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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접근성 우수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주목

    서울 접근성 우수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주목

    서울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지역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기도 순유입 수는 13만 466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한 순이동자수는 9만 1954명으로 전체 유입 수의 약 68.28%를 차지했다. 인천의 경우 서울에서 이동한 순이동자수는 3811명으로 경기도의 뒤를 이었다. 실제로 이달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1순위 청약 결과 1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789건이 접수되며 평균 4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 타입으로 평균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0실 등 총 232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 4bay 구조로 조성되며, 현관 창고와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과 보이스홈(유상옵션) 서비스도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가능역과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들을 통해 의정부 전역은 물론, 서울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GTX-C노선 개통에 따른 호재도 예정돼 있다. GTX-C 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간 74.2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중 의정부역에 GTX-C 노선이 정차할 계획이며,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예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4정거장, 약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반경 약 1km 내에 하나로마트 가능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경기도 북부권 최대 규모의 의정부 제일시장, 의정부 로데오 거리 상권과 의정부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에서 반경 약 1km 내에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개원할 예정으로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등 초·중·고를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벌말어린이공원, 무한상상시민정원, 역전근린공원, 평화의광장, 직동근린공원, 백석천, 중랑천 등이 가까워 여가시간에 산책과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는 상황도 수도권 아파트의 인기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 중위전세가격은 4억 5447만원으로 경기 중위매매가격 3억 7958만원과 인천 중위매매가격 2억5833만원을 훨씬 웃돈다.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아파트 정당계약 기간은 6월 29일~7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아파트 계약 시 홈페이지를 통한 방문 예약제(오피스텔 제외)로 운영하며, 입장은 예약자를 포함한 2인만 입장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시엔조이’ 셀프빨래방, 언택트 시대에 맞는 무인창업 성공사례

    ‘워시엔조이’ 셀프빨래방, 언택트 시대에 맞는 무인창업 성공사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소비 트렌드인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 주축인 밀레니얼과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트렌디하고 차별화 테넌트(숍인숍 형태의 소규모 상점)를 통해 체험과 맞춤형 매장으로 고객 체류시간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합쇼핑몰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워시엔조이는 업계 최초 카페형 셀프빨래방으로 프리미엄 셀프빨래방을 시도해 주목을 받고있다. 워시엔조이는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이 되기 위해 키오스크, 안마의자와 같은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샵의 모습을 갖췄으며, 다양한 편의 시설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세탁 서비스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문화 공간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카페, 영어학원, 셀프세차장, 커피숍, 네일숍, 플라워숍 등 다양한 사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복합매장 수익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자본 아이템에 걸맞은 커스터마이징 세탁 솔루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워시엔조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언택트 소비 활성화로 오프라인 매장이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도 셀프빨래방 사업은 예외다”라며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의류 및 이불을 깨끗하게 관리하고자 예년보다 더 많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시엔조이는 ‘즐거운 빨래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모토 아래 2012년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국에 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탁업계에서 유일하게 HACCP(해썹) 인증을 완료한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세탁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셀프빨래방 업계 최초 마케팅 교육 및 본사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점주와 상생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은 쉬지만 눈은 쉬지 못하는 ’볼 일 많은 시대’…눈 건강 지키려면?

    몸은 쉬지만 눈은 쉬지 못하는 ’볼 일 많은 시대’…눈 건강 지키려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나 회의, 넷플릭스·유튜브·틱톡 등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몸은 쉬고 있지만 실상 눈은 쉬지 못하는 현대인의 ‘웃픈’ 라이프스타일이 대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가 생활화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눈을 강조하는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눈의 피로도 역시 한층 더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은 노년층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변화된 현대인의 생활패턴으로 젊은 층에서도 ‘디지털 노안’ 발생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전 연령층이 눈 건강에 신경 쓰는 추세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눈건강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눈 건강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을까? 성인남녀 25세~59세를 대상으로 한 엠브레인 리서치에 따르면 눈 건강 영양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효능·효과’가 1위를 차지, ‘성분의 종류ㆍ함유량’, ‘눈의 피로감 완화’ 등이 뒤를 이었다. 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인지도 선호 및 구매율이 높은 브랜드로는 ‘안국건강’이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안국건강은 ‘내 눈에 안녕하세요, 내 눈에 안국하세요’라는 눈 건강 캠페인을 통해 몸은 쉬어도 눈은 쉬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눈건강 영양제에 대한 정보 채널로는 온라인 쇼핑몰 검색, TV 광고, 인터넷 광고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 채널로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약국 등으로 ‘2~3달에 1회’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최근 안국건강 공식 온라인 쇼핑몰(AGmall)에서 젊은 층의 매출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시대가 되면서 젊은층에서도 눈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황반 색소의 밀도 관리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지아잔틴은 신체 내부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국건강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AGmall에서 ‘눈건강 사다리타기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나의 눈 상태를 선택하면 사다리 타기를 통해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해준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 20명에게 눈건강 제품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대낮 도심서 20대 여성 ‘묻지마 살인’…시민들은 촬영만

    [여기는 중국] 대낮 도심서 20대 여성 ‘묻지마 살인’…시민들은 촬영만

    대낮 도심에서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지난 22일 낮 4시 청두시(成都) 청화구(成华区) 버스정류장에서 31세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지나가던 20대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쓰촨성 출신의 남성 덩 모씨(31, 무직)는 이날 흉기를 들고 도심에 나타난 뒤, 지나가던 여성 시 양(21)를 무참히 살해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인파가 밀집된 도심 버스정류장으로 사건 당시 인근에는 수 십여 명의 목격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중 다수는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 온라인 SNS 등을 통해 공유했다. 이날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이 흉기를 휘두르자 피해 여성이 버스에 탑승을 시도하는 등 범인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범인은 달아나는 시 양의 머리채를 잡아 흉기로 위협한 뒤 잔인하게 살해했다. 사건 직후 목격자들의 신고로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다만 덩 씨의 범행 동기는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범인 덩 씨는 피해 여성이 사망한 이후에도 흉기로 수차례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이 일대는 공포의 도가니로 변했다고 사건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쩡 양은 “이 남자는 도망가는 피해 여성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면서 “범인은 많은 목격자가 있는 상황에서 살인을 저지르고도 도망가지 않았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심지어 살인 행각 이후 주위 목격자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퍼부었다. 광기 상태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관할 공안국은 덩 씨를 사건 현장에서 붙잡아 입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묻지마 살인’ 사건이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중국 북서부 산시성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중학생 9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범인은 하교 중이던 중학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여학생 7명과 남학생 2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10명 발생,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공안에 체포된 범인은 학창 시설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것이 억울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으로 학교 인근의 중심가는 한동안 공포에 휩싸였던 바 있다. 또, 같은 해 2월에는 베이징의 쇼핑몰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지나가던 여성 1명이 사망하고 12명의 행인이 부상을 입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롯데면세점 해외 명품 풀자 인기 상품 한시간 만에 품절

    롯데면세점 해외 명품 풀자 인기 상품 한시간 만에 품절

    국내 면세업계 1위 롯데가 23일 코로나19로 인해 쌓인 면세점 재고 물품을 풀자 명품 구매 대란이 펼쳐졌다. 이날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은 오전 10시 롯데면세점의 100억원 규모(1·2차 합계) 해외 명품 50여개 브랜드의 재고 물량을 내놓았다. 롯데 측은 개시 직전까지 판매 브랜드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뚜껑을 열어 보니 1차 판매에 특히 클로에, 페라가모, 지방시, 발렌티노, 토즈, 발리, 펜디, 토리버치, 알렉산더 매퀸 등 9개 인기 브랜드 77개 상품이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사이트는 20분 동안 접속이 되지 않기도 했다. 사이트가 정상화되자 곧바로 품절 대란이 벌어졌다. 클로에 ‘C미니백’, ‘나일백’ 등과 펜디와 토즈 등의 인기 상품은 한 시간도 안 돼 품절됐으며 판매 시작 5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의 70%가 소진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면세 재고 판매 3일 전부터 신규 회원 가입자가 20% 늘어났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달 초 면세 재고품 판매를 처음 시작한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롯데까지 가세하면서 면세 재고품 대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온은 23~28일 1차 예약 판매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차 판매를 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6일부터 오프라인 최초로 백화점과 아울렛 등 8개 점포에서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준비한 명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25일부터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재고품 판매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로나19, 마스크 가림막 혼밥이 무기

    코로나19, 마스크 가림막 혼밥이 무기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집단시설이라도 마스크 착용, 근무시 가림막 설치, 지그재그 좌석배치, 혼밥 식사 등 거리두기를 실천한 시설에서는 추가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각종 취약집단시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피해가 최소화한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 강서구 영렘브란트 학원에서는 강사가 확진돼 원생들의 집단 감염이 우려됐으나 추가 확진환자는 원생 1명에 그쳤다. 이 강사는 원생 35명에게 미술 수업을 하고 같은 학원 강사 3명과 접촉했으나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발병률은 2.6%에 그쳤다.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는 일용직 근로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확진환자가 없었다. 방역당국은 “출퇴근 명부를 작성하고 다른 작업장과의 접촉이나 직장내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이 잘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금천구 현대홈쇼핑 콜센터에서는 직원들에게 식사 시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을 권장하고 근무자 책상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한편 좌석도 지그재그로 배치했다. 그 결과 콜센터 내 나머지 종사자 69명 가운데 5명만 추가로 감염돼 발병률이 7.2%에 그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시설 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직장 내 불필요한 접촉이나 동선을 최소화하면 같은 유형의 시설이라도 코로나19가 침입했을 때 피해 규모가 매우 적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권 부본장은 “불가피하게 모임을 할 때는 QR코드로 출입을 관리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장소에서 모임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반값 명품 사자”...롯데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 ‘완판 행렬’

    “반값 명품 사자”...롯데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 ‘완판 행렬’

    롯데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인 23일 저렴하게 명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되거나 5시간 만에 제품의 70%가 동나는 등 인기가 폭주했다. 이날 오전 10시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은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했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사이트가 불통됐다. 이는 20분만에 정상화됐다. 롯데온은 기존 엘포인트 회원이 별도 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판매 전 3일간 신규 회원 숫자가 작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2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온은 판매 개시 직전까지 브랜드와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끌로에, 페라가모, 지방시, 발렌티노, 토즈, 발리, 펜디, 토리버치, 알렉산더 맥퀸 등 9개 브랜드 77개 상품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제품은 가방·구두·지갑·벨트 등 잡화류가 대다수였다. 특히 인기상품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판매 시작 5시간 만에 제품 70% 이상이 품절된 상태다 롯데온은 이달 23~28일 1차로 예약을 받은 후 다음 달 2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예약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5일이고, 이어 9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롯데온에서 판매되는 물량 규모는 약 100억원 규모다. 롯데온 관계자는 “통관을 직접 다 하기 때문에 많은 상품을 한꺼번에 팔 경우 주문이 몰려 배송이 늦어진다. 그래서 순차 판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 장기 민간임대아파트 ‘문현역 윌러스’

    부산 장기 민간임대아파트 ‘문현역 윌러스’

    최근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집값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민간임대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민간임대아파트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청약통장 유무와 주택소유 여부, 소득 수준 등 조건 없이 누구나 접수 및 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월세와 전세보증금 상승률도 제한된다. 이 밖에도 양도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관련 세금부담에서도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기로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아파트의 경우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세입자들이 주목해볼 만하다. 전세계약 기간에 따라 2년에 한번 이사를 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고, 장기간 거주해 본 이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문현동에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 민간임대아파트에 이목이 쏠린다.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문현역 윌러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블루원개발(주)에서 시행하고, (주)우호건설이 시공하는 ‘문현역 윌러스’는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아파트 전용 31~56㎡ 189세대, 오피스텔 전용 27㎡ 54실 규모로 구성된다. 신청자격은 청약통장유무, 거주지역, 주택소유여부, 소득관계와 상관없이 만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자(국내거소, 외국인 및 법인신청가능)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어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8년간 임차인으로 거주하기 때문에 취득세나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이 발생하지 않으며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부담과 대출규제와도 무관하다. 일반 임대아파트보다 저렴한 월임대료로 이사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덜 수 있다. 임대의무기간 8년 종료 후에는 우선분양 권리가 주어져 주변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재임대해 임대 수익을 올리거나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 ‘문현역 윌러스’는 시내 곳곳으로 이동이 수월한 교통환경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생활인프라 및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다. 먼저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문현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1호선 범일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도시고속도로, 동서고가도로, 광안대로 등 부산의 주요 도로가 인접해 자동차를 통해 부산 도심 곳곳은 물론 시외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는 10개 이상의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뛰어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주변으로 성동초, 성남초, 성동중, 문현여중, 문현여고, 부산중앙고 등 명문 학교가 밀집해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신혼부부의 자녀 양육을 위한 최적의 학세권 입지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 쇼핑시설도 도보 거리에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자성대공원이 근처에 위치해 있어 가벼운 산책과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여기에 부산을 180도 바꾸는 개발호재도 품고 있어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국내 최초 저상트램인 남구 오륙도선(예정)과 우암감만선 트램(예정) 호재와, 사상구 감전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개발(2027년 예정) 사업이 궤도에 오르며 교통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밖에 월드엑스포 기념공원 조성 사업이나 ‘광무 비즈니스 파크’ 조성 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 및 미래가치 상승도 확실시된다. ‘문현역 윌러스’의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섹시돌’ LPG 비비, 숨막히는 섹시 자태

    [포토] ‘섹시돌’ LPG 비비, 숨막히는 섹시 자태

    ‘섹시돌’ LPG의 멤버 비비가 숨 막히는 자태로 남성팬들을 설레게 했다. 비비는 최근 유명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이언트 6월호의 커버모델로 나서 특유의 관능미를 폭발시켰다. 검은 색 시스루 란제리 컨셉으로 촬영에 임한 비비는 깊은 시선과 완벽한 굴곡을 매치시키며 환상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비는 171cm의 큰 키와 D컵의 볼륨감을 자랑하는 섹시돌. LPG 멤버로서 뛰어난 노래실력과 함께 여러 광고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비비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핑몰을 론칭하며 모델 겸 스타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는 유명 피트니스 대회에도 출전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사진제공=크레이지 자이언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기억을 외주 주는 뇌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기억을 외주 주는 뇌

    미국 페어필드대학 심리학과 린다 헨켈 교수는 27명의 대학생을 모집해 박물관 견학을 갔다. 이들은 회화, 조각, 보석 등 30개의 작품 리스트를 받았다. 작품 앞에서 20초 동안 보고 15개는 바로 사진을 찍고 나머지 반은 10초 동안 더 지켜보고 외우도록 했다. 다음날 학생들은 관람한 작품의 이름을 써 보도록 요청받았다. 기억이 안 나면 어떤 종류인지, 기억나는 디테일이라도 쓰면 됐다. 결과는 직접 외우기로 한 작품이 사진을 찍기로 한 작품보다 잘 회상됐고 정확했다. 헨켈은 이를 ‘사진상실효과’라고 불렀다. 사진을 찍기로 한 순간 뇌는 ‘머리에 남겨 두지 않아도 되겠구나’라고 여기고 기억에 남기지 않은 것이다. 뇌는 어디에 저장하느냐에 따라 기억의 필요성을 분류해 온 것이다.넓은 쇼핑몰에서 주차를 하고 나중에 차의 위치를 찾는 게 매번 고역이다. 어떤 때는 지하 3층에 세워 놓고 지하 2층에서 몇 분을 헤맨 적도 있다. B-34의 구역이 써 있지만 그걸 기억하는 것도 부담이다. 그래서 주차하자마자 바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저장해 놓으면 기억하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외부 저장장치는 애초에 설계되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뇌는 외부에 저장하는 것은 덜 외우도록 시스템을 만들었을까. 신기한 일이다. 아마 기원전 1만 5000년 전 그린 알타미라 동굴 벽화도 기억을 외부에 저장하려는 노력의 시초인지도 모른다. 그 노력이 문자를 만들고, 책을 만들고, 지금의 PC와 인터넷으로 발전한 것일까. 인간 문명의 발달은 기억의 외주화 작업의 일환이었다. 문제는 현대에는 외부에서 흘러오는 정보가 과도해졌다는 것이다. 매일 쏟아지는 정보는 한 개인의 뇌로는 감당이 안 되는 양이다. 대략 250억 기가바이트에 달하고, 이는 해리포터 소설 전집 6500억권으로 환산된다. 그냥 밀고 들어오는 것을 선별분류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게 생겼다. 40년 전만 해도 대학교수들은 한 번씩 해외에 나가서 신간 학술서적을 사오는 것이 자산이었다. 남들이 갖고 있지 못한 지식의 울타리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인터넷만 검색하면 하루 안에 책 한 권 분량의 최신 지식을 모으는 것은 일도 아니다. 머릿속에 모든 걸 다 외우고 다니는 사람은 천재가 아니라 미련한 사람이 돼 버렸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이 뇌를 스쳐 지나간다. 일부는 남겨야 하고, 어떤 것은 빨리 처리하고, 또 일시저장을 해 둬야 한다. 이런 분류를 잘하는 사람이, 마냥 모든 것을 다 외워서 가려는 사람에 비해 편하게 살고, 덜 지친다. 저장이 아니라 분류가 소중해졌다. 컬럼비아대학 심리학과의 베스트 스패로 등이 한 다른 연구가 있다. 40개의 애매한 문항을 주면서 다양한 조건에 타자를 치며 외우도록 했다. 이 경우에도 인터넷이나 PC에 저장된 문장보다, 타자를 치는 순간 사라지는 문장을 더 잘 기억했다. 거기에 더해서 외울 정보보다, 뭘 외워야 할 것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문항을 제대로 못 외운 경우라 해도, 대충 어디에 저장된 것인지는 아주 잘 기억했다. 기억에 있어서 ‘무엇’보다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는 게 우선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을 때에는 저장위치는 기억할 필요가 없었지만 모를 때에는 저장한 위치를 훨씬 빨리 기억해 냈다. 이미 뇌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 삶이 복잡해질 것을 예측하고 발전해 준 것이다. 인감도장을 찾아야 할 때 집안을 다 뒤집어 엎기보다 ‘나는 보통 이런 물건을 어디쯤 두지’라는 맥락을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찾는 건 바로 이 덕분이다. 정보의 양이 늘면 개별정보의 가치는 작아진다. 1400그램에 불과한 뇌는 이미 포화 상태이니 더 많이 알고 외워야 한다는 원시적 강박은 해가 된다. 학습과 저장의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 노웨어(know-where)의 지혜로 뇌의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다. 뇌의 처리 방식은 이미 그런 방향으로 세팅이 됐다. 그럼에도 조급함과 실수를 부끄러워하는 완벽주의는 기억의 외주를 꺼리고 불안해한다. 포화된 뇌는 새로운 정보를 튕겨내고, 집중력 저하와 피로를 호소한다. 이제 현대사회에 마음의 평온은 ‘구글신’에 나를 의탁하고, 인터넷 클라우드에 뇌를 연결해 얻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 시장·패션·노동운동… 산업화의 미소와 눈물 ‘공존의 공간’

    시장·패션·노동운동… 산업화의 미소와 눈물 ‘공존의 공간’

    한양도성 대문 중 두 번째 문인 흥인문은 정동(正東) 쪽에 있어 동대문이라 불린다. 첫 번째 문인 숭례문(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한다는 의미이며 흥인문은 인(仁)을 흥하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동대문 주변은 시장과 음식점, 약국 등이 밀집한 상업 중심지다. 동대문 근처에 있어서 동대문역, 동대문종합시장, 동대문패션타운 등 동대문이란 명칭이 붙어 있지만 행정구역으로는 동대문구가 아닌 종로구와 중구에 속한다.동대문에서 북쪽으로 도로 건너편에 있었던 이화여대 의대 부속병원이 옮겨 간 자리는 공원으로 조성돼 한양도성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이 자리는 조선 4부 학당의 하나인 동학이 있어 마을 이름을 동학동이라 했다. 동학골 서쪽에 있던 마을은 선비들을 길러냈다는 뜻에서 양삿골, 양사동(養士洞), 양인사동(養人舍洞)으로 불렀다. 이곳에서 복원된 성곽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낙산공원이 나온다. 종로는 조선시대에 이미 동대문까지 뚫려 있었다. 조선 정종 원년에 종루를 중심으로 800여칸의 행랑을 조성하고 시전(市廛)을 배치해 종로는 조선 초기부터 서울의 상업 중심지역으로 성장했다. 종로는 세종로와 더불어 서울의 핵심 간선도로로 세종대로 사거리(광화문 사거리)에서 동대문을 지나 종로구 숭인동 신설동역으로 이어지는 약 4.2㎞의 거리다. 행정적으로는 6번 국도이면서 동시에 51번 서울시도로 돼 있다. 다만 일상적인 지명이나 법정동으로는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동대문까지를 종로라고 부른다. 청계천 북쪽,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사이가 종로의 동쪽 끝인 종로5·6가동이다. 그 서쪽은 행정구역상 종로1·2·3·4가동이다. 동대문 인근에는 동대문종합시장, 전태일 분신 장소, 평화시장, 청계천 헌책방거리, 동대문패션타운, 동대문신발종합상가, 동대문생선구이골목, 광장주식회사(광장시장), 보령약국 등 9곳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구한말 한성전기회사는 서대문에서 동대문을 거쳐 청량리로 연결되는 서울 중심 도로에 전차 선로를 가설했고, 1899년 5월 20일 최초의 노면 전차가 개통돼 종로와 동대문을 지나다니게 됐다. 한성전기회사는 동대문 바로 안쪽에 발전소와 기계창을 뒀는데 그곳에서 영화(활동사진)를 상영했다. 영화 상영의 목적은 전차 승객을 늘리려는 것이었다. 한성전기회사는 1900년 4월 10일 종로에 가로등 3개를 점등했는데 이날은 ‘전기의 날’로 지정됐다. 동대문은 국내 전기의 발상지인 동시에 국내 최초의 영화관 소재지인 셈이다. 조선 후기에 종로5가역 서남쪽 종로4가에 이현(梨峴·배오개)시장이 있었다. 종로시전, 남대문 칠패시장과 함께 조선 후기 3대 시장으로 꼽히던 시장으로 주로 해산물과 채소를 팔았다. 보부상 출신인 박승직은 1896년 이현시장에 현 두산그룹의 뿌리가 되는 포목점 ‘박승직 상점’을 열었다. 종로5가에서 3가 쪽으로 걷다 보면 ‘두산그룹 발상지’라고 적힌 터를 만날 수 있다. 박승직은 1905년에는 김종한 등 상인들을 규합해 이현시장 자리에 삼일장, 오일장 등 며칠에 한 번씩 시장이 열리던 당시 국내 최초의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을 설립했다.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남대문시장 경영권이 장악당하자 민족 경제권을 지키기 위해 발족한 것이다. 화물을 쉽게 수송할 수 있는 전차 개통과 광장시장 개장으로 동대문 주변은 빠른 속도로 상업 중심지역으로 발전했다. 광장시장의 ‘광장’은 광교와 장교 사이라는 뜻이다. 포목, 한복, 침구류, 양복 원단, 의류 부자재 등을 도매로 판매하지만 손가락김밥(일명 마약김밥), 빈대떡, 생선회, 족발 등 다양한 먹거리로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종로5가의 북쪽 편, 광장시장 맞은편에 1957년 개업한 보령약국이 있다. 최초로 약국의 대형화를 시도한 보령약국이 이곳에 자리잡은 뒤 종로5가 일대는 약국밀집거리가 됐다. 보령약국 창업자 김승호 회장은 ‘개방식 진열장’과 ‘전표제’를 도입해 큰돈을 벌어 1964년에 용각산, 겔포스 등의 약품으로 잘 알려진 보령제약을 설립했다. 특히 진해거담제 용각산은 유명한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광고로 보령제약의 간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종로와 청계천 사이 종로5가에는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도 멀리서 찾아오는 음식점 거리가 있다. ‘종로5가 곱창골목’에는 ‘우리곱창’, ‘할머니곱창’ 등 곱창 전문음식점이 즐비하다. 종로6가 쪽으로 좁은 거리를 걸어가면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 등 닭곰탕 전문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동대문닭한마리골목’에 들어선다. 점심이나 저녁 때면 닭곰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닭한마리골목 바로 옆에는 1979년쯤에 형성됐다는 서울 유일의 생선구이 골목으로 서울미래유산인 ‘동대문생선구이골목’이 있다. 연탄 화덕에 구운 고등어, 삼치, 조기 등의 생선과 몇 가지 맛깔스러운 반찬을 곁들인 백반집은 한번 가보면 꼭 다시 찾게 되는 곳이다. 원래는 평화시장 등의 봉제공이나 시장상인들이 주로 찾았다. 연기 자욱한 골목에는 식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종로의 남쪽에 있는 청계천은 인왕산 옥류동천에서 발원해 동쪽으로 흘러 한강과 합류하는 10.84㎞의 하천이다. 1967년부터 1976년까지 청계천을 시멘트로 덮고 청계고가도로를 건설해 복개됐다. 2003년 7월부터 복원 사업이 시작돼 청계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상판을 걷어내 생태 하천으로 바꾸는 공사가 2005년 마무리됐다. 중구 관할인 청계천 남쪽의 옛 동대문운동장은 재개발돼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재탄생했다. 두산타워를 중심으로 평화시장과 인접한 지역은 대한민국 패션의 메카로 불릴 만큼 많은 대형 의류상가들이 모여 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한 번쯤은 찾는 관광과 쇼핑 명소다. 청계천 남쪽 천변에는 평화시장과 전태일 분신장소, 청계천 헌책방거리 등 3개의 서울미래유산이 있다. 한때 전국 최대의 의류도매상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평화시장의 역사는 광복 이후 청계천변에 있던 무허가 노점시장에서 시작한다. 6·25전쟁 이후 월남한 북한 실향민들이 모여들면서 시장의 규모가 커졌다. 시장 이름은 평화를 염원한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1958년 큰불이 나 판자촌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 1962년 2월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로 시장 건물을 지었다. 점포 수만 2000여개에 이르고 3500여명이 의류 생산과 판매에 종사하고 있다. 산업화의 상징임과 동시에 봉제공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1965년부터 청계천 평화시장 의류회사에서 재단사로 일했던 전태일(1948~1970)은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 대로에서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을 해서 끝내 숨졌다. 전태일 열사 사망 30주년이던 2000년 평화시장 앞 보행로에 표석을 설치했고 2005년에는 전태일 거리를 조성했으며 청계천 버들다리에 전태일 기념동상을 세워 열사를 추모하고 있다. 버들다리는 전태일 다리로 명명했으며 2010년에는 표석을 철거하고 평화시장 앞 전태일 분신 장소에 기념동판을 설치했다. 1985년 전태일기념관이 개관하고 1989년부터 매년 전태일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민주화, 노동운동의 신호탄이 된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장소다.평화시장 1층에는 헌책방거리가 있다. 1960년대 헌책 노점상들이 이곳에 모여 장사를 하다가 복개공사로 갈 곳이 없어지자 평화시장 쪽으로 모여들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중고교 참고서, 영어 원서는 물론 만화, 외국서적, 희귀 서적을 찾는 학생과 어른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곳이다. 헌책방은 1960~70년대에는 100개가 넘었지만 인터넷에 고객을 빼앗겨 하나둘 폐업했고 지금은 30여곳밖에 남지 않았다. 다닥다닥 붙어 있던 작은 헌책방들은 어른 키보다 높이 쌓아 올린 책으로 가득 찼고 가게가 좁아 길가에 쌓아 놓고 팔았다. 글 손성진 서울신문 논설고문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서 ‘헬멧’이 불티나게 팔린 까닭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서 ‘헬멧’이 불티나게 팔린 까닭은

    중국 내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오토바이용 헬멧 판매가 폭증했다. 중국 정부가 이달 들어 이륜차 운전자의 헬멧 착용을 의무화한 데 따라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최근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닷컴에서 헬멧 매출이 지난해보다 18%나 늘어난 2692억 위안(약 46조 12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쇼핑데이에선 가전제품, 화장품 외에도 헬멧이 쇼핑 상위 품목으로 떠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징둥닷컴의 ‘헬멧’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배나 많은 수준이고,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0% 가까이 증가했다. 헬멧 가격은 1개당 20위안에서 120~200위안으로 10배나 치솟는 등 대란이 벌어졌다. 헬멧 대란이 일어난 것은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이 지난 1일부터 오토바이 운전자에 헬멧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일부 지방정부는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헬멧 착용 단속을 시작한다. 갑작스런 의무화 조치로 헬멧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결국 가격이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현재 오토바이 운행 시에만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동스쿠터로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2019년 기준 중국 오토바이 보유량은 6765만대이다. 미등록 오토바이까지 합치면 1억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동스쿠터는 3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전문기관은 단기간 내 중국 헬멧 공급부족량이 2억개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공급부족과 정부의 시장과열 억제조치로 헬멧 및 원료와 생산설비의 가격 등락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공급불안은 단기 내 개선될 것이며 정부의 강제 착용 규제에 따라 헬멧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내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수입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헬멧 수입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를 넘어섰다. 한국 헬멧 대중 수출 규모도 지난해 1분기 5만 9000달러(약 7157만원)에서 올해 61만 6000달러로 무려 949%나 증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롯데면세점 명품 등 200억대 물품, 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통해 판매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로 발생한 총 200억원 규모의 면세점 재고 물품을 롯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명품을 포함한 해외 패션 브랜드 50여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재고 면세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5일간 백화점·아울렛 8곳에서 롯데면세점에서 직매입한 명품과 해외 패션 브랜드 제품을 판다. 재고 면세품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판매 점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영등포점·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기흥점·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업계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상품 후기 악평 내리고 호평은 상단 노출… 소비자 속인 ‘임블리’ 등 쇼핑몰 7곳 적발

    상품 후기 악평 내리고 호평은 상단 노출… 소비자 속인 ‘임블리’ 등 쇼핑몰 7곳 적발

    대부분 인플루언서 중심 운영 사업체 상품에 대한 불만이 있는 후기는 게시판 밑으로 내리고 좋은 후기만 위로 올리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속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온라인 쇼핑몰 7곳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NS 기반 쇼핑몰 7곳에 대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과태료 33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부건에프엔씨·하늘하늘·86프로젝트·글랜더·온더플로우·룩앳민·린느데몽드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다. 공정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상품 후기 글이 최신순, 추천순, 평점순에 따라 정렬되는 것처럼 보이게 해 놓곤 평이 좋은 후기만 게시판 상단에 노출되도록 했다. 불만이 담긴 후기는 하단으로 내렸다. ‘베스트 아이템’이라는 메뉴에서 판매량을 비롯해 객관적 기준에 따라 상품이 노출되는 것처럼 꾸며 놓고 실제론 재고량 같은 쇼핑몰 사정에 따라 임의로 게시 순위를 바꾸기도 했다. 속옷 쇼핑몰을 운영하는 하늘하늘도 상품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후기는 소비자들이 찾아보기 어렵게 게시판 밑으로 내렸다. 전자상거래법상 물건을 받은 지 1주일 이내 교환과 환불을 신청할 수 있지만 5일이 지난 상품은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고도 공지했다. 86프로젝트·글랜더·온더플로우·룩앳민·린느데몽드도 임의로 교환·환불 기간을 줄여 알리거나 교환 기준을 까다롭게 내걸었다. 상품 제조 일자 등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미성년자가 물건을 구매했을 땐 법정대리인이 그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고지하지 않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면세점 이어 대형마트도 새달부터 무급 휴직

    코로나 직격탄에 유통업계 휴직 확산 온라인 쇼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대형마트가 면세점에 이어 결국 무급·유급 휴직제도를 도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무급 휴직을 시작한다. 이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들은 연말까지 20일이나 30일 중 기간을 정해 무급휴직을 하게 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신청 인원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하반기에는 13개 점포도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국내 유통업계에선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들이 가장 먼저 단축 근무와 단기휴직 제도를 시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주 4일제 혹은 주 3일제, 무급 휴직 신청을 받았으며 신라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주 4일제를 실시한 데 이어 6월부터는 서울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도 5월부터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월급의 70∼80%를 지급하는 유급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25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대리∼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다주택 고위 공무원이 누굴 규제하나” 무주택 젊은층의 분노

    “다주택 고위 공무원이 누굴 규제하나” 무주택 젊은층의 분노

    6·17 부동산 대책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12·16이나 2·20 대책 때는 집값이 급격히 오르는 과열 지구만 골라 ‘두더지 잡기’식 규제를 했는데 이번에는 두더지가 나오기도 전에 인천 전 지역 등 ‘광역 규제’를 하다 보니 선의의 피해자가 나와서다. 하루아침에 ‘규제지역’이 된 탓에 대출이 줄어 새집을 포기하게 된 이들과 자금이 부족해 전세를 끼고 일단 집을 장만한 뒤 ‘내 집’에 들어갈 날을 기다리며 돈을 모으던 무주택 젊은층의 분노는 ‘사회적 불공평’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무주택 서민과 대책을 만든 공무원 중 누가 투기꾼인지 조사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정작 투기와 전쟁을 치른다는 정부 고위 공무원은 대부분 다 강남에 거주하고 다주택자들인데 누가 누구를 규제하느냐는 얘기다. 그도 그럴 것이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고위 공직자들에게 ‘살 집 한 채 빼고 다 팔라’고 했지만, 중앙부처 공무원 750명 중 다주택자는 3명 중 1명꼴인 248명이나 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8일 “서울시 구청장 4명 중 1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부동산 관련 게시판에는 “그들(공무원)만 계획이 있었을 뿐 이번 생 내 집 마련은 망했다”는 글들이 끊이지 않는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이번 대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주택자와 다주택자를 가리지 않고 일괄적으로 규제를 적용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규제 지역 형평성 논란도 여전히 뜨겁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전방위적으로 규제 지역으로 묶는 바람에 아직 과열이 심하지 않은 곳까지 포함돼서다. 무인도인 인천 중구 실미도가 포함된 것이나 조정대상지역조차도 거치지 않고 투기과열지구로 직행한 경기 군포와 인천 연수·남동·서구 등의 반발이 대표적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기존 대책은 수원 등 거품이 커진 지역이라 규제할 만하다는 인식이 강해 반발이 적었는데 이번엔 ‘인천 전체’처럼 전방위로 묶어 예상치 못한 지역이 들어갔기 때문에 역차별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대로 집값이 급격히 뛰는데도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빠진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에 대한 지적도 거세다. 국토교통부에 글을 올린 한 민원인은 “잠실 개발사업 수혜 단지로 잠실4동 파크리오는 2주 만에 3억원이 올랐는데도 법정동상 신천동에 해당한다고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된 게 말이 되나”라며 “제발 현장 점검 좀 해가며 이해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라”고 비판했다. 규제 지역 확대와 전세대출 제한으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더 멀어졌지만, 현금 부자의 ‘부동산 쇼핑’에는 큰 타격이 없다는 점에 대한 젊은층의 상실감도 크다. 이 때문에 국토부 게시판에는 “실수요자 대출을 줄일 것이 아니라 다주택자의 취득세 누진제와 주택 보유 수에 따른 종부세 누진제를 더 확대해 달라”는 글도 다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내일 페라가모·지미추 등 ‘반값’…400억 재고면세품 풀린다

    내일 페라가모·지미추 등 ‘반값’…400억 재고면세품 풀린다

    신세계 22일 시작으로 롯데·신라 온라인 판매 개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쌓인 면세점 재고를 해소하기 위한 면세품 내수 판매가 허용된 가운데 업계 1~3위인 롯데와 신라, 신세계가 22일부터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 주 풀리는 재고 면세품 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면세업체들은 프라다, 페라가모, 몽클레어 등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높은 해외 명품 브랜드를 내세워 고객 잡기에 나선다. 21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던 신세계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2차 판매에 나선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3일 가장 먼저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해 상품이 조기 매진된 바 있다. 이번 판매 제품은 페라가모·지미추·투미·마크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 280여개 제품으로, 백화점 정상가보다 20~60% 싸게 판다. 특히 지난 1차 때는 가방류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이번엔 신발류가 53%를 차지한다.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23일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품을 포함한 해외 패션 브랜드 50여개의 제품을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재고 면세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판매는 사전 예약과 즉시 구매 방식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되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백화점·아웃렛 8곳에서 롯데면세점에서 직매입한 명품과 해외패션 브랜드 제품을 판다. 재고면세품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점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영등포점·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기흥점·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이다. 이 행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해 소비자가 결제 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하지만 상품의 교환과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신라면세점도 다음 주 중후반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 자체 유통채널이 없었던 신라면세점은 이번 판매를 위해 ‘신라트립’ 내 시스템을 구축했고, 온라인 판매에 따른 혼선은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프라다·발렌시아가·몽클레어 등 최상급 명품과 투미·토리버치 등의 대중형 명품 브랜드를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메종마르지엘라·마르니·오프화이트 등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준명품 브랜드도 포함됐다. 판매상품은 가방과 선글라스 등 잡화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물량은 롯데가 압도적이지만 브랜드 폭은 신라가 앞서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면서 “신세계는 지난 1차 때 경험을 내세워 2차 판매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6·17대책이 쏘아올린 ‘불공정 사회’ 논란

    6·17대책이 쏘아올린 ‘불공정 사회’ 논란

    6·17 부동산대책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12·16이나 2·20 대책땐 집값이 급격히 오르는 과열지구만 골라 ‘두더지 잡기’식 규제를 했는데 이번에는 두더지가 나오기도 전에 인천 전 지역 등 ‘광역 규제’를 하다 보니 선의의 피해자가 나와서다. 하루아침에 ‘규제지역’이 된 탓에 대출이 줄어 새집을 포기하게 된 이들과 자금이 부족해 전세끼고 일단 집을 장만한 뒤 ‘내 집’에 들어갈 날을 기다리며 돈을 모으던 무주택 젊은 층의 분노는 ‘사회적 불공평’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무주택 서민과 대책을 만든 공무원 중 누가 투기꾼인지 조사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정작 투기와 전쟁을 치른다는 정부 고위 공무원은 대부분 다 강남에 거주하고 다주택자들인데 누가 누구를 규제하느냐는 얘기다.  그도 그럴 것이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고위공직자들에게 ‘살 집 한 채 빼고 다 팔라’했지만, 중앙부처 공무원 750명 중 다주택자는 3명 중 1명꼴인, 248명이나 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8일 “서울시 구청장 4명 중 1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부동산 관련 게시판에는 “그들(공무원)만 계획이 있었을 뿐, 이번 생 내 집 마련은 망했다”는 글들이 끊이지 않는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이번 대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주택자와 다주택자를 가리지 않고 일괄적으로 규제를 적용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규제지역 형평성 논란도 여전히 뜨겁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전방위적으로 규제지역으로 묶는 바람에 아직 과열이 심하지 않은 곳까지 포함돼서다. 무인도인 인천 중구 실미도가 포함된 것이나 조정대상지역조차도 거치지 않고 투기과열지구로 직행한 경기 군포와 인천 연수·남동·서구 등의 반발이 대표적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기존 대책은 수원 등 거품이 커진 지역이라 규제할만하다는 인식이 강해 반발이 적었는데 이번엔 ‘인천 전체’처럼 전방위로 묶어 예상치 못한 지역이 들어갔기 때문에 역차별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대로 집값이 급격히 뛰는데도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빠진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에 대한 지적도 거세다. 국토교통부에 글을 올린 한 민원인은 “잠실 개발사업 수혜단지로 잠실4동 파크리오는 2주 만에 3억원이 올랐는데도 법정동상 신천동에 해당한다고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된 게 말이 되나”라며 “제발 현장 점검 좀 해가며 이해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라”고 비판했다.  규제지역 확대와 전세대출 제한으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더 멀어졌지만, 현금부자의 ‘부동산 쇼핑’에는 큰 타격이 없다는 점에 대한 젊은 층의 상실감도 크다. 이 때문에 국토부 게시판에는 “실수요자 대출을 줄일 것이 아니라 다주택자의 취득세 누진제와 주택 보유 수에 따른 종부세 누진제를 더 확대해달라”는 글도 다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좋은 후기는 올리고, 나쁜 후기는 내리고”...‘임블리’ 등 쇼핑몰 적발

    “좋은 후기는 올리고, 나쁜 후기는 내리고”...‘임블리’ 등 쇼핑몰 적발

    상품에 대한 불만을 적은 후기는 게시판 하단으로 내리고, 좋은 후기만 위로 올리는 등 소비자를 속인 SNS 기반 온라인 쇼핑몰 7곳이 적발됐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쇼핑몰 7곳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과태료 총 33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SNS 기반 쇼핑몰이란,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하고 별도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팔거나 아예 SNS를 통해 거래하는 곳을 말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주)는 상품 후기글이 최신순, 추천순, 평점순에 따라 정렬되는 것처럼 보이게 해 놓고는 평이 좋은 후기만 게시판 상단에 노출되도록 했다. 불만이 담긴 후기는 하단으로 내렸다. 해당 회사는 ‘베스트 아이템’이라는 메뉴를 통해 판매량이 많은 등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상품이 노출되는 것처럼 꾸며 놓고 실제로는 재고량 등 쇼핑몰의 사정에 따라 임의로 게시 순위를 바꿨다. ‘베스트 아이템’ 메뉴에서 보이는 32개 상품 가운데 판매금액 순위가 50위 밖인 상품도 섞여 있었다. 속옷 쇼핑몰을 운영하는 ㈜하늘하늘도 상품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후기는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보기 어렵게 게시판 하단부로 내렸다. 또 전자상거래법상 물건을 받은 지 1주일 이내에 교환과 환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이 회사는 5일이 지난 상품은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86프로젝트, 글랜더, 온더플로우, 룩앳민, 린느데몽드도 법이 보장하는 교환·환불 기간이 있지만 임의로 그 기간을 줄여서 알리거나 교환 기준을 까다롭게 내걸었다. 상품 제조 일자 등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고, 미성년자가 물건을 샀을 경우 법정대리인이 그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고지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부건에프엔씨(주)와 ㈜하늘하늘에 과태료 650만원씩을 부과하고 나쁜 상품평을 일부러 내리는 등의 행위를 고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나머지 5개 쇼핑몰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물리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0억 규모”...롯데면세점, 23일부터 재고 면세품 할인 판매

    “200억 규모”...롯데면세점, 23일부터 재고 면세품 할인 판매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재고 면세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21일 롯데면세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명품을 포함한 해외 패션 브랜드 50여개의 제품을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재고 면세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판매는 사전 예약과 즉시 구매 방식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 금액 0.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극복을 위해 일하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1차 행사 추이를 본 후 추가 기획전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되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백화점·아웃렛 8곳에서 롯데면세점에서 직매입한 명품과 해외패션 브랜드 제품을 판다. 재고면세품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점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영등포점·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기흥점·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이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소비자가 결제 후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상품의 교환과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에 판매되는 면세상품은 200억원 규모로, 롯데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업계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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