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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노인들이 대리모를? 발칵…“간병인이냐” 논란, 대체 왜

    80대 노인들이 대리모를? 발칵…“간병인이냐” 논란, 대체 왜

    영국에서 80대 이상 노인들이 대리출산을 통해 태어난 아기의 법적 부모가 되기 위해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와 함께 50대 남성의 신청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아동 및 가정법원 자문지원기구 ‘Cafcass’는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대리출산 자녀의 법적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 명의 변경 신청’(parental order)을 일부 80대 노인들이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자료를 입수한 한 매체에 따르면 연평균 신청 건수가 6건 미만으로, 전체 최대 30건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Cafcass 측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이 가운데 50대 남녀의 신청은 416건, 60대 남성은 43건이었다. 특히 50대 남성의 신청은 2020년 44건에서 2025년 9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대리출산을 통해 부모 명의를 변경한 전체 신청은 199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에 시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리출산 감시단체 ‘서로거시 콘선’(Surrogacy Concern)의 헬렌 깁슨 대표는 “60~80대가 대리출산 자녀의 부모가 되기 위해 법원에 신청하는 것은 매우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은 더욱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뿐 아니라 해외 대리출산에서도 부모 나이에 대한 법적 제한이 없어 고령자가 생물학적으로 자녀를 가질 수 없는 나이에도 아이를 법적으로 입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이의 권리보다 성인의 욕구가 앞서는 제도는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영국의 한 70대 부부가 미국에서 태어난 대리출산 아기에 대해 법적 부모가 되는 것이 영국 고등법원에서 허용돼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들은 남편의 정자와 기증받은 난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었고, 2023년 7월 법원에 부모 명의 변경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상업적 대리출산을 통해 아기를 얻은 뒤 영국 법원에 법적 부모 신청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제도적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리출산 반대단체의 공동설립자 렉시 엘링스워스는 “해외에서 사실상 금전 거래를 통해 아기를 얻은 뒤 법적 부모가 되는 절차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현행 법체계가 상업적 대리출산을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에서는 대리출산 자체는 합법이지만 상업적 목적의 광고나 과도한 보상은 불법이다. 아이가 태어난 후 6개월 이내에 법원에 ‘부모 명의 변경’을 신청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대리모는 법적 권리를 포기하게 된다. 이후 새로 발급되는 출생증명서에는 대리출산을 의뢰한 부부가 부모로 기재된다. 하지만 의뢰 부모와 대리모 모두에 대한 연령 제한이 없고, 해외 상업적 대리출산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제는 어린아이가 나이 든 부모를 간병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푸틴, 드론 2000대 동시에 쏠 것”…끔찍한 ‘예언’ 나왔다 [핫이슈]

    “푸틴, 드론 2000대 동시에 쏠 것”…끔찍한 ‘예언’ 나왔다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드론 2000대를 동시에 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독일 국방부의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장군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규모로 사용하기 위한 드론 생산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센터를 이끄는 프로이딩 장군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러시아군이 드론 최대 2000대를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러한 전술은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러시아가 하룻밤 동안 배치할 수 있는 드론 수가 최대 500대라고 밝혔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HUR 예측보다 더 많은 ‘하루 700~1000대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프로이딩 장군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가 동시에 출격시킬 수 있는 드론의 수는 우크라이나 당국 예측보다 최대 2배에 달하는 규모인 셈이다. 드론 대당 가격 최대 8000만원 vs 패트리엇 한 발 80억 원프로이딩 장군은 “값비싼 패트리엇 미사일로 샤헤드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는 것과 같은 정통적인 방공 방식은 비용상 효율적이지 않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더 경제적으로 현실성 있는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드론 한 대당 2000~4000유로(한화 약 323만~650만 원) 수준의 대응이 이상적이라고 본다”면서 “더불어 러시아의 군 비행장이나 군용기, 방산 시설 등 후방 목표물을 타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러시아가 사용하는 공격용 드론의 대당 가격은 5000만~8000만 원 수준인데 반해 패트리엇 미사일 한 발을 쏘는데 드는 비용을 80억 원에 달한다. 프로이딩 장군은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정책에도 변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 부품 수출을 중단했고 이 물량 전체를 대러 수출로 전환했다. 프로이딩은 “현재 중국은 기본적으로 러시아에만 드론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이 시장에서 차단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국방부가 드론 생산 ·공급을 위한 추가 자금 확보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여기에는 최전선에서 쓰일 드론과 러시아 공격에서 우리 도시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드론이 포함된다. 관련된 계약이 곧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러시아에 휴전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이나 어린이 송환, 살상 중지 같은 결정을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따. 같은 날 러시아 타스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협상팀이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은 3차 협상을 위해 이스탄불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중재로 지난 5월과 6월 각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례 협상을 했지만 포로·시신 교환에 합의했을 뿐 전쟁 종식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 싸고 쾌적하고…마포구 스터디카페 스페이스 인기 행진

    싸고 쾌적하고…마포구 스터디카페 스페이스 인기 행진

    서울 마포구는 스터디카페 ‘스페이스’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스페이스’는 마포구 직영 스터디카페로, 저렴한 금액으로 늦은 밤까지 학습공간과 휴게공간, 전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1%가 전반적인 시설 이용 만족도에 긍정적(그렇다·매우 그렇다)으로 답했다. 스페이스 선택 이유로는 ‘저렴한 금액’과 ‘시설과 서비스가 좋아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위치가 가까워서’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도 키오스크, 청결, 조명, 실내온도, 책상과 의자 등 시설세부평가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운영 중인 ‘스페이스’는 ‘마포나루스페이스’와 ‘합정스페이스’, ‘염리스페이스’, ‘마포중앙도서관스페이스’, ‘합정실뿌리스페이스’, ‘연남스페이스’로 총 6곳이다. 2023년 4월 1일 가장 먼저 문을 연 ‘마포나루스페이스’는 호텔나루에 2층에 자리해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학습할 수 있다. ‘마포나루스페이스’는 올해 6월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무려 10만 9000여 명에 달하며, 2023년에는 3만 4000여 명이 이용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만여 명으로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합정스페이스’와 ‘염리스페이스’는 동주민센터에 조성된 ‘스페이스’로 지역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청소년과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효율적인 자기주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포구는 올해 하반기에는 ‘서강실뿌리스페이스’와 ‘신수실뿌리스페이스’, ‘노고산실뿌리스페이스’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스페이스’는 청소년과 주민 한 분 한 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조성한 공간이다”라며 “더 많은 청소년과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스페이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수천드론 총공격 암운” 푸틴, ‘트럼프 시한’ 50일內 끝장보나

    “수천드론 총공격 암운” 푸틴, ‘트럼프 시한’ 50일內 끝장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거론하며 ‘50일 내 종전 합의’를 러시아에 촉구한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최대 2000대의 드론을 동시에 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상황센터장인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장군은 같은날 군 유튜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규모로 사용하기 위해 드론 생산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경고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지난달 21일 러시아가 하룻밤에 배치 가능한 드론 수가 최대 500대라고 밝힌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하루 700대에서 1000대의 드론 발사를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국방부의 경고는 이런 우크라이나의 전망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장군은 중국이 대(對)우크라이나 드론 부품 수출을 완전히 중단하고, 대신 이 물품을 러시아로 돌리면서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로선 중국이 사실상 러시아에만 수출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이 시장에서 밀려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데드라인, 실은 푸틴에 준 말미?드론·미사일 섞어쏘기 하계 대공세 서막 일각에선 러시아가 드론 총공격으로 ‘트럼프의 데드라인’ 50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최악의 피해를 강요하며 최대한 많은 영토를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난달 초 자국 공군기지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드론 작전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지에 연일 기록을 갱신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러시아에 이번주 평화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했고, 러시아는 언제든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나, 드론 공습은 계속됐다. 같은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최소 10개 지역에 드론 300대와 미사일 30발 이상을 섞어쐈고, 21일 새벽에도 서부 리비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킨잘’ 등 미사일로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한 ‘관세 데드라인’이 실은 러시아에 일종의 하계 대공세 ‘말미’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러시아에 50일의 말미를 준 것은 너무 길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50일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것보다 더 조기에 (휴전 또는 종전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가운데 “누구의 편도 아니다”라면서 “나는 인류의 편이다. 살육을 멈추길 원하며, 나는 그 편에 서 있다”라고 덧붙였다. “러 드론 생산 확대…우크라 방공망 심각한 위기” 한편 독일 프로이딩 장군은 러시아의 드론 생산 확대가 우크라이나의 방공 시스템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500만 유로(약 81억원) 상당의 값비싼 패트리엇 미사일로 3만~5만 유로(약 4900만∼8100만원) 수준의 샤헤드 드론을 요격하는 방공 방식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장군은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더 경제적으로 현실성 있는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효율성 측면에서는 대당 2000∼4000 유로(약 320만∼650만원) 수준의 대응이 이상적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군 비행장이나 군용기, 방산 시설 등 후방 목표물을 타격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교육공간에 버려진 전기차 충전시설...위험한 고철덩이의 민낯

    전석훈 경기도의원, 교육공간에 버려진 전기차 충전시설...위험한 고철덩이의 민낯

    “경기도의 초·중·고에 설치된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시설은 빗물에 젖고 먼지만 쌓여있는 위험천만한 고철덩이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전석훈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경기도 초·중·고에 설치된 위험천만한 전기차 충전시설 사진을 공개했다. 화성시 청목초등학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빗물에 노출되어 있어 최근 내린 폭우로 손잡이는 물에 젖어 있고, 충전기 안쪽은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다. 화성시 영천초등학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설치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단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 학교 내에 전기차를 운행하는 직원이 1명 있지만 집 근처 충전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학교까지 와서 충전하는 일이 거리가 멀고, 학생들 안전상의 문제 등이 부담스러워 이용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성남시 대장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에 공급되는 전기를 차단하고, 충전기 코드 선도 학생들이 장난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코드 선을 빼놓은 상황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대장초등학교는 과밀학급으로 전체 주차장 수가 부족하고, 주차장 확보에 대한 민원으로 인해 전기차 주차 공간을 일반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의 120여개의 초·중·고등학교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정부 방침에 따라 설치됐지만, 학교 측은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상황이고, 전기차 충전시설 업체는 충전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전혀 진행하고 있지 않아 불안한 위험시설로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조례안을 지난 6월 상정했지만, 담당 조례안을 심사하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조례안이 보류된 상황이다. 경기도도 전석훈 의원 조례안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이다. 경기도는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초·중·고에도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석훈 의원은 최근 5분발언을 통해 “미래 사회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확대는 중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학교 공간의 본질은 안전이며,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안전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확대보다 중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있는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 초·중·고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조례안 심사 통과를 위해,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전석훈 의원의 조례안이 완성되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 경기도 내 총 850개의 초·중·고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석훈의원의 발의한 초·중·고등학교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기 조례안에는 총 1,291건의 조례안 찬성 댓글이 달려 올해 들어 가장 큰 이슈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영등포에 ‘벨리곰’ 뜬다…영등포구, 롯데홈쇼핑과 상생 업무협약

    영등포에 ‘벨리곰’ 뜬다…영등포구, 롯데홈쇼핑과 상생 업무협약

    올해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에 국내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벨리곰’이 뜬다. 구는 지난 18일 롯데홈쇼핑과 ‘지역사회 상생과 구정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벨리곰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벨리곰을 지역을 홍보하는 데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큰 덩치에 분홍색 몸을 가진 벨리곰은 SNS 구독자 수가 174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구는 내달 열리는 ‘여름 물놀이 축제’를 비롯해 9월 ‘원조 맥주 축제’, 10월 ‘시월의 선유 축제’ 등에 벨리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벨리곰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우리 구에도 자연스럽게 배어들어, 주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 “학점 받으려면 참여해”…학생 선수에 200회 헌혈 강요한 축구 코치

    “학점 받으려면 참여해”…학생 선수에 200회 헌혈 강요한 축구 코치

    대만의 한 대학교 여자 축구팀 코치가 학생들에게 학점 취득을 대가로 헌혈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현지에서 공분을 샀다. 지난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립대만사범대학교의 한 학생은 대만 축구계 유명 인사이자 이 대학의 여자 축구팀 코치인 저우타이잉(61)으로부터 과도한 헌혈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헌혈이 학점과 연계돼 있어 학생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헌혈을 해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대학 재학 중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 200회 이상 헌혈했다고 밝혔다. 때로 최대 14일 연속 하루 세 번씩 헌혈한 적도 있다고 한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학생은 해당 코치의 장기적인 괴롭힘 때문에 휴학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우타이잉은 비의료인을 동원해 ‘캠퍼스 내 연구 실험’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의 혈액을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코치가 학생들에게 헌혈을 강요한 정확한 이유와 이를 통해 코치가 어떤 이득을 얻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학 측은 이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며, 저우타이잉 코치를 해임했다. 저우타이잉은 지난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모한 언행으로 학교와 학생들에게 부담을 안겨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 코치를 ‘뱀파이어 코치’라고 칭하며 “학점을 대가로 헌혈을 시키다니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1일

    쥐 48년생 : 주변의 말에 속지 마라. 60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활발하다. 72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84년생 : 재운이 트여 주머니 사정 넉넉하다. 96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기겠다. 소 49년생 : 손재수를 만나므로 조심할 것. 61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73년생 : 안정 속에 발전 누린다. 85년생 : 몸과 마음이 피곤하구나. 97년생 : 뜻밖의 재물을 얻게 된다. 호랑이 50년생 : 경사스러운 일 있겠다. 62년생 : 다 된 일도 잘 점검하라. 74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86년생 : 자신의 주관대로 하라. 98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토끼 51년생 : 일의 추진은 내일로 미루어라. 63년생 : 냉정하게 처리하면 성과 크다. 75년생 :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여라. 87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99년생 : 웃는 얼굴에 길운이 온다. 용 52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64년생 : 공공장소를 조심하라. 76년생 :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88년생 : 자신감을 가져라. 00년생 : 주변과 함께 하는 일이 잘된다. 뱀 53년생 : 밝은 날이 다가온다. 65년생 : 운수가 좋으니 새로운 일도 무방. 77년생 : 여기저기서 금전이 생긴다. 89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01년생 : 일상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말 54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겠다. 66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78년생 : 가족에게 관심을 기울여라. 90년생 : 행운이 있으니 큰 성과 있겠다. 02년생 : 철저히 계획을 세워라. 양 43년생 : 장거리 이동은 삼가라. 55년생 : 스스로 진퇴를 분명히 하라. 67년생 : 망설이던 일을 하기에 좋은 날. 79년생 : 기분이 상쾌한 하루가 되겠다. 91년생 : 기분 좋은 일들이 많다. 원숭이 44년생 : 겉보다는 실속이 중요하겠다. 56년생 : 뜻밖의 횡재수가 있다. 68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80년생 : 사소한 일에 더욱 신경 써라. 92년생 : 작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닭 45년생 : 금전 거래에 말썽 생기니 주의하라. 57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69년생 : 관록 운도 있고 뜻밖의 횡재 있다. 81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이 없다. 93년생 : 기쁜 소식 있겠다. 개 46년생 : 사람들이 순조롭게 따라주는 날. 58년생 : 마음먹은 일 성공한다. 70년생 : 이동하면 좋은 결과 생긴다. 82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94년생 :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성공. 돼지 47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 운 따른다. 59년생 : 자존심 내세우다 친구 잃는다. 71년생 : 순조롭게 일이 해결된다. 83년생 :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 95년생 : 알차고 뜻깊은 날이다.
  • “1척을 10척으로”… 美조선 되살리는 K조선, 한화 필리조선소

    “1척을 10척으로”… 美조선 되살리는 K조선, 한화 필리조선소

    인수 후 해저 암석 설치선 첫 진수쇠락한 도크에 기술·효율성 전수협력 사례, 관세 협상 지렛대 전망“미국 해군과 함정 건조 참여 논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 4번 도크. 미국 현지 기업이 발주한 미국 최초의 해저 암석 설치선 ‘아카디아호’가 1만t급의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며 처음으로 바다에 띄워졌다. 한화오션이 지난해 12월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이후 첫 번째 진수가 이날 이뤄진 것이다. 인근 5번 도크에서는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국가안보다목적선박(NSMV) 건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미 해군 사관생도 등이 훈련에 쓰는 선박이다. 조선소의 상징인 660t급 골리앗 크레인은 한화그룹의 상징인 주황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Hanwha’라는 명찰을 붙인 채 이곳이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조선소라는 사실을 알리고 있었다. 성조기와 함께 ‘Hanwha Philly Shipyard’(한화 필리조선소)라는 글자가 적힌 깃발이 곳곳에서 나부꼈다. 한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이 조선업 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조선소와 같은 협력 사례는 협상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경영기획실장)은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필리조선소에 전수해 한미 조선 동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40%)이 한화시스템(60%)과 함께 1억 달러(약 1393억원)를 투자해 지분 100%를 사들인 필리조선소는 한국 기업이 미국 조선소를 인수한 첫 사례다. 필리조선소는 현재 연간 생산능력이 1~1.5척에 불과하지만 한화오션은 신규 투자와 공정 효율화를 통해 향후 연간 생산량을 10척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선박을 건조하면서 도크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후속 선박 일부를 함께 건조하는 ‘텐덤 공법’을 도입했고 골리앗 크레인의 회전율도 극대화했다. 필리조선소의 현재 수주 잔고는 NSMV 3척, 해저 암석 설치선 1척, 컨테이너선 3척 등 총 7척이다. 1950년대만 해도 세계 최강이었던 미국 조선업은 자국의 지나친 보호 정책 탓에 오히려 급속하게 몰락했다. 지난해 세계 조선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율은 1%도 채 되지 않았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조선업 부흥을 위해 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화그룹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건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미래에는 미 해군 함정까지 건조한다는 목표다.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200억 달러(28조원) 이상이 해군 함정에 대한 국방비 지출로 승인됐다”며 “지원함 중 많은 것들이 우리가 건조할 수 있는 함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 해군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제출했다. 단순히 논의만 한 게 아니라 이미 2, 3개 RFI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 헤리티지재단 세운 ‘美 보수의 설계자’

    헤리티지재단 세운 ‘美 보수의 설계자’

    36년간 이사장, 세계 최고 싱크탱크DJ·이건희 등과 절친… 광화장 수훈200회 방한, 아산정책硏 “한국 우군” 미국 보수 진영 최대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을 세워 ‘미국 보수 정치의 설계자’로 불린 에드윈 퓰너 재단 창립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퓰너는 200여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은 미국 내 대표적 아시아 전문가이자 지한파 인사이기도 했다.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은 이날 홈페이지에 발표한 추모 성명에서 “그는 단순한 리더를 넘어 비전가이자 건설자, 최고 수준의 애국자였다”면서 “우리는 전설을 잃었다”고 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그는 베트남 전쟁 후유증 등으로 미국 내 보수가 위기에 몰렸던 시기인 1973년 ‘보수 부활’ 기치를 내걸고 맥주 재벌 쿠어스의 기부금 25만 달러를 종잣돈 삼아 헤리티지재단을 창립했다. 그의 노력으로 1980년대 이른바 ‘레이거노믹스’로 대표되는 미국 보수의 전성기가 열렸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를 ‘보수주의라는 거대한 도시의 판테온(신전)’이라고 평했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이 미 보수 진영을 장악한 현재도 헤리티지재단은 보수 진영 제일의 싱크탱크로 건재하다. 고인은 1977년부터 2013년까지 36년 동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싱크탱크로 키웠다. 재단은 운영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미 정부에서 어떤 지원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 왔다. 또 수백 쪽의 복잡한 연구 논문 대신 핵심적인 내용만 1장짜리 문서에 담아 미 대통령이나 의회에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전진 앞으로”(Onward)라는 말을 즐겨 쓴 고인은 생전에 양복 안주머니에 미국 헌법 전문이 적힌 핸드북을 들고 다니면서 “보수가 지켜야 할 가치가 이 안에 다 들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워싱턴에는 영원한 승리도, 영원한 패배도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가 퇴임하던 2023년 헤리티지재단은 직원 500여명이 일하고 기금 1억 달러(약 1390억원)를 운용하는 세계적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고인은 미 정가에서 손꼽히는 지한파로 김대중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한국 인맥이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정·재계에 고루 분포돼 있었다. 특히 1980년대 미국 워싱턴에서 망명 생활 중이던 김 전 대통령과는 친형제처럼 지냈다. 김 전 대통령을 사무실로 초대해 토론하기를 즐겼고 이념을 뛰어넘어 막역한 친구 사이로 지냈다. 2002년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도 받았다. 아산정책연구원은 “퓰너 박사는 미국은 물론 한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진정한 우군이었다”고 전했다. 한화 김 회장도 “오랜 친구이자 한미 관계에 큰 역할을 해 온 훌륭한 지도자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 주민 보건복지 든든한 중구… 건강문화 경쟁력 전국 ‘넘버 1’

    주민 보건복지 든든한 중구… 건강문화 경쟁력 전국 ‘넘버 1’

    서울 중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중구는 최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분석’에서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지역경제 경쟁력 부문에선 2위, 재정 경쟁력 부문에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분석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와 재정, 지역경제와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민선지방자치가 출범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0년간의 공식 통계 자료 등을 활용했다. 구는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0.7점을 기록했다. 건강문화 부분은 보건복지와 건강사회, 교육문화 등 주민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실제 구는 올해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국가유공자 사망위로금과 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출산양육지원금 등의 노력을 통해 출생아 수가 2023년 550명에서 지난해 612명으로 늘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우리 구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자원,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다. 이번 평가는 중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자치구임을 객관적으로 보여 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가 지닌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충청·영남 2연승… 與 당대표 경선 60%대 ‘기선 제압’

    정청래, 충청·영남 2연승… 與 당대표 경선 60%대 ‘기선 제압’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연이어 박찬대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찐명’(진짜 친이재명)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8·2 전당대회 초반에 정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모양새다. 민주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경선 두 번째 지역인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62.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 후보(37.45%)를 크게 앞섰다. 전날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정 후보는 62.77%로 박 후보(37.23%)를 따돌렸다. 누적 집계 결과 정 후보는 62.65%, 박 후보는 37.35%로 25.3% 포인트 차이가 난다. 정 후보는 “65%라는 영남권 역대급 투표율에 정말 깜짝 놀랐다”며 “대선 이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내란 세력 척결에 매진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이재명 정부 초반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이 경선 초기 압도적 지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다 가 볼 수 없는 민생 현장으로 달려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가 서쪽으로 가면 저 박찬대는 동쪽으로 갔다. 이재명 후보가 북쪽으로 가면 저는 남쪽으로 갔다. 이재명 정부의 뜻이 국민에게 닿도록 정치가 먼저 뛰게 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현장 중심의 안정적인 리더십을 강조했다. 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여론조사 30% 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출된다. 정 후보가 초반 앞서 나가는 형국이지만 권리당원의 대다수가 포진한 호남과 수도권의 투표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고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도 변수가 될 수 있어 박 후보의 ‘뒤집기’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수해 복구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오는 26~27일 예정됐던 호남권, 경기·인천권 현장 투표를 다음달 2일 전당대회 당일에 통합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10분도 안 돼 온 집안이 물바다”… 대구·광주 도심도 침수 되풀이

    “10분도 안 돼 온 집안이 물바다”… 대구·광주 도심도 침수 되풀이

    지난 19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 무릎까지 진흙이 쌓인 골목에 젖은 소파와 옷가지, 부서진 가재도구가 널브러져 있었다. 주택가 곳곳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10분도 안 돼 온 집안이 물바다가 됐어요.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는데 아무것도 못 했습니다.” 물에 잠겼던 집 앞에서 김혜록(62)씨는 흙탕물에 젖은 거실을 한참 바라보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김씨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고 했다. 노곡동 일대는 2010년에도 큰 침수 피해를 겪은 지역이다. 지난 17일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이 마을에선 주택·상가 20여채와 차량 40여대가 물에 잠겼다. 주민 26명은 고립됐다가 119구조대 보트를 타고 간신히 대피했다. 피해 원인을 두고 주민들은 배수펌프장의 ‘제진기’ 고장을 지목했다. 제진기는 펌프가 물을 퍼내기 전 쓰레기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장치다. 주민 김수헌(56)씨는 “비가 오는데 제진기가 고장 났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건 누가 봐도 인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배수펌프장 측은 “고지대에서 쓰레기와 나뭇가지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제진기에 부하가 걸렸다”고 해명했다. 광주도 사흘간 500㎜ 넘는 폭우에 무릎을 꿇었다. 북구 신안동의 한 식당 앞에는 노란 안전선이 쳐 있었고, 상점 곳곳엔 물 빠진 자국이 선명했다. 도시 전역에선 맨홀에서 물이 역류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7~19일 사흘 동안 527.2㎜의 비가 내렸다. 이 기간 광주에선 건물 침수 263건, 차량 침수 99건이 접수됐고 80대와 70대 남성 2명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신안교 인근은 지난 2020년에도 침수 피해를 본 상습 수해 지역이다. 당시 광주시는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예방 대책을 내놨지만, 공사는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후 폭우에 다시 같은 장소가 물에 잠겼다. 주민 김모(58)씨는 “비만 오면 침수가 반복되는데, 대체 언제까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느냐”며 “이번엔 정말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 “올 농사 끝장나” 충남 농가 망연자실… 침수 비닐하우스마다 썩은 내 진동

    “올 농사 끝장나” 충남 농가 망연자실… 침수 비닐하우스마다 썩은 내 진동

    “21개 하우스 중 12개가 물에 잠겼습니다. 올 농사는 끝장난 겁니다.” 20일 오전 충남 천안 수신면의 한 오이 비닐하우스. 권모(60)씨는 바닥에 고인 물 위로 썩어 가는 오이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16~17일, 인근 병천천이 범람하면서 2m 높이 비닐하우스 80%가 물에 잠겼다. 하우스 벽엔 누런 물 자국이 선명했고 바닥엔 진흙이 펄처럼 가득했다. 물에 잠긴 비닐하우스마다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 같은 마을 한모(66)씨는 “뿌리까지 썩어 버려 손실이 더 크다”면서 “360㎜ 넘는 비에 둑이 넘치는 건 시간문제였다”고 말했다. 천안 수신·병천·북면·동면 일대에서는 비닐하우스 260동(13ha)이 침수 피해를 보았다. 축산 피해도 심각하다. 천안 광덕·풍세면 일대 양계장 6곳이 물에 잠겨 산란계·토종닭 16만 마리가 폐사했다. 이번 폭우로 충남 전체로는 닭 75만 마리, 돼지 330마리, 한우 26마리가 폐사했다. 벼농사 피해도 막대하다. 전국 쌀 최대 생산지인 당진에서는 우강·합덕·신평 등 6200ha 중 1000ha가 침수됐다. 벼농사 30년 차 김모(75)씨는 “눈앞이 온통 물바다인데도 뭘 할 수가 없었다”며 “당장 은행 빚 갚을 길이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농작물 침수 피해는 2만 4247ha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0.714㏊) 약 3만 4000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충남(1만 6714ha)에 집중됐다. 이재민도 1000명이 넘고 3명이 숨졌다.
  • ‘전지적 독자 시점’ 23일 개봉 초특급 K블록버스터 두 주연 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23일 개봉 초특급 K블록버스터 두 주연 안효섭·이민호

    올여름 기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오는 23일 베일을 벗는다. 전 세계 누적 조회수 2억뷰를 기록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 영화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계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인공 김독자 역의 안효섭(30)과 유중혁 역의 이민호(38)를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공감”안 “관객들 내 독자로 만들어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게 최선 ”“많은 관객을 저의 ‘독자’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냈습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개봉을 앞둔 안효섭의 얼굴에서 약간의 비장미가 느껴졌다. 스크린 데뷔부터 대작의 주연을 맡은 그는 “원작의 팬덤이 세계적인 만큼 부담감도 컸지만 배우로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로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가 소설 속 세상이 현실이 되자 소설과는 다른 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액션물이다. 안효섭은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동료들과 함께 세계를 구하는 과정을 뚝심 있게 그려 낸다. “독자를 모두가 공감하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어요. 저도 독자처럼 여전히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어려운 사람이거든요. 특히 초반에 멋진 영웅처럼 그려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영화는 원작의 광대한 세계관을 최대한 간결하고 쉽게 그러면서도 흥미롭게 보여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마니아층과 일반 관객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효섭은 “독자의 캐릭터가 원작에 비해 슴슴해지기는 했지만 보다 많은 관객이 독자라는 인물에 탑승하게 만들려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1500여컷 중 1300여컷이 컴퓨터그래픽(CG)일 만큼 특수 시각 효과가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한다. 안효섭은 괴수와 싸우는 장면을 비롯해 대부분의 촬영을 블루스크린 앞에서 진행했다. “도깨비가 나오는 장면은 눈앞의 파란 공을 봐야 했고, 괴수의 몸이 얼마나 딱딱할지, 칼로 몇 번 찔러야 할지 세세한 부분까지 상상하며 연기했습니다.” 데뷔 10년 차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사내 맞선’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최근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장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보이그룹 사자보이스 진우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남다른 노래 실력을 갖춘 그는 “‘골든’, ‘소다팝’ 등 수록곡을 모두 즐겨 부른다”면서도 “아이돌이 아닌 연기를 선택한 걸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희망”이 “고립 사회는 결국 사람 통해 극복한다는 메시지 주고파”“작품의 세계관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더욱 설득력 있게 그리고 싶었습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민호는 한결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인 유중혁은 죽어도 살아날 수 있는 ‘회귀’ 기술을 가진 능력자로 세상의 멸망을 반복 경험하며 상실감과 회의감에 빠진 캐릭터다. “유중혁의 처절하고 처연해 보이는 지점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원작의 세계관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눈빛에서 고요하지만 엄청난 파장이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이민호는 “유중혁은 김독자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하면 아예 보이지 않기 때문에 김병우 감독님과 독자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면서 “다행히 (안)효섭씨를 현장에서 처음 봤을 때 원작의 김독자 같아 보였다”고 돌이켰다. 원작의 서사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후속편 제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화 말미에도 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번 작품은 ‘모험의 시작’이라는 전제에 동의했기 때문에 분량적인 부분에서 크게 이견은 없었어요. 속편이 제작된다면 제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김독자와 유중혁 사이의 가치관 충돌이 명확하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물론 속편은 이번 흥행의 결과에 달린 문제겠지요.” 그는 “비록 그 끝이 희극이 아닐지언정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유중혁의 모습을 닮고 싶었다”면서 “이 작품이 점점 개인화되고 고립화되는 시대에 결국 사람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원조 한류 스타로서 어느덧 내년에 데뷔 20주년을 맞는 그는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20대 때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책임감을 많이 느꼈고,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선입견 없이 제가 설득되는 역할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하고 K콘텐츠 성장에도 보탬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낙관주의자는 비슷하지만, 비관주의자는 저마다 다르다” [사이언스 브런치]

    “낙관주의자는 비슷하지만, 비관주의자는 저마다 다르다” [사이언스 브런치]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라는 유명한 문장이 나온다. 행복과 불행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이 문장은 행복의 조건에는 보편성이 있지만, 불행은 개개인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낙관론과 비관론도 이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고베대 심리학과, 교토대 미래 인간사회 연구소, 오사카 종합보육대 유야교육학부, 긴키대 경영학부, 호주 라트로브대 심리·공중 보건학부 공동 연구팀은 미래 사건을 생각할 때 낙관주의자의 뇌는 유사하게 작동하지만, 비관주의자 뇌는 각자의 방식으로 작동해 개별성이 강하다고 24일 밝혔다. 낙관주의자들은 미래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공유하고 있어, 훨씬 더 사교적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7월 22일 자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낙관주의자는 자기의 사회적 관계에 더 만족하고, 넓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갖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사람들의 뇌는 자극에 유사한 반응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태도도 비슷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뇌에서 미래를 비슷하게 상상하면서 서로의 관점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이를 검증하기 위해 사회심리학자와 인지신경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비관주의자부터 낙관주의자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남녀 8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래 사건을 상상하도록 했다. 이들이 미래 특정 상황을 상상하는 동안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을 통해 뇌신경 활동 패턴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낙관주의자가 미래 사건에 대해 생각할 때는 신경 활동 패턴이 서로 매우 유사한 것으로 관찰됐다. 반면, 비관주의자들의 신경 활동 패턴은 훨씬 다양하고 독특하게 나타났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뇌에서 좋은 미래와 나쁜 미래를 명확히 구분해 인식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낙관주의자는 부정적 사건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 시나리오를 더 추상적이고 심리적으로 먼 방식으로 처리해 부정적 시나리오의 정서적 영향을 완화하는 방식을 구사한다. 쿠니아키 야나기사와 고베대 교수(사회 인지과학)는 “이번 연구는 일상에서 느끼는 ‘주파수가 일치한다’라거나 ‘같은 파장에 있다’는 느낌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 뇌신경의 활동 결과임을 보여준다”라며 “낙관주의자의 뇌는 물리적 의미에서 미래에 대한 공통 개념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한 만큼, 이런 메커니즘이 타고난 것인지 경험으로 나중에 형성되는지 추가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 여자농구,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중국에 대패…아시아컵 4위로 마무리

    한국 여자농구,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중국에 대패…아시아컵 4위로 마무리

    한국 여자농구가 또다시 중국의 장신벽을 감당하지 못하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을 4위로 마쳤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3위 결정전에서 66-101로 대패했다.지난 15일 열린 예선전에서 중국에 제공권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69-91로 완패한데 이어 이번에도 대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6 FIB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2~6위는 월드컵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는 중국의 속도전과 함께 외곽포가 침묵한 것이 치명적인 패인이었다. 전날 일본의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중국은 이날은 초반부터 외곽포를 중심으로 한국의 림을 공략했다. 여기에 한국은 22차례의 3점슛 시도 중 6차례만 성공해 27%라는 극도의 난조를 보인 것이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만들었다. 1쿼터부터 중국의 여자 야오밍으로 불리는 장쯔위에 쉬운 골밑을 내준 한국은 14-31로 크게 뒤졌으며 2쿼터에서도 중국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계속 허용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오히려 점수가 벌어졌다. 한국은 한때 38점 차까지 끌려갔지만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1차전보다 더 큰 점수차로 무릎을 꿇어야했다. 박지수가 골밑을 공략해 14점을 기록하고 허예은과 최이샘은 각각 11점과 10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강유림(7점)과 이해란(7점) 겨우 3점슛 1개씩에 한자리수 득점을 한 것이 뼈아팠다. 중국은 1차전에서도 활약한 왕시위(19점)를 비롯해 장쯔위(18점), 한쉬(16점) 등이 골밑을 지배하며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 “현중이의 가치는 선수 이상”…안준호호 과제, 이현중 빠졌을 때 해결사·주전 센터 찾기

    “현중이의 가치는 선수 이상”…안준호호 과제, 이현중 빠졌을 때 해결사·주전 센터 찾기

    해외파 합류와 함께 희망가를 부른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이현중(일라와라)이 없는 구간에서 해결사를 찾고 주전 센터를 확정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서울 SK)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안준호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까지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가대표 평가전 4연전을 모두 이겼다. 일본과의 2경기를 모두 승리한 한국은 카타르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전초전에서도 2연승 했다. 한국과 카타르는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컵에서 같은 A조에 포함됐다. 주전 센터에 대한 숙제도 남았다. 안 감독은 연습경기부터 평가전까지 이정현(고양 소노)을 중심으로 유기상(창원 LG), 이현중, 여준석(시애틀대)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주전 센터로는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을 내보내다가 이날은 몸 상태를 끌어올린 하윤기(수원 kt)를 출전시켰다. 하윤기는 26분 2초 동안 13점을 올렸으나 상대와의 몸싸움에서 밀리며 리바운드 5개에 그쳤다. 자유투 성공률 58%(12개 중 7개)도 아쉬웠다. 안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성적을 내기 위해선 빅맨 귀화 선수가 필요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승현은 신장(197㎝)이 작아도 백전노장이고, 하윤기(204㎝·수원 kt)는 몸 상태가 올라오는 중이다. 두 선수를 믿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중이 빠졌을 때 해결사가 없는 것도 문제다. 한국은 2쿼터에 카타르를 27-12로 따돌렸는데 이현중이 3점 2개 포함 9점을 몰아쳤다. 42-36으로 앞선 상태에서 후반에 돌입한 한국은 3쿼터 이현중이 빠진 구간에서 재역전 당했다. 이현중이 다시 공격을 지휘하면서 이정현이 4쿼터 10분 동안 11점, 여준석이 13점을 몰아쳤고 한국은 95-78로 이겼다. 이날 이현중은 21점 12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했고 여준석이 24점, 이정현이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4경기 평균 21.3점 10리바운드를 올린 이현중은 “감독님과 동료들이 저를 믿고 밀어줘서 제가 빠졌을 때 다소 주춤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제가 중심을 잡아 코트 바깥에서도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준석도 “아직 호흡을 맞추는 단계다. 아시아컵 전까지 형들과 소통해서 자기 역할을 인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감독은 “이현중이 뛸 때와 뛰지 않을 때 차이가 있는 게 당연하다”면서 “현중이가 빛나는 이유는 태도다. 팀에서 말도, 박수도 가장 많이 한다. 허슬 플레이는 물론이고 동료가 넘어지면 가장 먼저 달려간다.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전파하는 걸 보면 그 가치는 선수 이상”이라고 치켜세웠다.
  • 2분기도 울상 지은 편의점…소비쿠폰 맞춰 대규모 할인

    2분기도 울상 지은 편의점…소비쿠폰 맞춰 대규모 할인

    소비 위축의 여파로 12년 만에 역성장 중인 편의점 업계가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실적 회복 기대를 걸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은 소비쿠폰에 맞춰 2000~3000개 안팎의 품목에 대해 할인·증정을 기획하는 등 대규모 행사를 벌인다. 편의점 매장별 평균 상품 수가 담배를 제외하면 3000여종인데 행사 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행사 품목은 번들로 된 봉지라면, 한우세트, 쌀, 콩나물, 두부 등 생활 소비 품목이 주요 대상이다. 이마트24는 아예 모든 가맹점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라는 현수막을 설치해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은 성수기인 여름 실적 반등의 카드로 소비쿠폰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소비쿠폰이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만큼 편의점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20년 4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GS25는 지역화폐 사용 금액이 4월 102%, 5월 214%, 6월 169%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특히 당시 편의점 주력 상품이 아닌 축산 상품 매출이 늘면서 편의점이 장보기 수요를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편의점 업계는 지난 1분기(1~3월)에 이어 2분기(4~6월)에도 영업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편의점 주요 상품 매출은 지난 4~5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 0.2% 감소했다. 같은 통계에서 올해 1분기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하면서 2013년 이후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또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2분기 매출이 3조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15억원으로 같은 기간 11.7%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도 매출은 2조2948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2.5% 줄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편의점 업계가 고전하는 원인으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의 저항, 편의점 업계 포화에 따른 출점 둔화, 궂은 날씨, 다이소나 무인점포 등 근거리 상권의 대체재 증가 등이 꼽힌다.
  • ‘2명 사망 9명 실종’ 폭우가 할퀸 가평

    ‘2명 사망 9명 실종’ 폭우가 할퀸 가평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경기 가평 일대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수차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가평의 누적 강수량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97.5mm였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명, 실종자는 12명이다. 사진은 20일 폭우로 아수라장이 된 경기 가평군 일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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