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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하나, 김치에 “필로폰 첨가해주시나요?” 묻자 반응이..

    황하나, 김치에 “필로폰 첨가해주시나요?” 묻자 반응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 범죄 의혹이 불거졌다. 황 씨는 의혹이 제기된 지난 1일 공교롭게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마약 김치’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이 2일 황 씨의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특산품 판매업체 N사(상호명 S사)의 온라인 쇼핑몰에 “이 김치에 필로폰도 첨가해주시나요?”, “마약하는 사람이 홍보하는 상품을 어떻게 믿고 사죠?”라고 물었다. 이에 ‘판매자’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오”라고 답할 뿐 황 씨 관련 의혹에 어떤 반박이나 해명도 하지 않았다. 해당 김치는 다른 업체가 제조한 것으로, 황 씨 아버지는 이를 대행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마약 범죄 의혹을 받는 황 씨가 홍보하는 김치에 하필 ‘마약김치’라는 태그까지 붙어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황 씨는 현재 자신의 SNS 계정을 ‘비즈니스 계정’이라고 밝히며 N사의 제품 홍보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일요시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015년 9월 대학생 조 모 씨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연루됐다.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조 씨의 판결문에는 황 씨의 이름이 8차례 등장한다. ‘필로폰이 든 비닐봉지를 건넸다’거나 ‘3차례에 걸쳐 일회용 주사기에 마약을 넣고 생수로 희석해 주사하게 했다’ 등 조 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정황이다. 재판부는 조 씨가 황 씨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판결문에도 혐의가 명시된 황 씨가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수사기관이 황 씨를 한 차례도 소환조사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임신한 향유고래 사체에서 쏟아져나온 플라스틱 쓰레기 22㎏

    임신한 향유고래 사체에서 쏟아져나온 플라스틱 쓰레기 22㎏

    지난주 이탈리아 해변에서 임신한 향유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이탈리아 환경부는 이 고래 배 속에서 22㎏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유명 관광지 사르디니아섬 포르토 세르보 해안에 8m 크기의 고래 사체 한 구가 떠밀려왔다. 해양환경보호단체 ‘시미’(SeaMe)의 루카 비타우 대표는 “고래는 임신한 상태였으며 출산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유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새끼의 형태도 비교적 갖춰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래 배 속에는 쓰레기봉투와 어망, 전선, 튜브, 쇼핑백 그리고 아직 바코드 식별마저 가능한 세탁 세제 등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가 뒤엉켜 있었다”고 설명했다.해당 사실을 보고받은 세르지오 코스타 이탈리아 환경부 장관은 “아직도 바다 쓰레기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느냐”면서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가벼운 마음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의 편안함을 누렸다. 그러나 우리가 누린 편안함의 대가를 동물들이 치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탈리아 환경부는 ‘일회용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환경 규제 시행을 예고했다.한편 임신한 향유고래 사체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더기로 발견됨에 따라 세계자연기금(WWF)은 지중해에 플라스틱 쓰레기 경보를 발령했다. WWF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고래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여러 마리의 고래가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죽었다고 밝혔다. 사진=SeaMe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네이버, 내일부터 모바일웹 첫 화면서 뉴스·실급검 뺀 개편 단행

    네이버, 내일부터 모바일웹 첫 화면서 뉴스·실급검 뺀 개편 단행

    네이버가 모바일 웹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는 등 전면 개편을 단행한다. 네이버는 오는 3일부터 모바일 웹(m.naver.com)을 검색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모바일 웹 페이지가 처음 선을 보인 지 10년 만의 전면 개편이다. 개편 후 첫 화면은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제일 먼저 나오고, 뉴스 5개와 사진기사 2개,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급검) 등 기존 첫 화면의 최상단에 있는 항목은 빠진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겨야 이용할 수 있는 뉴스 섹션은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가 자체 편집한 뉴스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 편집된 개인 맞춤형 뉴스 등 2개 화면이 있다.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쇼핑과 네이버페이 등 상거래 관련 서비스가 나온다. 아래쪽에는 검색·바로가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버튼 ‘그린닷’이 적용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모바일 첫 화면 개편안이 6개월 만에 전면 적용되는 것이다. 당시 네이버는 그해 4월 이른바 ‘드루킹 사태’로 불거진 뉴스 편집 및 댓글 시스템 논란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급검을 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다만 이후 베타 테스트 등을 통해 이용 행태를 살펴본 결과에 따라, 모바일 웹보다 사용자가 2배 정도 많은 모바일 앱(App)의 첫 화면은 뉴스와 실급검이 있는 기존 버전을 유지할 방침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웹은 메일·카페·블로그 같은 바로가기를 쓰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모바일 앱과는 사용 행태가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앱은 일단 기존 화면으로 가고 사용성에 따라 향후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앱에서도 설정을 변경하면 새로운 버전을 이용할 수 있지만, 기본값은 여전히 기존 화면을 쓰도록 한 것이다. 모바일 웹에서도 기존 화면을 쓰고 싶은 사용자는 설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GS건설 컨소시엄’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자에 뽑혀

    ‘GS건설 컨소시엄’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자에 뽑혀

    경기 부천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사업계획서 평가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부천시 상동에 자리한 영상문화산업단지는 2015년 신세계복합쇼핑몰을 계획했으나 주변 소상공인의 반대와 신세계의 토지매매계약 불이행으로 개발이 무산돼 답보상태에 있었다. 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영상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6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9일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개발계획과 사업수행능력·공공기여방안 등 5개 분야에 심도 있는 평가가 이뤄졌다. GS건설 컨소시엄이 1000점 만점 중 920.84점으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영상문화산업단지 1·2단지를 통합한 35만㎡ 부지에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과 뉴콘텐츠 허브 등 글로벌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디어 전망대와 호수공원 연결 브릿지, EBS 교육문화체험시설, 할리우드 복합관, 판타스틱 스퀘어, 상동지역 주민 접근성 개선 등 지역주민 친화계획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부천국제시네마펀드 조성과 원도심 재생주차장 지원, 미세먼지 저감 등 공공기여 사항을 기획했다. 해외기업으로 Sony Pictures Entertainment사와 IP2 Entertainment사, Marvel Entertainment사, SupaNova사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국내기업으로는 EBS와 ZANYBROS, 기술혁신협회, 현대오토에버 등을 포함해 총 28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향후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영상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사때 공정성과 객관성을 철저히 보장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조양호 회장 보수 작년 5개사서 107억… 전년보다 40억 ‘껑충’

    조양호 회장 보수 작년 5개사서 107억… 전년보다 40억 ‘껑충’

    순수 연봉은 김택진 대표가 138억 1위 퇴직금 포함 땐 이웅렬 회장 455억 최고 권오현 회장 70억… 전문경영인 ‘연봉킹’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5개사에서 총 107억 1815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급여로 27억 6만원, 상여로 4억 3038만원 등 모두 31억 3044만원을 받았다.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서는 급여로 26억 5830만원, 한진에서는 11억 985만원, 한국공항에서는 23억 2335만원, 진에어에서는 14억 9621만원을 각각 받아 챙겼다. 이는 2017년 받았던 66억 4036만원에서 40억 7779만원(61.5%) 늘어난 액수다. 공시 의무가 없는 4개사의 보수를 더하면 조 회장 보수는 11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받게 될 보수는 계열사 6곳의 임원직을 내려놓기로 함에 따라 약 7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조 회장 막내동생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급여 10억원, 상여 9억 4200만원 등 모두 19억 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주요 기업 총수의 보수를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54억 76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41억 700만원 등 모두 95억 8300만원을 받았다.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22억 13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7억 3800만원 등 29억 5100만원을 챙겼다. 2017년 152억원을 받아 대기업 총수 보수 1위를 기록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 등 7개사에서 78억 1700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 신 회장은 지난해 2월 구속 직후 수감 상태에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것이 사회통념상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재직 중인 계열사에서 받은 월급을 반납했다. 신 회장이 받은 보수는 수감 기간 7개월을 제외한 5개월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에서 모두 136억 8400만원을 받았다. 앞서 이 회장은 2014~2015년에는 재판과 병원 치료 등으로 근무하지 않아 보수를 받지 않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017년 44억 3300만원에서 2배 이상 뛴 88억 7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최태원 SK 회장은 SK와 SK하이닉스에서 각각 30억원씩 모두 6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7년 보다 40억원 늘어난 액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총수 첫해’ 연봉으로 12억 72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5월 별세한 고 구본무 회장은 퇴직금 201억 3600만원을 합해 모두 285억 800만원을 받았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었다. 이 전 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모두 455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퇴직금을 제외하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38억 3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온라인게임 리니지M의 흥행에 따른 장단기 인센티브가 더해진 결과다.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70억 3400만원을 받아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급여는 매월 1억 400만원씩 모두 12억 4900만원이었으며, 상여금이 56억 6200만원(80.5%)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7년 3월부터 삼성전자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아 이번 보수 공개 대상에선 제외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된 만우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된 만우절

    만우절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변모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가 제품 판매에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는 만우절 할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 신세계푸드, 롯데온(ON) 등은 만우절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만우절엔 우주여행 등 실체가 없는 가상 상품을 내놓고 판매하는 장난스런 이벤트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유독 여러 채널에서 파격 할인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다. 티몬이 이날 0시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20대 한정으로 9만 9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만우절 숫자를 상징하는 ‘4010원 깜짝 할인 쿠폰’, ‘401원 타임적립금’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자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등 모바일 쇼핑족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신세계푸드도 만우절을 ‘만두절’로 정하고 이날 하루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최근 출시된 명란군만두를 반값에 판매했다. 2100만 회원이 물품을 사고파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전국 이색 매물 자랑’ 이벤트를 개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친필 사인 등을 매물로 내놨다. 만우절이 새 ‘쇼핑 대목’이 된 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 경쟁 때문이다. 티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쇼핑 시장이 온라인 위주로 완전히 넘어오면서 만우절 할인 이벤트가 각사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만우절을 이용한 홍보·마케팅은 2030세대가 다수인 SNS에서 파급 효과가 크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2030 젊은층의 경우 펀(Fun) 마케팅이나 B급 코드를 통한 마케팅을 기존 프로모션이나 홍보 방법에 비해 더욱 친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SNS에서 재미있고 기발한 프로모션이 화제가 될 경우 해당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홍보도 폭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에 주목해 만두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바나나 돼요? 안돼요?”… 하루종일 속 태운 속비닐

    “바나나 돼요? 안돼요?”… 하루종일 속 태운 속비닐

    장바구니는 챙겼지만 속비닐 불편 호소 흙 묻거나 물 새는 제품 허용… 기준 모호 바나나 혼선에 환경부 “수분 없어도 허용” 소규모 점포·시장 등 예외 혼란 부추겨“흙 묻은 채소만 비닐봉지에 담을 수 있다더니… 기준을 모르겠어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 첫날인 1일 40대 주부 이모씨는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브로콜리를 구입하려다 기분이 상했다. 이씨는 “위생 걱정에 롤비닐(속비닐)을 찾아 헤매다 카트에 브로콜리만 덜렁 담았는데 다른 손님이 요청하자 직원이 따로 보관하던 비닐을 꺼내 담아줬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날부터 환경부는 전국 대형마트 2000여곳과 면적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 1000여곳, 백화점, 쇼핑몰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단 생선이나 고기, 어패류, 두부 등 물이 샐 수 있는 제품, 내용물이 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포장되지 않은 과일과 흙 묻은 채소 등 1차 식품 등에 한해 속비닐 사용을 허용했다. 계도 기간 3개월이 지난 이날 소비자 대부분은 장바구니를 미리 챙겨 마트를 방문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를 유발하는 건 속비닐이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신선식품 코너에는 ‘포장돼 있지 않은 낱개 상품에만 1장씩 무상 제공된다’는 안내문이 붙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여러 장을 사용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일부는 속비닐로 1차 랩 포장된 생선이나 육류를 한 번 더 싸기도 했다. 주부 안모(31)씨는 “장바구니에 비닐까지 따로 집에서 챙겨 왔는데 속비닐을 5~6장씩 뜯어가 쓰는 것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장바구니를 챙겨 오게 하려는 정책 취지와 달리 계산대에서 유료로 플라스틱 다회용 가방을 여러 개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띄었다. 개별 제품군을 특정하지 않은 환경부 지침에 어떤 상품에 속비닐이 허용되는지 마트마다 기준이 달라 혼선을 빚기도 했다. 특히 바나나에 대한 질의가 잇따르자 환경부는 ‘겉면에 수분이 없더라도 포장되지 않은 1차 식품’이라며 바나나는 속비닐이 허용된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비닐봉투 사용 금지를 비웃는 마케팅도 눈에 띄었다. 50대 신모씨는 “장바구니를 가져오지 않아 사은품으로 장바구니를 주는 시리얼을 샀더니 증정용 장바구니와 제품이 비닐로 묶음 포장돼 있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1차 포장된 제품을 또다시 비닐 포장에 담은 ‘1+1’ 묶음이나 ‘버라이어티팩’ 구성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가 규제 대상인 대형마트와 달리 동네 마트나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소는 매장 크기에 따라 비닐봉투 허용 여부가 달라져 혼란을 부추겼다. 종합 소매업 매장 11만 1427곳 중 비닐봉지 사용 금지 대상인 곳은 1만 1446곳으로 약 10%다. 동네 마트에서는 신선식품 코너에 사용 제한 안내문 없이 속비닐이 그냥 비치돼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규제 대상에서 빠진 소매업소, 전통시장, 동대문 등 도매시장까지 규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상공인들이 매출 하락 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사각지대가 있는 한 일회용품 감축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김미경 플라스틱 캠페인 팀장은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많이 높아졌지만 일괄 규제가 아닌 예외 대상이 있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이행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패놉티콘’(원형 감옥)으로 묘사되는 중국 사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패놉티콘’(원형 감옥)으로 묘사되는 중국 사회

    중국에서 ‘라오라이’(老賴)가 생활하기에는 상상 이상으로 어렵다. 한번 라오라이로 낙인찍히면 항공기·고속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은 원천봉쇄되고 호텔 숙박, 해외 여행, 자녀 학교 입학 등 사회 광범위한 부문에서 엄격한 제한을 받는 까닭이다. 라오라이는 돈을 갚을 능력이 있지만 갚지 않는 사람들, 곧 악성 채무자들을 뜻하는 말이다.지난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민들의 일상 생활을 토대로 신용 점수를 매겨, 점수가 낮으면 신용불량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의 신용불량 블랙리스트에 올라 갖가지 제재를 받는 사람들은 공식적으로 1300여만 명에 이른다. 이들이 지난해까지 항공기 탑승이 금지된 사례는 1700만 건, 고속철도 탑승이 금지된 사례는 540만 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 국무원이 2013년 ‘신용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인민은행·법원 등의 신용기록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전 국민과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점수화하는 ‘사회적 신용체계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사회적 신용체계 시스템은 정무·상무·사회·사법 4대 영역에서의 신용을 높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 공무원·금융·세무·의약·사회보장·노동·지식재산권 등 각론에서 다룬 내용은 국가개조 운동의 지침서를 연상시킨다. 베이징 외교가의 소식통은 “신용은 시장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중국인 DNA에 결여된 신용에 대한 관념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마감 시한을 1년여를 앞두고 신용사회 건설 운동의 추진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47개 정부 기관이 참가하는 부처 연석회의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지역·부처 별로 나뉘었던 사회 신용코드를 18자리로 통일했다. 국민과 기업에 관한 신용정보를 18자리 숫자로 만들어 통합 관리 중이라는 뜻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신용 중국’(www.creditchina.gov.cn)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앞서 지난해 8월 일반인 9억 6000만 명과 기업 2531만 개를 신용정보시스템에 수록했다고 구체적 수치를 발표한 바 있다. 신용점수는 사회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반영해 매겨진다. 예컨대 SNS에 정부 관련 악성 댓글을 달아도 점수가 깎인다. 신용점수가 낮아 라오라이로 낙인찍히면 비행기나 고속열차 등 대중교통뿐 아니라 호텔 숙박, 해외여행 승인, 자녀 사립학교 입학 등에서 제한을 받는 등 모두 169가지 벌칙으로 옭아맨다. 반면 신용점수가 좋은 개인이나 기업의 경우 무료 건강검진, 은행 대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국무원은 “중국 사회의 신용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와 사회 거버넌스 체제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며 “신용우수자를 격려하고 신용불량자는 옥죄는 상벌 시스템으로 사회의 신의성실 의식과 신용 수준을 높이겠다”고 명시했다. 이 때문에 라오라이 리스트에 올라 있는 쿵(孔·47)은 비행기나 고속열차 탑승할 때 제약을 받는다. “얼마 전 충칭(重慶)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비행기나 고속열차를 타고 갈 수 없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장장 30시간 이상 걸리는 일반 열차를 타고 가야 했기 때문이죠. 비행기를 이용하면 3시간, 고속열차로는 12시간 밖에 안 걸리는 거리이지만….” 그는 “라오라이로 낙인찍히면 사람들이 상대하려고 하지 않아 재기하기도 매우 힘들다”며 “평생 고통 속에 살아야 해 징역형보다 더 가혹한 형벌”이라고 하소연했다.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 사는 라오(饒)는 지난해 여름 아들이 합격한 베이징의 명문대로부터 청천벽력같은 합격 취소 통보를 받았다. 자신의 은행 연체금 20만 위안(약 3300만원)이 취소 이유였다. ‘라오라이’ 라오는 곧 은행으로 달려가 대출금을 모두 갚았다. 이를 두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는 현대판 연좌제 논란을 일으켰다. 중국 정부는 한 발 더 나아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신용평가 애플리케이션(앱)’도 내놓을 계획이다. 개인정보와 자원봉사, 사회적 관계, 신용기록, 소비기록 등을 토대로 개인 신용평가 등급을 매기는 앱을 만든다는 얘기다. 베이징의 CY크레딧사는 공산주의청년당(공청단)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인민은행 등과 협업해 개인정보를 비롯해 자원봉사, 사회적 관계, 신용기록, 소비기록 등을 토대로 개인의 사회적 신용평가 등급을 매기는 앱을 개발 중이다. 예컨대 자원봉사, 연구논문 발표, 지식재산권 획득 등 ‘착한 일’을 하면 최고 신용등급을 받아 온라인 쇼핑 할인, 취업 우대 등의 각종 혜택을 누린다. 반면 커닝과 표절 등 ‘나쁜 일’을 해 등급이 내려가면 여기서 제외된다. CY크레딧사는 내년부터 이를 상용화해 장기적으로는 4억 6000만 명에 이르는 18∼45세 중국인들이 해외 유학, 주택, 여행, 연예·결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적용받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공산당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공청단 단원의 수만 9000만 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앱의 파장은 상당히 커질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라오라이를 잡는 앱도 출시했다. 허베이(河北)성 고급인민법원이 내놓은 ‘라오라이 지도’ 앱은 주변의 라오라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고급인민법원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라오라이가 반경 500m 이내에 등장하면 지도에 위치가 표시되며,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이언틱이 제작한 증강현실게임 포켓몬GO가 연상되는 형식으로 ‘빚쟁이GO’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다. 고급인민법원은 “라오라이를 규제하고 정직한 사회의 틀을 만들기 위해 ‘라오라이 지도’ 앱을 만들었다”면서 “지도에 라오라이가 표시되면 즉각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을 ‘전체주의 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중국 정부의 인터넷 감시·통제가 날로 심해지자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의 ‘빅 브라더’처럼 당국의 감시망이 촘촘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첨단기술을 사회 통제에 활용하고 관련 데이터를 쌓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당국이 신장(新疆)위구르족 통제를 위해서 DNA 정보를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지며 거센 비난이 일었다. 중국 정부는 무료 건강 검진을 명목으로 위구르족 얼굴을 스캔하는 등 개인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상 중국 당국에 저항하는 위구르족을 추적하는 데 사용해왔다는 지적이다. 중국 정부는 직접 수사와 관련되지 않아더라도 행정지도 차원에서 인터넷 기업이 관리하는 정보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규정도 시행하고 있다. 당시 애플 등 외국 기업에 악영향을 끼쳐 논란을 일으켰다. 중국은 안면인식이나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등의 첨단기술을 사용해 사람들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지난해 말 “중국 정부의 감시 능력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이 결합하면 사실상 인간 삶의 모든 면을 통제하는 ‘오웰리언적(전체주의적)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국제인권기구인 휴먼라이트워치의 왕쑹롄(王松蓮)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쇼핑 습관에서 댓글까지 시민의 모든 행위를 점수로 매겨 무결점 사회를 만들려 한다”고 비꼬았다. 이런 까닭에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7월 8일 중국을 누군가 감시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법규를 따르는 ‘패놉티콘’(Panopticon·중앙감시 감옥)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포토] ‘9900원 청바지 쇼핑 하세요’

    [서울포토] ‘9900원 청바지 쇼핑 하세요’

    1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열린 ‘데이즈 패밀리위크’ 행사를 알리기 위해 모델들이 9900원짜리 청바지와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미세먼지 시대 필수품’ 공기청정기·건조기… 장난감도 실내용 선호

    미세먼지 문제가 일상이 되면서 소비 패턴도 변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 관련 가전제품이 생활필수품으로 떠올랐고,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유아 자전거 등은 판매량이 줄었다. ●공기청정기 판매 1년 새 183% 급증… 유아 자전거는 ‘뚝’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가전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최근 1년 새 183% 늘었다. 2016년과 비교하면 5배(515%)나 더 팔렸다. 의류관리기(스타일러)와 의류건조기도 필수품이 됐다.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104%, 24% 증가했으며 3년 전보다는 각각 21배(2103%)와 18배(1825%) 급증했다. 미세먼지 탓에 빨래를 햇볕과 바람만으로 자연 건조하는 것을 꺼리면서 로봇청소기(276%), 무선청소기(94%), 물걸레청소기(67%)의 수요도 3년 새 많이 증가했다. 어린이 장난감도 실내용이 더 인기다. 대표적인 실내용 장난감인 블록이나 보드게임, 모형조립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12%, 10%, 14%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매장 공기질 국내 4대 산 수준으로 관리”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매장을 찾는 고객과 직원들을 위해 점포 내 미세먼지를 한라산과 설악산, 지리산, 속리산 등 국내 4대 산 수준으로 잡겠다고 이날 밝혔다. 목표치는 지난해 5월 국내 4대 산의 공기 질과 비슷한 수준인 미세먼지 30㎍/m³, 초미세먼지 20㎍/m³로 잡았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내 공기 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점을 시범 사업장으로 정하고 공조기 필터 전면 교체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기 질을 한눈에 확인하고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 도입도 준비 중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롯데 계열사 온라인몰 통합 ‘롯데 ON’ 개시

    롯데 계열사 온라인몰 통합 ‘롯데 ON’ 개시

    롯데쇼핑이 계열사 온라인몰 통합 로그인 시스템인 ‘롯데 ON’ 서비스를 1일 도입한다. 지난해 8월 ‘롯데 e커머스 사업본부’를 출범, 3조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계열사별 온라인몰을 통합하겠다는 발표 이후 첫 결과물이다.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 홈쇼핑, 하이마트, 롭스, 닷컴 등 7개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몰에 한 번에 로그인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시스템 ‘롯데 O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엘롯데 앱에서 로그인한 뒤 앱 화면 우측 상단의 ‘ON 몰 이동’ 버튼을 누르면 다른 앱에서 계열사 웹페이지로 이동해 쇼핑할 수 있다. 7개사 온라인몰에서 통합 검색 기능도 지원된다.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검색하면 해당 판매상품 외에도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되는 상품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롯데는 이 같은 통합검색 시스템에서 시작해 내년 상반기 7개사 온라인몰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인 ‘롯데 ON 앱’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 ON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7개 계열사들은 ‘롯데를 켜세요 롯데 ON 반값 ON’ 행사를 연다. 1~7일 7개 온라인몰 상품 구매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5000만원 상당의 ‘하와이 한 달 살기’ 경품을 증정하고, 8일부터 19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매일 두 번씩 선착순으로 에어팟,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구매 금액의 50%를 L포인트로 포인트백을 받을 수 있는 ‘롯데 ON 하프타임’ 행사도 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특급호텔에서 찾은 ‘소확행’

    특급호텔에서 찾은 ‘소확행’

    로드샵보다 저렴한 가격서비스·분위기·맛은 ‘특급’‘가성비 甲’ 호텔 프로모션 고급 소비문화의 상징인 특급호텔이 달라지고 있다. 관광객을 제외하고 과거 호텔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기는 주 소비계층은 중산층 40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호캉스’ 문화가 퍼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공유문화까지 확산되면서 2030세대 사이에서도 ‘하이퀄리티 파인다이닝’을 즐기고 싶다는 수요가 많아졌다. 불황도 한몫했다. 국내 호텔들은 2017년 박근혜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 등 여러 대외 변수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빈 객실을 채우기 위해 호텔들은 패키지 상품들을 앞다퉈 내놨다. 덕분에 ‘넘사벽’으로 느껴졌던 가격 문턱도 낮아졌다. 잘만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이나 청담동, 용산구 한남동 등의 일반 로드숍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의 안락한 서비스와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호텔에서 싸게 놀 수 있는 알짜배기 프로모션들을 소개한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고급 샴페인을 절반 가격에 와인 세계에서 샴페인은 와인 애호가들의 마지막 단계, ‘끝판왕’으로 통한다. 산미에 탄산이 어우러져 음용성이 뛰어난 데다 바디가 가벼워 무한정 마실 수 있지만, 그 어떤 와인보다 비싼 가격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날 샴페인을 마시기로 결심했다면 와인바보다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의 와인&다인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를 택하는 것이 ‘개이득’이다. 나인스 게이트의 심야 프로모션인 ‘오픈 더 시크릿 게이트’는 오후 9시 이후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할인 메뉴판을 준다. 소믈리에가 선정한 15종의 샴페인, 와인 등을 40~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할인 행사인데, 특히 샴페인 가격이 매우 경쟁력이 있다. 제임스 본드의 샴페인으로 알려진 ‘볼링저 브릿’은 11만원에, 러시아 황실에 제공된 프리미엄 샴페인인 ‘루이로드레 브륏 프리미에’를 10만원에 즐길 수 있다. 일반 와인 바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고, 와인 숍에서 파는 정가보다 싸다. 호텔 관계자는 “이 프로모션을 이용한 고객들의 한 달 내 재방문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특급 셰프의 특급 파스타 허기를 이탈리안 음식으로 달래고 싶을 때는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으로 올라가보자.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후 6~9시 이탈리안 셰프가 준비하는 3가지 대표 파스타와 와인, 디저트, 커피까지 모두 포함된 ‘크레이지 포 파스타’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뛰어난 전망과 함께 이 모든 구성을 1인 5만 8000원에 즐길 수 있다. 20년 경력의 이탈리안 셰프 루카 카리노가 내놓은 파스타 맛은 여느 미슐랭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는다. 삼겹살과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로마 스타일의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를 첫 메뉴로 맛본 뒤 셰프가 직접 뽑아낸 말탈리아티 해산물 파스타에 파란색의 블루 멜로 허브차를 부은 색다른 파스타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직접 대형 파마산 치즈휠 위에서 링귀니 면과 트러플이 곁들여진 크림 소스를 바로 비벼서 제공하는 크림 파스타도 만날 수 있다. 디저트로는 이탈리아 정통 푸딩인 판나코타와 함께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여의도 켄싱턴호텔 중국집 가격의 중식 코스 호텔에서 부담 없는 점심을 먹고 싶다면 켄싱턴호텔 여의도 중식당 샹하오를 추천한다. 요리류 2~3종과 식사류 1종, 그리고 디저트 1종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모두 1만~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모임에 제격이다. 샹하오는 중식요리의 특징 중 하나인 자극적이고 기름진 맛 대신 식재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려낸 건강식 위주의 중식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런치 세트 3종의 코스별 제공되는 메인 요리는 샹하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A세트는 삼품냉채, 일품해삼,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볶음, B세트는 XO가리비 버섯볶음, 어향동구, 갈릭 깐풍기, C세트는 유산슬, 토마토 칠리 중새우로 제공된다. 식사류는 삼선짜장면, 삼선짬뽕, 볶음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후식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메뉴로 제공된다. 가격은 A세트 2만 5000원, B세트 1만 9000원, C세트 1만 7000원이며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다.●장충동 신라호텔 ‘싱글몰트 위스키 덕후’ 라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월세방을 포기하는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과 같은 청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은 서울 신라호텔의 바&라운지인 ‘더 라이브러리’다. 호텔 바답게 중후한 가구들이 풍기는 클래식한 분위기에 울려퍼지는 라이브 재즈 연주 소리가 매우 고급스럽지만 싱글 몰트 위스키 가격은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다. 글렌모렌지 싱글 몰트 테이스팅을 주문하면 우아하면서도 풍부한 향을 자랑하는 ‘글렌모렌지 라산타’와 풍미가 강렬한 ‘글렌모렌지 퀸타 루반’, 그리고 디저트처럼 달콤한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가 각 30㎖씩 제공된다. 여기에 초콜릿과 50㎖ 미니어처 위스키를 증정하는데 가격은 5만 5000원이다. 위스키의 왕 맥켈란 시리즈는 3잔에 6만원. 위스키 한 잔에 2만원이 훌쩍 넘는 웬만한 서울의 바들과 비교하면 ‘특급호텔 바’임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이다. 이밖에 ‘아란 몰트’ ‘발베니’ ‘하이랜드(Highland)’ 등 80종 이상의 다양한 싱글 몰트 위스키가 준비되어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장바구니 꼭 챙기세요” 오늘부터 대형마트 비닐봉투 과태료

    “장바구니 꼭 챙기세요” 오늘부터 대형마트 비닐봉투 과태료

    환경부가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1일부터 금지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대형마트 등을 이용할 예정인 소비자들은 장바구니를 지참하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트 등이 규정을 어기고 고객에게 비닐봉투를 제공하다 단속에 적발되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환경부는 이날부터 전국 대형마트 2000여 곳과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 1000여곳, 백화점, 복합상점가(쇼핑몰) 등을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과태료는 일회용 비닐봉투 제공시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이 부과된다. 매장에서는 재사용 종량제봉투,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생선, 고기, 두부처럼 액체가 샐 수 있는 제품이나 아이스크림처럼 내용물이 녹는 제품, 흙 묻은 채소 등에 한해서는 비닐봉투 사용을 허용한다. 앞서 환경부는 올 1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3월말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1년에 총 22억 2800만장의 비닐봉투 사용이 감소할 것으로 환경부는 추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선불카드식 ‘이천지역사랑화폐’ 나왔다

    선불카드식 ‘이천지역사랑화폐’ 나왔다

    경기 이천시는 1일부터 선불카드 충전방식의 이천지역사랑화폐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천지역사랑화폐 발행은 경기도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천시 내 연간매출액 5억 미만인 소상공인 업소(편의점, 프랜차이즈 포함)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규모점포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전통시장과 병원, 약국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출산축하금 등 복지정책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시민이 지역화폐를 구매하게 되면 월 40만원(연 400만원) 기준으로 6%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설, 추석 명절에는 일시적으로 인센티브를 더 확대하여 1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내 연 매출 5억원 미만 업소는 1만 7512개소 중 83%인 1만 4535개소 해당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구인 라이브’ 안현모, 영어+독일어+태국어까지 “지성美 뿜뿜”

    ‘지구인 라이브’ 안현모, 영어+독일어+태국어까지 “지성美 뿜뿜”

    ‘지구인 라이브’ 안현모가 지성미를 자랑한다. 2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지구인 라이브’에서 안현모가 시종일관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시청자들과 크리에이터들을 아우르는 징검다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모는 영어는 물론 독일어에 이어 태국어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언어 천재’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크리에이터 ‘프래’가 태국 과일 쇼핑 흥정에 성공할 수 있는 팁을 공개한 화면을 본 후 안현모는 억양까지 완벽 소화한 태국어를 공개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지구인 라이브’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지 못한 현지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은 실시간 화상연결을 통해 대화를 나눈다. MC들과 외국인 크리에이터 13명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스템은 기존 방송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시스템이다. 태국어까지 섭렵한 안현모의 모습은 29일 밤 9시 30분 채널A ‘지구인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A ‘지구인 라이브’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와 콘텐츠를 개성 넘치는 각국의 크레에이터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신개념 토크쇼로 MC 박준형, 이상민, 하하, 김종민, 안현모가 출연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북대학교 앞 떠오르는 오피스텔, ‘전북대 세움펠리피아’ 4월 5일 오픈

    전북대학교 앞 떠오르는 오피스텔, ‘전북대 세움펠리피아’ 4월 5일 오픈

    오피스텔 투자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법상 주택으로 산정하지 않아 다주택자 선정기준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담보 및 전세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의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발표한 최근 2년간(2017.3~2019.2) 분양된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을 살펴보니 총 물량 4만 8903실에 43만 3644건이 접수돼 8.86대 1을 기록했다. 올해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자 풍부한 임대수요와 탄탄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오피스텔로 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오피스텔 중 눈에 띄는 곳은 전북대 바로 앞 입지를 선점한 ‘전북대 세움펠리피아’다. 전북대 세움펠리피아는 전북대 바로 앞에 위치하여 전북대 학생 및 교직원 3만 3천여 명의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며, 주변에 밀집된 금융권에 종사하는 직장인들, 전북대학교병원 직원,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수요 확대시 최대 5만 명까지 추가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세움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21㎡, 43㎡ 넓이의 총 265실로 구성된다. 가스, 난방, 조명 등 제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LED조명,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각방 온도조절기와 같은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 세대 스프링쿨러와 CCTV설치로 주거의 안전성도 높였다. 인근 배후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내부 구조만큼 주변 인프라 구성도 완벽하다. 원도심과 서부신시가지, 전북혁신도시로 빠르게 진입 가능한 기린대로, 백제대로 등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전주 IC, 동전주 IC, 전주역, 전주고속터미널 등을 이용하면 광역 이동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전주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전북대학교 상업지역(대학로)가 갖춰져 있어서 다양한 쇼핑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전북대학교 병원, 덕진예술회관, 종합경기장, 전북은행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갖추고 있다. 전주를 대표하는 덕진공원이 도보 이용거리 내에 있고, 가련산공원, 덕진체련공원, 건지산, 전주천, 건산천 등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이 가까워 여가활동 계획에도 유리하다. 향후 전주종합경기장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법원·검찰청 부지 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사업이 예정돼 있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유동인구 증가와 단지 프리미엄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개발호재까지 모두 갖춘 전북대 세움펠리피아는 4월 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위치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이다. 방문 전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문의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6월 착공···내달 보상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6월 착공···내달 보상

    경기 의정부시가 추진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건설사업이 오는 6월 착공한다. 의정부시와 시행사인 의정부리듬시티, 포스코건설 등 3자는 의정부 산곡동 62만여㎡에 총 3824억원을 투입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을 2021년까지 마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단지 조성이후 문화, 쇼핑, 관광, K팝 시설이 자체 계획에 따라 들어선다.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 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등도 들어선다. 그러나 이 사업에 출자한 뽀로로 테마 랜드의 경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사업 규모가 조정될 수도 있다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은 2014년 투자유치 의향서(LOI) 의향서를 체결했으나 이 사업에 지분이 없어 입주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리듬시티는 최근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 평가를 마쳤으며 다음달 보상 절차를 진행한 뒤 6월 착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에 참여해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 조성 공사를 맡는다. 단지에 들어설 공동주택 1360가구 중 530가구도 건설한다. 의정부 리듬시티는 복합문화 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2017년 5월 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YG엔터테인먼트 등 단지에 들어설 6개 업체가 41%, 의정부시가 34%, 금융권 3곳이 20%, 대우건설이 5% 등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애초 법인 설립에 참여했으나 출자를 포기, 주주 권한을 잃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굴지의 건설사가 참여해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과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 복합개발 제안서 제출

    전북 전주시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을 매입한 (주)자광이 ‘타워 복합개발 정책제안서’를 전주시에 제출했다. 자광은 지난해 11월 전주시에 접수했던 ‘전주 143 익스트림 타워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안’을 구체화 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도유지와 시유지를 포함한 23만 565㎡ 부지에 높이 430m의 타워를 건설하고 350실 규모의 호텔, 20층 높이 업무시설, 연면적 26만 5475㎡ 복합쇼핑몰, 60층 높이 3000세대 공동주택 건립 등이 포함됐다. 또 공공용지, 문화공원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복합용도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도 제안했다. 특히 연면적 4만㎡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750억원 상당의 공공시설 기부채납, 개발부담금, 연간 6만명 이상 고용유발 효과 등 공공기여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다. 이와함께 착공 이후 48개월 이내 모든 건축물 준공, 오는 12월 이내 공사 동시 착공 및 인허가 승인 책임 부담을 제안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미세먼지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사례는…1분기만 1478건 적발

    미세먼지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사례는…1분기만 1478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1분기 ‘보건용 마스크’ 판매 사이트를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1478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제품으로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전체 위반 사례 중 대부분인 1472건은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광고한 사례였다. 식약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 업체는 공산품 마스크를 4중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라고 허위광고했고, 미세먼지를 98.1% 차단한다는 광고를 낸 업체도 있었다.또 세탁해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광고하는 등 허가받은 사항과 다르게 과대광고한 사례도 6건이 있었다. 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 게시물은 사이트 차단요청과 함께 허위·과대광고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 자율감시 등 업무협조 요청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사이트 차단에 머무르지 않고 고발 조치할 예정으로, 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최근 허가 받지 않은 장소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한 사례와 관련해 지난 20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제조·수입자 전체 제조소와 영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 제조·수입자가 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용 마스크 전체 업체를 대상으로 집합교육도 실시한다.보건용 마스크 허가현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첫 화면 주요 알림창 ‘슬기로운 보건용 마스크 탐구생활’ 또는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https://nedrug.mfds.go.kr)의 의약품 정보 검색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용 마스크는 ‘KF80’, ‘KF94’ 등 ‘KF’ 표시가 있고 식약처 인증 여부가 표기돼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상혁♥’ 송다예, 남편 나온 예능 보며 하는 말이?

    ‘김상혁♥’ 송다예, 남편 나온 예능 보며 하는 말이?

    송다예가 김상혁 ‘라디오스타’ 본방사수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송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아직 감 있네 있어. 도마뱀 사기꾼 취저”라며 ‘라디오스타’ 본방을 시청했음을 밝혔다. 김상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디오스타’에서 ‘백전무패’를 부른 영상을 게시했다. 김상혁은 “‘백전무패’ 무편집본 예비 와이프가 올리지 말랬는데 한풀이 한거라…. 7명이 불러야 백전무패죠. 숨이 찹니다. 한풀이 무대 처음으로 다 불러본 우리 곡”이라고 전했다. ‘나는 보컬이 아니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월 김상혁은 송다예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서울 모처에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예식을 올린다. 사회는 김상혁과 초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고,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과 김상혁이 함께 클릭비의 ‘드리밍’을 열창한다. 김상혁은 소속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클릭비 중에서는 제가 첫 번째로 가게 되었네요. 다른 멤버들도 가즈아!”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송다예는 지난 2010년대 ‘싸이월드 얼짱’으로 유명해진 인물로, 현재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김상혁, 송다예 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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