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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성진 박사·소프라노 조수미 등 6명 ‘삼성 호암상’

    오성진 박사·소프라노 조수미 등 6명 ‘삼성 호암상’

    호암재단은 혁신적인 업적을 쌓은 ‘2026 삼성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총 6명으로 각각 상장,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열린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에는 오성진 미국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교수가 선정됐다. 수학자인 오 교수는 우주 블랙홀 내부에서 나타나는 불안정성을 수학의 비선형 쌍곡 편미분방정식으로 규명해 난제 해결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화학·생명과학부문 과학상은 낮은 에너지의 안전한 가시광선만으로도 복잡한 유기 분자의 결합 반응을 유도하는 ‘유기합성 방법론’을 개발한 윤태식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에게 돌아갔다. 자외선에 의존하던 기존 광화학의 한계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학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공학상 수상자는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다. 김 명예교수는 휴대전화·기지국의 송신기 설계에 널리 활용되는 고효율·고선형·고출력 무선주파수 전력증폭기를 개발했다. 의학상을 받은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는 인간 난자의 감수분열 과정에서 일어나는 염색체 분리 오류의 원리를 규명해 불임 관련 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예술상은 조수미 소프라노에게 돌아갔다. 40년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등 세계 무대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였다. 사회봉사상은 치과 의사로서 전남 소록도에서 30여년 동안 한센인을 진료한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받았다.
  • ‘골프 우영우’ 이승민, 글리코 패러 골프 챔피언십 3연패

    ‘골프 우영우’ 이승민, 글리코 패러 골프 챔피언십 3연패

    자폐성 발달장애를 딛고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가 된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28)이 유럽장애인골프투어(EDGA) 글리코 패러 골프 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했다. 이승민은 1일 일본 효고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이븐파 144타로 우승했다. 이승민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작년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이승민은 3년 연속 우승했다. 지난해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우승자인 허도경(17)은 멘토인 이승민과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자격을 획득한 이승민은 2022년 US 어댑티브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에는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22위로 개인 최고 순위에 올랐다.
  • 부산 동천, 청계천 같은 친수공간으로…지하수 흘려 수질 개선

    부산 동천, 청계천 같은 친수공간으로…지하수 흘려 수질 개선

    부산시가 오염된 하천인 동천에 지하수를 흘려 수질을 개선하는 등 성지곡수원지부터 북항까지 도심하천을 친수공간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1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백 년의 귀환, 동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천은 백양산에서 발원해 도심지인 부산진구 서면, 동구 원도심을 거쳐 북항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대표적 도심하천이다. 산업화 시기 공장 폐수와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오염된 뒤로 여러 차례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악취가 나는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천의 지류인 부전천의 상류, 성지곡 수원지부터 북항까지 7.5㎞ 물길을 살리고 아스팔트로 덮인 하천을 단계적으로 복원해 숲길과 산책로, 생태 축, 수변 테라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하 담수를 유지용수로 활용해 동천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해수 유입을 통한 수질개선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유지용수는 동천을 지나는 사상~해운대 대심도 도로, 부산형 급행철도 부산형 급행철도(BuTX)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지하수로 확보할 계획이다. 지하수를 활용하면 동천을 서울 청계천 같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판단한다. 청계천은 하루 3만 9000의 담수를 유지용수로 활용하는데, 최근 현장점검 결과 사상~해운대 대심도 도로와 BuTX에서 7만t 정도의 지하수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는 대심도와 BuTX 설계 과정에서 지하수를 부산시민공원까지 흘리는 관로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심도와 BuTX 준공 시점인 2032년까지는 성지곡 수원지에서 내려오는 하루 7000t과 해수를 병행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동천 주변 6개 거점을 특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성지곡수원지는 재개장 예정인 어린이대공원과 연계해 어린이 생태 체험 플랫폼으로 만든다. 부산시민공원부터 서면 영광도서, 롯데백화점에 이르는 구간은 복개 도로를 철거하고 도심형 친수 공간으로 되살리기로 했다. 광무교 산책로 등을 갖춘 수변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문현 국제금융단지는 수변 테라스, 달빛 정원 등 문화 공간을 갖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천은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상징적 공간이다. 도심 속 생명력을 지닌 동천 수계를 복원해 부산 시민이 기억하는 옛 영광과 자부심이 미래로 이어지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롤러코스터 탔다가 2년간 고통…‘이것’ 중독된 50대 “죽을 뻔했다”

    롤러코스터 탔다가 2년간 고통…‘이것’ 중독된 50대 “죽을 뻔했다”

    놀이공원 기구를 타다 목을 다친 뒤 처방받은 진통제에 중독돼 2년간 고통받은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일 밤 진통제를 12알씩 삼키며 사실상 과다복용을 반복했던 그는 “약을 끊지 못했다면 지금쯤 죽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인근에 사는 질리언 오언스(50)는 지난 2012년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 목을 삐끗한 뒤 주치의로부터 코코다몰을 처방받았다. 코코다몰은 코데인과 파라세타몰을 결합한 복합 진통제다. 일반 의약품으로는 효과가 부족할 때 처방된다. 코데인은 아편 계열 성분으로 중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라세타몰은 과다복용 시 간과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는 처음에는 필요할 때만 하루 최대 6알을 복용했지만 혼인 파탄 후 점점 약에 의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4개월 만에 복용량은 매일 밤 12알로 늘었고 주치의는 2년간 2주마다 100알씩 처방을 이어갔다. 그는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긴장이 풀리고 스트레스가 줄었다”며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통증은 나아졌지만 잠을 이루지 못하자 취침 전 복용을 습관화했다. 두 알로는 그 느낌이 오지 않자 양을 계속 늘렸다. “약 3~4개월쯤 지나자 매일 밤 12알씩 먹고 있었다. 사실상 매일 밤 과다복용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그는 회상했다. 삶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약이 떨어지면 극도로 불안해졌고 지인들에게 약을 빌리거나 구걸하다시피 했다. 근무 중 실수가 잦아지고 집중력도 흐려졌다. 동료들이 이상함을 눈치챘고 가족들도 그가 약 기운에 낮 동안 잠만 잔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매일 머릿속에는 집에 가서 코코다몰을 먹는 생각뿐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오언스는 가족의 권유로 2020년 1월 2주간 약을 완전히 끊는 방식으로 중독에서 벗어났다. 금단 증상은 극심했지만 이후 영적 라이프 코치로 새 삶을 시작했다. 그는 “아이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등 이후에도 힘든 일이 많았지만 코코다몰을 다시 찾지 않았다”며 “지금은 내 삶을 훨씬 더 잘 통제할 수 있다.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틱톡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영상을 올렸고, 2만 5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오언스는 “약을 끊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 세상에 없거나, 아이들과 가족을 잃었을 것”이라며 “중독으로 힘들다면 주치의를 찾아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끊어야 한다. 나처럼 혼자 무작정 끊는 방법은 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케데헌’ 이재, ‘골든’ 저작권료 언급…“효도할 수 있을 것 같다”

    ‘케데헌’ 이재, ‘골든’ 저작권료 언급…“효도할 수 있을 것 같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재가 ‘골든’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매기 강,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을 비롯해 작품의 음악적 핵심인 주제가 ‘골든’(Golden)의 작곡가 겸 가수 이재(EJAE), 그리고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IDO(이유한, 곽중규, 남희동)가 참석해 영광의 순간을 되짚었다. 이날 간담회는 주제가상을 받은 이재에게 쏠렸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반은 한국에서, 반은 미국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고 케이팝을 엄청 좋아했는데 뉴욕에서 자라면서 놀림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K팝이 비주류였던 시절 겪었던 설움을 전했다. 이재는 이어 “한국에 와서 연습생 생활도 하고 K팝 노래도 작업을 많이 했지만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위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카데미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배우들과 감독님들이 응원하는 걸 보고 눈물도 나오고 정말 자랑스러웠다. 상을 받은 게 정말 그걸 위한 상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작품의 글로벌 흥행에 따른 저작권료 규모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골든’이 전 세계 차트를 휩쓸며 막대한 수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는 “일단 진짜 아직은 잘 모른다”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서 아직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저작권료 수익으로 “엄마 선물 사주고 효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도 이제 12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뒤에서 세상을 구하는 영웅으로 활약하는 액션 판타지물이다. 이 작품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앞서 애니상,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글로브, 그래미 어워드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쓴 바 있다.
  • 한화 벌써 선발 2명 부상 ‘초비상’…화이트 햄스트링 파열+엄상백 팔꿈치 통증

    한화 벌써 선발 2명 부상 ‘초비상’…화이트 햄스트링 파열+엄상백 팔꿈치 통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준우승하고 올해 다시 대권에 도전하는 한화지만 벌써부터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화는 1일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자기공명영상(MRI) 진료를 받은 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활에는 최소 6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이트는 지난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3회초 쓰러졌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에 중전 안타를 맞은 후 안현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상태에서 화이트는 샘 힐리어드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한 후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고 병살을 위해 공을 잡으려고 왼쪽 다리를 쭉 뻗는 과정에서 다쳤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화이트를 부축하기 위해 구단 관계자들이 그라운드에 나왔고 화이트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번 시즌 한화가 야심 차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가 데뷔전에서 다치면서 한화로서는 임시 대체 선수를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같은 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허경민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던 엄상백도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한화는 “엄상백은 금일 훈련을 진행하던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엄상백은 5회초 한화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뒤 장성우와 김상수에게 연속 장타를 허용했다. 이어 허경민과 승부에서 던진 시속 146㎞ 직구가 허경민의 얼굴로 향해 시즌 1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 ‘문화가 있는 날’ 월 1회→주 1회로 확대

    ‘문화가 있는 날’ 월 1회→주 1회로 확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하던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을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이날 서울역에서는 ‘수요일은 문화요일, 문화로 놀자!’라는 제목의 공연이 열렸다. 2014년에 도입된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 공연 등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해왔다. 분석 결과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영화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평균 관람객 수가 30%, 매출액은 15%, 공연장은 관람객 수가 9%, 매출액은 5% 증가했다. 하지만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하루만으로는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사업 범위를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기념 공연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손수 기타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글라스를 끼고 갈색 가죽점퍼와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최 장관은 밴드와 함께 KTX 종착 알림 음악인 ‘해피니스’ 등을 기타로 연주했다. 또한 박애리·최재명 등 국악인을 비롯해 재즈 가수, 밴드, 무용수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 50여명은 ‘수요일 아리랑’을 주제로 깜짝 국악 공연도 펼쳤다.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다음 달부터 주 1회는 아니지만, 월 1회 진행하던 할인 혜택을 월 2회로 늘리기로 했다. 두 번째와 마지막 수요일 오후 5시~9시에 성인은 1만원, 청소년은 8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들과 전국 주요 국립예술기관, 민간 기관 등도 ‘문화가 있는 날’ 확대·시행에 동참한다. 관악구는 지하보도 복합문화공간인 언더그라운드관악에서 문화취약계층을 초청한 ‘아트버스’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인천 남동구는 인천시립박물관 개관 80주년 행사와 연계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광주시청 로비에서는 ‘2026 지역예술단체 금빛 로비 음악회’가 열리고 경남 산청군에서는 거리 행진 등 전국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을 열어 문화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최 장관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일상에서 문화를 가까이했으면 좋겠다”며 “‘문화가 있는 날’의 확대가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4일 임시공휴일” 보도에 ‘5일 황금연휴’ 들썩였는데…청와대 선 그었다

    “4일 임시공휴일” 보도에 ‘5일 황금연휴’ 들썩였는데…청와대 선 그었다

    정부가 오는 5월 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가 부인했다. 청와대는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5월 4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경제는 정부가 고유가 여파로 내수가 움츠러드는 상황에 대응해 5월 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경제 부처 관계자를 인용해 “내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5월 4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5월 1일(노동절)부터 5일(어린이날)까지 5일 동안 황금연휴를 구성하는 방안이 정부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간의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한 황금연휴가 내수 진작보다 해외 여행을 촉진하는 역효과로 이어진 것과 반대로, 최근에는 고유가와 유류 할증료 상승 등으로 인해 해외 여행 수요가 국내 소비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5월 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5월은 올해부터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과 어린이날(5일), 부처님 오신 날(24)에 이은 대체공휴일(25일)이 있어 다른 달 대비 휴일이 많은 편이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청소년지도자의 행복이 곧 청소년의 행복…실질적 처우 개선 앞장설 것

    김진명 경기도의원, 청소년지도자의 행복이 곧 청소년의 행복…실질적 처우 개선 앞장설 것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3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지도자들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 소통협치관이 주관하는 ‘2026년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김진명 도의원이 기획과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청소년 지도 현장의 낮은 보수 체계와 고용 불안 문제를 공론화하고 경기도 차원의 정책적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계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관계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지도자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회적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의원은 “청소년지도자의 헌신을 언제까지 사명감이라는 이름으로만 보상할 수는 없다”며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키는 지도자들의 삶이 먼저 안정되어야 하며, 이는 경기도 청소년 정책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장여옥 평택대학교 교수는 ‘지속 가능한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 모색’을 주제로, 경기도 청소년지도자 47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장 교수는 특히 “청소년지도자의 직무 만족도는 3.54점(5점 만점)으로 낮은 편이며, 특히 근무 지속 의지는 2.99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의 임금 격차 해소와 고용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언을 내놓았다. 토론에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구체적인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자인 양은일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 부회장은 “초임 기준 청소년지도사의 임금이 사회복지시설보다 월 약 16만원 이상 낮다”며 “열정페이를 강요하기보다 전문직군으로서의 사회적 인정과 적정한 보수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토론자인 이숙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팀장은 “좋은 돌봄은 좋은 처우에서 시작된다”며 “경력 기반의 호봉 체계 도입과 함께 과도한 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는 인력 배치 확대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애영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팀장은 “종사자가 자주 바뀌면 청소년과의 신뢰 관계가 무너진다”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그 곁을 지키는 사람을 지키는 구조적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선희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 청소년정책팀장은 관련 법률의 제정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진명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청소년지도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되찾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관련 법률과 연계하여 경기도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정책적 책임을 다해 지도자와 청소년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재훈(국민의힘, 안양4) 의원 등 동료 의원들과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청소년 지도자 처우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멕시코 출장 관련 논평

    “정원오 후보, 칸쿤 ‘혈세 바캉스’에 비겁한 변명 말고 반성을 하라”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어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멕시코 출장 관련 소식은 큰 이슈가 됐다. ‘여성 직원과 단둘이’라는 부분에 대해 정 후보 측은 매우 기민하게 법적 대응을 운운하며, 민주당 여러 인사가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그 여성 직원과의 동행과 기막힌 파격 승진 사이의 연관성에 있지 않다. 혈세의 사용 방식과 공문서 관리에 대한 정 후보의 태도가 문제다. 혈세 2872만원이 투입된 국외 출장에 ‘외유성 바캉스’를 끼워 넣은 정황은 뚜렷하다. 정 후보 일행은 멕시코에서의 공식 행사를 마친 뒤, 일정표에 없었던 세계적 휴양지 칸쿤으로 향했다. 정 후보 측은 2박 3일간의 이 칸쿤 체류를 두고 다음 일정을 위한 ‘경유지’였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이는 상식에 맞지 않는다. 멕시코 메리다에서 다음 목적지인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분명히 있었고, 5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6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가서 또다시 비행기로 3시간 가야 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경유지였던 칸쿤에 ‘굳이’ 갔다. 출장 결과보고서 역시 부실하기 짝이 없다. 정체불명의 평가 회의를 했다는 기록 한 줄이 전부다. 숙박 영수증을 비롯한 증빙 자료도 없고, 회의 기록도 없다. 달랑 자체 평가 회의 하나를 하려고 휴양지에서 보낸, 출처 불명의 2박 3일을 ‘환승 목적 경유지 방문’으로 믿어줄 시민은 없다. 자료로 제출한 공문서 역시 미심쩍다. 출장에 동행한 공무원의 성별을 ‘남성’으로 표시했다가 나중에는 성별을 가려서 제출하는 매우 황당하고 찜찜한 사안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며 변명했다. 국회 자료 제출용 공문서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면, 이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허위 자료 제출이다. 정 후보는 이번 사태를 선거 네거티브로 규정하며 법적 고발을 운운할 때가 아니다. 공인으로서 져야 할 책임은 겁박이 아니라 투명한 소명과 반성이다. 그는 지금 당장 칸쿤 2박 3일의 구체적 활동 내역과 영수증 등 모든 증빙 자료를 서울 시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라. 명확한 증거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서울 시민의 혈세를 책임질 시장 후보감으로는 심각한 자격 미달이다. 2026년 4월 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6월 일본 여행? ‘이 항공’ 이용하면 4식구 ‘24만원’ 더 듭니다

    6월 일본 여행? ‘이 항공’ 이용하면 4식구 ‘24만원’ 더 듭니다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전세계 항공업계들이 유류 할증료를 인상하는 가운데,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가 2개월 뒤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 할증료를 최대 2배 가량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실화될 경우 오는 6~7일 이들 항공사를 이용해 일본을 찾는 국내 여행객들은 1인당 왕복 6만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가 오는 6~7월 발권하는 항공권 유류 할증료를 4~5월 항공권의 1.5배에서 2배로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항공사는 2개월 단위로 유류 할증료를 책정한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 간 노선의 유류 할증료는 전일본공수의 경우 4~5월 3300엔(3만 1000엔)이었는데, 이를 6~7월 6500엔(6만 20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일본항공은 4~5월 3000엔(2만 9000원)에서 6~7월 5900엔(5만 6000원)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유류 할증료가 이같이 책정될 경우 여행 성수기인 6~7월 한국인 관광객이 이들 항공사를 이용해 일본을 왕복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24만원가량을 추가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유럽과 북미행 항공권의 경우 두 항공사 모두 2만엔(19만원) 이상 인상할 것으로 교도통신은 내다봤다. 전일본공수의 경우 이들 노선의 유류 할증료를 4~5월 3만 1900엔(30만원)에서 6~7월 5만 5000엔(52만원)으로, 일본항공은 2만 9000엔(28만원)에서 5만엔(48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는 설명이다. 일본 언론들은 항공사의 이러한 조치로 자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 ‘이도류 완전체’ 오타니, 시즌 첫 등판서 6이닝 무실점 첫승

    ‘이도류 완전체’ 오타니, 시즌 첫 등판서 6이닝 무실점 첫승

    마운드에선 160㎞ 강속구를 꽂아 넣고,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괴물 같은 체력을 과시하며 올 시즌 ‘투타겸업‘을 제대로 신고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다저스가 4-1로 이기면서 오타니는 승리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40번째 승리다. 오타니는 1회초 클리블랜드의 세 타자를 뜬공 2개와 땅볼 하나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초 카일 만자르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리스 호스킨스와 보 네일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초 가브리엘 아리아스와 스티븐 콴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이후 케이퍼스를 삼진 처리했다. 4회초 2사 이후 호스킨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네일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6회초 만자르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제구력이 다소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진행요원들이 비로 물러진 마운드를 고르는 동안 잠시 숨을 고르더니 바로 호스킨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였다. 투구 수 87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62.1%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60㎞를 찍었다. 타자로서도 나쁘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5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깨끗한 안타를 날렸다. 8회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 타율을 0.200(15타수 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다저스 타선은 4회말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하고, 6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 8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파헤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타니의 이번 투타겸업 출전은 2022시즌 이후 4년 만이다. 2023년 9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한 뒤에는 주로 타자로 활약했고, 재활을 거쳐 지난 시즌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온전치 않았다. 올해는 타자뿐 아니라 투수로도 풀타임을 소화할 예정으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정규리그 MVP(최우수 선수)에 총 4번 뽑혔고 양대 리그 홈런 1위도 한 차례씩 차지했지만,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 상은 아직 받은 적이 없다. 이번 시즌 유력한 후보로 벌써부터 거론된다.
  • “도와주세요!” 비행기서 심정지 위기…韓의사들, 망설임 없이 달려가 생명 구했다

    “도와주세요!” 비행기서 심정지 위기…韓의사들, 망설임 없이 달려가 생명 구했다

    비행기 안에서 심정지 위기가 온 외국인 여성이 기내에 탑승 중이던 한국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사연은 현장에 있던 김정환 강남을지대병원 교수가 페이스북에 상세하게 적은 글이 공유되며 알려졌다. 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오전 인천발 마닐라행 비행기에서 벌어졌다. 당시 기내에는 현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인 김철민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정환 강남을지대병원 교수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의사 7명이 세계가정의학회(WONCA) 아시아태평양지역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탑승한 상태였다.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에서 “의사 선생님이 계시면 도와달라”는 긴급한 ‘닥터콜(기내 의료진 호출)’이 울렸다. 현장에 있던 김 교수는 “일어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약 2초간 고민하는 사이, 내 앞에 앉아 있던 김철민 이사장이 가장 먼저 벌떡 일어났다”며 “환자 쪽으로 가보니, 안색이 창백한 한 필리핀 국적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화장실 문 앞에 쓰러져 있고 승무원들이 그녀를 둘러싸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의료진은 즉각 응급 처치에 나섰다. 환자의 기도 확보를 하기 위해 김 이사장이 삽관을 시도했지만, 환자의 혀가 뒤로 말려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플라스틱 후두경으로는 삽관이 어려웠다. 마침 기내에 후두마스크(LMA)가 비치돼 있어 김 이사장이 삽관 없이 바로 후두마스크를 꽂아 넣었고, 김 교수도 기내에 비치된 청진기로 호흡음을 확인하며 앰부백(수동식 인공호흡기)을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김 교수는 “환자 호흡음이 너무 약해 이러다 호흡이 멎을 것 같았다”며 “자발적 호흡이 점차 약해지는 걸 느끼고 일단 앰부백을 짜 강제로 인공호흡을 시키기 시작했는데, 수축기 혈압이 80 이하로 떨어지면서 곧 심정지까지 갈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다”고 회상했다. 김 교수는 환자의 한쪽 손에 힘이 들어오지 않는 증상을 토대로 ‘우측 뇌경색’을 의심했지만, 장비가 부족한 기내에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는 “당시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지만, 비행기 안에서 이 환자에게 할 수 있는 건 거의 아무것도 없었다”고 밝혔다. 다른 자리에 앉아 있던 의사들도 하나둘 환자 곁에 모여 응급처치를 돕던 중 갑자기 기적이 일어났다. 반응이 미미했던 환자의 안색이 나아지고 자발적인 호흡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시간이 지나니 떨어져 가던 혈압도 다시 올라 수축기 혈압이 190~200까지 올랐다. 김 교수는 “이제는 환자를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자의 의식도 점차 돌아오기 시작했고 작은 질문에 고개를 움직이거나 눈을 깜빡이면서 답을 할 수 있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마닐라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서로 손을 바꿔 가면서 3시간 30분 동안 환자 곁을 지켰다. 공항 도착 직후 환자는 대기 중이던 현지 의료진에게 인계됐으며, 승무원들은 끝까지 환자를 돌본 의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교수는 “비행기를 타면서 닥터콜을 받는 경험은 간혹 있지만 이 정도의 위중한 환자를 만나는 일은 정말 드문 일”이라며 “특히 마침 이렇게 많은 의사들이 학회 참석을 위해 한 비행기에 타고 가는 경우에 이런 환자를 만나는 일은 더 드문 경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 3선 출사표… “해남 세계적 ‘미래 생명과학 밸리’로”

    명현관 해남군수, 3선 출사표… “해남 세계적 ‘미래 생명과학 밸리’로”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민선 8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해남을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미래 생명과학 밸리’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명 군수는 1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해남의 미래를 좁은 지역 발전의 틀에 가두지 않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농어촌수도’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명 군수는 특히 해남의 지리적 위치를 두고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미래가 먼저 시작되는 곳’”이라고 정의하며, 해남이 보유한 잠재력은 단순 개발 대상이 아닌 미래 문명을 설계할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명 군수가 발표한 핵심 비전은 이른바 ‘ACE 해남’ 전략이다. 이는 △AI·Agriculture(농업과 생명) △Culture(문화와 공동체) △Energy(에너지와 미래산업)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해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세 가지 축을 의미한다. 명 군수는 “해남은 이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품을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유력한 지역”이라며 “ACE 해남의 힘을 통해 해남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명 군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의 미래 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에너지는 산업과 청년의 미래를 연결하는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선택을 넘어 해남의 미래 비전을 어떤 크기로 설계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명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 그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해남의 기회를 반드시 이어가고, ‘ACE 전략’을 통해 이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손예진, 현빈과 결혼 4년 지나 “사랑과 우정 그사이 어디쯤”

    손예진, 현빈과 결혼 4년 지나 “사랑과 우정 그사이 어디쯤”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과의 결혼 4주년을 자축했다.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원한…사랑과 우정 그사이 어디쯤”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 당시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손예진이 적은 ‘사랑’과 ‘우정’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관계라는 표현은 결혼 이후 시간이 흐르며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작품 종영 이후인 2021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은 뒤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여전히 조용하지만 단단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부부 동반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손예진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현빈은 ‘하얼빈’으로 각각 주연상을 받았다.
  • 동작구, 전액 무료 청소년AI·코딩 교육 운영

    동작구, 전액 무료 청소년AI·코딩 교육 운영

    서울 동작구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2026년 동작미래교육 상반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은 미래교육과정(코딩첫걸음, 사물인터넷, 파이썬, 메타버스), 견학과정(국립과천과학관), 학교연계과정(인공지능 윤리 메이커)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숭실대학교, 국립과천과학관, 숭의여고 등 다양한 장소에서 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평일 오후 또는 토요일 방과후 과정이다. 학교연계과정은 사전 접수가 완료됐으며, 미래교육과정은 프로그램별 15명, 견학과정은 회차별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1일 오전 10시부터 프로그램별 마감 시까지 유선(대방청소년센터 02-845-0924)이나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미래교육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종전 기대감에 코스닥도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보] 종전 기대감에 코스닥도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

    1일 오후 2시 8분 코스피 시장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나 현물지수가 급등했을 때 향후 5분간 거래가 정지되는 변동성 완화 장치다. 앞서 오전 9시 7분에는 코스피 선물 지수 급등으로 유가증권 시장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위험 선호 심리가 되돌아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 비영리법인 가로막는 ‘대못 규제’…헌재 판단 앞두고 긴급토론회

    비영리법인 가로막는 ‘대못 규제’…헌재 판단 앞두고 긴급토론회

    비영리법인 설립 시 주무관청 ‘허가’를 요구하는 민법 제32조의 위헌 여부를 두고 국회·시민단체·법조계가 한자리에 모인다.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앞두고 현장의 문제를 짚고 법제 개혁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공익법인협회는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박물관 2층 체험관에서 ‘위헌 심판대에 선 비영리법인 허가주의-민법 제32조 위헌성과 향후 대응’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재섭·서영교·이학영·추미애·최혁진·최보윤 의원과 공익·법률·복지 분야 시민단체 15곳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동천·한국공익법인협회·한국YWCA연합회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헌법재판소에서 실제로 진행 중인 위헌법률심판 사안을 다룬다. 민법 제32조는 비영리 사단·재단이 법인으로 설립되려면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최 측은 “명확한 기준 없이 설립이 반려되거나 담당자·부처에 따라 허가 기준이 달라지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며 “이런 현실이 비영리·공익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는 만큼 시대 변화에 맞는 법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법률적·비교법적·실무적 관점을 아우르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경목 변호사가 민법 제32조 위헌제청 결정의 의의와 전망을 짚고, 이동진 서울대 교수가 해외 입법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김덕산 한국공익법인협회 이사장이 비영리법인 설립·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구조적 문제를 실제 사례를 통해 공유한다. 지정토론은 임성택 사단법인 두루·로펌공익네트워크 이사장이 좌장을 맡는다. 송호영 한양대 교수, 박동순 한국YWCA연합회 국장, 김정연 이화여대 교수와 법무부·행정안전부 담당자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현장 참석자와 함께하는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시민사회·공익단체가 함께하는 민법 개정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비영리·공익법인 법제 전반의 개혁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국가가 비영리법인의 설립과 운영을 선별적으로 허용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시민의 자율적 결사와 공익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법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헌법재판소 판단을 앞두고 현장의 문제의식과 대안을 집약적으로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참석이 가능하며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오프라인 사전 신청자에게는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된다.
  • ‘6세 이하 수영장 입장 금지’ 차별 결정에도…지자체는 권고 ‘불수용’, 왜?[생각나눔]

    ‘6세 이하 수영장 입장 금지’ 차별 결정에도…지자체는 권고 ‘불수용’, 왜?[생각나눔]

    만 6세 이하 아동의 수영장 이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한 지방자치단체 조치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에도 불구하고 지자체가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동의 일률적인 출입 제한이 차별이라는 인권위 판단과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는 지자체의 현실적 고민이 맞선다. 인권위는 1일 “만 6세 이하 아동의 수영장 출입을 전면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이라며 관련 조례 개정을 권고했지만, 양양군수가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인권위는 공공시설에서 연령만을 기준으로 이용을 전면 제한한 점이 문제라고 봤다. 진정인은 6세 자녀와 함께 군 문화복지회관 내 수영장을 찾았으나, 조례를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 인권위는 보호자 동반 여부나 이용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연령만으로 이용을 제한한 건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수영장에 수심 0.7m의 유아풀이 별도로 마련돼 있고 안전요원 배치 등 관리 여건이 있었는데도 입장을 제한한 건 정당한 사유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아동을 특정 공간에서 일률적으로 배제하는 방식은 평등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봤다. 인권위는 “수영장은 주민 누구나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인 만큼 아동 역시 원칙적으로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며 “보호자 동반 등 대안적 안전조치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양양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이유로 연령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보호자가 동반하더라도 연령 제한이 없을 경우 보호자의 부주의로 치명적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입장 제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해당 수영장이 일반 유원지에서의 물놀이 시설과 달리 체육시설의 목적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안전을 이유로 수영장 이용에 연령 제한을 둔 지자체는 이곳뿐만이 아니다. 원주시는 공공수영장 이용 기준에 ‘만 5세 이하 입장 불가’를 명시하고 있다.
  • 병역 면제받았는데…‘아시안게임 金’ 프로게이머 룰러, 탈세 논란

    병역 면제받았는데…‘아시안게임 金’ 프로게이머 룰러, 탈세 논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젠지 소속 프로게이머 ‘룰러’ 박재혁(28)이 탈세 혐의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조세심판원 결정문에 따르면 박재혁 측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처분에 불복해 “매니저였던 아버지에게 지급한 인건비를 필요 경비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원은 기각했다. 박재혁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아버지를 매니저로 두고 인건비를 지급했다. 아버지는 박재혁의 연봉과 상금 등을 주식 등에 투자해 매매 차익과 배당금 수익을 내기도 했다. 자금 내역을 살펴본 국세청은 박재혁이 아버지에게 지급한 금액은 업무와 무관하다며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본인이 직접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었음에도 명의신탁을 한 것은 조세 회피 목적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박재혁은 측은 아버지가 해당 기간 실질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했고, 주식 명의 신탁은 자산을 관리할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증여세를 과세한 처분은 위법하다며 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했다. 다만 심판원은 “프로게이머는 전속계약을 통해 모든 활동을 소속 게임단이 관리하고 관련 비용도 부담한다”며 “설령 매니저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이를 입증할 증빙이 제출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주식 명의 신탁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못했다. 박재혁의 에이전시 슈퍼전트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자금은 발생 당시 소득세 100%를 완납한 선수 개인의 자산이다. 자산 관리 과정에서 행정적 미숙으로 인한 세금 부과”라며 “실질적인 증여 의도는 없었고, 과태료 성격의 증여세는 전액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슈퍼전트는 “박재혁 선수가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버님께서는 직장까지 그만두시고 전적인 뒷바라지와 자산 관리를 도맡아 주셨다”며 “공인 에이전시 제도 도입 전에는 팀 계약 등 에이전트 역할까지 수행하며 선수의 길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시즌 중인 선수가 매번 직접 인증하기 어려운 은행 업무의 현실적인 한계를 고려해 아버님께서 선수를 배려해 본인 명의로 자산을 위탁 관리하게 됐다”며 “해당 자산은 이미 선수 본인 명의로 전액 환원됐으며 앞으로도 아버님의 세심한 관리 속에 안전하게 운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슈퍼전트가 함께 더욱 철저히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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