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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日 여름 고시엔 야구 16강 진출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 야구 꿈의 무대인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2연패를 향한 대장정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13일 효고현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올해 여름 대회에서 군마현 대표로 본선에 오른 겐다이 다카사키 고교를 6-3으로 꺾고 3라운드인 16강에 진출했다. 1915년 시작돼 올해로 107회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에서 프로야구 인기를 압도하는 ‘국민 스포츠’로 꼽힌다. 일본 내 3768개 고교 팀 가운데 각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49개 고교만 본선에 나설 수 있어 일본 고교 선수들은 프로보다 고시엔 무대를 생애 한 번만이라도 밟는 것을 꿈으로 삼을 정도다. 본선 첫 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디펜딩 챔프’ 교토국제고의 첫 상대 겐다이 다카사키고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였다. 지난해 선발고교야구대회(봄 고시엔)를 겐다이 다카사키고가 우승했고, 여름 고시엔을 교토국제고가 우승했다. 전년도 봄과 여름 대회 우승 학교가 이듬해 여름 고시엔 첫 경기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 일본 공영방송 NHK는 고시엔 전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하고 있어 “동해 바다 건너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 역시 지난해에 이어 열도 전역에 울려 퍼졌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 교포들이 세운 민족 학교 ‘교토조선중’의 후신으로, 1990년대에 학생 수가 급감하며 일본 학교로 전환됐다. 현재 재학생 약 160명 중 70%가량이 일본인이지만 한국계라는 뿌리는 여전히 보전하고 있다. 우승 후보를 가볍게 제압한 교토국제고는 오는 16일 진세이 카쿠엔 고교와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교가를 합창할 예정이다.
  • 도시 디자인, 시민 건강까지 좌우한다

    도시 디자인, 시민 건강까지 좌우한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매년 나라별 행복 순위를 매긴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한다. ‘세계행복보고서 2025’에서는 핀란드가 1위, 덴마크가 2위, 아이슬란드가 3위, 스웨덴이 4위를 차지하는 등 북유럽 국가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재미있는 부분은 이들 북유럽 국가 도시들은 보행자 중심의 도시 설계로 ‘걷기 좋은 곳’으로도 꼽힌다는 점이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피렌체, 스페인 바르셀로나같이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곳들도 모두 걷기 좋은 도시다. 이렇듯 보행자를 위한 도시가 거주자들의 건강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컴퓨터과학부, 엔비디아(NVIDIA) 산타클라라 연구센터, 스탠퍼드대 의대 역학 및 공중보건학과, 스탠퍼드 예방의학 연구센터, 생체공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과학과, 샌프란시스코 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 공동 연구팀은 보행자 중심으로 설계된 도시 환경이 거주민의 신체 활동을 촉진해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8월 14일 자에 실렸다. 걷기 좋은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은 신체 활동이 증가하고 사회적 상호작용과 공동체 결속력도 높아졌다는 연구들도 있다. 이는 걷기 좋은 공간이 단순히 이동 수단의 변화를 넘어 사람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도시 디자인이 거주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많았지만 표본의 크기가 작아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스마트폰 건강 앱 사용자 211만 2288명의 신체 활동 데이터, 특히 하루 걸음 수를 분석해 도시 환경에 따라 신체 활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측정했다. 연구팀은 블록 길이와 교차로 밀도, 편의 시설 접근성, 도로의 보행자 친화도 등을 기반으로 한 ‘걷기 점수’를 매겨 걷기 편의성(walkability)을 측정했다. 100점 척도로, 1점은 보행자에게 최악의 환경이며 100점은 가장 걷기 좋은 곳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미국 내 1609개 도시에서 최소 한 번 이상 이사한 5424명의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또 걷기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개인의 신체 활동 수준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관한 시뮬레이션도 했다. 그 결과, 걷기 편의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사한 사람들은 신체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반대로 걷기 힘든 지역으로 이사한 사람들은 신체 활동이 이전보다 현저하게 줄었다. 걷기 편의성 점수가 48점인 도시에서 89점인 뉴욕으로 이사한 178명은 하루 평균 걸음 수가 5600보에서 7000보로 1400보가 늘어났다. 이런 관찰 결과는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걷기 편의성 점수가 78점인 시카고나 필라델피아 같은 도시에 살 경우 하루 권장 유산소 활동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이 약 11.2%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동차 의존도를 줄이거나 대중교통망 개선 같은 도시 설계가 신체 활동 빈도를 높여 건강 증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연구를 이끈 팀 알소프 시애틀 워싱턴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도시를 걷기 좋은 곳으로 설계하는 것이 공중 보건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 전교조 첫 교육부 장관… 민변 출신 여가부 장관

    전교조 첫 교육부 장관… 민변 출신 여가부 장관

    교육장관 최교진·여가장관 원민경공정위장 주병기·금융위장 이억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이진숙·강선우 전 후보자의 낙마 이후 약 3주 만에 교육부 장관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원민경 변호사를 각각 지명하는 등 6명의 장관급 후보자를 인선했다. 두 후보자 모두 진보 성향이다. 현역 의원 비중이 높았던 초대 내각에 비해 이번에는 교수 출신이 많은 게 특징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교육부 장관 등 6명의 장관급 후보자 등을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는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이억원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또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에는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하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에는 김호 단국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위촉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을 단행하면서 “특히 교육 문제, 성평등 이슈, 불공정 관행, 이자놀이 등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일수록 국민 의견을 경청하며 ‘가지 않은 길’을 과감히 걸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 실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의 최 후보자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인 원 후보자를 지명한 데는 낙마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과 전문성 논란, 강 전 후보자는 갑질 논란으로 여론의 반대를 넘어 여권 내부에서조차 등을 돌렸다. 이러한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같은 진영에 있으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 한화 김동선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

    한화 김동선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

    한화그룹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을 품고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는 13일 파라스파라를 보유한 삼정기업 계열사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파라스파라의 기존 부채 약 3900억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인수 자금 300억원을 투입했다. 파라스파라의 시장 추정 가치가 최고 6000억원으로 평가된 만큼 부채를 포함하더라도 2000억원가량 저렴하게 인수해 재무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화호텔 관계자는 “기존 차입금은 금융기관 협의를 통해 이자 비용 등을 낮출 예정”이라면서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약 2000억원 증가하고 총자산도 5조 4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급호텔인 서울 플라자 호텔과 거제 벨버디어를 제외하면 중저가 리조트 중심이었던 한화호텔의 포트폴리오도 고급 리조트 시장으로 확장됐다. 파라스파라는 한화호텔의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를 적용해 영업하게 된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파라스파라는 344실 규모의 고급 리조트로 앞서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머문 숙소로도 알려져 있다. 모기업인 삼정기업이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 AIG 여자오픈 2위에서 4위로 마친 김아림, “AIG여자오픈으로 가슴에 구멍이 났다. 내건줄 알았다”

    AIG 여자오픈 2위에서 4위로 마친 김아림, “AIG여자오픈으로 가슴에 구멍이 났다. 내건줄 알았다”

    지난 4일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4위로 마친 김아림은 AIG여자오픈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아림은 13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AIG 오픈은 가슴에 구멍이 났다”며 “(트로피가) 내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메디힐 후원을 받아 초청선수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그는 영국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2위에 올랐고 마지막 날에도 공동 선두까지 나섰다가 결국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아림은 “브리티시 오픈은 그냥 아쉬웠다”면서 “아픈 만큼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확신했다. 다음에 그런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아림은 “개인적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힘이 더 좋아지면 거리보다 공을 더 잘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웨이트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미국 무대 적응 비결을 밝혔다. 이번 대회 첫날 방신실, 이동은과 한조에서 경기를 하게 된 김아림은 “방신실과는 이번이 두 번째로 함께 하는데 비거리 면에서 누가 봐도 손색이 없는 강력한 샷을 가진 선수”라며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다시 만났는데 얼마나 더 좋은 선수가 돼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림이 방신실에 대해 칭찬하자 방신실은 “평소 좋아하고 조언도 해주는 언니라 함께 대회에 참가하게 돼 설렌다”며 “많이 배우겠다”고 화답했다. 포토콜 행사때 우승트로피를 많이 들면서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묻자 김아림은 “마지막 날에 들면 참 좋겠다. 예쁘게 생겼다라고 생각했다”며 “혼자만의 상상을 했다”고 웃었다. 대회 장소인 몽베르CC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은 “첫 우승을 하고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지만 어떻게 했는지는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면서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공격적인 라인을 찾아서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거 같아서 티샷이 중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지영은 “올해 시즌 시작할 때 목표가 우승 상금 기부였는데 아직 우승이 없다”며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뜻깊은 대회로 남겨두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동생 고지원이 우승해 화제가 됐던 고지우는 “동생과 같은 해에 우승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고 꿈 같다”며 “서로 의지하며 해 온 것이 이제 빛을 봤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회 전에 동생이 많이 힘들어했는데 내려놓고 성장에 집착하지 않아 잘 됐다고 하더라”며 “앞으로도 같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임시완 “홍석천이 여러 번 프러포즈”…결국 ‘구애’ 승낙

    임시완 “홍석천이 여러 번 프러포즈”…결국 ‘구애’ 승낙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방송인 홍석천의 ‘구애’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올라온 영상에서 임시완이 등장하자 MC 홍석천·김똘똘은 계속 소리를 지르는 등 감탄했다. 임시완은 언제부터 잘생겼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을 스스로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동네 엄마들이 예쁘게 생겼다고 하는 건 사실 누구나 듣지 않냐”고 했다. ‘학창 시절 인기’에 대해 임시완은 “제가 그런 거를 느낄 수가 없던 여건이었던 게 남중, 남고, 제아(제국의 아이들) 데뷔, 군대다”라고 했다. 아이돌이 된 계기에 대해서 임시완은 “대학교 1학년 때 캐스팅이 됐다”며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로 들어가서 공부를 해 봤는데 막상 가보니 고등학교 4학년인 거다”고 했다. 임시완은 “똑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똑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었다”면서 “이건 나의 적성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노래하는 건 좋아했으니까 ‘친친가요제’에 나갔고 그게 유명 가수들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 그것도 모르고 순수한 마음에 노래가 부르고 싶어서 지원해 나갔는데 벌벌벌벌 떨면서 노래하고 예선 탈락했는데 무대 후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시완은 “석천 형님이 사석에서 만나 몇 번이나 저에게 프러포즈를 하셨다”며 “더이상 물러날 수가 없어서 결국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홍석천이 높은 목소리로 반응하자 임시완은 “열심히 사는 건 칭찬 받아 마땅하다. 석천 형님 만나면 모두가 파이팅 한 번만 외쳐 달라”고 말했다. 촬영 도중 임시완이 지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자 김똘똘은 괜찮냐며 걱정했고, 임시완은 “그래도 멤버 중 한 분이 비슷한 텐션이 있어서 (괜찮다)”며 멤버 황광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홍석천은 “비교해서 누가 더 힘듭니까”라고 묻자 임시완은 “매한가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아기 그냥 낳는다고?…“7천만원 내면 IQ 높은 배아 이식해드려요”

    아기 그냥 낳는다고?…“7천만원 내면 IQ 높은 배아 이식해드려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지능지수(IQ)가 높은 배아를 선별해 이식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리콘밸리에서 점점 더 커지는 똑똑한 아기에 대한 집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베이 지역에서 인간 배아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업체들은 여러 배아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미래의 IQ 예상치를 측정해 부모가 어떤 배아로 시험관 시술을 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용은 적게는 6000달러(약 800만원)에서 많게는 5만 달러(약 7000만원)에 달하지만, 베이 지역에서 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업체 중 하나인 ‘누클리어스지노믹스’의 창업자 키안 사데기는 WSJ에 “실리콘밸리는 IQ를 사랑한다”며 미국 다른 지역의 부모들보다 실리콘밸리의 부모들이 아이의 높은 지능에 집착한다고 전했다. 하버드 의대의 통계유전학자 사샤 구세브 교수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실리콘밸리의 능력주의 문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이 똑똑하고 성취를 이뤘으며, 좋은 유전자를 보유했으므로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들은 자녀들도 똑같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도구가 생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생명윤리학자들은 배아 유전자 검사에 대해 경각심을 보인다. 행크 그릴리 스탠퍼드대 생명과학·법센터장은 “부자들이 슈퍼 유전자를 가진 계층을 형성해 모든 것을 차지하고 나머지를 노동자로 부린다는 건 과학소설에서나 볼 이야기”라며 “이게 공정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배아 유전자 검사를 받는 사람 중에는 다산(多産) 운동을 벌이는 이들도 있다. 시몬과 맬컴 콜린스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자녀 넷을 출산했는데, 일부 배아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 콜린스는 지금 임신 중인 태아도 암에 걸릴 위험이 낮으며 매우 높은 지능을 보유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백분위 점수가 99%여서 선택했다면서 “우리는 그게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베이 지역의 다른 한 커플은 업체로부터 IQ와 알츠하이머 위험 평가 등 다양한 예측치를 기재한 결과지를 받고, 스프레드시트에 이를 입력해 자신들만의 수식으로 산출한 수식을 토대로 배아를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아 IQ 예측의 정확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측 모델을 개발한 샤이 카르미 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는 이 모델을 이용한다고 해도 평균 3∼4점 정도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뿐이라며 “자녀를 신동으로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구세브 교수는 “가장 높은 IQ를 가진 배아를 선택하는 것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이 가장 높은 배아를 선택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츠하이머·비만 등 1200여개 질병 가능성 예측하기도 앞서 지난달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난임 스타트업 ‘오키드헬스’는 배아를 대상으로 향후 발병 소지가 있는 수천가지 질병을 검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최초로 30억 염기쌍의 배아 전체 유전체를 시퀀싱(DNA의 염기 배열 분석)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아에서 채취한 5개 세포만으로 전체 유전체를 분석하고, 조현병·알츠하이머·비만 등 1200여개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질병 가능성은 점수화되는데, 이 데이터를 통해 아이를 선별해 낳는 것이다. 오키드헬스 창업자 누르 시디키는 “오키드는 질병을 피할 수 있는 유전적 축복을 받는 세대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며 “성관계는 즐거움을 위한 것이고, 아기를 위한 것은 배아 스크리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전자 선별 넘어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까지또 다른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부트스트랩 바이오’는 아예 인간 배아의 DNA를 직접 편집하는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한 번 수정된 유전자가 모든 세포에 영향을 주며, 후세까지 영구적으로 이어진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부트스트랩 바이오는 당초 성인 유전자 편집을 연구하다가 최근 배아 편집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미국 규제를 피해 중미 국가 온두라스에서 2026~2027년쯤 임상시험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켜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중국 유명 과학자 허젠쿠이(賀建奎·41) 박사가 미국에서 연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젠쿠이는 지난 7월 20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8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새 연구실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이 아이폰만큼이나 큰 인기를 얻길 바란다”며 “대부분의 가정이 감당 가능한 비용으로 유전자 편집을 선택하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젠쿠이는 중국 남방과학기술대 교수 재직 시절인 2018년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제거한 배아를 수정·이식했고, 이를 통해 쌍둥이 여아 등 3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이는 과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고, 그는 ‘중국의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네이처(Nature)지는 그를 ‘올해의 10대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전자 편집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 모두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카고대 윤리학자 로리 졸로스 교수는 “아기를 마치 부품을 조립하듯 설계하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우려했으며, 스탠퍼드대의 그릴리 교수는 “우리는 편집된 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 “사업가의 숨겨진 딸” 아내 출생의 비밀? 반전…모두 가짜였다

    “사업가의 숨겨진 딸” 아내 출생의 비밀? 반전…모두 가짜였다

    출신 배경과 직업을 속이고 결혼한 뒤에도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아내의 태도에 실망해 이혼을 결심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 6년 차인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와 중고 거래를 하다가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는 A씨는 “당시 아내는 자신을 요가학원 강사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A씨에게 “사실 난 한 사업가의 숨겨진 자식이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며 “어머니가 그 사실을 감춰왔지만 우연히 알게 됐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A씨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이제는 평범한 삶의 안정과 사랑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며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는데 이후 이상한 점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내의 출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고 요가원 이름도 말해주지 않은 것이다. 그러다 마트에서 마주친 한 여성이 아내에게 “회원님”이라고 부르는 걸 듣게 됐다. 알고 보니 아내는 요가 강사가 아니라 요가 수강생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따지자 아내는 “곧 자격증 딸 예정이다. 그러면 진짜가 되는 거잖아”라는 황당한 답을 내놨다. 이에 A씨가 “그동안 월급이라며 가져온 돈은 뭐냐”고 묻자 아내는 “대출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결혼 후 아내가 대출받은 것만 5000만원에 달했다. A씨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여전히 아내를 사랑했고 아내 배 속에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한 번만 참고 넘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아내의 거짓말은 끊이지 않았다. A씨는 “아르바이트하러 간다더니 친구랑 놀러 간 건 귀여운 축에 든다. ‘연예인이랑 친해. 같은 테니스 클럽 다녔어’ 이런 말도 그냥 지나가다 본 걸 자신의 인맥인 것처럼 포장한 거였다”며 “가장 충격적인 건 출생의 비밀 이야기도 모두 거짓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릴 때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신 거였다. 하지만 아내는 끝까지 본인 말이 맞다고 잡아떼고 있다”며 “아내가 말로만 듣던 리플리 증후군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이혼하고 싶은데 가능할까”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김나희 변호사는 “이혼 시 위자료가 인정될 수 있다”며 “우리 법원은 ‘배우자의 잘못’ 때문에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른 경우 상대방에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잘못에는 단순한 외도나 폭력뿐 아니라 반복적인 거짓말이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연처럼 거짓말을 일삼았다면 이건 단순 실수가 아니라 ‘기만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실제로 법원은 혼인 전 허위 사실로 혼인을 유도하고, 혼인 후에도 진실을 숨긴 채 신뢰를 무너뜨린 경우 등에 대해 위자료 지급을 명령한 바 있다. 상대방의 거짓말과 혼인 파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었음을 입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양육권과 친권은 거짓말 여부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복리’”라면서도 “반복되는 거짓말 등의 문제가 있다면 법원은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A씨의 양육환경이 경제적,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이란 것을 입증한다면 친권자나 양육자로 지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화 김동선, 파라스파라 인수…‘안토’로 고급 리조트 출사표

    한화 김동선, 파라스파라 인수…‘안토’로 고급 리조트 출사표

    한화그룹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을 품고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는 13일 파라스파라를 보유한 삼정기업 계열사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파라스파라의 기존 부채 약 3900억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인수 자금 300억원을 투입했다. 파라스파라의 시장 추정 가치가 최고 6000억원으로 평가된 만큼 부채를 포함하더라도 2000억원가량 저렴하게 인수해 재무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화호텔 관계자는 “기존 차입금은 금융기관 협의를 통해 이자 비용 등을 낮출 예정”이라면서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약 2000억원 증가하고 총자산도 5조 4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김 부사장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앞서 8700억원을 들여 단체급식업체 아워홈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외형을 키우고 있다. 특급호텔인 서울 플라자 호텔과 거제 벨버디어를 제외하면 중저가 리조트 중심이었던 한화호텔의 포트폴리오도 고급 리조트 시장으로 확장됐다. 파라스파라는 한화호텔의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를 적용해 영업하게 된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파라스파라는 344실 규모의 고급 리조트로 앞서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머문 숙소로도 알려져 있다. 모기업인 삼정기업이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 윤정수, ‘♥12살 연하’ 여친 공개…감탄 나오는 비주얼

    윤정수, ‘♥12살 연하’ 여친 공개…감탄 나오는 비주얼

    코미디언 윤정수가 12세 연하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했다. 윤정수 동료들은 “미인이다”라고 입을 모아 칭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장훈, 윤정수, 에일리, 김지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윤정수는 이날 올해 결혼을 한다며 여자친구가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고 운을 뗐다. 그는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인 여자친구와의 인연에 대해 “사실은 10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면서 “10년 전에 마음이 있었지만 큰 진전 없이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며 2~3년에 한 번씩 식사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8개월 전쯤에 내가 ‘오랜만에 식사나 하자’라고 했더니 (여자친구가) ‘한 번 운동하러 와라’라고 했다”며 “오랜만에 봤는데 여전히 예쁘더라”라고 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달라고 조르자 윤정수는 “아침마다 놀러 오면 뭘 차려주고 간다. 살찐다고 샐러드, 건강식(을 준비해준다)”이라며 예비 신부가 차려준 음식 사진부터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 윤정수는 예비 신부의 사진을 멤버들에게 공개했고, 이상민은 “미인이시네”라며 감탄했다. 김장훈은 “내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윤정수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만큼 미인이라는 이야기”라고 수습했다. 탁재훈은 “안 어울린다. 정수가 조금 부족하다”라며 시비를 걸다가도 “여성분들이 재미있는 남자를 좋아한다. 그런 매력이 있으니까”라고 윤정수를 치켜세웠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 KPGA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 천안 우정힐스 CC서 개최…안병훈, 디펜딩 챔피언자격으로 출전

    KPGA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 천안 우정힐스 CC서 개최…안병훈, 디펜딩 챔피언자격으로 출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충남 천안 우정힐스 CC에서 개최된다. KPGA는 13일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0월 23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며 KPGA 투어 선수 36명과 DP 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6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개최 장소가 확정됨과 동시에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난해 우승자 안병훈의 출전도 확정됐다. 안병훈은 “작년 한국 팬 앞에서 우승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가족들이 대회 현장에서 우승을 지켜볼 수 있어서 더 뜻깊었다”며 “올해 다시 한국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입장권은 13일부터 공식 티켓 판매 채널인 ‘에티켓’(eticketgolf)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올해 우정힐스CC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대회도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를 대표하는 선수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로 대회를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증설’ 현장 방문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증설’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1일 서울추모공원을 방문, 화장로 증설과 부대 시설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화장로 증설 사업은 지난 2008년(민선 4기) 오세훈 시장 재임 시 설계 단계부터 미래 화장 수요를 예측해 ‘화장로 증설 예비 부지’를 확보해 둔 덕분에 빠르게 가능했다. 이러한 선견지명으로 건물 건립·부지 매입·조성비가 전혀 들지 않아 화장로 1기당 설치비용이 224억원에서 18억원으로 대폭 절감되었으며, 총 2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는 12분의 1 수준의 비용 절감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재정 절약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시·고양시·파주시 관내 사망자 수는 2024년 61,697명에서 2040년 88,912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과 감염병 주기 단축 등으로 사망자 수와 화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장 수요는 2024년 하루 160건에서 2040년 227건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평균 화장률(2024년 기준 93.8%)과 서울의 화장률 상승세를 고려할 때 장사시설의 중장기적 확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확보해 둔 부지를 활용, 화장로 4기를 추가 설치했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긴 2024년 7월에 준공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추모공원 화장로는 기존 11기에서 15기로 늘어나 하루 최대 처리 가능 건수가 59건에서 85건으로 증가했다. 시민 편의시설도 크게 개선됐다. 유족대기실은 10실에서 14실로, 주차장은 128대에서 178대로 확충됐다. 이와 함께 시립승화원은 스마트 화장로 교체를 병행하여 2026년 스마트화장로 교체가 완료되면 하루 평균 21건의 추가 화장이 가능해지며, 이는 화장로 3.5기 증설과 맞먹는 효과다. 김 위원장은 “화장시설은 시민의 마지막 길을 품격 있게 모시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이번 성과는 오세훈 시장의 선견지명과 행정적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래 수요를 내다본 선제적 준비로, 예산 절감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정책 제안을 통해 장례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누구나 필요 시 품위 있는 장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 교사 1명당 아동 13명 넘는 3세반, 보조인력 배치한다

    교사 1명당 아동 13명 넘는 3세반, 보조인력 배치한다

    서울 어린이집·유치원 가운데 교사 1명당 영유아 수가 13명이 넘는 3세 학급에 보조 인력이 배치된다. ‘3세 반’의 과밀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유보통합 4대 상향평준화 과제 중 하나인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3세 학급에서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이 1대13을 초과하는 경우 보조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유치원 161개 기관(250학급)과 어린이집 217개 기관(252반) 등 총 378개 기관이 시범적으로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은 어린이집·유치원과 학부모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사업”이라며 “이를 추진하는 건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의 경우 1일 최대 5시간의 교육과정 지원인력 1명을 배치하고, 어린이집은 1일 최대 7시간의 보조교사 1명을 배치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3세 유아 수를 고려해 약 85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될 계획이다.
  • 신축 꿈 ‘와장창’…곰팡이 먹고 자라난 ‘이것’에 입주민들 경악

    신축 꿈 ‘와장창’…곰팡이 먹고 자라난 ‘이것’에 입주민들 경악

    인천의 한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일부 세대에서 혹파리가 발견돼 입주민들과 소유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지속되는 민원에도 시공사 측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13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서는 지난 4월부터 가구에 곰팡이가 피고 혹파리 사체가 속출하고 있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800여세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시공사에 혹파리 관련 민원 144건이 접수됐으며 피해 세대는 35가구로 조사됐다. 입주민들은 주방과 화장대 붙박이 가구 등에서 곰팡이가 피고 거실과 안방 창틀에서 혹파리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시공사 측이 붙박이 가구의 필름지를 교체했지만, 그럼에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입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입주를 미뤘다는 한 소유자는 연합뉴스에 “시공사가 주방 붙박이 가구 뒤 필름지를 교체해줬지만 이후에도 혹파리 사체가 한 번에 50마리 넘게 나올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 입주민은 “50만원 넘는 돈을 들여 방역업체를 불러 방역을 했다”면서 “업체 측이 현미경으로 살펴보니 붙박이 가구에서 혹파리 먹이인 곰팡이가 많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시공사 측은 붙박이 가구 필름지를 교체했음에도 혹파리가 발생하는 세대에 대해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차례 방역으로 혹파리 제거 효과가 있다고 보고 가구 교체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한편 혹파리(파리목 혹파리과·Cecidomyiidae)는 몸길이가 1~3㎜ 정도이며 날개에 미세한 털이 많이 나 있다. 전세계적으로 6000종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림청 병해충 목록에는 총 6종이 등록돼 있다. 야외에서는 혹파리의 알이 식물의 줄기나 잎 등 식물 조직에서 부화한다. 유충이 식물 조직에 혹을 만들어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탓에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해충으로 분류된다. 국내에서는 신축 아파트나 리모델링한 아파트 등에서 목재를 사용한 붙박이 가구 등의 틈새에서 유충이 부화해 실내 곰팡이를 먹고 자라난다. 특히 붙박이 가구에 사용되는 수입 목재는 긴 이동 시간과 장마철 등을 거치며 습기를 머금게 되고, 이같은 환경에서 곰팡이가 피면 개체 수가 급속도로 늘어날 수 있다. ‘신축 아파트의 불청객’으로 여겨지는 혹파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입주 전 점검을 꼼꼼히 하고 환기와 실내 습도 조절 등에 신경써야 한다. 혹파리가 발견됐을 때는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 등이 필요하다.
  • 가스공사의 태권도단, 아시아 정상 석권...대구 지역 꿈나무 키우기도 나서

    가스공사의 태권도단, 아시아 정상 석권...대구 지역 꿈나무 키우기도 나서

    한국가스공사의 태권도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을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 기부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스공사 태권도단이 2025년 올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2025년도 아시아 프레지던츠컵 국제대회에서 장준 선수(-63kg급), 양희찬 선수(-58kg급), 김가현 선수(-57kg급)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팀 중 유일하게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또 6월 9~11일 울산에서 열린 ‘2025년도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양희찬, 김가현, 이기범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부 종합우승 2연패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장준 선수는 2023년 공사 입단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등 연이은 국제대회 우승으로 한국가스공사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자리잡았다. 3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 장준 선수 1위, 김가현 선수 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가스공사 태권도단의 활약은 대회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가스공사가 2014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태권도단은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황금빛 발차기 태권도 교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지역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2024년 총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곡중학교와 아양초등학교 등 지역 내 태권도부 학생 75명에게 전문 기술 지도와 스포츠웨어를 지원했다. 또 가스공사 태권도단은 지난해 11월, 대구태권도협회 주최 ‘왕중왕 태권도대회’에서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대회 수상자 기념품을 지원하여 지역 태권도인들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스공사의 이러한 활동은 스포츠를 통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제무대에서 거둔 성과만큼이나 지역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감동도 소중하다”면서 “앞으로도 태권도 매트 위에서의 도전과 일상에서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지난 8일 중국 내몽골의 한 도시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됐다. 네 명의 중학생이 전동 스쿠터에 긴 나무 벤치를 싣고 도로 위를 달린 것이다. 서커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 위험천만한 질주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온라인에 영상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논란을 낳았다. 영상 속 스쿠터는 운전석에 나무 벤치가 가로로 묶여 있었고, 그 위에 학생 네 명이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 이들은 태평하게 다리를 흔들며 도로를 달렸지만, 커브를 돌 때마다 벤치가 위태롭게 흔들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거리를 두었고, 일부 행인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이들을 지켜봤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 급속도로 퍼졌다. “놀이기구냐, 도심 서커스냐”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영상 속 학생들은 현지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보호자 동반하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반성문을 쓰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벤치의 출처와 운행 방식을 설명했다. 운전한 학생은 “길에 버려진 벤치를 주워 스쿠터에 묶었다”고 진술했다. 어떻게 균형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친구를 가운데 앉혔다”고 답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교통안전법상 전동 스쿠터 운전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이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법규 위반이었다. 경찰은 “어떤 이유로도 위험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위험하긴 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기발하다”, “청소년의 상상력은 어른이 못 따라간다”, “이건 전동 스쿠터가 아니라 마차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웃어넘기지 않는 반응도 많았다. “웃기긴 하지만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경찰은 “청소년의 호기심과 창의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반복적인 안전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여기는 중국]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여기는 중국]

    지난 8일 중국 내몽골의 한 도시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됐다. 네 명의 중학생이 전동 스쿠터에 긴 나무 벤치를 싣고 도로 위를 달린 것이다. 서커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 위험천만한 질주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온라인에 영상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논란을 낳았다. 영상 속 스쿠터는 운전석에 나무 벤치가 가로로 묶여 있었고, 그 위에 학생 네 명이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 이들은 태평하게 다리를 흔들며 도로를 달렸지만, 커브를 돌 때마다 벤치가 위태롭게 흔들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거리를 두었고, 일부 행인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이들을 지켜봤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 급속도로 퍼졌다. “놀이기구냐, 도심 서커스냐”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영상 속 학생들은 현지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보호자 동반하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반성문을 쓰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벤치의 출처와 운행 방식을 설명했다. 운전한 학생은 “길에 버려진 벤치를 주워 스쿠터에 묶었다”고 진술했다. 어떻게 균형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친구를 가운데 앉혔다”고 답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교통안전법상 전동 스쿠터 운전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이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법규 위반이었다. 경찰은 “어떤 이유로도 위험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위험하긴 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기발하다”, “청소년의 상상력은 어른이 못 따라간다”, “이건 전동 스쿠터가 아니라 마차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웃어넘기지 않는 반응도 많았다. “웃기긴 하지만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경찰은 “청소년의 호기심과 창의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반복적인 안전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 일본 야구의 심장이자 낭만 고시엔…한인 뿌리 교토국제고 2연패 시동

    일본 야구의 심장이자 낭만 고시엔…한인 뿌리 교토국제고 2연패 시동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 야구 꿈의 무대인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2연패를 향한 대장정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13일 효고현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올해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군마현 대표로 본선에 오른 겐다이다카사키고교를 6대3으로 꺾고 3라운드인 16강에 진출했다. 1915년 시작돼 올해로 107회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프로야구 인기를 압도하는 일본 ‘국민 스포츠’로 꼽힌다. 일본 내 3768개 고교 팀 가운데 각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49개 고교만 본선에 나설 수 있어 일본 고교 선수들은 프로 구단 입단보다 고시엔 무대를 생애 한 번만이라도 밟는 것을 꿈으로 삼을 정도다. 본선 첫 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디펜딩 챔프’ 교토국제고의 첫 상대 겐다이다카사키고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다. 지난해 선발고교야구대회(봄 고시엔)를 겐다이다카사키고가 우승했고, 여름 고시엔을 교토국제고가 우승했다. 전년도 봄과 여름 대회 우승 학교가 이듬해 여름 고시엔 첫 경기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고시엔 전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하고 있어 “동해 바다 건너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일본 전역에 울려 퍼졌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 교포들이 세운 민족 학교 ‘교토조선중’의 후신으로, 1990년대에 학생 수가 급감하며 일본 학교로 전환됐다. 현재 재학생 약 160명 중 70%가량이 일본인이지만 한국계라는 뿌리는 여전히 보전하고 있다. 우승 후보를 가볍게 제압한 교토국제고는 오는 15일 진세이 카쿠엔고교와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교가를 합창할 예정이다.
  • “다이소 비켜” 880원짜리 생필품 파는 ‘이곳’…전부 5000원 이하로 맞췄다

    “다이소 비켜” 880원짜리 생필품 파는 ‘이곳’…전부 5000원 이하로 맞췄다

    이마트가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새로운 자체 브랜드(PB)를 출시했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와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B로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은 초저가, 소용량·소단량이 특징이다. 모든 상품 가격은 880원부터 4980원까지 모두 5000원 이하로 구성됐다.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춘 것이다. 상품 용량과 단량은 기존 이마트 주력 상품 대비 25~50%가량 줄여 1~2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했다. 14일 출시되는 첫 상품은 162종이다. 하반기에는 상품 수가 250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카놀라유(500㎖), 해바라기유(500㎖), 포도씨유(500㎖), 올리브유(250㎖) 등 식용유 4종을 선보인다. 용량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맞췄다. ‘5K PRICE 히말라야 핑크 소금 김’은 5g 14봉으로 구성했다. 이마트에서는 주로 20봉 대단량 상품으로 판매해왔다. 가격은 브랜드 상품 대비 70% 이상 저렴하다. 과자류는 980원, 1980원, 2980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은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온라인몰 SSG닷컴 쓱배송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고,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2780여개 점포에서 배송되는 퀵커머스를 통해서도 주문 가능하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가 맞물리며 저가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에선 일반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한 PB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PB ‘심플러스’에서 1000원짜리 과자와 음료 신제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PB 라면 신제품 ‘이진국’을 출시해 1봉에 500원짜리 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도 PB ‘오늘좋은’을 통해 즉석밥을 1000원에, 우유를 1개당 1945원에 맞춰 판매하는 등 저렴한 가격의 PB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도 기존 PB ‘노브랜드’를 통해 초저가 라면을 선보였다. ‘라면한그릇’과 ‘짜장한그릇’은 봉지당 각각 456원, 556원으로 6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인기 상품인 ‘노브랜드 미네랄워터(2L)’는 6병에 198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 6·27대책 후폭풍…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대폭 하락

    6·27대책 후폭풍…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대폭 하락

    6·27 정부 대출 규제 여파로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75.7로 전월(95.8) 대비 20.1포인트 낮아졌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수도권은 전월 117.1에서 8월 76.1로 41.0포인트 급락했다. 광역시는 91.0에서 80.2로 10.8포인트, 도 지역은 91.5에서 72.2로 19.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121.2에서 76.3으로 44.9포인트, 인천은 111.5에서 70.3으로 41.2포인트, 경기도는 118.7에서 81.8로 36.9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주산연은 “대출한도 제한을 중심으로 한 6·27대책이 시행되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0% 급감하는 등 고가주택이 집중된 수도권 지역에서 특히 영향이 컸다”고 했다.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87.5→91.6)만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고, 도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한편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9%로 6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이 80.8%에서 83.4%로 2.6%포인트 올랐다. 5대 광역시는 53.8%에서 60.8%로 7.0%포인트, 기타 지역은 58.7%에서 58.8%로 0.1%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미입주 원인 가운데 ‘잔금대출 미확보’가 27.1%에서 38.5%로 대폭 상승하며 가장 큰 입주 장애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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