 스포츠 발전의 핵심 동력은 2023년 준공된 ‘보령스포츠파크’다. 368억원이 투입돼 축구장 4면, 보조구장 1면,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등을 갖춘 최신식 축구 전용 시설이다. 대천해수욕장과 인접해 넓은 백사장에서의 특화 훈련, 힐링,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장관상도 받았다. 올해 100억원이 투입된 에어돔 축구장이 완공되면 보령스포츠파크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훈련 및 경기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스포츠 대회로만 보령을 찾는 수만명의 생활인구는 기존 관광객과는 다른 새 수요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한 해 보령에서 개최된 각종 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은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이들이 보령에서 소비한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최소 24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한다. 보령은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도 떠오르고 있다. 시는 원산도·삽시도·고대도·장고도·효자도 5개 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오섬(Awesome·경탄할 만한) 아일랜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양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2027년에는 5개 섬을 무대로 국내에서 처음 ‘섬 비엔날레’를 개최해 보령의 해양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워라밸 중심의 워케이션 시대를 맞아 대천해수욕장의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 중이다. 공유오피스와 커뮤니티 카페, 가족 동반 근무자를 위한 키즈카페, 집중 업무 공간, 수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김 시장은 “보령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새로 구축된 최첨단 스포츠 시설, 잘 갖춰진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유치로 지역경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클라이밍으로 체력 다지는 강북 청소년

    서울 강북구는 지역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내 꿈을 클라이밍’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구에 살고 있거나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이다.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요일별 10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내 꿈을 클라이밍 프로그램은 다음달 19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토·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클라이밍의 기초 자세부터 응용 기술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습 이후에는 자유 연습 시간도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이자 구 홍보대사인 김자인 선수가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직접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 구 청소년들이 클라이밍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 조기 개장 러시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 조기 개장 러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예년보다 조기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와서다. 제주도는 이달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을 지난해 6곳에서 올해 12곳으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함덕·이호·협재·금능·월정·곽지·삼양·김녕·화순·표선해수욕장은 24일, 신양해수욕장은 26일 개장했고, 중문해수욕장은 30일 문 연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개장 전 방문한 관광객의 물놀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일부터 모든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마을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취합한 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빨리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도 이미 문을 연 해수욕장이 많다. 강원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은 20일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반비치해수욕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 동반 해변으로 운영된다. 안수남 고성군 관광과장은 “빨리 찾아온 더위에 맞춰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고,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예년처럼 6월에는 일부 구간만 우선 운영하는 부분 개장이 아닌 전면 개장했다. 부산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8일 해운대해수욕장에는 10만명 안팎의 피서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폐장일은 8월 말에서 9월 14일로 늦춰 운영 기간을 보름 정도 늘렸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역대 가장 빠른 28일 개장했다. 경포해수욕장은 늦은 밤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극성수기인 7월 19일~8월 10일 야간 개장도 한다. 피서지들도 개장 시기를 앞당기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산동물빛공원, 구평공원 등 6곳의 물놀이장을 예년보다 1주일 이상 빠른 지난 21일 개장했다. 캔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은 워터플레이존을 전년보다 12일 앞당긴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관광업계는 길어진 바캉스 시즌에 반색하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여름 특수가 반감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낸다. 강원지역 한 리조트 관계자는 “장마가 길어지거나 외부활동을 못할 정도로 너무 더운 ‘날씨 변수’가 있어 마냥 좋아할 순 없다”고 말했다.
  • 제조기업 54% “올 목표치 달성 어려워”

    제조기업 54% “올 목표치 달성 어려워”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관세 압박,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국내 기업의 올해 3분기 경기 전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 기업의 절반 이상은 올해 매출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업체 2186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지수가 전분기(79) 대비 2포인트 상승한 81에 그치면서 16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BSI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3분기는 수출(87)과 내수(79) 모두 부진한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내수 기업의 전망이 더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로 보면 대기업(89)에 비해 중견기업(77), 중소기업(81)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업종별 체감 경기 전망을 보면 관세 예외 품목에 해당하는 반도체(109)와 제약(109)의 경우 긍정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반도체는 전 분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하며 1년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화장품(113)은 유럽과 중동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며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관세 적용 대상인 철강(67)과 자동차(76) 업종의 전망지수는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정유·석화(72) 업종은 산업의 구조적 침체 상황에서 유가 변동성 확대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 전망이 악화했다. 상반기 매출 실적을 점검한 결과, 제조기업의 54.1%는 매출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매출이 목표 대비 10% 이상 미달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16.4%, 10% 이내 소폭 미달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7.7%였다.
  • “가상자산 거래소 첫 이용 때 투자자 76%는 불편함 느껴”

    “가상자산 거래소 첫 이용 때 투자자 76%는 불편함 느껴”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1거래소 1은행’ 규제 등으로 투자자들 다수가 불편을 겪는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내놨다. 29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첫 이용 시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한 투자자 비중은 76%로 집계됐다. 세부적인 애로 사항으로는 ‘기존 이용 은행 계좌와 연동 안 됨’ 13%, ‘인증·가입절차 불편’ 13%, ‘거래 수수료 비쌈’ 13%, ‘차트나 정보 보기 불편’ 10% 등이었다. 은행 연동 불가로 불편을 겪은 이들 가운데는 향후 가상자산 투자 확대 의향이 ‘없다’고 답한 비중도 비교적 높았다. 1거래소 1은행 지정 제한이 해소될 경우 혜택보다 편의성을 고려해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72%로 집계됐다. 당국은 자금세탁방지 등을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가 은행 한 곳과 원화 입출금 제휴를 맺도록 하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자의 78%는 거래소 이용을 위해 신규로 은행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 거래소 이용 시 신규로 은행 계좌를 개설한 비율과 불편을 경험한 비율(76%)이 거의 유사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은행별로 보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한 케이뱅크 신규 거래가 65%로 가장 많았고, 올 3월부터 빗썸과 제휴한 KB국민은행이 22%로 뒤를 이었다. 한때 빗썸·코인원과 제휴한 NH농협은행은 16%, 코빗과 제휴한 신한은행은 9%, 코인원과 제휴한 카카오뱅크는 8% 등이다. 대형 거래소와 제휴했을 때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서울·수도권,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0대 성인 남녀 700명, 가상자산 투자자 3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검찰개혁 투톱에 친명 좌장·檢기획통

    검찰개혁 투톱에 친명 좌장·檢기획통

    기재장관 구윤철, 교육장관 이진숙법무장관 정성호, 행안장관 윤호중산업장관 김정관, 복지장관 정은경민정수석 봉욱, 경청수석 전성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김경수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재명 대통령의 38년 지기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지명됐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 후임으로는 검찰 출신 ‘기획통’인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현 김앤장 변호사)가 임명돼 정 후보자와 함께 검찰·사법개혁을 책임지게 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정 후보자를 비롯한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윤호중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다. 또 이 대통령은 전성환 전 세종교육청 비서실장을 신설된 경청통합수석에 임명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위촉됐다. 장관 후보자가 발표되지 않은 곳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두 곳뿐이다. 차관급에서는 국가정보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 2차장에 김호홍 전 국정원 대북전략단장, 기조실장에 이 대통령의 변호인을 지낸 김희수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유임됐다. 법무부 차관에는 이진수 대검 형사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산업부 2차관에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복지부 2차관에는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이상경 가천대 교수가 임명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30일 최근 토니상 6관왕을 달성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 박찬호 쉬어도 ‘1번’ 고종욱 3안타, 중심 오선우 3타점…KIA, LG 완파하고 위닝시리즈

    박찬호 쉬어도 ‘1번’ 고종욱 3안타, 중심 오선우 3타점…KIA, LG 완파하고 위닝시리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간판타자들의 줄부상 공백에도 강적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전진 배치된 고종욱과 중심을 지킨 오선우가 5안타 3득점 4타점을 합작하며 팀 상승세에 가속을 붙였다. KIA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4위 KIA(41승3무35패)는 2위 LG(44승2무33패)를 2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6월 성적만 보면 KIA가 15승2무7패로 리그 1위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1번 타자를 맡은 고종욱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범호 KIA 감독이 경기 전 “이창진, 박찬호가 지쳐 보여서 선발 제외했다. 고종욱이 팀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중심에선 4번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2득점, 5번 오선우가 5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윤영철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2㎞ 수준이었지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다양하게 섞어 상대 타자를 잡아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윤영철의 호투와 6회 빅이닝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5와 3분의1이닝 5실점)는 5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가 6회에만 5피안타 5실점을 헌납했다. 4일 쉬고 등판했는데 경기 중반부터 힘이 빠지면서 투심 패스트볼과 변화구 모두 공략당했다. 6회 공을 이어받은 김진성(3분의2이닝 1실점)이 추가 실점하며 승기를 넘겨줬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불펜 함덕주는 9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3분의2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3회 말 LG가 기선 제압했다. 안타로 출루한 최원영이 박해민의 희생 번트, 신민재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범타 처리돼 추가점을 올리진 못했다. 6회 KIA는 9번 박민이 안타를 때린 뒤 고종욱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이 안타로 1타점을 더했다. 기세를 몰아 최형우와 오선우도 연속 안타로 치리노스를 강판시켰다. KIA는 김석환이 바뀐 투수 김진성에게 2타점 3루타, 대타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5점 차로 앞섰다. 7회 말 LG는 사이드암 김민주를 상대로 대타 천성호가 볼넷, 박해민이 안타, 신민재가 몸에 맞는 공을 끌어냈다. 2사 만루 기회를 맞은 김현수는 유격수 왼쪽으로 타구를 보내는 내야 안타로 추격 점을 올렸다. 하지만 KIA가 다음 8회 공격에서 9-2로 달아났다. 위즈덤이 볼넷, 최형우가 안타로 출루했고 박찬호가 적시타로 대주자 홍종표를 불러들였다. 상대 투수 이우찬의 폭투, 김태군의 안타로 최형우와 박찬호까지 득점했다. 9회 초 KIA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LG 함덕주가 9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홍종표, 한준수가 연속 볼넷을 얻었고 오선우가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최원준까지 2루타로 오선우를 득점시켰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왼 허벅지 부상을 회복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공 91개를 던지며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선두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맞은 홈런이 유일한 흠이었다. 리그 선두 한화(45승1무32패)는 상대 선발 미치 화이트(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를 공략하지 못해 0-2로 졌다. 고척에선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10-7로 꺾으면서 시즌 첫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kt 위즈를 10-5로 제압했다. 선발 박세웅(5와 3분의1이닝 3실점)이 49일 만의 승리로 개인 4연패를 끊었다. 두산 베어스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5-3으로 제압하고 3연패를 탈출했다.
  • “관중이 사고로 숨진 어머니 모욕”…경기 중 오열한 MLB 선수, 결국

    “관중이 사고로 숨진 어머니 모욕”…경기 중 오열한 MLB 선수, 결국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경기 도중 팬이 선수에게 욕설을 날려 이를 들은 선수가 오열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MLB 사무국은 해당 관중의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했다. 26일(현지시간) MLB닷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케텔 마르테(31) 관련 사건의 중심에 있는 팬을 영구 출입 금지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4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화이트삭스 간 경기에서 벌어졌다. 이날 케텔 마르테는 홈런 포함 2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문제 상황은 7회 말 애리조나의 수비 상황에서 터져 나왔다. 관중석에 있던 홈팀 화이트삭스의 한 팬이 마르테를 큰 소리로 조롱한 것이다. 해당 팬은 지난 201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마르테의 어머니를 들먹이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2루수 수비 도중 이를 들은 마르테는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경기가 중단된 후 동료 선수들이 다가와 그를 달랬지만, 감정이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았다. 마르테가 오열하는 장면은 방송 중계 화면을 통해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상황에 대해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이 즉각 항의하고 나서자, 화이트삭스 구단은 해당 팬을 찾아내 곧바로 퇴장 조치했다. 경기 다음 날 화이트삭스는 해당 인물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 출입을 영구히 금지했다. MLB 사무국 역시 이 인물의 다른 모든 MLB 구장 출입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마르테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애리조나 구단 재단 계좌에는 마르테의 어머니 명의로 하루 만에 1만 1000달러(약 15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여들기도 했다. 러벨로 감독은 “야구계와 지역 사회, 애리조나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화이트삭스 구단 역시 정말 큰 응원을 보내줬다”고 사의를 전했다. 마르테에 대해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사람”이라면서도 “그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밤이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윌 베나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이번 일에 대해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며 “어떤 선수도 그런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고개를 숙였다. 화이트삭스는 사건 다음 날 경기에서 마르테의 첫 타석 때 전광판에 “화이트삭스는 케텔 마르테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를 띄웠다. 다만 이 경기 마르테는 출루 없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마르테는 28일까지 55경기에 나서 202타수 62안타 15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기준 타율 0.307·출루율 0.412·장타율 0.584로 타격 ‘슬래시 라인’(타율 3할·출루율 4할·장타율 5할)을 기록 중이다. 2025 MLB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순위권에 올라 다음 달 2차 팬 투표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토미 에드먼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 “가상자산 거래소 첫 이용 때 투자자 76%는 불편함 느껴”

    “가상자산 거래소 첫 이용 때 투자자 76%는 불편함 느껴”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1거래소 1은행’ 규제 등으로 투자자들 다수가 불편을 겪는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내놨다. 29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첫 이용 시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한 투자자 비중은 76%로 집계됐다. 세부적인 애로사항으로는 ‘기존 이용 은행 계좌와 연동 안 됨’ 13%, ‘인증·가입절차 불편’ 13%, ‘거래수수료 비쌈’ 13%, ‘차트나 정보 보기 불편’ 10% 등이었다. 은행 연동 불가로 불편을 겪은 이들 가운데는 향후 가상자산 투자 확대 의향이 ‘없다’고 답한 비중도 비교적 높았다. 1거래소 1은행 지정 제한이 해소될 경우 혜택보다 편의성을 고려해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72%로 집계됐다. 당국은 자금세탁방지 등을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가 은행 한 곳과 원화 입출금 제휴를 맺도록 하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자의 78%는 거래소 이용을 위해 신규로 은행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 거래소 이용 시 신규로 은행 계좌를 개설한 비율과 불편 경험률(76%)이 거의 유사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은행별로 보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한 케이뱅크 신규 거래가 65%로 가장 많았고, 올 3월부터 빗썸과 제휴한 KB국민은행이 22%로 뒤를 이었다. 한때 빗썸·코인원과 제휴한 NH농협은행은 16%, 코빗과 제휴한 신한은행은 9%, 코인원과 제휴한 카카오뱅크는 8% 등이다. 대형 거래소와 제휴했을 때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서울·수도권,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0대 성인남녀 700명, 가상자산 투자자 3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이 정도면 해충”…수도권 덮친 ‘러브버그’ 민원 70배 급증

    “이 정도면 해충”…수도권 덮친 ‘러브버그’ 민원 70배 급증

    이른바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최근 수도권 전역에서 다시 대거 출현하면서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이지만 암수가 붙어있는 독특한 생김새와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이 더해지면서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한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보다는 인간과 곤충이 공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신문이 2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3254건 접수됐다. 이는 전달(45건) 대비 약 70배 급증한 수치다. 같은 유행성 생활 불쾌 곤충으로 분류되는 ‘(동양)하루살이’ 관련 민원(189건)의 약 17배에 달한다. 러브버그 민원에는 ‘방역 요청’, ‘방역 부탁’, ‘혐오감’, ‘일상생활’ 등의 키워드가 주로 등장했다. 기후 위기에 서식지 잃고 한국으로 이동러브버그는 원래 중국과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서식하던 곤충으로, 국내에서는 2022년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처음 대량 발견됐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기후 위기로 중국과 일본, 대만에서 수해가 잦아지자 서식지를 잃은 곤충들이 기류를 타고 국내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성충의 수명은 수컷 3~5일, 암컷 7일 내외로 습도가 높은 토양에 300~500개의 알을 낳는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고 빛을 따라가는 습성이 있어 아파트 창문과 현관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밝은색의 반짝이는 표면을 선호해 차량에 달라붙어 운행에 불편을 주고, 사체의 산성 성분이 차량에 얼룩이나 부식을 유발하기도 한다. 독성이 없고 질병을 옮기지 않지만 과도한 개체 수 탓에 시민들의 스트레스는 날로 커지고 있다. 마포구에 사는 김모(28)씨는 “습한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은데 러브버그 때문에 더 정신이 피폐해졌다”며 “엘리베이터든 버스든 어디에나 보여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서초구에 사는 정모(28)씨도 “올해 유독 러브버그가 서울 전 지역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다”며 “사람에게 달려들고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요즘은 밖에서 늘 빠른 걸음으로 다닌다”고 말했다. 대규모 방역, 제2의 러브버그 만들 수도하지만 생태계에 큰 도움을 주는 익충이라 지자체는 살충제 등을 활용한 방역은 지양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는 최근 백련산 일대에 러브버그 전용 포집기를 설치했으며 마포구는 민원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살수 형태의 방역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을 러브버그 출몰 시기가 약 2주에 불과한 만큼 방역보다는 공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곤충이 대량 발생했다는 건 생태계 균형이 깨졌다는 뜻인데 살충제를 뿌리면 러브버그 천적인 사마귀, 거미 등도 죽는다”며 “피식자(러브버그)가 늘어나면 포식자가 늘어나는 게 자연의 법칙인 만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개체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양 교수도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만큼 살충제는 인간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일상에서 러브버그를 피하려면 밝은 옷보다는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게 좋다. 날개가 약해 물을 싫어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벽이나 방충망에 러브버그가 붙어 있다면 물을 뿌려 쉽게 뗄 수 있다.
  • “벌레야, 아스팔트야”…인천 계양산 덮친 러브버그

    “벌레야, 아스팔트야”…인천 계양산 덮친 러브버그

    최근 인천 계양산에 ‘러그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량으로 출몰,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계양산에는 최근 러브버그가 떼로 몰려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러브버그는 주로 계양산 정상을 오르는 계단·길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선 이곳을 거쳐야 하는데, 러브버그가 사람 몸에 달라붙어 불쾌감을 준다. 특히 특정 ‘계단참’(층계의 중간에 있는 넓은 곳)에 러브버그 시체가 쌓여 시커먼 아스팔트처럼 보인다는 게 등산객들의 전언이다. 러브버그는 짝짓기를 한 채 함께 날아다니는 특이한 행동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별칭이 붙었다. 성충이 된 뒤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날아다니는 것이다. 주로 중국 동남부나 일본 오키나와 등 남쪽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는데 몇해 전부터는 한국에서도 개체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보통은 7월 초부터 나타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무더운 날씨와 장마가 겹치며 6월 중순부터 출몰했다. 러브버그는 비와 더위가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날씨를 좋아하며, 토양에서 유충 상태로 지내다가 수분이 공급되면 성충으로 부화한다. 유충은 낙엽 등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성충은 꽃가루받이 활동을 돕는 등 사람에게 해가 없는 익충이다.
  • 야노시호 “♥추성훈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5월” 충격 고백, 무슨 일

    야노시호 “♥추성훈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5월” 충격 고백, 무슨 일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50)의 아내인 모델 야노시호(49)가 사랑이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을 지켜본다. 29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7회에서는 엄마처럼 모델을 꿈꾸는 사랑이의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진다. 이날은 특히 아빠 추성훈을 대신해 엄마 야노시호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사랑이의 사생활을 직접 관찰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추성훈을 대신해 처음으로 ‘내생활’ 스튜디오를 찾은 야노시호는 “추성훈이 바빠서 엄마가 왔다”며 MC들과 반갑게 인사한다. 야노시호는 “5월에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다음에 만나는 건 아마 8월이 될 것”이라며 무려 3개월이나 추성훈과 떨어져 있어야 할 만큼 바쁘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추성훈을 이렇게 바쁘게 만드는 데 한몫한 유튜브 영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준수가 다니는 예고에 일일 견학을 간 사랑이의 사생활이 공개된다. 교정 곳곳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야노 시호는 “청춘이 부럽다”, “진짜 로맨틱하다”며 좋아한다. 또한 오빠로서 사랑이를 리드하는 준수를 보며 “반할 것 같아”라며 마치 청춘드라마를 보듯 과몰입해 스튜디오 안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대망의 사랑이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펼쳐진다. 긴장한 사랑이의 모습에 엄마 야노 시호 역시 스튜디오에서 함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이내 톱모델다운 눈빛으로 모델로서 사랑이가 고쳐야 할 부분들을 짚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도 보여준다.
  • 이게 카펫이야, 벌레야…계양산 점령한 러브버그 “숨쉬기도 무서워”

    이게 카펫이야, 벌레야…계양산 점령한 러브버그 “숨쉬기도 무서워”

    최근 수도권 곳곳에 대거 출몰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해 시민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인천 계양산에서 촬영한 러브버그 떼라며 공개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소셜미디어(SNS)에는 러브버그 떼가 계양산 정상을 가득 메운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다수 올라왔다. 함께 게시된 영상과 사진에는 러브버그 떼가 시야를 방해할 정도로 군집한 모습이 담겼다. 등산로 계단참에는 러브버그 사체가 빽빽이 쌓여 마치 검은 카펫처럼 보일 정도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숨 쉬는 것도 무서울 지경이다” “재난 수준이다” “이 정도면 개체 수 조절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놨다. 여름철 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수도권에서는 러브버그 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원래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이나, 비행 중에도 복부 끝을 붙인 채 짝짓기를 이어가는 특성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별칭을 얻었다. 덥고 습한 날씨를 좋아해 중국 동남부나 일본 오키나와 등 남쪽 따뜻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지만, 2022년경부터는 기후 위기 등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개체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296건으로 1년 전(4418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주로 장마철 직전인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수도권에 나타난다. 러브버그는 유충 때 토양에 머물며 유기물을 분해해 땅을 기름지게 하고, 성충이 되면 꽃가루받이 활동을 도와 생태계를 이롭게 하는 익충이다. 모기 등과 달리 사람을 물지 않고 질병도 옮기지 않는다. 다만 한 번에 300~500개의 알을 낳아 번식력이 뛰어나고 짝을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혐오감을 주는 탓에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 근래에는 방충망을 뚫고 집안까지 들어와 일상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렇다고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생태계에 되레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지자체도 고민이 크다. 이에 서울시는 환경부,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러브버그 대량 발생이 예상되는 곳에 광원·유인 포집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방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환경 당국 역시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 대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러브버그는 불빛에 잘 이끌리는 특성이 있어 야간 조명 밝기를 최소화하고 불빛 주변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밝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흰색이나 노란색 옷을 되도록 피하고 어두운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비행력이 약하고 물을 싫어해 창틀에 붙은 건 물청소만으로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당국은 러브버그가 떼로 몰리는 곳을 발견하면 곧장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의 수명이 길지 않은 점과 2주가량 지나면 개체 수가 급감했던 전례로 미루어 볼 때 다음 달 중순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 교회 내 극우 14%, 영향 1위는 언론…‘기독교인의 정치 의식 지형 조사’ 결과

    교회 내 극우 14%, 영향 1위는 언론…‘기독교인의 정치 의식 지형 조사’ 결과

    한국의 교회 내 극우(매우 강한 보수) 비율은 성도 14%, 목회자 13%로 조사됐다. 정치 이념 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각자 이념과 관계없이 성도, 목회자 모두 ‘언론’을 1위로 꼽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독교인의 정치의식 지형 조사’ 결과를 지난 24일 누리집에 게시했다. 조사 결과 극우 비율은 성도와 목회자 두 집단 모두 7명 중 1명 정도로 나타났다. 목데연은 “14% 안팎의 기독교 내 극우 그룹이 전체 한국교회 이미지를 과잉 대표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독교인들의 정치 이념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언론’이 꼽혔다. 특히 진보와 매우 진보(극좌)의 경우 각각 73%, 77%에 달했다. 이후 순위에선 성도는 2위 유튜브, 3위 친구/지인 순이었고, 목회자는 2위 책, 3위 유튜브였다. 다만 평균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극우 성향의 성도만 유독 ‘유튜브’의 영향을 1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나이별로는 60세(31%)와 70세 이상(40%)이 전체의 71%를 차지해 고령층으로 갈수록 극우성향이 높았으며, 20대는 3%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여성(58%)이 남성(42%)보다 높았다. 성도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보수 37%, 중도 38%, 진보 25%로 보수가 진보보다 많았다. 목회자는 보수 46%, 진보 34%, 중도 20%로, 일반 성도보다 중도층이 적고, 보수와 진보 양쪽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목데연은 “동일 시점 한국갤럽 조사 결과(2025년 4월)와 비교해 보면, 기독교인들은 일반국민보다 보수 성향이 약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성도가 57%로 ‘보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6%)과 ‘강원/제주’(44%)도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서울/수도권’에서도 ‘보수’(38%)가 ‘진보’(21%)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목회데이터연구소와 문화선교연구원, 한반도평화연구원 등이 지난 4월 공동 진행했다. 표본은 성도 1000명, 목회자 500명이었다. 극우 분류 방법에 대해 목데연은 “먼저 자신의 정치적 이념 성향을 체크하도록 한 후, 보수라고 응답한 경우 ‘지난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난입사태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국민 저항권 vs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에 따라 ‘극우’(국민 저항권)와 ‘약간 보수’(법치주의에 대한 도전)로 최종 분류했다”고 밝혔다.
  • “정시파이터 늘어서?”…대학 신입생, 검정고시 출신 늘었다

    “정시파이터 늘어서?”…대학 신입생, 검정고시 출신 늘었다

    올해 4년제 대학교 신입생 중 검정고시와 일반고 출신 학생의 비중은 증가했지만,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등 자율고 출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도전하기 위해 자퇴한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공개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 대상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은 34만 8352명으로 전년도(33만 9255명)보다 2.7%(9097명) 늘었다.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1만 1139명(2.8%) 증가하고 의대 증원 여파로 인한 N수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의 출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가 74.7%(26만 34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재학교·검정고시·대안학교·외국고 등 기타 8.9%(1만 8891명), 특성화고 6.9%(2만 3903명), 자율고 5.4%(1만 8891명), 특수목적고 4.1%(1만 4338명) 순이다. 전체 신입생 중 비율이 일반고와 기타 유형은 각각 1.1% 포인트 늘었지만, 자율고 출신은 1.7%포인트 감소했다. 신입생 수도 자율고 출신은 21.9%(5286명) 줄었다. 자율고에는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가 포함된다. 반면 검정고시 등 출신은 전년보다 4290명(16.1%) 증가했다. 대학 정시 선발 확대와 함께 학교 내신이 불리해질 경우 고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수능에 도전하는 학생이 증가한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전체의 9.3%(3만 2529명)를 차지했다. 전년도(3만 1122명)보다 인원은 1407명(4.5%), 비중은 0.1%포인트 증가했다. 사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9.5%)이 국공립대학(8.8%)보다, 수도권 대학의 비율(10.7%)이 비수도권 대학(8.4%)보다 각각 0.7%포인트, 2.3%포인트 높았다.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계약학과 수는 올해 235개로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학생 수는 9639명으로 2024년(9338명)보다 3.2%(298명) 늘었다. 특히 졸업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재학생 수(2767명)가 전년(2625명)보다 5.4%(142명) 증가했다.
  •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 개장 무기한 연기...노점상 입점거부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 개장 무기한 연기...노점상 입점거부

    이달말로 예정됐던 부산 자갈치아지매 시장 개장이 노점상들의 입점거부로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6월 말 자갈치아지매 시장을 개장하기로 했으나 이를 연기했다. 현재까지 개장과 관련해 정해진 일정이 없는 상태다. 그동안 자갈치시장은 부산 대표 관광 명물인 동시에 불법 도로 점유라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시는 이를 재정비하고자 2014년부터 235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건물 2동을 지난해 말 완공했고 노점상 215명을 추첨을 통해 입주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기존 노상상 2곳만이 신청하면서 추첨 자체가 무산됐고 노점상인과 부산시와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갈등의 주요쟁점은 ▲건물 사용료 부담(한달 19만~46만원) ▲해수관의 약한 수압 ▲화장실 부족▲옥상 냉동창고와 점포 간 화물 엘리베이터 미비 등 4가지다. 특히 사용료는 같은 면적의 점포를 쓰더라도 준공업 지역인 1동보다 상업 지역인 2동 점포의 비용이 1.9배 높아 상인 불만이 크다.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장사하기엔 안좋은 환경이란 입장이다. 부산시는 ‘행정대집행 등 강제 수단은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입점 절차를 원점 재검토하는 한편 상인들과 두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지적도 나오고 있다. 노량진 시장도 40년 넘은 노점상의 위생 등 문제로 수협중앙회의 현대화 사업이 2007년 시작됐다. 2016년 새 건물이 완공됐지만 , 기존 상인 600여명 가운데 상당수가 매대 공간이 좁고 편의성 등이 떨어진다며 입점을 거부해 2018년 부터 2년간 강제집행을 통해 노점을 철거하려는 수협과 상인 간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었다.
  • “과식했더니 배 아프네”…소화불량인 줄 알고 병원 갔다가 출산한 여성

    “과식했더니 배 아프네”…소화불량인 줄 알고 병원 갔다가 출산한 여성

    중국의 한 여성이 점심 식사 후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출산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후베이성 어저우에 사는 여성 리모(31)씨는 점심 식사 후 복부 팽만감을 느꼈다. 소화 불량인 줄 알았던 리씨는 이날 오후 2시쯤 혼자 전기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초음파 검사를 받는 동안 리씨의 복통이 심해졌고 이내 양수가 터졌다. 병원은 산부인과, 내과 등 여러 부서와 조율해 분만 준비에 나섰다. 리씨는 오후 3시 22분 자연 분만으로 체중 2.5㎏의 아들을 낳았다. 리씨는 “의사가 임신했다고 했을 때 정말 당황스러웠고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리씨는 생리 주기가 항상 불규칙했기 때문에 최근 생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씨와 남편은 현재 여섯 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다. 피임을 해왔다는 리씨는 최근 몇 달간 체중이 약간 늘긴 했지만 일반적인 임신 증상을 겪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씨는 “첫 번째 임신 때처럼 입덧이 없었다”며 “임신 사실을 모르고 전기 자전거를 자주 탔는데 아기가 건강해 다행”이라고 했다. 리씨 외에도 출산 직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중국 여성의 사연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장쑤성의 한 여성 블로거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지 하루 만에 아들을 낳은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불임 진단을 받았던 중국 동부의 한 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지 4시간 만에 출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 한때 ‘국민 도련님’ 꼬마가 성폭행 혐의…왕세자비 아들 논란 휩싸인 노르웨이

    한때 ‘국민 도련님’ 꼬마가 성폭행 혐의…왕세자비 아들 논란 휩싸인 노르웨이

    노르웨이가 왕실 일원의 성폭행 혐의로 떠들썩하다. 2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오슬로 경찰은 이날 노르웨이 왕위 계승자인 호콘(51) 왕세자의 의붓아들 마리우스 보르 호이비(28)를 상대로 10개월간 벌인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마리우스는 지난해 8월 폭행 혐의로 체포된 뒤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성추행 4건, 성적 학대 1건, 신체적 상해 2건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수가 두 자릿수라는 점 이외에는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왕실은 성명을 통해 “현재 사법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호콘 왕세자는 현 노르웨이 국왕인 하랄 5세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자다. 호콘 왕세자는 2001년 평민 출신의 동갑내기 미혼모 메테마릿 호이비와 결혼했다. 당시 마리우스는 4살로, 신부 들러리로 나서기도 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잉리드 알렉산드라 공주와 스베레 망누스 왕자 등 두 자녀를 뒀다. 마리우스는 메테마릿 왕세자비가 마피아였던 전 애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이에 그는 노르웨이 왕실의 정식 구성원이 아니며 왕족 직함이나 공식 의무 등이 없다. 평민 출신으로 왕세자비가 된 메테마릿은 노르웨이의 신데렐라로 불렸다. 대학 시절 식당에서 시간제 직원으로 일했으며 한때 마약을 복용한 전력이 알려지며 결혼 당시 큰 논란이 됐다. 결혼식 며칠 전 기자회견을 연 메테마릿은 방종했던 젊은 시절을 후회한다며 지금은 마약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자신의 과거를 문제삼지 말아줄 것을 언론에 호소했다. 마리우스의 변호사는 “의뢰인이 고발 내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혐의, 특히 성적 학대 및 폭력과 관련된 혐의에서는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우스는 한때 노르웨이 대중들로부터 애정 어린 별명인 ‘꼬마 마리우스’로 불리기도 했다. 그의 친부는 마약 및 폭력 범죄로 수감된 전력이 있다.
  • 한국농·산업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스마트농업법 제정 등 논의

    한국농·산업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스마트농업법 제정 등 논의

    한국농·산업교육학회 2025년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27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SPC농생명과학연구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마트농업법 제정과 농업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련 제도와 교육의 현황 및 미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학회장인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동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과 김학진 서울대학교 교수(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장 및 BK21 글로벌 스마트팜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손정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이 ‘스마트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하는 등 스마트농업의 핵심 가치와 향후 방향에 대해 통찰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열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끌어간 주제 발표에서는 국립순천대학교 이명훈 교수가 스마트농업법 전반과 관련 교육기관의 운영 현황 및 과제를 공유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구자헌 팀장은 스마트농업관리사 제도의 도입 현황과 정책 과제를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과의 정수 교수는 스마트농업 기술개발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동호 서울대 교수,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 마상진 선임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달용 여주자영농업고 교장, 이재원 영서고 교사가 패널로 참여해 학계와 정책, 교육 현장이 함께 스마트농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논의를 이어갔다. 김진모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조율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곧 시행 1년을 맞는 스마트농업법의 현재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농업교육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스마트농업이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농업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열쇠가 될 것임에 깊이 공감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스마트농업법 시행을 계기로 농업교육의 제도적 정비와 현장 연계를 모색한 토의의 장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문승태 학회장은 “기술 중심의 농업혁신을 교육체계와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등 학계·정책·현장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학회는 스마트농업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모델과 인재 양성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3분 만에 20만대 팔린 샤오미 전기차 SUV, 가격은 얼마?

    3분 만에 20만대 팔린 샤오미 전기차 SUV, 가격은 얼마?

    중국 샤오미의 첫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출시 3분 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샤오미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자사의 첫 SUV 모델인 ‘YU7’ 출시 행사를 열고 25만 3500위안(약 4810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 YU7은 미국 테슬라를 겨냥한 모델로, 테슬라의 대표 SUV인 ‘모델Y’보다 1만 위안(약 19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YU7의 최고 사양 모델 가격은 32만 9900위안(약 626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YU7은 한 번 충전으로 모델Y의 주행거리(719㎞)보다 긴 760㎞를 달릴 수 있다. 시속 100㎞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 제로백 타임은 3.23초에 불과하다. 모든 차량에 주행 보조 기술과 고속 충전을 위한 800V(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YU7은 5000위안(약 95만원)에 선주문을 받기 시작한 뒤 3분 만에 20만 대 이상이 팔렸다. 선주문 시작 1시간 뒤에는 주문 건수가 28만 9000대까지 늘었다. YU7은 샤오미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첫 전기차 세단 ‘SU7’에 이은 두 번째 차량이다. SU7은 지난 한 해 동안 25만 대 이상 판매됐다. 샤오미는 연간 판매 목표를 35만 대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티머시 자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YU7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다”며 “중국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샤오미의 리더십이 공고히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짝 긴장한 테슬라 vs 바짝 따라붙은 중국산 전기차현지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측근 임원을 경질하며 중국 브랜드의 파죽지세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샤오미가 자사의 두 번째 전기차로 SUV 모델을 선택한 것은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를 따라 잡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이날 출시 행사에서 YU7을 모델Y와 일일이 비교하며 테슬라를 넘어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산 전기차가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모두 확보하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동안, 테슬라는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머스크 CEO는 절치부심하며 자신의 최측근이었던 북미·유럽 생산·운영 최고책임자 오미드 아프셔 부사장을 판매 부진의 책임을 물어 해고했다. 미국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44만 3956대)보다 10% 이상 줄어든 39만 2800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테슬라의 올 2분기 글로벌 판매 실적은 다음달 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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