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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피피부염 아동, ‘이것’ 자주 먹으면 가려움 2배

    아토피피부염 아동, ‘이것’ 자주 먹으면 가려움 2배

    햄버거, 라면 등 간식을 자주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의 가려움이 한식 위주인 아동보다 두 배가량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경우 3.5점으로 2배 높았다. 소아 피부과에서 활용하는 삶의 질 평가(CDLQI, Children‘s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 결과에서 한식 위주 식단 아동은 2.34점, 간식 중심 식단 위주 아동은 7.25점이었다. CDLQI는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장과 피부 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장·피부 축’(gut·skin axis) 이론과 관련돼 있고, 아이들이 섭취한 음식이 장내 미생물 변화를 일으켜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실제 밥보다 간식을 즐겨 먹는 아동의 장에서는 도레아(Dorea)와 애너로스티페스(Anaerostipes)라는 특정 미생물이 증가했는데, 이들에게서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식 위주로 먹은 아동과 아토피피부염이 없었던 아동의 장에서는 유익균으로 알려진 오실리박터(Oscillibacter)가 더 풍부했다. 오실리박터가 많은 아동에게서 가려움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정민영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아에게 전문의 상담 없이 달걀, 우유 등을 무분별하게 제한하기보다는 아이의 발달 단계와 기호에 따른 맞춤형 영양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외국인 입맛 사로잡은 뜻밖의 ‘한국 음식’…김치·불고기·비빔밥은 이제 옛말

    외국인 입맛 사로잡은 뜻밖의 ‘한국 음식’…김치·불고기·비빔밥은 이제 옛말

    외국인의 한국 음식 소비가 전통 한식을 넘어 한국인의 일상 음식으로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와 만두, 감자탕, 떡과 같은 음식이 예상 밖의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한국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 건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수·만두(55.2%), 감자탕(44.0%)은 2025년 7월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메뉴로 나타났다. 전통 간식이 소셜미디어(SNS) 확산과 함께 재조명되면서 떡·한과에 대한 소비도 76.9% 성장했다. 해외 SNS에서 유행한 ‘꿀떡 시리얼’은 30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해 국내 기업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기도 했다. 2024년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 방문 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은 ‘맛집 투어’(15.7%)였다. 카드 결제 데이터를 보면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아이스크림(35.0%), 편의점 음식(34.0%), 와플·크로플(25.5%) 순이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결제 건수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카페(890만 건), 베이커리(300만 건), 햄버거(230만 건) 순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이 29.5%, 36.2%, 38.2%에 달해 상위권에 올랐다. 햄버거 결제가 이뤄진 상위 10개 브랜드 중 6개는 국내 프랜차이즈였다.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한정판, 협업 제품, 지역 특산물 토핑 등의 한국식 변주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관광공사는 분석했다. 편의점에 대한 인기도 뜨겁다. 2023년부터 2025년 7월까지의 소셜 분석 결과, 편의점 관련 게시물의 40.1%가 음식과 연결되어 있었다. 주요 키워드는 라면(14.1%), 커피(10.5%), 과자(7.0%)였다. 해당 기간 편의점 카드 결제 건수는 약 1천 300만 건으로 K-푸드 업종 중 가장 많은 수치였다. 이미숙 관광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최신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실시간 공유되면서 한국인의 일상이 외국인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확산되고, 다시 한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이 관광업계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투자의 神’ 내세워 100억원대 코인 사기 모의…중학교 선후배 엮인 캄보디아 금융 범죄 [파멸의 기획자들 #30]

    ‘투자의 神’ 내세워 100억원대 코인 사기 모의…중학교 선후배 엮인 캄보디아 금융 범죄 [파멸의 기획자들 #30]

    영철은 도준의 중학교 1년 선배였다. 학창 시절 싸움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일진’에 들어갈 수준은 못돼 힘없는 학생들을 상대로 괴롭힘을 일삼았다. 2학년 때 신입생의 돈을 뺏으려고 커터칼로 위협하다 실수로 후배의 팔에 상처를 내 1년 정학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일 덕분에 도준과 같은 반에서 졸업하며 안면을 틀 수 있었다. 영철은 고등학교에서도 사고를 일삼다가 퇴학당했고,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불안정하게 전전했다. 20년 가까이 연락이 없던 두 사람은 1년쯤 전 강원랜드 바카라 도박장에서 재회해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몇 달 전 영철은 캄보디아에서 가상화폐 사기 프로젝트를 준비한다는 도준의 연락을 받고 프놈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형, 지금 뭐라고 했어? 우리한테 한 소리야?” 도준이 언짢은 표정으로 소파 쪽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영철은 그의 반발을 무시하듯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어젯밤 일로 배신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술집에서 만난 현지 여성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분명 그녀도 구레나룻 수염을 기른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 같았는데,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지갑만 들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영철은 반드시 그녀 일행을 찾아서 어제 일을 되갚아 주겠노라 다짐했다. 그때였다. 사무실 문이 열리며 땀내와 향수 냄새가 뒤범벅이 돼 밀려왔다. 민정욱과 고나은 커플이었다. 둘은 늦잠이라도 잔 듯 초췌한 모습이었다. “야! 지금이 몇 시인데 이제야 출근하는거야? 시간 맞춰서 빨리 빨리 다니라고 했지!” ‘우두머리’ 상기가 모니터에서 시선을 돌려 두 사람을 바라보며 도끼눈으로 노려보며 외쳤다. 정욱과 나은이 멋쩍은 표정으로 사무실을 가로질러 소파 맞은 편으로 향했다. 한국에서부터 연인이던 두 사람은 보이스피싱 가담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지자 함께 캄보디아로 넘어왔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각자 프놈펜에서 따로 만나는 상대가 있었다. 한국인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관계였다. 두 사람은 얼마 전 한인 밀집지역의 작은 술집에서 우연히 상기를 만나 통성명을 했고, 단박에 서로의 정체를 짐작했다. 곧바로 상기가 준비하는 사기 계획의 시놉시스를 듣고는 참여를 결심했다. “자, 이제 다들 테이블로 모이자구.” ‘파멸의 기획자들’ 총책인 상기가 가운데 앉았다. 그의 왼쪽으로 ‘2인자’ 도준이, 오른쪽으로 정욱과 나은이 자리했다. 소파에 누워 있던 영철도 천천히 일어나 어슬렁거리며 도준의 옆으로 향했다. “이번 시나리오는 내가 1년 넘게 고민한 블록버스터 대작이야. 모든 단계를 성공하면 100억원 정도는 어렵지 않게 벌 수 있어. 여러분들 주머니에 평생 만져본 적 없는 큰 돈을 채워줄 테니,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시작해 보자고.” ‘100억원’이라는 말에 이들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상기가 자신있게 말을 이었다. “나는 이번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스토리 라인을 성경에서 따왔어. 우선 주인공인 이성조 교수는 ‘예수님’이야. 30대 초반에 경제적으로 사망했다가 기적처럼 부활해서 ‘투자의 신(神)’이 되신 분이지. 그는 전지전능한 동시에 단 한 번의 오류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존재야. 그래야 맨 마지막까지 그를 믿는 회원들을 상대로 대규모 ‘설거지 작전’을 걸 수 있으니까.” 상기가 신이 난다는 듯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회원들을 ‘파멸의 덫’으로 잡아끄는 역할을 하는 김가영 비서는 바로 막달라 마리아! 끝까지 예수님을 따르며 헌신한 마리아처럼 김 비서도 이 교수를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이 교수와 김 비서는 서로 호흡이 잘 맞아야 하니까 ‘금융 천재’ 도준이가 ‘1인 2역’을 맡도록 합시다.” 도준이 상기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 술이 덜 깬 영철이 얼굴을 찌뿌리며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권상기 감독님, 이성조 교수가 완전무결한 존재라면 ‘파멸의 덫’은 누가 놓지? 선역(善役)만 있으면 회원들에게서 돈을 챙겨올 수 없잖아.” 영철의 예리한 질문에 상기가 재밌다는 듯 답했다. “그렇죠.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역할을 이 교수의 ‘제자들’이 합니다. 바로 형이 연기할 캐릭터들이지. 성경을 보면 가롯 유다가 은화 30냥에 예수님을 팔아넘기잖아. 베드로도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우리 프로젝트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앞으로 이 교수는 제가 만든 가짜 코인 거래소를 통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줄 예정이야. 회원 누구나 이 거래소에서 몇 주 만에 투자금을 3배 이상 불리면 너도나도 그를 ‘절대자’로 모시고 싶어하고 다들 이 교수의 투자 리딩을 받으려고 안달이 나겠지. 하지만 그는 너무도 바쁜 존재이기에 ‘제자들’이 대신해서 회원들과 소통을 시작할 거야. 일부 제자는 이성조 교수를 넘어서겠다는 허영심에 들떠 있는데, 바로 이 허영심이 회원들을 잘못된 투자로 이끌어 파멸에 이르게 하지. 우리는 거기서 회원들의 돈을 모두 털어 ‘히트앤드런’을 하는 것이고.” (31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병원비 본인부담상한제 지난 10년간 미환급금···510억 원 소멸

    병원비 본인부담상한제 지난 10년간 미환급금···510억 원 소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 중인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 제도가 여전히 ‘신청주의’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제도 도입 취지와 달리 저소득층 국민들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급금제도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소득구간별로 나누어 상한액을 초과한 금액을 돌려주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5년부터 2025년 9월까지) 본인부담상한제 미환급금은 총 510억 6,700만 원에 달하며, 환급을 받지 못한 국민은 6만 5,25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환급 대상자 중 61%인 3만 9,814명이 소득 1~3분위의 저소득층으로, 이들에게 돌아가지 못한 금액만 303억 5,200만 원(전체의 59.4%)에 달한다.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저소득층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본인부담상한제 환급은 건보공단이 안내문을 세 차례 발송하고 국민이 직접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제도를 잘 모르는 국민이나 고령층은 절차가 복잡해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신청하지 않은 환급금은 3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돼 공단 재정으로 귀속되며, 이로 인해 지난 10년간 510억 원이 사라졌고 피해의 상당수가 1분위~3분위의 저소득층에 집중됐다. 이개호 의원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 모르는 전화번호의 문자나 전화를 꺼리는 시대에, 단순 안내문 발송으로 환급을 유도하는 것은 실효성이 매우 낮다”며 “행정편의주의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 도봉구 브레이킹팀, 전국체육대회 첫 시범종목서 금·동메달 획득

    도봉구 브레이킹팀, 전국체육대회 첫 시범종목서 금·동메달 획득

    서울 도봉구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브레이킹 종목’에서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김홍열(예명 홍텐)과 오철제(에프이)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레이킹은 올해 처음 전국체육대회에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김홍열 선수는 기술 완성도와 창의적 표현을 고루 갖춘 연기로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정상에 오랐으며, 오철제 선수는 안정된 구성과 빠른 전환 동작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앞서 두 선수는 ‘2025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전국체전 출전권을 얻은 바 있다. 출전 분야는 남자 일반부다. 서울시 대표로는 이들이 유일하게 출전해 대회 전부터 도봉구민은 물론 서울시민의 기대를 모았다. 구는 두 선수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도봉구체육회와 함께 약 50명의 응원단을 꾸려 부산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청년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김홍열·오철제 선수의 메달 획득으로 도봉구의 이름이 전국 무대에 새겨졌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기쁜 순간을 나누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전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송해란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이 ‘통합돌봄 시범사업 진행현황 및 사례조사 시사점’을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김진우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종성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연은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 정경란 서울시 복지실 돌봄복지과장, 강진용 서울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료·복지·행정 현장에서의 돌봄통합 추진 방향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을 앞둔 지금, 서울시가 법 시행 이후 어떠한 구조적 준비와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돌봄 수요 확대라는 복합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돌봄통합지원체계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법 시행 이후에는 지역사회, 의료기관, 복지시설, 민간단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서울형 돌봄통합지원 모델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가 현장과 전문지식이 만나는 협력의 장이 되어, 모든 시민이 돌봄 사각지대 없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역시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돌봄통합지원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 “韓승무원 요청하니 보안요원 불러”…소유, 美항공기 인종차별 주장, 무슨 일?

    “韓승무원 요청하니 보안요원 불러”…소유, 美항공기 인종차별 주장, 무슨 일?

    그룹 씨스타 소유(34)가 미국 국적 항공기에서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다가 승무원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아 15시간 동안 밥을 먹지 못했다며 인종차별을 주장했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소유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일정을 마친 뒤 미국 델타항공의 탑승권 사진을 올렸다. 그는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내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보안 요원)까지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며 “그 순간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며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받거나 모욕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도 지난 2023년 8월 이 항공사를 이용했다가 불쾌한 경험을 겪었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매했던 상황이었다. 혜리는 당시 “한 달 반 전에 퍼스트 클래스를 예약하고 좌석도 미리 지정했으나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됐다”며 “항공사에선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를 타고 가라 한다.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될 수가 있나”라고 토로했다. 당시 델타항공 측은 “해당 항공편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가 작은 기종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일등석을 구매한 일부 고객이 불가피하게 이코노미석에 수용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러한 드문 경우의 관례에 따라, 델타항공은 해당 승객에게 일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 측은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 진행 중”이라며 “고객님께 불편하게 해 죄송하며,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한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0일

    쥐 48년생 : 때가 아니니 기다려라. 60년생 : 항상 긴장을 풀고 있어라. 72년생 : 막혔던 일이 서서히 풀린다. 84년생 : 여유를 찾아라. 96년생 : 주머니가 두둑하겠다. 소 49년생 : 매사 끝까지 다하라. 61년생 : 걱정거리가 있으니 주의하라. 73년생 : 생각이 많으면 실수한다. 85년생 : 인정을 받겠다. 97년생 : 전망이 밝다. 호랑이 50년생 : 소박한 태도가 필요하다. 62년생 : 부부가 좋은 시간을 보내라. 74년생 : 소망하던 일이 이룬다. 86년생 : 너무 큰 일을 생각하지 마라. 98년생 : 주변 사람이 나서서 도와준다. 토끼 51년생 : 이동은 가급적 삼가라. 63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75년생 : 일의 진척이 없겠다. 87년생 : 바쁜 하루가 되겠다. 99년생 : 욕심만 부리지 마라. 용 52년생 : 언행을 일치시켜라. 64년생 : 평화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76년생 : 귀인이 돕겠다. 88년생 : 고생한 보람이 이익으로 돌아온다. 00년생 : 기대한 일이 성사된다. 뱀 53년생 : 옛것을 지키면 득이 된다. 65년생 : 무리하지 마라. 77년생 : 마음먹고 추진하면 길하다. 89년생 : 열심히 뛰나 보람 없다. 01년생 : 행운이 다가온다. 말 54년생 : 정도를 지켜야 길하다. 66년생 : 운세가 곧 풀린다. 78년생 : 분수껏 행동하라. 90년생 : 투기에 손을 대지 마라. 02년생 : 쓸데없는 일을 하지 마라. 양 43년생 : 운이 상승되는 날이다. 55년생 : 나들이로 기분을 전환하라. 67년생 : 시비나 경쟁에서 불리하다. 79년생 : 신중을 기하라. 91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을 써라. 원숭이 44년생 : 좋은 일만 생겨난다. 56년생 : 주변 사람들과 상의를 하라. 68년생 : 생활에 여유를 가져라. 80년생 : 신수가 좋으니 활발히 움직여라. 92년생 : 좋은 날이 왔다. 닭 45년생 : 재운이 열린다. 57년생 : 운이 돌아오는 날이다. 69년생 : 뜻대로 이루어진다. 81년생 : 작은 것부터 하라. 93년생 : 예의를 지켜라. 개 46년생 : 기회가 왔으니 잡아라. 58년생 : 매사 뜻한바 이루겠다. 70년생 : 운이 차츰 상승된다. 82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다. 94년생 : 친구와 어울려라. 돼지 47년생 : 전진만 하면 낭패 본다. 59년생 :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만 기다려라. 71년생 : 건강을 조심하라. 83년생 : 행운이 넘쳐나는 날이다. 95년생 : 음식 조심을 해야겠다.
  • ‘빨간 바지 마법’…김세영 5년 만에 LPGA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빨간 바지 마법’…김세영 5년 만에 LPGA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약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대회 최저 타수 신기록과 생애 2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2025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하타오카 나오(일본)를 4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11개월 만의 우승으로 투어 통산 13승째. 국내 유일 LPGA 투어 개인전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김세영은 2021년 연장 승부를 벌인 고진영과 임진희의 정규홀 최저타 기록을 2타 줄였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6번째(공동우승 포함)다. 2019년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둔 김세영은 통산 상금에서는 1518만 9333달러를 기록,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486만3331달러)를 제치고 역대 10위에 올랐다. ●김 “결과 안 좋으면 빨간 바지 안 입으려 했다” 고향인 영암 바로 옆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은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기대감을 키웠다. 2위권에 4타 앞선 채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세영은 특유의 빨간 바지를 입었지만 초반엔 다소 주춤했다.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버디 2개를 뽑아낸 노예림(미국)에게 한 차 타까지 쫓겼다. 하지만 김세영은 5번(파4), 6번(파5), 7번 홀(파4) 3연속 버디로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것은 14번 홀(파4). 버디를 잡으며 5타 차까지 달아난 데 이어 15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했다. 13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노예림은 디펜딩 챔피언인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5위(17언더파 271타)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타이거 우즈가 빨간색 셔츠를 입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쭉 빨간색 바지를 고수하게 됐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최근엔 계속 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이번 대회를 끝으로 더는 안 입을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율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5차 연장서 첫 승 한편, 이날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는 올 시즌 최장인 5차 연장 혈투 끝에 이율린이 박지영을 누르고 81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 한국 영화의 AI·저예산 실험… 투자 ‘보릿고개’ 넘을까

    한국 영화의 AI·저예산 실험… 투자 ‘보릿고개’ 넘을까

    국내 최초 AI 장편영화 ‘중간계’괴수·차량 폭발 장면 등 AI로 제작“4~5일 걸리는 CG, AI는 10분 안팎”2억으로 100만명 돌파한 ‘얼굴’투자받기 어렵자 자비 들여 제작박정민 노개런티 참여·촬영일 단축국내 영화계가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는 가운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영화적 실험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순제작비 30억원 이상의 한국 상업 영화 개봉작은 20편에 불과하고 관객 500만명을 넘은 건 ‘좀비딸’이 유일하다. 1000만 관객은 고사하고 손익분기점 맞추기도 어려워졌다. 영화 애호가들이 자주 찾았던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개관 6년에 불과한 메가박스 성수점이 잇달아 문을 닫는 등 극장가 경영난도 심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투자를 기다리기보다 제작 규모를 줄이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나오는 것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중간계’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장편으로 제작비와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이 영화는 교통사고를 당해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떨어진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수의 추격전을 비롯해 차량 폭파, 건물 붕괴, 괴수 장면에 AI 기술이 쓰였다. 통상 1시간 분량의 영화를 제작하려면 후반 작업에 1년여 정도가 소요되는데 ‘중간계’는 한 달 반밖에 걸리지 않았다. 강 감독은 “차량 폭발 장면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하려면 4~5일이 걸리는데 AI는 10분 안팎이면 된다”면서 “효율성 면에서는 압도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CG가 많은 블록버스터는 적어도 80억~9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가지만 ‘중간계’는 손익분기점을 관객 20만명으로 대폭 낮췄다. 총제작비는 10억~15억원으로 추정된다. 물론 AI를 활용한 장면 중에는 한층 높아진 관객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한 장면도 눈에 띄었다. AI 연출을 담당한 권한슬 감독은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 현재의 문제점도 곧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후반 작업은 물론 사전 영상, 스토리보드 등 영화 제작 전체 과정에서 AI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11일 개봉해 관객 107만명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저예산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2억원 남짓한 순제작비를 투입해 1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50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얼굴’은 연 감독이 10여년 전 시나리오를 썼지만 소재가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번번이 투자를 거절당한 작품이다. 먼저 만화로 만들었다가 변화하는 제작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 보기 위해 자비를 들여 직접 제작했다. 주연배우 박정민이 노개런티로 출연하는 등 배우와 스태프가 흥행 성적에 따른 러닝개런티를 받기로 하고 최소 비용으로 참여해 가능해진 작업이었다. 상업 장편영화는 대개 50회차 내외로 촬영하지만 ‘얼굴’은 3주 13회차로 감량했다. 연 감독은 “요즘 상업 영화의 경우 관객들의 불호 요소를 줄이는 작업을 많이 해 결과적으로 작품들이 비슷해지는 것 같다”면서 “대중은 점점 독특한 콘텐츠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 개성이 있어야 집중적인 팬덤이 생긴다”고 짚었다. 국내 영화계에서는 중·저예산 제작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편당 예산 규모를 줄이는 대신 다양한 장르로 제작 편수를 늘려 위축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지난달 투자배급사 쇼박스와 드라마제작사 KT스튜디오지니는 3년간 총 10편의 중·저예산 상업 영화를 공동투자·제작·배급하기로 했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제작 전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작품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제작 편수가 줄어 볼만한 작품이 없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다양한 소재와 규모의 작품이 지속해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 “초심 잃지 않고 
현장 소통 집중”

    “초심 잃지 않고 현장 소통 집중”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의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현장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겠습니다.” 윤판오 서울 중구의회 의장은 1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 5월 신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그는 그간의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며 의회를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개원 3주년 기념식도 생략했다. 12남매와 자라 동대문에서 사업하다 정치학을 전공한 그의 비법은 ‘먼저 다가가는 소통’이다. 윤 의장은 취임 후 아침마다 자신의 집무실보다 다른 의원 8명의 집무실로 출근한다. 한명 한명 인사를 건네고 주요 현안을 의논하기 위해서다. 윤 의장은 “원 구성 과정을 생각하면 어깨가 더욱 무거워 여러분께 조언을 구했다”며 “의회가 지역 사회로 깊숙이 들어가 일하니 요즘 주민들 얼굴이 밝다”고 했다. 의회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집행부와 소통과 협치에도 과감하다. 내년 정식 운행하는 공공시설 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한 성과 중 하나다. 예산과 운영 방식 등을 논의한 끝에 지난 7월 중구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됐다.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자 구도심인 만큼 남산자락숲길, 청구동 엘리베이터, 동주민센터 재건축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이 많다. 윤 의장은 “한번 공사를 할 때 부족함이 없는지, 과도하게 늦어지는 건 아닌지 의회가 현장에 관심을 가지면 달라진다”며 “다산어린이공원에 안전 펜스 등을 추가했고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현장도 누수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시공을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 산불 피해 딛고 청송을 다시 청송답게… ‘사과 산업’ 재도약 올인

    산불 피해 딛고 청송을 다시 청송답게… ‘사과 산업’ 재도약 올인

    산불 피해 복구에 4300억원 투입 달기약수탕 일대엔 특별재생사업산림지역에 골프·파크골프장 조성올해 사과 생산량·가격 모두 안정미국 수입 대비 브랜드 전략 강화 “산불 피해 극복 위해 축제 찾기를”“대형 재난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송을 만들겠습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마을과 산림, 농업 분야를 ‘재창조’ 수준으로 되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산소카페 청송’이라는 도시 브랜드에 걸맞게 산불 피해지역을 청송다운 청송으로 만드는 혁신적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산불특별법을 근거로 골프장과 리조트를 유치하는 ‘산불극복 재창조 프로젝트’, 마을 단위 피해 복구와 공동체 복원 지원, ‘공동영농모델’ 도입 및 스마트팜 조성 등을 대표 사업으로 내세운다.다음은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 -산불 피해 복구는 어떻게 진행되나. “먼저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주민들께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청송은 인근 의성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확산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복구에만 4311억원이 들 정도다. 지금까지 공공시설 약 30%, 도로 등 사회기반 시설 대부분을 복구했다.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안정을 위해 복구 작업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산불 이재민 상당수가 조립식주택 등 임시주택에 거주한다. “주민 840명이 임시주택 501채에 거주한다. 피해 주택 101동이 복구 중이다. 하지만 많은 주민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임시주택 전담 공무원 배정과 주택 복구 행정 절차 간소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산불로 초토화된 청송 8경의 하나인 달기약수터 일대를 명품 상권으로 새단장한다. “청송읍 달기약수탕은 산불로 상가 32곳 중 29곳이 전파·반파돼 주민 생계 기반이 무너졌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앞으로 이 일대에 총사업비 445억원을 투입하는 국토교통부 특별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피해·노후주택 정비, 도로·상하수도 정비와 함께 달기약수터 관광단지 사업을 위한 테마파크와 힐링로드 조성 등이 추진된다. 청송의 새로운 테마 관광지이자 랜드마크로 주목받도록 하겠다.” -산불극복 재창조 프로젝트의 골자를 소개하면. “산불특별법은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관광단지 개발 요건 완화, 인허가 간소화 등의 조항을 담았다. 이를 기반으로 청송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지역에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건설, 54홀짜리 공공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해 산림 복구 및 체육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바라보는 산’을 ‘돈 되는 산’으로 대전환하는 게 목표다.” -청송사과축제 개최를 열심히 준비 중이다. “청송은 사과가 농·축·임산물 수입 가운데 60% 정도를 차지하는 제1소득원이다. 하지만 올봄 산불과 냉해에 이어 우박까지 겹치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럴 때일수록 청송사과 산업 육성에 ‘올인’해야 한다. 특히 그 중심에 있는 청송사과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축제를 통해 산불 피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청송이 재도약한다’는 선언의 무대가 된다.”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카드로 사과 수입을 추진하는데 올해 사과 작황과 가격 전망은. “다행히 올해 청송사과 생산량은 걱정했던 것보다 양호하다. 지난해와 같은 7만 5000t 정도로 예상된다. 가격도 ‘노란 사과’인 시나노골드 20㎏당 기준 8만원 선으로 평년 대비 10% 정도 높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산 사과 수입이 검토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과 재배 농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서 청송군은 사과 산업 체질과 맷집을 키우기 위해 출하 시기 및 물량 분산을 통한 가격 안정화와 품질 차별화,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청송사과축제 참가 기부’를 당부한다. “청송은 올봄 이상기온 등 엄청난 충격과 도전에 직면했으나 군민들의 단합과 저력으로 빠르게 극복하고 있다. 이럴 때 국민들께서도 환난상휼(患難相恤·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것)의 정신으로 청송과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다. 피해 지역민을 배려해 오지 않는 것보다 축제에 참여하는 게 진정한 ‘여행 기부’이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일이다. 기꺼이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 -축제장에서 청송사과 시식 및 판매가 이뤄지는데. “청송사과뿐만 아니라 사과 요리 및 디저트 시식 코너, 할인 판매 등이 진행된다. 모든 품목 택배비는 무료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과 진품 청송사과 유통을 위해 농협 등 농업 관련 공조직을 활용한다. 청송사과 품질은 군수가 100% 보증한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공약 이행을 소개하면. “공약사업 73건 중 36건은 완료됐고 26건은 추진 중이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67%에 달한다. 주요 완료·추진 사업으로는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전국 최초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 8282 민원처리반 운영, 청송사랑화폐 발행 및 유통,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공급지역 확대 등이 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를 받았다. 전적으로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이다.”
  • 강릉 가뭄 해소됐는데 도암댐 방류 왜

    강릉 가뭄 해소됐는데 도암댐 방류 왜

    강원 강릉의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수질 논란 끝에 전격적으로 시행된 평창 도암댐 비상방류가 가뭄을 벗어난 뒤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을 공급하는 관로에 생긴 균열로 인해 방류를 중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도암댐 방류량이 일일 3000~4000t이라고 19일 밝혔다. 예상치의 30~40% 수준에 그친다. 한수원은 당초 도암댐에서 강릉수력발전소까지 연결된 15.6㎞ 길이의 도수관로를 채우고 있는 15만t의 물을 하루 1만t씩 우회관로를 통해 강릉에 공급할 계획하에 지난달 20일 방류에 들어갔다. 또 15만t을 모두 빼내기 전 가뭄이 해갈되면 방류를 중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류 하루만이 21일 우회관로를 연결한 도수관로 부위에서 균열과 누수가 발생했다. 20여년 전 작동을 멈춰 노후한 도수관로의 부품이 높은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돼 균열이 났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지난달 22일 가뭄 재난 사태가 해제됐음에도 방류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균열 부위에서 뿜어나오는 물의 압력이 높은 상태에서 밸브를 잠그면 균열 부위가 터져버릴 위험이 커서다. 도수관로 부품 균열과 누수로 우회관로 내부 수압이 약해진 탓에 방류 속도가 크게 낮아져 완전 방류까지는 한 달 이상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달간 15만t 중 5만t이 방류됐고, 10만t은 도수관로에 남아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균열 부위를 다시 접합하기 위해 용접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뿜어나오는 물의 세기가 워낙 강해 실패했다”며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밸브를 잠그지 못하고 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암댐은 최대 3000만t까지 가둔 평창 대관령 일대 물을 강릉 남대천으로 방류하며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용 댐으로 1991년 완공됐으나 댐 상류에서 유입된 가축 분뇨, 토사 등으로 수질오염 논란이 불거져 2001년 가동을 멈췄다. 하지만 강릉이 유례가 없는 가뭄으로 식수원마저 고갈될 위기에 처하자 도암댐 물을 활용하자는 여론이 높아졌고, 강릉시는 수질검사에서 생활용수로 무리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자 지난달 중순 한시적인 방류를 수용했다.
  • 공정위 ‘과징금 1위’ 쿠팡… 3년간 1628억여원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은 쿠팡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 위반 제재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백화점이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19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쿠팡이 부과받은 누적 과징금은 약 1628억 7300만원에 달했다. 쿠팡은 지난해 쿠팡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제품의 ‘쿠팡 랭킹’ 순위를 높인 혐의로 제재받은 한 건만으로 1위가 됐다. 쿠팡 뒤로는 현대자동차(1194억 6700만원), 하림(1016억 8000만원), SK(645억 8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법률 위반으로 경고 이상 조치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현대백화점(38건)이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의 잇따른 가구 입찰 담합 적발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샘(33건), SK(31건), 에넥스(2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추경호 의원은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한 기업들 대부분이 국민 일상과 밀접한 기업들”이라며 “불공정 거래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공정위가 책임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랠리 대형주 쏠림… 뒤처진 중소형주·코스닥

    코스피 랠리 대형주 쏠림… 뒤처진 중소형주·코스닥

    대형 10.91·중형 1.75·소형 0.01%↑코스피 9.47%·코스닥 2.08% 올라전문가 “과열 신호, 조정 주의해야” 코스피가 3800선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지만, 상승 동력 상당 부분이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불균형 장세’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지만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 상승률은 크게 뒤처지며 온도 차가 뚜렷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5 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장중 사상 최고치인 3794.87까지 높아지며 3800 달성 직전까지 높아졌지만, 장 후반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증시 강세 배경에는 외국인의 대형주 매수가 있다. 3분기 실적발표 기간을 맞아 가운데 반도체·전력 설비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매수 우위를 유지, 총 6조 3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등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 1644억원, 153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에 개인 투자자가 주로 거래하는 코스피 중형주(시가총액 101~300위)와 소형주(301위 이하)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 대형주는 10.91% 상승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75%, 0.01% 상승에 그쳤다. 지난달에도 대형주 상승률(8.69%)이 중형주(1.77%)와 소형주(0.70%)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 지수도 차별화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달 코스피가 9.47% 오르는 동안 코스닥은 2.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9월에는 코스피(7.49%)와 코스닥(5.66%) 간 상승률 격차가 1.8% 포인트 수준이었는데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과열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조정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내 변동성지수(VKOSPI)가 30%를 넘겨 4월 ‘해방의 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형주 변동성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는 최근 신용융자거래 잔액 급증을 지적하며 투자에 신중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가는 쏠림이 지나치면 역발상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며 “쏠림을 유지할 것인지 역발상 투자를 시작할 것인지는 투자자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도 “대형주 투자 기회와 위험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 ‘조민 표창장 위조’ 논란 재가열… 정경심, 동양대 총장 등 고소

    ‘조민 표창장 위조’ 논란 재가열… 정경심, 동양대 총장 등 고소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딸 조민씨의 표창장이 가짜라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학교가 실제 조씨에게 표창장을 발급했지만 그런 적이 없었다고 허위 진술을 하고, 관련 기록도 없애버렸다는 취지다. 남편인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특별사면된 데 이어 표창장 위조 혐의를 뒤집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에 최 총장과 김모 전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을 증거인멸 및 모해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했고 조만간 고소인 측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씨 측은 고소장에서 “‘표창장 발급일에는 발급기관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판결을 반증할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학교육원 직원 공백기로 알려진 2012년 8월과 9월 어학교육원 직원 명의의 동양대 내부 공문이 새롭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정씨 측은 “조민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고 자료도 서류도 없다”는 최 총장의 진술도 정씨 부부를 음해하기 위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내부 회의를 통해 조민씨의 수상 내역 관련 서류를 임의로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있다며 관련 자료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표창장은 2012년 9월 동양대 총장 명의로 당시 고등학생이던 조민 씨에게 수여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됐다. 그러나 2019년 최 총장이 검찰에 “그런 표창장을 발급하거나 결재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면서 위조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표창장 내용과 일련번호, 총장 직인 형태 등이 일반적인 표창장과 다르다는 이유로 ‘정씨가 위조 표창장을 출력해 입시에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이후 1심에서 상고심까지 재판부는 정씨의 표창장 위조를 포함해 입시와 관련한 7가지 서류 위조 및 작성·행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후 정 전 교수는 2022년 징역 4년이, 조 위원장은 지난해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됐다.
  • ‘셔틀콕 여제’ 안세영, 덴마크 오픈서 38년 만에 한국 선수 우승…올 시즌 8번째 우승행진

    ‘셔틀콕 여제’ 안세영, 덴마크 오픈서 38년 만에 한국 선수 우승…올 시즌 8번째 우승행진

    ‘셔틀곡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덴마크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8번째 우승행진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을 상대로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5 24-2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 시즌 8번째 이자 덴마크 오픈 첫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7년 이영숙 이후 38년 만이다. 올 시즌 결승전에서만 왕즈이와 5번 맞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한 안세영은 통산 상대전적도 14승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나갔다. 1게임부터 안세영은 자신만의 흐름을 이어갔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내 반격에 성공한 안세영은 곧바로 5점을 내며 단숨에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강력한 스매시 왕즈이를 압박했고 순식간에 21-5로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이 백미였다. 잇따른 실책으로 점수를 내준 안세영은 한때 10-18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은 안세영은 차곡차곡 점수를 만회하더니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안세영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22-22 동점에서 먼저 2점을 얻으며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 최승빈,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서 통산 2승…“이승택, PGA 진출 큰 계기됐다”

    최승빈,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서 통산 2승…“이승택, PGA 진출 큰 계기됐다”

    최승빈이 2년 4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최승빈은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최승빈은 공동 2위에 오른 김민규, 박은신(이상 16언더파 272타)을 한 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23년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최승빈은 2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최승빈은 보기 없는 플레이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챔피언 조 앞조에서 경기한 최승빈과 김민규, 박은신은 공동 선두를 달리다 박은신이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18번 홀(파4)에서는 역시 김민규가 1타를 잃으면서 자연스럽게 연장 없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월요일 귀국해 시차 적응에 초점을 뒀다고 밝힌 최승빈은 “첫 우승을 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스쿨 1차전을 통과했는데 다녀와서 이번 주에 우승까지 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PGA 진출을 확정한 이승택이 자신감을 심어줬느냐는 질문에 그는 “너무나도 큰 계기가 됐다. 내가 도전하고 꿈꿔왔던 길을 이승택 선수가 먼저 가게 됐다. 나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 모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그러한 예를 보여준 것 같다. 이런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주에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대한 각오를 묻자 최승빈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처음 출전한다”면서 “올해는 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도 많이 출전한다. 함께 경기를 하면서 배우는 것은 또 다른 기회다. 한국 갤러리에게도 기대가 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4승을 노렸던 옥태훈은 15언더파 273타로 정태양, 문경준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상금 10억 3455만원을 기록한 옥태훈은 지난 시즌 상금왕 장유빈에 이어 K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2026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이승택은 3언더파 285타,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23일부터 나흘간 DP월드투어와 공동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회에는 KPGA 투어 선수 30명이 출전했으나 올해 36명으로 늘었다. 정한밀은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42위였다가 36위로 출전 자격을 획득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34위 엄재웅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불참하면서 포인트 순위 37위 김동민까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 양치 중 ‘이것’ 안 하는 사람…췌장암 위험 최대 ‘3배’ 높아져

    양치 중 ‘이것’ 안 하는 사람…췌장암 위험 최대 ‘3배’ 높아져

    양치질을 소홀히 하거나 치실 사용을 건너뛰는 습관이 췌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은 대표적 난치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8~2022년 기준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6.5%에 불과하다.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지만,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 미국 뉴욕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입속 미생물군이 췌장암 발생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에는 성인 12만 2000명이 참여했으며, 연구진은 이들의 침 샘플을 채취해 미생물 유전 정보를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이번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JAMA 종양학(JAMA Onc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약 9년 동안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참가자 중 445명이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군과 건강한 대조군의 구강 미생물을 비교한 결과, 특정 세균과 곰팡이의 조합이 췌장암 발병 위험과 뚜렷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잇몸병의 주요 원인균인 진지발리스(P. gingivalis) 등 세균과 곰팡이류인 칸디다속을 포함한 총 27종의 미생물이 췌장암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여러 세균과 효모균은 실제 췌장 종양 조직에서도 직접 검출됐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생물 위험 점수’를 개발했다. 특정 세균이나 곰팡이가 많이 검출될수록 점수가 높게 산출됐으며, 이 점수가 1단위(표준편차) 증가할 때마다 췌장암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리처드 헤이즈 교수는 “입속 미생물이 췌장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구강 내 미생물 구성을 확인하면 췌장암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입속 세균의 번식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꾸준하고 올바른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양치 전에는 치실로 치아 사이의 찌꺼기를 먼저 제거하고, 칫솔은 잇몸과 치아 경계에 45도 각도로 기울여 2분 이상 꼼꼼히 닦는 것이 좋다. 혀 표면의 세균도 함께 닦아야 구취를 예방할 수 있다. 양치 후에는 불소 성분이 남아 있도록 물로 과도하게 헹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칫솔은 3개월마다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 가자 휴전 끝났나…라파·자발리아서 다시 총성

    가자 휴전 끝났나…라파·자발리아서 다시 총성

    이스라엘군이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공습했다. 하마스 연계 조직이 라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 차량을 공격하자 이스라엘군이 즉각 대응에 나섰다. 미국의 중재로 어렵게 성사된 휴전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공군이 라파 일대를 폭격 중”이라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현지 목격자 말을 인용해 “라파 남부에서 교전이 발생한 뒤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두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하마스 전투원이 저격용 총과 수류탄 발사기로 우리 병력을 공격했다”며 “이는 휴전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공습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목격자와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실제 타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발리아까지 확전…휴전 효력 사실상 붕괴카타르 방송 알자지라는 팔레스타인 관영통신 와파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공습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남부 라파 지역에서도 폭격을 이어가 휴전 체제 아래 북부와 남부를 동시에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 민방위 당국은 “전역에 약 7만 톤의 불발탄이 남아 있다”며 민간인 피해 확대를 경고했다. 라파 봉쇄·시신 송환 갈등 격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사망 인질의 시신을 모두 송환하기 전까지 라파 검문소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대사관은 “20일부터 검문소를 재개한다”고 발표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즉각 이를 부인했다. 하마스는 “검문소 폐쇄는 합의 파기”라고 반발하며 “라파가 닫히면 시신 탐색 장비 반입이 막혀 인도가 늦어진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휴전 합의는 사망 인질 한 명당 팔레스타인 전투원 시신 15구를 교환하는 조건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12명의 인질 유해를 인도받았고 180구의 팔레스타인 시신을 넘겼다. 인도 위기와 미국의 경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휴전 이후 하루 평균 560톤의 식량이 가자지구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 수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세계기아지수(IPC)는 지난 8월 기준 가자 주민 다수가 기근 위험에 놓였다고 경고했다. 라파는 가자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봉쇄가 이어지면 인도적 위기는 더 악화될 수 있다. 미국 국무부는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신뢰할 만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 공격이 실제로 발생하면 휴전의 중대한 위반이 될 것”이라며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거짓 서사를 되풀이한 주장”이라며 “가자 내 범죄조직을 단속 중인 경찰 활동이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군사행동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휴전 파기 시 군사적 대응을 열어둔 셈이다. 평화안 난항과 이스라엘 내 강경 압박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가 없으면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마스 정치국 위원 무함마드 나잘은 “무장해제 여부는 하마스만의 결정이 아니다”고 맞섰다. 휴전 2단계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핵심 쟁점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번 휴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한 ‘20개 조항 평화안’의 첫 단계다. 합의에는 인질·시신 송환, 라파 검문소 개방, 인도 지원 확대가 포함됐다. 이후 단계에는 하마스 무장해제와 국제 안정화군 창설, 팔레스타인 국가 구상 등이 담겨 있다. 그러나 대부분 쟁점이 협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로이터통신은 “평화를 향한 장벽이 여전히 거대하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하마스는 휴전을 지킬 의사가 없다”며 “이스라엘군이 전면전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마스가 해체되지 않으면 연정을 떠날 것”이라고 압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라파 충돌이 협정을 곧바로 무너뜨리진 않겠지만 양측의 신뢰는 거의 바닥”이라며 “2단계 협상으로 넘어가려면 정치적 타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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